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창업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은 지난달 28~30일 한국폴리텍대학 대구캠퍼스에서 로봇업계 재직자를 대상으로 '산업용 및 협동로봇 응용 프로그래밍 실무' 교육을 제공했다. 한국로봇산업진흥원 제공

한국로봇산업진흥원 재직자 인력양성 교육 '엄지 척'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이하 진흥원)이 한국산업인력공단에서 실시하는 재직자 인력양성사업 2018년 성과 평가에서 2년 연속 A등급을 획득, 최우수 공동훈련센터에 선정됐다. 아울러 진흥원은 이번 평가에서 '자율 공동훈련센터'로 선정됐다. 자율 공동훈련센터는 전국 143개 공동훈련센터 중 심사를 거쳐 자율적 사업 회계정산 등 혜택을 부여받는다.진흥원은 2015년부터 고용노동부 주관 '국가인적자원개발 컨소시엄사업'의 하나로 지금까지 약 2천600여 명의 로봇업계 재직자를 대상으로 딥러닝, 협동로봇 티칭, 로봇 시각 지능 개발 등 현업에서 필요로 하는 다양한 기술교육을 제공해왔다. 문전일 한국로봇산업진흥원장은 "앞으로도 급변하는 로봇산업 현장의 변화에 적극 대처하며 4차 산업혁명을 이끌 기술 인력을 양성하겠다"고 밝혔다.

2019-09-09 17:51:39

대구 제조업체 중 대기업과 거래한 적이 있는 곳이 절반도 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대구성서산업단지 전경. 매일신문 DB

대구 제조업체 절반 이상 "대기업과 거래한 적 없다"

협력업체 비중이 높은 대구 제조업계의 대기업 의존도가 높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무리한 단가 인하, 과도한 품질 요구 등 대기업 거래에 애로사항이 많고 지역 내 거래 비중이 높아서다.대구상공회의소가 9일 발표한 '지역기업의 대기업 거래실태 보고서'에 따르면 대구 250개 업체 중 대기업과 거래한 적이 있다고 응답한 곳은 44.8%에 그쳤다. 거래 대기업은 현대자동차그룹이 21.7%로 가장 많았고 LG(16.1%), 삼성(13.3%), 포스코(12.2%)가 뒤를 이었다.대기업과 거래하고 있는 업체라도 하더라도 전체 매출액에서 대기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크지 않았다. 대기업과 거래하고 있다고 밝힌 112개사 중 49.1%(55개사)는 매출액에서 대기업 비중이 20%미만이라고 답했다. 대기업 의존도가 80% 이상인 곳은 12.5%에 그쳤다.이들 업체들은 대기업과의 거래에서 주된 애로사항을 묻는 질문에 31.8%가 '무리한 단가 인하'를 꼽았다. 과도한 품질수준 요구(24.5%), 불규칙한 발주(21.9%)를 이유로 든 곳도 적잖았다. 현재 대기업과 거래하고 있지 않은 업체들 중 앞으로 거래 의향이 있다고 밝힌 곳도 41.4%에 그쳤다.대구상의 관계자는 "대기업과의 거래는 안정적 판로 확보라는 이점이 있지만 대기업의 우월적 지위에 의한 무리한 요구 등 리스크도 있다"며 "정부가 대기업과 중소기업 공동프로젝트를 지원하는 등 상생을 위한 정책을 입안해야 한다"고 말했다.

2019-09-09 17:20:02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 창업기업 4개사가 KIC(한국투자공사) 유럽이 자체 선발한 8개사와 함께 유럽 최대 가전박람회인 '베를린 국제가전박람회(IFA)'에 참가한다.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 제공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 4개 창업기업, 베를린 국제가전박람회 참가

㈜릴리커버, ㈜오퍼스원, 웰트㈜, ㈜맥파이테크 등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이하 대구혁신센터) 창업기업 4개사가 한국투자공사(KIC) 유럽이 자체 선발한 8개 사와 함께 유럽 최대 가전박람회인 '베를린 국제가전박람회(IFA)'에 참가했다.대구혁신센터와 KIC 유럽은 지난 5일 'IFA NEXT 2019 공동 운영'에 관한 업무협약을 베를린 소재 KIC 유럽 사무국에서 체결했다. 이에 따라 대구혁신센터와 KIC 유럽은 이달 6일부터 11일까지 '2019 IFA NEXT 전시 공동관'을 함께 운영한다. 또 창업기업들의 전시 참가·홍보·현지 매치 메이킹 및 네트워킹 지원을 통해 글로벌 역량을 갖춘 스타트업들의 성공적 해외 파트너 발굴에 노력할 예정이다.IFA는 1924년 시작한 세계 최대 규모의 가전제품 박람회 중 하나이다. 미국 소비자가전쇼(CES), 스페인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와 함께 세계 3대 가전·정보통신(IT) 전시회로 꼽힌다. 올해 행사에는 세계 52개국 1천850여 기업이 참가한다.

2019-09-09 16:17:47

대한민국 국제물주간 행사가 7일 폐막했다. 사진은 권영진 대구시장이 물주간 행사의 '세계 물도시 포럼 라운드테이블'에서 발언하는 모습. 대구시 제공.

대구 물주간 행사, 역대 최대 외국인 참가자 불러모으며 페막

대구에서 열린 '대한민국 국제물주간 2019'가 역대 최대 규모 외국인 참가자를 기록하면서 마무리됐다.대구시는 지난 4일부터 7일까지 열린 물주간 행사에 83개국 1만4천명이 참가헀다고 8일 밝혔다. 참가국과 참가자 수 모두 2016년 처음 행사를 개최한 이래 최대 규모다.참가자 만큼 해외 관심도 뜨거웠다. 프랑스 몽펠리에시(市)는 국내 다이텍연구원·아쿠아밸리와 대구 물기업의 유럽시장 진출 지원을 골자로 하는 물산업 협력 업무협약을 맺었다. 몽펠리에시는 세계 최대 물기업인 베올리아와 수에즈가 있는 곳으로 프랑스 최대 물산업 도시로 꼽힌다. 네덜란드 물기업 지원기관인 워터얼라이언스는 지난 4일 개소한 물산업클러스터의 롯데케미칼 공장을 방문해 제품 사양과 가격을 문의하기도 했다.그동안 규모가 작아 홍보에 어려움을 겪었던 대구 물기업 업체들도 신제품·신기술 발표회, 비즈니스 포럼 등 각종 행사를 통해 성과를 냈다. 대구시에 따르면 이번 행사에서 대구 물기업의 상담건수와 상담액은 각각 214건, 140억원 수준이다. 물산업클러스터 공장 착공에 들어간 로얄정공을 비롯해 리테크, 대성테크 등 지역 기업들은 현장에서 해외계약을 따냈다. 화도케미칼은 베트남 물기관과 기술 이전을 비롯해 향후 현지 합자회사 설립에 대해 구체적으로 협의하기로 했다.대구시는 참가자 규모뿐 아니라 비즈니스 성과까지 감안하면 이번 행사로 대구가 명실상부한 글로벌 물산업 중심도시로 도약했다고 자평했다. 권영진 시장은 "물주간 행사가 세계적 행사로 성장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며 "도시 간 실행 가능한 구체적 프로젝트를 만들어 유엔 지속가능발전목표의 좋은 모델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2019-09-08 17:39:15

