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FC ,200승 다음에…전북에 0대2 패해
대구FC가 8일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열린 올 시즌 첫 유관중 경기에서 전북 현대에 0대2로 패했다. K리그 통산 200승 달성도 미뤄졌다.대구의 포메이션은 3-4-3이었다. 김대원과 데얀이 투톱으로 최전방에서 발을 맞췄고, 이진현이 2선에서 전북 골문을 노렸다. 신창무, 류재문, 츠바사, 정승원이 중원을 구축했고, 스리백은 김우석, 정태욱, 조진우가 나섰다. 골키퍼 장갑은 구성윤이 꼈다.팬들의 발 구르기 카운트 다운에 맞춰 양팀의 전반전 경기가 시작됐다. 첫 슈팅은 대구에서 나왔다. 전반 5분 대구의 코너킥 상황에서 김대원이 올린 크로스에 류재문이 날카로운 헤더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문을 살짝 벗어났다. 대구는 이후에도 몇 차례 좋은 기회를 잡았으나, 살리지 못했다.전반 중반 전북이 주도권을 잡고 공격을 펼쳤다. 먼저 골을 넣은 것도 전북이었다. 전반 30분 김보경의 왼발 슈팅이 김우석의 몸에 맞고 굴절되어 골문으로 들어갔다.추격 골이 필요한 대구는 전북의 공격을 차단한 뒤 측면 위주로 공격을 시도했으나 결정적인 기회로 이어지진 못했다. 오히려 전반 43분 김보경에게 추가 골을 허용하며, 전반을 0대2로 끝마쳤다.후반 시작과 동시에 대구는 정승원을 빼고 에드가를 투입해 공격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상대 전북 또한 이용을 빼고 최철순을 투입시켰다. 교체 투입된 에드가는 곧바로 후반 2분 헤딩 슈팅과 후반 5분 중거리 슈팅을 시도하며 전북을 위협했다.후반 중반 치열한 중원 싸움이 이어졌다. 전북의 강세 속에 답답한 흐름이 이어지자 대구는 데얀과 츠바사를 빼고 오후성과 윤종태를 투입하며 경기 흐름을 바꾸려 했다.후반 막판 팬들의 발구르기 응원이 점점 강해지자 대구의 집중력이 살아났다. 에드가와 류재문의 머리, 발끝에서 슈팅이 위협적인 슈팅이 터져 나왔지만, 모두 전북 골문을 외면하면서 결국 경기는 0대2로 끝났다.대구는 16일 오후 7시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인천유나이티드를 상대로 K리그 통산 200승에 재도전한다.
2020-08-09 13:28:28
대구FC 8일 홈경기 '직관'…무관중 87일만에
대구FC가 8일 전북FC와 유관중 전환 후 첫 홈경기를 가진다. 지난 5월 16일 포항과 개막전을 무관중으로 치른 이후 87일 만이다. 전북FC와 맞붙는 이 날 경기는 수용인원 10%에 해당하는 1천223명만 입장할 수 있다. 이날 경기 티켓은 전석 매진되어 현장 구매는 불가능하다.대구는 유관중 경기 전환 이후 처음으로 팬들과 홈에서 맞는 경기인 만큼 많은 이벤트를 마련했다. 육성 응원을 자제시키기 위해 입장 관중을 대상으로 응원 클래퍼를 증정하며, 에드가 기념 티켓을 제공해 본인의 좌석에서 안전하게 인증샷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한다.7일에는 DGB대구은행파크(이하 대팍) 인근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세이프 키트와 경기 일정 홍보 포스터를 배부했다.세이프 키트는 손 소독제, 마스크, 마스크 스트랩, 라텍스 장갑, 7대 수칙 포스터, 함께하늘 스티커로 구성되어있으며, 수량은 200여 개다. 이날 대구는 마스코트 리카와 함께 30여 군데의 상가를 방문했고, 추후 대팍 인근에 있는 서문시장, 칠성시장도 방문할 예정이다. 올 시즌 사회공헌 브랜드 '함께하늘'을 런칭한 대구는 다양한 분야로 사회공헌 활동의 범위를 넓히고 있다.대구FC 관계자는 "안전한 '직관'을 위해 모든 관람객은 발열 체크 및 손 소독, 물품 검사를 거쳐야 하고 한국프로축구연맹의 코로나19 대응 매뉴얼에 따라 입장 시 QR코드를 체크하고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고 밝혔다.
