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창업

 
대구디지털산업진흥원 전경. 매일신문DB

'대구 SW융합 창의 캠프' 가족 참가자 모집

대구디지털산업진흥원은 초등학생(4~6학년)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이달 31부터 9월 1일까지 이틀간 SW융합기술지원센터(수성 알파시티)에서 '대구 SW융합 창의 캠프'를 운영한다.대구 SW융합 창의 캠프는 대구 기업에서 제작한 다양한 SW교구를 활용한 SW체험 활동을 제공함으로써 청소년의 창의적 문제해결 능력 제고와 컴퓨팅 사고력 증진을 목적으로 마련됐다.이번 캠프에서는 '스마트 시티'를 주제로 ㈜티에이싱크, 유즈큐브코리아, ㈜삼쩜일사, ㈜코블) 등 4개 에듀테크기업이 참여해 ▷자율자동차 로봇 ▷스마트 가로등 ▷IoT(사물인터넷) 창작물 등을 구현한다. 또 학생 프로그램과 별도로 '4차 산업혁명과 SW교육'을 주제로 한 학부모를 위한 강연이 진행된다. 참가자는 이달 23일까지 대구디지털산업진흥원 홈페이지를 통해 모집한다.

2019-08-07 11:38:31

경북테크노파크 본부동 전경

경북TP, 2019 공공부문 정규직 모범사례 선정!

(재)경북테크노파크(경북TP)가 '2019 공공부문 정규직전환 사례집' 에 모범사례로 소개됐다. 고용노동부가 지난달 말 공공부문 정규직 전환 정책 추진 2주년을 맞이해 발간한 사례집은 ▷적극적인 갈등관리 ▷직무 중심 임금체계 도입·안착 ▷바람직한 자회사 설립·운영 ▷공정한 전환과 체계적 인사관리 등 4개 분야 15개 기관의 사례를 담았다.적극적 갈등관리의 모범사례로 소개된 경북TP는 정규직 전환 정부 가이드라인 발표 후 4개월만에 기간제 근로자 정규직 전환을 원만하게 완료, 유관기관의 벤치마킹 방문 및 자료 협조 요청이 줄을 잇고 있다.경북TP 관계자는 "상당수 공공기관이 '00명 정규직 전환'이라는 눈에 보이는 성과에만 급급하지만 경북TP는 '전환과정이 공정하여 갈등을 최소화 할 수 있는가?' '전환을 위한 기반 및 예산은 확보돼 있는가?'에 중점을 두고 철저한 분석과 준비를 했다는 점이 높은 평가를 받은 것 같다"고 말했다.

2019-08-07 11:36:32

밋업데이 포스트

 스타트업-중소기업 간 협업을 위한 '만남의 날' 개최

경북지역 전통 중소기업에게 신사업으로의 업종 전환 기회를 주면서 스타트업(창업기업)에게는 아이디어·신기술을 조기에 사업화할 수 있는 계기를 제공하는 '스타트업과 중소기업 간 만남의 날' 행사가 열려 주목받고 있다.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와 경일대 창업지원단이 주관하고 (재)경북테크노파크와 (재)경상북도경제진흥원이 함께 참여하는 '2019 Together! Startup-SME MeetUp Day(이하 밋업데이)'가 8일 오후 2시 구미 호텔금오산에서 열린다.이날 행사에는 지난달 밋업데이 모집공고를 통해 신청한 스타트업 19개사와 중소기업 7개사가 참여한다. 또 경북에 사업장(본사, 공장, 연구소, 지사)을 보유한 기업으로서 스타트업 및 중소기업과 협업하여 신규아이템 개발 및 아이디어 사업화를 희망하는 기업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특히 스타트업, 중소기업에 대한 소개와 사업 아이템 발표에 이어 스타트업과 중소기업이 서로 팀(Team)을 이룰 수 있도록 매칭 상담을 진행한다. 행사장 내에 경영·마케팅·기술인증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 멘토가 상주해 멘토링을 희망하는 기업은 멘토링도 받을 수 있다행사 관계자는 "스타트업과 중소기업이 공동 사업계획서를 이달 15일까지 제출해 심사를 통과하게 되면 사업화 지원금 2천만원과 사업화 과정 전문 멘토링 지원을 받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재)경북테크노파크, (재)경상북도경제진흥원이 주관하는 ▷신속지원사업 ▷국내외 마케팅 지원사업 ▷일자리 지원사업 등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도 주어진다"고 말했다. 문의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 허브운영팀 054)470-2631

2019-08-07 11:33:58

2018 지스타에서 게임 애호가들의 주목을 받은 (주)엔젤게임즈 부스 모습. DIP 제공

인기 캐릭터, 대구 게임산업 돌파구되나?

WHO(세계보건기구)의 게임중독 질병 분류와 중국 게임업체 공세에 국내 게임업계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인기 애니메이션 등의 IP(지적재산권) 캐릭터를 활용한 게임 개발이 대구 관련 업체들의 돌파구가 될 수 있을지에 관심이 쏠린다. 대구 게임기업인 (주)쓰리에프팩토리(대표 정민종)는 지난해 말 ㈜씨제이이엔엠의 인기 애니메이션 '신비아파트'의 캐릭터를 활용, 모바일 게임 '신비아파트 고스트 헌터'를 출시한 뒤 5개월만에 구글플레이 앱스토어 누적 다운로드 280만을 기록하는 등 인기를 끌고 있다.또 2013년 설립한 ㈜엔젤게임즈(대표 박지훈)는 첫 작품 '로드 오브 다이스'를 일본에 진출시키고, 네이버 웹툰의 인기 캐릭터를 활용한 '가드 오브 하이스쿨' '히어로 칸타레' 등을 잇따라 선보이면서 대구를 대표하는 게임기업으로 발돋움하고 있다.애니메이션과 웹툰의 인기 캐릭터가 등장하는 대구 제작 게임들이 국내외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얻으면서 대구디지털산업진흥원(DIP)은 최근 CJ그룹의 애니메이션 분야 자회사인 ㈜씨제이이엔엠과 국내 애니메이션 기반 디지털 콘텐츠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에 따라 인기 캐릭터를 기반으로 게임을 개발하려는 대구기업은 2천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게 됐다. 이와 별도로 대구글로벌게임센터 지원사업에 따라 국내 시장을 겨냥한 게임을 개발하려는 대구기업은 최대 1억원을, 글로벌 시장 진출을 노리는 경우 최고 2억원을 추가로 지원받을 수 있다.DIP 관계자는 "대구지역 일부 중견 게임업체들이 인기 캐릭터의 자체 IP를 보유한 경우가 있긴 하지만 대부분 게임업체들은 게임 제작 자체만으로도 벅찬 것이 현실"이라면서 "널리 알려진 인기 애니메이션과 웹툰 캐릭터를 게임 등장인물로 활용할 경우 신작 게임 마케팅에 상당한 도움이 되는 것이 사실"이라고 말했다.이 관계자는 또 "그동안 대구 게임업체들이 인기 캐릭터를 활용하고 싶어도 낮은 지명도로 인해 계약 자체가 어려운데다 비싼 지적 저작료 때문에 엄두조차 내기 힘들었다"며 "DIP의 대구글로벌게임센터 사업은 이런 문제들을 해결함으로써 대구게임업체들의 장점인 게임 개발능력을 십분 발휘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고 설명했다.현재 대구에는 110개의 게임관련 업체가 등록되어 있으며, 80여 개 업체가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2019-08-07 11:26:31

13일 일산 킨텍스에서 '2019년 대한민국 마케팅 페어'에 참여한 중소업체가 전기차를 소개하고 있다. 중소기업 우수 제품의 대대적인 홍보와 판로 개척을 위해 열린 이번 행사는 217개 기관과 업체가 참여해 15일까지 계속된다. 연합뉴스

