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 마지막 홈경기 성남과 0대0
상주상무가 정규리그 마지막 홈경기 성남전서 0대0으로 비겼다.상주는 12일 상주시민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0' 20라운드 성남FC와 경기에서 0대0 무승부를 거뒀다.상주는 4-1-4-1 포메이션을 들고 나왔다. 이근호가 최전방을 맡았고 2선은 송승민-정원진-김선우-김보섭이 책임졌다. 수비형 미드필더는 이동수가, 포백라인은 안태현-권경원-고명석-배재우가 꾸렸다. 골문은 황병근이 지켰다.초반부터 성남이 맹공을 퍼부었다. 나상호와 김동현이 많은 활동량을 가져가며 상주를 위협했다. 상주는 원톱 이근호와 측면 공격수 김보섭, 송승민을 활용해 공격을 시도하며 성남 골문을 두드렸다.전반 30분, 정원진이 문전에서 바운드 된 공을 재차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골문을 살짝 벗어났다. 전반 34분, 상주는 문전에서 성남 토미에 공간을 내주며 위기를 맞았지만 골문을 살짝 빗겨가며 위기를 모면했다. 전반 39분, 상주는 역습 상황에서 이동수가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대를 넘겼다.후반 양상 역시 전반과 비슷했다. 후반 8분, 상주 송승민이 성남 이창용의 실책을 살려 골문으로 연결하려 했지만 불발됐다. 상주는 후반 10분, 송승민을 빼고 문선민을 투입하며 변화를 꾀했다. 상주는 높은 점유율을 활용해 공격을 시도했지만 성남의 수비벽을 쉽게 뚫지는 못했다. 오히려 후반 23분, 성남 나상호가 문전 혼전 상황에서 슈팅을 시도했지만 상주 황병근 골키퍼가 슈퍼세이브로 막아냈다. 후반 24분과 33분, 상주는 각각 배재우, 정원진을 뺴고 우주성, 문창진을 투입하며 승부수를 띄웠지만 득점 없이 0대 0으로 종료됐다.상주는 15일 오후 7시 광주축구전용구장에서 광주FC와 '하나원큐 K리그1 2020' 21R 원정경기를 치른다.
2020-09-13 10:56:24
대구FC, 선두 울산 상대로 1대1 무승부
대구FC가 선두 울산 현대를 맞아 무승부를 거두며 승점 1점을 챙겼다. 파이널라운드 A진출까지 승점 4점을 남겨두며 나름 선전했지만 최근 6경기 2승 4패로 깊은 부진에 빠졌다.대구는 12일 울산문수월드컵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라운드 경기에서 선두 울산을 맞아 1대1 무승부를 거뒀다.대구는 이날 3-5-2로 경기에 나섰다. 세징야, 에드가가 최전방에서 울산 골문을 노렸고, 신창무, 류재문, 츠바사, 박한빈, 정승원이 미드필더로 나섰다. 골키퍼로는 구성윤이 나섰고, 김우석, 정태욱, 김재우가 백쓰리로 골문을 지켰다.결정적 기회를 먼저 맞이한 팀은 울산이었다. 전반 15분 페널티 박스를 파고들던 울산 고명진이 골키퍼 일대일 찬스를 맞아 반대발로 침착하게 슈팅을 했지만 구성윤이 다리를 뻗어 이를 저지했다.대구는 깜짝 선발 출전한 박한빈이 데얀과 호흡을 맞춰 반격에 나섰다. 전반 19분 울산 골문 왼쪽을 침투하는 데얀에게 박한빈이 좋은 패스를 내줬다. 데얀의 강력한 오른발 슈팅은 조현우의 선방에 막혔다.세징야와 데얀을 앞세워 공격에 나선 대구가 또 한 번의 결정적 장면을 만들었다. 울산의 공격을 끊어낸 김우석이 세징야에게 연결했고 울산 문전 앞까지 돌파한 세징야가 데얀에게 완벽한 득점 찬스를 만들어 줬다. 그러나 데얀의 슛은 조현우의 슈퍼 세이브에 막혔다.