2020-08-07 15:57:50
상주상무 9일 부산전 첫 유관중 홈경기 티켓 3일 오전 10시부터 판매
상주상무가 오는 9일 부산전 첫 유관중 홈경기에서 8개월 만에 팬들과 경기장에서 만난다.상주상무는 오는 3일 오전 10시 티켓링크를 통해 9일 오후 7시 상주시민운동장에서 열리는 '하나원큐 K리그1 2020' 15라운드 부산전 온라인 사전 예매를 진행한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의 '프로스포츠 관중 입장 재개' 발표에 따라 관중 입장이 허용돼 경기장 전체 관중수용인원의 최대 10% 이내 인원인 총 1천350명이 입장할 수 있다. 티켓링크를 통해 온라인 사전 예매를 반드시 마쳐야 입장이 가능하며 현장 구매 및 현장 발권은 불가능하다. 1인 당 10매까지 티켓을 구매할 수 있으며 예매 시 입장객 모두 실 사용자 등록을 마쳐야 사용할 수 있다.상주는 프리미어 테이블 석, 피자헛 테이블 석, 원정석을 제외한 전 좌석을 개방하며 강화된 좌석 간 이격 방침에 따라 전후좌우 두 자리 씩 띄어 앉기를 시행한다. 원정 팬 입장은 불가능하며 원정팀 유니폼 착용자 또는 원정팀 응원자는 발견 즉시 무환불 퇴장 조치할 계획이다.기존에 제공되었던 군인, 경찰, 경로우대자(만 65세 이상), 장애인, 미취학 아동 대상 무료티켓 혜택은 그대로 유지한다. 단 무료티켓 대상자도 온라인 사전 예매가 필수이며 현장 증빙 후 입장권 발권을 통해 입장할 수 있다.경기 당일 입장 게이트는 외1문, 외3문(장애인 전용), 외6문, 외12문, 직4문 총 5개이며 외3문은 장애인 전용으로 일반 관람객은 입장할 수 없다.또 경기장 입장은 입장 시 비접촉 체온계로 열 체크를 진행해 입장 지연이 예상되기 때문에 경기 시작 3시간 전 입장이 권고된다. QR코드로 전자출입명부 기록 후 입장 가능하며 보안 검색 시 자발적으로 가방을 열도록 한다.관중들은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야하며 관람 시 소리 지르기, 응원가, 어깨동무, 메가폰, 부부젤라 등 감염 위험도 높은 응원은 금지되며 입장권(좌석정보)은 촬영 후 보관해야 한다.한편, 대구FC의 올해 첫 관중 예매는 2분 만에 매진되는 등 뜨거운 관심이 모였다.대구FC에 따르면 지난 1일 오후 2시 전북전 티켓 예매를 시작한 지 2분 만에 1천200석이 모두 매진됐다. 이번 예매는 온라인으로만 진행됐고 지정제로만 운영된다. 연맹 지침에 따라 원정석은 운영하지 않는다. 대구와 전북과의 대결은 오는 8일 오후 7시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열린다.
