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창업

 
중소기업중앙회 대구경북본부 '2019년 8월 지역 중소기업 경기전망조사'

대구경북 8월 제조업 전망 11년 만에 최악

대구경북 중소제조기업들이 내다본 8월 경기전망이 2008년 이후 최악인 것으로 조사됐다.계속되는 수출 부진에 일본 수출 규제에 따른 원자재 수급 우려가 커진데다 여름 휴가로 공장가동률이 떨어지는 계절적 요인까지 겹친 것으로 풀이된다.26일 중소기업중앙회 대구경북본부가 발표한 '8월 지역 중소기업 경기전망조사'에 따르면 대구경북 업황전망 중소기업건강도지수(SBHI)는 73.9를 기록, 전월보다 1.3포인트(p) 떨어졌다. SBHI는 100보다 높으면 향후 경기를 긍정적으로 보는 기업이 많다는 뜻이고, 낮으면 그 반대다.경기 전망은 제조업에서 특히 부정적인 것으로 파악됐다. 8월 대구경북 제조업 SBHI는 지난달보다 4.2p 내려간 71.6을 기록했다.이는 2008년 이후 8월에 기록한 제조업 SBHI 중 가장 낮은 수준이다. 통상 여름 휴가로 공장 가동률이 떨어지는 8월에는 전망지수가 낮다는 점을 고려하더라도 부정적인 전망이 우세하다는 게 중기중앙회의 설명이다.반면 유통업체와 음식 및 숙박업 등이 포함된 비제조업 SBHI는 긍정적인 전망이 늘어 제조업과 희비가 엇갈렸다. 8월 비제조업 SBHI는 지난달보다 1.8p 상승한 76.4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달에 기록한 71.8보다 4.6p나 웃도는 수준이다.통상 휴가철이 몰린 8월에는 유통업체나 음식 및 숙박업에 종사하는 자영업자들의 매출이 늘어난다.중기중앙회 대구경북본부 관계자는 "대구 건설업이 활기를 띠고 있고 일본산 불매운동 등의 여파로 국산품 선호하는 경향이 나타난 점도 영향을 미친 것 같다"고 분석했다.한편 중소 기업들은 경영 상 가장 큰 애로사항으로 '인건비 상승'(59.6%)을 꼽았다. 생산설비 수준이 높고 제품 재고는 쌓이는데 비해 최저임금 인상과 근로시간 단축 등으로 생산력이 떨어졌다는 것이다.인건비 상승은 지난해 1월 최저임금 인상 이후 줄곧 대구경북 중소기업 애로사항 가운데 첫손에 꼽히고 있다. 이 밖에 내수부진(58.2%), 업체 간 과당경쟁(39.6%), 원자재 가격 상승(20.3%) 등도 어려움으로 지목됐다.

2019-07-26 18:03:23

SK텔레콤이 대구 동성로를 비롯한 전국 10개 상권에 5G 클러스터를 조성한다. SK텔레콤 대구본부 제공

SKT, 대구 동성로 비롯 전국 10대 상권에 5G클러스터 조성

SK텔레콤 대구본부는 대구 동성로 등 전국 10대 핵심 상권에 5G 클러스터를 조성한다고 26일 밝혔다.5G 클러스터는 초밀집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증강현실(AR), 가상현실(VR), 인공지능(AI) 등 5G 컨텐츠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집중한 곳이다.SK텔레콤은 이르면 다음달 중으로 동성로에 클러스터 조성을 마치고 5GX 체험존, 셀카존, 스탬프 투어, 지역 이벤트와 연계한 게임 등을 즐길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동성로에서 유명 맛집을 향해 스마트폰을 비추면 할인 쿠폰을 얻을 수 있는 방식의 AR 멤버십 혜택도 선보일 예정이다. 최은식 SK텔레콤 대구마케팅본부장은 "동성로를 시작으로 차별화된 서비스와 즐거움을 선사할 계획"이라며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함으로써 주요 상권을 살리고 지역 경제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2019-07-26 16:40:21

대구경북 9개 기업이 25일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에 선정됐다. 사진은 이낙연 국무총리(사진 왼쪽)와 권태경 대동공업 전무. 대동공업 제공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 100곳 선정…대구경북 9곳

고용노동부와 일자리위원회는 25일 '2019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 100곳을 선정했다. 대구경북에서는 대구 5곳, 경북 4곳 등 모두 9곳이 뽑혔다.일자리 으뜸기업은 일자리 창출과 고용환경 개선에 앞장선 기업을 선정하는 사업으로, 올해 두 번째로 진행됐다.고용노동부는 이날 선정된 으뜸기업 100곳은 지난해 모두 1만1천50명의 일자리를 창출했고 고용증가율 32.5%를 기록했다고 소개했다. 같은 기간 30인 이상 전체기업 고용 증가율이 7.2%에 그친 점을 감안하면 크게 올랐다.또한 으뜸기업들은 이직률과 기간제 사용 비율 역시 전체기업에 비해 훨씬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30인 이상 기업의 이직률이 3.5% 수준인 것과 비교해 으뜸기업의 이직률은 1.8%로 절반 수준에 그쳤다.대구경북에서는 대동공업, 도레이첨단소재, 서한, 에스포항병원, 엘앤에프, 유니월드, 상주성모병원, 성일정보, 화신엔지니어링이 포함됐다.일자리 으뜸기업으로 선정된 기업은 신용평가·금리 우대, 세무조사 유예, 정기 근로감독 면제 등 행·재정적 인센티브가 1년에서 최대 3년간 제공된다.

2019-07-26 16:39:51

네이버 증권 제공

[증시 신호등]경인양행 증시서 주목받는 이유는?

염료를 전문적으로 생산하는 경인양행이 26일 포털에서 주목받고 있다.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이날 인천 서구에 위치한 경인양행을 방문해 '정밀화학소재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현장 최고위원회'를 열고 일본 수출규제 대응과 관련해 "소재·부품산업의 자립은 어렵더라도 넘어야 할 산"이라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번 과정을 통해 정부와 기업이 소재·부품 산업을 자립하지 않고서는 경제 취약성에서 벗어날 수 없다는 것을 심각하게 인식한 것이 큰 성과였다"고 강조했다.이어 "세계무역기구(WTO) 이사회에서 우리 측 대표가 공개적인 대화를 하자고 했는데도 일본 측 대표가 이를 거부했다"며 "이 문제를 외교적으로 잘 풀어나가야지 실제 수출이 제한되는 경제 대란이 오게 되면 세계 경제에 큰 교란이 발생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이 때문에 '경인양행'이라는 회사 자체도 주목받고 있는 상황이다.경인양행의 전신은 1976년 세워진 경인화학이다. 다음 해인 1977년 회사 형태를 법인으로 바꾸고 이름을 지금의 (주)경인양행으로 변경했다. 경인양행은 설립 이후 줄곧 염료를 전문적으로 생산해온 기업이다. 1980년 염료연구소를 세웠다. 1984년 산업연구원으로부터 유망 중소기업으로 선정됐다. 주식을 증권거래소에 상장한 것은 1995년이다. 경인양행의 주력 사업은 염료를 생산하는 일이다. 'Synozol'이라는 브랜드로 천연섬유, 가죽제품, 화학섬유, 종이 등을 염색할 때 사용하는 염료를 만들고 있다. 인천, 안산, 시흥공장에서 제품을 생산한다. 2009년 기준으로 경인양행의 염료는 국내 전체 시장에서 약 33.22%의 점유율을 나타내고 있다.

