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창업

 
재난지원금에 가정의달 특수…자영업자들 "소비심리 회복됐으면"

재난지원금에 가정의달 특수…자영업자들 "소비심리 회복됐으면"

코로나19 긴급재난지원금의 전 국민 지급이 확정되면서 극심한 매출 감소에 시달리는 대구 자영업자들의 매출 회복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5월 가정의달 특수에 긴급재난지원금으로 인한 소비 확대까지 겹칠 경우 소비심리가 평년 이상 수준으로까지 회복될 수 있다는 전망까지 나온다.국회는 30일 본회의에서 코로나19 관련 전국민 긴급재난지원금 지급을 위한 12조2천억원 규모의 2차 추가경정예산(추경)안을 통과시켰다. 정부의 추경안이 제출된 지 14일 만이다.정부가 세대원 수에 따라 긴급재난지원금을 40만~100만원까지 지급하기로 하면서 대구 자영업자들은 5월 매출이 상당부분 회복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실제로 지난달 30일 대구 시내 일부 음식점에서는 긴급생활지원금 선불카드를 매장에서 쓸 수 있다는 내용의 안내문이 걸려있기도 했다.특히 다른 업종에 비해 매출 타격이 컸던 음식점업계는 5월 가정의달 특수까지 더해 반등폭이 클 것으로 보고 있다.음식점업 경우 4월 2주차 기준 대구 BC카드 매출액이 전년 대비 분식음식점 –45.5%, 양식음식점 –38.9%, 일식·수산물 –51.8%, 한식음식점 –37.7%를 기록했다. 반면 같은 기간 대구 전체 BC카드 매출액은 25.5% 감소하는 데 그쳐 음식업계가 얼마나 큰 타격을 받았는지 알 수 있다.대구 북구에서 음식점을 운영하는 A씨는 "2월 중순 이후 3월까지 매출이 전년 대비 70% 이상 줄면서 도중에 2주 정도 가게 문을 닫기도 했다. 4월부터 매출이 회복세지만 여전히 작년과 비교하면 30% 줄어든 수준"이라며 "원래 5월은 가정의 달로 다른 시기에 비해 매출이 20~30% 정도 많다. 각종 지원금 효과까지 감안하면 작년보다 매출이 더 늘어날 수도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소비자들 사이에도 그동안 억눌렸던 소비욕구가 치솟는 '보복소비' 확산이 감지되고 있다. 오프라인 매장과 함께 온라인 커뮤니티를 운영하는 대구 게임매장의 경우 긴급재난지원금 선불카드 사용 가능 여부를 묻는 게시글이 게시되기도 했다.이모(31) 씨는 "코로나19 국내 확진자가 거의 늘고 있지 않는데다 날씨도 풀리면서 확실히 전보다 길거리에 사람이 많이 늘었다"며 "그동안 평소보다 돈을 덜쓰기도 했고 지원금까지 받으면 꽤 여유로운 상황이다. 수십만원대 전자제품을 사거나 며칠간 국내 여행을 다녀올 생각"이라고 말했다.

2020-04-30 17:56:02

대경중기청, 중기 장기 근속자 대상으로 동대구해모로스퀘어이스트 특별공급

대구경북중소벤처기업청이 중소기업 장기 근속자를 대상으로 주택 특별공급을 실시한다.대경중기청은 중소기업 장기 근속자 중 무주택 세대구성원인 근로자를 대상으로 대구 동구 동대구해모로스퀘어이스트 4세대를 특별공급한다고 30일 밝혔다. 앞서 24일 수성범물 트루엘레전드와 대구용산자이 등 7세대를 공급한 데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신청 대상은 중소기업 근로자 중 재직기간이 5년 이상(과거 경력 포함)이거나 현재 일하고 있는 중소기업에서 3년 이상 재직한 경우다.부동산업이나 일반유흥주점업, 무도유흥주점업 등 일부 중소기업 근로자는 특별공급 추천 대상에서 제외된다. 신청자 중 중소기업 재직기간이 길거나 수상경력, 자격증 보유, 미성년 자녀 수 등 가점요소를 고려해 배점 기준표상 고득점자 순으로 특별공급 대상이 된다.특별공급 추천 신청은 신청서와 주민등록등본 등 관련 서류를 구비해 다음달 12일 오후 6시까지 대경중기청 성장지원과에 우편이나 직접 방문해 제출하면 된다. 온라인 접수(http://sanhakin.mss.go.kr)도 가능하다.대경중기청은 신청자들을 대상으로 중소기업 재직기간과 수상 경력, 기술·기능인력, 자격증 보유, 뿌리산업 종사, 제조 소기업 재직, 미성년 자녀 수, 성과공제 만기자 등 가점요소를 확인해 배점기준표상 고득점자 순으로 결정한다.

2020-04-30 17:06:40

대구시, 개별주택가격 전년 대비 5.76%↑…중구 상승폭 가장 커

대구시, 개별주택가격 전년 대비 5.76%↑…중구 상승폭 가장 커

올해 대구 개별주택가격이 전년 대비 5.76% 오른 가운데 중구 상승폭이 7.98%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29일 대구시에 따르면 지난 1월 1일 기준 대구 공시대상 주택 수는 14만5천797호이며 개별주택가격은 전년 대비 5.76% 올랐다. 주택 수는 멸실, 재개발 등 영향으로 작년보다 3천874호 줄었다.구군별로는 중구 상승폭이 7.98%로 가장 컸다. 대구시는 중구가 도시철도 1~3호선이 지나는 교통의 요지인데다, 재개발·재건축 사업 추진이 가속화된 점을 가격 인상의 이유로 꼽았다. 가장 상승폭이 낮았던 곳은 달성군으로 주택가격이 전년 대비 4.35% 인상됐다.대구에서 가장 비싼 주택은 수성구 수성동4가에 있는 다가구주택으로 가격이 25억원에 달했다. 최저가 주택은 동구 백안동에 있는 단독주택으로 423만원이었다.경북도는 올해 1월 1일을 기준으로 산정한 약 45만7천호의 개별주택 가격을 29일 공시했다. 개별주택 공시가격 평균은 지난해보다 2.54%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울릉(8.53%), 고령(4.61%), 성주(4.12%), 경산(3.82%), 청송(3.81%) 등 18개 시·군 상승률은 평균보다 높았다. 구미(0.03%), 김천(0.83%), 포항(1.91%) 등 5개 시·군은 평균보다 낮았다.울릉은 일주도로 완전 개통과 공항 재추진으로 투자수요가 증가해 상승 폭이 가장 컸다. 구미는 경기 침체와 인구 감소로 주택 수요가 줄어 상승 폭이 가장 작았다.가격이 가장 높은 주택은 포항시 북구 여남동 단독주택으로 11억2천300만원, 가장 낮은 주택은 청송군 안덕면 지소리 단독주택으로 117만원이었다.

2020-04-29 16:45:58

중저가 스마트폰 새 판매처로 떠오른 이커머스

중저가 스마트폰 새 판매처로 떠오른 이커머스

쿠팡, 11번가 등 국내 주요 이커머스 업체들이 최근 출시되는 중저가 스마트폰의 판매처로 떠오르고 있다.쿠팡과 11번가는 29일부터 5월 5일까지 애플이 출시한 아이폰SE 2세대 자급제폰의 사전예약을 진행한다. 앞서 쿠팡과 11번가는 삼성전자가 출시하는 갤럭시A31도 자급제폰 형태로 판매해 한 시간 만에 완판된 바 있다.자급제폰은 대형마트나 가전매장, 온라인 쇼핑몰 등에서 공기계를 구입해 소비자가 원하는 통신사를 선택해 사용하는 방식이다. 통신사에서 제공하는 각종 보조금 혜택을 받을 수 없는 대신 비싼 요금제 약정으로부터 자유로워 판매가 확대되는 추세다.이날 사전예약을 진행하는 아이폰SE 2세대는 상급 기종인 아이폰11에 탑재된 A13 바이오닉 모바일 프로세서를 탑하고 있음에도 가격대는 55만원(64GB모델 기준)으로 애플 스마트폰 중 가장 저렴하다. 앞서 삼성전자가 먼저 판매를 시작한 갤럭시A31 모델도 마찬가지로 가격 대비 성능에 이목이 쏠렸다. 대용량 배터리에 총 5개의 카메라를 탑재한 갤럭시 A31은 LTE모델 가격이 37만4천원에 불과해 출시 전부터 '미친 가성비'로 화제가 되기도 했다. 여기에 더해 쿠팡과 11번가 등 이커머스에서 2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하면서 금세 완판됐다.소비자들은 이커머스가 새로운 스마트폰 판로로 떠오르는 이유와 관련, 갤럭시A31과 아이폰SE 모두 가격 부담이 크지 않은데다 이커머스 업체 자체 할인 혜택까지 있다는 점을 장점으로 꼽고 있다.실제로 이번에도 쿠팡과 11번가는 이번 아이폰SE 사전예약 구매 고객들에게 카드사 중복 할인 쿠폰과 애플에서 생산하는 블루투스 이어폰 '에어팟 프로'의 7만원 할인 쿠폰 등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최근 효도폰 목적으로 갤럭시A31을 쿠팡에서 구입한 방모(31) 씨는 "갤럭시S시리즈 등 최신 플래그십모델은 통신사 보조금을 받지 않고 사기에는 가격이 부담되지만, 중저가모델은 보조금을 안받는 대신 요금제 구속 없이 살 수 있어 편하다"며 "이커머스 업체들은 평소에도 자주 이용하는 곳인데다 적립금과 쿠폰도 호환된다는 부분도 장점"이라고 말했다.

