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괴력의 디섐보 '370야드' 장타…파5홀 1온 성공 못 해

괴력의 디섐보 '370야드' 장타…파5홀 1온 성공 못 해

파5홀에서 1온에 도전하겠다던 '괴력의 장타자' 브라이슨 디섐보가 실제 대회에서 절반의 성공을 거뒀다.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에서 진행 중인 PGA 투어 아널드 파머 인비테이셔널에 참가 중인 디섐보는 7일 대회 3라운드에서 6번 홀(파5)에서 1온 도전에 나섰다. 이 홀은 호수를 끼고 왼쪽으로 휜 홀로 페어웨이를 거쳐 그린으로 가는 정공법을 택하면 스코어카드 상으로 555야드, 이날 3라운드 실제 거리는 531야드로 세팅됐다.그러나 과감하게 호수를 가로지르는 방법을 택해 직접 그린을 공략하면 약 345야드 이상을 쏴야 물에 빠지지 않을 수 있는 위험 부담이 있다.대회 개막 전에 디섐보는 이 홀에서 호수를 넘겨 한 번에 공을 그린에 보내겠다는 계획을 밝혔고 이날 도전을 실행에 옮겼다.디섐보는 강하게 스윙했고 공은 호수를 넘어갔다. 비록 그린 우측에 떨어지면서 1온에는 실패했지만 비거리는 무려 370야드가 나왔다. 디섐보는 두팔을 번쩍 들어올리며 만족감을 드러냈다.미국 골프전문 매체 골프채널에 따르면 날아간 비거리만 347야드, 공이 땅에 닿은 후 구른 거리까지 하면 370야드로 측정됐고 스윙 시 클럽헤드 스피드 시속 220㎞, 공 스피드 315㎞를 기록했다.디섐보는 2번째 샷을 그린에 올리지 못했지만 버디를 잡아내며 6번홀을 마무리했다.디섐보는 "다시 어린 아이로 돌아간 것 같았다. 샷을 성공시킨 후 마치 대회에서 우승한 기분 같았다"며 "공이 물에 빠지지 않는 것을 보고 소름이 돋았다. 팬들에게 즐거움을 줄 수 있어서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앞서 연습라운드에서 두 차례 1온에 도전한 디섐보는 샷이 짧아 모두 물에 빠졌고, 1·2라운드에선 돌아가는 전략을 택했다.3라운드 합계 10언더파 206타를 기록한 디섐보는 리 웨스트우드(잉글랜드)에 1타 뒤진 공동 2위에 이름을 올려 지난해 9월 US 오픈 우승 이후 6개월 만에 PGA 투어 통산 8승에 도전하고 있다.

2021-03-07 13:13:27

'괴력의 장타자' 디섐보 555야드 베이힐 6번홀 1온 도전

'괴력의 장타자' 디섐보 555야드 베이힐 6번홀 1온 도전

괴력의 장타자 브라이슨 디섐보(미국)가 5일 시작되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파5홀 1온에 도전한다.대회가 치러지는 미국 플로리다 주 올랜도의 베이힐 골프장 6번 홀은 공식적으로 555야드다. 티잉그라운드가 조정되면 최대 590야드까지 늘어날 수는데, 호수를 돌아가지 않고 그린으로 바로 칠 경우 거리는 350야드 정도다.디섐보는 언론 인터뷰를 통해 "이 대회에 출전해 베이힐 6번 홀에서 꼭 1온을 시도하겠다"고 이야기한 바 있다.실제로 디섐보는 4일 연습라운드에서 두 차례 1온을 시도했으나 모두 실패했다. 조건이 좋지 못했다. 당시 시속 15마일(24km)의 강한 바람이 불었고 심지어 맞바람이었다.바람이 없었다면 가능했을까? 디섐보는 대회 중 360야드 캐리를 하기도 했다. 이 홀에서 1온에 도전한 건 1998년 존 댈리가 앞선다. 그는 대회 마지막날 힘차게 드라이버를 돌렸으나 공이 물에 빠져 실패했다. 댈리의 시도는 계속됐고 결국 16타 만에 그린에 올려 이 홀에서만 13오버파 18타를 쳤다.반면 2015년 대니엘 버거(미국)는 이 홀에서 페어웨이로 안전하게 드라이버샷을 날린 후 핀과 약 237야드 거리에서 알바트로스를 성공시킨 바 있다.

2021-03-04 15:26:52

[김영진 기자의 장비 탐구생활] 일본 1위 피팅 브랜드 '발도(Baldo)'… 게임 개선효과 탁월, 코르사DC 아이언   

[김영진 기자의 장비 탐구생활] <8>일본 1위 피팅 브랜드 '발도(Baldo)'… 게임 개선효과 탁월, 코르사DC 아이언  

발도(Baldo)는 꾸준한 신품 개발로 혁신적인 디자인, 타감, 게임 개선능력을 무기로 일본 내 피팅 브랜드 중 사용률 1위를 차지하고 있다.타이틀리스트와 캘러웨이, 테일러메이드 등 기성 브랜드와의 대결에서도 일본 내 전체 사용률 5위를 차지하는 쾌거도 이뤘다. 20위권 이내 피팅 제품으로는 발도가 유일하다.이러한 인기를 바탕으로 발도는 태국은 물론 최근 한국에서도 고급스러운 디자인과 성능으로 인지도를 높여가고 있다.◆국내 최근 인지도 형성 중… 외국선 이미 인기 절정기자가 우연히 처음 사용하게 된 발도 제품은 TT PROTOTYPE 911D라는 드라이버였는데 너무 나 만족스러운 느낌과 결과에 아이언과 웨지까지 구입하게 됐다.어느덧 최신 제품은 물론, 단종된 제품까지 일본 중고 골프샵을 뒤져가며 직접 구입해 사용해보는 지경에 이르렀다. 최근에 와서는 안 써본 발도 제품이 없을 정도다.발도에서 생산한 다양한 제품도 써보고 골프피팅샵 관계자들과 소통하며 느낀 점은 "발도 제품을 한 번도 안 써본 사람은 있어도 한 번만 써본 사람은 없다"는 것이다.국내에서는 비교적 최근부터 뉴올림픽스포츠 법인이 '발도 코리아'를 설립하며, 공식수입을 시작해 차츰 인지도를 쌓고 있다. 하지만 일찍이 외국시장에서는 발도가 이미 뜨거운 제품으로 자리 잡은 것이다.늦게 국내에 진출한 만큼 발도 코리아 측은 공격적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최근에는 미녀 골퍼로 인기를 끄는 신혜원 프로, 김아연 프로, 김민서 프로, 최바름 프로 등이 발도 제품을 사용하는 모습이 공개되며 국내 골퍼들 사이에서도 화제다.발도 코리아 측은 "발도의 공식 수입 이전에는 국내 소비자의 요구 사항이 제대로 반영되지 않았는데 이제는 발도 본사에서도 한국 시장의 잠재력을 높게 평가하고 있다"며 "소비자들의 수요가 늘어나는 만큼 개선사항도 적극 반영해 더욱 좋은 제품으로 보답할 예정"이라고 했다.◆발도, 최고에 대한 고집의 결과물발도는 신제품 개발을 위해 독자적인 철학을 바탕으로 골퍼들의 의견을 반영해 수백 번에 걸친 도면을 설계하고 검증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물로 시간이 지나도 촌스럽지 않은 디자인과 정교한 만듦새, 짜릿한 손맛은 발도의 가장 큰 장점으로 꼽힌다.발도 개발자이자 현재 회장인 노부사 우메모토는 "최고의 소재가 최고를 만든다"는 신념도 가지고 있다.기성채에서 사용하지 못하는 고가의 좋은 소재를 사용하려면 막대한 자본력이 투입돼야 하지만, 발도는 최고 소재를 사용하는데 주저함이 없다.일본 최대규모 철강회사인 대동철강은 'DAT55G'라 불리는 공식대회에서 사용 가능한 R&A룰 적합 티탄페이스를 개발했는데 발도만이 오리지널 대동철강 제품을 사용하고 있다.대동철강에서 골프채 소재로 생산된 DAT55G 티탄페이스는 최고의 반발계수와 타구감, 타구음을 낼 수 있는 비결로 알려졌다.김우현 발도 코리아 이사는 "최근 중국산 DAT55G 티탄페이스가 유통되고 있는데 이는 오리지널 대동철강 제품과는 큰 차이가 있다"며 "좋은 소재임에는 틀림없지만 기성채는 단가상승으로 사용할 수 없고, 타 피팅 브랜드도 최소 주문수량 4만 개라는 막대한 물량을 감당할 수 없어 오직 발도만이 사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좋은 디자인과 소재에 대한 결과물은 국내와 세계 대회에서 입증되고 있다.일명 '태국의 박세리'로 통하는 포나농 파트룸(Pornanong Phatlum)이 LPGA 대회에서 실제 발도 제품을 사용하며 탄탄한 아이언과 퍼팅으로 좋은 성적을 거두는 중이다.국내에서는 KLPGA 정규투어에 입성한 정지민2(대우산업개발) 프로가 발도 드라이버로 교체 후 2019년 KLPGA 조건부 시드로 비거리 5위를 차지하는 기록을 세우면서 발도는 국내 골퍼들 사이에서도 주목받았다.◆감성과 성능을 겸비한 코르사DC 아이언기자는 발도 제품 중 아이언에 가장 큰 관심을 두고 있다. 공식 대회에 사용 가능한 룰 적합 모델들이지만 스포츠카를 연상케 하는 독특하고 날렵한 디자인과 웨지 느낌의 페이스 그루브 등이 인상적이기 때문이다.발도는 일본에서 생산되지만, 이탈리아어로 제품명을 사용하는 것이 특징이다.최근 출시한 코르사(CORSA·'질주'라는 뜻의 이탈리아어) 모델과 콤페티치오네(COMPETIZIONE·'경쟁'이란 뜻의 이탈리아어) 투어 모델까지 대다수 제품이 이탈리아어를 쓰고 있다.발도 코르사DC 아이언은 이름 그대로 딥 캐비티(Deep Cavity) 타입의 아이언으로 초급자들도 높은 관용성과 긴 비거리를 내 골프를 쉽게 즐길 수 있도록 만들어진 모델이다.로프트는 7번 기준 30도, 피칭 웨지(P)기준 42도로 최근 발매한 아이언과 비교해서도 비거리형 아이언으로 분류할 수 있다. P가 42도이기에 예전 아이언의 9번과 로프트가 같은 수준이라 47도인 갭(G) 웨지까지 추가로 구성하거나 별도의 47~48도 웨지를 구매하는 게 좋다. 사실상 G웨지까지 구성하면 각인된 번호만 5~P, G 7자루이지만 올드 로프트 아이언 4~P와 같은 구성이 되는 것이다.하지만 아이언이 한 클럽(0.5인치)씩 더 짧아 롱 아이언 선택에 대한 부담은 줄어들고 부족한 비거리 확보에도 큰 이득으로 작용했다.페이스는 발도 특유의 CNC 밀링 페이스에 레이저 가공을 통해서 웨지와 비슷한 이중 그루브가 적용됐다. 헤드 디자인도 킹코브라의 머리 부분을 연상케 하기도 하고 스포츠카 엔진의 모습을 따온 듯한 모습이라 강렬하다.백 페이스 중심부는 두껍게 해 머슬 아이언과 비슷한 손맛을 느낄 수 있도록 했고, 나머지 부분은 얇게 해 불필요한 무게를 없애 솔 부분으로 저중심화한 모습이다. 솔 부분 끝에는 최근 유행하고 있는 텅스텐 무게추를 삽입했다. 다만, 이 무게추는 고정형으로 별 렌치를 꽂을 수 있지만, 디자인적인 요소일 뿐 제거나 교체할 수 없다.헤드 사이즈도 제법 큰 편으로 전작인 콤페티치오네 T2(투어) 아이언이 어렵다는 의견이 꽤 많았는데 이를 개선하고자 쉽게 만들도록 노력한 흔적이 보였다. 전작과 비교하면 오프셋도 꽤 있는 편이다.좋은 소재와 기술을 아낌없이 사용하는 만큼 가격은 비싸다. 아이언 6자루 구성에 300만원이 훌쩍 넘어간다.공식 대회 사용 가능 모델이지만 남들과 차별화된 아이언을 원하고, 스코어를 낮추고 싶은 골퍼라면 좋을 선택이 될 것으로 보인다.