2019-07-26 13:16:56

한국가스공사 전경. 매일신문 DB

한국가스공사, 시민 의견 수렴한 혁신종합계획안 발표

한국가스공사는 25일 시민 의견을 수렴한 혁신종합계획안을 발표했다. 가스공사는 지난해 8월 시민 의견을 경영에 반영하겠다는 취지로 청년, 시민단체, 전문가, 가스산업 협력업체로 이뤄진 혁신위원회를 꾸려 운영하고 있다.가스공사는 혁신위원회 결과를 바탕으로 올해 'KOGAS 혁신종합계획'을 확정해 향후 5년간(2019∼2023년) 공급원가 3조6천억원 인하, 직접 일자리 2만개 창출, 혁신·중소기업 200개 육성 등 혁신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이 밖에 혁신위원회는 대구지역 균형발전과 임직원 지역사회 정착, 수소경제 활성화를 위한 산업구조 선도 등 10여 개 개선안을 내놨다.

2019-07-25 17:22:38

일본 백색국가 한국 제외에 대구 제조업계 비상

일본의 백색국가 한국 제외가 가시화되면서 대구 제조업계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자동차부품, 섬유, 기계 등 대구 주력업종은 일부 원자재를 일본에서 수입하고 있어 타격이 불가피할 전망이다.일본은 지난 1일 한국을 백색국가에서 제외하는 수출무역관리령 개정안을 고시했다. 의견수렴은 지난 24일 마감했고 조만간 각의(국무회의)를 열어 개정 여부를 결정한다.우리나라가 백색국가에서 제외될 경우 수출규제를 적용 받는 품목은 1천112개로 늘어난다. 사실상 식품, 목재 등 일부를 제외한 대부분 품목이 개별 허가를 받아야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은 정상적인 거래일 경우 신속하게 허가를 내줄 방침이라고 주장하지만 지난 4일부터 수출규제가 적용된 반도체 소재 3개 품목은 지금까지 단 한 건의 수출허가도 받지 못했다.대구 제조업계는 백색국가에서 제외될 경우 타격이 적잖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그동안은 반도체, 디스플레이 업종의 비중이 높지 않아 직접적 타격을 피할 수 있었지만 수출제한품목이 확대될 경우 납기일에 지장이 있을 뿐 아니라 제품 품질 하락, 원가 상승이 불가피하다는 것이다.실제로 최근 대구상공회의소가 지역 160개사를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현재 수출규제로 영향을 받았다는 곳은 6.9%에 그쳤지만 수출제한품목이 확대된다면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응답한 곳은 45.2%에 이르렀다.대구 한 자동차부품업체 관계자는 "내연기관차 부품 대부분은 이미 국산화가 끝났지만 품질을 이유로 베어링 등 일본에서 수입하는 부품이 있다"며 "독일에서 수입하면 단가가 안 맞고 국산을 쓰자니 품질 문제가 있어 난감하다. 작은 규모의 중소기업에서 대비하기 어려운 문제여서 사실상 손놓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제조업체 일각에서는 수출규제 확대가 가시화되면서 벌써부터 수입하던 일본 원재료의 대체재를 찾는 움직임도 나타나고 있다. 대구 한 섬유제조업체 관계자는 "염료 일부를 일본에서 수입해 쓰고 있는데 품질에 큰 차이가 없는 국산이나 중국산 제품을 찾고 있다"고 말했다.

2019-07-25 17:21:10

반도체, 디스플레이 부진으로 수출지표 최악…대구도 대 중국 수출 감소로 부진

반도체, 디스플레이 등 주력 수출산업 부진으로 지난달 우리나라 수출액이 최근 3년 새 가장 큰 폭으로 줄었다. 한국은행은 24일 발표한 '6월 무역지수 및 교역조건'에서 지난달 수출물량지수가 전년 동기 대비 7.3% 하락했다고 밝혔다. 2016년 1월 글로벌 경기 부진 속에 7.6% 줄어든 이후 가장 큰 하락폭이다. 수출물량지수는 수출입물량 변동을 나타내는 수치로 수출금액지수에서 수출물가지수를 나눠 산출한다.수출 부진은 반도체, 디스플레이 등 주력 산업의 수출액이 크게 줄었기 때문이다. 메모리 반도체가 포함된 집적회로 수출액은 5월 전년 대비 29.8% 줄어든 데 이어 지난달에도 23.3% 줄었다. 액정표시장치(LCD) 등 다른 전자제품의 부진 영향으로 '컴퓨터, 전자 및 광학기기' 품목 수출물량도 8.7% 줄었다.한은 관계자는 "반도체 경기가 여전히 부진한 데다 최근 글로벌 수요 둔화가 확산하면서 수출과 수입이 모두 좋지 못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대구도 지난달에 올해 가장 부진한 수출지표를 기록했다. 대구본부세관에 따르면 지난달 대구 수출액은 5억7천900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4.8% 줄었다. 5월 –12.8%에 이어 두달 연속 두자릿수 감소를 기록했다.전문가들은 대구경북 수출 부진의 배경으로 수출 비중이 가장 큰 중국으로의 수출이 줄어든 점을 꼽고 있다. 대구본부세관에 따르면 6월 대구경북 대(對) 중국 수출은 전년 대비 17.2% 줄었다.한국무역협회 대구경북본부 관계자는 "최근 현대기아차 매출이 회복됐지만 중국 공장 가동중단 영향이 더 큰데다 공구, 기계업종 수출도 줄었다"며 "중국 내수 부진과 미중 무역분쟁 등을 고려하면 중국 전망이 좋지 않아 대구 수출은 앞으로도 한동안 부진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2019-07-24 17:47:27

(주)디지포엠 직원들이 대자연을 담은 영상을 편집하고 있다. 3주~1달 정도의 현지 촬영이 끝나면, 이걸 편집하는 데 3달 이상이 걸린다. 석민 선임기자

현대판 봉이 김선달? "대자연을 판다!"

