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아내 비만이면 남편 당뇨병 위험↑"

아내가 비만이면 남편의 당뇨병 발병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덴마크 코펜하겐대학 의대 당뇨병 전문의 야니 닐센 교수 연구팀이 남성 3천649명과 여성 3천478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조사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고 사이언스 데일리가 22일 보도했다. 비만한 아내를 둔 남성은 아내가 정상 체중인 남성보다 당뇨병이 발생할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닐센 교수는 밝혔다. 남편 본인의 체중을 고려했어도 결과는 마찬가지였다. 체질량지수(BMI: body-mass index) 30으로 비만에 해당하는 아내를 둔 남성은 정상 체중인 BMI 25의 아내를 둔 남성에 비해 본인의 체중과는 상관없이 당뇨병 발병률이 21%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BMI는 체중(kg)을 신장(m)의 제곱으로 나눈 수치로 서방에서는 18.5~24.9가 정상, 25~29.9는 과체중, 30-34.9는 비만, 35~39.9는 고도비만, 40 이상은 초고도 비만으로 분류된다. 그러나 반대로 비만한 남편을 둔 아내는 당뇨병 위험이 높아지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 이유는 아무래도 식품을 구매하고 음식을 조리하는 일을 아내가 맡고 있기 때문일 것이라고 닐센 교수는 설명했다. 이 결과는 당뇨병 위험 평가를 개인에 초점을 맞출 게 아니라 가족 전체에 맞출 필요가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그는 지적했다. 이 연구결과는 유럽 당뇨병학회 학술지 '당뇨병학'(Diabetology) 최신호에 실렸다. 연합뉴스

2018-05-23 11:27:45

♣이윤정 교수 ▷1983년 서울 출생 ▷대구 시지고등학교 졸업 ▷경북대 의대 졸업 ▷울산대 의대 대학원 석사 ▷서울아산병원 소아청소년과 전공의 ▷미국 마운트 사이나이 병원 연수 ▷서울아산병원 소아신경 전임의 ▷경북대병원 소아청소년과 임상교수 ▷대한소아신경학회 정회원 ▷대한뇌전증학회 정회원

[메디컬 퓨처스] 이윤정 경북대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

사회생활을 하면서 대인관계를 맺는 건 쉬운 일이 아니다. 아픈 이들과 마주해야 하는 의사들은 더욱 운신의 폭이 좁다. 이윤정(35) 경북대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도 때로는 꼬마 환자의 부모들이 버거울 때가 있다. 그렇다고 무턱대고 맞대응을 하기도 어렵다. 최대한 대화로 풀어야 한다. 분을 삭이고 차분하게 설득하는 수밖에 없다. 이 교수는 "솔직히 예민한 부모들 탓에 견디기 힘들 때도 있다. 소아청소년과에 있으면 부모를 상대하는 게 또 하나의 수련 과정이라고들 한다. 나는 심지어 '당신은 아이가 없어 이 마음을 모른다'는 얘기도 들어본 적이 있다"며 "속이 상한 적도 여러 번이다. 그래도 아이들을 보면서 마음을 추스른다. 아이들만큼은 너무 예쁘다"고 웃어넘겼다. ◆아이들에 설명 잘해주는 의사로 꼽혀 서울에서 태어난 이 교수는 제주를 거쳐 대구에서 자랐다. 친구들도 다들 대구 사람. 시지고등학교와 경북대 의대를 졸업한 이 교수는 "아이를 좋아하는 데다 여러 분야를 경험할 수 있다는 점에 이끌려 소아청소년과를 전공으로 택했다"며 "사실 아이들과는 말로 대화하기 쉽지 않다. 눈을 맞추거나 소리내기, 인형 등 아이들이 좋아하는 것을 찾아 공감대부터 형성하려고 애쓴다"고 했다. 이 교수는 설명을 잘해주는 의사로 꼽힌다. 정작 자신은 성격이 좋아서 그런 게 아니라며 멋쩍게 웃는다. 소아뇌전증, 발달장애, 희귀질환 등 자신이 맡은 분야는 쉽게 상태가 좋아지는 게 아니다 보니 차근차근 이야기해줄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그는 "아이에게 최선이 무엇인지 부모와 함께 고민한다는 생각으로 진료한다. 예후가 좋지 않은 경우가 적지 않아 더욱 그렇다"고 했다. 그는 서울아산병원에서 수년간 근무하기도 했다. 은사인 권순학 경북대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가 넓은 물에서 경험해보라고 권했기 때문. 그리고 후배를 양성하는 데 힘을 보태달라며 권 교수가 손을 내밀자 기꺼이 모교로 달려왔다. 이 교수는 "내가 경험한 걸 후배들에게 제대로 전달해야 한다는 책임감을 느낀다. 후배들도 적극적으로 환자를 보면서 늘 '왜?'라는 질문을 자신에게 했으면 좋겠다"고 했다. ◆생명의 소중함, 힘든 싸움을 이어나가는 이유 이 교수는 소아뇌전증, 발달장애, 희귀질환 등 소아 신경 분야를 전문적으로 챙긴다. 그 스스로 말하듯 쉽게 상태가 좋아지지 않는 질환들이다. 미진단 희귀질환의 70%는 신경과 관련돼 있을 정도다. 그래서 진료하는 데 시간이 오래 걸리고, 치료도 쉽지 않은 경우가 적지 않다. 경북대병원에는 그런 환자들이 모여든다. 그리고 이 교수와 같은 의사들이 그 환자들을 챙기며 발전한다. 빠르지는 않아도 그렇게 한 걸음씩 앞으로 나아가는 셈이다. 희귀질환과 싸우는 건 쉽게 풀리지 않는 숙제를 해결하는 것과 다르지 않다. 실패를 거듭하면서도 계속 도전하는 건 환자들이 있어서다. 그는 "아직 쓸 약이 마땅치 않은 경우, 그리 오래 살지 못하는 경우도 접한다. 그럴 때면 마음이 많이 아프다"며 "그래도 포기하지 않고 그런 질환과 싸우는 게 우리의 일이다. 그게 지방 국립대병원의 존재 이유기도 하다"고 했다. 이 교수는 제약회사에 먼저 전화하는 것도 마다하지 않는다. 희귀질환에 써볼 만한 신약이 있는데 너무 비싸다면 무상 공급 프로그램에 신청해 어떻게든 투약할 수 있게 도우려는 것이다. 그는 "힘들지만 누군가는 해야 할 일이다. 희귀질환에 대해 다른 국립대병원들과 협진할 수 있는 '네트워크'가 곧 마련된다고 들었다. 기대하고 있다"고 했다.

2018-05-23 00:05:00

강빈 칠곡경북대병원 교수, 유럽 소아소화기영양학회상

강빈 칠곡경북대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가 유럽 소아소화기영양학회로부터 '젊은 연구자상'(Yo ung Investigator Award)을 받았다. 강 교수는 최근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학회에 참가, 이 상을 받으면서 본회의장 구연(Plenary session)에도 선정돼 직접 발표하는 영예도 안았다. 강 교수가 발표한 연구는 '생물학 제제로 유지 치료 중인 소아 크론병 환자에서 자기공명조영술로 평가한 장벽 치유에 대한 분석'. 삼성서울병원 최연호 교수팀과 공동으로 진행한 연구다.

2018-05-23 00:05:00

영남대병원 뇌종양센터 개소

영남대병원이 17일 여러 진료과가 협진해 진료하는 뇌종양센터를 열었다. 영남대병원에 따르면 뇌종양은 정확한 진단과 더불어 정밀한 수술, 방사선 치료 및 수술 이후 관리와 환자별 항암약물 치료가 뒷받침돼야 하기 때문에 다학제적 진료가 필수적인 분야다. 뇌종양센터는 여러 진료과가 협진, 환자를 진료한다. 신경외과는 외과적 수술과 방사선 수술, 성인의 항암약물치료를 담당한다. 방사선종양학과는 최신 장비인 노발리스티엑스를 이용한 방사선 치료, 소아청소년과는 소아 환자의 항암치료를 책임진다. 윤성수 영남대병원장은 "우리 병원은 환자 치료 실적이나 학문적 성과 등을 볼 때 수도권 대형병원들과 견줘도 부족함 없다"며 "뇌종양센터를 통해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고, 뇌종양 환자들에게 희망을 드릴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2018-05-23 00:05:00

대구시치과의사회 '윤광열 봉사상'

대구시치과의사회(이하 의사회)가 최근 동화약품 부채표 가송재단(이사장 윤도준)이 후원하는 '제7회 윤광열 치과의료 봉사상'을 받았다. 의사회는 지난 20여 년간 저소득층을 위한 무료 치과 진료 사업을 펼쳐왔다. 2015년부터는 '희망의 징검다리 사업'으로 봉사 사업을 통합, 사회 공헌 활동을 하고 있다. 최문철 대구시치과의사회 회장은 "다문화 가족과 외국인 근로자를 위한 치과 진료소 운영 등 의료 봉사활동에도 적극적으로 나서왔다"며 "열악한 환경을 감내하면서 봉사활동에 나서준 회원들 덕분에 이 상을 받게 됐다. 회원들에게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했다.

2018-05-23 00:05:00

[국민건강보험공단과 함께하는 이달의 건강예보] 한쪽으로만 씹거나 잘 때 이 갈다간 '턱관절 장애'

음식을 씹거나 말을 하는 데 턱은 매우 중요한 부분이다. 턱관절은 얼굴 부위에서 유일한 관절. 양쪽 손가락을 외이도 앞쪽에 대고 입을 벌릴 때 움직이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턱관절이나 주변 근육에 이상이 생겨 통증과 기능 장애가 나타나는 것을 턱관절 장애라고 한다. 국민건강보험공단 통계자료에 따르면 턱관절 장애로 진료를 받은 환자는 2010년에 비해 2015년 40.5%나 증가했다. 또 여성이 남성에 비해 1.5배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연령별로는 20대가 가장 높았다. 이후 10대, 30대 순으로 나타났다. 턱관절 장애를 진단할 때는 영상학적 검사를 보조적으로 이용한다. 하지만 주로 임상적 증상(주관적)이나 징후(객관적)를 통해 진단하게 된다. 턱관절 장애가 일어나는 원인이 다양한 만큼 치료 방법도 원인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턱관절 장애 치료법은 크게 비수술적 방법과 침습적 또는 수술적 방법으로 나눌 수 있다. 비수술적 방법으로는 진통소염제, 근이완제를 복용하거나 운동요법, 교합안정장치 등을 사용할 수 있다. 침습적 또는 수술적 방법으로는 관절강 내 주사, 턱관절경수술, 턱관절성형술 등을 시행할 수 있다. 턱관절 장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평소 좋지 않은 생활 습관을 교정하는 게 중요하다. 불량한 자세, 이갈이, 한쪽으로만 씹기, 과도하게 입 크게 벌리기, 껌 오래 씹기, 손톱 깨물기 등을 하지 않도록 신경 써야 한다. 이러한 행동은 근육을 과도하게 긴장시키거나 피로를 발생시켜 장시간에 걸쳐 턱관절에 미세한 외상을 일으킬 수 있다. 스트레스를 줄여 저작근의 긴장을 완화하는 것도 좋다. 성장기에 턱관절 장애가 발생한 채로 방치해 악화할 경우 관절 부위 뼈 모양이 변하거나 심한 경우 한쪽 뼈가 덜 자라 안면 비대칭을 초래할 수 있다. 턱관절 장애가 있다면 의사와 상담해 적극적으로 치료하는 게 바람직하다. 도움말 국민건강보험공단 대구지역본부

2018-05-23 00:05:00

[한방으로 잡는 건강] 여성 건강 위협하는 '척추전방전위증'

