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일반

 

태국서 이란·이탈리아 방문 이력자 첫 확진 판정…47명째

태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4명이 추가로 발생했다.이들은 모두 최근 코로나19 환자가 급증한 이란과 이탈리아 방문 이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5일 현지 언론 등에 따르면 태국 질병관리국은 코로나19 확진자가 4명 추가 발생해 누적 환자가 47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29세 이탈리아 남성은 지난 1일 태국에 입국한 뒤 다음날 확진 판정을 받았고, 42세 태국 남성은 지난 2일 이탈리아에서 돌아온 뒤 바이러스 양성 반응을 보였다.이란에서 중국으로 돌아가던 22세 중국인 남학생은 방콕 수완나품 공항을 경유하는 과정에서 검사를 받고 확진자로 판정됐다.20세 태국 남학생의 경우, 지난달 27일 이란에서 입국한 뒤 바이러스 감염 사실이 밝혀졌다.태국에서 이란 및 이탈리아 방문 이력이 있는 이들이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보인 것은 처음으로 알려졌다.

2020-03-05 17:20:01

"중국, 마스크 등 코로나19 의료폐기물 처리문제 직면"

중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과정에서 마스크 등 대량의 의료폐기물 처리 문제에 직면해 있다고 홍콩매체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5일 보도했다.중국매체 중국신문망의 앞선 보도에 따르면 1월 20일~2월 24일 중국 전역의 의료폐기물 처리량은 9만8천여t에 이르렀다.지난달 24일 하루 기준 중국 전역에서 수집된 의료폐기물만 2천719.1t이며, 이 가운데 코로나19 지정병원에서 나온 양이 21.6%인 587.6t이었다.후베이성의 경우 지정병원에서 나온 221.8t을 포함해 365.5t이 발생했고, 우한(武漢)에서는 지정병원에서 나온 112.8t을 포함해 200.8t이 나왔다.이뿐만 아니라 우한의 한 관리는 SCMP 인터뷰에서 "40만명 이상이 근무·거주하는 경제개발구에서 매일 버려진 마스크 200~300kg을 수거한다"고 전하기도 했다.이러한 가운데 지난달 29일에는 중국 전역의 마스크 하루 생산량이 1억1천600만개에 이르는 등 공급이 늘면서, 마스크 쓰레기가 더 늘어날 여지도 있다.SCMP는 중국 전역의 의료폐기물 소각로 숫자가 공개돼있지 않다면서, 지난 10년간 대체로 변동이 없는 상태라는 전문가 지적이 나온다고 전했다.또 2003년 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SARS·사스) 확산 때 만들어진 의료폐기물 소각시설 대다수는 수명이 다 돼 간다는 것이다.SCMP는 중국에서는 아직 의료폐기물 관련 구체적인 오염통제기준이 없으며, 단순히 유해폐기물 정도로 분류한다고 말하기도 했다.그러면서 중국매체들을 인용해 우한 지역 병원들에 마스크를 비롯한 각종 보호장비 폐기물이 쌓여있었고, 푸런(普仁)병원에서는 나흘간 의료폐기물 3t이 나온 경우도 있다고 전했다.우한시는 훠선산(火神山) 병원, 레이선산(雷神山) 병원, 진인탄(金銀潭) 병원 인근에 의료폐기물 처리용 소각로를 건설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총 1천t 이상의 의료폐기물을 보관할 수 있는 임시저장시설 17곳도 만들고 있으며, 인근 지역으로 폐기물을 보내 처리하는 방법 등도 쓰고 있다.베이징(北京) 소재 그린피스의 유독성 폐기물 전문가 에릭 류는 "중국 의료용 및 유독성 폐기물 처리능력은 하루하루 대응하기 급급한 수준"이라고 비판했다.또 "건강한 사람이 썼던 마스크는 가정 쓰레기와 비슷한 방식으로 처리 가능하지만, 진짜 문제는 자택에서 격리하거나 가벼운 증상이 있었던 사람이 썼던 마스크 처리"라고 지적했다. 이러한 마스크도 역시 의료폐기물 기준에 따라 처리해야 한다는 것이다.두환정(杜歡政) 퉁지(同濟)대학 순환경제연구소 주임은 "의료폐기물 처리는 코로나19와의 싸움에서 중요한 부분"이라면서 "정부가 새로운 처리시설 건설 및 폐기물처리 기술 연구에 속도를 내야 한다"고 주문했다.

2020-03-05 17:19:43

미국 캘리포니아 주의 첫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망자가 탑승했던 크루즈선 '그랜드 프린세스'호가 지난 2004년 5월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항에 기항 중인 모습. 4일(현지시간) 캘리포니아 주에서 나온 첫 코로나19 사망자는 지난달 탑승했던 그랜드 프린세스호에서 감염된 것으로 보인다고 보건 관리들이 밝혔다. 연합뉴스

미국도 코로나19 크루즈 사태 생기나…탑승자 사망에 '비상'(종합)

미국에서도 4일(현지시간) 크루즈선으로 해외여행을 다녀온 승객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숨지면서 미 보건 당국에 비상이 걸렸다.사망자 6명을 포함해 무려 706명의 감염자를 낸 일본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 사태의 재판이 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다.캘리포니아주 플레이서카운티는 이날 이 주에서 첫 코로나19 감염으로 인한 사망자가 나왔다고 밝혔다.이 사망자는 기저질환이 있던 71세 남성으로, 로스빌 지역의 병원에서 격리된 채 치료를 받아왔다.이 환자는 지난달 11∼21일 '그랜드 프린세스' 크루즈선을 타고 샌프란시스코에서 멕시코로 여행을 다녀왔으며, 이때 코로나19에 노출된 것으로 보인다고 보건 관리들은 밝혔다.이에 따라 미국에서 코로나19 사망자가 나온 지역은 워싱턴주 외에도 캘리포니아주가 추가됐다.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에 이어 미국에서도 또 다른 크루즈선이 코로나19의 감염 경로가 된 것으로 나타나면서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조사에 착수했다.이날 확인된 사망자를 포함해 이 크루즈선을 타고 여행한 사람 중 2명이 코로나19 확진자로 판정된 데 따른 조치다. 다른 1명은 소노마카운티 주민으로 병원에 입원해 있다.CDC의 로버트 레드필드 국장은 이날 백악관 기자회견에서 "코로나19 확진 환자가 나온 또 다른 크루즈선을 조사 중인 캘리포니아주 보건부를 지원해 함께 일하고 있다"고 말했다.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는 그랜드 프린세스의 탑승객 11명과 승무원 10명이 코로나19 증상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하와이를 떠나 샌프란시스코로 돌아온 이 배에는 수백 명의 승객이 타고 있다.선사 홈페이지에 따르면 이 크루즈선의 최대 수용인원은 선원 1천150명, 승객 2600명이다.