기차를 타고 가면서 차창 밖으로 보이는 풍경을 6시간 동안이나 보여주는 TV 채널이 있다고 하면 믿어질까? 노르웨이의 슬로우TV에서 실제 방영된 프로그램이다. 더욱이 이 영상은 유럽 시청률 1위를 기록했다. 선진국에선 이미 '명상' '힐링' TV채널이 자리를 잡은 지 오래됐다.하지만 등장인물 하나 없이 오로지 대자연의 풍광만 보여주는 영상 콘텐츠로 돈을 벌기란 쉽지 않다. '휴식을 위한 자연 영상'을 제작하는 업체가 전 세계에서 5곳 정도뿐인 것도 이런 이유 때문이다. 대구스마트미디어센터에 입주한 (주)디지포엠은 이 별난 기업 중 하나이다.㈜디지포엠(대표 김기서)은 지난해 말 LG유플러스 브라보 라이프 메인화면에 55편의 자연영상을 판매한데 이어 최근 국내 대표적 노래방기기업체 중 하나인 태진미디어에 150여 개 자연풍광을 담은 3시간짜리 영상을 라이센싱 방식으로 판매했다.이번 달(7월)에는 캐나다의 글로벌기업 스팅레이미디어에 4편의 샘플을 팔았다. 스팅레이미디어는 전 세계에서 방송채널을 운영하고 있어 본격적인 추가 주문을 은근히 기대하고 있다. 창업 3년 만에 이룬 성과이다.김기서 ㈜디지포엠 대표는 성공을 경험한 벤처기업가이다. 2002년 (주)로이월드를 창업, 6년만에 미국 디즈니 계열사인 라이프타임네트워크에 M&A(인수·합병)하는 데 성공했다. 이후 3년 간 라이프타임 코리아 대표로 경영을 맡았다.새로운 도전의 기회는 뉴질랜드 생활(2012~2016) 중 우연히 다가왔다. 사진과 캠핑이 취미인 김 대표는 뉴질랜드 대자연의 아름다움을 만끽했다. 어떤 때는 거대한 캠핑장에 나홀로 앉아 하늘을 바라보았다. 벤처기업가로 고단했던 삶이 저절로 힐링됐다.발상의 전환은 전자제품 매장에서 나왔다. 선명한 화면을 자랑하는 UHD TV가 선보였던 것이다. 현재는 일반 UHD보다 4배 이상 더욱 선명한 4K UHD TV가 대중화한 상황이다. TV 화면 속 자연풍광이나 실제 자연모습 그대로나 별 차이가 없게 된 셈이다."이쯤되면 명상이나 힐링을 위해 반드시 대자연을 찾아갈 필요가 없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창문 너머 보이는 대자연의 풍광을 TV가 그대로 재현해주기 때문입니다. 평생 친구인 강병일 이사(영상감독)에게 사업 아이디어를 이야기했고, 관광객이 가기 힘든 뉴질랜드 남·북섬의 아름다운 모습을 촬영하기 시작했습니다. 이게 바로 창업 콘텐츠의 바탕이 됐습니다."일반적인 예상과 달리 자연 콘텐츠는 현장촬영보다 편집에 더 오랜 시간과 정성이 들어간다. 3~4명이 한 팀이 되어 3주~1달 정도 촬영을 하면 이걸 편집하는 시간은 꼬박 3달 이상이 걸린다.김 대표는 영상 콘텐츠 라이센싱 주문이 잇따르면서 상당히 고무된 표정이었다. "솔직히 자연 영상을 국내에 판매하리라곤 생각지도 않았습니다. 아직은 시기상조라고 생각했죠. 자연의 모습과 소리를 담았을 뿐이니 통·번역을 하지 않고도 전 세계에 판매할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직원 3명의 소기업이지만 창업 때부터 글로벌 시장을 지향한 것입니다."김 대표는 주문에 따라 매출이 오르고 있는 만큼 콘텐츠를 더욱 보강하기 위해 필리핀 촬영을 시작했다. 또 조만간 태국· 마리아나제도·몽골 등으로 현지 촬영을 떠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19-07-24 15:45:26

수제맥주산업발전협의회가 지난 15일 대구테크노파크 성서 신기술산업지원센터에서 산·학·연·관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총회를 열었다. 대구TP 제공

대구 수제맥주 산업 활성화 기지개 켠다…발전협의회 출범

수제맥주산업발전협의회(이하 협의회) 창립을 계기로 대구의 수제맥주 산업 생태계 조성 사업이 본격화될 전망이다.수제맥주 관련 산·학·연·관 관계자 30여 명은 지난 15일 대구테크노파크 성서 신기술산업지원센터에서 '수제맥주산업발전협의회' 창립총회를 개최했다. 협의회에는 수제맥주 제조면허가 발급된 양조장을 갖춘 대경맥주㈜·펠리세트·대도양조장 등을 포함한 관련 산업 종사자 및 전문가들이 참여했다. 간사는 대구TP 바이오헬스융합센터가 맡았다.협의회는 수제맥주 개발 및 창업, 인력 양성, 마케팅 지원 등 육성정책에 대한 기본계획을 수립한 뒤 오는 9월쯤 문화행사를 겸한 발대식을 개최할 예정이다.수제맥주 산업 육성을 위한 민관의 노력은 그동안 꾸준히 진행돼 왔다. 대구시는 2016년 기획재정부, 국세청 등 관련 부처와의 협의를 거쳐 전국 최초로 지역축제 행사장에서 수제맥주 판매가 가능하도록 규제를 개선했다.그 결과 대표적 여름 축제 중 하나인 치맥페스티벌에서 다양한 맥주를 맛볼 수 있었다. 특히 (사)공동체디자인연구소는 2011년 달성군농업기술센터 및 대경맥주와 손잡고 달성군 옥포읍에서 직접 키운 보리로 대구 로컬 맥주 '달성'을 만들었다.농촌진흥청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국내 수제맥주 시장 규모는 633억원에 이르며, 지난 3년간 41%의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 최근에는 집에서 맥주를 만들어 먹는 가전제품까지 출시되고 있다.박학정 대구TP 바이오헬스융합센터장은 "대구 수제맥주 산업은 아직 걸음마 단계"라면서 "하지만 치맥페스티벌 등 우호적 여건이 조성되고 있는 만큼 착실히 준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19-07-24 15:38:46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 글로벌 액셀러레이팅 부트 캠프 개최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이하 대구센터)는 지난 18일 유럽(프랑스, 포르투갈), 미주(미국), 아시아(싱가포르, 태국)의 유망 액셀러레이터 5개사를 대구로 초청. '2019 글로벌 액셀러레이터 캠퍼스'를 열었다.이번 행사는 ▷스타트업의 글로벌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 ▷액셀러레이터 5개사가 평가에 참여하는 영문 IR(투자설명회) 피칭 ▷스타트업과 글로벌 액셀러레이터 간 1:1 상담회 등으로 구성됐다.대구센터는 또 포르투갈(Portic), 태국(Chiangmai&Co), 싱가포르(ACE), 미국(Expert DOJO) 등 4개국 액셀러레이터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피칭대회를 통해 선발된 우수 스타트업은 향후 두 달간 비즈니스 파트너 매칭과 해외 투자유치를 위한 IR 고도화 등 준비 기간을 가진 뒤 해외 5개국 단기 액셀러레이팅에 참가한다.

2019-07-24 15:33:45

 2019년 경북 국가혁신클러스터 통합 워크숍 개최

경상북도와 (재)경북테크노파크는 지난 18일부터 19일까지 구미 금오산호텔에서 경북 국가혁신클러스터 지원사업(R&D/비R&D) 통합 워크숍을 개최했다.지난해부터 진행한 국가혁신클러스터 지원사업은 혁신도시 및 산업단지 등으로 마련된 기존 거점을 연계해 지역 성장을 견인할 대규모 산업클러스터를 육성, 지역균형발전을 촉진하는 사업이다.경북 국가혁신클러스터 지원사업은 경북 국가혁신클러스터 내 e-모빌리티분야 중소·중견기업을 대상으로 R&D, 비(非)R&D 부문으로 기업 성장을 지원한다. R&D 부문은 경북IT융합산업기술원이, 비 R&D 부문은 (재)경북테크노파크가 총괄해 밀착 지원한다.워크숍 1부에서는 국내외 e-모빌리티산업 현황과 이슈, e-모빌리티로 인한 자동차 산업의 변혁과 미래상에 대한 발표가 진행됐다. 2부에서는 참여기업의 애로사항 청취 및 토론이 이어졌다.

