국제일반

 

홍콩 경찰, '빈과일보 사주' 등 민주 인사 대대적 검거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19(코로나19) 확산으로 올해 들어 홍콩 시위가 잠잠해진 가운데 홍콩 경찰이 범민주 진영 인사에 대한 대대적인 검거에 나섰다.28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명보 등에 따르면 홍콩 경찰은 이날 오전 7시 30분 반중국 성향 신문인 '빈과일보' 사주 지미 라이(라이치잉·黎智英)를 자택에서 체포해 카오룽시티 경찰서로 연행했다.지미 라이는 지난해 6월 언론인을 협박하고, 8월 31일 불법 집회에 참여한 혐의로 체포됐다. 언론인 협박은 시위 현장 등에서 친중국 성향 기자와 언쟁을 벌인 것을 가리키는 것으로 보인다. 이날 지미 라이와 함께 홍콩 최대 야당인 민주당의 전 주석 융섬(楊森)과 홍콩의 대표적인 재야단체 홍콩시민지원애국민주운동연합회(지련회) 주석 리척얀(李卓人)도 경찰에 체포됐다.

2020-02-28 15:23:04

브라질, 보우소나루 탄핵 추진설 '모락모락'…주요 언론도 가세

자이르 보우소나루 브라질 대통령이 의회와 연방대법원을 비난하는 시위를 부추기는 동영상을 소셜미디어(SNS)에 올리는 등 권위주의적 행태를 보이는 것에 대해 정치권과 법조계에서 강한 비판을 제기하면서 탄핵 추진설이 흘러나오고 있다.27일(현지시간) 브라질 언론에 따르면 정치권에서는 좌파 노동자당(PT)을 중심으로 보우소나루 대통령에 대한 탄핵 추진설이 나돌고 있다. 전날에는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 시우바 전 대통령의 요청에 따라 노동자당 지도부와 좌파 사회단체 대표 회의가 소집됐으며 다음 달 3일에는 좌파 정당 대표들이 참석하는 회의를 열어 반(反) 보우소나루 공동 전략을 협의할 예정이다.호드리구 마이아 하원의장은 보우소나루 대통령에게 민주적 제도와 질서에 대한 존중을 촉구했고, 세우수 디 멜루 대법관은 "헌법 질서의 가치를 무시하는 대통령의 어두운 면이 드러나는 것은 매우 위중한 상황"이라고 말했다.이런 가운데 일간지 '우 글로부'는 사설을 통해 "보우소나루가 헌법을 정면으로 위배하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의회와 사법부 등이 이를 막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일간 폴랴 지 상파울루는 "탄핵이 추진될지 모른다는 두려움 만이 위험한 시도를 막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보우소나루 대통령은 지난 25일 SNS에 올린 동영상을 통해 지지자들에게 다음 달 15일 열리는 의회·사법부 비난 시위에 동참하라고 촉구했다. 동영상에는 지난 2018년 대선 유세 기간 괴한이 보우소나루 대통령을 습격할 때 사용한 흉기를 등장 시켜 지지자들을 자극했다.

2020-02-28 15:15:02

이탈리아에서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19(코로나19)가 급속히 확산하는 가운데 27일(현지시간) 북부 피아첸차의 한 병원 응급실 인근에 설치된 시민보호청의 텐트에서 한 의료 관계자가 나오고 있다. 연합뉴스

유럽 코로나 19 확산세…이탈리아 확진 650명으로 급증

이탈리아에서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19(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고 이탈리아 인근 국가 등 다른 국가들에서도 확진자가 잇따라 발생하는 등 유럽에서 코로나 19가 확산하고 있다.이탈리아 보건당국은 27일(현지시간) 밤 현재 전국의 코로나19 확진자가 650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전날 밤 마지막 집계된 수치에서 194명이나 증가한 것으로 지난주 중순 본격적으로 바이러스가 전파되기 시작한 이래 일일 증가폭으로는 최대다.사망자도 전날 대비 5명 증가한 17명으로 잠정 파악돼 한국의 사망자 수(13명)를 넘어섰다. 주(州)별 확진자 분포를 보면 이탈리아 내 바이러스 확산 거점인 북부 롬바르디아와 베네토가 각각 403명, 111명으로 80%가량을 차지했고 중부와 남부로 번지는 양상이다.주세페 콘테 이탈리아 총리는 이날 남부 나폴리에서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하고 바이러스 확산을 막기 위한 공조 체제를 구축하기로 하는 등 대응책을 논의했다.이탈리아 정부는 또 롬바르디아 지역 의료기관이 '과장된' 검사를 실시해 코로나 19 사태가 과장됐다며 증상이 있는 환자만을 대상으로 하는 등 검사를 제한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전해졌다.또 이날 영국 북아일랜드 지역에서 처음으로 코로나 19 확진자가 나왔으며 1~2일 전에는 이탈리아 이웃 나라인 그리스와 북마케도니아를 비롯, 스위스, 오스트리아, 크로아티아, 스페인에서 첫 환자가 발견됐으며 북유럽 노르웨이와 동유럽 루마니아에서도 확진자가 나오는 등 발생 지역이 넓어지고 있다. 영국과 독일, 프랑스 등에서도 확진자가 늘어나고 있다.

2020-02-28 15:13:35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는 27일 하루 동안 코로나19 신규 확진 환자는 327명, 사망자는 44명이라고 28일 밝혔다. 27일까지 누적 확진자는 7만8천824명, 사망자는 2천788명이다. 연합뉴스

