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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EBS1 '포레스트 검프' 12월 27일 오후 1시 30분

[TV] EBS1 '포레스트 검프' 12월 27일 오후 1시 30분

EBS1 TV 일요시네마 '포레스트 검프'가 27일(일) 오후 1시 30분에 방송된다.지능은 낮지만 선량하고 성실한 청년 포레스트 검프(톰 행크스 분)는 1950년대부터 1980년대까지 미국 현대사의 중요한 사건들을 영화에서 겪는다. 어린 시절 제대로 걷지 못해 학교에서 따돌림과 괴롭힘을 당하던 중 포레스트는 기적을 체험한다.이어 포레스트는 대학 시절 미식축구 선수로, 졸업 후에는 군에 입대해 베트남으로 파병된다. 이후 그는 탁구에 재능이 있음을 발견하고 탁구 선수로 활약한다. 중국과의 친선 경기를 치른 포레스트는 백악관으로부터 초대를 받고 워싱턴에 도착한다. 닉슨 대통령의 지시로 워터게이트 호텔에 묵게 된 그는 우연찮게 워터게이트 사건을 폭로하는 데 일조한다. 이후에도 여러가지 일들을 경험하게 되는데 아무런 의심이나 불평 없이 모든 것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주인공 포레스트는 오로지 솔직함과 착한 성품만으로 온갖 인생의 굴곡을 이겨낸다.영화는 미국 아카데미상에서 감독상, 남우주연상 등 무려 6개 부문에서 수상했다. 특히 주인공 역을 맡은 톰 행크스는 평론가 로저 에버트가 극찬했을 만큼 연기를 잘 해냈다. 미국 현대사를 관통하는 내용 역시 재미있는 볼거리를 많이 제공한다. 암살당한 케네디 대통령부터 워터게이트 사건으로 불미스럽게 백악관에서 물러난 닉슨 대통령까지, 당시의 실제 영상들을 편집, 수정해 자연스럽고 재치 있는 장면을 많이 만들어 냈다.

2020-12-24 15:30:47

[TV] 상처받은 유기견들을 위한 공동 보호 프로젝트

[TV] 상처받은 유기견들을 위한 공동 보호 프로젝트

SBS TV '어쩌다 마주친 그 개'가 24일 오후 10시 35분에 방송된다.상처받은 유기견들이 변화하는 두 번째 이야기가 찾아온다. 유기견들의 예기치 못한 행동에조윤희, 이연복, 티파니 영, 허경환 4인의 집사들이 당황하는 상황이 펼쳐진다.입소 첫날만 해도 유기견 파티의 사연에 대해 몰랐던 집사들은 뒤늦게 구조 영상을 보게 된다. 파티는 어미가 망치에 맞아 죽어가는 모습을 지켜본 상처로 배변 상태가 좋지 않다. 열악한 환경에서 구조돼 각종 질병과 싸워야 했던터라 집사들의 걱정은 더욱 커져가고 결국 급히 병원으로 향하게 된다.집사들은 7마리의 강아지로 정신 없는 하루를 보낸다. 여기에 선천적 뇌 질환으로 흥분하면 빙빙 도는 증상을 보이는 4살 푸딩이가 더해진다. 푸딩이는 4년 넘게 보호소에서 지내던 중이었다. 이런 증상 외에는 사람 좋아하고 배변도 가릴 줄 아는 푸딩이를 반갑게 맞아주는데 낯선 환경 때문일까 조윤희의 품에서 갑작스럽게 발작하듯 돌기 시작한다.

2020-12-23 15:05:47

대구시 홍보영상 ‘BTS memories in Daegu’ 대히트

대구시 홍보영상 ‘BTS memories in Daegu’ 대히트

대구시 홍보영상 'BTS memories in Daegu'가 유튜브 업로드 5일 만에 조회수 10만 회를 돌파하는 대히트를 기록했다. 지역의 유명 댄스팀 '아트비트'(Artbeat)와 퓨전국악 밴드 '이어랑'(EarRang)이 컬래버레이션한 영상.이 두 팀은 BTS(방탄소년단) 7명 멤버 중 대구 출신인 뷔(비산동)와 슈가(태전동)의 흔적을 따라가면서 흥겨운 음악과 춤으로 뮤직비디오를 찍듯 촬영했다. 영상 속 소개된 장소는 총 12곳이나 된다.뷔의 추억이 묻어 있는 곳은 ▷달성공원(뷔가 어린 시절 자주 방문하며 감성을 키웠던 곳) ▷비산4동 어린이집(초등학교 입학 전 뷔가 다녔던 곳) ▷대성초등학교 음악실(뷔가 색소폰을 연습하던 곳).슈가의 꿈을 따라간 곳은 ▷피노키오 문구(슈가가 관음중을 다닐 때 간식을 사먹던 곳) ▷시내버스 724번(슈가가 학창시절 자주 타던 버스로 '724128' 곡에 영감을 줌) ▷강북고 체육관(슈가가 농구를 하던 곳) ▷대명동 청소년문화의 거리(슈가가 다니던 음악 스튜디오가 있는 곳).더불어 대구 청년들의 활동 무대인 ▷대구음악창작소(신인 뮤지션을 키우기 위해 다양한 지원 사업을 펼치는 곳) ▷수창청춘맨숀(청년예술의 실험적인 활동을 돕는 복합문화공간) ▷대구예술발전소(각종 예술인을 지원하는 예술창조공간) ▷대화의 장(교동 카페거리의 핫플레이스) ▷백불암 고택(국가민속문화재 261호로 대구에서 가장 오래된 조선시대 주택)을 옮겨 다니면서 촬영했다.권기동 대구시 홍보브랜드담당관은 "'아트비트'와 '이어랑'이 대구 출신의 세계적인 아이돌스타 BTS 뷔와 슈가의 어릴 적 기억을 찾아다니는 콘셉트로 기획했다"며 "두 스타가 남긴 고향 추억과 함께 대구를 널리 알릴 수 있는 흥미로운 영상으로 흥행에도 성공해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았다"고 설명했다.한편, 이 영상은 2분 29초 분량으로 댄스 팀과 퓨전국악 팀의 환상적인 조합이 돋보이는 한 편의 뮤직비디오이다. 젊음의 역동성이 더해져 보는 내내 흥겨움을 더해주며, 영상 말미에 NG 장면을 보는 재미도 쏠쏠하다.

2020-12-23 14:45:50

[김중기의 필름통] 새 영화 '썸머 85' '내 어깨 위 고양이, 밥2' '100% 울프:푸들이 될 수 없어'

[김중기의 필름통] 새 영화 '썸머 85' '내 어깨 위 고양이, 밥2' '100% 울프:푸들이 될 수 없어'

◆썸머 85감독:프랑수아 오종출연:펠릭스 르페브르, 벤자민 부아쟁 지난해 베를린국제영화제 은곰상을 수상한 '신의 은총으로'의 프랑수아 오종 감독의 신작. 1985년 프랑스 노르망디 해변을 배경으로 10대 소년들의 사랑과 성장을 그린 영화. 17세의 다비드(벤자민 부아쟁)는 물에 빠진 알렉스(펠릭스 르페브르)를 구해주면서 둘은 가까워진다. 알렉스는 자신을 구해준 다비드에게 빠져들고 둘은 급격히 가까워진다. 그러나 다비드는 모든 순간을 함께 하려는 알렉스가 너무 부담스러워 둘은 멀어진다. 그리고 다비드의 죽음 소식이 전해진다. 다비드는 '내 무덤 위에서 춤을 춰 줘'라는 수수께끼 같은 말을 남긴다. 그리고 생애 처음 죽음과 이별을 경험한 알렉스는 그의 말에 집착한다. 에이단 체임버스의 소설 '내 무덤에서 춤을 추어라'를 원작으로 하고 있다. 101분. 15세 이상 관람가. ◆내 어깨 위 고양이, 밥2감독:찰스 마틴 스미스출연:루크 트레더웨이, 밥 '내 어깨 위 고양이, 밥'(2017)은 기적 같은 실화로 전 세계에 희망과 감동을 선사했다. 마약 중독자와 상처 입은 길고양이가 만나 새로운 희망을 꿈꾸는 이야기는 책으로 나와 베스트셀러를 기록하기도 했다. 1편이 길고양이 밥을 만난 주인공이 마약 중독을 이겨내고 새로운 삶을 시작하는 이야기를 다뤘다면, 2편은 그 이후의 이야기를 담았다. 기적 같은 만남 이후 런던에서 버스킹을 하며 살아가는 제임스(루크 트레더웨이)와 밥. 그러나 누구보다 밥을 아끼는 제임스는 억울한 누명을 쓰고, 모두가 행복한 크리스마스에 밥과 헤어질 위기에 처한다. 동물보호단체에서 이들을 지켜보며 밥에 관해 조사를 시작한 것이다. 산타 옷을 입은 밥의 귀여운 모습이 영화 내내 미소를 짓게 한다. 92분. 전체 관람가. ◆100% 울프:푸들이 될 수 없어감독:알렉스 스타더만목소리 출연:손선영, 원에스터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아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에니메이션. 유서 깊은 늑대인간 가문의 후계자 프레디는 자랑스러운 아버지의 뒤를 이어 위기에 빠진 인간들을 구하는 임무를 수행할 날만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 드디어 꿈에 그리던 변신의 순간. 늑대가 아니라 귀여운 푸들로 변해 버리고 만다. 프레디는 자신이 100% 늑대인간이라는 것을 증명하기 위해 가문의 비밀이 담겨 있는 보물을 찾아 나선다. 꿀벌 마야의 모험으로 국내 관객에게도 익숙한 알렉스 스타더만 감독의 신작. 늑대인간이 뜻밖에 강아지가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유쾌하게 그렸다. 인간에게 버림받은 거리의 개 친구들과 힘을 합쳐 음모를 파헤치면서 진정한 리더로서의 가치를 깨닫게 된다. 96분. 전체 관람가.

