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전시

 

[전시캘린더] 22일부터 4월 7일까지

♧생활 속의 미술 소품전=23일까지 갤러리 빛과길 010-6525-9198 ♧조광호 신부 성탄 성화전=25일까지 범어대성당 드망즈 갤러리 010-4610-1513 ♧최은혜 개인전 '기억의 온도'=25일까지 021갤러리 010-4817-2681 ♧Hello '빛 그림-김효진' 설치 미술전=26일까지 봉산문화회관 2층 아트 스페이스 053)661-3521 ♧행복한 돼지전=28일까지 현대백화점 대구점 갤러리H 053)245-3308 ♧'예술을 쓰다, 책을 그리다'전=29일까지 경북대학교미술관 053)950-7968 ♧이반 나바로전=29일까지 대구신세계백화점 신세계갤러리 053)661-1508 ♧예진영전 'Wind-Fully filled up'=30일까지 갤러리 팔조 054)373-6802 ♧토니 크랙 조각전=2월 2일까지 우손갤러리 053)427-7736 ♧이근화 초대전=2월 3일까지 수성아트피아 호반갤러리 053)668-1566 ♧MICKEY IN DAEGU=2월 6일까지 롯데갤러리 대구점 053)660-1160 ♧구본창 개인전=2월 17일까지 국제갤러리 부산점 051)758-2239 ♧신화의 빛-보이지 않은 것을 보다=2월 24일까지 아트 스페이스 루모스 010-9995-9976 ♧2018 테마 전시 '영주 금강사 터에서 만난 보물'=2월 24일까지 국립대구박물관 특별전시실 053)760-8542 ♧BEYOND=29일부터 3월 4일까지 현대백화점 대구점 갤러리 H 053)3308 ♧기획 특별전 '여성 한복, 근대를 만나다'=3월 10일까지 국립대구박물관 기획전시실2 053)760-8541 ♧이은재-겹쳐진 장면=3월 17일까지 봉산문화회관 2층 아트스페이스 053)661-3500 ♧소장 작품전 '사람 풍경'=3월 17일까지 대구문화예술회관 1~3전시실 053)606-6152 ♧정희욱'장준석 자갈마당전=3월 17일까지 (닷)자갈마당 아트스페이스 053)661-2333 ♧'포스트 공동체 ing/1'전=3월 31일까지 수창청춘맨숀 053)252-2566 ♧2019 기억공작소 '김성룡전'=3월 31일까지 봉산문화회관 4전시실 053)661-3521 ♧김미련 '랜덤그리드, 랜덤대구'전=4월 7일까지 향촌문화관 053)661-2331

2019-01-17 10:36:40

이근화 작 'Flow-Energy of an Aplex'

수성아트피아 이근화 초대개인전

"삶의 공간에서 반복된 행위는 의미를 만들어낸다. 나의 예술은 도덕성의 영역을 확장시켜 회화의 근원과 인간 존재의 근원에 접근하고 싶다. 내게 있어 그림은 인류 심성의 표준인 성학십도를 근거로 우주의 원리와 인간의 도리를 보여주고자 한다.'(재)수성문화재단 수성아트피아(관장 김형국)는 올해 첫 번째 지역작가 지원 기획전으로 '이근화 초대 개인전'을 다음 달 3일(일)까지 호반갤러리에서 열고 있다.작가노트에서 말한 것처럼 이근화는 작가의 통찰력 있는 미적 감성을 내적인 생명에너지로 전환하는 작업을 하고 있다. 그는 이번 개인전에서도 삼원색을 이용한 일련의 작업과정을 통해 새로운 질서의 층을 선보이며 간결하면서도 깊이 있는 조형미를 작품에 반영하고 있다. 그 조형적 질서의 층에 인간의 미적 감각을 덧붙여 반복하는 과정에서 작가는 자연의 질서와 내재적 의연함으로 깊은 정신적인 안정감을 추구하고 있다.이번 초대전에서도 이근화는 한 변의 길이가 3m정도 되는 큰 캔버스에 물감을 흩뿌리는 행위로 인위성을 배제한 대형작품 15점은 내놓았다. 문의 053)668-1566

2019-01-17 10:36:00

김동유 미키마우스 자유작'

롯데갤러리 대구점 '미키 인 대구'전

성별:남자. 생년월일:1928년 11월 18일 일요일. 올해 나이 90세. 애니메이션 영화 '증기선 윌리'로 세상에 처음 소개.바로 미키 마우스의 프로필이다. 한 세기 가까이 전 세계 애니메이션과 엔터테인먼트 역사를 통틀어 가장 사랑 받는 캐릭터인 미키 마우스가 대구에 왔다.롯데갤러리 대구점은 새해를 맞아 대중에게 꿈과 행복을 선사하고 있는 미키 마우스 탄생 90주년을 기념해 국내외 유명 아티스트 9명이 새롭게 해석한 미키 마우스 피규어와 작품 특별전인 'MICKEY IN DAEGU'를 다음 달 6일(수)까지 열고 있다.미키 마우스는 영원히 늙지 않는 디즈니의 대표 캐릭터로서 수많은 아티스트들에게 영감을 불어넣었고 다양한 팬덤을 구축하고 있다. 이번 'MICKEY IN DAEGU'전은 미키 마우스의 오리지널 예술 작품과 디즈니랜드를 재현해 놓은 포토존 등이 함께 연출되며 특히 높이 90cm의 미키 마우스 몰드 위에 자신들의 정체성을 입혀 작가들 저마다의 감각으로 전시장을 풍성하게 채우고 있다.김동유는 금이 간 균열을 미키 마우스에 덧입혀 흑과 백으로 표현, 사랑스러운 이미지로 화합을 공유하는 캐릭터를 표현했고, 양승진은 미키 마우스 풍선에 다양한 색감의 에폭시를 코팅해 다채로운 색감을 선보이고 있다.여동헌은 미키가 한국을 방문한 장면을 상상해 다양한 소재와 사물들로 한국의 밤을 수놓았으며, 우국원은 미키를 중심에 두고 여백에 걸맞은 텍스트를 흘려 쓰듯 박아내고 있다.김건주는 미키 마우스에 자개와 옻칠기법을 사용했으며, 차인철은 사랑과 축복 속에 젖어 있는 미키의 모습을 폭죽과 장식을 패턴화해 덧입혔다.그래플랙스는 미키 마우스의 긍정과 부정의 의미를 재해석해 놓았고 서브서브는 영원한 친구 미키를 점토로 표현했고, 켈리파크는 늙지 않는 미키를 반영한 예술적 변용을 선보이고 있다.문의 053)660-1160

2019-01-17 10:35:24

이은재 작.

봉산문화회관 기획전시 '이은재-겹쳐진 장면'