대구 전기차 부품 생산업체, 불안감 호소

미래자동차 시대를 준비하던 대구 자동차부품업체들이 일본의 수출 규제 조치에 바짝 긴장하고 있다. 국산화율이 높은 내연자동차와 달리 전기차·수소차는 배터리 등 핵심부품에 일본산 소재가 쓰이고 있어 자칫 미래차 생산에 차질을 빚을 수 있기 때문이다.대구시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대구에서 미래형자동차 관련 제품 및 부품을 생산하는 업체는 모두 407곳으로 전체 자동차부품업체 중 22%을 차지한다.배터리 등 미래차 핵심 부품은 LG화학과 SK이노베이션 등 국내 대기업이 생산을 도맡고 있어 지역 생산 비중이 크지 않지만, 전기차 차체나 기타 부품을 공급하는 협력업체의 비중이 높다.문제는 미래차 핵심부품의 일본 의존도가 극심하다는 점이다. 배터리를 감싸는 데 쓰이는 알루미늄 포일 형태의 파우치의 경우 현재 대부분 일본 업체로부터 수입하고 있다.국내 배터리 업계는 배터리 소재를 변경할 경우 발주처와 1년이 넘는 합의 과정을 거쳐야 한다며 대체재를 찾더라도 생산 차질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수소차 연료탱크의 필수 소재인 탄소섬유도 아직 국산과 일본산의 품질 차이가 나는 것으로 알려졌다.전기차 선도도시를 표방한 대구시의 미래차 육성기조에 맞춰 업종 전환에 나섰던 지역 자동차부품업체들은 노심초사하고 있다. 일본 소재 수입 차질로 국내 전기차 생산이 줄면 덩달아 수주 감소를 겪을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전기차 협력업체 A사 관계자는 "우리가 주로 생산하는 부품은 일본 제품이 없어 문제가 없지만 전기차 생산에 차질을 빚으면 여파가 고스란히 온다"며 "전기차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보고 지난해부터 전력제어기 등 전기차 부품도 자체 개발하고 있는데 걱정"이라고 했다.다만 대구 제조업계는 아직 전체 자동차부품업종 중에서 전기차 전용 부품을 생산하는 곳은 많지 않아 타격이 지역 경제 전반으로 번지진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제조업계 관계자는 "전기차로 업종 전환을 한 곳이 있더라도 아직까지 내연차 부품 생산과 병행하는 곳이 대부분이다. 매출액에서 전기차 비중이 20%가 안 되는 곳도 많다"면서 "전기차 수요가 크게 늘기 전에 핵심 소재의 일본 의존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말했다.

2019-08-06 19:05:29

대구 자영업자들이 제조업 부진 영향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내용의 한국은행 보고서가 6일 나왔다. 사진은 폐업한 동성로 상가. 매일신문 DB

대구 서비스업, 저부가가치 비중 높다

대구 서비스업이 전국 평균에 비해 음식 및 숙박업 등 부가가치가 낮은 업종에 몰려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제조업 부진이 이들 자영업자에게 영향을 미치면서 서비스업 성장세도 둔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가 6일 발표한 '대구지역 서비스업 유형·업종별 동향 분석 및 시사점' 보고서에 따르면 대구 내 총부가가치 중 서비스업 비중은 2017년 기준 71.8%로 전국(59.1%)과 광역시(61.7%) 평균보다 높았다.한국은행은 대구 서비스업을 유형별로 살폈을 때 상대적으로 부가가치가 낮은 개인서비스 비중이 높고, 고부가가치의 생산자서비스 비중이 떨어진다고 지적했다.보고서에 따르면 2017년 기준 대구 서비스업 총소득에서 개인서비스 비중은 10.4%로 전국 평균(9.6%)보다 높았지만 생산자서비스는 36.8%로 전국 평균(41.4%)에 못 미쳤다.개인서비스는 음식·숙박업, 가사서비스 등 자영업자 상당수가 포함되는 유형이고 생산자서비스에는 통신, 방송, 금융 업종이 해당된다. 다만 대구는 교육, 의료보건 등이 포함된 사회서비스 비중은 33.6%로 전국 평균(28.9%)보다 높았다.대구 자영업자들이 제조업 부진 영향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분석도 나왔다. 보고서에 따르면 2017년 개인서비스와 도소매업 부가가치 비중은 2010년에 비해 각각 3.9%포인트(p), 2.7%p 줄었다.한국은행은 최근 대구의 자동차부품, 경북의 전기전자 등 주요 제조업종의 부진으로 소득여건이 제약된 점을 원인으로 꼽았다.한국은행은 대구의 경우 자영업자가 상대적으로 많아 가격 경쟁이 심화됐다며 과잉진입 억제 유도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또 경쟁력 확보가 용이한 아이디어형 창업을 장려하는 한편 기존 사업자들이 협동조합 설립 등 규모를 키우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했다.한국은행 관계자는 "대구는 비중이 높은 음식숙박업, 도소매업 등 전통적인 개인·유통 서비스 성장세가 둔화되고 있고 상대적으로 부가가치가 높은 사업서비스업 비중은 전국 평균 아래"라며 "다만 영세 업체가 많은 기존 사업자들이 경영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사회안전망을 확충하고 규모화·전문화를 도모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2019-08-06 17:20:02

임성빈 국세청 법인납세국장이 5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일본 수출규제 관련 피해 중소기업 세정지원 대책 추진 브리핑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대구 제조업계, 생산설비 일본산 비중 높아 우려

대구경북 제조업계는 일본의 백색국가 제외 이후 재료 수급보다는 생산설비 수급 타격이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자동차부품, 금속 등 일본산 생산설비 사용 비중이 높은 업종은 향후 설비 사후관리나 추가 수입이 어렵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다.경북 경산의 금속가공업체 A사는 공장 증설을 준비하면서 일본산 초고속 정밀가공기 구입을 검토해왔다. A사 측은 아직 증설 규모가 확정되지 않아 설비 수입 규모를 결정하지 못한 상황에서 일본 수출 규제 이슈가 불거져 매우 당혹스러운 처지라고 했다.A사 대표는 "국산 설비는 작업속도와 불량률을 모두 잡지 못해 국내 시장 대부분을 독일과 일본 제품이 차지한다. 지금 쓰는 생산설비도 일본 제품이어서 직원들의 숙련도를 생각하면 일본 제품이라고 해서 무작정 안 쓰기도 어렵다"며 "들리는 얘기처럼 수입 허가 과정이 현재 1주일에서 최대 90일 수준으로 늘어난다면 그만큼 공장 가동 시점도 늦춰지는 셈이다. 백색국가 제외가 적용되는 이달 말까지 수입을 마무리하든지 대체품을 찾든지 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국내 반도체, 디스플레이 등 주요 산업이 원재료 수급으로 발등에 불이 떨어진 것과는 달리 대구 자동차부품업계는 큰 위기감을 느끼지 못하는 분위기다. 대신 설비의 일본 의존도가 높아 설비 고장 시 사후관리·부품 수급이나 내구연한을 넘기는 설비의 대체품을 구하기가 쉽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대구 성서산단의 자동차부품업체 B사 관계자는 "금형공장에서 쓰는 설비가 전부 일본산인데 통상적인 내구연한인 20년을 넘긴 것이 많아 고장이 잦다. 일본에서 부품을 사와서 직접 고치고 있는데 이것마저 구하기 어려워진다면 문제"라며 "다만 2011년 동일본대지진 이후로 국산 부품 비중이 늘었고 수입도 일본보다는 중국 비중이 압도적으로 높아졌다. 당장 물건을 만드는 데는 큰 지장이 없을 것 같아 다행"이라고 말했다.대구상공회의소 관계자는 "차라리 자금이 문제라면 상의 차원에서 지원책을 마련할 수 있는데 수입길이 막혀 있으니 장비를 구해다 줄 수도 없고 답답하다"며 "어려움을 겪는 기업들을 위해 빨리 해결책이 마련돼야 한다"고 말했다..

2019-08-05 18:10:05

잠 못 드는 열대야에는 돗자리가 딱

대구백화점 프라자점 9층 다원카페트 매장은 대나무 돗자리와 함께 100% 종이를 원료로 만든 '페이퍼 돗자리'를 판매하고 있다. 페이퍼 돗자리는 가볍고 통기성이 좋은 편이다. 가격은 크기에 따라 3만9천원부터 6만9천원까지 다양하다.