2020-12-23 13:37:33

[김중기의 필름통] 영화 '원더 우먼 1984'

[김중기의 필름통] 영화 '원더 우먼 1984'

23일 개봉한 '원더 우먼 1984'(감독 패티 젠킨스)는 1984년 미국을 배경으로 여성 슈퍼 히어로가 인류를 구한다는 영웅 액션 영화다.코로나19로 초토화된 극장가에 60%가 넘는 예매율로 슈퍼 파워를 자랑하며 개봉했다. 개봉이 연기되기는 했지만 온라인 개봉을 한 '뮬란'과 같은 '꼼수' 없이 정면 돌파를 꾀한 것이다. 그래서 우선은 반가운 히어로 영화다.'원더 우먼 1984'는 2017년 개봉한 '원더 우먼'의 속편. 이번에는 두 명의 빌런을 등장시키고, 전편의 사랑과 재회하는 등 색다른 원더 우먼의 행보를 보여주고 있다.1984년은 미국으로서는 풍요의 시대. 전편에서 1차 대전의 전장을 누비며 인류를 구했던 다이애나(갤 가돗)는 자신의 능력을 감춘 채 박물관의 고고학자로 살아간다. 간혹 위기에 처한 사람들을 구하기도 하지만, 외견상으로는 평범한 직장인이다.그런 그녀 앞에 소원을 빌면 들어주는 보물이 등장한다. 이를 통해 66년 전 사망한 연인 스티브(크리스 파인)를 살려내 행복을 느끼지만 그것도 잠시, 그녀 앞에 두 명의 빌런(악당)이 등장한다. 원더 우먼은 여러 모로 색다른 코믹 캐릭터였다.'놀라운 여성', 요즘으로 보면 다소 남녀차별적 요소를 가진 원더 우먼은 슈퍼맨, 배트맨 등 슈퍼 파워를 가진 '맨'들 틈바구니에서 여성적 섬세함과 우아함을 겸비한 헤로인(히어로의 여성형)이었다.중년 관객들은 빙글빙글 돌면서 원더 우먼으로 변신하던 린다 카터를 떠올릴 것이다. 깎은 듯 예쁜 얼굴에 잘록한 허리, 섹시함을 강조한 코스튬은 원더 우먼의 상징이었다. 1976년부터 4년간 방영된 미국 TV 시리즈의 모습이다.그녀가 탄생한 것은 1941년. 2차 세계대전이 확전일로에 있던 시기로 막 대공황을 이겨낸 미국이 또 다른 시련에 들어가던 어두운 시절이었다. 여성의 힘이 필요했고, 또 여성의 권익이 움트던 시대였다.'맨' 중심의 히어로 세계에 원더 우먼이 나타난 것은 당시 사회적 여건과 힘이 작용한 덕택이었다. 그녀의 캐릭터를 탄생시킨 것이 코믹 작가가 아닌 심리학자였다는 것만 봐도 그렇다. 윌리엄 마스턴은 만화의 교육적 효과를 강조하던 심리학자였다. 그는 남성 중심의 마초가 아닌 사랑과 선함을 가진 여성 영웅이 필요한 시대임을 보여주기 위해 그녀를 고안했다. 원더 우먼은 헤라 여신의 피를 이어받은 아마존 종족 여왕의 딸이다. 점토로 빚어 생명을 얻은 반신반인이었고, 헤라클레스의 힘과 아테나의 지혜, 아프로디테의 아름다움을 지녔다. 그리스 신화에서 태어난 영웅으로 완벽한 삼위일체의 캐릭터였다.'완벽함'은 캐릭터의 완성이지만 한편으로 패착이 되기도 했다. 시대에 맞춰 성격을 달리하면서 관객의 관심을 받을 수 있는 유연함이 막혀버린 것이다. 그래서 원더 우먼은 슈퍼맨이나 배트맨이 재탄생되면서 새로운 인기를 구가하던 것을 보고만 있을 수밖에 없었다. 눈에 띄는 빌런이 없던 것도 악재였다.그랬던 것이 2017년 이스라엘 배우 갤 가돗이 주연을 맡은 '원더 우먼'이 등장하면서 새로운 시대를 열기 시작했다. 1차 세계 대전에서 활약하는 히어로라는 설정으로 관객들에게 21세기형 원더 우먼의 등장을 알렸다. 그동안 히어로 영화계의 마블에게 밀렸던 DC의 야심찬 출발이었다. '원더 우먼 1984'는 히어로 영화답게 첫 장면부터 화려한 볼거리를 자랑한다. 아마존 여전사들의 경기가 웅장하고 박진감 넘친다. 그러나 영화는 액션 보다 원더 우먼의 삶과 생활, 사랑에 방향성을 맞춘다.여타 히어로물이 액션 위주였다면 '원더 우먼'은 멜로가 가미된 것이 다르다. 선과 악의 승부 앞에 사랑이란 말랑함과 달콤함을 주입시킨 것이다. 전편에서 처음 느낀 스티브와의 사랑이 이번에는 시대를 넘는 애틋함으로 커졌다.매력 있고 당당한 다이애나를 동경한 동료와 욕망에 사로잡힌 사업가가 빌런으로 등장하지만 파괴력이나 긴장감 측면에서는 다소 미흡한 편이다. 대신 인간과 섞여 살아가려는 원더 우먼에 더 초점을 맞추고 있다.'원더 우먼 1984'는 올해 개봉된 몇 안 되는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중 하나다.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테넷' 이후 4개월 만이다. 대부분의 기대작들이 연내 극장 개봉을 포기한 가운데 만난 히어로영화라는 것이 다행스럽게 다가온다. 151분. 12세 이상 관람가.김중기 문화공간 필름통 대표

2020-12-23 13:37:01

[TV] 몸의 건강 상태에 따라 달라지는 커피 음용 방법

[TV] 몸의 건강 상태에 따라 달라지는 커피 음용 방법

23일 오후 10시에 방송되는 KBS1 TV '생로병사의 비밀'에서는 몸에 맞는 커피 음용법을 알려준다.우리는 맛이 좋아서 향이 좋아서 혹은 한 잔의 여유가 좋아서 커피를 찾는다. 그런데 커피를 마신 후 일어나는 몸의 변화와 내 몸이 보내는 신호는 과연 무엇을 의미하는 것일까?커피를 마시면 극심한 두통을 겪는 고영애 씨와 두 차례 암을 이겨내면서도 늘 커피와 함께 했다는 송승연 씨(가명)의 인지검사와 뇌 MRI 검사에서 밝혀진 예상 밖의 결과를 공개한다.커피는 로스팅과 추출 방식에 따라 맛과 성분의 차이를 만들어 낸다. 그렇다면 당뇨, 간염, 고혈압, 고지혈증의 다른 병명을 가진 네 사람에게 맞는 최적의 커피 조합을 알아본다.또한 대한간학회의 공식 지침서에서 크레마에 풍부한 카와웰 성분이 간섬유화와 간염증을 줄여준다는 정보를 접한 후 오직 에스프레소 추출방식을 고집하는 이가 있다. 5년 전 간암 투병 당시와 비교해 간 섬유화 정도와 간 염증 수치를 살펴본다.

2020-12-22 15:06:29

[TV] 활력 넘치는 노년의 삶을 담은 고령자 복지주택

[TV] 활력 넘치는 노년의 삶을 담은 고령자 복지주택

EBS1 TV '건축탐구 집'이 22일 오후 10시 45분에 방송된다.고령자 복지주택은 65세 이상 저소득 어르신이 이용할 수 있도록 설계한 복지 서비스 결합 형태의 공공임대주택이다. 지방자치단체 공모를 통해 현재 전국에 12개 단지가 조성되어 있다. 활력 넘치는 노년의 삶을 담는 아파트는 어떤 모습일까?전라남도 장성, 누리타운의 어르신들은 웃음소리에 언제나 활기가 넘친다. 아파트 전체에는 안전바가 설치되어 었고 건강관리실도 갖추고 있다. 시내와 가까워 자유롭게 장터도 가고 복지관에서 하는 다양한 수업들로 쉬는 날 없이 바쁘다고 한다. 어르신들의 즐거움을 찾게 해준 아파트의 모습을 담아 본다.경기도 시흥시 고령자 복지주택에 거주하는 이용신(80) 어르신은 여기저기 도움을 요청하는 이웃들의 전화 때문에 하루가 짧다. 4년 전 아내와 사별한 뒤 깊은 우울감을 느꼈지만 동네 복지사의 추천으로 고령자 복지주택으로 온 뒤 이웃들을 도와주며 마음 부자가 됐다고 말한다.

2020-12-21 15:16:35

 [TV] 연말 맞이 연예계 우리말 실력자들 겨루기 진검승부

[TV] 연말 맞이 연예계 우리말 실력자들 겨루기 진검승부

KBS1 TV '우리말 겨루기'가 21일 오후 7시 40분에 방송된다.연예계 실력자들이 상금 일천만 원이 걸린 연말 맞이 우리말 달인에 도전한다.제3대 우리말 명예 달인이자 삼행시 장인 유병재는 똑소리 나는 입담으로 통하는 조갑경과 조를 이루며 도전한다. 두 사람은 초반부터 누구보다 빠르고 정확하게 정답만 쏙쏙 골라내 모두를 놀라게 한다.우리말 명예 달인 배우 사미자는 평소에도 국어를 좋아한다고 덧붙여 모두에게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혔다. 같은 조 김학도는 거침없는 도전으로 극적인 장면을 선사한다.이어 이승윤은 '우리말 겨루기'에서 세 번의 우승을 거머쥔 가수 현자와 함께 최강전 겨루기에 임한다. 현자는 평소 응원하던 이승윤을 본받아 우리말 명예 달인 상금을 기부하는 꿈까지 꾸었다고 한다.마지막으로 진시몬과 양지윤도 여유롭게 역대 최강전 연예인 편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직접 노랫말을 짓는 진시몬과 한글로 전시를 하는 양지윤의 자신감 있는 모습을 보인다.

2020-12-18 14:26:45

EBS1 '흐르는 강물처럼' 12월 19일 오후 1시 30분

EBS1 '흐르는 강물처럼' 12월 19일 오후 1시 30분

EBS1 TV 일요시네마 '흐르는 강물처럼'이 19일(일) 오후 1시 30분에 방송된다.맥클레인(톰 스커릿 분) 목사에게 낚시는 종교와도 같다. 어릴 때 부터 아버지에게 플라이 낚시를 배운 두 아들 노먼(크레이그 셰퍼)과 폴(브래드 피트)은 성향이 완전히 다르다. 형 노먼은 보수적인 아버지를 닮아 책임감이 강하고 질서에 순응하는 편이다. 반면 동생 폴은 형과 달리 자유분방하면서 도전적인 기질을 드러낸다.노먼은 명문대를 졸업한 후 고향인 몬태나로 돌아오고 제시를 만나 첫사랑에 빠진다. 그 사이 지역 신문사 기자가 된 폴은 파격과 일탈을 즐기던 성향을 이기지 못하고 도박에 빠져 위태로운 삶을 이어간다.플라이 낚시 장면이 담긴 포스터로 더 많이 기억되는 노먼 맥클레인의 자전적 소설을 영화화한 작품이다. 1900년대 초, 미국 몬태나 주의 아름다운 자연을 배경으로 플라이 낚시를 좋아한다는 공통점 외에는 전혀 다른 성향을 가진 두 형제를 통해 가족 간의 사랑을 서정적으로 그려내고 있다.기존의 가치를 소중하게 여기고 그것을 고집하는 형과 현실을 극복하고 자유로움을 즐기는 동생은 서로의 눈에 비친 상대방의 인생을 쉽게 이해하지 못한다. 그러나 아들을 잃은 후, 아버지 맥클레인 목사의 '완전히 이해할 수는 없어도 완전히 사랑할 수 있는 것이 가족'이라는 메시지는 이 영화의 주제를 압축적으로 제시한다.

