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창업

 
오는 10월 대구경북 최초의 상업용 수소충전소가 대구 달서구에 착공한다. 사진은 대구시 지능형자동차부품진흥원에 있는 연구용 수소충전소. 매일신문 DB

이르면 10월 대구 성서산단에 상업용 수소충전소 착공

내년 중으로 대구 달서구에서 대구경북 첫 상업용 수소충전소가 운영에 들어간다. 대성에너지는 이르면 오는 10월 약 40억원(국비, 시비 지원 포함)을 들여 대구 달서구 성서산단에 있는 CNG충전소 내에 수소충전소를 착공할 예정이라고 16일 밝혔다.대성에너지는 올해 성서산단에 이어 매년 수소충전소를 한 곳씩 늘려 2022년까지 모두 4곳을 운영할 계획이다. 충전소는 기존 CNG충전소 부지를 활용해 북구 관음CNG충전소(2020년), 달성군 매곡CNG충전소(2021년), 동호CNG충전소(2022년) 등 대구 전역에서 접근성이 좋은 곳에 설치하기로 했다.수소생산시설도 갖출 방침이다. 성서산단 수소충전소 이외의 충전소는 수소추출형으로 구축, 생산도 겸하도록 할 예정이다.대성에너지 관계자는 "도시가스 공급만으로는 매출에 한계가 있다는 판단에 수소산업 진출을 결정했다. 한국가스공사가 추진하는 수소콤플렉스 입지가 대구로 결정된다면 지역 수소사업에 가속도가 붙을 가능성도 있다"며 "현재 CNG충전소도 공동주택과 이격거리 규제가 있어 수소충전소가 들어선다고 해서 안전문제가 불거지지는 않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다만 대구에 수소차가 없어 한동안 적자가 불가피하다는 점은 문제다. 국토교통부 '자동차관리정보시스템'에 따르면 6월 말 기준 대구경북에 등록된 수소차는 각각 4대와 2대에 불과하다. 대성에너지는 수소충전소 운영비가 연간 1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했다.이와 관련, 대성에너지 관계자는 "그동안 충전소가 없어 수소차 구매자가 없었다고 볼 수도 있다. 정부 차원에서 수소경제 활성화에 나선 만큼 초기 손해가 있더라도 빨리 시장에 뛰어드는 게 낫다고 판단했다"며 "운영비 보조 여부에 대해선 대구시와 협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19-07-17 06:30:00

문재인 대통령은 15일 청와대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일본의 수출규제 조치를 겨냥해

증권가 "일본 추가 수출규제는 자동차, 기계"

일본 수출규제가 반도체에서 자동차, 기계로 확대될 것이라는 증권가 전망이 나왔다. 자동차부품, 기계업종 의존도가 높은 대구 경제계는 수출규제가 확대될 경우 타격이 훨씬 클 것으로 우려했다. 삼성증권은 16일 일본이 추가 수출규제에 나설 대상 업종으로 대일 수입의존도가 높은 자동차와 기계업종을 꼽았다. 삼성증권이 관세청의 지난해 통계를 분석한 결과 자동차와 기계업종의 대일 의존도(전체 수입 중 일본 비중)는 자동차가 11.8%, 특수목적기계 32.3%, 일반목적기계 18.7%였다.삼성증권 관계자는 "조만간 일본이 추가 제재를 통해 한국에 대한 압박 수위를 높일 가능성이 크다"며 "대상은 대일 의존도가 높고 국내 수출에 영향이 큰 산업일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자동차부품, 기계업종의 생산액 비중이 높은 대구 경제계는 일본의 수출규제 확대 가능성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대구본부세관에 따르면 지난 5월 기준 대구 총 수입 중 일본 비중은 13.5%로 중국(46.5%)에 이어 두 번째로 컸다. 업계는 일본에서 오는 수입품 상당부분이 자동차부품에 쓰이는 철강재, 기계라고 추산하고 있다.대구상공회의소 관계자는 "대구에는 현재 수출규제 대상인 반도체, 디스플레이 업체는 상대적으로 많지 않은 편이지만 자동차부품, 기계업종으로 수출규제가 확대될 경우 피해가 클 것"이라고 말했다.이번 수출규제 사태가 장기화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한일 양측 모두 새로운 관계 정립을 목표로 하고 있어 사태 해결에 오랜 시간이 걸릴 개연성이 있다"며 "한국은행의 금리 인하 등 선제적 정책 대응 필요성이 매우 커졌다"고 덧붙였다.

2019-07-16 18:06:11

한-이스라엘 비즈니스 포럼에서 대구시와 이스라엘 수출공사가 기업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 왼쪽부터 권영진 대구시장, 하임 호센 주한이스라엘대사, 허창수 전경련 회장, 레우벤 리블린 이스라엘 대통령 유명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 최용환 주이스라엘 대사. 대구시 제공

대구시·이스라엘 미래산업 육성·투자 촉진 맞손 잡는다

대구시가 16일 이스라엘수출공사(IEICI)와 업무협약을 맺고 신성장동력산업 육성 및 기업 간 공동투자를 활성화하기로 했다. 대구시는 업무협약을 발판 삼아 신산업 육성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이번 업무협약은 레우벤 리블린 이스라엘 대통령의 방한(이달 14~18일)을 맞아 전경련이 16일 서울에서 연 '한-이스라엘 비즈니스포럼'과 연계해 체결됐다.대구시와 이스라엘 수출공사는 ▷미래형 자동차·첨단기계 등 양국 신성장동력산업 육성 및 교류 활성화 ▷양국 투자 및 합자기업에 필요한 행정 및 재정 지원 ▷기술창업기업 육성 및 교류 활성화를 위한 공동프로그램 운영 등에 협력키로 했다. 이스라엘 수출공사는 이스라엘 기업의 수출 촉진 및 무역 협력을 위해 1958년에 설립된 공공기관으로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와 유사하다.대구시에는 대구텍, 아엠시(IMC)엔드밀 등 이스라엘 기업이 자리잡고 있다.권영진 시장은 지난해 11월 이스라엘을 방문, 투자유치에 나서기도 했으며 이날 지방자치단체장으로는 유일하게 이스라엘 정부 초청으로 포럼에 참석했다.17일에는 미래형 자동차, 디지털 헬스, 인공지능(AI) 등을 다루는 기업 등이 포함된 이스라엘 경제사절단을 대상으로 한 투자설명회도 열린다. 대구시는 시의 투자환경과 산업인프라를 설명하고 대구 기업들과 미팅도 주선할 예정이다.대구시 관계자는 "이스라엘은 자율주행차, 물산업, 5G 등 대구시의 신성장동력산업 핵심기술을 다수 가지고 있는데다 양산 기반 없이 연구개발에 치중하기 때문에 제조분야에서 대구시와 협력할 수 있는 분야가 많다"고 말했다. 또 "또 유대인 자본 유치를 통해 대구경북 우수 스타트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앞당길 수도 있다"고 양해각서 체결 의미를 설명했다.

