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창업

 
한국가스공사 전경. 매일신문 DB

가스공사 사장 7월 중 선임될 듯…후보자 5명 전원 공운위 통과

한국가스공사는 기획재정부 공공기관운영위원회(이하 공운위)에서 신임 사장 후보자 5명이 모두 '적격' 판정을 받았다고 5일 밝혔다.최종 후보에는 김영두 현 사장직무대리를 비롯해 강대우 몽골과학기술대 광산학부 명예교수, 김광진 (주)한양LNG 사업부문 사장, 장진석 아프리카-한국경제개발협력위원회 부회장, 채희봉 연세대 특임교수 등이 이름을 올렸다.가스공사는 공운위가 후보자 전원을 통과시킨 것은 이례적이라며 큰 이변이 없으면 지난해 9월부터 이어진 사장 공백이 끝날 것으로 보고 있다. 가스공사 관계자는 "이달 말에서 내달 초 사이 임시주주총회를 열어 신임 사장을 선임할 계획"이라며 "이후 산업부 제청과 대통령 임명 절차를 거치면 7월 중 선임 작업이 끝날 것"이라고 말했다.

2019-06-05 16:51:09

올해 들어 안정세를 보이고 있는 소비자물가 상승률과 달리 체감 물가는 여전히 높은 상황이다. 4일 한 마트에서 소비자가 채소를 고르고 있다. 연합뉴스

소비자물가 안정됐지만…체감물가와 괴리감 크다

올해 들어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안정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소비자들은 체감물가는 여전히 높은 상황이라며 괴리감을 호소하고 있다.동북지방통계청이 4일 발표한 '대구경북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5월 대구경북 소비자물가지수는 각각 105.88, 104.54로 전년 대비 1.2%, 0.8% 올랐다. 같은 기간 전국 소비자물가지수는 105.05로 0.7% 상승했다. 특히 전국은 올해 내내 0%대 오름세를 기록하며 2015년 2~11월 10개월 연속 이후 가장 오랫동안 0%대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다.소비자물가 안정세는 공공서비스 물가 하락이 이끌었다. 5월 대구경북 공공서비스 물가 상승률은 무상급식 등의 영향으로 1년 전보다 각각 0.2%, 0.6% 하락했다. 앞서 대구경북은 올해부터 중학교 전면 무상급식을 시행했고, 경북 일부 지역(영천·문경·의성·울진·군위)은 고등학교에도 무상급식을 적용하고 있다.통계청 관계자는 "내수 부진과 무상급식 확대 영향으로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며 "올해는 날이 따뜻해 농·축산물 가격이 안정된 점도 이유"라고 설명했다.문제는 전반적인 물가 상승세에 제동이 걸린 것과는 달리 실제 소비자들의 체감물가는 높다는 점이다. 대구와 경북 생활물가지수는 각각 전년 대비 1.5%, 0.9% 상승해 소비자물가지수보다 상승폭이 컸다. 마찬가지로 전국 생활물가지수도 1년 새 0.8% 올라 소비자물가지수보다 많이 올랐다. 생활물가지수는 체감물가를 보기 위해 자주 구매하고 지출 비중이 큰 141개 품목의 물가 변동만 집계한 수치다.대구경북 소비자들은 체감물가가 높아 실질적인 물가 안정효과를 누리지 못한다고 입을 모았다. 대구의 경우 쌀과 달걀 값이 1년 새 각각 11.3%, 9.7% 오르는 등 생필품 가격이 적잖게 올랐다.대구 달서구에 사는 주부 최모(48) 씨는 "주부들은 요즘 물가가 많이 올랐다고 걱정하는데 통계를 보면 믿어지지 않는다. 기름값도 유류세 인하 폭이 줄어 걱정"이라며 "실제 소비자들이 느끼는 물가와 통계가 너무 다르다. 복지정책 영향으로 물가가 덜 오른 것처럼 보이지만 일반 소비자들에게는 영향이 없다"고 말했다.