2019-07-24 15:32:11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 4차 산업혁명 인재 양성 캠프 개최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와 대구시교육청은 지난 11일부터 19일까지 2회에 걸쳐 호텔 아젤리아(달성군)에서 '2019년 4차 산업혁명 인재양성 캠프'를 열었다.4차 산업혁명 관련 창업희망자를 추천받아 개최한 이번 캠프에서는 창업 특강, VR(가상현실)·드론 콘텐츠 제작교육, 아두이노 코딩교육 등으로 나눠 4차 산업혁명 근간이 되는 기술과 기업가 정신에 대한 프로그램으로 진행했다.캠프 관계자는 "청소년들이 진로에 대해 깊이 생각할 기회가 됐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에게 시대 변화에 맞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19-07-24 15:30:04

대구경북중소벤처기업청 전경. 매일신문 DB

중기부, 백년가게 40곳 선정…대구경북 7곳

대구경북 7개 업체가 중소벤처기업부가 선정한 '백년가게 육성사업'에 포함됐다.중소벤처기업부는 올해 백년가게 육성사업 2차 선정 결과를 23일 발표했다. 전국 40개 가게가 선정된 가운데 대구와 경북은 각각 3곳, 4곳이 이름을 올렸다. 대구는 남구 대동강식당·북구 정화네하우스·중구 산호찜갈비, 경북은 경주 숙영식당, 김천 부일산채식당, 영주 덕화상회, 의성 광월농약농자재건재사이 뽑혔다.백년가게는 소상인 성공모델 발굴·확산을 위해 지난해 6월 시작됐다. 업력 30년 이상 소상인 중 경영자 혁신의지, 제품·서비스 차별화를 평가해 선정한다. 선정 업체는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컨설팅, 역량강화 교육을 받고 정책자금 금리 0.4%포인트 인하 혜택도 누릴 수 있다.대구경북 비중은 조금씩 늘어나는 추세다. 지난해 8.6%(전체 81곳 중 7곳)에서 올해 10.9%(156곳 중 17곳)로 늘었다. 대구경북중소벤처기업청 관계자는 "선정되면 한국관광공사, 매체 광고 등 홍보효과가 크다"며 "희망 소상공인은 11월까지 지역 소상공인지원센터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고 말했다.

2019-07-23 18:20:31

한국패션산업연구원 전경. 매일신문 DB

패션연, 2017년 숨진 연구원 위로금 못줘 건물 가압류 위기

경영난에 시달리는 한국패션산업연구원(이하 패션연)이 건물 가압류라는 사상 초유의 사태를 맞을 것으로 보인다. 2017년 스스로 목숨을 끊은 직원 A씨 위로금을 지급하지 못해서다.패션연 관계자에 따르면 A씨 유족은 위로금 미지급을 이유로 지난주 대구지방법원에 패션연 건물 가압류를 신청했다. 패션연이 주지 않은 위로금은 1억3천만원에 이른다.A씨는 2017년 자신이 업체를 상대로 대관 업무 갑질을 한다는 기사를 쓴 기자에게 '당신은 펜을 든 살인자요'라는 문자메시지를 보내고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당시 패션연은 유족에게 연구원 규정에 따라 산재보험과 별개로 1천90일치 임금(2억2천만원 상당) 중 9천만원을 위로금으로 지급하고, 남은 1억3천만원은 사건이 산업재해로 인정되면 주겠다고 약속했다.일단락됐던 문제는 지난달 25일 근로복지공단 대구본부가 A씨 죽음을 업무상 재해에 의한 사망으로 인정하면서 다시 불거졌다. 패션연은 약속에 따라 1억3천만원을 지급해야하지만 지급에 난색을 표했다. 경영난으로 지난달 직원 월급을 일부 미지급했고, 연말이면 적자 규모가 1억6천만원으로 커지는 상황에서 1억원이 넘는 위로금을 지급하기 어렵다는 이유였다.A씨 유족들은 이에 패션연 건물 가압류를 법원에 신청했다. 패션연은 이르면 이번 주에 중 법원이 신청을 받아들여 가압류가 이뤄질 것으로 보고 있다. 패션연 관계자는 "내년에도 정부 연구과제가 동결될 것으로 보이는 상황에서 탈출구 마련이 쉽지 않을 것 같다"고 말했다.패션연은 위로금 액수가 큰 만큼 현재 원장 공백 상태에서 지급 절차를 밟기는 어려워 연말은 돼야 지급 논의가 가능하다는 입장이다. 패션연은 원장 공모 중으로 이르면 9월 중 신임 원장을 선임할 계획이다. 박재범 패션연 원장직무대행은 "위로금은 응당 지급하겠지만 지금은 돈이 없다"며 "신임 원장이 오면 지급 계획을 세울 것"이라고 말했다.

2019-07-23 18:06:01

대구기업 6.9%가 일본 수출규제로 직접적 피해를 입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16일 오후 한 마트 매장에 붙은 일본산 제품 판매중단 안내문. 연합뉴스

대구 기업 6.9% "일본 수출규제 피해"

일본의 수출규제가 확대된다면 대구의 상당수 기업이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됐다. 대구상공회의소가 이달 12~15일 회원기업 160곳(제조업 125개사, 유통서비스업 18개사, 건설업 10개사, 기타 7개사)을 대상으로 벌인 설문조사에서다.대구상의가 22일 발표한 '일본의 수출규제가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 보고서에 따르면 일본 수출규제로 직접적인 피해를 입었다는 기업은 응답자 중 6.9%에 그쳤다. 하지만 수출규제 품목이 확대되거나 사태가 장기화될 경우에는 45.2%가 영향을 받을 것으로 내다봤다.구체적 영향을 묻는 질문에는 40.3%가 '규제품목 확대'를 우려했다. 또 '경기 침체 우려'라는 응답이 38.9%, '일본 바이어와의 관계 소원'라는 응답이 12.5%로 뒤를 이었다.실제로 피해를 호소한 기업 중에서는 여행사와 자동차부품업체, 섬유제조업체 비중이 절반을 넘었다. 여행사는 일본 관광객 및 일본 바이어 방문 중단, 일본행 예약 취소 피해를 입었다. 섬유·자동차부품업계는 주로 수출 감소를 지적했다.대구상의는 아직까지는 대구 경제에 일본 수출규제가 미치는 영향이 제한적이지만 수출 제한 품목이 확대된다면 피해 사례가 폭발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봤다. 현재 일본 수출규제 대상 품목은 주로 반도체, 디스플레이 공정에 쓰여 대구 주력업종과 관계가 적지만 향후 품목이 확대될 경우 자동차부품, 기계 등 대구에서 비중이 큰 업종이 직접적 타깃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이 밖에 응답기업 55.3%는 이번 사태의 원만한 해결을 바란다고 답했다. 강경하게 대응해야 한다는 응답은 9.6%에 그쳤다.이재경 대구상의 부회장은 "일본은 대구의 3대 교역국으로서 경제 구조상 일본과의 관계 악화는 지역경제에 찬물을 끼얹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19-07-22 18:40:31