DGB데이터시스템 직원들이 대구 동구 봉무동 본사 사무실에서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성일권 기자 sungig@imaeil.com

[우리기업에 노크하세요](9)DGB데이터시스템

금융권 기업 입사를 준비하는 학생들이 꼽는 은행 취업의 장점은 '월급'과 '사내 복지'이다. 업무강도가 높고 조직문화가 딱딱하다는 금융권에 대한 고정관념에도 구직자들이 은행 취업을 선호하는 이유다.DGB금융그룹 자회사로 2012년 설립된 금융IT기업 DGB데이터시스템은 은행의 장점을 취하되 단점은 줄인 직장으로 꼽힌다. 높은 수준의 사내 복지, 월급에다 상대적으로 자유로운 회사 분위기를 갖췄다는 게 업계 평가다. DGB데이터시스템은 올해 초 대구시와 대구테크노파크가 선정한 고용환경친화기업에 선정되기도 했다.최희은 경영기획팀 대리는 회사 장점을 묻는 질문에 망설이지 않고 사내 복지를 꼽았다. 최 대리는 "종합건강검진 비용을 회사가 전액 지원해 준다. 만 40세가 넘는다면 배우자도 똑같이 무료로 받을 수 있다. 자녀 학자금이 대학 졸업까지 지원된다는 점도 기혼 직원들에게 매력적"이라며 "IT기업 특성상 업무가 몰리는 시기가 있지만 야근이 6시간 쌓이면 하루 휴가, 장기 프로젝트를 마친 경우에는 1주일 휴가를 주도록 규정하고 있어 업무강도도 마냥 높지만은 않다"고 소개했다.휴가철 하계휴양소 운영 역시 직원들에게 인기다. 직원들이 투표를 통해 전국 서너 곳의 호텔을 선정하면 회사가 객실을 통째로 빌려 직원들에게 제공한다. 성수기에 유명 호텔을 비용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어 좋다는 것이 직원들의 자랑이다.작년 상반기에 입사한 최지혜 은행사업팀 사원은 젊고 자유로운 회사 분위기를 장점으로 꼽았다. 그는 "금융권 일을 하지만 결국은 IT기업이다 보니 상대적으로 열린 분위기이다. 전체 직원의 90% 이상이 40대 미만"이라며 "복장 규제가 일절 없고 회사 자체적으로도 영화나 야구경기를 보러가는 등 문화행사도 자주 기획하고 있다"고 말했다.대졸 초임 기준 연봉은 3천200만원 수준이다. 지방은행 중 연봉이 가장 높은 DGB대구은행과 비교하면 부족할 수 있지만 대구 지역 IT기업 중에서는 상당히 높은 편이다.최 대리는 "솔직히 월급이 많은 편은 아니지만 창립기념일과 명절에 별도 상여금이 있어 큰 불만은 없다"며 "대신 회사와 직원이 각각 매달 10만원가량 내서 운용하는 복지연금이 있다. 목돈 마련에 도움이 되고 회사가 절반을 부담하다보니 실질 연봉은 더 높은 셈"이라고 말했다.

2019-09-08 17:04:24

대구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은 6일 대구 북구 옥산로 대구은행 제2본점에서 창업캠퍼스 개소식을 열었다. 대구은행 제공

대구경북 스타트업 인큐베이터 '대구창업캠퍼스' 6일 개소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대구은행은 6일 북구 칠성동 대구은행 제2본점에서 '대구연구개발특구 창업캠퍼스'(이하 대구 창업캠퍼스) 개소식을 열고 대구경북권 창업생태계 조성을 본격화했다. 이에 따라 금융, 빅데이터, 인공지능, 블록체인 등 미래산업을 이끌 유망 창업 기업 보육에 힘이 실릴 전망이다. 대구은행 제2본점 5층에 조성된 대구 창업캠퍼스는 특구재단과 대구은행의 상생협력모델로 지역의 창업기업을 지원하고자 조성됐다. 대구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이하 특구재단)은 연구개발특구 육성 등 정부 사업을 활용해 기업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대구은행은 기업 입주공간 및 부대시설을 5년간 무상 제공한다. 대구 창업캠퍼스는 2천264㎡ 규모로 31개 기업이 입주할 수 있으며 기업들이 교류할 수 있는 강당과 회의실, 휴게공간 등이 마련됐다.특구재단은 2023년까지 50억원을 투입해 창업 기업들을 지원하며 기업 진단과 멘토링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대경권의 기술사업화 및 지역 네트워크 활성화를 위한 교류의 장으로도 활용할 계획이다.문미옥 과기정통부 제1차관은 "정부 예산으로 조성했던 기존의 기업 지원 시설과 달리 대구 창업캠퍼스는 민관 협력을 토대로 조성된 공간"이라며 "이러한 민관 협력 모델이 확대될 수 있도록 대구 창업캠퍼스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19-09-06 17:49:10

5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노웅래 위원장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중앙전파관리소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일까지 구축된 기지국 중 대구경북은 5천763개로 전체의 7.3%에 불과했다. 연합뉴스

전국 5G 기지국 중 대구경북은 7.3%…수도권 편중 심해

전국에 구축된 5세대(5G) 이동통신 기지국 중 대구경북 비중이 10%에도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5일 노웅래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장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중앙전파관리소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일 현재 전국 기지국은 모두 7만9천485개였다. LG유플러스가 3만282개로 가장 많았고 KT와 SK텔레콤이 각각 2만7천537개, 2만1천666개를 구축했다.5G 기지국은 대부분 수도권에 편중됐다. 이통 3사 5G 기지국 중 수도권이 4만4천325개으로 전체의 55.8%를 차지했다. 대구와 경북은 각각 3천513개, 2천250개로 대구경북을 합쳐도 전국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7.3%에 그쳤다.특히 KT의 '수도권 편애'가 가장 심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자료에 따르면 KT가 전국에 구축한 5G 기지국 2만7천537개 중 61.5%인 1만6천922개가 수도권에 집중됐다. 반면 대구경북은 409개에 그쳐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의 2천507개, 2천847개와 비교하면 현저하게 적었다. 대구경북 5G 기지국의 7.1%만이 KT 기지국이라는 의미다. 앞서 KT는 이달 초 기지국 송수신 장비를 기지국으로 집계해 전국에 기지국 6만개를 구축했다는 보도자료를 배포해 논란을 빚기도 했다.당분간 대구경북 5G 인프라가 크게 개선되기도 어려울 전망이다. 이미 전국 5G 기지국에 설치된 송수신장비가 18만대에 육박해 정부와 이통3사가 연말까지 목표한 23만대의 78%를 넘긴 상태이기 때문이다.소비자들은 분통을 터뜨리고 있다.지난 4월 세계 최초 5G 서비스 개통에 맞춰 스마트폰을 구입한 이모(30) 씨는 "5G 스마트폰을 구입하고도 통신이 불안정해 'LTE 우선모드'를 쓰고 있다. 5G 서비스가 시작된 지 반년이 다 되어가는데도 아직 제대로 이용하기 어렵다는 것은 문제"라고 말했다.KT 측은 행정착오로 일부 실적이 누락돼 사실이 아니라는 입장이다. KT대구본부 관계자는 "자료 집계 시점이 9월 2일인데 당시 기지국 준공신고 절차 과정에서 대구경북을 비롯한 일부 지역이 누락됐다"며 "대구경북에 구축된 KT 5G 기지국은 3천282곳으로 오히려 이통3사 중 가장 많다"고 해명했다.