우리가 살고 있는 세계의 시공간적인 생태와 사물 흔적들의 관계는 어떻게 드러나는 것일까? 세계의 끊임없는 변화는 어떻게 보이지 않는 실체들과 관계를 맺고 또 이들 상황들은 우리의 감각과 어떻게 만나 예술의 영역으로 편입될 수 있을까?이에 대한 질문이자 보고서인 설치작업이 올해의 '유리상자-아트스타 2019' 첫 번째 전시공모 선정 작품으로 이은재(47)의 작업 '겹쳐진 장면'이 봉산문화회관 2층 아트스페이스에서 3월 17일(일)까지 열리고 있다.이은재는 4면이 유리로 된 높이 5.25m의 전시 공간에 연못과 이끼, 나뭇잎과 나뭇가지, 식물의 넝쿨과 돌, 그물망과 계단, 여자 마네킹과 남자 인물상, 나무로 만든 사슴 머리, 소금에 절인 종이, 의자, 액자, 화분, 타일 붙인 소파 등 많은 사물들과 상황들이 서로 관계를 맺고 있는 생태계를 조성하고 있다. 이 생태계는 다름 아닌 작가가 생각하는 시간과 상황, 물질의 변화에 관한 시각적 이미지들의 설계이다.여자 마네킹은 어느 날 밤에 우연히 골목 옷가게 앞에 버려진 것을 주은 것이며 남자 인물상은 쓰다 남은 나무 조각을 모아 크리스마스 장식용 사슴을 만들었다가 다시 분해해서 사람으로 재조립한 것이다. 소파는 작가의 집에서 오랫동안 사용하다 버린 것이다.이를 통해 작가가 우리에게 던지는 메시지는 우리가 통제할 수 없는 수많은 조건들은 매순간 새롭게 배열되고 우리 눈앞에 펼쳐진 이미지 저변에는 또 다른 방식으로 존재하는 실체들의 이미지가 겹쳐지는 데 작가는 바로 이 점을 주목하고 있다. 작가의 창작과정은 시공간적 기억이 축적된 세계의 사물들에게서 변해가는 흔적을 수집하고 그 사물 간의 관계를 재구성해 세계 순환의 가치를 발견하는 것이다.그렇다고 이게 다는 아니다. 작가는 계속되는 사물의 변화가 인간의 의지와는 무관하게 진행되며 이는 다시 말해 인간을 포함한 모든 자연은 '변화' 그 자체라는 점을 궁극적으로 강조한다.작가노트에서 이은재는 "각 요소들의 수많은 우연들이 겹쳐지면서 필연적인 순간을 만들어내 우리 앞에 나타난다. 각자 가치가 있어서 자기 자리에서 자기역할을 하면서 그물망처럼 관계를 맺고 이야기를 만들어내고 끊임없이 변화한다"고 했다.그의 눈에 비친 세계는 온 우주가 인드라망에 얽혀 빛나고 있는 화엄세계와도 같다.문의 053)661-3500

2019-01-17 10:35:06

봉화 닭실댁 고 권영규 여사의 작품들.

갤러리 빛과 길 '봉화 닭실댁 손길전'

한 두 세대 전만해도 남성들의 생활 속 상징이 '문방사우'였다면 여성들의 상징은 '규방공예'였다. 의복과 음식, 봉제사, 접빈객의 여성 일 중 특히 의복을 만들어 식구들을 입혀야 하는 규방의 일은 손재주와 예술적인 감각을 필요로 했다. 그랬기에 여인에게서 바느질은 사랑의 실천이자 반짇고리 통은 생활 속 미술 도구이기도 했다.갤러리 빛과길은 이달 21일(월)까지 규방공예를 주제로 한 '봉화 닭실댁 손길'전을 연다.봉화 닭실댁은 닭실마을에서 태어나 6'25와 시대적 격변을 겪으면서 7남매를 낳아 키웠고 지난해 1월 94세로 타계한 권영규 여사.그녀는 자식들이 어느 정도 성장하자 예쁜 바늘꽂이를 만들어 마을 사람들은 물론 자식들에게 나누어 주며 지인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선물했다. 힘든 삶이었지만 무탈한 자식들의 성장이 모두 주변 사람들의 도움이 컸던 덕분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그녀는 진달래가 활짝 피던 봄, 땀이 비 오듯 흐르던 여름, 낙엽이 우수수 떨어지던 가을, 하얀 눈이 장독대 위에 소복이 쌓이던 겨울에도 돋보기를 쓰고 한결같이 바느질을 했었다.그 나눔의 실천이 그녀 사후에 바늘꽂이 100개, 윷놀이판 그림, 직접 만들고 그린 손수건, 일기장 20여권, 자식들에게 남긴 조모와 부모의 출생과 성장, 자식들을 키우며 회고한 세월의 기록, 자신 사후 자식들에게 남긴 마음의 노트, 액자 10여개 등으로 남았다.갤리러 빛과길은 새해를 맞아 지극한 모성애로 나눔을 실천한 봉화 닭실댁의 유품을 공개했다. 여기엔 아들과 며느리, 딸과 사위들, 손주들이 남긴 글을 묶은 작은 책도 함께 선을 보이고 있다.이번 작품 전시를 준비한 자녀 대표 이헌태(더불어민주당 대구북구갑 지역위원장) 씨는 "전시회를 계기로 어머니 살아 계실 적의 추억을 다시 회상할 기회가 될 것 같아 감격스럽다"고 말했다.문의 010-6525-9198

2019-01-16 11:05:11

장은주 작 '다시 만날 날까지'

대구 명복공원 '소멸과 탄생' 주제 페인팅 아트전 열어

대구시설공단(이사장 김호경)은 올해 명복공원을 이용하는 유족과 시민들을 위해 '2019 명복공원 치유전시회-소멸과 탄생' 전을 열고 있다.다음 달 28일(목)까지 열리는 이 치유전시회는 대구경북에서 활동하는 업사이클 페인팅 아트 작가 22명이 참여해 주변에서 버려지는 자투리 천, 블라인드, 의류, 종이 등을 수거해 아름다운 예술 작품으로 재탄생시켜 시민과의 소통을 시도하고 있다. 전시회의 목적은 미술작품을 통해 소통으로 기존의 어두웠던 화장시설에 대한 이미지를 개선하고 유족과 방문객에게 따뜻한 위로를 전하기 위한 것.업사이클은 'Upgrade+Recycle'의 합성어로 버려지게 된 자원을 새로운 관점에서 디자인과 기술을 접목,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일로 사람은 누구나 태어나 살아가고 생명을 다하는 순간 죽음을 맞이하지만 삶과 죽음은 다시 생으로 연결돼 있다.이 같은 관점에서 업사이클 아트 작가 22명은 기존의 'END'개념을 'AND'로 바꿔 쓰레기에서 꽃과 나무, 그리움, 가족 등으로 다시 태어난 예술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김호경 대구시설공단 이사장은 "치유전시회는 명복공원에 문화의 색을 입혀 기존의 혐오시설에서 삶의 한 공간으로 인식되도록 탈바꿈시키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문의 053)603-1821

2019-01-10 11:16:30

[문화캘린더](15일부터 4월 7일까지)

♧생활 속의 미술 소품전=23일까지 갤러리 빛과길 010-6525-9198 ♧조광호 신부 성탄 성화전=25일까지 범어대성당 드망즈 갤러리 010-4610-1513 ♧최은혜 개인전 '기억의 온도'=25일까지 021갤러리 010-4817-2681 ♧Hello '빛 그림-김효진' 설치 미술전=26일까지 봉산문화회관 2층 아트 스페이스 053)661-3521 ♧행복한 돼지전=28일까지 현대백화점 대구점 갤러리H 053)245-3308 ♧토니 크랙 조각전=2월 2일까지 우손갤러리 053)427-7736 ♧구본창 개인전=2월 17일까지 국제갤러리 부산점 051)758-2239 ♧신화의 빛-보이지 않은 것을 보다=2월 24일까지 아트 스페이스 루모스 010-9995-9976 ♧2018 테마 전시 '영주 금강사 터에서 만난 보물'=2월 24일까지 국립대구박물관 특별전시실 053)760-8542 ♧기획 특별전 '여성 한복, 근대를 만나다'=3월 10일까지 국립대구박물관 기획전시실2 053)760-8541 ♧정희욱'장준석 자갈마당전=3월 17일까지 (닷)자갈마당 아트스페이스 053)661-2333 ♧'포스트 공동체 ing/1'전=3월 31일까지 수창청춘맨숀 053)252-2566 ♧김미련 '랜덤그리드, 랜덤대구'전=4월 7일까지 향촌문화관 053)661-2331

2019-01-10 10:12:12

전옥희 작 '시간과선물-유토피아'