2020-12-18 13:52:41

[김중기의 필름통] 새영화 '리플레이' '언플랜드' '퍼스트 러브'

[김중기의 필름통] 새영화 '리플레이' '언플랜드' '퍼스트 러브'

◆리플레이감독: 데이비드 하인즈출연: 조 퍼디, 앰버 루바스 아직 잊을 수 없는 9·11 테러. 그날의 상처를 보듬는 숱한 영화들이 만들어졌다. 2017년에 제작된 '리플레이'는 두 명의 음악인이 함께 여행을 하면서 희망을 얘기한다. LA에 머물던 무명의 뮤지션 엘리엇(조 퍼디)은 콘서트 투어에 참여하기 위해 뉴욕행 비행기를 탄다. 그런데 9·11 테러가 일어나며 모든 여객기의 운항이 정지된다. 공항에 발이 묶인 엘리엇에게 비행기에서 우연히 만난 조니(앰버 루바스)가 도움의 손길을 건넨다. 엘리엇은 병든 어머니의 간병 때문에 빨리 집으로 돌아가야 한다는 조니와 함께 캠핑카로 뉴욕까지 이동하는 긴 여정에 오른다. 우연히 만난 둘이 LA부터 뉴욕까지 14개 주를 캠핑카로 여행하는 과정을 담은 로드 무비다. 두 주인공은 실제 싱어송라이터로 처음으로 연기에 도전했다. 99분. 12세 이상 관람가 ◆언플랜드감독: 척 콘젤먼, 캐리 솔로몬출연: 애슐리 브랫처, 브룩스 라이언 낙태 반대 단체에서 활동했던 애비 존슨의 실화를 바탕으로 했다. 낙태에 대한 기독교적인 시각이 담긴 영화다. 비영리 단체 '가족계획연맹'에서 낙태를 권하던 애비 존슨(애슐리 브래처)은 최연소 소장으로 승진까지 하며 자신의 신념을 지킨다. 낙태 경험자로서 자신과 같은 기로에 선 여성들을 돕는다는 사명감을 갖고 성실히 일한다. 그러던 어느 날 자신이 살아왔던 인생이 뒤바뀔 충격적인 사실을 목격한다. 세포 단계에 불과해 고통을 느끼지 않을 것이라 생각했던 태아가 실제 수술실에서는 살기 위해 발버둥치고 있던 것이다. 수술을 목격한 후 자신이 걸어왔던 것에 후회를 느낀다. 곧 생명을 수호하는 일에 힘쓰기로 결정한 애비 존슨은 '가족계획연맹'이 감춰왔던 실상을 폭로한다. 109분. 15세 이상 관람가 ◆퍼스트 러브감독: 미이케 다카시출연: 쿠보타 마사타카, 코니시 사쿠라코 '짚의 방패'(2013), '악의 교전(2012)'을 감독한 미이케 다카시 감독의 신작이다. 제목은 첫사랑의 달달함을 연상하게 하지만, 그가 그런 영화를 만들 리 없다. 시작부터 끝까지 유혈이 낭자한 범죄물이다. 아버지의 사채를 갚고 있는 모니카(코니시 사쿠라코)는 야쿠자의 감시 아래 과거의 상처와 마약 중독에 빠져있다. 무명 복서 레오(쿠보타 마사타카)는 뇌종양 시한부를 선고받는다. 더 이상 복싱을 할 수 없는 그는 한 남성에게 쫓기던 소녀 모니카를 돕는다. 그러면서 야쿠자와 경찰의 한탕 계획 속에 빠져들고 만다. 어린 시절 아버지에게 성폭행을 당하고 환영에 시달리는 모니카에게 엮이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엉뚱한 설정과 잔혹한 폭력이 가미된 킬링타임용 영화. 108분. 청소년 관람불가

2020-12-18 06:30:00

[김중기의 필름통] 영화 '호프'

[김중기의 필름통] 영화 '호프'

'희망'은 마지막까지도 놓지 않는 불쏘시개다.온갖 불행과 불운이 몰려와도 '내일은 괜찮을거야!'라며 긍정한다. 설령 이것이 끝이고, 내일이 없다하더라도 '나는 진정 행복하였네'라며 자신을 추스르는 것이 사람이다.시한부 삶을 선고받은 이들에게도 마찬가지다. 모든 노력이 물거품이 되는 어느 순간에도 마지막에는 하늘에서 천사 가브리엘이 내려와 자신을 안아줄 것이라 기대한다.17일 개봉한 노르웨이 영화 '호프'(감독 마리아 쇠달)는 그런 주인공을 통해 희망을 얘기하는 영화다.공연 무대감독 안야(안드레아 베인 호픽)는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열린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친다. 평단의 호평도 받았다. 크리스마스이브 전날, 병원에서 MRI를 찍고 결과를 기다린다. 결과는 최악이다. 폐암이 뇌로 전이된 것이다. 의사는 "치료가 불가능하다"며 시한부 선고를 내린다.가족들에게는 알리지 않기로 한다. 마지막까지 아이들에게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는 생각에서다. 위경련과 메스꺼움이 몰려와도 가족의 행복한 크리스마스를 준비한다.'호프'는 시한부 판정을 받은 후 10일간 안야의 심리와 상황을 날짜순으로 그려낸 영화다. 그 열흘에는 크리스마스가 있고, 연말 불꽃놀이가 있고, 또 밝아오는 새해가 있다. 한 해의 가장 행복하고 희망에 찬 기간에 안야는 절망의 시간을 보내는 것이다.그녀에게 다행인 것은 사랑하는 토마스(스텔란 스카스가드)가 있다는 것이다. 둘은 사실혼 관계로 몇 번의 결혼식을 준비하다 실패한 적이 있다. 자식은 그의 아이 셋에 그녀의 아이 셋, 모두 여섯 명. 아직 철없는 아이들이다. 퀴블러 로스의 '죽음의 5단계'가 있다. 처음에는 '부정'하고 '분노'하다, 조금이라도 연장하기 위해 '타협'하며, 그것이 부질없음을 깨닫고는 '우울'하다, 결국 '수용'하는 단계다.안야 또한 죽음을 받아들일 수가 없다. 해야 할 일이, 아니, 못한 일이 너무 많은 것이다. 그녀 없는 아이들이 눈에 밟힌다. 미친 듯 집안 청소를 하다가, 화가 치밀어 애꿎은 토마스에게 퍼붓기도 한다. 수술을 하면 괜찮을지 수소문도 해 본다.'이 영화는 내 기억 속의 내 이야기다'라는 자막으로 시작되는 영화 '호프'는 안야의 일상을 지극히 담담하게 그려내 더욱 현실적으로 다가오는 영화다. 그 어떤 판타지나 눈물샘을 자극하는 인공미 없이 열흘간의 일상과 그녀의 심리적 변화에만 초점을 맞춘다. 마치 안야가 쓴 10일간의 일기장과 같은 것이다.크리스마스 파티를 마친 후 안야가 토마스와 섹스를 하다 화가 나서 오열하는 장면은 삶에 대한 애착과 절망이 뒤섞여 안타까움을 자아낸다."내가 죽은 후 다른 여자 만나도 돼"라고 토마스에게 얘기하지만 그녀의 속뜻은 아니다. 그래서 다시 정정한다. "다른 여자 만나지 마!"죽음을 앞둔 초인의 의지는 소설 속에나 있는 것이다. 토마스에게 그동안 바람피운 적이 있는지 물어보는 장면도 그렇다.(토마스) "사실, 한눈판 적이 있어. 그러나 큰 의미는 없는 것이야."(안야) "나는 남에게 키스한 것은 아이들에게 한 것이 전부야. 그렇지만 마음을 빼앗긴 적은 있어."죽음을 앞두고 그동안 하지 못했던 이야기도 한다. "아이들이 6명이지만, 내 아이를 더 사랑했던 것 같아." 이런 이야기들은 평소에는 하기 어려운 이야기들이다.안야에게 닥친 것은 절망뿐이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서 영화는 안야의 기복이 심한 심리와 감정 속에서 서서히 희망을 얘기한다. 안야의 절망에서 희망의 실타래를 건져 올려 관객에게 건네주는 것이다.거대한 로맨스와 부와 명예, 깜짝 놀랄 이벤트만이 희망의 요건이 아니라는 것이다. '희망찬 새해'도 박제된 표현일 뿐이다. 가족과 함께 하는 크리스마스도 마음의 울림이 없으면 연례행사일 뿐이다. 안야는 그동안 하지 못했던 일을 시작한다.그리고 후회와 슬픔을 던져버린다. 영화 전편에 흐르는 비발디의 오페라 '주스티노'의 아리아처럼 말이다. '주스티노'는 사랑과 전쟁, 에로티시즘과 폭력, 유령과 모험이 뒤섞인 오페라다. 그렇지만 그 속에 흐르는 '나의 사랑하는 님 만나리'는 숨이 멎을 정도로 아름다운 아리아다.영화는 이 아리아를 통해 세상의 모든 혼돈과 절망, 슬픔과 고통을 녹여버린다. 안야를 통해 '오늘이 세상의 마지막 날인 것처럼 살라'고 관객에게 얘기한다. 그것이 희망이라는 것이다.안야와 토마스 역을 맡은 두 배우는 노르웨이와 스웨덴의 대표 배우다. 노르웨이의 안드레아 베인 호픽은 절망에 빠진 안야를 치열하게 연기하고, 스웨덴의 명배우 스텔란 스카스가드는 안야 곁을 지키는 토마스를 섬세하며 안정적으로 연기한다.안드레아 베인 호픽은 "절망 속에서 희망을 꿈꾸는 이야기"라면서 "한국관객들을 극장에서 만나기를 고대한다"고 얘기했다.가혹하고 혹독했던 한 해가 저무는 지금, 잔잔하게 우리의 일상을 되돌아보고, 우리를 위로하는 영화다. 125분. 12세 이상 관람가.김중기 문화공간 필름통 대표

