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손준호 가장 많이 뛰고, 울산 김인성 빨랐다

K리그 측정 장비 활용한 구단 조사

'하나원큐 K리그 대상 시상식 2020'에서 MVP를 수상한 손준호(전북)가 트로피를 들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하나원큐 K리그 대상 시상식 2020'에서 MVP를 수상한 손준호(전북)가 트로피를 들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2020시즌 K리그에서 가장 많이 뛴 선수는 K리그1 MVP를 차지한 전북의 손준호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10일 EPTS(Electronic Performance Tracking System·전자 장비를 통한 선수 활동량 측정 시스템)에 기반한 2020시즌 K리그 선수들의 활동량 데이터를 공개하며 경기당 평균 1만1천88m를 뛴 손준호가 가장 많이 뛴 선수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다만, 이는 웨어러블 EPTS 기업 '핏투게더' 장비를 활용하고 있는 K리그1 8개 구단(전북, 울산, 상주, 광주, 서울, 성남, 인천, 포항)과 K리그2에서 7개 구단(제주, 수원FC, 대전, 안산, 부천, 안양, 충남아산) 등 총 15개 구단을 대상으로 했으며 대구는 포함되지 않았다.

연맹은 이들 구단 선수 중 올 시즌 10경기 이상 출장한 선수들을 대상으로 ▷뛴 거리 ▷스프린트 횟수 ▷스프린트 거리 ▷HSR 거리(High Speed Running·19.8km/h 이상의 속력으로 뛴 거리)의 경기당 평균값을 계산해 K리그1, K리그2 각각 항목별 주요 선수들을 선정했다.

이 결과 손준호는 올 시즌 25경기(2득점 5도움)에 나와 경기당 평균 1만1천88m를 뛰었고 한석종(수원·1만810m), 여름(광주·1만783m)이 그 뒤를 이었다. K리그2에서는 김영욱(제주)이 1만910m로 가장 많이 뛴 것으로 집계됐다.

울산의 김인성은 경기당 평균 스프린트(0.6초 이상의 시간 동안 25.2km/h 이상을 유지해 달리는 것) 횟수(14.9회)와 스프린트 거리(229.94m)에서 모두 1위를 차지했다. 상주 안태현은 스프린트 횟수 13.8회로 2위에 올랐다.

 

김인성은 HSR 거리에서도 경기당 평균 794.5m로 K리그1에서 가장 많았다. 746.25m를 기록한 포항 강상우는 2위를 차지했다.

연맹은 "'한발 더 캠페인'을 선보이며 매 라운드마다 높은 활동량 데이터를 기록한 선수들을 조명하고 있다"며 "90분간 모든 에너지를 쏟아부어 팬들이 만족할 수 있는 역동적인 경기를 추구하고, 보이지 않는 곳에서 남들보다 많이 뛰며 팀에 헌신하는 플레이를 촉진하는 것이 이런 데이터 수집의 목적이다"고 말했다.

전북 손준호. 연합뉴스 전북 손준호. 연합뉴스

관련기사

AD

스포츠기사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

완독률이 좋은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