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스페이스펄, 김건이-서옥순 '우연한 만남'전

김건이 작 '업-사이클링' 김건이 작 '업-사이클링'

행복한 옷 입기를 꿈꾸는 패션 브랜드 '앙디올'의 CEO이자 패션디자이너인 김건이와 다양한 매체를 통해 여성과 예술에 대한 개인의 정체성을 주제로 활동하는 작가 서옥순이 함께 전시를 열고 있다.

아트스페이스펄은 '우연한 만남'을 타이틀로 김건이와 서옥순을 초대, 동시대의 여성적 감성과 그 우연한 만남의 유사성과 차이 속에서 미래지향적인 비전을 제시해 가기위한 퍼포먼스와 전시를 9월 1일(일)까지 펼치고 있다.

패션디자이너 김건이는 옷을 디자인하면서 남는 천이나 샘플을 모아 동글하게 말아 놓으면서 촉각적인 질감과 그 색과 형태의 아름다움을 발견하고자 한다. 무엇보다 환경에 대한 윤리와 미의식이 만나 또 다른 의미의 가치 창출인 '업-사이클링'이라는 새로운 작업을 시도하고 있다. 김건이는 편안하고 실용적인 옷을 전제한 후 미적 추구를 위한 방법을 연구하는 작가로 입체패턴을 통해 자신의 미의식을 강조한다.

그녀의 업-사이클링이란 옷을 디자인하고 남는 샘플조각을 모아 길게 연결함으로써 동심원으로 말아 높은 작업으로 이어지고 그 가운데 각각의 색과 천이 지닌 질감을 관계를 조욜, 디자인 감성을 담고 있는 작업이다.

서옥순 작 '눈물' 서옥순 작 '눈물'

서옥순은 독일 유학 중 창작 과정에서 여성성에 대한 자의식이 한국적 미의식과 결합되는 지점을 고민하다가 눈과 눈물의 관계를 시각화하는 작업을 시작했다. 특히 시각예술에서 눈은 보고 감상하는 것을 기본으로 하는 상징적 신체기관이다.

작가는 여성적 감수성을 천에 바늘과 실로 한 땀 한 땀 수를 놓거나 여러 색과 질감을 가진 천을 일정한 크기로 잘라 선과 면의 조합, 회화적이면서 풍부한 물성을 가진 작업을 하고 있다. 또한 그 형태는 눈과 눈물을 상징하는 원을 반복해서 한 겹 한 겹 붙이고 쌓아가면서 마치 나무의 나이테처럼 긴 시간의 축적을 촘촘한 시공간의 단면으로 형상화해서 시각화하고 있다. 문의 053)651-6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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