2020-12-18 06:30:00

[정덕현의 엔터인사이드] jtbc표 음악 오디션 ‘싱어게인’

[정덕현의 엔터인사이드] jtbc표 음악 오디션 ‘싱어게인’

너무 많은 오디션 프로그램들이 나와서 이제는 더 이상 새로울 게 없다는 게 통설이다. 하지만 은 이미 나온 오디션 형식들도 다시 끄집어내 하나의 귀결점으로 묶어낼 수 있다면 새로울 수 있다는 걸 증명해 보여주고 있다. ◆무명가수라는 공통의 발판 위에 선 이들'재야의 고수', '찐 무명', '홀로서기', 'OST', '오디션 최강자' 그리고 '슈가맨'까지. jtbc 은 시작을 알리며 한 명씩 참가자들이 들어오는 무대에 이렇게 다양한 인물군의 카테고리를 나눠 놓았다.언뜻 보면 이 여섯 개의 카테고리가 과연 이라는 하나의 오디션 프로그램으로 묶여질 수 있을까 하는 의구심마저 든다. 하지만 놀랍게도 은 부제로 달려 있는 '무명가수전'이라는 타이틀로 어찌 보면 제각각일 수 있는 이 다양한 인물군들을 하나로 묶어낸다.여기 무대에 서게 된 71팀은 아예 무대에 설 기회가 없었거나(재야의 고수, 찐 무명), 팀으로 활동해 자신의 존재가 잘 드러나지 않았거나(홀로서기), 노래는 유명하지만 가수는 모르거나(OST, 슈가맨), 한때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주목받았지만 프로그램이 끝난 후 대중의 주목을 받지 못했던(오디션 최강자) 이들이다. 그래서 이들은 모두 '무명가수'라는 공통의 발판 위에 설 수 있게 된다.그런데 '무명가수'라 칭하고 이름 대신 '○호가수'라고 프로그램이 이들 참가자들을 부르게 되면서 세 가지 효과가 생겨난다. 첫 번째는 일종의 '블라인드 테스트'가 되어 이름이나 사전 정보 같은 사항들과 상관없이 오로지 실력으로만 당락을 결정한다는 것이고, 두 번째는 이름 없는 가수라 더욱 응원하고 지지하게 되는 정서적인 공감대가 생긴다는 것이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세 번째 효과는 '무명'이기 때문에 더더욱 궁금해지는 정체다.이 세 가지 효과가 시너지를 만들면서 은, 숨은 실력자들이 등장할 때마다 그들이 부르는 노래에 대한 시청자들의 몰입감 또한 높아진다. 오디션 프로그램의 힘이라고 할 수 있는 참가자들의 이야기에 호기심이, 이렇게 심금을 울리는 노래를 부르는 저들이 도대체 누구일까 하는 궁금증이 더해지기 때문이다.그래서 방송이 시작된 지 얼마 되지 않아 인터넷에서는 '○호가수'라 불리는 참가자들에 대한 긍정적인 의미에서의 '신상 털기'가 시작된다. 그들의 이름이 무엇이고 어떤 활동을 했는가가 네티즌들에 의해 낱낱이 밝혀진다. 어떤 이들은 그걸 일목요연하게 정리해 다른 이들이 공유할 수 있게 해준다.시청자 참여가 오디션 프로그램의 핵심적인 요소로 자리하게 된 것을 은 이런 방식으로 소화해낸다. 방송이 그저 보여준 게 아니라 시청자가 참여해 찾아낸 이름은 그래서 더욱 기억에 선명하게 남는다. 기막힌 역발상이 아닐 수 없다. 숨기면 더 보고 싶고 찾고 싶은 심리가 만들어내는 무명가수들의 이름 찾기가 프로그램의 콘셉트와 방식을 통해 자연스럽게 이뤄지다니. ◆벌써부터 난리 난 무명가수들벌써부터 출연한 무명가수들에 대한 반응은 뜨겁다. 우리에게는 '화분' 같은 노래로 너무나 익숙한 러브홀릭 지선, 귀여운 5기통 헬멧 댄스로 거의 국민송에 가까운 인기를 얻었던 크레용팝의 초아, 에서 독특한 음색과 음악에 대한 해석으로 박수받았던 최예근, 에 나와 모두를 그 깊은 감정표현의 세계 속에 빠뜨렸던 연어장인 이정권과 같은 이름이 알려진 가수들은 첫 회 출연으로 이 프로그램을 뜨겁게 만들었다.하지만 그건 시작에 불과했다. 김창완과 꾸러기들에서 함께 활동했던 최고령 무명가수 윤설하는 통기타 하나 둘러메고 담담하게 시인과 촌장의 '가시나무'를 불러 의 진행을 맡은 이승기를 울렸고, 사고로 리세와 은비 둘을 먼저 보낸 레이디스 코드의 소정은 그 일 때문에 무대에서 웃을 수 없게 된 사정을 토로하며 임재범의 '비상'을 불러 심사위원들을 감동에 빠뜨렸다.물론 숨은 고수를 발굴하는 오디션 프로그램의 진짜 맛도 빠지지 않았다. '찐 무명'으로 등장해 한영애의 '여보세요'를 자기만의 스타일로 편곡해 들려준 63호 가수 이무진이나, 박진영의 'Honey'를 마치 밀당하듯이 맛깔나게 부른 30호 가수 이승윤, 허스키한 목소리로 김광석의 '잊어야 한다는 마음으로'를 담담하게 부른 10호 가수 김준휘, 헤비메탈 가수라고 자신을 소개하고 임재범의 '그대는 어디에'를 절규하듯 불러낸 29호 가수 정홍일 같은 출연자들은 벌써부터 스타 탄생을 예고하는 듯한 무대를 선보였다.그런데 이렇게 다채롭고 다양한 숨은 실력자들의 무대를 돋보이게 해준 건, 오디션 프로그램으로서의 지나친 경쟁을 지양하고 서로가 서로를 응원해주는 이들의 모습이었다. '무명'이라는 똑같은 공감대를 가진 이들은 자신이 탈락한다 하더라도 아쉬움과 더불어 통과한 이들에 대한 아낌없는 박수를 쳐주었다.팀 대결에서 맞붙었지만 떨어진 형님들을 생각하며 30호 가수 이승윤이 폭풍눈물을 보이고, 결국 탈락자로 지목된 정홍일을 이선희 심사위원이 '슈퍼어게인' 카드를 써 구제하는 대목은 이 프로그램이 가진 '따뜻한 오디션'의 진면목을 보여줬다. ◆jtbc표 음악 예능이 여기 다 있네은 제작진이 만드는 오디션 프로그램이라는 점에서 그 유사한 복고적인 성격이 부여되어 있다. 아예 '슈가맨'조를 구성하고 출연자가 누구일까 궁금하게 만든 후, 노래를 통해 반색하는 심사위원들의 모습을 포착하는 방식은 그래서 안에 작은 이 존재한다는 착시현상까지 들게 만든다.하지만 에는 그 외에도 그간 jtbc가 해온 음악예능 프로그램들의 색깔들이 겹쳐져 있다. 즉 음악 예능에 그가 누구일까 하는 추리적 요소를 넣은 건 만이 아니라 에서부터 시도됐던 것들이다. 물론 번호가 매겨진 박스 안에 들어가지는 않지만 의 출연자들은 얼굴이 잘 알려지지 않았다는 점에서 이름만 '○호가수'라 지칭하며 가리는 것만으로 의 추리적 요소가 힘을 발휘한다.또한 이 처음에는 혼자 부르고, 다음 경연에서는 팀으로 불러 대결하는 방식으로 경쟁의 틀을 갖고 오지만 하모니를 강조하는 그 구성은 나 의 색깔을 떠올리게 만든다. 저마다 다른 색깔과 끼 그리고 장르적 바탕을 가진 가수들이 조합을 통해 어떤 음악을 선보일까 하는 기대감을 만드는 방식이다. 바로 이런 구성은 누가 이길 것인가에 집착하는 '경쟁적인 오디션'이 아니라 다음 무대는 얼마나 새롭고 멋질까를 기대하는 '따뜻한 오디션'의 특징으로 나타난다.이 관점으로 보면 은 그간 jtbc가 해온 음악예능의 다양한 요소들을 결합해 만든 오디션 프로그램이라는 걸 알 수 있다. 여러 차례 시도됐던 다양한 장르와 형식을 담아낸 음악 예능 프로그램들이 서로의 좋은 유전자들을 섞어 탄생한 진화된 음악 프로그램이라고 할까.그래서 은 잘 보이지 않던 무명가수들을 '재발견'하고 새롭게 가치를 부여하면서 동시에 더 이상 새로울 것 없고 심지어 식상하게까지 느껴지던 오디션 프로그램 또한 '재발견'하게 만드는 프로그램이다. 한 물 갔다 여겼지만 새로운 시선으로 다시 보니 신박해지는 그런 순간들을 이 프로그램은 경험하게 해주고 있다.

2020-12-18 06:30:00

[TV] 시도 때도 없이 집사 어깨에 집착하는 고양이의 심리

[TV] 시도 때도 없이 집사 어깨에 집착하는 고양이의 심리

EBS1 TV '고양이를 부탁해'가 18일 오후 11시 35분에 방송된다.고양이 쪼미는 길에서 우연히 집사와 마주친 후 운명처럼 3분만에 집사의 어깨 위를 점령했다. 게다가 뒤이어 태어난 새끼 고양이 빼꾸까지 버릇을 쏙 닮아 어깨냥이가 됐다.동물병원을 갈 때나 편의점에 갈 때 역시 녀석은 집사의 어깨 위에서 카메라 플래쉬 세례를 받는다. 보호자의 허리 통증에다 낯선 사람도 가리지 않는 쪼미의 어깨 집착 때문에 지인의 외투가 찢어진 적도 있었다. 게다가 밤까지 이어지는 격렬한 그루밍과 마운팅으로 잠도 편히 못 자는 신세이다.한편 고생하는 남집사와 달리 여집사는 늘 찬밥이다. 여집사는 밥도 챙겨주고 화장실도 치워주지만 어깨에 올라와주지 않는 쪼미가 서운하다.그렇다면 자꾸만 어깨에 올라타는 쪼미의 심리가 궁금해진다. 이를 파악하기 위해 김명철 수의사가 출동해 쪼미가 어깨에 집착하는 이유와 횟수를 줄이기 위한 방법과 조금 더 안전하게 외출하기 위한 팁을 알려준다.