국내 수출이 대 중국 수출 감소와 반도체 부진 영향으로 8개월 연속 감소세를 기록할 전망이다.대구 성서산단 전경. 매일신문 DB

7월 1~20일 수출 두자릿수 감소…8개월 연속 수출감소 전망

국내 수출이 8개월 연속 감소세를 기록할 전망이다. 대(對) 중국 수출 감소와 반도체 부진 영향이 컸다.22일 관세청에 따르면 이달 1~20일 수출액은 283억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6% 감소했다. 작년 동기보다 0.5일 많았던 조업일수를 고려한 일평균 수출액(17억1천만달러)은 16.2% 줄었다. 이 추세라면 국내 수출은 8개월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하게 된다. 반도체 수출액은 1년 만에 30.2% 줄었고 선박과 석유제품 수출도 각각 24.0%, 15.6% 감소했다. 승용차(19.5%), 무선통신기기(7.2%), 가전제품(34.5%) 수출이 늘었지만 반도체 부진을 막지 못했다. 국가별로는 중국이 19.3% 줄었고 미국(-5.1%), 유럽연합(EU·-12.3%), 일본(-6.6%), 중동(-30.3%) 등도 감소했다.대구경북 수출 부진도 심각한 상황이다. 지난달 대구 수출액이 올해 들어 감소폭이 가장 큰 –14.8%를 기록했고 경북도 13.0% 줄었다. 특히 대구는 한 달만에 수출액이 10.6%나 감소할 만큼 부진이 심화되고 있다.대구본부세관은 주력 수출품목인 기계와 정밀기기 수출이 22.5%, 철강 및 금속제품이 18.6% 줄며 전체 수출액을 끌어내렸다고 분석했다. 수출국 중 비중이 가장 큰 중국 수출이 전년 대비 17.2% 감소한 점도 부진 이유로 꼽았다.대구 제조업계는 한동안 수출 부진이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글로벌 자동차 수요가 포화상태에 달한데다 중국의 설비투자도 줄어드는 추세여서 부진을 타개하기 쉽지 않다는 것이다.대구 한 수출업체 관계자는 "대구 주력업종들의 업황이 좋지 않아서 다른 지역보다 수출 감소폭이 더 클 것"이라며 "업종 전환이나 구조고도화에 나서지 않으면 부진이 이어질 것 같다"고 말했다.

2019-07-22 17:56:05

현대차가 22일 출시한 신형 소나타 하이브리드. 현대자동차 제공

부진했던 현대차, 2분기 반등…SUV 위주 판매 증가

현대자동차가 22일 세계 최초의 능동 변속제어 기술, 자사 최초의 솔라루프 시스템을 적용한 신형 쏘나타 하이브리드를 출시했다.솔라루프 시스템은 차량 지붕에 태양광 패널을 설치한 것이다, 국내 하루 평균 일조시간인 6시간 충전할 경우 1년 기준 약 1천300km를 더 주행할 수 있고, 장기 야외주차 등에 따른 차량 방전을 예방할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솔라루프 시스템은 선택사양(128만원)으로 제공된다. 신형 쏘나타 하이브리드는 국내 판매 중인 중형차 중 가장 높은 복합연비 20.1㎞/ℓ(16인치 타이어 모델 기준)를 기록했다. 가격은 스마트 모델이 2천754만원, 프리미엄 2천961만원, 프리미엄 패밀리 3천130만원, 프리미엄 밀레니얼 3천330만원, 인스퍼레이션 3천599만원이다.한편 지난해 어닝쇼크(실적충격)를 기록한 현대자동차는 2분기 반등에 성공했다. 스포츠유틸리티(SUV)가 이끈 판매 증가에 신차 효과, 우호적인 환율 환경 등이 실적을 끌어올렸다는 분석이다.현대차는 이날 2분기 매출액이 26조9천664억원을 기록,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1% 늘어난 것으로 잠정집계됐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조2천37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0.2% 늘었다. 기존 시장 전망치였던 1조1천127억원보다 1천억원 이상 높은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헀다.

2019-07-22 17:32:17

채희봉 한국가스공사 사장(오른쪽 두번째)이 22일 대구시청에서 대구지역 상생협력사업비 45억원을 기탁하고 있다. 한국가스공사 제공

한국가스공사, 대구상생협력사업 45억원 기탁

한국가스공사는 22일 대구시에 올해 대구지역 상생협력사업비 45억원을 기탁했다. 기탁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대구사회복지협의회, 대구문화재단, 경북대 어린이병원 등에 전달돼 지역 사회복지시설과 취약계층 지원에 쓰일 예정이다.이날 가스공사가 기탁한 45억원은 2014년 가스공사가 대구로 본사를 옮긴 이래 최대 금액이다. 지난해 28억원에서 17억원 늘었다.가스공사는 창업문화 조성과 사회적기업 지원을 통한 일자리 창출, 노숙인 및 쪽방촌 주민 자활을 위한 건축아카데미 사업에 16억원을 지원하고 빈곤층 거주지역의 보일러, 단열, 창호 교체 등을 통한 열효율개선사업에 15억원을 투입하기로 했다.올해부터는 폭염 대응을 위한 '쪽방촌 여름나기 프로젝트' 사업도 진행할 예정이다. 혹서기 쪽방촌 주민들에 쿨루프 시공을 지원하는 등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아이스박스와 생수, 기능성 의류를 제공한다.

2019-07-22 17:14:12

삼보모터스 신입사원들이 자체 기술이 적용된 차량에서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우태욱 기자 woo@imaeil.com

[우리기업에 노크하세요] (3)삼보모터스

대구 대표 업종인 자동차 부품업계가 최근 어려움을 겪고 있다. 현대기아차 등 국내 완성차업체 의존도가 지나치게 높아 국내차 부진 타격을 고스란히 입었기 때문이다. 게다가 내연차 부품을 생산하는 곳이 절대 다수여서 전기차, 수소차 등 미래차로 전환되는 시장흐름을 따라가지 못한다는 지적도 나온다.1987년 설립된 삼보모터스는 대구 업체로는 드물게 선제적으로 미래차 시대를 준비한 사례이다. 전기차가 본격적으로 보급되기 전인 2015년에 감속기(속도를 조절하는 전기차 핵심부품) 양산에 성공했고, 최근에는 수소차에 쓰이는 연료전지 금속분리판 표면코팅 원천기술도 개발했다. 2011년 1천억원 남짓이던 이 회사의 매출액은 지난해 9천500억원으로 늘었다.매출 부진으로 인력 감축에 나서는 지역 기업이 적잖지만 삼보모터스에게는 남의 얘기인 셈이다. 회사 측은 올 하반기에도 10명 남짓 정규직 사원을 채용할 계획이다. 삼보모터스 관계자는 "일찍부터 미래차 개발에 나섰고 지금은 미국 제너럴모터스, 포드와 납품계약을 맺는 등 국내 완성차업체 의존도를 낮추고 있다"며 "업황이 좋지 않은 것이 사실이지만 지금이 미래에 투자할 때라는 생각으로 신입직원을 더 채용하려 한다"고 말했다.협력업체들은 납기일에 맞춰 제품을 생산해야하는 특성상 다른 업종에 비해 야근, 특근이 많은 편이다. 대구 근로자들의 평균 근로시간이 타지역보다 높은 것도 이 영향이다.삼보모터스는 작년부터 관리직 전 직원의 근무시간을 오전 8시에서 오후 5시까지로 맞췄다. 근로자가 300명이 넘어 지난해 7월부터 근로시간 단축이 적용됐기 때문이다. 일이 몰리는 경우 회사에 사유를 신고하고 허가를 받아야만 연장근무를 할 수 있다. 추가로 일한 시간 만큼은 나중에 휴가로 돌려받도록 했다.삼보모터스 관계자는 "예전에는 연장근무가 비일비재해 일과 삶의 균형(워라밸)을 중요시하는 젊은 직원들이 부담을 호소하는 경우도 있었다"며 "작년 근로시간 단축 적용 전부터 자체적으로 TF팀을 만들어 근로시간을 줄였다. 지금은 근로시간이 주 50시간을 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임금 수준도 대구 최고 수준이다. 삼보모터스에 따르면 지난해 삼보모터스 직원들의 평균연봉은 5천만원 중반 수준이었다. 연차가 높지 않은 젊은 직원들의 평균연봉도 4천만원에 달한다.삼보모터스 관계자는 "대구에서는 저희보다 임금 높은 곳이 많지 않을 것"이라며 "월급과 워라밸을 어느 정도 챙기면서도 회사와 함께 성장한다는 성취감을 맛보고 싶은 청년들에게 충분히 매력적인 직장"이라고 강조했다.

