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파랭킹 7월 19일 업데이트, 러시아 월드컵 직후 순위 지각변동?

조별리그 탈락 독일, 피파랭킹 1위 빼앗길까?
10위권 퇴출 및 진입 이뤄질듯
대한민국 사상 최초로 월드컵에서 피파랭킹 1위 꺾어 역대급 포인트 획득 기대

피파 로고. 매일신문DB 피파 로고. 매일신문DB

피파랭킹 업데이트가 사흘 뒤인(7월 16일 기준) 7월 19일 이뤄진다. 2018 러시아 월드컵 직전인 6월 7일 피파랭킹이 갱신된 데 이어 직후 이뤄진 몇 개의 친선전 및 약 한 달간 쌓인 월드컵 전적이 반영되는 것이다.

피파랭킹은 지난 4년 간 각국이 얻은 포인트(경기결과 x 경기중요도 x 상대팀 피파랭킹 x 대륙별 가중치)를 반영하는 것이지만, 이번 월드컵 전적이 큰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월드컵 전적 포인트는 친선전의 4배로 반영되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번 대회에서 조별리그 탈락한 1위 독일은 자칫 선두 자리를 내 줄 수 있다. 그 후보는 8강까지 간 브라질(2위)과 4강에 든 벨기에(3위)다.

또, 10위권 내 팀들의 소폭 자리 이동이 예상되는 가운데 10위권에서 퇴출되는 팀과 신규로 진입하는 팀도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우승한 프랑스 축구 국가대표팀. 연합뉴스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우승한 프랑스 축구 국가대표팀. 연합뉴스

4강에 든 벨기에와 함께 우승컵을 든 프랑스(7위)의 약진이 예상된다. 반면 16강에서 더 진전하지 못한 포르투갈(4위), 아르헨티나(5위), 스위스(6위), 스페인(10위) 및 8강에서 떨어진 브라질의 경우 피파랭킹이 다소 떨어지거나 운이 좋아야 유지는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스페인은 10위권 수성이 아슬아슬하고, 조별리그에서 탈락한 폴란드(7위)도 10위권 밖 퇴출 위기다.

10위권 내 팀 가운데 유일하게 러시아 월드컵에 진출하지 못한 칠레(9위) 역시 남들은 포인트를 얻을 때 가만히 있을 수밖에 없었던 까닭에 10위권 밖으로 밀려날 수 있다.

10위권 내 진입 후보는 4강에 든 잉글랜드(12위)와 8강까지 간 우루과이(14위), 조별리그에서 피파랭킹 1위 독일을 꺾은(피파랭킹이 높은 팀을 꺾을수록 많은 포인트 획득) 멕시코(15위) 등이다.

준우승한 크로아티아(20위)는 20위권 내로 좀 더 진입할지 아예 10위권 안으로 성큼 들어설지 관심을 모은다.

20위권 내지는 30위권 바깥 국가들의 경우 러시아 월드컵에 출전해 포인트를 얻은 소수의 국가들이, 월드컵에 나가지 못했고 그동안 친선경기도 갖지 못했기에 포인트를 쌓을 수 없었던 다수의 국가들을, 쉽게 제칠 전망이다. 8강까지 간 스웨덴(24위), 이번 월드컵에서 1승씩은 거둔 세네갈(27위)과 세르비아(34위)의 약진이 예상된다.

(카잔=연합뉴스) 한종찬 기자 = 27일(현지시간) 러시아 카잔아레나에서 열린 2018 러시아 월드컵 F조 조별리그 3차전 한국과 독일 경기에서 손흥민이 후반 추가시간에 추가골을 성공시킨 뒤 환호하고 있다. 2018.6.28 연합뉴스 (카잔=연합뉴스) 한종찬 기자 = 27일(현지시간) 러시아 카잔아레나에서 열린 2018 러시아 월드컵 F조 조별리그 3차전 한국과 독일 경기에서 손흥민이 후반 추가시간에 추가골을 성공시킨 뒤 환호하고 있다. 2018.6.28 연합뉴스

대한민국(57위)을 포함해 이란(37위), 일본(61위), 사우디아라비아(67위) 등 아시아 출전 4개국도 순위 상승이 예상된다. 역대 월드컵 최초로 아시아 출전팀 모두 1승씩은 거둔(아시아예선을 거쳤지만 지역은 아시아가 아닌 호주 제외)덕분이다.

특히 피파랭킹 1위 독일을 꺾은 대한민국은 역대 가장 많은 포인트를 얻을 것으로 보인다. 과거 친선전에서 피파랭킹 상위권이던 브라질과 독일을 꺾은 적은 있지만, 포인트 반영이 친선전의 4배인 월드컵에서 피파랭킹 1위를 물리친 적은 처음이라서다.

2018 러시아 월드컵 로고. 매일신문DB 2018 러시아 월드컵 로고. 매일신문DB

아울러 개최국으로서 8강까지 오른 러시아는 이번 대회에서 피파랭킹이 가장 낮은(70위) 국가였기에 제일 가파른 순위 상승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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