한국민 무비자 입국 불허, 거주지 진입 봉쇄 등 '코리아 포비아' 확산

한국에서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19(코로나 19) 확진자가 급증하자 베트남과 중국 등에서 한국인 무비자 입국 불허 조치를 내리는가 하면 거주지 진입 봉쇄 움직임이 벌어지는 등 '코리아 포비아'가 확산하고 있다.베트남 주재 한국대사관은 28일 베트남 정부가 29일 0시 1분부터 한국민에 대한 무사증(무비자) 입국 허용을 임시로 중단한다는 통보를 해왔다고 밝혔다. 이 같은 조처는 코로나19가 급증한 대구, 경북 거주자와 최근 14일 이내에 이곳을 방문한 한국민을 포함한 외국인에 대해 입국을 금지한 것에서 한층 강화된 것으로 베트남이 한국민에게 15일간의 무비자 입국을 허용하기 시작한 2004년 7월 이후 16년 만에 처음 있는 일이다.베트남 정부는 한국민에 대한 비자발급도 대폭 제한할 것으로 보인다. 베트남 남부 호찌민시는 이미 지난 25일 대구, 경북 출신 한국민에 대한 신규 노동허가서 발급을 중단하기로 했다. 주베트남 한국대사관은 베트남 당국이 이 밖에도 한국민에 대한 다른 비자발급을 중단하기 시작했는지 확인하고 있다.중국 난징에서는 현지 주민들이 집단으로 한국에서 돌아온 한국민들의 아파트 진입을 막는 일이 벌어졌다. 28일 상하이 주재 한국총영사관과 교민들에 따르면 전날 오후 인천에서 출발해 난징에 도착한 우리 국민 30여명이 난징 시내의 아파트로 이동했지만 정문 앞에서 가로막혔다.이들은 아시아나 OZ349편을 타고 난징에 도착하고 나서 한 중국인 승객이 인후통이 있다고 얘기해 주변 승객 34명이 격리된 후 나머지 승객들이었다. 이들은 각자 난징 시내의 자택에 가 당국의 지침대로 14일간 자가격리를 할 예정이었으나 결국 인근 호텔로 옮겨 밤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대부분 난징에 사업장을 둔 LG그룹 계열사 관계자들인 것으로 전해졌다.우리 외교 당국은 난징시 당국에 강력히 항의했지만 현지 정부는 주민들의 집단 민원을 이유로 미온적인 태도를 보이는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 상하이(上海)를 비롯해 쑤저우(蘇州) 등 중국의 여러 지역에서 한국에서 돌아온 우리 국민이 자기 집 진입을 거부당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또 러시아 교통부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다음 달 1일 0시부터 모스크바-인천 노선을 제외하고 블라디보스토크 등 러시아 극동·시베리아 지역과 한국과의 항공편 운항 제한 조치를 시행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2020-02-28 15:12:23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와 관련, 홍콩 시민들이 31일 시내의 한 약국 앞에서 마스크를 사기 위해 줄지어 서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연합뉴스

개도 코로나19?...홍콩서 '약한 양성'반응 보여

홍콩에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확진자가 키우는 개가 '약한 양성' 판정을 받았다.28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최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홍콩 타이항지역에 사는 확진자가 키우던 개가 '약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번 검사에서는 입과 코, 항문 등에서 채취한 샘플이 이용됐다. 다만 추가 검사를 위해 이 개에 대해 코로나19 확진 판정은 내리진 않았다.홍콩 당국은 "이 개는 아직 코비드19 관련 증상을 보이지 않고 있다"며 "애완동물이 코로나19에 감염될 수 있거나, 사람에게 감염 원인이 될 수 있다는 증거는 아직 없다"고 밝혔다.당국은 "이 애완견이 정말로 코로나19에 감염됐는지 아니면 단순히 입이나 코에 바이러스가 묻은 것인지 등을 확인하기 위해 더 많은 검사를 할 것"이라며 "추가 검사에서 음성 반응이 나오면 주인에게 돌려줄 것"이라고 밝혔다.

2020-02-28 10:40:21

24일 중국 후베이성 우한의 한 병원에서 의료진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를 치료하고 있다. 연합뉴스

코로나19 통제 강화한 중국서 신규 확진 300명대

중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해외 역유입을 막기위해 전면적인 통제 강화에 나선 가운데 신규 확진자가 300명대로 줄었다.28일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에 따르면 27일 하루새 신규 사망자는 44명, 확진 환자는 327명이 늘어나 코로나19으로 누적 사망자는 2천788명, 누적 확진자는 7만8천824명이다.중국의 신규 확진자는 지난 25일 406명, 26일 433명을 기록한데 이어 27일 327명으로 300명대까지 감소했다.후베이성을 제외한 지역은 지난 26일 24명에서 27일 9명으로 확진자 수가 줄었다.발병지 우한을 포함한 후베이성의 신규 사망자는 41명이며 확진 환자는 318명이다.이 중 우한에서만 28명이 숨졌고 확진자도 313명이 나왔다.지금까지 중국전역에서 완치해 퇴원한 사람은 3만6천117명이다. 의심환자는 2천308명으로중국 본토 밖 중화권의 누적 확진자는 135명이다.홍콩에서 93명(사망 2명), 대만에서 32명(사망 1명), 마카오에서 10명이 확진판정을 받았다.

2020-02-28 10:15:27

이탈리아 코로나19 확진 650명·사망 17명…한국 추월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이 이탈리아에서도 맹위를 떨치고 있다. 사망자 숫자의 경우 17명으로 한국을 추월했다.이탈리아 보건당국은 27일(현지시간) 밤 현재 전국의 코로나19 확진자가 650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전날 밤 마지막 집계된 수치에서 194명이나 증가한 것이다. 지난주 중순 본격적으로 바이러스가 전파되기 시작한 이래 일일 증가폭으로는 최대다. 주(州)별 확진자 분포를 보면 이탈리아 내 바이러스 확산 거점인 북부 롬바르디아와 베네토가 각각 403명, 111명으로 80%가량을 차지한다. 이어 에밀리아-로마냐 97명, 리구리아 19명, 시칠리아 4명, 캄파니아·마르케·라치오 각 3명, 토스카나·피에몬테 각 2명, 트렌티노-알토 아디제·아브루초·풀리아 각 1명이다.사망자도 전날 대비 5명 증가한 17명으로 잠정 파악됐다. 현시점에선 한국의 사망자 수(13명)를 넘어섰다.확진자 가운데 248명은 유증상자로 병원 입원 치료를 받고 있으며, 이 가운데 56명은 상태가 안 좋아 중환자실에 있다고 ANSA 통신은 전했다. 다른 284명은 자가 격리돼 있다. 기존 확진자 가운데 45명은 완치 등으로 격리 해제됐다.이탈리아에서 감염자가 가장 많은 롬바르디아에선 주정부 직원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한때 분위기가 술렁이기도 했다. 이 여파로 감염 확산 대응을 진두지휘하는 아틸리오 폰타나 주지사를 비롯한 일부 관계자들이 자체 격리 생활에 들어갔다. 감염 확산을 차단하기 위한 관련 지시는 온라인 메신저나 휴대전화 등을 통해 이뤄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2020-02-28 08:50:08

"미 증시 하락, 이제 시작"…골드만·시티 잇단 경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계기로 미국 증시가 최근 약세로 전환한 가운데 주가 하락은 이제 시작일 뿐이라는 경고가 월가에서 잇따라 나왔다.블룸버그 통신은 26일(현지시간) 골드만삭스 소속 연구원들이 이달 20일부터 본격화한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의 하락세가 최소 7월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예상했다고 보도했다.과거에는 S&P500 지수가 조정을 받는 기간이 평균 4개월 정도였지만 이번에는 코로나19 확산에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통화 정책 관련 불확실성도 있어 조정기가 더 길어질 수 있다는 게 골드만삭스의 분석이다.제러미 헤일을 필두로 한 시티그룹 소속 연구원들도 비슷한 의견을 보였다.시티그룹은 고객들에게 보낸 메모에서 S&P500 지수가 2,730까지 떨어져야 투자 매력이 생길 것이라고 조언했다.지수 2,730은 현재보다 약 12% 낮고 직전 정점인 이달 19일보다는 20%가량 하락한 수준이다.