흔히 허리 통증과 다리 저림 증상이 나타나면 허리 디스크를 의심한다. 하지만 척추질환에는 디스크만 있는 것이 아니라 척추전방전위증, 척추측만증 등 다양한 질환이 있다. 특히 근육과 인대가 약화하면서 진행되는 척추전방전위증은 퇴행성 질환으로 40대 이상 여성들에게 많이 생기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척추전방전위증은 말 그대로 위쪽 척추뼈가 아래쪽 척추뼈보다 앞으로 밀려나면서 통증을 일으키는 질환이다. 만성 요통의 원인이 되는 척추전방전위증은 초기 치료 시기를 놓치고 방치하다가 자칫 '신경성 파행증'에 시달릴 수도 있고, 수술을 받아야 할 수도 있어 빠른 진단과 치료가 필요하다. 척추전방전위증은 허리를 과도하게 사용한다거나 바르지 않은 자세 등으로 척추에 퇴행성 변화가 생기면서 발생한다.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요통을 비롯해 다리를 타고 내려오는, 저릿한 방사통이 있다. 통증은 주로 허리 아래부터 엉덩이 부위까지 나타나고, 아침에 일어나거나 허리를 뒤로 젖힐 때 통증이 심해진다. 척추전방전위증은 대체로 노화로 인해 발생한다. 하지만 젊은 여성들도 방심해서는 안 된다. 과도한 운동이나 장시간 하이힐 착용 등 척추에 누적된 스트레스로 척추뼈 사이의 고리에 금이 가서 발생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척추전방전위증은 X-ray나 CT 검사로도 진단할 수 있다. 하지만 방사통을 동반하거나 엉덩이 부분에 통증이 있는 경우에는 다른 원인이 통증을 유발할 수도 있어 MRI를 통해 정확하게 확인하는 것이 좋다. 척추를 만져봐도 척추전방전위증을 가늠할 수 있다. 척추뼈를 훑으며 만졌을 때 특정 부위가 툭 튀어나와 있고 그부위를 눌러서 통증이 느껴진다면 척추전방전위증을 의심할 수 있다. 척추뼈의 돌출 정도를 4단계로 나누었을 때 3단계 이전까지는 비수술 치료법으로도 좋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한방에서는 한약과 침 치료, 추나요법 등 한방통합치료를 실시한다. 우선 한약 치료를 통해 분리된 척추와 주변 연조직의 염증을 제거하고 뼈가 밀려나와 늘어진 근육과 인대를 강화시킬 수 있다. 굳어진 근육으로 극심한 통증을 호소하는 경우에는 침 치료가 효과적이다. 환자 증상의 경중에 따라 추나요법을 통해 비뚤어진 척추를 바로잡아 주는 것도 좋다. 척추전방전위증은 바른 자세와 건강한 습관으로 예방과 관리가 가능하다. 또 장시간 앉아 있는 경우에는 일정 간격으로 스트레칭을 해주는 것이 좋다. 평상시에 걷기 운동을 해주거나 허리의 지나친 만곡을 줄여줄 수 있도록 가벼운 복근 운동을 하는 것도 허리를 건강하게 하는 생활습관이다.

2018-05-23 00:05:00

[건강쪽지] 다음 달부터 동네 병원서도 결핵 백신 주사 맞을 수 있다

다음 달 중순부터 동네 의원에서도 '피내용(주사형) 결핵 백신'을 맞을 수 있게 된다. 피내용 결핵 백신의 공급이 중단된 지 3년 만에 국내에 다시 유통되는 것으로 결론이 났기 때문이다. 국내에서 사용하는 결핵 예방 백신(BCG)은 피내용과 경피용(도장형) 등 두 가지. 우리나라는 세계보건기구(WHO)의 권고에 따라 피내용 BCG 백신을 국가 예방접종으로 채택, 무료 접종해왔다. 문제는 2015년 덴마크의 피내용 BCG 백신 생산 업체가 민영화되는 과정에서 백신 공급이 중단됐다는 점. 이 때문에 질병관리본부는 일본산 피내용 BCG 백신을 일부 수입, 보건소에서 접종하는 한편 지난해 10월 중순부터는 한시적으로 경피용 BCG 백신을 무료로 예방 접종해오고 있다. 17일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덴마크의 피내용 BCG 백신 수입이 재개돼 곧 보건소뿐 아니라 동네 의원에서도 이 백신을 맞을 수 있게 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의 국가검정시험을 통과하는 대로 보건소와 민간의료기관에 차례대로 이 백신이 공급되면 6월 둘째 주부터는 일선 의료기관에서 접종할 수 있을 전망이다. 피내용 BCG 백신을 맞을 수 있는 의료기관은 접종 재개 시점인 6월 중 질병관리본부 예방접종도우미 홈페이지(https://nip.cdc.g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질병관리본부와 지방자치단체는 결핵 예방접종 대상 영아 보호자에게 피내용 BCG 백신 접종 재개와 경피용 BCG 백신 임시 예방접종(한시적 무료 지원) 시행 종료 일정을 휴대전화 문자 메시지와 홈페이지를 통해 안내할 예정이다.

2018-05-23 00:05:00

공복혈당이 110㎜Hg 미만이거나 식후 2시간 후 140㎜Hg 미만이면 정상혈당이다.

초기 대수롭지 않다가 오래되면 합병증 발생

당뇨병 환자는 꾸준히 늘고 있다. 주변에서 당뇨병 환자를 찾는 것은 어렵지 않다. 당뇨병을 앓고 있어도 별 무리 없이 일상생활을 하곤 한다. 혈당 조절이 잘 되는 편은 아니지만 몇 년 동안 별다른 증상이 없는 경우도 많다. 당뇨병 그 자체로는 큰 문제를 유발하지 않는다. 이쯤 되면 당뇨병도 별것 아니라는 착각에 빠질 수도 있다. 문제는 당뇨병을 방치해 생기는 합병증. 자칫 심근경색, 뇌졸중, 실명이나 신체 일부를 절단해야 하는 등 심각한 상황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 '배가 고파 봐야 음식의 고마움을 안다'는 말을 되새기며 후회해 봐야 늦다. 치명적일 수 있는 합병증을 예방하기 위해 당뇨병을 관리해야 한다는 의미다. 미리 혈당을 관리하고 당뇨병에 걸렸다면 악화하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여 합병증이 나타나지 않도록 해야 한다. ◆늘어나는 당뇨병 환자, 치료와 관리에 대한 인식은 부족 우리나라는 당뇨병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대한당뇨병학회는 매년 당뇨병 팩트시트(Diabetes factsheet)를 발간한다. 올해 발표한 이 자료에 따르면 30세 이상 성인 7명 가운데 1명(14.4%)이 당뇨병을 앓고 있다. 남성이 여성보다 당뇨병 환자가 많고, 65세 이상 성인은 10명 가운데 3명이 당뇨병일 정도로 나이가 많을수록 당뇨병 환자가 증가한다. 반면 당뇨병에 대한 치료와 관리는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적절한 치료와 예방을 위한 노력이 부단히 이어지고 있으나 아직 갈 길은 멀다. 당뇨병으로 추정되는 성인 10명 가운데 6명만이 당뇨병을 앓는 걸 알고 있었고, 당뇨병이 있는 성인 중 약물치료를 받는 경우는 절반을 조금 넘는 수준이다. 당뇨병 환자가 늘어나는 것은 개인뿐 아니라 사회경제적으로도 적지 않은 부담이 된다. 국가적으로 시급히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 당뇨병은 그 자체로 큰 증상이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 때문에 혈당이 높다는 의사의 진단을 무시하거나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경우도 드물지 않다. 물론 혈당이 높다고 당장 큰 문제가 발생하는 건 아니다. 하지만 그 상태를 그대로 방치하면 신체의 여러 부위가 손상될 수 있다. 가랑비에 옷이 젖는 우를 범하지 않으려면 미리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사실 당뇨병이라고 진단받을 당시 이미 합병증이 진행 중인 경우도 많다. 이는 당뇨병 초기에는 증상이 없어 발견 자체가 늦어지기 때문이다. 따라서 갑자기 살이 빠지거나, 목이 많이 말라 물을 많이 마시게 되고 소변을 많이 보는 등 전형적인 당뇨병 증상이 생긴다면 반드시 빨리 병원을 찾아 진료를 받을 필요가 있다. 특히 ▷직계 가족 가운데 당뇨병 환자가 있는 경우 ▷과체중(체질량 지수가 23 이상) ▷고혈압(140/90㎜Hg 이상) ▷임신성 당뇨병이 있었거나 출산 시 아기가 4㎏ 이상의 거대아인 때 등이라면 병원을 정기적으로 방문하거나 스스로 혈당을 자주 측정해야 한다. ▷전당뇨병(공복혈당장애 또는 내당능장애) 단계 ▷고지혈증(콜레스테롤이 높은 경우: HDL 콜레스테롤 35 미만 또는 중성지방 250 이상) ▷심혈관질환(뇌졸중, 관상동맥질환) ▷인슐린 저항성(다낭성난소증후군 등)인 때도 마찬가지다. ◆치명적인 당뇨병 합병증, 철저한 생활 관리로 예방해야 혈당이 높은 상태가 오랜 시간 지속되면 우리 몸에서는 여러 가지 나쁜 변화가 일어난다. 그 영향이 주로 미치는 곳은 혈관. 우리 몸에 혈관이 분포하지 않는 곳은 거의 없다. 결국 혈관이 지난 곳이면 모두 당뇨병 합병증이 올 수 있다. 당뇨병 합병증을 두고 혈관 합병증이라고 부르는 이유이기도 하다. 그중에서도 합병증이 주로 일어나는 장기들은 주로 혈관이 집중적으로 모여 있거나 혈관에 문제가 생길 경우 생명에 큰 지장을 주는 곳이다. 당뇨병 합병증을 혈관 크기에 따라 구분하면 아주 가는 혈관들이 많이 분포하는 곳에 발생(미세혈관 합병증)하는 당뇨병성 망막병증(눈)신증(콩팥)신경병증과 큰 혈관에 발생(대혈관 합병증)하는 허혈성 심질환이나 뇌졸중이 있다. 미세혈관 합병증은 생명과 직접적인 관련은 적다 해도 삶의 질을 심각하게 떨어뜨린다. 당뇨병성 망막병증이 진행하면 실명을 유발할 수 있고, 당뇨병성 신증은 투석이 필요한 상태까지 진행될 수도 있다. 당뇨병이 진행되면 신경도 손상된다. 대혈관 합병증은 생명과 직결되기 때문에 미리 방지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해야 한다. 심장이나 뇌는 몇 분만 손상돼도 영구적으로 기능 장애를 일으키거나 생명이 위험할 수 있는 장기. 혈관을 개통하는 치료법이 발전해 이전보다 치료 성공률이 높아졌다고는 하나 '골든 타임'을 놓치면 돌이킬 수 없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 따라서 예방이 최우선이다. 당뇨병의 합병증을 예방하는 방법은 곧 당뇨병을 어떻게 조절해야 하느냐에 대한 답과 같다. 혈당이 만성적으로 조절되지 않는 상태의 결과가 당뇨병 합병증이므로 혈당을 철저히 조절하는 게 곧 최선의 예방책이다. 혈당을 적절히 조절하기 위해서는 식이요법과 운동요법이 필수적이다. 특히 무엇을, 어떻게 먹느냐는 중요한 문제다. 당뇨병 환자는 우선 매일 일정한 시간에 알맞은 양의 음식을 규칙적으로 먹어야 한다. 적절한 열량 섭취와 규칙적 식사가 혈당 조절에 도움이 된다. 설탕과 꿀 등 단순당은 혈당을 높이기 때문에 피한다. 혈당을 낮추는 식이섬유소를 적절히 먹고, 동물성 지방과 콜레스테롤 섭취는 줄인다. 싱겁게 먹고, 술은 자제한다. 당뇨병(糖尿病)=문자 그대로 당(糖)이 소변(尿)으로 나오는 병(病). 건강한 사람은 인슐린 등 다양한 호르몬이 작용해 혈당이 적정 수준으로 유지된다. 하지만 인슐린 분비나 작용에 문제가 생기면 혈당이 비정상적으로 높아지게 되는데 이를 당뇨병이라고 한다. 도움말 문준성 영남대병원 내분비대사내과 교수

2018-05-23 00:05:00

치과에서 스케일링 치료를 받는 모습. 이제 국민건강보험 혜택을 받아 1년에 한 차례는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스케일링 치료를 받을 수 있다.