2019-07-16 17:58:17

대구경북 3분기 경기전망 동시부진.. 전국 네번째, 첫번째로 낮았다

대구경북 제조업 체감경기가 동시에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2분기 반짝했던 체감경기가 한 분기만에 다시 가라앉았다.대구상공회의소는 지역 210개사(제조업 160개, 건설업 50개)를 대상으로 기업경기전망조사를 실시한 결과 3분기 경기전망지수(BSI)가 제조업 68, 건설업 66으로 나타났다고 15일 밝혔다. 같은 기간 경북 제조업 BSI는 65로 전분기 대비 15p 하락했고, 전국도 14p 하락한 73을 기록했다.대구는 제조업과 건설업 모두 전분기보다 각각 3포인트(p), 4p 상승했지만 여전히 낮은 수준에 머물렀다. BSI는 100을 기준으로 하며 높으면 경기를 긍정적으로 보는 곳이, 낮으면 부정적 전망의 기업이 많다는 의미다.대구경북 기업들이 느끼는 경제 상황은 암울하다. 이번 조사에서 대구와 경북 BSI는 전국 16개 시·도 중 각각 네 번째, 첫 번째로 낮았다. 대구는 2분기 조사에서도 전북(59)에 이어 전국에서 두 번째로 낮은 BSI를 기록했다.대구상의에 따르면 지역 주력업종 전망이 특히 어두웠다. 자동차부품업종 BSI는 58, 섬유가 62를 기록했다. 또 내수기업(59)이 수출기업(103)보다 향후 경기를 부정적으로 내다봤다.기업들의 어려움은 자연스레 지역 일자리에도 적잖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조사 결과 하반기 신규채용 계획이 있다는 업체는 30.4%에 불과했다. 나머지 업체는 최저임금 등 인건비 상승, 국내외 경기전망 악화 등을 이유로 인력 충원 계획이 없다고 답했다.대구상의 관계자는 "경제가 회복될 별다른 호재가 없어 매출 부진 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는 기업들이 많다"며 "내수침체 장기화를 개선할 수 있는 정부의 적극적인 경기부양책이 마련돼야 한다"고 말했다.

2019-07-15 18:01:44

유효식 (주)SCM100 고문이 자체 개발한 근적외선 방출 안경테를 소개하고 있다. 박상구 기자

경북 칠곡업체, 근적외선 방출 안경테 개발

경북 칠곡지역 기업이 인체에 좋은 근적외선을 방출하는 안경테를 개발, 주목받고 있다.종합유통업체인 ㈜SCM100은 최근 근적외선 방출 안경테를 출시했다고 15일 밝혔다. 근적외선은 피부 미용, 피로 회복 효과가 있어 여드름 치료기, LED 마스크 등 의료·미용 목적으로 활용되는 전자기파다.전문 안경 제조업체가 아닌 유통업체가 전혀 노하우가 없던 안경테 생산에 나선 것은 이례적이다. 지난해 특허 획득에 이어 올해 초 한국과학기술원 시험과정을 마친 SCM100은 대구안경산업특구업체에 OEM 방식으로 생산을 맡기고, 자체 유통망을 통해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가격은 30만~40만원대로 보통 안경테보다는 다소 비싸다.김재학 SCM100 대표는 "의료 목적으로 병원에서만 볼 수 있던 근적외선이 최근 섬유에 적용되기 시작하면서 다른 분야 적용을 고민했다. 안경은 항상 얼굴 가까이 있는 물건이고, 대구가 안경테 제조 분야에서 경쟁력이 있다는 점에 착안해 5년 가까이 연구했다"며 "신물질인 근적외선 방출 폴리머를 안경테 재료에 섞어서 코팅을 입혀봤다. 근적외선을 안경테에 적용한 것은 우리가 처음으로 안다"고 말했다.SCM100의 다음 목표는 해외 판로 확보이다. 내수 시장에 집중하기보다는 수출에 집중하는 편이 어려움을 겪는 대구 안경업계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판단에서다. 김 대표는 "최근 중국, 대만 업체가 관심을 보여 수출을 논의 중"이라며 "앞으로 해외 박람회에 적극적으로 참가해 판로를 찾겠다"고 말했다.

2019-07-15 17:45:21

일본이 최근 11년간 무역을 통해 한국에서 거둔 부가가치 흑자가 총 1천352억 달러(약 159조원ㆍ이하 현재 환율 기준)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합뉴스 연합뉴스

정부, 백색국가 제외 강행 방침 대책 마련에 분주

일본이 지난 12일 한국의 백색국가 제외 강행 방침을 거듭 확인하면서 정부는 이번 사태가 전 산업으로 확산할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14일 정부에 따르면 일본은 12일 열린 한일 전략물자 수출통제 담당 실무자 간 양자 협의에서 우리나라를 안보상 우호국가인 백색국가에서 제외하겠다고 밝혔다. 이 경우 한국은 반도체뿐 아니라 모든 전략물자품목에 대해 개별 수출허가를 받아야 해 거의 전 산업에서 강화된 수출 규제를 적용받는다.전문가들은 우리나라가 백색국가에서 빠진다면 타격이 클 것으로 보고 있다. 전략물자관리원은 백색국가 제외 시 국내 첨단소재, 전자, 통신, 센서, 항법장치 등 1천100여 품목이 규제대상이 될 것으로 추산했다.앞서 한국경제연구원은 반도체 소재가 30% 부족해지면 국내총생산(GDP)이 한국은 2.2%, 일본은 0.04% 감소한다고 분석했다. 또 한국이 반도체 관련 부품 수출규제로 대응하면 GDP 감소폭이 한국은 3.1%, 일본은 1.8%로 커진다고 내다봤다.해외에서도 국제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가 일본 수출규제로 촉발된 한일 무역갈등이 우리나라 투자와 성장에 영향을 미쳐 하방위험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진단하는 등 부정적 전망이 지배적이다.대외경제정책연구원 관계자는 "백색국가 배제 조치는 품목 규정이 매우 포괄적이고 자의적이어서 불확실성이 크다"며 "군사 전용이 가능한 첨단소재나 전자부품 등이 수출규제 품목으로 유력하고, 일부 공작기계도 포함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정부는 여전히 국제사회와의 공조를 통해 일본이 수출규제 조치를 철회하도록 하는 데 최우선 방점을 두고 있다. 우리 정부의 맞대응이 양국 간 '경제 전면전'으로 번질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다.다만 정부는 추가 보복이 이어질 경우에 구사할 상응조치를 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직접적 조치로 주요 품목의 대일 수출을 제한하거나 일본산 수입품에 높은 관세를 부과하는 방안, 일본처럼 한국의 백색국가에서 일본을 제외하는 방안 등이 거론된다.정부는 국내 업계 지원도 병행하기로 하고 자동차와 정밀화학 등 주요 산업계 상황을 포함해 일본이 타깃으로 삼을 만한 100대 품목을 따로 추리는 등 세부 점검에 나섰다.정부와 여당은 추가경정예산 증액도 수출규제 3대 품목에 한정하지 않고 추가규제가 예상되는 품목을 포함하기로 했다. 대일 의존도 상위 50개 과제에 대한 소재·부품 연구개발(R&D) 예산도 반영하기로 했다.