2020-12-17 13:12:13

[TV] 이별의 가슴앓이 겪은 사례자들 위한 힐링 토크

[TV] 이별의 가슴앓이 겪은 사례자들 위한 힐링 토크

EBS1 TV '파란만장'이 17일 오후 9시 50분에 방송된다.저마다의 이유로 사랑하는 사람을 먼저 떠나보낸 가슴 아픈 이별을 한 이들이 출연해 가슴 먹먹한 이별의 후유증과 가슴앓이를 고백할 예정이다.한동네에서 자라며 40년 가까운 시간을 함께했던 아내를 암으로 먼저 떠나보낸 남편의 사연이 소개된다. 또한 북한과 중국에 있는 두 아이와 생이별 중인 어머니가 출연해 가슴 절절한 고백을 이어간다. 세상 그 무엇보다 소중한 딸들과 헤어질 수밖에 없었던 어머니의 사연에 모두가 눈시울을 붉혔다.마지막으로 어린 시절부터 힘든 이별을 셀 수 없이 경험해야 했던 사례자가 출연해 계속되는 가족과의 이별을 잘 버텨 낼 수 있었던 자신만의 방법을 이야기 한다.한편 게스트로 출연한 배우 민지영은 늦은 결혼에 얻은 아이를 두 차례 유산으로 이별한 사연을 고백한다. 그녀는 아이의 죽음을 인정할 수 없어 2주간 뱃속에 그대로 품고 있다가 온몸에 염증이 퍼졌다고 한다.

2020-12-16 15:00:34

[TV] '행복의 나라로'의 주인공 찾는 가수 한대수 사연

[TV] '행복의 나라로'의 주인공 찾는 가수 한대수 사연

16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되는 KBS2 TV 'TV는 사랑을 싣고'에는 가수 한대수의 사연이 소개된다.가수 한대수는 한국 포크 록의 대명사이다. 그는 싱어송라이터이며 '행복의 나라로'의 주인공이다. 그가 아버지의 실종으로 힘들었던 학창 시절을 이겨낼 수 있도록 기타를 가르쳐준 부산 경남고 친구 김형수를 찾는다.그는 태어난 지 100일 만에 미국 유학을 간 아버지가 실종된 후, 어머니가 재혼하면서 조부모님 밑에서 자랐다. 17년 만에 아버지를 찾았단 소식을 듣고 뉴욕으로 가지만 모든 기억을 잃은 아버지와 새엄마 틈에서 정을 붙이지 못하고 방황하는 시절을 보냈다.그는 미국으로 떠나기 전 친구 형수에게 기타를 배웠다. 미국에서 한국 친구들이 그리울 때마다 다락방에서 혼자 기타를 치며 지친 마음을 위로받으며 외로운 시간을 버텨낼 수 있었다. 이후 그리움으로 만든 곡 '행복의 나라로'가 세상에 나오게 됐다. 과연 36년 만에 친구를 만나 반가운 회포를 풀 수 있을까?

2020-12-15 15:16:07

‘대구독립영화 연말정산 2020’… 대구 독립영화 특별전

‘대구독립영화 연말정산 2020’… 대구 독립영화 특별전

대구 독립영화 특별전 '대구독립영화 연말정산 2020'이 독립영화전용관 오오극장(대구 중구 국채보상로 537)에서 18일(금)부터 20일(일)까지 사흘간 열린다.특별전은 올 한 해 동안 제작된 대구지역 독립영화를 총망라한 자리다. 총 25편의 영화를 한 데 모아 사흘 동안 상영한다. 최초 공개되는 신작 단편부터 8월 있은 제21회 대구단편영화제 수상작, 배리어프리 영화로 재탄생한 지역 영화를 잇따라 스크린에 올린다.'미쓰 홍당무', '보건교사 안은영' 등을 만든 이경미 감독과 함께하는 대구영화학교 시네마클래스도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강연은 신청자에 한하며 오오극장과 대구영상미디어의 SNS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관람료=일반 7천원, 경로·청소년·장애인=6천원. 문의=(053)425-3553. 〈주요 상영 영화〉제21회 전주국제영화제, 제46회 서울독립영화제 초청작인 '데마찌(감독 김성환)', '수성못'으로 친숙한 유지영 감독의 신작 실험영화 '크라임 씬', '할머니의 외출' 등 앞으로 대구독립영화를 이끌어 갈 새로운 얼굴들의 작품이 첫 선을 보일 예정이다.제21회 대구단편영화제 수상작과 딮숏 & 피칭을 통해 제작된 신작도 다시 한 번 관객들을 찾아간다. 국내 경쟁 대상작인 '그녀를 지우는 시간(감독 홍성윤)'과 우수상작 '실(감독 이나연, 조민재)', 애플시네마 대상작인 '외숙모(감독 김현정)'와 우수상작 '홈(감독 전윤진)'이 앵콜 상영된다. 대구단편영화제 사전제작 워크숍인 '딮하고 숏하게'와 제작지원 사업인 '피칭포럼'을 통해 제작된 대구지역 신진 감독들의 영화 4편도 상영될 예정이다.영화 상영 후에는 감독들이 관객과의 대화 시간을 가진다. 지난여름 코로나19로 축소 개최되어 관객과의 대화를 진행하지 못했던 영화제의 아쉬움을 달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대구영상미디어센터의 '배리어프리 영화 제작과정'을 통해 재제작한 세 편의 영화도 상영된다. 배리어프리 영화는 기존의 영화에 시각장애인을 위한 해설화면과 청각장애인을 위한 한글자막을 넣어 재제작한 영화다.

2020-12-15 10:34:54

[TV] 다시 돌아온 천연기념물 재두루미의 순정 이야기

[TV] 다시 돌아온 천연기념물 재두루미의 순정 이야기

SBS TV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가 15일 오후 9시에 방송한다.강원도 철원에서 목격된 재두루미 철원이(수컷)와 사랑이(수컷)의 순정 이야기이다. 잿빛을 지녀 재두루미라 불리는 천연기념물인 학은 매년 10월경 한국으로 날아와 겨울을 보내고 3월 번식 철이면 중국으로 돌아가는 겨울 철새다.군사지역 철책에 날개를 심하게 다쳤던 사랑이는 날지 못해 15년째 보호소 생활 중이다. 그런 사랑이에게 3년 전, 부상을 입고 운명처럼 철원이가 나타났다. 한 달여의 구애 끝에 연을 맺고 매일 붙어 다니던 녀석들에게 지난 6월, 이별이 찾아왔다. 3월이면 번식지로 이동하는 철새에겐 늦은 일이다. 사랑이와 함께 이동하려 보호소 위를 맴돌았지만 결국 철원이 홀로 떠났다.5개월이 지난 11월, 철원이가 사랑이 곁으로 혼자서 돌아온 것이다. GPS에 의하면 철원이는 왕복 2천km에 달하는 거리를 날았다. 한 번 맺은 사랑을 지키기에 천년의 사랑이라 부르는 두루미의 이야기를 만나본다..

2020-12-14 15:20:42

[TV] 꿈꾸던 영화 '리틀 포레스트'가 펼쳐진 일상 체험

[TV] 꿈꾸던 영화 '리틀 포레스트'가 펼쳐진 일상 체험

EBS1 TV '로망대로 살아볼까'가 14일 오후 10시 45분에 방송된다.가수 겸 뮤지컬 배우, 배다해가 로망이었던 영화 '리틀 포레스트'의 삶을 실현하기로 한다. 그녀는 영화 속 주인공 같은 삶을 살고 있다는 유바카 씨의 집으로 향한다.충남 부여의 작은 시골 마을, 분홍빛 대문으로 들어서면 아름다운 집 한 채가 정답게 인사한다. 이 곳은 밥 디자이너 유바카 씨의 '유바카 하우스'다. 마치 신비로운 동화 속 주인공처럼 설레는 그곳은 고즈넉한 옛집과 텃밭에서 나온 싱싱한 식재료들로 자신만을 위한 멋들어진 밥상을 차리는 유바카 씨의 일상이다.평화로울 것 같았던 시골살이였지만 내년 봄을 준비하기 위해 텃밭 정리에 난생 처음 해보는 톱질과 갈퀴질로 온몸에 진땀을 흘린다. 다음 날 집주인은 외출에 나서고 혼자서 텃밭 정리에 끼니까지 만들어 먹어야 한다. 로망과 현실의 차이를 느껴가며 차츰 지친 기색이 찾아올 즈음 배다해는 마을 뒷산으로 낙엽 소풍을 떠난다.

2020-12-11 14:47:10

[TV] EBS1 '튜니티는 아직도 내 이름' 12월 13일 오후 1시 30분

[TV] EBS1 '튜니티는 아직도 내 이름' 12월 13일 오후 1시 30분

EBS1 TV 일요시네마 '튜니티는 아직도 내 이름'이 13일(일) 오후 1시 30분에 방송된다.남미 오지 지역과 도시를 오가는 경비행기 조종사 살루드(버드 스펜스 분)와 플라타(테렌스 힐 분). 다혈질에 힘이 장사인 살루드와 능글맞고 엉뚱한 플라타는 나센이 사주한 일감을 받아 경비행기로 자잘한 물건이나 사람을 실어 나른다.그러던 어느 날 나센은 고의로 경비행기 사고를 내고 보험금을 챙기는 일에 두 사람을 고용한다. 둘은 적당한 남미 정글 지역에 비행기가 불시착한 것처럼 위장하려고 거짓으로 관제탑에 무전을 쳐서 사고 정황을 묘사하는데, 낡은 경비행기가 진짜로 고장을 일으켜서 추락하고 만다.산속 광산 마을에 고립된 살루드와 플라타는 이 광산 마을의 이상한 분위기를 눈치채게 된다. 마을의 광부들은 이어스 씨라는 거물 사업가의 말에 무조건 복종하며 살아간다. 그러던 중 살루드와 플라타가 숨겨진 에메랄드 광산까지 발견하게 되면서 이어스 세력과 충돌하게 된다.돈이라면 무엇이든 하는 살루드와 플라타이지만 약자를 향한 따뜻한 연민을 보여주기도 한다. 두 주인공은 우연히 불시착한 외딴 마을에서 사람들과 친해지고 그곳을 착취하던 사업가 이어스 세력과 대립한다.이 영화는 서부극으로 유명한 테렌스 힐과 버드 스펜서가 한 번 더 호흡을 맞춘 작품이다. 튜니티 서부극 시리즈 1, 2편이 잇달아 국내외에서 큰 흥행을 거두면서 또 한 번 같은 배우들이 출연한 작품이다.