2019-09-05 18:01:06

대구시청사 전경. 매일신문DB.

대구-광주 손잡고 '달빛 혁신창업·성장지원펀드' 결성

대구와 광주가 손잡고 성장단계에 있는 지역 중소·벤처기업에 투자하는 펀드를 결성한다.대구시는 6일 광주시, KDB산업은행, 한국성장금융, 대구은행, 광주은행 등과 함께 250억원 규모의 '달빛 혁신창업·성장지원펀드(이하 혁신성장펀드)'를 출범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혁신성장펀드는 수도권에 비해 상대적으로 열악한 대구와 광주의 창업을 활성화하고자 지방자치단체와 금융회사가 공동 참여하는 벤처투자펀드다. 지역에 있는 중소·벤처기업 가운데 성장단계인 유망기업을 발굴, 투자한다. 수도권과 대구, 광주를 잇는 투자 포트폴리오를 구성해 성장 정도에 따라 후속투자와 수도권 연계 투자도 지원할 예정이다.펀드는 오는 2027년까지 8년간 운영되며 대구에는 112억5천만원이 투자될 예정이다. 기업당 투자규모는 10억~20억원으로 전체 펀드 금액 중 65% 이상이 대구와 광주 창업·중소벤처기업에 투입된다.혁신성장펀드는 지역의 공공펀드가 창업 단계에 편중돼 양산체계 구축 등으로 자금이 절실한 성장단계기업에 대한 투자는 미흡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대구시는 현재 7개 지역공공창업펀드에 1천97억원을 조성해 190개사에 403억원을 투자하고 있다. 그러나 투자 기업 중 82.5%가 초기 창업에 몰려 있고, 성장단계에 진입한 창업기업에 대한 투자는 17.5%에 그친다.시는 이번에 조성된 혁신성장펀드가 우수 기업의 혁신성장을 돕고, 투자를 유치하려고 수도권으로 이탈하는 상황을 막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안중곤 대구시 일자리투자국장은 "앞으로 창업기업이 수도권으로 떠나지 않고 글로벌기업으로 성장하도록 대구의 창업투자생태계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2019-09-05 17:30:23

대구의 1인당 지역내 총생산(GRDP)가 전국 꼴찌를 기록했다. 5일 통계청의 '지역소득통계 2015년 기준 개편결과'에 따르면 2017년 대구 1인당 GRDP는 2천231만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낮았다. 연합뉴스

대구 1인당 GRDP, 경북은 경제성장률 전국 꼴찌

대구의 1인당 지역 내 총생산(GRDP)이 여전히 전국 꼴찌인 것으로 나타났다. 경북은 경제성장률이 마이너스를 기록, 전국에서 가장 저조했다.통계청이 5일 발표한 '지역소득통계 2015년 기준 개편결과'에 따르면 2017년 대구의 1인당 GRDP는 2천231만원이었다. 전국 17개 시·도 중 가장 낮은 액수로, 전국 평균(3천583만원)의 62.3%에 그쳤다. 경북은 4천113만원으로 전국 평균의 114.8%를 기록했다.경제성장률은 대구경북 모두 부진했다. 전국 GRDP가 전년 대비 3.1% 성장하는 사이 대구는 1.7% 증가에 그쳤고 경북은 오히려 1.2% 감소했다. 전국 17개 광역자치단체 중 지역 내 총생산이 역성장한 곳은 경북과 울산(-0.7%), 경남(-0.7%)뿐이었다.하지만 대구 개인소득, 소비수준은 상대적으로 높았다. 대구의 1인당 개인소득은 1천835만원으로 전국 평균(1천920만원)의 95.5%를 기록, 전국 7위였다. 민간소비도 전국에서 6번째로 높은 1인당 1천683만원이었다.반면 대구보다 1인당 GRDP가 높았던 경북의 1인당 개인소득과 민간소비는 각각 1천743만원, 1천533만원으로 전국 17개 시·도 중 14위와 13위에 그쳤다. 대구에 살면서 경북으로 출·퇴근하는 직장인이 적잖고, 경북에서 돈을 벌어 대구에서 소비하는 경우가 많았다는 분석이 나온다.1인당 개인소득은 가계나 비영리단체의 가처분소득을 추계 인구로 나눈 것이고, 1인당 지역총생산은 지역 내 발생한 총생산(GRDP)을 인구로 나눈 수치다.한편 그동안 전국에서 1인당 개인소득이 가장 높았던 울산은 2위로 내려앉았다. 서울이 2천223만7천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많았고, 울산은 2천195만6천원으로 집계됐다. 서울이 울산을 꺾고 1위로 올라선 것은 2010년 관련 통계 집계 이래 처음이다. 통계청은 2017년 글로벌 해운업 부진 영향으로 울산 조선업이 큰 타격을 받았다고 풀이했다.

2019-09-05 17:02:46

일본 불매운동 여파로 8월 일본차 판매 절반 이상↓

일본 불매운동 여파로 8월 일본차 판매가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한국수입자동차협회는 지난달 일본계 브랜드 승용차 신규 등록대수가 1천398대로 전년 동기 대비 56.9% 감소했다고 4일 밝혔다. 일본제품 불매운동이 시작된 7월(2천674대) 신규 등록이 전년 동기 대비 17.2% 줄었는데 8월 들어 감소폭이 3.3배로 확대된 것이다.올들어 8월까지 일본차 누적 판매는 2만7천554대로 전년 동기 대비 0.7% 줄었다. 누적 판매가 마이너스를 기록한 것은 올해가 처음이다. 일본차 판매는 2014년 이래 연간으로는 계속 증가세를 이어왔다.자연스레 일본차 점유율도 내려앉았다. 지난달 수입차 시장에서 일본차 점유율은 7.7%로 전년 동기(16.9%)에 비해 절반 이하로 떨어졌다.브랜드별로는 지난달 렉서스 판매량이 일본차 브랜드로는 유일하게 전년 동기 대비 7.7% 늘어난 603대를 기록하며 증가세를 유지했다. 하지만 전월 대비로는 38.6% 줄면서 불매운동 영향을 피하지는 못했다. 베스트셀러인 렉서스 ES300h 판매도 7월 657대에서 8월 440대로 줄며 판매순위가 3위에서 10위로 밀려났다.이외에 도요타와 혼다 판매량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59.1%, 80.9% 감소했고 닛산, 인피니티도 판매량이 대폭 줄었다.일본차 판매 하락세 여파로 8월 전체 수입차 신규 등록대수는 1만8천122대로 1년 새 5.6% 줄었다. 전월 대비로는 6.8% 감소한 수치다.반사이익은 독일계 브랜드가 누렸다. 독일차 판매는 전년 동기 대비 24.3% 늘었다. 메르세데스-벤츠 판매가 6천740대로 123.3% 증가했고 BMW, 미니도 각각 80.1%, 36.2% 늘었다.