2019-07-14 18:27:45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일본 출장을 마치고 지난 12일 서울 강서구 김포국제공항에 도착하고 있다. 연합뉴스

정부, 일본 수출제재 국내 대책 마련 분주

정부가 일본 수출규제에 따른 국내 기업 피해 최소화를 위한 대책 마련에 분주하다. 대일의존도가 큰 소재부품 개발사업에 대한 전방위 지원, 일본의 추가 보복 등 장기전에 대비해 '상응 조치'를 병행할 수 있도록 대비하고 있다.14일 관계 부처에 따르면 정부는 대미 외교전, 일본과의 양자 협의 등 외교적 해법을 모색하면서 국내에서는 예산·세제·행정절차 최소화 등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정부는 우선 국회에서 심의 중인 추가경정예산(추경)안에 일본 수출규제 대응을 위한 예산을 최소 1천200억원 이상 증액하고 이번 주 초 구체적 사업목록을 확정하기로 했다. 기재부는 일본 규제 대상에 오른 품목 중 고순도 불화수소(에칭가스)를 연구개발(R&D) 비용 세액공제 대상에 포함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중소벤처기업부는 15일부터 대구 등 전국 12개 지방청에 '일본 수출규제 애로신고센터'를 설치·운영하고 구체적 피해를 입은 기업에 긴급 경영안정자금을 지원하기로 했다. '매출 10% 이상 감소' 같은 긴급 경영안정자금 지원 요건과 지원 횟수 제한도 완화할 예정이다.정부 지원책 외에도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핵심소재 확보에 성공했다고 알려지면서 '급한 불'을 껐다는 관측도 나온다. 재계에 따르면 이 부회장은 13일 긴급 사장단 회의에서 당장 심각한 생산 차질은 막을 수 있는 수준의 물량을 확보했다는 내용의 '출장 성과'를 공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정부의 수출 통관 규제를 직접 벗어날 수는 없는 만큼 일본 소재 생산업체의 해외공장 물량을 우회수입하는 데 합의를 봤거나 다른 조달처를 확보한 게 아니냐는 추측이 제기되고 있다.한편 전국경제인연합회가 기업인, 증권사 애널리스트, 통상전문가 50명을 대상으로 한 '일본의 수출제재 영향 긴급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문가들은 일본 수출규제가 장기화되면 일본보다 우리나라가 입는 타격이 더 클 것으로 전망했다. 또 일본의 수출규제가 오는 21일 자국 참의원 선거 이후에도 지속할 것으로 예상했다. 전경련은 "수출통제가 장기화할 경우 다른 소재에서도 추가조치가 예상된다. 일본이 세계시장 점유율 50% 이상을 차지하는 소재가 많으므로 조속히 해법을 찾아야 한다"며 "일본 경제계와 쌓아 온 신뢰 관계를 바탕으로 대화 여건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2019-07-14 18:15:53

여름 피부 에센스로 수분 보충하세요  

강한 자외선에 지친 피부를 위해 수분을 채우는 화장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 대구백화점 본점 1층에 있는 화장품 브랜드 '닥터자르트'는 수분 체질을 개선해 수분이 오래 지속되는 피부로 바꿔주는 '바이탈 하이드라 솔루션 에센스'를 판매하고 있다. 대구백화점 제공

2019-07-14 17:46:02

김영란 와이비코리아 대표. 박상구 기자

[이코노피플]김영란 와이비코리아 대표

남초 현상이 뚜렷한 건설업계에서 친환경 공법을 앞세워 남다른 성과를 거둔 여성 CEO가 있어 주목된다. 경북 경산에 본사를 둔 와이비코리아는 금속제 패널제품 생산·시공 전문업체다. 실리콘을 쓰지 않은 친환경 패널이 대표 제품이다. 이 회사 김영란 대표는 작년 7월 실리콘을 쓰지 않고도 기능에 문제가 없는 패널을 개발했다. 실리콘이 환경 문제를 낳을 수 있다는 생각에서였다.그는 "실리콘에는 물질을 빨아들이는 특징이 있어 먼지나 배기가스 등 오염물질이 쉽게 달라붙는다. 패널 시공 뒤 시간이 지나면서 실리콘이 흘러내리면 결국 건물에 오염물질이 가득 묻는 셈이어서 이용자 건강에 좋지 않다"며 "일반 패널에 비해 가격이 조금 비싸기는 하지만 학교나 청소년수련원 등에서 수요가 많다"고 말했다.여성들의 경제계 진출이 활발한 요즘에도 건설 관련업계는 아직까지 남성 경영인이 주를 이룬다. 상대적으로 소수자에 속하는 김 대표는 경영이 녹록지 않은 것이 사실이라고 털어놓기도 했다그는 "여성 CEO가 영업에서는 약점이 있을 수 있지만 대신 섬세하고 세밀하다는 장점이 있다"며 "결과물이 어설프면 괜히 '여자라서 그렇다'는 얘기를 들을까 봐 기술력 확보에 집중한 게 성과를 본 것 같다"고 했다.올해는 경사도 이어졌다. 김 대표는 5월 29일 열린 '대구경북 중소기업인대회'에서 경북도지사 표창을 받았고, 지난 10일 '여성경제인의 날' 행사에서는 조달청장 표창을 받았다.그는 "특히 조달청장 상은 가산점이 있어 실질적인 경영에도 도움이 될 것 같다. 앞으로 더욱 열심히 기술 개발에 나서 더 큰 상을 받고 싶다는 목표가 생겼다"며 웃었다.

2019-07-14 17:22:30

대구 게임업체 (주)KOG 직원들이 게임 캐릭터와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다. 성일권 기자 sungig@imaeil.com

[우리기업에 노크하세요] (2)게임업체 KOG

IT기업에 대해 구직자들이 갖는 이미지는 '높은 업무강도'와 '좋은 사내 복지'로 갈린다. 업무 마감 시한을 앞둔 고강도 야근을 일컫는 '크런치 모드'라는 단어도 IT업계에서 나왔다. 그럼에도 수평적인 사내 분위기와 상대적으로 높은 복지 수준에 매력을 느끼는 구직자가 적잖다.2000년 설립된 (주)KOG(이하 코그)는 유명 게임 '그랜드체이스'와 '엘소드' 등을 개발한 대구경북 최대 게임업체다. 업종 특성상 대구경북 내 다른 기업들에 비해 사내 복지가 뛰어난 편에 속한다.코그는 타지역에서 온 직원에게 대구 중구 동성로 인근 오피스텔을 기숙사로 제공하고 있다. 첫 1년 동안 숙소에 드는 모든 비용을 부담하고, 이듬해부터는 월 20만원씩 지원한다. 보증금과 월세 부담을 던 채 도심 한가운데 오피스텔에서 살 수 있어 직원들의 만족도가 높은 편이다.동종업계에서도 찾아볼 수 없는 '게임지원비'도 현직 직원들이 좋아하는 부분이다. 직원이 게임을 사는 데 쓴 영수증을 회사에 제출하면 1년 120만원 한도로 전액을 지원받을 수 있다. 다양한 게임을 해봐야 개발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는 판단 때문이다. 이 외에도 한 끼당 원가 9천원 수준의 사내식당, 매년 회사가 전액 부담하는 해외여행도 직원들에게 인기다.코그에 10년째 다니고 있는 이규준 팀장은 "자유로운 사내 분위기가 최대 장점"이라고 했다. 창의성이 중시돼 비교적 자유로운 분위기인 게임업계 중에서도 특히 수평적인 문화를 갖고 있다고 귀띔했다.이 팀장은 "이종원 대표가 자유롭고 젊은 분위기를 중요시한다. 스스로를 '대표님'이라고 부르지 못하게 할 정도"라며 "자연스레 직원들도 서로 직급을 부르는 대신 편하게 '형', '누나'로 부르며 지낸다. 마음 편히 개발하고 싶은 구직자들에게 코그는 참 매력적인 곳"이라고 말했다.아쉬운 점은 구직자들의 부정적 인식이다. 게임업체 취업을 꿈꾸는 일부 구직자들에게 코그는 '대구의 등대'라는 달갑잖은 별명으로도 불린다. 늦은 밤 불이 꺼진 빌딩에 코그 사무실만 유일하게 환하다는 얘기를 등대에 비유한 것이다. 그만큼 직원들이 잦은 야근과 격무에 시달린다는 의미다.이 팀장은 "서울 대형 게임업체만큼 인력이 풍부하지 않다 보니 경쟁력을 가지려면 양으로 승부해야 한다는 인식이 과거 있었던 것이 사실"이라며 "지금은 전 직원이 주 40시간 내외로 일하고 있다. 야근한 직원들을 위해 설치했던 수면실도 쓸모가 없어져 다른 용도로 바꾸는 중"이라고 말했다.