스케일링에 대한 오해와 진실

치아 손상되는 경우 거의 없어 충치 치료보단 잇몸병 예방용 건보 혜택 적용돼 부담 줄어 적어도 1년에 한 번은 받기를 환자들이 치과에 오길 꺼리는 이유 중 하나가 통증 또는 공포 때문일 것이다. 치과에서 흔히 받는 치료인 스케일링만 해도 특유의 기계 소리와 시린 느낌 탓에 적지 않은 환자가 치료받기를 주저한다. 하지만 스케일링에 대해 몰랐거나 잘못 알았던 것을 해결하고 나면 무섭게만 생각됐던 스케일링이 한결 더 가깝게 느껴질 것이다. ◆스케일링을 자주 하면 치아가 깎여서 시리다? 스케일링은 절대로 치아를 깎거나 마모시키지 않는다. 치아 표면에 붙어 있는 치석 또는 치태를 제거하는 것이다. 즉 치아는 그대로 놔둔 채 치아 주변의 치석만 제거하는 것이기 때문에 치아를 손상할 일은 극히 드물다. 치석은 잇몸병의 주된 원인이어서 반드시 제거해야 한다. 환자들이 많이 하는 질문 중 하나는 "왜 스케일링을 하고 나면 치아가 시려요?"다. 스케일링 후 치아가 무조건 시린 것은 아니지만 종종 일시적으로 시릴 수가 있다. 이는 치아가 깎이거나 마모돼 그런 게 아니다. 그동안 치아 주변에 붙어 치아를 나쁜 방향으로 보호하고 있던 치석이 제거돼 시린 것이다. 치석 제거 후 양치 등으로 제대로 관리하면 잇몸 등 좋은 성분이 치아를 보호해주기 때문에 시린 증상도 자연스레 감소한다. ◆스케일링은 비싸다? 이젠 이 말이 잘못됐다는 걸 적지 않은 이들이 안다. 예전과 달리 요즘엔 스케일링이 국민건강보험 혜택을 받는다. 만 19세 이상은 1년에 한 번, 약 1만5천원 정도의 비용으로 스케일링을 받을 수 있다. 다만 환자의 나이, 진료 날짜, 병의원 규모에 따라 비용은 조금씩 차이가 날 수 있다. 올해 아직 스케일링을 받지 않았다면 연말이 지나기 전에 치료받길 권한다. ◆스케일링을 하면 충치가 예방된다? 스케일링의 주목적은 치석을 제거하는 것이다. 치석은 잇몸병의 주원인. 결국 스케일링은 잇몸 치료, 풍치 치료 또는 치주염 치료 및 예방 등과 관계가 있다고 볼 수 있다. 따라서 스케일링은 충치 치료와는 크게 상관이 없으며 잇몸 건강을 위해 스케일링을 받는 것이라 보면 된다. ◆양치질만 잘하면 스케일링은 안 해도 된다? 스케일링의 목적은 앞서 언급한 대로 잇몸병 예방 또는 치료다. 잇몸 치료에 가장 좋은 방법은 환자가 스스로 양치질을 잘하는 것이다. 하지만 양치질을 올바른 방법으로 열심히 한다 해도 스케일링은 정기적으로 받는 게 바람직하다. 그 이유는 아무리 양치질을 열심히 한다 하더라도 우리 치아에는 치석이 필연적으로 생길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또 이렇게 생긴 치석은 양치질로는 절대 제거될 수 없어서다. 부드러운 침착물인 치태 정도는 양치질을 통해 제거될 수 있지만 딱딱한 치석은 양치질만으로 제거하는 게 거의 불가능하다. 따라서 양치 여부와 상관없이 스케일링은 정해진 기간에 따라 정기적으로 받는 것이 좋다. 정기적인 치료 기간은 환자의 잇몸 상태에 따라 보통 3개월이나 6개월, 또는 1년 정도 여유를 두길 권한다. ◆스케일링 후엔 별다른 주의 사항이 없다? 스케일링이 끝나면 잇몸 염증 탓에 피가 약간 날 수 있다. 이는 정상적인 반응이다. 찝찝하다고 계속 침을 뱉으면 지혈이 잘 안 될 수 있기 때문에 될 수 있으면 피와 침은 삼키는 게 좋다. 또한 스케일링 후 시린 증상이 일시적으로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너무 차갑거나 뜨거운 음식, 자극적인 음식은 피하는 게 바람직하다. 염증이 낫고 치아에 색이 배지 않게 하려면 스케일링 직후 담배도 피우지 않는 게 좋다. 도움말 강병현 대구시치과의사회 정보통신이사

2018-05-23 00:05:00

[의창(醫窓)] 오바마케어와 문재인케어

최근 '문재인케어 저지 및 중환자 생명권 보호를 위한 전국의사 총궐기대회'가 서울에서 열렸다. 선진국에 진입한 모든 국가가 겪는 문제 중 하나는 국민들에게 양질의 의료를 제공하면서도 의료비를 어디까지 보장해 주는가 하는 문제이다. 의료보험제도란 사회보장 정책의 하나로 일상생활에서 예기치 못한 질병부상사망 등의 사고를 당할 경우 사전에 가입한 보험을 통하여 가계지출을 분산시킴으로써 국민의 생활 안정과 건강 유지를 도모하는 제도다. 이 제도에는 무상의료 방식과 보험의료 방식 등 두 가지가 있다. 무상의료 방식은 국가가 의료비 전액을 국고에서 부담하는 경우로 현재 영국 등 일부 자본주의 국가와 중국북한 등 사회주의 국가에서 실시하고 있다. 이 방식은 국민 모두가 무상으로 의료혜택을 받을 수 있다는 이점이 있으나 관료주의의 폐해나 의료의 질이 떨어질 우려가 있다는 단점도 있다. 한편 보험의료 방식은 의료보험에 가입한 사람과 그 가족만이 보험을 통한 의료혜택을 받을 수 있는 경우다. 우리나라와 일본독일 등 여러 나라가 채택하고 있다. 이 방식은 가계지출에 다소 부담을 주지만(실제 가계비에서 보험료가 차지하는 비중은 극히 작다) 비교적 의료의 질을 높일 수 있다는 이점이 있다. 현재 우리나라 의료보험제도는 비교적 저렴한 보험료로 많은 의료혜택을 보는 구조다. 전 미국 대통령인 오바마가 고비용 저효율인 미국의 의료보험제도를 개선하려는 모델로 우리 제도를 극찬한 것은 잘 알려진 사실이다. 미국은 우리나라처럼 전 국민이 공공의료보험에 가입하여 혜택을 보지 못한다. 값비싼 사보험에 가입하거나, 재정적 능력이 없다면 무보험자가 돼 아파도 병원에 가기가 어렵다. 바로 오바마케어는 전 국민의 건강보험 가입을 의무화하여 미국 내 3천200만 명 저소득층 무보험자를 건강보험에 가입시키고 중산층에 보조금을 지급해 의료비 부담을 낮추고자 하는 정책이다. 그러나 이는 막대한 재정적 지원이 필수적인 일이어서 국민의 조세 부담이 커진다. 현재 트럼프 대통령은 이 정책을 수정하고 있다. 한편 문재인 정부는 '병원비 걱정이 없는 든든한 나라 만들기'를 목표로 국민 의료비 부담을 획기적으로 낮춘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대책을 내놨다. 문제는 재원이다. 제도를 도입하려면 30조원 이상의 막대한 예산이 필요한데도 건강보험료 상승은 최소화하겠다고 한다. 국민의 복지 증진을 반대할 사람은 없지만 건강보험 재정 악화가 우려될 수밖에 없다. 미국의 예를 보더라도 의료보험제도에 손을 대려면 치밀하게 국가 재정 상태를 확인하고, 점진적으로 시행해야 한다. 국가 재정 상태를 무시한 선심성 정책은 사회적 갈등을 야기하고 다음 세대에 빚만 넘겨줄 뿐이다. 복지는 하늘에서 그냥 떨어지는 과일이 아니고, 국민들이 열심히 일한 결과를 공동체가 공유하는 것이다. 문재인케어를 시행하기 전 치밀한 점검이 필요하다.

2018-05-23 00:05:00

"남성 우울증, 난임 부부 임신 성공률↓"

남성 우울증이 임신 성공률을 떨어뜨릴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국립보건원(NIH) 산하 국립아동보건·인간발달연구소(NICHD)의 에스터 아이젠버그 박사 연구팀은 난임 부부 중 남편이 우울증이 있으면 임신 성공률이 크게 떨어진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워싱턴 포스트 인터넷판이 17일 보도했다. 난임 부부 1천600여 쌍을 대상으로 진행한 조사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고 아이젠버그 박사는 말했다. 남편이 우울증이 있는 난임 여성은 남편이 우울증이 없는 난임 여성보다 임신 성공률이 60%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남편이 우울증이 있는 여성은 임신 성공률이 9%, 남편이 우울증이 없는 여성은 25%였다. 그러나 아내의 우울증은 임신 성공률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 대상 난임 부부 중 남편이 우울증이 있는 경우는 2%, 아내가 우울증을 겪는 경우는 6%인 것으로 조사됐다. 남성 배우자의 우울증이 임신 성공률에 영향을 미치는 이유는 우울증으로 인한 성욕 감퇴, 발기부전, 사정 지연, 섹스 빈도 감소, 정자 질의 부정적 변화 등 여러 가지가 있을 수 있다고 아이젠버그 박사는 설명했다. 우울증이 있는 남성은 정상적인 정자의 수가 적고 정자의 운동성(motility)이 떨어진다는 연구결과도 있다고 그는 지적했다. 이 연구결과는 '임신과 불임'(Fertility and Sterility) 최신호에 발표됐다. 연합뉴스

2018-05-18 10:23:57

[카드뉴스] 빈 속에 섭취하면 독이 되는 식품

  빈 속에 섭취하면 독이 되는 식품   커피 빈 속에 카페인이 많이 들어간 커피를 섭취하게 되면 소화관이 손상되고 혈관에 무리를 주어, 위통과 구토를 일으킬 수 있음. 몸 속에 카페인이 과도하게 축적되면 신경과민을 일으킬 수도 있음.   술 빈 속에 술을 마시면 혈당 농도가 낮아져서 포도당 공급이 부족해짐. 술을 마시기 전에 음식으로 위장을 채우는 것이 좋다고 하는 것은 알코올이 대부분 소장에서 흡수되기 때문.   바나나 바나나 안에는 마그네슘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는 데, 섭취 후 혈액 내에서 마그네슘 함량이 급증할 경우에는 칼륨과 불균형을 이루어 심혈관에 무리를 줄 수 있음. 뿐만 아니라 소화기관의 활동도 방해함.   고구마 고구마에 다량 함유되어 있는 타닌과 아교질은 위벽을 자극할 수 있는 성분. 위벽을 자극하게 되면 위산 분비가 과다하게 생성되고 이에 따라 속 쓰림과 같은 통증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위 건강에 안 좋은 영향을 끼칠 수 있음.   토마토 토마토에는 많은 타닌산이 들어있음. 빈 속에 먹게 되면 타닌산이 위장의 산도를 높여 심할 경우 위궤양까지 일으킬 수 있음. 또 토마토에 많은 용해성 수렴 성분과 펙틴들이 위산과 만나 화학반응을 일으키면서 내부 압력이 높아지고, 그로 인해 소화불량, 통증이 발생할 수 있음.   파인애플 빈 속에 파인애플을 섭취하게 되면 위벽을 자극해서 쉽게 상처가 생길 수 있음.   감 감에는 펙틴과 타닌산이 다량 함유되어 있어 이는 위장 활동을 둔하게 만들어 소화를 잘 되지 않게 함.심할 경우 구토와 위확장, 위궤양 증상이 발생할 수 있음.   귤 귤에는 유기산, 주석산, 구연산 등의 산 성분들이 함유. 빈 속에 먹으면 위점막에 자극을 주어 속이 쓰린 현상을 유발   두유/우유 빈 속에 섭취할 경우 위장의 연동운동이 빨라져서 영양소가 공급되기도 전에 대장으로 빠져나가 흡수가 잘 되지 않을 수 있음. 또한 공복상태에서 마실 경우 우유와 두유 속 단백질이 열량으로 바뀌어 사용되기 때문에 영양분이 흡수되기 어려움.   이 카드뉴스는 지역신문발전기금을 지원 받았습니다. 제작 : 매일신문 디지털 시민기자 이유지  