2020-04-29 11:24:36

'위축된 소비 심리 잡아라'…보급형 스마트폰 출격

'위축된 소비 심리 잡아라'…보급형 스마트폰 출격

국내 스마트폰 시장을 이끌었던 100만원 이상의 플래그십 스마트폰 인기가 예전만 못하다. 코로나19로 소비심리가 위축되면서 소비자들이 중저가 스마트폰을 찾는 경향이 늘고 있다.5월에는 처음으로 50만원대 5세대 이동통신(5G) 모델을 준비한 삼성전자와 4년 만에 보급형 스마트폰을 출시하는 애플, 새 전략 스마트폰의 LG전자와 가성비의 대명사 샤오미 등 주요 제조사들이 격돌한다.◆플래그십 시장 점령한 삼성전자·애플, 5월 중저가 시장에 집중삼성전자는 최근 들어 중저가 시장을 집중적으로 공략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말 2020년형 갤럭시A시리즈 첫 모델로 갤럭시A51 LTE 버전을 베트남에 선보인 바 있다. 당시 현지 출고가 799만동(약 40만원)에도 삼성전자 스마트폰 최초로 접사 렌즈를 탑재해 소비자들의 호평을 받았다.삼성전자는 5월 초 갤럭시A51 5G모델을 출시할 예정이다. 가격은 40만~50만원대가 유력하다. 이대로 출시될 경우 갤럭시A51 5G는 국내에서 출시되는 5G 스마트폰 중 처음으로 50만원대 이하 스마트폰이 될 전망이다. SK텔레콤 전용 모델인 갤럭시A71도 5월 중순 50만원대 후반 가격에 출시가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갤럭시A51 5G는 플래그십용 AP(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바로 아래 단계인 삼성전자 엑시노스 980을 탑재했다. 업계는 삼성전자가 제품 가격대에 비해 상위급 부품을 적용, 중국 제조사의 중저가 스마트폰 물량공세에 대응하려는 의도라고 분석하고 있다.카메라와 디스플레이도 가격 대비 수준급이다. 갤럭시A51 5G는 6.5인치 OLED 디스플레이에 인피니티홀 방식으로 3천200만화소 전면 카메라를 배치했다. 후면에는 4천800만화소 메인 카메라와 1천200만화소 초광각 카메라, 500만화소의 심도 카메라와 접사카메라가 각각 배치됐다. 배터리는 4천500mAh로 고속충전을 지원한다.애플은 다음달 6일 보급형 스마트폰 아이폰SE 2세대 제품을 출시한다. 국내 출고가는 64GB 기준 55만원으로 저렴하지만 모바일 AP는 현재 170만원에 판매 중인 아이폰11 맥스 프로와 같은 'A13 바이오닉'을 사용했다.대신 화면 크기는 4.7인치로 6인치 대의 요즘 스마트폰에 비해 작은 편이다. 최신 스마트폰이 전면을 가득 채운 풀스크린으로 나오는 추세인 데 반해 아이폰SE 2세대 화면 위아래에는 두꺼운 베젤이 자리했다.주요 부품도 구형 모델인 아이폰8과 상당부분 공유하고 있다. 후면에 탑재된 카메라 또한 1천200만화소 싱글 카메라로 최근 경향인 고화소 멀티카메라와 동떨어져 있다. 배터리 용량은 구체적으로 공개되지 않았지만 1천800mAh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대신 화면 크기가 작고 해상도가 낮아 사용시간에는 큰 문제가 없을 것이라는 분석이다.업계는 아이폰SE 2세대가 여러 단점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5월 출시 제품 중 흥행 가능성이 가장 높다고 보고 있다. 전통적 아이폰 디자인을 선호하는 애플 충성고객이 많고 작은 화면에 대한 수요도 분명하다는 것이다. 5G에 비해 상대적으료 요금제가 저렴한 LTE 모델로 출시된다는 점도 장점이다.◆후발주자 LG전자·샤오미도 제품 잇따라 출시LG전자도 다음달 15일 이동통신 3사와 자급제 채널을 통해 5G 스마트폰 'LG 벨벳'을 출시한다.LG전자는 플래그십급 성능에 가격을 조금 낮춘 '매스 프리미엄' 전략으로 승부수를 띄웠다. LG벨벳은 예상 출고가가 80만원대로 중저가 모델로 분류하기에는 가격대가 조금 높다.28일 LG전자가 공개한 세부 사양에 따르면 LG벨벳에는 최신 5G 칩셋인 '스냅드래곤 765 5G'가 탑재됐다. 갤럭시S20 등 플래그십 모델에 들어간 '스냅드래곤 865'보다는 한 단계 낮은 등급의 프로세서다.디스플레이는 6.8인치 크기로 풀HD+ 해상도, 20.5:9 화면비를 갖췄다. 화면 좌우 끝은 완반하게 구부린 '3D 아크 디자인'이 적용돼 삼성전자 갤럭시 시리즈의 엣지 디자인을 연상케 한다.후면 카메라는 '인덕션' 형태의 최근 추세와 다르게 세로로 배치했다. 메인카메라 4천800만화소, 초광각카메라 800만화소, 심도카메라 500만화소가 배치됐다.배터리 용량은 4천300mAh 수준이다. 최근 북미 지역 등에 출시한 'V60'의 5천mAh 배터리보다는 낮다. LG전자는 저전력 소프트웨어 알고리즘을 적용해 불필요한 전력 소비를 최소화했다고 설명했다.가성비의 대명사 샤오미도 LTE 스마트폰 홍미노트9S를 국내에 출시한다.홍미노트9S의 최대 장점은 20만원대의 저렴한 가격이다.홍미노트9S는 6.67인치 디스플레이에 펀치홀 방식의 1천600만화소 전면 카메라를 탑재했다. 후면에는 4천800만화소 메인 카메라와, 800만화소 광각 카메라, 500만화소 접사 카메라, 200만화소 심도 카메라가 적용됐다. 배터리 용량은 무려 5천20mAh에 이른다.잇따른 중저가 스마트폰 출시의 이유로 업계는 코로나19로 소비심리가 위축된 점을 꼽고 있다.대구 중구에서 스마트폰 매장을 운영하는 A씨는 "지난달 삼성, 애플의 플래그십 모델이 지난해 절반 수준 밖에 안팔렸다. 최근 이동통신 3사의 보조금도 축소되는 추세인데다 코로나19로 수입이 줄어든 소비자들이 100만원이 넘는 플래그십 스마트폰을 사는 데 부담을 느끼는 것이 사실"이라며 "스마트폰 성능이 상향평준화되면서 굳이 비싼 제품을 사야 하는지 의문을 가진 경우도 많다. 코로나19가 종식되더라도 한동안은 중저가 스마트폰 선호 경향이 유지될 것 같다"고 말했다.

2020-04-29 11:19:00

수출 중소기업 10곳 중 8곳 "4월 이후 수출 급감할 것"

수출 중소기업 10곳 중 8곳 "4월 이후 수출 급감할 것"

국내 수출중소기업 대부분이 이달 이후 수출이 급감할 것으로 전망한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중기중앙회가 전국 수출 중소기업 300개사를 조사해 28일 발표한 '코로나19 관련 수출 중소기업 영향 조사' 결과에 따르면 중소기업 중 78.7%는 코로나19 영향이 본격화되는 4월 이후 수출이 악화될 것으로 봤다.악화 전망 이유(복수응답)로는 수출국의 수요감소로 신규 주문감소와 기존 수주물량 납품연기(69.5%), 수출국의 입국금지조치로 해당국가 내 영업활동 제한(50.0%), 해외전시회 취소로 수주기회 축소(25.4%) 순이었다.1분기 수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0%이상 감소했단 응답이 47.4%에 달했다. 주요 수출국의 급격한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현지 소비 감소가 원인으로 꼽힌다.