전옥희 '시간과 선물' 개인전

"어릴 때부터 꿈꿔온 화가, 30여 년간의 시간과 삶의 부분들을 세월이란 제목 속에 인생을 표현해 왔다…앞으로 인생의 많은 시간들을 선물같이 맞이하면서 행복하고 즐거운 마음의 선물을 하얀 캔버스 위에 멋진 붓의 몸짓으로 새로운 감동을 주는 그림을 그릴 것이다."서양화가 전옥희의 작업노트이다.그림을 선물로 여기며 화가란 직업을 통해 감동을 주겠다는 마음이 새해 결심과 맞닥뜨려 그의 작은 전시회 팸플릿을 한참 들여다봤다. 20년째 '세월'이란 제목으로 작품 활동을 하고 있는 그의 그림은 길쭉한 직사각형의 화면을 둘로 나누는 구획선이 분명하게 드러나 있다.작품들도 크게 둘로 나눠 작품1 명제 '시간과 선물-긴 여행'과 작품2 '시간과 선물-유토피아'로 구분된다.전옥희 그림의 특징은 선이나 면으로 조직된 공간적 평명성을 바탕으로 마치 기억의 흔적들을 표상화하는 것 같다. 전체 구조는 그리 단순하지도 또한 그리 복잡하지도 않다. 그렇지만 무작위적으로 칠해진 형태와 색감의 조화는 많은 것을 포용하고 있다. 아마도 '시간'이라는 긴 여행 속에서 그림을 그린다는 것은 그에게 '유토피아적 선물'인 것 같다. 또한 화면 속에 드러난 각각의 형상들은 그가 마주한 일상의 궤적을 고스란히 표현하고 있을지도 모른다.작가노트 말미에 전옥희는 "한 번도 누군가에게 내 작품에 대해 설명하지 않았다"고 했다.그렇다. 그의 그림에 대한 해석이든 설명이든 혹은 그 무엇이든 간에 그것은 온전히 보는 이의 몫이다. 25일(금)까지 갤러리 인 슈바빙에서 그의 작품을 볼 수 있다. 문의 053)257-1728

2019-01-10 10:07:07

대백프라자갤러리가 지난해 개최한 김광한 향기가득 초대전에서 관람객들이 작품을 감상하고 있다. 대백프라자갤러리 제공

초보콜렉터의 미술품 구입요령

지난해 11월 대구 엑스코에서는 세계 7개국 주요화랑 100여 곳이 참여한 「대구아트페어2018」이 나흘간 개최되었다. 아트페어(Art Fair)는 보통 몇 개 이상의 화랑들이 한 장소에 모여 작품을 판매하는 행사를 일컫는 말로 미술시장의 정상적인 기능을 활성화하고 화랑 간의 정보교환과 작품 판매촉진을 활성화 시키는 기능을 가지고 있는 곳이다. 지난 대구아트페어를 통해 3만5천여 명의 관람객들이 다녀갔으며, 미술품 판매 실적은 42억 원을 기록했다고 하니 대구의 미술시장 규모를 짐작해 볼 수 있다. 이러한 미술품은 누구나 구매할 수는 있지만, 함부로 구매하기에는 다소 어려운 분야임에는 분명하다. 그렇다보니 필자에게 가장 많이 던지는 질문 중 하나가 "어떤 미술품을 구입 하느냐가 아니라, 누구의 작품을 구입해야 돈을 벌수 있느냐?" 이다. 작품의 내용과 경향은 결코 중요하지 않고 유명작가의 작품을 저렴하게 구매해 하는 방법을 알려 달라는 것이다. 이 질문에 대한 정답은 없다. 소위 말해 '아트테크'를 통해 금전적으로 성공할 수 있는 확률은 주식투자보다 낮기 때문이다. 단지 미술에 대한 높은 안목을 갖추기 위한 꾸준한 투자와 노력을 이어가다보면 어느 순간 자신이 소장하고 있는 작품이 유명해 질 수는 있을 것이다.초보 콜렉터가 자신 있게 미술품을 구매할 수 있는 요령 몇 가지를 살펴본다.첫 번째 미술품을 볼 줄 모르고 지식이 없다고 해서 무조건 멀리해서는 안 된다. 미술을 쉽게 접할 기회를 스스로 만들어야하며, 백화점이나 지자체에서 운영하는 문화공간을 정기적으로 방문해 미술을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자주 가져야 한다. 두 번째 돈보다는 시간을 먼저 투자해야 한다. 작가와 작품에 대한 사전지식 없이 무턱 되고 미술품을 구매하다보면 크고 작은 실수를 하게 된다. 작품을 구매하기 전에 내가 선호하는 작품경향을 파악해보고 미술관이나 화랑에서 진행되는 도슨트 프로그램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지식을 쌓게 되면 큰 도움이 된다. 시간과 발품 없이는 결코 심미안(審美眼)을 가질 수 없다. 세 번째 환금성을 고려한 선택이 우선되어야 한다. 어떤 경우에 미술품을 구입했다면 그 가치가 오르길 기대하지, 그대로 있거나 떨어지길 원하는 소장가는 아무도 없을 것이다. 물론 고가의 미술품 구입한 후 가치가 상승해 대박을 터뜨리는 경우가 가끔 있긴 하지만, 초보 콜렉터에겐 좀처럼 찾아오기 힘든 행운이기 때문이다. 작가 활동력이 왕성한 젊은 화가들을 눈여겨 봐두었다 투자를 하게 되면 결국 그 중 성공한 몇몇 화가들이 모두 보상해 주기 때문이다. 마지막으로 미술을 감상하고 즐기려는 마음이 최우선적으로 필요하다. 미술품에는 화가들의 꿈과 영혼이 고스란히 담겨져 있기 때문에 그들의 예술 세계를 이해하고 해석하려는 노력이 곁들여진다면 금전적 가치를 떠나 미술을 배가로 즐길 수 있는 셈이 된다. 미술관이나 갤러리에서 작품을 감상하는 것도 즐거운 경험이지만, 좋아하는 화가의 자그마한 작품이라도 직접 구매해 감상하며 즐기는 것이 더욱 행복한 미술품 콜렉션의 시작이 된다. 김태곤(대백프라자갤러리 큐레이터)

2019-01-10 10:06:50

차계남 작 '무제'.

대구문화예술회관 '차계남 전' 개최

대구문화예술회관(관장 최현묵)은 2018년 말 열린 움직이는 미술관오페라 '라 트라비아타' 공연을 기념해 미술작품으로 무대를 꾸민 작가 차계남의 작품전을 26일(토)까지 1~5 전시실에서 연다.이 전시는 흑백의 절제된 표현으로 오페라 무대미술을 보여준 차계남의 작품을 좀 더 깊이 있게 감상하고 공연장의 열기를 다시 느끼고자 마련됐다.4개 공간으로 나누어 1실은 White, 2실은 White&Black, 3실은 Grey, 4실은 Black으로 구성한 이번 전시는 흑백의 대조와 수직과 수평의 절제된 형태로 단순하면서도 사색적인 무대를 만들었다. 먹칠을 한 화선지를 꼬아 노끈으로 만들고 이를 집적해 붙이기를 반복하여 작품을 완성했다. 게다가 압도적인 공간감을 살리기 위해 공연에서는 못 보여준 입체 설치작품도 더해졌다.'피라미드와 피라미드 반전'은 사각 큐브 형태의 다양한 크기를 모아 리듬과 운동감을 갖는 공간을 구성하고 특히 블랙의 섬세한 재질의 섬유로 만든 입체작품은 가녀리면서도 흐트러짐 없는 군집으로 공간을 압도한다. '영혼의 꽃'과 '합장'(合掌)은 부드러운 곡선과 절제된 움직임의 설치로 밀도 있는 감동을 전한다.특히 5전시실은 공연의상과 작품을 어우러지게 전시해 다시 한 번 공연장의 열기를 느끼도록 했고 공연장면을 영상으로 감상할 수 있게 했다. 문의 053)606-6138

2019-01-10 10:06:30

윤영화 작 'Grid-two boats 사진위에 알미늄 망'