2020-02-27 16:00:40

중국 관영매체 "한·일발 입국자 격리 철저해야…양보 어려워"

중국 당국이 한국과 일본 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빠르게 증가하는 국가에서 오는 입국자에 대한 방역 조치를 강화한 것과 관련해 중국 관영 매체가 차별대우가 아니라고 주장했다.중국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 자매지인 환구시보(環球時報)는 27일 사평(社評)에서 산둥(山東)성 웨이하이(威海)시에서 한국과 일본발 입국자에 대해 14일간 강제 격리 조치를 하는 것은 절대 차별대우가 아니라고 강조했다.환구시보는 전날 한중 외교장관 간 전화통화에서 강경화 장관이 중국 측의 조치기 '과도하다'고 언급한 데 대해 "강 장관의 심정은 충분히 이해하지만, 강제 격리 조치를 지속해야 한다"고 촉구했다.신문은 이어 "이 문제는 외교 문제가 아니라 방역의 문제"라며 "격리 방식은 각기 다를 수 있지만, 한국과 일본에서 오는 입국자에 대한 격리 조치는 더 철저히 시행돼야 하고, 절대로 양보해서는 안 된다"고 덧붙였다.환구시보는 또 "각지 정부와 사회 조직은 감독 임무를 제대로 수행해야 한다"면서 "감염병 상황이 심각한 국가에서 온 입국자들에 대한 자체적인 방역 체계를 확보해야 한다"고 역설했다.신문은 "후베이를 제외한 지역에서는 이틀 연속 신규 확진 환자가 한 자릿수를 기록했고, 26개 성에서는 신규 환자가 한명도 발생하지 않았다"면서 "현재 가장 중요한 것은 중국 국경 밖에서 감염병이 유입되는 것을 막는 것"이라고 주장했다.그러면서 "코로나19 발생 초기 중국 역시 다른 국가들로부터 왕래가 중단됐을 때 심경이 복잡했지만, 모두 받아들였다"며 "이를 이유로 다른 국가를 원망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2020-02-27 15:58:27

中 '사스 영웅' 중난산 "코로나19 발원지 중국 아닐 수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발원지가 중국이 아닐 수도 있다고 중국 전문가가 주장했다.중국에서 '사스(SARS·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 퇴치의 영웅'으로 불리는 중난산(鐘南山) 중국공정원 원사는 27일 기자회견에서 "코로나19가 중국에서 가장 먼저 출현했지만, 꼭 중국에서 발원했다고 볼 수는 없다"고 말했다고 중국신문망이 보도했다.중 원사는 "먼저 중국만 고려하고 외국 상황을 고려하지 않았는데 현재 외국에 일련의 상황이 발생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그는 지난달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우한(武漢)의 시장에서 팔던 야생동물에서 비롯됐을 것이라고 추정했는데, 이를 뒤집고 바이러스가 중국이 아닌 다른 나라에서 나왔을 수 있다는 주장을 편 것이다.중 원사는 구체적인 근거를 제시하지는 않았다.코로나19는 지난해 12월초 우한에서 처음 환자가 나온 뒤 중국 전역과 세계 다른 나라까지 퍼졌다.또한 중 원사는 코로나19 확산과 관련해서는 "4월 말에는 기본적으로 통제할 수 있을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그는 "2월 중순에서 하순에 정점에 오를 것으로 예상했었는데 2월 15일이 되자 과연 숫자가 내려왔다"고 설명했다.중 원사는 또 중국의 신규 환자가 중국 이외 지역의 새 환자보다 적어졌다면서 한국과 이란, 이탈리아의 확산이 두드러진다고 말했다.그는 이들 나라가 중국의 코로나19 대응 방식에서 영감을 얻을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0-02-27 15:58:14