2018-05-17 13:27:32

대장 선종, 비진행성은 암 위험 없어

대장 내시경으로 발견된 선종성 용종(폴립) 중 진행성(advanced) 선종은 장차 암으로 발전할 위험이 매우 높은 반면 비진행성(non-advanced) 선종은 암으로 진행될 위험이 없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대장내시경 검사에서 발견되는 용종 중 거의 절반은 선종성 용종으로 장차 암으로 진행될 위험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진행성 선종은 용종의 크기가 크거나(1cm 이상) 조직 검사상 융모선종,고도의 이형성 등이 동반된 경우를 말한다. 미국 피츠버그대학 의대 위장병 전문의 로버트 쇼언 박사 연구팀이 대장내시경 검사를 받은 1만5천900명을 대상으로 최장 15년에 걸쳐 진행한 추적 조사와 분석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고 헬스데이 뉴스가 15일 보도했다. 연구팀은 대장 용종의 형태가 예후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분석했다.발견된용종 중 18%는 진행성 선종,32%는 비진행성 선종,나머지 50%는 전암성 용종이 없었다. 분석 결과 진행성 선종은 조사 기간에 암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용종이 전혀 없는 사람에 비해 2.5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진행성 선종은 대장내시경 검사 때 제거했어도 장차 대장암이 발생할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나 주기적인 대장내시경 검사가 필요하다고 쇼언 박사는 강조했다. 그러나 비진행성 용종을 가진 사람은 장기적인 대장암 위험이 용종이 없는 사람과 같았다. 용종은 일부 악성으로 변하기도 하지만 나머지는 그대로 머물거나 간혹 사라지기도 한다. 현행 지침은 비진행성 선종이 1~2개 있는 경우 5~10년 안에 재검사를 받도록 하고 있다.재검사 기간은 이를 뒷받침할만한 증거가 있어 정해진 것은 아니어서 대체로 의사의 재량에 맡겨진다. 이 연구결과에 대해 폭스 체이스 암센터(Fox Chase Cancer Center)의 데이비드 와인버그 박사는 진행성 선종은 주기적인 내시경 검사를 통해 추적,제거해야 할 것이라고 논평했다. 이 연구결과는 미국 의사협회 저널(Journal of American Medical Association) 최신호(5월 15일 자)에 발표됐다. 연합뉴스

2018-05-16 09:51:16

고혈압 환자 40%는 앓고 있는 줄도 몰라

동맥경화·심부전증·협심증·심근경색… 초기 관리에 소홀한 청년층 합병증 많아 최고 120·최저 80㎜Hg 넘을 땐 '前 단계' 짜게 먹는 습관 줄이고 금연·금주 실천 하루 2번 아침·저녁 前에 혈압 점검해야 돈은 많지만, 성질은 고약한 재벌 회장님. 그러다 보니 주변에 좋은 사람도 별로 없다. 자연히 하루가 멀다 하고 크고 작은 사고가 터진다. 그러다 화가 치민 회장님이 한참 역정을 내다 뒷목을 잡고 쓰러져 버린다. 병원의 진단은 고혈압. 낯설지 않은 얘기다. 뻔한 줄거리, 숱하게 나온 레퍼토리다. 우리나라 일일 드라마의 단골 소재다. 고혈압에 대한 말들이 많은 것은 그만큼 흔히 볼 수 있는 질환이라는 뜻이기도 하다. 우리나라 국민 5명 가운데 1명이 고혈압을 앓고 있다고 한다. 문제는 고혈압을 심각한 질환이라고 생각하지 않는 사람이 아직도 적지 않다는 점. 17일은 세계고혈압연맹(WHLWorld Hypertension League)이 정한 세계 고혈압의 날이다. 고혈압에 대한 경각심을 불러일으키고 고혈압으로 인한 질병을 예방하기 위해 정한 것이다. ◆최고최저혈압 모두 따져 진단 우리 몸은 심장에서 온몸에 혈액을 보낸다. 심장은 펌프질하면서 혈관을 통해 각 신체 장기, 조직으로 혈액을 운반한다. 이때 혈관에 가해지는 압력을 혈압이라고 한다. 혈압은 최고혈압과 최저혈압을 함께 말한다. 최고혈압은 심장이 피를 내보낼 때 측정되는 혈압. 최저혈압은 심장이 이완돼 혈액을 받아들일 때의 측정치를 의미한다. 필요 이상으로 혈압이 올라간 경우를 고혈압이라고 한다. 최고혈압과 최저혈압 모두 고혈압을 판정할 때 중요한 요소다. 일반적으로 최고혈압(수축기 혈압) 140㎜Hg, 최저혈압(이완기 혈압) 90㎜Hg 중 어느 한 가지라도 더 높을 때 고혈압이라고 말할 수 있다. 안정된 상태에서 측정한 최고최저혈압이 120/80㎜Hg 미만이라면 정상 혈압이다. 하지만 이같이 정의한 고혈압은 미국의 국립보건원(NIH)과 세계보건기구(WHO)의 기준에 따른 것이다. 최근에는 최고혈압 120㎜Hg, 최저혈압 80㎜Hg를 넘는 경우 '고혈압 전 단계'라고 부르며 고혈압에 준하는 관리를 권하고 있기 때문에 혈압이 '정상'이라는 판정을 받기가 매우 어려워졌다. ◆고혈압은 '침묵의 살인자' 고혈압은 그 자체로는 특별한 증상이 없을 수 있다. 하지만 적절히 치료하지 않는 사이에 다양하고 치명적인 합병증을 일으킬 수 있다. 동맥경화의 진행, 심부전증, 협심증, 심근경색, 뇌졸중, 부정맥, 대동맥박리, 대동맥류 등이 고혈압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합병증. 생명을 위협하거나 심한 후유증을 일으키는 질환들이다. 고혈압이 '침묵의 살인자'라고까지 불리는 이유다. 국가에서 고혈압 관리에 적극적인 것도 고혈압이 미치는 파장이 그만큼 크기 때문이다. 앞서 언급한 합병증이 발생하면 치료 비용이 엄청나고 개인의 사회적 활동도 크게 위축될 수밖에 없다. 당연히 고혈압을 관리하고 치료하는 게 이러한 합병증의 발생을 가장 효과적으로 예방하는 방법이다. 문제는 우리나라의 고혈압 환자 10명 가운데 4명 이상은 자신이 고혈압인지 잘 모르고 있다는 점.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이뿐 아니라 고혈압 환자 가운데 약 35%는 치료를 전혀 받지 않고 있다고 한다. 고혈압 진단을 받아도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고 초기에 관리를 소홀히 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는 것이다. 특히 건강에 대해 자신감이 높은 젊은 층이 그런 경우가 많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고혈압 치료와 약물 복용·혈압 측정법 고혈압은 증상이 있어 치료하는 게 아니라 올라간 혈압을 조절하고, 이를 통해 장기적으로 합병증을 예방하는 데 목적이 있다. 고혈압 치료 방법은 크게 비약물 요법과 약물 요법으로 나눈다. 비약물 요법으로는 금연, 금주, 체중 조절, 운동, 염분 섭취 제한 등을 꼽을 수 있다. 혈압이 정상보다는 높지만 고혈압으로는 보기 힘든 '고혈압 전 단계'라면 비약물 요법만으로도 충분하다. 고혈압이라는 진단을 받으면 주치의와 상담 후 적절한 약을 처방받아 복용할 필요가 있다. 효과적인 약을 복용해 혈압 수치를 충분히 낮추면서 비약물 요법을 병용하면 그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 비약물 요법을 실천하려면 강한 의지력이 필요하다. 하지만 합병증으로 인한 위험성을 생각하면 마음을 굳게 먹어야 한다. '고혈압 약은 한 번 먹기 시작하면 평생 먹어야 한다'고들 한다. 고혈압 자체가 나이가 들면서 더욱 증가하기 때문에 상당 부분 맞는 말이다. 하지만 그게 싫다고 혈압 조절을 외면한다는 것은 치명적인 합병증이 발생할 위험을 감수한다는 말과 다르지 않다. 생활습관을 개선해 약 없이도 혈압을 조절하는 이들도 있다. 무엇보다 자신의 혈압을 자주 점검하는 습관이 중요하다. 정상적인 사람이라도 하루 중 혈압은 변할 수 있다. 운동을 하거나, 감정적으로 긴장하고 흥분한 상태에선 혈압이 상승할 수 있다. 수면을 취하거나 안정된 상태라면 혈압이 낮아진다. 혈압을 제대로 재려면 혈압 측정 전 흡연, 음주, 카페인 섭취를 자제하고 최소 5분 동안 안정을 취한 상태에서 2번 정도 혈압을 잰 뒤 그 평균값을 구하는 게 정확하다. 얇은 상의를 입었다면 상관없다. 하지만 두꺼운 상의를 걸쳤다면 벗고 측정해야 한다. 팔을 걷어 측정하는 것은 실제보다 낮게 측정될 수 있다. 고혈압 환자가 가정에서 혈압을 잰다면 하루에 2번 정도, 아침 약물 복용 전과 잠자리에 들기 전에 측정하는 게 좋다. ◆고혈압엔 칼륨 많은 음식 섭취해야 혈액에 좋은 음식을 섭취하는 것은 혈압이 높아지지 않도록 관리하는 방법 중 하나다. 혈압이나 콜레스테롤, 혈당 수치가 비정상적으로 높아지면 혈액 건강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 고혈압이 발병하는 주요 원인으로 꼽히는 것은 과도한 나트륨 섭취. 우리 국민 가운데 다수는 여전히 음식을 짜게 먹는다고 한다. 고혈압에 걸릴 위험에 그만큼 더 많이 노출된 셈이다. 나트륨과 노폐물이 잘 배출될 수 있게 칼륨이 많이 함유된 음식을 먹을 필요가 있다. 고혈압에 좋은 음식은 채소와 과일. 잎채소와 브로콜리, 토마토, 비트, 콩, 아보카도, 감자, 표고버섯, 석류, 양파, 멜론, 꽃송이버섯, 바나나 등이 그것이다. 두유나 등푸른 생선, 견과류 등도 고혈압에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반면 적색 육류와 당류, 설탕 첨가 음료 등은 피해야 할 음식이다. 도움말 이중희 영남대병원 순환기내과 교수·윤혁준 계명대동산병원 심장내과 교수 채정민 기자 cwolf@msnet.co.kr

2018-05-16 00:05:01

[의창(醫窓)] 간호사의 꿈을 태워 버린 '태움'

