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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래 불법거래' 운송기사 "전부 내 탓"…꼬리 자르기?

'모래 불법거래' 운송기사 "전부 내 탓"…꼬리 자르기?

경북 포항의 공공사업부지 모래 불법 매각(매일신문 14일 자 1면·15일 자 6면)과 관련해 공사업체 측이 '일부 운송기사들의 개인적 범법 행위'라고 해명, '꼬리 자르기'가 아니냐는 의혹이 일고 있다.2개월여 동안 모래 수천t이 부산 등 외부로 팔려 나간 행위가 다른 관계자 개입 없이 오로지 운송업체 주도로 진행됐다는 게 공사업체 측 주장이다. 그러나 업계에서는 불법 거래된 모래 양이나 수법으로 봤을 때 시공사 등 공사 관계자들의 개입이 있었는데도 희생양을 만들어 총대를 메게 한 것 아니냐는 의혹을 나타내고 있다.15일 포항시와 관련 업계 등에 따르면 포항시 전수조사에서 한 운송업체 관계자는 "시공사 등에 비밀로 한 채 일부 기사에 별도 지시를 내려 외부 판매를 했다"는 내용을 전했다. 해당 관계자는 공사업체와 운송기사들을 연결해 주는 중간관리업체 종사자로 알려졌다. 공공사업용 모래의 불법 판매를 시인하면서 중간관리자인 자신의 단독 범행임을 강조한 것이다.이에 대해 업계에서는 불법 판매 행위에 대한 수사기관의 조사가 시작되자 압박을 느낀 관련자들이 벌써부터 말을 맞추는 것 같다며 범행 실토 뒷배경을 의심스럽게 보고 있다.한 운송업체 관계자는 "시공사와 감리사, 토목 하청업체를 모두 속이고 운송기사들이 단독으로 범행을 저지르는 것은 불가능하다. 사실이라면 얼마나 감리와 관리가 소홀했길래 이런 일이 발생했다는 소리냐"며 "공공사업장인 만큼 사건이 더 확대돼 지역 중견업체나 공무원 연루가 밝혀지면 소규모 하청업체로선 일을 더 이상 따낼 수 없기 때문에 서둘러 사태를 덮으려는 것"이라고 말했다.포항시는 경찰에 직접 수사를 의뢰하고 해당 사실에 대한 철저한 조사를 진행하고 있는 만큼 의혹을 전부 밝히겠다는 입장이다.포항시 관계자는 "경찰과 포항시의 자체 조사가 진행 중이어서 아직 이렇다 할 이야기는 할 수 없지만 공정히 수사가 이뤄지도록 모든 협조를 다하고 있다"고 했다.한편 포항시는 중앙동 도시재생 뉴딜사업에서 나온 모래를 인근 송도해수욕장 백사장 복원사업 등에 투입할 예정이었으나 일부 모래가 불법 매각된 사실이 매일신문 보도로 알려지면서 지난 14일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2020-07-15 17:02:54

[속보] 2021 최저임금 8720원…1.5%(130원) 인상 "역대 최저"

[속보] 2021 최저임금 8720원…1.5%(130원) 인상 "역대 최저"

2021(내년도) 최저임금(시급 기준)이 14일 결정됐다.8천720원이다.2020(올해) 최저임금 8천590원 대비 1.5%인 130원 인상된 것이다. 이는 최저임금법에 따라 매년 정하는 최저임금이 첫 적용된 1988년 이래로 가장 낮은 인상률이다.▶최저임금위원회는 이날 새벽 정부세종청사에서 전원회의를 열고 이같이 의결했다고 발표했다. 경영계, 노동계, 공익위원 등이 참여한 가운데 지난 6월 11일부터 심의가 시작된 지 한달여만이다. 그간 모두 9차례(14일 새벽 9차 포함) 전원회의가 열렸다.앞서 공익위원들은 노사 양측에 내년도 최저임금 구간으로 8천620∼9천110원(인상률 0.3∼6.1%)을 제시한 바 있다.이어 심의가 막바지에 다다른 14일 새벽에는 1.5%의 인상안을 제시했고, 이게 그대로 적용된 것이다.이 인상안에 반발해 한국노총 근로자위원 5명 모두가 퇴장하고, 그보다 앞서 민주노총 근로자위원 4명 전원도 심의 불참 결정을 하는 등 낮은 인상률에 대한 막판 노동계의 강경 대응이 이어졌지만, 결국 역대 최저 수준의 최저임금 인상을 막지는 못했다.근로자위원 9명 전원이 불참 또는 사퇴한 데 이어 공익위원 제시안(1.5% 인상 8천720원)에 대한 표결이 진행됐고, 16명 투표에 찬성 9표 및 반대 7표로 가결됐다.▶최저임금 의결 절차는 고용노동부 장관이 보통 매년 3월 31일까지 최저임금위에 다음 연도 최저임금 심의를 요청하면서 본격적으로 시작된다.최저임금위는 장관의 심의 요청을 받은 후부터 90일 이내에 최저임금안을 심의 및 의결해야 한다. 이 시기가 보통 4~6월인데, 올해는 예측하지 못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장기화 여파와 노사정 협의 차질 등으로 인해 좀 늦어진 편이다.이어 제출된 최저임금안을 장관이 고시하게 된다. 최저임금 최종 고시 기한은 8월 5일이다. 이는 다가오는 새해 1월 1일부터 효력이 발생한다.▶1986년 제정 및 공포된 최저임금법에 따라 1988년부터 매년 적용돼 온 최저임금은 다음과 같이 인상돼 왔다.(동결 또는 삭감된 적은 없다.)근로자를 쓰는 모든 사업 및 사업장에 적용되기 시작한, 즉, 대다수 국민이 체감하는 최저임금이 결정되기 시작한 2000년부터 살펴보면 이렇게 변화해 왔다.▷2000년 1600원▷2001년 1865원▷2002년 2100원▷2003년 2275원▷2004년 2510원▷2005년 2840원▷2006년 3100원▷2007년 3480원▷2008년 3770원▷2009년 4000원▷2010년 4110원▷2011년 4320원▷2012년 4580원▷2013년 4860원▷2014년 5210원▷2015년 5580원▷2016년 6030원▷2017년 6470원▷2018년 7530원▷2019년 8350원▷2020년 8590원▷2021년 8720원※다음은 이번 최저임금위 명단◎공익위원 (9명) 박준식 최저임금위원회 위원장 임승순 최저임금위원회 부위원장 권순원 숙명여대 경영학부 교수 전 인 영남대 경영학과 교수 이승열 한국노동연구원 부원장 오은진 한국여성정책연구원 선임연구위원 신자은 KDI 국제정책대학원 경제학 교수 윤자영 충남대 경제학과 교수 노민선 중소기업연구원 연구위원◎근로자위원 (9명)이동호 한국노총 사무총장 윤택근 민주노총 부위원장 정문주 한국노총 정책본부장 김연홍 민주노총 기획실장 김현중 한국노총 상임부위원장 정민정 마트산업노조 사무처장 김영훈 전국공공노조연맹 조직처장 함미영 공공운수노조 보육지부장 김만재 금속노조연맹 위원장◎사용자위원 (9명)류기정 한국경영자총협회 전무 이태희 중소기업중앙회 스마트일자리본부장 박복규 전국택시운송사업조합연합회 회장 김영수 한국시계산업협동조합 이사장 오세희 소상공인연합회 부회장 정용주 경기도가구공업협동조합 이사장 이경숙 충북화장품산업협회 부회장 권순종 소상공인연합회 부회장 하상우 경영자총협회 경제조사본부장◎특별위원 (3명)우해영 기획재정부 경제구조개혁국장 김대희 중소벤처기업부 중소기업정책관 김대환 고용노동부 근로기준정책관

