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창업

 
지난달 19일 대구시 청년정책과가 개최한 '청년-기업 네트워킹데이' 행사. 이날 행사에는 '우리회사에 노크하세요' 시리즈에 나온 9개 기업이 참가했다. 매일신문 DB

[우리회사에 노크하세요](23·끝)대구에도 청년 선호 기업 많다

대구 청년들에게 취업하기 좋은 기업을 소개하는 '우리회사에 노크하세요' 시리즈가 23일 대구 달성군에 있는 '모간'을 마지막으로 끝났다. 7월 4일 농기계 제조업체 '아세아텍'을 시작으로 그동안 모두 22개 기업이 지면에 소개됐다.취업준비생들은 시리즈에 실린 기업에 대해 자세히 모르는 경우가 대다수였다. 대구 수성구에서 공무원시험을 준비하고 있는 최모(30) 씨는 "업무강도가 낮으면서도 임금 수준이 괜찮은 곳이 대구에 적지 않아 놀랐다. 공무원시험에 합격하지 못하면 대구를 떠나 일할 생각이었는데 이젠 생각이 달라졌다"며 "주요 대기업에 비하면 여전히 부족한 점이 있지만 고향에 남을 수 있고 대구 물가가 상대적으로 낮다는 점을 감안하면 괜찮은 선택이 될 것 같다"고 했다.회사에 대한 입소문이 구직자 사이에 나면서 해당 기업들은 구인난이 조금이나마 해소될 것으로 기대했다. 시리즈에 실렸던 한 업체 인사 담당자는 "대구 기업들은 B2B(기업 간 거래) 비중이 높아 소비자나 구직자들에 대한 홍보가 서툴다. 또 인지도가 높지 않다 보니 알짜기업이라고 불리는 곳들마저 공채 대신 상시채용으로 인력을 구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지난달 직원을 뽑으려고 구인 사이트에 공고를 냈는데 보통 10건 안팎이었던 지원 서류가 30건을 넘었다. 선택의 폭이 넓어 원하는 인재를 뽑는 데에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시리즈가 이어지면서 현장에서는 대구 구직자들과 기업들을 이어주는 행사도 마련됐다. 대구시 청년정책과는 지난 11월 19일 '우리회사에 노크하세요'에 실렸던 기업 중 9곳을 섭외해 경북대 인근 카페에서 '청년-기업 네트워킹 데이' 행사를 개최하기도 했다.대구시 관계자는 "대구의 경우 일자리 미스매칭이 심한 편이다. '우리회사에 노크하세요' 시리즈가 청년들이 선호하는 조직문화를 가진 기업들을 발굴하는 데 도움이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 기업과 청년들이 만날 수 있는 자리를 지속적으로 마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19-12-29 17:48:33

대성에너지가 내년부터 카카오톡을 활용한 모바일 자가검침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9일 밝혔다. 대성에너지 제공

새해부터 카톡으로 도시가스 자가검침 할 수 있다

대성에너지가 새해부터 카카오톡을 활용, 검침원 방문 없이 소비자가 직접 도시가스 사용량을 기록·결제하는 모바일 자가검침 서비스를 시작한다. 최근 일부 가스·전기검침원이 허락 없이 고객 집에 들어갔다 발각(매일신문 10월 7일 자 8면)되는 논란이 일면서 내놓은 대책이다.앞으로 대성에너지 가스 이용 가구는 별도의 검침원 방문 없이 직접 계량기 숫자를 확인해 검침하고 카카오페이를 통해 결제할 수 있다. 카카오톡을 활용한 자가검침 서비스는 지난해 인천, 경기, 제주 등 일부 지방자치단체에서 먼저 시작했다. 최근 1인 가구, 맞벌이 부부 증가로 검침 시간을 맞추기 어렵거나 검침원 방문 자체를 부담스러워 하는 경향이 늘어난 점도 새 검침방식 도입 계기가 됐다.대성에너지는 모바일 서비스가 환경보호 효과로도 이어질 것으로 기대했다. 대성에너지에 따르면 올해 기준 검침 대상은 119만 가구로 이 가운데 103만 가구가 종이청구서를 받고 있다. 연간 1천200만장 수준의 종이청구서가 전자청구서로 전환될 경우 이산화탄소 배출을 연간 720톤 줄일 수 있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대성에너지는 전자청구서 신청자 확대를 위해 여행상품권, TV, 냉장고 등 경품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대성에너지 관계자는 "모바일 자가검침 및 전자청구서 확대 시행을 통해 고객들의 도시가스 사용이 편리해지고 환경보호에도 일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내년에도 고객들의 목소리를 반영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19-12-29 17:12:14

정승일 산업통상자원부 차관이 26일 정부세종청사 산업부 회의실에서 열린 '2019년 지역경제위원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 제공

지역경제 활성화 6천억 투입…대구경북엔 938억원

정부가 지역혁신클러스터, 지역특화산업 육성 등을 위해 대구경북 938억원 등 내년 중 6천700억여원을 투입한다.산업통상자원부와 중소벤처기업부는 26일 지역경제위원회를 열어 내년도 시·도별 지역산업진흥계획을 확정했다며 이같이 밝혔다.산업부는 지역 특성에 맞는 경쟁력 및 산·학·연 혁신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국가혁신클러스터 등 지역혁신사업을 개선키로 했다. 또 산업단지 대개조, 지방투자촉진보조금 등 지역산업 연관 투자도 활성화할 방침이다. 중기부는 유망기업을 '잠재→예비→선도' 기업으로 유형화하고 성장 단계별로 맞춤지원할 방침이다.이 가운데 대구에는 456억원(국비 315억원, 지방비 141억원)이 투입될 전망이다. 지난해 378억원에서 78억원 늘어난 것으로 올해 대구가 해당 사업 성과평가에서 A등급을 받아 인센티브로 부여된 10억원이 더해진 금액이다.대구지역산업진흥계획을 수립한 대구테크노파크(대구TP)는 올해처럼 의료헬스케어, 분산형에너지, 첨단 소재부품, 연고산업으로 지원 분야를 나누되 방법을 바꾸기로 했다. 영세기업의 제품 개발 초기단계에서 겪는 규제 문제를 적극 돕고, 기술간 융·복합을 통한 신제품 발굴에도 적극 나서기로 했다. 예산도 연구개발(R&D)에 309억원을 투입해 신산업 육성에 힘을 싣기로 했다.경북에는 전년 대비 130억원 늘어난 482억원(국비 310억원, 지방비 172억원)가량이 투입될 예정이다.경북TP에 따르면 경북도는 주력산업을 지능형 디지털기기와 바이오뷰티, 하이테크성형가공, 기능성 섬유 등 4개로 나눠 육성키로 했다. 이 가운데 지능형 디지털기기는 유망신산업으로 강소기업을 만드는 데 집중하고, 바이오뷰티 분야는 성장산업으로 지정해 기존 산업에 생명공학기술을 적용해 제품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했다. 하이테크성형가공과 기능성 섬유는 재도약산업으로 분류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계, 섬유 분야 구조고도화를 지원할 예정이다.