2019-07-14 16:31:38

'디떽' 원정훈 대표가 동성로 매장에서 로봇이 튀겨낸 치킨을 들어 보이고 있다. 김윤기 기자

"로봇이 튀기는 닭, 한 번 드셔보실래요?" 대구 동성로 치킨 전문점 '디떽'

11일 오후 대구 중구 동성로의 치킨 전문점 '디떽'. 종업원 2명이 부지런히 홀을 오가며 갓 튀긴 치킨을 내왔다. 바쁜 홀과 달리 주방에는 사람이 없었다. 닭을 튀겨내는 건 이 업체 원정훈 대표가 개발한 로봇이었다. 주방 선반에 고정된 로봇은 6개의 관절을 사람 팔처럼 움직이며 치킨을 튀기고 기름을 툭툭 털어냈다.원 대표는 "치킨가게 업주들이 장시간 고된 노동에 시달리는 모습을 보고, 로봇이 필요하겠단 생각이 들어 창업하게 됐다"고 했다. 그는 2017년 12월 개발을 시작해 올해 초 시제품을 완성했고, 4월부터 동성로에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핵심기술은 업체마다 규격이 다른 튀김 바구니를 안정적으로 들 수 있는 로봇의 '손'과 이를 제어하는 소프트웨어다. 원 대표는 "앞으로 내구성을 증명하고 매장에서 발생하는 돌발상황에도 대처할 수 있도록 업그레이드할 것"이라고 했다. 동성로 디떽 매장은 '로봇쉐프'가 만드는 치킨의 테스트베드이자 홍보 공간인 셈이다.디떽은 오는 17일부터 대구 치맥 페스티벌 메인 무대인 두류야구장에 점포를 차린다. 원 대표는 "로봇은 조리시간을 정확히 지키기 때문에 균일한 튀김 정도를 보장하는 게 장점"이라며 "보통 1㎏ 미만의 닭을 쓰는데 비해 우리는 1.3㎏ 무게의 닭을 써 육질이 우수하다"고 자랑했다.원 대표는 "매장을 대구에 둔 건 '치킨의 성지'인 대구에서 맛으로 인정받겠다는 각오 때문"이라며 "앞으로 5년 뒤엔 치킨집도 상전벽해의 변화를 맞을 것"이라고 했다.

2019-07-11 18:19:25

대구 자동차부품업계 고용이 더욱 악화될 것이라는 우려가 나왔다. 11일 대구 그랜드호텔에서 열린 대구고용포럼에서 토론 좌장을 맡은 박상우 경북대 교수가 발언하고 있다. 박상구 기자

"내연차 위주 대구 자동차부품업계 고용 더 나빠질 것"

올해 대구 자동차부품업계의 불황이 이어지고 고용도 악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대구시와 대구고용노동청은 11일 위기에 처한 대구 자동차부품업계의 고용대책을 논의하고자 '대구고용포럼 제1차 정기포럼을' 개최했다.이날 '자동차산업의 고용 현황과 전망'을 주제 발표한 이항구 산업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내연기관차 부품업체들의 인원 감축이 시작됐다고 경고했다.이 연구위원은 "최근 비계열사 부품업체 중 규모가 가장 큰 만도가 임원 20%를 줄이고 희망퇴직을 조기시행하는 등 구조조정을 시작했다. 전기차, 수소차 등 미래차 생산이 늘면서 내연차 위주의 중소기업 어려움이 커질 것"이라고 진단했다.또한 "우리나라 제조업 로봇 대수가 최근 빠르게 늘며 세계 최고 수준까지 올라온 점도 지역 업계 고용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덧붙였다.미래차 시대에 적응에 대비할 대구경북의 제조업 인프라가 부족하다는 점도 지적했다.이 연구위원은 "산업 패러다임 변화에 적응할 중견기업이 절실하지만 2015년 기준 대구의 제조 중견기업 수는 55곳으로 전국 1천488곳에 비해 턱없이 부족하다. 전문성을 갖춘 산업기술인력도 인구 대비 부족한 상황"이라며 "중견기업 육성을 위한 투자를 촉진하는 한편 중장기 상생형 일자리 창출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이어 열린 대구 자동차부품업계 노사정 토론에서는 최저임금 인상과 내년 50~299인 사업장으로 확대될 주52시간 근로제에 대한 우려가 나왔다.황성원 금속노조 대구경북본부 사무국장은 "대구 자동차부품업체의 임금은 대기업 생산직의 절반도 안 되는 수준이다. 더구나 내년부터 근로시간이 단축되면 근로자 임금은 평균 25% 줄어들 것"이라며 "근로시간 단축은 고용 창출 대신 근로자들의 삶만 피폐하게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김대곤 ㈜에이엠에스 이사는 "국내 자동차산업 종사자가 2017년 40만1천명에서 올 4월 38만5천명까지 줄었다. 업체들은 인건비 부담과 내수판매 부진이 겹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최저임금법을 개정하는 등 경쟁력 확보를 위한 대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2019-07-11 18:09:48

바로잡습니다('대구 취업자 1년 사이 10만명 줄었다')

매일신문 11일 자 17면에 보도된 '대구 취업자 1년 사이 10만명 줄었다' 기사에서 '10만명'은 '1만명'의 오기로 바로잡습니다. 6월 대구 취업자 수는 123만3천명으로 지난해 124만3천명에서 1만명 감소했습니다. 같은 내용의 온라인 기사는 10일 오후 11시 사실 인지 및 내부 의사결정을 거쳐 수정됐습니다.

2019-07-11 17:20:23

네이버 증권 제공.

'메디톡스'는 어떤 회사? 보톡스 국내 1위 제조업체

'벤처 신화 주인공'으로 잘 알려진 메디톡스가 보건당국의 정식 허가를 받기 전 해당 제품의 샘플을 병원에 유통·불법 시술을 진행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논란이 일고 있다.KBS는 10일 보도를 통해 "메디톡스가 지난 2003년부터 2005년까지 안정성 검증을 받지 않은 임상 단계의 '메디톡신' 샘플을 성형외과와 피부과에 유통시켰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대해 메디톡스 측은 약효를 알아보기 위해 일부 의료진에게 적은 양의 샘플을 보낸 적이 있다고 인정했다. 다만 일반 환자에게는 시술하도록 하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그러나 해당 '메디톡신'제품은 2006년 3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정식 허가를 받았기 때문에 안정성이 검증 되지 않은 제품을 유통·시술하는 행위는 불법으로 처벌 대상이다.메디톡스사는 2000년에 설립됐으며 국내 보톡스 시장의 40%를 차지하며 업계 1위를 달리고 있는 회사다. 메디톡스사는 A형·B형 보톨리늄 독소 단백질 치료제 생산업을 하고 있으며 더불어 약품에 대한 연구개발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메디톡스사의 매출액은 총 2054억 4439만으로 알려졌으며 종업원은 548명이다.