2020-07-14 02:10:07

백선엽 장군 별세…향년 100세

백선엽 장군 별세…향년 100세

6·25 전쟁의 영웅이자 친일반민족행위자로 등재돼 있기도 한 군인 출신 백선엽 씨가 별세했다. 향년 100세.고인은 10일 오후 11시 4분쯤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고인은 6·25 전쟁 때 경북 칠곡 낙동강 전선에서 벌어진 다부동 전투 승리의 주역으로 알려져 있다.당시 "내가 앞장 서서 싸우겠다. 만약 내가 후퇴하면 나를 먼저 쏴라"며 도망치는 장병들을 막았던 일화가 널리 알려져 있다. 이게 그대로 고인의 대표 저서 '내가 물러서면 나를 쏴라'의 제목이 됐다.다부동 전투 승리 덕분에 국군과 UN(유엔)군은 낙동강에 교두보를 마련할 수 있었고, 이를 기반으로 인천상륙작전도 꾀할 수 있었다.또한 국군과 유엔군이 북진할 당시 고인이 빠른 행군을 독려, 미군보다 먼저 국군이 평양에 입성해 태극기를 꽂는데 기여한 이야기도 전해진다.이어 6·25 전쟁 휴전회담의 한국 대표도 맡는 등 전쟁의 처음부터 끝까지 결정적 현장에 잇따라 섰다.▶그러면서도, 국군에 앞서 간도특설대 등에 복무한 전력 때문에 친일반민족행위자(2009년 친일반민족행위진상규명위원회 발표 친일반민족행위 명단 등재)로 등재돼 있는 등 한국 현대사의 명과 암을 함께 지닌 논란의 인물이기도 하다.한국전쟁 당시 지리산 '빨치산'을 토벌한 '백야사' 사령관 이력도 갖고 있는데, 백야사에 의한 민간인 피해는 아직 진상조사조차 이뤄지지 않은 상황이다. 주요 당사자가 사망하면서 제대로 된 조사는 더욱 요원해졌다.▶1920년 11월 23일 평안남도 강서군(현 남포시)에서 태어난 고인은 평양사범학교 졸업 후 교사로 일했으나 군인의 꿈을 이루기 위해 일제 괴뢰국가인 만주국의 봉천군관학교로 진학했다. 이후 간도특설대에서 1943년부터 3년간 복무했다.그러다 월남, 국방경비대에 입대한 것을 시작으로 국군으로 복무했다. 6·25 전쟁 때는 전쟁 기간 중 초고속 진급을 거듭하며 32세의 나이에 국군 최초 4성(★★★★, 대장) 장군으로 진급했고, 전쟁 전후로 육군참모총장을 2차례나 맡은 이력을 자랑한다.▶박정희 전 대통령과의 인연도 회자된다. 남로당 전력 때문에 체포돼 사형을 구형 받았으나 무기징역이 선고된 박정희에 대한 보증을 주도해 석방을 도운 것은 물론, 6·25 전쟁을 계기로 다시 군인으로 복무한 박정희를 장군으로까지 진급시켰다. 박정희 대통령 재임 시기인 1969~1971년 교통부 장관을 지내기도 했다.고인(1920년생)은 박정희 전 대통령(1917년생)보다는 나이가 3살 적다. 6·25 전쟁 때 빠르게 진급한 까닭에 박정희에 대한 인사권자가 될 수 있었다.고인은 군인으로는 합동참모의장을 끝으로 1960년 5월 31일 예편했다. 이후 박정희 정권 시기를 중심으로, 중국·프랑스·캐나다 등 대사관의 대사 직을 두루 역임했고, 앞서 언급한 교통부 장관을 거쳐 충주비료·호남비료·한국종합화학·한국에타놀 등 기업의 사장 자리도 여럿 맡았다. 국토통일원과 한국후지쯔의 고문을 지냈고, 주한 미8군 명예 사령관 이력도 있다.한편, 고인의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30호실에 마련됐다. 발인은 15일 오전 7시.장지는 그간 '친일반민족행위자는 묻힐 수 없다, 다시 파내야 한다'는 논란이 제기됐던 국립대전현충원으로 정해졌다.

2020-07-11 00:23:27

[속보] 박원순 서울특별시장(葬) 반대 국민청원 20만 돌파

[속보] 박원순 서울특별시장(葬) 반대 국민청원 20만 돌파

고(故) 박원순 서울시장 장례가 '서울특별시장(葬)'(서울특별시 기관장)으로 치러질 예정인 가운데, 이를 규모가 축소된 '가족장'으로 치를 것을 요구한 청와대 국민청원 동의 수가 10일 저녁 20만명을 넘겼다.20만명은 정부가 반드시 답변해야 하는 기준이다.▶이날 오후 7시 28분쯤 청와대 국민청원 홈페이지 게시판의 '박원순씨 장례를 5일장, 서울특별시장(葬)으로 하는 것 반대합니다'라는 제목의 청원이 동의 수 20만명을 돌파했다. 이날 새벽 박원순 시장의 사망이 확인된 후 이날 오전 장례 형식이 정해지자 곧장 올라온 청원이 하루도 채 지나지 않아 정부 답변 기준을 충족한 것.이날 오후 4시 30분 기준으로는 11만4천여명이 청원에 동의했는데, 이어 불과 3시간여가 지나지 않아 8만여명의 동의가 더 모인 것이기도 하다.청원인은 "박원순 씨가 사망하는 바람에 성추행 의혹은 수사도 하지 못한 채 종결됐지만, 그렇다고 그게 떳떳한 죽음이었다고 확신할 수 있는가"라며 "성추행 의혹으로 자살에 이른 유력 정치인의 화려한 5일장을 언론에서 국민이 지켜봐야하는가. 대체 국민에게 어떤 메세지를 전달하고 싶은 건가"라고 밝혔다. 이어 "조용히 가족장으로 치르는게 맞다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박원순 시장의 사망, 그보다 조금 앞서 알려진 전직 비서의 성추행 혐의 고소 사건, 그리고 서울시의 박원순 시장에 대한 서울특별시장(葬) 결정 등의 사건이 이틀여 동안 이어졌고, 이에 대한 국민 여론이 해당 국민청원에 모였다는 분석이다.박원순 시장은 전날인 9일 오전 10시 44분쯤 외출해 연락이 두절된 후 10일 오전 0시 1분쯤 북악산 기슭 숙정문 인근에서 숨진 채 수색당국에 발견됐다.이에 앞선 8일 전직 비서로부터 성추행 혐의로 고소당한 것으로 언론 보도를 통해 알려지기도 했다. 다만 박원순 시장이 사망하면서 해당 고소 사건은 '공소권 없음'으로 종결됐다. 아울러 현재 피소와 사망 사이의 개연성은 확인되지 않은 상황.그리고 서울시는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박원순 시장의 빈소를 꾸렸고, 고인의 장례를 사상 첫 서울특별시장(葬)이자 5일장으로 치르기로 했다.▶그런데 청원의 답변 조건이 충족됐지만 청와대의 답변은 박원순 시장의 장례 후에 나올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다.청와대의 답변은 보통 두달쯤 걸린다. 동의를 모으는 기간 한달에 답변을 준비하는 기간 한달이 더해지는 것으로 보면 된다. 물론 더 걸리는 경우도 꽤 된다.청와대가 가장 최근 답변한 '저희 아파트 경비아저씨의 억울함을 풀어주세요' 청원은 5월 11일 동의를 모으기 시작해 6월 10일 마감됐다. 이어 다시 약 한달 만인 7월 8일 답변이 나왔다.▶물론 특별히 서둘러 답변이 이뤄진 경우도 있기는 하다.지난 3월 18일 동의 수 모으기가 시작돼 4월 17일 종료된 '텔레그램 n번방 용의자 신상공개 및 포토라인 세워주세요' 청원의 경우 동의 수 모으기가 끝나기도 전인 3월 24일 답변이 이뤄진 바 있다.이와 같은 'N번방' 관련 사안이라서 ▶'텔레그램 n번방 가입자 전원의 신상공개를 원합니다'(3월 20일 청원 시작, 3월 24일 답변) ▶'가해자 n번방박사,n번방회원 모두 처벌해주세요'(3월 20일 청원 시작, 3월 24일 답변) ▶'N번당 대화 참여자들도 명단을 공개하고 처벌해주십시오'(3월 20일 청원 시작, 3월 24일 답변) ▶'텔레그램 아동.청소년 성노예 사건 철저한 수사 및 처벌 촉구합니다!!'(3월 10일 청원 시작, 3월 24일 답변)등의 청원에 대해서도 함께 빠른 답변이 이뤄진 바 있다.박원순 시장 관련 청원에도 이 같은 신속한 답변이 이뤄질 지에 청원 동의자들의 관심이 향하는 모습이다.다만 박원순 시장 장례는 지방정부인 서울특별시 소관이다. 청와대가 속한 행정부가 관여할만한 사안으로 보기 어렵고, 특히 장례 형식 결정에는 유족의 의사가 중요하게 고려된다. 이미 서울특별시장으로 정해진 만큼, 청와대가 뒤늦게 개입할 수 없는 부분으로 보인다.따라서 향후 답변에서는 이런 내용을 국민들에게 확인시켜 줄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2020-07-10 19:28:37