2021-03-04 11:46:01

고진영·김세영, 드라이브온 챔피언십서 코르다 자매와 리턴매치

여자 골프 세계랭킹 1, 2위 고진영과 김세영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의 새로운 강자로 등장한 미국의 '코르다 자매'와 리턴매치를 벌인다.고진영과 김세영, 그리고 제시카와 넬리 코르다 자매는 5일 미국 플로리다주 오칼라의 골든 오칼라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리는 LPGA투어 드라이브온 챔피언십에 출전한다.고진영과 김세영은 지난해 LPGA투어를 휩쓸었지만, 올해 열린 두 차례 대회에서 제시카 코르다-넬리 코르다 자매가 차례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는 모습을 지켜봐야 했다.언니 제시카 코르다는 시즌 개막전 다이아몬드 리조트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에서 우승했고, 동생 넬리 코르다는 1일 끝난 게인브리지 LPGA에서 통산 4승 고지에 올랐다.시즌 개막전에 출전하지 않은 고진영과 김세영은 게인브리지 LPGA에서 4위와 28위에 그쳤다.한차례 대회밖에 치르지 않았지만 올해도 LPGA투어 1인자 자리를 놓고 경쟁할 고진영과 김세영에게는 코르다 자매의 독주를 지켜볼 수는 없다.이정은, 박성현과 올해 출전한 두 차례 대회에서 모두 톱10에 입상하며 재기를 알린 전인지 등이 힘을 보탠다.드라이브온 챔피언십은 신설 대회다. 지난해 코로나19 사태로 대회가 줄줄이 취소되자 LPGA투어가 기금을 모아 두 차례 치른 대회에 드라이브온 챔피언십이라는 이름을 붙였다.작년에 열렸던 두 차례 드라이브온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교포 대니엘 강(미국)과 앨리 유잉(미국)도 출전하지만 디펜딩 챔피언 개념은 아니다.한국의 골프 볼 전문 기업 볼빅이 이 대회 스폰서로 참여해 대회 공식 명칭은 '드라이브온 챔피언십 프리젠티드 바이 볼빅 앳 골든 오칼라'이다.

2021-03-02 15:22:53

코르다 자매 "2021년은 우리의 해"…LPGA 투어 두 대회 연속 우승

코르다 자매 "2021년은 우리의 해"…LPGA 투어 두 대회 연속 우승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코르다 자매의 활약이 거침이 없다.자매는 1·2월 치러진 LPGA 투어에서 나란히 우승, 2000년 3월 안니카·샬로타 소렌스탐(스웨덴) 자매 이후 21년 만에 역대 두 번째로 자매가 두 개 대회에서 연속으로 우승하는 대기록을 세웠다.소렌스탐 자매와 코르다 자매는 모리야-에리야 쭈타누깐(태국) 자매와 함께 LPGA 투어의 3대 '우승 자매'다.'동생' 넬리 코르다는 1일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레이크 노나 골프앤컨트리클럽에서 끝난 게인브리지 LPGA에서 최종 합계 16언더파 272타로 우승했다. 2019년 타이완 스윙잉 스커츠 우승 후 1년 3개월 만에 LPGA 투어 통산 4승을 달성했다.앞서 '언니' 제시카 코르다는 1월 시즌 개막전인 다이아몬드 리조트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에서 우승했다. 언니는 이번 대회에서는 공동 31위.넬리 코르다는 "지난 대회에서 언니가 우승한 것이 나에게 큰 동기부여가 됐다"며 "언니가 이겼으니 나도 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코르다 자매는 다이아몬드 리조드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와 게인브리지 LPGA가 모두 가족이 사는 미국 플로리다주에서 열린 덕분에 부모님, 그리고 서로가 지켜보는 가운데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특히 언니가 우승한 다이아몬드 리조트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 기간에는 아버지 페트르 코르다(1월 23일)의 생일이 있었고 동생이 우승한 이번 게인브리지 LPGA 기간에는 언니 제시카 코르다(2월 27일)가 생일을 맞아 코르다 가족에게는 더욱 뜻깊은 우승이 됐다.LPGA 투어의 대표적인 '자매 골퍼'로 꼽히는 이들의 가족은 '스포츠 가족'으로도 유명하다.아버지 페트르 코르다는 메이저 대회 호주 오픈에서 우승하고 세계 랭킹 2위까지 올랐던 세계적인 테니스 선수였다. 엄마 리자이나 역시 1988년 서울 올림픽에 체코 국가대표로 출전했던 테니스 스타였다.남동생 서배스천도 남자 테니스 세계 랭킹 92위로 지난해 프랑스오픈 4회전까지 진출하는 등 테니스 유망주다.한편 세계랭킹 1위 고진영은 올해 들어 처음 출전한 LPGA 투어 게인브리지 대회에서 최종합계 11언더파 277타로 단독 4위를 차지했다. 전인지는 최종합계 8언더파 280타로 공동 8위를 기록, 지난 2년간의 부진을 털어내고 2개 대회 연속 톱10에 오르며 상승세를 이어나갔다. 최운정과 신지은도 공동 8위를 차지했다.은퇴 후 13년 만에 선수로 필드를 밟은 안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은 최종합계 13오버파 301타를 쳐 최하위인 74위로 대회를 마쳤다.

2021-03-01 14:41:26

매킬로이·리드, WGC 최종일 우즈 쾌유 기원 '검빨' 의상 입는다

매킬로이·리드, WGC 최종일 우즈 쾌유 기원 '검빨' 의상 입는다

월드골프챔피언십(WGC) 워크데이 챔피언십에 출전 중인 일부 선수들이 대회 마지막 날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의 쾌유를 기원하는 골프복을 입는다.미국 골프 전문 매체 골프채널은 28일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와 패트릭 리드(미국)가 WGC 워크데이 챔피언십 최종일에 빨간색 상의와 검은색 하의를 착용한다"고 보도했다.이는 우즈가 관례로 대회 마지막 날 입는 골프복 색상을 따라 한 것으로 24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지역에서 차량 전복 사고로 다리를 심하게 다친 우즈의 쾌유를 기원하는 의미다.미국 플로리다주 브레이든턴에서 진행 중인 이 대회 개막을 앞두고 우즈의 사고 소식이 전해져 출전 선수들 대부분이 '충격을 받았다'고 밝힌 바 있다.3라운드까지 공동 5위로 순위가 같은 매킬로이와 리드는 최종 라운드 같은 조에서 경기할 예정이다. 이들은 단독 선두 콜린 모리카와(미국)에게 4타 뒤져 있다.맥스 호마(미국)는 자신의 소셜 미디어를 통해 "우즈 사고 소식을 대회장에 도착해서야 들었기 때문에 검은색 하의나 빨간색 상의를 챙겨오지 못했다"며 "내일 다른 방식으로 우즈의 쾌유를 기원하겠다. 또 빨간색 상의와 검은색 하의를 입은 선수들을 많이 보게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2021-02-28 15:03:13

[황환수 프로의 골프 오디세이] 골퍼 요구 채워가며 틈새시장 찾는 9홀

[황환수 프로의 골프 오디세이] <47>골퍼 요구 채워가며 틈새시장 찾는 9홀

골프장들이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도 골퍼들의 발길이 꾸준히 이어지면서 흑자 경영을 유지하는 드문 시즌을 보내고 있다.퍼블릭이나 회원골프장들은 말할 것도 없고, 파3 골프장들까지 몰리는 골퍼들로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다.이 가운데 9홀의 퍼블릭 골프장들이 18홀 정규 골프장의 틈새시장에 파고들면서 골프대중화를 선도하는 역할을 톡톡히 맡고 있다.특히 일부 9홀 골프장은 기존 18홀 중심의 골프장 못지않은 홀 세팅으로 골퍼들의 니즈에 부응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대구와 대구 인근 권역에서 입문 골퍼를 비롯해 값비싼 경비를 치르지 않고 자신의 기량을 높이는 수단으로 9홀을 찾는 골퍼들이 엄청난 폭으로 늘고 있다.이중 대가야컨트리클럽은 골프학과가 폐지된 까닭으로 무용지물이 된 고령 가야대학교 9홀을 산뜻하게 정비해 기존 정규 골프장 못지않은 시설로 골프 마니아들을 맞고 있다.이 골프장을 애초부터 맡아 개장한 전 선산컨트리클럽 운영이사였던 김진혁 본부장은 " 우선 길고 넓은 페어웨이가 큰 장점"이라며 "9홀의 단조로움을 없애고자 투 그린을 적절히 활용, 골퍼들이 지루하지 않도록 했다"고 말했다.특히 김 본부장은 "9홀 대부분이 산악지형을 깎아 조성해 지나치게 어렵다면 대가야컨트리클럽은 완만한 평지형으로 난이도와 함께 골퍼의 기량을 최대한 실현할 수 있는 점이 장점"이라고 강조했다.필자가 실제로 돌아본 대가야컨트리클럽은 보통의 9홀 골프장이 산악지형을 평지로 조성해 페어웨이나 그린이 지나치게 구겨져 높은 난이도를 갖는 데 비해 대부분 평지형 페어웨이로 구성, 아마 골퍼들도 쉽게 공약할 수 있을 것으로 보였다.이 밖에 무열대나 충성대 등도 평탄한 페어웨이로 구성돼 있으나 군부대의 특성상 부킹이 쉽지 않다는 건 단점이다.또 대구지역민의 오랜 사랑을 받은 냉천컨트리클럽과 청도에서 개장한 펜타뷰도 9홀로 구성, 골퍼들의 필드 갈증을 해소하고 있다.경북지역에서 나름 난이도와 친절도를 앞세워 현재까지 무난한 평을 받는 안강지역의 9홀 선리치컨트리와 레전드컨트리 골프장도 코로나 팬데믹 상황에서 많은 골퍼가 찾는 필드로 손꼽히고 있다.9홀 골프장의 특징을 살펴보면 우선 18홀 기준인 정규 골프장보다 가격이 저렴하고 부킹이 쉽다는 점을 꼽을 수 있다. 공휴일이나 주말 그린피가 정규 골프장의 절반에 불과해 손맛을 느끼고 싶은 주말골퍼들에게 주목을 받고 있다는 후문이다.게다가 일부 9홀 골프장은 조인란을 만들어 2인이나 1인 골퍼들에게 조인을 통한 골프를 즐길 수 있도록 알선하고 있다.대가야컨트리클럽 김 본부장은 9홀이 만들어졌던 수 십 년 전에는 내왕 골퍼 중 초보나 입문자들이 많은 수를 차지했으나 최근 들어 싱글이나 언더타를 기록하는 실력자들도 상당하다고 했다.이들은 자신의 기량을 연마하는 필드로 활용하는 데 이들이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것은 페어웨이와 그린의 잔디 상태라고 귀띔했다.이를 뒷받침 하듯 대가야를 찾은 김수남(50·싱글골퍼) 씨는 "현재 9홀 골프장들의 잔디상태나 성수기 그린의 수준이 오히려 정규홀을 뛰어넘는 곳이 의외로 많다"며 9홀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것을 주문했다.골프칼럼니스트