2020-12-11 14:31:53

[김중기의 필름통] 스펙터클 전쟁 영화 '800'

[김중기의 필름통] 스펙터클 전쟁 영화 '800'

한때 우리나라에도 국책영화라는 것이 있었다.국군의 애국혼과 인민군의 비열함이 주된 플롯인 1970년대 전쟁영화들이다. '증언'(1973), '낙동강은 흐르는가'(1976) 등 정부가 거액의 제작비를 들이고 군인과 군 장비까지 동원해 제작된 스펙터클한 전쟁영화들이다. 국민에게 반공의식을 고취하기 위한 선전용 오락영화였다.50년 뒤, 21세기 첨단 IT 시대에 중국 '국뽕영화'를 보니 만감이 교차한다. 모름지기 신문의 영화 지면이란 것이 좋은 영화를 소개해 독자들의 교양 있는 문화생활의 가이드라인이 되어야 하지만, 오늘은 중국 '국뽕영화'의 그 적나라한 현장으로 여러분을 모신다.참고로 '국뽕'이란 국가와 마약인 히로뽕의 합성어로 국가의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대놓고 찬양하는 문화콘텐츠를 일컫는 신조어다.지난 10일 개봉된 2020년 중국영화 '800'(감독 관호). 제목부터 역사상 가장 위대한 스파르타 전사 300인을 그린 프랭크 밀러의 그래픽 노블 '300'을 연상시킨다. 1937년 일본군 2만 명에 대항해 싸운 중국군 800인의 용맹함을 칭송한 전쟁영화다.1937년 10월 말 중일전쟁 초기 상하이. 일본군에게 거듭된 패배로 퇴각하던 중국혁명군 524연대는 상하이를 지키라는 명령을 받는다. 이들의 숫자는 800명. 강력한 화력의 일본군에 맞서 사흘 밤낮 격전을 펼친다. 급기야 일본군은 격전지 건물을 폭파할 계획을 세우고, 남은 400여 명의 병사들이 목숨 건 탈출을 감행한다.'800'은 제작기간 10년에 제작비가 1천200억 원이 투입된 대작이다. 올해 8월 중국에서 개봉해 4천900억 원의 입장수익을 올리며 박스오피스 1위의 대성공을 거뒀다. 2시간 29분의 긴 러닝타임에 화려한 그래픽, 처절한 전투장면 등 만듦새는 나쁘지 않은 영화다.이 영화는 피아가 맞붙는 여느 전투와 다른 풍경을 보여준다. 바로 관객들이 있다는 것이다. 이 전투의 무대는 '사행창고'라고 부르는 일종의 5층 물류창고 건물이다. 쑤저우 강을 사이에 둔 건너편이 바로 공동국제조계지. 이곳은 여전히 환락의 공간이다. 테라스에서 노래를 부르고, 폭죽을 터트리고, 경극을 공연하는 자유지역이다. 네온 불이 번쩍이는 화려함과 죽음에 맞서는 800 용사의 극과 극, 강 하나를 두고 천국과 지옥이 나뉜 전장인 것이다.'800'의 가장 흥미로운 설정이자 '국뽕 만발'의 장치다. 천국의 사람들은 처음에는 강 건너 불구경 하듯 관전한다. 심지어 일본군과 중국혁명군의 승부를 예측하는 도박까지 한다. 그러나 800인의 사투를 목격하면서 안타까워 하다가 기부금을 걷고, 귀중품을 내놓고, 전화선을 놓기 위해 목숨까지 던진다. 이들의 행동변화는 장엄한 음악과 함께 오글거림의 극치를 보여준다.거기에 800 용사들의 면면도 신파의 극점까지 치닫는다. 죽음이 두려워 벌벌 떨던 병사가 관우처럼 큰 칼을 들고 대항하거나, 냉소적인 병사가 갑자기 애국의 화신이 된다. 강 건너 꼬마의 경례에 부대원이 모두 일어서 답하는, 50년 전 한국 국책영화에나 있을 법한 미장센이 혀를 내두르게 한다.배우들의 목소리는 연극처럼 크고 과장되고, 비장함은 우람하며, 대사는 철저히 중화사상과 애국으로 점철된다. 연기와 연출, 설정과 표현 등 모든 영화적 장치가 '국뽕'으로 치닫는 영화다.중국 국기를 게양하는 장면은 영화의 애국 메시지를 전달하는 중요한 대목이다. 그러다 보니 특히나 비현실적인 신파성으로 치닫는다. 강 건너 한 소녀가 일본 저격병의 총격을 무릅쓰고 청천백일기를 온 몸에 감고 강을 건넌다. 한밤중에도 눈에 잘 띄는 흰 옷을 입었지만, 저격병은 맞추지 못한다. 이 국기는 이튿날 건물 옥상에 게양되고, 전 부대원이 도열해서 경례를 한다. 이때만 일본군의 집중포화는 없다. 곧이어 일본군 비행기가 등장한다. 총격으로 국기가 넘어지자 수십 명이 총에 맞아 죽으면서 국기를 세운다. 주인공의 소총을 맞은 비행기는 퇴각한다.이런 만화적 설정을 천연덕스럽게 화면으로 옮겨내는 뻔뻔함은 중국영화가 아니면 불가능한 일일 것이다. 뜬금없이 경극의 초패왕이 적진을 달리고, 총격이 쏟아지는 속에서 시도 때도 없이 등장하는 백마는 주제의 상징성을 논하는 것 자체가 무색해진다.역사적으로 이 전투에 참가한 병력은 452명. 전투가 시작되기 전 800여 명이라고 한다. 6일 동안의 전투에서 중국 군인의 사상자는 47명 정도였다고 한다. 반면 일본군은 200명이 넘었다고 한다.거액의 제작비가 들어서 전투 장면은 나름 볼만하다. 그러나 긴장감을 주는 것은 초반 30분 정도. 영화의 타이틀이 20분 경과 후에 나오니 첫날 전투 이후는 지루한 신파의 연속이다.'800'은 과대 포장된 중국 '국뽕영화'의 현실을 한 눈에 알 수 있게 하는 영화다. 돈을 들여 치장하는 것은 가능하지만, 영화적 완성도는 유아적인 단계임을 확인하게 한다. 한편으로 이런 수준인 것에 안도감이 들었다고 말하는 것은 너무 잔인한가. 149분. 15세 이상 관람가.김중기 문화공간 필름통 대표

2020-12-11 06:30:00

[김중기의 필름통] 새 영화 '미드나이트 스카이' '레벨16' '조제'

[김중기의 필름통] 새 영화 '미드나이트 스카이' '레벨16' '조제'

◆미드나이트 스카이감독: 조지 클루니출연: 조지 클루니, 펠리시티 존슨 원인 불명의 재앙으로 종말을 맞이한 지구, 북극에 남겨진 과학자가 탐사를 마치고 귀환하던 중 지구와 연락이 끊긴 우주 비행사와 짧은 교신에 성공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SF 어드벤처 영화. 머나먼 행성 K-23에서 2년 간의 탐사를 마치고 지구로 귀환하는 에테르호의 우주비행사 설리(펄리시티 존스). 지구와 3주째 교신을 시도하지만 성공하지 못한다. 한편 북극에서 근무하던 오거스틴(조지 클루니)은 에테르호에게 지구에 종말이 닥쳤다는 경고를 주고자 한다. 북극과 우주라는 장엄한 공간 속에 남겨진 두 사람을 통해 삶에 대한 희망의 메시지를 던지는 영화다. 미국 소설가 릴리 브룩스돌턴의 데뷔 소설 '굿모닝 미드나이트'를 영화화했다. 배우 조지 클루니가 감독과 주연을 맡았다. 117분. 15세 이상 관람가. ◆레벨 16감독:다니쉬카 에스터하지출연:케이티 더글러스, 셀리나 마틴 여학생만으로 구성된 한 기숙사학교에서 벌어지는 의문의 공포를 그린 스릴러 영화다. 어린 시절부터 여성의 덕목을 강요받으며 자란 비비안(케이티 더글러스)은 레벨 16단계로 올라간다. 이 단계만 끝내면 곧 좋은 가정으로 입양된다. 어린 시절에 불결하다는 명목으로 벌을 받았지만 비비안은 여성의 덕목과 규율을 지키는 생활을 삶의 목표로 여기며 시설 생활에 익숙해져간다. 그러나 16단계에선 고자질과 체벌이 일어나고, 그 어떤 교육도 받지 못하며 그녀들의 행동 일거수일투족은 CCTV를 통해 감시를 받는다. 이 소녀들은 영문도 모른 채 억압을 받으며 하루하루 살아가고 있는 것이다. 왜 청결을 강요받아야 할까. 한 여성이 불합리와 폭력을 딛고 자신을 찾는 영화다. 102분. 15세 이상 관람가. ◆조제감독:김종관출연:한지민, 남주혁 2003년 일본영화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을 17년 만에 한국 버전으로 제작한 리메이크 영화. 할머니와 단둘이 사는 집, 그곳에서 책을 읽고 상상하며 자신만의 세계를 짓고 살고 있는 조제(한지민)와 취업을 준비하는 대학생 영석(남주혁). 몸이 불편해 외출하는 것조차 쉽지 않은 조제는 혼자 집을 나섰던 날, 우연히 영석을 만나게 된다. 그는 책을 통해 세상을 접하고 다양한 상상을 하는 조제의 매력에 빠져들고, 사랑인지 호기심인지 모를 특별한 감정으로 그녀에게 다가가기 시작한다. 처음 경험해보는 사랑의 감정이 설레면서도 불안감을 느끼는 조제는 영석을 밀어낸다. 그러나 굳게 닫혀 있던 조제의 세계는 조금씩 열리기 시작하고, 그의 자리를 내어주기 시작한다. 117분. 15세 이상 관람가.