2019-09-04 17:42:12

지난해 11월 2일 대구 북구 산격동 패션디자인개발지원센터에서 열린 '제30회 대구 컬렉션'에서 개막 패션쇼가 진행되고 있다. 매일신문 DB

대구컬렉션, 사상 최초로 야외에서 열린다

대구 대표 패션쇼인 대구컬렉션이 사상 최초로 야외에서 열린다. 업계가 어려움을 겪으면서 행사 위상과 인지도가 떨어진 만큼 직접 시민들을 찾아가겠다는 취지다.대구경북패션사업협동조합(이하 패션조합)은 10월 31일과 11월 1일 대구 2·28기념중앙공원에서 대구컬렉션을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올해로 31회 째를 맞는 대구컬렉션이 야외에서 열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패션조합은 시민 참여를 늘리기 위해 야외 패션쇼를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지난 7월부터 2·28기념중앙공원을 관리하는 대구시·대구시설공단과 교통 문제 등 협의를 거친 끝에 개최가 확정됐다.천상두 패션조합 이사장은 "대구 섬유패션업계가 사양길을 걸으며 한때 전국적으로도 유명했던 대구컬렉션 위상이 많이 떨어진 게 사실이다. 그동안 대구컬렉션이 열렸던 한국패션센터는 도시철도가 닿지 않는 등 접근성이 나쁘기도 했다"며 "시민 관심이 떨어진 만큼 '찾아가는 패션쇼' 개념으로 행사를 진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하지만 패션업계 일각에서는 취지 자체에는 공감하면서도 패션쇼가 야외에서 열리는 만큼 행사 질이 떨어지지는 않을까 우려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패션쇼에서 가장 부각돼야 하는 것은 옷인데 무대 디자인이나 조명이 실내만큼 받쳐줄지 의문"이라며 "옷을 파는 입장에서는 관객 수보다 바이어에 집중해야 하는데 변수가 많아 걱정스럽다"고 했다.이에 대해 천 이사장은 "작년 서울패션위크가 야외에서 성공적으로 패션쇼를 했고 해외에서도 다양한 시도를 하는 추세"라며 "메인 패션쇼는 실내행사처럼 어두운 저녁에 진행되는 만큼 조명 문제가 크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2019-09-04 17:38:14

대구디지털산업진흥원은 8월 31일~9월 1일 SW융합기술지원센터에서 '대구 SW융합 창의캠프'를 열었다. 대구디지털산업진흥원 제공

대구디지털산업진흥원, 대구 SW 융합 창의 캠프 개최

대구디지털산업진흥원(DIP)은 8월 31일~9월 1일 이틀간 SW융합기술지원센터(SWCC)에서 '대구 SW융합 창의캠프'를 개최했다. 스마트 시티를 주제로 한 캠프에는 ㈜티에이싱크, 유즈큐브코리아, ㈜삼쩜일사, ㈜코블 등 대구 에듀테크기업들이 참여했다.학생들은 12명씩 4개 팀을 이뤄 각 기업의 에듀테크 교구를 활용, 창작활동을 진행했다. 학부모들을 위해서는 '4차 산업혁명시대 지구촌 모습', '4차 산업혁명시대의 인재상' 이란 주제로 특별강연이 열렸다.

2019-09-04 17:19:48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센터장 김진한)의 직무능력 향상 심화교육 모습.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 제공

"창업기업 일자리사업, 너무 좋아요!"

창업기업 청년 노동자에게 인건비를 지원하는 '창업기업 일자리사업'이 교육과 컨설팅이 융합하면서 창업기업 성장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센터장 김진한)는 이달 19일까지 4개월 간 12회에 걸쳐 창업기업 일자리사업 참여기업의 청년 노동자와 관리자를 대상으로 직무능력 향상 심화교육을 진행한다. 교육과정은 사전 수요조사를 통해 ▷기술전략 실행 로드맵 ▷최신 트렌드 마케팅 ▷모바일 활용 비즈니스 전략 ▷디자인 출원 ▷원가계산 실무 ▷계약서 작성 등으로 구성했다.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 행정안전부 주관 '창업기업 일자리 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93개 창업기업 101명의 청년 노동자에게 월 200만원씩 인건비를 지원하고 각종 교육과 네트워킹 사업을 진행한다. 센터 관계자는 "교육 기회가 적은 창업기업 노동자들이 잠재적 역량을 발휘하고 현장에서 곧바로 활용할 수 있도록 차별화된 교육과정을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2019-09-04 17:16:56

제5회 글로벌 이노베이터 페스타(GIF) 청년 기획 홍보단 발대식

오는 11월 국내 최대 규모 아이디어 및 스타트업 경진대회인 제5회 글로벌 이노베이터 페스타(GIF) 개막을 앞두고 GIF 청년기획홍보단 발대식이 대구콘텐츠코리아랩에서 열렸다.40명으로 출범한 GIF 청년기획홍보단은 4개팀으로 나뉘어 행사 취재, 우수 스타트업 인터뷰, 공식 블로그 및 페이스북 등 SNS 콘텐츠 제작을 담당한다. 활동이 우수한 단원과 팀에게는 행사 폐막일에 상금과 함께 대구시장상, 대구디지털산업진흥원장상 등이 주어지고, 홍보단원 모두에게는 이름이 게재된 포트폴리오와 수료증을 발급한다.제5회 글로벌 이노베이터 페스타(11월 1~2일, 엑스코)는 ▷스타트업 오디션(예비창업자 및 스타트업의 아이디어 또는 우수기술에 대한 피칭 경연) ▷메이커톤(SW, HW 개발경연) ▷아이디어톤(아이디어 또는 솔루션의 도출 프리젠테이션 경연) ▷루키캠프(초·중등 ICT 예비창업가 캠프 및 교육, ICT활용 창의성 경진대회)) 등으로 구성된다.만 15세 이상 아이디어 보유자와 예비창업자, 7년 이내 스타트업은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www.gifesta.com 참조.

2019-09-04 17:12:50

대구의 대표적 IR(투자설명회)포럼인 '제 21차 대구스타트업리더스포럼'이 지난달 28일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 주최로 성황리에 열렸다.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 제공

 21차 대구스타트업리더스포럼 성료

대구의 대표적 투자설명회(IR)포럼인 '제 21차 대구스타트업 리더스포럼'이 지난달 28일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 주최로 성황리에 열렸다.이날 행사는 (사)한국엔젤투자협회의 엔젤 투자동향 브리핑에 이어 데모데이로 널리 알려진 스파크랩스 김유진 대표의 강의가 진행됐다. 김 대표는 스파크랩스의 액셀러레이팅, 스타트업이 성장하기 위한 시장 발견, 투자 유치에 필요한 스타트업의 체크포인트 등에 대해 설명했다.특히 IR에는 전국 18개 스타트업이 참가를 신청, 3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이날 IR 무대에서는 ▷소형 부품 관리의 어려움을 해결한 100% 스마트 공장을 위한 창고관리 솔루션을 제공하는 ㈜올트 ▷예약과 수수료 문제를 해결한 여행사 전용 예약플랫폼 솔루션을 제공하는 ㈜캐릭터콘텐츠문화진흥원 ▷소상공인에게 재무·회계 솔루션을 제공하는 ㈜리드넘버 ▷병원시스템 혁신을 이루는 ㈜온빛 ▷호흡건강관리 기능이 탑재된 IoT 헬스케어 제품을 개발한 ㈜휴원트 ▷생체조직투명화 기술을 사업화하려는 ㈜바이나리 등이 선을 보였다.대구스타트업 리더스포럼은 2016년 첫 행사 이후 모두 117개의 스타트업이 IR을 했고, 이 가운데 20개사가 민간투자자와 매칭이 됐다. 또 18개사는 리더스펀드와 매칭을 완료했다. 오는 10월 30일 22차 포럼은 대구 메디컬 스타트업과 함께하는 '메디컬 데이'로 특별 개최할 예정이다.