2019-07-11 09:23:54

취업자, 전국 늘어난 사이 대구는 줄었다

대구 취업자가 1년 새 1만명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취업자가 17개월 만에 최대치를 기록하는 등 고용지표가 개선됐지만 대구는 유독 부진했다.동북지방통계청이 10일 발표한 '대구경북 고용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대구 취업자는 123만3천명으로 전년 대비 1만명 감소했다. 자연스레 고용률은 58.6%로 1년 새 0.4%포인트(p) 낮아졌다. 경북은 취업자(144만7천명)가 전년 대비 1천명 증가했지만 고용률(62.4%)은 변동이 없었다.반면 같은 기간 전국 취업자 수는 전년 대비 28만1천명 늘어난 2천740만8천명을 기록, 작년 1월 이후 가장 큰 증가폭을 기록했다.대구는 실업률도 같이 떨어졌다. 6월 대구 실업률은 4.1%로 1년 전보다 0.2%p 감소했다. 경제활동인구 자체가 줄면서 취업자와 실업자가 동시에 감소세를 보였다. 같은 기간 경북 실업률은 4.4%로 0.8%p 올라 부진했다.대구 취업자 감소는 도소매·숙박음식업과 제조업 부진 영향이 컸다. 도소매·음식숙박업 취업자가 1년 새 1만1천명 줄었고 제조업에서도 5천명이 빠져나갔다. 반면 경북은 지난해 제조업 부진 기저효과 덕분에 올해 제조업 취업자가 2만2천명 늘어나는 등 개선됐다.다만 대구경북 청년 취업자 증가율이 높은 것은 긍정적이다. 지난달 대구경북의 15~29세 취업자 증가율은 각각 13.9%, 8.3%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전국은 오히려 3.7% 감소했다.전문가들은 전국과 대구경북의 고용지표가 엇갈린 이유로 노인 일자리를 꼽았다. 지난달 대구경북 60대 이상 취업자가 전년 대비 4.6%, 1.9% 증가에 그친 사이 전국에서 8.2% 증가한 격차가 그대로 고용지표에 반영됐다는 것이다.황준석 대구상공회의소 대구인적자원개발위원회 고용전문관은 "대구는 임시일용직 중심으로 임금근로자 증가폭이 줄었다. 경북 제조업 취업자가 늘어난 것은 최악이었던 작년의 기저효과로 볼 수 있다"며 "전국이 노인층 위주로 취업자가 크게 늘어난 반면 대구경북은 노인 고용이 부진한 대신 청년 고용이 좋았다는 점은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

2019-07-10 18:14:24

류병선 영도벨벳(사진 오른쪽) 대표가 10일 '제23회 여성경제인의 날' 행사에서 금탑산업훈장을 받고 있다. 영도벨벳 제공

류병선 영도벨벳 대표, 금탑산업훈장 수상

구미에 있는 섬유기업인 영도벨벳 류병선 대표가 10일 금탑산업훈장을 받았다. 대구경북 기업인으로서는 진영환 삼익THK 회장, 이승지 에스엔비 대표에 이어 벌써 올해 세 번째 금탑산업훈장 수상자 배출의 낭보다.류 대표는 이날 중소벤처기업부와 한국여성경제인협회가 개최한 '제23회 여성경제인의 날' 행사에서 훈장을 받았다.1960년 설립된 영도벨벳은 일본·미국에서 수입하던 고급 섬유인 벨벳을 국산화해 세계시장에 진출한 회사이다. 작년 기준 매출액 75%가 해외에서 나올 만큼 수출 비중이 높고 세계 벨벳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는 성과를 거둔 공로를 인정받았다. LCD 러빙포(布)로 디스플레이 시장에도 진출, 섬유 전문 기업에서 IT소재 기업으로 사업 분야를 넓히고 있다는 점도 감안됐다.류 대표는 "지금까지 여러 상을 받아봤지만 금탑산업훈장은 경제인으로서 받을 수 있는 최고의 상이어서 특히 기쁘다"며 "당당하게 지역과 여성을 위해 봉사하는 경영을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전국 여성경제인 14명이 정부 포상을 받았다. 지역에서는 경북 경주에 있는 자동차부품업체 ㈜경신 직원 이경순 씨가 장기근속과 공정개선 공로로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

2019-07-10 17:54:47

한국가스공사 전경

한국가스공사, 국내 공기업 최초로 10년물 지속가능채권 발행

한국가스공사는 9일 10년물 지속가능채권(5억달러 규모)을 발행했다고 10일 밝혔다. 가스공사가 해외채권을 발행한 것은 2017년 7월 이후 2년 만이다.지속가능채권은 일반적으로 환경이나 사회적 성격을 띠는 프로젝트에 쓰이는 자금 조달을 목적으로 하는 특수목적 채권이다. 국내 공기업 중에서 10년물 지속가능채권을 발행한 곳은 가스공사가 처음이다.이번 채권 발행에는 모두 136개 해외 기관의 투자자가 공모액의 5.6배에 이르는 주문을 내며 관심을 보였다. 2017년 채권 발행 당시 아시아에 편중됐던 투자자 비중(80%)도 이번에는 절반으로 줄었고 미국, 유럽계 비중이 커졌다.한편 가스공사는 채희봉 신임사장이 10일 대구 본사에서 취임식을 갖고 업무를 시작했다. 채 사장은 산업통상자원부 가스산업과장, 에너지자원실장, 무역투자실장 등을 역임한 관료 출신으로 문재인 정부 초대 산업정책비서관을 맡은 바 있다. 임기는 3년이다.

2019-07-10 17:29:51

올해 상반기 경북지역 5개 대학에서 실시된 '2019 청년 창업캠프' 만족도가 93%로 조사됐다.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 제공

"경북 청년 창업캠프 만족도 93%"

올해 상반기 경북지역 5개 대학에서 실시한 '2019 청년 창업캠프' 만족도가 93%로 나타났다.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는 지난 5월 16일 경운대를 시작으로 구미대, 대구대, 안동과학대, 동양대 등 경북 5개 대학에서 잇따라 열린 '2019 청년 창업캠프'를 성황리에 마쳤다.모두 124명이 참가한 올해 경북지역 청년 창업캠프는 창업 기초역량을 다지기 위한 '디자인 싱킹'를 부제로 진행했다. 디자인 싱킹(Design Thinking)은 제품 기획, 마케팅 관련 서비스 등 전 과정에 걸쳐 디자이너의 감수성을 바탕으로 고객중심적으로 사고하는 것을 말한다.이에 따라 경북 청년들이 창업 아이디어 발상과 구체화 기법 등 고객 중심의 새로운 제품을 만들어 낼 수 있는 창의적 능력을 배양할 수 있었다.

2019-07-10 15:43:40

안동지식재산센터와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는 7월 1일~2일 구미 금오산호텔에서 '2019 IP(Intellectual Property, 지식재산) 창업클럽'을 개최했다. 안동지식재산센터 제공

2019 IP창업클럽, 금오산호텔에서 개최

안동지식재산센터와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는 이달 1일~2일 구미 금오산호텔에서 초기창업자와 예비창업자를 대상으로 '2019 IP(Intellectual Property, 지식재산) 창업클럽'을 열었다.2019 IP 창업클럽은 창업기업이 지속적 성장을 할 수 있도록 기업 운영에 필요한 사업화 실행 기술과 전략을 배우고, 다양한 창업지원 프로그램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나인랩실 박성호 대표와 푸드팩토리 김경민 대표의 특강 ▷협업 성과창출 스킬, 사업화 전략 시뮬레이션 수립 ▷창업가 간 정보교류 및 네트워크 순으로 진행됐다.