갤러리 문101 윤영화 개인전

"나는 사실적 회화에 흥미를 느끼지 못한다. 재현적인 사진에도 별로 관심이 없다. 나의 예술의 목표는 재현과 표현, 이미지와 물질, 실재와 환영, 성(聖)과 속(俗), 가시적인 것과 비가시적인 것, 가변성과 불변성 등 상극의 개념을 조정하고 화해시켜 친밀한 관계로 이끌어 합일에 도달하는 데 있다."작가 윤영화의 말은 마치 자신의 작품 활동에 대해 세상에 웅변하는 성명서와 같다.인간 존재와 만물에 내재된 생과 사멸의 흔적 혹은 자연물(바다 배 소금 재 등등)에 대한 은유와 예술적 사색을 사진, 사진회화, 평면오브제로 작품 활동을 해온 작가의 'Grid-Heritage' 연작이 갤러리 MOON 101을 통해 16일(수)까지 선을 보인다.부산에서 활동하는 작가 윤영화는 2002년 파리에서 귀국 후 최근까지 '회화의 재해석, 포토 드로잉&포토 페인팅'이라는 회화적 변용을 방법론적 도구로 삼아 사진매체와 회화 간 은유적 혹은 직설적인 예술문법을 통해 '회화적 사진, 사진적 회화'라는 명제의 가능성과 한계를 실험하고 있다.거리 풍경, 돛단배, 바다 속 풍경에 이르기까지 카메라가 잡아내는 피사체는 구체성과는 거리가 멀게 추상적이고 명상적이다. 그 이유는 윤영화에게 있어 빛이란 '존재의 숨결' 내지 '존재의 흔적'이므로 오직 관심은 빛의 숭고함에 있을 뿐이기 때문이다.작가는 현실을 담아내기 위해 카메라를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감정과 생각을 표현하기 위해 현실 속에 숨어 있는 빛과 그로부터 비롯된 형상, 색상을 이용한다. 그래서 일까? 윤영화는 '사진가'라기보다 '화가'가 어울린다. 문의 010-4501-2777

2019-01-08 10:59:07

대구명복공원 치유 전시회에 전시된 작품. 대구시 제공

대구 명복공원, 2019년 제1회 치유전시회 개최

대구시설공단은 2019년 기해년을 맞이하여 명복공원을 이용하는 유족과 시민들을 위한 미술 전시회를 2월 말까지 개최한다.명복공원 치유전시회는 미술작품을 통한 소통으로 기존의 어두웠던 화장시설에 대한 이미지를 개선하고 유족과 방문객에게 따뜻한 위로를 전하기 위해 2017년부터 지속적으로 개최되어 왔다.이번 전시는 새해를 맞이하여 '소멸과 탄생'을 주제로 기획되었는데 대구·경북지역에서 활동하는 업사이클 페인팅 아트 작가 22인이 주변에서 버려지는 자투리 천, 블라인드, 의류, 종이 등을 수거해 아름다운 예술작품으로 재탄생시켜 시민과의 소통을 시도한다.버려지는 쓰레기에서 꽃과 나무, 그리움, 가족 등으로 다시 태어난 예술품들은 명복공원에서의 이별이 소멸이 아닌 추억으로의 재탄생이란 메시지로 관람객들에게 위로의 인사를 건넬 예정이다.

2019-01-03 16:27:54

KT&G 연초제조창 사택으로 쓰였던 아파트를 젊은 작가들의 예술공간으로 바꾼 수창청춘맨숀. 매일신문 DB

2019 수창청춘맨숀 전시 운영 계획

수창청춘맨숀은 지난해 12월 초 전시공연 공모 작가 선정심의 통해 새해 첫 기획전인 '포스트 공동체 ing/1'에 참가할 작가 22명을 모집했다. '포스트 공동체 ing/1'의 전시 목적은 건축물, 공동주책 주변지역의 역사성이 뒤섞인 도시의 시간과 공간에 공동체로써 보존된 삶의 양식과 공간에 대해 탐사하기 위한 것이다.수창청춘맨숀은 이를 위해 '공동체, 도시, 시공간, 미디어, 청년, 과정, 도약'을 핵심 키워드로 올 이달 8일(화)부터 3월 31일(일)까지 전시를 진행할 예정이다.전시1인 '…ing'는 수창청춘맨숀 1층 공간에서 열리며 전시기간 중 4명의 작가들이 주기적으로 3번이 변화하는 과정을 보여준다. 한번 설치하고 나면 고정되는 형태가 아니라 전시기간 동안 작품이 추가되고 변화하는(…ing) 과정을 볼 수 있는 전시이다.이 전시는 도시 공간에 사는 우리는 서로에게 어떤 영향을 받고 있으며 무엇을 생각하고 무엇을 지향하며 나아가고 있는 지를 생각하면서 그 전개를 기승전결의 형태로 보여준다. 여기서 관람객은 관조자이자 참여자로 초대되며 전시가 변화되어 가는 공간을 보며 도시인의 삶,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공간에서 지금의 나와 만나게 된다.3월 23일(토) 오후 3시엔 작가와의 대화시간을 통해 전시진행과정을 소개하고 관람객과 소통의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참여 작가는 김민정 백지훈 신혜정 장은경이다.전시2인 'Here We are'는 수창청춘맨숀 2층을 기반으로 열린다. 다만 결과는 미리 정해지지 않아 어떤 작품이 전시될지 우리가 어떤 결과를 만들지 예측하지 않고 과정에 초점을 두는 것. 이것이 이번 기획의 시도이고 취지이며 의미이다.따라서 이 전시의 궁극적 목적은 '미술함'에 있으며 주어진 시간도 한 달이 못된다. 하지만 함께 만든 하나의 미술이 농도 짙은 시간을 매개로 관람객을 기다리고 있다. 참여 작가는 김상현 김선문 마루오카 아키코 서상희 조현수 임지현이다.전시3인 'Common city'는 도시의 시간과 공간을 다르게 또는 함께 사고하면서 도시의 일상의 리듬과 도시의 몸에 대해 사유하고 연구하고자 각기 다른 도시를 배경으로 하는 작가들이 3층에서 '공통도시'(Common city)를 펼쳐 보인다.이 전시는 개인이 기억하는 공동체로서의 도시, 질료로서의 공통의 감각을 회복하며 기억과 상상력이 공존하는 도시의 모습을 예술적으로 담론화, 시각화 해보고자 한다. 특히 도시의 삶을 형성하는 장소 중에서도 집, 공동주택, 오래된 아파트는 근대화의 과정을 거쳐 간 하나의 상징이다. 이를 통해 근대적 건축물이 지닌 상징성과 주변지역의 역사성이 뒤섞인 공간에 대한 탐사와 함께 도시 공간, 삶, 예술과의 다른 관계모색을 추구해나간다. 도시재생사업과 관련된 낙후된 아파트, 공동주택은 어디에나 존재하지만 이렇게 도시 풍경이면을 주시하는 것은 타인과의 관계 속에 연결된 나를 역설적으로 대면하는 일도 되기 때문이다.'참여 작가는 Barbara Proschak Celine Struger 곽아름 이승희 이한솔 임봉호 정진경 팀(최수환 심은경) 정재봉 윤보경 시혜진 허찬미이다. 문의 053)252-2566

2019-01-03 12:12:36

[전시캘린더] 8일부터 4월 7일까지

♧율산 리홍재 60년 작품전=13일까지 봉산문화회관 1, 2, 3전시실 053)661-3500♧미공회 정기전=13일까지 수성미술관 010-3538-6004♧기획초대전 '조작된 욕망들' =18일까지 대구가톨릭대학교김종복미술관 053)859-4000♧범어길프로젝트2 '도리언 그레이와 9개의 방전'=18일까지 범어아트스트리트 스페이스 1~5 053)430-1267♧생활 속의 미술 소품전=23일까지 갤러리 빛과길 010-6525-9198♧조광호 신부 성탄 성화전=25일까지 범어대성당 드망즈 갤러리 010-4610-1513♧최은혜 개인전 '기억의 온도'=25일까지 021갤러리 010-4817-2681♧Hello '빛 그림-김효진' 설치 미술전=26일까지 봉산문화회관 2층 아트 스페이스 053)661-3521♧행복한 돼지전=28일까지 현대백화점 대구점 갤러리H 053)245-3308♧토니 크랙 조각전=2월 2일까지 우손갤러리 053)427-7736 ♧구본창 개인전=2월 17일까지 국제갤러리 부산점 051)758-2239 ♧신화의 빛-보이지 않은 것을 보다=2월 24일까지 아트 스페이스 루모스 010-9995-9976♧2018 테마 전시 '영주 금강사 터에서 만난 보물'=2월 24일까지 국립대구박물관 특별전시실 053)760-8542♧정희욱'장준석 자갈마당전=3월 17일까지 (닷)자갈마당 아트스페이스 053)661-2333♧'포스트 공동체 ing/1'전=3월 31일까지 수창청춘맨숀 053)252-256 ♧김미련 '랜덤그리드, 랜덤대구'전=4월 7일까지 향촌문화관 053)661-2331

2019-01-03 11:22:11

이천우 작.