지난 설 명절, 서울 대형 병원의 신규 간호사가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간호사의 꿈에 부풀어 찍었던 병원 이력서 사진은 영정 사진이 되고 말았다. 많은 이들은 '태움' 문화가 한 간호사를 죽음으로 내몰았다고 했다. '태움'은 선배 간호사가 신규 간호사를 가르치는 과정에서 가하는 정신적, 육체적 괴롭힘을 말한다. '영혼이 재가 되도록 태운다'는 뜻에서 알 수 있듯이 명목상 엄격한 교육이지만 신규 간호사에게는 과도한 인격 모독으로 다가올 때가 많다. 간호사의 41.4%가 '태움'을 경험했고, 신규 간호사가 사직하는 가장 큰 이유 역시 '태움'이다. '태움'은 선배 간호사 개인의 인성 부족 때문만은 아니다. 병원의 만성적인 간호 인력 부족과 열악한 근무 환경이 '태움'이라는 병폐를 만들어 낸 주범이다. 충분한 임상 교육을 받지 못한 신규 간호사나 과도한 업무에 지친 채 후배 교육까지 도맡아야 하는 선배 간호사 모두 피해자다. 우리나라 간호 인력은 인구 1천 명당 4.8명으로 OECD 국가 평균(9.3명)의 절반 수준에 불과해 간호사들은 살인적인 노동에 시달린다. 간호사 한 명당 환자 수가 적을수록 더 친절하고 감염률과 사망률이 감소한다는 게 입증되어 있지만, 병원은 인력 대신 돈벌이가 되는 시설과 장비에 투자한다. 환자의 건강을 돌보는 직업이지만 정작 자신의 건강은 돌볼 겨를이 없어 많은 간호사가 위염, 수면 장애, 만성 스트레스 등에 시달린다. 각종 평가, 병원 행사, 심지어 송년회 장기자랑 등 간호와 상관없는 업무에 끝없이 소진된다. 결국 '백의의 천사(天使)'는 '백일의 전사(戰士)'가 된 채 지쳐 병원을 떠나간다. 김나경 감독의 단편영화 '내 차례 My turn'은 간호사의 '임신 순번제'를 다루었다. 영화에서 병원은 여성 인권의 사각지대로 비쳐 충격을 주었다. '임신 순번제' 역시 병원의 인력 부족에 따른 간호사들의 '궁여지책'이다. 인력 공백의 해결은 병원의 몫임에도 임신한 간호사가 죄인이 된다. 자신의 차례가 아닌데 임신한 주인공이 수간호사에게 알리자 '한 명 빠지면 모두 힘들다'며 슬그머니 산부인과 명함을 내민다. "빨리 정리해. 바퀴가 망가지면 자전거가 제대로 못 굴러가는 거야." 선배 간호사의 말에 후배 간호사는 흐느끼며 말한다. "바퀴가 아니라 자전거 전체가 고장 난 거 아닐까요?" 간호사가 제대로 돌봄을 받아야 그 돌봄을 환자에게 베풀 수 있다. 병원은 충분한 간호 인력 확보와 간호사 근무 환경 개선에 나서야 한다. 정부는 학교에서 배운 내용과 병원 업무 사이의 틈을 메울 수 있는 체계적인 간호사 교육 시스템을 갖추어야 한다. '세계 간호사의 날'이었던 이달 12일, 수많은 간호사가 비를 맞으며 더는 '침묵'하지 않겠다고 외쳤다. 간호사들의 절규에 이제는 귀를 기울여야 한다. '바퀴'가 아니라 '자전거'를 고치는 일에 모두 힘을 모아야 한다. 간호사가 행복해야 환자도 행복하다.

2018-05-16 00:05:01

[척추·관절 클리닉] 정확한 진단으로 최선의 치료를

1895년 독일의 뢴트겐 박사에 의해 X선이 발견되기 전, 의료는 병력 청취와 의사의 진찰에만 주로 의존하였다. 그러다 X선이 의료에 이용되면서부터 영상 검사의 중요도는 증가하고 있다. 특히 척추 관절 분야에서는 다양한 종류의 영상 검사가 필요에 따라 적절히 활용된다. 흔히 X-ray 검사로 불리는 단순 방사선 촬영은 여전히 가장 기본적인 검사로 많이 시행되고 있다. MRI(자기공명영상)를 찍는데 X-ray는 왜 같이 찍는지 의아해하는 경우가 있다. MRI로는 확인할 수 없는 역학적인 불안정성 등을 평가하기 위해서는 단순 방사선 촬영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골종양이나 연부조직 종양의 경우에도 CT(전산화 단층촬영)나 MRI에 비해 조직 간의 대조도는 떨어지나 종양의 기질 평가 및 석회화 여부, 활동성 평가 등에는 유리하여 반드시 함께 시행하여야 한다. CT로는 단순 방사선 촬영에서 잘 보이지 않는 미세 골절 또는 골 파괴 병변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MDCT(다중검출전산화 단층촬영장치)를 이용하면 기존의 횡단면 외에 여러 방향으로 영상을 재구성할 수 있고, 3D 영상으로도 재구성할 수 있어 작은 병변을 발견하고 전체적인 형태를 파악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 단일 검사로서 척추 관절 분야의 영상 진단에 가장 획기적인 발전을 가져다준 검사는 MRI라 할 수 있겠다. 근골격 구조물 사이의 뛰어난 영상 대조도 및 해상도로 다른 검사에서는 확인할 수 없거나 명확하지 않은 병변을 가장 객관적인 영상으로 보여 준다. MRI를 통해 척추에서는 신경 압박이 의심되는 부위를 직접 확인할 수 있다. 신경 압박의 원인이 디스크(추간판)인지, 다른 해부학적 구조물에 의한 것은 아닌지 등을 확인하여 치료 계획에 결정적인 역할을 수행한다. 관절경으로 확인할 수 없는 인대와 연골 내부의 상태도 평가할 수 있어 대부분의 근골격계 질환에 현재로서는 가장 정확한 검사법이다. 초음파 검사 또한 근육과 인대 등의 평가에 이용된다. 특히 높은 해상력과 실시간 검사라는 이점으로 손발과 같은 작은 관절, 피부나 피하지방층의 작은 종양 등의 평가에는 MRI보다도 유리한 면도 있다. 정확한 진단을 위해서는 여전히 경험 많고 실력 있는 의사가 정밀하게 진찰하는 게 중요하다. 그럼에도 객관적 자료로서 영상검사의 중요도는 계속 증가하고 있다. 의사의 판단에 따라 환자의 상황에 맞는 적절한 영상 검사가 이루어져야 할 것이고, 시기를 놓쳐 더 나은 치료 기회를 잃어버려서는 안 되겠다. 정확한 진단만이 최선의 치료를 약속해 준다.

2018-05-16 00:05:01

[건강쪽지] 수두 환자 증가세…전염성 강해 영유아 어린이 특히 주의

수두 환자 증가세가 심상치 않다. 올해 4월까지만 해도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0% 이상 수두 환자가 늘었다. 이맘때는 수두가 기승을 부리는 시기이니만큼 수두에 걸리지 않도록 더욱 유의할 필요가 있다. 최근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올해 신고된 수두 환자 수(5월 9일 기준)는 2만4천993명. 올해 1~4월 신고된 수두 환자 수는 2만2천484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환자(2만223명)에 비해 약 11% 늘어난 수치다. 상반기에는 5월, 하반기에는 12월에 환자 수가 가장 많다는 점을 생각하면 환자 수는 훨씬 더 늘어날 수 있다. 수두는 잠복 기간을 지나 13~17일 후에 증상이 나타나는 바이러스 감염 질환. 약한 열이 나면서 온몸이 가렵고 발진과 물방울 모양의 물집(수포)이 생긴다. 물집에서 나오는 액을 만지거나 액이 공기 중으로 퍼지면서 바이러스가 전파된다. 감염자의 침을 통해서도 옮겨진다. 수두는 단체 생활을 하는 영유아와 초등학생에게서 많이 발생한다. 수두는 전염성이 강하기 때문에 수두에 걸린 아이는 피부에 생긴 물집에 딱지가 앉을 때까지 유치원이나 학교에 보내서는 안 된다. 물집이 터지면서 2차 감염이 발생할 우려가 있기 때문에 아이의 손톱도 짧게 깎아 피부에 손상을 주지 않도록 해야 한다. 백신 접종은 효과적인 수두 예방법. 질병관리본부는 생후 12~15개월 사이에 수두 예방백신을 접종하라고 권한다. 만 12세 이하 어린이는 가까운 보건소, 지정 의료기관에서 무료로 백신을 접종할 수 있다. 지정 의료기관은 질병관리본부 예방접종 도우미 홈페이지(https://nip.cdc.go.kr)에서 확인하면 된다. 수두와 같은 감염병에 걸리지 않으려면 개인위생 수칙을 지키는 것도 중요하다. 비누를 이용해 손을 자주 씻어야 한다. 손 소독제를 사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때 기침 예절을 지키는 것도 잊지 말아야 한다. 휴지나 옷소매로 입과 코를 가려 다른 사람에게 침 등 분비물이 튀는 일이 없도록 주의할 필요가 있다.

2018-05-16 00:05:01

혼인이 가장 많은 달 중 하나로 꼽히는 5월. 결혼식을 준비하는 예비 신부들은 무리한 다이어트로 척추 질환을 앓을 수 있다. 또 웨딩드레스를 예쁘게 입기 위해 착용하는 코르셋과 높은 하이힐도 척추에 부담을 준다.

웨딩 이벤트, 예쁘게 보이려다 "앗! 내 허리"

5월 들어 푸르게 우거진 신록과 화창한 날씨 속에 결혼 행진곡이 많이 들린다. '5월의 신부'라는 말이 어울리는 때다. 예비 신부들의 마음도 그만큼 더 설렌다. 하지만 결혼식을 앞둔 신부들은 '스드메'를 준비하느라 적지 않은 스트레스에 시달린다. 특히 무리하다 건강에 빨간불이 켜질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할 필요가 있다. ◆5월의 신부, 무리한 다이어트는 척추 질환 부른다 통계청이 발표한 '2017년 혼인이혼 통계' 자료에 따르면 혼인이 가장 많은 달은 12월(10.4%)과 5월(10.2%)이었다. 출산은 물론 결혼조차 줄어들고 있는 추세임에도 5월에 결혼한 비율은 2016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5.6%포인트(p)나 증가해 1년 중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5월의 신부'라는 말이 실감 나는 수치다. 결혼을 준비하면서 신랑, 신부를 설레게 하는 것이자 골치를 썩이는 것이기도 한 부분은 이른바 '스드메'. 스튜디오, 드레스, 메이크업의 앞글자를 따서 부르는, 결혼업계의 신조어다. 그중에서도 특히 신부의 건강을 위협할 수 있는 것은 웨딩드레스다. '결혼의 꽃'이라는 이름으로 포장되지만 신부의 허리 건강에는 상당히 위협적인 요소다. 골다공증은 폐경 후 호르몬 변화로 골밀도가 급격히 감소하는 50대 이상 여성이 많이 걸린다. 하지만 최근엔 무리한 다이어트, 불균형한 식습관, 스트레스 등으로 젊은 층의 골다공증 발병률이 증가 추세다. 골밀도가 떨어진 상태에선 작은 충격에도 척추압박골절이 생길 수 있다. 웨딩드레스를 입었을 때 예뻐 보이는 것만이 능사가 아닌 이유다. 무리하게 체중을 줄이다 보면 척추압박골절 외에도 추간판 손상, 척추신경 압박 등 척추 불균형으로 인한 질환이 다양하게 나타날 수 있다. 또 생리불순, 생리통, 방광 기능 저하, 혈액 순환 장애 등을 일으킬 수도 있어 무리한 다이어트는 피해야 한다. 영양소를 충분히 공급하고, 단계별로 운동 계획을 세워 실천하면서 서서히 감량하는 게 좋다. ◆한순간의 사진보다는 척추 건강이 먼저다 신혼여행 사진은 '로맨틱'해보인다. 전문가가 찍은 것이라면 배경은 더욱 멋지고 신혼부부도 그 어느 때보다 빛난다. 문제는 부자연스러운 자세다. 예쁜 사진을 얻기 위해 과도하게 허리를 꺾어 S라인을 유지하는 등 힘든 자세를 연속적으로 취하다 보면 몸에 무리가 갈 수밖에 없다. 평소 운동이 부족한 사람이라면 더욱 척추와 관절을 다치기 쉽다. 결혼 당일 신부의 몸매를 돋보이게 하는 아이템들도 건강엔 걸림돌이 될 수 있다. 드레스 안에 입는 코르셋은 조일수록 허리에는 치명적이다. 허리는 잘록하게 보일지 몰라도 허리디스크의 원인이 되는 늑골 변형이나 혈액순환 장애가 생길 수 있다. 7~10cm 이상으로 굽이 높은 힐도 척추 건강엔 해롭다. 중심을 잡기 위해 맨발로 섰을 때보다 최대 약 15도가량 허리를 젖히게 돼 척추 디스크에 가해지는 압력이 증가하고 주변 근육에 부담을 준다. 한경완 대구자생한방병원 의무원장은 "허리나 관절에 통증과 부기가 나타났을 때는 바로 치료하는 게 디스크나 관절염으로 악화하는 걸 막고 건강하게 예식장에 입장할 수 있는 지름길"이라며 "바쁘게 지내다 결혼이 임박해서야 서둘러 준비에 임하는 경우가 많다. 결혼하기로 한 순간부터 충분히 시간과 여유를 갖고 체중 관리와 운동 등 자기 관리에 나서는 게 좋다"고 했다. 도움말 대구자생한방병원