2019-08-05 17:30:36

5일 한국자동차산업협회와 한국수입자동차협회에 따르면 7월 일본차 신규등록 대수는 2천674대로 전년 동기 대비 17.2% 감소했다. 사진은 서울 시내 렉서스 자동차 전시장. 연합뉴스

7월 들어 일본차 구입 급감했다

7월 일본차 판매가 전년 대비 두자릿수 감소율을 기록했다. 일본 제품 불매운동 영향이 적잖게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일본차는 올 상반기에는 판매가 작년 동기보다 10.3% 늘어나며 고속 질주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는 7월 일본계 브랜드 승용차 신규등록 대수가 2천674대로 전년 동기(3천229대) 대비 17.2% 줄었다고 5일 밝혔다. 수입차 시장에서의 점유율은 13.7%로 1년 새 2.0%포인트(p) 하락했다. 7월 전체 수입 승용차 신규 등록대수는 1만9천453대로 작년 동기보다 5.2% 감소했다. 전월에 비해선 0.3% 늘었다. 일본차 구매는 불매운동이 시작된 7월 이후 급락하는 모양새다. 7월 일본차 신규등록 대수는 전월(3천946대)과 비교하면 32.2%나 감소했고 점유율은 6.7% 낮아졌다.브랜드별로는 7월 기준 도요타(865대)와 혼다(468대)가 각각 전년 대비 31.9%, 33.5% 감소했다. 닛산(228대), 인피니티(131대) 판매는 각각 35.0%, 19.6% 줄었다.반면 고급 브랜드인 렉서스는 7월 판매량이 982대로 전년 동기 대비 32.5% 늘었다. 전월 대비로는 24.6% 줄었지만 이전까지 증가폭이 컸기 때문이다. 특히 렉서스 ES300h는 7월 수입차 모델 중 판매순위 3위에 오르기도 했다.반면 비(非) 일본 수입차들은 반사이익을 누리고 있다. 7월 메르세데스-벤츠 판매는 7천345대로 전년 동기 대비 55.8%, 전월 대비 10.8% 늘었다. BMW(3천755대)는 전년 동기 대비로는 5.2% 줄었지만 전월 대비 14.1% 증가하며 2위에 올랐다. 벤츠와 BMW 점유율은 각각 37.8%와 19.3%였다.

2019-08-05 17:22:41

업종별 상황…반도체 '발등의 불', 배터리·화학 '단기 충격'

한일 양국의 갈등이 전면적 '경제전쟁' 양상으로 치닫는 가운데 국내 기업들은 업종별로 대책 마련에 분주하다. 반도체와 전자 등 일본 소재 의존도가 높은 업종은 연말을 '마지노선'으로 정하고 대체재 발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배터리·화학 업종은 단기 충격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반도체 업계는 정부 지원을 발판으로 소재·부품 국산화 노력에 나선다는 방침이지만, 일단 발등에 불이 떨어진 만큼 대체 조달처 확보를 서두르는 분위기다.4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일본 제품의 대체재를 찾기 위해서는 앞으로 최단 2개월에서 최장 6개월의 테스트 기간이 필요할 것으로 전망됐다. 반도체 업계는 최근 국내외 업체들의 제품에 대한 테스트를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순도 '99.9999999999%'(트웰브 나인)로 알려진 일본 제품 수준의 품질을 기대하긴 힘들지만 촌각을 다투는 상황에서 순도가 조금 낮더라도 대체만 가능하다면 쓰지 않을 이유가 없다는 게 업계 설명이다.글로벌 시장조사업체인 디램익스체인지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고순도 불화수소 재고는 2.5개월치에 불과한 것으로 파악됐다. 앞서 LG디스플레이도 앞서 "중국산과 국산 등 대체재를 찾고 있다"면서 "현재 테스트 중"이라고 언급한 바 있으며, 이미 상당히 진전된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국내 소재 업체들도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SK그룹 계열 반도체 소재 회사인 SK머티리얼즈는 최근 고순도 불화수소 개발을 본격화한다고 발표했다. 최근 최종 검토를 마친 뒤 설비 개발에 착수했으며, 올해 말 샘플 생산을 목표로 속도를 내고 있다.일각에서는 가까운 시일 내에 일본산 제품을 대체하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당장은 중국, 유럽, 미국 등 기술력이 조금이라도 확보된 지역에서 대체품을 찾는 게 최선이라는 것이다. 일본 업체들이 높은 '특허장벽'으로 신규 진입을 막기 때문에 소재 개발 과정에서 막대한 추가 비용이 발생할 수 있고 핵심 소재 공급 업체를 교체할 경우 고객사마다 별도 승인을 받아야 한다는 문제도 있어 대체품을 찾더라도 교체가 지연될 수 있다.일본 수출 규제의 다음 타깃으로 꼽히는 배터리, 화학 업종은 단기 타격이 불가피하지만 영향이 제한적일 것으로 보고 있다. 정부가 4일 집중관리 대상으로 분류한 159개 품목 중 화학제품은 40여개로 가장 비중이 높다. 배터리 업종도 전기차에 쓰이는 일부 소재가 일본산을 대체하기 어려운 것으로 전망된다.화학 업계는 일본산 제품 수입 절차가 복잡해지고 통관이 까다로워지면 당장 수급에 차질을 빚을 수 있지만 반도체 소재 만큼의 타격은 없을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앞서 고순도 불화수소(에칭가스), 플루오린 폴리이미드, 포토 리지스트처럼 일본에서만 생산하는 품목이 아니어서 미국, 중국 등 대체수입처 발굴에 큰 문제가 없다는 것이다. 국내 화학기업이 일본 기업과 합작·협력 관계에 있어 일본이 화학업계를 주요 타깃으로 삼기는 부담이 될 수 있다는 전망도 있다.배터리 업종의 경우 배터리 셀을 감싸는 파우치, 양극재와 음극재를 접착시키는 고품질 바인더, 전해액 첨가제 등은 일본 의존도가 높은 품목으로 알려져 있다. 업계는 다만 핵심 소재인 양극재, 음극재, 분리막, 전해액은 일본 의존도가 낮아 영향이 제한적일 것으로 보고 있다.

2019-08-04 18:10:12

현대경제연구원이 한국과 일본의 주요 산업 경쟁력을 비교한 결과 방직용 섬유, 화학공업, 차량·항공기·선박 등의 대일 수입의존도가 90%가 넘는 것으로 분석했다. 연합뉴스

일본 수출규제에 발등 불떨어진 대구 기업…대책마련 분주

일본의 수출규제 확대로 대일 수입의존도가 높은 대구 업체들의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 제품에 들어가는 일본산 원료와 생산장비 대체재를 찾아야 하기 때문이다. 당장 대안을 마련해야 하는 업체부터 사태 장기화에 대비해야 하는 업체까지 품목에 따라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어려움을 겪기는 마찬가지이다.4일 대구시에 따르면 이차전지 제조용 격리막을 생산하는 A사는 원재료인 폴리에틸렌을 일본에서 들여오는 탓에 대일 수입비중이 20%에 달한다. 폴리에틸렌은 백색국가 제외에 따라 수출절차가 복잡해질 원재료 중 하나로 꼽힌다. A사는 일본을 대체할 유럽산 제품을 알아보는 등 대책 마련에 분주하다.블랭크마스크(석영유리기판) 생산업체 B사는 원재료 30~40%를 일본에서 수입한다. 반도체 회로설계에 사용되는 블랭크마스크에는 석영유리와 레지스트(감광재)가 필수적인데, 이 두 원재료를 일본에 전적으로 의존하고 있다. 지금은 이들 재고 물량이 3개월 치에 불과한 상황이다.대구시 관계자는 "일본의 자율준수(ICP) 기업은 허가절차를 기존 수준으로 최소화할 수 있는데 다행히 B사가 주말 동안 새 수입처를 찾은 것으로 알고 있다"며 "두 소재는 품질 문제로 일본산을 대체하기 어렵고 자체 개발해 상용화하려면 3~5년은 걸린다"고 말했다.일각에서는 대구의 경우 일본 수입 비중이 원재료가 아닌 생산설비에 집중돼 있어 그나마 타격이 덜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생산설비는 원재료만큼 주기적으로 수입해야 하는 항목이 아닌데다 내구연한도 길어 당장의 수급에는 큰 문제가 없다는 것이다. 대구시에 따르면 기계·섬유·금속가공 업종의 일본산 생산설비 수입 비중이 높다.한편 정부는 전체 일본 수출통제 가능품목 중 대일 의존도가 높은 159개(전체 1천194개의 13%) 품목을 집중적으로 관리하기로 했다. '집중관리 대상' 품목은 기존 규제 대상에 올랐던 반도체 핵심소재를 비롯해 공작기계 등 설비, 자동차 관련 탄소섬유 등 업종별로 골고루 포함됐다. 산업통상자원부 당국자는 "이들 159개 품목을 중점 모니터링하면서 필요할 경우 신속한 지원에 나설 예정"이라고 말했다.

