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창업

 
대구경북첨단벤처기업연합회가 10일 대구 호텔인터불고에서 개최한 '대구경북첨단벤처산업대상'에서 인성이앤지, 대영합섬, 씨포아이, 티에스티, 제이에이치테크놀러지 등 5개 업체가 대상을 받았다. 박상구 기자

대구경북첨단벤처산업대상, 10일 호텔인터불고서 개최

대구경북첨단벤처기업연합회는 10일 대구 호텔인터불고에서 '대구경북첨단벤처산업대상'을 개최했다. 올해 19회째로 지역 벤처업계에서 가장 오랜 기간 열리고 있는 이날 행사에는 권영진 대구시장과 전우헌 경북도 경제부지사를 비롯해 업계 관계자 400여 명이 참석했다.최고상인 첨단벤처산업대상은 대구 2개사, 경북 3개사 등 5곳이 함께 받았다. 대구에서는 자동화설비 생산업체 인성이앤지와 폴리에스터 가공사 생산업체 대영합섬이 이름을 올렸다. 경북에서는 씨포아이(치과용 시술기구), 티에스티(공정 자동화설비), 제이에이치테크놀러지(자동차 부품)가 포함됐다.한편 최소 5년 이상 근속사원 중 성과가 뛰어났던 임직원을 대상으로 진행된 시상식에서는 이동락 위니텍 부장을 포함한 16명이 선정됐다.

2019-12-11 18:19:11

산업통상자원부는 내년부터 시작되는 '스마트특성화 기반구축사업'에 앞서 전국 55개 산업거점을 선정했다. 대구경북에서는 8곳이 포함됐다. 산업통상자원부 제공

정부, 맞춤형 산업거점 55곳 선정…대구경북 8곳

정부가 지역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산업거점' 55개를 선정해 집중적으로 육성키로 했다. 대구경북에서는 각각 4개가 포함됐다.산업통상자원부는 11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스마트특성화 기반구축사업 설명회에서 내년부터 2025년까지 지역 특성화산업 육성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내년 567억원에서 시작해 2025년까지 9천600억원(국비 6천720억원, 지방비 2천880억원)을 투입해 지역산업 육성을 지원할 예정이다.이 중에는 장비구축 고도화를 비롯해 유사, 동종 혁신기관 간 컨소시엄을 구성해 장기 계획을 수립한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이번 사업은 지역 특성을 반영한 산업역량을 고도화, 다각화하거나 위기에 놓인 주력산업을 새로운 산업으로 전환해 지역성장을 도모한다는 취지로 진행된다.전국 산업거점 55개 가운데 대구경북에서는 8개가 포함됐다. 대구 스마트특성화산업으로는 인체결합 의료기기와 고분자 첨단소재부품, 사물인터넷(IoT)안전산업, 전기자율차가 선정됐다. 경북에서는 지능형IoT시스템, 한방·바이오소재, 차량용 첨단소재, 도심형 자율주행 부품이 이름을 올렸다.정부는 내년 1월 지방자치단체로부터 신규사업 신청서를 받아 사전검토, 민간평가위원회 평가 등을 그쳐 4월 중 신규 사업을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2019-12-11 17:21:24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5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무역의 날' 기념식 중 김기현 영호엔지니어링 대표에게 금탑산업훈장을 수여하고 있다. 연합뉴스

12일 대구경북 무역의 날 기념식 개최…수출부진으로 행사 규모 줄어

대구시와 경북도, 한국무역협회 대구경북본부는 12일 호텔인터불고 대구에서 '제 56회 무역의 날 기념식'을 개최한다. 하지만 수출 부진 탓에 시상 규모는 작년보다 축소됐다.기업인에게 주는 최고상인 금탑산업훈장은 경북 구미시에 있는 반도체 제조장비 생산업체인 영호엔지니어링 김기현 대표가 받는다. 영호엔지니어링은 올해 들어 수출액이 크게 늘며 1억불 수출의 탑에도 함께 선정됐다. 이 외에 조기주 희성전자 부사장이 동탑산업훈장, 최순영 포스코 상무보가 철탑산업훈장, 이대원 두원테크 대표가 석탑산업훈장을 받는다.올해 수출의 탑 수상업체는 105곳으로 SK실트론이 '6억불 수출탑'을 받아 가장 큰 성과를 인정받았다. 에스엘(3억불 수출탑), 영호엔지니어링(1억불 수출탑)이 뒤를 이었다.올해 수상업체는 105곳으로 지난해 110곳보다 적다. 이마저도 1백만불 수출탑(28곳), 3백만불 수출탑(23곳), 500만불 수출탑(14곳) 등 소규모 수상업체 비중이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지난해 6곳이었던 1억불 이상 수출탑 수상기업은 올해 3곳에 그쳤다.최우각 한국무역협회 대구경북기업협의회 회장은 "대구경북 경제 상황이 어렵고 대외 수출 환경이 좋지 않다"며 "기업인들과 함께 경제 회복과 수출 확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19-12-11 17:18:05

유기농 발효 전문기업인 오손도손이 지난달 '노르딕 유기농 박람회'에 참가해 상담하는 모습. 오손도손 제공

대구경북 식품벤처기업, 프리미엄급 해외시장 진출 주목

대구경북 식품벤처기업들이 잇따라 프리미엄급 제품 개발에 성공하며 글로벌 시장 진출에 나서 주목받고 있다.유기농 발효 전문기업 '오손도손'(상주시 외서면 유기농단지)은 지난달 '스웨덴 노르딕 유기농박람회(11월 13~14일)'와 '런드 푸드매터스라이브 박람회(11월 19~20일)'에 잇따라 참여, 유럽 프리미엄 식품 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 마련에 성공했다.성미란 오손도손 글로벌기획팀장은 "런던 박람회에서 영국의 100세 건강 홍보회사 'Keep Fit Kingdom'이 저희 유기농 버섯죽, 발효홍삼 제품을 높이 평가하고 자사 사이트에 홍보·판매하자는 제의를 해왔다"며 "유기농 버섯국 시리즈, 천연시리얼 '콘체르토', 현미발효제품 '현미력' 등이 영국 시민들과 유럽 바이어들로부터 관심을 끌었다"고 설명했다.또 "스웨덴 박람회에선 리투아니아 SNS 인플루언서 겸 바이어가 숯으로 만든 치약·치솔·비누·마스크를 구입한 뒤 곧바로 SNS를 통해 홍보에 나섰다"며 "유럽 아이스크림 제조업자의 경우 블랙 아이스크림을 개발하기 위해 숯가루 제품을 구매하고, 또 다른 바이어는 발효식품 샘플을 벌크(완제품이 아닌 반제품 상태)로 수입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말했다.유기농 발효전문 기업인 오손도손은 2012년 설립 이후 매년 1·2·3·4공장을 준공하고 식품 제조공정 현대화시설인 HACCP인증과 벤처기업 선정, 스타팜 인증, 각종 특허를 획득하면서 70여 종의 프리미엄 제품을 개발해 약국·유기농 매장·백화점 등에 OEM(주문자생산방식)으로 공급하고 있다.또 ㈜몽키즈팩토리(대표 김경천, 영남대병원 천마스퀘어 803호)는 최근 나트륨 함량을 일반 천일염 대비 47%로 낮춘 신제품 '포마인47'을 필리핀으로 수출하고, 일본·중국·미국 바이어들에게는 샘플을 보내 수출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김경천 대표는 "우리 국민들의 나트륨 소비량이 WHO(세계보건기구) 기준의 2배가 넘어 심각한 건강상 문제를 야기하고 있다는 소식을 접하고 짠맛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나트륨 함량이 적은 제품을 개발하기로 마음 먹었다"면서 "해외 식품박람회를 탐방하며 폴란드 왕립 소금광산이 있다는 것을 알고 원료를 수입해 나트륨은 줄이고 다른 유익한 미네랄 함량은 높인 신제품 '포마인47'을 개발했다"고 말했다.오손도손과 ㈜몽키즈팩토리 등의 프리미엄급 식품이 일반 제품에 비해 상당히 고가임에도 세계시장에서 인정받는 배경에는 한류가 있다. 김제경 오손도손 대표는 "한류가 세계로 확산하면서 '한국식품=일류·고급'이라는 분위기가 조성되고 있다"며 "한국을 방문하는 다양한 연령층의 세계인을 대상으로 농촌체험과 식품공장 견학 등의 프로그램을 마련해 한국과 함께 경상북도와 상주를 전 세계에 알리는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2019-12-11 15:24:43