2018-05-16 00:05:01

김인철 교수: ▷1980년 대구 출생 ▷계명대 의대 석박사 ▷계명대동산병원 내과 전공의 ▷계명대동산병원 심장내과 임상조교수 ▷연세대 신촌세브란스병원 임상연구조교수 ▷연세대 신촌세브란스병원 조교수 ▷계명대동산병원 심장내과 조교수 ▷미국 세다스-시나이 심장연구소 단기연수 ▷대한내과학회 정회원 ▷대한심장학회 정회원 ▷대한고혈압학회 정회원 ▷대한이식학회 정회원 ▷한국심초음파학회 정회원 ▷심부전연구회 정회원 ▷세계심폐이식학회 정회원

[메디컬 퓨처스] 김인철 계명대동산병원 심장내과 교수

우리 몸의 엔진 지킨다는 사명감에 인체 활력 최일선 담당하는 보람 커 퇴근해도 응급호출 긴장의 끈 못 놔 심부전 치료 방법 과정 선진화 노력 "힘든 만큼 보람도 크죠. 희열과 만족감도 만끽할 수 있어요. 위험 부담도 크긴 하지만요." 전공은 심장내과, 심부전과 심장 이식 등이 전문 진료 분야다. 얼핏 들어도 만만치 않을 것 같은데 김인철(38) 계명대동산병원 심장내과 교수는 시원스레 웃어넘긴다. 그는 "챙기는 환자군이 가장 넓고 할 수 있는 일이 많아 내과를 택했고, 내과 중에서 적극적이고 역동적인 분야라 심장내과에 지원했다. 지금 생각해도 잘한 결정이다"고 했다. 심장은 우리 몸의 엔진. 심장의 기능이 떨어지면 심부전이 생긴다. 모든 심장 질환은 결국 심부전으로 넘어간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심장 질환의 종착역이 심부전인 셈. 김 교수는 "심장 기능이 회복 불가능한 경우면 이식 외엔 대응 방법이 마땅치 않다. 그런 환자들에 대한 안타까움 때문에 이식에 관심을 갖게 됐다"고 했다. ◆우리 몸의 엔진을 지킨다는 사명감 국내에서 최초로 심장 이식에 성공한 것은 1992년. 동산병원에 근무하던 김 교수는 심장 이식의 개척지인 서울로 옮겨 2년간 심장 이식과 재활, 심부전 등을 공부한 뒤 복귀했다. 그는 "당시만 해도 요즘과 달리 지방에선 심장 이식에 대해 공부하기 어려운 환경이었다. 공부하러 갔는데 교수직을 제안받아 임상조교수로 재직하다 돌아왔다"고 했다. 흰 가운을 입은 의사지만 그 역시 어쩔 수 없는 직장인. 집에 있다가도 전화기가 울리면 불안하다. 직장(병원) 번호라도 뜨면 더욱 그렇다. 응급 시술 또는 응급 환자에 대한 부담이 있는 것도 사실. 사명감이 없다면 버틸 수 없다. 김 교수는 "의사 면허를 딴 지 13년이 됐는데 아직 집에서도 전화기를 쳐다보고 있어야 한다.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다"며 "나도 쉽지 않다고 느끼는데 소방관, 경찰관분들을 생각하면 정말 존경스럽다"고 했다. 여유도 별로 없다. 병원에선 수술이 없거나 환자를 보지 않을 때도 해야 할 일이 많다. 학생들을 가르쳐야 하고, 연구하면서 논문을 작성해야 한다. 그는 "스트레스는 결국 술로 풀 수밖에 없다. 그런데 일이 많아지다 보니 그마저도 여의치 않다. 여러모로 빡빡해졌다"며 "환자 아니면 학생을 보는 게 일상이다. 가정을 챙기기 쉽지 않다. 위기 상황이다. 가족에겐 미안할 뿐이다"고 웃었다. ◆심장 치료의 메카를 꿈꾼다 동산병원은 지난해 3월 대구경북에서 최초로 심장 이식을 성공시킨 곳. 이후 최근까지 21회 연속으로 심장 이식 수술을 시행했다. 김 교수도 한몫했다. 그는 올해 1월에 한 달간 심장 이식이 활발히 이뤄지는 미국 세다스-시나이 심장연구소에 단기 연수를 다녀오기도 했다. 합병증에 대응하는 방법 등 선진 시스템을 보고 배우기 위함이었다. 사람의 장기, 그것도 몸의 엔진이라는 심장을 옮겨 안착시키는 게 쉬운 일일 리 없다. 김 교수는 "제한된 정보로 심장 이식을 할 사람인지 결정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일단 정하면 기를 쓰고 살려야 한다"며 "이식 후 관리도 중요하다. 심 봉사가 동냥젖 먹이고 다니듯 각 과를 전전하면서 일일이 챙기지 않으면 언제 상황이 악화할지 모른다"고 했다. 심장을 다루는 의사들이 넘어야 할 산은 적지 않다. 하지만 그래서 더욱 도전하겠다는 의욕을 불러일으키는 것인지도 모른다. 김 교수는 "우리 심장내과는 '바이탈'(사람의 활력 징후)이 닿는 최일선에 있는 과라는 점이 매력"이라며 "앞으로 심부전을 치료하는 제반 시스템이 완비되고 치료 방법과 과정을 선진화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싶다"고 했다.

2018-05-16 00:05:01

계명대, 미래의 의사들이 장기기증 홍보 앞장

계명대 의과대학 제34대 학생회는 대학 축제가 벌어지던 9일 계명대 성서캠퍼스에서 장기 기증 캠페인을 펼쳤다. 이들은 '그리하여 우리는 누군가의 별이 되고 누군가의 꽃이 된다'는 슬로건을 내걸고, 축제 현장을 찾은 학생뿐 아니라 지역민들에게 국내 장기 기증 현황과 필요성에 대해 홍보하고 장기 기증 참여를 독려했다.(사진) 학생회는 캠페인에 흥미를 더하기 위해 예쁜 토끼 인형 100개와 빨간 심장 모양 배지를 준비했다. 심장이식이 필요한 인형에 참가자가 직접 하트 모양의 배지를 달아줘 장기 기증자의 역할과 중요성을 느낄 수 있도록 한 것이다. 마침 계명대동산병원은 지역에서 장기 이식 치료가 활발한 곳이어서 이 행사가 더욱 뜻깊었다. 지역 최초로 신장 이식과 뇌사자 간 이식 등 이식 치료가 활발할 뿐 아니라 심장 이식도 대구경북에선 처음으로 성공하는 등 국내 장기 이식 분야를 선도하고 있다. 박현빈 의대학생회장은 "환자는 수없이 많은데 장기 기증률이 낮다는 것은 세계적인 문제다. 생명의 존엄성을 실천하는 의학도로서 우리 사회에 반드시 필요한 장기 기증과 이식에 대해 널리 알리고 인식 전환에 기여하려고 이 캠페인을 기획했다"며 "장기 기증 활성화에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갖고 동참해주시길 바란다"고 했다.

2018-05-16 00:05:01

[뷰티클리닉] 문신제거 시 고려해야 할 3가지

지난해 이맘때쯤이었다. 가을에 있을 경찰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던 A씨가 문신을 제거하기 위해 우리 피부과를 찾아왔다. 20살 시절, 한창 근육을 만들면서 과시하고픈 마음에 체인 모양 문신을 새겼지만 정작 시험을 앞두고선 골칫거리가 된 것이다. 예비신부 B씨도 마찬가지. 짙은 메이크업엔 어울리던 반영구 문신 눈썹과 아이라인이 막상 어른들 앞에선 센 인상으로 보이지 않을까 걱정됐다. 30대 가장인 C씨도 어린 시절 친구들과 기분에 휩쓸려 새긴 가슴팍의 문신을 없애길 원했다. 아들과 함께 목욕탕에라도 가려면 문신을 꼭 지워야겠다는 생각이 든 것이다. 문신은 제거하기 쉬운 게 아니다. 한두 번으로 제거하기도 힘들거니와 제거 과정이 까다롭기에 여러 가지 항목을 살펴봐야 한다. 가장 먼저 제거 시술을 하는 '의료진의 경험'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 우리 피부과의 경우만 해도 다년간 최신 피코레이저를 이용해 문신을 제거해왔다. 대구경찰청, 대구시교육청과 함께 문신 제거 봉사활동에도 꾸준히 참여했다. 문신 제거 시 두 번째로 고려해야 할 것은 '레이저의 종류'다. 기존의 문신 제거 레이저는 잉크 입자를 부수는 데 한계가 있었지만 근래에는 '인라이튼 레이저'를 통해 이런 걱정이 크게 줄어들었다. 기존 레이저에 비해 조사 속도가 100배 이상 빠르거니와 훨씬 높은 최대출력 에너지를 방출해 작은 잉크 입자도 더 작게 부숴준다. 그래서 기존 문신 제거 레이저로 제거되지 않고 흐릿하게 남은 문신을 다시 제거하는 데에도 활용된다. 세 번째는 환자 자신의 '치료 목표치'다. 앞서 예를 든 세 사람의 경우 문신을 지우려는 목적은 같지만 치료 과정은 각자 사정에 맞게 시행해야 한다. A씨의 경우 얼마 남지 않은 시험 시기를 고려해 흉터가 많이 생기더라도 1, 2회 만에 제거하기를 환자 자신이 원했다. 그에 맞춰 강력한 출력으로 치료해 흉터가 남았으나 원하는 바대로 경찰시험에 합격했다. B씨는 상견례 전 최대한 문신을 흐리게 하고 싶어했지만 흉터가 많이 생기는 것은 원하지 않았다. 그래서 플라즈망과 인라이튼, 두 가지 종류의 레이저를 병합해 흉터를 최소화하면서 흐리게 만들 수 있었다. C씨는 시간이 오래 걸리더라도 흉터가 거의 없이 문신을 없애고 싶어했다. 그것에 맞게 강도를 약하게 시작해 서서히 올렸고, 시술 간격을 2개월 이상으로 잡아 피부재생 기간도 충분히 두었다. 결과적으로 흉터가 거의 없이 문신 색소를 뺄 수 있었다. 이처럼 문신은 여러 이유에 따라 치료 과정이 달라진다. 만약 지금 문신 제거를 고민 중이라면 경험 많은 의료진과 좋은 레이저 장비, 그리고 본인의 목표를 잘 생각해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2018-05-16 00:05:01