2019-06-04 18:00:06

3일 오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주택용 전기요금 개편 전문가 토론회에서 박종배 민관 누진제 TF 위원장(왼쪽 두번째)이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정부, 전기요금 누진제 완화·폐지안 내놨다

정부가 현행 전기요금 누진제를 완화 또는 폐지하겠다는 안을 내놨다. 산업통상자원부는 3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전기요금 누진제 개편안 토론회'를 열고 누진제를 완화·폐지하는 내용의 3개 안을 밝혔다. 민관 누진제 태스크포스(TF)는 이날 ▷작년 임시할인처럼 현행 3단계 누진제를 유지하되 구간을 늘리는 방안 ▷누진제를 3단계에서 2단계로 줄이는 방안 ▷누진제를 폐지하는 방안 등 3개 안을 제시했다.'누진구간 확장안'은 누진체계를 현행처럼 3단계로 유지하되 여름철에만 별도로 누진구간을 늘리는 방식이다. 작년 임시할인을 상시화하는 것이다.현행 1kWh 당 93.3원이 부과되는 0~200kWh구간을 0~300kWh으로 늘리고 1kWh 당 187.9원이 부과되는 2구간(201~400kWh)은 300kWh~450kWh, 1kWh 당 280.6원의 3구간(400kWh 초과)은 450kWh 초과로 확장하는 안이다. 작년 사용량을 기준으로 1천629만가구가 월1만142원 할인을 받을 수 있다.'누진단계 축소안'은 여름철에만 누진 3단계를 2단계로 축소하는 안이다. 여름철 적용가구가 많아지는 3구간을 폐지하는 것으로 이 경우 609만가구가 월 1만7천864원 할인 효과가 있다고 TF는 설명했다. 다만 이 경우 전력소비가 많은 가구에 혜택이 집중된다는 지적도 나온다.누진제 폐지안은 연중 단일 요금제로 변경하는 것이다. 전국 887만가구에 월 9천951원 할인 효과가 있지만 전기를 적게 쓰는 1구간 가구는 요금이 인상되고, 3구간 가구는 요금이 인하돼 형평성 문제가 불거질 수 있다.석유 파동을 계기로 1974년 시행된 전기요금 누진제가 폐지까지 거론되는 것은 최근 폭염으로 인한 전기요금 폭탄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졌기 때문이다. 2016년 기존 6단계에서 3단계로 누진제를 완화한 정부는 지난해 8월 폭염 대책으로 누진제 한시 완화안을 내놓는 한편 TF를 구성해 누진제 개선 논의에 나섰다. 정부는 공청회, 한전 이사회, 전기위원회 심의를 거쳐 이달 중 누진제 개편을 마칠 계획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작년에는 7, 8월 한시적으로 요금을 완화하는 임시조치였다면 이번에는 한전 전기요금 약관을 개정해 누진제 개편을 제도화하는 특징이 있다"고 밝혔다.

2019-06-03 18:04:11

대구의 인구 1천명 당 치킨집 수가 전국 17개 시·도 중 가장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KB 경영연구소 제공

