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창업

 
심인철 동명테크윈 대표. 박상구 기자

[이코노피플] 심인철 동명테크윈 대표

대구 건설업체가 대전 업체와 손을 잡고 '플라즈마'를 활용한 친환경 발전 플랜트 건설에 나섰다.발전 플랜트 전문업체 동명테크윈은 지난달 대전에 있는 플라즈마 장비 기업 인투코어테크놀러지와 업무협약을 맺고 플라즈마기술 사업화에 나서기로 했다.인투코어테크놀러지는 2017년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조성한 반도체성장펀드의 1호 투자기업으로 선정돼 화제가 된 곳이다.심인철 동명테크윈 대표가 플라즈마를 주목한 것은 2년 전 인투코어테크놀러지와 대구 달성군 방천리 위생매립장에 플라즈마를 활용한 실증시설을 함께 구축하면서부터였다.고체, 액체, 기체에 이어 '제4의 물질'로 불리는 플라즈마는 형광등부터 반도체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산업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다.심 대표는 당시 초고열 상태의 플라즈마를 활용해 폐플라스틱 등 쓰레기를 분해, 발전 원료로 활용하는 기술을 보고 성장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플라즈마를 통한 발전의 경우 친환경성 뿐 아니라 발전 효율도 기존 석탄이나 가스에 비해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있다.발전 플랜트 공사에 특화된 동명테크윈이 새로운 먹거리를 찾아 나선 것은 최근 환경에너지 시장이 빠르게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심 대표는 "아직 플라즈마를 활용해 플랜트 건설에까지 나설 만한 기술력을 가진 곳은 세계적으로 봐도 몇 곳 없다. 인투코어테크놀러지가 플라즈마 제품을 만들면 우리는 제대로 활용할 수 있는 플랜트 시설을 구축하기로 했다"며 "세계적으로 환경에너지에 대한 투자가 늘고 있는 만큼 시장이 계속 커질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심 대표는 일찍부터 기술력을 강조해왔다. 직원 수가 20명이 채 되지 않음에도 지난해 기준 94억원 매출을 기록한 이유도 기술력 덕분이라고 했다. 동명테크윈 직원 대부분은 현장 기술자 출신으로 1인당 평균 국가기술자격증 수가 2.5개에 달한다.그는 앞으로 건설에만 그치지 않고 플랜트 운영까지 도맡는 종합 기업으로 거듭나는 것이 목표라고 강조했다.심 대표는 "현재 발전 플랜트 분야에서는 설계와 조달, 시공을 모두 자체적으로 처리할 수 있다. 앞으로는 건설 뿐 아니라 다양한 영역에 도전하고 싶다"며 "우리와 협력한 인투코어테크놀러지가 전세계 10곳 정도에 플라즈마 특허를 가진 만큼 해외 시장 진출도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0-01-14 17:18:52

세스코, 퇴사 직원 사찰 의혹. MBC 갈무리

'세스코', 해충 대신 사람 잡았나? 퇴사 직원 사찰 의혹

국내 해충 방제업계 1위 업체 세스코가 퇴직한 직원과 그의 가족 동향까지 감시, 사찰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지난 13일 MBC는 세스코가 퇴사자와 그 가족을 감시한 뒤 이를 보고서로 작성, 보고했다고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세스코는 시장조사팀에 지시해 감시 문건인 '동향 조사 보고서'를 작성토록 한 것으로 전해졌다.보고서는 지난 2014년 4월부터 2017년 2월까지 157쪽 분량으로 작성됐다.2017년 1월 '동향 조사 실적'은 퇴사 직원 등 58명을 감시 대상으로 했다. 보고서에는 퇴사자 성명과 주민등록번호, 주소, 휴대전화 번호 등 개인정보가 기록돼 있었다.세스코 퇴사 직원 이모 씨는 "출근하던 중 전화가 와서 '지금 누가 사진을 찍고 있다. 뒷문으로 조용히 들어오라'고 해 그 때 알았다. 계속 이런 식으로 조사했다는 데 배신감을 느낀다"고 말했다.당시 작성한 보고서에는 이 씨가 편의점에 들렀다가 차를 타고 가는 모습 등이 기록됐다.세스코는 퇴사자 가족도 사찰한 것으로 나타났다. 세스코는 다른 퇴사자 김모 씨 어머니 차량과 그의 연락처, 장모 씨 어머니가 운영하는 민박집 등 가족 정보를 보고서에 기록한 것으로 드러났다.퇴사 직원들은 "(사찰은) 한 가족을 파괴시키는 일이라고 생각한다. 큰 비난을 받아도 마땅한 행동"이라고 지적했다.세스코 측은 사찰 사실을 부인했다. 세스코 관계자는 "사내에 '시장조사팀'이라는 조직은 없으며 사찰 보고서가 작성될 일도 없다"고 주장했다.이와 관련, 오창익 인권연대 사무국장은 "(사찰 대상이 된 이는) 일상 생활을 할 수 없다. 보호받아야 할 기본권이 있는데 그걸 일개 회사가 모두 깨뜨린 것"이라고 지적했다.

2020-01-14 10:52:44

공유 전기킥보드 서비스 '씽씽'이 올 상반기 중 대구 서비스를 시작한다. 씽씽 윤문진 대표(사진 오른쪽)이 전기킥보드를 소개하고 있다. 피유엠피 제공

대구 전기킥보드 공유서비스 상반기 시작

공유 전기킥보드 '씽씽'이 서울과 부산 일부 지역에 이어 올 상반기 중 대구에서 서비스를 시작한다. 대구 스마트시티와 연계해 교통사각지대를 줄이는 역할을 맡기로 했다.스마트 모빌리티 서비스 '씽씽' 운영사인 ㈜피유엠피는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 '스마트시티 혁신성장동력 프로젝트 사업'에 참여, 대구에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3일 밝혔다.피유엠피의 전기킥보드 공유서비스 '씽씽'은 이용자가 킥보드에 있는 QR코드를 휴대폰으로 스캔해 대여할 수 있고 반납도 마찬가지다. 피유엠피는 작년 5월 서비스를 시작해 현재 누적회원 수 15만명을 확보했다. 최근에는 서비스 시작 7개월 만에 SK 등 대기업으로부터 투자를 유치해 누적 투자금 100억원을 달성해 화제가 되기도 한 곳이다.피유엠피는 전기킥보드 5천300여대를 갖고 서울 일부지역과 부산 서면에 서비스하다 이번에 처음으로 대구에 진출하게 됐다. 피유엠피는 올해 상반기 중 대구 도심 지역에서 시범 운영을 시작한 뒤 이후 대구 시내 주요 대학으로 서비스 범위를 확장키로 했다.이번 프로젝트 연구개발 컨소시엄에는 피유엠피를 제외한 16개사가 공동참여한다. 피유엠피는 전기킥보드, 전기자전거, 공유차 등 대중교통 연계와 교통 사각지대를 줄이는 역할을 맡기로 했다. 버스에서 내린 뒤 회사까지 걷지 않고 빠르게 이동할 수 있도록 전기 킥보드를 제공하는 식으로 출퇴근 단거리 이동시간을 단축하면 이용자 편의가 크게 늘어난다는 것이 피유엠피 측 설명이다.윤문진 피유엠피 대표는 "전동킥보드 공유 서비스 선도업체로 정부 핵심정책인 스마트시티 프로젝트에 참여하게 돼 의미가 남다르다"며 "스마트 모빌리티 연계 체계를 마련해 대구 시민의 단거리 이동시간을 효과적으로 줄이고, 친환경·스마트시티 구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2020-01-13 17:46:11