2019-07-21 16:37:50

국내 중소기업 선전에도 중소기업 비중 높은 대구 수출은 급격히 줄고 있다. 대구 성서산단 전경. 매일신문 DB

국내 중소기업 수출 비중 높아졌지만…대구는 부진

국내 수출에서 중소기업이 선전하는 사이 대구는 극심한 부진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중소벤처기업부가 19일 발표한 '2019년 2분기 중소기업 수출동향'에 따르면 수출 중소기업 수는 6만3천333개로 전년 동기 대비 1.4% 늘었다. 자연스레 중소기업이 전체 수출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1.2%포인트(p) 증가한 19.2%를 기록했다.미중 무역분쟁 장기화와 글로벌 제조업 경기 둔화 등의 영향으로 중소기업 수출액(267억달러)은 지난해보다 2.0% 감소했지만 수출 기업 수와 비중은 높아진 셈이다. 이처럼 국내 중소기업 전반이 영향력을 키워가고 있지만 대구 수출 지표는 심각한 수준이다.대구본부세관에 따르면 지난달 대구 수출은 5억7천9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달보다 14.8% 감소했다. 올해 들어 가장 큰 감소폭으로 5월(-12.8%)에 이어 2개월 연속 두자릿수 수출 감소를 기록했다.지역 수출업체 관계자는 "대구 수출은 국내 완성차 업체 납품 비중이 높은데 완성차 업체 부진으로 자동차부품 뿐만 아니라 기계, 금속 등 연관업종 수출이 모두 줄었다"며 "현대기아차 뿐 아니라 수출에 있어 중국 의존도가 지나치게 높은 점도 문제"라고 말했다.

2019-07-19 17:47:25

최저임금 변화와 영향률. 대구상공회의소 제공

내년도 최저임금 인상률 낮아도 영향은 커…근로자 5명 중 1명은 영향권

내년도 최저임금이 2.9% 인상되는데 그쳤지만 전체 근로자 5명 중 1명이 최저임금의 직접적인 영향권에 있어 경제 전반에 미치는 여파는 클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최저임금위원회가 통계청 경제활동부가조사를 토대로 작성한 '최저임금 심의를 위한 임금실태 등 분석' 자료에 따르면 내년도 최저임금으로 8천590원으로 적용될 경우 최저임금 영향률은 20.7%로 파악됐다.최저임금 영향률은 내년도 최저임금보다 낮은 액수를 받는 근로자를 전체 근로자로 나눈 수치로 내년에는 전체 근로자 중 20%가 임금이 인상된다는 뜻이다. 특히 내년에는 최저임금 인상률이 2.9%에 그치는데도 영향률은 높은 것으로 파악됐다. 2017년의 경우 최저임금은 7.3% 인상됐지만, 영향률은 17.4%에 그쳤다.그러나 지난해와 올해 최저임금이 두자릿수 인상되면서 영향률도 각각 23.6%와 25.0%로 치솟았다.이는 최저임금보다 임금이 높았던 근로자들의 임금이 최저임금만큼 오르지 않으면서 최저임금과 격차가 크게 줄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그러나 내년도 최저임금의 경우 인상폭이 크지 않은데도 영향률이 높게 나타난 건 이례적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또한 최저임금 인상 영향은 상용근로자보다 임시·일용 근로자에 집중됐다. 내년도 최저임금 영향률은 임시근로자와 일용근로자가 각각 49.1%, 47.2%를 기록했다.반면 상용근로자의 경우 내년 최저임금 영향률이 8.1%에 그쳐 지금도 상대적으로 높은 임금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일부 전문가들은 최저임금 인상률이 낮은데도 영향률이 높다는 점을 들어 내년도 최저임금이 결코 낮은 수준이 아니라고 주장한다. 특히 최저임금을 받는 제조업 생산 근로자와 자영업자 비중이 높은 대구의 경우 영향이 더 클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황준석 대구상공회의소 대구인적자원개발위원회 고용전문관은 "최저임금이 적용되는 근로자가 많다는 점을 고려하면 내년도 인상률에 따른 여파가 작지 않을 것"이라며 "낮은 인상률에도 영향률이 여전히 높게 나타난다는 것은 그만큼 최저임금 수준의 임금만 받으며 생활하는 근로자가 많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2019-07-19 17:32:15

대구 여성경제인대회 수상자 명단

대구 여성경제인대회 모범기업인 수상자▷대구광역시장 표창=오무선 ㈜오엠에스뷰티컴퍼니 대표, 정경희 앞산고을요양센터 대표▷대구경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 표창=신금자 ㈜우정 대표, 이재숙 ㈜세원이앤아이 대표▷대구지방국세청장 감사장=강은숙 러빈코티지 대표, 오지은 구슬립 대표▷대구지방조달청장 표창=정순애 비전21 대표, 하승희 로얄그린㈜ 대표▷대구지방고용노동청장 표창=박화춘 오성시스템 대표, 이영자 신화명과㈜ 대표▷한국여성경제인협회장 표창=김준희 금화농산 대표, 조영란 비스 대표, 최현옥 루비조명 대표

2019-07-18 18:47:13

대동공업은 캐나다 법인 '대동-캐나다'를 설립했다고 18일 밝혔다. 캐나다 법인 전경. 대동공업 제공

대동공업, 국내 농기계 업체 최초로 캐나다 법인 설립

대동공업이 국내 농기계업체 최초로 캐나다 법인 '대동-캐나다'를 설립했다고 18일 밝혔다. 앞서 1993년 북미 현지법인 '대동-USA'를 설립한 대동공업은 이로써 북미지역에만 두 번째 법인을 운영하게 됐다. 대동공업은 지난해 북미 시장에서 트랙터 및 운반차 판매가 연간 1만대를 돌파하는 등 탄탄한 성장기반을 구축했다는 판단에 추가 법인 설립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캐나다 시장 공략을 위해 현재 74개의 딜러망을 100개로 확대하기로 했다. 캐나다에서 동계스포츠가 인기인 점에 착안, 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 컬링 종목에서 금메달을 딴 '팀 제이콥스'와 후원계약을 맺고 홍보대사로 활용할 예정이다.대동공업 관계자는 "캐나다 트랙터 시장은 작년 기준 2만1천대 수준으로 자사 대표제품 '카이오티'가 점유율 7, 8%를 유지하고 있다"며 "연간 2천대 이상 판매가 목표"라고 말했다.