2020-08-02 14:55:58
2020 베네스포츠컵 김천 유소년 전국축구대회 개최
'2020 베네스포츠컵 김천 유소년 전국축구대회'가 오는 25, 26일 양일간 김천종합운동장, 경북보건대, 김천대 운동장 등에서 개최된다.베네스포츠가 주최하고 김천시축구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초등 3학년(U-9), 4학년(U-10), 5학년(U-11), 6학년(U-12)에 중등 1학년(U-13)까지 총 5개 연령대로 나눠 80팀 1천여 명의 선수들이 참가한다.초등 3, 4학년은 7인제, 5, 6학년 및 중등 1학년은 8인제로 경기를 진행해 최강 유소년 클럽을 가린다.김천종합운동장은 4계절 천연잔디로 된 필드와 3만 명을 수용할 수 있는 관람석, 라커룸 등 각종 편의 시설을 갖추고 있어 축구인들에게 주목을 받고 있다. 올해는 이번 대회를 시작으로 4개의 전국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김충섭 김천시장은 "이번 대회에 참가하는 어린 선수들이 자신의 기량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도록 최대한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2020-07-22 15:18:37
대구FC, 상주상무 18일 맞대결, 양팀 물러설 수 없는 경기
대구FC와 상주상무가 물러설 수 없는 맞대결을 치른다.양팀은 오는 18일 오후 7시 상주시민운동장에서 일전을 치른다.최근 10경기 양팀의 전적은 상주가 2승, 대구 3승, 5무승부로 대구가 앞서고 있다. 지난해 열린 세 번의 맞대결서는 각각 1승씩 주고 받고 무승부 한 경기를 기록하는 등 우열을 가리기 어려울 정도다.올 시즌 5월 열린 첫 맞대결서에서도 무승부를 기록했다. 양 팀은 1라운드 로빈을 마친 현재 상주가 6승 3무 2패로 3위를, 대구가 5승 4무 2패로 5위를 기록하고 있어 상주가 2점 차로 순위 싸움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다.상주의 기세는 무섭다. 상주는 지난 7라운드서울전부터 10라운드 전북전까지 네 경기 연속 무실점 승리를 거두며 K리그 최다 연속 무실점 기록, 이창근은 GK 최다 연속 무실점 기록을 갖게 됐다.하지만 11라운드 인천전에서는 인천에 후반 추가시간 동점골을 허용, 1대 1로 비겨 무실점, 연승 기록을 모두 마감했다.대구 역시 최근 7경기 무패(5승 2무)를 기록하며 승승장구했지만 지난 11라운드 울산전에서 1대3으로 패해 승점이 간절한 상황. 결국 양팀 모두 다시 분위기 반전을 노리며 치열한 경기가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 올 시즌 상주와 대구 모두 후반에 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만큼 승부의 결정은 후반전까지 집중력을 이어가는 팀이 승기를 잡을 가능성이 높다. 상주는 득점한 10경기 중 9경기서 후반 득점이 터졌다. 대구 역시 서울전 박주영, 정현철 자책골을 제외한 20득점 중 무려 17골이 후반에 나오며 극장골 전문으로 거듭났다.올 시즌 득점 또한 상주의 12골에 비해 10골 앞서는 22골을 기록 중이다.외인 없는 상주와 달리 대구는 데얀, 세징야, 에드가 등 외인선수들의 활약이 돋보이는 점 역시 장점이다. 용병 세 명의 득점포 합은 총 14골로 대구의 20골 중 70%의 지분을 차지한다. 그 중 세징야는 7골을 기록하며 득점 2위에 올라있다.상주는 이에 맞서 강상우, 오세훈을 내세울 예정이다.한편, 상주와 대구의 맞대결은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생중계 되며 네이버, 다음 카카오, 아프리카TV 온라인 생중계로 시청할 수 있다.