경북테크노파크(경북TP) 주관으로 운영하는 '중소·벤처기업 성장촉진 프로그램'에 선정된 벤처기업들이 경주 더케이호텔에서 1박2일(5~6일) 일정으로 요즈마그룹 코리아 및 벤처캐피털 관계자들과 함께 글로벌 진출을 위한 성과공유회 및 데모데이(투자유치설명회)를 개최했다. 경북TP 제공

 4차 산업 관련 우수 벤처, 성과공유 및 투자유치 설명회 개최

경북테크노파크(경북TP) 주관으로 운영하는 '중소·벤처기업 성장촉진 프로그램'에 선정된 벤처기업들이 요즈마그룹 코리아 및 벤처캐피털 관계자들과 함께 글로벌 진출을 위한 성과공유회 및 데모데이(투자유치설명회)를 개최했다.경주 더케이호텔에서 5~6일 열린 이 행사에는 ▷㈜원소프트다임(휴대용 체성분 측정기 및 건강 플랫폼 개발) ▷㈜소니스트(스마트폰을 통해 폐기능을 진단하고 재활치료하는 게임 개발) ▷㈜메디유케어(미세조절이 가능한 약물 전달 조절기 개발) ▷㈜헤븐트리:(블록체인 기반의 중소기업용 프로젝트 관리 솔루션 개발) ▷㈜메인정보시스템(홀로그램 기술을 이용한 차량용 HUD 개발) 등이 참석했다.특히 요시 콘진 인베스터블 솔루션즈 공동설립자와 유진 노 미국 UC버클리 엑셀러레이팅(AC) 프로그램 매너저가 참석, 각각 '한국과 이스라엘 스타트업 생태계의 차이점' 및 '글로벌 기업 육성 및 성장' 특강과 함께 '글로벌 성장을 위한 기업별 1대1 전문가 컨설팅'을 실시해 주목을 받았다.이재훈 경북TP 원장은 "올해 ㈜소니스트가 요즈마그룹 코리아의 직접 투자를 받아 경북지역 스타트업 생태계가 더욱 활성화하는 계기를 맞았다"면서 "더 많은 경북기업들이 요즈마 네트워크를 통해 글로벌 시장으로 진출 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경북TP는 전국 20여 테크노파크 중 최초로 2018년 '요즈마 경북캠퍼스'를 유치, 4차 산업 관련 기술벤처들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기업가정신 교육, 멘토링 및 투자 연계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고 있다.요즈마그룹 코리아는?= 이스라엘식 인큐베이션 시스템과 글로벌 유대인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한국 및 아시아 전역의 스타트업을 지원하고 한국을 발판으로 삼아 아시아 스타트업들이 세계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2014년 출범했다. 요즈마펀드는 1993년 이스라엘에서 출범한 이후 초기 벤처들에 투자해 10개 펀드 중 6개 펀드에서 100%가 넘는 수익률을 달성했다. 오늘날 이스라엘이 미국·중국 다음으로 미국 나스닥 시장에 상장을 많이 한 나라가 되는 핵심 역할을 하고 있다.

2019-12-11 15:17:11

제4회 지-인베스트먼트 포럼(G-Investment Forum)이 지난 9일 구미 금오산호텔에서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 경일대 창업지원단, 대구대 창업지원단 공동으로 열렸다.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 제공

제4회 G-Investment Forum, 구미 금오산호텔에서 개최

제4회 지-인베스트먼트 포럼(G-Investment Forum)이 지난 9일 구미 금오산호텔에서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 경일대 창업지원단, 대구대 창업지원단 공동으로 열렸다.이날 포럼에선 정용수 망고슬래브 대표의 '창업기업의 성공투자 유치전략과 혁신적 파괴의 기업가 정신' 특강에 이어 우수 창업기업 10개사의 IR피칭(투자유치설명회)이 이어졌다. 특히 수도권 지역에서 초청한 유명 벤처투자자 및 엔젤투자자 등과 대구경북 창업기업 간 투자상담회를 개최, 창업기업들의 투자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함으로써 전문적이고 현실적인 역량 강화에 큰 도움이 되었다는 평가를 받았다.한편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는 지난해 11월 중소벤처기업부 액셀러레이터로 공식 등록되었고, 올해 11월 21일 '지-라이징(G-Rising)' 제1호 개인투자조합이 정식 결성되어 경북 창업기업들의 투자 오아시스 역할에 본격 나섰다.

2019-12-11 15:14:04

경북청년창업지원센터(경북테크노파크 산하 기관)는 청년CEO의 교육 수요를 사전에 조사한 뒤, 최근 포항 라한호텔에서 1박2일 일정으로 '수요자 맞춤형 리마인드 교육'을 실시했다. 경북TP 제공

청년CEO 수요자 맞춤형 리마인드 교육

경북청년창업지원센터(경북테크노파크 산하 기관)는 청년CEO의 교육 수요를 사전에 조사한 뒤 최근 포항 라한호텔에서 1박2일 일정으로 '수요자 맞춤형 리마인드 교육'을 실시했다.올해 선정된 60명의 청년CEO가 참석한 이번 교육은 ▷2020년 정부 공모사업을 대비한 효과적인 발표기법 ▷프리젠테이션 기획 및 면접심사를 위한 이미지 메이킹 등에 대한 이론과 실습을 중심으로 진행했다. 특히 청년CEO들이 판로 개척 과정에서 국내외 바이어를 상대로 한 대화와 설득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애로사항을 제기함에 따라 '설득 커뮤니케이션 스킬' 과정을 개설,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 냈다.경북청년창업지원센터 관계자는 "청년CEO의 표현력과 자신감을 높이기 위해 참여자 전원이 자유 주제로 '1분 릴레이 스피치'를 진행하고, 참석자 간 다양한 네트워킹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2019-12-11 15:12:24

대구디지털산업진흥원(DIP)과 경북대 컴퓨터학부는 지난 6일 경북대 IT융복합관에서 '2019 하반기 SW개발 산학협력 프로젝트' 결과 보고회를 열었다.

 DIP-경북대 컴퓨터학부, 산학협력 프로젝트 결과 보고회

대구디지털산업진흥원(DIP)과 경북대 컴퓨터학부는 지난 6일 경북대 IT융복합관에서 '2019 하반기 SW개발 산학협력 프로젝트' 결과 보고회를 열었다.SW개발 산학협력 프로젝트는 매년 두 차례에 걸쳐 SW 전공 대학생들의 참신한 아이디어와 지역기업의 멘토링을 통해 공동 프로젝트를 학기 중에 수행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지난해에는 58명의 대학생과 13개 기업이 참여했고, 올해는 대학생 63명과 9개 기업이 참여했다.김동욱 라온시스 대표는 "산학협력 프로젝트 덕분에 사업화 가능성이 높은 프로젝트에 대학생들의 새로운 아이디어가 접목되어 앱 출시를 앞당길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2019-12-11 15:10:48

올해 대구경제 부진이 하반기 들어 심화됐다는 분석이 나왔다. 10일 대구상의 대회의실에서 개최된 하반기 경제동향보고회 모습. 대구상공회의소 제공

대구상의 "대구경제 부진 하반기 들어 심화"

올해 대구경제가 하반기 들어 수출을 중심으로 부진이 심화됐다는 분석이 나왔다.10일 대구상공회의소는 '2019년도 하반기 경제동향보고회'를 열고 올해 대구경제를 '상고하저'로 정리했다.그나마 선전했던 상반기에 비해 하반기 부진이 가속화됐다는 의미다. 대구시도 이날 올해 대구 수출이 전년 대비 8% 줄어든 75억원 수준에 그칠 것으로 내다봤다.강충모 대구상의 조사홍보팀장은 "자동차부품, 기계·금속 등 주력 제조업이 어려움을 겪고 있고 수출도 하반기로 갈수록 감소폭이 커지고 있다"며 "건설업과 민간소비도 전국 평균에 못미치는 등 전반적으로 부진한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지역 경기동향 발표에 이은 토론에서는 기업인들의 호소가 이어졌다.이창은 영일엔지니어링 대표는 "해외 수출에 필요한 인증을 받는 비용이 수천만원에 달하는데 정부 지원금은 건당 300만원 수준이다. 이마저도 연말이면 예산이 소진돼 지원을 받기 어렵다"며 "최근 브라질에 수출하는 데 현지 업체 인증이 정부에 등록돼있지 않아 지원을 못 받기도 했다"고 말했다.최저임금 인상, 근로시간 단축 등으로 인한 인건비 부담을 호소하는 목소리도 이어졌다.이기환 세연식품 대표는 "납품업체들로부터 '맛은 있는데 가격이 아쉽다'는 얘기를 자주 듣는다. 원가절감이 절실하지만 설비를 교체가 부담스럽고 인건비까지 크게 올라 고민"이라며 "인건비 상승분에 대한 업체 어려움이 반영돼야 한다. 자동자부품, 섬유 등 주요업종에 비해 식품업종에 대한 정책의 관심도가 떨어지는 점도 아쉽다"고 말했다.