봄갤러리 신년기획 '보고 또 보고 11인전'

올해 2월부터 12월까지 매월 초대전을 준비하고 있는 봄갤러리는 11일(금)부터 25일(금)까지 신년기획전 '보고 또 보고 11인전'을 연다. 이 전시는 연중 초대전에 앞서 초대작가 11명의 작품을 한자리에 모아 미리 감상할 수 있는 프리뷰 전시이다.이번 기획전은 청년작가 여류작가 원로작가의 다양한 소재와 재료로 개성 넘치는 작품이 선을 보이고 특히 2월에 전시할 예정인 이시영과 9월에 전시할 류완하 작가의 조형작품을 함께 감상할 수 있다.초대 작가로는 이시영 박고을 민경숙 이천우 김명숙 송해용 김국희 류완하 송상헌 김남희 이안민지이다. 전시 기간에는 초대작가 작품으로 만들어진 올해의 달력을 선물로 제공한다.문의 053)622-8456

2019-01-03 11:21:42

율산 리홍재 60년 작품전, 8~13일 봉산문화회관

서예가 율산 리홍재 작가는 8일(화)부터 13일(일)까지 봉산문화회관 제1, 2, 3전시실과 도심명산장 제4전시실에서 '율산 리홍재 60년 작품'전을 연다.올해 그의 나이 진갑. 20대 초반부터 잡은 붓 인생이 무려 40여년에 이르렀다. 리홍재는 특히 큰 붓을 들고 펼치는 서예퍼포먼스로 유명하다. 1m가 넘는 큰 붓으로 휘호하는 그의 퍼포먼스는 화선지 위에서 작게 표현되는 서예를 대형화하고 문자에 기운미를 불어넣어 대중들이 현장에서 역동성과 공연성까지 느끼도록 독작적인 서예영역을 발전시켰다.이번 전시에 출품된 작품들도 이 같은 서예의 힘찬 기운을 느끼기에 충분하다. 단순히 서실에서 정성들여 쓴 글이 아니라 마치 춤을 추듯, 그림을 그리듯, 굵은 획과 선 그리고 꿈틀대는 붓의 역동성은 리홍재만의 장점이다. 스치듯 지나간 바람 자리 같은 비백(飛白)의 흔적 또한 강렬하게 다가온다.작품 '덕'을 보면 덕(德)자를 가운데 크게 휘호한 뒤 오행에 따라 화면을 동서남북중앙으로 나눠 오방색으로 수많은 작은 글씨를 썼다. 중앙의 토(황색)는 황제를 상징하는 색상인데 덕을 세상에 베풀면 곧 세상의 주인이 된다는 의미를 포함하고 있다. 이외에 여타 작품들 역시 그의 웅혼한 기운이 화면 가득히 녹아 있다. 문의 053)661-3500

2019-01-03 11:21:23

김효진 작.

봉산문화회관 기획전시 'Hello 빛 그림-김효진' 설치미술전

1m 정도 크기의 플라스틱 박스 안에 담긴 500여개의 LED 불빛이 박스 표면에 그린 선명한 그림들을 밝히고 있다. 아무런 생각 없이 거리를 걷다가 문뜩 입을 맞추는 '연인' 이미지의 빛 덩어리를 맞닥뜨린 낯선 상황이 재미있다. 환하게 빛이 나는 '자전거를 탄 사람'과 '북극곰' 가족을 만다는 것도 유쾌하다. 한편 건물 안에서 만나는 '강아지를 안고 있는 사람'과 '책을 보고 있는 사람' '신문을 보는 사람' 등도 아기자기한 즐거움을 준다.이달 26일(토)까지 봉산문화회관 앞 야외광장과 복도, 계단에서 만날 수 있는 '빛 그림-김효진' 설치 미술전의 풍경들이다.작가 김효진은 "사람들이 살아가기 위해 하는 행위 중 많은 것들이 있으며 의무적이고 실용적인 업무 행위보다 단순한 일상의 모습에 집중했다. 멍하니 있는 모습, 찻잔을 들어 올리는 순간, 노을을 바라보는 느낌 등 일상에서 감동이란 감정은 단순하고 강렬한 순간이면서 개인의 경험과 시간이 축적되어 일어나는 복잡함도 함께 혼재되어 있다"고 전제한 뒤 "어떠한 상황에 대한 이미지에서 그리기라는 유동적이고 추상적인 행위를 통해 환상적이고 몽환적인 것을 표현했다"고 밝혔다.그의 말에 따르면 이번 설치 미술전은 일상의 공간에서 마주치는 평범한 상황들에 대한 '주의환기'이다. 그래서인지 작가가 바라보고 그려낸 일상이 새로움으로 다가오는 것은 시선을 사로잡을 만큼 단순하고 명료하게 굵은 선으로 그린 드로잉 때문일 것이다.게다가 작가가 '빛 그림'을 제작하는 과정에는 대중과의 소통에 관한 실험정신도 엿보인다. 직접 찍은 사진이나 인터넷에서 찾은 이미지를 따라서 자유롭게 드로잉하고 그 드로잉 선을 굵은 펜으로 덧 그려서 선 정리를 한 후 컴퓨터 작업으로 옮긴다. 옮겨진 이미지는 그래픽으로 선을 더 굵고 선명하게 강조하거나 생략 또는 변형시켜 독자적인 분위기를 담아낸다.이처럼 일상의 소재와 만화를 닮은 선화(線畵)기법, 상업광고 제작시스템의 이용 등을 자신의 미술작업에 끌어들이는 방식으로 주관적인 예술을 다각적인 대중성과 호흡하려는 실험을 하고 있다.이에 대해 작가는 "대상을 단순하게 만드는 만화적인 선의 명료함은 개인의 감각을 자극한다. 글과 사진, 풍경, 어떤 것을 바라보기는 과거와 현재 미래에 대한 기억과 꿈, 상상이 섞여 감정을 만든다. 구체적인 이미지는 검정색의 라인과 재구성된 색상으로 인해 추상적이고 몽환적으로 표현되고 땅을 딛고 있는 개인의 무게를 저마다의 방식대로 느끼길 바란다"고 말했다.여기서 주목할 작가 김효진의 뛰어남은 세계와 인간 감성에 대한 관계, 몰입과 놀이, 일상과 자연성의 은유, 형식의 실험과 탐구 사이에서 주의를 환기하는 직관적 인식을 시각화해 동시대 미술의 소통 가능성과 지평을 넓히는 데 있다. 문의 053)661-3500

2019-01-03 11:20:17

양향옥 작.