[속보] 서울경찰청 "박원순 시장, 타살 흔적 없지만 수사"

[속보] 서울경찰청 "박원순 시장, 타살 흔적 없지만 수사"

서울경찰청 "박원순 시장, 타살 흔적 없지만 수사"서울경찰청 "소방 구조견이 최초로 발견"서울경찰청 "박원순 시장 시신 발견장소서 감식 중"서울경찰청 "박원순 시장, 택시 및 도보 이용"서울경찰청 "CCTV 분석 통해 이동경로(동선) 파악 중"사울경찰청 "유족과 협의 후 이송 병원 지정"서울경찰청 "박원순 시장 관련 고소 사건 조사 중"

2020-07-10 02:02:31

[속보] 박원순 시장 사망 관련 브리핑 "오전 2시 예정"

[속보] 박원순 시장 사망 관련 브리핑 "오전 2시 예정"

10일 오전 0시 1분쯤 서울 북악산 기슭 숙정문 인근에서 박원순 서울시장이 숨진 채 발견됐다.9일 오후 5시 17분쯤 딸의 실종 신고가 접수돼 수색이 진행된 지 약 7시간 만이다.이에 오전 2시에는 박원순 시장 사망 관련 브리핑이 진행될 예정이다.현재 박원순 시장의 사망 원인 및 정확한 사망 시점 등 경위는 파악되지 않은 상황이다. 관련 내용이 브리핑에서 어느 정도 설명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2020-07-10 01:10:02

실종됐던 박원순 서울시장, 숨진 채 발견…향년 64세

실종됐던 박원순 서울시장, 숨진 채 발견…향년 64세

9일 낮 연락이 두절된 박원순 서울시장이 10일 새벽 숨진 채로 발견됐다.경찰 등에 따르면 박원순 시장의 시신이 이날 0시 1분쯤 서울 북악산 기슭 숙정문 인근에서 수색 당국에 의해 발견됐다.딸의 실종 신고가 경찰에 접수된 전날 오후 5시 17분으로부터 수색이 진행된 지 약 7시간 만이다.앞서 추정된 극단적 선택 여부 등 사망 원인 및 정확한 사망 시점 등 경위는 아직 파악되지 않아 경찰이 조사하고 있다.▶박원순 시장은 앞서 어제인 9일 오후 5시 17분쯤 딸의 실종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색에 나섰다. 당시 박원순 시장 딸은 "4~5시간 전에 아버지가 유언 같은 말을 남기고 집을 나섰다. 현재 전화기가 꺼져 있다"고 경찰에 알렸다. 딸과 박원순 시장은 9일 낮 1시쯤 마지막으로 통화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박원순 시장은 9일 오전 10시 44분쯤 종로구 가회동 소재 시장 관사(공관)에서 나왔다. 외출 당시 박원순 시장은 검은색 모자, 짙은 색 점퍼, 검은색 바지, 회색 신발, 검은 배낭 등을 착용한 것으로 전해졌다.앞서 9일 오전 서울시는 원래 9일 오후 4시 40분 시장실에서 예정됐던 박원순 시장과 김사열 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위원장과의 만남이 취소됐다고 기자들에게 알리기도 했다. 당시 서울시는 "(박원순 시장의)몸이 안 좋아서, 건강상 이유, 최근 일정이 많아서"라고 면담 취소 이유를 설명한 바 있다.딸의 실종 신고에 따른 경찰 조사에서 박원순 시장의 휴대전화 신호는 성북구 성북동 길상사 인근에서 마지막으로 잡힌 후 끊긴 것으로 파악됐다.이에 경찰은 2개 중대, 드론, 경찰견 등을 박원순 시장의 휴대전화 신호가 끊긴 지점 일대 및 종로구 와룡공원 주변 등에 투입, 박원순 시장을 계속 찾았다.▶박원순 시장은 1955년 경남 창녕 태생이다. 올해 나이 65세. 만으로는 64세.35, 36, 37대(현) 등 3선을 한 첫 서울특별시장이며, 꾸준히 차기 대권주자로도 여론에 언급돼왔다.박원순 시장은 앞서 인권 변호사와 사회운동가로 활동하며 명성을 쌓았다.그는 고향 창녕의 장가초등학교(현 장마초에 통합)와 영산중학교에 이어 서울 경기고등학교를 졸업한 후 서울대학교 사회계열에 입학했다. 하지만 1학년 때 유신 반대 시위 참여를 이유로 투옥됐다가 제적된 후 단국대학교 사학과에 입학했다.이어 사법시험 22회에 합격했다. 사법연수원 기수는 12기인데, 문재인 대통령과 사법연수원 동기이다. 변호사 활동에 앞서 대구지검 검사로 반년 간 일하기도 했다.이후 역사문제연구소 이사장, 한겨레 논설위원, 참여연대 사무처장, 아름다운재단 및 아름다운가게 상임이사, 희망제작소 상임이사 등의 직함을 이력에 새기며 인지도를 높였다. 이를 기반으로 정계에 진출한 후 더불어민주당 소속 3선 서울시장이자 대권 잠룡으로서 대한민국 정계의 한 축을 담당해왔다.

2020-07-10 00:45:40

[속보] 박원순 서울시장 사망 "북악산 기슭 숙정문 인근 숨진 채 발견"

[속보] 박원순 서울시장 사망 "북악산 기슭 숙정문 인근 숨진 채 발견"

[속보] 박원순 서울시장 사망 "북악산 기슭 숙정문 인근 숨진 채 발견"※자세한 기사 이어집니다.

2020-07-10 00:37:19

'故 최숙현 선수 가해' 김규봉 감독·주장 선수 "영구 제명"

'故 최숙현 선수 가해' 김규봉 감독·주장 선수 "영구 제명"

대한철인3종협회 스포츠공정위원회는 고(故) 최숙현 선수에게 가혹 행위를 한 혐의를 받고 있는 김규봉 경주시청 감독과 여자 선배를 영구제명키로 했다.남자 선배는 10년 자격정지 징계를 받게 됐다.대한철인3종협회는 6일 오후 서울시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 스포츠공정위원회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이들은 이날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상임위원회의 트라이애슬론 선수 가혹행위 및 체육 분야 인권 침해 관련 긴급 현안 질의에 참석, 관련 혐의를 정면으로 부인한 바 있다.

2020-07-06 23:11:16

[속보] 대구 중구 연기학원 7명 확진자 발생 "역학조사중"

[속보] 대구 중구 연기학원 7명 확진자 발생 "역학조사중"

2일 오후 대구에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확진자가 추가됐다.7명이다.대구시는 이날 오후 7시 43분 대구시민 전체에게 발송한 긴급재난문자를 통해 "대구 중구에 있는 한 연기학원에서 7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대구시에 따르면 이들은 7월 1일 발생한 확진자와 접촉했다.이어 대구시는 "현재 7명 확진자의 이동경로(동선) 등에 대한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앞서 2일 0시 기준 대구에는 전일 대비 3명의 확진자가 증가했다.지역 발생 1명 및 해외 유입 2명이다.이들 모두 7월 1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지역 발생 확진자 1명은 대구 남구 거주자로 알려졌고, 해외 유입 2명은 카자흐스탄 및 파키스탄 입국자로 확인됐다.이 가운데 지역 발생 확진자는 대구시 북구 칠성동 소재 경명여고 3학년 학생이라고 추가 내용이 확인된 바 있다. 이 학생은 등교 전 자가진단에서 코로나19 증상을 보여 이날 밤 늦게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어 대구의료원에 입원됐다.이 학생의 밀접 접촉자로 같은 학교 고3 전교생 220여명, 교직원 40여명, 그리고 이 학생이 다닌 학원 수강생 20여명이 확인된 바 있다.현재 7월 1일 발생 확진자와 새로 추가된 7명 확진자 간 같은 연기학원 내 감염 가능성이 큰 상황이다. 이들 총 8명 확진자는 대구 중구의 한 연기학원에 다닌 것으로 알려졌고, 현재 학원명과 위치 등의 정보는 공개되지 않은 상황이다.대구 중구 소재 연기학원 다수는 유동인구가 많은 동성로 및 그 일대에 몰려 있다. 이에 따라 확진자들이 동료 원생 등 학원 관계자들 외에도 대구 도심 불특정 다수 시민들과 접촉했을지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다음은 대구시 발송 긴급재난문자 전문[대구시] 7월 1일 확진자와 접촉한 중구소재 연기학원에서 7명의 확진자 발생(역학조사중) 시민들께서는 외출자제, 마스크쓰기, 사회적거리두기 등 방역수칙 준수요망