CES 2020에 참가한 대구기업이 현장에서 해외 투자자를 대상으로 기업 소개를 진행하고 있다. 대구시 제공

CES 참가 대구경북 기업, 500만달러 계약 성과

대구경북 기업들이 지난 10일 폐막한 '국제전자제품 박람회(CES) 2020'에서 500여만달러의 현지계약체결 성과를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올해 CES에는 대구경북에서 역대 가장 많은 기업이 참가, 지역 기업의 해외진출에 물꼬를 텄다는 얘기가 나온다.대구시는 CES에 참가한 대구 기업 25곳이 전시회 기간 동안 164만달러 상당 현지 계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같은 기간 대구와 공동관을 꾸려 참가한 경북 기업 22곳이 350만달러 계약 성과를 내면서 지역의 현지계약 성과는 500만달러를 넘기게 됐다.우경정보기술은 브라질 업체에 자사 안면인식기술을 이용한 버스 탑승자 카운팅 솔루션을 공급하기로 협의했다. 향후 파트너십 체결을 통해 1만5천대 분량의 시스템을 현지 버스에 적용할 예정이다.이 외에도 휴대용 신발건조기를 선보인 스마트름벵이는 아마존과 1만4천달러 규모의 협력의향서를 교환했고, 지능형 스마트 조명을 갖고 CES에 참가한 정안헬스케어는 미국 스마트홈 판매업체 및 캐나다 유통업체와 총 114만달러 규모 현장 공급계약을 체결, 초도물량 1천대를 공급키로 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CES혁신상도 지역에서 나왔다. 대구 소프트웨어기업 우리소프트가 선보인 인지재활진단용 3D게임 '뉴로월드'와 비접촉자전거용 충전발전기를 만든 위드어스가 주인공이 됐다. 우리소프트는 캐나다 TUF사와 신제품 공동개발 및 50만달러 규모 북미지역 합작법인을 설립하기로 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대구시는 이번 CES에서 대구경북이 최초로 공동관을 꾸린 것도 성과라고 보고 있다. 지난해 CES에서 '대구경북 간 해외경제사업 공동협력합의'를 맺은 결과다. 그 결과 올해 CES에는 역대 가장 많은 47개 대구경북 기업이 참가하기도 했다.대구 기업 오토아이티는 경북 기업인 우신산업과 전시회 준비기간부터 합동으로 부스를 구성해 미래차 주행 관련기술을 선보였고, 대구 드론업체 무지개연구소는 경북 기업 라미텍산업과 인공지능 기술 기반 모빌리티 플랫폼 공동개발에 합의하는 성과를 내기도 했다.권영진 대구시장은 "로봇, 안면인식, 플라잉 카 등 CES 2020의 기술 트렌드를 살펴보니 그동안 대구시의 미래산업 육성방향이 바람직했다는 확신이 든다"며 "앞으로 대구 기업이 신기술을 토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0-01-13 17:23:44

'CES 2020' 참가차 미국을 방문하고 있는 권영진 대구시장(사진 오른쪽)과 배지숙 대구시의장이 10일 샌프란시스코의 오토엑스사를 방문, 자율주행차를 시승하고 향후 대구시와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오토엑스사는 2016년 설립한 자율주행차 관련 스타트업이다. 대구시 제공

권영진 시장, 미 자율차업체 방문해 협력방안 논의

2020-01-12 17:50:49

한은 이번주 금리동결 전망

이번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가 동결될 것으로 전망된다.12일 시장 전문가들에 따르면 금융권은 17일 예정된 통화정책 결정회의에서 금통위가 기준금리를 연 1.25%로 동결하되 위원 2명이 금리 인하 소수의견을 낼 것으로 예상했다.인하 소수의견은 금리 인하가 임박했다는 신호로 받아들여지곤 했지만, 이번에는 대내외 경제 여건이 뚜렷이 악화하지 않는 이상 한은이 당분간 금리를 내리지 않을 것이란 시각이 우세하다.현재 대내외 경제여건은 미국-이란 갈등을 비롯한 불확실성에도 완만하게 개선되는 분위기다.대내외 경기 여건 변화가 크지 않은 상황에서 금리를 추가로 내리면 집값 상승 기대에 다시 기름을 끼얹을 수 있다는 점도 한은의 금리 인하 결정을 신중하게 하는 대목이다.주원 현대경제연구원 경제연구실장은 "올해 경기가 개선된다는 시각이 일반적인 가운데 경기가 기대만큼 반등하지 못한다고 하더라도 연내 기준금리가 동결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인하 효과가 크지 않은 상황에서 시중에 부동자금만 늘려 부작용을 키울 수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2020-01-12 17:37:34

장명원 메디프랜 대표가 국내 최초로 보리수 추출물을 활용한 치약을 개발해 소개하고 있다. 우태욱 기자 woo@imaeil.com

[소비자 만나는 대구기업](1)메디프랜

#대구 대표 기업의 상당수는 자동차 부품, 섬유 등 업종 특성상 기업간 거래(B2B) 형태로 영업한다. 반면 소비재를 생산하는 B2C 업체들은 규모가 작은 편이어서 일부를 제외하면 시장 진출과 제품 홍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소비자를 직접 만나는 지역 강소기업들을 새해 시리즈로 소개한다.대구 중구의 메디프랜은 보리수와 아사히베리 추출물을 사용한 천연치약을 만드는 업체다. 현재 미국, 러시아, 베트남 등 13개국에 수출하고 있다. 수출이 빠르게 늘면서 지난해 대구경북중소기업청장상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도 받았다.장명원 메디프랜 대표는 다른 천연치약과 차별화되는 점으로 보리수 추출물을 꼽았다. 제품 개발에 앞서 계명대 김배환교수의 구강 질환 예방 관련 특허를 이전받은 것이 계기가 됐다.장 대표는 "잇몸에 도움이 된다고 알려진 아사히베리는 관련 치약이 몇 개 출시됐지만 시린이를 예방하는 보리수를 활용한 치약은 우리가 처음"이라며 "양치질을 아무리 잘하더라도 잔여물이 남아있다. 연마제, 방부제, 습윤제 등 화학성분을 일절 쓰지 않아 당뇨 환자나 어린이들의 선호도가 높은 편"이라고 말했다.메디프랜은 내수보다 수출 판매 비중이 큰 곳이기도 하다. 2017년 한국 식약처에 이어 미국 FDA, 중국 GB TEST 등 주요 국가 인증을 받으며 현재 미국, 러시아, 베트남 등 13개국에 수출하고 있다. 특히 2018년 인천공항 면세점에 입점하면서 베트남 단체 관광객들의 선호도가 높아졌다고 했다. 동남아와 러시아를 중심으로 대량 구매를 문의하는 곳도 나오고 있다.장 대표는 국내보다 해외에서 제품이 인기를 얻게 된 것을 마냥 좋게만 볼 일은 아니라고 했다. 중소기업 형편상 국내 대형마트나 백화점 입점이 어렵다보니 국내 소비자들과 만날 기회 자체가 적었다는 것이다. 일부 약국, 한의원에 치약을 납품하고 있지만 국내 매출의 대부분은 쿠팡, 위메프 등 온라인 쇼핑에서 나오고 있다.그는 "백화점 입점을 문의해봤지만 어렵겠다는 얘기를 들었고, 대형마트도 대규모 계약으로 단가를 한껏 낮추고 있어 생산 규모가 작은 우리 입장에서는 팔면 팔수록 손해였다"며 "관계 기관에서 팝업 매장으로 판매 기회를 제공하기도 하지만 일시적이어서 아쉽다. 제품을 상시로 홍보할 수 있는 기회가 많아지면 좋겠다"고 말했다.

2020-01-12 17:31:35

9일 경북 포항시 포항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포항 규제자유특구 GS건설 투자 협약식에서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이강덕 포항시장, 임병용 GS건설 대표가 양해각서에 서명하고 있다. 경북테크노파크 제공

경북TP, 경북 규제자유특구 특구사업자 신청기한 연장

경북테크노파크(이하 경북TP)는 경북 포항에 있는 규제자유특구 활성화를 위한 특구사업자 신청 기한을 기존 이달 16일에서 다음달 14일로 연장한다고 12일 밝혔다.최근 GS건설이 규제자유특구에 1천억원을 신규 투자하기로 하면서 신청을 문의하는 기업이 크게 늘었기 때문이다.경북TP에 따르면 최종 특구사업자로 확정될 경우 사업에 필요한 실증특례를 부여받는다.경북규제자유특구는 보조금을 받은 전기차 배터리의 경우 지자체에 반납하도록 한 규정을 특구사업자에 한해 매각이 가능하도록 한 사례가 있다.자세한 내용은 경북TP 홈페이지(http://www.gbtp.or.kr)를 참고하면 된다.

2020-01-12 17:30:39

대구신세계는 최근 동구청에서 '동구지역 상생 후원금' 2천500만원을 전달했다. 대구신세계가 전달한 후원금은 결연가정과 골목상권 상생 프로젝트 지원금으로 활용된다. 대구신세계 제공.

대구신세계, 동구청에 '상생 후원금' 2천500만원 전달

대구신세계는 최근 동구청에서 '동구지역 상생 후원금' 2천500만원을 전달했다. 대구신세계가 전달한 후원금은 결연가정과 골목상권 상생 프로젝트 지원금으로 활용된다.