2020-07-16 15:05:36
대구FC '신바람 6월' 5경기 무패행진
대구FC가 6월 열린 5경기에서 무패행진을 달리며 3위에 안착했다.대구는 27일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열린 강원FC와의 하나원큐 K리그1 2020 9라운드 경기에서 에드가, 세징야의 득점에 힘입어 2대1 승리를 거뒀다.대구는 이날 3-4-3으로 경기에 나섰다. 김대원과 에드가가 최전방에서 발을 맞췄고, 세징야가 2선에서 수원 골문을 노렸다. 황순민, 김선민, 츠바사, 정승원이 미드필더 라인을 구성했고, 김우석, 정태욱, 조진우가 수비수로 경기에 나섰다. 골문은 이번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대구에 합류한 구성윤이 지켰다. 구성윤은 이날 선발진에 이름을 올리며 K리그 데뷔전을 치렀다.전반 초반 대구는 세징야, 김대원 등 발 빠른 선수들을 활용한 역습을 시도했고, 상대 강원은 강한 전방 압박을 통해 역습의 기로를 차단했다. 팽팽한 중원 싸움이 이어지는 가운데 전반 16분이 되어서야 강원 임채민의 발끝에서 첫 슈팅이 나왔다.전반전 내내 같은 양상이 이어졌다. 전반 33분 강원의 페널티 박스 바깥쪽에서 흘러나온 공을 황순민이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골대를 살짝 넘겼다.전반 막판 대구가 선제골 기회를 잡았다. 전반 39분 강원의 파울로 페널티 박스 가까운 위치에서 프리킥 기회를 얻었다. 세징야가 키커로 나서 직접 골문 오른쪽 아래를 향해 강하게 슈팅했지만,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강원도 전반 44분 한국영이 과감한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지만, 구성윤이 몸을 날려 선방하며 위기를 넘겼다.득점 없이 후반에 돌입한 양 팀은 바로 교체카드를 사용했다. 대구는 황순민 대신 김동진을 투입했고, 상대 강원은 서민우를 대신 고무열을 투입했다.강원이 여러 차례 슈팅을 시도하며 대구 골문을 노렸지만, 성과를 내지 못했다. 오히려 위기를 침착하게 넘긴 대구가 선제골을 터트렸다. 후반 7분 우측 측면에서 정승원이 올려준 크로스를 츠바사가 헤더로 에드가에게 연결해주고, 에드가가 헤딩 슈팅으로 강원의 골망을 흔들었다.대구는 선제골을 기록한 후, 무서운 기세로 강원을 몰아붙였다. 얼마 지나지 않아 대구의 추가 골이 터졌다. 후반 22분 페널티 박스 안에서 강원 조재완의 파울로 대구가 PK를 얻어냈다. 키커로 나선 세징야가 오른쪽 골문 구석을 향해 침착하게 오른발 슈팅을 시도해 강원의 골망을 갈랐다.후반 시간이 흐를수록 대구의 공세가 더욱 거세졌고, 강원은 수비벽을 두껍게 하며 대구의 공세를 막아내기에 급급했다. 후반 27분 강원의 조지훈이 세징야에게 무리한 태클을 시도하다 퇴장을 당했다.강원이 후반 45분 페널티킥으로 한 점을 만회했지만, 경기는 결국 대구의 2대1 승리로 종료됐다.6경기 무패행진에 성공한 대구는 7월 1일 오후 7시 안양종합운동장에서 FC안양을 상대로 2020 하나은행 FA컵 3라운드 원정경기를 치른다.
2020-06-28 15:35:50
'K리그 8R MVP' 세징야, 강원전서 40-40 도전
수원 삼성의 경기에서 2분 사이에 멀티 골을 터뜨리며 'K리그1 2020' 8라운드 MVP로 선정된 세징야가 이번에는 K리그 20번째 40-40 달성에 도전한다.현재 K리그 통산 130경기 46득점 39도움을 기록 중인 세징야는 27일 오후 8시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열리는 강원전에서 도움을 추가할 경우 40-40클럽에 가입할 수 있다. 지난 21일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열린 대구FC와 수원 삼성의 경기에서 2분 사이에 멀티 골을 터뜨리며 대구의 3대1 승리를 이끌며 '하나원큐 K리그1 2020' 8라운드 MVP로 24일 선정되기도 했다.이번 경기 도움을 추가할 경우 세징야는 K리그 20번째 40-40클럽 멤버가 된다. 40-40클럽에는 신태용, 김도훈, 데얀, 에닝요, 이동국, 이근호 등 리그를 대표하는 스타플레이어들이 포함되어있다. 외국인 선수 중에서는 에닝요, 몰리나, 데니스, 데얀이 40-40 달성에 성공했다.또 역대 2번째 빠른 속도로 40득점, 40도움을 기록한 선수가 된다. 