2019-08-04 17:52:11

와이제이링크 직원들이 제품 앞에서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성일권 기자 sungig@imaeil.com

[우리기업에 노크하세요](5)와이제이링크

젊은 직원들에게 '맞춤형' 시설을 갖춘 대구 중소기업이 있다. 아이와 함께 출근하고, 일이 끝난 뒤에는 회사에서 헬스와 축구를 즐길 수 있을 정도다.지난해 와이제이링크(대구 달성군 다사읍)에 입사한 한 젊은 직원은 회사의 최고 장점을 묻자 '건물'이라는 특이한 답변을 내놨다. 회사 내 다양한 시설 때문에 일하기가 즐겁다는 설명이었다.실제로 이 회사는 2017년 성서5차산단으로 본사를 옮기면서 사내에 어린이놀이방, 풋살장, 헬스장 등 복지시설을 확충했다. 직원 100명 미만의 중소기업으로는 이례적으로 별도 기숙사와 구내식당도 운영한다.와이제이링크 관계자는 "예전에 다닌 직장과 비교하면 같은 중소기업이지만 사내 복지가 하늘과 땅 차이다. 회사가 젊은 직원을 배려한다는 느낌을 자주 받는다"며 "중소기업에서는 여직원이 임신하면 퇴사 압박이 들어오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우리 회사는 다르다. 육아휴직을 사용한 직원이 많다"고 소개했다.젊은 직원이 많다는 점도 장점이다. 나이 차이가 얼마 나지 않다 보니 상급자라도 지나친 지시나 간섭이 없고 사내 문화가 자유롭다는 것이다. 회사 측에 따르면 와이제이링크 전 직원 중 40세 미만 직원 비중은 80%에 달한다. 어린이 놀이방, 풋살장 등 젊은 직원들이 반길 만한 시설을 회사 내부에 채워 넣은 것도 이 때문이다.회사 매출은 빠르게 늘고 있다. 와이제이링크의 대표 제품은 전자기기에 쓰이는 인쇄회로기판(PCB) 이송 장비다. 와이제이링크는 현재 29개국에 제품을 판매하고 있고, 지난해 기준 매출액 300억원의 90%가 수출에서 나왔다. 삼성전자를 비롯해 콘티넨탈, 폭스콘 등 글로벌 기업들이 와이제이링크 제품을 구입했다.다만 초임 직원들의 평균임금은 2천만원대 후반 수준으로 높은 편은 아니다. 그러나 일-학습 병행제로 고등학교 졸업 후 바로 취업한 직원, 군 복무를 대신하는 산업기능요원이 포함된 수치여서 결코 적지 않다는 것이 회사 설명이다.와이제이링크 관계자는 "일이 끝나고 또래 직원들과 회사 안에서 축구하고 삼겹살 파티를 할 수 있는 회사"라며 "월급이 많다고 보기는 어렵지만 다른 장점이 많다. 회사가 빠르게 성장하면서 느끼는 쾌감이 있고, 사람들과의 관계에서 불필요한 스트레스가 없어서 좋다"고 자랑했다.

2019-08-04 16:50:33

국내 수출 8개월 연속 감소…대구경북 제조업계도 불안감 호소

우리나라 수출이 8개월 연속 감소하며 심각한 부진의 늪에 빠졌다. 대구도 5월과 6월 연달아 연내 최대 수출 감소폭을 경신하면서 제조업계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7월 수출이 전년 동기 대비 11.0% 줄어든 461억4천만달러로 집계됐다고 1일 밝혔다. 지난해 12월 –1.7%를 기록한 이후 8개월 연속 하락세다. 반도체(-28.1%)와 석유화학(-12.4%), 석유제품(-10.5%) 등 주력 품목 수출액이 단가 하락 영향으로 대폭 감소한 탓이다. 다만 3년 5개월 만에 전년 대비 최대 감소율을 기록했던 지난 6월 -13.7%보다는 개선된 모습을 보였다.더욱이 미중 무역분쟁 등의 영향으로 글로벌 경기도 좋지 않다. 세계무역기구(WTO) 세계교역전망지수는 올해 2분기 96.3으로, 9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세계교역전망지수는 100을 기준으로 이보다 낮으면 그만큼 교역하기 좋지 않은 환경이라는 의미다.대구경북 수출 역시 부진하기는 마찬가지다. 대구본부세관에 따르면 6월 대구 수출액은 5억7천900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4.8% 감소하며 5월 –12.8%에 이어 감소세를 이어갔다. 구미세관도 6월 구미·안동·영주 등 10개 시·군 수출이 1년 새 13.0% 줄었다고 밝혔다.대구경북 제조업계는 불안감에 휩싸여 있다.대구 업체들은 대(對) 중국 수출부진 지속 가능성을, 구미를 위시한 경북 업체들은 반도체 수출 감소 타격이 협력업체로 돌아올 것을 걱정하고 있다.대구 한 생산설비업체 관계자는 "작년 기준으로 회사 매출액 70%가 수출에서 나오는데 대부분 중국에 팔린다. 하지만 중국도 경기 부진을 겪으면서 현지 공장들의 수요가 크게 줄었다"며 "작년보다 매출액을 10% 늘리는 게 목표였는데 제자리걸음도 힘들게 됐다"고 말했다.전문가들은 일본 수출규제보다도 대 중국 수출부진 영향이 더 크다며 한동안 지역의 수출부진이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한국무역협회 대구경북본부 관계자는 "6월 대구경북의 대 중국 수출이 크게 줄었다. 현대기아차 중국공장 가동 중단에 현지 공장의 생산설비 수요가 줄어든 영향"이라며 "앞으로도 미중 무역분쟁과 중국 내수부진이 한동안 이어질 것으로 보이는 만큼 대구경북 입장에서는 큰 악재"라고 말했다.

2019-08-01 18:15:54

DGB대구은행 본점 전경. 매일신문 DB

DGB대구은행 상반기 실적 두자릿수 부진…그룹 전체 순이익은 증가

DGB대구은행의 상반기 순이익이 1년 새 두자릿수 감소를 기록했다. 다만 하이투자증권 등 비은행 계열사의 선전 덕분에 DGB금융그룹 전체 순이익은 소폭 늘었다.DGB금융그룹이 1일 발표한 올해 상반기 실적에 따르면 대구은행의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0.1% 감소한 1천782억원이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도 1년 새 11.6% 줄어든 2천318억원으로 나타났다.대구은행의 부진에도 그룹 전체 순이익은 오히려 늘었다. 올해 상반기 그룹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7% 증가한 2천16억원을 기록했다. 비은행 자회사인 하이투자증권과 DGB생명이 각각 307억원, 152억원 순이익을 기록했고 DGB캐피탈도 147억원 순이익을 거두며 선전했다. 한편 DGB금융그룹의 상반기 총대출과 총수신은 각각 37조7천억원, 45조9천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각각 6.5%, 5.4% 늘었다. BIS자기자본 비율도 전년 동기 대비 0.30%포인트 개선된 15.14%를 나타냈다. DGB금융그룹 관계자는 "최근 대출 성장세가 회복되고 있고 건전성 지표도 안정적 수준에서 관리되고 있어 향후 금리 하락 추세가 진정되면 순이익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19-08-01 17:01:18

삼성전자 대구경북 창업펀드 120억원 출연 결정

삼성전자는 대구·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를 위해 창업지원 펀드 투자재원을 출연하기로 결정했다고 31일 밝혔다.삼성전자는 내년부터 3년간 매년 40억원씩 120억원을 대경벤처창업성장재단에 기부하고, 대경벤처창업성장재단은 펀드를 조성해 대구·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가 육성하는 스타트업 프로그램에 쓰는 방식이다.2014년 출범한 대구·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는 지방자치단체와 삼성전자가 1대1 비율로 출연해 조성한 펀드를 올해까지 소진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삼성전자가 추가 재원 출연을 결정하면서 각 창조경제혁신센터의 스타트업 지원사업도 지속될 전망이다.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 관계자는 "이번에 조성되는 펀드는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의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인 'C-LAB 액셀러레이팅' 에 사용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C-LAB은 잠재력 높은 창업초기 기업을 발굴해 1억~5억원의 자금을 제공한다.

