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전시

 
매일서예문인화대전 대상 여순옥 씨 '달마대사…'

매일서예문인화대전 대상 여순옥 씨 '달마대사…'

제29회 매일서예문인화대전에서 한글 부문에 '달마대사의 글과 좋은 글 중에서'를 출품한 여순옥(68) 씨가 영예의 대상을 차지했다.또 한문 부문에 '용호강 누각에서'를 출품한 송여익(64) 씨와 '고운선생 시-추야우중'을 출품한 이순옥(63)씨, 문인화 부문에 '묵죽'을 출품한 조경락(68) 씨가 우수상을 받았다.매일신문이 주최하고 매일서예문인화대전 운영위원회가 주관한 올해 매일서예문인화대전에는 한글, 한문, 문인화, 서각 등에 모두 415점이 출품됐고 이중 대상 1점(상금 500만원), 우수상 3점(상금 각 200만원), 특선 36점, 입선 125점 등 모두 165점이 입상했다.이번 대전 심사는 이상덕 심사위원장을 비롯해 한글 부문에 김명자 이명옥 이범준 씨, 한문 부문에 곽이순 김기동 김영선 손창락 채성수 하연송 씨, 문인화 부문에 강종원 배옥녀 서상언 이복춘 씨, 서각 부문에 이주강 씨, 문장심사에 곽해영 씨가 맡았다.대상을 받은 여순옥 씨는 "파아란 가을하늘이 눈부시게 아름다운 시월 마지막 날 기쁜 소식을 들도 뛸 듯이 기뻤다"면서 "그 동안 아낌없이 지도해 주신 선생님, 번배 도반들의 격려와 응원이 큰 힘이 됐으며 앞으로도 우리글 한글을 더욱 아끼고 사랑하며 처음 마음처럼 노력을 게을리 하지 않고 정진하겠다"는 수상소감을 밝혔다.이상덕 심사위원장은 "이번 매일서예문인화대전 수상자 선정은 추천 작품 2차 심사위원 전원이 합의로 대상 1점과 우수상 3점을 뽑게 됐다"면서 "대상을 받은 한글 부문 봄길 여순옥 씨의 작품은 단아하고 정갈하면서도 곰삭고 무르익은 그 맛과 멋을 흐트러짐 없이 써내려간 궁체흘림의 진수를 볼 수 있었고 작품의 구도와 글의 안배 및 유려한 필획의 경중과 대소에서 숙련된 궁체의 유희가 담겨 있어 수작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시상식은 12월 1일(화) 오후 5시 대구문화예술회관 시상식장에서 열리며, 수상 작품전과 매일서예문인화대전 초대작가전은 12월 1일부터 6일(일)까지 대구문화예술회관 전시실에서 열린다. 우문기 기자 pody2@imaeil.com ◇수상자 명단▶특선 ▷한글=김정희, 서영숙, 서필숙, 오경숙(상미), 윤영란, 이동건, 이석순, 전현숙 ▷한문=김대일, 김영숙, 김인성, 김현녀, 김현미, 박창영, 백승표, 손병휴, 신진숙, 양영숙(소전), 이영미, 이혜정, 임진아, 정현민, 조수옥, 조현일, 홍정애 ▷문인화=김의정, 김익주, 박은영, 박정순, 이귀순, 이왕기, 장순자, 조성연, 채찬수 ▷서각= 이수진, 하재웅▶입선 ▷한글= 감경숙, 권기숙, 권수진, 김미성, 김재성, 김춘연, 마지영, 박옥란, 박정숙, 심국신, 엄재익, 오경숙(연담), 이문석, 이용아, 이원선, 이은주, 장미영, 정기숙, 정명숙, 조윤정, 최봉희, 최예련, 황달호, 황병희, 황시연, 황윤선 ▷한문= 강남이, 강선애, 곽치순, 권대근, 김석태, 김순섭, 김연재, 김영이, 김용후, 김원복, 김월희, 김지연, 김천호, 김현석, 김희준, 남정교, 남황기, 류동웅, 박진화, 박춘하, 박호동, 백정원, 서종춘, 서춘희, 서향선, 성미현, 손규호, 신보연, 신정기, 안기환, 안병원, 안정인, 유홍규, 윤윤상, 이경미, 이명숙, 이수미, 이수환, 이시화, 이원우, 이종언, 이종춘, 이종헌, 이청해, 이학순, 이형필, 임다현, 임재춘, 장재상, 장찬상, 장한식, 전은주, 전재봉, 정승일, 정신애, 조철호, 채상열, 최상기, 허미옥, 허진구, 홍경식 ▷문인화=강원배, 김경혜, 김미영, 김외술, 김재옥, 김차남, 류명한, 류병수, 박진숙, 변인희, 서숙희, 서환수, 손경옥, 신경애, 안순국, 양경희, 양영숙(일심), 이승진, 이필순, 임정숙, 정재련, 조선영, 조성기, 조세진, 조혜숙, 지상근, 채순희, 최길구, 최상곤, 최진자, 홍정호 ▷서각=김창복, 백정미, 이상기, 전준석, 조정자, 최상석, 최서영

2020-11-03 10:01:42

‘제1회 청송야송미술대전’ 대상 박영오 씨

‘제1회 청송야송미술대전’ 대상 박영오 씨

경북 청송군(군수 윤경희)은 1일 군립청송야송미술관에서 제1회 청송야송미술대전 시상식을 가졌다.이번 미술대전에서 대상은 한국화 부문에 출품한 박영오(안동) 작가의 '주왕산 용추폭포'가 받았다. 주왕산 용추폭포는 전통적인 한국 지필묵의 특성이 확연히 나타나고, 선염법과 여백의 조화 등도 함께 잘 어우러져 생동감 있는 실경산수의 진가를 유감없이 발휘된 점을 높게 평가했다.미술대전은 지난 5월 15일부터 8월 20일까지 한국화와 서양화(수채화 포함), 서예(문인화 포함) 등 3개 부문으로 공모, 전국 각지에서 총 176점의 작품을 접수했다. 심사는 분야별 2명의 심사위원이 추대돼 최종 대상 1점, 최우수 3점(각 부문별), 특선, 입선 등 총 132점의 수상작을 선정했다. 수상작은 이달 30일까지 야송미술관에서 전시될 예정이다.청송야송미술대전은 청송미술협회(회장 김두영)가 주관하는 미술 작품 전국 공모전으로, 청송 출신이자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한국화가인 고(故) 야송 이원좌 화백의 예술혼을 기리고, 우수한 예술 역량을 가진 문화예술인을 발굴하고자 올해 처음으로 개최됐다.윤경희 청송군수는 "청송야송미술대전이 대한민국의 미술 저변 확대에 기여하는 대표적인 문화예술지원사업이 되기를 기대하며, 이를 위해 국내 미술인들과 문화예술 관계자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0-11-02 15:28:27

대구예술발전소 10기 입주작가 손지영의 '하얀 막/ white layer' 展

대구예술발전소 10기 입주작가 손지영의 '하얀 막/ white layer' 展

대구문화재단이 운영하는 대구예술발전소 10기 입주작가 손지영의 '하얀 막 / white layer' 展이 3일(화)부터 17일(화)까지 대구예술발전소 1층 제1전시실에서 개최된다.손지영 작가는 오랫동안 '보이지 않는 것' 에 관한 이야기를 조각 기반의 설치작업으로 진행해 왔으나, 올해 대구예술발전소 레지던시 입주기간 동안 평면 회화로 확장된 새로운 유형의 신작을 제작했다.대표작인 '그림자가 놓인 테이블'은 사물의 그림자를 캔버스 위에 그리고 흰색 물감을 덮는 과정을 여러 번 반복하며, 보이는 것 너머의 보이지 않는 이미지를 보는 방법을 제안한다.함께 전시되는 설치작품인 '블라인드'는 테이블 위에 놓인 사물들과 그 위를 덮은 천, 그리고 천 위로 드러나는 빛과 그림자로 숨겨진 물체를 상상하게 하는 궁금증을 유발하게 한다. 쉽게 드러나지 않는 사물의 그림자들은 보일 듯 보이지 않는 모습으로 다가간다.성신여자대학교 조소과 졸업 후 독일에서 순수미술을 전공한 손지영 작가는 2013년 독일에서의 개인전 'Revealing'을 시작으로 베버이카 파빌리온(독일, 뮌스터) 작가 선정, 독일과 이탈리아 등에서 다수의 단체전에 참여했다. 2018년 가나 레지던시에 이어 현재 대구예술발전소 10기 입주작가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360도 VR 온라인 전시 콘텐츠 제작으로 전시기간 내 온라인 전시로도 공개되며, 대구예술발전소 홈페이지를 통해 관람 가능하다. 상세한 전시정보와 사전관람신청은 대구문화재단 홈페이지(www.dgfc.or.kr) 및 대구예술발전소 홈페이지(www.daegufactory.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의 대구예술발전소( 053-430-1225).