2020-07-02 19:45:04

[핫키워드] 이상직 의원

[핫키워드] 이상직 의원

제주항공의 이스타항공 인수 작업이 체불임금 문제 등으로 사실상 무산 위기에 놓인 가운데 이스타항공 창업주인 이상직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일가의 이스타항공 주식 불법 취득과 거액 차익에 대한 의혹이 쏟아지고 있다.이에 이스타항공 측은 "이스타홀딩스 설립과 이스타항공 주식 취득은 합법적이고 공개적인 방식으로 진행됐다"며 "이 과정에서 어떠한 불법이나 편법도 없었다"고 해명에 나섰다.이는 일각에서 자본금 3천만원에 불과한 이스타홀딩스가 설립한 지 1년도 지나지 않은 2016년 이스타항공 주식을 사들여 최대주주로 등극하는데 쓰인 자금 100억여원의 출처가 불분명하다는 의혹 제기에 따른 것. 이스타홀딩스는 이상직 의원의 아들(66.7%)과 딸(33.3%)이 지분 100%를 보유한 회사다.아울러 제주항공에 이스타항공을 매각할 시 이 의원 일가가 막대한 차익을 얻을 수 있다는 이야기도 나온다.이스타항공 측은 "이번 인수합병은 이스타홀딩스에 말 그대로 마이너스 딜과 다름이 없다"고 설명했다.

2020-06-26 16:19:20

"코로나 극복 경북 앞장, 구미 체전 순연했으면"

"코로나 극복 경북 앞장, 구미 체전 순연했으면"

10월 8일부터 경북 구미에서 열릴 제101회 전국체육대회 순연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경북도와 경북체육회는 '순연'을 위해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경북체육회 김하영 회장은 23일 전국시도체육회장 간담회에서 '제101회 전국체전' 1년씩 순연에 협조하여 줄 것을 요청했다.전국17개 시도체육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송파구 모처 식당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김 회장은 "코로나19에 대한 금년 방역당국의 우려와 참가 선수단의 상황을 고려할 때 정상적인 개최가 어렵다. 자연재해가 아닌 감염병으로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 사상초유의 사태를 겪고 있는 경북도에서의 성공적 체전 개최는 도민은 물론 전국민에게 화합은 물론 위기극복과 희망의 메시지를 줄 수 있을 것이다"고 호소했다. 김회장은 지난 15일 울산시체육회를 방문하는 등 전방위로 전국체전 순연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지난 10일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선수단 및 도민 안전을 우려해 정부에 전국체육대회 연기를 요청했던 이철우 경북지사도 25일 내년 대회 개최지인 울산광역시 송철호 시장을 만나 대회의 내년 순연 협조를 요청할 예정이다.경북도와 체육회의 '순연' 입장은 확고하다. 사실상 올해 개최 불가를 천명한 경상북도와 경북체육회로서는 전국체전을 아예 취소하거나 1년씩 개최지를 미루는 방법 중 하나를 선택할 수밖에 없는 상황. 그러나 구미에 전국체전을 열기 위해 예산 1천495억원 가운데 1천290억원(86.3%)을 이미 시설비 등에 투자한 만큼 '순연'에 올인하고 있다. 게다가 전국체전은 개최 첫해인 1950년 한국전쟁으로 취소됐던 때를 제외하고 지금까지 취소된 적이 없다.다행히 향후 개최 예정인 지자체들의 반응은 긍정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전국체전은 올해 구미를 중심으로 경북에서 내년에는 울산, 2022년 전남, 2023년 경남, 2024년 부산 등이 예정지로 선정돼 있었다. 전남과 경남 등에서는 순연에 동의하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미 대회 준비에 들어간 울산의 동의만 남아 있는 상황. 다만, 울산은 내년 개최를 위해 지난해 91억원을 썼고, 올해도 157억원을 편성하는 등 투입한 비용이 많아 난감한 상황인 것으로 알려졌다.정부는 지자체와 관계 기관, 방역 당국과 협의를 거쳐 다음달 초 전국체전 순연 또는 취소 여부를 최종 결정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2020-06-23 15:36:16

[3보] 여수산단 '삼남섬유화학' 폭발 화재 "대응 2단계↑"

[3보] 여수산단 '삼남섬유화학' 폭발 화재 "대응 2단계↑"

22일 오후 8시 27분쯤 전남 여수시 여수산단(여수국가산업단지) 소재 삼남섬유화학 여수공장에서 폭발 사고 신고가 접수됐다.이에 소방당국은 소방차 25대 및 소방대원 99명을 출동시켜 화재 진화 작업 중이다.아울러 소방당국은 이날 오후 8시 33분 발령했던 대응 1단계를 35분 뒤인 오후 9시 8분쯤 대응 2단계로 격상했다.현재 인명 피해 여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한편, 소방 비상 대응단계는 1, 2, 3단계로 나뉜다.1단계(광역 1호)는 관할 소방서의 인력 및 장비가 전부 출동하는 단계이다.2단계(광역 2호)는 관할 소방서와 인접 소방서를 포함한 5~6곳의 소방서에서 인력과 장비를 동원하는 경보령이다.3단계(광역 3호)는 소방 비상 최고 단계이다. 인접 지역 가용 가능한 소방 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하는 경보령이다.

2020-06-22 21:28:37

[2보] 여수산단 '삼남석유화학' 폭발 사고 "대응 1단계"

[2보] 여수산단 '삼남석유화학' 폭발 사고 "대응 1단계"

22일 저녁 폭발 사고가 발생한 화학제조업체는 '삼남석유화학' 여수공장으로 알려졌다.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8시 27분쯤 폭발 사고 신고가 접수됐고, 이에 소방당국은 대응1단계를 발령해 소방차 25대를 출동시키는 등 화재 진화 등 대응에 나섰다.현재까지 인명 피해 발생 여부는 알려지지 않았다.

2020-06-22 21:04:58

[속보] 전남 여수산단 폭발 사고 "소방당국 화재 진화 중"

[속보] 전남 여수산단 폭발 사고 "소방당국 화재 진화 중"

22일 저녁 전남 여수산단(여수국가산업단지) 내 한 화학제조업체에서 폭발 사고가 발생, 소방당국이 화재 진화에 나섰다.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8시 27분쯤 사고가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이에 소방당국은 소방력 및 차량 등을 투입해 불을 끄고 있다.사고 원인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2020-06-22 20:48:32

[핫키워드] 등록금 환불 혈서

[핫키워드] 등록금 환불 혈서

코로나19로 1학기 온라인 수업을 진행한 대학가에서 학생들의 등록금 반환 요구가 거세지는 가운데 학생들이 쓴 혈서(血書)까지 등장했다.17일 대학생 익명 커뮤니티 한양대 '에브리타임'에서는 '등록금 반환 대신 혈서가 필요하다고?'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는 '등록금 반환' '대면시험 반대' 등 문구를 자신의 피로 쓴 사진을 올리며 "지금이라도 학교는 각성하고 대안을 세워라. 무책임, 무소통 반성하고 책임져라"라고 주장했다. 지난 5일 한양대 신본관에서 대학 총장 면담을 요구하며 농성하던 한 학생에게 학교 관계자가 '학생들 혈서라도 받아오라'는 취지의 발언을 한 사실이 알려졌다.같은 날 연세대 커뮤니티엔 '연세대 10만원'이라고 쓴 혈서로 추정되는 사진이 올라왔다. 전날 연세대 사회과학대 학생회가 "한 보직 교수가 '학교의 주인이 되려면 돈을 내야 하는데 등록금을 깎아 달라 하면 되나. 학생들이 10만원씩 더 내자는 말은 왜 못 하냐'고 말했다"고 밝혔는데, 해당 교수를 규탄하는 맥락이다.하지만 교육부는 대학 등록금 반환 방식에 대해 학생에게 직접 현금 지원은 불가능하다고 밝혔다.