2019-12-10 18:17:49

지난해 연매출 1천억원을 넘긴 벤처기업 중 대구경북 소재 기업은 35곳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벤처기업부 '2019년 벤처천억기업조사' 결과 보고서

연 매출 1천억넘는 '벤처천억기업'…대구경북에는 '남의 일'

연간 매출 1천억원을 넘은 전국의 '벤처천억기업' 중 대구경북의 비중은 5.9%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 벤처업계는 수도권에 비해 노출 기회가 적어 투자나 바이어 확보가 어렵다고 호소하고 있다.10일 중소벤처기업부와 벤처기업협회가 발표한 '2019년 벤처천억기업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매출 1천억원을 넘긴 벤처기업은 전국에 587곳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1년 전보다 15개(2.6%) 늘어난 수치다.그러나 대구경북에서 매출 1천억원이 넘는 벤처기업은 대구 16곳, 경북 19곳 등 35곳에 불과했다. 전국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각각 2.7%, 3.2%에 머물렀다. 이마저도 지난해 새로 벤처천억기업에 선정된 곳은 경북에 1곳이 유일했고 대구는 없었다.벤처천억기업 10곳 중 6곳은 수도권에 몰려 있었다. 서울과 경기 소재 벤처천억기업은 각각 140곳(23.9%)과 188곳(32.0%)으로 조사됐다. 인천에서도 30곳(5.1%)이 선정돼 수도권에서만 61.0%에 달했다. 지난해 같은 조사의 60.8%에서 소폭 증가한 것으로 수도권 쏠림 현상이 심화됐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대구 소재 벤처기업들은 "대구가 창업 지원에는 강점이 있지만 수도권에 비해 접근성이 취약해 판로 확보와 투자유치에 취약하다"고 입을 모은다. 지난해 수도권에 거점을 마련하며 주요 인력을 옮긴 한 대구 한 벤처기업 관계자는 "대구가 창업지원 측면에서는 양적으로 오히려 수도권보다도 좋은 편"이라면서도 "다만 초기 자금지원, 공간 마련 외 사후관리 측면에서 대구가 소홀하다는 느낌을 받았다. 지원기관이 대구시 외에도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 대구테크노파크 등 지나치게 많아 집중도가 떨어지는 점도 문제"라고 지적했다.대구 한 의료기기 업체 대표는 "수도권보다 접근성이 떨어지다보니 대구에서 바이어들을 유치하기 어려운 것이 사실이다. 아직 인지도가 높지 않은 상황에서 투자 유치를 하기도 쉽지 않다"며 "자체적으로 해외 박람회에 다니기 힘든 벤처기업에 대해 지자체 차원의 지원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2019-12-10 17:48:23

의학 연구 개발업체 에이프로젠이 10일 국내 11번째 유니콘 기업으로 선정됐다.

[핫키워드] 유니콘 기업

의학 연구 개발업체 에이프로젠이 10일 국내 11번째 유니콘 기업으로 선정되면서 이에 대한 관심이 높다.유니콘 기업이란 기업 가치가 10억달러 이상인 비상장 스타트업 기업을 말한다.앞서 선정된 국내 기업은 2014년 쿠팡과 옐로모바일을 비롯해 L&P코스메틱, 크래프톤, 비바리퍼블리카, 우아한형제들, 야놀자, 위메프, 지피클럽, 무신사 등이다.이번 등재로 국내 유니콘 기업은 11개사로 미국(210개사), 중국(102개사), 영국(22개사), 인도(18개사)에 이어 독일과 함께 공동 5위에 올랐다.특히 올해는 5개사가 신규 등록되면서 유니콘 기업 탄생 속도도 빨라지고 있는 추세다.

2019-12-10 17:29:33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 연합뉴스

"김우중 전 회장 고향은 대구…배우 이병헌이 양아들?"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이 9일 향년 83세로 별세했다.지난해부터 알츠하이머 투병을 하며 건강이 급격히 악화된 김우중 전 회장은 올해 하반기부터 아주대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아왔고, 9일 오후 위독하다는 소식이 알려진 데 이어 같은 날 늦은 밤 영면에 들었다.◆삼성 이병철과 함께 대구 연결고리 대기업 창업주김우중 전 회장은 1936년 대구에서 태어났다. 대구 관련 대기업 창업주라고 하면 대구에서 삼성상회를 운영한 것을 기반으로 삼성그룹을 국내에서 첫 손에 꼽히는 대기업으로 일군 이병철 전 회장이 주로 언급되는데, 김우중 전 회장은 상대적으로 덜 알려진 셈이다.삼성과 대우는 지난 20세기에만 해도 현대와 함께 국내 3대 그룹으로(또는 LG[금성]까지 더해 4대 그룹으로) 언급됐다. 물론 현재 글로벌 기업이 된 삼성과 해체돼 일부만 명맥을 잇고 있는 대우의 모습을 따져보면, 두 인물을 동일선상에 놓고 평가하기는 힘들다. 아울러 김우중 전 회장이 대우그룹 수장으로 있던 시기에 삼성그룹은 이병철 전 회장 다음 이건희 현 삼성전자 회장이 이끌고 있었다.서울 경기고등학교, 연세대학교 상경대학 경제학과를 졸업한 김우중 전 회장은 1960년부터 한성실업 샐러리맨을 거쳐 1967년 대우실업을 설립했다. 이어 1982년부터 1999년 부도를 맞기까지 대우그룹 회장을 맡았다.◆한때 국내 2위 재벌…대마불사(大馬不死) X대우그룹은 한때 국내 재계 서열 2위로까지 규모를 키운 바 있다. 과감한 인수합병을 통해 '탱크주의'라는 수식으로 유명했던 전자제품(대우전자, 대우통신)을 비롯, 자동차(대우자동차[현재 한국GM, 타타대우 등]), 건설(대우건설[이름 그대로 현존], 대우엔지니어링[포스코엔지니어링→포스코건설에 합병]), 조선(대우중공업[현재 대우조선해양, 두산인프라코어 등]), 금융(대우증권[현재 미래에셋대우]), 학교법인(현재 아주대학교 등) 등 다양한 분야의 사업체를 구성했다.또 자동차를 필두로 한 동유럽 및 중앙아시아 신흥시장 개척 등 공격적인 세계경영을 펼치기도 했다. 김우중 전 회장의 자서전 '세계는 넓고 할 일은 많다'의 주요 바탕이 된 이력이다.이렇게 거침없이 성장하던 대우그룹은 1990년대 후반 대한민국이 IMF(국제통화기금) 외환위기를 겪자 그 여파로 순식간에 해체되고 말았다. 당시 삼성, 현대, LG, 롯데, SK(선경) 등 대기업 집단이 '대마불사' 공식 아래에서 살아남았지만, 대우만은 예외였다.◆관련 인물 "고건, 이종찬, 신구, 정주영, 조광래, 안정환, 이병헌…"떼려야 뗄 수 없는 대우그룹이라는 존재와 함께 그의 생애와 연관된 인물들도 언급된다.우선 경기고등학교 52회 동기로 고건 전 국무총리, 이종찬 전 국정원장, 박용오 전 두산 회장, 조양래 한국타이어 회장, 배우 신구 등이 있다.동시대 CEO였던 정주영 전 현대그룹 회장과도 공통점이 있다. 20세기 대한민국 3대 재벌로 묶이기도 하거니와, 대북 경제 특사 역할을 한 이력이다. 김우중 전 회장은 노태우 및 김영삼 정부 때 10년 동안 북한을 찾아 김일성 주석 및 김정일 국방위원장과 만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 결실은 이후 김대중 정부를 시작으로 남북정상회담 등으로 나타났다.김우중 전 회장은 축구를 좋아해 45·46대 대한축구협회 회장을 역임한데다 부산 연고 프로축구 구단 대우로얄즈(현재 현대산업개발의 부산아이파크)를 창단하기도 했다. 대우자동차의 전신인 새한자동차 운영 시절인 1979년에 만든 새한자동차 축구단을 이름을 바꿔 1983년 K리그의 전신인 슈퍼리그 첫 해부터 참가시킨 게 바로 대우로얄즈이다. 조광래, 김주성, 변병주, 박창선, 이민성, 안정환, 송종국 등을 배출했다.김우중 전 회장과 현재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배우 중 한명인 이병헌의 양부·양자를 닮은 친밀한 관계도 익히 알려진 바 있다.알려진 사연은 이렇다. 김우중 전 회장·정희자 부부의 장남 김선재 씨가 1990년 24세의 나이에 미국에서 교통사고로 사망했다. 그런데 4년 뒤 TV에 등장한 한 연예인이 아들과 닮았다며 정희자 씨가 호감을 갖게 됐는데, 바로 이병헌이었다고. 이어 김우중 전 회장 측이 먼저 연락을 취해 인연을 맺게 됐다는 것. 이후 이병헌은 대우통신 컴퓨터, 대우자동차 티코 등의 광고 모델을 맡기도 했다.