2020-01-12 16:20:29

지난 7일(현지시간)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2020에서 현대차가 우버와 협업해 개발한 개인용 비행체(PAV) 등을 전시하고 있다. 연합뉴스

[CES 2020] 현대차X우버 손잡고 만든 항공택시 첫 기기 공개

현대차와 글로벌 차량공유 기업 우버(Uber)가 함께 만든 항공택시, '도심항공 모빌리티'(UAM)의 첫 개인용 기기가 CES 2020에서 그 모습을 드러냈다.현대차와 우버는 7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한 세계 최대 전자쇼 'CES 2020' 현대차 부스에서 양사가 공동 개발한 5인승 개인용 비행체(PAV) 콘셉트 기기 'S-A1'을 공개했다. 개인용 전기차(EV)가 미래 자동차 산업의 주 성장 동력이듯, PAV 역시 UAM 산업을 이끌 주력 기종이 될 전망이다.S-A1은 현대차 기술력과 우버의 IT 플랫폼을 결합해 만든 일종의 항공 택시다. 프로펠러 8개를 탑재했고 길이는 10.7m, 좌우 폭은 15m다. 조종사까지 5명이 탑승할 수 있다.헬리콥터처럼 수직으로 이착륙해 활주로가 필요 없다. 최고 시속 290㎞로 최대 100㎞를 비행한다. 동력원은 전기 배터리를 사용하며, 승객이 승하차하는 5분 안팎에 고속으로 충전할 수 있다. 현대차는 자율비행이 가능한 PAV도 개발할 계획이다.이날 현대차 부스에는 S-A1을 보려는 사람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공개 직후 4만4천여 명이 부스에 몰린 것으로 파악됐다.현대차는 가상현실(VR)을 활용해 PAV 탑승 시 경험할 수 있는 광경을 생동감 있게 전달하는 'VR 체험 공간'도 마련됐다. 관람객들은 VR 장비를 착용하고 PAV 탑승 때 볼 수 있는 광경을 체험하느라 이목을 뺏긴 모습이었다.현대차와 우버는 이날 현대차 부스에서 'UAM 사업 추진을 위한 협력 계약'을 맺기도 했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과 다라 코즈로샤히 우버 최고경영자(CEO)가 함께 서명했다. 우버와 UAM 관련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은 글로벌 자동차회사는 현대차가 유일하다.이번 계약을 계기로 현대차는 PAV를 개발하고, 우버는 항공 승차 공유 네트워크를 개발해 고객에게 관련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PAV가 이·착륙할 전용 장소의 콘셉트 개발에도 협력한다.이날 현대차 관계자는 "차량 개발과 제조, 경량화 기술, 배터리 기반 동력시스템 분야에서 역량을 가진 현대차가 모빌리티 서비스 분야 높은 기술력을 갖춘 우버와 협력하면 시너지 효과가 극대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0-01-10 17:27:35

대구시, 실리콘밸리 플러그앤플레이사와 손잡는다

CES 2020 참가를 위해 미국을 찾은 대구시가 실리콘밸리 대표 기업혁신지원기관과 손을 잡는다. 대구 사물인터넷(IoT), 스마트시티 기업을 육성하고 해외 진출을 지원하기로 했다.대구시는 10일(현지시간) 미국 실리콘밸리에 있는 플러그앤플레이사를 방문해 대구 스타트업 기업 해외진출과 스마트시티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9일 밝혔다. 플러그앤플레이사는 페이팔, 드롭박스 등 7개 유니콘 기업을 배출한 실리콘밸리 3대 창업지원기관으로 꼽힌다.대구시는 지역 IoT, 스마트시티 분야 우수기업을 추천하고 플러그앤플레이사는 이들에게 맞춤형 인큐베이팅 프로그램을 지원, 투자유치와 해외시장 진출을 도울 예정이다. 또 대구 중견기업이 플러그앤플레이사 협력 파트너로 참여할 수 있도록 대구 기업에 한해 기존 자격 요건(연매출 1조원 이상)을 완화하기로 했다.

2020-01-09 19:02:49

대구농수산물도매시장 전경. 대구시 제공

농산물 물가하락 영향…1조원 달성 언제?

1조원을 목표로 했던 지난해 대구 농수산물도매시장 연간 거래액이 오히려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농산물 물가가 하락하면서 거래물량이 늘었음에도 감소를 피하지 못했다.대구시는 지난해 농수산물도매시장 연간거래액이 전년 대비 4.1% 감소한 9천363억원을 기록했다고 9일 밝혔다. 2016년 9천721억원, 2017년 9천745억원에 이어 2018년 9천761억원으로 완만한 증가세를 보이던 거래액이 올해 들어 줄면서 작년 초 대구시가 목표로 했던 1조원 달성도 미루게 됐다.대구시는 거래액 감소에도 개의치 않는 분위기다. 2018년 농산물 물가가 8.1% 폭등한 기저효과로 작년 물가가 2%대 감소를 기록한 영향일 뿐 거래 물량 자체는 오히려 큰 폭으로 늘었다는 것이다. 실제로 대구시에 따르면 지난해 농수산물도매시장 거래물량은 60만톤으로 전년 대비 5.7% 증가했다.대구시는 진행을 앞두고 있는 시설현대화사업이 2023년 마무리되면 지금보다 거래 규모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농수산물도매시장은 지난달 10일 농림축산식품부 '공영도매시장 시설현대화 공모사업' 대상자로 선정돼 1천75억원(국비 421억원, 시비 654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대구시는 노후하고 협소하다는 지적을 받았던 경매장과 물류창고를 개선하고 주차면수 920면을 확대할 예정이다.대구시 관계자는 "다른 지역 도매시장 상당수가 경기 침체와 소비 위축으로 거래액과 거래물량이 줄어든 것과 비교하면 오히려 선전한 셈이다. 올해는 거래 물량은 57만톤으로 다소 줄겠지만 거래액은 9천800억원까지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시설현대화사업이 끝나면 한강 이남 최대 농수산물도매시장에 걸맞게 거래규모가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0-01-09 16:56:20

8일 오후 서울 종로구 한국무역보험공사본사에서 열린 중동 정세 관련 석유가스 수급 및 가격동향 점검회의에서 정승일 산업통상자원부 차관이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미국-이란 갈등에…잘나가던 대구 의료기기, 수출감소 우려

이란이 이라크 미군기지에 미사일을 발사하는 등 미국과의 전운이 격화되는 가운데 대구의 대(對)이란 수출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의료기기 업계가 수출 감소를 우려하고 있다. 업계는 최근 대이란 수출이 늘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양국 충돌이 수출길에 찬물을 끼얹을 것으로 보고 있다.대구 의료기기업계는 최근 미국과 이란 사이 전운이 감돌기 전까지 꾸준히 수출이 늘어나는 추세였다. 작년부터 본격화된 미국의 이란 경제제재로 이란의 의료기기 수요가 크게 늘었기 떄문이다.실제로 코트라는 2일 발표한 '해외시장뉴스'에서 이란은 최근 미국 경제제재로 의료기기 수입 물량이 크게 줄어든 상황이어서 기존 수입허가절차를 간소화하는 추세라고 분석했다.실제로 이란 정부는 지난해 선적 서류가 미비할 경우 통관 후 3개월 이내 제출하도록 한 규정을 사후 제출방식으로 바꾸고 의료기기·제약과 일부 농수산물 등 인도적 물품에 대해서는 바이어의 만료된 수입 라이센스도 한시적으로 인정하기로 했다.대구 대이란 수출에서 의료기기가 차지하는 비중은 76.2%로 절대적이다. 미국 경제제재 영향으로 작년 대구의 대이란 수출이 크게 감소한 가운데 의료기기 수출이 규제 완화 효과로 크게 늘었기 때문이다.한국무역협회 대구경북본부에 따르면 작년 대구의 대이란 의료기기 수출액은 1천395만8천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57.6% 증가했다. 같은 기간 대구 전체 대이란 수출이 1천830만7천달러로 1년 새 56.9% 감소한 것을 감안하면 홀로 선전한 셈이다.대구 의료기기업계는 이번 미국과 이란 갈등으로 그동안 순항하던 수출에 큰 타격을 입지는 않을까 전전긍긍하는 분위기다. 당장 수출길이 막히는 것 뿐만 아니라 미국의 동맹국인 우리나라 기업에 대한 이미지가 나빠질 수도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대구 한 의료기기업체 대표는 "2018년 10만달러에 이어 작년에는 20만달러 가까이를 이란에 수출했다. 아무래도 갈등이 격화되면 최근 미국이 우리나라에 이란 파병을 요청한 상황에서 수출이 쉽지만은 않을 것 같다"며 "기업 입장에서도 대금 결제 등 신뢰도가 낮아져 수출을 꺼릴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고 이란에서도 한국 기업을 꺼릴 수 있다"고 걱정했다.