2020-04-28 18:22:40

코로나19로 이사 밀리면서…지난달 대구 인구, 26년 만에 순유입

코로나19로 이사 일정이 밀리면서 지난달 대구 인구가 동월 기준 26년 만에 순유입으로 돌아섰다.통계청이 28일 발표한 '3월 국내 인구이동'에 따르면 지난달 대구에서는 3만6천165명이 전입하고 3만5천181명이 전출해 984명이 순유입한 것으로 나타났다.매년 인구가 유출되던 대구에서 인구가 순유입한 것은 3월 기준 1994년 903명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한편 지난달 국내 이동자 수는 76만6천명으로 1년 전보다 19.4% 늘었다. 매년 3월 기준 2015년 77만1천명을 기록한 이래 가장 많았다.통계청은 대구에서 코로나19가 확산되면서 통상 이사철인 2월로 예정됐던 일정이 3월로 연기된 점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통계청 관계자는 "대구 주택매매가 지난 2월에는 100% 이상 증가했다"며 "2월 말에서 3월 초까지는 코로나19 영향으로 이사를 미뤘다가 3월 3, 4주차에 이사가 몰린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2020-04-28 17:57:59

대구 사업체 종사자 사상 첫 감소 "1년 새 3만명 줄었다"

대구 사업체 종사자 사상 첫 감소 "1년 새 3만명 줄었다"

대구 동구에서 학습지 교사를 하던 이모(29) 씨는 지난달 초 일을 그만뒀다. 회사로부터 기본급 대신 학습지 수업 하나당 1만5천원씩 월 150만~200만원을 받아왔지만, 코로나19로 빠져나간 학생이 많아지면서 일을 더 할 수가 없어서다.이 씨는 "지난달 수입이 100만원도 채 안됐다. 자취방 월세와 생활비를 제하고 나면 모이는 돈이 없고 한 동안 회원 유치도 힘들 것 같아 아예 그만두기로 했다"며 "한 두 달 만에 회원 수가 바로 회복될 것 같지도 않아 주변에도 그만두는 학습지 교사들이 많다. 공무원 공부를 하거나 중소기업 취업을 알아볼 생각"이라고 말했다.지난달 국내 사업체 종사자 수가 역대 처음으로 '마이너스'로 돌아선 가운데 대구의 감소폭이 전국에서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고용노동부가 28일 발표한 3월 사업체 노동력 조사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국내 사업체 종사자 수는 1천827만8천명으로 전년 동월(1천850만3천명)보다 1.2% 줄었다. 사업체 종사자 수가 전년 동월보다 줄어든 것은 해당 통계를 집계한 2009년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전국적인 고용부진 속에서 대구의 타격이 특히 컸다. 지난달 대구 사업체 종사자는 71만9천명으로 1년 새 4.2%나 줄어 전국 17개 시도 중 감소폭이 가장 컸다. 같은 기간 경북 사업체 종사자도 전년 대비 1.9% 감소한 83만9천명을 기록, 전국 평균보다 부진했다.대구의 경우 고용시장 활기도 전국보다 떨어진 모습이다.지난달 대구 '입직자'(신규·경력 채용자, 복직·전직자 등 특정 산업분야에 입문한 근로자)는 4만1천명으로 전년 대비 31.6% 줄었다. 강원(-32.7%)에 이어 전국에서 두 번째로 감소폭이 컸다.같은 기간 대구 이직자도 전년 대비 8.4% 늘어난 6만명에 그쳐 전국 평균(20.9%)보다 낮았다. 신규 채용이 줄면서 고용시장에서 '안 뽑고 안 옮기는' 경향이 심화됐다는 의미다.일자리가 불안정한 임시·일용직과 기타 종사자 감소폭이 컸다. 지난달 임시·일용직 종사자와 기타 종사자는 각각 7.0%, 7.9% 줄어 상용직 종사자(0.1% 감소)보다 타격이 컸다. 이 씨가 하던 학습지 교사 일도 고용계약을 맺지 않아 근로자로 분류되지 않는 특수고용직으로 기타 종사자에 분류된다.사업체 규모별로는 영세업체 감소폭이 컸다. 대기업을 포함한 300인 이상 사업체 근로자는 292만7천명으로 전년 대비 1.0% 증가한 반면, 300인 미만 사업체 종사자는 1천535만1천명으로 1.6% 줄었다.

2020-04-28 17:32:32

[부동산특집]경자청, 다음달부터 포항융합기술산업지구 분양 시작

[부동산특집]경자청, 다음달부터 포항융합기술산업지구 분양 시작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이 역점을 두고 있는 포항융합기술산업지구(이하 펜타시티)가 다음달부터 연구·산업 및 주거·상업용지 분양에 돌입한다.펜타시티는 2008년 5월 경제자유구역으로 최초 지정돼 2021년 하반기 중 부지조성공사를 완료했다. 2022년 사업준공이 목표다. 준공되면 국내외 혁신기업과 연구기관이 입주하고 신규 유입인구도 1만명에 달할 전망이다.경자청은 펜타시티를 바이오, 그린에너지, 신소재 분야 산업시설을 비롯해 블록형 단독주택과 공동주택 등 5천여 가구의 주거시설, 상업·편의시설을 갖춘 생활형 신도시로 조성할 방침이다.펜타시티에는 국가급 연구기관인 '세포막단백질연구소'와 국내 최초 식물기반 백신분야 기업지원시설인 '식물백신기업지원센터', '포항지식산업센터' 등이 입주를 결정했고 내년에는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경북도 제2청사인 환동해 지역본부도 착공을 앞두고 있다.KTX 포항역과 5분거리, 대구-포항고속도로, 울산-포항고속도로에다 영일만항, 포항공항 등 다각적인 광역교통망이 돋보이는 우수한 입지여건을 자랑한다.경자청은 바이오·에너지·나노·주거·글로벌 비즈니스를 갖춘 도시라는 뜻으로 지구 이름을 펜타시티로 짓고 지난해 10월 포항시 죽도동에 홍보관을 개관했다. 산업용지 분양예정가격은 ㎡당 21만2천원이다.경자청은 포항이 지난해 7월 국내 최초 강소연구개발특구와 경북 '차세대 배터리 규제자유특구'로 지정, 향후 5년 이내 250여개 기업 유치와 5천500여명의 고용창출, 8천300억원의 매출증대를 내다보고 있다.김진현 경자청 청장대행은 "펜타시티 개발 완료 시점이면 이 일대는 KTX역세권이면서 이인·초곡지구와 함께 거대신도시를 형성해 포항의 산업경제와 생활문화를 이끌어갈 새로운 중심으로 부상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0-04-28 12:58:55

대구시, '사회적경제 혁신타운' 만든다

대구시, '사회적경제 혁신타운' 만든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7일 대구시를 비롯해 대전시, 충청남도를 '2020년 사회적경제 혁신타운 조성사업' 사업자로 결정했다고 밝혔다.이번 사업은 사회적 경제 지원 조직의 집적화를 통해 기업 성장을 돕는다는 취지로 작년부터 시작됐으며, 선정 지역에는 총 280억원이 투입된다. 지금까지 선정된 곳은 모두 5곳으로 대구경북에서는 이번 대구 북구가 처음이다.대구시는 북구 제3산업단지에 있는 옛 삼영초등학교 부지 1만6천861.8㎡에 혁신센터(리모델링 2개동, 신축 1개동)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올해 준비위원회를 꾸려 관련 기관 입주 협의를 한 뒤 2022년 12월까지 혁신센터를 준공한다는 것이 목표다.대구시는 혁신센터를 사회적 기업 통합지원공간 뿐 아니라 각종 연구실험시설, 창업지원공간, 편의시설 등으로 꾸려 지역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개발하겠다는 계획이다.대구시는 이번 선정으로 대구 사회적기업 활성화 뿐 아니라 인근 노후된 제3산업단지 슬럼화 극복과 지역상권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대구시 관계자는 "대구는 청년 실업률이 전국에서 가장 높고 노후산단과 전통산업의 혁신이 필요한 곳으로 산업과 지역, 사회적 경제에 대한 집적된 성장 지원이 필요했다"며 "대구가 거버넌스형 사회적경제의 대표지역이고 사회적 기업 간 협업과 연대에 있어서도 강점이 있는 만큼 앞으로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2020-04-27 18:10:45

생산현장 숙련기술자 '달구벌 명인' 찾는다

대구시는 내달 1일부터 20일까지 생산현장 숙련기술자인 '달구벌 명인'을 모집한다고 27일 밝혔다.달구벌 명인은 지역 산업현장에서 최고 수준의 숙련기술을 가졌거나, 숙련기술 발전 및 숙련 기술자 지위 향상에 공헌한 사람을 대상으로 한다.대구에서 15년 이상 산업현장에 종사하고 있는 기술인으로 앞서 대한민국 명장이나 타지역 명인에 선정된 경력이 없는 사람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대구시는 2013년부터 지금까지 일반산업, 공예, 서비스 분야 19개 업종에서 모두 35명의 달구벌 명인을 선정했다. 선정된 달구벌 명인에게는 명인증서와 명인패 및 배지를 수여하는 한편 매달 50만원씩 최대 5년 동안 기술장려금을 지급할 예정이다.대구시는 매년 실시하던 사업설명회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생략키로 했다. 대신 이메일과 전화로 질의응답을 대체할 예정이다.이승호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달구벌 명인 제도는 지역 산업현장의 우수 숙련기술인들을 발굴해 기술발전과 산업경쟁력을 높인다는 목표로 도입됐다"며 "코로나19로 경제가 어려운 상황이지만 지역의 숨은 인재들이 많이 발굴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0-04-27 17:15:29