2021-02-25 11:30:02

[추천 금주의 골프장]충주 일레븐CC

[추천 금주의 골프장]충주 일레븐CC

충북 충주에 위치한 일레븐CC는 2020년 그랜드 오픈한 신생 골프장이다. 국망산의 산기슭을 따라 조화롭게 펼쳐지는 골프코스와 깨끗하게 정돈된 아름다운 잔디, 수백년 묵은 적송과 새하얀 백자작, 하늘로 치솟은 낙엽송 단지 등의 수려한 자연경관을 즐기며 라운드 가능한 18홀(72파) 골프장이다.총 면적은 약 6천605야드로 자연 그대로를 이해하며 친환경 설계에 집중해 디자인됐다.역동적이며 재미있는 마운틴 코스와 홀마다 개성이 강하고 아름다운 파노라마와 같은 경관이 인상적인 파크 코스로 구성돼 있다. 산을 깎아 만든 골프장으로 페어웨이가 넓지 않으며 언듈레이션이 심하고 블라인드홀이 있는 등 다이나믹한 구성으로 라운드 시 짜릿한 전율을 느낄 수 있다.일레븐CC를 가야할 이유 또다른 한 가지는 골프텔 때문이다. 신규 골프장에 걸맞는 최상의 골프텔 컨디션은 4인 기준 객실이다. 4인실 객실은 투룸이며 총 4개의 베드를 제공한다. 방마다 샤워실과 화장실이 별도로 마련돼 있어 방문객들의 편의까지 더했다. 최상의 고객서비스 제공을 위해 실용성에 초점을 두어 방문 내내 고객들의 편안함과 즐거움을 선사한다.오효진 자이언트골프앤투어 대리 giantceo4224@naver.com

2021-02-25 11:29:30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 허리 재활 중 교통사고 두 다리 심하게 다쳐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 허리 재활 중 교통사고 두 다리 심하게 다쳐

역경을 딛고 일어선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가 또다시 불운의 늪에 빠졌다. 이번에는 자동차 전복사고로 다리를 심하게 다쳐 선수 생명 자체가 위기다. 시련에 오뚜기처럼 재기했던 그가 또한번의 기적을 불러 올 수 있을지 주목된다.우즈는 23일(현지시간) 오전 7시쯤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엔젤레스(LA) 카운티에서 스포츠유틸리티 차량(SUV)를 몰다가 전복 사고로 병원에 이송됐다.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그는 생명에는 지장이 없지만 두 다리를 심하게 다쳐 긴급 수술을 받았다.사상 최고의 골프 선수 가운데 한 명으로 꼽히는 우즈는 PGA투어 최다승 타이기록인 82승과 메이저 대회 15승의 대기록 못지 않게 풍파가 많은 삶을 살고 있다.1996년 프로 데뷔한 우즈는 1997년 21세에 마스터스에서 첫 메이저 타이틀을 따고 2000년 24세에 모든 메이저대회(마스터스·US오픈·브리티시오픈·PGA챔피언십)를 제패하는 '커리어 그랜드 슬램'을 달성하며 골프황제로서 발걸음을 뗐다.2008년엔 무릎 연골 등 다리 부상을 안고도 US오픈 정상에 올라 자신의 14번째 메이저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그러나 이후 악재가 잇따랐다. 2009년에도 의문의 교통사고를 당했는데 이를 계기로 여러 여성과 바람을 피웠다는 섹스 스캔들이 터지며 곤욕을 치렀다.전 부인 엘린 노르데그렌과 이혼한 뒤 2010년 필드에 복귀해 다시 정상에 섰지만 2014년 당한 허리 부상이 고질병이 됐고 여러 차례 수술을 받는 등 부상이 발목을 잡았다.2017년엔 플로리다주 자택 인근 도로에서 자동차를 세운 채 잠이 들어 경찰에 체포되기도 했다. 음주운전 혐의를 받았으나 본인은 진통제 부작용 때문이었다고 해명했다.세계랭킹은 어느 덧 1천위 밖까지 추락했고, 그의 재기를 기대하는 사람도 없어졌다.하지만 2018년 PGA투어 상위 30명만 출전할 수 있는 투어 챔피언십에서 우승컵을 들어 올리며 5년만의 정상 탈환의 기쁨을 누렸다.특히 2019년엔 마스터스를 제패하며 감동의 드라마를 썼고 조조 챔피언십에서 PGA 최다승 타이 82승까지 달성했다.지난해 말 아들 찰리와 가족 이벤트 대회 PNC 챔피언십에 함께 출전하며 필드에 우즈의 이름이 다시 외쳐질 때, 허리 부상이 그를 수술대에 오르게 했고, 그나마도 재활 중인 와중에 사고를 당했다.역대 최다승 기록까진 단 1승. 우즈가 이전처럼 역경을 딛고 모두를 놀라게 만들 수 있도록 격려의 메시지가 잇따르고 있다.우즈의 '영원한 라이벌' 필 미컬슨(미국)은 "우리 모두 당신을 응원한다. 당신과 당신 가족이 겪게 된 이 역경이 걱정된다. 빨리 완치되길 빌겠다"고 SNS에 글을 올렸다.미국 골프계의 원로인 잭 니클라우스(미국)도 "이 어려움을 잘 이겨내라는 따뜻한 응원을 보내고 싶다. 수술이 잘 되어서 회복하기를 바란다"는 성명을 발표했다.

2021-02-24 14:49:54

박교린→박서진으로, KLPGA 회원 2천693명 중 297명이 이름 바꿔

박교린→박서진으로, KLPGA 회원 2천693명 중 297명이 이름 바꿔

회원 열 명 중 한 명이 이름을 바꾸는 등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에 '개명'(改名) 열풍이 불고 있다.18일 KLPGA에 따르면 전체 회원 2천693명 중 297명이 이름을 바꾼 것으로 조사됐다.KLPGA는 "프로스포츠 선수에게 '이름'은 팬들에게 알려진 자신 만의 고유 브랜드로 개명 시에는 포기할 것이 많지만, 개명 조건이 완화되면서 KLPGA에도 개명을 통해 새로운 골프 인생을 살아가는 297명의 회원이 있다"고 소개했다.지난해 6월 점프 투어 2차전과 7월 드림투어 10차전에서 연달아 우승한 정세빈(20)은 원래 정유진에서 이름을 바꿨다. 그는 "정유진일 때는 내성적인 성격이었는데 개명 후 쾌활한 삶을 보내며 덩달아 골프 성적도 좋아졌다"고 밝혔다.박서진(22)은 2019년 박교린이라는 이름으로 신인 시절을 보냈다. 그해 6월 드림투어 1차전 우승을 차지했고 2020년 9월에는 제9회 KG·이데일리 레이디스오픈에서 정규 투어 정상에도 올랐다.하지만 그는 더 큰 목표를 이루고자 이름을 바꿨고 이에 "사주를 봤는데 선수 생활과 은퇴 후까지 장기적으로 고려해 받은 좋은 이름"이라고 설명했다.김송연(24)은 '김혜선2'라는 등록명으로 2017년 SK핀크스·서울경제 레이디스 클래식을 제패했고 이후 이름을 바꿨다. 김송연으로 나온 2020시즌 그는 드림투어 7차전 우승과 함께 올해 정규 투어 시드권을 확보했다.건강한 몸과 마음을 위해 개명한 사연도 있다.'김도연3'로 뛰던 김초연(26)은 '부상에 얽매이지 않고 초연하게 최고가 되자'는 취지로 이름을 변경했고, 박보겸(23)은 박진하에서 개명하고 이번 시즌 신인으로 정규 투어에 데뷔한다.이밖에 1990년 베이징 아시안게임 개인전 은메달리스트 이조이(49)는 '이종임'에서 받침을 빼 '기쁨'이라는 영어 단어 '조이'(Joy)를 새 이름으로 정했다. 그는 입회 24년 만에 2019년 호반 챔피언스 클래식 8차전에서 우승했고 올해 챔피언스투어에 출전한다.또 현재 휴온스 골프단 단장을 맡은 임서현(38)은 예전 이름이 임선욱이었고, SBS골프 아카데미 레슨 등에서 활약하는 박진이(25)는 원래 이름이 박소현이었다.KLPGA는 "개명의 효과는 과학적으로 입증되지 않았다. 하지만 징크스 또는 미신은 강한 정신력과 집중력을 필요로 하는 운동선수에게 치명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며 "작은 변화를 통해 성적 향상은 물론 건강한 삶을 꿈꾸는 KLPGA 선수들의 활약은 올 시즌 KLPGA투어의 또 하나의 관전 포인트다"고 했다.