2020-06-19 17:17:53

경상북도교육청연수원, 코로나 철통방역

경상북도교육청연수원, 코로나 철통방역

경상북도교육청연수원(원장 김옥례)은 20일부터 본격적으로 진행되는 주말 연수 운영에 대비하여 정문에서 드라이브스루로 발열 체크에 나선다.연수생 편의 및 코로나19 감염위험을 최소화하기 위해 드라이브스루로 발열체크를 실시 한 후 정해진 절차와 이동경로에 따라 연수생들이 등원할 수 있도록 안내하는 등 외부로부터 연수원 내 코로나19 감염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대응에 나선다.특히, 연수원 직원들은 비상근무조를 편성하고 주말에도 출근하여 발열 체크, 방역 관리 등에 힘쓰며 한마음 한뜻으로 코로나19를 이겨내기 위해 적극 동참하고 있다.앞서 16일에는 초등 신규 교사 직무연수 중 연수생 감염병 발생 등에 대비한 '감염병 위기 대응 모의훈련'을 실시했다. 집중기 연수 기간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상황에 대한 신속한 대응 능력을 높이기 위해 시나리오를 직접 역할극으로 시연하는 현장대응식 훈련으로 진행됐다. 이를 통해 유증상자 및 의심환자 발생 등에 따른 다양한 감염병 발생 상황을 설정하고 조치 상황별 임무와 역할을 명시해 감염병 전파의 조기 차단 및 직원들의 감염병 대응 역량을 높이는 기회를 가졌다.이용재 총무부장은 "생활 속 거리두기가 지속되고 있는 엄중한 상황속에서 완벽한 감염병 대응으로 안전한 연수 운영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했다.

2020-06-18 15:44:36

영주 출신 홍사덕 전 국회의원 별세…향년 77세

영주 출신 홍사덕 전 국회의원 별세…향년 77세

6선을 지낸 홍사덕 전 국회의원이 17일 숙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77세.고인은 최근 폐렴을 앓아 병원 입원 치료를 받아온 것으로 알려졌다.고인은 대구경북, 이른바 TK 정치와 인연이 많은 인물이다.1943년 경북 영주에서 태어난 고인은 영주초등학교, 영주중학교, 서울대학교 사범대 부속고등학교, 서울대 외교학과를 졸업했다.이어 중앙일보 기자, 롯데 평화건설 기획실장, 덕강사 대표 등을 지낸 후 1981년 11대 총선에서 민주한국당 후보로 고향인 영주에 출마해 당선된 것을 시작으로, 12·14·15·16·18대 국회의원을 지냈다.※홍사덕 국회의원 6선 이력▶11대(1981~1985) 국회의원 (경북 영주영양영풍봉화/민주한국당)▶12대(1985~1988) 국회의원 (경북 영주봉화/신한민주당)▶14대(1992~1996) 국회의원 (서울 강남구을/민주당)▶15대(1996~2000) 국회의원 (서울 강남구을/무소속)▶16대(2000~2004) 국회의원 (전국구/한나라당)▶18대(2008~2012) 국회의원 (대구 서구/친박연대→한나라당→새누리당)고인은 고향 영주에서 2차례, 서울 강남에서 2차례, 지금의 비례대표인 전국구 1차례, 그리고 대구 서구에서 1차례 등 6선 이력이 다양한 지역으로 구성돼 있다.또한 1990년 민주당 부총재, 1997년 김영삼 정부 정무제1장관, 2000년 6월~2001년 6월 16대 국회 상반기 부의장, 2002년 한나라당 원내대표 등의 굵직한 이력이 있다.역대 대통령 2인이 대선(또는 경선) 후보로 나섰을 당시 참모로 일했는데, 한번은 왼쪽, 또 한번은 오른쪽에서 뛴 행보도 눈길을 끈다. 1992년 14대 대선 때 민주당 소속으로 김대중 후보 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을 맡았다. 당시 김대중 후보는 김영삼 후보에 밀려 낙선했다. 이어 2007년 한나라당 대통령 후보 경선에서는 '친박계 좌장'으로서 박근혜 후보 선거대책위원장을 맡았다. 이때도 박근혜 후보는 이명박 후보에게 경선에서 패배해 한나라당 대선 주자가 되지 못했다.다만 2012년 다시 한번 박근혜 후보 선거대책위원장을 맡았고, 이때는 박근혜 대통령을 당선시켰다.또 한명의 대통령과도 연이 있다. 2004년 노무현 대통령 탄핵안 국회 통과를 주도했다는 평가를 받는다.고인의 마지막 정치 이력은 19대 총선에서 새로운 지역구인 서울 종로에 도전했다가 낙선한 후 2013~2017년 맡았던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 대표상임의장이다.고인의 빈소는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발인은 20일 오전 6시, 장지는 경북 영주 선영이다. 문의 02)2072-2010.

2020-06-18 00:29:41

[영상] '큰별 쌤' 최태성과 함께하는 '6.25 전쟁 속 대구'

[영상] '큰별 쌤' 최태성과 함께하는 '6.25 전쟁 속 대구'

'EBS 한국사 강의의 큰 별' 최태성 강사는 대구지방보훈청과 TV매일신문이 공동기획한 특별방송 '6·25전쟁 그리고 70년 전 대구'에 6·25전쟁의 치열했던 낙동강 방어선 전투를 생생하게 되살리며, 동족상잔의 비극을 상세히 알렸다.최 강사는 이날 방송에서 '55', '다부'(多富), '시산혈하'(屍山血河) 등 전쟁 관련 핵심 키워드로 강의를 풀어갔다. '55'는 1950년 8월1일부터 9월24일까지 펼쳐졌던 낙동강 방어선 전투의 기간을 말하며, 다부동 전투(아군과 적군이 가장 많은 피를 흘렸던 치열했던 공방전)의 '다부'는 한자 뜻 그대로 '다 부자되세요'라는 동네의 이름인데, 역사의 아이러니(반어)처럼 피로 얼룩진 전장이 되고 말았다. '시산혈하' 역시 낙동강 전투의 피의 역사로 '시체가 산을 이루고 피가 강(바다)를 이룬다'는 뜻이다.경북고·경북여고·대구여고·혜화여고·정화여고 등 대구지역 고교생 20명은 최태성 강사의 생생한 강의를 통해 6·25전쟁의 시작과 끝 그리고 큰 의미를 갖고 있는 전투와 관련 인물을 좀 더 상세하게 알 수 있는 시간이 되었다. 강의 시작 즈음에 최 강사는 참석한 학생들에게 '6·25전쟁이 몇 년도에 발발했냐'고 묻자, 실제 몇몇 학생만이 정확한 연도(1950년)를 맞췄다.이날 패널로 참석한 가수 겸 MC 박규리는 최태성 강사와 함께 칠곡군 왜관에 위치한 '다부동 전적기념관'을 찾아 당시 '시산혈하'를 이뤘던 다부동 전투에 대해 더욱 더 생생한 체험학습을 했다. 최 강사는 "낙동강 전투 중 '328고지'는 정상의 주인이 15번이나 바뀌었는데, 실제 시체가 산을 이룰 정도"며 "낙동강 방어선(워커라인 240Km)을 지킬 수 있었기 때문에 9월15일 인천상륙작전을 성공시킬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한편, 최태성 강사와 함께 하는 '6·25전쟁 그리고 대구' 〈제2부〉는 대구 달성군 출생의 '빨간 마후라' 유치곤 장군 등 지역과 관련된 흥미진진한 주제로 24일(수)에 만나볼 수 있다.