2020-11-02 14:31:54

아름다운 동행전 8번째 이야기 '미술, 공감의 바람'전

아름다운 동행전 8번째 이야기 '미술, 공감의 바람'전

2015년 '대구미술사랑포럼'이 모태가 되어 기획한 '아름다운 동행전'이 올해 8번째 전시를 맞아 3일(화)부터 21일(토)까지 갤러리 더블루에서 '미술, 공감의 바람'을 주제로 열린다.아름다운 동행전은 미술로 하나 되고 작가의 창작의욕 고취와 포괄적인 참여로 다양한 미의식을 창조해 나가는 미술트렌드로 자리 잡아 가고 있으며 미술문화의 저변확대와 대중화에 앞장서고 있다.이번 전시는 서울 울산 구미 천안 제주 강원 등 전국 각지에서 미술인들이 참여해 대구지역 작가들과 교류함으로써 미술을 통한 공감과 함께 수도권 미술시장으로의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확보하는 계기로 삼는다.참여 작가는 모두 240명이며 출품작은 서양화 서예 문인화 한국화 공예 조소 서각 등 미술 전 분야에 걸쳐 있다. 특히 출품 작가 중 미술문화 발전에 기여한 사람에게는 특별상, 공로상, 작가상을 수여한다. 전시 총감독은 서예가 이창수 작가가 맡았다. 문의 010-8597-6633.

2020-11-02 14:28:18

대구예술발전소 미디어아트 전시 '블레스-유(Bless-U)'展 참여 작가 공모

대구예술발전소 미디어아트 전시 '블레스-유(Bless-U)'展 참여 작가 공모

대구문화재단이 운영하는 대구예술발전소는 미디어아트 전시 '블레스-유(Bless-U)'展에 참여할 지역 예술가를 공개 모집한다.'블레스-유(Bless-U)'展에서는 이처럼 변화된 삶에 적응하며 살아가고 있는 우리의 모습과 4차 산업혁명의 최첨단 기술 발전과 함께 초연결, 초지능, 초융합의 내용을 담아 다양한 디지털 매체를 활용한 시각예술로 선보이고자 한다.이번 전시는 '축복이 있기를'이라는 의미처럼 다사다난했던 올해를 마무리하고 예술가와 시민 모두에게 다가올 2021년의 희망찬 미래를 향한 소망과 응원의 메시지를 전한다. 대구예술발전소 1층 로비 공간을 적극 활용하고, 1층부터 5층을 관통한 높은 천고의 유휴 공간을 디지털 매체를 활용해 미디어설치와 영상 등 다양한 작품들로 가득 채울 예정이다.이번 전시의 응모자격은 지역(대구)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예술가를 대상으로 지역에 거주 또는 지역권 예술대학을 졸업하거나 지역에서 5회 이상의 전시(개인전, 단체전 포함) 경력을 가진 작가에게 기회가 주어진다. 공고일 기준 대학교 재학생은 제외된다.공모 접수는 4일(수)부터 8일(일)까지로 참신한 아이디어를 가진 6명의 예술가를 선정한다. 1차 서류 심사와 2차 인터뷰 심사를 통해 1층 로비 공간의 특성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미디어 매체를 적극 활용하며 전시 주제에 부합된 작품을 출품하는 작가를 위주로 선정할 예정이다.지원을 원하는 이는 ▷지원신청서, 작품계획서 각 1부 ▷참여 예술가 포트폴리오(PDF 또는 PPT형식) 15매 이내 1부 ▷샘플 영상 작품(30초 내) 1부 등 제출서류 일체를 구비해 이메일(kunst0228@naver.com)로 제출하면 된다.최종 선정자 발표는 13일(금)에 대구예술발전소, 대구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선정된 6인의 예술가에게는 각각 200만원의 지원금이 지급된다.공모 관련 자세한 사항은 대구예술발전소 홈페이지(www.daeguartfactory.kr)를 통해 확인 할 수 있다. 문의 대구예술발전소(053-430-1226).

2020-11-02 14:26:15

가창창작스튜디오 입주작가 릴레이 개인전 5차 전시…이미솔·정민규

가창창작스튜디오 입주작가 릴레이 개인전 5차 전시…이미솔·정민규

대구문화재단이 운영하는 가창창작스튜디오는 3일(화)부터 13일(금)까지 '입주작가 릴레이 개인전' 5차 전시로 이미솔 작가의 'task 1 : 꼬리무는 그림' 展, 정민규 작가의 'S의 초상'展을 연다.이미솔 작가는 작업환경과 작업과정, 작업의 형식과 같이 작가로서 경험하는 세계를 회화로 풀어낸다. 이미지로서의 회화를 탐구하기보다는 태도의 실천으로서의 회화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이번 전시 제목의 'task'는 작가가 주변인 C의 회사원 생활을 차용하여 만든 작업 형식이다. 마치 업무를 수행하는 듯한 태도로 작가는 자신이 만든 형식 안에서 스스로를 일하게 한다. 회사원 처럼 삶의 규칙과 루틴을 작업하는 삶에 더하여 단순하고 건강한 작업방식을 가지고 싶다는 바람을 실현 할 수 있는 작업방식을 만드는 것에 집중한 결과이다.'task'의 첫 번째 시도인 '꼬리무는 그림'은 작업실의 사물과 흔적을 소재로 작업해오면서 느낀 희미한 순환의 과정을 시스템화한 것이다. 희미한 순환은 그림과 그림 사이의 직접적인 연결고리가 되며, 그림들은 결과이자 원인으로서 존재한다. 각 작품의 소재를 찾는 과정이 '꼬리 무는 그림'의 큰 흐름 안에서 자동화된다. 그 소재는 '작업하기'로 인해 발생할 수밖에 없는 것들이기에 이 작업은 작업실이라는 제한된 세계 안에서 시작하여 작동하고 끝이 난다. 제한된 자유와 반복되는 인과 속에서의 수행을 이번 'task 1 : 꼬리무는 그림' 展에서 볼 수 있다.정민규 작가는 사회 구조로부터 프로그래밍되는 인식, 동시대의 시스템 속 구조화된 인식으로부터 비롯되는 작용을 현대인의 모습이라는 일련의 작업으로 탐구하고 있다. '유니폼을 입는 사람들', '예술가의 초상', '나무', '대구, 2020' 등 대상들에 작동되는 동시대의 구조로부터 프로그래밍 되는 인식들을 각 시리즈마다 특정한 방식을 통해 연구하고 있으며, 이번 'S의 초상'展은 'Portrait of System'시리즈를 다룬다.작가는 각 나라별 국가 원수의 초상 사진을 특정하여 수집, 기록된 그들의 이미지에서 회화적 과정을 거쳐 이미지를 재구성하여 구조로부터 특정된 시스템을 드러내 다시 사진으로 기록하고자 했다. 'Portrait of System'시리즈를 통해 사회 구조에 의해 권한을 부여받아 프로그래머로 기능하고 있을 뿐인 특정 임기의 특정인을 둘러싼 만들어진 아우라를 해체하고 동시대의 구조로부터 특정되어 작용하고 있는 시스템의 이미지를 드러내 기록하고 환기하고자 한다.이번 전시는 제한적 관람을 위한 사전 예약으로 진행된다. 가창창작스튜디오 홈페이지로 접수받고, 매주 월~금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회차별(1시간 50분) 15명으로 관람 인원을 제한해 1일 3회, 총 45명까지 신청 받는다.또한, VR을 통하여 비대면 방식으로도 관람할 수 있으며, 전시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가창창작스튜디오 홈페이지(www.gcartstudio.or.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문의 대구문화재단 가창창작스튜디오(053-430-1237,8).

2020-11-02 14:19:17

대구신세계갤러리&쇼움갤러리 오세열 '기억의 저편'전

대구신세계갤러리&쇼움갤러리 오세열 '기억의 저편'전

추억이라는 빛바랜 뇌리 속에 있는 것들과 없는 것들 사이를 오가는 기억의 편린은 세월의 더께를 켜켜이 쌓아두고 있다. 그 세월의 흔적 속에는 잊지 못하는, 때론 잊혀져가는 유년 시절의 동심이 존재한다.대구신세계백화점 신세계갤러리와 쇼움갤러리가 함께 기획한 특별전 '오세열-기억의 저편'전이 대구를 찾았다.한국현대미술 대표작가인 오세열(75) 화백의 초기작부터 최근작에 이르는 작품 30여 점과 영상 아카이브를 선보이는 이번 특별전은 작가의 60년 작품 세계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우리나라 격동기의 한가운데서 해방, 건국, 6·25전쟁 등을 겪으며 예술가로서 산 작가의 기억 속 아련한 이야기들이 작품 속에 녹아들어 있어 보는 이의 삶과 흔적을 뒤돌아보게도 한다.특히 1960년대 정물과 인물에서 출발해 1970년대 반추상과 추상, 낙서하듯 벽면을 거칠게 긁어낸 1980년대의 암시적 추상을 비롯해 1990년대 이후부터 현재까지 작업한 기호와 숫자를 바탕으로 하는 기호학적 추상 작품 등 시기별 특징을 살펴 볼 수 있는 것은 이번 전시가 주는 묘미이다.작가의 작품에는 숟가락, 밥그릇, 단추, 넥타이, 들꽃, 새, 숫자, 몽당연필 등 우리에게 익숙한 사물이 등장하는데, 이는 작가가 겪은 경험이나 느낌을 압축한 것들로 추억과 동심의 흔적을 화폭에 담아 새로운 이야기로 들려주는 것이다.오세열의 작품은 추상과 구상을 넘어서며 서양의 화법과 한국적 화법의 차이를 뛰어넘고 있다. 작품 속 인물상은 두상을 강조한 전신상으로 이집트 피라미드 미술에서 본 듯한 느낌을 주지만 눈에 보이는 그대로 그리지 않고 그 대상의 특징이 가장 잘 드러나는 모습으로 형상을 왜곡, 해체, 재구성해 암시적으로 표현하고 있다. 이는 감각에 머물지 않고 근원적인 무언가를 찾으려는 작가적 감성의 발로인 바, 사물의 본질적이고도 변하지 않는 모습을 표현한 것이다.또 못 끝으로 긁어서 상처를 낸 화면은 우리 기억 속에 존재하는 생채기 난 무엇을 연상시킨다. 물감의 층을 반복적으로 긁어낸 작업은 내면에 깔려 있는 세계를 찾기 위한 작가의 정신세계이면서 기억 저편 동심에 자리한 의식의 꿈틀거림이다.다른 한편으로 캔버스를 거칠게 가득 채우면 반복되는 숫자는 시간의 흐름을 상징하는 기호이기도 하다.이번 전시는 23일(월)까지 대구신세계갤러리에서 열리며, 25일(수)부터 12월 31일(목)까지 쇼움갤러리에서 이어진다. 문의 053)661-1508.