2020-01-08 17:37:22

CES 2020 참가를 위해 미를

대영채비, 초급속 전기차충전기 등으로 美 2020 CES 도전

대구 전기차 충전 서비스기업 대영채비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고 있는 국제전자제품 박람회(CES 2020)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 도전한다. 올해 세번째 CES에 참가하는 대영채비는 역대 가장 다양한 제품군을 앞세워 해외 시장 개척을 본격화하겠다는 포부다.대구시는 8일 대영채비가 CES에서 전기차 충전기를 전시한다고 밝혔다. 대영채비는 2018년 처음으로 CES에 참가한 이래 매년 현장에서 전기차 충전기 생산기술과 디자인, 신상품을 꾸준히 홍보해왔다.대영채비는 이미 국내 전기차 충전기 업계에서는 충분히 저변을 넓힌 곳이다. 설립 2년 만인 2018년 환경부가 발주한 전기차 급속충전기 설치사업을 단독 수주하며 공공시장 점유율이 작년 기준 70%를 넘겼다.지난해에는 포르쉐와 전기차 충전인프라 독점 파트너십을 맺으며 화제가 되기도 했다. 지금은 전기차 충전기 제조에 그치지 않고 설치와 관제, 운영, 사후서비스까지 제공하는 종합 전기차 인프라기업으로 사업 영역을 넓히고 있다.대영채비는 올해 역대 가장 많은 제품군을 갖고 CES에 참가한다. 현재 개발된 전기차 충전기 중 최고 수준인 400kW 초급속 충전기가 이번 행사에서 첫 선을 보인다. 기존 7kW 완속충전기와 50kW 급속충전기를 보완하는 22kW 완속충전기도 올해 처음으로 전시한다.작년 쿠팡 대구물류센터에 실증 적용을 마친 '스마트 무빙 충전시스템'도 관심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스마트 무빙 충전시스템은 국내 최초로 충전기 본체가 스스로 이동해 주차된 전기차에 찾아가는 기능을 적용했다. 이 외에도 7·22kW 완속부터 200·400kW 초급속까지 모든 충전방식에 대응하는 다양한 제품군을 전시한다.대영채비는 전세계 자동차 시장이 친환경 차량 중심으로 빠르게 변하고 있지만 수요에 비해 공급이 부족하다고 판단, 이번 CES 참가가 본격적인 해외 시장 진출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전세계 전기차 사용자 상당수가 충전소 부족, 긴 충전시간, 고객 편의 부재로 불편함을 겪는 상황에서 충분히 경쟁력이 있다는 것이다.정민교 대영채비 대표는 "올해를 본격적인 해외 진출의 원년으로 삼고 있다. 이미 일부 국가와 수출 계약을 완료했고 이번 CES를 통해 파트너를 확장해 나가겠다"며 "글로벌 1위의 충전기 회사로 발돋움해 나가는 첫 발걸음을 뗄 것"이라고 말했다.

2020-01-08 17:12:10

대구 달서구 일자리지원센터에서 구직자들이 직원과 상담하고 있다. 매일신문 DB

경기 부진에…대구경북 청년들 '월급·복지〈 안정성'

대구경북 청년들이 타 지역 구직자들에 비해 급여, 복지보다는 안정적이고 분위기 좋은 회사를 선호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대구경북에 타지역보다 대기업이 적고 근로환경과 임금 수준이 상대적으로 낮아 구직자들이 눈을 낮췄다는 분석이다.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이 지난달 31일 발표한 '청년사회·경제실태조사'에서 선호하는 일자리 유형을 물은 결과, 대구경북 응답자의 10.5%만 급여가 높은 회사를 원한다고 응답했다. 이는 비교 대상이 된 전국 6개 지역 중 가장 낮은 것으로 광주전라제주(21.4%), 인천경기(20.0%)와 비교하면 절반에 가까운 수치다.대구경북은 이밖에도 유명한 회사(0.4%), 퇴근이 빠른 회사(1.3%), 복지 수준이 높은 회사(12.2%) 항목에서 선호도 비율이 전국에서 가장 낮았고 분위기 좋은 회사(11.4%), 안정적인 회사(28.8%)가 각각 첫번째, 두번째로 높았다.구직자들은 지역 경기 부진으로 임금과 복지수준이 높은 기업이 많지 않아 자연스레 눈을 낮췄다는 입장이다.대구 달성군에 있는 한 제조업체 관계자는 "임금과 근로환경 개선 필요성에 대해서는 충분히 공감하고 있지만, 업체 상당수가 원가절감에 몰두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최대한 복지를 개선하고 직원 월급을 늘리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헀다.지역 전문가들은 불황 여파로 구직자들이 처우보다는 안정성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졌다고 분석하고 있다.황준석 대구상공회의소 대구인적자원개발위원회 고용전문관은 "외환위기와 금융위기에 이어 재차 안정성을 따지는 시대가 왔다. 특히 최근 구미 제조업이 큰 어려움을 겪은 점도 이유"라며 "청년들 사이에서 정서적인 안정을 중요시하는 풍조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020-01-08 16:58:34

정부는 7일 국무회의를 열어

中企에 설 자금 '36조'…대구은행 5천억 1.5% 제공

설 연휴를 앞두고 자금난을 겪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 정부가 명절자금 36조원을 저금리에 제공한다. 성수품 공급확대, 교통편의제공 등 민생대책도 함께 나왔다.정부는 7일 국무회의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민생안정대책을 확정·발표했다.정부는 내달 초순까지 시중은행(29조원)과 국책은행(3조8천500억원), 한국은행을 합쳐 모두 34조원의 대출을 1%대 우대금리를 적용해 신규 공급하기로 했다. 신용보증기금 등을 합하면 작년보다 3조3천억원 늘어난 금액이다. 대구은행도 5천억원 규모 대출을 1.5% 수준에 제공할 방침이다.하도급 대금 지급 지연 방지를 위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체불 실태를 전수조사해 위반자에 대해 과징금·영업정지 등 제재하는 한편, 설 연휴 기간 불공정하도급신고센터를 운영한다.영세 사업자, 구조조정 기업에 대해서는 최대 1년 납기 연장, 징수·체납처분 유예를 하는 등 조세 관련 처분도 늦춰주기로 했다.이 외에도 정부는 사회간접자본(SOC)과 일자리 예산, 국가균형발전특별회계 등 지역경제 관련 예산을 1분기 안에 50% 내외로 집행해 속도를 낼 방침이다.정부는 이날 명절 물가와 교통 대책도 내놨다. 명절 수요 증가에 대비해 사과·소고기·대추 등 16개 성수품 공급을 품목별로 최대 4배 가량 확대키로 했다.또 전국 2천669곳에 직거래장터를 설치해 최대 50% 할인행사를 병행하고, 전통시장 온라인 쇼핑몰에서도 선물세트와 지역특산물을 할인 판매하기로 했다.예년과 마찬가지로 설 명절 기간(1월 24~26일) 전국 고속도로 통행료를 면제하고, 서울행 KTX좌석표를 30~40% 할인하기로 했다.