2020-06-17 12:27:08

'큰별 쌤' 최태성이 알려주는 6·25 당시 대구

'큰별 쌤' 최태성이 알려주는 6·25 당시 대구

"저희 할아버지가 6·25전쟁 때, 여기 다부동전투에서 전사하셨습니다."'무열이'(디지털국 이주형 기자)의 이 한마디에 촬영장은 숙연해졌다. EBS 한국사 스타강사 최태성은 "6·25전쟁의 상흔이 아직 이렇게 우리 주변 가까이에 있다"며 "다부동은 시체가 산을 이루고 피가 강을 이룰 정도(屍山血河)의 치열한 고지싸움이 벌어졌던 곳"이라고 설명했다. 6·25전쟁 70주년을 맞아 대구지방보훈청(청장 박신한)과 TV매일신문(유튜브 매일신문)이 제작한 '6·25전쟁 그리고 70년전 대구' 방송 중 한 장면이다.이날 최 강사는 가수 겸 MC 박규리를 비롯해 미녀(김민정 아나운서)와 야수(권성훈 앵커), 무열이(이주형 기자) 패널과 경북고·경북여고·대구여고·혜화여고·정화여고·경원고·남산고·덕원고·대륜고·시지고 고교생 20명을 대상으로 6·25전쟁 발발 원인과 당시의 생생한 전쟁사(낙동강 전투 위주) 그리고 전쟁이 남긴 아픔과 교훈에 대해 열강을 펼쳤다.그는 대한민국 최고의 한국사 강사답게 타임머신을 타고 70년을 거슬러 올라가 6·25전쟁을 생생하게 되살렸고, 고교생들의 눈높이에 딱 맞는 강의로 시선을 사로잡았다.강의가 끝난 후 최태성 강사와 박규리는 칠곡군 왜관 '다부동 전적기념관'을 직접 찾아가, 당시 낙동강 방어선 전투 중 가장 치열했던 다부동 전투가 어떠했는지 다시 한번 되새기는 장면을 촬영했다.최 강사는 "낙동강 방어선 240km(워커 라인) 전투는 1950년 8월1일부터 9월24일까지 55일 동안 이어졌으며, 인천상륙작전의 성공 역시 낙동강 방어선이 지켜졌기에 가능했다"고 강조했다.한편, 대구지방보훈청과 TV매일신문이 공동제작한 6·25전쟁 기념 특별방송은 17일(수)〈제1부〉와 24일(수) 〈제2부〉로 나뉘어 방영되며, 유튜브 매일신문(www.youtube.com/user/MaeilShinmun)과 대구지방보훈청 페이스북(www.facebook.com/mpvadaegu)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2020-06-16 16:24:21

'BTO 하수처리장 증설' 포항시-시의회 날선 공방전

'BTO 하수처리장 증설' 포항시-시의회 날선 공방전

경북 포항시의 하수처리장 생물반응조 개선사업을 두고 포항시의회가 증설을 위해 포항시와 운영사가 고의적으로 시설을 부실운영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16일 포항시의회 복지환경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포항시는 현재 시설로는 강화된 환경법 기준을 맞출 수 없어 보완 및 증설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하지만 포항시의회는 현재 시설이 당초 설계대로 가동하고 있지 않아 문제가 생겼다며 원인 규명 및 책임 소재를 가려야 한다고 맞섰다.생물반응조란 하수 처리과정에서 미생물을 활용해 더러운 물을 1차 걸러내고 이후 소독을 거쳐 방류하는 바이오시설을 말한다. 포항시는 2007년 남구 상도동 일원에 포항하수처리장을 지으면서 하루 23만2천㎥의 오수를 처리할 수 있는 생물반응조를 설치했다.그러나 2012년 환경법 시행규칙이 강화되면서 방류수 청정도를 나타내는 총질소 기준이 기존 하절기 30㎎/ℓ·동절기 60㎎/ℓ에서 일괄 20㎎/ℓ으로 엄격해졌다. 포항하수처리장은 이 기준을 맞추지 못해 2015년부터 6차례에 걸쳐 과태료 및 행정처분을 받았다.이에 포항시는 2017년 470억원(국비 235억원, 도비 49억원, 민자 또는 시비 186억원)대 'BTO 생물반응조 개선사업'을 추진했으나 혈세 낭비 논란에 휩싸였다. 해당 사업은 포항시의회가 특위까지 가동하며 논의했지만 포항지진 이후 수면 아래로 가라앉았다가 최근 다시 뜨거운 감자로 떠올랐다.포항시의회는 "하수처리시설이 일부러 설계 가용용량보다 낮은 수치의 미생물을 투입했다. 시설 용량 부족이라는 말은 납득하기 힘들다"면서 "원인 규명도 없이 증설하는 것은 혈세 낭비이자 사업자의 배만 불리는 격"이라고 주장했다.포항시의회에 따르면 해당 시설의 미생물 투입 설계 기준은 1ℓ당 약 3천㎎이며 그 이상도 추가 투입이 가능하다. 그러나 미생물 활동량이 적은 동절기에 오히려 절반 수준인 1천500㎎까지 숫자를 줄였다는 게 포항시의회 주장이다.복지환경위원회 소속 박경열 시의원은 "증설을 노리고 의도적으로 미생물 숫자를 줄여 방류수 기준을 초과한 것 같다"며 "전문가들도 동절기에 미생물 투입을 줄인 것을 의아해 한다. 만약 사실이라면 범죄에 가까운 일"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또 "의혹을 해소하려면 미생물 농도를 높여 테스트를 해야 한다"고 요구했다.이처럼 강한 질타가 쏟아지면서 이날 행정사무감사장에서는 한동안 공무원과 시의원 간에 언성이 높아지는 등 팽팽한 대립이 이어지기도 했다. 포항시 맑은물사업본부 관계자는 "미생물을 마구 집어넣는다고 처리용량이 높아지는 게 아니다. 수온 문제도 있고 미생물과 먹이(오염물) 간의 균형도 중요하다"며 "KDI와 환경관리공단 등 권위 있는 기관들이 현재 시설 개선 필요성을 인정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2020-06-16 14:34:00

대구시체육회, 민선 1기 임원진 새 얼굴들

대구시체육회, 민선 1기 임원진 새 얼굴들

초대 민선 체육회장 시대를 맞이하여 대구시체육회가 새 임원 구성을 마무리 했다.대구시체육회는 박영기 신임 회장을 비롯해 부회장 9명, 이사 38명, 감사 2명 등 총 50명으로 임원을 구성하고, 대한체육회의 인준을 받았다고 15일 밝혔다.부회장은 배성근 대구시교육청 부교육감, 이재하 삼보모터스(주) 회장, 김이진 대구염색산업단지관리공단 이사장, 권오섭 (주)청구푸드시스템 대표이사, 박대형 (주)대창웰그린 대표이사, 배일기 (주)대한무역 대표이사, 백승희 사랑모아통증의학과 대표원장(테니스협회장), 신철범 화성이엔에이(주) 대표이사(펜싱협회장), 황기철 자금성 대표(유도회 명예회장) 등 9명이다. 황기철·신철범·권오섭·백승희 부회장은 신규 영입이다.이사는 체육계, 유관기관, 학계, 지역 상공계, 여성계 등 38명의 각계의 인사들로 이뤄졌으며, 감사는 최경애 대구시요가회 회장, 이재호 한경회계법인 공인회계사 2명이 맡았다.대구시체육회는 전문체육, 생활체육, 학교체육, 지역체육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로 임원을 구성하였으며, 특히, 지역의 기업인 중 대구 체육발전을 위해 노력해온 이재하 삼보모터스(주) 회장을 중심으로, 이영섭 테크엔(주) 대표이사(달성군체육회장), 김흥수 이명E&C 대표(근대5종연맹회장), 정주동 (주)강산 대표이사(요트협회장), 최대식 (주)동경주산업개발 회장(롤러스포츠연맹회장)와 신임 임원으로 이성호(주)베스텍무역 대표이사, 최춘영 신영OA 대표, 이효영 (주)에이스조경개발 대표이사 등 다수의 상공인들이 포함되어 눈길을 끈다.여성계를 대표하여 서점복 대구시여성단체협의회장을 비롯한 정성희 세경기업 대표, 진덕수 대홍코스텍(주) 대표이사, 송외선 전 대구시체육회 이사, 노유진 동구볼링협회 이사 등 6명의 여성인사가 포함되었다.이번 임원 구성에는 장창수 계명대 마라톤 감독, 오은석 대구시청팀 펜싱코치, 이호연 용산중 핸드볼코치 등 현역 지도자와 전문체육인이 다수 포함되어 열악한 환경에서도 일선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는 지도자들의 의견도 수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박영기 대구시체육회장은 "코로나19 여파로 체육분야에 있어서도 많은 일정들이 늦춰지고 있는 만큼 이사회의 조속한 개최로 임직원이 소통해서 지방체육회 법정법인화를 적극 추진하고, 지방체육회 안정화와 체육 재정의 안정적 확보를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했다.