한국화가 양향옥 개인전 열어

한국화가 양향옥 작가는 30일(일)까지 대구컨트리클럽에서 '36.5℃ 참 따뜻합니다'는 제목으로 60여점의 작품을 전시하고 있다.전통한지를 이용한 작업으로 독특한 작품세계를 구축해가고 있는 작가는 층층으로 수없이 반복되는 한지와 물감의 교차를 통해 빛을 투과함으로써 그만의 따뜻한 감성을 화폭에 담아내고 있다. 이번 전시는 컨트리클럽 클럽하우스라는 색다른 공간에 배치한 작품들이 장소와 어우러지며 관람객들에게 조화로움과 힐링을 선사하고 있다.특히 27일(목)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작가와의 만남의 시간'을 통해 '몇 겹, 체온을 붙든 형식'에 대한 그림의 제작과정과 그림 속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2018-12-24 19:04:44

서예지 작 '안위(安慰)의 공간'

키다리 갤러리 '2018 키똑전'

국내 미술 관련 전공 대학생과 대학원생 및 30세 이하 작가를 공모 심사로 뽑아 소개'전시하는 '2018 키똑전'이 30일(일)까지 봉산문화거리 키다리 갤러리에서 열리고 있다. '키다리 갤러리 신진작가 소개전 똑 똑 똑'의 준말인 '키똑전'은 키다리 갤러리의 대표적인 신진작가 발굴 프로제트이다.전시 기간 중 관람객의 직접 투표로 종합 심사해서 초우수 작가로 선정된 1명에게는 키다리 갤러리에서 초대 개인전을 열게 되며 아트페어에 참가할 기회도 제공한다.올해 5번째인 이번 전시 참가 작가는 김선정(대구가톨릭대) 서예지(부산대) 이수민(대구가톨릭대) 이은우(국민대) 이재현(계명대) 이정은(대구가톨릭대) 정가연(부산대) 최명진(대구가톨릭대) 등 모두 8명이다.최명진은 독특하고 자유로운 필치로 기이한 형상들과 화폭에 담아내는 이야기의 소재가 평범하지 않으며, 정가연은 수많은 별들과 아름답게 흐르는 오로라를 통해 생기 넘치는 유토피아를 담아낸다.서예지는 세상에 지친 '나'를 위로 받을 수 있는 공간이자 도피처 같은 공간을 한지 위에 그려내는 한국화가이며 이수민은 작품에 등장하는 하마를 자신으로 표현하고 있으며 김선정은 조각가로 학교에서 마주친 사슴의 초롬초롱한 눈망울에서 영감을 얻어 작업했다.이은우는 동물적 모습의 인간을 그리고 있으며, 이재현은 자신의 내면을 선 굵은 붓 터치와 색감으로 표현하며 이정은은 대상을 통해 느끼는 심상을 시각적 관점에서 색감으로 재해석해 화폭에 담아낸다. 문의 070-7566-5995

2018-12-24 19:03:56

영국 미국 공연예술 포스터전. 대구교육박물관 제공

대구교육박물관 기획전시 '영국미국공연예술 포스터전'

대구교육박물관(관장 김정학)은 2019년 4월 30일(화)까지 영국 미국의 오페라, 뮤지컬, 연극 등 공연 포스터를 통해 공연의 역사와 당시 문화, 예술, 인물을 재조명하는 기획전시전인 '영국'미국 공연예술 포스터전'을 열고 있다.대구교육박물관 두 번째 기획전시인 이번 전시는 동시대의 공연과 예술문화를 비교함으로써 공연예술에 대한 관람객의 이해와 관심을 높이고 2017년 유네스코 음악창의도시로 선정된 대구의 문화적 저력을 보여주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다.이번에 공개되는 60여점의 공연 포스터는 걸작 공연의 역사와 함께 공연을 만드는 사람들의 이야기와 대구의 뮤지컬, 오페라, 연극 관련 축제도 소개된다.대표적인 포스터로는 모차르트 오페라 중 가장 흥행한 '마술피리'를 비롯해 '피가로의 결혼', 푸치니의 '나비부인' 및 대구공연으로 더욱 화제가 되고 있는 '라이온 킹'과 '레미제라블' '맘마미아' '시카고' 등이 소개되며 셰익스피어의 4대 비극 등 대중에게 친숙한 연극 작품 등이 있다. 또 전시와 함께 무대의상을 입어보고 특수 분장을 해 보는 등 재미있는 체험을 마련, 관람객들에게 풍성한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다.김정학 관장은 "6.25의 폐허 속에서도 바흐의 음악이 흐르던 예술의 도시 대구에 대한 자부심을 갖게 하고 시민들에게 예술교육에도 보탬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관람 시간은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6시까지 이며 관람료는 무료다. 문의 053)231-1750

2018-12-24 19:03:41

관람객들이 '2018 대구사진비엔날레' 전시품을 감상하고 있다. 매일신문 DB

2018 대구사진비엔날레, 부산·광주와 함께 우수 등급 평가

대구사진비엔날레가 문화체육관광부가 진행한 2018년 비엔날레 평가 결과 부산, 광주와 함께 우수 등급을 부여받았다고 21일 밝혔다.대구(12억원)는 부산(34억원), 광주(69억원)에 비해 예산규모가 크게 적은 상황에서 이룬 결과라 단연 돋보인다.2016년 평가에서 4등급을 받으며 여러 가지 문제점들을 지적받았던 대구사진비엔날레는 올해는 주체 기관이 민간에서 대구시로 넘어간 뒤 대구문화예술회관이 주관해 개최하였다. 사실상 첫 출발이였던 이번 비엔날레는 유료관람객 1만5천여 명을 포함, 10만 명 이상의 관람객이 찾아 성황을 이뤘다.올해 6회째를 맞았던 대구사진비엔날레는 프랑스 기획자 '아미 바락'을 예술감독으로 선정하고 '프레임을 넘나들다'라는 비전을 내세워 국내에 소개되지 않은 동유럽과 아프리카 등에서 주목받고 있는 해외 작가들의 참가를 이끌어 내면서 아시아를 넘어선 세계적인 축제로서의 도약이라는 성과를 보여주었다. 함께 대구시내 전역에 걸쳐 50여 개소의 전시장을 구성해 시민들을 만났다.

2018-12-21 15:33:58

관객이 솔거미술관에서 열리고 있는 '경주, 색다른 시선' 전시회에서 작품을 보고 있다. 문화엑스포 제공

경주 보문단지 엑스포 내 솔거미술관 특별기획전 '경주‧색다른 시선'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도시 '경주'를 새로운 시선으로 조망해볼 수 있는 흥미로운 사진전이 경주 솔거미술관에서 열리고 있다.(재)문화엑스포는 2018년 하반기 마지막 특별기획전 '경주, 색다른 시선'을 내년 2월 24일까지 솔거미술관 기획전시실 1, 2관에서 연다고 밝혔다. 작가와의 만남은 22일 오후 3시에 있다.이번 기획전은 사진이라는 매체를 통해 다양한 관점에서 경주를 바라보는 작가의 시선을 담았다.김남기, 최성식, 이경희, 이계영 등 경주를 주제로 오랜 시간 작업해온 4명의 작가가 도시 곳곳을 누비며 그들의 앵글을 통해 바라본 경주는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익숙하면서도 낯선 공간이다.황룡사터, 괘릉, 보문, 첨성대 등을 배경으로 한 '파편과의 조우(김남기)', '끝나지 않은 이야기(최성식)', '필름 맵(이경희)',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이계영)' 등은 이번 전시회의 대표작으로 꼽힌다.1전시실은 수많은 유적과 유물의 흔적,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시공간을 넘어 경주의 이야기가 미래에도 계속될 것이라는 메시지를 담은 작품 12점으로 구성됐다. 2전시실은 작가 개인의 경험과 기억을 반영해 그곳 고유의 정체성에서 벗어나 새로운 장소 개념을 끌어낸 작품 9점을 선보인다.김남기 작가는 "사진은 기록성과 현장성을 갖고 있지만 작가의 개성 있는 시선과 새로운 관점을 표현할 수 있다는 점에서 회화의 본질과 다르지 않다"며 "사진을 통해 경주라는 주제를 보여주고자 하는 것은 오래된 도시의 축적된 시·공간 속에서 오늘의 시선을 다양하게 담아낼 수 있기 때문이다"고 말했다.금철수 문화엑스포 행사기획실장은 "이번 사진전은 우리가 사는 도시 '경주'를 새롭게 인식할 기회를 제공하고자 기획했다"며 "작가의 사유와 만나 새로운 시선으로 재해석된 다양한 경주를 느껴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경주 솔거미술관(054-740-3990)

2018-12-21 00:30:00

최은혜 작 'Toned landscape 1'

021갤러리 최은혜 개인전 '기억의 온도'