2020-01-07 17:06:48

이인선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장이 7일 열린 퇴임식에서 퇴임사를 하고 있다.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 제공

이인선 대경경자청장 퇴임식…취임 2년 2개월 만에

이인선 제4대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장이 7일 퇴임했다. 2017년 10월 취임한 지 2년 2개월 만이다.이 청장은 퇴임사에서 "재임 기간 동안 도움을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를 드린다"며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이 발전, 도약하기를 항상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2020-01-07 17:02:34

자율주행차가 대구 수성알파시티 일대를 주행하고 있다. 매일신문 DB

대구시, 통합이동서비스(MaaS) 산업 육성 위해 이스라엘 기업과 손잡는다

대구시가 스마트시티 핵심으로 꼽히는 '통합이동서비스(MaaS, Mobility as a Service) '산업 육성을 위해 이스라엘 벤처기업과 손잡는다. 대구 기업들이 참여한 자율주행차 사업도 추진될 전망이다.대구시는 8일(현지시각)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고 있는 CES(국제전자제품 박람회)현장에서 모빌아이의 암논 샤슈아 최고경영자와 자율주행차 기반 MaaS 산업 육성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7일 밝혔다.모빌아이사는 이스라엘에서 자율주행용 카메라 모듈을 생산하는 업체로 2017년 인텔에 153억달러(약 17조원)에 인수돼 화제가 됐다. 작년에는 폭스바겐, 챔피언 모터스와 함께 자율주행 로봇택시 프로젝트(Pinta Project)를 진행하기도 했다.대구시가 모빌아이사와 업무협약을 맺은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 시는 지난해 1월 모빌아이사가 생산하는 운전자보조장치 '모빌아이 8 커넥터'를 대구 택시 500대에 설치해 교통사고 예방과 도로상황 정보 수집에 활용한 바 있다.이번 업무협약은 운전자보조장치를 활용한 스마트시티 솔루션 개발에 한정됐던 작년에서 나아가 MaaS 산업 전반으로 협력 범위가 확대됐다.MaaS는 대중교통과 공유자전거, 전동킥보드 등 모든 이동수단을 포괄하는 서비스로 스마트시티, 자율주행차 산업의 핵심으로 꼽힌다.모빌아이사는 대구시에 자율주행솔루션을 제공하는 한편 대구 기업들이 참여해 자율주행 서비스를 운영할 수 있도록 돕기로 했다. 시는 지역 내 15.2km 구간 자율주행 실증 구역 등 인프라를 제공하는 한편 행정 지원에 나선다.또한 대구시는 10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있는 자율차기업 오토엑스사를 방문할 예정이다. 현장에서 권영진 시장은 자율주행차를 시승하고 향후 대구시와의 협력방안을 논의한다.권 시장은 "모빌아이사와의 협력을 통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자율주행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며 "지역의 자율주행 부품산업이 성장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0-01-07 16:47:17

대구 국가산단에 있는 제인모터스가 생산하는 전국 최초 전기화물차 칼마토. 매일신문 DB

전기차 도시 대구, 부품생산으로 방향 트나

지난달 현대차에 이어 기아차도 새해 전기차 소형트럭을 출시하는 등 완성차 대기업의 전기화물차 시장 진입이 본격화하고 있다. 이에 따라 '전기차 생산도시'를 표방한 대구시는 미래차 산업 정책을 전기차 생산에서 자율주행차 및 전기차 부품 생산 등으로 우회로를 찾는 모양새다.기아차는 6일 전기차 소형트럭 '봉고3 EV'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기아차에 따르면 봉고3 EV는 완전 충전 시 211km를 주행할 수 있고 가격은 4천50만~4천270만원 수준이다. 기능과 가격 등 상당부분이 지난달 출시됐던 현대차 '포터2 일렉트릭'과 유사하다.대구 제조업계는 현재 대구 전기화물차 생산역량으로는 국내 완성차 업체와의 경쟁이 버거울 것이라는 시각이 지배적이다.일각에서는 제인모터스의 경우 제품 경쟁력 외에도 모기업인 디아이씨(울산 소재)가 현대차 공급업체이기도 해 적극 대응이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작년 국내 최초로 전기화물차 '칼마토'를 생산했던 제인모터스도 잇따른 출시소식에 전기경운기, 전기특장차 등 틈새시장을 공략하는 쪽으로 선회했다.현대기아차 납품 비중이 높은 대구 자동차부품업계는 현대기아차 전기화물차 출시가 오히려 기회가 될 수도 있다는 분위기다.대구에서 전기차 부품을 생산하는 A사 관계자는 "그동안 대구에서 전기화물차를 생산해왔지만 실질적인 '낙수효과'는 크지 않았던 것이 사실"이라며 "완성차의 전기차 생산이 늘면 수주 물량 확대를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대구시도 현대기아차와 정면 승부를 펼치기보다는 다른 분야에 집중하겠다는 입장이다. 실제로 최근 대구시 미래형자동차과 업무보고 자료에는 자율주행차 산업 육성을 비롯해 전기차 부품 상용화 개발 지원, 자동차 튜닝 및 대체부품 산업 활성화 등 미래차 산업 전반에 대한 내용이 담겼다.특히 자율차의 경우 미래형자율주행차 연구개발(R&D) 기반조성 및 부품산업 육성, 자율차 시범운행지구 지정, 자율차 부품평가 인증센터 구축 등 3개 사업이 보고자료의 1~3번을 차지해 눈길을 끌었다.대구시 관계자는 "현대기아차가 이미 제품 출시까지 한 상황에서 전기화물차 생산에만 집중하기는 사실상 어렵다고 보고 있다"며 "지역 경창산업,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의 차세대 전기모터 상용화 개발을 지원하고 있으며, 기존 자동차부품업체가 업종 전환에 나설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2020-01-06 17:20:42

데니스 홍 로멜라 연구소장

대구시, CES계기로 美로멜라 연구소와 손 잡는다

대구시가 세계적 로봇공학자 데니스 홍이 소장으로 있는 로멜라 연구소와 손을 잡는다. 권영진 시장이 CES 전시회 참가 차 방문한 미국에서 대구와 로봇개발 공동연구를 협의할 예정이다.대구시는 6일(현지시각) 권 시장 등 대구시 방문단이 미국 캘리포니아대학 로스앤젤레스 캠퍼스(UCLA) 산하 로멜라(RoMeLa) 연구소를 찾는다고 밝혔다.이날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과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은 로멜라연구소와 보행·재활 보조로봇과 로봇핵심부품 기술 공동개발을 두고 협의할 예정이다. 구체적인 협업과제로는 '신체적 약자의 일상생활 거동지원 로봇', '환경 적응력이 높은 4족 보행로봇' 개발 등이 포함됐다.또 대구시는 올해 대구에서 열리는 국제로봇올림피아드 세계대회와 대구글로벌 로봇비즈니스포럼에 데니스 홍 연구소장의 특별강연을 요청하기로 했다.권 시장은 "세계적인 로봇연구소인 로멜라와의 협업을 통해 대구가 글로벌 로봇산업 선두주자가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협의하겠다"고 말했다.한편 대구시는 로봇 분야 외에도 미국 현지와의 경제 협력 확대에 나설 예정이다. 로스앤젤레스 한인상공회의소와 경제를 비롯한 다양한 분야 교류를 약속하는 한편 박성수 LA한인상의 회장을 대구시 해외자문관으로 추대하기로 했다.

2020-01-05 16:43:45

현실 공간 지하에 매설된 배관망을 확인할 수 있는 스마트글래스 화면. 배관망 이미지를 손으로 터치하면 상세정보도 확인할 수 있다. AR미디어웍스 제공

[CES 참가하는 지역기업] "CES로 해외 판로확대"…손정봉 AR미디어웍스 대표

대구 수성알파시티 SW융합테크비즈센터 입주기업인 AR미디어웍스는 이번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참가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작년 개발에 성공한 '혼합현실(MR) 스마트글래스'가 회심의 카드다.AR미디어웍스는 교육에 증강현실(AR)을 접목한 컨텐츠로 2012년 설립됐지만 본격적으로 주목받은 것은 땅 속의 배관망을 지상에서 확인할 수 있는 스마트글래스를 개발한 작년부터였다. AR미디어웍스는 현재 수성알파시티에 이어 최근 개발이 진행되고 있는 안심뉴타운에도 스마트글래스를 공급하기로 했다. 경기 고양시, 시흥시 등 스마트시티 구축에 나선 다른 지자체에서도 도입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손정봉 AR미디어웍스 대표는 스마트글래스를 AR에서 발전된 혼합현실(MR) 제품이라고 소개했다. 현실에 가상이미지를 겹치는 데 그친 AR에서 나아가 현실에 필요한 정보를 가상이미지로 보여준다는 것이다. 실제로 근거리무선통신(NFC) 시설이 있는 곳에서 스마트글래스를 착용하면 어디에 어떤 배관망이 있는지는 물론이고 배관망의 종류와 사양, 고장 점검까지 할 수 있다.손정봉 AR미디어웍스 대표는 "하수관이나 전력관의 경우 문제가 생겼을 때 단수·단전으로 대처하면 되지만 가스관은 자칫하면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 굳이 땅을 파보지 않고도 지하 시설 점검이 가능하다는 것이 장점"이라며 "지금은 통신방식을 GPS로 확대하는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정확도가 상대적으로 떨어진다는 부분만 개선된다면 NFC 시설이 없는 노후단지에도 활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손 대표는 이번에 참가하는 CES를 통해 해외 판로도 본격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해 스마트글래스 개발 후 참가했던 박람회에서 기업들의 관심이 이어졌기 때문이다. 손 대표에 따르면 스페인 에너지기업 '아이돔'사가 설비 시각화 작업을 위해 AR미디어웍스와 협력키로 했고 최근에는 일본 '텔레커뮤니케이션'사가 1월 중 한국을 방문해 스마트글래스 도입을 논의하기로 했다.그는 "통합 관제를 하는 해외 사업자나 스마트시티를 준비하는 지자체에서 관심을 보일 것 같다"며 "그동안 만난 해외 바이어 상당수가 제품에는 관심을 보이면서도 회사 인지도를 문제로 망설였다. 이번 CES 참가로 이들 불안감을 조금이나마 줄일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2020-01-05 16:28:09