면역력에 좋아서?…코로나19 여파 러시아서 마늘값 치솟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로 러시아에서 갑작스럽게 마늘 가격이 크게 치솟고 있다.코로나19 사태 와중에서 면역력 강화에 좋은 마늘 수요가 높아지면서 시장가격이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27일 일간 이즈베스티야에 따르면 지난달 1㎏당 마늘 가격은 평균 212루블(3천930원)로 작년 같은 기간의 155루블(2천800원)보다 무려 37%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정부 통계를 인용한 이즈베스티야는 극동지역의 마늘값이 제일 비쌌다고 전했다.인터넷 뉴스통신사 '가제타루'는 관련업체 자료를 인용, 1㎏당 마늘가격이 233루블(4천320원)에 달했다고 전했다.이 역시 같은 기간보다 34.3% 상승한 액수다.이즈베스티야는 마늘이 의학적으로 면역력 강화에 좋다는 전문가 말을 인용하면서 이런 점이 마늘 가격 상승에 어느 정도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고 분석했다.하지만 코로나19 사태로 중국산 마늘 수입이 차질을 빚는게 주원인이라는 분석도 나왔다.로스셀호즈방크(러시아농업은행)는 일정량의 마늘이 중국에서 수입되는 만큼 코로나19로 부족 사태가 발생할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고 러 관영 타스 통신은 전했다.러시아 통계청에 따르면 러시아는 2018년 마늘 21만2천t을 생산했다. 마늘 수입량은 5만1천t이었다.한편, 소매업체들이 단합해 마늘 가격을 끌어올렸다는 지적도 나오자 관련 업체들은 이를 전면 부인했다.러시아 소매업 회사협회는 타스에 "2018년 겨울에 마늘 1㎏당 단가가 237루블(4천400원)이었다"며 최근 몇 년 사이의 마늘 가격 추세를 살펴봐야 한다"고 주장했다.러시아 반독점청은 "마늘의 단가 상승과 관련한 민원은 들어오지 않았다"면서도 극동지역의 가격조사를 벌여 위반사항이 드러날 경우 필요한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2020-02-27 15:58:03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6일(현지시간) 백악관 브리핑룸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관련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그는 미 국민에 대한 코로나19 위험은 여전히 매우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며 코로나19가 확산한다면 무슨 일이든 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트럼프, 한국 등 입국제한 "적절한때 할수 있어…지금은 아냐"(종합2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6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관련한 한국, 이탈리아에 대한 입국 제한에 대해 적절한 때에 할 수 있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지금 당장은 적절한 때가 아니라고 밝혔다.당장 조처를 하기 보다는 추이를 지켜보며 검토해 나가겠다면서 그 가능성은 열어둔 것으로 보인다.특히 국무부는 이날 트럼프 대통령 기자회견을 즈음해 한국에 대한 여행경보를 2단계인 '강화된 주의'에서 나흘만에 3단계 '여행 재고'로 격상하는 조치를 단행, 입국제한 조치로까지 강화될지에 촉각이 모아진다.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브리핑룸에서 진행한 기자회견 문답에서 '한국과 이탈리아 등으로 가거나 그곳에서 오는 여행을 제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가'라는 질문에 "적절한 때에 우리는 그렇게 할지도 모른다"고 답했다.그러면서도 "지금 당장은 적절한 때가 아니다"라며 "그러나 적절한 때에…"라고 추후 진행 상황에 따라 입국 제한 조치를 추가로 취할 여지를 열었다.이어 입국 시 많은 사람에 대해 코로나19와 관련해 점검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트럼프 대통령은 "한국은 상당히 세게 (코로나19에 의해) 타격을 받았고, 이탈리아도 상당히 세게 타격을 받았다"며 "중국에서 일어난 일은 분명하지만, 숫자에 변동이 없고 내려가기 시작했다. 이는 좋은 소식"이라고 언급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과 관련된 여행 제한을 완화하는 방안을 검토하느냐는 질문에는 "우리가 문제를 갖고 있지 않은 지점에 놓일 때"에 그럴 것이라면서 "우리는 여행 제한을 완화하지 않을 것"이라며 상황이 해결됐다고 판단될 때까지 여행 제한을 풀지 않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그는 여행제한 조치가 미국을 구했다고도 했다.트럼프 대통령은 그러면서도 "나는 미국의 대통령이지 다른 나라들의 대통령이 아니다. 그것(입국 제한)이 사람들이 감염된 나라들로부터 우리 나라로 들어오지 못하도록 국경에 대해 매우 강력한 조치를 하는 것이라면 우리는 여러 나라에 대해 이미 그렇게 했다"고 언급한 뒤 "그러나 우리는 이 나라에 집중해야 하고, 그들은 그들의 나라를 위해서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미 국무부는 트럼프 대통령의 이날 기자회견 즈음 홈페이지를 통해 한국에 대한 여행경보를 2단계인 '강화된 주의'에서 3단계 '여행 재고'로 상향 조정했다. 나흘 만에 한 단계를 더 올린 것으로, 4단계인 '여행 금지'까지는 한 단계만 남아 있다. 트럼프 대통령이 일단 이날은 한국에 대한 입국 제한 조치를 발표하지 않았지만 향후 한국 내 확산 추이 등에 따라 입국 제한이라는 초강수로까지 이어질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관측도 나온다. 입국제한 조치가 현실화될 경우 경제적 여파를 포함해 큰 파장이 예상된다.

2020-02-27 15:57:51

마이클 라이언(오른쪽 두 번째) 세계보건기구(WHO) 긴급대응팀장이 14일(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의 WHO 본부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에 관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이날 라이언 팀장은 코로나19 여파로 올해 여름 도쿄 올림픽이 열릴 수 있는지에 대해

도쿄올림픽 '코로나19' 우려에 "무관중 성화 봉송 검토"

세계적 축제로 열릴 2020 도쿄올림픽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확산을 키울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면서 도쿄올림픽 조직위원회가 '무관중'으로 규모를 축소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요미우리신문 등 일본 현지 언론은 도쿄올림픽·패럴림픽 조직위원회가 내달 개최하는 성화 도착식과 출발식 등 성화 관련 행사를 무관중으로 운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27일 보도했다.조직위는 다음 주쯤 성화 봉송 관련 기본방침을 정해 성화 봉송 주자가 달리는 각 지방자치단체가 관련 행사에 대응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무관중 여부는 일본 내 코로나19 감염 상황을 고려해 최종 판단한다.성화는 내달 20일 올림픽 발상지 그리스에서 항공편으로 미야기현 항공자위대 마쓰시마 기지에 도착한다. 같은 달 26일 후쿠시마현 축구시설 'J빌리지'에서 성화 출발식이 열린다. 이 행사에는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가 참석할 전망이다.성화는 이날부터 일본 47개 광역자치단체를 거쳐 7월 24일 도쿄올림픽 개회식 날 도쿄도 국립경기장 성화대에 점화된다.전날 아베 총리는 코로나19 대책회의에서 "앞으로 2주 동안 많은 사람이 모이는 전국적인 스포츠 및 문화 행사의 연기나 중지, 또는 축소"를 요청했다. 성화 관련 행사는 이 기간 뒤에 열리지만, 조직위는 전염 확대 예방을 최우선으로 하고 있다.일본 정부도 내달 11일 '동일본 대지진 9주기 추도식'도 규모를 대폭 축소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앞서 지난달 21일 일본 정부는 추도식을 도쿄도 지요다구 국립극장에서 개최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3월에도 코로나19 확산이 이어지면 추도식을 취소하는 방안도 고려 중이다.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일본 관방장관은 이날 추도식과 관련해 "감염 확대 방지 관점에서 참석자 규모 조정, 감염증 확대 방지를 위해 취할 수 있는 조치 등을 검토한다"고 밝혔다.일본 정부 관계자에 따르면 오는 4월 열려던 '릿코시노레이'(立皇嗣の禮)도 일본 코로나19 감염 상황에 따라 축소 개최될 가능성이 있다. 이 행사는 일왕 계승 1순위 후보를 공표하는 것이다. 나루히토 일왕의 동생인 아키시노노미야 후미히토가 그 대상이다.스가 장관은 "정부로서는 감염 확대 방지에 만전을 기하는 것과 동시에 감염 확대 상황을 주의하면서 릿코시노레이에 대해서는 필요한 제반 준비를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2020-02-27 15:43:08

27일 오전 서울역에서 시민들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기자회견 보도를 보고 있다. 연합뉴스