2020-12-11 06:30:00

[정덕현의 엔터인사이드] ‘며느라기’, 며느리가 겪는 일상 속 먼지 차별

[정덕현의 엔터인사이드] ‘며느라기’, 며느리가 겪는 일상 속 먼지 차별

본래 '며느라기'는 수신지 작가의 웹툰으로도 이미 화제가 됐던 작품이다. 결혼 후 며느리가 시월드에서 겪는 갖가지 불평등한 상황들을 담담하지만 신랄하게 담고 있는 이 작품은 최근 카카오TV에서 20분 남짓 숏폼 드라마로 제작돼 큰 공감을 얻고 있다.◆막장과는 너무나 다른 '며느라기'의 시월드흔히 '시월드'라는 단어를 떠올리면 시어머니가 김치로 싸대기를 올리고, "감히 어디서" 혹은 "니까짓게"라는 말을 입에 달고 다닐 것 같은 이미지가 떠오른다. 막장드라마 속에 자주 등장하는 시월드 속 시댁 식구들은 과연 인간일까 싶을 정도로 그려지곤 한다.이른바 '뒷목 잡는 드라마', '욕하면서 보는 드라마'라는 수식어가 생긴 건, 상당 부분 몰상식한 시월드의 세계가 보는 이들의 분통을 터트리기 때문이다. 그래서 시청자들은 욕을 하면서도 그런 몰상식한 시월드의 몰락을 보기 위해 채널을 돌리지 못한다.그런데 이런 막장드라마 속 시월드는 현실과는 너무나 다르다는 점에서 오히려 현실을 은폐한다. 그런 막장드라마를 보며 시어머니들은 말한다. 세상에 요즘도 저런 시어머니가 있냐고. 그렇게 과장되어 괴물화된 시월드는 그래서 그것이 허구라는 걸 오히려 드러낸다. 그럼으로써 지금은 과거와 달라졌고, 그런 시월드는 막장드라마 속에서나 존재한다고 치부하게 만든다. 하지만 과연 그럴까. 시대는 바뀌었고 그래서 시월드도 사라졌을까.수신지 작가의 웹툰을 드라마화한 '며느라기'는 그렇지 않다고 말한다. 시월드는 그런 막장드라마 속 과장된 세계가 아니라, 너무나 평온한 듯 당연하게 보이는 일상 속에 먼지처럼 스며있는 차별 속에 있다고 말한다. '며느라기'의 민사린(박하선)의 남편 무구영(권율)이나 그의 부모인 무남천(김종구)과 박기동(문희경), 그리고 그의 형 무구일(조완기) 또 여동생 무미영(최윤라)은 누구 하나 드러내놓고 '몰상식한' 말들을 꺼내놓는 그런 인물들은 아니다.예를 들어 시어머니 박기동의 생신상을 며느리 민사린이 차려주면 너무 기뻐하실 것 같다고 말하는 시누이 무미영은 그런 요구를 하면서도 "일하느라 바쁜데 아무래도 어렵겠죠?"하고 되묻는다. 또 시댁에 생신상을 차려주기 위해 전날 찾아온 며느리에게 시부모들은 꽤 다정다감한 모습을 보인다.하지만 그 평온한 듯한 세계 속에서 민사린은 왠지 모를 불편함과 언짢음을 느낀다. 시댁 식구들이 모두 앉아 TV를 보고 있을 때 혼자 과일을 깎아 내오고, 모두가 잠든 새벽에 혼자 일어나 시어머니 생신상을 차리는 민사린은 그걸로 점수를 딸 거라고 착각하지만 그런 잘 보이려는 행동들이 변화시키는 건 없다는 걸 드라마는 보여준다.설거지 하는 동안 깎아 내놓은 과일을 다 먹고는 남은 거라도 먹으라며 "너랑 나랑 한 개씩 먹어치우자"고 말하는 시어머니에게서 며느리는 드디어 깨닫는다. 시월드에서 자신은 그런 거나 '먹어치우는' 존재로 취급받고 있다는 것을. ◆너무 담담해 공포감을 주는 시월드의 당연한 생각들이 드라마가 놀라운 건 이런 며느리(혹은 예비 며느리)가 받는 이러한 취급이 시월드에서만 일어나는 게 아니라 사회 전반에 공기처럼 퍼져 있다는 걸 보여주는 대목이다. 남자친구네 저녁 초대를 받아 부모님을 만나러 간다는 회사 동료가 밥 먹고 나서 설거지는 자신이 해야 하지 않을까 고민하는 모습에 다른 동료가 "너 가사도우미 면접 보러 가니?"하고 던지는 일침은 정신이 번쩍 들게 만든다.민사린 스스로도 시어머니에게 점수를 따기 위해 생신상을 차려주며 시댁에서의 갖가지 독박 노동을 감수했던 것처럼, 며느리의 그런 노심초사는 사회가 여성들에게 당연한 듯 부과하고 있는 것들이다.심지어 친정엄마조차 자신의 딸이 사부인에게 잘 보이는 것이 자신의 면을 살리는 일이라고 말한다. '사부인 생신상은 잘 차려 드렸니? 네가 잘못하면 다 엄마 흉 되는 거 알지? 우리 사린이야 말 안 해도 잘 하겠지만 예의 바르게 공손히 잘 하고 출근 잘 해라.'시부모에게 잘 하는 며느리를 이른바 '착한 며느리'라고 부르며 그 차별적인 독박 노동을 강요하는 건 시어머니만이 아니고 친정엄마도 심지어 남편도 마찬가지다. '며느라기'가 2회에 보여준 착한 며느리를 포기한 무구영의 형수 정혜린(백은혜)이 명절에 시댁에서 그 실상을 대놓고 팩폭하는 장면은 '착한 며느리'라는 허상 뒤에 숨어 있는 진실을 끄집어낸다."그러니까 정리해보면 구일 씨는 피곤하니까 들어가서 자고, 아버님과 작은 아버님은 술 드시고, 구영 씨와 미영 씨는 데이트하러 나가고, 차례 음식은 어머니 혼자 준비하시고… 다들 너무 했다. 그리고 저는 며느리니까 당연히 어머님이랑 같이 음식을 만들 거라고 생각하시는 거 맞죠?"'착하다'는 말 한 마디로 며느리들에게(자발적인 시어머니도 포함해) 모든 노동을 떠안게 하는 걸 당연하게 여기는 현실에 대한 질타가 거기 담겨 있다.그런데 결혼하기 전 그 일을 겪었던 무구영이 민사린을 만나러 가며 하는 생각은 너무 담담하고 당연하다는 뉘앙스로 오히려 공포스럽게 다가온다.'엄마 조금만 기다리세요. 결혼하면 사린이는 다를 거예요. 사린이는 착하니까.'무구영의 이 생각 속에는 엄마와 며느리의 노동을 '착하다'는 의미로 당연하게 내면화하고 있어 그 부조리함을 깨닫지 못하는 남편의 모습이 담겨 있다. 가장 가까이 있는 남편이 이럴진대 세상은 오죽할까. ◆20분이라는 숏폼이어서 강력해진 메시지'며느라기'는 카카오TV에서 매회 20분 남짓의 숏폼 드라마로 방영된다. 그런데 이 짧은 형식이 아니었다면 '며느라기'가 갖고 있는 지극히 일상적인 사건들 속에 숨겨진 디테일한 먼지 차별의 요소들을 효과적으로 담아낼 수 있었을까 싶다.그것은 우리의 머릿속에 잠재적으로 그려져 있는 1시간에서 심지어 1시간 반에 이르는 드라마의 분량은, 이런 일상적인 이야기로 애초부터 채우기 어려운 면이 있어서다. 사실 '며느라기'의 지극히 소소하고 심지어 그런 먼지 차별에 익숙해져 자세히 들여다보지 않으면 무슨 일이 벌어졌는지조차 둔감하게 여길 수 있는 내용은 1시간 남짓의 드라마로는 효과적일 수 없다. 억지로 늘인다면 다소 느슨한 드라마가 될 것이고, 몰입도도 떨어질 것이기 때문이다.하지만 20분 남짓의 숏폼으로 만들어지면서 '며느라기'는 군더더기 없이 채워진 드라마가 됐다. 자세히 들여다보면 그 장면 하나하나가 불필요한 것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드라마는 압축미를 보여준다.본래 이런 압축미는 '며느라기'의 원작 웹툰이 가졌던 덕목이기도 하다. 한 컷 한 컷 속에 압축적으로 담아낸 대사들과 민사린의 담담하게 시작해 불편해지는 표정들이 효과를 만들어냈던 것도, 짧지만 많은 여백들을 남겨둬 오히려 독자들이 나머지 부분을 채워나갈 수 있게 해줘서였다.마찬가지로 드라마화된 '며느라기'에 대한 독자들의 반응은 똑같은 폭발력을 발휘하고 있다. 그것은 미세먼지처럼 잘 보이지 않아 차별인지조차 잘 인지하지 못했던 며느리들의 저마다 경험치가, 작품이 구현해낸 그 일상 속에서 오히려 더 큰 공감을 불러일으킴으로써 생겨난 일이다.'며느라기'는 그런 점에서 드라마의 다양한 형식이 어째서 필요한가를 보여주는 작품이기도 하다. 다양한 형식의 틀로 봐야 드디어 더 제대로 보이는 세계가 존재한다. 지배적인 장편 드라마들의 세계 속에서 소외되는 소재들이 있다. 가부장제 틀의 관점이 당연시됨으로써 소외되는 며느리들의 세계가 존재하듯이.

2020-12-11 06:30:00

[핫키워드] 배성우 음주운전

[핫키워드] 배성우 음주운전

배우 배성우가 음주운전으로 입건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서울 강남경찰서 등에 따르면 배 씨는 지난달 서울 강남구 한 거리에서 음주 단속에 적발됐다. 음주운전 당시 혈중알코올농도 수치는 알려지지 않았다.경찰은 배 씨와 출석 시기를 조율해 조만간 소환 조사할 계획이다.배 씨는 같은 날 소속사를 통해 "많은 분들께 좋지 않은 소식을 전해 드리게 돼 정중히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며 "변명과 핑계의 여지가 없는 저의 잘못에 대한 책임을 통감하고 있다"고 밝혔다.이번 음주운전 적발로 현재 출연 중인 SBS 드라마 '날아라 개천용'의 출연이 불투명해졌다. SBS 관계자는 "현재 제작사와 함께 전반적인 상황에 대해 다각도로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2020-12-10 18:45:02

[TV] 해녀를 예술로 표현하는 러시아인 동화 작가 니카

[TV] 해녀를 예술로 표현하는 러시아인 동화 작가 니카

EBS1 TV '한국에 산다'가 10일 오후 10시 45분에 방송된다.푸른 바다가 시선을 사로잡는 제주에 러시아에서 온 동화 작가 니카 차이코프스카야가 산다. 니카는 매일 같이 제주 풍경화를 그린다. 특히 제주 해녀는 그녀에게 예술적 영감을 주는 존재라고 한다. 제주 해녀 박물관에는 해녀의 숭고한 삶을 사랑하는 니카가 지은 동화가 전시되어 있다.러시아에서 역사 미술을 전공한 니카는 삽화가이자 동화작가다. 제주 고유의 빛깔과 제주 바다를 헤엄치는 해녀들은 수채화를 전문으로 그리는 그녀에서 영감을 주었다. 덕분에 매일같이 제주 바다에 나가 스케치 작업을 하고, 주마다 열리는 제주 골목 시장에 나가 사람들의 초상화를 그려주기도 한다.그녀는 벨라루스 출신 남편 세르게이와 제주에서 펜션을 운영 중이다. 남편은 능숙하게 객실을 손보고 손님의 요구에도 척척 대응할 수 있다. 바쁜 일과를 마치고 컴퓨터 앞에 앉는 세르게이는 현재 충북대 러시아언어문화학과 교수이기도 하다.