2019-12-10 02:19:58

방시혁 빅히트 엔터테인먼트 대표 및 방탄소년단(BTS) 멤버 RM, 슈가, 진, 제이홉, 지민, 뷔, 정국. 네이버

JTBC "방탄소년단(BTS) 빅히트 법적 대응 검토"…"재계약 결정 1년만에?"

9일 JTBC 뉴스룸은 BTS(방탄소년단)가 수익 배분 문제를 이유로 소속사 빅히트 엔터테인먼트 측을 상대로 법적 대응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보도에서는 해당 문제를 이유로 BTS 측이 대형 로펌에 법률 자문을 구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주장했다.해당 로펌이 양자 간 수익 배분 문제에 대해 기존 수임 사건들과 이해충돌 문제는 없는지 '컨플릭트 체크'(Conflict Check)를 했다는 게 보도에서 제기한 주장의 근거이다.다만 보도에서는 해당 로펌의 확인을 듣지는 못했다.아울러 보도에서는 BTS 관계자의 주장을 빌려 BTS와 빅히트 엔터테인먼트 간에 지난해 10월 조기에 이뤄진 재계약을 앞두고 수익 정산 문제로 갈등을 빚은 바 있다고 밝혔다.방시혁 빅히트 엔터테인먼트 대표가 BTS를 키워낸 스토리가 대중에 각인돼 있기 때문에, 양자 간 송사가 이뤄진다면 이는 팬들을 비롯한 대중이 좀처럼 예상하지 못한 상황이다.또한 만약 양자 간 송사가 이뤄질 시 수익 배분 문제를 조정하는 수준을 넘어, 앞서 미리 체결한 7년짜리 재계약까지 되돌리는 수준으로 이어질 지에 대한 관심도 나올만한 상황이다.이와 관련, 보도에서는 빅히트 엔터테인먼트 측의 "사실무근"이라는 답변만 전한 상황.이날 보도만으로는 관련 내용의 진위 여부를 명확히 파악하기 힘든 것이 사실이다. 아직까지는 BTS 멤버 또는 관계자가 공개적으로 관련 입장을 표명한 상황이 아니라서다.이에 JTBC가 좀 더 구체적인 정황 내지는 근거를 담은 후속 보도를 내놓을 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2019-12-09 21:44:05

세계무역기구(WTO)가 최근 발간한 '세계 무역 보고서(World Trade Report) 2019'에 따르면 2040년 한국 인구는 지난해와 같은 수준을 유지하지만 노동인구는 17%나 줄어들 것으로 추산됐다. 연합뉴스

"20년 뒤 한국 경제활동인구 17%↓"…감소폭 '세계 최대'

20년 뒤 국내 경제활동인구가 전 세계에서 가장 큰 폭으로 줄어들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전국적인 저출산, 고령화 추세에다 청년 유출이란 사회적 문제까지 떠안고 있는 대구경북은 타격이 심각할 것으로 우려된다.세계무역기구(WTO)는 최근 발간한 '세계무역보고서 2019'에서 2040년 한국 인구가 지난해와 같은 수준을 유지하지만 경제활동인구는 17%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같은 기간 전 세계 경제활동인구는 오히려 17% 늘어날 것으로 에측 것과 비교하면 정반대다.한국은 주요 국가 중 가장 큰 경제활동인구 감소율을 기록했다. WTO는 같은 기간 중국과 일본 경제활동인구가 각각 14%, 러시아와 유럽연합(EU)은 각각 8%와 4% 감소할 것이라고 예상했다.WTO는 경제활동인구가 큰 폭으로 줄어드는 탓에 한국의 국내총생산(GDP)은 2040년까지 65% 증가하는 데 그치면서 세계 평균(80%)에 못 미칠 것으로 내다봤다. 일본(19%)과 EU(45%), 미국(47%) 등 주요 선진국보다는 높지만 인도(226%)와 중국(141%)에는 턱없이 뒤처지는 성장률이다.보고서는 "일부 국가와 지역에서 고령화가 인구·고용 증가율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며 "EU와 한국의 경우 전체 인구는 줄어들지 않겠지만 연령구조 변화로 인해 노동인구가 감소할 것"이라고 설명했다.전문가들은 대구경북의 경우 인구구조 변화에 더해 청년 유출 등 다른 변수까지 감안하면 전국 평균보다 경제활동인구 감소폭이 더 클 것으로 우려했다. 실제로 동북지방통계청에 따르면 10월 기준 대구 경제활동인구는 126만1천명으로 1년 새 3만3천명 줄었고, 경북(150만2천명)도 1만1천명 감소했다. 같은 기간 전국 경제활동인구가 2천837만3천명으로 31만1천명 늘어난 것과 반대다.황준석 대구상공회의소 대구인적자원개발위원회 고용전문관은 "대구는 교육이나 일자리를 이유로 떠나는 젊은이가 많고 경북은 제조업이 어려움을 겪으면서 경제활동인구가 줄고 있다"며 "대구가 갖고 있는 국가물산업클러스터, 수성알파시티 등 미래산업 공간을 적극 활용해 청년 유출을 막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2019-12-09 17:50:12