2019-12-26 18:13:52

중소기업중앙회 대구경북본부 '2020년 1월 지역 중소기업 경기전망조사'

새해 초부터…대구경북 경기전망 더 어둡다

대구경북 기업들의 내년 1월 경기전망이 지금보다도 어두운 것으로 나타났다. 자동차부품 등 주력업종을 중심으로 생산과 내수판매 모두 악화될 것으로 예상됐다.중소기업중앙회 대구경북본부가 26일 발표한 '지역 중소기업 경기전망 조사'에 따르면 내년 1월 대구경북기업 경기전망지수(SBHI)는 전월 대비 4.8포인트(p) 하락한 74.1이었다. 지난 10월 SBHI 83.1을 기록한 이후 3개월 연속 70점대 부진을 이어갔다. SBHI는 100을 기준으로 이보다 높으면 다음달 경기가 호전될 것으로 전망한 업체가 많다는 의미로, 100 미만이면 그 반대다.기업들은 내년 기업 경영 전반이 악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생산과 내수판매 전망이 전월 대비 각각 4.3p, 5.0p 하락했고 경상이익과 자금조달사정 전망도 나빠질 것이으로 예측했다. 제품 재고 수준과 생산설비 수준이 각각 115.2, 109.8을 기록해 기준치 100을 넘겼지만 이는 생산력, 재고 과잉 상태로 부정적인 의미로도 해석될 수 있는 수치다.중기중앙회 대구경북본부 관계자는 "자동차 관련 업종의 수출 부진과 내수경기 침체가 이어지고 있다"며 "지역 경기 전반이 활력을 찾지 못하고 있는 데에도 주력업종 부진이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한편 지난달 대구경북 중소제조업 평균가동률은 73.3%로 전월과 같은 수치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전국 가동률이 0.4%p 하락한 73.1%를 기록한 것을 감안하면 선방한 셈이다. 대구경북 가동률이 전국보다 높게 나타난 것은 작년과 올해를 통틀어 지난 8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2019-12-26 17:24:53

대구 벤처기업이 개발한 스크린골프 통합리모컨이 크라우드펀딩 4일 만에 1천만원 이상을 모으며 선전하고 있다. 크라우드펀딩 플랫폼 '와디즈' 웹사이트 갈무리

대구 벤처기업 개발한 스크린골프용 리모컨, 크라우드펀딩 인기

대구 벤처기업이 개발한 스크린골프용 리모컨이 크라우드펀딩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스크린골프 자동화장치 개발사인 에스엘미디어는 크라우드펀딩 플랫폼 '와디즈'를 통해 펀딩을 시작한 '소메이트 통합리모컨'이 펀딩 나흘만인 25일 1천만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스크린골프에 사물인터넷(IoT)을 접목한 자동화장치 '소메이트'를 개발한 공로로 지난 8월 중소기업기술혁신대전에서 대통령 표창을 받은 바 있다. 크라우드펀딩은 참신한 제품을 개발하고도 비용 문제로 출시에 어려움을 겪는 스타트업이 자주 이용하는 모금 방식이다. 소비자는 출시 전 제품을 원래 가격보다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고, 업체들은 이렇게 확보한 자금으로 제품을 생산한다. 에스엘미디어는 펀딩받은 통합리모컨을 내달 중 정식 출시할 예정이다.회사 측도 소비자 인기에 적잖이 놀란 눈치다. 스크린골프장에서만 쓰이는 제품이라 수요가 많지 않을 것을 감안, 시장 반응을 확인할 목적으로 목표액 50만원으로 시작한 크라우드펀딩이 4일만에 목표치를 20배 이상 초과달성했기 때문이다.신용진 에스엘미디어 대표는 "빔프로젝터뿐 아니라 에어컨, 공기청정기 등 조작할 것이 많아 업계에서는 예전부터 통합리모컨 개발에 대한 요구가 많았다. 다만 국내 스크린골프장이 7천여 곳에 불과한데다 각자 사용 제품이 달라 수요가 적다는 점이 걸림돌이었다"며 "제품이 충분히 가능성이 있는 것 같아 다행"이라고 말했다.

2019-12-25 17:30:27

내년 본격적인 재생사업 추진을 앞둔 대구제3산업단지 전경. 김영진 기자 kyjmaeil@imaeil.com

대구 최고(古) 산단 3산단, 내년 확 바뀐다

대구 도심 노후산단 가운데 하나인 대구제3산업단지(이하 3산단)가 변화를 앞두고 있다. 내년부터 본격적인 도로 개선과 기반시설 조성이 추진될 전망이다.1965년 공업지역으로 지정된 3산단은 대구 첫 산업단지다. 조성 초기 금복주, 평화산업, 코오롱 등 대구 대표 기업이 입주하면서 서울 구로공단, 부산 사상공단과 함께 초창기 한국을 대표하는 공업지역으로 꼽혔다.하지만 노후된 시설, 기반시설 부족으로 주요 기업들이 빠져나가며 명성을 잃었다. 지금은 10인 미만 영세기업들이 대부분이다. 늘어난 업체 수에 비해 근로자 수, 생산 규모가 쪼그라들며 지역 내 생산비중은 줄어드는 추세다.입주 기업들은 주차장, 복지관 등 부족한 기반시설과 좁은 도로 등을 문제로 꼽고 있다. 3산단 안경테 제조업체 관계자는 "50년 전에 조성됐다 보니 도로가 너무 좁고 공장들이 낡아 직원들 사이에서는 '개미굴 같다'는 자조 섞인 얘기가 나올 정도"라며 "재생사업 얘기가 10년 전부터 나왔지만 안광학산업진흥원, 로봇산업진흥원이 생긴 것 말고는 체감할 만한 변화가 없다"고 말했다.3산단 관리공단은 내년부터 본격적인 재생사업에 돌입해 입주기업들의 불만이 조금이나마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관리공단은 올해 들어 옛 삼영초등학교 부지에 입주기업 지원을 위한 '혁신지원센터'와 근로자 복지를 맡는 '복합문화센터' 건립을 동시에 확정지었다. 두 곳 모두 내년 중 본격적인 설계에 들어가 착공할 예정이다.입주업체들의 오랜 숙원인 좁은 도로 개선도 본격화된다. 관리공단은 입주업체 교통량이 많은 북구 오봉로 일대에 대한 보상과 공장 이전 협의를 올해 하반기에 끝내고 도로 확장을 준비 중이다. 북구 노원로 9길 일대도 일부 구간의 보상이 완료돼 현재 도로 확장을 위한 공장 철거가 진행 중이다.관리공단 관계자는 "대구시와 국토부뿐 아니라 북구청에서도 꾸준히 재생사업 관련 예산을 배정해 지원하면서 큰 도움이 됐다"며 "내년부터는 매달 입주기업의 날을 개최하는 등 기업 지원사업을 강화하는 한편 지역 청년들을 위한 일자리 창출 지원에도 신경쓸 것"이라고 말했다.

2019-12-25 17:24:58

블랙아이스(도로 살얼음)를 실시간으로 감시해 예방 및 제거해주는 'AI형 액상제설제 살포장치'. ㈜에스알디코리아 제공

블랙아이스 막는 AI형 제설제 살포장치

최근 크고 작은 교통사고를 잇따라 일으키고 있는 블랙아이스(도로 살얼음)를 실시간으로 감시해 예방 및 제거해주는 'AI형 액상제설제 살포장치'(㈜에스알디코리아)가 눈길을 모은다.블랙아이스(검은색 얼음)란 얼음이 워낙 얇고 투명해 도로의 검은 아스팔트색이 그대로 비쳐 보여서 붙은 이름이다. 그래서 운전자들은 블랙아이스가 형성된 도로를 보통의 상태로 보거나 조금 젖은 정도로만 인식하는 경우가 많고, 따라서 운전에 주의를 기울이지 않게 되는 경우가 많다.이에 AI형 액상제설제 살포장치는 눈·비·노면 온도·대기 온도 및 습도 등 도로 상태를 24시간 감시, 블랙아이스가 발생하기 전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 각종 센서로 도로 상태를 파악, 블랙아이스 형성에 앞서 자동으로 제설제(염수)를 살포하는 것.상습 결빙 도로와 제설 대응이 어려운 산간벽지 도로 등 취약지 곳곳에 설치할 경우, 카메라로 여러 지역 도로 상황을 24시간 감시 및 관리할 수 있다. 컴퓨터와 스마트폰을 이용한 원격 제어도 가능해 동시다발 상황에 대한 대응이 가능하다.대구시설공단, 경북 봉화군청, 서울시 서부도로사업소 등 여러 기관에서 사용하며 조달청 우수제품으로도 등록된 장치이다.

