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카이 캐슬' 포스터 해석 눈길…드라마 몇 부작? 20부작!

스카이 캐슬 포스터. JTBC 스카이 캐슬 포스터. JTBC

스카이 캐슬 포스터 해석이 최근 화제다.

이 드라마는 22일 10회(전체 20부작) 방송까지 이뤄졌는데, 시청률이 1회 1.7%에서 10회 11.3%로 꾸준히 상승하고 있는 등 점점 관심을 모으고 있다.

그러면서 스카이 캐슬의 여러 버전 포스터에 대한 해석이 네티즌발로 나오고 있는 것.

◆황금의자와 사다리의 차이는?

가장 눈길을 끄는 포스터는 5명 여성 출연진이 각기 다른 자세, 복장, 위치 등으로 배치돼 있는 버전이다.

우선 황금의자에 앉아있는 윤세아(노승혜 역)와 오나라(진진희 역)를 두고 '황금의자=금수저'라는 분석이다. 윤세아는 3선 국회의원의 딸이고, 오나라는 강남 건물주의 딸이다.

물론 의자에도 급이 있다. 팔걸이가 윤세아의 의자에는 있고, 오나라의 의자에는 없다. 이를 두고 윤세아는 부와 명예를 모두 가진 집안의 자식인데 비해, 오나라는 돈만 많은 집안의 자식임을 표현한다는 해석이다.

반면 염정아(한서진 역)는 사다리에 앉아 있다. 스스로 가난한 집 딸이라는 과거를 지우고 출세의 사다리를 탄 점이 표현됐다는 분석이다.

그러나 사다리는 의자와 달리 원래 앉는 용도가 아니라서 불안정하게 앉아 있을 수밖에 없다. 더구나 염정아는 포스터에 있는 인물들 가운데 가장 높이 위치해 있는데, 이는 염정아의 욕심이 누구보다 크다는 것을 의미하고, 반대로 그만큼 떨어져 다칠 위험도 크다는 것을 암시한다. 모두 극 중 염정아의 처지를 잘 보여준다.

반면 이태란(이수임 역)은 자신의 두 발로 당당하게 서 있다. 이 역시 부(富), 남편, 자식 등 무언가에 의존하는 다른 인물들과 달리 당당히 소신 발언을 하며 가정을 꾸려나가고 자식을 키우는 이태란의 모습과 일치한다.

염정아와 이태란 둘 다 자신의 인생을 스스로 개척해나간 인물들인데, 사다리에 올라타는 것과 땅 위에 두 발로 서는 것으로 그 양상이 다름을 표현했다는 해석이다.

마지막으로 입시 코디네이터 김서형(김주영 역)은 염정아가 앉은 사다리 바로 옆에 서 있다. 한쪽 팔이 사다리와 맞닿아 있다. 김서형은 현재 염정아의 딸 김혜윤(강예서)의 입시 코디를 맡고 있는데, 이게 만일 잘못될 경우 염정아가 앉은 사다리를 무너뜨릴 수 있는 위치에 있다는 점이 읽힌다.

스카이 캐슬 포스터. JTBC 스카이 캐슬 포스터. JTBC

◆모두 검은 옷, 그러나 의미는 제각각

또 하나 눈길을 끄는 포스터는 5명 여성 출연진이 모두 검은 옷을 입고 있는 버전이다. 이를 두고 드라마의 어두운 결말을 암시한다고 매일신문 11월 24일 ''스카이(SKY) 캐슬' 해석…'검은 의상 포스터' 비극적 결말 암시하나' 기사에서 해석했다.

검은 옷은 죽음, 죽은 자를 상징하기도 하지만, 산 자가 장례에 입고 가는 옷이기도 하다. 이에 포스터상 5명 출연진 가운데 일부는 1화에서 비극적인 죽음을 선택한 김정난(이명주 역)과 같은 비극을 되풀이하고, 나머지는 그런 비극을 목격하는 처지에 놓이게 될 것이라는 예상이다.

아울러 검은 옷은 마녀의 옷이기도 하다. 현재 입시 코디네이터 김서형이 염정아 등의 인물들을 상대로 자녀의 성적과 가족의 행복을 맞바꾸는 거래를 꾀하고 있는 모습이다. 이솝우화, 디즈니 만화 등에서 봐 왔던 영락없는 마녀의 모습이다.

즉, 모두 검은 옷을 입었지만, 그 의미는 제각각일 수 있다는 얘기다.

비극은 비극을 겪는 사람, 그것을 목격하는 사람, 그리고 그 비극을 만드는 사람이 모두 있어야 성립된다. 현재 드라마 이야기가 그렇게 흘러가고 있다.

이태란과 윤세아는 비교적 밝은 표정이다. 반면 나머지 3인의 얼굴은 경직돼 있다. 남은 10회의 방송에서 그 의미가 밝혀질 전망이다.

그리고 하나 더. 첫 포스터 사다리에 앉은 염정아 뒤 알파벳 Y가 그의 목을 감싸고 있는듯한 연출은, 비극을 넘은 파국의 주인공이 누가 될지를 암시한다는 분석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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