"5월이 두렵다" …경제계 내달 경기전망 최악

"5월이 두렵다" …경제계 내달 경기전망 최악

대구의 자동차부품 중소기업 A사는 코로나19 여파에 따른 고객사 휴업에 따라 이달 30일부터 내달 5일까지 휴업에 돌입한다. 이 회사 관계자는 "해외 수출이 매출액의 85%인데 북미와 유럽시장이 워낙 좋지 않아 3월부터 40% 정도 생산이 줄었고 하반기 생산직 20% 감원을 준비하고 있다"며 "유럽 경제활동이 정상화 되지 않으면 5월부터 유럽산 부품 소진으로 국내 완성차 업계도 영향을 받을 수 있어 5월 전망은 더욱 좋지 않다"고 밝혔다.5월 제조업 기업경기가 코로나19 사태 이후 최악을 맞을 것으로 보인다. 중소기업중앙회와 한국경제연구원이 조사한 기업경기가 바닥 수준인 가운데 정부 지원대책 실행이 시급해졌다.27일 중소기업중앙회에 따르면 지난 10~20일 3천150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한 5월 중소기업경기전망조사 결과 5월 업황전망 경기전망지수(SBHI)는 전월 대비 0.6포인트(p) 떨어진 60.0이었다. 이는 전년동월과 비교하면 27.6p 떨어진 수치로 2014년 2월 통계 작성 이후 최저다.경기 전망을 수치화한 SBHI는 100보다 높으면 경기를 긍정적으로 전망한 업체가 부정적으로 내다본 업체보다 더 많단 뜻이고, 100보다 낮으면 그 반대다.업종별로는 제조업 경기전망지수가 64.8을 기록하며 글로벌 금융위기 직후인 2009년 2월 이후 최저치를 찍었다.항목별로는 내수판매, 영업이익, 수출, 자금 사정, 고용수준 모두 전월보다 나빠질 것으로 봤다. 특히 수출은 20p 넘게 떨어지며 하락 폭이 특히 컸다.한국경제연구원도 지난 14~22일 매출액 600대 기업을 대상으로 기업경기실사지수(BSI)를 조사한 결과 5월 수출 전망치가 65.0으로 역대 최저였다고 27일 밝혔다.미국, 일본, 유럽연합(EU) 등 주요 수출국에서 코로나19가 확산해 현지 수요가 급감한 게 가장 큰 원인으로 분석된다. 종합 BSI 전망치는 61.8로 금융위기 이후 최저였던 지난달(59.3)보다는 소폭 올랐다.업종별로는 수출급감으로 인한 매출감소 우려가 큰 자동차의 경기전망지수가 30.8로 역대 최저였다. 이어 여행·오락서비스(37.5), 전자 및 통신장비 제조업(45.5), 의류·신발 제조(53.8), 출판·기록물(54.5) 순으로 낮았다.추광호 한경연 경제정책실장은 "나름 선방했던 수출과 제조업이 4월 이후 본격적으로 어려워지고 있다"며 "주력 업종은 관련 전후방 산업과 고용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크기 때문에 적극적인 지원이 신속히 이뤄져야 한다"고 당부했다.

2020-04-27 17:11:23

[코로나 파고를 넘자] 대구 섬유패션업계 "수출 사실상 제로"

[코로나 파고를 넘자] 대구 섬유패션업계 "수출 사실상 제로"

지난 24일 방문한 대구 서구의 원단 생산업체 A사 공장은 불이 꺼진 채 비어있었다. 사무실 직원 몇 명만 출근해 자리를 지키고 있을 뿐 생산직 근로자는 한 명도 보이지 않았다. A사는 지난달부터 일주일 중 화~목요일 오후 6시까지만 공장을 가동하고 있다. 코로나19 직격탄을 맞은 탓이다.◆지역 섬유패션업계…코로나發 수출 타격A사 측은 현재 공장 가동률이 평년의 20~30% 수준이라고 했다. 이 회사 대표는 "망고, H&M 등 유럽 SPA 브랜드로 가는 물량이 많은데 코로나19가 확산되면서 기존 수출 계약이 잠정 중단 상태이고 신규 계약도 없다. 당장은 상황을 지켜보는 것 말고는 할 수 있는 게 없다"고 했다.이어 "매출이 70~80% 줄어든 적은 이번이 처음이다. 주변에 공장을 내놓을까 고민하는 대표들이 많고, (나도)상반기까지 버텨보고 폐업을 진지하게 생각해봐야 할 것 같다"고 답답해했다.원단업체들이 공장을 멈춰세운 가운데 지역 영세 봉제업체들이 겪는 어려움도 깊어지고 있다. 대구 사업체기초통계에 따르면 2017년 기준 5인 미만 지역 봉제업체는 1천424곳에 달한다. 사실상 자영업 수준 규모로 운영되는 이들 업체들은 불황에 버틸 여력이 없는 상황이다.대구 서구 지역 봉제업체 대표 최모(59) 씨는 "가족 3명과 아르바이트생 한 명으로 업체를 운영하고 있는데, 지금은 혼자 사무실에 출근해 전화만 받는다. 제품 발주가 전혀 없다"며 "한 달 벌어 한 달 먹고 사는데 벌이가 없으니 막막하다. 원래 아들에게 사업을 물려줄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공무원 공부를 하라고 시켰다"고 말했다.매년 새 디자인의 의류를 만들고 국내외 패션쇼에서 옷을 공개해 판매하는 패션업계도 코로나19로 매출이 완전히 줄었다.업계 관계자는 "매년 2, 3월과 9, 10월이 패션쇼가 가장 많이 열리는 시기인데 이미 2, 3월 패션쇼는 전부 취소됐고 가을에도 행사 개최 여부가 불투명하다"며 "패션쇼에서 만난 중국이나 유럽 바이어로부터 나오는 매출이 많은데 패션쇼 취소로 피해가 크다. 국내 백화점 손님이 급감한 점도 악재"라고 말했다.대구 섬유패션업종은 이번 코로나19로 피해를 가장 많이 본 업종으로 꼽힌다. 대구테크노파크가 최근 지역 기업 209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섬유업종은 대구 주요 10개 업종 중 피해 정도가 큰 편이다.해당 조사에서 코로나19로 인한 경영활동 피해 정도를 묻는 문항에 '아주 심각'으로 답한 비중이 48.0%로 전체 업종 중 가장 높았다. 1분기 매출 감소 규모가 50% 이상이라고 답한 비중도 47.6%에 달해 전체 업종 평균(26.7%)보다 높았다. 섬유업계 피해 원인으로는 주문감소와 판매 부진을 꼽은 곳이 32.9%로 가장 많았다.대구 섬유업종은 미국과 유럽, 중동 등 주요 국가로의 수출이 완전히 막히면서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국내 섬유업계가 대중국 방역용품 수출 등으로 전년 대비 수출량이 오히려 증가한 것과 비교하면 부진이 두드러진다. 대구본부세관에 따르면 지난달 대구 섬유·피혁기계와 합성섬유 수출은 전년 대비 각각 19.4%, 6.1% 감소했다.◆지원 소외감 호소…반려동물 용품 등 영역 확장 시도 업계에서는 섬유패션업종에 대한 정부·지자체 지원이 사실상 전무하다며 소외감을 호소하고 있다.대구경북섬유직물공업협동조합 관계자는 "반도체나 자동차부품업종이 어려울 때는 정부가 수천억원을 투입해 지원하면서 섬유업계가 어려울 때는 별다른 도움이 없다. 매출 부진의 이유가 섬유업종의 잘못이 아닌데도 지원 대상에서 빠져있다"며 "업체 대부분이 올해 상반기를 넘기기도 어려울 만큼 힘든 상황이다. 섬유업종에 대한 전폭적인 지원이 절실하다"고 말했다.한편 매출 회복을 위해 다양한 시도를 하는 업체도 있다. 대구 여성복 브랜드 이즈딥은 내달 중 반려동물 의류 제품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국내 반려동물 시장이 2014년부터 작년까지 연평균 두자릿수 성장을 기록하고 있는데다, 코로나19에도 오히려 반려동물 용품 판매량은 늘고 있기 때문이다. 이베이코리아의 오픈마켓 G9에 따르면 지난 2월 25일부터 3월 26일까지 반려동물용품 판매량은 전년 대비 236% 증가했다.한현재 이즈딥 대표는 "코로나19로 매출이 많이 줄면서 새로운 매출 확보를 위해 반려동물 의류라는 아이템을 떠올리게 됐다. 아직 구체적인 계획이 나온 것은 아니지만, 업종 전환이라기보다는 여성복을 메인으로 하되 제품군을 넓힌다는 개념에서 생각 중"이라고 말했다.

2020-04-26 16:58:06

[소비자 만나는 대구경북기업](15)홍삼가공업체 삼인당

[소비자 만나는 대구경북기업](15)홍삼가공업체 삼인당

대구 동구의 홍삼 가공업체 '삼인당'은 코로나19 사태에도 매출 타격이 적은 곳에 속한다. 기존에도 오프라인보다 온라인 판매 비중이 높았던데다, 최근 건강이나 면역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사회 분위기가 호재가 됐다.지난 20년 동안 경북 영주 풍기에서 인삼 관련 일을 해 온 박상욱 삼인당 대표는 2016년에야 회사 설립을 결심했다.주변에서는 대기업 브랜드 제품이 점령하고 있는 홍삼 가공식품 시장에서 영세업체는 경쟁력이 없다고 만류했지만, 그는 대구 동구에 생산공장을 지으며 두 팔을 걷어붙였다. 원적외선을 활용한 홍삼 제조방식으로 특허까지 받으면서 생긴 자신감이 계기가 됐다.삼인당 매출 대부분은 온라인 시장을 통해 나오고 있다. 코로나19에도 매출 타격이 적은 이유이기도 하다. 택배상자 안에 홍삼 제품 샘플을 넣어주고 마음에 들지 않으면 무료로 반품할 수 있게 한 마케팅이 효과를 봤다.박 대표는 "보통 홍삼을 95도로 찌는데 원적외선을 활용하면 80~85도 정도로 찔 수 있어 영양분 손실이 적다. 맛과 향이 다른 제품보다 진해 선호도가 높다"며 "아직 브랜드 인지도가 낮다보니 선물용으로보다는 본인이 먹으려고 산다는 소비자들이 많은 편이다. 일단은 품질에 대한 신뢰도를 쌓는 데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박 대표는 신규 사업으로 홍삼카페를 구상하고 있다고 했다. 국내 홍삼 수요가 건강식품과 선물에 한정돼 있어 홍삼가공업체나 인삼농가 입장에서 불확실성이 커 홍삼 시장이 확대돼야 한다는 이유에서다.실제 그는 작년 9월 베트남 다랏 대학교과 업무협약을 맺고 현지 홍삼 연구소를 설립하는 한편 한국 생산 제품을 수출하기로 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그는 "20년 넘게 한 업계에서 일하다보니 국내 홍삼산업을 살려야겠다는 책임감이 있다. 프랜차이즈 형태의 홍삼 카페를 만들려고 홍삼라떼나 홍삼차 등 다양한 메뉴를 개발하고 있다"며 "인삼의 경우 농가에서 6년을 투자해 농사를 짓는 만큼 시장이 불안정하면 타격이 크다. 최근 중국에서도 인삼 농사 규모를 늘리면서 우리의 홍삼종주국 위치를 위협하고 있어 정부와 지자체 관심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2020-04-26 16:47:15