2019-12-24 18:36:20

'벤처천억기업' 근속연수 상위 10개 기업에 대구경북 3곳

연매출 1천억원 이상의 '벤처천억기업' 근속연수 상위 10개 기업에 대구경북 3개 업체가 이름을 올렸다. 여성 연봉 상위 10개 기업에도 2곳이 포함됐다.구인구직 매칭 플랫폼 사람인은 벤처기업협회가 발표한 '2018년 매출 1천억원 이상 벤처기업' 중 289개 기업의 사업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벤처천억기업 평균 근속연수는 5.8년으로 나타났다고 24일 밝혔다.조사 대상 기업 중 근속연수가 가장 긴 곳은 상신브레이크로 근속연수가 16년에 달했다. 대구 달성군에 있는 상신브레이크는 자동차 브레이크 패드와 라이닝을 생산해 90개 국가에 수출하고 있는 회사이다.상신브레이크를 포함해 대구경북 3개 기업이 근속연수 상위 10개 기업에 포함됐다. 포스코 그룹 계열사로 현재 매각이 진행 중인 포스코플랜텍이 15.1년으로 2위를 차지했고, 대구 농기계 제조업체인 아세아텍(14년)이 5위를 기록했다.조사 대상 기업의 1인당 평균 급여는 4천927만원으로 집계됐다. 한국경제연구원이 발표한 지난해 임금근로자 평균 연봉 3천634만원보다 1천만원 이상 높은 금액이다. 1인당 평균 급여가 가장 높은 곳은 경기도 용인시의 유진테크로 9천400만원을 기록, 시총 상위 100대 기업의 평균 연봉(8천100만원)보다도 높았다.한편 남성 근로자 평균 연봉은 5천287만원으로, 여성 근로자(3천694만원)보다 많았다. 상대적으로 연차가 높은 직원의 남성 비율이 높은 점이 영향을 미쳤다.여성 연봉 상위 10개 기업에도 대구경북 기업 2곳이 이름을 올렸다. 자동차 부품업체 삼보모터스가 5천629만원으로 8위, 경북 경주에 있는 자동차부품업체 엔브이에이치코리아가 5천566만원으로 10위를 기록했다.

2019-12-24 17:35:07

대영채비가 생산하는 7Kw 완속충전기. 매일신문 DB

카카오, 대영채비에 50억원 투자

카카오 계열사가 대구의 전기차 충전인프라기업인 대영채비에 투자를 결정했다. 업계에서는 향후 대영채비의 전기차 충전인프라와 카카오 플랫폼의 연계 가능성을 점치고 있다.24일 대영채비에 따르면 카카오 투자전문계열사 카카오인베스트먼트는 지난달 50억원을 대영채비에 투자했다. 대영채비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전기차 충전기 제조와 관리, 운영까지 도맡고 있는 기업이다. 지난 5월에는 포르쉐코리아와 전기차 충전인프라 독점 파트너십을 맺어 화제가 되기도 했다.카카오의 투자와 관련해 업계에서는 자연스레 카카오 플랫폼과 전기차 충전소 간 연계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카카오페이를 통해 결제를 지원하거나 카카오네비에 충전소 안내 기능을 넣을 수 있다는 것이다. 대영채비 관계자는 "자세한 투자 내용이나 사업 협력 가능성에 대해서는 언급하기 어렵다"며 말을 아꼈다.

2019-12-24 17:27:37

"고깃집, 맛과 운영비 한번에"…훈연 초벌구이기 개발 '장단지'

대구 지식산업센터 입주 기업 '장단지'가 2년간의 연구개발 끝에 국내 최초로 초벌과 훈연을 동시에 할 수 있는 '훈연 초벌구이기'를 개발해 요식업계에 화제가 되고 있다.대표적인 창업 종목인 고깃집 창업 시장에서 특별한 불맛과 주문 후 조리 시간을 줄이는 초벌과 훈연 과정은 사업 성공의 핵심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하지만 초벌과 훈연은 인건비뿐 아니라 설치 공간의 제약, 초기 설비 비용 등 많은 어려움으로 초보 창업인들에게 장벽으로 다가온다.인건비는 내년 최저임금은 8,590원으로, 월 209시간 기준 월 급여는 약 179만원으로 영세 자영업자들에게 가장 부담스러운 부분이다.'장단지'는 고깃집 창업에서 발생하는 여러가지 문제를 한번에 해결하기 위해 2004년부터 15년간 숯불 발화기를 만들어 13개국에 수출하고 있으며, 최근 국내 최초로 초벌과 훈연을 동시에 할 수 있는 '훈연 초벌구이기'를 개발했다.장단지의 훈연 초벌구이기는 넓은 설치 면적과 고비용을 요구하던 기존 훈연기와는 달리 컴팩트한 디자인 설계로 설치와 사용이 용이하다는 장점이 있다.초벌구이기 하단부에 바퀴가 있어서 매장 내 위치 이동이 가능하며 수평만 잡아주면 되기 때문에 누구든지 쉽게 이동, 설치가 가능하다.작동법이 간단해 누구나 쉽게 배우고 사용할 수 있는데 숯과 인진 쑥, 은행나무, 사과나무 등 다양한 훈연목을 넣고 간단한 세팅 과정만을 진행하면 빠르고 손쉽게 고기의 풍미와 맛을 올려주는 훈연·초벌구이를 할 수 있다.2단으로 제작된 구이 석쇠 슬롯으로 (삼겹살 기준) 최대 14인분을 한 번에 초벌구이 할 수 있는데 혼자서도 많은 주문량을 신속하게 처리할 수 있어 인건비 절감에 효과적이다.또, 가스와 숯을 동시에 사용해 숯의 발화가 이루어지면 가스의 지속적인 사용 없이 숯의 열만을 이용해 초벌구이가 가능하다.장단지만의 특허인 '직화구이 간접 열 구이' 방식을 사용해 360도 전체면을 골고루 익도록 해 고기의 한 부분만 타거나 눌어붙는 경우가 없다.삼겹살과 같은 일반적인 초벌구이뿐 아니라 불에 타기 쉬운 양념고기, 기름기가 많은 막창 등 종류의 구분 없이 초벌구이가 가능해 제약이 적다.초벌구이기 4면 모두 프레임과 외부 벽 사이에 단열효과가 뛰어난 세라믹 단열재를 삽입해 안전하다.400도나 되는 초벌구이기의 열기를 1/10 수준인 약 40도의 낮은 온도로 떨어뜨려 화상 등 여러 안전사고로부터 고객의 안전을 보장하고 있다.장단지의 훈연 초벌구이기 개발은 인건비, 운영비 부담이 많은 고깃집 창업과 운영을 원하는 영세사업자에겐 반가운 소식이다.

2019-12-24 12:32:04

손석희 JTBC 대표이사 사장. 매일신문DB

손석희 6년만에 JTBC 뉴스룸 앵커 하차

손석희 JTBC 대표이사 사장이 간판 뉴스 프로그램 '뉴스룸' 앵커 자리에서 하차한다.23일 JTBC에 따르면 손석희 사장은 이날 오후 사내 회의에서 이같이 거취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또한 손석희 사장은 2020년 1월 2일 신년토론까지만 진행한 후 앵커 자리 자체에서 완전히 물러날 것으로 알려졌다.손석희 사장은 2013년 9월 16일부터 뉴스룸 앵커로 매주 평일에 출연했다. 즉, 6년 3개월여만에 하차하는 것이다.후임 앵커에 대해서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한편, 손석희 사장은 2013년 5월부터 2018년 11월까지 JTBC 보도 담당 사장을 지냈고, 이어 승진해 2018년 11월부터 현재까지 JTBC 대표이사 사장으로 일하고 있다. 손석희 사장의 나이는 올해 64세이다. 1956년생.