2020-11-01 14:30:00

아양아트센터 소목장 유태조 초대전

아양아트센터 소목장 유태조 초대전

대구 동구문화재단 아양아트센터는 아양갤러리에서 '국가무형문화재 제55호 소목장 유산(幽 山) 엄태조 초대전'을 20일(화)까지 연다.60여년을 나무와 인연을 맺고 소목장으로 살아온 엄태조는 나무 선별과 제재부터 옻칠에 이르기까지 전통제작 기법으로 다양한 가구를 만들어 죽은 나무에 생명을 불어넣어 왔다. 특히 그는 '해인사 팔만대장경' '용문사 대장전' '북지장사 비로전' 등 국가지정 보물과 문화재 보수 활동에 앞장서 왔으며 전통목공예 발전에 큰 역할을 해오고 있다.이번 초대전은 머릿장, 법상, 이층농, 장롱소반, 찻상, 숭숭이 반닫이 등 60여 점과 가구설계도, 가구 제작용 공구 등 소장하고 있는 전통목공예 관련 자료들도 함께 전시하고 있다.문의 053)230-3312.

2020-10-29 15:34:00

대구남구문화원 기획전 서상언 '수묵, 우주와의 만남'전

대구남구문화원 기획전 서상언 '수묵, 우주와의 만남'전

대구남구문화원은 서상언 작가의 8번째 개인전 '수묵, 우주와의 만남'전은 대덕문화전당 1, 2전시실에서 11월 2일(월)부터 6일(금)까지 연다.서상언은 이번 개인전에서 화산폭발을 동양의 음양론의 관점에서 채색화한 작품을 비롯해 우주 시공간에서 별과 맞닥뜨린 고독한 자아의 성찰을 상징한 'Face&Voyage', 우주 그 자체를 몰아일체화로 승화시킨 'Space&together', 광대한 우주를 인간의 날숨과 들숨으로 은유한 '블랙홀', 한지와 소금의 스밈, 먹칠의 효과가 어떻게 조화를 이루는지 세월에 질문하는 'Deep sea' 등 수묵 담채의 화폭 속에 우주와 음양오행의 동양화풍을 드러낸 작품들을 선보인다. 문의 053)664-3131.

2020-10-29 15:33:33

갤러리 소헌&소헌컨템포러리 곽윤정 개인전

갤러리 소헌&소헌컨템포러리 곽윤정 개인전

"구상화가에게 뭘 자꾸 빼야 하는 상황이 온다면 이것만큼 난감한 게 또 있을까? 소재를 정해 묘사를 하면 할수록, 형태가 드러나면 날수록 마음에 들지 않는다."화가의 고백이 이번 작업에 담긴 고뇌가 얼마나 많았음을 짐작하게 한다. 그리고 그 고뇌의 도착점에서 마음을 비우고 절제하면서도, 화려하고 아름다움을 그려내어 한국적인 정서와 색을 담으면서 세계와도 소통할 수 있는 그런 작품을 선보이게 됐다.대구 봉산문화거리에 있는 갤러리소헌&소헌컨템포러리는 코로나19로 지친 도시민들에게 자연의 아름다움을 통해 힐링을 선물하고자 '곽윤정의 신작 개인전-Brillant Plane'전을 열고 있다.전시명 '눈부시게 빛나는 화폭'처럼 추위와 어려움을 이겨내고 자줏빛 오로라 핑크와 순백의 색으로 피어난 매화, 거친 세월을 이겨낸 나무들은 그것들의 열정과 생명력을 느끼기에 충분하다. 좀 더 가까이 다가가 보면 매화 꽃잎 표면에 맺힌 빛의 반짝임과 생명력을 발견하는 체험을 하게 된다. 이렇듯 캔버스에 유화를 이용해 인상주의 풍 색감을 드러낸 곽윤정의 그림은 오히려 한국적 정서와 닮아 있다.특히 작가 특유의 부드러우면서도 거친 듯 살아있는 나무 둥치의 마티에르와 오묘한 푸른 색감을 비롯해 동양적 여백의 미를 서양화로 그려내고자 고민한 흔적이 엿보이는 배경 또한 인상적이다. 6호부터 120호 크기의 작품 20여점을 선보이고 있다. 전시는 31일(토)까지. 문의 053)426-0621.

2020-10-29 15:33:15

대구예술발전소 10기 입주작가 2인전

대구예술발전소 10기 입주작가 2인전

대구예술발전소는 제10기 입주 작가인 이신아의 '상생·선'전과 이은재의 '떠있는 새'전을 17일(토)부터 동시에 연다.1층 제1전시실에서 열리는 이신아의 '상생·선'전은 드로잉과 조각 설치물을 통해 '질서와 무질서' '생성과 소멸'과 같은 우주적이고 자연적인 공간을 그리고 있다. 드로잉은 주로 흑연으로 표현되어 선의 강약과 움직임을 통해 공간의 깊이를 보여주며, 조각 설치물 '알, 선, 바람'은 철망과 휴지, 밀가루 풀을 재료로 깨진 알 껍질, 바람, 움직임 같은 구조적이며 추상적 모습을 형상화하고 있다.작가는 "표현된 선을 통해 우리 일상에서의 시간과 기억이 생성과 소멸되는 과정을 돌아보고 공간 안에서 새로운 에너지를 주고받기를 바란다"고 말했다.5층 커뮤니티룸에서 열리는 이은재의 '떠있는 새'전은 시공간적인 생태와 사물 흔적들의 관계에 대한 작가의 감수성을 시각화한 보고서이다.작가에 따르면 어느 순간 공중에 떠있는 새가 자리한 지점이 모든 힘이 상쇄된 지점이라고 보고, 보이는 가상과 보이지 않는 실상이 겹쳐지는 현실 세계의 성찰을 반영하고 있다.두 작가의 개인전은 전시장뿐 아니라 대구예술발전소 홈페이지(www.daeguartfactory.kr)를 통해 관람가능하다. 전시는 11월 1일(일)까지. 문의 053)430-1225.

2020-10-29 15:33:00

대구서구문화회관 강위원 사진전 '팔공산의 향기'

대구서구문화회관 강위원 사진전 '팔공산의 향기'

대구 서구문화원은 서구문화회관 1층 전시실에서 코로나 극복을 위한 힐링 사진전 '팔공산의 향기'전을 11월 3일(화)부터 8일(일)까지 연다.이번 사진전은 사진가 강위원이 대구경북의 명산 팔공산의 명소를 찾아 렌즈에 담아낸 작품들을 선보인다.팔공산은 김유신 장군이 삼한일통의 검을 받은 신화가 내재해 있고, 원효대사가 수행 득도했으며, 왕의 원찰과 태실, 천주교의 성지 등이 산재할 뿐 아니라 화강암과 변성암이 빚은 기암괴석과 만학천봉이 송림과 어우러져 그 자태를 뽐내고 있다.작가는 이러한 팔공산이 품은 명소들 즉, 270년 전 대산 이상정이 고색창연한 소나무라고 한 기록이 있는 소년대의 신선송을 비롯해, 동봉과 사자바위, 홍주암, 묘봉암에서 본 팔공산 운해, 가마바위봉의 노송 등 4계절에 걸친 팔공산의 속살과 역사를 담아냈다.문의 053)563-9066.

2020-10-29 15:12:54

웃는얼굴아트센터 채온 최현실 전

웃는얼굴아트센터 채온 최현실 전

(재)달서문화재단 웃는얼굴아트센터는 '2020SAC융복합프로젝트Ⅰ-유희로서의 선'전에 작가 채온과 최현실을 초대한 전시를 열고 있다.이 전시는 서로 다른 개성과 작업을 하는 두 작가의 작품을 통해 선을 매개로한 반전의 묘미를 엿볼 수 있다.채온은 소탈한 선으로 단순하지만 임팩트 있는 조형언어를 단숨에 그려낸다. 직관력을 토대로 날 것의 느낌을 한 번에 그리는데, 사람 혹은 동물, 꽃, 음식 등 다양한 소재를 화폭에 무심하게 드러내는 생경한 느낌의 오브제들은 묘한 매력을 자아내고 있다.이렇게 하기까지는 순간의 기억을 담아낸 수많은 습작과 기억의 저편에 숨어있는 무의식이 기초가 되고 있다.최현실은 섬세한 선의 집결과 응집력을 명상하듯 그려낸다. 매체의 다양성과 예술가로서의 에너지를 조형언어로 가감없이 보여주는데, 캔버스에 그린 2차원의 선, 수 미터 폭의 3차원의 설치작업, 겹쳐진 레이어들 사이에서 오려지고 잘려져 나타나는 조형적 공간이 그녀의 손끝을 통해 작품화됐다. 전시는 11월 5일(목)까지. 문의 053)584-8720.