2020-12-09 15:06:24

'영애씨' 김현숙, 6년만에 파경…"이혼 조정 중"

'영애씨' 김현숙, 6년만에 파경…"이혼 조정 중"

배우 김현숙이 결혼 6년 만에 파경을 맞았다.김현숙의 소속사 이엘라이즈는 9일 "김현숙이 현재 이혼 조정 중이다"고 밝혔다. 이혼 사유는 성격차이이며, 아들의 양육권은 김현숙이 갖는 것으로 알려졌다.앞서 김현숙은 2014년 동갑내기 비연예인과 결혼해 이듬해 아들을 낳았다. 두 사람은 올해 초 TV조선 '아내의 맛'에 동반 출연해 화목한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연극배우로 데뷔한 김현숙은 지난 2004년 KBS 2TV '개그콘서트'에서 '출산드라' 역을 맡아 이름을 알렸다. 이후 17시즌까지 이어진 tvN' 막돼먹은 영애씨' 시리즈를 통해 큰 사랑을 받고 있다.

2020-12-09 11:17:28

[TV] 인체 중요 방어시스템 면역의 오해와 과학적 진실

[TV] 인체 중요 방어시스템 면역의 오해와 과학적 진실

9일 오후 10시 KBS1 TV '생로병사의 비밀'에서 면역에 대한 오해와 과학적 진실을 알아본다.면역력을 높이면 내 몸속에 병원균이 침투하지 못할 수 있고 설사 바이러스가 침투한다 해도 쉽게 죽일 수 있다고 믿는다. 그러나 면역을 전문적으로 연구하는 과학자들은 면역력이란 표현에 주의해야 한다고 말한다. 면역은 나인 것과 내가 아닌 것을 구별해 내가 아닌 것, 특히 병을 일으키는 존재들로부터 나를 지키는 인체의 방어 시스템이다.우리는 흔히 면역을 높이고 낮출 수 있는 것으로 여긴다. 그리고 면역력이라는 이름으로 면역이 높아지길 원한다. 그러나 과도한 면역반응은 오히려 내 몸을 망칠 수도 있다. 면역은 저울추가 양팔 저울의 중심을 잡듯 균형을 맞출 때 가장 이상적인 건강 상태이다.면역에 대한 이해를 위해 백혈구로 불리는 우리 몸의 면역세포들을 자세히 살펴보고 면역시스템을 이해하는 데 가장 기본이 되는 선천면역과 후천면역에 대해서도 자세히 살펴본다.

2020-12-08 15:02:48

[TV] 나만의 이색 캠핑 즐기는 사람들의 특별한 이야기

[TV] 나만의 이색 캠핑 즐기는 사람들의 특별한 이야기

이색 캠핑을 즐기는 이들의 이야기가 8일 오후 8시 35분에 EBS1 TV '아주 각별한 기행'에서 방송된다.최근 캠핑에 관한 관심이 높아지며 그 범위는 상상하기 힘들 정도로 넓어졌다. 가장 기본적인 배낭여행, 레저 스포츠를 접목한 카누 캠핑, 자연 그대로를 즐기는 야생 캠핑 등 그 종류가 다양하다. 애견 동반 배낭여행가 이수경 씨가 반려견 장군이와 무궁무진한 캠핑의 세계에 도전한다.요란한 소리와 함께 캠핑장에 등장한 4대의 군용차에서 내린 이들의 모습에 수경 씨와 장군이의 눈은 휘둥그레진다. 이들은 세계의 군용품을 이용해 밀리터리 캠핑을 즐기는 상남자들이다. 머리부터 발끝까지 전투복으로 꾸미고 진귀한 군대 물건들로 감성 캠핑을 즐기는 이들의 캠핑이 시작된다. 군용품은 멋 뿐 아니라 가성비로도 최고다. 내구성이 좋고 단열도 잘 돼 겨울 캠핑에서 빛을 발한다. 몇십, 몇백 년의 세월을 입은 희귀한 용품들과 남자들의 로망을 실현하는 특별한 캠핑을 만나본다.

2020-12-07 14:43:32

미스트롯2, 121인 프로필 전격공개…아역배우 출신부터 머슬퀸까지

미스트롯2, 121인 프로필 전격공개…아역배우 출신부터 머슬퀸까지

'제 2의 송가인은 누구가 될까'.'미스트롯2'가 공식 홈페이지에 최종 합격 112팀, 121인의 참가자 프로필을 전격 공개했다.오는 17일 밤 10시 처음 방송되는 TV조선의 원조 트로트 오디션 '미스트롯2'는 대한민국 트로트 열풍을 이끈 '미스트롯'과 '미스터트롯'에 이어 세 번째로 진행되는 '신개념 트로트 오디션' 프로그램이다. 특히 지난 3월 종영한 '미스터트롯'은 임영웅, 영탁, 이찬원 등의 스타를 배출하고 시청률 35.7%를 기록하는 등 종편 역사를 뒤엎는 최고의 시청률 기록 행진을 이어가는 기염을 토했던 바 있다.'미스트롯2'은 첫방송을 앞두고 6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참가자 전원의 프로필을 공개했다. 공개된 참가자 명단에는 아침마당 5연승 주인공 진달래 등 기존 트로트 가수 외에 아역탤런트 출신 배우 이재은과 '미달이' 김성은, 탤런트 오승은과 방송인 강예빈, 박슬기 등의 익숙한 얼굴들이 눈에 띈다. 또 23년차 가수인 스페이스 A 김현정, 씨야 김연지, 나비, 영지, 송하예, 허찬미, 은가은, 걸그룹 CLC 멤버 손, 전 모모랜드 멤버 태하 등 기성 가수들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슈퍼주니어 성민의 아내이자 뮤지컬 배우 출신 김사은도 명단 공개와 동시에 화제가 됐다. 지난 '미스트롯1′에 도전했다 탈락한 장하온, 김소유, 공소원, 김은빈 등이 다시 도전장을 내밀었고 머슬퀸 최설화도 트로트 가수로 변신을 예고했다. 전 클레오 멤버 채은정은 필라테스 강사라는 직업으로 명단에 올랐고, 트로트 신동 전유진 김수빈 등 이름이 알려진 출연진 외에도 다양한 신인들이 다채로운 무대를 선보일 전망이다.참가자 명단이 공개되자 네티즌들은 "이 사람이 나온다고?", "이 사람이 우승후보", "17일이 기다려진다" 등의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미스트롯2 제작진은 "이번 시즌에는 유독 넘치는 개성, 끼와 실력, 그리고 외모까지 두루 갖춘 참가자가 많아 최종 엔트리를 선발하기 힘들었다"며 "멤버들의 다채로운 이미지만큼이나 각양각색 끼와 흥의 대향연이 펼쳐질 예정이니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2020-12-07 14:17:33

엉뚱 매력의 사냥견과 대형견 세 마리 훈련 미션

엉뚱 매력의 사냥견과 대형견 세 마리 훈련 미션

KBS2 TV '개는 훌륭하다'가 7일 오후 10시 40분에 방송된다.다부진 몸매와 날렵한 눈빛으로 등장부터 비주얼 자랑하는 오늘의 견종은 물, 땅 어디든지 완벽적응 가능한 사냥견 출신이다. 심지어 태생부터 수영에 편리하도록 손도 물갈퀴처럼 생겼다.하지만 촬영장 화분을 뜯어 먹는 등 한 순간도 눈을 뗄 수 없는 엉뚱 매력으로 강형욱도 허둥지둥이다. 순식간에 고민견으로 돌변해 순진무구한 표정으로 출연진의 혼을 쏙 빼놓는다.한편 진돗개 복돌이, 저먼 셰퍼드 장수, 알래스칸 맬러뮤트 대장군. 대형견 세 마리들의 다툼 때문에 갈등을 빚는 부부 보호자를 만난다.'대형견 세 마리와 친해져라' 특급 미션을 받고 투입된 이경규와 장도연. 그러나 이들을 지켜보는 형욱은 긴장을 풀지 못하고 노심초사다.훈련을 위해 목줄과 입마개를 채우는데 불편함을 느낀 대장군은 형욱에게 사자처럼 두 발로 달려든다. 사람에겐 호의적이라 믿었던 대장군의 반전과 대형견들의 훈련을 무사히 마칠 수 있을까?

2020-12-04 15:01:00

EBS1 '튜니티라 불러다오' 12월 6일 오후 1시 30분

EBS1 '튜니티라 불러다오' 12월 6일 오후 1시 30분

EBS1 TV '튜니티라 불러다오'가 6일(일) 오후 1시 30분에 방송된다.빈털터리가 되어 집으로 돌아온 밤비노(버드 스펜서 분)와 튜니티(테렌스 힐 분) 형제에게 아버지는 곧 죽을 것 같은 시늉을 하며 유언을 남긴다. 밤비노에게 동생 튜니티를 잘 가르쳐 훌륭한 말 도둑으로 키우라는 것이다.함께 길을 나선 이 형제는 마차를 털려다 오히려 이들을 도와주게 되고 얼떨결에 연방 수사관 행세를 하게 된다. 덕분에 무기 밀매 전문인 파커 일당의 음모를 알게 되고, 이들의 무기 밀매 대금을 차지하기 위해 수도원을 무대로 치고 박고 쫓고 쫓기는 일대 활극을 펼치게 된다.이탈리아 자본을 들여 만들었기에 이 나라 대표 음식 이름을 따 스파게티 웨스턴이란 명칭으로 굳어졌다. 스파게티 웨스턴의 시작은 이탈리아의 거장 세르지오 레오네와 그의 페르소나 클린트 이스트우드 콤비가 만들어 낸 '황야의 무법자'​(1964)였다. 이 영화가 대성공하면서 시리즈물이 나오자 스파게티 웨스턴 장르의 제작은 붐을 이뤘다.스파게티 웨스턴의 신선함이 퇴색되어 갈 무렵 이탈리아의 상남자 테렌스 힐은 포복절도할 코믹 연기를 통해 장르의 황혼을 이끌었다. 그리고 무엇보다 이 영화는 역사상 최고의 먹방 영화이기도 하다. 1탄 '내 이름은 튜니티'(1970)와 2탄인 '튜니티라 불러다오'(1971)는 한마디로 웃기는 스파게티 웨스턴이다.

2020-12-04 14:4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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