공간과 시간성의 체험을 '연속적 다층 공간'이라는 관점에서 회화적 형식으로 구현하고 있는 작가 최은혜의 개인전 '기억의 온도'전이 내년 1월 25일(금)까지 021갤러리에서 열리고 있다.시간과 공간을 두 축으로 하는 우리의 삶은 자신이 경험했던 감각을 '기억'으로 불러낸다. 그 기억의 잔상은 객관적일까 주관적일까?최은혜는 순간적이고 유동적인 감각과 실재하는 것 사이에서 발생하는 유기적 움직임이 만들어내는 두 세계의 교감을 빛과 그림자를 통해 시각화한다. 작가는 다양한 소재로부터 빛과 그림자가 만든 공간과 그 공간을 만들기 위해 빛이 지나간 시간에서 느껴지는 교감을 통해 자신의 기억을 이야기 한다.이번 전시에서는 회화, 부조 회화, 설치 등 20여점의 작품이 선을 보인다. 'Dialogue'연작에서는 캔버스 평면 위에 채색된 나무 막대 또는 투명한 아크릴 막대를 부착해 환영과 실재의 경계를 더 흩뜨려 추상적 공간의 생성을 활성화시킨다. 또 다른 작품에서는 '마음속의 움직임'즉 상상적 이동을 통해 서술적인 방식으로 표현해 보이는 것과 보이지 않는 것들이 결합, 연속적으로 생성되는 새로운 움직임들을 드러내고 있ㄷ. 문의 010-4817-2681

2018-12-20 10:28:04

손문익 '향 ㅡ꽃이야기'

어울아트센터 연말연시 '북구어울공감'전

(재)행복북구문화재단 어울아트센터 갤러리금호는 내년 1월 5일(토)까지 가는 해의 아쉬움을 달래고 희망찬 새해를 맞이하기 위해 기획전시 '북구어울공감'을 마련했다.'북구어울공감'전은 대구 북구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미술인의 화합과 송구영신의 의미를 담은 회화, 서예, 조각, 드로잉, 도자기 공예 등의 소품이 전시된다. 지역원로 고찬용 손문익 작가를 비롯해 김정기 장정희 정관호 채정균 등 다양한 장르의 작가 77인이 서정성 짙은 작품을 내놨다.이태현 행복북구문화재단 대표는 "지역예술의 토대가 되는 미술계와 상생하며 지역민의 일상에 삶과 예술이 공존하기를 바라며 마련한 전시"라며 "2018년에 이어 다가오는 2019년ㅇ도 지역의 풍요로운 예술을 향유할 수 있는 문화공간이 됨은 물론 지역 문화예술계 발전을 주도해 나가기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문의 053)320-5123

2018-12-20 10:27:46

김소희 작 'People also like boxes'

대구문화재단 4기 '판화작가 김소희' 개인전

만원 전철을 타고 출퇴근하거나 등하교를 하는 사람들의 모습을 서랍장에 가득 찬 옷 꾸러미로 비유하거나 사각형의 쇠로 만든 온갖 탈 것들을 속이 꽉 찬 통조림으로 판화로 표현하고 있다면 이것들은 무엇을 상징하고 있을까?(재)대구문화재단(대표 박영석) 4기 청년예술가에 선정된 판화작가 김소희의 개인전이 30일(일)까지 동성시장 내 동성살롱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는 'City in a box'라는 타이틀로 작가 자신이 일상 속에서 느낀 위화감이나 부조리를 나름의 시각으로 표현한 작품들로 구성됐다.Box라는 사각형 공간은 주거지, 일터, 이동수단 등을 상징하며, 효율성을 추구하는 현대인의 삶 속에 개성과 자유를 잃고 도시 시스템에 점점 사물화 되어 가는 모습을 구겨지거나 접힌 옷가지 또는 잡동사니로 표현해 풍자적인 재미를 더한다. 특히 작품 'Wayhome2'와 'People also like boxes'는 대도시 삶을 압축해서 보여주는 지하철을 소재로 한다.김소희는 대구 출생으로 일본 유학 이후 판화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작가로 국내외에서 인정을 받고 있다.그녀는 이번 전시를 통해 "또 다른 '도시의 상자'인 전시공간을 체험하며 바쁘고 냉혹한 일상을 사는 현대인들에게 작품을 통해 따뜻한 응원을 보낸다"고 말했다. 문의 053)430-1241

2018-12-20 10:27:16

김종언 작 '밤새'

동원화랑 김종언 '밤새...'전

"풍경을 그리지만 늘 그 속에 존재하는 사람들을 생각하면서 작업을 합니다."짙은 회색톤의 화면에 함박눈이 내리고 있다. 화면 곳곳에 푸른빛이 숨어 있는 것으로 보아 시점은 새벽인 것 같다. 오브제는 다닥다닥 붙은 처마와 지붕, 어디선가 본 듯한 기시감이 있는 골목길, 어두운 밤 홀로 빛을 내고 있는 어슴프레한 가로등….인적 없는 심야의 풍경이 왠지 모르게 정겹다. 화면엔 분명 함박눈이 내리고 있는데도 보는 이의 느낌은 한없이 따뜻해져 온다. 이게 무슨 일일까? 작가 김종언의 말처럼 풍경을 그리지만 풍경 속에 살고 있는 사람들을 생각해서 일까. 그들의 온기가 고스란히 전해진다.동원화랑이 이달 31일(월)까지 전시하고 있는 '김종언-밤새…'전은 10호에서 100호 작품에 이르기까지 누구나 살면서 한번은 맞닥뜨린 밤풍경들이 펼쳐져 '예술을 감상하는 건 또 다른 힐링'이라는 명제에 부합하고 있다.올해로 그림 입문 34년째. 밤풍경을 그린 지는 10여 년째. 전업 작가인 김종언은 이번 전시를 맞아 작가노트에서 "눈 내리는 하얀 밤 얼기설기 얽힌 골목길. 동 트기 전 신문을 배달하는 소년의 바쁜 걸음처럼 나는 정신없이 골목길 모퉁이를 돌고 돌아 발자국을 남긴다"고 말했다.그리고 그 발자국은 많은 생각과 기억을 떠올리게 한다. 그는 이어 "훗날 그곳의 눈처럼 나의 그림에도 많은 이야기가 쌓여지면 좋겠다"고 바란다.이처럼 화가 김종언은 차가운 밤풍경을 통해 따뜻한 삶을 드러낸다. 회사후소(繪事後素'그림 그리는 일은 흰 바탕이 있은 이후에 한다는 의미로 본질이 있은 연후에 꾸밈이 있음을 비유)의 격조가 아닐 수 없다.특히 이번 김종언의 작품을 보면 회색톤의 화면 기조에서 가로등 빛은 밤풍경의 어두운 부분과 대비를 이루며 시선을 한 곳으로 모으고 있다. 가로등은 누군가를 위해 불을 밝히고 있다. 이 때문에 어두운 전체 화면에서 유난히 가냘프게 밝은 가로등 빛은 보는 이의 감성을 더 따뜻하게 하는 특유의 심상으로 이끈다.김종언이 화업에 들어선 이래 일관되게 다루어 온 주제도 연기, 안개, 비, 눈 등이다. 이런 것들은 자연을 살아 움직이는 생명적 현상으로 보는 화풍이다. 이를 바탕으로 작가의 예술세계를 논하자면 2가지 관점으로 요약된다.그 하나는, 자연이라는 실체의 바깥이 아니라 자연의 실체 속 생명적 현상에 주목한다는 것이다. 아무리 현대사회가 물질문명이 발달됐다손 치더라도 그 속에서 삶의 생기를 얻은 수 있는 길은 자연뿐이지 않는가. 김종언은 바로 이 점에서 자연의 체취를 화폭에 담고 있다.다른 하나는, 인간 신체 표면의 감각이 아니라 몸속 영혼으로 느끼는 심성의 예술이라는 점이다. 현란한 감각의 시대에 표피적인 가치보다는 따뜻한 가슴을 강조하는 김종언의 그림은 감각에 매몰된 예술에 하나의 경종을 울리고 있다.그의 밤풍경 작품을 가만히 들여다보고 있노라면 어두운 밤 속에서 인간 자신의 느낌을 밝혀주는 맑고 순수한 생명감을 얻는다. 문의 053)423-1300