2020-10-29 15:09:53

청동조각가 이대희 작가 '웨딩칼라디움 콘서트홀'서 초대전

청동조각가 이대희 작가 '웨딩칼라디움 콘서트홀'서 초대전

연꽃은 진흙 속에서 피지만 더러움에 물들지 않는다. 이런 까닭에 연꽃은 불교 정신세계와 일맥상통하며 불교 경전 속 상징 식물이다.연(蓮)의 미학에 심취해 차가운 청동을 소재로 연꽃을 빚어온 조각가 이대희가 31일(토)부터 12월 31일(목)까지 웨딩칼라디움 콘서트홀에서 '조각 초대전'을 연다.이번 작품전에서 그동안 작가가 예술적 생명력을 불어넣은 수백 송이의 다채로운 연꽃을 만날 수 있다. 혼탁한 물속에서도 본연의 순수함을 잃지 않고 맑게 자라나는 한 송이 연꽃처럼 역경을 겪을수록 내면의 깊이가 깊어지고 단단해지는 삶의 여정에서 참된 자아를 찾고 자연의 섭리를 스스로 닮아가려는 작가적 고뇌와 열정을 엿볼 수 있다.특히 이대희의 연꽃은 청동으로 만든 작품이라는 생각이 들지 않을 정도로 온화함과 섬세함을 지니고 있다.웨딩칼라디움 김채환 대표는 "이대희 작가의 연꽃작품은 이번 전시를 통해 모든 사람이 연꽃같이 오염되지 않은 아름다운 삶의 태도와 성찰을 되새기게 한다"고 말했다.

2020-10-29 14:28:57

대구미술협회 제1,2갤러리 개관기념 원로화가 초대전과 김미숙 초대전

대구미술협회 제1,2갤러리 개관기념 원로화가 초대전과 김미숙 초대전

대구미술협회(회장 이점찬)는 회원들의 창작의식 고취와 왕성한 활동을 장려하기 위해 회원 전용 갤러리 두 곳을 개관했다. 운영은 중견 및 원로작가들을 위한 제1갤러리와 청년작가들을 지원하기 위한 제2갤러리로 나눠 진행한다.호텔 수성 11층 VIP라운지에 마련된 제1갤러리에서는 지역 원로작가들을 위한 '대구원로화가회'전이 열리고 있다. 2009년 창립한 대구원로화가회는 회원들의 건전한 화풍을 확립하고 상업주의를 배제한 순수 예술을 지향하며 지역 미술의 발전에 누구보다 앞장서고 있다.이번 전시에 출품된 작품들은 노련한 기교보다 기본에 충실한 작품들이 주류를 이루며, 더불어 화단의 흐름을 읽을 수 있는 게 가장 큰 특징이다.참여 작가는 김동길 문종욱 박해동 유황 이영륭 최돈정 민태일 이천우 정대현 최학노 정종해 조혜연 박중식 유재희 주봉일 손문익 신현대 등 17인으로 작품 17점이 출품됐다.한편 대구시 수성구 청수로 86번지에 소재한 제2갤러리에서는 50세 미만 청년작가들의 작품을 전시하는 공간으로 첫 개관 기념전으로 한국화 분과 김미숙 작가의 작품전을 개최하고 있다.김미숙은 영혼을 정화시키는 방법의 하나로 다양한 색에서 발산되는 파장 에너지를 인체의 치유에너지로 끌어내도록 유도하는 작업을 추구하고 있다. 이번 전시는 심상으로부터 연상된 각종 '꽃'을 모티브로 그 속에서 다양한 색채의 구성을 통해 자연의 형상을 재해석한 36점의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작가는 "여체에서 생명이 잉태하고 여인을 품은 꽃은 마치 생명을 따뜻하게 감싸주는 온기이다. 결국 꽃의 형태는 점들이 모여서 이룬 형상이면서도 인간과 자연을 품은 우주로 모든 조형요소의 기본이 되는 점, 선, 면, 형, 색의 조합"이라고 말했다.따라서 무수한 점들은 수많은 이야기를 품고 있으며 성장과 용기, 희망을 품게 해주는 대상으로서 작가의 인생의 출발점일 수도 있는 셈이다. 결국 간결하면서도 철학적 사유가 담아 인간과 자연의 상생관계를 말해주는 작가의 작품 세계가 감상 포인트이다.대구미술협회는 앞으로 제2갤러리에서 전시하는 협회 소속 젊은 작가들에게 소정의 창작지원금도 제공할 예정이다. 전시는 11월 8일(일)까지. 문의 053)653-8121.

2020-10-27 14:17:03

대구문화예술회관 원로작가 회고전 '홍현기 신화-내재율'전

대구문화예술회관 원로작가 회고전 '홍현기 신화-내재율'전

대구문화예술회관은 올해의 원로작가 회고전으로 '홍현기:신화-내재율'전을 6~10전시실에 걸쳐 열고 있다.이번 전시는 평생 '신화'를 화두로 매진해온 작가의 50여년 작업 세계를 아우르는 작품 100여 점과 사진, 전시 기록물 등 아카이브 자료도 함께 소개하고 있다.홍현기는 1947년 경북 예천에서 태어나 홍익대 미술대학과 대학원을 졸업하고 30여 년간 예천과 왜관 등서 미술교사와 작가로 활동해왔다. 이번 회고전에서는 그의 작업 초기인 1970년대 페인팅부터 본격적으로 '신화'라는 주제에 몰두하기 시작한 1980년대 이후 작품, 3천여 개의 지팡이를 이용한 대규모 설치 작품에 이어 최근 천착하고 있는 2천여 점의 모필 작업에 이르기까지 작가의 작품을 연대기적으로 구성했다. 전시는 31일(토)까지. 문의 053)606-6136

2020-10-26 11:30:00

가창창작스튜디오 릴레이 개인전 4번째 전시 김민지 정진경 전

가창창작스튜디오 릴레이 개인전 4번째 전시 김민지 정진경 전

대구 가창창작스튜디오는 입주작가 릴레이 개인전 4번째로 김민지의 '10그루의 나무'전과 정진경의 '멈춰있지 않는 순간들'전을 오프라인 스페이스가창에서와 온라인 VR전시(www.gcartstudio.or.kr)로 열고 있다.김민지는 고향을 고가는 버스 창밖의 풍경을 먹의 농담으로 재현, 10년간의 타지 생활로 인한 향수를 풍경의 재현을 통해 이야기하고 있다. 최근에는 나무에 관심을 갖고 이번에 '10그루의 나무'전을 선보이고 있다.작가는 가창을 오가며 만난 나무들로 가창 주위 풍경을 기록해 작업했으며 인위적으로 만들어낸 풍경을 통해 고향 길에서 느낀 자연의 낯섦을 표현하는 새로운 작업을 했다.정진경은 일상의 사물과 모습이 중요하다고 생각해 그것들에 대한 관심을 관찰하고 기록하는 작업을 하고 있다. 작가는 그동안 일상의 모습을 담백하게 표현했지만 이번 전시에서는 특히 색감의 변화가 느껴지는 페인팅과 드로잉 작품을 갖고 나왔다. 더불어 주변 일상의 흔적도 담아 자연과 함께 어우러지는 모습을 연출하고 있다. 전시는 30일(금)까지. 문의 053)430-1236.

2020-10-26 11:29:42

경북대 대학로에서 펼쳐지는 문화 체험·교류의 장…'대학문화예술키움'

경북대 대학로에서 펼쳐지는 문화 체험·교류의 장…'대학문화예술키움'