2019-07-31 18:12:22

31일 오후 대구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일본 수출규제 관련 기업설명회'에 참석한 대구지역 기업 관계자들이 수출규제 대응방안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김영진 기자 kyjmaeil@imaeil.com

일본 수출규제 정부 설명회에…지역 기업 반응 '미지근'

우리나라에 대한 일본의 백색국가 제외 결정을 앞두고 정부 설명회가 31일 대구에서 열렸다. 참가 기업들은 지원책이나 구체적 정보 제공이 미흡했다며 불만을 쏟아냈다.산업통상자원부와 대구상공회의소는 이날 대구상공회의소에서 '일본 수출규제 관련 설명회'를 개최했다. 산업부는 일본 수출규제로 국내 기업들의 우려가 커지면서 국내 8곳에서 순회 설명회를 진행하고 있다.발표를 맡은 임수성 산업부 산하 전략물자관리원 선임연구원은 일본 정부 인증을 받은 자율준수(ICP) 기업과 거래할 경우 수입절차를 최소화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그는 "일본의 백색국가에서 배제되면 수출허가 처리 측면에서 납기일을 맞추기 어려울 수 있다"며 "ICP기업과 거래한다면 통상 90일 걸리는 개별허가 처리기간을 일주일로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일부 참가기업은 실질적인 지원책 등에 대한 언급이 없어 설명회의 '영양가'가 떨어졌다고 지적했다. 한 금속가공업체 관계자는 "일본기업의 해외공장을 통한 우회수입이 가능한지, 백색국가 제외로 어느 정도 피해가 발생하는지 질문했지만 '그때 가봐야 알 수 있다'는 식의 대답만 돌아왔다"며 "정부 정책 소개만 듣고 온 느낌"이라고 말했다.

2019-07-31 18:05:55

대성에너지, 도시가스 행복나눔사업 전달식 개최

대성에너지(대표이사 우중본)는 한국도시가스협회와 31일 대구 서구에 있는 노아의집에서 '도시가스 행복나눔사업 전달식'을 가졌다. 대성에너지는 이날 사회복지시설 3곳에 가스건조기, 가스보일러, 생활가전 등 총 1천300만원 상당의 물품을 후원했다.

2019-07-31 17:24:15

동북지방통계청이 31일 발표한 '6월 대구 산업활동 동향'에 따르면 대구 광공업 생산지수는 99.0으로 기준치인 2015년보다 낮아졌다. 동북지방통계청 제공

한달 새 두자릿수 감소한 대구 광공업 생산

대구 광공업 생산이 한 달 새 두자릿수 감소하면서 생산규모가 4년 전 수준까지 쪼그라든 것으로 나타났다.동북지방통계청에 따르면 6월 대구 광공업생산지수는 전년 동기 대비 6.0% 감소한 99.0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경북 광공업생산지수는 85.3을 기록, 1년 새 3.8% 줄었다. 대구경북 모두 같은 기간 2.9% 감소한 전국에 비해 하락폭이 컸다.광공업생산지수는 2015년 생산 규모를 기준(100)으로 둔 비교치다. 대구경북 모두 광공업 생산규모가 기준점인 2015년보다도 작아진 셈이다.대구 제조업은 6월 들어 극심한 부진에 빠졌다. 5월 광공업생산지수 117.2를 기록하는 등 완만한 성장세를 보였으나 한 달 새 10.0%나 감소하며 그동안의 증가분을 다 까먹었다. 대구의 대표적 산업인 자동차 부품은 물론 대구시가 중점육성하며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던 의료정밀광학품목 생산도 줄었다.동북지방통계청 관계자는 "전기장비와 음료, 의약품을 제외한 모든 품목의 생산이 감소하는 등 대구 제조업이 전반적으로 부진했다"며 "특히 6월 생산 비중이 큰 자동차 부품업종이 어려움을 겪으며 한 달 만에 두자릿수 생산 감소를 기록했다"고 말했다.한편 건설 부문에서는 대구경북의 희비가 엇갈렸다. 6월 대구 건설수주액은 7천482억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282.1% 늘었다. 민간 부문에서 재건축, 신규주택 증가 영향으로 수주액이 286.3% 늘었고 공공부문도 학교·병원, 관공서 위주로 수주액이 190.8% 증가했다.반면 같은 기간 경북 건설수주액은 전년 동월 대비 50.9% 줄어든 2천389억원에 그쳤다. 민간 부문 수주액이 77.6% 줄어든 영향이 컸다.

2019-07-31 17:07:18

이인선 대경경자청장

대경경자청, 산업부 경제자유구역 평가 '최우수'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대경경자청)이 산업통상자원부의 전국 7개 경제자유구역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 'S'를 받았다. 대경경자청이 최우수 평가를 받은 것은 올해가 처음이다.경제자유구역 성과 평가는 2010년 도입돼 전국 7개 경제자유구역청의 전년도 업무실적 전반에 대해 평가한다. 올해부터는 기관장 리더십, 지방자치단체·경제자유구역청 간 협업, 발전 전략에 대한 평가지표가 새로 추가됐다. 대경경자청은 발전 전략과 기관장 리더십, 개발사업전략 등 총 8개 항목에서 S등급을 획득해 종합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이인선 대경경자청장은 "중장기 발전 전략을 선제적으로 수립하고 기업 니즈에 맞춘 종합지원 시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한 점이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며 "지구별 특화 산업 육성, 기업 수요를 반영한 지구 개발 가속화, 입주기업 지원 시책 업그레이드 등 현장 밀착 경영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2019-07-31 16:37:10