미세먼지 때 COPD 환자 입원율 1.6배 증가

미세먼지 등의 대기오염 농도가 '보통' 이하로 나빠지면 '좋음'일 때보다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환자 입원율이 1.6배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COPD는 국내 사망원인 7위의 질환으로,해로운 입자나 가스,담배연기 등의 흡입으로 생기는 염증 때문에 기도가 좁아지다가 결국 서서히 폐쇄되는 질환이다.급성으로 악화하면 호흡곤란과 기침,가래 등의 증세가 심해지면서 폐 기능이 더 떨어진다.이때 별도로 산소를 공급받지 않을 경우 일상생활이 불가능해질 수 있다.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호흡기·알레르기내과 심재정·최주환 교수팀은 2015년 1월부터 2017년 5월까지 COPD 증상의 급성 악화로 입원치료를 받은 40세 이상 374명을 대상으로 코호트(역학) 연구를 한 결과,이런 사실을 확인했다고 15일 밝혔다. 연구팀은 미세먼지(PM10),초미세먼지(PM2.5),오존,이산화질소,산소포화량,일산화탄소 등 6가지 대기오염물질을 수치화한 통합대기환경지수(CAI)가 좋음일 때와 보통 이하일 때의 COPD 환자 급성 악화 입원율을 비교했다.이 결과 대기오염지수가 보통 이하로 나빠지면 좋음일 때보다 COPD 증상이 악화해 입원할 확률이 1.6배증가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6가지 대기오염물질 중에는 미세먼지(PM10) 농도가 30㎍/㎥ 이상으로 상승했을 때 입원율이 가장 높았다.특히 높은 농도의 미세먼지에 노출되고 3일이 지난 후에 COPD 급성악화 환자가 가장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연구팀은 미세먼지가 체내에 흡수되면 면역세포가 먼지를 제거하기 위해 비정상적인 염증반응을 일으키는 시간이 소요됨에 따라,입원까지 평균 3일이 걸리는 것으로 추정했다. 심재정 교수는 "그동안 미세먼지의 건강 위해성은 천식,급성기관지염,심혈관질환에 초점이 맞춰져 있었지만,이번 연구로 COPD 증상의 급성 악화에도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이 확인됐다"면서 "COPD 환자들은 증상 악화 예방을 위해 미세먼지 농도가 나쁜 날에는 외출을 자제하거나 마스크를 쓰는 등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국제학술지 'COPD 국제저널'(International Journal of COPD) 최근호에 발표됐다. 연합뉴스

2018-05-15 11:03:34

英 연구팀, 감기 '완치' 기술 개발

감기를 근원적으로 차단할 수 있는 신기술이 개발됐다. 감기를 일으키는 바이러스는 변종이 거의 200종류에 가까워 일일이 백신을 만들수 없는 데다 진화 속도가 빠르기 때문에 현재는 감기 증상만을 치료하는 대증요법만 있을 뿐이다. 영국 임피어리얼 칼리지 런던(ICL)의 에드 테이트 화학과 교수는 감기 바이러스가 인간의 체내에서 스스로를 보호하고 증식하는 데 이용하는 인간 세포 안의 단백질 N-미리스토일트랜스페라제(NMT)를 표적으로 하는 신물질(IMP-1088)을 개발했다고일간 텔레그래프 인터넷판과 사이언스 데일리가 14일 보도했다. 감기 바이러스는 NMT를 '납치'(hijack),단백질 피각(껍질: capsid)을 만들어 스스로의 유전체를 보호하고 이를 이용해 증식한다. 감기 바이러스는 변종이 많지만 모든 변종이 똑같이 NMT를 이용하기 때문에 IMP-1088은 모든 변종에 효과가 있다고 테이트 교수는 설명했다. IMP-1088는 또 바이러스 자체가 아닌 IMP-1088을 표적으로 하기 때문에 바이러스 내성을 유발할 가능성도 없다고 그는 강조했다. 과학자들은 감기 바이러스 자체보다 감기 바이러스가 이용하는 인간 세포를 표적으로 하는 치료제 개발을 시도해 오고 있으나 대부분 인간 세포에 해를 끼치는 부작용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IMP-1088은 여러 종류의 감기 바이러스와 인간 세포를 대상으로 진행한 시험관 실험 결과 인간 세포에 독성을 미치지 않으면서 바이러스를 모두 퇴치했다. 그러나 실제 임상시험을 해보기 전에는 IMP-1088의 안전성이 확립됐다고 할 수는 없다고 테이트 교수는 말했다. 이와 함께 IMP-1088은 지금까지 개발된 다른 NMT 표적 신물질보다 효과가 100배이상 강한 것으로 나타났다. IMP-1088은 감기 바이러스 감염 후 빨리 투여할수록 효과가 크기 때문에 폐에 신속하게 작용하도록 스프레이 형태로 개발하고 있다고 테이트 교수는 밝혔다. 이 연구결과는 과학전문지 '네이처 화학'(Nature Chemistry) 최신호(5월 14일 자)에 발표됐다. 연합뉴스

2018-05-15 09:35:27

안구건조증

컴퓨터 회사에 다니는 30세 A씨. 직장에서 오후만 되면 눈이 침침하고 눈에 모래가 들어간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좀처럼 병원에 갈 시간을 내기 힘들어 차일피일 미룬 채 참고 지냈다. 그런데 요즘 들어서는 자고 일어난 후에도 눈이 뻑뻑하고 흰 눈곱이 끼더니 눈도 콕콕 쑤셨다. 머리까지 아파 결국 안과를 찾았는데 '안구건조증'(건성안)이라는 진단을 받았다. 미세먼지에 신경을 써야 하는 게 일상이 돼버렸다. 일기예보에 미세먼지 얘기가 나오는 것도, 맑은 공기를 마시려고 비를 기다리는 것도 낯설지 않다. 호흡기뿐 아니라 눈 건강에도 해롭다. 특히 콘택트렌즈를 사용하는 경우 안구건조증을 악화시켜 감염이나 자극에 취약하게 만들 우려가 있다. ◆안구건조증은 눈물 부족으로 인한 눈물막 질환 우리 눈의 눈물은 크게 세 가지 층으로 구성돼 있다. 대부분은 수분층이고, 나머지는 지질층과 점액(뮤신)층이다. 안구건조증은 여러 가지 원인으로 눈물층이 불안정해지면서 조직 각결막에 변화를 가져오는 질환. 크게 눈물의 수분층이 부족하거나(수분 부족형), 눈물이 과다하게 증발하는 경우(증발형)로 나눌 수 있다. 최근 들어서는 안구 표면의 염증도 안구건조증을 일으키는 원인 중 하나로 꼽히고 있다. 안구건조증의 증상은 안구 자극 증상과 시각 증상으로 구분해 볼 수 있다. 눈이 부시거나 모래알이 들어간 듯한 이물감이 있는 경우, 콕콕 쑤시는 통증, 눈이 시린 느낌 등은 안구 자극 증상에 속한다. 시력이 떨어지는 경우, 사물이 흐려 보이거나 퍼져 보이는 느낌 등은 시각 증상에 포함한다. 시각 증상은 주로 증발형 안구건조증에서 호소하는 증상으로 오후에 활동하면 더 심해지는 경향이 있다. 책을 읽거나 TV 시청, 또는 장시간 컴퓨터 작업을 하는 등 눈을 집중적으로 사용하는 활동을 하면 눈꺼풀을 깜박이는 횟수가 자연적으로 줄어들게 되므로 안구건조증이 심해질 수 있다. 또 요즘처럼 일교차가 심한 환절기에 알레르기 비염 증상이 있는 경우에는 알레르기 결막염이 동반돼 안구건조증이 '특히 악화할 수 있다. ◆안구건조증의 진단과 치료의 첫 걸음, 그리고 인공눈물 안구건조증인지 확인하려면 세극등현미경검사를 시행한다. 이를 통해 각결막의 미란(조직 결손) 정도를 확인한 뒤 쉬르머 검사로 눈물의 분비량을 측정한다. 이후 형광 염색 후 눈물막 파괴 시간을 확인, 눈물이 어느 정도 안구 표면에서 머무르는지 따져보고 판단한다. 그 외에 로즈벵갈 염색 등도 시행해 볼 수 있다. 안구건조증은 나이가 들면서 심해지는, 일종의 노화 현상. 따라서 완치할 수는 없지만 치료약을 적절히 사용해 증상을 완화하도록 도움을 주는 게 중요하다. 증상을 호전시키려면 먼저 원인이 될 수 있는 눈 질환이나 주위 환경을 개선할 필요가 있다. 실내 습도는 60% 정도로 적절히 유지하고, 외출할 때는 보호안경을 착용하는 게 도움이 된다. 또 독서나 컴퓨터 작업 중에는 의식적으로 눈꺼풀을 자주 깜빡여 눈물이 눈 표면에 잘 고이도록 노력하고 작업 시간도 적절히 조절하는 게 좋다. 치료제를 얘기할 때 먼저 꼽는 게 인공눈물이다. 수분층을 보존하는 카르복시메틸셀룰로스와 히알루론산 계열의 무보존제 인공눈물이 많이 사용된다. 하루 5회 이상 인공눈물을 사용해야 할 경우 보존제가 포함돼 있지 않은 일회용 인공눈물을 넣는 게 좋다. 다만 그 인공눈물도 하루 6회 이내로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정상적 눈물 속 면역 성분이 눈을 감염으로부터 보호하는데 자칫 이러한 보호 기능이 떨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치료제를 통한 안구건조증 증상 완화 인공눈물에 효과가 없고 눈 표면 염증이 동반된 안구건조증에는 항염증 안약을 같이 사용하게 된다. 스테로이드와 사이클로스포린A가 대표적이다. 스테로이드는 장기간 사용하면 안압이 올라가는 등의 부작용이 많다. 따라서 의사의 처방 아래 주의해서 적절히 사용해야 한다. 사이클로스포린은 T림프구를 억제시키는 면역억제제. 요즘 0.05% 사이클로스포린 안약을 많이 사용하는데, 스테로이드의 부작용을 피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경구 오메가-3제제는 마이봄샘에서 지질 분비를 촉진시켜 눈물층을 안정화시킨다. 염증매개물질의 합성을 억제, 항염증 효과도 있어 안약을 사용할 때 보조적으로 같이 복용해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최근에는 점액(뮤신) 분비 촉진제와 지질층을 보충할 수 있는 약제들이 다양하게 개발되고 있다. 3% 디쿠아포솔, 리포직겔 등이 그것이다. 이와 같은 치료약을 사용해도 상태가 좋지 않은 안구건조증이라면 부득이하게 자신의 혈액을 빼 특수처리한 뒤 자가혈청 성분만 눈에 점안하기도 한다. 자가혈청 내에는 성장인자나 영양분이 눈물보다 많이 함유되어 있기 때문이다. 안구건조증은 사람마다 증상과 각결막의 손상 정도가 다르고 정해진 치료약이 있는 것이 아니다. 따라서 진료 후 개인에 따라 맞춤 치료가 필요하다. 도움말 김근해 대구가톨릭대병원 안과 교수

