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부산일보·강원일보, '구글 뉴스 이니셔티브' 펀딩 선정

매일·부산·강원 3사 공동 '맞춤형 뉴스피드' 제안 선정, 동아일보도 '자서전석 신문' 구축

매일신문과 부산일보, 강원일보 등 지역신문 3사가 공동으로 구글 뉴스 이니셔티브 지원 대상이 돼 펀딩을 받는다. 구글 뉴스 이니셔티브 홈페이지 갈무리 매일신문과 부산일보, 강원일보 등 지역신문 3사가 공동으로 구글 뉴스 이니셔티브 지원 대상이 돼 펀딩을 받는다. 구글 뉴스 이니셔티브 홈페이지 갈무리

매일신문과 부산일보, 강원일보, 동아일보가 구글 뉴스 이니셔티브(GNI)의 '혁신 챌린지(Innovation Challenge)' 국내 지원 대상으로 선정돼 펀딩을 받는다. 매일신문을 비롯한 지역신문 3사는 이번 펀딩으로 독자별 맞춤형 뉴스피드를 제공할 방침이다.

구글은 지난 1월 신청을 종료한 GNI 아시아태평양 2차 공모전 지원 대상 18개 매체(11개국)를 지난달 30일 공지했다. 앞서 구글은 GNI 혁신 챌린지 공모를 진행하면서 최대 미화 25만 달러를 지원한다고 알린 바 있다.

GNI는 디지털 시대에 저널리즘이 번성하도록 돕고자 구글이 세계 각국 뉴스 업계와 협력하려 마련한 프로그램이다. 특히 GNI 혁신 챌린지는 다양한 지역 자금을 통해 전 세계 뉴스 혁신가들이 온라인 저널리즘과 새로운 출판 비즈니스 모델 개발에 대한 새로운 사고를 보여줄 수 있도록 힘을 싣고, 이 과정에서 얻는 지식을 다른 산업 전반으로까지 확산하려는 목표다.

한국에선 매일신문과 부산일보, 강원일보 등 지역신문 3사가 공동으로 지원대상이 됐다.

매일신문을 비롯한 지역신문 3사는 제안서를 공동 기획하고 부산일보를 대표로 해 제안서를 제출했다. 이용자를 분석하고 AI기반 뉴스 추천 시스템을 구축해 독자별 맞춤형 뉴스 피드를 제공하고 최적의 뉴스를 추천하겠다는 내용이다.

제안서에 따르면 3사는 "한국 신문사들은 웹사이트 방문자를 구독자나 비용을 지불하는 고객으로 전환하는 데 실패했고, 이는 뉴스 웹사이트가 개인화되지 않았기 때문"이라며 "이를 위해 웹로그 분석 솔루션이 도입돼야 하고, 실시간 뉴스 콘텐츠 분석 시스템이 개발돼야 하며, 콘텐츠 기반 추천 시스템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동아일보는 디지털 아카이브를 활용한 온라인 개인 역사 신문 제작 서비스를 제안해 지원 대상으로 선정됐다.

동아일보의 과거 지면 PDF에다 독자의 개인사를 추가 기록하는 방식으로 일반 독자들이 '자서전적 신문(autobiography newspaper)'을 만들 수 있는 온라인 사이트를 구축한다는 내용이다.

동아일보는 "100년 역사를 자랑하는 동아일보의 디지털아카이브는 한국에서 가장 오래되고, 방대한 규모"라며 "이용자들이 이 서비스를 통해 자신의 역사를 돌아보고 정리하고 기념하는 기회를 갖도록 하자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선정 결과를 발표한 구글은 "우리는 지난 2018년 11월 구글 뉴스 이니셔티브의 하나로 펀딩 프로젝트를 시작해 새로운 아이디어들을 뉴스 산업에 불러오고자 했다"면서 "펀딩은 우리 파트너(매체)들이 수입원을 다양화하거나 독자 관여를 증대시킴으로써 지속가능한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토록 할 것"이라고 했다.

선정 결과와 타 국가 지원대상 등 자세한 정보는 GNI 홈페이지(https://newsinitiative.withgoogle.com/innovation-challenges/funding)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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