2020-06-15 15:08:46

[핫키워드] 서울대 입학전형 변경

[핫키워드] 서울대 입학전형 변경

고등학교 3학년 수험생들이 코로나19로 대학 입시에 불이익을 볼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자 서울대를 비롯한 대학들이 입학전형을 변경하기로 했다.11일 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서울대와 성균관대, 동국대 경주캠퍼스, 계명대, 유원대 등 5개 대학이 입학전형 변경안을 제출해, 최근 심의를 거쳐 통과했다"고 밝혔다.서울대의 경우 고3만 응시 가능한 수시 지역균형선발전형에서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3개 영역에서 '2등급 이내'에서 '3등급 이내'로 바꿨다.또 정시에서는 출결이나 봉사활동을 반영하지 않기로 했다.교육부도 고3 수험생들이 입시에서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협조를 요청해 다른 대학들에서도 비슷한 방식으로 입학전형이 변경될 전망이다.한편, 고려대도 12일 2021학년도 전기 특별전형부터 적용되는 바뀐 입학 방식을 발표했다.고려대는 수험생과 일선 교육 현장의 입시 준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면접을 간소화한다.

2020-06-12 18:19:27

이재용 구속영장 9일 새벽 기각 "최지성·김종중도"

이재용 구속영장 9일 새벽 기각 "최지성·김종중도"

이재용(53) 삼성전자 부회장에게 청구된 구속영장이 9일 새벽 기각됐다. 이날 오전 2시쯤 결과가 나왔다.지난 2017년 2월 17일 국정농단 사건과 관련해 처음으로 구속된 후, 생애 2번째 구속은 피했다.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8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영장실질심사(구속 전 피의자 심문)를 받은 후 경기도 의왕시 소재 서울구치소에서 대기하다 구속영장 기각 결정에 풀려났다.아울러 이날 함께 영장실짐심사를 받고 대기한 최지성(70) 전 삼성전자 미래전략실장과 김종중(65) 전 삼성전자 미래전략실 팀장에게 청구된 구속영장도 기각됐다.이들 3인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를 맡은 원정숙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불구속 재판 원칙에 반해 피의자들을 구속할 필요성 및 상당성에 대한 소명이 부족하다"고 밝혔다.그러면서 "기본적 사실관계는 소명됐고, 검찰이 그간 수사를 통해 상당한 증거를 확보한 것으로 보인다. 이 사건 중요성에 비춰 피의자들의 책임 유무 및 그 정도는 재판에서 충분한 공방 및 심리를 거쳐 결정하는 게 타당하다고 판단된다"고도 설명했다.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앞서 구속된 후 1년간 수감 생활을 하다 2018년 2월 5일 항소심에서 집행유예로 풀려났고, 2년 4개월 만에 또 한 번의 구속 갈림길에 섰다가 위기에서 벗어났다.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이번까지 포함해 그간 모두 3차례 영장실질심사를 받았다. 2017년 1월 국정농단 사건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에게 뇌물을 준 혐의로 박영수 특검팀이 구속영장을 청구했지만 법원이 기각했다. 그러나 한 달 후인 2017년 2월 특검팀이 영장을 재청구했고 이때는 법원이 구속영장을 발부했다.검찰은 2015년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과 이후 삼성바이오로직스의 회계 변경에 이르는 과정이 모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안정적인 경영권 승계를 위해 진행됐으며 이 과정에 분식회계와 주가조작 등 불법 행위가 동원됐다고 판단했다.합병 결의 후 주식매수청구권(합병에 반대하는 주주가 자신의 주식을 회사에 팔 수 있는 권리) 행사를 최소화하기 위해 청구 기간인 2015년 7∼8월 호재성 정보를 집중적으로 공개했으며, 대량으로 자사주를 매입하는 방식으로 주가를 띄운 것으로 보고,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등에게 자본시장법상 부정거래 및 시세조종 혐의를 적용했다.아울러 영장에는 제일모직 자회사 삼성바이오의 회계사기 의혹 역시 고의적 '분식회계'가 맞다고 보고 주식회사외부감사법 위반 혐의도 기재했다.삼성바이오는 당초 자회사 삼성바이오에피스에 대한 미국 합작사 바이오젠의 콜옵션(주식을 미리 정한 가격에 살 수 있는 권리)을 회계에 반영하지 않고 있다가, 2015년 합병 후 1조8천억원의 부채로 잡으면서 회계처리 기준을 변경해 4조5천억원의 장부상 이익을 얻었다.이에 대해 검찰은 삼성바이오가 콜옵션을 반영하면 자본잠식 상태에 빠지는 데다 합병 비율 적절성 문제가 재차 제기될까 우려해 회계처리 기준을 부당하게 변경했다고 의심하고 있다.한편,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등은 지난 2일 기소 여부와 신병처리 방향에 대해 검찰 외부의 판단을 듣고 싶다며 검찰 수사심의위원회 소집을 요청했고, 이에 이틀 뒤인 4일 서울중앙지검 경제범죄형사부(이복현 부장검사)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등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검찰 수사심의위 개최 여부는 오는 11일 결정하게 된다.

2020-06-09 02:03:00

이재용 구속 갈림길 "영장실질심사 8시간 30분만에 종료"

이재용 구속 갈림길 "영장실질심사 8시간 30분만에 종료"

8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 대한 영장실질심사(구속 전 피의자 심문)가 8시간 30분만에 종료됐다이날 서울중앙지법에서 영장실질심사를 받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경기도 의왕시 소재 서울구치소에서 구속영장 발부 또는 기각 결정을 기다리게 된다.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는 원정숙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가 맡았다.이제 앞으로 수시간 내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생애 2번째 구속영장 발부 또는 기각 여부를 고심, 빠르면 오늘 늦은 밤 늦으면 내일(9일) 새벽 최종 판단을 하게 된다.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이번까지 포함해 그간 모두 3차례 영장실질심사를 받았다. 2017년 1월 국정농단 사건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에게 뇌물을 준 혐의로 박영수 특검팀이 구속영장을 청구했지만 법원이 기각했다. 그러나 한 달 후인 2017년 2월 특검팀이 영장을 재청구했고 이때는 법원은 구속영장을 발부했다.이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1년간 수감 생활을 하다 2018년 2월 5일 항소심에서 집행유예로 풀려났고, 2년 4개월 만에 또 한 번의 구속 갈림길에 섰다.검찰은 2015년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과 이후 삼성바이오로직스의 회계 변경에 이르는 과정이 모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안정적인 경영권 승계를 위해 진행됐으며 이 과정에 분식회계와 주가조작 등 불법 행위가 동원됐다고 판단했다.합병 결의 후 주식매수청구권(합병에 반대하는 주주가 자신의 주식을 회사에 팔 수 있는 권리) 행사를 최소화하기 위해 청구 기간인 2015년 7∼8월 호재성 정보를 집중적으로 공개했으며, 대량으로 자사주를 매입하는 방식으로 주가를 띄운 것으로 보고,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등에게 자본시장법상 부정거래 및 시세조종 혐의를 적용했다.아울러 영장에는 제일모직 자회사 삼성바이오의 회계사기 의혹 역시 고의적 '분식회계'가 맞다고 보고 주식회사외부감사법 위반 혐의도 기재했다.삼성바이오는 당초 자회사 삼성바이오에피스에 대한 미국 합작사 바이오젠의 콜옵션(주식을 미리 정한 가격에 살 수 있는 권리)을 회계에 반영하지 않고 있다가, 2015년 합병 후 1조8천억원의 부채로 잡으면서 회계처리 기준을 변경해 4조5천억원의 장부상 이익을 얻었다.이에 대해 검찰은 삼성바이오가 콜옵션을 반영하면 자본잠식 상태에 빠지는 데다 합병 비율 적절성 문제가 재차 제기될까 우려해 회계처리 기준을 부당하게 변경했다고 의심하고 있다.한편,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등은 지난 2일 기소 여부와 신병처리 방향에 대해 검찰 외부의 판단을 듣고 싶다며 검찰 수사심의위원회 소집을 요청했고, 이에 이틀 뒤인 4일 서울중앙지검 경제범죄형사부(이복현 부장검사)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등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검찰 수사심의위 개최 여부는 오는 11일 결정하게 된다.

