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현대미술가협회 대구현대미술2020 '팬데믹&대구'전

2019 대구현대미술가협회 대구, 현대미술의 눈 '바닥에 눕다'전 전시 모습. 2019 대구현대미술가협회 대구, 현대미술의 눈 '바닥에 눕다'전 전시 모습.

"코로나19가 대구에 미친 영향은 예술가들의 눈에 어떻게 비춰졌을까?"

대구현대미술가협회(이하 대구현미협)는 코로나19의 직격탄을 맞은 대구에서 활동하는 작가들이 '대구'라는 장소와 '팬데믹'현상에 주목한 작품을 제작하고. 이를 코디네이터 8명의 주도해 대구문화예술회관 2층 전관(6~13전시실)에 걸쳐 19일(수)부터 '대구현대미술 2020 팬데믹&대구'전을 연다.

세계는 지금 코로나19로 인해 새로운 일상의 기준인 '뉴 노멀'(New Normal)을 경험하고 있다.

참여 작가는 대구현대미술가협회 소속 작가 111명과 프랑스 작가 8명 등 모두 119명이며 총감독은 이우석 대구현미협 회장이 맡았다.

'팬데믹&대구'전은 모두 8개 전시실로 이루어지며 각 전시실은 코디네이터와 작가들이 대구의 팬데믹 현상과 현재 예술가들의 상황을 자유롭게 표현한 작품들로 채워지고 전시실마다 고유의 주제와 특징을 지니고 있다.

6전시실 주제는 'All Together'전으로 올해 2월 18일 대한민국 대구 상황을 마주하고 있다. 이날 대구는 평범했던 일상이 돌연 멈춰버렸다. 사람을 만나도 경계부터 해야 했고 웃고 떠들든 일상은 어느 순간 사라졌다. 언제쯤 옛 일상을 되찾을 수 있을까? 예술을 통해 우리 스스로에게 물어보는 시간을 갖는다.

7전시실 주제는 '바벨:소통과 화합의 탑'전이다. 인간의 오만과 탐욕의 상징이 된 바벨탑. 국내외 작가와 관객의 공감대가 더해져 '집단지성'이 확장됨으로써 '소통과 화합의 탑'이 완성되어 가는 역설적 장면을 연출한다.

8전시실 주제는 '틈새-2000mm'전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2m를 표현한 전시로 '적당한 거리'를 유지하는 법을 배우고, 9전시실 ',&!'전은 고독으로 소통하는 예술가들이 지친 일상 속에서 자신의 예술을 재정비하는 시간을 갖게 된 것을 위로로 삼아 만든 작품들이 선보인다.

10전시실은 'This is Reality'전으로 낯선 일상을 '이것이 현실이다'는 명제로 삼아 다양한 표현들을 보여주며, 11전시실 '마스크전'전은 마스크를 활용한 전시이며, 12전시실 'Outbreak-ing'전은 급작스럽고 예기치 못한 질병에 대한 이야기를 담아내며, 13전시실 '나를 찾아서'전은 어두운 전시실 안을 작은 랜턴을 이용해 작품을 발견하는 공간을 연출하고 있다. 이밖에도 이안민지 작가의 피아노 퍼포먼스와 숨은 그림 찾기, 시크릿 미술옥션, 선물 추첨 이벤트가 전시기간 중 관람객을 상대로 열린다.

이우석 현미협 회장은 "이번 '팬데믹&대구'전은 어떤 시련에도 굴복하지 않는 예술의 생명력과 열정을 담아낸 자리인 만큼 신형 코로나바이러스보다 더 강력한 대구 기원의 새로운 변종예술을 모색하는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시는 30일(일)까지. 문의 053)422-1293

 

관련기사

AD

문화기사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