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파랭킹 업데이트 언제? 러시아 월드컵 결승전 직후 7월 19일 공식 확정

러시아 월드컵 결승전 7월 16일 열린 후 사흘만에 업데이트
피파랭킹 1위 독일 꺾은 한국·멕시코 포인트 최대 수혜
70위 러시아 8강 이유로 수직상승?
1위 독일, 브라질 또는 벨기에에 선두 빼앗기나?

피파 로고. 매일신문DB 피파 로고. 매일신문DB

피파랭킹 업데이트가 7월 19일 이뤄진다. 6월 7일 현재의 피파랭킹이 확정된 데 이어 2018 러시아 월드컵 결과를 반영, 7월 16일 월드컵 결승전이 열린 후 불과 사흘만에 새로운 피파랭킹이 발표되는 것이다.

◆월드컵은 포인트 대량 적립 기회, 랭킹 1위 독일 꺾은 한국·멕시코 포인트 최대 수혜

지난 4년 동안 각 나라가 얻은 포인트가 반영된다. '경기결과 x 경기중요도 x 상대팀 피파랭킹 x 대륙별 가중치'라는 공식이 쓰인다.

'경기 결과'를 살펴보면, 승점은 이렇게 구분된다. 승리 3점, 승부차기 승리 2점, 무승부 1점, 패배 0점이다. 예컨대 이번 대회 토너먼트 16강(덴마크 전), 8강(러시아 전)에서 승부차기 승만 기록한 크로아티아는 그냥 이기는 것보단 조금 손해를 보는 셈이다.

'경기중요도'를 살펴보면 월드컵 성적은 가중치가 4배다. 친선경기 성적에 대한 가중치가 1배인 것과 비교하면 상당한 수준이다.

따라서 직전 피파랭킹 업데이트일인 6월 7일 이후부터 월드컵 개막 전까지 수많은 국가가 치른 친선경기 성적에다 월드컵 조별리그부터 결승전까지의 성적이 합산되므로, 여기서 쏟아지는 막대한 포인트를 감안하면, 피파랭킹은 요동칠 수밖에 없다. 4년마다 열리는 월드컵이 피파랭킹 재정립의 장이기도 한 까닭이다.

'상대팀 피파랭킹'도 중요한 요소다. 피파랭킹이 높은 팀일수록 얻는 포인트가 높다. '200-피파랭킹' 식으로 계산하기 때문이다. 이번 월드컵에서 피파랭킹 1위 독일을 이긴 한국과 멕시코가 그 수혜를 크게 얻을 전망이다.

'대륙별 가중치'를 살펴보면 남미 1점, 유럽 0.99점, 기타 지역 0.85점인데, 서로 맞붙는 두 팀의 대륙별 가중치 점수를 더해 2로 나눈 점수를 쓴다. 다른 조건이 같다면, 남미 팀끼리 싸워 이긴 팀이 가장 유리하고, 아시아나 아프리카 등의 팀끼리 붙으면 얻는 포인트가 미미하게나마 더 적은 셈이다.

◆10위권 In(인)-Out(아웃) 심할듯, 전원 1승 아시아 동반 상승 기대

이렇듯 공식이 워낙 복잡하고, 월드컵의 비중이 크다지만 4년 동안의 포인트를 합산하기에 피파랭킹이 어떻게 변동될지는 정확히 가늠하기 힘들다.

다만 10위권 내만 살펴보면, 4강에는 벨기에(3위)와 프랑스(7위) 두 팀 밖에 진출하지 못했다. 8강까지 확대해보면, 브라질(2위), 벨기에(3위), 프랑스(7위)) 등 세 팀 밖에 없었다. 1위 독일과 7위 폴란드는 아예 조별리그에서 탈락해버렸다. 포르투갈(4위), 아르헨티나(5위), 스위스(6위), 스페인(10위)은 16강에서 고배를 마셨다. 그만큼 10위권 내 순위 변동도 클 전망이다.

또한 상당수는 10위권 밖으로 퇴출될 전망이다. 그 빈 자리는 4강에 든 잉글랜드(12위), 8강까지 갔고 조별리그 성적도 좋았던 우루과이(14위), 피파랭킹 1위 독일을 꺾었기 때문에 얻는 포인트도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멕시코(15위) 등이 차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크로아티아(20위)도 1998 프랑스 월드컵에 이어 4강까지 진출하는 등 돌풍을 일으키고 있어 곧 있을 4강전 등 향후 결과가 좋을 경우 순위가 수직 상승해 10위권 내 진입까지 노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20위권 또는 30위권 내에는 월드컵 출전 국가가 많아 순위가 바뀌더라도 서로 자리를 바꾸는 식일 가능성이 많다.

그러나 20위권 내지는 30위권 바깥의 경우 월드컵에 출전해 포인트를 얻은 소수의 국가들이 월드컵에 출전하지 못했고 그간 친선경기도 진행하지 못했기에 포인트를 쌓지 못한 다수의 국가들을 쉽게 제칠 전망이다.

8강까지 간 스웨덴(24위)의 약진이 예상된다. 월드컵에서 1승씩은 거둔 세네갈(27위)과 세르비아(34위)도 약진할 후보다.

대한민국(57위)을 포함해 이란(37위), 일본(61위), 사우디아라비아(67위) 등 아시아 출전 4개국도 순위 상승이 예상된다. 역대 월드컵 최초로 아시아 출전팀 모두가 1승씩은 거둔(아시아예선을 거쳤지만 지역은 아시아가 아닌 호주 제외)덕분이다.

마지막으로 개최국으로서 8강까지 오른 러시아는 이번 대회에서 피파랭킹이 가장 낮은(70위) 국가였기에 가장 가파른 순위 상승이 예상된다.

반대로 이번 대회에서 피파랭킹이 가장 높은 1위의 독일은 조별리그 탈락 및 2위 브라질이 8강까지는 간데다 3위 벨기에가 4강 이상 더 나아갈지 여부에 따라 자칫 이들로부터 선두를 빼앗길 위기에 놓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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