행복북구문화재단은 경북대 대학로 인근 상가와 청년 및 주민들 간의 문화교류를 통해 이곳을 문화거점으로 활성화시키고자 '대학문화예술키움' 사업을 개최한다.4년간 지속될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일환으로 올해 1차년도 사업은 지역주민과 청년이 함께 하는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만들자는 취지로 진행된다. 2021년부터 경북대학교 북문 대학로에서 운영될 '대학문화커뮤니티센터'(가칭)를 중심으로 사업 확대를 추진하여 지역민의 문화향유와 주체적인 문화활동을 실현하고자 한다.이번 사업은 국토교통부, 대구시, 대구시 북구의 후원을 받아 (재)행복북구문화재단에서 주최하며, 공모에서 선정된 각 사업 참여단체들의 주관으로 사업을 진행한다.지난 8월 공개모집을 통해 23개 단체가 신청하였고, 심사를 통해 최종 10개 단체를 선정했다.▷경북대학교 미술관 'Museum Cinema Festival – 1/24초와의 대화'=경북대학교 미술관(학장 진영민)에서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오는 12월 4일까지 전시관과 독립영화제를 연계한 다채로운 문화행사를 선보인다.'1/24초의 의미', '2%', '가면과 거울' 등 총 44점의 독립영화를 일정별로 상영하며, 전시관 안에서 영화를 아늑하게 관람할 수 있는 이색적인 프로그램으로 준비된다. 이와 동시에 미술관 안에서 이뤄지는 전시로는 '수성못', '눈물' 등 총 161점의 영상관련 전시작품을 선보인다.코로나 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로 사전온라인 예약에 의해서만 방문할 수 있다. 사전예약은 경북대학교 미술관(artmuseum.knu.ac.kr)에서 신청할 수 있다.▷스타즈 아트컴퍼니 '대학로에 울려퍼지는 넬라판타지아'=스타즈 아트컴퍼니(대표 김주영)에서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음악 비전공 대학생들을 모집하여 교육하고 합창단을 만들어 희망의 공연을 펼쳤다.합창단은 15명 내외로 구성되고 'Nella Fantasia' 등 대중들에게 많이 알려진 합창곡들을 연습하여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코로나19로 힘들고 지친 사회와 대학생들에게 희망의 노래를 들려주어 활기찬 대학로를 만들고자 한다. 공연은 지난 14, 16일 총 4회차 진행됐다.▷CM코리아 'Dinner Community 마에스트로 소반'=CM코리아(대표 허수정)의 '마에스트로 소반' 행사는 경북대학교 인근 지역 주민·청년들을 모집하여 음악과 음식을 융합한 콘텐츠를 선보인다. 인근 지역 상가번영과 문화적 활성화를 동시에 이룩하기 위해 상가와 협업하여 진행하며, 상가 내에서 음식과 클래식 음악을 동시에 맛볼 수 있다.슈베르트의 제3번 교향곡, 베토벤 제5번 교향곡 '운명' 등 현악으로 구성된 고풍스러운 음악과 그 음악에 맞는 음식을 함께하여 '마에스트로'(Maestro, 클래식 예술가의 대가)와 '소반(小盤)'을 표현한다.12월 5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전 11시30분에 시작되며, 장소는 경북대학교 북문 인근 상가에서 진행된다. 참여는 경북대 인근 거주자 및 경북대 재학생이 가능하며, 신청 및 문의는 053-320-5133으로 전화하면 된다.▷어울리 '학생과 주민들의 사연으로 꾸며지는 대학로'=청년단체인 어울리(대표 이대철)는 '학생과 주민들의 사연으로 꾸며지는 대학로'를 기획하여 경북대학교 학생 및 인근 지역민들에게 찾아간다.이 행사는 크게 3단계로 먼저, 경북대학교 인근의 학생과 주민들을 대상으로 일상에 대한 소재를 발굴한 다음, 시민영상 디렉터를 모집하여 영상 편집, 콘텐츠 기획 등을 교육한 후 발굴한 영상을 콘텐츠화한다. 마지막으로, 콘텐츠화 한 영상자료를 QR코드에 담아 QR보드를 경북대학교 인근에 배치하여 지나가는 학생, 지역민들이 영상을 접할 수 있도록 한다.콘텐츠 소재 발굴부터 콘텐츠화에 이르기까지 모두 모집한 청년들이 진행하기에 청년활동으로써 큰 의의를 가진다. 시민영상 디렉터 모집은 10월 중에 이뤄지며, 결과물은 11월에 설치될 예정이다. 접수 및 문의는 eoulida@naver.com로 문의하면 된다.▷㈜아토컴퍼니 극단 '브레멘 음악대 대학로를 노래하다'=㈜아토컴퍼니 극단(대표 최포근)는 경북대학교 대학로 및 인근 상가를 활용하여 다양한 공연을 선사한다. 먼저, 주민들의 이야기를 인터뷰하여 대본으로 만들고, 이를 토대로 연극, 무용, 뮤지컬 공연 등 '브레멘 음악대'를 연상시킬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대학로 인근 주민들 및 청년들의 힘든 일상, 코로나로 인한 사회적 변화 등을 공연에 반영한다는 점에서 관람객들의 많은 공감과 호응을 얻을 것으로 보인다.공연은 11월 13일, 11월 20일 각각 오후 4시30분, 6시30분에 진행될 예정이며, 코로나 상황에 대응하여 공연 일정은 추후 변경될 수 있다.▷37도 정크아트 협동조합 'Art Re: Cycle'=37도 정크아트 협동조합(대표 양민경)에서 주관하는 이번 'Art Re: Cycle'은 경북대학교 예술대학 미술전공 학생들과 함께 진행하는 사업이다. 일회성에만 그치는 미술전공 학생들의 졸업 전시작품을 경북대학교 인근지역에서 다시 전시하는 게 특징이다.또한, 학교 안에서만 진행하여 인근 지역민들이 많이 향유하지 못하고 있는 점을 개선하기 위해 전시 장소는 주변 카페를 활용하여 전시회를 열 계획이다. 카페에서 열리는 전시회는 일반인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큐레이터 및 도슨트를 운영하여 작품에 대한 설명을 보다 쉽게 전달할 예정이다.이밖에도 국악, 성악 등 경북대학교 재학생과 함께 진행하는 문화예술 공연도 선보일 예정이다. 전시는 11월 30일까지 진행되고, 문화예술 공연은 10월 30일, 11월 13일, 11월 27일 총 3회로 진행될 예정이다.▷한국업사이클협회 '움직이는 생태문화 박스'=이 행사는 폐컨테이너를 생태문화 컨테이너로 개조하여 문화예술 활동의 공간으로 활용, 다채로운 문화 활동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경북대학교 인근 지역 중 공터를 정하여 찾아가는 생태문화 컨테이너 박스로 운영, 지역민들의 문화향유를 보다 접근성 있게 할 계획이다.개조된 생태문화 박스에서는 폐자전거 해체 퍼포먼스, 해체한 부품들을 다양한 작품들로 만드는 생태체험 등을 선보일 예정이며, 생태문화 박스 앞마당에서는 예술체험활동, 공연 등을 준비할 예정이다. 1차 행사는 11월 8일 예정이며, 2차 행사는 11월 29일에 진행할 예정이다. 본 행사일정은 향후 코로나19로 인해 변동될 수 있다.▷반디 협동조합 '온택트 유니브 – 어디서든 배우는 집콕학교'=반디 협동조합(대표 전지혜)에서 주관하는 이 행사는 코로나19에 맞춰 반려견 미용학과, 칵테일 잡학사전 학과, MBTI학과 등 현재 청년들이 필요로 하는 생활문화강좌를 온라인으로 개설하여 찾아갈 계획이다.각 학과별로 20명 내외로 수강생을 모집하며, 성과 공유회 등 강좌에 대한 보안점 및 후기도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할 예정이다. 강좌는 18일부터 11월 28일까지 진행되며, 반디 협동조합 홈페이지(www.bandicorp.com)에서 신청가능하다.▷(사)경북예술문화원 '음악, 인문학, 그리고 문화'='음악, 인문학, 그리고 문화'라는 예술포럼을 진행한다. 포럼 주제로는 '음악과 시', '음악과 역사', '음악과 신화', '음악과 회화' 등 총 네 가지로 진행되며, 예술포럼의 형태이기에 현장에서 공연과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 예술학연구소의 후원을 받아 진행하며, 심도 깊은 인문예술 연구에 관심이 있다면 만족할 포럼이 될 것이다.포럼 일정은 5일부터 12월 7일까지 매주 월요일에 진행되며, 장소는 경북대학교 북문 인근 상가(북구 대학로 13길 3 2층)에서 진행된다. 사전예약 문의는 (사)경북예술문화원(053-950-7933)으로 하면 된다.▷문화기획 엠아츠(주) '오늘이 가장 예쁜 날'=문화기획 엠아츠 주식회사(대표 김찬호)에서는 지역 주민들에게 '사진'을 주제로 한 문화행사를 선보인다. 지역민들을 대상으로 스마트폰 강좌 교육을 진행하며, 촬영방법뿐만 아니라, 사진 편집기술에 대해서도 교육을 하니 평소 스마트폰으로 사진을 촬영하던 주민 및 청년들에게는 좋은 교육의 기회가 될 것이다.교육대상자의 우수작품을 출력하여 '사진 전시회'도 진행한다. 교육과 전시를 동시에 진행한다는 점에서 교육 수혜자들의 매우 높은 만족도를 이끌어낼 예정이다. 그리고 다른 프로그램으로는, 대학로 인근 지역의 다문화가정, 소외계층 등 문화소외계층들을 대상으로 가족사진, 영정사진을 촬영하여 선물한다. 문화소외계층을 배려하고 참여시킨다는 점에서 대학로의 문화적 활성화에 큰 의의가 있는 프로그램이다. 접수 및 문의는 문화기획 엠아츠(010-8255-1871)로 하면 된다.행사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각 주관처 문의 또는 행복북구문화재단(053-320-5120)으로 하면 된다.