2019-12-23 18:23:03

대한상공회의소 '2019년 기업환경 우수지역 평가'에서 경북 군위군과 성주군 순위가 큰 폭으로 뛰어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 북구는 기업체감도 부문에서 전국 5위를 기록했다. 대한상공회의소 제공

군위·성주군, 기업 평가·규제 부문 큰 폭 개선

경북 군위군과 성주군이 기업 평가와 규제 부문에서 큰 폭으로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경북은 기업들의 주관적 만족도 평가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지만 규제 부문에서는 아직도 개선점이 많다는 평가가 많았다.대한상공회의소는 전국 228개 지방자치단체와 기업 8천800여 곳을 대상으로 조사한 '2019년 기업환경 우수지역 평가' 결과를 23일 발표했다.평가는 지자체 행정업무에 대한 기업의 주관적 의견을 묻는 기업체감도, 조례 환경을 객관적으로 평가한 경제활동친화성 등 두 부문으로 진행됐다.대구경북은 기업체감도 부문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대구 북구가 100점 만점에 74.3점을 받아 전국 5위를 차지, 대구경북에서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경북 포항시(15위), 구미시(17위), 대구 수성구(22위) 등이 그 뒤를 이었다.반면 경제활동친화성 부문에서 대구경북은 상대적으로 낮은 점수를 기록했다. 85.4점으로 전국 35위를 기록한 대구 달서구가 대구경북에서 가장 높았다.70.3점을 받은 경북 청송군은 전국 228개 지자체 중 꼴찌를 기록했고 영주시(73.6점, 225위)도 평가가 좋지 않았다. 경북은 경제활동친화성 부문 하위 10개 지자체 중 4곳이 포함될 정도로 부진했다.다만 대구경북이 빠르게 개선 기미를 보이고 있다는 점은 긍정적이다. 기업체감도와 경제활동친화성 부문에서 경북 군위군과 성주군이 가장 큰 폭으로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군위군은 기업체감도 순위가 지난해 219위에서 올해 60위로 올라 전국에서 상승폭이 가장 컸다. 군위군의 경우 '찾아가는 정책설명회'로 중소기업 건의사항을 수렴해 올해 군위·효령농공단지 폐수처리장 환경개선 사업에 나섰고, 기업 에너지비용 절감을 위해 농공단지 공장건축물 지붕 위에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할 수 있도록 군 관리계획을 변경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임병태 군위군 경제과장은 "기업을 순회방문해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노력한 점이 주요 원인으로 보인다"고 했다.성주군도 경제활동 친화성 부문에서 전년 대비 96계단이나 뛰어오른 118위를 기록했다. 성주군은 공장 설립 인허가 원스톱 처리로 민원인 편의를 도모하고, 기업·단체를 찾아가 지원시책을 설명하는가 하면 기업들의 복리후생과 환경개선을 위해 노력하는 등 기업친화적 적극행정을 펼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3D프린터 핵심부품인 '3D 필라멘트'의 분류코드가 없어 조달시장에 참여 못하는 기업을 위해 국무조정실·조달청 등에 요청해 분류코드를 신설했고, 군비 23억원을 투자해 성주2일반산업단지의 진입도로 개설공사를 실시, 산단 입주기업의 교통효율성을 높였다.이병환 성주군수는 "지역 제조업체의 글로벌시장 경쟁력 강화를 위해 동남아 등지로 무역사절단을 파견해 판로를 개척하고 있다. 아울러 기업애로 청취와 지원예산 확보 등 기업과 함께 어려움을 헤쳐나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2019-12-23 18:06:18

23일 오후 대구 북구 대구경북상생본부 회의실에서 열린 '2019 경상북도 중소기업 대상' 시상식에서 수상자들이 이상택 매일신문 사장, 이철우 경상북도지사와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김영진 기자 kyjmaeil@imaeil.com

김병찬 에스엠아이 대표 '경북 中企대상' 종합대상

김병찬 에스엠아이 대표가 올해 경상북도 중소기업대상 종합대상의 영예를 차지했다. 경상북도는 매일신문과 공동으로 '2019 경상북도 중소기업대상' 시상식을 23일 대구경북상생본부 회의실에서 개최했다.종합대상인 에스엠아이는 경북 칠곡군에 있는 유전용 기계부품 제조업체로 매출 대부분 미국, 캐나다 등 북미지역 수출이 차지한다. 주최 측은 에스엠아이가 기술 중심 고성장 기업으로, 특히 고용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해 선정했다고 설명했다.부문별 대상을 보면 허준행 대구정밀 대표가 경영혁신 부문 대상, 남영조 불스 대표가 기술개발 부문 대상을 차지했다. 또 권일수 크리셈 대표는 고용창출 부문 대상, 정혜순 정우하이텍 대표가 여성기업 부문 대상을 받았다. 우수상은 황중국 프로템 대표, 양병재 이코니 대표, 최명희 안동제비원전통식품 대표, 양칠식 순수코리아 대표에 돌아갔다.이상택 매일신문 사장은 "다들 기업하기 힘들어 떠나고 사업을 접는다는 데 이렇게 성과를 일궈 내 중소기업대상을 수상한 여러분들은 정말 애국자"라고 축하를 건넸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기업 경영에 대한 사회적 분위기를 바꿔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 여기 계신 기업인들이 일자리 10개씩만 더 만들어 달라"고 당부했다.경북도는 서류심사, 현장실사, 재무건실도, 세금 체납 여부 등을 평가해 9개 기업을 최종 선정했다. 수상기업에게는 중소기업육성자금 우대지원(최대 3억원→5억원)과 경북신용보증재단 보증평가 시 우대, 해외시장 개척단 등 경북도가 시행하는 중소기업 지원 시책에 우선 혜택이 주어지고 지방세 세무조사도 3년간 유예된다.이 상은 1997년부터 매일신문과 경북도가 공동으로 개최해 올해로 27회째를 맞았다. 그동안 경북지역 270여 기업이 수상했고, 수상 기업 상당수가 경북형 강소기업을 넘어 글로벌 강소기업, 월드클래스300기업으로 성장하는 등 지역경제의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2019-12-23 17:55:28

23일 관세청에 따르면 이달 1~20일 수출은 304억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2%(6억2천만달러) 감소했다. 연합뉴스

중국에 발목…대구 수출 감소폭 '두 자릿수'

올해 대구의 수출 감소폭이 전국과 비교해서 훨씬 큰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의 중국 수출 회복세가 더딘데다 농기계 등 수출 비중이 높은 품목의 부진 영향이 컸다.23일 관세청에 따르면 이달 1~20일 국내 수출액은 304억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0% 감소했다. 작년보다 늘어난 조업일수를 감안하면 5.1% 줄었다. 반도체와 선박이 각각 16.7%, 51.2% 감소했지만 자동차와 무선통신기기 수출이 각각 2.7%, 3.0% 늘며 부진을 상쇄했다.전국 수출 감소폭이 한자릿수에 그친 것과 달리 대구의 수출 부진은 심각한 상황이다. 대구본부세관에 따르면 11월 대구 수출은 5억9천900만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10.4% 줄었다. 특히 올해 10월에 비해 11월 수출 감소폭이 10.6%에 달해 지난 1년 동안 줄어든 수출액보다 최근 한 달 감소폭이 더 컸다.지역 전문가들은 대구 수출에서 비중이 큰 중국 수출 회복세가 더딘 점을 이유로 꼽고 있다. 실제로 대구 전체 수출액의 27%를 차지하는 중국 수출이 전년 동월 대비 2.1% 늘어나는 사이 전국은 5.3% 증가를 기록했다. 일본으로의 수출도 대구는 5.1% 줄었지만 전국은 오히려 6.2% 늘었다.대구 농기계 수출이 크게 줄어든 점도 영향을 미쳤다. 11월 대구의 트랙터 및 자동차부품 수출은 전년 대비 21.1% 감소하며 부진했다. 한국무역협회 대구경북본부 관계자는 "대구의 경우 울산의 자동차나 경남의 조선처럼 수출에서 기계 업종 비중이 높다. 미국으로 향하는 농기계 수출이 크게 줄어든 점이 원인"이라며 "기계는 업종 특성상 수출액 변동폭이 큰 편이어서 전체 수출액에도 영향을 미쳤다. 자동차부품의 중국 수출 감소도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

