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비 집중력' 과제 안은 대구FC…인천 원정서 1대2 패해

슈팅 후 흘러나온 공 못 지켜…10일 광주전엔 수비 안정 요구

대구FC 김진혁이 6일 인천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 돌파를 시도하고 있다. 대구FC 제공 대구FC 김진혁이 6일 인천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 돌파를 시도하고 있다. 대구FC 제공

수비 집중력이 K리그1 초반에 드러난 대구FC의 문제이자 시급히 개선해야 할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수비를 견고하게 다진 뒤 역습 상황에서 순도 높은 결정력으로 승부를 내는 대구의 팀컬러가 리그 초반 제빛깔을 내지 못하고 있는 것.

2라운드 현재 대구는 1무1패로 아직 시즌 마수걸이 승리를 거두지 못했다. 10일 홈에서 펼쳐지는 3라운드 광주FC와의 경기에서 첫 승을 재조준하고 있으나 축배를 들기 위해서는 1, 2라운드서 보여주지 못한 안정된 수비가 바탕이 돼야 할 것으로 보인다.

대구는 6일 인천 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인천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 1대2로 패했다. 홈 개막전 무승부에 이어 이날 패배로 대구는 1무1패를 기록, 시즌 초반을 부진하게 출발하고 있다.

이날 대구는 두 골 모두 슈팅 이후 흘러나온 볼을 간수하지 못하면서 내줬다. 전반 12분, 대구 골키퍼 최영은이 인천 김현의 슈팅을 손끝으로 쳐냈으나 흐른 공이 골문 앞 구본철에게 배달되면서 손쉽게 첫 골을 내줬다. 2명의 수비수가 골문 앞에 있었으나 구본철의 골을 바라만 봐야했다.

1대1이던 전반 37분 이날의 결승골을 내준 상황도 비슷했다.

역습 상황에서 인천 네게바의 슈팅이 수비 발을 맞고 굴절됐고 노마크 상황에서 아길라르가 골문 왼쪽을 공략, 허무하게 또 한 번의 실점을 했다. 두 명의 수비수가 네게바에 집중되면서 아길라르를 무방비 상태로 놓이게 했다.

수원FC와의 홈 개막전에서도 대구는 초반 수비에 전념했으나 페널티 에어리어 안에서 볼 다툼 과정에서 파울을 범해, 페널티킥을 내줬다. 돌파 상황을 내준 게 화근이 됐다.

에드가와 박기동 등의 부상공백으로 공격라인이 아직은 여물지 않은 대구 입장에서는 집중력을 바탕으로 한 견고한 수비가 요구대는 대목.

경기 후 이병근 대구FC 감독은 "대구 만의 색깔이 나오지 않아 답답했다. 우리 만의 모습이 잘 나올 수 있도록 준비해야 된다고 생각한다"며 "작은 실수로 어렵게 끌려갔다. 그래서 우리가 하고자 한 게 나오지 않았다"라고 패인을 분석했다.

 

 

포항스틸러스는 6일 강릉종합운동장에서 강원FC를 3대1로 제압하고 2연승을 질주했다. 포항은 대구에서 이적한 김대원에게 첫 골을 내줬으나 이후 내리 3골을 넣으며 역전승했다.

K리그2 김천상무는 6일 이랜드에 0대4로 참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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