2019-07-18 17:17:05

조정숙 고용노동부 일자리안정자금지원 추진단 팀장이 12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고용노동부에서 부정수급 감시를 강화하는 일자리안정자금 제도 개편 방안을 설명하고 있다. 연합뉴스

최저임금 2.9% 인상에…애매해진 일자리안정자금

내년도 최저임금이 전년 대비 2.9% 인상된 8천590원으로 결정되면서 일자리안정자금 제도가 애매해졌다는 지적이 나온다. 급격한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영세사업자 부담을 보전한다는 취지가 무색해진데다 실질적인 지원 효과도 줄고 있다는 것이다.일자리안정자금 제도는 지난해 최저임금(7천530원)이 전년 대비 16.4% 인상돼 부담을 떠안게 된 30인 미만 사업장을 대상으로 작년 1월부터 시행됐다. 지원액은 당해 최저임금 인상률(16.4%)에서 지난 5년간 최저임금 평균 인상률(7.4%)을 뺀 수치 등을 감안해 13만원으로 책정됐다.전문가들은 내년도 최저임금이 2.9% 상승에 그치며 일자리안정자금의 취지 자체가 무색해졌다고 지적한다.황준석 대구상공회의소 대구인적자원개발위원회 고용전문관은 "내년도 최저임금 인상률이 지난 5년 평균 인상률보다 낮아져 존치 자체가 불투명해졌다. 새 지원 수준을 결정하기가 쉽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렇다고 사업이 폐지된다면 자영업자 부담이 너무 커진다"며 "일자리안정자금 지원을 받은 사업자가 현재 부담하는 실제 최저임금은 7천730원인데 갑자기 내년 8천590원으로 오르면 실질 인상폭은 11.1%에 달한다"고 지적했다.일자리안정자금 제도 자체의 매력이 떨어진다는 평가도 나온다.일부 자영업자들은 최저임금은 오르는데 지원 금액은 그대로여서 지원조건인 4대 보험 가입을 감안하면 실질적 혜택은 없는 셈이라고 주장한다.대구 동구에서 카페를 운영하는 이모(30) 씨는 "최저임금이 오르니 4대 보험료도 오른다. 보험 가입 의무가 없는 초단기 아르바이트생의 경우 받는 돈보다 내는 돈이 많을 지경"이라며 "지원 금액을 확대하든지 4대 보험 가입 조건을 없애든지 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근로복지공단 대구본부 관계자는 "4대 보험 가입으로 업주들이 손해 본다는 얘기는 사실이 아니다"라며 "보험료 지원사업이 많아 올해 최저임금이 적용된 근로자 월급 179만5천원에 적용할 경우 최대 25만원을 지원받는 효과를 누릴 수 있다"고 말했다.

2019-07-17 18:31:15

대구본부세관 '6월 대구경북지역 수출입통계' 대구본부세관 제공

대구 수출부진 가속화…6월 수출 두자릿수 감소

대구의 수출 부진이 심각하다. 2개월 연속으로 두자릿수 감소를 기록하며 올해 들어 최대 감소폭을 갱신했다.17일 대구본부세관에 따르면 지난달 대구수출은 5억7천900만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14.8% 줄었다. 같은 기간 경북 수출도 13.0% 감소해 28억6천200만달러에 그쳤다. 수입도 대구경북 모두 두자릿수 감소하며 무역수지는 19억4천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대구 수출 감소폭은 갈수록 커지고 있다. 6월 대구 수출액은 한 달만에 10.6%나 감소했다. 지난 4월 –7.2%(전년 대비)를 기록한 대구 수출은 5월 –12.8%, 6월 –14.8%로 부진이 심해지고 있다.대구본부세관은 주력 수출품목인 기계와 정밀기기 수출이 22.5%, 철강 및 금속제품이 18.6% 줄며 전체 수출액을 끌어내렸다고 분석했다. 수출국 중 비중이 가장 큰 중국 수출이 전년 대비 17.2% 감소한 점도 부진 이유로 꼽았다.경북의 부진에는 수출액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구미 영향이 컸다. 구미세관에 따르면 6월 구미 수출액은 16억8천200만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13% 줄었다. 구미 수출 비중의 60%를 차지하는 전자·광학제품 업종이 부진한 탓이다.

2019-07-17 16:52:08

지난 11~12일 열린 (재)경북테크노파크 경북청년창업지원센터의 '청년마을일자리 뉴딜사업 교육캠프'. 경북TP 제공

경북TP, 청년마을일자리 뉴딜사업 교육 캠프 개최

(재)경북테크노파크 경북청년창업지원센터는 이달 11, 12일 청년 예비창업자 44명을 대상으로 '청년마을일자리 뉴딜사업 교육 캠프'를 열었다.이번 캠프는 예비창업가로서의 마음가짐과 준비사항을 이론과 실습을 통해 교육하고 사업에 대한 실질적 분석으로 비즈니스모델을 확립하는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특히 리얼 토크를 통해 사업계획, 판로 확보 등 예비 청년사업가들의 어려움을 듣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경북 청년마을일자리 뉴딜사업은 예비 창업가들을 위한 기초·심화 교육 및 컨설팅 사업과 함께 창업활동비로 1인당 1천500만원, 팀당(4명) 최대 6천만원을 지원한다.

2019-07-17 16:27:25

대구테크노파크(대구TP)는 최근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과 업무협약을 맺었다. 대구TP 제공

 "데이터와 클라우드 기반으로 대구기업 경쟁력 높인다!"