대구경북 7개 기업, 중기부 '강소기업 100 프로젝트' 선정

대구경북 7개 기업이 기술 자립을 지원하는 정부 사업에 선정돼 앞으로 5년 간 최대 182억원을 지원받게 됐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일본 수출규제에 대응해 소재·부품·장비 분야 관련 기술을 가진 '강소기업 100 프로젝트' 지원 대상 55개사를 선정했다고 9일 밝혔다.중기부는 기계와 반도체, 디스플레이, 기초화학, 자동차, 전기전자 등 6개 업종을 대상으로 선정을 진행했다. 국내 1천64개사가 신청, 경쟁률 19.3대 1을 기록한 이번 사업에는 향후 5년간 기술 개발부터 사업화까지 전 주기에 걸쳐 기업당 최대 182억원을 지원한다는 내용이 담겼다.대구경북에서는 7곳이 포함됐다. 대구에선 대성하이텍, 에스앤에스텍, 성림첨단산업 등 3곳이 이름을 올렸다. 경북에서는 영창케미칼(성주), 이코니(구미), 계림금속(칠곡), 서우산업(구미) 등 4곳이 선정됐다.이들 기업 대부분은 그동안 일본 의존도가 높던 제품의 국산화에 성공한 곳이었다. 대구 성서산단의 에스앤에스텍은 일본 의존도가 96%에 달하는 블랭크마스크를 생산한다. 경북 구미의 이코니는 폴더블폰에 쓰이는 강화유리 개발에 성공, 삼성전자 갤럭시폴드에 쓰인 일본산 폴리이미드 필름을 대체할 제품으로 주목받았다.중기부는 선정 기업들이 기술 개발 외에도 인적 자원이나 특허 보유, 연구개발 집약도에서 우수한 역량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이들 업체의 기술 개발 인력은 평균 14.7명으로 국내 중소제조업 평균인 3.3명에 비해 4.5배 많았다. 보유한 특허권도 평균 42개로 중소제조업 평균(5.3개)의 7.9배에 달했고, 매출액 대비 연구개발(R&D) 투자비율도 6.1%로 높았다.기술력을 갖고 있었지만 규모가 작아 어려움을 겪었던 대구경북 선정 기업들은 이번 프로젝트가 매출 증대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일본산 비중이 높은 전기차·하이브리드차 모터, 로봇 센서에 쓰이는 희토류 영구자석을 생산하는 공군승 성림첨단산업 대표는 "그동안 일본을 대체할 수 있는 소재기술을 만들려고 전 직원이 고생했다"며 "일본 수출규제가 오히려 기회가 된 만큼 앞으로 더욱 뛰어난 기술을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2019-12-09 17:15:14

한국개발연구원(KDI)이 8일 내놓은 'KDI 경제동향 12월호'에서 한국 경제에 대해 '부진' 진단을 내렸다. 지난 4월 이후 9개월 연속이다. KDI 제공

KDI, 9개월 연속 한국 경제 부진 진단

한국개발연구원(KDI)이 9개월 연속으로 한국 경제가 부진한 상황이라는 진단을 내놨다.KDI는 8일 내놓은 'KDI 경제동향 12월호'에서 최근 한국 경제에 대해 '수출과 투자가 위축되는 등 실물경기는 부진을 지속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KDI는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3월까지 한국 경제 상황에 대해 '둔화'로 판단하다 4월부터 경고 수위를 한 단계 높여 '부진'평가를 한 뒤 이를 이어가고 있다.KDI는 수출 부진으로 산업 생산이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KDI에 따르면 10월 기준 수출물량지수는 전년 대비 4.6% 하락했고 같은 기간 광공업 생산도 2.5% 감소했다.한편 금융시장에 대해서는 미중 무역분쟁 관련 불확실성이 이어지고 있지만 비교적 안정된 모습이라고 평가했다. 11월 코스피(KOSPI·종합주가지수)는 전월 말 대비 0.2% 상승한 2,088.0을 기록했다. 10월 가계대출은 8조1천억원 증가했지만 1년 전(10조4천억원)보다 증가 폭이 축소됐다.또 노동시장에 대해 KDI는 10월 취업자 수가 서비스업을 중심으로 증가 폭이 확대됐으며 9월 상용근로자 1인 이상 사업체에서 상용근로자 임금이 2.6%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2019-12-08 17:56:04

올해 세계 전체 수출액에서 한국이 차지하는 비중이 11년 만에 3% 선을 넘지 못할 가능성이 커졌다. 8일 한국무역협회와 국제통화기금에 따르면 올해 1∼8월 누계 세계 수출액은 12조4천83억달러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한국의 수출액은 3천614억달러로 2.9%를 차지했다. 연합뉴스

한국 수출 2009년 이후 최대 감소 전망

반도체 부진과 세계 교역 둔화 속에 올해 상품 수출이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가장 큰 폭으로 줄어들 전망이다. 세계 전체 수출액에서 한국이 차지하는 비중도 11년 만에 3% 선을 넘지 못할 가능성이 커졌다.한국은행이 8일 내놓은 수정전망에 따르면 올해 통관 기준 상품수출액은 전년 대비 10.2%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이대로라면 글로벌 금융위기 여파로 수출시장이 크게 위축됐던 2009년(-13.9%) 이후 최대 감소폭이다.올해 수출 감소 주요 원인은 세계 교역량 축소와 반도체 업황 부진이다. 지난해 3.6% 늘어났던 세계 교역량은 올해 미중 무역분쟁 영향으로 1%대 증가에 그칠 전망이다. 세계반도체시장통계기구(WSTS)가 최근 반도체 단가 하락과 수요 둔화로 올해 반도체 시장 매출액이 전년 대비 12.8% 감소할 것으로 분석한 것도 악재다.자연스레 반도체가 주력 수출품인 우리나라 수출 감소폭은 주요국보다 큰 것으로 나타났다. 9월 기준 주요 국가의 수출 증감률은 중국이 –3.2%, 미국 -3.3%, 독일 -1.3%, 일본 -1.2%, 네덜란드 -3.7%, 프랑스 -2.3%, 홍콩 -6.2%, 영국 –9.2% 등이다. 같은 달 한국의 수출 증감률은 -11.7%로 수출이 하락한 국가 중에서도 가장 컸다.세계 전체 수출액에서 한국이 차지하는 비중 또한 줄어들 전망이다. 8일 한국무역협회와 국제통화기금(IMF)에 따르면 올해 1~8월 누계 세계수출액은 12조4천83억달러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한국 수출액은 3천614억달러로 전체의 2.9%를 차지했다. 세계 수출에서 한국이 차지하는 비중은 2008년 2.6%에서 2009년 3.0%로 증가한 이후 줄곧 3%대를 유지해왔다.전문가들은 내년 한국 수출 전망을 부정적으로 내다봤다. 워낙 부진했던 올해보다는 나아지겠지만 미중 무역갈등, 세계경제 회복 지연 탓에 불확실성이 크다는 이유에서다. 성태윤 연세대 경제학부 교수는 "미중 갈등은 장기간 지속하는 상수로 봐야 한다"며 "반도체 이외에 경쟁력 있는 다른 주력 수출업종을 확보하지 못한 상황에서 내년도 수출지표가 다소 개선된다고 하더라도 부정적인 환경과 불확실성은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2019-12-08 17:05:21

대구 성서산단에 있는 디월드 직원들이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우태욱 기자. woo@imaeil.com

[우리회사에 노크하세요](20)디월드

2014년 설립된 디월드는 제조업 품질관리에 쓰이는 자동결함검출기를 생산하는 벤처기업이다. 지난 10월 대구시가 개최한 대구스타트업 어워즈에서 대상을 받았고 현재 LG화학, 삼성SDI, 한국 3M 등 대기업에서도 이 회사 제품을 쓰고 있다. 자동결함검출기는 반도체, 디스플레이 등 정밀 제조업에서는 필수적인 제품이어서 성장 가능성도 큰 편이다.디월드의 장점은 상대적으로 높은 급여 수준이다. 현재 대졸 초임 기준 3천500만원을 지급하고 있다. 매출액 50억원이 채 안되는, 직원 25명 규모의 벤처기업임을 감안하면 적잖은 액수다.조기창 디월드 대표는 "창업 전 대기업 생활을 해봤는데 급여나 복지 측면에서 장점이 있지만 인간성이 말살되는 부분도 있다고 느꼈다. 대기업보다 정이 있으면서도 엔지니어로 성장할 수 있는 직장을 만들고 싶다"며 "급여만 비슷하다면 중소기업이 대기업보다 부족할 것이 없다. 회사를 키우는 것보다 직원들이 행복한 회사를 만드는 것이 우선"이라고 말했다.업무시간도 많은 편은 아니다. 출근 시간이 오전 8시 30분으로 조금 이르지만 야근이나 주말근무가 거의 없어 직원들의 주당 근무시간은 40시간을 조금 넘는 수준이다. 벤처기업답게 젊은 직원 비중이 높고, 불필요한 회식 문화가 없다는 점도 입사를 준비하는 취업준비생 입장에서는 반가운 부분이다.회사 분위기도 자유로운 편이다. 조 대표는 자체 회식을 줄이는 대신 대리 이하급 직원들에게 법인카드를 주고 보다 편한 분위기에서 직원 간 화합을 하도록 배려했다. 최근 사내에 골프연습장, 농구 코트를 마련한 것도 운동이 필요하다는 직원 요구를 수용한 결과물이다.지난해 입사한 이혁선 사원은 "대표나 상사의 간섭 없이 자기 일은 자기가 알아서 하는 분위기가 좋다. 회식 문화나 최근 갖춰지고 있는 사내 복지도 젊은 직원들에 대한 배려라고 생각한다"며 "독창성, 아이디어가 중요한 벤처기업이다 보니 직원들에 대한 대우가 다른 곳보다 좋다. 월급, 워라밸, 사내 분위기 등 많은 부분이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2019-12-08 16:59:28