박윤하 우경정보기술 대표가 자사 대표 제품인 '시큐워처'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채원영 기자

[CES 참가하는 지역기업] "CES 계기로 퀀텀 점프"…박윤하 우경정보기술 대표이사

"우경정보기술 사이버 보안의 디테일은 세계에서 통할 거라고 자신합니다"지난 3일 대구 북구 산격동 소프트웨어벤처타워에서 만난 박윤하 ㈜우경정보기술 대표이사의 목소리에는 자신감이 가득했다. 7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에 처음으로 참가하는 박 대표이사는 CES를 계기로 올해 퀀텀 점프(Quantum Jump·단기간에 비약적으로 실적이 증가한 기업)를 노리겠다는 포부를 씩씩하게 얘기했다.지난 2008년 설립된 데이터베이스·영상정보 암호화 전문 업체 우경정보기술은 직원 55명 규모의 작은 회사지만, 대구·서울의 각종 공공기관과 동남아 등지에 보안기술 서비스를 제공하는 지역의 대표적인 강소 ICT(정보통신기술) 업체다.매출액도 2018년 80억원 수준에서 지난해 100억원대로 올라섰고, CES가 열리는 올해 현지 계약이 성사되면 급성장이 기대된다.영상정보 보안 솔루션 '시큐워처 포 CCTV'(시큐워처)는 우경정보기술의 대표적인 제품이다. 박 대표이사는 초상권 침해와 영상 유출 범죄가 꾸준히 증가하는 현재, 시큐워처를 사용하면 이같은 불상사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박 대표이사는 "예전에 국내 한 포털사이트의 로드뷰 서비스는 일일이 사람들을 찾아내 모자이크 처리했다"며 "시큐워처를 사용하면서부터 명령어만 입력하면 자동으로 모자이크 처리가 되는 방식으로 바뀌었다"고 했다.그는 우경정보기술이 가진 DNA(Data·Network·AI) 분야의 대표적인 기술들을 설명하면서 향후 5년간 이런 기술들이 세상을 바꿀 것이라고 장담했다.박 대표이사는 "인공지능 AI 분야에서는 사실상 사회의 모든 부분이 사업 영역이 된다"며 "우리 회사뿐만 아니라 대구의 많은 기업이 신기술 분야에 뛰어들고 있다"고 설명했다.다만 아직 부족한 인지도는 업무협약이나 투자를 유치할 때 걸림돌이 되므로 CES를 통해 한 단계 인지도 상승을 노리겠다는 것이 박 대표이사의 전략이다.한편 박 대표이사는 대구를 비롯한 지방이 4차 산업혁명에서 상대적으로 소외되는 현실에 아쉬움을 드러냈다. 그가 우경정보기술이 본사를 대구에 둔 것도 "지방에서도 할 수 있다"는 점을 보여주려는 의지다.박 대표이사는 "벤처 기업은 판교나 여의도에 있어야 한다는 관념을 바꾸고 싶었다"며 "지역 인재가 역외로 계속 유출되는 어려운 상황이지만 대구에서 터를 닦아 AI 시장의 포문을 열고 싶다"고 했다.

2020-01-05 16:27:51

최태원 SK 회장,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수석부회장, 구광모 LG 회장. 매일신문DB

이재용·정의선·최태원·구광모, 4대 그룹 총수 나이 "평균 52세, 젊네?"

휴일이었던 1일 신정을 보내고 2일 새해 첫 업무일을 맞아 4대 그룹 총수가 화제였다.이날 문재인 대통령이 청와대 주최로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신년 하례식에 참석해 이들 4대 그룹 총수와 만나서다.바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수석부회장, 최태원 SK 회장, 구광모 LG 회장이다.다만 이들 모두가 현존 실제 총수인 것은 아니다. 둘은 아니고 둘만 맞다.삼성(삼성전자)의 경우 이재용 부회장의 아버지 이건희 회장이 있고, 현대차도 정의선 부회장의 아버지 정몽구 회장이 있다. 그러나 현 경영 일선에는 사실상 두 아들들이 배치돼 있어 이날 신년 하례식에 참석한 것도 큰 무리가 없다.반대로 SK의 경우 최태원 회장의 아버지 최종현 회장이 1998년 사망한 후 잠시 전문경영인 손길승 회장이 경영을 맡았다가 최태원 회장으로 수장 자리가 이어진 바 있다.LG는 세대교체가 최근에 이뤄졌다. 구광모 회장은 지난해 아버지 구본무 회장이 사망한 후 LG 수장 자리를 맡고 있다.이들의 나이는 이렇다. 연령 순으로 최태원 61세(1960년생), 이재용 53세(1968년생), 정의선 51세(1970년생), 구광모 43세(1978년생).세대교체 직전의 2인과 세대교체가 이미 이뤄진 2인의 나이를 모두 합치면 평균 52세이다.한편, 이건희 회장 나이는 79세(1942년생), 정몽구 회장 나이는 82세(1938년생)이다. 이재용, 정의선 대신 이들의 나이를 적용해 4대 그룹 총수 평균 나이를 내면, 66.25세이다.아울러 현존 최고령 재벌 총수(일선에서 물러난 명예회장 등 포함)는 신격호 롯데그룹 명예회장이다. 나이가 공식적으로 99세(1922년생)로 백수(白壽)이며, 실제 출생연도로 알려진 1921년생임을 적용할 경우 100세이다. 이는 대한민국 재벌 총수 사상 최초의 100세 총수 기록인 셈.

2020-01-02 20:45:21

2일 호텔인터불고 대구에서 열린 '2020 대구경북 신년교례회'에서 경제, 금융계 인사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신년교례회] 올해 지역경제계 화두는 "경제 반등"

2020년 매일신문 신년교례회의 화두는 단연 '경제 반등'이었다. 작년 제조업 생산과 수출, 고용지표가 전례 없는 부진을 기록하면서 위기감이 경제계 전반으로 번지는 분위기였다.교례회 단상 위에 오른 참석자들은 경제 위기를 극복하겠다고 입을 모았다. 권영진 대구시장과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경제 얘기에 가장 많은 시간을 할애하면서 올해는 청년 일자리를 늘리고 신산업 육성이 본격화되는 해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대구경북 지자체장에 이어 마이크를 잡은 경제계 인사들도 올해를 경제 반등의 계기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이재하 대구상공회의소 회장은 "최근 대구시청 입지가 성숙한 시민의식으로 잡음없이 결정됐다"며 "대구 시민들의 성숙함을 볼 때 올해 경제계도 근로자들과 힘을 합쳐 최대한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 것 같다.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조정문 경북상공회의소협의회 회장은 "구미를 포함한 경북 경제가 작년 굉장히 어려웠다. 다만 그 와중에도 구미공단이 스마트공단에 선정됐고 LG화학과 구미형일자리 협약식을 맺는 성과도 있었다"며 "새해에는 대구경북 경제가 다시 떠오를 것으로 기대한다. 경제를 재건하는 데 온 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건배 제의는 작년에 이어 김태오 DGB금융지주 회장이 맡았다. 김 회장은 "올해는 모든 분들이 세우신 계획을 꼭 이루길 바란다"며 "경자야 달리자"를 외쳐 박수를 받았다.