2020-06-08 19:19:36

"화장실조차 못 가" 야간에 방치된 홀몸 중증장애인들

"화장실조차 못 가" 야간에 방치된 홀몸 중증장애인들

경북 포항지역 홀몸 중증장애인들이 야간에 돌봐줄 이가 없어 생존에 위협을 받고 있다며 포항시에 대책 마련을 요구하고 있다. 현재 시행 중인 홀몸 중증장애인 활동지원사업이 주간에만 이뤄져 개선되어야 한다는 하소연이다.포항장애인자립생활센터에 따르면 현재 혼자 거동이 불가능한 중증장애인은 포항에 약 30명 정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가운데 가족 없이 혼자 생활하는 중증장애인은 13명이다.이들에게는 1일 16시간 동안 활동보조사가 배정된다.하지만 야간 활동을 지원하는 기초 지방자치단체는 없고, 서울·부산·대구·인천·광주·대전 등 광역시에서만 이뤄지고 있다.홀몸 중증장애인들은 지난 2월 이강덕 포항시장을 만나 24시간 활동지원사업 실시를 강력히 요구했다. 이에 포항시는 최소 5명의 홀몸 중증장애인에 대한 24시간 활동지원을 약속했으나 예산 부족 탓에 지원 대상이 3명으로 줄었다.포항시 관계자는 "24시간 활동지원에는 장애인 1명당 5천800여만원의 예산이 드는데 갑자기 마련하기 어려웠다"며 "기초지자체로서는 최초로 올 하반기부터 시범운영하고서 예산 상황에 따라 확대 여부를 논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김성열 포항장애인자립생활센터 사무국장은 "일부 장애인들은 위급상황은 물론 야간에 화장실조차 갈 수 없어 고통을 호소한다"며 "장애인들에게는 생존이 걸린 문제인데 예산타령만 하고 있으니 답답하다"고 호소했다.

2020-06-07 17:16:48

생활체육인들 대구로…7월부터 '동호인 리그'

생활체육인들 대구로…7월부터 '동호인 리그'

배드민턴·파크골프·볼링 등 15개 종목의 생활체육동호회리그대회가 올하반기 대구에서 열린다.대구시체육회는 7일 대한체육회가 실시한 '2020 생활체육 동호회리그대회' 지원 사업 1차공모에서 6개 구·군 총 15개 종목에 선정되어 2억5천396만원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이로써 대구는 올하반기 배드민턴·파크골프·볼링 등 15개 종목의 생활체육동호회리그대회를 열수 있게 됐다.대구는 2017년부터 추진해온 '대구 생활체육 동호인 리그'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구·군 체육회와 긴밀히 협력하며 이번 공모 사업에 참여했다. 앞서 지난해 1차 공모에서 대구는 6개 구·군 13개 종목, 2차 공모에서 1개구 4종목에 선정되어 최종17개종목 528팀 7천여명이 리그에 참가, 생활체육 동호인 활성화에 기여한 바 있다.이번 공모사업을 통해 확보된 지원금에 시비 및 구비 2억여원을 더한 총4억5천396만원의 예산으로 오는 7월부터 본격적인 '대구 생활체육 동호인 리그' 운영에 돌입한다. 시체육회는 생활체육 동호회 실정에 맞는 종목들을 선정하여 구·군 단위의 종목별 풀 리그전으로 운영하고,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철저한 방역지침준수와 체육방역자율지킴이단이 코로나19확산을 차단할 예정이다.대구시체육회 박영기회장은 "코로나19로 고통받은 대구시민들에게 희소식이다. 이번 국비 확보를 통하여 동호인 리그 운영이 확대됨으로써 시민들이 규칙적인 운동할 수 있는 건강 도시 대구를 만들고 다양한 생활체육 프로그램을 개발·보급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2020-06-07 16:20:15

[핫키워드] 회오기

[핫키워드] 회오기

박근혜 정부의 '국정농단' 사건을 주도한 혐의로 기소돼 징역 18년을 선고받고 수감 중인 최서원(개명 전 최순실) 씨가 '나는 누구인가'라는 제목의 옥중 회고록을 썼다.출판계에 따르면 최 씨의 회고록은 8일 출간된다. 최 씨는 구치소에서 재판에 나가는 날을 빼고는 공책에 회고록을 써온 것으로 알려졌다. 300여 쪽 분량인 회고록에는 최 씨의 부친 최태민 씨와 박 전 대통령의 아버지 박정희 전 대통령과의 인연, 박근혜 전 대통령과의 인연, 독일 생활, 특검 조사 등이 기록돼 있다고 한다.최 씨는 자신의 회고록을 '회오기'(悔悟記)라고 이름 붙였다. '잘못을 뉘우치고 깨달음'이라는 뜻인데 공개된 목차에는 검찰과 특검 수사에 대한 불만이 드러나는 대목도 있다.출판사 측은 서평을 통해 "사실 최 씨는 부정적 평가가 많은 인물이나 부정적 평가와 비난은 언론과 소문에 의해 왜곡된 근거에 의한 것도 많다"며 "이제 처음으로 인간 '최서원'이 자신과 자신을 둘러싼 의혹들에 대해 독자들에게 전한다"고 했다.

2020-06-05 17:39:11

"줄로 묶지 마세요" 포항시 쇠제비갈매기 보호 나선다

"줄로 묶지 마세요" 포항시 쇠제비갈매기 보호 나선다

포항시가 세계자연보전연맹 '멸종위기 관심대상'인 쇠제비갈매기 보호를 위해 서식지 주변의 일반인 출입을 통제하는 등 관리감독을 강화하기로 했다.쇠제비갈매기는 모래나 자갈밭에 둥지를 틀고 7월쯤 남쪽으로 이동하는 여름 철새이다. 한국·일본·중국 등 주로 동북아시아에서 번식하고, 필리핀·뉴기니섬·오스트레일리아·인도차이나 등 따뜻한 지방에서 겨울을 난다. 과거에는 많은 개체가 한국에서 발견됐으나 최근 모래밭 등 번식지가 줄며 개체 수가 급감, 멸종위기종으로 분류됐다.포항시에 따르면 해마다 북구 흥해읍 해안가에 평균 15마리의 쇠제비갈매기가 찾아와 알을 품고 새끼를 키우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최근 일부 몰지각한 사진동호회원 등이 새끼가 멀리 가지 않도록 줄로 다리를 묶어 사진을 찍거나 오토바이 여행자들이 서식지를 마구 헤집는 등의 행위가 자주 목격됐다.이에 포항시는 대구교육해양수련원 협조로 해안가 주변 펜스를 통제하고, 서식지 주변에 쇠제비갈매기 보호안내 현수막 2개, 표지판 2개를 설치하는 등 생태 보호를 위한 홍보에 나섰다.신구중 포항시 환경정책과장은 "주민 홍보 등으로 쇠제비갈매기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0-06-01 17:55:54

포항스틸러스, 6월 한달간 ‘마스크 기부 캠페인’

포항스틸러스, 6월 한달간 ‘마스크 기부 캠페인’

포항스틸러스가 취약계층에 마스크를 지원하기 위한 마스크 기부 캠페인을 6월 한달간 진행한다.1일부터 이달 말까지 전개되는 이번 캠페인은 여유수량의 마스크가 있거나 이웃에게 힘을 보태고 싶은 개인 또는 단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참여방법는 간단하다. 각자 보유하고 있는 마스크를 포장한 다음, 기부자 개인 혹은 단체의 이름을 써서 포항스틸러스 사무국(경북 포항시 북구 중흥로 231 동양빌딩 7층)으로 우편 또는 택배 발송하면 된다. 기부가능한 마스크 종류는 KF94, KF80, 의료용, 어린이용, 재사용, 면 마스크 등이며, 최소수량 기준이 없어 1장만 있어도 부담없이 참여 가능하다.한 달간 기부 받은 마스크는 캠페인에 참여한 기부자의 이름으로 내달 중 포항시내 지역아동센터, 노인복지시설, 장애인시설, 행정복지센터, 복지관 등에 전달되며, 전량 취약계층 아동, 노인, 장애인 등을 위해 사용된다.포항스틸러스는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움이 길어지는 가운데 시민 누구나 참여가능한 기부 캠페인을 전개하여 지역사회 내 연대감을 강화하는데 앞장서겠다는 취지로 이번 캠페인을 준비했다. 또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 마스크를 지원하여 취약계층 개개인의 마스크 구입비 부담을 분담하고 '마스크 착용 생활화' 등 포항형 개인방역 7대 수칙을 철저히 준수할 수 있도록 격려할 계획이다.캠페인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포항스틸러스 홈페이지(steelers.kr), 인스타그램(@fc.pohangsteelers), 페이스북(@fcpohangsteelers) 게시물이나 전화(대외협력팀, 054-282-2068) 문의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2020-06-01 14:2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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