2018-05-09 00:05:01

[의창(醫窓)] 왼손이 모르게

4월 27일 남북한 두 정상이 평화의집에서 만났다. 3천여 명의 내외신 기자가 프레스센터에 모여들었고, 쏟아내는 기사에 전 세계가 주목하였다. 두 정상이 오랜 친구처럼 굳게 악수하고 포옹하는 순간은 시간이 멈춘 듯했다. 박정희 대통령 서거, IMF 유동성 위기, 월드컵 4강 신화 때의 충격만큼 크게 다가왔다. 만남은 일거수일투족에 의미가 부여되었고, 사소한 실수마저 미화되었다. 북한 기자가 덕담으로 "선생님은 기자질 몇 년 하셨습네까?"라며 친근감을 드러내기도 하였다. '질'이라는 표현이 북한에서는 호의로 쓴다는 사실을 알았다. 70년의 분단은 사회경제적인 격차와 함께 언어문화적인 동질성을 크게 벌려 놓았다. 서로 다른 체제를 표방하며 보내면서 깊어진 이질감은 서로에게 커다란 짐이었고, 한반도 평화와 번영의 발목을 잡는 아킬레스건이었다. 보건 분야에서의 차이도 적지 않다. 결핵유병률은 인구 10만 명당 남한이 143명이고 북한은 536명으로 남북 모두 높다. 625전쟁 때 결핵에 걸렸던, 많은 사람들이 지금도 보균자로 감염원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내부 사정을 들여다보면 상황이 크게 다르다. 한국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가운데 결핵유병률이 최고에 이르던 불명예에서 벗어나기 위해 체계적으로 결핵을 관리하는 데 힘을 쏟았다. 그 결과 결핵유병률이 뚜렷이 하향 추세를 보여 '결핵 관리 모범생'으로 평가받고 있다. 반면 북한은 여러 가지 문제로 좀처럼 줄이지 못하고 있다. 영아사망률은 남한은 1천 명당 3명이고, 북한은 19명이다. 그렇다고 우리가 그 같은 상황을 모른 체하며 방관하고만 있었던 것은 아니다. 우리 측은 그 차이를 줄이기 위해 '왼손이 모르게' 묵묵히 노력해왔다. 남북협력기금을 통해 영유아 영양사업을 진행해왔고, 의료계도 북한 결핵 치료 프로그램에 국제단체의 일원으로 참여하여 격차를 줄이는 활동을 펼쳤다. 통일은 바로 눈앞의 현실일 수 있다. 하지만 '악마는 디테일에 있다'고, 산재한 문제를 풀어나가면서 돌발사고로 힘든 줄다리기를 할 수 있다. 당리당략에 따라 열매만 독점하려 들면 그간의 노력을 물거품이 되게 할 수 있다. 어쩌면 굳어진 관계를 푸는 데는 단절의 시간만큼이나 시간이 필요할 수 있고, 욕심 때문에 시지프스의 신화처럼 허상에 머물게 할 수 있다. 인고의 과정이 필요하다. 서로 간 차이를 확인하고, 인정하면서 갈등의 소지가 없는 부분부터 풀어나가는 지혜를 발휘해야 한다. 오래전부터 보건의료 영역에서 통일 준비 활동을 하고 있는 연세대 의대 전우택 교수의 "더 나은 삶과 행복을 이루기 위해 통일을 하는 것이라면, 통일에서 보건의료 영역의 준비는 가장 핵심적 일이라 할 수 있다"는 주문을 샴페인에 취해 들떠 있는 우리 모두가 새겨들어야 할 것이다.

2018-05-09 00:05:01

[메디컬 퓨처스] 배진영 대구가톨릭대병원 산부인과 교수

놀라운 경험이었다. 경북대 의대 본과 3학년 시절 제왕절개 수술을 참관, 새 생명이 탄생하는 모습을 직접 볼 기회가 있었다. 수술실에는 팽팽한 긴장감이 흘렀고, 아기가 나오는 순간 안도의 한숨과 아울러 주변이 환해지는 걸 느꼈다. 그러고는 주저 없이 산부인과를 전공으로 택했다. 배진영(38) 대구가톨릭대 산부인과 교수는 아직도 그 순간을 생생히 기억한다. 그리고 그 선택을 후회하지 않는다. "산부인과 의사가 힘들지 않으냐고요? 괜찮아요. 그래도 산부인과 의사가 의사 중에선 즐거울 일이 많은 편이죠. 결과가 좋은 쪽으로 나오는 경우가 많으니까. 새 생명이 탄생하고, 축하하고, 기쁨을 나눌 일이 종종 생기잖아요." ◆두 아이의 엄마이자 아기와 산모의 버팀목 배 교수의 아버지는 외과 개업의. 어릴 때부터 배 교수에게 병원은 낯설지 않은 곳이었다. 그는 "건물 하나에 1층은 병원, 2층은 입원실, 3층은 집이었다. 그 건물에 많은 환자가 드나들었다. 낯선 사람들이 딱히 불편하다기보다는 신기하게 여겨졌다"며 "그러다 보니 자연스레 의사의 길을 걷게 됐다. 딱히 다른 일을 하겠다는 생각이 들지 않았다"고 했다. 배 교수는 두 아이의 엄마다. 초교 4학년과 1학년인 아들만 둘이다. 당연히(?) 집에선 자주 전쟁을 치른다. 그래도 엄마로서의 경험은 환자들을 챙길 때 도움이 된다. 그는 "직접 겪어 봤으니 임신 중 불편한 점을 편하게 설명해줄 수 있고, 힘든 부분도 미리 알고 조치해줄 수 있으니 환자들로선 더 좋을 것"이라며 "남자 의사들은 알 수 없는 부분들"이라고 웃었다. 적지 않은 의사들이 그렇듯 그도 일 때문에 바쁘다. 즐길 여유가 없어 있었던 취미도 잊은 지 오래. 조산 분야 권위자인 로베르토 로메로 교수에게 가서 공부하고 싶은 생각도 있지만 시간을 내기 어렵다. 배 교수는 "시간이 모자라니 스트레스는 그냥 속으로 삭이거나 틈날 때 자는 것으로 푼다"며 "그래도 아기들과 산모들을 생각하면 힘이 난다"고 했다. ◆조산, 고령 임신부의 전유물 아니다 임신으로 산모와 태아에게 악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일반 산모에 비해 높은 산모를 고위험 산모라 부른다. 고위험 산모는 조산하는 경우가 많고 조기 진통, 임신중독증(자간전증), 임신성 당뇨병, 태반 조기 박리 등의 증상이 나타나기 때문에 각별히 관리해야 한다. 배 교수는 "고령 임신부가 조산에 대해 더 신경을 써야 하는 건 사실이다. 하지만 젊은 임신부라도 일을 하는 경우 육체적으로 부담이 많이 갈 수 있기 때문에 안심할 수 없는 문제다"고 했다. 배 교수가 얘기하는 산부인과의 매력은 무엇보다 태어난 아기를 봤을 때다. 어려움을 딛고 세상 밖으로 나온 경우엔 보람도 더 커진다. 그는 "산모들은 다니던 병원, 진료받던 의사를 다시 찾는 경우가 많다"며 "임신한 여성이 찾아와 큰아이 손을 잡고는 '널 낳았을 때 받아주신 선생님'이라면서 내게 인사를 시킬 때면 가슴이 찡하다"고 했다. 생명을 소중히 여기는 마음. 산부인과 의사가 갖춰야 할 덕목을 물었을 때 배 교수가 먼저 꼽은 것이다. 그는 "모든 의사가 다 그렇겠지만 산부인과 의사는 특히 생명을 아껴야 한다. 한 번에 2, 3명의 목숨이 달린 일을 해야 하기 때문"이라고 했다. 여기다 새로운 술기와 지식이 하루가 다르게 발전하고 있어 근면하게 공부하는 자세도 필수라고 덧붙였다.

2018-05-09 00:05:01

[국민건강보험공단과 함께하는 이달의건강예보] 어지럼증, 흔하다고 안심? 뇌졸중 전조증상일 수도

어지럼증은 매우 흔한 증상이다. 대부분은 무심코 지나치기 쉽다. 하지만 어지럼증은 위중한 질환의 신호일 수 있다. 신경과를 방문하는 환자들이 두통과 함께 어지럼증을 호소하는 경우도 흔하다. 어지럼증의 경우 주위가 빙빙 돌면서 메스꺼움, 구토가 발생하기도 하고, 똑바로 걷지 못하며 보행 이상과 발음장애가 발생하기도 한다. 어지럼증이 이어진다면 일단 원인이 무엇인지 정확히 진단을 받아보는 게 좋다. 어지럼증의 원인으로 가장 흔한 것은 이석증이다. 양성돌발성체위변환성 어지럼증이라고도 한다. 이석은 귀 안의 평형감각을 담당하는 기관에 위치하고 있는데, 이것이 떨어져 나와 어지럼증을 유발하는 질환이 이석증이다. 대개 특정 방향, 특정 자세에서 어지럼증이 나타나며 이석을 제자리에 되돌려놓는 방법으로 치료할 수 있다. 또한 청각과 평형기능에 영향을 미치는 질환으로 메니에르병이 있다. 메니에르병은 아직까지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으나 내림프수종과 연관이 있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주로 발작적인 어지럼증과 이명, 점진적으로 진행하는 난청이 주증상이다. 전정신경염은 평형을 담당하는 신경에 감기처럼 오는 질환. 갑작스럽고 심한 회전성 어지럼증이 유발된다. 전정신경염의 증상은 뇌간, 소뇌의 경색 또는 출혈 등이 발생한 경우와 유사하게 나타나기 때문에 전정신경염인지 감별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 중추성 질환이 배제된 전정신경염인 경우에는 증상에 맞춘 약물치료를 하며, 증상이 심한 경우 보행 중 넘어지거나 쓰러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그 외에 불안장애, 우울증, 공황장애 등 정신과적 질환에 의해 심인성 어지럼증이 나타나기도 한다. 무엇보다도 소뇌병변이나 뇌졸중 등 중한 질환의 전조증상으로 어지럼증이 나타날 수 있다. 어지럼증이 생길 때 병원을 방문해 정확한 원인을 확인하고 치료하라고 조언하는 것도 이 때문이다. 도움말 건강보험공단 대구지역본부

2018-05-09 00:05:01

김지윤(왼쪽) 전임의와 한지민 교수

김지윤 대구가톨릭대병원 전임의, 국제췌장학회서 '젊은 연구자상'

김지윤 대구가톨릭대병원 소화기내과 전임의가 '제7회 아시아-오세아니아 췌장학회'에서 '젊은 연구자상'을 받았다. 김 전임의는 최근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린 학회에 참석, '급성췌장염에서 항생제의 사용'이라는 논문을 발표했다. 논문에 따르면 급성췌장염에서 항생제를 사용하는 것은 논란이 많은 주제다. 국내외 여러 학회의 권고 사항은 있지만 정립된 지침이 없고 관련 연구도 적다. 김 전임의는 "급성췌장염 환자의 중증도에 따른 항생제의 사용 빈도 등을 살폈고, 이를 바탕으로 급성췌장염 환자에게 항생제를 사용하는 지침을 연구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지도해주신 한지민 교수님께 감사드린다"고 했다.

2018-05-09 00:05:01

영남대병원 검사 예약 자동화 시스템

영남대병원이 전국 최초로 개발해 시행 중인 검사 예약관리 자동화 시스템이 성공적으로 안착 중이다. 영남대병원은 지난 4월부터 각 진료과에서 '자동 검사 스케줄러'를 도입했다. 이는 지역 인공지능 전문 소프트웨어 개발업체와 협력해 개발한 것으로 검사 종류별로 최적화된 검사 일정을 자동으로 예약관리해주는 시스템. 자동 검사 스케줄러 덕분에 환자나 검사 예약 담당자 모두 검사별로 일일이 일정을 조정해야 하는 어려움을 덜 수 있게 됐다. 윤성수 병원장은 "환자와 보호자들이 편리하게 검사 예약을 하는 등 대기 시간과 불편함을 덜게 돼 기쁘다"며 "병원 입장에서도 검사 일정 조정 과정에서 오류를 줄이고, 예약 조정 시간을 절약할 수 있게 됐다"고 했다.

2018-05-09 00: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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