2020-03-05 17:19:31

홍콩 교민들

"대구에 보냅니다" 마스크 수령 양보한 홍콩 교민들

"대구 시민분들을 위해 양보하겠습니다."홍콩에 거주 중인 한국 교민들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여파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대구 시민들을 위해 정부에서 배급한 마스크를 양보하고 있어 화제다.주홍콩 총영사관과 홍콩 한인회, 한인상공회는 지난 3일부터 사흘간 정부에서 보내 준 마스크와 자체적으로 마련한 마스크 2만여개를 홍콩 교민에게 무료로 나눠 주기로했다.이번에 나눠주는 마스크는 성인용 일회용 마스크 1만2천개, 기능성(KF94, KF80, N95) 3천개, 아동용 5천개이다.총영사관은 이같은 공지를 하며 마지막 문구에 남는 마스크는 홍콩한인회를 통해 전량 대구 지역에 기부하겠다고 전했다.이에 홍콩 교민들은 자진해 마스크 수령을 사양하기 시작했다.홍콩도 마스크 구매가 어렵고 비싸지만 코로나19가 기승하는 한국보다 구입하기 수월할 것는 것이 이들의 생각이다.한 홍콩 교인은 "식구가 6명인데 마스크 없어도 남는 수량 대구지역으로 기부된다고해서 신청하지 않았다"며 "급한대로 홍콩은 구입 가능하니깐 많이 남아서 한국으로 보내졌음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또다른 홍콩 교인도 "대구 시민들을 위해 받아가지 않으려 한다"며 "정말 꼭 필요하신분들만 받아가주시길 바란다"고 했다.실제 이날 오전 11시 배포가 마감된 뒤에 총영사관에는 5천여장의 마스크가 남았다.이학균 재외국민보호 담당 영사는 "홍콩한인회를 통해서 남은 5천여개의 마스크를 대구에 보낼 계획"이라며 "어려운 시기에 해외에서도 조금이나마 도움을 줄 수 있어 다행"이라고 말했다.

2020-03-05 15:45:47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와 관련, 홍콩 시민들이 31일 시내의 한 약국 앞에서 마스크를 사기 위해 줄지어 서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연합뉴스

홍콩서 개도 코로나19 걸렸다…"개 버리지 마세요"

홍콩에서 확진자가 소유한 개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판정을 받았다. 사람이 동물에게 코로나19를 전파한 첫번째 사례다. 당국은 동물이 사람에게 전파한다는 증거는 아직없다는 입장이다.5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등 외신에 따르면 홍콩 당국은 지난달 코로나19 검사에서 약한 양성 반응을 보였던 개가 코로나19에 감염됐다고 발표했다홍콩당국은 지난달 28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60세 여성이 소유한 개인 포메라니안종이 검진 결과 양성 반응이 나왔다고 밝혔다. 당시 당국은 개의 입과 코, 항문에서 채취한 샘플을 사용했다.홍콩 당국은 "이 개는 코로나19 검사에서 수차례 양성 반응이 나왔다"며 "홍콩대, 홍콩시립대, 세계동물보건기구 전문가들이 만장일치로 낮은 수준의 코로나19에 감염됐다는 판정을 내렸다"고 밝혔다.당국은 이 개는 코로나19가 사람과 동물 간 전파된 첫 사례로 기록될 것으로 보고있다. 다만 이상증세는 보이지 않고 있으며 건강한 상태다.당국은 개도 보호시설에 격리하고 추가 검시를 실시한다. 검사에서 음성이 나올 경우 개에대한 격리 조치를 해제한다.다른 확진자 개도 격리됐지만 음성으로 확인됐다.지난달 28일 이후 홍콩 당국은 모든 코로나19 확진자가 소유한 동물을 14일간 격리하는 조처를 시행 중이다.홍콩 당국은 "동물이 코로나19를 퍼뜨리거나 관련 증상을 보인다는 증거는 아직 없다"며 "소유주들은 감염 예방에 힘을 써야하지만 동물을 버리면 안된다"고 강조했다.

2020-03-05 15:15:24

CNN은 BMW가 최근 공개한 전기차 i4 모델 콘셉트카에 새 로고를 적용했다고 4일(미국동부 현지시간) 보도했다.

BMW, 테두리 투명한 새 로고 공개…"개방·선명성 의미"

독일 BMW가 20여 년 만에 새 로고를 공개했다.4일(미국동부 현지시간) CNN 보도에 따르면 BMW는 3일 공개한 전기차 i4 모델 콘셉트카에 새 로고를 적용했다.새 로고는 기존 로고의 검은 테두리를 투명하게 바꿨다. 이에 따라 테두리 부분은 차량 외관 색상을 따르게 된다.글꼴과 나머지 부분은 플랫(납작한) 디자인으로 만들었다.다만 BMW 고유의 4분할 원과 내부 푸른색·흰색 디자인은 그대로 뒀다. 4분할 원은 BMW가 본거지를 둔 독일 바이에른주 주깃발 디자인을 본딴 것이다.BMW는 회사 홈페이지에서 새 로고 디자인에 대해 "개방성과 선명성을 나타냈다. 미래에 이동과 운전에서 중요성과 적절함을 드러내도록 했다"고 밝혔다.또 로고의 원 내부를 투명하게 디자인함에 따라 차량 외관의 색깔에 따라 달라진다.BMW는 출범 이후 103년 간 로고 디자인을 6차례 바꿨다. 현재 사용하는 로고는 지난 1997년 만든 것이다.이번에 만든 새 로고는 사용처가 확정되지 않았다. BMW는 현재 대량 생산하는 차종에는 기존 로고를 유지할 방침이다.

2020-03-05 13:17:05

외교무대에서도 악수 실종…'사회적 거리두기' 지구촌 확산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19(코로나19)가 전 세계로 확산하는 가운데 일상뿐만 아니라 정상들의 외교 무대에서조차 악수가 사라지는 등 '사회적 거리두기'가 확산하고 있다.2일(현지시간) 독일에서는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가 회의에서 자국 호르스트 제호퍼 내무장관에게 무심코 악수를 청했다가 거절당하는 해프닝이 목격되기도 했다. 메르켈 총리는 먼저 회의실에 착석해 있던 제호퍼 장관에게 악수를 청했으나 제호퍼 장관이 웃으며 거절하자 겸연쩍어하며 손을 거둬들이고 말았다.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후 미래관계 협상을 진행 중인 영국과 유럽연합(EU) 대표단은 악수를 하는 관례를 폐지하기로 했다. 이탈리아와 프랑스는 볼키스 인사법인 '비즈'(bise, bisou)를 자제하라고 권고했다. 비즈는 프랑스와 이탈리아 등 유럽에서 널리 행해지는 인사로 주로 프랑스인들이 가까운 사이에서 많이 하는 인사방식이다.스페인과 폴란드 등 가톨릭 신자들이 많은 국가에서는 신자들이 성모 마리아상의 손과 발에 입을 맞추는 전통을 금지하는 등의 조처가 내려질 수도 있다고 영국 일간 가디언은 전했다. 같은 의미에서 소셜미디어에서는 이른바 '우한 셰이크'로 불리는 발 맞부딪히기와 허공에서 악수 시늉만 내는 '에어 셰이크' 등 대체 악수법이 호응을 얻고 있다. 코로나19가 확산세를 보이는 중동의 아랍에미리트(UAE)와 카타르에서는 서로 코를 부딪치는 전통 인사법은 물론, 악수와 볼키스를 금지하고 손을 흔드는 것으로 인사를 갈음하도록 당부했다. 중국에서는 수도 베이징에 악수 대신 자신의 두 손을 모은 자세인 공수 자세를 취하는 것으로 인사를 대신하자는 광고판이 붙었다. 브라질은 두 팔을 엇갈려 자신을 스스로 감싸는 동작을 대안으로 제시했다.