2021-02-18 14:32:35

[도용복의 골프 에티켓]코로나 시대 새해 목표

[도용복의 골프 에티켓]<36>코로나 시대 새해 목표

설 연휴가 지나고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거리 두기가 완화됐다. 확진자의 숫자가 안정세를 찾아가고 자영업자들의 경제적 어려움과 모두의 누적된 피로도가 이같은 결정에 영향을 미쳤을 것이다.백신과 치료제 소식이 연일 들려오지만 집단면역으로 예전과 같은 일상으로 돌아가기엔 갈 길이 멀어 보인다. 1년 이상 막혀 있는 하늘길이 다시 열리는건 더 많은 시간이 필요할 것이다. 그래도 새해를 맞이하면 모두에게 새로운 희망이 생기고 이루고자 하는 목표를 고민한다.대부분의 골퍼는 싱글핸디캡이 목표이다. 어느 유명 레슨프로의 얘기를 들어보면 골프 시작 후 1년 안에 기록하는 경우가 꽤 된다는 것이다. 반대로 평생동안 기록하지 못하는 경우도 많다고 한다.그렇다면 그 차이는 어디에서 오느냐. 가장 기본은 골프에 얼마나 집중할 수 있느냐이다. 시간과 경제적 상황이 허락하는 골퍼가 열정까지 있으면 목표 달성은 오랜 시간이 필요하지 않지만 모든 것이 갖추어져 있어도 의지와 목표가 없는 골퍼는 평생 기록하기 힘든 것이 싱글핸디캡이라는 것이다.몇 년전부터 나의 골프인생 목표는 에이지 슈터(age shooter)이다. 올해 79세가 됐으니 79타 이하를 기록하는 것이다. 몇 번 근접한 스코어를 기록했지만 마지막 몇 홀에서 무너지기를 반복했다. 꿈이 이루어지려는 순간마다 흥분과 떨림, 실패에 대한 걱정으로 흔들리는 멘탈을 다잡지 못한 것이다.생각하지 못했던 목표를 거의 이룰뻔한 적도 있었다. 작년 겨울 무렵 첫 두 개 홀 연속으로 버디를 하고 세 번째 파3홀에서 친 티샷이 홀 컵 약 5m 옆에 멈춰섰을 때 머릿 속에는 온통 골프 인생 최초의 사이클버디를 기록하는 상상을 하고 있었다.홀인원은 상상치 못한 순간에 다가오지만 사이클버디를 향한 퍼팅 스트로크는 마치 영화의 한 장면처럼 떨림의 연속이었다. 홀컵 한뼘 앞에 멈춰서는 공을 보면서 머릿 속은 온통 후회와 아쉬움으로 뒤범벅이 됐다. 내리막 경사를 의식하며 평소처럼 홀 컵을 많이 지나칠 것을 걱정한 나머지 아주 조금 짧았던 것이다.골프라는 스포츠의 묘미는 여기서부터이다. 헤밍웨이의 '노인과 바다'에서 평생 고기잡이를 해 온 노인은 84일 동안 한 마리 고기도 잡지 못하지만 어느날 18척 크기의 청새치를 잡는다. 수 많은 어려움을 이겨내고 겨우 뱃전에 청새치를 매달고 돌아오는길에 상어 떼의 공격을 받으며 노인은 소리친다. "인간은 파멸당할 수 있을지는 몰라도 패배할 수는 없어." 오랜 고통의 시간 끝에 환희의 순간이 눈 앞에 다가왔지만 허무하게 모든 걸 잃었어도 다시 찾아올 내일이 있는 우리에게는 늘 희망이 있는 것이다.코로나19는 이제 일상이 됐다. 늘 같은 시간에 정규방송을 중지하고 듣게 되는 확진자 수, 마스크의 생활화, 사회적 거리두기라는 생소한 단어, 배달 문화의 일반화 등 코로나19는 전과 후를 확실하게 구별하고 있다.그에 따른 피해는 상상을 넘어선다. 특히 대부분의 소상공인은 1년이 넘는 시간을 더 이상 버티지 못하고 백기를 든 경우가 많다. 시내 곳곳에 붙은 '임대 문의' 현수막은 거리를 더욱 쓸쓸하게 만든다. 대부분의 기업은 신입사원 채용규모를 줄이거나 계획을 철회한다고 하니 젊은이들의 삶 또한 만만치 않다. 그러나 이 모든 시련이 우리를 잠시 힘들게 할 수 있으나 희망마저 앗아 가는 것은 아닐 것이다. 2021년 신축년 한 해를 새로운 희망과 목표를 가지고 다시 힘차게 뛰어보길 기대한다.대구한의대 특임교수

2021-02-18 13:39:32

[김영진 기자의 장비 탐구생활] 주말골퍼 비장의 무기 원랭스 아이언

[김영진 기자의 장비 탐구생활] 주말골퍼 비장의 무기 원랭스 아이언

연습 없이 필드에서 골프채를 잡는 주말골퍼가 안정된 스코어를 낼 방법이 없을까. 제 거리를 내지 못하는 4~6번 롱아이언을 활용할 방법은 없을까.이런 고민을 해결할 수 있는 골프채가 있다. 필드 위 물리학자라 불리는 브라이슨 디샘보가 PGA에서 사용해 여러차례 우승까지 한 원랭스(싱글랭스) 아이언이다.원랭스는 모든 골프채의 길이가 모두 동일한 아이언을 지칭하는 말이다. 아이언의 길이가 같으니 일관된 스윙을 할 수 있다는 것이다.대부분 원랭스 아이언의 길이는 골퍼가 가장 편안하게 느끼는 7번 아이언(37인치)을 기준으로 하고 있다. 고수들의 전유물이라 불리는 4번 아이언도 37인치, 피칭(P) 웨지도 37인치 모두 동일하다.하지만 신기하게도 원랭스 아이언은 10m씩 일관된 거리 차를 가지고 있다. 헤드 디자인과 소재를 달리해 아이언 별 거리 편차가 발생하게 고안됐기 때문이다.기자가 출시된 대부분의 원랭스 아이언을 사용해본 결과 확실히 주말 골퍼에게 유리하다는 결론이 나왔다.가장 큰 장점은 어드레스 시 롱아이언에 대한 심적 부담이 줄어든다는 것이다. 또 속칭 뒤땅과 같은 미스샷의 확률이 대폭 감소한다.다만, 스윙속도가 빠르지 않은 이들에겐 롱 아이언은 거리 편차가 발생하지 않았다. 제대로 된 원랭스의 효율을 느끼려면 골프존 기준 드라이버 볼스피드가 60㎧ 이상이어야 했다.특히 기존 사용하던 아이언보다 가벼운 샤프트를 선택하는 게 거리 편차를 발생시키는 데 도움이 됐다. 디샘보도 원랭스 아이언을 사용할 때 롱아이언은 가볍게 피칭 웨지로 갈수록 무겁게 세팅하는 것이 좋다고 했다. 4~5번 이상의 아이언은 원랭스 아이언이 출시하지만 제거리를 내기 어려워서 원랭스 하이브리드로 구성을 맞추는 것도 한 방법이다.국내에선 주말골퍼를 위한 골프채로 홍보되고 있지만, 원랭스 아이언 제조사의 시험결과들에 따르면 일관된 스윙을 가진 중급 이상의 골퍼에게 더욱 좋은 점수를 선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원랭스 아이언을 제작하는 회사들도 늘고 있다. 주요 브랜드는 톰위숀 스털링, 핀호크, 에델 SLS-01, 코브라 원랭스 시리즈 등이 있다.톰위숀의 스털링 아이언은 가격은 저렴하지만 아이언별 소재와 디자인이 달라 7번 아이언부터는 고반발의 특징인 '꽹과리' 소리와 비슷한 특유의 고음이 난다.핀호크는 길이가 똑같아 원하는 번호 선택이 어려운 원랭스의 단점을 개선하고자 페이스 면에 아이언 번호를 표기한 게 특징이다. 주조채로 가격도 저렴한 편이라 원랭스 입문용으로 좋다.에델 SLS-01은 원랭스 아이언의 가장 고가 제품 중 하나로 패더슨 샤프트와 협력을 통해 손맛도 좋고 정확성도 뛰어나다. 디샘보가 아마추어 대회를 휩쓸 때 사용한 것도 이 모델이다. 전문가를 겨냥해 만들었기 때문에 헤드가 작고 올드 로프트라 초급자에겐 적당하지 않다.코브라 원랭스 시리즈는 디샘보가 현재 스폰 계약한 업체로 매년 새로운 모델을 선보인다. 일반인도 쉽게 접할 수 있는 입문용부터 고급용까지 선택의 폭도 넓다.국내에서는 다이아윙스와 데이비드 골프에서 싱글랭스라는 명칭으로 동일한 길이의 아이언을 제작하고 있다. 국내서 판매되는 두 제품 모두는 우리나라 골퍼들이 선호하는 연철 단조를 사용해 헤드를 제작한 것이 특징이다.기자의 주관적 견해를 종합하면 원랭스 아이언은 주말골퍼의 스코어 개선에 도움이 된다. 다만 일관된 스윙을 만들고자 노력해야 할 필요는 있다.심리적 부담감 해소에 도움이 되니 골프가 한결 편해진 기분이다. 갈수록 원랭스 아이언 등 스코어 개선에 도움되는 기술이 개발되는 상황이라 한 번 쯤 접해보는 것도 좋은 선택이 될 것이다.

2021-02-18 11:24:17

LPGA투어 비회원 우승자 차별 없앤다

지난 12월 김아림은 생애 처음으로 출전한 메이저대회 US여자오픈에서 대역전극을 펼치며 정상에 올랐다.통상 메이저대회 우승자에게는 5년, 일반 대회 우승자에게는 2년 시드를 주지만 김아림은 당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비회원 신분이었기 때문에 그 이듬해까지의 시드만 받았다.포포프(독일) 역시 지난해 메이저대회인 AIG여자오픈에서 깜짝 우승을 차지했지만 비회원 신분으로 우승했다는 이유로 상금랭킹과 CME 레이스 포인트를 받지 못했다.AIG 여자오픈 우승 상금 67만5천 달러는 포포프의 공식 상금으로 인정받지 못했고 CME 레이스 포인트도 하나도 받지 못해 시즌 최종전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에도 초청받지 못했다.이를 두고 많은 이들이 비회원에 대한 불합리함을 지적한 바 있다.하지만 올해부터는 LPGA투어에서 비회원 우승자에 대한 각종 차별이 없어진다.LPGA투어 선수회는 올해부터 비회원 우승자 특전 규정을 개정하기로 뜻을 모았고, 투어 사무국이 곧 확정해 발표할 예정이라고 골프위크가 9일 보도했다.즉, 비회원이 메이저대회에서 우승하면 종전에는 2년간 회원 자격을 부여했지만, 올해부터는 회원과 마찬가지로 5년짜리 투어 카드를 받을 수 있게 되는 것이다. 또 비회원이라도 우승하면 곧바로 다음 대회에는 투어 대회 우승자 자격으로 출전할 수 있게 된다. 그러나 아쉽게도 바뀐 규정이 소급 적용되지는 않아 김아림은 5년짜리 투어 카드를 받지 못한다.

2021-02-09 16:18:59

'아깝다, 1타차'…이경훈, PGA 우승컵 앞에서 삐끗

'아깝다, 1타차'…이경훈, PGA 우승컵 앞에서 삐끗

이경훈이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생애 첫 우승에는 실패했지만 값진 성과를 올렸다. 피닉스오픈에서 공동 2위에 오른 이경훈은 대회 라운드 내내 선두권에 이름을 올리며 '정상'권 실력을 뽐내 올 시즌 활약을 기대케했다. 이경훈은 8일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의 TPC스코츠데일(파71)에서 열린 PGA투어 웨이스트 매니지먼트 피닉스오픈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4개를 잡아내며 3타를 줄여 최종합계 18언더파 266타로 브룩스 켑카(미국)에 1타 뒤진 2위를 차지했다.2018-2019 시즌부터 시작해 세 번째 시즌을 맞은 이경훈은 감격적인 첫 우승은 놓쳤지만, PGA 투어 진출 이후 자신의 최고 성적을 올리는 성과를 냈다.종전 이경훈의 개인 최고 순위는 2019년 4월 취리히 클래식에서 올린 공동 3위였다. 취리히 클래식은 2인 1조 단체전이라 개인 성적으로는 2019년 11월 RSM클래식 공동 5위가 가장 높다.이번 시즌 들어 앞서 치른 12개 대회에서 6번이나 컷 탈락하고 소니오픈 공동 19위가 가장 높은 순위였던 이경훈은 이번 준우승으로 내년 투어 카드 확보에 성큼 다가서며 반등의 계기를 잡았다. 세계랭킹은 지난주 263위에서 142위로 도약했다.무엇보다 값진 성과는 대회 내내 흔들림 없이 선두권을 달렸다는 것. 그만큼 실력이 안정됐다는 것으로 언제든 정상에 설 수 있음을 스스로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이경훈은 "많이 배웠기에 다음에 이런 기회가 오면 놓치지 않고 꼭 우승하고 싶다"고 말했다.대회 우승은 최종 라운드서 6타를 줄이는 괴력을 발휘한 브룩스 켑카가 차지했다. 켑카는 2019년 7월 월드골프챔피언십(WGC) 페덱스 세인트주드 인비테이셔널 제패 이후 1년 6개월 만에 통산 8승 고지에 올랐다.이븐파 71타를 친 잰더 쇼플리(미국)가 이경훈과 함께 공동 2위에 올랐다. 쇼플리는 2주 연속 준우승이다.임성재는 공동 17위(12언더파 272타), 김시우는 공동 50위(7언더파 277타), 안병훈)은 공동 53위(6언더파 279타)로 대회를 마쳤다.