2019-12-23 17:00:24

(주)유니테크시스템(대표 함신상, 사진 왼쪽) 300만불 수출의 탑 수상. 유니테크시스템 제공

(주)유니테크시스템(대표 함신상) 300만불 수출의 탑 수상

㈜유니테크시스템(대표 함신상)이 지난 12일 호텔인터불고 대구에서 열린 '제56회 무역의 날 대구·경북 전수식'에서 '300만불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유니테크시스템은 지난해 7월부터 올해 6월까지 335만달러 수출을 달성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유니테크시스템은 앞서 2018 평창동계올림픽(올림픽플라자, 피겨·스피드스케이팅장), 2019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경영·수구경기장) 등 각종 국제대회 관람석 설치 공사를 성공적으로 완료했으며, 2022 카타르 피파 월드컵 관람석 설치 공사도 진행하고 있다.유니테크시스템은 ISO-9001, ISO-14001, CE인증 및 국제특허(일본, 미국, 영국, 벨기에)를 다수 보유하고 있다. 2018년 6월 조달청으로부터 수납식 관람석 업계 최초로 우수조달 제품에 지정되기도 했다.유니테크시스템은 "2020년에도 지속적인 기술 개발로 세계적 수준의 품질 경쟁력을 확보할 예정이다. 특히 매년 참가하고 있는 독일 쾰른 FSB, 두바이 BIG5 외 다수 해외 전시회 마케팅을 적극 활용, 수출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19-12-23 16:08:24

지난 13일 서울 송파구 방이동 우아한형제들 본사 방문자센터로 한 직원이 들어가고 있다. 국내 배달앱 1위 배달의민족 운영사인 우아한형제들과 국내 2위 배달앱 요기요의 모기업 딜리버리히어로는 이날 DH가 우아한형제들의 국내외 투자자 지분 87%를 인수하는 등 내용의 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배달앱 시장 독점시대 눈앞…대구경북 자영업자 '어쩌나'

독일 기업 딜리버리히어로가 국내 배달앱 1위 '배달의 민족' 운영사인 우아한형제들 지분 인수를 결정하며 대구경북 자영업자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들은 다른 지역보다 외식물가가 저렴한 현실에서 수수료 인상은 타격이 클 것이라고 걱정했다.업계 1위 배달의 민족과 2, 3위 요기요·배달통이 한 식구가 되면 이들의 시장 점유율은 98.7%에 이른다. 이에 전국가맹점주협의회는 "배달앱 시장 독점으로 각종 수수료 인상과 횡포가 현실화될 수 있다"고 합병 반대에 나섰다. 소상공인연합회도 "이번 합병은 장기적으로 독점으로 인한 배달 수수료 상승이 야기돼 소비자들에게 부담이 전가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배달의 민족 측은 즉각 수수료 인상은 없을 것이라고 발표하는 등 배달앱 독점에 업계 전반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 상황이다.대구 자영업자들은 장기적으로는 배달앱 수수료가 인상될 수밖에 없다고 보고 있다. 가뜩이나 자영업자 간 과열경쟁으로 타지역에 비해 메뉴 가격이 저렴하게 책정돼 있는데 인건비, 배달앱 수수료는 그대로여서 부담이 크다고 호소한다.대구 수성구 만촌동에서 피자집을 운영하는 정모(51) 씨는 "매달 매출액이 800만원 정도 되는데 이 중 배달앱 수수료가 100만~150만원 수준이다. 아르바이트생 월급, 재료비, 임대료를 내고 나면 남는 돈이 많지 않다"며 "배달앱이 생기고 늘어난 매출만큼 수수료 지출이 커져 사실상 일만 바빠졌지 수입은 그대로다. 수수료가 인상되면 수입이 더 줄어들까 봐 걱정"이라고 말했다.소비자들은 가격 인상을 예상하면서도 갑자기 소비방식을 바꾸기는 어렵다는 입장이다. 회사원 김모(30) 씨는 "배달앱 독점이 요금 인상으로 이어질 수 있겠지만 쿠폰, 각종 할인 등 혜택을 감안하면 예전처럼 전화 주문으로 돌아가기는 어려울 것"이라며 "이미 메뉴 가격에 배달앱 수수료가 반영된 상황에서 배달앱을 사용하지 않는 것은 소비자 입장에서 오히려 손해"라고 말했다.

2019-12-22 16:56:45

모간 직원들이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박상구 기자

[우리회사에 노크하세요] 자녀들 대학까지 학자금…모간

대기업만큼이나 요즘 취업준비생들에게 인기 있는 직장이 외국계 기업이다. 기업문화가 수평적이고 복지혜택이 많다는 인식 때문이다.대구 달성군에 있는 모간은 영국 모간어드밴스드머티리얼즈가 지분 98.7%를 갖고 있는 외국계 회사이다. 국내 최초로 친환경 단열섬유 '수퍼울'의 국산화에 성공한 전기용 탄소·절연제품 생산업체로서 수출 비중이 높다.모간은 지역에서 널리 알려진 기업은 아니지만 업계에서는 모간을 숨은 알짜기업으로 꼽는다. 소비재를 생산하지 않는데다 업종도 자동차 부품, 섬유와 같은 대구의 주력업종이 아니어서 인지도가 높지는 않지만 매출액과 직원이 꾸준히 늘고 있다.이 회사 직원들은 사내복지로 자녀 학자금 지원을 첫손에 꼽았다. 모간은 직원 자녀 학자금을 대학교까지 전액 지원한다. 자녀 수 제한이 없는데다 대학생의 경우 장학금과 무관하게 등록금 그대로 지원해 직원들의 호응이 뜨겁다.독특한 사내복지로는 TOEIC 등 공인영어시험에서 실력이 오른 직원들에게 지급하는 18만~25만원의 어학수당이다. 수당 지급뿐 아니라 영어강사를 회사로 초청, 희망하는 사원들을 대상으로 무료 영어회화 수업도 진행한다. 수출 비중이 높아 해외 바이어를 만날 일이 많은 직원들 입장에서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는 기회다.임금수준 역시 대기업과 큰 차이가 없다. 관리직의 경우 대졸 초임이 3천500만원으로 대구 제조업계에서 꽤 높은 편이다. 또 회사가 달성군 논공읍에 있어 출·퇴근이 어려운 대구 시내 거주 직원들을 위해 자체 통근버스를 운영하는 한편 회사 근처에 방을 구한 직원들에게는 매달 15만원의 수당을 지급한다.김명엽 모간 인사총무팀 대리는 "월급이 더 많은 직장에서도 일해봤지만 여기가 낫다. 출·퇴근 시각을 두고 눈치 보는 일이 전혀 없고 자기 할 일만 하면 아무 간섭이 없는 분위기"라며 "지난 3년 새 젊은 직원이 30명 이상 늘어난 것도 취업을 고민하는 청년들 입장에서는 적응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19-12-22 16:20:04

김성태, 이석채. 매일신문DB

김성태 4년·이석채 2년 구형 "KT 딸 부정채용 뇌물"

딸 부정 채용 형태의 뇌물을 주고받은 혐의로, 받은 측(뇌물수수 혐의) 김성태 자유한국당 국회의원에게 징역 4년이, 준 측(뇌물공여 혐의) 이석채 전 KT 회장에게 징역 2년이 구형됐다.20일 서울남부지법 형사12부(신혁재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김성태 의원에 대한 뇌물수수 혐의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이같이 재판부에 요청했다.구형 이유에 대해 검찰은 "한 번에 얼마를 주고받는 단순 뇌물이 아니라 채용을 미끼로 계속 관계를 유지하는 방식이 매우 교묘하다"고 밝혔다.아울러 검찰은 최근 정부의 채용비리 무관용 원칙을 언급하며 청년실업 및 채용 공정성 문제를 함께 거론했다.