써브재머 코리아 2019 대회에 참가한 샌드위치 아티스트들. 써브웨이 제공

샌드위치 아티스트, 커피 앰배서더, 프레시 매니저…호칭이 인식을 바꾼다

직무의 본질을 반영한 창의적인 호칭으로 직원 사기 진작 효과를 톡톡히 누리는 기업이 늘고 있다. 잘 지은 창의적인 직명을 통해 직원들은 자신이 맡은 직무의 본질을 깨닫고 보다 향상된 업무 능력을 발휘함과 함께 직무에 대한 자긍심과 브랜드에 대한 주인의식을 강화하는 힘이 있다. 또 '고객 갑질' 논란이 빈번한 요즘, 고객 응대 직원에 대한 고객의 인식과 태도 변화는 '덤'이다.써브웨이는 매장에서 손님의 주문을 받아 샌드위치를 만드는 직원을 '샌드위치 아티스트'라고 부른다. 각기 다른 고객의 주문을 받아 누구라도 군침이 돌 만큼 먹음직스럽고 아름다운 샌드위치를 만든다는 의미를 담은 직명이다. 샌드위치 아티스트는 샌드위치 제조 외에도, 빵, 채소, 고기 등 기본 식재료의 손질과 관리, 매장 위생, 고객 응대까지 담당하는 써브웨이의 '얼굴'이자 '핵심 일꾼'이다.써브웨이는 샌드위치 아티스트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다양한 육성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글로벌 써브웨이 차원에서 진행하는 '써브재머(Sub jammers)' 대회가 대표적이다. 써브재머는 전 세계 써브웨이 매장에서 근무 중인 샌드위치 아티스트들의 업무 숙련도를 평가하는 경연대회다. 30cm 크기의 풋롱 샌드위치를 60초 내에 빠르고 정확하게 만드는 능력을 평가한다. 세계 각국에서 열리는 써브재머 대회 수상자에게는 세계대회 참가와 해외 연수 등 다양한 혜택과 성장 기회를 제공한다. 지난 6월 진행한 '써브재머 코리아 2019' 1~3등 수상자의 경우, 한국 써브웨이를 대표해 7월 25일 캐나타 토론토에서 열린 써브재머 세계대회에 참가해 전 세계에서 선발된 샌드위치 아티스트들과 실력을 겨루고 교류하는 시간을 가졌다.스타벅스커피 코리아는 체계적인 내부 육성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자체적으로 바리스타를 양성하고 있으며, 교육 과정을 수료하면 커피마스터로 인정해 준다. 커피마스터들은 지역커피마스터를 거쳐 커피대사(앰배서더)에 도전할 수 있다. 스타벅스 직원 누구나 노력 여하에 따라 누구나 '커피마스터'나 '커피대사'라는 특별한 직함을 취득할 수 있도록 해 목표 의식과 성취감을 주는 동시에 브랜드에 대한 자긍심도 얻을 수 있도록 돕고 있는 것이다. 특히 커피대사는 스타벅스 진출 국가별로 가장 우수한 커피지식과 열정을 보유한 파트너를 선발하는 '스타벅스 커피대사 선발대회(앰배서더 컵)'에서 최종 우승한 직원 한 명에게만 부여되는 만큼 '명예'도 얻을 수 있다.또한 커피대사가 되면 1년의 임기 동안 커피 농가 및 스타벅스 미국 시애틀 본사 방문 등 해외 연수를 비롯해 세계적인 커피 전문가들과의 교류까지 글로벌 커피 전문가로 성장하기 위한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테마파크 '디즈니랜드'에서 일하는 직원들은 공식적으로 '캐스트 멤버(Cast Members)'라고 불린다. 캐스트 멤버는 '배역'을 뜻하는 연극 용어로, 직원들 모두가 '디즈니'라는 무대 위에 올라가는 배우라는 점을 강조한 명칭이다. 단순히 테마파크에 고용된 직원이 아니라, 직업정신을 갖고 즐겁게 일할 수 있게 하라는 의미를 담은 것. 백설공주나 미키 마우스 같은 주요 캐릭터 역할을 맡은 직원부터 시설관리자, 매표원, 미화 담당자 등 모든 직원들이 '캐스트 멤버'로서 디즈니를 대표하는 '브랜드'라는 자긍심을 가질 수 있도록 했다. 캐스트 멤버들은 디즈니랜드를 방문한 고객들의 환상을 지키기 위해 모두 배우가 연기를 하듯 감동을 연출해낸다. 디즈니랜드가 지금까지 전세계 최고의 테마파크로 사랑 받을 수 있는 원동력인 셈.'에반젤리스트(Evangelist)'는 '전도사'라는 뜻으로, 기독교에서 신앙을 전파하는 전도사처럼 IT업계에서 자신의 기술을 시장에 전파시키고 확산시키는 역할을 하는 사람들을 일컫는다. 애플 매킨토시 컴퓨터를 소프트웨어 개발자와 소비자에게 소개하는 역할을 했던 테크놀로지 에반젤리스트 마이크 보이치가 에반젤리스트의 시초이며, 현재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애플 등 다양한 글로벌 IT 기업에서 에반젤리스트 조직을 운영 중이다. 에반젤리스트는 일반 청중이나 IT 업계 종사자를 대상으로 컨퍼런스나 세미나 형태의 강연과 교육도 한다. 신기술을 알리고자 책을 쓰기도 하고, 개발자 등 전문가들과의 관계 유지를 위해 다양한 커뮤니티에서도 활동한다. 신기술의 비전과 가치를 설명하고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지를 알려 신기술이 시장에 흡수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에반젤리스트의 역할인 것. 최근에는 블록체인 에반젤리스트, 브랜드 에반젤리스트 등 다양한 영역으로 확산되며 그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한국야쿠르트는 지난 3월 창립 50주년을 맞아 방문 판매원을 가리키는 '야쿠르트 아줌마'의 명칭을 '프레시 매니저(Fresh Manager)'로 변경했다. 프레시 매니저는 신선함을 뜻하는 프레시(Fresh)와 건강을 관리해주는 매니저(Manager)를 합친 용어다. 신선한 제품을 전달하며 소비자의 건강을 관리한다는 뜻을 의미한다. 전문성 있는 유통채널로서 방문 판매원이라는 직업의 가치를 높이고,직무에 대한 존중을 담은 만큼 '프레시 매니저'라는 직함에 대한 반응도 호의적이다.

2019-07-31 09:12:37

최근 3년간 진료비 11억 더 낸 1100명 돌려받지 못해

최근 3년간 1천명이 넘는 환자가 자신이 부담해야 할 금액을 초과해서 낸 진료비 11억원 이상을 돌려받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31일 감사원의 '국민건강보험공단 기관운영 감사 보고서'에 따르면 2016∼2018년 3년간 94개 건보공단 지사가 업무 미숙 등의 이유로 1천95명에게 11억4천852만7천200원의 사후환급금 지급신청 안내문을 발송하지 않아 이들이 환급 신청조차 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1천명이 넘는 환자가 마땅히 돌려받아야 할 10억원이 넘는 진료비를 환급받지 못한 셈이다. 특히 이들 중 건강보험료 부담 수준이 1분위(소득·재산 기준 하위 10% 이내)에 해당하는 대상자가 346명(31.6%)에 달해 고액의 진료비로 말미암은 저소득층 등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려는 사후환급금 제도의 취지가 퇴색되고 있다고 감사원은 지적했다.2018년 본인부담금 상한제 사후환급 대상자인 신모씨는 연평균 건보료 1분위에 속하는 사람으로, 안내문을 전달받지 못해 802만6천210원을 돌려받지 못했다.건보공단은 2004년 7월 1일부터 본인부담상한제를 시행해 사후환급금을 돌려주고 있다.본인부담상한제는 재난적 의료비 지원제도와 더불어 예상치 못한 질병에 감당하기 어려운 의료비로 가계 파탄이나 노후파산에 직면하지 않도록 막아주는 대표적인 의료비 경감 장치다.1년간 병원 이용(입원) 후 각종 비급여와 선별급여 등을 제외하고 환자가 직접 부담한 금액(법정 본인부담금)이 가입자의 경제적 능력에 따라 책정된 본인부담 상한 금액을 넘으면 그 초과금액을 건강보험공단이 전부 환자에게 돌려주는 제도이다.건보공단은 가입자가 내는 건강보험료 수준에 따라 본인부담 의료비가 81만∼580만원을 넘으면 그 이상은 사전에 비용을 받지 않거나 사후에 사후환급금 형태로 돌려준다.소득분위별로 연간 본인부담 상한액은 소득이 가장 낮은 소득하위 1분위는 81만원(입원일수 120일 이하)∼125만원(입원일수 120일 초과), 소득 2∼3분위는 101만원(입원일수 120일 이하)∼157만원(입원일수 120일 초과), 소득 4∼5분위는 152만원(입원일수 120일 이하)∼211만원(입원일수 120일 초과), 소득 6∼7분위는 280만원, 소득 8분위는 350만원, 소득이 높은 소득 9분위는 430만원, 소득 10분위는 580만원 등이다.사후환급금을 돌려주고자 건보공단은 해마다 건강보험료를 정산해 개인별 본인부담 상한액을 확정하고, 상한액 초과 진료비를 낸 환급 대상자를 가려내 본인부담 상한액 사후환급금 지급신청 안내문을 발송한다.안내문을 받은 사람은 전화, 팩스, 우편, 인터넷 등을 통해 본인 명의의 계좌로 환급신청을 하면 된다.감사원 감사 결과, 이 과정에서 최근 3년간 일부 건보공단 지사가 업무를 제대로 처리하지 않는 바람에 지급신청안내문조차 발송하지 않은 일이 벌어졌다.감사원은 건보공단에 관련 업무를 철저하게 수행하도록 주의 조처를 내렸다.

2019-07-31 07:28:48

중소기업중앙회는 서민경제 살리기 캠페인의 일환으로 30일 지역 맛집 책자를 발간했다. 중소기업중앙회 대구경북본부 제공

중소기업중앙회, 지역경제 활성화 위해 맛집 책자 발간

중소기업중앙회는 중소기업 대표들이 추천한 지역별 단골식당을 정리한 '김 사장이 추천하는 지역 맛집 500선' 책자를 발간했다고 30일 밝혔다.대구경북에서는 김정욱 중기중앙회 대구경북본부 회장을 포함해 협동조합 이사장들이 추천한 식당 14곳이 포함됐다. 책자에는 각 지역에서 사랑받는 숨은 맛집 500개의 상호와 연락처, 한줄평이 수록됐다.중기중앙회는 이번 맛집 책자 발간이 올해부터 추진하고 있는 서민경제 살리기 캠페인의 일환으로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중기중앙회 대구경북본부 관계자는 "맛집 소개를 통해 지역 경제와 국내 여행이 활성화됐으면 하는 마음"이라며 "책자를 홈페이지에 게시하는 한편 노출 확대를 위해 인터넷 포털사이트와의 연계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19-07-30 17:18:19

금복주 신라문화제 홍보 업무협약 체결

(주)금복주는 29일 경주시 경주예술의전당에서 신라문화제 조직위원회와 2019 신라문화제 홍보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금복주는 '맛있는 참' 보조 상표에 신라문화제 홍보 내용을 삽입해 경주시 관광 활성화와 신라문화제 성공 개최에 협력하기로 했다.