김학도 중소벤처기업부 차관이 5일 김제시 종자산업진흥센터에서 열린 '19년 지역특구 시상식 및 성과교류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이날 시상식에서 대구경북 3개 지역특구가 장려상을 받았다. 중소벤처기업부 제공

패션주얼리·칠곡 양봉·우리정신글로벌 특구 우수사례에

대구경북 3개 지역특구가 전국 우수사례로 뽑혔다.중소벤처기업부는 5일 전북 김제 종자산업진흥센터에서 '19년 지역특구 시상식 및 성과교류회'를 열고 전국 12개 지역특구를 우수사례로 선정했다. 대구경북에서는 대구 패션주얼리특구를 비롯해 경북 칠곡 양봉산업특구, 청도 우리정신글로벌화교육특구 등 세 곳이 장려상(중기부장관표창, 포상금 5천만원)을 받았다. 최우수상은 전북 김제 종자생명산업특구에게 돌아갔다.대구 패션주얼리특구는 특구 내 일자리가 2017년 207명에서 지난해 232명으로 늘어난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 칠곡 양봉산업특구는 지난해 매출액이 216억원으로 1년 새 43억원 늘었고, 청도 우리정신글로벌화특구도 일자리 창출에서 성과를 낸 것으로 나타났다.지역특화발전특구는 지역 특성에 맞게 선택적으로 규제특례를 적용해 경제 활성화를 도모하는 사업이다. 현재 전국 197개 특구 중 대구에 4곳, 경북에 28곳이 운영되고 있다.

2019-12-05 17:42:39

문재인 대통령이 5일 서울 코엑스에서 '무역의 날' 기념식 중 영호엔지니어링 김기현 대표이사에게 금탑산업훈장을 수여하고 있다. 연합뉴스

경북 구미 반도체 제조장비업체, 금탑산업훈장 수훈

경북 구미의 반도체 제조장비 생산업체가 기업인으로서 최고 영예인 금탑산업훈장을 받았다. 경북 경주의 티타늄 배관 생산업체도 1천만불 수출의 탑을 받는 등 경북 기업이 선전했다.한국무역협회는 5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제 56회 무역의 날' 행사에서 김기현 영호엔지니어링 대표가 금탑산업훈장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날 금탑산업훈장 수상자는 김 대표를 비롯해 송호성 기아자동차 부사장, 삼성물산 강세옥 그룹장, 이진국 엠티오메가 대표, 마정락 세아엠앤에스 대표 등 5명이며 대구경북 기업인은 김 대표가 유일했다. 김 대표는 지난해 7월부터 올해 6월까지 전년 동기 대비 233.6% 증가한 1천360억원 수출을 달성한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 영호엔지니어링은 반도체 제조용 장비 크기를 최소화해 오염물질 배출을 줄인 제품과 평면 LCD 패널을 휘게 하는 시스템 등을 구축해 지난 2008년에는 기술혁신 중소기업에 선정되기도 했다.한편 이성호 이스트밸리티엔텍(경북 경주) 대표는 이날 1천만불 수출의 탑 수상기업을 대표해 단상에 올랐다. 이스트밸리티엔텍은 티타늄 배관과 이차전지 소재 생산업체다.

2019-12-05 17:25:34

통계청이 5일 공개한 '2018년 일자리행정통계 결과' 보고서를 보면 30·40대 일자리는 13만개 줄고 50대 이상 일자리는 39만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연합뉴스

작년 일자리 26만개↑…60대 이상이 25만개 늘었다

지난해 일자리가 1년 전보다 26만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경제 허리 역할을 하는 30·40대 일자리는 줄고 60대 이상 일자리만 큰 폭으로 늘었다. 5인 미만 기업 일자리는 24만개 급감했다.통계청이 5일 발표한 '2018년 일자리행정통계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일자리는 2천342만개로 전년 대비 26만개 늘었다. 이 가운데 30대 일자리는 총 517만개로 전년 대비 8만개, 40대 일자리는 606만개로 5만개 줄었다.반면 60대 일자리는 정부 정책에 힘입어 크게 증가했다. 지난해 60대 이상 일자리는 323만개로 1년 새 25만개 늘었고, 50대 일자리는 14만개 늘어난 545만개를 기록했다.20대는 2만개 늘어난 332만개에 그쳐 증가폭이 작았다. 전체 일자리 증가 대부분을 50대 이상 장·노년층 일자리가 책임진 셈이다. 자연스레 지난해 근로자 평균 연령도 45.3세로, 전년 대비 0.4세 높아졌다.일자리 증감을 기업 규모별로 보면 대기업 일자리는 7만개 늘어나는 데 그쳤지만 중소기업 일자리는 16만개 늘었다. 대기업의 경우 새로 생긴 일자리가 24만개에 달했지만 없어진 일자리도 17만개나 됐다.종사자 규모별로 보면 일자리는 300명 이상 기업에서 14만개 늘었고, 50∼300명 미만 기업에서는 10만개, 50명 미만 기업에서는 2만개가 각각 증가했다. 1∼4명 기업 일자리는 신규일자리(122만개)보다 소멸일자리(146만개)가 많아 24만개 급감했다. 5인 미만 기업에서 일자리가 감소한 것은 최저임금 인상의 영향으로 풀이된다.산업별로는 제조업과 서비스업의 희비가 엇갈렸다. 지난해 도소매업과 부동산업 일자리가 7만개씩 늘었고 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4만개), 숙박 및 음식점업(4만개) 등이 뒤를 이었다. 그러나 제조업과 건설업 등에서는 각각 6만개와 3만개가 줄었다.일자리행정통계에서 집계한 일자리는 근로자가 점유한 고용 위치를 의미하는 것이라서 취업자와는 구분된다. 예를 들어 김 모 씨가 낮에는 회사에 다니면서 밤에는 학원 강사로 일하면 취업자는 1명이지만 일자리는 복수로 계산될 수 있다.

2019-12-05 17:14:28

창업멘토에 대한 전국 최초의 교육 프로그램으로 운영된 '멘토스킬강화 아카데미' 수료식이 최근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열렸다.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 제공

전국 최초 '멘토스킬 아카데미 수료식' 개최

창업멘토에 대한 전국 최초의 교육 프로그램으로 운영된 '멘토스킬강화 아카데미' 수료식이 최근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열렸다.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와 대구가톨릭대 혁신창업성장학과는 올해 대구지역 정부 및 민간 기관에서 활동하는 창업멘토 42명을 대상으로 '전국 최초로 멘토에 대한 체계적인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금용필 대구가톨릭대 교수(혁신창업성장학과 학과장)는 "대부분의 창업교육은 멘티에 집중되어 있을 뿐 멘토를 위한 과정은 없었다"면서 "이번 교육은 창업지도자인 멘토들의 역량강화를 위한 것으로 멘토의 자세와 책무, 대구창업정책, 기업가 정신, 멘토스킬, 고객개발, 린스타트업 등의 과정과 워크숍으로 구성했다"고 말했다.특히 지난달 워크숍에서는 홍의락 국회의원, 대구시 김동혁 창업진흥과장·최미경 창업담당 팀장과 창업멘토들이 '대구시 창업 정책의 방향에 대한 토론' 시간을 가졌다.