2020-01-02 19:06:52

권영진 대구시장(왼쪽 두번째)가 지난해 1월 8일 미국 라스베이거스 일대에서 열린 국제전자제품박람회 '대구공동관'을 둘러보고 있다. 대구시 제공

대구경북 47개 기업, CES 참가…역대 최대 규모

대구경북 47개 기업이 오는 7일 미국 라스베이거스 일대에서 열리는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에 참가한다. 역대 최대 규모다.대구시는 CES에 경상북도와 함께 공동전시관을 조성하고 지역 47개 중소·벤처·스타트업이 제품을 선보인다고 2일 밝혔다. 시는 2013년부터 8년째 대구경북 유망 벤처기업의 세계 시장 진출을 위해 경북도와 공동관을 운영하고 있다.CES는 세계 최대 규모의 종합 가전·IT 전시회로 올해 디지털 의료, 플라잉카, 미래식품, 안면인식, 로봇의 발전 등 분야에 150여개 국가에서 5천여개 기업이 참여한다.시는 아직 인지도, 매출액 등 규모 측면에서 단독 참가가 어렵지만 성장 가능성이 높은 기업들을 추려 공동관 전시공간을 마련했다. 참가기업은 스마트시티와 미래형자동차, 사물인터넷(IoT), 로봇, 스마트헬스케어, 가상현실(VR), 드론 등 시가 육성하고 있는 신산업의 유망업체로 구성됐다.CES에 참가하는 대구경북 업체 규모는 훌쩍 커졌다. 종전까지 CES에 대구경북 업체가 가장 많이 참가한 해는 2016년과 2018년으로 27개사에 그쳤지만 올해는 47개사가 참가한다. 사상 최고 현지계약액(528만달러)를 기록한 작년에도 참가기업은 25개사 수준이었다.이번 CES에 참가하는 손정봉 AR미디어웍스 대표는 "아직 규모가 크지 않은 스타트업 입장에서 지자체 지원이 없으면 CES 참가가 어렵다. 해외 시장 진출 뿐 아니라 앞으로 사업 구상을 하는 데도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시는 공동관 조성 외에도 미래 먹거리 마련에도 나설 예정이다. 시가 육성하는 주요 산업분야의 최신 동향을 파악하는 한편 미래형 자동차, 5세대 이동통신 기술, 스마트시티 분야를 선도하는 글로벌 기업들을 만나 대구 미래산업 육성을 위한 협력에 나서기로 했다. CES 일정이 없는 날에 맞춰 UCLA 산하 로봇연구소인 로멜라를 방문하고 이스라엘에 있는 자율주행차 기업 모빌아이사와 스마트시티 구현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는다.권영진 대구시장은 "급속도로 변화하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뒤처지지 않으려면 지역 산업 미래를 빠르게 준비해야 한다"며 "매년 참가하는 CES가 대구 미래 먹거리 마련을 위한 계기가 되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0-01-02 16:42:14

크레텍(주) 자회사 크레텍웰딩(주)이 지난해 말 여성가족부 주관 가족친화우수기업 인증을 받는 장면. 왼쪽이 대구시 이상길 행정부시장, 오른쪽이 크레텍웰딩(주) 최성용 대표이사. 크레텍(주) 제공

크레텍웰딩(주), 청년친화강소기업 및 가족친화기업 인증

크레텍(주)(대표이사 최영수)의 자회사 크레텍웰딩(주)(대표이사 최성용·오른쪽)이 지난해 말 고용노동부 주관 '청년친화강소기업' 및 여성가족부 주관 '가족친화기업'에 동시 인증을 받았다.

2020-01-02 16:39:30

새해를 5일 앞둔 27일 오전 동해안 일출을 가장 먼저 볼 수 있는 울산시 울주군 서생면 간절곶에서 흰 쥐 조형물 너머로 해가 뜨고 있다. 2020년은 경자년(庚子年)으로 흰 쥐의 해다. 연합뉴스

2020년 경자년 새해(설) 인사말 "골라 쓰세요"

2020년 새해(설) 인사말을 찾는 네티즌이 많다. 가족, 친구, 동료, 거래처 등 주변 여러 사람에게 문자 메시지나 카카오톡 등으로 발송하려는 것.과거 많이 쓰던 연하장 대신, 스마트폰이나 PC만 있으면 간편하게 쓸 수 있는 새해 인사말에 대한 관심이 높다.2020년은 경자(庚子)년이다. 흰 쥐를 가리킨다. 미키 마우스가 그렇듯이 쥐는 캐릭터로 만들면 참 귀여운 존재이기도 하지만, 실제로 보면 좀 징그럽고 무섭기까지 한 동물이기도 하다.쥐는 부지런히 먹이를 모은다는 점이 재물을 잘 모으고 또 지킨다는 의미로 연결된다. 그래서 '풍요'가 연관 키워드이다.또한 흰 쥐는 쥐들의 우두머리라서 '지혜'도 관련된 키워드이다.이런 의미들을 새해 인사말에 녹여 넣어볼 만하다.다만 의미를 너무 강조하면, 훈계 내지는 잔소리를 담은 새해 인사말이 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가령 흰 쥐가 상징하는 지혜를 잘못 표현하면 자칫 새해 인사말을 받는 사람이 그동안 지혜가 모자랐다는 오해를 만들 수도 있다.아울러 2019년이 지나간 1월 1일에 새해 인사말 속에 '2019년' '지난해' '작년'을 언급해도 되는 지 알쏭달쏭해 하는 경우가 있는데, 전혀 어색하지 않다. 이는 업무일로 따지면 한 해의 첫날인 1월 2일에도 무리 없이 사용할 수 있다.▶범용 새해 인사말새해에는 행운과 평안이 가득하기를 기원합니다.새해에도 웃음 가득한 한 해 되세요.새해에도 늘 행복하고 건강하십시오.한 해 동안 주신 도움 감사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한 해 동안 베풀어주신 은혜 고맙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반짝반짝 빛나는 한 해 보내시길 기원합니다.지난해 근심 걱정은 모두 내려놓고 힘차게 새로운 한 해를 맞이합시다.지난 한 해 보내주신 관심과 성원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힘차게 떠오르는 태양처럼 새로운 해에도 하시는 일 모두 좋은 성과 거두시기를 기원합니다.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한결같은 마음으로 보살펴 주신 점 깊이 감사드립니다.▶경자년, 2020년, 풍요 등의 단어를 넣은 새해 인사말2020년 경자년, 풍요로운 한 해 되시길 기원합니다.2020년 새해 뜻한 바 모두 이루시길 바랍니다.경자년에 행복도 사랑도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경자년에도 가정에 사랑과 평안이 가득하시길 바랍니다.기해년이 가고 경자년이 오고 있습니다. 올해 잘 마무리하시고, 힘찬 새해 맞으시길 바랍니다.다사다난했던 2019년 잘 마무리하시고, 2020년은 더 높은 곳을 바라보며 도약하는 한 해가 되시길 기원합니다.경자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경자년 흰 쥐가 의미하는 '풍요'와 '지혜'가 하시는 일 모두 좋은 결실 맺는데 도움이 되길 기원합니다.

2019-12-31 15:31:15

동북지방통계청이 30일 발표한 '11월 대구경북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대구의 광공업 생산 하락 폭은 전국 평균보다 가파른 것으로 나타났다. 동북지방통계청 제공

주요업종 부진 탓에…대구 광공업 생산 9.2%↓

지난달 전국 광공업 생산이 개선된 가운데 대구경북은 부진 폭이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자동차와 금속가공 업종이 부진하면서 이들 업종 의존도가 높은 대구 제조업 전반에까지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 나온다.동북지방통계청이 30일 발표한 '11월 대구경북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대구 광공업생산지수는 101.4로 전년 동월 대비 9.2% 감소했다. 같은 기간 경북 광공업생산지수도 86.9를 기록, 1년 새 5.6% 줄었다.대구경북 광공업 감소폭은 전국보다 훨씬 컸다. 지난달 전국 광공업생산지수는 105.4로 전년 대비 0.5% 감소하는 데 그쳤다. 반도체와 석유정제 업종이 각각 9.3%, 5.7% 늘며 자동차(-7.5%)와 금속가공(-6.5%) 업종 부진을 상쇄했다.대구는 자동차와 전자장비 생산이 각각 14.7%, 30.9% 감소했다. 이는 전국 평균보다 더 가파른 하락세다. 제조업의 주축인 이들 업종의 침체가 대구 전체 생산의 감소에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경북도 1차 금속 생산이 9.8% 줄면서 타격이 컸다.대구경북 제조업계는 부진이 장기화될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단순히 생산만 감소한 것이 아니라 출하량이 줄고 재고는 늘면서 전형적인 불황 조짐을 보이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실제로 지난달 대구와 경북의 광공업 출하지수는 전년 대비 각각 9.4%, 3.5% 줄었고 재고는 1.2%, 2.4% 늘었다.대구 달성군의 금속가공업체 A사 관계자는 "요즘은 수주 계약을 더 따내는 것은 차치하고 유지하기도 어려운 상황이다. 생산과 출하가 비슷한 수준으로 줄어들었다는 것은 그만큼 회복하기도 어렵다는 뜻"이라며 "지금은 투자를 늘리기보다는 매출이 줄더라도 긴축 운영을 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기업인들이 많다"고 말했다.한편 대구의 경우 민간소비는 여전히 활기를 띠었다. 지난달 대구 대형소매점 판매액지수는 110.6을 기록해 1년 전보다 3.7% 증가했다. 특히 대구 백화점 판매액은 4.4% 늘었다. 전국 백화점 판매액(2.9%)보다 증가 폭이 컸다.