대구테크노파크(대구TP)가 최근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 네이버 비즈니스 플랫폼(주)(NBP)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4차 산업혁명 핵심 키워드 중 하나인 '데이터'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한 대구기업 경쟁력 강화에 본격 나섰다.대구TP(원장 권업)는 지난 9일 대구벤처센터에서 ▷미래 신산업 육성을 위한 정책 및 연구과제 추진 ▷4차 산업혁명 대응을 위한 지역 혁신인재 양성 ▷중소기업 기술애로 해결을 위한 정보 제공 등을 주요 내용으로 KISTI(원장 최희윤)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에 따라 대구TP의 수요자 맞춤형 기업지원 노하우와 KISTI의 축적된 과학기술 정보가 상호 시너지 효과를 내면서 대구 기업의 ▷연구개발 기획 ▷글로벌 기술 사업화 ▷해외 시장진출을 위한 시장 분석 등에 대한 보다 체계적 시스템 구축이 가능해질 전망이다.최희윤 KISTI 원장은 "대구 기업과 전략산업 육성뿐 아니라 침수·미세먼지 등 데이터 기반의 지역 현안문제 해결, 인공지능(AI) 빅데이터 관련 첨단 신산업 육성 부분에 대해서도 긴밀하게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대구TP는 12일에는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사 최초로 의료정보 보호시스템 인증을 획득한 네이버 비즈니스 플랫폼(주)(NBP)와 '대구 의료·헬스 산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세부 사업 추진 방안으로는 ▷대구 중소기업에 대한 상호협력 프로그램 발굴 ▷클라우드 기반 의료·헬스 및 사물인터넷(IoT) 사업 공동 발굴 추진 ▷인적 자원 및 기술 상호교류 등이 제시됐다.이날 박원기 NBP 대표는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에서 제공하는 AI, 빅데이터 등 다양한 서비스를 통해 대구 의료·헬스사업 분야에서 지역민이 필요로 하는 의료 데이터를 안전하게 제공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강조했다.클라우드(cloud)란?= 데이터를 인터넷과 연결된 중앙컴퓨터에 저장해서 인터넷에 접속하기만 하면 언제 어디서든 데이터를 이용할 수 있는 것.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 1962년 설립되어 과학기술 산업발전에 기여해 온 정부출연연구기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2018년 말부터 가동을 시작한 슈퍼컴퓨터 5호기 '누리온'을 활용한 빅데이터 기반 R&D를 비롯해 데이터 생태계의 중심기관으로 역할하고 있다.

2019-07-17 16:24:26

대구디지털산업진흥원(DIP) 전경. 매일DB

대구디지털산업진흥원, 'KOLAS 국제공인시험기관 인증' 획득

대구디지털산업진흥원(DIP)이 전국 20개 소프트웨어산업진흥기관 가운데 처음으로 국가기술표준원에서 'KOLAS 국제공인시험기관 인증'을 획득했다. KOLAS(Korea Laboratory Accreditation Scheme)는 국가표준제도 확립과 각종 시험기관의 자격 인증 업무를 수행하기 위해 설립된 정부 기구이다.이에 따라 DIP는 시험측정에 대한 공인시험성적서를 발급할 수 있고, 이 성적서는 국제시험기관 인증협력체(ILAC)에 가입한 103개 국 100개 인증기구와 아시아태평양시험기관 인증협력체(APLAC)에 가입한 24개 국 39개 인증기구로부터 동등한 효력을 인정 받는다. DIP는 대구 기업에 대해서는 인증성적서 발행비용을 할인할 예정이다.DIP 관계자는 "KOLAS 공인기관 성적서는 정부 부처·공공기관·지방자치단체 등에서 발주한 정보시스템 구축 결과 평가 및 정부 연구개발(R&D) 과제의 최종평가 등에도 사용될 뿐만 아니라 해외 진출을 위한 마케팅에도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2019-07-17 16:18:29

대구경북의 섬유산업 기술과 운영 노하우가 우즈베키스탄, 과테말라, 에티오피아 등 제3세계를 통해 다시 꽃 피고 있다. 사진은 경북TP 관계자와 우즈벡 측 인사들의 간담회 모습. 우즈벡 현지에서 경북TP 제공

 대구경북 섬유, 해외에서 다시 '꽃' 핀다!

대구경북의 섬유산업 기술과 운영 노하우가 우즈베키스탄, 과테말라, 에티오피아 등 제3세계를 통해 다시 꽃 피고 있다. 특히 이들 국가들은 러시아권과 유럽, 중남미, 미국 시장으로 진출하는 교두보에 위치한데다 풍부한 섬유 원료와 인력을 갖춰 국내 섬유산업이 새로운 활로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경북테크노파크(경북TP)는 올해 말까지 10개월 간 우즈베키스탄 섬유테크노파크(TTP) 조성 지원사업에 참여한다. 정부의 산업통상협력개발지원사업(ODA)으로 추진되는 이 사업은 지금까지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을 주관기관으로 해 진행해 왔으나 TTP의 성공적 운영·발전을 위해서는 대구경북 섬유산업의 기술 및 노하우가 필요하다는 의견에 따라 올해 2월 협약을 체결했다.이에 따라 경북TP는 ▷현장 실무교육 ▷R&D를 위한 실험·분석장비 구축 ▷기업체·협회·대학·연구소 간 협력과 기술 개발 및 이전 ▷테크노파크 규정 및 지원 체계 등 전반적인 운영 노하우를 우즈벡 측에 전수하고 있다.우즈벡은 원면·실크 등 섬유 원료와 인력이 풍부한 반면 공정기술이 뒤처져 산업 발전에 애로를 겪고 있다. 한국 정부는 원자재부터 소재·제품까지 계열화가 가능한 섬유생산벨트를 중앙아시아 지역에 구축한다는 방침을 갖고 있다.경북TP는 또 다이텍연구원과 함께 올해 5월부터 2021년 말까지 중남미 국가인 과테말라의 섬유산업 현장에서 겪는 기술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사업을 진행한다. 과테말라는 섬유산업이 국가 GDP의 8.9%, 수출의 14.6%를 차지하고 있으나 섬유 생산기반시설이 낙후하고 기술인력이 부족해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전환하지 못하는 실정이다. 더욱이 과테말라 섬유 수출액 중 70%를 한인 기업이 점유하고 있다.이에 앞서 경북TP와 다이텍연구원, 한국섬유산업연합회 등은 지난해 6월부터 2022년 12월까지 55개월 간 일정으로 아프리카의 에티오피아 섬유테크노파크(EKTTP) 조성사업을 추진 중이다. 건축부지·비용만 에티오피아 측에서 부담할 뿐 건축컨설팅에서부터 장비 구축·운영방안 제시·교육프로그램 개발 및 시범운영, 기업진출 지원 등 거의 모든 분야를 한국 측이 담당한다.이재훈 경북TP 원장은 "중국과 동남아지역의 인건비 상승과 무역환경 변화 등으로 인해 한국 섬유가 새로운 해외생산기지를 찾아야 할 상황에 처했다"며 "중앙아시아와 중남미, 아프리카 주요국에서 대구경북의 섬유 기술과 노하우를 높게 평가하고 있는 만큼 글로벌 동반성장 파트너로 삼아 지역 섬유산업 부활과 청년 일자리 창출을 모색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2019-07-17 16:15:54

지난 10일 열린 '일자리 창출 우수 스타트업 간담회' 참석자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 제공

 "창업 투자·펀드 70% 이상이 수도권에 쏠려"

'일자리 창출 우수 스타트업 간담회'가 지난 10일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청년창업자 대표 15명과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수성갑), 강민구·김동식 대구시의원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이날 김용민 인라이트벤처스 대표는 "창업기업에 대한 투자나 펀드 조성의 70% 이상이 수도권에 집중되고 정책자금 역시 수도권으로 쏠리다보니 비수도권 유망 기술기업과 인재들이 제대로 혜택을 받지 못하고 수도권으로 떠나고 있다"고 지적했다.청년창업기업 대표들은 또 최저임금 인상으로 인한 신입직원 임금 상승과 이에 따른 기존 직원들의 임금 상승 도미노 현상에 대한 고민을 토로했다. 아울러 지역을 이탈하는 우수 인재들이 지역으로 되돌아 올 수 있는 차별화된 정책 필요성을 강조했다.

2019-07-17 16: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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