2021-02-08 13:32:38

[추천 금주의 골프장] 경북 포항CC

[추천 금주의 골프장] 경북 포항CC

태백산맥 자락 160m에 위치한 포항CC는 2007년에 김영대 디자이너의 설계로 개장한 골프장으로 자연 지형을 최대한 살려 홀마다 섬세하다. 또한 긴 전장과 넓은 페어웨이 폭으로 골퍼들이 마음껏 기량을 발휘할 수 있게끔 설계됐다.포항CC는 자연 친화형 골프장으로 겨울에는 바람이 많이 불지 않고 적은 강설량과 따뜻한 날씨로 사계절 내내 라운드가 가능하다.특히 월포 앞바다와 호미곶을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멋진 경관에 더해 전체 홀에 라이트가 설치돼 있어 봄부터 가을까지 야간 라운딩을 즐길 수 있다.정규 18홀에 전장 길이 7천300야드(파72)로 도전적인 '동해코스'와 섬세한 전략과 샷을 요구하는 '태백코스'로 구성돼 있다. 매 홀마다 다양성을 요구해 골퍼라면 누구나 도전의식을 불러일으킨다.이밖에도 포항CC 클럽하우스는 고급스러운 디자인과 최고 수준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지하 1층, 지상 2층의 규모로 지하 1층은 라운딩 전에 몸을 풀 수 있도록 연습그린이 준비돼 있다. 지상 1층에는 로비라운지, 깔끔하고 쾌적한 사우나 시설, 레스토랑이 있다.지상 2층에는 연회실과 회의실, 세미나실을 함께 사용할 수 있어 비즈니스 기능도 제공한다.오효진 자이언트 골프앤투어 대리 giantceo4224@naver.com

2021-02-04 11:16:31

[황환수 프로의 골프 오디세이] 필드레슨의 유용성

[황환수 프로의 골프 오디세이] <46>필드레슨의 유용성

연습장이 곧 시합장으로 전환되지 않는 유일한 운동이 골프라는 사실을 잊고 지나치기 일쑤다. 이런 까닭에 골프는 연습장에서 연마한 실력을 필드에서 발휘하려면 이중의 노력이 요구된다.골프는 연습장에서 실력을 인정받는다 치더라도 필드에서 펼쳐지는 라운딩은 전혀 다른 현상을 초래시키는 경우가 다반사다.이처럼 이중의 어려움이 발생하는 가장 근본적인 원인은 실전을 통한 실력 배양이 불가능한 골프의 구조적 다면성 때문이다.다른 스포츠는 시합장과 연습장이 일원화된 동일한 환경에서 이뤄져 문제점이 최소화되지만 골프는 필드라는 또 다른 영역이 존재하는 이원적 구조로 돼 있다. 스포츠의 실전 레슨은 경기를 통해 피교육생의 학습능력을 끌어올리려는 목적을 둔다. 구기종목은 가상의 상대팀으로 각각 나눠 실전처럼 경기를 통해 문제점이나 능력을 파악해 지도자가 참조하게 된다.또 일대일 매칭경기는 코치나 피교육생이 본경기와 동일한 조건이 갖춰진 연습장이나 시합을 통해 교육적 목적을 달성하게 된다.골프도 골퍼와 프로가 함께 필드를 찾아 경기를 통해 이 같은 교육목적을 성취하는 것은 같지만 여타 운동방식과 특별한 차이점을 드러낸다.모든 구기종목이나 스포츠가 실전과 다름없는 구장을 만들어 연습 또는 시합을 펼치며 기량 향상을 꾀하지만 골프는 연습과 실전의 구장이 전혀 다른 환경에서 이뤄진다.특히 한국골퍼의 경우 평소 실전구장에서 연습하거나 가상의 시합을 펼치는 것이 거의 불가능하다.결론적으로 필드에서 연습장처럼 훈련할 수 없는 가장 큰 이유는 비싼 이용료가 첫 번째다. 테니스코트나 농구연습장처럼 값싼 금액으로 실전 연습을 펼칠 수 있는 필드를 만들 수 없는 것도 골프의 또 다른 핸디캡이다.거대 자본금이 투여되는 골프장을 자신의 연습장으로 만든 경우는 외국 유명 골프선수 몇몇에게 해당하는 꿈같은 현실이다. 일반 골퍼들은 연습장과 필드를 차례로 오가며 자신의 기량을 갈고 닦는 수고로움을 감수해야만 한다.이처럼 이원화된 골프장과 연습장은 골퍼들을 필드에서 곧바로 적응하는 기량을 어렵게 만든다. 또 변화무쌍한 사계절의 기후까지 녹녹지 않는 환경으로 작용해 더욱 어려운 실전의 경험을 쌓는 노력을 감수해야 한다.이 모든 것을 감안한 방법으로 프로암이나 필드에서 직접 라운드를 통한 골프아카데미가 대안으로 여겨지기도 한다. 한 명의 프로와 다수의 아마추어가 필드에서 실전의 기량을 직접 경험하고 배우며 문제점을 즉석에서 파악해 교정하는 방식은 연습과 실전을 한꺼번에 충족할 수 있는 레슨법으로 주목받고 있다는 사실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골프칼럼니스트

2021-02-04 11:16:17

드라이버 길이 제한 48인치서 46인치로 줄일 듯…'장타' 금지?

세계 골프 규칙을 정하는 미국골프협회(USGA)와 영국 R&A가 골프 클럽 길이를 제한하는 규정 변경을 예고했다.두 단체는 3일 비거리 관련 장비 규칙 변경에 관한 제안을 발표했다.이에 따르면 현행 퍼터를 제외한 클럽 길이 상한 48인치를 46인치로 줄인다는 것이다.이 규칙 변경 계획은 곧바로 확정되는 것이 아니고 3월 초까지 이와 관련한 각계 의견을 수렴 후 변경 여부가 최종 확정된다.클럽 길이 상한을 줄이는 것은 역시 최근 선수들의 비거리가 늘어나는 흐름과 관련이 있다.특히 지난해 US오픈 우승자 브라이슨 디섐보(미국)는 현재 상한 길이인 48인치 드라이버를 실전에 사용, 비거리를 늘려 코스를 공략하겠다는 뜻을 여러 차례 밝힌 바 있다.USGA가 이날 공개한 2020년 드라이브샷 비거리 관련 보고서를 보면 유러피언투어의 경우 지난해 평균 비거리 301.9야드로 2003년 286.3야드에 비해 15.6야드나 늘었고,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역시 2003년 277.9야드에서 지난해 288.4야드로 10.5야드가 증가했다는 것이다.클럽 길이가 늘어나면 제구가 어려워지는 대신 비거리는 증가하게 된다.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은 "장비 기술의 향상으로 비거리가 증가하는 현상과의 싸움"이라고 이번 규정 변경 제안의 의미를 해석했다.USGA와 R&A는 골프공 테스트 방법 개선과 클럽 페이스의 반동 효과 상한 변경 등의 규정 개정도 제안했다. 이와 관련해서는 올해 8월 초까지 6개월간 의견 수렴 과정을 거칠 예정이다.

2021-02-03 14:38:24

관중 하루 5천 명 제한…'골프 해방구' 피닉스오픈, 4일 개막

코스 내에서 갤러리들에게 응원은 물론 음주와 야유까지 허용해 '골프 해방구'라는 별칭이 붙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웨이스트 매니지먼트 피닉스오픈이 4일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의 TPC스코츠데일(파71)에서 개막한다.이 대회는 예년의 경우 대회 기간 50만명 안팎, 최대 70만명의 갤러리들이 입장해 대회장을 떠들썩하게 만들기로 유명하다.흔히 대형 이벤트에 따라붙는 '지상 최대의 쇼'라는 수식어에서 착안해 '잔디 위 최대의 쇼'(The Greatest Show on Grass)로도 불린다.그만큼 여느 골프 대회에서 보기 어려운 '축제'와 같은 성격의 대회가 바로 피닉스오픈이다.특히 '콜로세움'으로 불리는 162야드 짧은 파 3홀인 16번 홀 부근에는 2만 석의 스탠드가 설치돼 갤러리들이 티샷하는 선수들에게 응원과 야유를 동시에 보내는 장면이 하이라이트다.하지만 올해 대회에는 코로나19 때문에 하루 입장 관중을 5천명 이하, 대회 기간 전체로 보면 2만명 이하로 제한해 예년만큼의 시끄러운 분위기는 나오기 어려울 전망이다.관중수는 큰 폭으로 줄었지만 지난해 11월 하루 2천명을 입장시켰던 휴스턴 오픈 이후 약 3개월 만에 열리는 유관중 대회라는 점은 다행이다.휴스턴 오픈 이후 올해 1월 미국 하와이주에서 열린 센트리 챔피언스 토너먼트와 소니오픈 등에 하루 100∼200명 입장을 허용했지만 이는 대회 관계자나 선수 가족, 후원사 초청 고객 등으로 제한돼 사실상의 무관중 대회였다.

2021-02-02 15:24:21

'뒷심' 부족 임성재 인슈어런스오픈 공동 32위로 마감

'뒷심' 부족 임성재 인슈어런스오픈 공동 32위로 마감

임성재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파머스 인슈어런스오픈에서 막판 뒤집기에 실패하며 3언더파 285타로 공동 32위에 머물렀다.임성재는 1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토리파인스 남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1오버파 73타를 쳐 최종합계 3언더파 285타로 대회를 마쳤다. 순위는 공동 32위.임성재는 이날 8번 홀까지 5타를 줄이며 맹렬한 기세로 선두권을 위협했지만 9번 홀(파5) 버디 퍼트를 놓치고, 10번 홀(파4)에서는 보기가 나오며 상승세가 꺾였다. 이후로는 11, 13번 홀에서 보기, 12, 15번 홀에서는 더블보기로 타수를 계속 잃으면서 반전의 동력을 상실했다.대회 첫날 선두권에 자리하며 기대를 모았던 최경주는 4오버파 292타로 공동 69위로 대회를 마감했다.우승은 최종 라운드서 이글 1개와 버디 3개, 보기 1개로 4언더파 68타를 쳐 최종합계 14언더파 274타를 기록한 패트릭 리드(미국)가 차지했다.지난해 2월 월드골프챔피언십(WGC) 멕시코 챔피언십 이후 1년 만에 다시 우승컵을 품에 안은 리드는 투어 통산 9승을 달성했다.이 코스는 올해 6월 메이저 대회인 US오픈이 열릴 예정이라 리드로서는 2018년 마스터스에 이어 메이저 두 번째 우승에도 청신호를 켰다.