2020-10-22 14:57:33

수창청춘맨숀 청년미술육성프로젝트 'Freer Plant'전

수창청춘맨숀 청년미술육성프로젝트 'Freer Plant'전

대구 수창청춘맨숀은 12월 27일까지 청년미술육성프로젝트의 일환인 2020기획전시 'Freer Plant'를 열고 있다.청년미술육성프로젝트는 지역의 청년예술가와 예비 청년미술가의 창작활동을 돕고 창작동기 부여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경북대 계명대 대구가톨릭대 영남대의 미술대학 4학년생을 대상으로 소속대학의 추천을 받아 모두 18명의 예비청년예술가를 뽑았다.참여 작가는 구지연 김경현 김수경 김재령 문정연 백서진 신동민 원예찬 유재희 이승미 이원주 이준성 이태윤 조준혜 최명헌 한상훈 황선영 황현지이며 회화, 사진, 조형, 영상, 설치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선보인다.전시 주제인 'Freer Plant'는 현실 상황과 속박으로부터 '더 자유로운' 삶을 꿈꾸는 희망과 더불어 젊은 예술가들을 위한 다양한 실험 공간으로서의 '공장' '시설'의 뜻을 담고 있다. 또한 18명의 예비 젊은 예술가들의 작품은 4개의 키워드, 즉 '관계' '감각' '의인화' '도전'으로 나눠져 나름의 조형언어와 창작의 동기를 표현하고 있다.'관계' 부문에서는 김수경이 우리가 여러 관계 속에서 제약된 삶을 살아가고 있다는 것을 형상화하고, 김경현은 관계의 부재와 단절을 그려내며, 김재령은 인간 개인의 내밀한 경험과 의식에 다가가는 방식을 연출하고 있다.'감각' 부문에서는 최명헌이 철거 현장과 그 부산물을 통해 솔직한 인간 모습을 감지하고, 이준성은 두 개의 의자를 작품대로 삼아 철 절구로 상징된 과거와 얼굴 형상을 결합한다.'의인화' 부문에서는 백서진이 고철 덩어리에 각인된 시간과 폐목을 조합해 힘든 시기를 살아가는 사람들의 모습을 대변하고, 조준혜는 색과 명암을 절제시킨 선을 통해 식물의 본질을 추출해 생명력을 관조한다.'도전' 부문에서는 이태윤이 전시장 곳곳을 누비는 움직이는 조형물과 통일성을 찾기 어려운 드로잉과 무작위적인 오브제 배치로 하나의 스타일을 거부하고, 구지연은 속도로 인한 풍경의 변화에서 인간의 시각적 특성을 발견해 이를 전통화법으로 시도한다. 문의 053)252-2568.

2020-10-21 14:18:53

계명한국화회 정기전

계명한국화회 정기전

계명한국화회는 25일(일)까지 대구문화예술회관 11전시실에서 정기전과 선정작가 프로젝트;허연경 작가의 개인전을 개최하고 있다.계명한국화회는 중견과 젊은 작가들로 구성됐으며 1978년 발족, 향토화단에서 한국화 발전에 힘써왔다. 이들은 특히 수묵채색화 고유의 선묘와 먹의 변화에 심미적 조형성을 가미한 화풍이 있는가 하면, 실험적인 작업과 새로운 표현기법을 통해 현대성을 추구함으로써 서구 편향성을 극복하고, 전통적 표현매체의 현대적 조형가치의 가능성을 조명해 왔다.이번 전시에서는 이천우, 최천순, 최봄보리, 권정찬, 박해동, 제갈동환, 변미영, 강주현 등 40여 명의 작가들이 사경산수화, 도시 풍경, 인물화, 비구상작품 등을 선보인다.선정작가 프로젝트에 뽑힌 허연경 작가는 코로나19 상황을 겪으며 느낀 애국심을 바탕으로 '조선예술을 탐하다'는 주제로 다양한 조선시대 예술품을 화폭으로 담아냈다.

2020-10-20 14:41:14

‘근대로 떠나는 미술산책’…솔거미술관 ‘경북 근대 수채화의 전통과 맥’展

‘근대로 떠나는 미술산책’…솔거미술관 ‘경북 근대 수채화의 전통과 맥’展

대구와 경북은 한국 수채화의 원류로 불린다. 1920~30년대 대구경북 지역에서 수채화 작품으로 활발한 활동을 펼친 박명조·서동진·이인성 등이 '영과회'와 '향토회'를 출범해 지역 서양화단 발전의 기초를 다졌다. 특히 경북 지역에서는 대구사범학교 출신 작가들이 해방 이전 시대를 이끌었고 해방 이후엔 경주예술학교 출신 작가들이 두각을 보이며 영역을 확대했다.경북 근대미술의 형성과 수채화의 발전을 살필 수 있는 전시가 25일까지 경주에서 열린다. 경주엑스포공원 내 솔거미술관 기획전시실에서 열리고 있는 '경북 근대미술 수채화의 전통과 맥'전이다.(재)문화엑스포와 한국미술협회 경주지부가 주관한 전시는 경북 서양화단 형성의 축이 된 대구사범학교와 경주예술학교 출신 작가 11인의 작품을 재조명하고 지역 서양화단의 발전 과정을 들여다본다.특히 일제강점기 조선미술전람회에 특선으로 입상하며 일찍이 두각을 나타냈으나 33세에 요절한 금경연의 미공개 유화작품과, 경주예술학교 초대교장을 지냈고 한국수채화 화단의 입지전적 인물로 평가받는 손일봉의 미공개 수채화 3점을 처음으로 선보인다. 소수의 작품만 남기고 36세에 세상을 등진 권진호의 1930년대 수채화 3점도 처음으로 공개돼 관심을 끌고 있다.그밖에 평안북도 정주 출신으로 대구에서 활동한 원로작가 전선택의 1950년대 수채화 습작 등 근대기 회화 43점을 만나볼 수 있다.류희림 문화엑스포 사무총장은 "한국 서양화 발전의 한 축을 담당한 지역 출신 작가들의 작품세계를 엿볼 수 있는 의미가 큰 전시"라고 말했다.

2020-10-19 14:51:55

뮤지컬과 전시로 만나는 고월 이장희의 삶과 예술세계

뮤지컬과 전시로 만나는 고월 이장희의 삶과 예술세계

현진건, 이상화와 함께 대구가 낳은 3대 문인인 고월(古月) 이장희의 생애와 작품을 조명하기 위한 전시, 공연, 시낭독회 등 문화행사가 대구에서 개최된다.지역 연구공동체 코뮤니타스는 극단 구리거울과 함께 고월의 생애를 바탕으로 당대를 살아가는 청년들에게 공감과 감동을 이끌어내고자 '고월(古月) 이장희의 탄생 120주년 기념사업'을 기획했다.이번 행사는 20일(화)에 개최되는 전시회 '낡은 달을 그리다'로 시작해, 내달 9일 탄생일 기념 '시 낭독회'로 마무리된다.전시회 '낡은 달을 그리다'전은 20일(화)부터 31일(토)까지 고월의 생가터인 북성로 일대 카페 4곳(꽃자리다방, 대화의장, 라일락뜨락, 박물관이야기)에서 영원한 청년 시인, 고월 이장희의 삶과 예술세계를 재조명한다. 12명의 작가가 감각적이고도 세밀한 묘사와 색채감, 이미지의 조형성이 뛰어난 고월의 작품들을 시각 예술로 풀어내 시를 해석하고 향유하는 새로운 방식을 제시한다.27일(화) 오후 7시 30분 꽃자리다방에서 뮤지컬 '푸르고 푸른'의 넘버들을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갈라 콘서트 '낡은 달을 부르다'가 펼쳐진다. 뮤지컬 배우 최민우, 윤영석, 백승렬, 장은희, 김원빈이 출연해 뮤지컬 넘버 중 ▷봄은 고양이로다 ▷하일소경 ▷봄 하늘에 눈물이 돌다 ▷눈은 나리네 ▷시인에게를 선보인다. 전시 및 작가 소개, 시 낭독이 함께 진행돼 콘서트가 더욱 다채로워질 것으로 기대된다.뮤지컬 '푸르고 푸른'은 30일(금) 오후 7시 30분, 31일(토) 오후 3시 봉산문화회관 가온홀에서 공연된다. 고월과 상화의 대표 시 '봄은 고양이로다' '청천의 유방' '시인에게' 등을 가사로 만든 넘버들이 관객을 만난다. 폭압의 시대를 문학으로 견디고 저항한 시인의 이야기에 시어의 정서와 율격을 녹여낸 음악이 스며들어 공감과 감동을 자아내고 당대를 살아가는 관객에게 질문을 던진다.내달 9일(월) 오후 7시 30분 소극장 소금창고에서 시 낭독회 '낡은 달을 기리다'가 진행된다. 고월의 탄생일을 기념하기 위해 고월의 삶과 시를 이야기하는 낭독하는 동시에 전시 참여작의 경매도 함께 진행된다.

2020-10-19 14:30:45

동원화랑 김광한의 '향기 가득'전

동원화랑 김광한의 '향기 가득'전

노오란 캔버스 바탕에 그 자태를 뽐내듯 놓여 있는 샛노란 모과 5개. 우선 노란 색감이 주는 따뜻함이 좋고, 한입 베어물면 시원 상큼 달콤한 과즙이 쭉하고 입안 가득 향기를 전해줄 것 같다.동원화랑이 열고 있는 김광한의 개인전 '향기 가득'전에 전시된 모과 정물화를 본 소감이다.조형요소가 주는 가치와 의미를 정물화를 통해 함축적으로 담아내고 있는 작가 김광한은 정물의 상징성과 시각적 의미를 극사실적으로 표현, 화면의 감성을 더욱 풍부하게 만들었다.따뜻함, 팽창, 풍요로운 이미지를 느끼게 하는 노란 모과 그림은 작가의 붓을 거쳐 '영광' '부' '즐거움' '명랑함' 같은 감정의 이미지로 시각화 된 것이다.이번 전시에서 작가의 작품 속 주 모티브는 모과와 대추, 석류 등 풍요를 의미하는 요소들로 가득하다. 이러한 요소들은 작가가 어린 시절 농촌에서 경험했던 자연의 이치와 수확의 기쁨이 주는 정신적 윤택함을 시각화한 것으로 일관된 흐름을 보여주고 있다.김광한이 2016년 개인전부터 발표하기 시작한 사색적 조형미가 탁월한 '향기 가득'시리즈는 여백이 주는 절제미를 미니멀적 관점에서 형상화시켜 내고 있다. 따라서 작가의 풍부한 경험과 내면이 어우러져 아름다움의 결정체로 다가온 이번 '향기 가득'전은 친근한 한국적 조형요소와 작가적 재능이 결합한 미의식의 결정판이라고 할 수 있겠다. 전시는 23일(금)까지.문의 053)423-1300.