'치맥도시' 대구, 인구 대비 치킨집 전국에서 가장 적어

'치맥 도시'로 널리 알려진 대구의 인구당 치킨집 수가 전국 광역자치단체 중에서 가장 적은 것으로 나타나 눈길을 끈다. 대구 치킨업계는 경기 부진과 배달앱 활성화로 대체재가 많이 등장하면서 최근 폐업한 업소가 많은 점을 이유로 꼽았다.KB 경영연구소가 3일 발표한 '자영업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월 기준 대구에서 영업 중인 치킨집은 3천400여 곳으로, 인구 1천명 당 치킨집이 1.39곳이었다. 이는 전국 17개 시·도 중 가장 적은 것으로, 1위 전남(2.43곳)과 비교하면 절반을 조금 넘는 수준에 그쳤다.매장 규모도 대구가 전국에서 가장 작다. 대구 치킨집의 평균 매장 규모는 59.3㎡로, 전국 평균(63.6㎡)을 밑돌았다. 전국적으로도 치킨집의 영세성은 심화되는 추세다. 전국 치킨집 창업매장의 평균 면적은 2011년 67.5㎡에서 지난해 60.1㎡로 줄어든 반면 같은 기간 폐업매장은 58.1㎡에서 64.7㎡로 늘었다.치킨집을 운영하는 자영업자들은 교촌치킨, 땅땅치킨 등 유명 프랜차이즈를 탄생시킨 대구의 '치맥 도시'라는 별명도 옛날 얘기라고 하소연했다. 대구 수성구 만촌동에서 치킨집을 운영하는 이모(44) 씨는 "각종 배달앱이 생기면서 치킨과 피자가 대부분이던 주문음식이 다양해졌고 외식 손님은 대부분 닭고기 대신 삼겹살집, 소고기집을 찾는다. 요즘은 자영업자들 사이에서 치킨보다 카페가 더 잘 된다는 얘기가 많이 나온다"며 "작년부터 최저임금이 급격히 오르면서 폐업하거나 매장 규모를 줄인 곳도 많다"고 전했다.그럼에도 대구의 향토브랜드 선호현상은 여전했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가맹점 수 1위를 차지한 'BBQ'의 대구 가맹점은 3위(74개)에 그쳤다. 반면 대구 프랜차이즈인 '호식이 두마리치킨'과 '땅땅치킨' 가맹점은 각각 84개와 83개로 1, 2위를 다퉜다.

2019-06-03 17:53:53

한국산업인력공단 대구본부(본부장 윤석호)와 주한 캄보디아 대사관(대사 롱 디만체)은 2일 공단 대구본부에서 외국인 근로자들의 자발적 귀국을 독려하고 귀국 후 새로운 출발과 안정적 정착을 지원하기 위한 '귀국지원 설명회'를 개최했다. 한국산업인력공단 대구본부 제공

한국산업인력공단 대구본부와 주한 캄보디아 대사관 '귀국 설명회' 공동 개최

한국산업인력공단 대구본부(본부장 윤석호)와 주한 캄보디아 대사관(대사 롱 디만체)은 2일 공단 대구본부에서 외국인 근로자들의 자발적 귀국을 독려하고 귀국 후 새로운 출발과 안정적 정착을 지원하기 위한 '귀국지원 설명회'를 개최했다.캄보디아 노동자 150여 명이 참석한 이날 설명회에서는 ▷외국인 노동자의 귀국 준비 및 외국인 전용 보험금 수령 절차 안내 ▷불법 체류 시 발생하는 불이익 ▷한국-캄보디아 정부의 고용허가정책에 대한 안내 등이 진행됐다.롱 디만체 주한 캄보디아 대사가 직접 참석한 이날 행사에서는 특히 캄보디아 노동자들의 여권 갱신·공증 등의 현장 영사 서비스가 제공되어 노동자들이 휴가를 내 서울까지 가야 하는 불편을 덜 수 있었다.윤석호 한국산업인력공단 대구본부장은 "고용허가제가 안정적으로 운영되기 위해서 국내에 체류하는 외국인 노동자들의 행복한 귀국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외국인 노동자의 합법적 고용체류와 자발적 귀국을 지원하기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2019-06-03 12:19:34

치킨도시 대구는 매년 치맥 축제를 열고 있으며, 수많은 인파가 몰려 치킨과 맥주를 즐기고 있다. 지난해 치맥페스티벌 각 브랜드 부스에 몰린 치맥 애호가들. 매일신문DB

의외의 반전, "치킨도시 대구, 인구당 치킨집 가장 적어"