2020-03-03 17:51:08

프란치스코 교황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는 내용의 가짜뉴스가 한 사이트에 올라오며 논란이 일었다. 해당 사이트 캡처

"프란치스코 교황, 코로나19 검사서 '음성' 판정" 보도

프란치스코 교황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이탈리아 일간 '일 메사제로'는 3일(현지시간) "최근 감기 증세를 보인 교황이 예방적 조처로 코로나19 바이러스 검사를 받았으며, 결과는 음성 판정"이라고 보도했다.교황청은 해당 보도와 관련해 따로 입장을 내진 않았다.교황은 최근 공개 석상에서 여러 차례 기침하는 등 감기 증상을 보였으며, 지난 1일부터 6일간 로마 인근 수도원에서 진행될 예정이던 사순절 피정에도 참여하지 않았다. 사순절 피정 불참은 2013년 즉위 이후 처음이었다.코로나19가 이탈리아를 중심으로 전 유럽으로 확산하는 가운데 일각에서는 교황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 아니냐는 억측이 제기되기도 했다. 일부 사이트에서는 '프란치스코 교황과 두명의 보좌관이 코로나바이러스 검사 양성반응을 나타냈다고 바티칸이 확인해줬다'는 내용의 가짜뉴스도 올라오며 논란이 일었다. 이에 교황청은 '가벼운 감기' 이상의 질환은 없다고 부인한 바 있다.올해로 83세인 교황은 20대 초반 질병으로 폐의 일부분을 절제한 것으로 알려졌다.

2020-03-03 16:36:12

1일(현지시간) 타계한 잭 웰치 전 제너럴 일렉트릭(GE)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가 생전인 2010년 10월5일 뉴욕에서 열린 월드 비즈니스 포럼에서 연설하는 모습. 연합뉴스

GE 성공신화 '세기의 경영자' 잭 웰치 전 회장 별세

'세기의 경영자'로 불리던 잭 웰치 전 제너럴 일렉트릭(GE)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가 별세했다고 미 경제매체 CNBC 방송을 비롯한 미국 언론들이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향년 84세.CNBC는 웰치 전 회장이 전날 집에서 부인과 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세상을 떠났다며 사인은 신부전증이라고 그의 부인을 인용해 전했다.웰치 전 회장은 1981년 최연소로 GE 회장에 올라 20년간 회사를 이끌며 GE '성공 신화'를 이뤘다. 그는 재임 기간 1천여 건의 각종 거래를 성사시켰으며 구조조정과 인수를 비롯한 사업확장 등 공격적인 경영으로 미 경제 전문지 포천(Fortune)으로부터 1999년 '세기의 경영자'(manager of the century)라는 평가를 받았다.

2020-03-03 16:01:43

EU·터키 난민협정 4년만에 폐기위기

터키가 난민 등 이주민에게 그리스에 접한 국경을 개방해 유럽행을 방치, 4년 전 유럽연합(EU)과 터키가 체결한 난민송환협정(난민협정)이 붕괴 위기를 맞았다.앞서 지난달 29일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이 "난민에게 유럽으로 향하는 문을 열어줄 것"이라고 선언한 후 터키·그리스 국경에는 시리아 난민 등 유럽으로 가려는 이주민 1만5천명 이상이 순식간에 몰려들었다.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와 마르크 뤼테 네덜란드 총리 등 유럽 정상들은 터키의 불법입국자 차단 중단을 비판하면서 난민협정을 지키라고 터키에 촉구했다. 난민협정 조건 중 하나로 EU는 터키에 '무비자 입국'을 시행하기로 했으나 터키 고위 당국자들은 그간 비자 면제가 이행되지 않는다는 등의 불만을 노골적으로 드러내면서 "난민을 국경에 풀어버리겠다"며 수시로 위협해왔다.

2020-03-03 15:58:48

이스라엘 총선 투표 절차가 공식 종료된 가운데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가 3일(현지시간) 부인과 함께 텔아비브의 집권 리쿠드당 선거대책본부에서 지지자들을 상대로 연설하고 있다. 연합뉴스

네타냐후, 이스라엘총선 승리 선언…리쿠드당 최다의석 전망

1년이 안 되는 기간에 세 번째 치러진 이스라엘 총선에서 보수성향 집권당 리쿠드당이 의회에서 최다 의석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로이터 등 외신이 3일(현지시간) 출구조사를 인용해 보도했다.'채널13' 등 이스라엘 매체는 이날 1시께 출구조사 분석 결과 베냐민 네타냐후(70) 총리가 이끄는 리쿠드당이 크네세트(이스라엘 의회) 의석 120석 가운데 36∼37석을 확보할 것으로 전망됐다고 전했다. 이스라엘군 참모총장 출신 베니 간츠가 이끄는 중도정당 청백당(Blue and White party)은 리쿠드당보다 3∼5석 적은 32∼33석을 얻을 것으로 조사됐다.앞서 전날 투표 종료 직후 현지 매체는 출구조사 결과를 전하며 리쿠드당과 청백당이 각각 37석과 32석을 얻으리라고 분석했다. 출구조사 공개 후 네탸나후 총리는 승리를 선언했다.

2020-03-03 15:53:03

평화합의 서명 이틀 만에…탈레반, 아프간 정부군 공격 시작

아프가니스탄 무장반군조직 탈레반이 미국과 평화합의 서명 이틀 만에 아프간 정부군에 대한 공격을 재개했다. 탈레반은 일주일간의 '폭력감축' 조치가 공식적으로 끝난 만큼 정상적인 작전 개시가 당연하다는 입장이다.하지만 이런 군사 충돌이 어렵사리 진행되고 있는 아프간 평화 구축 노력에 암초가 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3일 톨로뉴스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탈레반 지도부는 전날 아프간 정부군에 대한 공격을 재개하라는 명령을 내렸다. 다만 미군 등 외국군은 공격 대상에서 제외하라고 덧붙였다. 탈레반은 지난달 29일 평화합의에 앞서 미국 측과 일주일간의 사전 폭력 감축 조치에 동의했다.이에 대해 아프간 정부는 강하게 반발하는 분위기다. 평화협상 과정에서 탈레반이 폭력 감축 연장에 사실상 동의했는데 이를 어겼다는 것이다. 스콧 밀러 아프간 주둔 미군 사령관도 트위터를 통해 "미국은 폭력 수위가 계속 낮아야 한다는 기대를 분명하게 밝혀왔다"며 이같은 상황에 우려를 드러냈다.아프간 정부는 탈레반의 반대로 이번 평화협상에 참여하지 못했다. 탈레반은 아프간 정부는 미국의 꼭두각시라며 그간 직접 협상을 거부해왔다. 앞으로 아프간에 평화가 완전히 구축되려면 외국군 철수와 함께 기존 정부와 탈레반 간의 협상이 필요한 상황이다. 미국은 이번 합의에서 아프간에 파병된 미군과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의 국제동맹군을 14개월 안에 모두 철군하기로 했다. 대신 탈레반은 아프간에서 알카에다와 같은 극단주의 무장조직이 미국과 동맹국을 공격하는 활동 무대가 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2020-03-03 15:49:42