트럼프, 한국 입국제한 "지금은 적절한 때 아냐"…가능성 열어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6일(현지시간)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이 확산하고 있는 한국, 이탈리아에 대한 입국 제한 조치와 관련해 "지금 당장은 적절한 때가 아니다"고 밝혔다.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브리핑룸에서 진행한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밝히면서도 "적절한 때에 할 수 있다"며 '적절한 때'에 대한 해석의 여지를 남기는 등 가능성을 열어뒀다.그러면서 그는 "한국은 상당히 세게 (코로나19에 의해) 강타당했고, 이탈리아도 그렇다. 중국에서 일어난 일은 분명하지만, 숫자에 변동이 없고 내려가기 시작했다. 이는 좋은 소식"이라며 "따라서 무슨 일이 일어날지 지켜보자"고 했다.이어 "우리는 우리나라에 집중해야 한다"며 "그들은 그들의 나라에 대해 일하고 있다"고 덧붙였다.앞서 트럼프 대통령이 이날 오전 트윗에서 "이번 (코로나19) 문제와 관련해 오후 6시에 백악관에서 기자회견을 가질 것"이라고 밝히면서 일부 현지 언론은 한국에 대한 입국 제한 조치 가능성 등을 언급한 바 있다.블룸버그통신은 한 백악관 관계자를 인용해 미 정부가 한국과 이탈리아에서 새로운 코로나19 발병에 따라 추가적인 여행 제한을 하거나 항공편을 취소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하기도 했다.그러나 당장 여행 제한 조치는 이뤄지지 않은 셈이다.한편, 미국 국무부는 26일(현지시간) 한국에 대한 여행경보를 2단계에서 3단계로 상향 조정했다. 3단계는 '여행 재고'를 권고하는 것이다.미 국무부와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지난 22일 한국에 대한 여행경보를 각각 2단계로 상향 조정했고, CDC는 이틀 뒤인 24일 최고 단계인 3단계(불필요한 여행자제)로 격상한 바 있다.

2020-02-27 10:08:20

코로나19 확산 직후 마스크를 쓴 사람들이 마카오 거리를 걷고 있다. 연합뉴스

마카오 정부, 한국발 입국자 지정 호텔서 자부담 14일 격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하자 마카오 정부가 최근 확진자가 급증하는 한국을 방문력이 있는 입국자를 격리 조치하고 있다. 26일 주홍콩 한국 총영사관에 따르면 마카오 정부는 이날 낮 12시(현지시간)부터 최근 14일 이내에 한국에 방문했던 모든 마카오 입경자에 대해 14일 동안 격리 조처하기로 결정했다. 마카오 거주자와 비거주자 모두 이번 조처의 대상이다. 이들 중 비거주자는 마카오 정부가 지정한 본인 부담으로 호텔에서 14일간 격리해야한다. 마카오 거주자는 14일 동안 자가 격리된다.

2020-02-26 16:04:51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26일 도쿄 총리관저에서 열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책회의에서 앞으로 2주 동안 많은 사람이 모이는 전국적 스포츠 및 문화 행사의 중지나 연기, 또는 규모 축소를 요청한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일본, 내일부터 대구·청도 체류 외국인 입국 거부

일본 정부가 대구와 경북 청도에 체류한 적 있는 외국인 입국을 거부하기로 했다.26일 교도통신과 NHK 보도에 따르면 이날 일본 정부는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가 주재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대책본부 회의에서 이처럼 결정했다.이에 따라 27일 0시부터 입국 신청 14일 전까지 대구와 청도를 방문한 외국인은 별다른 사정이 없다면 일본에 입국할 수 없다.앞서 일본은 코로나19가 확산하자 중국 후베이(湖北)성과 저장(浙江)성 체류 이력이 있는 외국인 입국을 거부한 바 있다. 중국이 아닌 지역을 입국 제한 체류지로 지정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앞서 이날 오전 일본 정부 대변인인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관방장관은 "(외국으로부터 감염증 유입을 막는) '미즈기와'(水際) 대책을 철저히 하고자 일본인의 방문에 주의를 촉구한다. 또 코로나19 감염이 확대되는 지역으로부터 일본으로 감염자 유입을 막는 것은 불가결하다"고 말했다.스가 장관은 또 대구와 청도에 거주하는 일본인을 자국에 이송하고자 전세기를 파견할 것인지에 대해 "현 시점에선 대구와 청도에서 일본인이 자신의 의사로 나올 수 없는 상황으로 인식하고 있지 않다"고 답변했다.전날 일본 외무성은 홈페이지에 "2월 19일 이후 한국 대구와 청도에서 코로나19 감염증 사례가 급증해 24일까지 607건이 확인됐다"며 "이들 지역의 감염증 위험정보를 '레벨2'로 조정했다"고 발표했다. 레벨2는 '불요불급'(不要不急, 필요하지 않고 급하지 않음)한 방문은 중지하라고 권고하는 단계다.

2020-02-26 16:01:29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전자현미경 확대 모습. 매일신문DB

[속보] 중국 전역서 코로나19 사망 52명·확진 406명 늘어

중국 전역서 코로나19 사망 52명·확진 406명 늘어

2020-02-26 10:41:48

정경두 국방부 장관과 마크 에스퍼 미국 국방부 장관이 24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에서 한미 국방장관회담을 개최, 공동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국방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연합뉴스

CNN "코로나19로 인한 한미연합훈련 축소 이르면 오늘중 발표"

한국과 미국이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연합훈련 축소 계획을 곧 발표할 예정이라고 미 CNN방송이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CNN방송은 복수의 미 당국자의 말을 인용, 한·미가 코로나19에 따른 연합훈련 축소 계획을 이르면 미국시간으로 이날 밤, 한국시간으로 26일 오전 발표할 것이라고 전했다. CNN은 한미 양측이 현재 마지막 세부사항을 논의하고 있다면서 발표는 주한미군사령부가 한국군과 함께 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CNN방송은 이 당국자들을 인용, 코로나19가 미군의 준비태세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첫 사례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앞서 정경두 국방장관과 마크 에스퍼 미 국방장관도 전날 미 국방부 청사에서 가진 공동 기자회견에서 한미연합훈련 축소가 검토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CNN방송은 전날 회견에서 에스퍼 장관이 연합훈련이 축소되더라도 준비태세에 영향이 없다고 강조했지만 2018년 8월 연합훈련 조정에 따른 여파가 있다는 미 당국자들의 분석도 있다고 전했다.

2020-02-26 08:45:36

25일 대구 북구 칠곡경북대병원에서 코로나19 국내 9번째 사망자가 발생한 가운데 운영이 잠정 중단된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이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 대구시와 보건당국은 사망자가 신천지 대구교회 확진자와 접촉한 것을 확인하고 감염경로를 조사하고 있다. 우태욱 기자 woo@imaeil.com

JP모건 "대구시민 240만명 중 3% 코로나19 노출시 한국 경제는…"

글로벌 투자은행 'JP모건'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관련 보고서에서 '대구'를 언급했다.24일 발표한 '확산하는 코로나19: 감염의 정점과 증시 조정의 규모·기간' 보고서에서 JP모건은 한국의 코로나19 사태가 약 1개월 뒤인 3월 20일 정점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이에 따라 최대 감염자 수는 1만명에 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25일 오후 4시 기준 한국의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977명인데, 여기서 딱 10배로, 앞으로 9000여명이 더 추가될 것이라는 예측이다.이러한 전망을 하는데 바탕에 깐 가정은 대구시민의 감염자 수이다. JP모건은 대구시민 240만명 가운데 3%(7만2천명)가 코로나바이러스에 노출되고, 따라서 중국과 비슷한 양상으로 2차 감염이 일어난다고 가정한 다음, 앞서와 같은 결과를 도출했다.다른 경제 지표도 예측했다.JP모건은 앞서 코로나19 관련 전망에서 올해 한국 경제성장률이 기존 2.3%에서 2.2%로 떨어질 것으로 봤는데, 이번 보고서에서는 더 하향 조정될 수 있다고 밝혔다.또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기준금리를 현 1.25%에서 한 단계 내려 역대 최저인 1.00%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코스피에 대해서는 추가 하락 가능성을 내비쳤다. 코스피가 사스 때 16%, 메르스 때 14% 조정을 받았는데, 코로나19가 한창 유행하고 있는 지금은 8% 조정이 이뤄진 상황이므로 추가 조정이 이뤄질 것이라는 분석이다.