2021-02-01 14:29:44

노장 최경주 선두에 2타차 4위, 건재함 과시

노장 최경주 선두에 2타차 4위, 건재함 과시

한국 골프의 오랜 간판인 노장 최경주가 여전히 건재함을 과시하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통산 9번째 우승 도전에 나섰다.최경주는 29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라호야의 토리 파인스 골프클럽 북코스(파72)에서 치른 PGA투어 파머스 인슈어런스오픈(총상금 750만 달러) 1라운드에서 6언더파 66타를 쳐냈다.보기 없이 버디 6개를 골라내는 무결점 플레이를 펼친 최경주는 공동선두 패트릭 리드(미국)와 알렉스 노렌(스웨덴)에 불과 2타 뒤진 공동 4위에 오르면서 상위권 진입에 성공했다.작년에 시니어 투어에 데뷔했지만, PGA투어도 병행하는 최경주는 컷 탈락이 컷 통과보다 많았지만 올해는 경기력이 더 좋아지고 있다.최경주는 새해 들어 처음 출전했던 소니오픈에서 사흘 내내 60대 타수를 쳤고 두 번째 대회인 이번 대회 첫날에는 그린을 단 3번 놓치는 등 정교한 샷을 구사했다.17번 홀(파5)에서는 두 번 만에 그린에 볼을 올려 10m 거리 이글 퍼트를 홀 바로 옆에 멈춰 세우고선 가볍게 버디로 마무리하는 등 실력이 녹슬지않았음을 증명했다.최경주는 2014년과 2016년 두 번 준우승을 차지하는 등 파머스 인슈어런스오픈과 인연이 깊다.2011년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 8번째 우승을 거둔 최경주는 10년 동안 통산 9승에 도전 중이다.최경주는 "탄도 높은 샷과 페이드샷이 잘 되고 있다. 페어웨이만 놓치지 말자는 생각으로 경기했다"면서 "멀리 치고 퍼트도 잘하고 쇼트게임도 좋은 젊은 선수들과 겨루는 게 어렵지만, 젊은 선수들과 경쟁하는 게 행복하다"고 말했다.지난 25일 통산 3승 고지에 오른 김시우(26)도 2주 연속 우승에 도전하고 있다.북코스에서 경기한 김시우는 5번 홀(파5) 이글에 버디 3개, 보기 1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를 쳐 공동 21위에 자리를 잡았다. 임성재는 북코스에서 3언더파 69타를 적어냈고 남코스에서 친 안병훈(30)은 이븐파 72타로 무난한 성적을 올렸다.올해 들어 처음 PGA투어 대회에 모습을 드러낸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남코스에서 4언더파 68타를 때려내며 감탄을 자아냈다. 세계랭킹 2위 욘 람(스페인)도 남코스에서 3언더파 69타를 적어내 강력한 우승 후보다운 경기력을 보였다.

2021-01-29 14:29:18

"같지만 다른 코스" PGA 대회 이어 US오픈 여는 '토리사우스'

"같지만 다른 코스" PGA 대회 이어 US오픈 여는 '토리사우스'

29일 개막하는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은 US오픈 전초전이 됐다. 오는 6월 열리는 US오픈이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이 열리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라호야의 토리 파인스 골프클럽에서 치러질 예정이기 때문이다.5개월 전에 US오픈 코스에서 실전을 치러보는 드문 경험이 주어지는 셈이다. 토리파인스 골프클럽은 2008년에도 PGA투어 뷰익 인비테이셔널에 이어 US오픈을 치렀다.두 대회 모두 타이거 우즈(미국)가 우승했다.US오픈을 두 차례나 제패한 브룩스 켑카(미국)는 이번 대회를 US오픈에 대비한 좋은 예습이 될 것이라는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하지만 엄밀하게 말하면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과 US오픈이 열리는 곳은 같은 코스가 아니다.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은 토리파인스 골프클럽의 남 코스와 북 코스를 번갈아 쓴다. 1, 2라운드는 남, 북 코스를 오가며 치르고 3, 4라운드는 남 코스만 도는 방식이다. 2008년 뷰익 인비테이셔널 때도 그랬다.남 코스는 북 코스보다 더 길고 더 어렵다. 평균 타수가 3타가량 높게 나온다.US오픈은 남 코스에서만 4라운드를 치른다.남 코스는 토리파인스의 얼굴이다. 평소에도 고객 선호도가 높아 그린피도 비싸고 예약도 더 어렵다.북 코스와 차별하려고 '토리 사우스'라는 이름으로 부르기도 한다.남 코스는 PGA투어 대회 때는 전장 7천765야드에 파72이다. 지난해 PGA투어 대회가 열리는 코스 가운데 난도 7위에 올랐을 만큼 힘겨운 코스다.2008년 US오픈 때는 전장은 7천643야드로 거의 변화가 없는데 파71로 바꿔서 경기했다. 페어웨이는 더 좁아지고 그린은 빠르고 단단한 괴물 코스로 변신했다.작년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 때 남 코스 평균 타수는 72.53타였지만, 2008년 US오픈 때는 73.8타였다.올해 US오픈 코스 세팅도 2008년과 다르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작년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 우승자 마크 리슈먼(호주)은 "코스가 더 단단해지고, 길어지고 어려워질 것"이라면서 "두 대회는 다른 코스에서 열린다고 보면 맞다"고 말했다.

2021-01-28 14:46:07

[김영진 기자의 장비 탐구생활] 드라이버가 안 맞아요

[김영진 기자의 장비 탐구생활] 드라이버가 안 맞아요

"아이언 샷은 잘한다고들 하는데 유독 드라이버만 잘 안 맞아요."많은 골퍼가 겪는 문제가 드라이버 티샷에 대한 부담과 두려움일 것이다.즐거움과 취미 생활로 즐기는 골프가 스트레스로 다가오는 부분도 드라이버 티샷이 가장 크지 않을까 싶다.굳이 잘 맞지도 않는 드라이버를 계속 휘두를 필요가 있을까. 주변 싱글과 언더 스코어의 로우 핸디캐퍼 고수 중에서도 골프백에서 드라이버 자체를 빼고 다니는 이들도 종종 있다.프로 선수 중에서도 특정 홀에서만 드라이버 티샷을 하고 이외에는 모두 아이언 티샷을 하는 이들도 많다.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조차 자신의 장기는 드라이빙 아이언이라고 말한 바 있다.하지만 일반인이 아이언으로 드라이버만큼 충분한 비거리를 내기란 쉽지 않다. 우드나 하이브리드(유틸리티) 티샷을 하고자 하지만 이마저도 어렵다.그렇다면 적당한 헤드 크기와 길이를 가진 미니 드라이버가 대안이 될 수 있다.드라이버 헤드 체적이 보통 420~460cc 정도인데 반해 미니 드라이버는 230~290cc로 작은 편이다. 작은 만큼 휘두를 때 부담이 적다. 길이 또한 표준 드라이버 길이는 45~45.5인치이지만 미니드라이버는 43~44인치 수준이다. 짧아진 길이와 적당한 헤드 크기로 어드레스 시 골퍼가 느끼는 부담감은 적어질 수밖에 없다.최근 미니 드라이버를 제작하는 브랜드도 늘고 있다.지난 2014~2015년 캘러웨이 버사 미니 1.5, 테일러메이드 에어로버너 미니·SLDR 미니 등의 미니드라이버가 출시한 후 큰 인기를 끌지 못하던 미니드라이버가 최근 새롭게 떠오르고 있기 때문이다.테일러메이드는 지난해 오리지날 원 미니 드라이버를 출시했다.헤드는 이전 버전보다 9% 커진 275cc로 로프트는 11.5도, 13.5도 두 가지 헤드에 슬리브 타입으로 원하는 각도로 조절할 수 있고 길이도 43~44인치 정도로 3번 우드 수준으로 짧은 편이다.검은색을 바탕으로 빨간색 포인트를 준 깔끔한 디자인도 좋은 편이다. 타구감도 같은 브랜드 M6 드라이버와 비슷하지만, 더 깊은 손맛을 자랑한다.검은 색상의 특징 탓인지 275cc 임에도 헤드가 좀 작다는 느낌마저 든다.가격대비 성능비가 훌륭한 미니 드라이버를 찾는다면 일본 프로텍이란 회사에서 출시한 엑서스 포지드 미니라는 모델이 있다.이 제품은 12도, 14도의 2가지 로프트 헤드를 제공하고 샤프트 길이는 43.5인치로 짧지만, 헤드는 현존 미니 드라이버 중 가장 큰 290cc다.개발사에서는 고반발 풀티타늄헤드를 채용했다고 소개하고 있는데 실제로 드라이버 못지않은 비거리를 뽐내줘 한동안 드라이버를 빼놓고 이 제품만 썼을 정도다.헤드 크기도 큰 편이라 동반자와 캐디들도 좀 작은 드라이버라고 생각할 정도로 이질감도 없었다. 헤드 크기가 큰 편이라 티샷용으로는 좋지만, 페어웨이에서 사용하기엔 적합하지 않았다.고급스러운 특별한 미니드라이버를 원한다면 일본 인기 피팅브랜드 발도(Baldo)에서 발매한 TTX BRASSY(브라시·2번 우드) 미니 드라이버가 있다.12도 단일 로프트에 헤드 크기 260cc로 일반 우드(140~180cc)보다는 큰 사이즈이고 무게는 같은 회사 드라이버(200g)보다 10g 이상 무거워 더 높은 헤드스피드를 낼 수 있도록 했다.날렵한 디자인은 물론 헤드 소재도 일반 기성채에서는 비싸서 사용하지 못하는 DAT55G와 같은 정밀 단조 컵 페이스를 채용했다.적당한 크기의 헤드와 디자인으로 티샷과 페어웨이에서 모두 사용할 수 있다. 단점으로는 신품기준 샤프트까지 포함하면 100만원이 넘어가는 가격이다.