두 팀은 결국 득점 없이 0대0으로 전반을 마쳤다.후반 초반 대구가 불운에 울었다. 전반 1분 울산 박정인의 슈팅이 대구 김재우를 맞고 들어가면서 울산이 1대0으로 한 걸음 앞서 나갔다. 전반 1위 울산과 대등한 경기력을 보인 대구로서는 뼈아픈 실점이었다.공격에서도 운이 따르지 않았다. 후반 9분 울산 진영을 거침없이 돌파한 세징야가 마지막 수비까지 제친 후 데얀에게 패스를 연결했다. 데얀이 이를 잘 돌려놨지만, 조현우가 또다시 동물적인 선방으로 막아냈다.잇따른 불운에서 팀을 구해낸 것은 에이스 세징야였다. 후반 16분, 울산 원두재가 박한빈에게 파울을 범해 대구가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세징야는 쾌조의 컨디션을 보이던 조현우의 방어를 뚫고 페널티킥을 성공시키며 경기를 원점으로 돌려놨다. 이 득점으로 세징야는 3경기 연속골을 기록했다.대구는 부상에서 복귀한 에드가를 투입하며 승부수를 띄웠다. 에드가는 들어가자마자 울산의 골문을 위협했다. 신창무가 크로스를 올렸고 에드가가 이를 페널티 박스 안에서 가슴으로 잡아 왼발슛으로 가져갔다. 골대를 빗나갔지만, 울산의 간담을 서늘하게 만들기에 충분했다.이후 대구가 세징야와 에드가를 앞세워 거의 일방적으로 공격을 했지만, 울산의 골문을 열지 못했다.1위 울산에 맞서 좋은 경기력을 보인 대구는 16일 오후 8시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성남FC를 상대한다.
2020-09-12 23:33:15
대구FC, 3위 탈환 열쇠는 '무득점 탈출'
대구FC가 3위탈환을 노린다.대구는 30일 오후 8시 DGB대구은행파크에서 광주FC를 상대로 하나원큐 K리그1 2020 18라운드 경기를 치른다.대구는 최근 3경기째 득점이 없다. 득점을 기록하지 못하는 동안 거둔 성적은 1무 2패로 승점 1점을 추가하는 데 그쳤다. 그러나 여전히 3위 탈환의 기회는 살아있다. 순위경쟁을 펼치고 있는 3위 상주와 5위 포항이 함께 부진했기 때문이다. 상주와의 승점 차는 2점에 불과하다. 이번 경기에서 무득점에서 탈출하고 승점 3점을 추가한다면 3위 탈환을 충분히 노려볼 수 있다.대구가 이번 경기에서 승리한다면 K리그 통산 200승 고지도 밟을 수 있다. 통산 200승을 달성하면 시민구단 중 성남FC에 이어 두 번째, 순수 시민구단 중에서는 첫 번째 달성이라는 역사를 쓸 수 있다. 대구는 현재 K리그 통산 199승 197무 262패를 기록 중이다.세징야가 승리를 이끌 에이스다. 최근 부상 여파로 발끝이 조금 무뎌졌지만, 이번 경기에서 부활을 노린다. 최근 2경기에서도 결정적인 기회를 여럿 만들어내며, 조금씩 날카로운 모습을 되찾고 있다. K리그1 승격, FA컵 우승 등 중요한 순간 팀 승리를 이끄는 공격포인트를 여럿 기록한 만큼 세징야가 활약해준다면 승리에 가까워질 수 있다. 두 달째 이어지고 있는 40득점, 40도움 달성도 이번 경기에서 마무리할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세징야는 K리그 통산 138경기 49득점, 39도움을 기록하고 있다.상대 광주와의 통산전적은 5승 5무 5패로 팽팽하다. 하지만 최근 10경기 5승 2무 3패, 3경기에서는 모두 승리를 거두면서 주도권을 잡았다. 올 시즌 맞대결에서도 데얀, 세징야. 김대원 등의 활약에 힘입어 4대2 승리를 거뒀다. 대구가 이번 경기 무득점 탈출에 성공해 승점 3점과 통산 200승, 세징야의 40-40 달성까지 모두 이룰 수 있을지 팬들의 관심이 모인다.