섬개연, 대구침장 '지역생산인증제' 참여사 모집

섬개연, 대구침장 '지역생산인증제' 참여사 모집

한국섬유개발연구원(이하 섬개연)이 27일까지 대구지역 섬유·침장업체 협력을 유도하는 '지역생산인증제' 시범사업 참여기업을 모집한다.하반기 출시를 앞둔 제품에 대해 전문가 컨설팅과 글로벌 친환경인증 획득지원을 포함해 해외수출도 돕는다.지역생산 시범인증지원 사업은 대구지역 침구 및 소재기업 10개사를 대상으로 생산인증 활동을 위한 전문가 맞춤교육, 컨설팅 및 심사를 지원한다. 앞서 대구시는 지역 침장제품 인증브랜드를 'DAEGU MADE'(대구 메이드)로 이름짓고 제품 경쟁력 확보를 지원하고 있다.글로벌 인증획득 및 디자인컨설팅 지원사업은 대구지역 침구 해외수출 예정 기업 5개사를 대상으로 한다. 침구 완제품 해외수출에 앞서 전문가의 디자인 및 마케팅 컨설팅을 제공하며 글로벌 친환경인증 획득도 지원한다.

2020-04-24 18:03:59

대구 경제계 "금융지원 확대, 고용유지 지원금 개선을"

대구 경제계 "금융지원 확대, 고용유지 지원금 개선을"

코로나19로 어려움에 빠진 대구 경제계가 21대 총선 대구 당선인들에게 정부의 금융지원 확대와 고용 유지 지원금 제도 개선 등에 힘써 줄 것을 요구했다. 대구시도 의료 인프라 확충과 코로나19 종식 이후 기업 지원을 적극 건의했다.24일 대구시청 별관에서 열린 '대구시-21대 국회의원 당선인 간담회'에서 대구시는 지역 경제계의 이같은 요구사항을 전하며 '정치적 힘'을 써줄 것을 당부했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하지 않은 지역 경제계를 대신해 그동안 '코로나19 비상경제 대책회의'를 통해 경제계 및 유관기관 등으로부터 수합한 업계별 애로, 요구사항을 전달했다.대구 경제계가 당장 바라는 것은 금융지원 확대와 고용유지지원금 제도 개선이다. 특히 금융지원은 최근 대구테크노파크 조사에서 응답기업의 36%가 희망 정책 1순위로 꼽을 정도로 지원 수요가 많았다.경제계는 또한 현재 '부동산은 80%, 기계·기구 등 동산은 60%로' 산정돼 있는 기업 대출시 담보비율을 '부동산 100%, 동산 80%'로 상향해 줄 것을 요구했다. 더불어 "기업 대출의 만기·이자상환 6개월 유예가 부족하다"며 "기존 대출에 대해 한시적으로 이자를 감면하거나 면제해달라"는 것도 건의했다.그 밖에도 정부가 6월까지 기업이 지급하는 휴직수당의 90%를 보전해주기로 했지만 상한액 6만6천원으로는 기업 부담이 크다며 이에 대한 개선도 요구했다.대구시는 향후 감염병 대응을 위한 지역 의료 인프라 확충이 절실하다고 강조하며 국비 전액으로 감염병 전문병원 설립과 최근 정부가 설립을 추진하고 있는 가칭 '국가 바이러스 및 감염병 연구소' 대구 유치를 요청했다. 현재 대구경북 음압병실은 전국의 8.6%에 불과하다.또한 지역 기업의 해외시장 개척 지원 예산 증액과 영세 식품업계 지원을 위한 한국식품연구원 분원 대구 유치도 건의서에 포함했다.이에 대해 류성걸 당선인은 "대구 산업구조와 청년유출문제 등 다른 대구 경제현안에도 관심을 갖고 해결책을 모색해야 한다"며 "대구 경제가 다른 지역보다 많이 어려운데 예산 문제 관련해서 경제를 살리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0-04-24 18:01:26

CGV 대구경북 9곳 영화관 29일 영업 재개

CGV 대구경북 9곳 영화관 29일 영업 재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여파로 문을 잠시 닫았던 CGV 극장 중 일부가 문을 연다.전국 37개 영화관이 오는 29일부터 영업을 재개한다.대구경북의 경우 대구 8곳, 경북 1곳 등 모두 9곳이 이날 영업을 다시 시작한다.대구의 대구, 대구수성, 대구스타디움, 대구한일, 대구현대, 대구월성, 대구아카데미, 대구이시아 지점이, 또 경북의 포항 지점이 문을 연다.대구 지점은 지난 24일 오후부터 일부 상영관이 영업 중이기는 하다.대구의 경우 다수 지점이 지난 2월 28일부터 임시휴업에 들어간 바 있다. 이어 약 2개월만에 이번에 영업을 재개하는 것이다.아울러 대구칠곡 지점도 5월 2일 다시 문을 연다.CGV 측은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움에 처한 영화산업과 지역상권의 활성화를 통해 위기를 극복하고자 영업을 재개하게 됐다"고 밝혔다.또 "앞뒤 띄어 앉기, 손소독제 비치, 임직원의 체온 체크 및 마스크 착용 등 정부 방역 지침에 따른 철저한 방역을 계속하겠다"고 덧붙였다.다음은 29일 영업을 재개하는 CGV 전국 37개 지점 리스트.▶서울=대학로, 명동, 수유, 청담씨네시티, 피카디리1958, 하계▶경기/인천=김포풍무, 의정부태흥, 파주문산, 평택소사, 연수역, 인천공항▶대전/충정=대전가오, 천안, 청주율량, 홍성▶부산/울산/경남=센텀시티, 마산, 창원▶대구/경북=대구, 대구수성, 대구스타디움, 대구한일, 대구현대, 대구월성, 대구아카데미, 대구이시아, 포항▶광주/전라=광주금남로, 광주용봉, 광주하남, 서전주, 전주고사, 전주효자, 목포▶강원/제주=원주, 제주

2020-04-24 16:59:52

 대구상의 코로나19 고통분담, "3개월간 급여일부 반납"

대구상의 코로나19 고통분담, "3개월간 급여일부 반납"

대구상공회의소가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피해를 입은 지역 기업과 고통을 분담하는 차원에서 3개월 간 임직원 급여를 최대 20% 반납하기로 했다고 24일 밝혔다. 국내 상공회의소 가운데 코로나19 사태로 급여 반납 방침을 밝힌 것은 대구상의가 최초다.대구상공회의소는 코로나19로 인해 피해를 입고 있는 지역 기업 지원을 위해 이달부터 6월까지 사무처 임직원의 3개월간 급여 일부를 반납하기로 했다. 급여 반납은 자율적으로 이뤄지며 금액은 직위에 따라 다르며 적게는 10%에서 많게는 20%까지다.대구상의 사무처 직원들이 반납한 급여로 조성한 재원은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구상의 회원사를 지원하기 위한 사업에 활용할 예정이다.이재경 대구상의 상근부회장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지역기업들이 너무나도 힘든 시기를 겪고 있다. 지역을 대표하는 경제 단체로서 지역 기업의 어려움 극복에 동참하기 위해 사무처 임직원이 자발적으로 급여 반납에 함께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2020-04-24 16:53:43

희성전자, "사회적 거리두기 동시에 무료급식 식품 기부"

희성전자, "사회적 거리두기 동시에 무료급식 식품 기부"

희성전자는 24일 대구 달서구종합사회복지관에 무료급식용 라면 25상자를 기부했다.희성전자는 회사 소속 봉사단 '다솜회'를 통해 지난 2008년부터 매월 셋째 주 토요일 무료급식 봉사활동을 해왔다.그러나 이번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사태로 외부활동을 줄이고 사회적 거리두기에 동참하느라 대면 봉사활동이 어려워졌다.이에 따라 다솜회도 지난 3월부터 급식 봉사활동 대신 학산종합사회복지관에 물품 기부를 이어 왔다.희성전자 관계자는 "사회적 거리두기 기간 어르신들이 집안에서 한끼 해결할 수 있도록 계속 지원할 것이다. 코로나19가 하루빨리 끝나 어르신들과 웃는 얼굴로 대면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0-04-24 16:07:44