2019-07-10 15:41:45

대구경북 중소벤처기업의 실질적인 기술 교류와 기술경쟁력 향상을 위한 '미래유망기술교류회'가 이달 4일 대구 노보텔 앰배서더에서 열렸다. 경북테크노파크 제공

 '국가연구개발기관과 대구경북기업 간 기술교류의 장 마련'

한국테크노파크진흥회(회장 이재훈 경북테크노파크 원장)와 (재)경북테크노파크, (재)대구테크노파크, (재)포항테크노파크,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은 기술적 어려움을 겪는 대구경북 중소벤처기업의 실질적 기술 교류와 기술경쟁력 향상을 위해 '미래유망기술교류회'를 공동으로 개최했다.지난 4일 대구 노보텔 앰배서더에서 열린 행사에서는 성문희 국민대 교수의 '마이크로바이옴(세컨드 게놈)은 인류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가?"에 대한 강연으로 문을 열었다. 이어서 자동차부품연구원, 한국생명공학원구원,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한국전자통신연구원 등 국가R&D기관에서 수행하는 자율주행자동차, 자동차 연료전지, 딥러닝 기술, 탄소나노 소재 등 부상하는 미래 신기술이 차례로 소개됐다,2부에서는 공개된 국가연구개발기관의 24개 미래기술과 테크노파크의 기술지원사업에 대해 기업들이 상담을 받을 수 있는 기술상담회가 마련되었다. 특히 이날 삼성전자의 개방특허 제도를 소개하여 참여 기업들의 적극적인 활용을 권장했다.이재훈 한국테크노파크진흥회 회장은 "중소벤처기업의 자체 연구개발 역량에는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다. 국가 연구개발기관들과의 기술 교류와 기술 이전은 중소벤처기업이 미래유망기술을 선점해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효과적 방안"이라며 "미래유망기술교류회를 통해 대구경북 기업들이 기술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키워드]마이크로바이옴이란?=인체에 서식하는 '미생물(microbe)'과 '생태계(biome)'를 합친 말로 우리 몸에 사는 미생물과 그 유전정보를 말한다. 미생물을 빼놓고 인간의 유전자를 논할 수 없을 정도이기에 제2의 게놈(Second Genome)이라 부른다. 신약 개발과 불치병 치료법 연구뿐 아니라 식품, 화장품 등의 개발에 활용할 수 있다.

2019-07-10 15:38:25

대구시와 대구테크노파크는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주관한 '2018년도 지역특화산업육성사업 성과 평가'에서 2년 연속 'A등급'에 선정됐다. 사진은 대구시청 전경. 매일신문DB

대구, 지역산업육성사업 평가 2년 연속 'A등급'

대구시와 대구테크노파크(대구TP)는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주관한 '2018년도 지역특화산업육성사업 성과 평가'에서 2017년도에 이어 2년 연속 'A등급'에 선정됐다. 이에 따라 국비 10억원의 인센티브를 확보했다.대구는 지난해 기업육성 전략목표로 '융복합형 특화산업 육성으로 지역 중소기업 산업기술 경쟁력 강화 및 질 좋은 일자리 창출'을 설정했다. 이후 대구 소재 기업지원기관들의 긴밀한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지역 산업정책을 보다 내실 있게 추진하고자 다각적인 활동을 펼쳤다. 이를 통해 신규 고용 263명 및 사업화 매출액 448억원을 창출하는 등 목표치 대비 고용 143.1%, 사업화 매출액 215.6%를 초과 달성했다.특히 대구는 이번에 ▷지역기업 성장사다리 지원체계 구축 ▷미래산업 육성을 위한 산업융합 플랫폼 구축 ▷대구형 데이터 통합관리 플랫폼 구축을 통한 기업 성장 관리체계 마련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홍석준 대구시 경제국장은 "이번 성과는 어려운 여건에서도 산·학·연·관이 힘을 모아 혁신성장을 제고하기 위한 다양한 시도와 협업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말했다.

2019-07-10 15:34:30

피보(Pivo)에 설치된 스마트폰이 피사체를 쫓아 360도 회전하며 동영상을 촬영하고 있다. (주)쓰리아이 제공

 "스마트폰을 나만의 카메라맨으로" 피보(Pivo), 해외 인기 폭발  

스마트폰을 나만의 카메라맨으로 만들어 주는 대구 창업벤처 (주)쓰리아이(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 C-LAB 5기 졸업)의 피보(Pivo)가 크라우드 펀딩 프로젝트 진행 8개월 만에 글로벌 판매액 100만 달러를 돌파했다.피보(Pivo)는 블루투스(근거리 통신기술)를 활용, 스마트폰이 360도 회전하며 움직이는 피사체를 감지해 동영상을 촬영하는 혁신제품이다. 요즘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유튜버와 1인 크리에이터들이 별도 카메라맨이나 장비 없이 스마트폰만으로 혼자 영상을 제작할 수 있게 해주는 것이다.특히 피보앱을 다운로드 받을 경우 타임랩스, 파노라마 기능을 비롯해 다양하고 특색 있는 영상과 사진을 제작·편집할 수 있다. 현재 피보앱에는 9가지 각종 기능이 제공되고 있으며, 향후 계속 새로운 기능이 업데이트 될 예정이다.특히 (주)쓰리아이의 피보는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 킥스타터와 인디고고를 기반으로 글로벌 진출에 성공했다는 점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크라우드 펀딩은 ▷제품에 대한 기획서를 온라인 플랫폼에 게시하고 ▷후원자(제품이 출시되기 전에 선 구매)를 모집한 뒤 ▷제품이 출시되면 후원자에게 배송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후원자들은 피보를 시장 판매가격 179달러(약 20만원)보다 저렴한 109달러(약 11만원)에 구입할 수 있다.지난 6월 현재 피보 후원자는 전 세계 90개 국에서 1만 명을 돌파했으며, 올해 5월 킥스타트 주문량 7천100건을 배송완료했고, 6월부터는 인디고고의 주문 배송을 시작했다.피보는 또한 제품 판매와 앱을 통한 기능 업그레이드에 그치지 않고, 전 세계 고객들과 커뮤니티를 만들어 함께 소통하고 다양한 콘텐츠로써 서로 간 흥미를 불러일으키고 있다."나의 방송 수업을 위한, 놀랍도록 컴팩트한 제품. 런던 디자인 페어 2018에서 피보를 체험해 볼 수 있어 행운입니다.(노르웨이 밀렌 페트코브)" "컴팩트하고 멋진 이 제품을 적극 추전합니다. 혼자 촬영할 때 더 이상 전면 카메라에 의존하지 않아도 됩니다. 후면 카메라에서도 작동하니까요. 단 몇 초만에 피보와 사랑에 빠졌어요. (인도 Z 야 칸)"(주)쓰리아이 관계자는 "킥스타트의 주요 시장이 미국이어서 처음에는 미국인이 후원자 대부분이었지만, 캠페인을 진행하면서 전 세계 각 국에서 고객들이 몰려 이제 다른 나라 고객의 비율이 44%를 넘어섰다"면서 "올 여름부터는 크라우드 펀딩을 넘어 글로벌 소매 및 도매 시장으로 유통을 다양화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19-07-10 15:31:38