2019-12-04 11:15:28

경북테크노파크(경북TP)는 최근 김천 로제니아 호텔에서 '경북혁신도시 전략산업 육성방안 수립 지원 사업'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경북TP 제공

 경북혁신도시 전략산업 육성방안 최종 보고회

경북테크노파크(경북TP)는 최근 김천 로제니아 호텔에서 '경북혁신도시 전략산업 육성방안 수립 지원 사업'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이날 최종보고회에서는 경북혁신도시(김천혁신도시) 내 이전공공기관과 연계된 미래첨단교통안전분야 스마트시티 조성방안 기본계획 안과 경북지역 23개 시·군의 전략산업 활성화 방안을 담은 7개 과제를 제안했다.경북TP는 중앙정부가 2022년까지 혁신도시 중심의 산학연 융복합 클러스터를 구축함으로써 혁신도시를 지역성장의 거점화 하는 방안을 제시함에 따라 '경북혁신도시 맞춤형 전략산업 육성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올해 3월부터 각계각층의 전문가들로 자문단을 구성해 운영해 왔다.

2019-12-04 11:14:23

계명대 산학인재원 개발팀과 에티오피아인 얄루 젤라렘 교수(계명대 전자공학과·오른쪽에서 두번째) 등이 지난달 말 계명대 산학인재원 연구실에서 1차 개발이 왼료된 '인젤라 프린터'와 에피오피아 현지에서 판매되고 있는 제품을 비교·시연하고 있다. 계명대 산학인재원 제공

에티오피아 여성 해방의 선구자, 인젤라 프린터?

아프리카 에티오피아 여성들을 가사노동의 굴레에서 벗어나게 해줄 혁신제품이 계명대 산학인재원에서 개발돼 관심을 끌고 있다.계명대 산학인재원은 최근 에티오피아의 주식(主食)인 인젤라를 반죽에서부터 발효·제조·보관까지 한꺼번에 할 수 있는 '인젤라 프린터' 개발을 마치고, 이달 말 에티오피아 현지를 방문해 시연을 한 뒤 보완사항을 점검할 계획이다. 당초 계획대로 2020년부터 인젤라 프린터가 본격 보급될 경우 에티오피아 농촌지역 여성 삶의 질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전망이다.6천만명에 이르는 에티오피아 여성들은 주식인 인젤라 요리를 위해 장작을 모으고 3~4일씩 발효시키느라 많은 시간을 소비할 뿐만 아니라 부엌 위생상태도 좋지 못해 건강 및 사회활동이 위축되는 등 많은 문제점을 안고 있다.계명대 산학인재원이 개발한 스테인리스 재질의 '인젤리 프린터'는 위생적일 뿐만 아니라 40도 항온기능을 갖춰 인젤라 발효에 걸리는 시간을 3~4일에서 2시간으로 단축시키고, 전기로 인젤라를 굽고 보관하는 기능을 함께 갖췄다. 전통적으로 점토판을 이용하던 인젤라 제조판은 조만간 우리나라의 뚝배기 그릇 재질로 업그레이드 시킬 계획이다.이상원 계명대 산학협력교수는 "지난해 계명대 전자공학과에 임용된 에티오피아인 얄루 젤라렘 교수가 우리나라 전기밥솥에서 착안, 혁신적인 인젤라 프린터를 제안했다"면서 "교육부 지원을 받아 대구벤처기업 ㈜노바셀과 학부생 이제현·양희억 씨, 그리고 계명대 교수진이 4개월간 개발에 나섰다"고 설명했다.계명대 산학인재원은 현재 에티오피아 현지에서 온도조절장치 없이 전기를 이용해 인젤라를 굽는 양은 재질 후라이팬이 15만원 선에서 팔리고 있는 것을 감안, 인젤라 프린터를 30만원 선에서 보급할 예정이다. 또한 에티오피아 농촌의 어려운 경제상황을 고려해 ODA(해외원조사업) 등을 통한 현지 무료제공 방안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김범준 계명대 산학인재원장은 "태양광발전 보급사업으로 에티오피아 농촌지역에서도 전기를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됐다"며 "단순하지만 혁신적인 아이디어로 개발된 인젤라 프린터가 에티오피아 전역으로 확산하면 에티오피아 여성의 교육 및 사회참여 기회가 크게 늘어 획기적인 사회변화를 가져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19-12-04 11:12:13

'2019 지스타의 날(The Day of G-STARs)' 행사가 최근 구미 금오산호텔에서 경상북도, 구미시, 대구경북중소벤처기업청, 삼성전자, 센터 보육기업 및 멘토단, 엔젤투자자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 주최로 열렸다.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

2019 지스타의 날(The Day of G-STARs) 성황리 개최

'2019 지스타의 날(The Day of G-STARs)' 행사가 최근 구미 금오산호텔에서 경상북도, 구미시, 대구경북중소벤처기업청, 삼성전자, 센터 보육기업 및 멘토단, 엔젤투자자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 주최로 열렸다.행사에서 ▷크라우드웍스(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 ▷플랫포스(경상북도지사상) ▷은성(구미시장상) ▷서원테크(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장상) 등이 우수기업 표창을 받았다. 특히 창업 2년 만인 올해 100억원 투자를 유치한 크라우드웍스 박민우 대표는 '기술 스타트업과 스케일업 전략'을 주제로 한 특별강연에서 투자 유치 과정, 시장에서의 포지셔닝, 투자자 관심을 유도할 수 있는 방안 등에 대한 경험담을 발표해 큰 관심을 끌었다.한편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는 이날 롯데쇼핑(주) 롯데마트 사업본부와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향후 롯데마트 구미점 내에 '스마트 크리에이터 경북' 1호점을 구축하는 등 협력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2019-12-04 11:08:14

중국발 저가공세에 국내 대기업 고급화 전략이 겹치며 대구경북 LCD 관련 업체들이 수주물량 감소를 우려하고 있다. 사진은 LG전자 OLED TV를 사려고 몰려든 해외 대형매장 고객들 모습. 연합뉴스

중국 저가 공세에…대구경북 LCD 업체 "문 닫고 싶어"

중국발 저가 액정표시장치(LCD) 공세에 대구경북 LCD 디스플레이 제조 및 협력업체들이 큰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국내 대기업이 사업성이 떨어지는 LCD 대신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등 프리미엄 제품 생산을 늘리는 추세까지 더해져 올해 들어 수주물량이 큰 폭으로 줄었기 때문이다.국내 디스플레이 수출은 지난해 10월 이후 13개월째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다.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지난 10월 디스플레이 수출액은 전년 동월 대비 27.0% 감소한 19억2천만달러를 기록했다. 동북지방통계청에 따르면 경북도의 디스플레이 비중이 큰 기계장비업종 생산이 10월 기준 10.6% 줄었다.업계는 중국발 LCD 제품 공급 과잉이 전체 디스플레이 수출 감소에 큰 영향을 끼쳤다고 보고 있다. 실제로 국가통계포털 KOSIS에 따르면 지난 9월 LCD 디스플레이 패널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50.8%나 감소했다. 같은 기간 고급형 제품에 들어가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수출이 9.2% 늘었지만 LCD 부진을 만회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생산량 감소도 문제지만 LCD TV용 패널(55인치 기준) 평균 판매가격이 올해 초 140달러 수준에서 10월 100달러 밑으로 폭락한 점도 영향을 미쳤다.국내 대기업이 수익성이 떨어지는 LCD 사업을 조금씩 내려놓는 추세라는 점도 문제다.이미 LG디스플레이는 LCD 생산라인을 구조조정 중으로 앞으로 OLED 생산 비중을 늘리기로 했고, 삼성디스플레이도 2025년까지 13조원을 투입해 기존 LCD 라인을 퀀텀닷디스플레이 라인으로 전환하기로 했다.해당 부품 생산 능력이 없는 대구경북 업체들은 수주 물량 감소가 불가피한 상황이다.대구에서 LCD 수출 비중이 가장 큰 희성전자 관계자는 "회사에서도 OLED 전환 추세에 발맞춰 신규 투자를 해야 한다는 생각은 있다. 다만 전환을 하더라도 기존 LCD에 비해 OLED 부품 수가 적어 매출 감소가 우려되는 상황"이라며 "다른 신사업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경북 구미에 있는 협력업체 A사 대표는 "올해 들어 수주물량이 줄어 매출이 30% 이상 줄게 됐다. 생산설비 처분이 가능하면 문을 닫고 싶을 정도"라며 "인건비 절감을 위해 베트남으로 사업장을 옮기는 것도 알아보고 있다"고 말했다.