2020-10-19 11:08:48

대구미술관 '메이드 인 대구II' 대구 작가 8인 신작 100여점 선보여

대구미술관 '메이드 인 대구II' 대구 작가 8인 신작 100여점 선보여

대구미술관이 80년대 이후 대구미술의 다양한 실험정신과 발자취를 비춰보기 위해 '메이드 인 대구Ⅱ'전을 열었다. 2011년 개관전 '메이드 인 대구'의 2020년 버전인 셈이다.전시 참여 작가는 곽훈(79) 최병소(77) 권정호(76) 김영진(74) 송광익(70) 박두영(62) 박철호(55) 서옥순(55)으로, 특히 이들은 대구 추상미술의 대표 화가 정점식의 에세이 '아트로포스의 가위'(흐름사·1981년 p15)에서 언급된 젊은 세대들이며 대구를 기반으로 활동하거나 출향해서 1980년대부터 현재까지 일관된 자세로 현대미술을 화두로 작품 활동을 하고 있다.이번 전시는 이들의 대규모 신작 100여점을 통해 대구미술의 실험과 도전 정신을 살펴보는데 방점을 두고 있다.전시를 기획한 유명진 학예사는 "대구가 만들어낸 작가들의 40여년에 걸친 창작 열정을 끌어내고 싶었다"면서 "개성이 넘치는 작가들의 신작을 통해 치열한 예술혼과 삶을 미루어 짐작해 보는 것 또한 이번 전시의 또 다른 재미일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실험주의 미술운동을 펼치다가 1975년 미국으로 건너가 표현주의적 회화와 실험적 설치작품을 선보인 곽훈은 회화작품 '할라잇'(Halaayt)과 더불어 지난 3년간 드로잉 작품이 대형 벽면을 가득 채우고 있다.작품 속 내재된 개념을 중요시하며 예술적 진정성에 중점을 둔 최병소는 그가 1970년대 군부독재시절 언론보도에 대한 분노로 시작한 신문작업을 통해 신문의 기사를 연필과 볼펜으로 지우고 비워나가는 행위의 작품을 보여준다. 이번 전시에서는 영국 신문과 우리나라 신문을 이용한 작품과 변형된 큰 사이즈의 작품 '무제'(2020년) 7점을 전시장 바닥에 설치해 놓고 있다.'해골'시리즈로 익숙한 권정호는 희고 붉고 노란색으로 구성한 두개골 3천개를 높이 3m 폭 5m 길이 8m의 공간에 설치, 관객이 작품 속으로 걸어 들어가 작품의 일부가 되어 볼 수 있게끔 꾸며놓았다.개념미술가이자 설치미술가인 김영진은 불현 듯 닥친 코로나19를 주제로 한 작품 'WORLD-19'를 통해 사회재난과 마주한 인간의 무력함, 삶과 죽음에 대한 경의를 보여준다. 작가는 코로나19로 숨진 이들을 애도하는 마음으로 작품의 중앙에 재단을 설치해 추모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초기에는 현실 반영의 회화를 제작했으나 최근 한지를 이용한 반입체적 작품에 몰두하고 있는 송광익은 대형 신작 '무위지예'(無爲紙藝)를 소개한다. 한지의 물성을 활용한 이 작품은 한지를 붙인 합판과 플라스틱 의자에 고무밧줄을 동여맨 조형물을 벽에 설치, 따뜻한 물성을 지닌 종이의 특성을 강조하고 있다.대구 모더니즘의 대표 작가로 강렬한 보색을 사용한 미니멀 회화를 작업하는 박두영은 이번에 세로 40cm 가로 240cm의 '무제' 두 점을 내놨는데 이 작품들은 몇 년 전 화재로 손실된 1994년 작품들을 올해 재현한 것이다. 더불어 그의 미학적 해석을 알아볼 수 있는 1980년대 개념미술 드로잉과 자료도 소개하고 있다.판화적 기법을 회화에 도입하고 있는 박철호는 구름의 흐름, 새의 몸짓, 물결, 빛살의 파장, 숲의 떨림 등 자연을 모티브로 한 회화 설치작품을 넘나들고 있는 데 이번 전시에서는 실험적 재료인 파라핀을 이용한 연작 '무제' 24점을 보여준다.주로 실과 재봉틀, 천 등 재료를 이용해 캔버스에 검은 실을 꿰매고 늘어뜨리는 방식으로 작품 활동을 하는 서옥순은 이번에 설치 작품 '…시간이 멈춘 존재의 상상 속을 걷는다'를 통해 올 봄 코로나19로 사람이 없어지고 자동차 사라진 거리를 걸으며 느꼈던 충격적인 감정을 이야기하고 있다.특히 이번 전시는 소품별로만 치며 무려 3천500점이 넘는 작품들로 구성돼 있으며 1980년대 전후 시대상황과 작가별 특성을 담은 인터뷰 영상은 대구 현대미술의 주소와 작가 연구에 중요한 자료로 활용될 수도 있다.유명진 학예사는 "대구 현대미술의 힘은 집요한 작가로서의 태도와 작품의 다양성에 있다"면서 "이 전시가 대구가 현대미술의 중심이라는 자각과 그 저력에 힘을 보태 줄 것"이라고 말했다. 전시는 2021년 1월 3일(일)까지. 문의 053)803-7870.

2020-10-18 14:30:00

남구 대덕문화전당 전시실 재개관 기념 '나와 너'전

남구 대덕문화전당 전시실 재개관 기념 '나와 너'전

대구 남구 대덕문화전당의 전시실 재개관 기념 두 번째 기획전시 '나와 너:Self-Reference/Other-Reference'전이 19일(월)부터 펼쳐진다.이번 전시의 기획 의도는 현재 대구에서 활동하는 중진 여류 작가 7명의 작품을 통해 그들의 내면세계를 바라보면서 동시대 현대미술이 갖고 있는 문제의식과 목표를 공감하고자 하는 것이다. 예술은 흔히 외부로 나아가 나를 둘러싼 세계의 의미가 무엇인지 묻고 표현하거나, 내부로 들어와 '내'가 누구인지 물어 그 정체성을 확보하는 두 갈래가 있다.이에 김민수는 민화, 전통 문양, 할리우드 캐릭터 등 다른 요소를 하나로 화합시켜 전통과 현대, 동양과 서양, 남자와 여자 등 대립항을 화합의 결과로 만들어내고 있으며, 김재경은 입체적인 회화에다가 평면 같은 조각을 통해 미학 전반에 대한 질문을 던져주고 있다.류승희는 목탄과 오일스틱으로 다양한 인간군상을 표현하면서 나와 세계를 잇는 상호주관적 허무성과 이 둘의 관계에서 나타나는 끊이지 않는 진동을 보여주며, 신은정은 미니멀리즘 페인팅을 연상시키지만 작품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세상은 보이는 게 전부가 아니다'는 식으로 우연성과 필연성의 조합을 추상적인 알레고리로 드러내고 있다.이지영은 도시 공간의 고요함을 미디어로 연출해 모든 순간과 모든 공간은 사유의 대상이 될 수 있다는 작가 특유의 예술철학을 웅변하며, 정미옥은 기하학적 추상 회화라는 장르를 통해 순차적인 색채의 배열이나 화면의 중심 분할로 미묘한 환영의 깊이를 더한 작품을 선보인다.조미향은 미국 추상표현주의의 영향을 받아 몸과 마음이 가는대로 화면에 그리고 뿌리고 훑으면서 완성한 작품을 통해 새로운 미학의 가능성을 두드리고 있다.백귀희 대덕문화전당 관장은 "새로운 예술적 감동을 주고 있는 지역의 7명의 여류작가들의 작품을 보면서 우리 삶에서 예술이 갖는 의미가 무엇인지 생각하는 시간을 갖게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전시는 30일(금)까지. 문의 053)664-3121.

2020-10-18 06:30:00

행복북구문화재단 어울아트센터 '꿈의 색, 꿈의 빛'전

행복북구문화재단 어울아트센터 '꿈의 색, 꿈의 빛'전

(재)행복북구문화재단은 어울아트센터 갤러리 금호와 명봉 및 야외공원에서 기획전 '꿈의 색, 꿈의 빛'전을 24일까지 열고 있다.김상열 김재경 김재홍 류승희 심윤 이우림 이재호 이지현 임영규 임창민 조덕래 카타와 츠요시 등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작가 12인이 참여한 이 기획전은 각각의 실내외 공간 특성에 맞춰 회화, 조각, 미디어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통해 현대의 미술경향을 소개하며, 작가들의 꿈에 대한 이야기를 보여주고 있다.특히 이 기획전은 전시장 방문이 어려운 상황에서 편하게 관람할 수 있도록 '온라인 VR 전시'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 온라인 전시는 행복북구문화재단 홈페이지(www.hbcf.co.kr)에서 모바일과 컴퓨터로 관람할 수 있다.이태현 행복북구문화재단 대표는 "내일에 대한 희망과 미래를 향한 용기를 주기도하고, 무한한 상상의 나래를 말하는 '꿈'은 예술가들의 창작세계를 구축하는 동력이 된다. 예술로 승화된 12인의 꿈을 살피며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이 희망을 찾은 행복한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문의 053)320-5120.

