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 라이프] 푸석한 얼굴 15분만에 촉촉…'마스크팩'

겨울에는 차가운 바람과 건조한 날씨가 피부 표면을 더욱 거칠고 예민하게 만든다. 실내에서도 잦은 난방용 히터의 사용으로 건조해진 공기와 장시간 뜨거운 온풍에 피부가 노출되어 쉽게 수분을 잃고 생기 없이 푸석푸석해지기 쉽다.

겨울철 급격한 실내외의 온도 변화에 무방비로 노출되는 피부에는 홈케어의 필요성이 높아지는데 이럴 때 간편하게 아침‧저녁으로 피부 관리를 할 수 있는 마스크팩이 해결책이 될 수 있다.

마스크팩은 비교적 저렴한 비용에 사용이 간편하고 사용 즉시 효과를 볼 수 있는 대표적인 홈케어 아이템으로서 소비자들을 만족시키고 있고 제품의 종류도 다양하다.

마스크팩은 함유성분과 기능에 따라서 나타나는 효과가 제각각이며 마스크팩 시트의 종류는 거즈, 고무, 겔타입, 콜라겐패치 등 시트의 종류까지 각양각색이라 자신의 피부 상태에 따라 선택의 폭이 매우 넓다. 이런 마스크팩의 모든 것을 알아본다.

◆마스크팩의 정의

용어적 개념으로 마스크(Mask)는 '덮어 가리다, 막다' 등의 의미로 유럽, 미국 등에서 사용하였으며, 팩(Pack)은 영어 'Package'에서 유래하여 '싸다, 포장하다, 감싸준다'라는 의미로 팩이라 한다. 미용학적 관점에서 방법이나 재료에 따라 팩과 마스크는 차이가 있지만 현재는 팩과 마스크가 모두 동일한 의미로 사용되고 있다. 최근 대중적인 트렌드로 자리 잡은 '마스크팩'은 시트형 마스크를 총칭한다.

그래서 마스크팩은 수분과 유분 그 외 다양한 기능성 물질 등이 함유된 여러 종류의 시트를 얼굴에 붙여서 사용하는 화장품으로 정의할 수 있다.

◆마스크팩의 분류

마스크팩을 세분화하면 종류가 매우 다양하다. 크게 사용법, 성상(제형), 미용효과에 따라 분류할 수 있다. 1세대인 워시오프(wash off) 또는 필오프(peel off) 팩과 2세대인 부직포 시트(sheet) 마스크팩, 3세대인 하이드로겔(hydrogel) 마스크팩 등으로 분류된다.

- 1세대 워시오프 또는 필오프 팩

마스크팩 제형은 세안 후 씻어내는 워시오프 팩, 마른 후 떼어내는 필오프 팩으로 분류되며 원료는 주로 천연성분들을 사용하고 있다.

워시오프 팩은 각종 영양분이 피부 속으로 즉각적으로 스며들어 촉촉하고 매끄럽게 만들어 준다. 이는 각질 등이 심한 건성 피부에 사용하면 좋다. 얼굴 전체에 팩을 골고루 펴 바른 뒤 가볍게 마사지하듯 문질러주면 혈액순환도 활발해져 트러블 완화에 좋다. 적정 시간이 지난 뒤 미온수로 깨끗하게 씻어내면 된다. 필오프 팩은 일정 시간이 지나 팩이 건조되면 잔여물을 떼어내는 타입이다. 촉촉한 수분감을 주고 노폐물 제거 능력이 뛰어나다. 피부 자극이 다른 팩에 비해 강하므로, 피부가 예민한 사람은 피하는 것이 좋다.

- 2세대 부직포 시트 마스크팩

1990년대 부직포와 같은 면에 유액을 도포하여 얼굴에 직접 붙이는 시트가 등장했다. 얼굴 표면의 수분 증발을 막아 흡수를 촉진하고 씻어내지 않아도 된다는 편리함이 장점인 반면, 시트에 있는 유액이 쉽게 흘러내리고 제조 과정에 있어 합성 물질 등이 피부 트러블을 유발시킬 수 있다는 등의 단점이 있다.

-3세대인 하이드로겔 마스크팩

면과 천연 검류를 이용한 하이드로겔 마스크팩은 2004년 개발됐다. 유액이 흘러내리는 2세대 시트 마스크팩의 단점을 보완한 형태로, 강도 및 흡습성이 더욱 높아졌다.

◆ 올바른 마스크팩 사용방법

마스크팩의 사용방법을 제대로 알고 사용한다면 효과가 극대화될 수 있다. 나에게 맞는 마스크팩 사용방법을 알아본다.

‣ 마스크팩 전 준비 단계

마스크팩의 효과를 제대로 보려면 피부가 유효성분을 최대한 흡수할 수 있도록 피부의 상태를 미리 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 건성피부는 주1회, 지성피부는 주2회, 민감성피부는 주1회 정도 부드러운 타입의 각질 제거제로 묵은 각질과 노폐물을 정리해준다.

‣ 마스크팩 단계

화장수로 얼굴을 정리한 후 피부타입에 맞게 앰플이나 에센스를 바른다, 건성피부는 수분과 유분을 공급해줄 수 있는 보습 기능이 있는 팩을 선택하여 활용하는 것이 좋으며, 지성피부는 유분이 많은 마스크 팩을 사용하게 되면 오히려 피부 밸런스가 무너져 트러블이 생길 수 있어 피지를 제거해 줄 수 있는 머드타입의 워시 오프 팩과 수분을 공급해 줄 수 있는 마스크 팩을 번갈아 사용하면 좋다.

민감성피부는 매일 팩을 할 경우 피부가 과한 자극을 받아 트러블이 생길 수 있어 주 1회 정도가 적당하며 시트 팩 보다는 알로에 젤 타입의 워시 오프 팩을 선택하기를 조언한다.

또 매일 팩을 하면 피부가 에센스를 다 흡수하지 못하고 피부 표면에 남아 있게 되는데, 이렇게 남은 잔여물이 모공을 막아 염증을 유발할 가능성이 있다. 때문에 피부상태에 따라 주 2~3회 정도 마스크 팩을 사용하길 권장한다.

마스크팩을 얼굴에서 제거한 후에는 손가락으로 피부를 가볍게 두드려 흡수시키고 보습크림을 얼굴 전체에 발라 오랫동안 촉촉함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한다.

◆ 마스크팩을 사용할 때 주의할 점은 무엇일까?

마스크팩을 선택할 때는 합성향료, 인공색소, 파라벤과 같은 방부제 성분을 주의해야 한다. 또한 디메치콘이나 미네랄오일이 함유돼있는 마스크팩은 성분 입자가 커 모공을 막아 화농성 여드름이나 트러블 등을 유발할 수 있다.

마스크팩도 유통기한이 있는 만큼 팩 하단에 있는 유통기한을 꼭 확인 후 사용해야 한다.마스크팩은 서늘한 곳에 눕혀서 보관해야 한다. 마스크팩은 종류마다 다르지만 피부에 부착하는 시간은 보통 15~20분이 적당하다. 팩을 너무 오랜 시간 하면 오히려 마스크 팩이 말라 피부가 건조해져 잔주름이 심해질 수 있다. 마스크팩은 적절히 사용한다면 빠른 효과는 물론 가성비까지 갖춘 훌륭한 겨울철 홈케어 아이템일 것이다.

신수정 대구보건대 뷰티코디네이션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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