2018-12-20 10:26:56

[전시 캘린더]24일부터 내년 4월 7일까지

♧김진영 개인전=26일까지 봄갤러리 053)622-8456♧이창남 개인전=29일까지 리안갤러리 053)424-2203♧김소희 개인전 'City in a box'=30일까지 동성살롱(동성시장 내) 053)430-1241♧조경희 개인전 '연출된 맛'=30일까지 봉산문화회관 3전시실 010-3525-3350♧김영리 작가 'IN'전=30일까지 쇼움갤러리 053)745-9890♧이명미 개인전=29일까지 갤러리 신라 053)422-1628♧김종언전 '밤새…'=31일까지 동원화랑 053)423-1300♧이지영 개인전 '풍경의 자리'=내년 1월 5일까지 갤러리분도 053)426-5615♧북구어울공감전=내년 1월 5일까지 어울아트센터 갤러리금호 053)320-5123♧산수에 노닐다展-변미영의 遊 山水=내년 1월 7일까지 갤러리 H(현대백화점 대구점 9층) 053)245-3308♧김두례 개인전=내년 1월 7일까지 롯데갤러리 대구점 053)660-1160♧기획초대전 '조작된 욕망들' =내년 1월 18일까지 대구가톨릭대학교김종복미술관 053)859-4000♧범어길프로젝트2 '도리언 그레이와 9개의 방전'=내년 1월 18일까지 범어아트스트리트 스페이스 1~5 053)430-1267♧최은혜 개인전 '기억의 온도'=내년 1월 25일까지 021갤러리 010-4817-2681♧토니 크랙 조각전=내년 2월 2일까지 우손갤러리 053)427-7736♧구본창 개인전=내년 2월 17일까지 국제갤러리 부산점 051)758-2239♧2018 테마 전시 '영주 금강사 터에서 만난 보물'=내년 2월 24일까지 국립대구박물관 특별전시실 053)760-8542♧정희욱'장준석 자갈마당전=내년 3월 17일까지 (닷)자갈마당 아트스페이스 053)661-2333♧김미련 '랜덤그리드, 랜덤대구'전=내년 4월 7일까지 향촌문화관 053)661-2331

2018-12-20 10:26:25

신영숙 작 '계란판 트리'

재활용품 이용 이색 크리스마스 트리전

대구환경미술협회(회장 신재순)는 23일(일)까지 대구문화예술회관 6, 7전시실에서 재활용품을 활용한 이색 크리스마스트리 29점을 전시하고 있다.2018 대구문화재단 우수 공연'전시 기획공모에 뽑힌 이 전시는 오염되어 가는 환경을 다시 한 번 생각해보는 기회를 만들고 자원을 절약하는 의식을 고취하기 위해 열리고 있다.강호성 작가는 각종 폐재료를 이용해 비행기를 형상화한 크리스마스트리를 제작해 산타할아버지가 썰매를 타고 하늘을 날아가는 모습을 연상시키며, 배수아 작가는 쌀겨를 활용해 트리모양을 형상화하고 장난감, 과자 뚜껑, 액세서리 등을 재활용해 장식한 달빛마을을 선보인다.신재순 작가는 화장지와 우산을 이용한 트리로 자원을 아끼자는 취지의 작품을 내놨고, 서상인 작가는 페트병을 이용한 트리 제작을, 김중기 작가는 플라스틱 소쿠리로 눈사람 형상의 트리를, 김명삼 작가는 민화를 재해석해 재활용품과 콜라보해 트리를 만들었다.김소하 작가는 스티로폼과 1회용 플라스틱 컵을 이용한 트리를, 김정수 작가는 사진을 이용한 트리를, 유희숙 작가는 나뭇가지를 활용한 트리를, 김명주 작가는 1회용 플라스틱 접시를 이용했고, 문차식 작가는 버려진 도자기 파편을 활용해 트리를 제작했다.신재순 대구환경미술협회장은 "이번 전시를 통해 우리 모두 지구 자원 보전을 위해 재활용하고 아껴 쓰고 절약하는 습관을 키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18-12-20 10:21:39

심상훈 작 '설악산의 겨울'

대백프라자갤러리 A관 한국화가 심상훈 개인전

실경산수의 아름다움과 정서를 개척해나가는 한국화가 심상훈의 24번째 개인전이 23일(일)까지 대백프라자갤러리 A관에서 열리고 있다.심상훈은 전통 수묵화에서 중요하게 여기는 사의(寫意)에 중점을 두고 작품활동을 하고 있다. 이와 함께 여백을 활용한 화면의 조화는 전통과 현대의 미의식이 교차하는 시각적 의미로서 그 가치와 깊이를 더해주고 있으며 동양 화법에서 강조되는 기(氣)와 운(韻)의 대비를 조화롭게 하며 수묵재료의 특성을 색다르게 시도하고 있다. 전통 한지와 수묵의 자연스러운 조합이 주는 발묵의 극대화는 수묵표현의 진수라 할 수 있으며 특히 실경산수화는 우리나라만의 독특한 자연을 표현함으로써 토속적인 마음 속 깊이 묻어두었던 정을 느끼게 한다.이번 전시에서 작가는 수묵의 농담, 발묵, 파묵의 효과를 최대한 살려 여백의 미감을 유감없이 표출한 작품들이 선을 보이고 있으며 속도감 있는 필선과 은은한 색채로 산천의 풍경을 인상 깊게 담아내고 있다.'설악산의 겨울' '강천산의 겨울'을 비롯해 '월출산의 봄' '향리' '여름 산' '시드니' '스페인' 등 스케치 여행을 통해 제작한 신작들과 작가 내면의 유희적 공간을 추상으로 표현한 '묵시' '유희적 공간' 등과 소품, 부채 등 40여점이 전시된다. 문의 053)420-8015

2018-12-19 11:16:32

김진영 작 '우하동백'

봄갤러리 김진영 초대전

하얀 눈밭을 배경으로 붉디붉은 동백꽃 한 송이와 마주보고 있는 파란 이파리가 마치 헤어지는 연인들처럼 애처롭기 그지없는 표정이다. 꽃과 잎을 통해 사랑하는 두 연인의 모습을 연상하게 만드는 화면의 특이성이 멋스럽다.봄갤러리는 26일(수)까지 김진영 초대전을 열고 있다. 김진영은 '화몽유영'(花夢遊泳)이라는 주제를 이어오면서 회화의 재료에 대한 실험적인 시도로 다양한 표현을 해왔다. 이번 '동백유희'전은 작가의 7번째 개인전이며 하얀 설원에 핀 붉은 동백꽃의 시적인 표현이 보는 이의 감성을 찌른다.몽유는 비일상적 시공간을 드나드는 일로 그 일이 끝나면 현실로 돌아오는 것이 몽유의 특성이다. 작가의 몽유는 꽃에서 출발하며 그 꽃은 장자의 호접몽에 유비된다. 하지만 작가는 꽃의 피상적 묘사에 멈추지 않고 내면적 감정의 자유로운 표현을 중시하고 있다. 화면 좌우와 위아래로 배치한 동백꽃과 푸른 이파리의 간극에서 사랑하는 연인들의 애끓는 사랑을 느끼게 하는 것이 바로 이와 같다.더불어 마티에르 효과를 위해 자개를 사용한 작품도 있다. 화면에 질감을 드러냄으로 생명과 빛을 이야기하려는 작가의 의도이다. 자개가루를 뿌리고 물감으로 덮고 다시 닦아내는 부단한 작업을 통해 은은하게 천연의 빛을 담아내는 미묘한 미적 효과가 작품에서 눈을 떼지 못하게 하는 유영(遊泳)의 효과를 십분 발휘하고 있다. 문의 053)622-8456

2018-12-19 10: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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