2019-12-20 20:22:49

대구시 제공

'크리에이티브팩토리 범어' 대구 17번째 창작공간 개소

대구시는 21일 대구 수성구 범어도서관 1층에 메이커스페이스 '크리에이티브팩토리 범어'를 개소한다.크리에이티브팩토리 범어는 대구에서는 17번째로 개소하는 창작 공간으로 협동로봇, 마인드스톰 등 소프트웨어 교육과 3차원 프린터, 스캔커터, 자수프린터 등 디지털장비가 마련됐다.시는 남녀노소 누구나 창작활동에 쉽게 참여하고 상상력과 아이디어를 실현할 수 있도록 다양한 체험·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방침이다.운영시간은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주말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로, 매주 월요일과 법정공휴일에는 문을 닫는다.

2019-12-20 17:21:34

대구경북 섬유 수출 3년 만에 내리막길…10월까지 0.8%↓

올해 대구경북의 섬유 수출이 대중국 수출 부진 영향으로 감소세로 돌아선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섬유원료와 폴리에스터 등 저부가가치 품목의 하락폭이 컸다.한국섬유개발연구원(이하 섬개연)에 따르면 올해 1~10월 대구경북 섬유 수출은 25억730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0.8% 줄었다.2017년과 지난해 각각 3.9%, 9.3% 늘며 선전했던 지역 섬유 수출은 3년 만에 내리막길로 접어들었다. 섬개연이 대구경북 68개 업체를 대상으로 최근 실시한 설문조사에서도 올해 매출이 전년 대비 늘었다고 응답한 업체는 38.2%에 그쳤다.섬개연은 미중 무역분쟁과 중국 내수부진 영향으로 대중국 수출이 크게 줄어든 점을 이유로 꼽았다. 섬개연에 따르면 올해 1~10월 대구경북 대중국 섬유 수출액은 2억8천560만달러로 전년 대비 13.0% 감소했다.대구 섬유업계는 부가가치가 낮은 품목의 수출 비중이 높은 생산구조가 개선되지 않으면 수출 부진이 장기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실제로 올 10월까지 대구경북 섬유원료와 폴리에스터 직물 수출은 각각 8.7%, 1.3% 줄었다. 섬유원료와 폴리에스터 직물은 대구경북 섬유품목 중 수출 비중이 2, 3위를 차지하는 품목이다.반면 상대적으로 부가가치가 높은 복합교직물 수출액은 6천620만달러로 1년 새 49.0% 증가했지만, 지역 내 비중이 워낙 작아 수출액 감소를 막지 못했다.대구 업체들은 품목 전환 필요성에 공감하면서도 현실적으로 쉽지 않다고 입을 모은다. 섬개연 설문조사에서도 설비 개체 계획이 있다고 밝힌 응답업체는 23.5%에 그쳤다.대구 서대구산단의 한 섬유업체 대표는 "천을 염색하고 섬유를 단순가공하는 일은 부가가치가 낮은 인건비 싸움이다. 중국은 물론이고 최근에는 베트남 업체들과의 경쟁에서도 밀리고 있는 상황"이라며 "부가가치가 높은 품목으로 전환해야 한다는 인식은 하고 있지만 장기간 매출 감소를 겪고 있는 입장에서 새로운 도전을 하기도 어렵다"고 말했다.

2019-12-20 17:20:05

쌍용자동차 로고. 매일신문DB

쌍용차 급한불 껐다 "산업은행 대출 300억 중 200억 연장"

쌍용자동차가 이달 말 만기가 도래하는 차입금 300억원 가운데 200억원을 연장받았다.19일 금융계에 따르면 쌍용차 주채권은행 산업은행은 쌍용차의 요청에 따라 이같이 결정했으며, 다만 쌍용차가 함께 요청한 내년 7월 만기 도래 차입금 1천억원의 연장에 대해서는 추후 협의할 입장이다.이에 따라 쌍용차는 우선 이달 말까지 100억원의 차입금만 산업은행에 상환하게 돼 한숨을 돌렸다.쌍용차는 11분기 연속으로 영업적자를 기록하고 있다.이날 쌍용차 노사는 상여금 200% 반납 등 인건비 절감안을 내놨다.

2019-12-19 18:42:14

대구경북 외국인 취업자 5만5천명, 3.2% 감소

대구경북 외국인 취업자 수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조업·건설업 부진 영향으로 기업들의 수요가 줄어든 탓이다.통계청이 19일 발표한 '이민자 체류실태 및 고용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해 대구경북 외국인 취업자 수는 5만5천200명으로 전년 대비 3.2% 줄었다. 같은 기간 전국 외국인 취업자도 2013년 4.3% 감소 이래 최대폭인 2.4% 줄었다.하지만 상주 외국인 수는 늘었다. 대구경북 외국인 상주인구는 8만4천400명으로 전년 대비 4.1% 늘었다. 국내 유학생이 18.0% 증가하는 등 취업자와 무관한 유입이 증가했기 때문이다.통계청은 외국인 근로자 비중이 높은 제조·건설업이 부진하며면서 취업자 감소로 연결됐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건설업과 광·제조업에 종사하는 외국인 근로자는 각각 14.2%, 1.4%씩 줄었다. 중소기업중앙회에서 분기마다 실시하는 외국인 근로자 고용 신청접수가 미달되기도 했다.대구 성서산업단지 내 섬유가공업체 A사 대표는 "대구는 섬유, 자동차부품 등 일은 험한데 최저임금만 지급하는 곳이 많아 상대적으로 외국인 근로자 신청이 많았던 곳이지만 올해는 예외"라며 "수주물량이 줄어 있던 직원마저 내보내는 상황에 굳이 체류비까지 지원하며 외국인 근로자를 뽑을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통계청 관계자는 "방문 취업비자로 들어오는 외국인이 줄어들면서 취업자 감소로 이어졌다"고 했다.한편 최저임금 인상 영향 등으로 외국인 근로자 임금 수준도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월 임금 200만원 이상인 외국인 근로자 비중은 67.6%로 전년 대비 5.5%포인트(p) 상승했다.

