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삼 형제 싱글 대디 육아 일기, 나는 아빠입니다

KBS1 '인간극장' 2월 24일 오전 7시 50분

KBS1 '인간극장'
KBS1 '인간극장'

KBS1 TV '인간극장'이 24~28일 오전 7시 50분에 방송된다.

하나 낳아 키우기도 힘든 이 시대에 혼자서 삼 형제를 키우고 있는 아빠가 있다. 지훈(9), 태훈(8), 성훈(5) 삼 형제의 든든한 울타리가 되어 주고 있는 강승제(33) 씨. 스물네 살, 남들보다 조금 이른 나이에 아빠가 된 승제 씨는 어렵게 시작한 결혼인 만큼 하루라도 빨리 안정적인 삶을 살게 되길 꿈꿨다. 중고차 딜러로 일하면서도 밤에는 대리운전과 식당 아르바이트를 병행할 정도로 악착같이 최선을 다해 살았지만, 1년 반 전 이혼이라는 아픈 선택을 할 수밖에 없었다.

그때부터 삼 형제를 홀로 키우며 살아가고 있는 아빠는 직장 생활에다 육아와 살림하랴 동동거리며 바쁘게 하루를 산다. 그래도 아이들의 애교 섞인 사랑한다는 한마디에 승제 씨는 오늘도 다시 힘을 낸다.

그는 아이들에게 엄마의 빈자리가 느껴지지 않도록 늘 최선을 다하고 있지만 처음 하는 육아에 부족함이 많다는 걸 잘 알기에 고민과 걱정이 쌓여 간다. 그럴 때마다 석 달 전, 백혈병 투병 중에 돌아가신 어머니 생각이 더욱 간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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