2019-12-03 17:47:16

2일 통계청의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올해 11월 소비자물가지수는 104.87(2015년=100)로 전년 동월 대비 0.2% 상승했다. 같은 기간 대구 소비자물가지수는 105.58로 전년 대비 0.3% 상승했고 경북(104.24)은 오히려 0.2% 줄었다. 연합뉴스

소비자물가 4개월만에 0.2%↑…'D의 공포'는 여전

국내 소비자물가가 4개월 만에 상승세로 전환했다. 하지만 유가와 농산물 영향을 제외한근원물가는 20년 만에 최저 수준에 머물러 디플레이션 우려가 숙지지 않고 있다.2일 동북지방통계청에 따르면 11월 대구 소비자물가지수는 105.58(2015년=100)로 전년 동월 대비 0.3% 상승했다. 같은 기간 전국 소비자물가지수도 0.2% 오르며 지난 7월 이후 4개월 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반면 경북 소비자물가지수는 104.24로 전년 동월 대비 0.2% 하락하며 저물가 추세가 이어졌다.대구경북 모두 신선식품 가격이 전년 대비 8.2% 하락하며 전체 물가를 끌어내렸다. 경북의 경우 휘발유·경유 가격이 각각 4.8%, 4.2% 내린 게 주효했다. 반면 대구는 일반 식당이나 소매점 등이 포함된 개인서비스 항목 물가가 2.7%, 전기·수도·가스가 1.4% 상승하며 전체 소비자물가 상승세에 영향을 미쳤다.소비자물가가 상승세로 전환했지만 일각에서는 여전히 디플레이션 우려가 나온다. 농산물 및 석유류 제외지수(근원물가) 상승률이 낮은 수준에 머물렀기 때문이다.통계청에 따르면 11월 국내 근원물가는 전년 대비 0.6% 상승하는 데 그쳤다. 20년 만에 최저였던 지난 9월과 같은 수준이다.전문가들은 근원물가가 20년 만에 최저수준을 기록한 것은 경기 침체로 수요가 줄어들고 있는 현상으로 분석했다. 주원 현대경제연구원 경제연구실장은 "근원물가가 기록적으로 낮은 수준에 머문다는 것은 수요가 여전히 취약하다는 방증"이라며 "경기가 안 좋아 시장수요가 그만큼 취약한 것"이라고 말했다.통계청은 무상교육과 무상급식 등 교육·보건 부문 정책과 집세 및 가전제품 등 내구재 가격 상승률 둔화를 이유로 꼽으며 디플레이션 우려를 일축했다. 통계청 관계자는 "지난해 높은 물가 상승률에 따른 기저효과가 이어지고 있지만 앞으로 마이너스 물가만큼은 발생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2019-12-02 17:53:16

지난달 29일 대구시 북구 서변동 대성에너지 태양열발전연구시설 철거 현장. 바닥에 설치된 태양열 반사경을 모두 철거한데 이어 솔라타워 해체작업이 한창이다. 작은 사진은 철거 전 연구시설. 김영진 기자 kyjmaeil@imaeil.com

경부고속도로 북대구IC 옆 국내 최초 태양열 발전 연구개발시설 철거

국내 최초의 타워형 태양열 발전 연구개발시설이 철거된다. 지난해를 마지막으로 더 이상 연구과제를 따내지 못해 사실상 존재 의미가 없어졌기 때문이다.2일 대구시와 대성에너지에 따르면 경부고속도로 북대구IC 옆 대구 신천하수처리장 부지에 있던 타워형 태양열 발전 연구시설은 올해 안에 모든 철거작업이 마무리될 예정이다.이 연구시설은 앞서 2011년 대성에너지 주관 컨소시엄이 116억5천만원(국비 71억5천만원, 민자 45억원)을 투입해 지은 것으로, 당시 국내 첫 타워형 태양열 발전연구시설로 주목받은 바 있다. 연구개발 기능뿐 아니라 2만300㎡ 부지에 반사판 450개도 갖춰 태양열 발전도 겸했으나 준공 10년을 채 넘기지 못하고 철거 결정이 내려졌다.대구시와 대성에너지는 현재 태양열 관련 연구과제가 없어 철거를 결정하게 됐다는 입장이다. 대구시에 따르면 해당 연구개발시설은 지난해 12월을 끝으로 연구과제를 수주하지 못했다. 그동안 맡은 과제도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이 발주한 태양열 하이브리드 냉방시스템 기술개발과 헬리오스타트 세계 표준화 대응연구, 헬리오스타트 상업화 모델 개발 등 3개에 그쳤다.대구시 관계자는 "연구시설 부지는 대구시 소유로 지난 9월 말 임대기간이 끝나 연장 여부를 결정해야 했다. 연구과제 수주를 위해 노력했지만 성과가 없어 철거하기로 대성에너지와 합의했다"며 "기존 부지는 하수처리시설 등 다양한 활용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당시 태양열을 미래 먹거리로 삼고 연구개발에 나섰던 대성에너지도 더 이상 연구를 이어가지는 않을 전망이다. 태양열 사업이 급격히 떠오르던 당시와 지금은 상황이 다르다는 이유에서다. 대성에너지 관계자는 "국내 신재생에너지 시장이 급변하면서 지금은 태양열 발전 사업성이 거의 없다"며 "임대 만료 뒤 대구 시내 폐교 등 대체부지를 검토하기도 했지만 우선은 태양열 연구시설을 따로 마련하지 않기로 했다"고 했다.

2019-12-02 17:31:41

지압침대 생산업체인 3H 직원들이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박상구 기자

[우리회사에 노크하세요](19)쓰리에이치

2014년 설립한 쓰리에이치(이하 3H)는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업체다. 2017년 매출 107억원을 기록한 데 이어 지난해 200억원을 넘겼고, 올해는 300억원 돌파가 유력하다. 창업 당시 5명에 불과했던 직원은 97명까지 늘었다. 특히 지난달 14일에는 중소기업중앙회가 개최한 '행복한 중기경영대상' 행사에서 일자리창출부문 최우수상을 받기도 했다.직원들은 회사의 최대 장점으로 '워라밸(일과 삶의 균형)'을 꼽는다. 납품 기일을 맞춰야 하는 협력업체가 아니다 보니 야근이 많지 않고, 소비자를 상대하는 업종임에도 영업 부담이 없다고 했다. 전국 102개 대리점이 판매를 도맡고 있는데다 자연스레 판매량이 늘어나는 추세여서 회사가 직원에게까지 실적 부담을 주지 않는다는 것이다.지난해 10월 입사한 권유진 사원은 "지금껏 야근한 기억이 거의 없다. 대부분 오후 5시 30분이면 퇴근해 주 근로시간이 40시간을 넘지 않는다"며 "영업 부담도 없고 회식도 1년에 두세 번 꼴로 많지 않다. 그마저도 1차로 끝나는 자리여서 개인 시간이 확실히 보장되는 편"이라고 말했다건강기기 생산업체다운 독특한 사내복지도 눈길을 끈다. 3H는 생산공장 맞은편에 목욕탕과 찜질방, 각종 휴게시설이 있는 '힐링하우스' 건물을 지어 직원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요즘처럼 날씨가 추워질 때면 특히 직원들의 선호도가 높다.임금 수준은 4년제 대졸 초임 기준 2천700만원 수준이라 높은 편은 아니다. 다만 계약서에 명시돼 있지는 않지만 회사가 매년 지급해 온 상여금을 포함하면 3천만원에 달한다는 것이 3H 측 설명이다.박준형 본부장은 "첫 연봉이 높지 않은 대신 인상률은 높은 편이다. 지난해 직원 평균 연봉이 9.8% 인상됐고 인사고과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1년 만에 연봉이 25% 늘어난 경우도 있었다"라며 "대기업에서도 일해봤지만 이곳은 신생 업체이다보니 불필요한 관행이나 절차가 없어 젊은 직원들이 일하기에 좋다고 느낀다. 지역의 우수한 청년들이 중소기업이라는 색안경을 끼지 않고 회사를 찾아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2019-12-01 16:0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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