車 부품업계 등 "정책자금 적고 느려…직접적 인건비 지원을"

車 부품업계 등 "정책자금 적고 느려…직접적 인건비 지원을"

#지난 1월 20일 국내 첫 코로나19 확진환자가 생긴지 3개월여가 지났다. 대구경북 신규 확진자 수가 최근 한자리 숫자로 줄어드는 가운데 감염병 확산 방지와 더불어 경제 방역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매일신문은 총 10회에 걸쳐 매주 월·수·금요일에 '코로나 파고를 넘어라' 시리즈를 연재한다. 코로나로 위기에 빠진 지역 산업현장의 피해 상황을 살펴보고 이를 극복하려는 여러 업종 종사자들의 노력과 목소리를 전달할 예정이다.23일 오후 찾은 대구의 자동차부품업체 A사. 정문을 지나 넓은 규모의 공장내부로 들어서자 작업복 차림으로 분주히 손을 움직이며 부품을 조립하는 직원들 사이로 구석구석 불이 꺼진 공간과 빈 작업대가 눈에 들어왔다.글로벌 자동차공장이 일제히 셧다운에 들어가며 이 회사의 가동률은 최근 60%대로 떨어졌다. 코로나 사태 이전까지 '풀가동'에 가깝게 돌아가다 이후 30% 이상 일감이 빠지면서다.공장 중앙의 대형 창고는 평소 지게차 여러대가 앞뒤로 오가며 중간재를 작업장으로 옮기고 완성품을 출하했지만, 이 날은 선반 위로 재고 물품만 가득 쌓인 채 근로자 몇 명만 간헐적으로 지나갔다.이 회사 관계자는 "회사 출입문으로도 대형 탑차 등 화물차가 쉴 새없이 오가야 하는데 현재는 썰렁하다. 10여년 간 근무하며 처음 겪는 일이라 아직도 적응이 안된다"고 했다.특근으로 평일 오후 8시가 넘어 퇴근하고 주말 출근도 잦던 직원들은 이제 오후 5시가 되면 모두 퇴근한다. 한 근로자는 "잔업이나 특근이 모두 없어지면서 임금이 30~40% 이상 많이 줄었다"며 한숨을 쉬었다.사무실 분위기도 무겁게 가라앉은 건 마찬가지.영업활동이 마비되면서 수 십명에 달하는 영업직원들은 사실상 빈 손이 됐다. 회사가 바쁘게 돌아갈 때면 자리에 없다는 해외영업 직원들도 모두 자리를 지키고 있었다. 한 영업직원은 "심할 때는 대구 기업이라고 국내 고객사 출입조차 거부당했을 정도이고, 지금도 해외 영업활동은 시도조차 못한다"고 했다.경영진은 예정됐던 투자를 중단하고 불필요한 고정비를 줄이는 등 안간힘을 쓰고 있지만 업황이 너무 나빠 막막하단 입장이다.이 회사 관계자는 "우리도 문제지만 2,3차 벤더들이 무너질 수 있다는 위기감이 크다. 협력사에서 향후 수개월치 납품대금을 선지급해 달라는 공문이 수시로 접수되곤 한다"며 "매출이 수억원에 불과한 영세업체들은 버틸 재간이 없다. 부품 공급망 생태계가 무너질 수 있기 때문에 우리도 어렵지만 어떻게든 도움을 주려는 상황"이라고 밝혔다.자동차부품과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는 기계업종도 상황이 별반 다르지 않다. 대구경북기계협동조합(DGMC)은 지난 13~17일 유관기업 20여곳을 상대로 설문한 결과 올 1분기 30~50%의 매출 감소가 확인됐다고 23일 밝혔다.정부의 정책자금 공급도 원활하지 않다. 대구 달서구의 자동화기기 기업 B사 대표는 "정부의 코로나19 자금지원을 담당하는 기관을 찾았는데 다른 기관에 대출이 있다는 이유로 지원받지 못했다. 기관마다 서로 떠넘기는 것 같다"고 토로했다.또 다른 업체 관계자는 "현금 흐름이 완전히 막히면서 당장 하루이틀이 급한데 비해 정책자금 접수, 심사는 여전히 너무 느리다. 액수도 적어 큰 도움이 안된다. 업황이 어두운 걸 모두 아는 상황에서 은행권 대출은 꿈도 못 꾼다"고 했다.수시로 고객사 수요에 대응해야 하기 때문에 휴업 결정도 어렵다. 북구의 C 공작기계 제조사는 "언제 주문이 들어올지 모르고 평소에는 A/S 요청이 많아 휴업·휴직이 어렵고 고용유지지지원금도 받을 수 없다"며 답답해 했다.업체들은 신속하고 파격적인 수준의 기업운전자금, 하반기 반등을 위한 해외마케팅 지원이 절실하다고 입을 모았다.지역 한 기계부품업체 관계자는 "코로나19 특별재난지역 기업에 한해서라도 고용유지지원금 외에 직접적인 인건비 지원을 해야 한다. 또 장기적으로는 코로나19 종식 이후 해외전시회나 수출상담회 같은 오프라인 해외마케팅 지원 사업을 확대해줬으면 한다"고 밝혔다.최우각 대구경북기계협동조합 이사장은 "매출 감소와 수주 절벽이 겹치면서 사상 최악의 보릿고개가 닥칠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업계의 고사를 막으려면 피부에 와닿을만큼 실질적인 지원책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2020-04-23 18:38:59

대구시 격주 코로나회의 '지역경제 회복' 시동

대구시 격주 코로나회의 '지역경제 회복' 시동

대구 기업 10곳 중 9곳 이상이 코로나19로 인한 경영 활동 피해를 호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대구테크노파크(이하 대구TP)는 23일 대구시청 별관 대강당에서 열린 코로나19 비상경제대책회의에서 '대구 10대 산업별 산업·경제동향 및 전망'을 발표했다.대구TP가 대구 주요 10개 업종 209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응답 업체 중 경영 활동 피해 정도가 심각하지 않다고 답한 곳은 5.7%에 불과했다.나머지 기업 중 피해 정도가 '아주 심각'으로 답한 곳은 27.8%에 달했다. 특히 섬유와 의료기기 업종 경우 '아주 심각' 답변이 각각 48.0%, 45.5%에 달해 피해가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응답 기업들은 코로나19로 인한 가장 큰 애로 사항으로 주문 감소와 판매 부진(26.3%)을 꼽았다. 이 외에도 영업 활동 제약(17.4%), 업무 및 납품 지연(13.5%), 매출 하락(12.4%) 등이 뒤를 이었다.대구 기업들이 가장 필요로 하는 지원 대책은 유동성 위기와 경영자금 문제 해소를 위한 금융 지원이 36.0%로 가장 많았다. 이 외에 물류와 방역 등 생산 관련 지원을 호소하는 곳도 15.9%에 달했고, 인건비 지원이 필요하다는 응답은 9.5%였다.조정일 대구TP 대구과학기술진흥센터장은 "영세 중소기업의 유동성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금융지원을 확대해야 한다"며 "기업들이 감원 대신 순환·단축근무를 할 수 있도록 고용유지지원금을 늘리고, 재고로 인한 추가 물류비용과 납품지연에 따른 금융비용도 지원해야 한다. 기술고도화와 경쟁력 강화 등 지자체가 주도하는 기업 지원사업도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대구 경제계도 국내 코로나19 종식 이후에도 지역 경제위기는 오히려 심화될 것이라며 위기감을 호소하고 있다.이재하 대구상공회의소 회장은 "현재 전세계의 자동차 공장 대부분이 문을 닫았다. 5, 6월부터는 대구 자동차부품업계의 조업 중단사태가 벌어질 수도 있다"며 "섬유, 기계, 서비스업 등 다른 업종도 최악의 상황이다. 코로나19 종식 후에 어떻게해야 할지 경제계와 대구시, 관련기관이 함께 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한편 비상경제대책회의에는 대구시와 경제계를 비롯해 금융기관, 지원기관 등이 포함됐다. 대구시는 이날부터 격주로 회의를 개최해 의견을 모으고 결정된 사안을 경제정책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2020-04-23 18:03:08

대구형 일자리 추진…5천명, 월 최대 180만원 받아

대구형 일자리 추진…5천명, 월 최대 180만원 받아

대구시가 코로나19 고용부진에 대비해 5천명 규모의 공공분야 단기일자리 사업을 추진한다.사업 참여자는 근무시간에 따라 매달 130만 ~180만원을 받게 될 전망이다.대구시는 190억원을 투입해 '대구형 공공분야 단기일자리 사업'을 추진, 코로나19로 고용피해를 입은 5천명을 지원한다고 23일 밝혔다.재원은 대구시가 자체 추진하던 대구형 일자리 디딤돌 사업비 50억원에 고용노동부의 지역고용대응 특별지원금 140억원을 더해 마련했다.대구시는 일자리사업 참여자들에 대해 코로나19 사태 종식 관련 업무를 지원하게 할 예정이다.단기일자리는 생활방역 분야 960명, 긴급생계자금 지원 등 행정보조 1천693명, 지역맞춤형 공공근로 2천400명 등 5천명에 제공된다.이중 지난달 선발을 마치고 근무 중인 행정보조원을 제외한 3천300여명은 이달 중 선발돼 5월부터 근무한다.참여자는 1~3개월 동안 주 27~40시간을 근무해 매달 130만~180만원을 지급받는다.대구시는 향후 정부 추경 등 공공분야 일자리사업 준비상황에 따라 신규 사업 발굴과 국비 확보 등 사업 확대도 모색할 계획이다.