중남미 대통령들, 여성폭력 관련 발언으로 잇따라 '뭇매'

중남미 지역에서 심각한 여성폭력에 대한 불안과 분노가 커지는 가운데 각국 대통령들이 여성폭력과 관련한 발언으로 잇따라 설화를 겪었다.세바스티안 피녜라 칠레 대통령은 2일(현지시간) 여성살해에 대한 처벌을 강화하는 법안에 서명하는 자리에서 피해자들에게도 일부 책임이 있음을 시사하는 발언을 해 논란을 자초했다. 피녜라 대통령은 "가해자 남성의 의지뿐만 아니라 피해 여성의 포지션"이 문제일 때도 있다며 "성적 학대 가해자를 처벌해야 한다. 그리고 피해자에게도 이런 일이 일어나게 둬선 안 된다고 말해야 한다"고 말했다.여성단체 등은 곧바로 반발했다. AFP통신에 따르면 칠레의 성희롱 반대 시민단체는 성명을 내고 "성폭력 희생자를 비난하는 것은 참을 수 없는 일"이라며 "이는 여성, 특히 폭력 피해자들을 욕보이는 무지한 발언"이라고 비판했다.발언이 나온 자리가 지난 2008년 남자친구에 의해 살해된 가브리엘라 알카이노의 이름을 딴 가브리엘라법을 서명하는 자리라는 점에서 더욱 부적절했다는 지적이 나왔다. 가브리엘라의 아버지 파비안 알카이노는 현지 라디오 인터뷰에서 "적절하지 않은 발언이다. 여성의 잘못이 아니다"라고 말했다.앞서 지난달에는 레닌 모레노 에콰도르 대통령이 성희롱과 관련한 발언으로 뭇매를 맞고 사과했다. 모레노 대통령은 투자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여성들이 성희롱을 당했다는 주장을 많이 한다. 좋은 일이다"라며 "그러나 때로 여성들은 못생긴 남자만 지목한다. 상대가 매력적이면 꼭 성희롱으로 여기진 않는다"고 말했다.모레노 대통령의 발언에 대부분 남성이었던 참석자들이 웃음을 터뜨리기도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비난이 잇따르자 그는 "성폭력이나 성적 학대와 같은 심각한 문제들을 축소하려는 의도는 결코 아니었다. 그렇게 받아들여졌다면 사과한다. 나는 여성에 대한 모든 폭력에 반대한다"고 말했다.최근 잔혹한 여성살해 사건이 잇따른 멕시코에선 안드레스 마누엘 로페스 오브라도르 대통령이 여성폭력의 원인을 '신자유주의 시스템'에 돌리는 발언을 해 논란을 일으키기도 했다.

2020-03-03 15:40:33

2일(현지시간) 미국 댈러스의 한 레스토랑에서 열린 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 조 바이든 전 부통령(왼쪽)의 유세 현장에서 최근 후보 경선 레이스에서 사퇴한 피트 부티지지 인디애나주 사우스벤드 전 시장이 바이든 전 부통령을 지지하는 연설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부티지지 등 잇따라 바이든 지지 선언, 샌더스와 슈퍼화요일 대결 힘 얻어

미국 대통령선거 민주당 후보 경선에 나섰던 피트 부티지지 전 인디애나주 사우스벤드 시장과 에이미 클로버샤 상원의원이 잇따라 사퇴하며 같은 중도 성향의 조 바이든 전 부통령 지지를 밝혔다. 이에 따라 민주당 대선 경선이 1위를 달리고 있는 진보 성향의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과 바이든 전 부통령 간의 2파전 양상으로 펼쳐질지 주목된다.부티지지 전 시장은 2일(현지시간) 밤 텍사스주 댈러스의 바이든 전 부통령 유세장에서 공식적인 지지 의사를 밝혔다고 AP통신 등 미 언론이 보도했다. 공식 발표 현장에서 부티지지 전 시장은 민주당이 이기는 게 중요하다면서 미국은 품위와 위엄의 정치가 필요하고 "그것이 바이든이 평생 해온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연설한 바이든 전 부통령은 부티지지 전 시장을 거론하며 "그는 육체적인 용기를 가진 만큼 많은 도덕적 용기를 갖고 있다"고 언급했다.클로버샤 상원의원도 경선 레이스에서 중도 하차하고 바이든 전 부통령을 지지하기로 했다고 AP통신을 비롯한 미국 언론들이 이날 보도했다. 지난달 29일 치러진 4차 경선 '사우스캐롤라이나 프라이머리(예비선거)'에서 바이든 전 부통령이 압승을 거둔 이후 중도 진영의 대표 주자로 정리되는 양상이다.민주당 주류는 샌더스 의원이 '민주적 사회주의자'로서 좌파 색채가 짙어 대선 후보로 확정된다면 광범위한 중도층의 지지를 잃어 대선 본선에서 필패할 것으로 우려해왔으며 중도 진영의 '후보 단일화'를 추진해왔다. 후보 사퇴가 잇따르면서 현재 민주당 대선주자는 바이든 전 부통령과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 마이크 블룸버그 전 뉴욕시장, 엘리자베스 워런 상원 의원, 털시 개바드 하원 의원 등 5명으로 압축됐다.14개 주 동시 경선으로 전체 대의원의 3분의 1가량을 선출하는 '슈퍼화요일'(3월3일)을 앞둔 직전이라 바이든 전 부통령과 샌더스 의원의 대결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이때부터 본격적으로 경선에 뛰어드는 블룸버그 전 뉴욕시장의 선전 여부도 판세에 중요한 변수가 될 전망이다.