몰리나가 116경기, 에닝요가 135경기 만에 40-40을 달성한 바 있다. 이번 경기는 세징야의 131번째 경기다.지난 2016년 처음 대구 유니폼을 입은 세징야는 팀의 황금기를 이끌고 있는 명실상부한 에이스다. 2016시즌 K리그1 승격, 2017시즌 K리그1 잔류, 2018시즌 FA컵 우승, 2019시즌 AFC챔피언스리그 진출, 창단 첫 스플릿 A 진출 등 굵직한 성과를 내는 과정에서 중요한 공격포인트를 다수 기록했다.대구는 역사적인 세징야의 40-40 클럽 달성을 응원하기 위해 팬들이 기부한 인형으로 퍼포먼스를 실시한다. 경기 전 빅토, 리카 인형으로 S석에 세징야의 현재 공격포인트인 46(득점)-39(도움)을 만든 뒤 경기 중 세징야가 40-40을 달성할 경우 40-40으로 바꿀 예정이다.지난 경기에도 S석에 44-39를 만들었다가, 2골을 추가하자 46-39로 기록을 업데이트시켜 팬들 사이에서 화제가 됐다.'착한 S석 응원'으로 세징야의 40-40 달성을 함께 응원하고 싶다면 대구FC 공식 온라인몰에서 빅토, 리카 인형을 구매하면 된다. 구매한 인형은 기부자를 대신해 무관중 경기가 열리는 '대팍' S석을 채우게 되며, 유관중 경기 전환 시 기부자의 이름으로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을 통해 지역 아동들에게 기부된다.기부자에게는 사랑나눔 증서(선수 사진 및 친필사인 포함), 함께하늘 스티커 2종이 주어지며, 대구FC 인물(선수 및 대표이사, 마스코트, 치어리더, 장내 아나운서, 리포터 등)과의 영상통화 및 친필 사인볼 증정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기회에 응모된다.'착한 S석 응원'은 대구FC 새롭게 런칭하는 사회공헌 브랜드 '함께하늘'의 첫 번째 프로젝트로, 대구는 '함께하늘'을 통해 사회의 어두운 곳까지 하늘빛이 스며들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2020-06-24 14:19:14
‘문창진 PK 결승골’ 상주, 성남 꺾고 3위 등극
상주상무가 성남 원정서 승점 3점을 챙겼다.상주는 20일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0' 8라운드 성남FC(이하 성남)와 경기에서 후반 45분 터진 문창진의 결승골로 1대 0으로 이겼다.상주는 지난 경기들과 다른 4-3-3 포메이션으로 성남을 상대했다. 강상우-오세훈-김보섭이 공격진을 꾸렸고 2선은 김선우-이찬동-한석종이 책임졌다. 포백라인은 안태현-권경원-김진혁-배재우가 꾸렸고 골키퍼 장갑은 이창근이 꼈다.성남의 선축으로 시작된 전반 11분, 상주 김보섭이 페널티 박스 안에서 성남 수비수의 실책을 유도하는 플레이를 보이며 적극적으로 공격을 이어나갔다. 라인을 끌어올려 중원을 주도하던 상주는 전반 26분, 이른 교체를 택했다. 작은 발목 부상을 입었던 이찬동을 빼고 박용우를 투입했다. 전반 32분, 김선우가 올린 코너킥을 권경원이 헤더로 패스해 문전의 박용우가 헤더를 시도했지만 골대를 살짝 넘어가며 아쉬움을 삼켰다.상주가 공격을 이어가던 전반 37분, 한석종이 성남의 수비를 뚫고 중거리 슛을 시도했지만 골문을 벗어났다. 전반 40분, 역습 상황에서 페널티 박스 안 성남 이재원이 이창근 골키퍼와 1대1 찬스에서 슈팅을 시도했지만 이창근 골키퍼가 선방했다. 득점 없이 0대 0으로 전반 종료.상주의 선축으로 시작된 후반 시작과 함께 상주는 위협적인 공격을 시도하며 성남의 골문을 정조준했다. 후반 9분, 상주는 김선우를 빼고 문선민을 투입하며 공격을 강화했다. 후반 13분 경, 박용우의 침투패스를 받은 강상우가 성남 김영광 골키퍼와 부딪히며 페널티 킥을 얻어내는 듯 했으나 VAR 판정을 거치며 취소됐다. 이후에도 상주는 강하게 성남을 압박하며 계속해서 골문을 두드렸다.후반 30분쯤, 안태현의 크로스를 받은 김보섭이 골문을 겨냥했지만 불발되며 아쉬움을 삼켰다. 이후 상주는 김보섭 대신 문창진을 투입하며 변화를 시도했다. 후반 34분, 안태현의 크로스를 받은 오세훈이 문전에서 헤더를 시도했지만 김영광 골키퍼가 막아내며 선제골이 불발됐다. 후반 45분, 극적인 결승골이 나왔다. 문창진이 얻어낸 페널티 킥을 직접 성공시키며 상주가 1대 0으로 승리했다.성남전 승리로 승점 3점을 챙긴 상주는 28일 오후 7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수원삼성과 '하나원큐 K리그1 2020' 9R 원정경기를 치른다.