2020-02-25 22:40:38

홍콩, 中 본토인 안 막더니 한국만 막아…"이중잣대" 거센 비판(종합)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이유로 홍콩 정부가 한국에 '적색 여행경보'를 발령한 것에 대해 홍콩 언론과 야당, 의료계가 거센 비판의 목소리를 쏟아냈다.홍콩 정부는 한국에 대해 적색 여행경보를 발령해 25일 오전 6시부터 한국에서 오는 비홍콩인이나, 최근 14일 이내 한국을 방문한 비홍콩인의 입경을 금지했다.홍콩인이라고 하더라도 한국의 대구나 경상북도를 방문한 사람이라면 14일 동안 강제 격리된다.홍콩 정부는 한국에서 코로나19가 급속히 확산하는 것을 적색 여행경보의 근거로 들었지만, 이번 조치는 홍콩 각계의 거센 비난을 받고 있다.지난달 중순부터 우한(武漢)을 중심으로 중국 본토에서 코로나19 사망자가 속출하고 감염자가 크게 늘자, 홍콩 내에서는 중국과의 접경 지역을 전면적으로 봉쇄해 코로나19 확산을 차단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았다.하지만 캐리 람 홍콩 행정장관은 별다른 조처를 하지 않다가 홍콩 공공의료 노조가 총파업에 들어가고, 지난 4일 홍콩에서 첫 코로나19 사망자가 발생하고 나서야 중국 본토인 전체를 대상으로 입경 통제를 했다.그것도 중국을 방문했던 여행객과 홍콩 시민을 대상으로 2주간 격리 조치를 하는 것일 뿐 전면적인 입경 금지는 아니었다.이날까지 홍콩에서는 81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으며, 이 가운데 2명은 사망했다.이러한 늦장 조처에 대해 홍콩을 대표하는 영자지인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중국 정부가 '사스 교훈'을 얻지 못했다는 비판이 제기된다"며 "홍콩 정부가 정치적인 고려를 우선한 것 아니냐는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고 전했다.더구나 중국 본토인에 대해서는 늦장 조처로 일관하던 홍콩 정부가 한국에 대해서는 전면적인 입경 금지 조처를 한 것에 대해 '이중잣대' 아니냐는 거센 비난의 목소리가 쏟아져 나오고 있다.홍콩의 대표 일간지 중 하나인 빈과일보는 이날 1면 톱 기사로 "중국 본토인에 대해서는 문을 활짝 열어놓던 캐리 람이 한국에 대해 문을 닫아걸다: 야당, 이중잣대 비판'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내보냈다.홍콩 제1야당인 민주당은 캐리 람 행정장관이 최근 기자회견에서 "중국 본토인에 대한 입경 금지는 본토인을 차별하는 것"이라고 발언한 것을 근거로 이번 조처를 강도 높게 비판했다.민주당은 "그럼 이번 입경 금지는 한국인을 차별하는 것이냐"며 "홍콩 정부는 중국 본토에 대해서도 전면적인 입경 금지를 하고, 일본과 이탈리아에 대해서도 여행경보를 내려야 한다"고 촉구했다.

2020-02-25 20:04:35

대구에서 베트남 다낭으로 여행을 갔다가 '대구가 코로나19 유행 지역'이라는 이유로 강제 격리돼 있는 지역 주민 20명이 현지 열악한 격리 환경을 호소하고 있다. 현지 격리 시설 모습. 독자 제보

대구에서 베트남 다낭 간 지역 주민 20명 격리 "현지 상태 열악"

대구에서 베트남 다낭으로 간 지역 주민 20명이 '대구가 코로나19 유행 지역'이라는 이유로 강제 격리돼 있는데다 현지 격리 환경도 열악하다고 호소하고 있다.외교부는 어제인 24일 베트남 다낭시 당국이 이날 오전 대구에서 출발해 다낭에 도착한 비엣젯항공 VJ871편 탑승객 전원(80명)을 격리 조치했다고 밝힌 바 있는데, 여기에 지역 주민 20명도 포함됐다.앞서 베트남 보건당국 측은 "코로나19 사태에 대응하기 위한 조치"라며 "탑승객 전원을 14일 동안 격리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이번 격리는 당시 베트남 승객 1명(25세 남성)이 발열 증상을 보여 베트남 당국이 취한 조치로 확인됐다. 그러나 이게 한국 정부와 사전에 협의되지 않은 점, 탑승객들이 대구에서 비행기에 타기 전 미리 공지를 받지 못한 점 등이 지적되고 있다.더구나 격리된 탑승객들이 매일신문으로 보내온 제보에 따르면 이들은 공항에서 입국 절차도 제대로 받지 않고 그대로 현지 의료기관에 격리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현재 호흡기 질환 전문 폐병원에 격리돼 있다.당시 현지 우리 영사관 측이 지역 주민들을 호텔 2곳으로 옮기려 했지만, 현지 호텔들이 잇따라 한국인 수용 거부 입장을 밝혀 결국 병원 격리가 이뤄졌다.격리된 지역 주민들은 "복도에서 옷을 갈아입게 했다" "물도 내려가지 않는 화장실과 세면대 등 위생이 열악한 시설에서 머물고 있다" "여권도 빼앗겨 불안하다"고 불편 및 불안을 호소했다.이에 격리된 지역 주민 대다수가 조기 귀국 의사를 밝혔고, 이에 따라 베트남 주재 한국대사관과 주다낭 총영사관이 베트남 당국과 협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2020-02-25 18:55:11

"한국, OECD 회원국 중 초미세먼지 오염 가장 심각"

한국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초미세먼지 오염이 가장 심각하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환경단체 그린피스는 25일 대기오염 조사기관 에어비주얼이 출간한 '2019 세계 대기질 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한국의 연평균 초미세먼지 농도가 24.8㎍/㎥로 전년보다 0.8㎍/㎥ 올랐다고 밝혔다. 이는 에어비주얼이 조사한 98개국 중 26위에 해당하는 수치이며, OECD 회원국 중에서는 가장 높았다.시간당 평균 초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55.4∼150.4㎍/㎥)' 수준에 해당하는 기간은 1년 중 6.5%로 나타났다. 지난해 한국에서 세계보건기구(WHO)가 권고하는 초미세먼지 농도(10㎍/㎥)를 충족하는 도시는 한곳도 없었다. 또 OECD 회원국의 도시 중에서 초미세먼지 오염이 가장 심각한 100대 도시 중 61개가 한국 도시였다. 2018년만 해도 명단에 이름을 올린 한국 도시는 44개였다.