2020-03-03 15:35:56

2일(현지시간) 미국 뉴저지 주 테터보로의 코스트코 매장을 찾은 한 고객이 비어 있는 화장지와 종이 타월 진열 선반을 지나치고 있다. 연합뉴스

북미, 유럽, 중동, 아프리카 등 코로나 19 확산세 계속돼

북미와 중동, 아프리카와 유럽 등 세계 곳곳에서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19(코로나 19) 확진자와 사망자가 증가하는 등 확산세가 계속 이어지고 있다. 코로나 19 발원지인 중국에서는 확산세가 가라앉고 있다.2일(현지시간) 외신들에 따르면 미국 워싱턴주(州) 시애틀 일대에서 신종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가 4명 더 발생했다. 이에 따라 미국 내 코로나19 감염에 따른 사망자는 총 6명으로 늘어났고 이들 모두 워싱턴주에서 나왔다. 서부의 캘리포니아주 샌타클래라카운티에서도 2명의 코로나19 환자가 이날 추가로 발생했다.캐나다에서는 코로나19 환자가 27명으로 급증했다. 온타리오주에서 환자 3명을 새로 확인했으며 이 지역 확진자는 모두 모두 18명으로 늘었다. 앞서 브리티시컬럼비아(BC)주에서 8명, 퀘벡주에도 1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상태다. 지금까지 캐나다의 코로나19 환자는 중국, 이란 등 해외에서 유입된 사례로 지역사회 감염자는 없는 것으로 파악된다.중동(이집트·이스라엘 포함, 터키·파키스탄 제외) 지역에서는 그간 코로나 19 감염자가 없었던 사우디아라비아와 요르단에서 2일(현지시간) 각각 1명씩 감염자가 확인되면서 사실상 모든 나라에서 확진자가 발생했다. 중동에서는 내전 중인 시리아와 예멘을 제외한 12개국에서 2일까지 코로나19 확진자 1천693명(전날대비 49% 증가)이 발생했다.이 중 이란이 이날 정오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전날보다 65.2%(523명) 늘어난 1천501명으로 집계돼 가장 많았으며 사망자도 전날보다 12명 증가한 66명이 됐다.보건 인프라가 취약한 아프리카 국가들에서도 잇따라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 우려가 커지고 있다. 북아프리카의 튀니지에서 코로나19 첫 확진자가 나왔으며 인근의 모로코와 세네갈에서도 각각 1명씩 확진자가 발생했다. 알제리에선 4명의 추가 확진 사례가 보고돼 전체 환자 숫자가 5명으로 늘었으며 이집트에서는 두 번째 확진자가 발생했다. 아프리카에선 현재까지 나이지리아를 포함해 6개국에서 최소한 11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유럽에서도 확산세가 급증하고 있다. 2일(현지기산) 이탈리아에서 누적 확진자 수가 342명 증가해 2천36명으로 집계됐다. 사망자 수도 전날 대비 18명 급증한 52명으로 잠정 집계됐다. 프랑스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191명으로 전날 대비 61명 증가했으며 세 번째 사망자가 발생했다. 독일에서는 하루 만에 확진자가 33명이 늘어 이날 오전 10시 기준으로 150명으로 나타났다. 스위스에서도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해 이날 오후 5시 현재 42명으로 집계됐다.코로나 19 발원지인 중국에서는 확산세가 가라앉고 있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는 2일 하루 동안 코로나19 신규 확진 환자는 125명, 사망자는 31명이라고 3일 발표했다. 2일까지 누적 확진자는 8만151명, 사망자는 2천943명이다. 중국의 신규 확진자는 지난달 29일 573명에 달했는데 3월로 접어들면서 1일 202명, 2일 125명으로 줄어들고 있다.

2020-03-03 15:00:54

제롬 아담스 PHSCC 단장이 폭스뉴스를 통해 일반인의 마스크 구매를 자제하라고 권고하고 있다. 폭스뉴스 화면 캡쳐

美보건책임자 "건강한 사람, 제발 마스크 사지 말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마스크 품귀 현상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미국 공중 보건서비스단(PHSCC)에서 "마스크가 오히려 전파 위험을 높일 수도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미국 공중 보건위생을 책임지고 제롬 애덤스 PHSCC 단장은 2일(현지시간) 폭스뉴스와의 인터뷰를 통해 "당신이 의료 서비스 제공자가 아니라면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이 되레 당신의 건강을 악화하게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의사이기도 한 애덤스 단장은 인디애나 주 보건국장을 역임하기도 했다.그는 "제대로 마스크를 쓰는 법을 모르는 사람은 안면을 더 많이 만지는 경향이 있고 실제로 그런 행동이 코로나19 전파 위험을 더 높일 수 있다"고 주장했다.애덤스 단장은 "우리는 분명 지역 공동체에서 코로나19가 전파되고 있는 것을 보고 있지만 미국에선 여전히 감염 비율이 낮다는 걸 아는 건 중요하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사람들이 안전을 위해 할 수 있는 일과 하지 말아야 할 일이 있는데 하지 말아야 할 것 중 하나가 일반인이 마스크를 사러 다니는 짓"이라고 일침을 놓았다.앞서 1일 애덤스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사람들이 마스크를 사재기 해 정작 마스크가 필요한 의료현장에 마스크가 부족하다"는 글을 올렸다.그는 환자가 아닌 일반인에게는 마스크 구매보다는 손을 자주 씻고 더러운 손으로 코나 입을 만지지 않는 게 더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2020-03-03 11:06:50

24일 중국 후베이성 우한의 한 병원에서 의료진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를 치료하고 있다. 연합뉴스

중국 코로나19 신규 확진 100명대로 급감…31명 숨져

중국에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25명이 발생했다. 중국은 코로나19의 해외 역유입을 우려하며 입국통제를 강화하고 있다. 3일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는 2일 하루새 사망자는 31명, 코로나19 신규 확진 환자는 125명이라고 발표했다.2일까지 누적 사망자는 2천943명, 확진자는 8만151명이다.중국 신규 확진자는 지난달 29일까지 573명에 달했다. 그러나 3월이 되면서 1일 202명, 2일에는 125명까지 급감했다. 이는 중국이 1월21일 통계를 작성하기 시작한 이후 최저 수준이다. 앞서 1월 22일 131명의 신규확진자가 발생해 가장 적었다.후베이성을 제외한 지역의 신규 확진자 수는 11명이다.발병지 우한(武漢)을 포함한 후베이(湖北)성의 신규 사망자와 확진자는 각각 31명과 114명이다. 이 가운데 우한의 확진자와 사망자는 111명과 24명이다.중국전역에서 지금까지 완치 후 4만7천204명이 퇴원했고 중국 전역의 코로나19 의심 환자는 587명이다. 현재 치료 중인 확진자는 3만4명이며 이 가운데 6천806명이 중증이다.그간 중국 본토 외 중화권에서 151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홍콩에서 100명(사망 2명), 대만에서 41명(사망 1명), 마카오에서 10명의 확진자가 각각 발생했다.

2020-03-03 09:55:19

인도네시아 무슬림들이 27일(현지시간) 비정기 성지순례(움라)를 위해 사우디아라비아로 가려고 탄제랑의 수카르노 하타 국제공항에 나왔다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비행편이 취소되자 공항 대합실에 앉아 있다. 사우디 정부는 코로나19 확산을 우려해 이날부터 움라를 위한 외국인 입국을 중단했다. 연합뉴스

세계인구 4위 인도네시아 코로나19 첫 확진...2명 양성

세계인구 4위인 인도네시아에서 처음으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은 2일 자카르타 대통령궁에서 기자들에게 "내국인 2명이 코로나19 양성판정을 받고 병원에 입원해있다"고 밝혔다. 다만 두 환자가 입원한 병원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공개하지 않았다. 인도네시아는 지난달 5일부터 14일 이내 중국 본토 방문자의 입국을 제한했다. 특히 중국인 무비자 입국과 비자발급마저 중단하고 같은 날부터 인도네시아에서 중국 본토를 오가는 모든 여객기 운항을 취소했다.한국에 대해서는 여행 자제 및 대구·경북지역 방문 금지를 권고했다. 다만, 입국 제한 조처는 하지 않고 있다. 그간 2억7천352만명의 인구가 1만7천여개의 섬에 흩어져 사는 인도네시아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는 점에 대해 국내외에서 검진 자체의 신뢰성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기도 했었다.

2020-03-02 14:29:58

최영삼 주상하이 총영사(오른쪽)가 27일 상하이시 외사판공실 관계자와 함께 기증받은 마스크 앞에 서 기념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상하이 마스크 50만개 2일 한국행…대부분 대구·경북에 지원

중국 상하이직할시가 대구를 위해 마스크 50만개가 2일 한국으로 출발했다.이날 오전 상하이시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확산세로 몸살을 앓고 있는 한국을 위해 동방항공 MU5041편으로 마스크 50만개를 보냈다. 이날 오전 푸동공항을 출발한 항공기는 인천공항에 도착한 뒤 우선 대한적십자사에 전달된다.이후 대부분 마스크가 대구·경북에 지원될 예정이다.이번에 상하이시가 기부한 마스크는 지난 27일 주상하이 한국 총영사관을 통해 기탁한 것이다. 상하이시 기증 마스크 중 10만장은 의료용, 나머지 40만장은 KN95 마스크다.