2021-01-28 12:48:36

[황환수 프로의 골프 오디세이] 유익한 기억으로 남는 기록

[황환수 프로의 골프 오디세이] <45>유익한 기억으로 남는 기록

사람마다 자신의 인생에서 특별하게 기억하는 기념일은 생을 관통하는 내내 활기와 기대감을 선사한다. 해마다 반복되는 생일이나 결혼기념일도 이에 속한다.또 이 기념일들이 일정 세월 흘러 꽉 차게 되면 특별한 해로 정해 의미의 정도를 더 높게 여겨 축하하기도 한다. 환갑이나 칠순, 팔순이 그렇고 은혼식 금혼식도 축복일로 되새긴다.더불어 느닷없이 다가온 행운 등을 기억으로 오롯이 남기는 경우도 빈번하다.스포츠에서도 마찬가지이다.특히 골프에서는 대표적으로 축하받고 싶은 기념비적인 일이 '홀인원'일 것이다. 홀인원을 대표적인 사례로 꼽은 가장 큰 이유는 실력 유무를 가리지 않고 행운이 뒤따라야만 가능하기 때문이다.이와 더불어 골퍼의 실력이 반드시 동반돼야 가능한 '싱글핸디' 달성이나 '이븐파'(72타), '언더파'(72파보다 적게 친 타수) 등도 있다.그리고 자신의 나이와 같은 타수를 성취한 '에이지 슈트' 기록도 골퍼가 평생에 걸쳐 축복할 만한 기록적인 경우에 해당한다.필자는 이달 중순쯤 연습장에서 깜짝 놀랄 만한 사진을 한 장 받았다. 전날과 전전날, 필자에게 레슨을 받고 필드를 나간 회원의 스코어 사진이었다.그 사진엔 전반 9홀을 기록한 스코어카드에는 버디를 표시한 선명한 하트 무늬 5개와 '-2'라는 점수가 새겨져 있었다.필자는 궁금증을 애써 참고 담담하게 이 회원의 라운딩이 끝나기를 기다렸다. 회원이 아직 라운딩 중이고, 또한 라운딩을 하고 있는 골프장은 대구 인근에서 가장 난이도가 높은 코스로 알려진 곳인 게 이유였다.마침내 최종 스코어카드가 '카톡' 소리를 내며 필자의 휴대폰 속으로 들어왔다.후반 첫 홀을 버디로 시작한 스코어는 2오버파로 마무리됐고 18홀 합계 최종 스코어는 이븐파를 기록돼 있었다.구력이 올해로 10년 차에 불과한 이 골퍼는 "그냥 아무런 생각 없이 배운 대로 무심하게 볼을 쳤다"는 후일담을 들려줬다.그리고 다다음날 골퍼는 자신이 성취한 기록이 욕심 난 상태에서 확인차 다시 필드에 나갔다. 그러나 이번에는 기대치에 한참이나 미치지 못하는 스코어카드를 받고 '왜 이렇게 된 것일까' 의문스러워했다고 한다.필자는 그에게 '그저 아무 생각 없이 전날 배웠던 양손목의 움직임에만 몰입했다'는 그의 말로 비워진 마음 상태를 답안으로 제시했다.물론 이러한 행운이 우연찮게 마주하게 되는 것은 아니다. 그동안 수많은 노력과 땀의 대가라는 사실을 상상하지 않아도 충분하게 짐작할 수 있는 것이 이븐파나 언더파, 또는 에이지 슈트기록이다.이븐파 기록이 선명한 기념볼을 받아든 필자는 골프에서 기념할 만한 많은 일을 성취한 골퍼들이 엄혹하고 우울한 코로나 팬데믹 상황에서 환한 기쁨의 순간이 생겨난 사실을 '축하 기념일'에 덧보탰다는 긍지와 자부심을 느끼길 바란다.골프칼럼니스트

2021-01-28 12:47:46

김시우 2연승 도전…람·매킬로이 넘을 수 있을까

김시우 2연승 도전…람·매킬로이 넘을 수 있을까

오랜 침묵을 깨고 올 시즌 일찌감치 '우승의 맛'을 본 김시우가 내친김에 2주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김시우는 29일부터 나흘 동안 미국 캘리포니아주 라호야의 토리파인스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리는 PGA투어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에 출전해 생애 첫 연속 대회 우승을 논린다.아메리칸 익스프레스를 통해 정교한 아이언샷과 퍼팅감을 끌어 올렸고 추격 상황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정신력을 선보여 그 때 그 감각을 다시 한 번 펼쳐 보인다면 결코 욕심이 아니다.이번 대회는 남코스와 북코스를 오가며 1, 2라운드를 치른 뒤 3, 4라운드는 남코스에서 겨룬다. US오픈을 개최한 남코스가 북코스보다 다소 어렵다는 평가다.1라운드를 북코스에서 시작하는 김시우로서는 최저타수에 도전한 뒤 남코스서 치르는 남은 라운드서 타수를 지키는 전력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다만 이번 피머스 인슈어런스에는 세계랭킹 10위 이내 선수가 단 한 명 출전했던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와 달리 세계 톱랭커들이 출전해, 외형적 중압감은 크다.경미한 부상으로 아메리칸 익스프레스를 건너뛰었던 세계랭킹 2위 욘 람(스페인), 잰더 쇼플리(미국·6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7위) 등을 넘어서야 한다. PGA투어닷컴은 람을 이 대회 우승 후보 1순위에 올려놨다.임성재(17위), 강성훈, 안병훈, 이경훈, 노승열 등도 출전해 김시우와 함께 한국인 2주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2021-01-27 15:14:09

"톱5 얼마만이야" 전인지, 다이아몬드 챔스 '4위'

"톱5 얼마만이야" 전인지, 다이아몬드 챔스 '4위'

전인지가 오랜 만에 '톱5'에 이름을 올리며 올 시즌 활약을 기대케했다.전인지는 25일 미국 플로리다주 레이크 부에나 비스타의 포시즌 골프 앤드 스포츠 클럽 올랜도(파71)에서 막을 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다이아몬드 리조트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에서 단독 4위를 차지했다.최종 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4개를 솎아내 최종합계 17언더파로 대회를 마쳤다.2015년 US여자오픈과 2016년 에비앙 챔피언십 우승으로 2년 연속 메이저 대회에서 승수를 쌓으며 톱플레이어 반열에 오른 전인지는 2018년 하나은행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뒤 주춤했다.지난해에는 두 차례 기록한 7위가 최고 성적.그래서 이번 대회 톱5는 부활의 신호탄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톱5에 든 건 2019년 10월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공동 4위를 기록한 후 1년 3개월 만이다. 전인지는 대회 후 "모든 것이 내가 가고자 하는 방향으로 잘 세팅이 돼서 가고 있는 것 같다"며 "그것에 대해 확신을 가질 수 있었던 한 주였기 때문에 벌써 다음 대회가 기다려진다"고 했다.한편, 대회 최종라운드에서는 제시카 코다와 대니얼 강(이상 미국)이 24언더파로 동타를 기록해 연장전을 치렀고 1차 연장전에서 제시카 코다가 버디를 낚으며 우승컵의 주인공이 됐다.

2021-01-25 14:06:01

김시우, 3년 8개월 만에 PGA투어 통산 3승 달성

김시우, 3년 8개월 만에 PGA투어 통산 3승 달성

3년 8개월만에 재가동한 김시우의 우승트로피 수집은 짜릿했다."매년 우승 기회가 있었는데, 살리지 못했다"며 자책해 왔지만 이번에는 끝까지 집중력을 발휘하며 찾아온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김시우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에서 우승, PGA투어 통산 3승째를 수확했다.3라운까지 공동선두에 이름을 올린 김시우는 25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라킨타의 PGA 웨스트 스타디움 코스(파72)에서 열린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최종라운드에 나섰고, 이날 버디만 8개를 골라내며 8언더파 64타를 몰아쳤다.4라운드 합계 23언더파 265타. 이날 11언더파를 기록하며 패트릭 캔틀레이(미국)가 추격해왔으나 김시우를 따라잡기에는 1타가 모자랐다.김시우는 2017년 5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제패 이후 3년 8개월의 침묵을 깨고 환호했다.9년 전, 역대 큐스쿨 최연소 합격 기록(17년 5개월 6일)을 작성하며 2013 PGA 투어에 데뷔한 김시우는 2016년 윈덤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며 한국인 최연소 챔피언(21세 2개월)이 됐다.2017년 제5의 메이저 대회라 불리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도 그는 최연소 우승(만 21세 10개월 14일) 기록을 세우며 '김시우 전성시대'를 여는 듯 했다.이후 준우승 1회, 3위 2차례 등 실력을 뽐냈지만 우승이라는 결실을 맺지는 못했다.특히 지난해 치러진 윈덤 챔피언십에서는 내내 선두를 유지하다 최종라운드에서 짐 하먼(미국)에게 역전을 허용, 공동 3위로 대회를 마쳤다.그렇게 3년 8개월만에 다시 찾아온 우승기회. 최종라운드를 챔피언조로 출발한 김시우는 16번 홀(파5)에서 버디로 먼저 경기를 마친 캔틀레이와 동타로 공동선두로 올라섰고 17번 홀(파3)에서는 기어이 6m 가까운 버디 퍼트를 성공시키며 주먹을 불끈 쥐었다. 사실상의 챔피언 퍼트였다.김시우는 "16번 홀 전까지 한 타 뒤지고 있었던 상황이라 버디가 간절했다. 16번 홀에서 버디를 하면서 최소 연장까지는 만들어 놓았던 것 같다"고 하며 "17번홀은 스피드를 맞추는 데 주력을 했다"고 했다.4라운드 연속 노보기 플레이를 기록했고, 최종라운드는 추격에도 흔들리지 않았다.통산 8승의 최경주에 이어 한국 선수 중 가장 많은 승수를 쌓은 선수가 된 김시우는 "올해 우승을 굉장히 이르게 달성했다. 시즌 최종전인 투어 챔피언십 진출은 물론 또 다른 우승도 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했다.김시우는 이번 우승으로 2023년까지 투어 카드와 함께 오는 4월 열리는 마스터스 출전권을 확보했다.안병훈은 공동 9위(14언더파 274타), 우승후보로 꼽혔던 임성재공동 13위(13언더파 275타), 이경훈은 공동 32위(10언더파 278타)로 대회를 마쳤다.