2020-04-23 17:15:49

대구TP, 신기술사업화 프로젝트사업 대상기업 모집

대구TP, 신기술사업화 프로젝트사업 대상기업 모집

대구테크노파크(이하 대구TP) 기업지원단은 다음달 19일까지 '신기술사업화 프로젝트 사업'에 참여할 지역 중소기업을 모집한다고 22일 밝혔다.이번 사업은 시제품 제작과 제품 고급화, 인증 및 지식재산권 획득, 전시회 참가, 마케팅 등에 기업 당 최대 6천만원을 지원한다.미래형자동차나 물, 의료, 에너지, 로봇, 스마트시티, 기계부품, 섬유, 안경 분야의 대구 소재 중소기업이 지원 대상이다.작년에는 11개사가 지원을 받아 14억원 신규 매출 발생과 23명 일자리를 창출하는 성과를 거뒀다.대구TP는 올해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기업에 대해서는 기업 부담을 완화하기로 했다. 이번 사업에 선정된 기업은 지원금의 20%를 자체부담해야하지만, 코로나19여파로 작년 1분기 대비 올해 매출액이 10% 이상 줄어든 곳은 매칭 비율을 10%까지 인하한다.

2020-04-22 18:05:52

온라인 쇼핑 비중 60% 첫 돌파…배달 앱 가입·자체 쇼핑몰 늘어

온라인 쇼핑 비중 60% 첫 돌파…배달 앱 가입·자체 쇼핑몰 늘어

코로나19 영향으로 국내 온라인 쇼핑 비중이 처음 60%를 넘긴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에서도 소비재 기업과 자영업자를 중심으로 온라인 판로를 확대하는 경향이 확산하고 있다.22일 소비자조사 전문기관 컨슈머인사이트와 한양대학교 유통연구센터가 소비자 1천명을 대상으로 실시·발표한 '상품구입 행태 및 변화 추적조사'에 따르면 지난달 쇼핑비용 중 60.7%가 온라인을 통해 소비됐다.온라인 쇼핑 비중은 여성 20, 30대가 68.7%로 가장 높았고, 1인 가구(66.8%), 남성 20, 30대(66.0%)가 뒤를 이었다.온라인 쇼핑 비중은 올해 들어 조금씩 늘어나는 추세다. 올해 1월 58.9%였던 온라인 쇼핑 비중은 국내 코로나19 확산이 본격화된 2월과 3월 각각 59.1%, 60.7%로 늘었다.해당 조사를 실시한 2017년 이후 온라인 쇼핑 비중이 60%를 넘긴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코로나19 탓에 유동인구가 줄면서 매출이 급감한 대구 자영업자들은 배달앱 등 온라인을 통한 매출 증대를 꾀하고 있다.대구 동구에서 카페를 운영하는 이모(31) 씨는 지난달 초 '배달의 민족'에 가입해 커피와 마카롱 등 디저트를 배달하고 있다.이 씨는 "2월 매출이 작년보다 80% 이상 줄면서 가게 월세와 인건비를 내고 나니 아예 적자였다. 배달 위주의 주변 치킨집이나 식당들은 당시에도 매출이 괜찮다고 해서 배달앱에 가입해봤다"며 "아직 커피를 배달해 먹는다는 인식이 부족한 것이 사실이지만 그래도 현재 전체 주문의 20% 정도가 배달앱을 통해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소비재 기업도 온라인 매출이 늘면서 자체 쇼핑몰 개설 등을 모색하고 있다.대구 중구에서 건강식품을 생산하는 A사 관계자는 "지난달 기준 네이버 스토어팜 등 온라인을 통한 매출 비중이 70% 수준으로 작년보다 10%포인트(p) 정도 늘었다"며 "지역 영세업체 경우 대형마트나 백화점에 입점하는 게 쉽지 않고 비용도 많이 든다. 수수료 절감을 위해 자체 쇼핑몰을 개설하는 것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대구 배달의민족 가입센터 관계자는 "아직 자료가 집계되지 않아 정확한 가입 숫자는 알 수 없지만 작년에 비해 올해 들어 가입 문의가 체감상 많이 늘었다"며 "대구의 경우 코로나19 이후 매출이 줄어든 자영업자가 배달로 눈을 돌린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2020-04-22 17:55:15

대경중기청 수출유망중소기업 지정사업 내달 8일까지 접수

대경중기청 수출유망중소기업 지정사업 내달 8일까지 접수

대구경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은 '2020년 상반기 수출유망중소기업 지정사업' 참가 접수를 내달 8일까지 받는다.이 사업은 성장이 기대되는 수출중소기업을 지정해 중소벤처기업부, KOTRA 등 20개 수출지원기관 사업 참여 시 우대한다. 해외마케팅·보증 지원, 수출금융·환거래조건 우대 등 혜택을 받을 수 있다.신청자격은 지난해 또는 올해 수출실적이 500만달러 미만인 제조업이나 서비스업 중소기업이다. 신청 전년도 및 신청 년도 모두 수출 실적이 없는 기업은 신청할 수 없다.최근 2년간 지정된 수출유망중소기업은 서울, 경기, 부산에 이어 대구경북이 가장 많았다. 대경중기청은 2018년 이후 191곳을 지정해 육성하고 있다.사업에 참여하려면 내달 8일까지 수출지원센터 홈페이지(www.exportcenter.go.kr)를 통해 신청해야 한다.

2020-04-22 16:46:09

[이코노피플] 남동수 대경인도비즈니스협회장

[이코노피플] 남동수 대경인도비즈니스협회장

"최근 인도에 대한 지역 기업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지만 정보는 부족합니다. 대경인도비즈니스협회는 인도 진출을 추진하는 기업에 기꺼이 도움을 제공할 것입니다."남동수 대구경북인도비즈니스협회장은 최근 지역 기업의 투자처로 떠오르고 있는 인도 시장을 설명하며 이같이 말했다.지난해 5월 출범한 대경인도비즈니스협회는 지역 내 인도법인 설립 기업이나 진출을 모색하는 30여개 기업들이 모인 단체다.1997년 현대차와 함께 지역기업으로는 가장 먼저 진출한 에스엘이 협회 회장사를 맡고 있고 이 회사 글로벌재무팀 남동수 차장이 회장이 됐다. 남 회장은 2004년 파견연수, 2011~2013년 인도 주재원 생활을 거친 '인도통'이다.협회는 격월로 '대경인도비즈니스포럼'을 열고 인도 경제 동향이나 정보를 공유하고 교류한다.남 회장은 최근 인도에 주목하는 기업이 많아진 건 인도 시장의 전략적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어서라고 분석했다. 해외투자처로 중국 선호도가 떨어지는 반면 인도는 베트남, 인도네시아와 함께 가장 떠오르는 지역으로 꼽힌다.13억8천만명에 달하는 인도 인구는 값싼 노동력과 큰 시장을 제공한다. 여전히 8% 내외의 경제성장률을 유지할 정도로 성장이 빠르고, 인구구조도 젊다. 주요 선진국의 대 중국관계가 협력에서 견제로 돌아서면서 전략적 중요성도 커지고 있다.지역 기업은 주로 자동차부품, 무선통신, 철강, 섬유 업종이 인도에 이미 진출했거나 가능성을 타진하고 있다. 2008년 14억8천만달러였던 대구경북 대(對)인도 수출액은 2017년 30억5천만달러로 2배 이상 늘었다.남 회장은 "2014년 나렌드라 모디 총리가 취임한 후 외국인 투자에 우호적인 환경이 조성됐다. 모디 총리는 제조업 육성으로 고도 경제성장을 추구하는 '메이크 인 인디아'라는 경제개발 프로젝트를 추진 중인데 특히 동아시아 국가에 관심이 많아 '신남방정책'을 추구하는 우리나라와 협력이 더욱 가속화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특히 현지기업과 합작법인을 설립하지 않고 100% 외국인직접투자가 가능한 게 매력적이다. 남 회장은 "합작회사는 의사결정 과정에서 시간이 지체되거나 갈등이 생길 위험도 있지만, 인도는 100% 독립법인을 설립할 수 있어 한국식 '속도전'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대경인도비즈니스협회는 지역 기업들에게 인도관련 다양한 도움을 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남 회장은 "인도는 역동적인 변화 속에 있지만 아직까지 정보가 부족한 곳"이라며 "협회는 현지 기업 견학을 제공하거나 정부, 기업들과 대화하는 방법 등 다양한 노하우를 전수해주는 등 조언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2020-04-21 17:58:20

대구시, 다음달까지 경제방역 집중

대구시, 다음달까지 경제방역 집중

대구시가 앞으로 한달 간 코로나19 피해관련 각종 지원을 집중한다.21일 대구시에 따르면 이달과 다음달 시행되는 서민생계지원사업은 긴급생계자금과 긴급복지 특별지원, 저소득층 한시생활지원, 소상공인 생존자금, 사회적 거리두기 등 특별지원, 특수형태근로종사자·프리랜서·무급휴직근로자 지원 등 총 6개다.이중 가장 지원대상이 많은 것은 긴급생계자금 지원사업이다. 중위소득 100% 이하 건강보험료 납부세대에 50만~90만원을 지원하며, 내달 2일까지 접수를 받는다.이미 20일까지 접수된 긴급생계자금 지원사업 신청건수만 67만2천231건에 달한다. 대구시는 이중 검증을 마친 34만8천155가구 중 20만8천671가구를 지원 대상으로 선정해 16만여가구에 지원을 마쳤다.이 외에도 현재까지 소상공인 생존자금사업에는 7만4천549건, 사회적 거리두기 특별지원 4천885건, 특수형태근로종사자·프리랜서·무급휴직근로자 지원 1만1천965건 등이 접수됐다.