2019-07-30 16:03:28

9일 서울에서 열린 광역도시가스기업 연합체 '가스얼라이언스' 출범식에서 관계자들이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내 광역권 도시가스 5개사, 연합체 결성

대구의 대성에너지를 비롯한 국내 광역권 도시가스 5개사가 연합체를 결성했다. 민간 도시가스업체가 연합체를 구성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도시가스 공급사인 대성에너지, 경동도시가스, 미래엔서해에너지, 해양에너지는 대전에 본사를 둔 씨엔씨티에너지 주도로 만들어진 가스얼라이언스에 참여하기로 결정하고 29일 서울 강남구 아모리스 역삼점에서 출범 및 업무협약(MOU) 체결식을 가졌다.가스얼라이언스는 종합에너지플랫폼을 구축, 전국 단위의 에너지 신산업을 추진해 분산형, 친환경 전원 보급을 확대하고 빅데이터 기반 통합 관제 및 운영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결성됐다. 또 정부의 친환경 에너지정책에 기여하고 에너지 소비자가 필요로 하는 통합·맞춤형 에너지 서비스를 공급, 소비자 편익을 높이고 긍정적인 시너지를 창출하겠다는 입장이다.가스얼라이언스는 이날 주요 예정사업으로 ▲에너지 인터넷사업 ▲에너지 빅데이터 구축을 통한 부가서비스 개발 ▲에너지 신사업 및 신재생 분산에너지의 대용량 민자발전산업(IPP) 투자 사업 공동 개발을 소개했다. 아울러 종합 에너지 플랫폼 '인업스'를 활용해 지능형 수요관리, 소규모 전력중개 등 에너지 신산업을 수행하는 한편 소비자 중심의 오픈 마켓을 통한 개인 간 전력 거래 중개, 에너지 빅데이터를 통한 부가서비스 콘텐츠 개발 등의 과제도 추진하기로 했다.

2019-07-29 18:29:07

경기 침체로 가동을 중단한 뒤 공장을 임대로 내놓은 대구 성서산단 내 한 제조업체의 출입문이 29일 오후 굳게 닫혀 있다. 정운철 기자 woon@imaeil.com

업체는 늘었는데 근로자 줄었다…쪼그라드는 성서산단

대구성서산업단지(이하 성서산단) 2차 산단에 있는 섬유가공업체 A사는 올해 초 생산직 근로자 4명을 내보냈다. 작년보다 수주량이 크게 줄며 야간에 공장을 세우는 날이 늘었기 때문이다. A사는 3년 전 매출액이 50억원을 넘겼지만, 올해는 40억원도 되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금속제품을 가공해 산단 내 2차 협력업체에 납품하는 B사는 아예 폐업을 고민하고 있다. A사와 마찬가지로 매출 부진이 이어지면서다. 지역 구직자들의 생산직 기피 탓에 매년 꼬박꼬박 해오던 외국인 근로자 신청도 올해는 하지 않았다.이 회사 대표는 "제품 90% 이상이 자동차부품업체에 들어가는데 워낙 자동차 업종이 좋지 않고 앞으로도 나아질 기미가 없다"며 "아직 공장을 내놓지는 않았지만 생산설비를 인수할 곳이 있는지 조용히 알아보고 있다. 몇 년 내로 공장 문을 닫을 생각도 하고 있다"고 말했다.대구 경제의 엔진이었던 성서산단이 쪼그라들고 있다.업체 수는 늘었지만 근로자 수가 오히려 감소하며 영세화가 지속되고 있다.성서산단관리공단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성서산단 입주업체 수는 2천960곳으로, 전년 동기(2천879곳)보다 81곳 증가했다. 입주업체 수 자체는 분기별로 봐도 꾸준히 늘어나는 추세다.문제는 오히려 근로자 수가 줄었다는 점이다. 성서산단관리공단에 따르면 2분기 성서산단 근로자는 5만2천595명으로 1년 새 766명 줄었다. 기존 업체들은 경영 악화를 이유로 직원을 줄이고, 새로 생긴 업체들은 영세한 곳이 많아서다. 여기에 규모가 큰 중견기업들이 상대적으로 땅값이 저렴한 인근 달성국가산단이나 경북 경산, 영천의 산단으로 이전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는 점도 성서산단 입장에서는 악재이다.성서산단관리공단 관계자는 "입주업체와 근로자 수 추세가 비례하지 않는다는 것은 결국 산단 영세성이 심화되고 있다고밖에 볼 수 없다. 앞으로도 상황은 더 어려울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며 "중견기업이 성서산단을 떠나고 기존 업체들도 인건비 부담을 이유로 직원을 감축하고 있다"고 전했다.

2019-07-29 18:27:46

올해 들어 대구 성서산단이 두 분기 연속 60%대 가동률을 기록하는 등 전례 없는 부진에 빠졌다. 정운철 기자 woon@imaeil.com

올해들어 성서산단 가동률도 60%대 추락…2009년 이후 처음

대구 성서산업단지(이하 성서산단)가 두 분기 연속으로 가동률 60%대를 기록하면서 10년 만에 최악의 부진을 겪고 있다.29일 성서산단관리공단의 '2019년 2분기 입주 및 경기 동향' 자료에 따르면 2분기 성서산단 가동률은 69.47%로, 전년 동기 대비 1.75% 줄었다. 이는 통계청이 밝힌 5월 기준 전국 제조업 평균 가동률(71.70%)보다 2%포인트(p) 이상 낮은 수치다. 성서산단 가동률은 1분기 69.53%보다 더 낮아졌다.가동률 감소는 대구의 주력업종 대부분이 부진을 겪었기 때문이다. 특히 섬유업종의 경우 2분기 가동률이 59.49%를 기록해 업종별 가동률을 집계한 2005년 이후 처음으로 60%선이 무너졌다. 이 밖에에도 1차 금속(73.88%, 전분기 대비 -0.80%p), 운송장비(77.42%, -0.27%p), 전기전자(70.90%, -0.58%p) 등 주력업종 상당수가 가동률 감소를 기록했다.대구 제조업계는 가동률 70%선 붕괴를 상징적인 일로 받아들이고 있다. 수 년 전부터 지속적으로 성서산단 가동률이 감소 추세를 보였지만 60%대로 떨어진 것은 그만큼 충격적인 일이라는 것이다. 올해 1분기 성서산단 가동률이 69.53%를 기록하기 이전까지 가동률 70%선이 붕괴된 것은 10년 전인 2009년 2분기 69.90%가 마지막이었다.반면 생산액은 늘었다. 성서산단관리공단에 따르면 2분기 성서산단 생산액은 4조1천841억4천5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8% 증가했다. 특히 수출액이 1조631억2천700만원으로 전년 대비 13.5% 늘어나 생산액 호조를 견인했다.업계는 생산액 증가가 올해 초 급격한 환율 인상으로 인한 착시효과에 불과하다며 확대 해석을 경계했다.앞으로도 내수 부진과 보호무역주의 확산, 일본 수출규제 등 국내외 여건이 좋지 않아 한동안 성서산단의 위기가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다.성서산단관리공단 관계자는 "전분기 대비 가동률이 소폭 늘어난 조립금속과 목재, 종이 업종이 있지만 생산액 증가는 환율 영향이 대부분"이라며 "2분기 산단 내 수출 규모가 1조원을 넘을 만큼 수출 비중이 높아 작년에 비해 90원가량 오른 환율 영향이 컸다. 산단 기업들의 전반적인 경영 상황은 여전히 어렵다"고 말했다.