경상북도와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요즈마그룹코리아는 지난 4일 서울 코엑스 인터컨티넨탈 비바체 홀에서 '4차 산업혁명시대를 향하여: 경북지역의 발전을 위한 시사점'을 주제로 'YOZMA-PENTAGON DAY(요즈마-펜타곤 데이)'를 개최했다.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 제공

 경북도,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 '요즈마-펜타곤 데이' 개최

경상북도와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요즈마그룹코리아가 7월 4일 서울 코엑스 인터컨티넨탈 비바체 홀에서 혁신벤처처 기업인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4차 산업혁명시대를 향하여: 경북지역의 발전을 위한 시사점'을 주제로 'YOZMA-PENTAGON DAY(요즈마-펜타곤 데이)'를 개최했다.이날 행사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유럽을 비롯한 다양한 나라의 사례를 공유하고 경북지역의 발전을 위한 시사점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되었다.미하엘 라이터러 주한 유럽연합대표부 대사는 '유럽의 관점으로 본 4차 산업혁명'을 주제로 한 기조강연을 통해 4차 산업혁명으로 인해 변화하고 있는 유럽과 유럽연합의 중소기업 정책을 소개하면서 새로운 시대를 준비하기 위한 기업 지원방안을 제안했다.보쉬코리아 하희탁 이사의 '제품 생산에서 디지털 서비스로'를 주제로 한 강의에서는 제조기업 보쉬코리아의 변화 사례를 제시하며 IoT(사물인터넷) 선도 기업으로 진화하기 위한 전략적 함의가 발표되었고, 4차 산업혁명 시대 블록체인의 동향 및 미래에 대한 강연이 이어졌다. 마지막 강연은 엘리 감바쉬 IAI CEO가 맡았다. 그는 이스라엘을 대표하는 방산업체인 IAI의 기업 사례를 전하며, 4차 산업혁명의 주요 기술인 인공지능·머신러닝·빅데이터·IoT를 활용한 무기체계와 사이버전, 항공우주 분야에 대한 솔루션을 제공했다.

2019-07-10 10:25:47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일본이 최근 수출규제의 배경으로 불화수소(에칭가스) 등 전략물자의 대북반출 의혹을 거듭 제기한 것과 관련,

일본 에칭가스 유출 의혹 제기에 정부 반발

정부가 일본이 제기한 불화수소(에칭가스)의 대북 반출 의혹을 강하게 일축했다.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불화수소가 북한을 포함한 유엔 결의 제재대상국으로 유출됐다는 어떠한 증거도 발견되지 않았다"며 "일본은 근거 없는 주장을 즉시 중단하기 바란다"고 말했다.이날 성 장관의 발언은 일본 정부가 뚜렷한 근거도 제시하지 않으면서 전략물자 대북 반출 의혹을 제기한데 대한 정부의 공식 반박 입장이다. 앞서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지난 7일 한국에 대한 수출규제 강화 이유로 '부적절한 사안'을 들면서 한국이 북한에 대한 제재를 제대로 지켜야 한다고 말한 바 있다.성 장관도 "관련 기업들이 전략물자 수출통제와 관련한 국내 법령에 따라 수출 허가를 받고 최종 사용자 보고 등 각종 의무도 적법하게 이행하고 있음을 재차 확인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전략물자의 북한 반출 문제는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에 관한 사안"이라며 "만약 제기하고 있는 의혹에 근거가 있다면 일본은 유엔 안보리 결의 당사국으로서 구체적인 정보를 한국을 포함한 유관 국가와 공유하고 긴밀히 공조하는 것이 책임있는 자세"라고 덧붙였다.정부는 이 문제를 오는 12일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양자협의에서 논의하기로 했다. 일본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이번 협의에서 한국에 대한 수출 규제가 금수조치가 아닌 무역관리를 재검토하는 차원이라는 입장을 전달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아울러 정부는 9일(현지시각) 제네바에서 열리는 세계무역기구(WTO) 상품·무역 이사회에 일본의 경제보복 조치를 긴급 의제로 상정하는 한편 오는 23, 24일 열리는 WTO 일반이사회에서도 일본 조치의 부당성을 강조하기로 했다.청와대 관계자는 "WTO 상품·무역이사회는 상품과 관련한 이슈를 담당한다. WTO 제소를 앞두고 국제기구와 관련국에 조치의 부당성에 대한 여론을 환기하는 데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19-07-09 19:01:14

김명화 아시아유니콘스 CFO(앞줄 오른쪽 세번째)는 지난 8일 베트남 IMP그룹과 박닌성 스마트시티 조성에 관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아시아유니콘스 제공

대구IT기업, 베트남 박닌성 스마트시티 조성

대구와 우호도시 협정을 맺은 베트남 박닌성 스마트시티 조성사업을 대구 IT업체가 따냈다.아시아유니콘스(대구 북구 산격동)는 지난 8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현지기업인 IMP그룹과 스마트시티 조성에 대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아시아유니콘스는 2017년 설립돼 베트남과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 시장 위주로 활동하는 IT기업이다.양사는 하노이 인근 박닌성에 조성될 약 5천만㎡ 규모 복합신도시 조성을 함께 하기로 했다. 박닌성은 지난 2월 대구시와 우호도시 협정을 맺은 곳이기도 하다.아시아유니콘스는 현지에 인공지능과 에너지 저감기술 등을 적용하기로 했고, SOC 투자개발 전문기업인 IMP그룹은 도로 건설 등 실제 조성 작업에 착수할 예정이다. 양사는 프로젝트 성공을 위해 적극적으로 투자 유치 활동을 벌이는 한편 대구와 박닌성 양 지방자치단체 간 네트워크 강화를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김명화 아시아유니콘스 CFO는 "박닌성은 삼성전자가 진출한 베트남 최고의 첨단산업도시이며 한국의 스마트시티 인프라를 도입하기에 최적인 곳"이라고 설명했다.

2019-07-09 17:46:58

대구기업발전협의회, 사랑나눔급식

대구상공회의소 대구기업발전협의회(회장 박순경) 회원 20여 명은 지난 4일 대구 두류공원에서 취약계층 700명을 대상으로 무료급식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2019-07-09 17:29:24

최근 환율이 급등락을 반복하며 지역 수출입기업들이 불안감을 호소하고 있다. 8일 원·달러 환율은 11.6원 오른 1,182.00원으로 장을 종료했다. 연합뉴스