2020-08-26 15:27:11
대구FC, 포항 밀어내고 K리그 4위로 '우뚝'
대구FC가 22일 강릉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17라운드 강원FC와 경기에서 0대0 무승부를 거뒀다.대구는 이날 3-4-3으로 경기에 나섰다. 김대원, 에드가가 최전방, 세징야가 2선에서 강원 골문을 노렸고, 신창무, 김선민, 츠바사, 정승원이 미드필더로 나섰다. 골키퍼로는 구성윤이 나섰고, 김우석, 정태욱, 조진우가 백쓰리로 골문을 지켰다.전반 초반 홈팀 강원의 공세가 무서웠다. 코너킥 상황에서 강원의 서민우가 헤더를 시도했지만, 골문을 벗어났다.이에맞서 대구는 김대원, 에드가, 세징야를 앞세운 연계 플레이로 강원 골문을 노렸다. 전반 23분 결정적인 기회를 맞이했지만, 아쉽게 기회를 놓쳤다. 츠바사가 우측면에서 올려준 크로스를 상대 골키퍼가 펀칭으로 걷어냈다. 이때 흐른 공을 신창무가 달려들면서 슈팅으로 연결했다. 하지만 상대 선수 몸에 맞으면서 코너킥으로 이어졌고, 대구는 코너킥을 살리지 못했다.분위기를 잡은 대구는 계속해서 강원 골문을 노렸다. 전반 41분 세징야가 에드가와 2대1 패스를 주고받은 뒤 강원 골문 오른쪽 구석을 향하는 날카로운 슈팅을 시도했지만, 상대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전반 추가시간까지 기회를 살리지 못한 두 팀은 결국 득점 없이 0대0으로 전반을 마쳤다.두팀은 후반 중반까지 이렇다 할 기회를 잡지 못했다. 강원은 서민후, 조지훈, 김경중을 빼고 이재권, 이영재, 채광훈을 투입했고, 대구는 신창무, 김선민, 츠바사 대신 이진현, 데얀, 류재문을 투입해 서로의 골문을 노렸다.두팀은 역습으로 서로의 골문을 노렸고, 대구는 후반 60분대, 강원은 80분대에 슈팅을 쏟아냈다. 하지만 모두 골문을 벗어나거나 골키퍼 선방에 막히면서 아쉬움을 삼켰다.결국 두팀 모두 기회를 살리지 못하면서 경기는 0대0으로 종료됐다. 무승부로 승점 1점을 추가한 대구는 부산에 패한 포항을 밀어내고 4위로 올라섰다. 대구는 30일 오후 8시 DGB대구은행파크에서 광주FC를 상대로 3위 탈환에 도전한다.
2020-08-23 11:12:10
통산 200승·3위, 두 토끼 다 놓친 대구FC
대구FC가 '꼴찌' 인천에 0대 1로 패했다.대구는 16일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0 16라운드 경기에서 인천에 0대1로 패했다. 대구는 클럽 통산 200승의 금자탑과 3위 도약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놓쳤다. 반면 인천은 16경기만에 시즌 첫승을 거뒀다.대구는 사타구니 부상 이후 돌아온 세징야와 에드가를 투입하며 3-4-3으로 경기에 나섰다. 김대원과 에드가가 최전방에서 발을 맞췄고, 세징야가 2선에서 인천 골문을 노렸다. 신창무, 류재문, 츠바사, 정승원이 미드필더, 김우석, 정태욱, 조진우가 수비진을 구성했다. 골문은 구성윤이 지켰다.전반 초반 대구는 세징야, 김대원 등 발 빠른 선수들을 활용해 역습을 시도했다. 상대 인천 또한 만만치 않았다. 전반 7분 아길라르의 패스를 받은 무고사가 슈팅을 시도해 대구의 골망을 흔들었지만, 직전 정승원을 향한 파울이 인정돼 무효 처리됐다.치열한 몸싸움과 함께 팽팽한 중원 싸움이 이어지는 가운데 전반 19분이 되어서야 에드가의 발끝에서 첫 슈팅이 나왔다. 하지만 먼저 골을 넣은 것은 인천이었다. 전반 29분 이준석의 크로스를 받은 무고사가 슈팅을 성공시키며 0대1로 앞서갔다.대구는 날카로운 공격을 퍼부었다다. 전반 42분 센터서클 부근에서 에드가의 힐패스를 받은 김대원이 왼쪽 측면을 단독 돌파한 후 크로스를 올렸지만 높이 떠오르며 득점으로 이어지지 않았다. 