2020-02-25 17:17:10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전자현미경 확대 모습. 매일신문DB

베트남 코로나19 확진자 16명 전원 완치…추가 확진자 없어

베트남에서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19(코로나19) 확진자 16명이 전원 완치됐다. 25일 베트남 보건부에 따르면 현재까지 베트남의 코로나19 확진자 16명이 모두 완치됐다.또 지난 13일 이후 확진자가 나오지 않고 있다고 보건부는 밝혔다. 다만 발열 등 증상이 있는 의심 환자 1명이 격리돼 있으며, 증상은 없지만 코로나19 발병 지역에서 왔거나 확진자와 밀접 접촉한 6천470명이 격리된 상태다.당국은 코로나19 확진자가 6명 나왔던 빈푹성의 1만명 거주 지역을 여전히 봉쇄하고 있다.베트남 정부는 중국과 한국의 대구경북 지역으로부터 입국한 모든 사람에 대해 14일간 격리하기로 했다. 다만 대구경북에서 온 한국인의 경우 입국 전 검사에서 별다른 이상이 없을 경우 곧바로 귀국할 수 있도록 조치할 것으로 알려졌다.

2020-02-25 17:16:52

각종 성추행과 성폭행 혐의로 세계적 '미투'(#MeToo·'나도 당했다') 운동을 촉발한 미국 할리우드의 거물 제작자 하비 와인스틴(67)이 24일(현지시간) 뉴욕 맨해튼 연방지방법원에 출두하고 있다. 그동안 불구속 재판을 받아온 와인스틴은 이날 배심원들로부터 유죄 평결을 받아 법정 구속됐다. 연합뉴스

미투 촉발 '할리우드 거물' 와인스틴에 유죄…법정 구속

각종 성추행과 성폭행 혐의로 세계적 '미투'(#MeToo·'나도 당했다') 운동을 촉발한 미국 할리우드의 거물 제작자 하비 와인스틴(67)이 유죄를 받았다.24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를 비롯한 미 언론에 따르면 뉴욕 맨해튼의 연방지방법원에서 이날 열린 재판에서 배심원들은 와인스틴에게 1급 성폭행(2개 혐의)과 3급 강간(1개 혐의) 등 총 3개 혐의에 대해 유죄 평결을 내렸다.배심원들은 그러나 혐의 가운데 종신형 선고가 가능한 '약탈적(predatory) 성폭행' 2개 혐의에 대해서는 무죄 평결을 했다. 와인스틴은 유죄가 인정된 3개 혐의와 관련, 향후 재판에서 최고 25년형의 징역형을 받을 수 있다. 그동안 불구속 재판을 받아온 와인스틴은 이날 유죄 평결 후 법정 구속됐다.

2020-02-25 15:59:00

마하티르 모하맛(94) 말레이시아 총리가 24일 수도 쿠알라룸푸르의 왕궁을 예방, 압둘라 국왕을 알현한 뒤 떠나고 있다. 마하티르 총리는 이날 국왕에게 사직서를 제출했으나 국왕에 의해 임시 총리로 다시 임명됐다. 연합뉴스

말레이 마하티르 총리 사의…국왕, 수리 후 임시 총리 임명

세계 최고령 국가 정상인 마하티르 모하맛(94) 말레이시아 총리가 24일 사임한 뒤 다시 임시 총리로 임명되면서 말레이시아 정계가 소용돌이치고 있다.말레이시아 총리실은 이날 오후 1시 마하티르 총리가 국왕에게 사직서를 제출했다고 구체적인 배경 설명 없이 발표했다. 국왕은 이날 저녁 사의를 받아들이고, 대신 마하티르를 임시 총리로 임명했다. 이는 마하티르 총리가 총리직 이양 약속을 뒤엎기 위해 던진 승부수라는 관측이 나왔다.마하티르 총리는 2018년 5월 다시 총리에 취임하면서 2∼3년만 총리직을 수행한 뒤 안와르 이브라힘(72) 인민정의당(PKR) 총재에게 권좌를 넘기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나 마하티르 총리는 이후 아즈민 알리(56) 경제부 장관을 더 마음에 들어한다는 말이 계속 나와 앞으로 총리 후계 구도가 불투명하다는 관측이다.

2020-02-25 15:56:53

한미, 코로나19 우려로 연합군사훈련 축소 검토

마크 에스퍼 미국 국방장관은 24일(현지시간) 한국의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19(코로나19) 확산에 따라 한미연합 군사훈련 축소를 검토하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에스퍼 장관은 이날 미 국방부 청사에서 정경두 국방장관과 회담한 후 개최한 공동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말했다. 정 장관은 한미 군 수뇌부가 상황을 파악하면서 향후 훈련과 관련해 논의를 시작한 것으로 안다면서 충분히 협의해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에스퍼 장관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한미 연합훈련 취소를 검토하느냐는 질문에 "로버트 에이브럼스 주한미군사령관과 박한기 (한국) 합참의장이 코로나바이러스에 관한 우려로 인해 연합지휘소훈련을 축소하는 것을 살펴보고 있다"고 말했다.