2020-03-02 13:49:56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미국 워싱턴 주 커클랜드의 요양시설 '라이프 케어 센터'에서 1일(현지시간) 의료진이 환자를 구급차로 옮기고 있다. 연합뉴스

미국서 코로나19 두번째 사망자 발생...기저질환 앓아

미국에서 두번째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사망자가 발생했다.1일 CCN방송과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과 킹카운티 보건당국 등에 따르면 지난달 29일(현지시간) 사망한 70대 남성은 미국 내 두 번째 코로나19 사망자이다.커클랜드 에버그린헬스 병원에서 치료를 받아 온 이 남성은 기저질환을 앓아왔다.같은날에도 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던 50대 남성이 미국에서 처음으로 코로나19 사망자로 확인됐다. 이 남성도 기저질환을 앓고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현지 보건당국에 따르면 워싱턴주 킹카운티에서 지금까지 코로나19 확진 환자가 10명으로 집계됐다. 이 중 두 번째 사망자를 포함한 신규 환자 4명은 모두 커클랜드 요양시설 거주자다.당국은 두 번째 사망자 외에 나머지 신규 환자 3명은 모두 고령인데다 위중한 상태라고 전했다.

2020-03-02 13:27:01

'MCM News' 사이트의 교황 관련 뉴스가 가짜라는 이유를 조목조목 밝힌 신디 오티스의 트위터 캡쳐

프란치스코 교황 '코로나19' 감염 가짜뉴스…가톨릭신자 불안감

프란치스코 교황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반응을 보였다는 가짜뉴스가 떠돌면서 전 세계 가톨릭 신자들이 혼란스러워하고 있다.'MCM News'라는 이름의 사이트에서 최근 '프란치스코 교황과 두명의 보좌관이 코로나바이러스 검사 양성반응을 나타냈다고 바티칸이 확인해줬다'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이 글에는 "바티칸이 교황의 검사 양성 사실을 성명서를 통해 밝혔고, 교황과 그의 보좌관들은 격리되어 바티칸의 산타 마르타 인근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는 내용이 담겼다.하지만 해당 뉴스는 '가짜뉴스'인 것으로 확인됐다.CIA 출신 정보분석가 신디 오티스(Cindy Otis)는 1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MCM News라는 웹사이트에서 교황이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됐다는 가짜뉴스가 나왔다"라며 "해당 도메인은 2016년 중국의 도메인 사냥꾼에 의해 등록됐다가 3일전 등록이 변경됐다"고 밝혔다.또 "해당 글은 구글번역기로 쓴 것처럼 부실하다. 웹사이트 상단의 소셜미디어 계정 링크는 허위며, 클릭하면 단지 홈페이지만 새로 열린다. 또 사이트 운영자를 설명하는 페이지도 없고, 기사를 쓴 저자도 없다"며 해당 글이 가짜뉴스임을 설명했다.실제로 해당 글에서는 바티칸이 성명서를 발표했다고 밝혔지만, 어떤 외신도 이같은 사실을 다루고 있지 않다.하지만 해당 글의 링크나 캡쳐본이 인터넷 커뮤니티와 SNS 등에 퍼지면서 사람들은 불안감을 나타내고 있다.이같은 가짜뉴스는 프란치스코 교황이 최근 건강상 문제로 예정된 공식 알현 일정을 연기하면서 혹시 '코로나19와 연관된 것이 아닌가'라는 추측이 제기되면서 확산됐다.하지만 로이터통신은 29일(현지시간) 이틀 연속 공식일정을 취소했던 교황이 활동을 재개했다고 보도했다. 교황은 이날 4건의 개별 알현 일정을 소화했으며, 관저인 산타 마르타 영빈관 예배당에서 정례 새벽 미사도 예정대로 진행했다.

2020-03-01 21:05:36

29일 오후 대구시 동구 동대구역복합환승센터 인근에서 육군 제2작전사령부 소속 군 제독 차량이 방역 작전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대구 거주 일본인 여성 코로나19 첫 발생

대구에서 처음으로 일본인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1일 교도통신과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오후 대구에 거주하는 50대 일본인 여성이 코로나19에 감염됐다. 한국에서 일본인이 코로나19에 감염된 사례는 처음이다.이 여성의 자세한 신원은 공개되지 않았다. 증상은 비교적 가벼운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일본 외무성은 지난달 28일 한국 전역에 대해 감염증 위험정보 '레벨1'(1단계)을 발령했다. 이 같은 결정은 코로나19 확산을 이유로 자국민의 한국 여행에 대해 주의를 주기 위해서다.특히 대구시와 경북 청도군은 지난달 25일 긴급하지 않은 경우 여행 중단을 권고하는 수준인 감염증 위험정보 '레벨2'(2단계)를 발령했다.

2020-03-01 09:40:44

28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2터미널 인천발 로스앤젤레스(LA)행 KE017편 탑승구 앞에서 대한항공 직원들이 탑승 승객의 발열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연합뉴스

美, '여행 금지' 대구 권고…한국 전역 '여행 재고' 유지

미국은 29일(현지시간)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확산과 관련, 대구에 대해 '여행금지' 단계의 경보를 내렸다. 여행 금지는 국무부 여행 경보중 최고 단계인 4단계이다. 미국 내 첫 사망자가 나온데다 각종 확산 우려 등이 이번 추가 조치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대구 외 한국에 대한 여행 경보는 3단계 '여행 재고'를 유지했다. 그러나 미국행 여행객에 대한 의료 검사 강화를 주문해 출국 전 심사가 까다로워 질 것으로 보인다.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함께 개최한 기자회견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한국 등 특정지역에 대한 여행경보 격상을 승인했다"며 "우리는 미국인들이 코로나19로 가장 큰 영향을 받은 이들 지역으로 여행하지 말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이 조치는 미국인이 해외로 출국할 때 적용된다. 다만 출국 자체를 강제로 금지한다는 의미는 아니다.펜스 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이 한국 등 미국으로 오는 개인들의 의료 검사에 대한 국가간 협력을 국무부가 추진할 것을 지시했다고 전했다. 미국행 여행객에 대한 출국 전 검사 절차가 까다로워 질 것으로 보인다. 한국 정부는 미국의 불안 해소를 위해 적극 협력할 의향인 것으로 알려졌다.트럼프 대통령은 주한미군의 감염 등 건강 위험과 관련해 취재진에게 "우리는 부대에 대해 매우 많은 신경을 쏟고 지속적으로 접촉하고 있다"며 "한국에 3만2천명의 미군이 있다. 모든 것이 잘 진행되고 있다"고 답했다.이에 한국의 외교소식통은 "국무부 고위 당국자가 이수혁 주미대사에게 트럼프 대통령의 이날 회견 관련 내용을 사전 통보해 왔다"며 "대사관은 회견 직후 태스크포스 회의를 개최해 향후 대응방안을 점검했다"고 설명했다.일부에서 거론된 한국 등에 대한 입국금지 문제는 이날 발표 내용에 포함되지 않았지만 향후 상황에 따라 추가 조치가 나올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앨릭스 에이자 보건복지부 장관은 "우리는 코로나19로 가장 충격을 받은 지역에서 오고 가는 여행의 수치를 더 낮추길 희망한다. 이것이 기본적 억제 전략"이라고 밝혀 여지를 뒀다.한편, 국무부는 1단계이던 한국 여행경보를 지난 22일 2단계(강화된 주의)로 올린 데 이어 나흘 만인 26일 3단계(여행 재고)로 격상했다.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지난 24일 한국을 최고 등급인 3등급(경고)으로 올렸다.