전반 44분 류재문의 중거리 슈팅은 인천 수비벽에 막혔다. 인천은 육탄방어로 대구의 공격을 차단했다.후반 시작과 동시에 인천은 임은수를 빼고, 문지환을 투입했다. 강한 압박을 통해 후반 초반 주도권을 잡은 대구는 정태욱, 세징야, 에드가가 슈팅을 가져가며 인천 골문을 노렸지만, 골문을 열지 못했다. 후반 중반 신창무, 츠바사를 빼고, 데얀과 김동진을 투입해 추격 골을 노렸다.대구가 무서운 기세로 인천을 몰아붙였지만, 슈팅이 방향이 빗나가거나 인천 수비벽에 막혔다. 후반 30분 인천의 페널티 박스 바깥에서 패스를 받은 데얀이 직접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문 위를 향했다. 후반 32분 정승원의 날카로운 중거리 슈팅도 인천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시간이 흐를수록 인천은 수비벽을 두껍게 하며 대구의 공세를 막아냈다. 후반 추가시간까지 대구는 동점 골을 위해 고군분투했으나, 인천 골키퍼와 수비진의 방어를 뚫지 못했다.대구는 22일 오후 8시 강릉종합운동장에서 강원FC를 상대로 K리그1 17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2020-08-17 13:07:39
강상우-한석종-권경원, 상주상무 월간 MVP
상주상무 강상우, 한석종, 권경원이 상주성모병원에서 제공하는 5,6,7월 월간MVP를 수상했다. 수상자에게는 50만원의 부상이 주어졌다.상주는 11일 상주성모병원에서 '하나원큐 K리그1 2020' 5,6,7월 월간 MVP를 시상했다. 월간MVP는 한 달 동안 선수 개인 활약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가장 우수한 기량을 뽐낸 선수에게 주어진다. 기존 월간MVP 시상식은 홈경기 시 진행됐지만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수상이 미뤄져 상주는 5,6,7월 월간MVP를 별도로 시상하는 자리를 마련했다.5월 수상자는 올 시즌 활약 중인 강상우, 6월 수상자는 주장의 품격을 보이고 있는 한석종, 7월 수상자는 든든한 센터백 권경원이다.강상우는 5월 전 경기 선발 출전해 1라운드 울산전을 제외한 세 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를 올리며 팀 승리의 일등 공신 역할을 했다. 6,7월에도 강상우는 공격 포인트를 경신하며 현재 7득점 4도움으로 나날이 자신의 커리어하이를 달성하고 있다.강상우는 "너무나도 영광이다. 전역이 몇 경기 남지 않았는데 앞으로도 팀에 도움이 되는 선수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한석종은 6월 리그 다섯 경기 중 네 경기에 선발 출전하며 주장의 소임을 다했다. 이후 현재까지 13경기 출전해 주장으로서 팀원들을 이끌며 미드필드를 책임지고 있다.한석종은 "전역 전에 이런 좋은 상을 주셔서 감사하다. 더 열심히 하라는 의미로 생각하고 남은 기간 동안 더 열심히 하겠다. 이 상은 내가 잘해서 받는 게 아니고 선수들이 많이 도와줘서 받을 수 있었다"고 소감을 말했다.권경원은 7월 첫 경기였던 전북전을 무실점 승리로 이끌며 상주의 탄탄한 수비를 책임지고 있다. 상주는 열 다섯 경기 중 아홉 경기를 무실점으로 승리하며 K리그1 최다 무실점 경기를 기록 중이다. 이는 든든한 수비수 권경원이 있기에 가능했다.권경원은 "먼저 7월 MVP로 뽑아주셔서 감사하다. 개인적으로 잘했다기 보다는 동료들과 함께해 받을 수 있었다. 더 열심히 잘 하라는 의미로 감사히 받겠다"고 했다.
2020-08-14 14:10: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