2019-07-29 18:14:26

화성산업 사옥 전경. 매일신문 DB

올해 국토부 건설사 시공능력평가에서 화성·태왕 등 대구기업 약진

국토교통부가 전국 건설업체의 공사 실적, 경영 상태, 기술력 등을 토대로 순위를 매긴 '2019 시공능력평가'에서 대구 기업들이 약진했다. 화성산업이 30위권대로 진입했으며 서한, 태왕이앤씨도 순위가 유지되거나 올랐다.화성산업은 올해 시공능력 평가금액이 1조588억원으로 지난해보다 450억원 증가하며 전년보다 4계단 오른 39위를 차지했다. 서한은 지난해보다 297억원 감소한 8천445억원을 기록했으나 순위 변동없이 46위를 기록했다. 지난해 91위였던 태왕이앤씨는 524억원 늘어난 3천468억원으로 7계단 오른 84위를 차지했다.화성산업 관계자는 "전국적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히 공사를 수주하고 건설 전 부문에 걸처 안정적인 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축한 성과"라며 "상생협력기금 조성으로 우수 협력업체를 육성하는 한편 역량 강화에 매진할 것"이라고 밝혔다.태왕이앤씨 관계자는 "최근 수주가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데다 올해도 대구 동인시영아파트 가로주택정비사업을 포함해 분양예정 물량이 다수 있어 내년에는 순위가 더 올라갈 것"이라고 기대했다.경북의 대명건설(3천617억원)과 흥화(3천402억원)는 지역 건설경기 부진 여파로 순위가 각각 6계단, 21계단 뒷걸음질치며 각각 79위, 86위를 기록했다.전체 순위에서는 삼성물산이 17조5천152억 원으로 1위였고 ▷현대건설(11조7천372억원) 대림산업(11조42억원) ▷지에스건설 (10조4천052억원) ▷대우건설(9조931억원) ▷포스코건설(7조7천792억원) ▷현대엔지니어링(7조3천563억원) ▷롯데건설(6조644억원) ▷에이치디씨현대산업개발(5조2천370억원) ▷호반건설(4조4천208억원)등의 순이었다.국토부 시공능력평가는 발주자가 적정한 건설업체를 선정할 수 있도록 건설공사 실적, 경영 상태, 기술 능력, 신인도 등을 종합 평가해 매년 공시(7월 말)하고 8월1일부터 적용하는 제도이다. 발주자는 이 평가를 기준으로 입찰제한을 하거나 조달청의 유자격자명부제, 도급하한제 등의 근거로 활용한다.

2019-07-29 17:45:15

지난해 호조를 보였던 대구 수출이 최근 급격히 줄고 있다. 대구 성서산단 전경. 매일신문 DB

기업경기전망, 2009년 3월 이후 최악…제조업 특히 부진

국내 주요 기업들의 경기 전망이 최근 10년5개월 만에 가장 부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전국경제인연합회 부설 한국경제연구원은 매출액 기준 600대 기업을 대상으로 기업경기실사지수(BSI)를 조사한 결과 8월 전망치가 80.7을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는 세계 금융위기 여파가 있었던 2009년 3월 76.1을 기록한 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 BSI는 기준선인 100을 넘으면 경기를 긍정적으로 전망하는 기업이 많다는 뜻이며, 100 이하는 그만큼 부정적 전망이 많다는 의미다.경기 전망은 지난해 6월 이후 15개월 연속으로 100 미만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제조업(74.7) 전망이 비제조업(89.1)보다 훨씬 어두웠다.응답 기업들은 경기 부진에 따른 수요 감소, 미중 무역분쟁, 일본 수출 규제로 인한 생산 감축 우려 등을 부정적 전망의 이유로 꼽았다. 특히 중화학공업은 71.9로 2009년 2월(61.0) 이래 가장 낮았다.실적도 좋지 않다. 지난달 기업 실적은 84.6으로 전달(88.9) 보다 하락하며 51개월 연속 기준치를 밑돌았다. 내수(88.7)와 수출(91.3), 투자(94.7), 자금(94.2), 고용(95.4), 채산성(88.0) 등 대부분 항목이 100 이하로 부진했다. 재고(104.1) 항목은 100을 넘기며 재고 과잉을 기록했다.김윤경 한국경제연구원 기업연구실장은 "2분기 민간부문의 성장기여도가 마이너스로 전환한 데 이어 기업 경기전망지수도 크게 하락하면서 하반기 경기 위축 우려가 커지고 있다"며 "리스크 대응과 함께 민간 투자 활성화 정책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2019-07-29 16:30:02

한국로봇산업진흥원-신한은행 로봇기업 금융지원 나선다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이 신한은행과 손잡고 지능형 로봇 보급·확산을 위해 금융 지원에 나선다. 담보 부족으로 자금 조달이 어렵지만 우수 로봇 기술을 보유했거나 로봇을 도입하고자 하는 중소·중견 기업에 사업화자금을 저금리로 지원한다.한국로봇산업진흥원은 29일 신한은행과 '지능형 로봇 보급·확산 및 로봇기업 금융지원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은 우수 로봇 제조·활용기업을 발굴해 추천하고, 신한은행은 이들 기업에 대출금리 우대는 물론 회계, 글로벌 컨설팅 등 경영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문전일 한국로봇산업진흥원장은 "사업화에 어려움을 겪는 우수 로봇기업이 금융 지원을 통해 경쟁력 있는 기업으로 도약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로봇 도입을 희망하는 기업의 부담을 줄여줘 국내 로봇산업 활성화에도 기여하길 바란다"고 했다.

2019-07-29 16:13:17

입사 3년차 미만의 대홍코스텍 직원들이 제품을 소개하고 있다. 우태욱 기자 woo@imaeil.com

[우리기업에 노크하세요] (4)대홍코스텍

제조업은 업종 특성상 남자 직원이 다수인 회사가 많다. 여직원 비율이 낮으니 육아휴직, 출산휴가 등 법적으로 보장된 사내복지에도 신경 쓰지 못하는 중소기업이 적잖다. 그러다 보니 여성 구직자들이 제조업을 기피하고, 제조업계에서 사내복지가 뒷전으로 밀려나는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다.대구 철강기업인 대홍코스텍은 전체 직원 3분의 1 이상이 여성이다. 업계에서는 유독 여성 비율이 높은 곳으로 꼽힌다. 그만큼 상대적으로 회사 분위기가 유연하고 여직원에 대한 부당대우가 없다는 의미다. 대홍코스텍은 임신이나 육아 중인 직원의 근로시간 단축, 여직원 전용 휴게실을 운영해 소수인 여직원 복지에 신경 쓰고 있다.김정웅 경영지원팀장은 "육아휴직, 출산휴가는 당연한 부분이라서 장점이라고 내세우기 민망하다"면서도 "아무래도 남초 직장에선 군대식 분위기가 조성될 수 있는데 여직원들이 많아서 그런지 사내 분위기가 근로자 친화적으로 유지되는 것 같다"고 귀띔했다.부드러운 회사 분위기의 비결을 철강업계에서 드문 여성 CEO에서 찾는 직원도 있다. 진덕수 대홍코스텍 회장은 1992년 창업 이래 지금까지 회사를 이끌고 있다.진 회장은 대구경북에서는 유일하게 지난해 사내복지, 경영 실적 등을 기준으로 중소벤처기업부가 선정한 '미래를 이끌 존경받는 기업인'에 선정돼 KBS 시사교양프로그램 '사장님이 미쳤어요'에 출연하기도 했다. 순이익 20%를 직원들에게 돌려주고 장기근속자의 자녀 대학교 학비까지 지원하는 프로그램, 우수사원 해외연수 등 사내복지가 높은 평가를 받았다.올해 입사 3년차를 맞는 류미선 영업기획팀 계장은 "가끔 회장님이 사내 SNS로 직접 농사 지은 상추나 과일을 가져가라는 공지를 올리거나 아침에 김밥을 잔뜩 사와서 돌리기도 하신다"며 "성서산업단지 외곽에 있던 회사를 굳이 땅값 비싼 도시철도 2호선 계명대역 앞으로 옮긴 것도 직원 출·퇴근을 위해서라고 들었다"고 자랑했다. 또 "한 달에 한 번씩 회사에 심리상담사를 초청해 직원 면담도 실시한다. 정말 엄마처럼 세세한 부분을 챙겨준다는 느낌을 받는다"고 소개했다.회사 비전 역시 밝은 편이다. 대홍코스텍은 열처리공정 없이 재압연하는 핵심기술을 갖고 있다. 그 덕분에 소재 손실을 최소화할 수 있어 대홍코스텍 제품을 찾는 국내 기업이 적잖다.대홍코스텍은 국내 시장은 확장 여지가 적다는 판단에 따라 자동차, 가전 생산이 늘고 있는 베트남, 인도 등 신흥시장 진출을 모색 중이다. 매출은 2013년 160억원대에서 지난해 말 기준 300억원을 돌파했다.

2019-07-28 17:5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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