2019-12-19 17:08:14

(재)한국가상현실진흥원은 지난 16일 대구MBC 1층 전시장에서 VR(가상현실)ㆍAR(증강현실) 기술을 적용한 초중등 교육용 실감형 콘텐츠를 비롯한 다양한 첨단 제품을 선보인 '글로벌 VRㆍAR 실감형 콘텐츠 산업박람회'를 대구 최초로 개최했다. 한국가상현실진흥원 제공

"VR 안경 끼고 대구 약령시 여행 떠나볼까"

(재)한국가상현실진흥원은 지난 16일 대구MBC 1층 전시장에서 VR(가상현실)·AR(증강현실) 기술을 적용한 초중등 교육용 실감형 콘텐츠를 비롯한 다양한 첨단 제품을 선보인 '글로벌 VR·AR 실감형 콘텐츠 산업박람회'를 대구 최초로 개최했다.이날 박람회는 지학사의 후원으로 (사)대경ICT산업협회, 한국소프트웨어개발업협동조합, (사)벤처기업협회, (사)IT여성기업인협회 영남지회, (사)한국여성벤처협회 대경지회 등이 함께 참여했다.특히 AR망원경(AR LOOK), VR관광체험(NLC VR), 실감형 콘텐츠 플랫폼(세븐빌리언 스튜디오) 등 서울·경기 지역의 선도적인 VR·AR 기업들이 50% 이상 참가함으로써 박람회를 더욱 풍성하게 했다는 평가를 받았다.한편 '약령시 VR체험'과 북한과 평양을 체험하는 '통일열차 VR체험' 등 체험부스는 VR·AR 기술에 대한 시민들의 이해를 높였고, 'VR 전자동세차기(한성브라보)'의 경우 새로운 체험형 마케팅 방법으로 주목을 받았다.이날 행사를 총괄한 정성용 교수(미국 세인트미션대)는 "대구경북 지역 AR·VR산업의 저변을 확산하고, 관련 기업의 기술개발 및 지역산업의 경쟁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모멘텀을 마련하기 위해 이번 박람회를 기획했다"고 말했다.

2019-12-18 15:00:40

경북테크노파크(경북TP)는 최근 1박2일 일정으로 김천파크호텔과 구미호텔금오산에서 잇따라 '2019년 경북 국가혁신클러스터 R&D/비R&D 하반기 통합 워크숍'을 열었다. 경북TP 제공

경북TP, e-모빌리티 성과공유회 개최

경북테크노파크(경북TP)는 최근 1박2일 일정으로 김천파크호텔과 구미호텔금오산에서 잇따라 '2019년 경북 국가혁신클러스터 R&D/비R&D 하반기 통합 워크숍'을 열었다.e-모빌리티 기업 실무자와 전문가 100여 명이 참석, 김천~구미에서 릴레이식으로 진행한 이번 행사는 먼저 김천에서 '마이크로 e-모빌리티 5대 부품 연구개발' 및 '개발 부품 실차 적용 통합 차량 개발 프로젝트'의 성과를 공유했다. 구미에서는 컨설팅 자문단과 함께 R&D 컨소시엄이 모여 성과창출을 위해 연구내용을 토의하는 워크숍을 진행했다.경북TP는 김천혁신도시와 구미산업단지를 연계한 경북 국가혁신클러스터 융합단지를 구축, 자율주행 교통안전 스마트밸리 육성에 집중하고 있다. 이를 실행하기 위한 혁신클러스터 실무추진단은 정부의 미래형 자동차 개발·상용화·실증(확산)을 위한 정책에 대응하여 초소형 e-모빌리티의 부품~모듈~생산~실증으로 이어지는 원스톱 산업 형성으로 김천·구미 지역 중소·중견기업 경쟁력을 강화에 노력하고 있다.

2019-12-18 14:59:40

'2019 대구·경북 스마트시티 아이디어제작 해커톤 대회'가 지난 16일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대구가톨릭대와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 공동 주최로 열렸다.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 제공

'유가중·포산중', '문성중' 각각 대구 및 경북 교육감상 수상

'소프트아이스크림팀(유가중·포산중)과 'LED팀(문성중)'이 '건물 간 정보 공유를 통한 도시 네트워크 구현' 및 '도로 합류지점 사고 방지 시스템'을 구축하는 아이디어로 '2019 대구·경북 스마트시티 아이디어제작 해커톤대회(16일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각각 대구교육감상과 경북교육감상을 수상했다.대구가톨릭대와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가 공동 주최한 이 행사에서는 이밖에 ▷DGIS(대구일중), 금오의 미래(금오중)가 최우수상 ▷아름다운 청년(정화중), 공벤저스(도송중)가우수상 ▷27랜드(오성중), 월암(월암중), M.B.T(자인중), M.P.T(자인중)가 장려상 수상의 영예를 차지했다.아두이노 센서와 키트를 가지고 기획·디자인·개발 단계를 진행한 대회는 기술 지원이 가능한 멘토가 배치돼 멘토링과 개발을 함께 했다. 아이디어를 구현한 뒤 참가자들은 직접 스마트시티 실물모형을 시연하며 3분 발표와 2분 질의응답을 했고, 독창성·실용성·실현가능성을 중점 평가했다.

2019-12-18 14:57:57

청년벤처기업 '샤켓'이 디자이너라면 누구나 자신의 제품을 전시·판매할 수 있는 무료 전시장을 마련해 주목받고 있다. 샤켓은 청년 디자이너를 위한 온오프라인 디자인 중계 플랫폼을 지향하고 있다. 샤켓 제공

내가 만든 상품 전시, 대여료 '0원'?…청년기업 '샤켓'

디자인 중개플랫폼을 지향하는 청년벤처기업 '샤켓'이 디자이너라면 누구나 자신의 제품을 전시·판매할 수 있는 무료 전시장을 마련해 주목받고 있다.샤켓(대표 이종엽·29)은 최근 대구시 북구 침산동 본사 사옥 바로 옆에 49.5㎡(15평) 규모의 '디자이너를 위한 무료 전시·판매장'을 열었다. 자신만의 독특한 디자인을 개발했지만 다른 사람들에게 선보이거나 판매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지 못하고 있는 청년 디자이너들에게 고객과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서이다.이미 대구 남구 대명동에 356.4㎡(108평) 규모의 추가 부지를 마련한 샤켓은 향후 프리랜서 디자이너를 위한 공유 오피스를 짓고, 우수하고 시장성 높은 디자인의 경우 상품화를 지원하는 한편 유통과 판매에도 나서는 등 전 주기적으로 후원할 계획이다.이종엽(영남대 무역학과 2년 휴학 중) 샤켓 대표는 "2014년 캐나다에서 귀국하면서 열정페이의 최대 희생자 중 하나인 청년 디자이너의 권익을 보호하고 대구경북 중소기업과 자영업자들이 합리적 가격에 디자이너를 활용할 수 있는 플랫폼기업을 창업하기로 결심했다"고 말했다.이 대표는 워킹홀리데이로 2년 간 캐나다에서 생활하면서 현지 영주권자와 함께 수많은 신규 유학생을 픽업 드라이버와 연결해주는 중개플랫폼을 운영, 플랫폼 사업에 대한 이해와 경험을 쌓았다. 대학 복학을 미룬 그는 2015년 중소벤처기업부 창업맞춤형과제에 선정되면서 캐나다에서 번 돈과 대출을 보태 '샤켓'을 창업했다. 샤켓은 샤크(상어)와 로켓의 합성어로, '가장 빠르게 우리가 꿈꾸는 행성에 도착하자'는 청년의 꿈을 담았다.창업 초기에는 디자인기업으로서 안정적인 수익 기반을 마련하는 데 주력했다.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각종 SNS를 홍보채널로 활용해 상가·카페·식당·호텔 등의 블랜딩사업과 건물 설계, 인테리어 공사 등을 수주했다. 6명의 디자이너가 연 20억원 정도의 매출을 올리며 안정세를 보이자 지난해 대구 북구 침산동에 3층 규모의 본사를 마련했다.샤켓은 회사 홈페이지에 디자이너들이 자신의 포토폴리오를 자유롭게 업로드하고, 기업들은 필요한 디자이너를 맞춤형으로 선택할 수 있도록 AI(인공지능) 기능을 가미한 '디자인 중개플랫폼'을 준비하고 있다. 온라인 '디자인 중개플랫폼'과 오프라인 '전시·판매장' 및 '디자이너 공유 오피스'가 서로 연계되어 시너지를 내는 것은 물론이다.이 대표는 "자기계발형 보다는 '자기만족형', 생활필수품보다는 소통·공감·유대를 중시하는 '감정필수품', 열심히 하는 것보다는 '재미있게 즐기는' 뉴 트랜드를 반영한 상품 개발에 집중할 계획"이라며 "디자인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찾는 핫플 헌터를 지향한다"고 설명했다.