2019-09-04 17:07:05

한국재생아트협동조합의 재생아트 환경교육 모습. 한국재생아트협동조합 제공

"취미로 창출한 일자리…사회적 기업으로 확대!"

가정주부들의 취미모임이 일자리를 창출하는 협동조합을 거쳐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실험·확산하는 사회적 기업으로 진화, 주목받고 있다.한국재생아트협동조합(대구 수성구 범물동)은 올해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의 사회적기업가육성사업에 선정돼 제품 개발·교육·마케팅을 통한 일자리 창출, 수익의 사회환원이라는 비즈니스모델 확립에 애쓰고 있다.김영미 작가는 "하루 종일 버려진 재활용 캔 등을 세척하던 일이 정부 지원으로 세척기를 구입하면서 한시간만에 끝난다"며 "새로운 수익모델 개발과 경력단절여성·어르신·장애인 등을 추가 채용하는 사업 구상에 좀 더 집중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비즈니스의 출발은 2015년 학부모 취미모임이었다. 다육아트를 취미로 함께 배웠던 성소현·김영미·김소영 씨가 일본 연수 중 캔아트 작가 작품전을 보고 "재미있겠다. 우리도 한 번 해보자"고 했던 것이 그해 8월 대구 수성구 범물동 상가 지하에 어울림아트연구소를 설립하는 계기가 되었다.설립 멤버 3명 모두 미술 전공과는 무관했고, 아파트 거실에서 작업하기가 불편해 '연구소'란 명칭만 붙였을 뿐 단순한 취미생활 공간에 불과했다. 하지만 취미로 만든 작품을 2016년 초 SNS에 올리면서 변화가 찾아왔다. "예쁘다. 나도 한 번 배워보고 싶다"는 문의가 쇄도한 것이다. "아무리 배우고 싶은 사람이 많아도 교육을 하려면 기본적 커리큘럼을 갖춰야 했습니다. 의기투합해 직접 커리큘럼을 만들어 2급(기초과정) 1급(고급과정) 자격증 과정을 개설했지요. 이렇게 2017년 9월 한국재생아트연구협회가 3명으로 출범하게 됩니다."수강생 일정을 우선한 '맞춤형 수업'으로 자격증 과정은 운영됐다. 현재 전국적으로 90여 명의 강사진이 배출돼 방과 후 학교, 단체·개인 취미활동 강사, 평생교육 과정 등에서 활동한다. 대구가 전국적으로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는 재생아트 메카가 된 셈이다.재생아트의 인기가 전국적으로 확산할수록 새로운 문제점이 나타났다. 단독주택·농어촌 지역 등에서는 교육 소재인 재활용 캔 등을 구하기 쉽지 않았다. 그래서 재생아트 강사들에게 강의 재료인 재활용품을 저렴하게 공급하고, 환경문제도 해결할 수 있도록 2017년 12월 한국재생아트협동조합을 설립했다.성소현 작가는 "그동안 취미활동과 교육만 했지, 실제 만든 작품을 한 번도 팔아보진 않았다"면서 "올해 4월 일본 도쿄 하비쇼(공예박람회)를 관람하면서 사업화에 자신감을 얻었다"고 말했다.김소영 작가는 "교육용 반제품은 강사들에게 수업용으로 저렴하게 공급하고, 완제품은 SNS를 통한 판매를 본격화할 생각이다. 정부 도움으로 재생아트 작품을 상징할 브랜드는 가을쯤 나오겠지만 아직 품질검증시스템과 가격 책정 등 해야 할 일이 많다"며 "재생아트의 성공적 사업화로 경력단절여성, 사회적 약자들에게 더 많은 일자리가 생겼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재생아트란?생활 속에서 발생하는 여러 재생소재를 단순히 재활용하는 단계를 넘어 다양한 기법과 디자인을 가미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거나 또 다른 제품으로 탄생시키는 작업을 말한다. 캔아트, 다육아트, 재생북아트, 플라스틱아트 등이 있다.

2019-09-04 16:58:48

김영훈 세계에너지협의회(WEC) 회장. 대성에너지 제공

김영훈 대성그룹 회장 이끄는 세계에너지협의회, 9일 세계에너지총회 개최

대성에너지는 세계에너지협의회(WEC)가 주최하는 세계에너지총회가 9일부터 12일까지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에서 열린다고 4일 밝혔다. WEC에는 김영훈 대성그룹 회장이 한국인 최초로 2016년 회장에 취임해 활동하고 있다.3년마다 열리는 세계에너지총회는 에너지업계에서 최고 권위를 인정받는 초대형 행사이다. 올해는 150개국 1만5천여 에너지 분야 관계자들이 참가한다. 앞서 2013년에는 대구에서 총회가 개최된 바 있다.이번 행사에선 에너지 분야 스타트업을 집중 조명한다. 행사 일정 4일 중 하루를 통째로 스타트업을 투자자와 매칭하는 데 할애한다. 김 회장은 WEC 회장 취임 당시 새로운 에너지기술 산업화를 위해 혁신기술을 가진 인재를 발굴, 투자자와 연계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김 회장은 "미래 에너지산업은 물론 기후변화 등 현재의 난국을 타개할 수 있는 열쇠는 혁신기술"이라며 "우리가 혁신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하는 순간 새로운 산업혁명은 시작된 것과 같다"고 강조했다.

2019-09-04 16:40:36

동북지방통계청 '2019년 8월 대구경북 소비자물가동향

지난달 전국 물가 사실상 마이너스…경북은 3년 11개월 만에 마이너스

지난달 국내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역대 가장 낮은 0.0%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경북은 2015년 9월 이후 처음으로 마이너스 물가를 기록했다.동북지방통계청이 3일 발표한 '8월 대구경북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대구 소비자물가지수는 105.63으로 전년 대비 0.3% 상승에 그쳤다. 경북은 104.17을 기록, 오히려 0.3% 감소했다.8월 전국 소비자물가지수는 104.81로 전년 동기(104.85) 대비 –0.038% 하락했다. 공식적인 물가상승률은 소수점 둘째 자리에서 반올림한 수치로 집계해 0.0%로 기록됐지만 사실상 마이너스다. 이는 1965년 해당 통계를 작성한 이래 최저 상승률로 종전 최저치는 1999년 2월의 0.2%였다.전국과 대구경북 모두 농·축·수산물과 기름값 하락이 물가에 영향을 미쳤다. 좋은 기상여건 영향으로 농산물 가격이 전년 대비 11.4% 낮아져 전체 물가를 0.53%포인트(p) 끌어내렸다. 축산물과 수산물 가격도 각각 2.4%, 0.9% 낮아졌고, 국제유가 하락과 유류세 한시 인하 영향으로 석유류 가격도 1년 새 6.6% 떨어졌다.통계청 관계자는 "최근 국제 유가 하락과 유류세 감면, 교육복지 등의 영향으로 물가 흐름이 상당히 낮아진 상황에서 농·축·수산물 가격까지 크게 내렸다"며 "농산물은 작년 폭염 등으로 높은 가격 상승률을 보인 기저효과가 있었다"고 설명했다.통계청은 사실상 '마이너스 물가' 상황이 2, 3개월 더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보면서도 일각에서 제기하는 디플레이션 우려에는 선을 그었다. 또 최근 물가상승률 둔화는 공급 측 요인의 기저효과 때문이라 연말부터는 물가상승률이 0% 중·후반 수준으로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통계청 관계자는 "농·축·수산물 기저효과가 연말쯤 해소돼 원래 물가 수준인 0%대 후반이 나타나지 않을까 한다"며 "소비 부진도 일부 영향을 미쳤지만 일시적·정책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나타난 결과다. 아직 디플레이션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2019-09-03 17:34:02