2020-03-01 08:56:13

이란 중부 도시 콤의 포카니 병원에 마련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전담 병동에서 26일(현지시간) 한 간호사가 환자들을 돌보고 있다. 연합뉴스

이란, 코로나19 확진 593명·사망 43명으로 증가

이란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확진자가 593명으로 늘었다.이란 보건부는 29일(현지시간) 정오 현재 코로나19 환자가 전날보다 205명 증가해 593명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사망자는 9명이 늘어 43명이 됐다. 중국을 제외하고는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가 가장 많다. 또 완치된 감염자는 123명으로 집계됐다. 이란에서는 고위 관료나 저명인사들의 감염과 사망 등이 잇따르면 코로나19 공포가 번지고 있다.마수메 엡테카르 이란 부통령은 정부 고위 관료 중 7번째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고, 이란 국가대표 여자축구 선수 엘함 셰이키는 코로나19로 사망했다.

2020-02-29 19:13:19

이시철 경북대 교수

경북대 이시철 교수, NYT에 "대구, 코로나19 이겨낼 것"

이시철 경북대 행정학과 교수가 미국 뉴욕타임스(NYT)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의연하게 대응하고 있는 대구 소식을 전했다.28일(현지시간) NYT 온라인판은 편집자에게 보내는 편지를 소개하며 대구 상황에 대해 알린 이 교수의 글을 소개했다.이 글에서 이 교수는 "코로나19가 확산되고 있는 대구에 살고 있다"며 "상황은 심각하다. 하지만 공공 의료시스템에 대한 믿음이 있다. 대규모 확산은 몇주 안에 변곡점에 도달할 것"이라고 밝혔다.이 교수는 "보편적인 의료시스템 덕분에 증상이 있는 모든 사람들은 저렴하게 검사를 받을 수 있다. 많은 감염이 확인된 것도 (쉽게 검사를 받을 수 있다는) 이점 때문"이라고 설명했다.또 "3일 만에 500명의 의사를 포함한 많은 의료진들이 자발적으로 대구에 봉사하고 있다. 일부 임대사업자들은 임대료를 절반으로 줄여주거나 심지어 면제해주기도 했다. 이제 보이지 않는 적(코로나19)를 이길 것"이라며 희망적인 소식도 전했다.이 교수는 대전시 건설교통국장 등을 거쳐 2003년부터 경북대 행정학부 교수로 재직 중이다. 경북대에서 기획처장, 교무처장 등을 맡았으며, 한국지방자치학회 편집위원장, 한국도시행정학회 부회장, 대구시 도시계획위원 등을 지냈다.이 교수는 매일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정세균 총리가 대구에서 상주하고 있고, 권영진 대구시장 등 지역 공무들이 상당히 애쓰고 있다는 점도 전했지만 편집 과정에서 빠졌다"고 말했다.다음은 NYT에 소개된 이 교수의 글 전문(원문)이다.I live in Daegu, Samsung's birthplace and the epicenter of Covid-19 in South Korea. Yes, the situation is grave; the number of cases here has topped 1,000. Since the unexpected outbreak in January, we have taken decisive pre-emptive measures while doctors and nurses do their job. We avoid one another. A controversy on whether to ban travelers from China aside, the government has responded rather systematically and decisively.I have faith in the public sector and the medical system. The massive outbreak will hopefully reach an inflection point in a few weeks. We prevailed over SARS and MERS. Thanks to universal health care, it's cheap to test all residents with symptoms, another reason for so many infections having been identified.A number of medical professionals — 500 doctors in three days — voluntarily stepped up to serve the isolated city. Some landlords have cut rent in half, or even exempted tenants, for those hit hard. This invisible enemy shall be overcome.Shi-Chul LeeDaegu, South KoreaThe writer is a professor in the School of Public Administration at Kyungpook National University.

2020-02-29 13:08:23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13일 오전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코로나19 대응 경제계 간담회'를 하고 있다. 이 자리에서 문 대통령은 코로나19가

NYT "문대통령 코로나종식 발언…대가가 큰 실수"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13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 대해 "머지않아 종식 될 것"이라고 발언한데 대해 미국 뉴욕타임스(NYT)가 "대가가 큰 오류(a Costly Error)"라고 비판했다.NYT는 28일(현지시간) "한국 지도자가 코로나바이러스가 사라질 것이라 말한 것은 대가가 큰 실수였다(South Korean Leader Said Coronavirus Would 'Disappear.' It Was a Costly Error)"는 제목의 기사를 보도했다.NYT는 "정부의 낙관론은 2 월 18 일 61 세의 여성이 양성판정을 받아 31번째 환자가 된 후 사라졌다. 이후 감염자는 하루 두배, 세배로 급증했다"며 "목요일(27일)에만 505 건의 새로운 감염 사례가 계속나와 대통령은 대응에 대한 정치적 반발에 직면해있다"고 말했다.문 대통령의 '코로나 종식' 발언은 지난 13일 경제계 주요 인사들과 간담회에서 나왔다. 이 자리에서 문 대통령은 "방역 당국이 긴장을 놓지 않고 최선을 다하고 있기 때문에 코로나19는 머지않아 종식될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야당 정치인들은 중국 국경 차단을 신속히 이행하지 않고, 시민들에게 마스크를 충분히 공급하지 못하는 등 위기에 대한 문재인 대통령의 실정(mishandling)을 공격하고 있다"고 덧붙였다.그러면서 NYT는 "야당은 오는 4·15 총선에서 문 대통령의 무능(incompetence)을 1순위 이슈로 만들겠다고 공언하고 있다"며 "100만명이 넘는 이들이 문 대통령 탄핵을 온라인으로 청원했다"고 전했다.NYT는 "한국인들은 기본적으로 국민의 협조와 인식에 의존하는 문 대통령의 전략을 믿을 수 있을지 의문을 갖기 시작했다"고 진단하기도 했다.또 중국인 입국제한과 관련해 "일부 중국 도시들이 공항에 도착한 한국 여행객들을 격리하기 시작했다는 사실이 알려졌지만, 한국은 중국인 입국자들에게 그러한 제한을 가하지 않아 한국인들의 분노가 치솟기 시작했다"고 말했다.NYT는 또 "바이러스는 중국에서 왔지만 한국의 경제는 중국에 의존하고 있다"며 "한국 정부는 미국이나 북한 등 40여개 나라가 시행한 중국인에 대한 입국 금지를 꺼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2020-02-29 12:35:01

아시아나항공 항공기

한국 여객기 베트남서 긴급 회항… '하노이 착륙불허'