2020-10-18 06:30:00

‘근대로 떠나는 미술산책’…솔거미술관 ‘경북 근대 수채화의 전통과 맥’展

‘근대로 떠나는 미술산책’…솔거미술관 ‘경북 근대 수채화의 전통과 맥’展

대구와 경북은 한국 수채화의 원류로 불린다. 1920~30년대 대구경북 지역에서 수채화 작품으로 활발한 활동을 펼친 박명조·서동진·이인성 등이 '영과회'와 '향토회'를 출범해 지역 서양화단 발전의 기초를 다졌다. 특히 경북 지역에서는 대구사범학교 출신 작가들이 해방 이전 시대를 이끌었고 해방 이후엔 경주예술학교 출신 작가들이 두각을 보이며 영역을 확대했다.경북 근대미술의 형성과 수채화의 발전을 살필 수 있는 전시가 경주에서 열리고 있다. 경주엑스포공원 내 솔거미술관 기획전시실에서 열리고 있는 '경북 근대미술 수채화의 전통과 맥'전이다.(재)문화엑스포와 한국미술협회 경주지부가 주관한 전시는 경북 서양화단 형성의 축이 된 대구사범학교와 경주예술학교 출신 작가 11인의 작품을 재조명하고 지역 서양화단의 발전 과정을 들여다본다.특히 일제강점기 조선미술전람회에 특선으로 입상하며 일찍이 두각을 나타냈으나 33세에 요절한 금경연의 미공개 유화작품과, 경주예술학교 초대교장을 지냈고 한국수채화 화단의 입지전적 인물로 평가받는 손일봉의 미공개 수채화 3점을 처음으로 선보인다. 소수의 작품만 남기고 36세에 세상을 등진 권진호의 1930년대 수채화 3점도 처음으로 공개돼 관심을 끌고 있다.그밖에 평안북도 정주 출신으로 대구에서 활동한 원로작가 전선택의 1950년대 수채화 습작 등 근대기 회화 43점을 만나볼 수 있다.류희림 문화엑스포 사무총장은 "한국 서양화 발전의 한 축을 담당한 지역 출신 작가들의 작품세계를 엿볼 수 있는 의미가 큰 전시"라고 말했다. 25일까지.

2020-10-16 10:18:42

'O my Gat!' 선비의 멋…국립 대구박물관 갓 전시회

'O my Gat!' 선비의 멋…국립 대구박물관 갓 전시회

TV매일신문 야수(권성훈 앵커)가 국립 대구박물관에서 열리고 있는 '선비의 멋, 갓' 전시회(올해 12월20일까지)를 찾았다. '갓'에 대해 문외한(門外漢)인 야수는 이 전시회를 기획한 민보라 학예연구사의 도움을 받아 3가지 궁금점을 풀어가는 식으로 진행했다.▶민 학예연구사의 해설이 깃든 포인트 강의#1. '갓'의 의미와 종류=보통 그냥 '흑립'의 (삿갓) '립'을 떠올리지만 사실 모자와 챙이 있는 모든 종류의 모자를 '갓'이라고 합니다. 그게 넓은 의미의 '갓'이고, 근데 워낙에 조선시대 때는 '흑립'의 형태와 같은 게 유행을 많이 했기 때문에 저희가 '갓'이라고 하면 그런 형태를 떠올리게 됩니다. '갓'은 크게 두 종류로 나뉘는데요. 모정과 차양의 구분이 뚜렷한 '갓'과 그 모정과 차양의 구분이 없이 그냥 '삿갓'처럼 한판으로 돼 있는 '갓' 그렇게 두 종류가 있습니다. '패랭이', '초립' 등은 말총으로 만든 게 아니라 대나무나 풀로 만든 갓입니다. 갓은 재료에 따라서도 조금씩 다르게 불립니다.#2. '갓'의 역사='갓'은 5세기 고구려 감신총 벽화에 이미 나타나는 굉장히 역사가 오래된 모자입니다. 하지만 고려시대 때까지는 자료가 거의 남아있는 게 없고, 본격적인 '갓'의 형태는 조선 중기부터 실무자료가 남아 있습니다. '갓'이 커졌다가 작아졌다가 그런 것도 시대의 흐름과 무관하지 않습니다. 18~19세기(영'정조) '갓'이 제일 컸습니다. 이후 '갓'은 1895년 단발령을 기점으로 서서히 조금씩 역사 속으로 사라지기 시작했습니다.#3. 서애 류성룡 선생의 '갓'=이번 전시회를 찾아주시면 특이한 '갓', 역사적 의미가 깃든 '갓'을 볼 수 있습니다. 대표적인 것이 바로 서애 류성룡 선생 종택 집안에 보관하고 있던 모정이 둥근 '갓'을 전시하고 있습니다. 조선 중기 때 남아있는 '갓'으로는 류성룡 선생 아니면 의성 김씨 학봉종택 등 이런 문중에만 소량으로 남아 있습니다. 문중의 허락을 받아 어렵게 가져왔습니다.민보라 학예연구사는 "갓의 제작과정이라든지 본연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그런 연출을 저희가 많이 했다"며 "'갓'이라고 하면 조선시대의 '흑립'만 떠올리는데, 다른 여러 형태의 '갓'을 보여주고 싶다"고 기획의도를 밝혔다. 문의=053)768-6051~2

2020-10-14 19:14:07

‘삶은 속도 아닌 방향’ 신수원 작가 가을 개인전 ‘Andante’

‘삶은 속도 아닌 방향’ 신수원 작가 가을 개인전 ‘Andante’

프랑스 유학파 신수원 작가가 이달 말까지 갤러리 오모크에서 '삶은 속도가 아닌 방향'이라는 생각을 담아낸 23번째 개인전 'Andante'를 연다.신 작가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바쁜 현실 속에서 '삶의 쉼표'를 느끼게 해주는 작품들을 주로 그렸다. ▷고래등에 지은 집 ▷튤립과 바이올린 ▷피아노와 버섯 그리고 꽃(튤립) ▷현대문명 속 자연(꽃) 등을 동심 가득한 원색으로 그려냈다.그는 작가노트를 통해 "유년의 기억을 이미지화, 채색에 중점을 두어 그림을 그렸다"며 "느린 것들이 주는 위로가 새로운 얘깃거리는 아니지만, 가끔 꽃들에게서 순환의 여유를 느낀다"고 말했다.'안단테'의 상징은 '튤립'으로 그려진다. 튤립의 화려하게 핀 모습을 보기 위해 오랜 기다림의 시간이 필요하다. 신 작가는 그 기다림이라는 자연의 이치와 바쁜 일상의 풍경을 음표(음율)로 연결시켜, 현대인들에게 새로운 동심 에세이를 전한다.영화감독 겸 시나리오 작가 전소현 씨는 "원근의 강조가 없는 그림들은 어떤 '먼 곳'에 대한 노스탤지어(향수)를 불러 일으키게 한다"며 "그림 속 고래를 만난다면 다정한 눈인사를 건넨 다음 그 꼬리에 달린 달의 풍경을 실은 엽서를 한 장 띄우고 싶다"고 소개했다.한편, 신 작가는 대구예대 서양화과-계명대 일반대학원(미술학 석사)를 졸업했으며, 프랑스 파리에서 공부하며 초대전을 열기도 했다. 현재 대구현대미술가협회 회원으로 활동하며 벌써 23번의 개인전을 열었으며, 2021 대구은행 달력(카달로그) 작품에도 선정됐다.

2020-10-13 16:11:57

대백프라자갤러리 B관 제2회 김민희 칠보전

대백프라자갤러리 B관 제2회 김민희 칠보전

"칠보는 불의 예술로 금속, 유약, 소성 온도에 의해 각기 다른 느낌을 얻을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아름다운 색상과 장식미와 더불어 금속의 내식성과 내수성을 갖게 되면서 원형을 오랫동안 보존할 수 있는 실용성을 지니게 됩니다."대백프라자갤러리 B관은 13일(화)부터 18일(일)까지 칠보공예가 김민희의 두 번째 칠보전을 연다.전통칠보에 현대적 조형미를 추가함으로써 기존 칠보와 차별화된 미의식을 최대한 살리고 있는 김민희는 이번 전시를 통해 칠보 중 분유기법으로 제작된 회화, 장신구, 생활 소품 등을 선보인다. 칠보는 금, 은, 구리, 점토, 유리 등 바탕 재료에 여러 유약을 얹어 약 800℃의 고열에서 소성해 색상을 표현하는 공예기법으로, 이중에서도 분유기법은 불투명 유약을 발라 한 번 구운 후에 투명색을 덧칠해 고열에서 다시 구워 불투명 유약의 일부가 투명 유약 위로 올라와 작은 반점을 찍은 듯한 형상을 만들어내는 기법이다.작가가 이러한 기법을 통해 제작한 '연못'을 주제로 작품들은 전통가옥에 풍류를 즐기기 위해 갖춘 연못의 이미지를 조형화, 주거문화 속 여유로운 삶의 공간을 시각적으로 드러내 그 독특함을 배가시키고 있다.특히 분유기법은 우연의 효과에 기대어 작업하지만 그만큼 의도하지 않은 효과를 얻을 수 있다는 점에서 창작의 또 다른 매력을 주고 있다. 작가는 이번 두 번째 전시에서 분유칠보를 중심으로 한 30여 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문의 053)420-8015.

2020-10-12 14:4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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