2020-06-21 14:04:09
대구FC 폭발, FC서울 6대0 대파. 창단후 최다 점수차로 승리.
대구FC가 폭발했다. 대구는 14일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열린 FC서울과의 K리그1 6라운드 홈경기에서 무려 6골을 폭발시키며 서울을 대파했다. 대구가 6골차로 승리한 것은 창단(2002년 10월) 후 처음이다. 앞서 대구가 가장 큰 점수차로 이긴 경기는 지난 2014년 11월 강원FC전(6대1)이었다. 반면, 서울은 구단 역대 최다 점수차 패배와 타이를 이루는 불명예를 안았다. 이날 대구는 빠른 역습과 날카로운 결정력을 보이며 '대구다운' 경기를 보여줬다. 5라운드 성남전에 승리했던 베스트11을 재가동했다. '대·세·가(김대원·세징야·에드가)'가 출격한 가운데, 황순민·김선민·츠바사·정승원이 중앙을 맡았고 김우석·정태욱·조진우가 후방을 지켰고 최영은이 골키퍼 장갑을 꼈다.서울은 베스트11 가운데 무려 5명을 22세 이하 자원으로 채웠다. 김주성, 강상희, 양유민, 김진야, 조영욱 등 5명의 영건을 선발출전 명단에 포함시키며 연패탈출을 시도했다.에이스인 세징야가 첫 득점을 올리며 '골잔치'를 시작했다. 전반 9분, 서울의 코너킥 공격을 막아낸 대구는 김대원·정승원으로 이어지는 빠른역습에 이어 세징야가 공과함께 골문으로 빨려들어가며 득점에 성공했다.선제골을 터뜨린 대구는 공격의 고삐를 놓지 않았다. 전반 33분, 세징야의 땅볼 패스가 아크 정면으로 향했고 김대원이 침착하게 왼발 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 40분에는 서울의 자책골까지 나왔다. 세징야가 시도한 프리킥이 박주영을 맞고 서울 골문으로 그대로 들어갔다.후반 들어서도 대구의 파상공세는 멈추지 않았다. 후반 6분, 츠바사의 패스를 받은 김대원이 페널티박스 안에서 감각적인 오른발 슛으로 팀의 4번째 골을 만들었다. 후반 20분에는 츠바사가 시도한 패널티 킥이 상대 골키퍼에 막혔지만 볼을 클리어링하기 위해 달려들었던 서울 수비수 정현철의 몸에 막고 들어가며 또 다시 자책골이 터졌다. 2013년 승강제 도입후 K리그1에서 자책골 2개를 기록한 팀은 서울이 처음이었다. 교체 투입된 데얀이 그라운드를 밟은 지 3분만에 시즌 첫 골 맛을 보며 화룡점정을 찍었다. 후반 26분 프리킥 찬스에서 세징야의 크로스를 데얀이 헤딩슛으로 연결시키며 대미를 장식했다. 친정팀에 비수를 꽂은 데얀은 골 세리머니는 하지 않았다.이날 멀키골을 터뜨린 김대원은 "코로나19이후 실전감각이 많이 떨어졌었는데 지난 경기에서 첫승을 한 후 자신감을 얻게됐다. 앞으로 좋은 경기로 팬들의 성원에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대구는 17일 오후 8시 부산구덕운동장에서 부산아이파크와 7라운드 경기를 갖는다.
2020-06-14 21:38: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