베트남 주재 한국대사관은 29일 베트남 정부가 한국발 하노이행 여행기 착륙을 임시 불허하고 꽝닌성 번돈공항에 내리도록 결정했다고 밝혔다. 코로나19 관련 이유로 추정됐다.대사관에 따르면 베트남 당국은 한국~하노이 항공노선에 대해 하노이 노이바이공항 대신 그로부터 3시간 가량 떨어진 꽝닌성 번돈 공항을 이용토록 했다.이런 조치는 현지시간 오전 8시 15분(한국시간 오전 10시 15분)부터 시행됐다. 각 항공사에도 오전 8시 30분쯤 전화로 통보했다.이 때문에 이날 한국시간 오전 10시 10분 인천에서 출발한 하노이행 아시아나항공 여객기(OZ729)가 이륙 40분이 지나 인천으로 긴급 회항했다. 여객기에는 승객 40명이 타고 있었고, 낮 12시 30분 도착 예정이었다.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당사가 번돈공항을 이용한 이력이 없어 긴급 회항해 결항 조치했다"며 "베트남 공항 당국이 정확한 사유를 밝히진 않았으나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사태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020-02-29 12:27:54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가운데)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이 27일(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 WHO 본부에서 열린 언론 브리핑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발병에 대해

WHO, 코로나19 위험도 '매우높음'으로 상향…코로나19 10계명

세계보건기구(WHO)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험도를 '매우 높음'으로 상향했다.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은 28일(현지시간) "지난 며칠 동안 코로나19 확진자와 피해국의 지속적인 증가는 매우 우려된다"며 이같이 말했다.이전까지 WHO는 코로나19의 위험도를 중국의 경우는 '매우 높음'이라고 밝혔지만, 전 세계적으로는 '높음'으로 평가했다. 사무총장은 "우리가 지금 보고 있는 것은 여러 나라에서 코로나19와 관련돼 있지만, 대부분 접촉이나 집단 등을 여전히 추적할 수 있다는 것"이라며 "이 바이러스가 지역 사회에서 자유롭게 퍼지고 있다는 증거는 아직 보고 있지 않다"고 강조했다.그러면서 "조기 발견과 격리, 환자 관리, 접촉자 추적을 위해 강력한 조치가 취해진다면 우리에게는 여전히 이 바이러스를 억제할 기회가 있다"고 말했다. 사무총장은 또 코로나19 백신과 치료제 작업에 "진척이 있었다"고 알렸다.그는 "20개 이상의 백신이 전 세계적으로 개발 중에 있고, 여러 치료법이 임상 시험 중"이라며 "우리는 첫 결과가 몇 주 안에 나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이날 WHO는 코로나19 예방수칙 10가지도 발표했다. WHO가 발표한 코로나19 10계명은 ①비누나 알코올 성분의 손 세정제를 이용해 손을 자주 씻고 더러운 손으로 얼굴 만지지 않기 ②소독제로 집안이나 사무실 책상 등 닦기 ③보건 당국이나 WHO에서 코로나19 정보 얻기 ④열이 있거나 기침이 있으면 여행하지 말기 ⑤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경우 소매나 휴지에 하고 손씻고, 사용한 휴지는 휴지통에 버리고 뚜껑닫기 ⑥60세 이상 고령이거나 호흡기 질환 등이 있는 경우 사람 많은 곳 가지 말기 ⑦몸이 좋지 않을 경우 병원에 바로 가지 말고 자택에 머물면서 의료진에 전화하기 ⑧아플 경우 집에서 가족과 식사 따로, 식기도 따로 사용하기 ⑨호흡 곤란 시 의료진에 전화해 치료받기 ⑩코로나19 확진자가 많은 지역에 있을 경우 일터와 학교 같은 곳에서 건강을 지킬 방법을 논의하기 등이다.

2020-02-29 10:03:43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오른쪽)이 27일 베이징의 인민대회당에서 칼트마 바툴가 몽골 대통령과 회담에 들어가기 전 악수를 나누고 있다. 시 주석은 그동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하자 엄숙한 표정에 마스크를 하고 인민복 차림으로 대외 공개 석상에 나섰는데 이날은 마스크를 벗고 정장 차림에 미소까지 띠며 평소처럼 자신감 있는 모습을 보여줬다고 인민일보 등은 28일 전했다. 연합뉴스

시진핑 "중국 코로나19 이길 능력있다"…연이은 자신감 표명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맞서 승리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보였다. 29일 신화통신에 따르면 시 주석은 전날 밤 미겔 디아스카넬 쿠바 대통령과의 통화에서 "코로나19 발병 후 나는 직접 대응을 지휘해왔으며 중국은 모두가 일치단결해 가장 전면적이고 엄격하며 철저한 예방·통제 조치를 펴왔다"고 말했다.최근 중국의 코로나19 신규 감염자 수는 하루 500명 아래로 떨어졌다. 그는 "코로나19 방역의 긍정적 형세는 확대되고 있다"면서 "중국은 이번 전염병 저지전을 이길 수 있다는 완전한 확신과 능력이 있다"고 말했다. 시 주석은 중국의 조치가 세계보건기구(WHO)와 국제사회로부터 긍정적 평가를 받았다고 말했다. 또 코로나19가 중국 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일시적이며 중국의 장기적 경제 성장의 기초여건은 변함 없다고도 말했다.그는 "생산과 생활을 점차 질서 있게 회복하고 올해 경제사회 발전 목표를 실현하기 위해 일련의 조치를 도입했다"면서 "중국은 이에 대해 충분한 자신이 있다"고 말했다.시 주석은 앞서 27일에도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칼트마 바툴가 몽골 대통령을 만나 "중국 당과 정부는 코로나19에 대해 신속하게 전면적이고 엄격한 조치를 취했다"며 "전 중국 인민이 단결해 분투한 결과, 전염병 발생과 통제의 형세가 적극적으로 좋은 방향으로 전개되고 있다"고 말했다.시 주석은 이어 "우리는 완전히 자신 있고, 능력이 있으며 이 전염병을 이길 자신이 있다"며 "중국은 자국민의 생명안전과 건강에 대한 책임도 있고 전 세계 공중위생에 대해서도 책임을 지고 있다"며 코로나19를 이겨낼 자신이 있다고 밝혔다.

2020-02-29 09:48:34

시리아 북서부 교전 격화…"터키군 30여명 전사"

시리아 북서부에서 터키군과 시리아군의 직접 충돌이 날로 격화하는 가운데 시리아군 공습으로 터키군 수십명이 전사했다. 시리아와 국경을 접한 터키 남부 하타이주(州)의 라흐미 도안 주지사는 시리아군의 27일(현지시간) 공습으로 터키군 33명이 사망했다고 밝힌 것으로 AP통신이 보도했다.영국에 본부를 둔 시리아내전 감시단체 시리아 인권관측소도 이번 공습에 따른 터키군 전사자가 최소 34명이라고 보고했다. 이는 터키가 2016년 시리아 사태에 군사적으로 개입(유프라테스 방패 작전)한 이래 최대 피해에 해당한다.이달 들어 시리아 북서부 이들립주(州)에서 터키군과 시리아군의 직접 충돌이 격화하며 터키군 50명 이상이 사망했다.

2020-02-28 15:25:21

제21대 국회의원선거
D-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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