2020-02-25 15:50:47

미국을 방문 중인 정경두 한국 국장장관이 24일(현지시간) 워싱턴DC 국방부 청사에서 마크 에스퍼 미 국방장관과 회담을 가진 뒤 공동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당국자 "방위비총액 인식차 커…정부 예년보다 높은증가율 책정"

정부 고위 당국자는 24일(현지시간) 한미간 방위비 분담금 협상과 관련, 우리 정부가 예년보다 증가율을 더 높게 책정하고 있다면서 한미간에 인식차가 가장 큰 부분은 총액이라고 말했다. 우리 정부가 지난해 8.2%보다 높은 인상률을 잡고 있음을 시사한 발언이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이 당국자는 이날 워싱턴DC 인근 알링턴에 위치한 미 국방부 청사에서 개최된 정경두 국방장관과 마크 에스퍼 미 국방장관의 회담 후 기자들과 만나 "기본적으로 방위비 분담금 특별협정(SMA)의 틀 내에서 해야 하는데, 한미 간 인식차가 큰 것은 다른 것보다 총액 부분이 되겠다"고 밝혔다.이어 "사실 다른 예년보다는 작년에 (전년 대비) 8.2%로 증가율을 많이 올리지 않았느냐"라며 "현 SMA 협상에서도 기본적으로 그런 수준부터 해서 어느 정도 증가율 자체를 다른 예년보다는 높게 책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미국 측에서 특히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말하는 부분이 워낙 크다 보니 갭(차이)이 있는 것"이라고 덧붙였다.이 당국자는 첨단무기 구매와 함께 국방예산의 높은 인상률, 캠프 험프리스 이전, 미군 부대 부지 제공, 해외 파병과 동맹 간 연합 훈련 등을 한국의 직·간접적 안보 기여로 꼽으면서 "다양한 안보 기여도를 설명하면서 인식 차를 좁혀나가고 있는 상황"이라며 "미국 측도 다 이해한다면서도 기본적으로 분담금 자체를 많이 인상해야 한다는 입장"이라고 말했다.그는 미국이 한미 방위비 분담금 협상 타결이 지연될 경우 4월 1일부로 주한미군에서 일하는 한국인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무급휴직을 시행키로 한 것과 관련, "3월 말까지 가능하면 조기에 타결하는 게 최선이고, 만에 하나 타결이 안 될 경우 일차적으로는 주한미군 운영유지(O&M) 예산을 투입해줄 것을 검토해 달라고 요청했다"고 설명했다.

2020-02-25 15:48:04

미국 민주당 대선후보 네바다 경선에서 개표완료 결과 샌더스가 46.8% 지지율로 1위를 달리고, 조 바이든 전 부통령(20.2%), 부티지지 전 시장(14.3%)이 뒤를 이은 것으로 AP통신이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연합뉴스

미 민주, 샌더스 독주에 중도파 '패닉'…뒤집기 전략 고심

미국 민주당의 대선후보 선출 경쟁에서 진보 성향이자 무소속인 버니 샌더스 상원 의원이 경선전 초반 멀찍이 앞서 나가자 중도 주자들이 초긴장 속에 깊은 고민에 빠진 모양새다.샌더스는 1~2차 경선에서 중도 성향 피트 부티지지 전 인디애나주 사우스벤드 시장과 간발의 차로 1승씩 주고받았지만 지난 22일 네바다 경선에서 40%대 후반의 득표율로 압승하며 독주하는 주자로 떠오른 양상이다.뉴욕타임스에 따르면 네바다 경선에서 96% 개표 기준 샌더스가 46.8% 지지율로 1위를 달리고, 조 바이든 전 부통령(20.4%), 부티지지 전 시장(13.9%)이 뒤를 이었다. 특히 샌더스는 네바다 경선 때 히스패닉에서 압승하고 흑인층에서도 상당한 득표를 한 것으로 분석되면서 샌더스 지지가 단지 '진보'에 국한된 것이 아니라 민주당의 중도파로도 세력을 넓히고 있다는 관측까지 나온다.또 샌더스는 전체 대의원의 3분의 1가량이 걸린 다음달 3일 '슈퍼 화요일' 경선도 선전할 것이라는 관측이 커 이 추세라면 샌더스가 오는 7월 후보 지명을 위한 전당대회에서 가장 많은 대의원을 확보할 것이라는 전망이 속출한다.이런 상황은 무엇보다 진보 성향 주자인 샌더스와 엘리자베스 워런 상원 의원의 표심이 샌더스로 압축된 반면 중도 표심은 분열돼 있는 것과 무관치 않다는 분석이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중도 주자들은 서로 자신에게 지지를 몰아줘야 한다며 대안 마련에 골몰하는 분위기다. 일례로 바이든을 지원하는 외곽 지원단체들은 블룸버그가 소수인종을 소외시킨 과거 정책을 극복할 수 없다며 바이든을 중심으로 뭉칠 것을 호소하고 있다.블룸버그 캠프의 경우 바이든, 부티지지 측 인사들과 접촉해 7월 전당대회 때 샌더스가 전당대회 1차 투표 때 대의원 과반 지지를 얻지 못하면 2차 투표에서 블룸버그를 지지해 달라고 요청하고 있다고 폴리티코는 전했다. 다른 주자들도 전당대회 1차 투표에서 후보 지명이 이뤄지지 못할 경우 짝짓기를 고려하고 있다.

2020-02-25 15:30:34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24일(현지시간) 홈페이지에 올린 공지글에서 한국에 대한 여행 경보를 3단계인 '경고'(Warning)로 올렸다. CDC 홈페이지 캡쳐

미국 CDC "한국여행 경보 최고등급 3단계 격상"

미국, 일본, 베트남 등 여러 국가들이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19(코로나 19)가 빠르게 확산하고 있는 한국에 대해 한국인 입국 금지와 여행 자제 조치 등을 잇따라 취하고 있다.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24일(현지시간) 코로나19 환자가 급증한 한국에 대한 여행경보를 최고 등급인 3단계로 격상했다. "광범위한 지역사회 전파"를 이유로 자국민들에게 "불필요한 여행을 자제하라"고 권고했다.일본 외무성도 25일 한국의 대구·경상북도 청도군에 대한 감염증 위험정보를 '레벨 2'로 상향 조정하면서 자국민의 방문 자제를 권고했다. 레벨2는 '불요불급'(不要不急, 필요하지 않고 급하지 않음)한 방문은 중지하라고 권고하는 단계다. 일본의 감염증 위험정보에서 '레벨1'은 방문에 주의를 촉구하는 단계이고, '레벨3'는 방문을 중지하라고 권고하는 단계, 가장 높은 '레벨4'는 대피를 권고하는 단계다.베트남은 한국의 대구, 경북에서 온 입국자들과 이들 지역을 경유하는 승객을 14일간 격리하기로 했다. 한국인이 베트남에 비자 없이 15일간 체류할 수 있는 것을 고려하면, 이는 사실상 입국을 금지하는 것이다. 이에 앞서 다낭시는 24일 오전 대구에서 도착한 여객기에 탄 한국인 20명을 포함한 베트남인 등 승객 80명에게 별도의 입국 절차를 밟도록 한 뒤 근처 병원에 격리했다.이스라엘 정부는 지난 22일과 23일 텔아비브의 벤구리온 국제공항에 도착한 한국인 승객들을 입국 금지시킨 뒤 한국 정부와의 협의를 거쳐 24일(현지시간) 이스라엘 정부가 비용을 부담하는 전세기를 마련, 한국으로 되돌려 보냈다.또 싱가포르에서는 한국에 대한 여행 취소 요청이 잇따르고 있다고 현지 언론들이 전했다.

2020-02-25 15:2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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