중소기업중앙회 대구경북본부 전경. 매일신문 DB

경북, 전국 두번째로 중소기업협동조합 지원 조례 제정

중소기업중앙회 대구경북본부는 경상북도가 '중소기업 협동조합 육성 및 지원조례'를 제정했다고 3일 밝혔다. 지난 7월 충북이 같은 내용의 조례를 제정한 뒤 전국에서 두 번째다.조례에는 중소기업 활성화를 위한 3년 단위 정책 수립, 경영지원과 전문인력 양성교육, 공동사업 추진에 따른 예산 지원 등 중기 협동조합 지원 내용이 포함됐다. 중기중앙회에 따르면 대구경북에는 모두 76개 중기 협동조합이 있고 회원사는 9천개에 이른다.중기중앙회는 조례 제정으로 재정난, 전문인력 부족 등으로 어려움을 겪던 지역 중기 협동조합이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무근 중기중앙회 대구경북본부장은 "중앙회 차원에서도 중기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2019-09-03 16:53:11

가나 정부관계자, 대구상의 찾아 물산업 등 경제교류 논의

가나 정부 관계자가 식수 문제 해결을 위해 대구를 찾았다. 대구 물산업 기술을 가나에 적용하고 자동차부품, 기계 등 다양한 분야에서 경제 협력을 하자는 얘기가 나왔다.카쿠 사키-아도 가나 국가통신국장은 2일 대구상공회의소를 방문, 대구시와 가나의 경제 협력을 논의했다. 특히 물산업에 큰 관심을 보여 주목된다. 그는 아프리카 대부분 지역이 식수 문제로 골머리를 앓고 있는 상황에서 물산업클러스터가 있는 대구의 물 저장·정화 기술을 적용하고 싶다고 했다. 사키-아도 국장은 "가나의 경우 강수량은 충분하지만 물을 저장하고 정화하는 기술이 부족해 식수 문제를 겪고 있다. 체계가 잡혀있지 않은 상황이라 일부 부유한 집은 별도 물탱크를 갖고 있을 정도"라며 "한국은 여름철을 제외한 나머지 계절의 강수량이 부족하지만 물관리 기술이 뛰어난 곳"이라고 평가했다.그는 물산업 외에도 대구의 자동차부품·기계업종과 경북 구미의 전자업종에 관심을 보이며 경제교류 확대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이날 대구 방문에 앞서 경북 구미의 한 LED 생산업체를 방문해 가나 현지 가로등 납품을 문의하기도 했다.사키-아도 국장이 한국을 찾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올해 인천대에 입학한 아들을 보러 왔다가 지인 초대로 대구경북을 방문한 것이 경제 협력 논의로까지 이어졌다.그는 "60년 전만 해도 가나와 한국은 경제적으로 비슷한 수준이었지만 지금은 차이가 크다. 인적 자원과 기술력 때문이라고 생각해 다른 선진국을 제쳐두고 아들에게 한국 유학을 권했다"며 "대구는 물산업 외에도 제조업에 강점을 가진 도시로서 가나에 적용할 부분이 많다. 서울이 아닌 대구경북을 찾은 것도 이 때문"이라고 말했다.이재경 대구상의 상근부회장은 "1991년 낙동강 페놀 유출사건 탓에 대구도 식수에 대한 아픈 경험이 있다"며 "이번 방문을 시작으로 물산업을 비롯한 다양한 분야에서 대구시와 가나 사이에 경제협력이 확대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2019-09-02 18:04:44

대구상공회의소 '2019년 추석경기 동향조사'

대구 기업 절반 이상, 추석 상여금 지급 안한다

기업들의 추석 인심이 작년보다 각박해진 것으로 나타났다. 내수 부진을 이유로 추석 상여금이나 선물을 지급하지 않기로 한 업체가 크게 늘어났다.대구상공회의소는 2일 대구 302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2019년 추석 경기 동향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에서 추석 상여금을 지급하겠다는 업체는 응답 기업의 46.0%에 그쳤다. 선물을 지급하겠다는 곳도 45.0%에 불과했다. 지난해 같은 조사에서 추석 상여금과 선물을 지급하겠다고 응답한 곳이 각각 56.7%, 74.6%였던 점을 감안하면 1년 새 지금 비율이 큰 폭으로 줄었다.대구상의는 경기 부진이 추석 상여금 지급률 감소로 이어졌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해당 조사에서 응답 기업의 76.6%가 작년보다 체감경기가 악화됐다고 답했다. 이 가운데 80.3%는 경기 악화 이유로 내수 침체 및 수요 감소를 원인으로 꼽았다.업종별로는 유통 및 도소매업의 부정적 답변 비중이 높아 경기가 악화됐다고 답한 비율이 88.3%에 달했다. 제조업 중에서는 자동차부품(87.5%), 기계·금속·로봇(80.0%), 섬유(79.5%) 등 대구의 대표적 산업 전망이 나빴다. 그나마 건설업은 경기 악화 응답이 62.5%에 그쳐 제조업이나 서비스업에 비하면 상대적으로 상황이 양호한 것으로 조사됐다.대구상의 관계자는 "노동정책 등 경영환경 악화로 기업 경영활동이 위축된 상황에서 내수 부진과 미중 무역분쟁, 일본 수출규제 같은 외부 변수까지 겹쳤다"며 "작년에는 수출이 좋아 버틸 수 있었지만 올해부터는 대외 실적도 나빠져 지역 기업들이 한계 상황에 몰리고 있다"고 말했다.

2019-09-02 16:58:07

화성산업은 2일 본사에서 창업 61주년 기념식을 열고 우수협력업체와 모범사원 등을 표창했다. 화성산업 제공.

화성산업 창사 61주년 기념식 2일 개최

화성산업(대표이사 회장 이홍중)은 2일 창업 61주년을 맞아 본사 컨퍼런스홀에서 기념식을 열었다.이날 행사에서는 우수협력업체로 선정된 엠에스테브㈜(대표 송재성), 삼광건설㈜(대표 김성안), ㈜더여일(대표 김동환), ㈜성한기업(대표 황선태) 등 10개 업체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이들 업체들은 화성산업이 출연한 상생협력기금을 통해 인센티브도 받는다.회사 발전에 공로가 많은 장기근속직원 13명과 모범직원 10명에게는 표창과 부상을 수여했다. 이홍중 회장은 "최근 국내외적으로 어려운 환경이 지속되고 있고 미래 불확실성도 높아지고 있다"면서 "61년의 품질역량과 기술력, 신뢰를 바탕으로 과거의 성공과 실패에서 보다 나은 지혜와 방법을 얻고 혁신하며, 냉철한 판단으로 시장 변화에 적극 대응해 나가자"고 말했다.한편 화성산업은 창업 61주년 기념행사에 앞서 지난달 31일 수성구와 북구지역 어려운 이웃 9가구를 상대로 사랑의 집 수리 봉사활동을 펼쳤다.