2021-01-25 13:50:56

골프 김시우 PGA투어 통산 3승째, 상금 약 13억

골프 김시우 PGA투어 통산 3승째, 상금 약 13억

김시우(26)가 3년 8개월의 공백을 깨고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정상에 올랐다. 9년전 PGA 투어 퀄리파잉 스쿨을 통과했던 '약속의 코스'에서 정상에 오른 것이다.김시우는 25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라킨타의 PGA 웨스트 스타디움 코스(파72)에서 열린 PGA투어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총상금 670만 달러) 최종 라운드에서 8언더파를 몰아쳐 4라운드 합계 23언더파 265타로 우승했다.패트릭 캔틀레이(미국)의 추격을 1타 차로 따돌린 김시우는 PGA투어 통산 3번째 우승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우승 상금은 120만6천 달러(약 13억2천731만원).2017년 5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제패 이후 탄력을 받지 못하고 3년 8개월 동안 준우승 한번, 3위 두 번에 그쳤던 김시우는 오랜 우승 갈증을 씻어내며 새로운 도약을 알렸다.이날 우승으로 2023년까지 투어 카드를 보장받은 김시우에게 특히 반가운 선물은 오는 4월 마스터스 출전권이다. 김시우는 2017년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우승으로 손에 넣었던 3년짜리 마스터스 출전권이 지난해 만료됐기 때문이다.토니 피나우(미국), 맥스 호마(이상 미국)와 공동 선두로 최종 라운드에 나선 김시우는 8번 홀까지 버디 4개를 뽑아내며 순항했다.1, 2번 홀 버디로 먼저 2타 앞서 나간 피나우를 4, 5번 홀 연속 버디로 가볍게 따라잡고 7, 8번 홀 연속 버디로 앞질렀다.10번 홀(파4)과 11번 홀(파5)에서 또 한 번 연속 버디를 뽑아내며 선두를 지키는 견고한 플레이를 이어간 김시우는 그러나 캔틀레이의 거센 추격을 받았다.9번 홀까지 6타를 줄여 우승 경쟁에 뛰어든 캔틀레이는 후반에도 버디 사냥을 이어가 1타차 단독 선두, 공동 선두, 1타차 2위를 오가며 김시우를 물고 늘어졌다.18번 홀(파4)에서도 까다로운 내리막 버디 퍼트에 성공하며 보기 없이 버디만 무려 11개를 쓸어 담은 캔틀레이는 김시우에 1차 앞선 채 먼저 경기를 끝냈다.3라운드를 마치고 "내일은 좀 더 기다리면서 침착하게, 좀 편안하게 마음먹고 덜 공격적으로 하겠다"던 김시우는 16번홀(파5)에서 승부를 걸었다.299야드를 날린 티샷이 페어웨이에 안착하자 267야드를 남기고 5번 우드로 그린을 곧바로 공략했다. 볼은 아슬아슬하게 그린 왼쪽에 버틴 깊은 벙커를 피해 그린에 안착했다.김시우는 두번의 퍼트로 버디를 뽑아내 공동 선두에 복귀했다.김시우는 이어진 16번 홀(파3)에서 6m 버디 퍼트를 홀에 떨구며 1타차 선두로 올라섰다.우승으로 가는 9부 능선을 넘었음을 직감한 김시우는 불끈 쥔 주먹을 휘둘렀다.김시우는 마지막 18번 홀(파4)을 차분하게 파로 막아내고 우승을 확정했다.김시우는 이 코스와 각별한 인연이 있다.2012년 12월 국내 투어에서 프로 잡는 고교생으로 통하던 김시우(신성고 2)는 역대 최연소(17세5개월) 로 마지막으로 치러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퀄리파잉스쿨을 통과했었다. 당시 순위는 20위(18언더파)였다.이 코스는 김시우가 2017년 우승했던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이 열리는 소그래스 TPC 스타디움 코스를 설계한 고(故) 피트 다이가 설계한 명문 코스이다. 지난해 한국인인 유신일 한국산업양행 회장(69)이 인수해 국내외에서 화제가 됐다.

2021-01-25 10:32:21

김시우, PGA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3R 공동 선두…3년8개월만 우승 도전

김시우, PGA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3R 공동 선두…3년8개월만 우승 도전

김시우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통산 3승 기회를 잡았다.김시우는 24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라킨타의 PGA 웨스트 스타디움 코스(파72)에서 열린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잡아내며 15언더파 201타로 맥스 호마, 토니 피나우(이상 미국)와 함께 공동 선두에 이름을 올렸다.김시우는 이들과 최종라운드서 한조를 이뤄 3년 8개월 만에 승수에 나선다.PGA 투어 데뷔 4년 만인 2016년 8월 윈덤 챔피언십에서 한국인 최연소 PGA 투어 우승 기록(21세2개월)을 세웠던 김시우는 2017년 5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을 제패하며 2승째를 수확했다.이후 2018년 4월 RBC 헤리티지 2위, 2019년 2월 제네시스오픈 3위 등 정상급 성적을 거두고도 번번이 승수 추가에 실패했다. 특히 지난해 8월 열렸던 윈덤 챔피언십에서는 1라운드부터 3라운드까지 선두를 달리다 최종일 주춤해 공동 3위에 그치기도 했다.안병훈은 5타를 줄여 11언더파로 전날 공동 26위에서 공동 13위로 순위를 대폭 끌어올렸다. 반면 2라운드까지 단독 1위에 올라 통산 2승 희망을 품었던 임성재는 상승세를 잇지 못하고 1오버파를 쳐 10언더파 공동 20위로 내려앉았다.미국 플로리다주 레이크 부에나 비스타의 포시즌 골프 앤드 스포츠 클럽 올랜도(파71)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2021시즌 개막전 다이아몬드 리조트 챔피언스 토너먼트 3라운드에서는 전인지가 합계 13언더파 200타로 단독 4위에 이름을 올렸다.이날만 8타를 줄여 중간합계 21언더파 192타를 기록한 단독 선두 대니엘 강(미국)과는 8타 차로 멀어진 가운데 최종 4라운드를 앞뒀다.박희영은 공동 21위(1언더파), 허미정은 공동 23위(이븐파)에 자리했다.유명인 부문에선 테니스 선수 출신 마디 피시(미국)가 117점을 올려 사흘째 선두를 지켰다. 여자 골프의 '전설' 안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은 101점으로 10위를 기록 중이다.

2021-01-24 14:59:53

[추천 금주의 골프장]전남 장흥 JNJ 골프리조트

[추천 금주의 골프장]전남 장흥 JNJ 골프리조트

전남 장흥에 위치한 JNJ(정남진)골프리조트는 한국을 대표하는 코스 설계가 김명길과 세계 100대 명문코스에 속하는 제주 나인브릿지, 해슬리 나인브릿지 등을 설계한 데이비드 데일이 함께 설계한 대중제 골프장이다.약 145만4천545㎡ 부지에 지어진 JNJ골프리조트는 자연을 최대한 살리면서 자연에 녹아든 골프장을 건설하는 데 중점을 둬 54만5천454㎡ 가량을 원지형 보전지로 보존했다.이는 원지형 보전지 규정 20%보다 두 배 많아 최대한 자연 그대로의 상태를 느끼게 끔 설계됐다.울창한 소나무 군락과 왕벚나무, 백일홍, 철쭉 등 사계절 수려한 조경이 돋보이는 정남진 골프리조트의 코스는 정(正), 남(南), 진(津) 등 모두 3가지로 구성됐고 코스별로 특징과 난이도가 다른 특색을 지녔다.정 코스는 자연림과 코스가 조화를 이루는 포근한 가든형 코스, 남 코스는 웅장한 자연 속에서의 힐링을 컨셉으로 설계됐다. 진 코스는 극적인 승부를 가능하게 하는 도전적인 코스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LF 포인트 왕중왕전이 개최된 곳으로도 유명세를 탄 이력이 있다.총 면적은 약 1만662야드 27홀(108파). 2011년에 18홀, 2013년에 9홀을 증설해 27홀 퍼블릭 코스로 회원제 못지않아 골퍼들의 사랑을 받는 골프장으로 자리매김해 가고 있다.JNJ골프리조트는 주변 볼거리도 풍부하다. 차로 15분 거리에 국내 최대 규모의 녹차산지인 '보성 녹차밭'과 치유의 숲 '우드랜드'가 동서쪽에 자리하고 있다. 또한 한우로 유명한 장흥 '토요시장'도 20분 거리에 있다.이처럼 골프와 볼거리를 모두 누리고 싶다면 JNJ골프리조트를 찾는 것이 좋은 선택이 될 것이다.오효진 자이언트 골프앤투어 대리 (giantceo4224@naver.com)

2021-01-21 14:04:09

[도용복의 골프 에티켓]골프 문화 패러다임 바꾸자

[도용복의 골프 에티켓]<35>골프 문화 패러다임 바꾸자

팬데믹 발생 1년이 지났다. 마스크 쓰기는 생활화가 됐으며 저녁 9시가 되면 간판 불이 일제히 꺼진다. 모든 종류의 모임은 취소나 비대면으로 진행되고 경조사를 알리는 문자에 계좌번호를 표시하는 건 에티켓이 됐다.코로나19 백신을 제조한 미국 바이오 회사 모더나의 스테판 방셀 CEO는 "이 바이러스와 영원히 함께 살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무엇보다 확실한 것은 세상은 불확실해졌다는 사실이다. 뉴스 속보로 듣는 확진자 숫자에 귀를 기울이게 되고 2주단위로 변경 또는 연장되는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에 관심이 간다.코로나19가 세상을 변화시키고 있다. 인류는 이미 14세기 유럽 흑사병, 1918년 스페인 독감을 거치며 문명의 대전환을 경험했다. 코로나19가 골프문화를 어떻게 변화시킬까?다행스럽게도 아직은 코로나19의 나쁜 영향이 골프장까지 미치지 못했다. 오히려 야외활동이라는 이점으로 최근까지 '부킹대란'을 맞이했다.5인이상 집합금지에도 골프장만큼은 예외를 인정받았다. 해외원정 길은 당분간 완전히 막혀있다. 그렇기에 골프장도 기존의 단순한 영업방식에서 벗어나 다양한 외부 프로그램과 연계가 필요하다. 지금이 골프문화에 있어서 패러다임 변화에 적기이다.먼저, 최근 골프연습장과 백화점의 콜라보가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해 국내 최대규모의 실내 골프연습장이 백화점에 들어섰다.골프에 빠진 고객들을 백화점으로 끌어들이면서 관련 매출도 자연스레 확대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 백화점 문화센터가 가진 역할을 수행하면서 플랫폼만 변경된 것이다.또한, 골프 프로에게 레슨을 받을 수 있는 공간도 생겼다. 이처럼 백화점 업계가 골프 관련 콘텐츠 도입에 적극적인 것은 스크린 골프문화의 확산으로 골프인구의 저변확대가 급속도로 이루어졌고 코로나19의 장기화로 골프관련 상품의 매출 비중이 폭발적으로 성장해서다.제주지역 골프장은 '코로나 특수'로 최대 호황기를 맞았다. 해외 골프 수요가 제주로 발길을 돌린 것이 주요한 원인이다. 코로나 이전과는 비교할 수 없는 대반전이 일어난 것이다.이럴 때 천혜의 자연환경을 가진 제주의 관광상품과 연계해 단순히 골프만 즐기는 여행이 아니라 제주지역 경기 활성화에 도움이 될 특화된 프로그램 개발이 절실하다.제주여행은 온라인 정보의 홍수시대에 어쩌면 비슷비슷한 패턴을 강요하는 양상이다. 유명맛집과 관광명소 위주의 일정은 제주만의 색깔은 점점 옅어지는 것 같다.많은 외국 관광객들로 몸살을 알았던 제주지역은 여전히 아름답고 가는 곳마다 감탄이 절로 나온다. 다만, 비싼 물가와 획일적인 관광 일정에 대한 대변혁이 필요하다.동계시즌에는 수도권과 강원도권 골프장은 잦은 눈과 영하의 기온으로 제대로 된 골프를 즐길 수 없다. 프로골퍼와 주니어 선수들도 예외는 아니다. 이럴 때 영남지역 골프장은 상대적으로 따뜻한 기후를 앞세워 제대로 된 훈련시설과 골프텔을 정비하여 더 많은 선수 유치에 적극 나서야 한다.국내 골프관광시장의 규모는 약 10조원으로 세계 9위 수준이다. 새로운 성장동력이 필요하다. 당분간 내수시장 활성화에 총력을 다해야 한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는 곧 올 것이다. 그때가 되면 모든 것이 이전으로 돌아가진 않을 것이다. 새로운 변혁의 시대에 미리 준비하는 자세가 무엇보다 필요하다.도용복 대구한의대 특임교수

2021-01-21 14:0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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