2019-12-18 14:55:10

한국패션산업연구원 전경. 매일신문 DB

패션연, 건물 담보 대출 무산…내년 운영 차질 불가피

극심한 경영난을 겪고 있는 한국패션산업연구원(이하 패션연)이 건물 담보 대출 카드를 꺼내들었지만 이사회 반대로 무산됐다. 당장 다음달 직원 월급을 지급하지 못하는 상황이라 정상 운영은 사실상 어렵게 됐다.패션연은 지난 13일 임시이사회를 열어 경영난 해소를 위한 건물 담보 대출 건을 논의했지만 안건이 표결에도 부쳐지지 못한 채 대출 불가 결정이 내려졌다고 17일 밝혔다. 패션연은 정부·지방자치단체 연구과제 수주가 크게 줄며 경영난에 빠져 있다. 올해 초 건물 입주업체들이 낸 보증금 1억2천600만원을 운영비에 보탰고, 직원 월급도 일부만 지급하고 있다.패션연 관계자는 "연말까지 1억6천만원 적자가 예상된다. 대구시, 이사회의 자구책 마련 요구에 직원 5명이 무급휴직까지 하고 있지만 개선이 어렵다"며 "건물 담보 대출이 유일한 해결책인데 이사회가 안건을 승인하지 않아 답답하다. 이대로라면 다음달 직원 월급을 절반도 주지 못할 판"이라고 말했다.패션연 내부에서는 이같은 이사회 결정에 반발하는 분위기마저 감지된다. 일각에서는 이사회 결정과 관련해 신임 원장 선임, 전 간부 직원 징계 등에 따른 직원들과 이사회 간 신경전으로 해석하는 시각도 있다. 실제로 이날 임시이사회에선 '패션연은 정상화되면 안 되는 조직', '아예 건물을 처분하고 임대사무실을 구하라' 등 강경 발언이 오간 것으로 알려졌다.패션연 이사회는 원장 선임이 이뤄지지 않은 상황에서 중요 안건을 논의하기가 어렵다는 입장이다. 한 패션연 이사는 "건물을 담보로 대출을 받더라도 장기적인 경영난을 해소하지는 못 한다. 구조조정 등 패션연 내부에서 해결할 일"이라며 "원장이 공석이어서 책임소재도 불분명한 상황에서 중요 결정을 하기 어렵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2019-12-17 17:48:39

올해 1~9월까지 구미국가산단 생산, 수출액이 전년 대비 각각 8.2%, 28.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경제연구원 제공

국가산단 생산·수출 동반 하락…구미 유독 부진

국가산업단지 생산과 수출이 올해 들어 동반 하락한 가운데 구미국가산업단지의 부진이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났다. 기계, 전기·전자 등 주요 업종에서 활력을 잃으면서 수출액 감소 폭이 전국에서 세 번째로 컸다.전국경제인연합회 산하 한국경제연구원은 한국산업단지공단의 국가산업단지 산업동향 조사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해 들어 9월까지 국가산업단지 생산액과 수출액이 각각 363조6천억원과 1천150억2천만달러를 기록했다고 16일 밝혔다.생산액과 수출액 모두 전년 동기 대비 12.0%, 16.8% 줄어든 수치다. 평균 가동률도 올해 3분기 기준 77.9%로 1년 전(80.2%)보다 떨어졌다. 평균가동률은 해당 기간 최대생산능력 대비 생산액 비율이다.올해 9월까지 구미국가산단 생산액은 28조5천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2% 줄었다. 수출액은 135억6천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8.1% 하락, 부진 폭이 더 컸다. 이에 따라 경북 전체 국가산단 수출액도 24.0% 감소를 기록했다.구미의 부진은 주요 업종의 생산·수출 감소 영향이다. 국내 전기·전자업종의 생산과 수출은 각각 전년 대비 17.4%, 22.8% 줄었다. 기계, 석유화학 생산액도 22.7%, 16.4% 감소하며 부진을 심화시켰다.한경연 관계자는 "국가산단은 내수 위축과 수출 수요 감소로 위기에 직면해 있다"며 "산단은 지역경제와 밀접한 연관이 있는 만큼 지원제도를 정비·확대하고 무역리스크를 해소하는 등 적극적인 정책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2019-12-16 17:39:10

소상공인 많고 중견기업 적고…대구 기업 영세성 심각

대구 기업들의 영세성이 심각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김규환 자유한국당 국회의원(비례·대구 동을 당협위원장)이 16일 공개한 중소기업 통계에 따르면 대구 전체 사업체 19만8천113개 가운데 직원 10인 미만의 소상공인 비중은 87.7%였다. 이는 전국 평균(85.3%)보다 2.4%포인트(p) 높은 것이다.대구 소상공인 비중은 전국 17개 시·도 중 전남(89.5%), 강원(89.3%), 경북(89.1%), 전북(88.4%), 경남(87.8%)에 이어 여섯 번째로 높고 특·광역시 중에선 가장 높다. 반면 일정 규모 이상의 중견기업은 적어 2017년 기준 대구 중견기업 수는 102개로 전국 중견기업의 2.3%에 불과했다.대구 기업의 영세성은 지역 생산규모에도 영향을 미쳤다. 김 의원에 따르면 2017년 대구 전체 사업체 매출액은 126조2천43억원으로 전국의 2.65%에 그쳤다. 대구 전체 사업체 수가 전국의 5.3%를 차지한 것을 감안하면 대구 기업의 영세성이 두드러진다. 대구 전체 매출액 중 소상공인 비중은 27.0%로 전국 평균(14.1%)보다 높지만 중견기업·대기업 매출액 비중이 15.5%에 그쳐 전국 평균(46.6%)에 크게 못 미쳤기 때문이다.김 의원은 "대구 소상공인은 전국에서 가장 많은 수준이다. 최저임금 인상 등 정부 정책에 직격탄을 맞은 이들이 많아 현장에서 체감하는 어려움이 심각하다"며 "지역 경제가 성장하려면 기업들이 선호하는 유인책을 정부가 제시해야 하는데, 지금 정부는 기업을 힘들게만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전문가들은 자영업자·소상공인에 집중된 대구 경제구조의 전환이 절실하다고 지적했다. 김용현 대구경북연구원 경제일자리연구실 연구위원은 "우리나라 자영업자 비중은 다른 나라와 비교해 높은 수준인데 대구는 유독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이 많다. 제조업도 부가가치 낮은 업종이 많아 소상공인이 성장하기 어렵다"며 "생계를 위해 불가피하게 창업한 자영업자·소상공인이 임금근로자로 돌아설 수 있도록 정부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2019-12-16 17:29:25

대구조달청, 군위군과 여행상품 개발 MOU

대구조달청(청장 박준훈)은 16일 경북 군위군(부군수 김기덕)과 공동으로 군위 여행상품을 개발, 나라장터 쇼핑몰 등재 및 여행상품 구매·홍보에 협력하기로 하고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군위 여행상품 서비스는 테마별 특성을 반영한 3개의 당일 코스(삼국유사 역사여행, 그때 그 시절 추억여행, 김수환 추기경 사랑나눔 여행)로 구성된다.박준훈 대구조달청장은 "지역여행 상품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만큼 관련 공공기관과 협업을 통해 대구경북만의 특색 있는 여행상품, 체험프로그램 개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19-12-16 16:58:00

제21대 국회의원선거
D-8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