2019-09-02 16:20:56

이승호 대구시 경제부시장이 지난 26일 미국 완성차업체 포드에 방문해 대구 지역 자동차부품 및 2019년 대구국제미래자동차 엑스포 등을 소개하고 있다. 대구시 제공

대구 자동차 부품업계 북중미시장 진출 본격화

미·중 무역분쟁의 틈바구니 속에서 대구 자동차부품기업들의 북·중미 시장 진출이 본격화될 전망이다.최근 미국과 멕시코 완성차 업체와 협력사를 방문한 대구 지역 8개 자동차부품기업들은 현지에서 수천만달러 상당의 계약 추진 성과를 올리는 등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다.대광소결금속, 상신브레이크 등 대구 자동차부품업체 8곳은 지난달 21~29일 대구시 및 대구테크노파크와 함께 '자동차부품 북중미 무역사절단'으로 참여했다.이들은 세계 최대 자동차 시장인 미국과 멕시코의 완성차 및 글로벌 1차 협력사 32곳을 방문해 3천870만달러의 수출상담과 2천786만 달러 상당의 계약추진 성과를 올렸다고 밝혔다.특히 ㈜신도는 동력전달장치 냉간단조 부품으로 멕시코 한 회사에 600만달러 규모의 견적을 출국 전에 전달하고 현지에서 심층 상담을 진행해 계약 체결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대구시는 일신플라스틱의 공조기용 플라스틱 부품, 성림첨단산업의 전기차 구동모터용 영구자석, 성진포머의 트랜스미션 및 자동차 엔진부품 등도 현장에서 많은 호응을 얻었다고 밝혔다.현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관계자는 "현재 미국 완성차 업계는 전기자동차 분야의 부품 공급처를 확보해나가고 있다. 미·중 무역분쟁이 우리 기업에게는 단기적으로 기회요인이 될 수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2019-09-01 16:59:12

대구기계부품연구원

대구기계부품연구원 조직개편 단행

대구기계부품연구원(DMI)은 전문 분야별 효율성과 고객지원을 강화하고자 1일자로 조직개편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DMI는 이로써 환경변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연구원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도모할 방침이다.DMI는 우선 기능별 대내외 협력 및 기획조정 기능을 강화하고자 본부별 기획팀을 신설했다. 연구개발본부는 기계로봇, 미래자동차, 뿌리기술, 첨단소재 연구 분야로 나눠 지역 대표산업에 대한 연구지원 기능을 강화했다.본부별로 분산돼 있던 시험평가 기능은 시험평가본부로 통합해 시험업무지원 효율성과 전문성을 높였다.아울러 기술사업화 전담조직을 신설, 향후 연구원에서 보유 중인 특허와 노하우 등이 지역 산업 기술경쟁력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했다. 윤리경영팀도 만들어 연구원 운영 전반에 대한 투명성도 확보할 방침이다.송규호 대구기계부품연구원장은 "일본 무역제재 등 외부 환경 변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내부적으로는 연구원의 중장기 발전을 선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2019-09-01 16:44:54

신문식 레이텍 대표(왼쪽)가 직원과 함께 T-레이 검사기를 소개하고 있다. 박상구 기자

[우리기업에 노크하세요](9)식품검사기 제조업체 레이텍

경북 구미에 있는 레이텍은 전파와 광파의 중간 형태인 테라헤르츠파(T-레이)를 이용한 영상검사기를 국내 최초로 상용화한 업체다.T-레이는 식품 제조공정의 필수 장비인 X-선이나 금속검사기가 걸러내지 못하는 벌레나 고무, 플라스틱 조각 등의 이물질을 검사할 수 있는 전자파다. 미국과 일본 등 외국에서도 테라헤르츠파를 이용한 분석장비를 미래 유망기술로 앞다퉈 개발하고 있다. 국내 식품 대기업에서 개발자로 일하다 창업에 나선 신문식 대표는 식품 업계가 겪는 가장 큰 위험 요소로 '벌레 혼입'을 꼽았다.신 대표는 "아직까지 국내 식품공장에서는 벌레 등의 이물질을 육안으로만 확인하고 있다"면서 "외국에 개발된 T-레이 검사기가 있지만 비싼 가격을 이유로 장비를 갖추지 않은 곳이 많다"고 했다.또한 "우리가 국내에서 처음 개발한 T-레이 검사기에 관심을 보이는 기업이 상당수"라며 "미국의 한 제약회사와 독일의 식품 용기 회사도 이달 중 한국을 방문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신 대표는 "내년이 회사 성장의 원년이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근적외선 분광검사기와 레이저 액상검사기 등 신제품 개발이 마무리돼 양산을 준비하고 있다는 것이다. 새로 개발한 제품들은 과일이나 채소에 묻은 농약 등 유해물질을 실시간 검출할 수 있다는 게 신 대표의 설명이다.신제품 양산과 함께 회사 규모도 확대한다. 레이텍은 오는 16일 대구 성서산업단지로에 공장을 열고 본사를 대구로 옮길 방침이다. 현재 본사가 있는 구미 사무실은 구미지사로 활용키로 했다.다만 아직 규모가 크지 않은 스타트업이어서 임금 수준이 높은 편은 아니다. 레이텍의 대졸 초임 연봉은 2천만원 중후반대로 대구의 다른 중소기업과 큰 차이가 없다. 대신 주 40시간 근무를 철저히 지키고 내년 중 신제품 양산에 들어가면 스톡옵션과 인센티브 비중을 크게 늘릴 예정이다. 신 대표는 "해외 영업과 소프트웨어 개발자 등 필요한 인력이 많다. 대구에 고급인력이 많을 것이라는 판단에 본사를 옮기기로 했다"며 "아직 큰 회사가 아닌만큼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동료를 만나고 싶다"고 말했다.