널뛰는 환율에…지역 기업들 고민

최근 널뛰는 환율에 대구 수출입 기업들이 불안감을 호소하고 있다. 갑자기 환율이 오르내릴 경우 발생할 환손실 탓에 원활한 수출이 어렵기 때문이다. 올해 2분기(4~6월) 들어 원-달러 환율 시장은 그야말로 '롤러코스터'다. 5월 미중 무역분쟁 영향으로 달러당 1천200원에 육박했던 환율은 6월 불안심리가 안정되며 폭락했다가 이달 들어 일본의 수출 제한 조치로 재차 반등했다.원-달러 환율 일간 평균 변동률은 3월 0.21%에서 4월 0.28%로 커졌고, 5월과 6월에도 각각 0.30%, 0.32%로 증가했다. 4월 15일만 해도 달러 당 1천133.1원이었던 환율은 8일 종가 기준 1천182.0원으로 50원 가까이 올랐다.대구경북 수출기업들은 널뛰는 환율이 기업을 경영하는 입장에서 부담이 크다는 입장이다. 수출 계약이 성사되더라도 거래대금을 받는 시점에 따라 매출이 천차만별이어서 결정이 쉽지 않다는 것이다.대구 동구에 있는 A사는 최근 맺은 수출 계약의 결제 시점을 놓고 고민이다. A사는 매출 80% 이상을 수출에 의존하고 있어 환율 변동에 유독 민감하다. A사 대표는 "거래대금을 달러로 받을 텐데 5월까지 오르던 환율이 6월 들어 폭락했고 지난주부터 다시 오르고 있다. 언제 결제해야 손해를 보지 않을지 몰라 고민"이라고 말했다.일각에서는 대구경북의 경우 수입보다는 수출 비중이 높아 급격한 변동 속에서도 점차 오르는 환율이 호재로 작용할 것이라는 의견도 나온다. 실제로 대구본부세관에 따르면 5월 기준 대구경북 수출은 36억7천만달러로 수입(15억6천만달러)보다 두 배 이상 많았다.전문가들은 중소기업이 밀집한 대구의 경우 환율을 관리하는 전문인력이 부족해 널뛰기 환율에 더욱 취약할 수밖에 없다며 안전장치 마련이 시급하다고 조언했다.류승민 한국무역협회 대구경북본부 과장은 "지금처럼 환율 변동이 크면 실무자 선에서 거래 시점을 잡기가 부담스럽다. 전문인력이 없는 중소기업들은 대표가 결정해야 하는데 피해를 보는 경우가 적잖다"며 "외환 거래금액을 현재 시점으로 고정해주는 환변동보험 등 안전장치를 이용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2019-07-08 18:07:48

대구 인구는 빠져나가고 경북은 들어온다…역 이촌향도 현상 심화

대구는 인구 유출이 늘고 경북은 유입이 늘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전국적으로 대도시에서 인구가 빠져나가 농촌으로 향하는 '역(逆) 이촌향도' 현상이 심화될 것으로 나타났다.8일 통계청의 '장래인구 특별추계 시도별 순이동 수'에 따르면 2047년까지 대구 순유출 추계치는 18만3천명으로 나타났다. 반대로 경북은 20만6천명이 순유입될 것으로 나타났다. 순유출·유입은 전입자 수에서 전출자 수를 뺀 수치로 여기에 출산율과 기대수명을 계산하면 장래 인구를 예상할 수 있다.전국적으로 대도시를 떠나 농촌 지역으로 인구가 이동하는 현상이 두드러졌다. 통계청은 2047년까지 대구와 서울 등 특별·광역시 7곳의 순유출 규모가 139만4천명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서울은 올해 6만6천명이 빠져나가는 등 2047년까지 순유출 인구가 106만3천명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순유출 인구는 도(道) 지역으로 향했다. 경기 113만9천명을 비롯해 전국 모든 도에서 유출보다 유입 인구가 많았다. 통계청은 젊은 층이 비싼 집값 때문에 대도시에서 출·퇴근이 가능한 근교로 이동하고, 고령화 심화로 은퇴 후 귀농을 선택하는 인구가 늘어나는 경향이 심화될 것으로 내다봤다.국내로 전입한 외국인 노동자가 제조업 공장이 밀집한 도 외곽 지역에 유입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분석도 나왔다. 실제로 통계청에 따르면 2047년까지 국내에 순유입 될 외국인은 129만8천명에 달했다.통계청 관계자는 "대도시 젊은층 인구가 주거 요인으로 이동하는 경우가 있을 것"이라며 "예전보다 60대 이상 은퇴자 수가 늘어나면서 고령층이 귀농·귀촌을 위해 대도시에서 근교로 빠져나가는 경우도 더 많이 잡힐 것"이라고 말했다.

2019-07-08 17:35:30

서덕순 '서덕순 한복연구실' 대표. 김영진 기자 kyjmaeil@imaeil.com

서덕순 '서덕순한복연구실' 대표, 이탈리아 초청 강연

대구의 한복 연구가인 서덕순(58) '서덕순한복연구실' 대표는 한복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8일 이탈리아 베니스로 떠났다. 10일 열리는 현지 유명 디자이너인 스테파노 니콜라오의 초청을 받아 강연을 하기 위해서다.서 대표는 한국 문화를 알리는 한편 지난 30년간 한복을 연구하며 개발한 한복 바느질 기술을 설명할 예정이다. 그는 기존 노하우를 담은 '한복께끼박음질'을 2017년 특허로 등록하기도 했다.서 대표는 "전통적 방식으로 만든 한국 궁중의복에 외국인들의 관심이 뜨겁다. 패션의 나라에 가서 한복을 알린다는 게 감격스럽다"며 "해외에 한국 문화의 우수성을 알리는 데 힘쓰고 싶다"고 말했다.

2019-07-08 16:36:39

지난 5년 간 국내 61개 업체가 해외에 진출했다 철수를 결정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59곳이 중국에서 돌아왔고, 대구경북 기업도 8곳이 철수를 결정했다. 코트라 제공

지난 5년 간 유턴기업 61곳…대구경북은 8곳

지난 5년 간 해외에 진출했다 돌아온 기업 대부분이 중국에서 철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의존도가 높은 대구경북 제조업계는 어려움을 호소하며 정부 지원을 요구하고 있다.7일 코트라에 따르면 2014년부터 지난달까지 해외 공장을 국내로 이전한 유턴기업은 모두 61개사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중국에 진출했다 철수한 곳이 56개사로 가장 많았다. 특히 중소기업이 59곳으로 절대 다수를 차지했다.코트라 조사 결과 해외 진출 기업들은 현지 인건비 상승 등 경영환경 악화(87.8%, 복수응답)와 한국의 자유무역협정(FTA) 네트워크 및 '메이드 인 코리아' 브랜드 효과(53.6%) 등을 복귀 이유로 꼽았다.중국 의존도가 높은 대구경북 제조업에서도 해외시장 철수는 남의 얘기가 아니다. 올해 초 현대기아차가 중국 현지 일부 공장의 가동 중단을 결정, 함께 중국에 나간 지역 협력업체들의 수주량 감소가 불가피해졌고 미국이 중국산 자동차 부품에 부과되는 관세도 인상해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실제로 경북은 2014년부터 지난달까지 전국에서 4번째로 많은 7개사가 철수를 결정했다. 1곳이 철수한 대구 기업 중에서도 자동차부품업체를 중심으로 중국 현지 공장 가동중단 또는 철수를 검토하는 곳이 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대구 자동차부품업계 관계자는 "중국에 진출한 지역 협력업체들은 매출 대부분을 현대기아차 중국공장 납품으로 낸다. 완성차 업체가 공장 가동을 줄일 경우 매출의 20~30%가 줄어들 것으로 본다"며 "투자 규모가 커 당장 철수보다는 구조조정을 검토하고 있지만 중국에서 빠져나오는 경향이 지속된다면 결국 철수도 논의할 수 있다. 피해 경감을 위한 정부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이에 정부는 유턴기업 지원을 위한 제도 개선을 진행하기로 했다. 올해 들어 유턴기업 입지설비 보조금 지원조건을 상시 고용인원 30인 이상에서 20인 이상으로 완화하고, 중소·중견기업에 한정됐던 지원대상도 대기업으로 확대했다. 코트라도 해외진출 기업이 철수할 때 전문가 컨설팅 비용을 지원하는 '구조조정 컨설팅 지원 사업' 범위를 기존 중국, 베트남에서 인도네시아와 필리핀, 인도, 태국까지 넓히기로 했다.

2019-07-07 18:2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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