2020-04-21 17:45:05

봄 기운 타고…대구 지역 소비 심리 '기지개'

봄 기운 타고…대구 지역 소비 심리 '기지개'

대구 코로나19 확진자가 진정세에 접어들면서 급감했던 소비가 이달 들어 조금씩 기지개를 켜고 있다. 한 때 전년 대비 40% 이상 감소했던 지역 소비는 대면 접촉이 많지 않은 일부 업종을 중심으로 감소폭을 크게 줄였다.21일 대구시에 따르면 지난주(4월 2주차) 대구 지역 48개 생활밀착형 서비스업종 BC카드 매출액은 711억4천217만9천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5.5% 감소했다. 지난달 같은 기간 매출액이 작년보다 38.1% 감소한 538억5천346만3천원까지 떨어졌던 것과 비교하면 감소폭이 많이 줄었다.BC카드는 대구 지역 전체 카드 매출의 31.2%를 차지해 카드사 중 비중이 가장 높은 곳이다.그동안 온라인에 집중됐던 소비는 조금씩 오프라인 매장으로 확산되는 추세다. 과일 채소가게와 슈퍼마켓 등 생필품 뿐 아니라 애견숍과 동물병원, 의류매장 등 다양한 업종 매출이 작년보다도 늘었다.특히 골프연습장이나 당구장 등 체육시설 경우 지난주 기준 BC카드 매출액이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각각 26.8%, 2.3% 늘었다. 골프연습장과 당구장은 대구 코로나19 첫 확진자가 발생한 직후인 2월 4주차 기준 매출이 각각 58.0%, 82.4% 급감했던 곳임을 감안하면 회복세가 가파르다.지역 자영업자들은 날씨가 따뜻해지고 대구 확진자 증가세가 주춤해지면서 거리로 나오는 시민들이 늘었다고 입을 모은다.대구 중구 동성로에서 초밥집을 운영하는 A씨는 "3월 중순까지는 손님이 아예 없다시피 해 문을 닫았지만 2, 3주 전부터 그나마 매출이 늘어나고 있다. 동성로 경우 젊은이들이 많이 찾는 곳이어서인지 거의 작년 매출에 가깝게 회복했다"고 말했다.지역 전문가들은 소비가 작년 수준까지 올라올 시점으로 다음달 중순을 꼽고 있다. 다만 대면접촉이 많은 일부 업종의 경우 정부 지침에 따라 회복세가 늦춰질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실제로 대구의 노래방과 영화·공연업종의 경우 지난주 기준 매출액이 전년 대비 각각 89.4%, 98.7% 줄어 여전히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임규채 대구경북연구원 경제일자리연구실장은 "지금 추세를 감안할 때 5월 2, 3주차쯤이면 작년 정도 소비 수준을 회복할 수 있을 것 같다. 다만 노래방, 영화관, 헬스장 등 대면 접촉이 많은 업종은 매출 타격이 조금 더 오래 이어질 것으로 본다"며 "향후 종식선언을 하더라도 코로나19는 언제든 재발할 수 있다는 인식이 생겨 소비행태가 소극적으로 변할 수 있다"고 말했다.

2020-04-21 17:28:02

'코로나발 실업대란'…올해 신규 실업자 최대 33만명

'코로나발 실업대란'…올해 신규 실업자 최대 33만명

코로나19 여파로 올해 발생할 실업자 수가 최대 30만명을 넘길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전국경제인연합회 산하 한국경제연구원(이하 한경연)이 김현석 부산대 경영학과 교수에 의뢰해 20일 발표한 '코로나19의 고용시장 피해추정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발생할 실업자 수는 18만2천~33만3천명에 달할 것으로 추산됐다.한경연은 국내외 주요 연구기관에서 발표한 올해 국내 경제성장률에 오쿤의 법칙(실업률과 경제성장률 간 상관관계에 대한 이론)을 적용해 해당 수치를 산출했다.김 교수는 올해 국내 경제성장률이 4.89% 감소할 것으로 전망한 세계은행과 노무라증권(-6.70%) 시나리오가 유력하다고 보고 실업자 수를 추정했다. 경제성장률이 4.89% 줄어들 경우 국내 실업자 수는 18만2천~24만4천명, 6.70% 감소할 경우는 24만9천~33만3천명에 이른다.실제 대구경북에서도 고용악화가 본격화되고 있다. 동북지방통계청에 따르면 지난달 대구경북 취업자 수는 전년 동기 대비 11만2천명 줄어 외환위기, 글로벌 금융위기 때보다 감소폭이 컸다.대구 달서구 한 금속가공업체 대표는 "지난달 일부 생산직 직원을 내보내기는 했지만 우선은 고용유지지원금을 신청해 대규모 구조조정까지는 하지 않을 생각이다. 업체들이 만성적인 구인난에 시달리다보니 아직까지는 고용을 유지하는 방향으로 버티려는 경향이 있다"며 "직전 매출까지 끌어 인건비를 지급하는 영세업체 입장에서는 상반기까지 매출 감소가 이어질 경우 버티기 힘들다. 여름이 지나면 직원을 내보내는 곳이 속출할 수 있다"고 말했다.한경연은 해당 보고서를 바탕으로 고용노동부에 '대량실업 방지를 위한 10대 고용정책 과제'를 건의, 무급휴직자를 대상으로 3개월 간 구직급여 지원, 중소기업이 직원 급여 지급을 위해 대출을 신청할 경우 정부가 보증해 연 1%대 저금리를 적용할 것 등을 요구했다.한경연 관계자는 "실업자 33만3천명은 올해 3월 기준 전체 실업자 118만명의 28.2% 수준으로 1998년 외환위기 당시 신규 실업자 92만2천명에 이어 역사상 두 번째로 큰 대량실업사태에 직면할 수 있다"며 "특단의 고용대책으로 실업자 양산을 최소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2020-04-20 17:21:50

방통위, TV조선 3년·채널A 4년 '종편 조건부 재승인'

방통위, TV조선 3년·채널A 4년 '종편 조건부 재승인'

20일 방송통신위원회가 종합편성채널(종편) TV조선과 채널A에 대해 '조건부 재승인' 결정을 내렸다.종편 두 방송사는 내일인 21일 승인 유효기간이 만료되는데, 하루 전날 방통위가 재승인 결정을 내린 것이다.방통위는 재승인 유효기간을 TV조선에 대해서는 2023년 4월 21일까지 3년으로, 채널A에 대해서는 2024년 4월 21일까지 4년으로, 각각 다르게 결정했다.▶두 방송사에는 서로 다른 '조건'이 붙었다.방통위는 TV조선에 대해서는 재승인 사업계획 이행을 조건으로 걸었다. 또 방송의 공적책임, 공정성 관련 주요 조건을 이행하지 않을 경우 이번 재승인 결정을 취소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다음 재승인 심사에서 이번 재승인 심사 때와 같은 평가 요소(방송의 공적책임과 공정성 관련 중점심사사항)에서 또 과락이 발생하거나 총점(1000점 만점)이 재승인 기준 점수인 650점 미만으로 나올 경우, 2회에 걸쳐 재승인 거부 또는 조건부 재승인에 해당하는 결과를 받았음을 감안해 재승인을 거부할 수 있도록 했다.방통위는 채널A에 대해서는 최근 MBC '검언유착 의혹' 보도 등으로 불거진 소속 기자 취재윤리 위반 문제와 관련, 앞서 채널A 대표자가 방통위에 출석해 진술한 내용이 사실과 다르거나 나중에 진상조사위원회 및 외부자문위원회의 조사·검증 결과와 수사기관의 수사 결과 등을 통해 방송의 공적책임과 공정성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중대한 문제가 있었던 것으로 확인되는 경우, 이번 재승인 결정을 취소할 수 있도록 했다. 또 방통위는 채널A에 관련 자체조사 결과 즉시 제출, 보도의 공적 책임 제고 관련 개선 계획, 직원 재교육, 관련 징계 규정 강화 등의 조건도 걸었다.▶방통위는 지난 3월 26일 두 방송사에 대한 재승인을 보류한 바 있다. 당시 재승인 심사 결과 총점 1000점 기준 TV조선은 653.39점, 채널A는 662.95점을 받았는데, 재승인 거부 또는 조건부 재승인 기준인 650점 미만을 살짝 넘겼던 것.이에 방통위는 "TV조선과 채널A에 대해 방송의 공적책임, 공정성, 편성 및 보도의 독립성 강화 계획 등을 확인한 후, 재승인 여부를 결정한다"고 밝혔고, 약 한달만에 조건부 재승인 결정을 내렸다.

2020-04-20 17:2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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