2019-09-01 16:22:46

엑스코 제2전시장 조감도. 대구시 제공

엑스코 신임사장 접수 끝…지원자 13명

엑스코가 신임 사장 공모 접수를 마치고 본격적인 선임 작업에 들어갔다. 신임 사장은 9월 말 김상욱 현 사장이 임기를 마치면 즉시 업무를 맡게 될 전망이다.엑스코는 30일까지 신임 사장 지원서를 받은 결과 13명이 참여했다고 밝혔다. 이날 접수를 마친 엑스코는 내달 3일 서류심사, 9일 면접심사를 거쳐 내달 말쯤 주주총회에서 신임 사장을 선임할 계획이다.이번 엑스코 신임 사장 선임은 관계자들 사이에서 초미의 관심사다. 전임 사장들은 코트라, 한국무역협회 등 유관기관 출신이 대부분이었지는데 코트라 출신인 김 사장이 노조와 갈등을 빚었기 때문이다. 엑스코 관계자는 "지원자 신상 확인은 해줄 수 없다"며 "내달 말 주주총회를 해야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19-08-30 18:54:31

전국 광공업 생산 회복세 완연…경북은 오히려 감소

7월 광공업 생산이 대구는 크게 늘어났으나 경북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광공업 생산은 32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증가하는 등 호조를 보였다.동북지방통계청이 30일 발표한 '대구경북 산업활동 동향'에 따르면 7월 대구 광공업생산지수는 103.5로 전월 대비 4.8% 증가했다. 반면 같은 기간 경북 광공업생산지수는 85.3으로 전월 대비 0.8% 감소했다. 광공업생산지수는 2015년 100을 기준으로 한 생산액 비교치다.대구경북의 희비는 주력 업종에서 엇갈렸다. 대구는 차량용 조명등, 자동제어반 등 자동차부품이 다수 포함된 전기장비 생산액이 1년 새 37.6% 늘었고, 부진했던 섬유업종 생산액도 5.8% 증가했다. 경북은 생산 비중이 큰 휴대폰, 컴퓨터 등 전자제품 생산액이 1년 새 19.6% 감소한 영향이 컸다.범위를 넓혀서 보면 국내 광공업 생산은 회복세였다. 7월 전국 광공업생산지수는 전월 대비 2.6% 증가한 107.0을 기록했다. 2016년 11월 4.1% 성장한 이래 가장 큰 증가폭이다.국내 광공업 성장세는 자동차와 화학 업종이 이끌었다. 통계청에 따르면 국내 자동차와 화학제품 생산은 전년 대비 각각 6.3%, 7.3% 늘었다. 통계청은 신차 출시 효과로 자동차 생산 증가가 두드러졌고, 일부 화학제조업체 보수작업이 마무리돼 공장이 가동되면서 화학제품 생산도 늘었다고 분석했다.자연스레 설비투자도 전월 대비 2.1% 증가했다. 지난 4월(4.4%) 이후 가장 큰 증가폭이다. 자동차 등 운송장비 투자가 11.3% 늘었고 기계류 투자는 1.0% 줄었다.그럼에도 향후 경기 전망은 부정적이다. 경기를 예측하는 지표인 선행지수 순환변동치는 전월 대비 0.3포인트(p) 하락해 2개월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현재 경기 상황을 보여주는 지표인 동행지수 순환변동치도 0.1p 하락했다.통계청 관계자는 "미중 무역갈등과 일본 수출규제로 기대·전망지수 하락폭이 커져 당분간 선행지수 하락폭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2019-08-30 17:48:35

대구성서산업단지와 경북 구미국가산업단지가 산업통상자원부 '스마트산단 선도프로젝트' 서류 심사를 통과했다. 사진은 대구 성서산단 전경. 매일신문 DB

대구성서산단·구미국가산단 '스마트산단' 서류심사 통과

대구성서산업단지와 경북 구미국가산업단지가 산업통상자원부 '스마트산단 선도프로젝트' 선정에 한발짝 다가섰다. 이 프로젝트는 노후산단에 4차산업혁명 기술을 적용, 기업 생산성을 높이고 구조 고도화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산업부는 내달 2일 현장실사, 6일 발표심사를 거쳐 9월 중 두 곳을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30일 대구시에 따르면 성서산단과 구미 국가산단 1~4단지를 포함한 전국 5개 산단이 스마트산단 프로젝트 서류심사를 통과했다. 앞서 22일 공모에 참가한 전국 8개 광역자치단체 중 전북, 경남, 충북은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대구시는 사업에 최종 선정되면 2023년까지 성서산단에 국·시비와 민자 등 1조1천745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제조공정 혁신을 위한 제조데이터센터를 만들고 880개 업체에 스마트공장을 보급하는 한편 예비 스타기업 100개사 육성, 휴·폐업 공장을 활용한 창업 및 오픈랩 공간 조성도 계획안에 포함됐다. 경북도는 2024년까지 1조490억원을 투입해 구미형 스마트산업단지를 조성할 예정이다.대구시 관계자는 "성서산단은 상대적으로 국가예산 규모나 집행이 적은 일반산단임에도 서류심사를 통과했다"며 "성서산단이 대구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국가산단에 버금가는 만큼 지원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2019-08-30 16:50:51

남성 캐주얼 상품 1+1 균일가 대전

2019-08-30 16:46:55

대법원이 29일 '국정농단' 사건 핵심 인물인 박근혜 전 대통령과 이재용 삼성그룹 부회장, '비선실세' 최순실 씨의 2심 재판을 전부 다시 하라고 결정했다. 사진은 이날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출입문. 연합뉴스

대법 이재용 파기환송, 지역 협력사들에도 악재

대법원이 29일 '국정농단' 사건과 관련, 이재용 삼성그룹 부회장의 2심 재판을 다시 하라고 결정하자 경영계는 삼성그룹의 경영상 불확실성을 우려했다. 중요 경영 사안에 대한 결정이 늦춰지면서 투자가 축소되면 그 여파가 경제 전반에 미칠 수 있다는 얘기가 나온다.삼성 주력사인 삼성전자는 이날 대법원 선고 직후 입장문을 내고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려 대단히 송구스럽게 생각한다. 앞으로 저희는 과거의 잘못을 되풀이하지 않도록 기업 본연의 역할에 충실하겠다"며 "갈수록 불확실성이 커지는 경제 상황 속에서 위기를 극복하고 국가경제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많은 도움과 성원 부탁드린다"고 밝혔다.삼성이 2016년 이른바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에 대한 검찰 수사가 시작된 이후 이 부회장의 구속기소, 1심 실형 판결, 2심 집행유예 판결에도 공식 입장을 낸 적이 없었던 점을 감안하면 입장문 발표는 이례적이다.재계는 이어질 파기 환송심에서 긍정적인 판결을 받기 위해 이 부회장이 현장 경영을 이어가며 역할론을 더 부각할 수도 있지만 현실적으로 보폭이 좁아질 수밖에 없다고 보고 있다. 그동안 미뤘던 글로벌 무대 복귀는 물론 중요 경영 사안에 대한 결단도 당분간은 보류할 공산이 크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디바이스솔루션(DS) 김기남 부회장, 소비자가전(CE) 김현석 사장, IT모바일(IM) 고동진 사장 등 3명의 대표이사 최고경영자(CEO)를 중심으로 한 전문경영인 체제가 더 공고해질 것으로 보인다.한국경영자총협회, 전국경제인연합회가 논평을 발표하는 등 국내 경제계는 대법원 결정이 경제에 악영향을 미치지는 않을까 걱정하고 있다.대구상공회의소를 비롯한 지역 경제단체들도 대법원 결정이 대기업 위축으로 이어져 협력업체 위주인 대구 경제에 타격을 줄 수 있다며 촉각을 곤두세웠다.대구 한 경제단체 관계자는 "지역과 직결된 문제가 아니고 사법부 판단인 만큼 따로 입장을 내지는 않기로 했지만 우려스러운 것이 사실"이라며 "우리나라 경제에 대기업이 끼치는 영향력이 크고 특히 삼성의 경우 투자가 줄면 지역 중소기업에도 악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19-08-29 17:4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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