2019-12-30 17:58:27

허민회 CJ ENM 대표가 30일 오후 서울 마포구 CJ ENM센터에서 엠넷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X101' 투표 조작에 대한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연합뉴스

"건당 100원" 프로듀스 101 '시청자 문자 투표' 보상은 어떻게?

허민회 CJ ENM 대표가 30일 일명 '프듀 조작'과 관련 사과했다.이날 허민회 대표는 자사 케이블 채널 엠넷의 아이돌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 101' 시리즈 조작 사태에 대해 사과하고 구체적인 대책을 발표했다.우선 프로그램을 통해 탄생한 프로젝트 그룹 아이즈원과 엑스원의 활동 지속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아울러 프로그램을 통해 엠넷에 돌아온 이익 및 향후 발생하는 이익 모두를 내놓고, 약 300억원 규모의 기금이나 펀드를 조성해 중소기획사 지원 등에 쓰겠다고 약속했다.그리고 방송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강화하고자 콘텐츠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시청자위원회를 운영하겠다고도 했다.▶그런데 허민회 대표가 사과 앞 부분에서 밝히기도 한, "소중한 시간을 쪼개어 문자투표에 참여하는 등 프로그램을 응원해 주신 팬들과 시청자 여러분께도 이루 말할 수 없이 죄송한 심정"이라는 언급에 이어지는 대책이 없어 눈길이 쏠린다.바로 시청자 문자 투표 비용 보상 문제이다.앞서 이 문제에 대한 시청자들의 관심이 커진 바 있는데, 이와 관련 허민회 대표는 구체적인 대책을 언급하지 않았다.허민회 대표는 이날 "이번 사태로 피해 입은 모든 분들에 대한 구체적인 피해 보상도 조속히 실행하도록 하겠다"고 했지만 이어 "이번 사태는 저희의 잘못이지, 데뷔한 아티스트들이나 연습생 개개인의 잘못이 아니다"라고 말하는 등 아티스트(아이즈원, 엑스원 등)와 탈락한 연습생이 입은 피해 및 그에 대한 보상은 언급했지만, 프로그램을 보며 문자 투표를 한 시청자들 및 이들이 입은 피해, 그리고 보상에 대해서는 말하지 않은 것이다.▶다만 이 문제에 대해서는 허민회 대표 대신 CJ ENM 측이 이날 기자회견에서 기자들에게 밝혔다.CJ ENM 측은 "문자 투표를 해주신 시청자들도 피해자가 분명하다"며 "환불 요청에 대한 계획이 있다. 구체적 방법은 추후 다시 말씀드릴 것"이라고 했다.그러면서 모든 문자 투표에 대한 보상이 이뤄질 지에 대한 의문도 낳고 있다. CJ ENM 측이 "데이터는 개인PD들이 가지고 있었다"며 "우리가 확보하지 못했고 그나마 있는 것도 불완전한 자료"라고 밝혀서다. 따라서 향후 CJ ENM 측이 문자 투표를 한 시청자 전수 자료를 확보할 수 있을 지에 우선 시선이 향한다. 그래야 100% 보상도 이뤄질 수 있어서다.프로듀스 101 시청자 문자 투표 비용은 건당 100원이었다. 그런데 앞서 '프듀 조작' 사태가 터진 후, 이 비용에 위자료를 더해 10만원 보상이 이뤄질 수 있다는 언론 보도가 잇따른 바 있다.

2019-12-30 16:08:05

허민회 CJ ENM 대표가 30일 오후 서울 마포구 CJ ENM센터에서 엠넷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X101' 투표 조작에 대한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연합뉴스

허민회 CJ ENM 대표 사과문 전문

안녕하십니까. CJ ENM 대표이사 허민회입니다.저희 엠넷(Mnet)과 관련한 일련의 사태로 모든 분들께 큰 실망을 안겨드린 점 머리 숙여 사죄드립니다.특히, 데뷔라는 꿈 하나만 보고 모든 열정을 쏟았던 많은 연습생들이 받은 상처를 생각하면 너무나 마음이 아픕니다.정말 미안합니다.소중한 시간을 쪼개어 문자투표에 참여하는 등 프로그램을 응원해 주신 팬들과 시청자 여러분께도 이루 말할 수 없이 죄송한 심정입니다.여러분들이 받은 상처와 실망감을 생각하면 그 어떤 조치도 충분하지 않을줄 압니다. 하지만, 지금에라도 잘못을 바로잡고 피해자들의 상처를 보듬기위해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하고자 합니다.우선, 프로듀스 시리즈 등 엠넷의 오디션 프로그램 관련 순위 조작으로 피해를 입은 연습생에 대해서는 저희가 반드시 책임지고 보상하겠습니다.금전적 보상은 물론 향후 활동지원 등 실질적 피해구제를 위해 관계되는 분들과 심도 있게 논의해 필요한 조치들을 시행해 나가겠습니다.순위조작 관련 프로그램을 통해 엠넷에 돌아온 이익과 함께 향후 발생하는 이익까지 모두 내어놓겠습니다.그러면 약 300억원 규모의 기금 및 펀드를 조성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 합니다. 이 기금 및 펀드의 운영은 외부의 독립된 기관에 맡겨, 음악산업 생태계 활성화와 K팝의 지속 성장을 위해 쓰이도록 하겠습니다.구체적인 기금 및 펀드 조성 운영 계획에 대해서는 세부안이 확정되는대로 다시 알려드리겠습니다. 방송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강화하기 위해 필요한 조치들도 빠르게 취해나가겠습니다.외부의 콘텐츠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시청자위원회'를 설치하여 프로그램의 제작과정을 투명하게 운영하겠습니다.또한 내부 방송 윤리강령을 재정비하고 관련 교육을 강화토록 하겠습니다. 이를 통해 잘못인 줄 알면서도 관행처럼 하고 있는 일은 없는지, 시청률만 쫓다가 기본 윤리를 저버리는 일은 없는지 철저하게 살피고 고쳐 나가겠습니다.현재 수사중인 사안에 대해서는 한 점 의혹이 남지 않도록 성실한 자세로 관계기관에 협조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결과에 따라 필요한 내부 조치도 엄정하게 취해 나가겠습니다.이번 사태의 모든 책임은 저희에게 있으며, 아이즈원과 엑스원 멤버들의 활동재개와 관련된 모든 것들을 지원하겠습니다. 멤버들이 겪고 있을 심적 고통과 부담감, 그리고 이들의 활동 재개를 지지하는 많은 팬들의 의견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아이즈원과 엑스원은 빠른 시일 내에 활동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속적으로 협의하겠습니다.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두 그룹의 향후 활동을 통해 얻는 엠넷의 이익은 모두 포기하겠습니다.아울러, 이번 사태로 피해 입은 모든 분들에 대한 구체적인 피해보상도 조속히 실행하도록 하겠습니다. 이번 사태는 저희의 잘못이지, 데뷔한 아티스트들이나 연습생 개개인의 잘못이 아닙니다. 더 이상의 피해자가 없도록 함께 보호해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립니다.다시 한 번 엠넷을 아끼고 사랑해 주시는 모든 분들께 이 자리를 빌어 진심으로 사죄드립니다.

2019-12-30 15:5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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