'치킨도시 대구 그 내막은?' 치맥 페스티벌 원조로 유명한 '치킨도시 대구'가 인구 1천명 당 치킨집이 가장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인구 1천명 당 치킨집 수는 대구가 1.39개로 전국에서 가장 적었으며, 평균 매장규모도 59.3㎡로 전국 시·도 중 가장 작았다.지역 브랜드에 대한 로얄티(충성도)는 타 지역과 가장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가맹점 수로 보면, 전국 단위에서는 1위 BBQ, 2위 BHC, 3위 페리카나 순으로 많았다. 하지만 대구는 1위가 호식이 두마리 치킨, 2위가 땅땅치킨으로 지역 브랜드 선호 경향이 두드러졌다. 특이하게도 역시나 지역 브랜드인 교촌치킨은 단위면적당 매출액이 3천500만원으로 가장 높았다.3일 KB금융지주 경영연구소의 '치킨집 현황 및 시장여건 분석' 발표에 따르면 2019년 2월 현재 전국적으로 약 8만7천개의 치킨집이 영업 중이며, 창업은 2014년 9천700개에서 2018년 6천200개로 감소했다. 반면 폐업은 매년 8천개 이상 발생하는 것으로 분석됐으며, 최근 4년 동안은 창업보다 폐업이 많은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이 보고서는 국내 자영업 시장에 대한 객관적이고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고자 기획됐으며, 첫 편은 지방행정인허가 자료 중 업태가 치킨(통닭), 호프/통닭으로 분류된 매장을 기준으로 현황과 시장여건을 다뤘다.이 보고서에 따르면 초보 창업자들이 선호하는 프랜차이즈 중에서도 치킨집은 전체 외식 프랜차이즈 가맹점의 21.1%(2만5천개)를 차지하는 핵심 업종이다. 치킨집 창업은 ▷2014년 9천700개 ▷2015년 8천200개 ▷2016년 6천800개 ▷2017년 5천900개 ▷2018년 6천200개로 감소하는 추세다.반면 폐업은 2014년 7천600개에서 이듬해 8천400개로 늘었다. 2016∼2018년엔 각각 8천700개, 8천900개, 8천400개로 집계됐다.

2019-06-03 11:33:41

유류세 인하폭 조정을 하루 앞둔 6일 대구 시내 한 셀프주유소에 기름값 인상 전에 주유하려는 운전자들이 줄지어 차에 기름을 채우고 있다. 7일부터 유류세 인하 폭이 15%에서 7%로 축소돼 휘발유는 ℓ당 65원, 경유는 46원, 액화석유가스(LPG) 부탄은 16원 오른다. 김태형 기자 thk@imaeil.com

지방 기름값이 서울보다 더 많이 올랐다…올들어 대구 상승률 14% 넘어

올해 들어 지방의 휘발유 가격이 서울보다 가파르게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2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 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지난달 5주차 전국 평균 휘발유 가격은 1천536.3원으로 전주보다 4.0원 올랐다. 경유와 자동차용 부탄의 ℓ당 가격은 각각 1천398.6원(2.4원↑), 851.9원(0.5원↑) 수준이었다.대구 휘발유 가격은 ℓ당 1천519원으로 경남(1천515원), 광주(1천517원)에 이어 전국 17개 시·도 중 세 번째로 저렴했다.휘발유 가격 상승폭은 서울보다 지방에서 컸다. 올해 들어 서울 휘발유 가격이 8.8% 오른 사이 전국은 11.7% 올랐다.특히 대구 휘발유 가격은 같은 기간 14.1% 올라 제주(14.3%)에 이어 오름폭이 전국 17개 시·도 중 두 번째였다. 정유업계는 대구 휘발유 가격이 상대적으로 저렴해 상승여력이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업계는 휘발유 가격이 당분간 더 오를 가능성이 있다면서도 최근 국제 유가 하락에 유류세 조정 환원분도 상당 부분 가격에 반영된 만큼 상승폭은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했다. 정유업계 관계자는 "미국의 원유 재고 감소 폭이 예상치를 밑돌았고 미·중 무역분쟁 심화로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국제 유가가 당분간 약세를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2019-06-02 18:40:49

대구상공회의소 전경. 매일신문DB

대구상의, 광주상의와 공동으로 가업상속공제제도 완화 공동건의서 정부·국회에 전달

대구상공회의소는 광주상의와 함께 가업상속공제제도 요건 완화를 촉구하는 공동건의서를 정부와 국회에 제출했다고 2일 밝혔다.이번 공동 건의는 지난해 대구상의와 광주상의가 경제교류 활성화를 위해 공통 현안 중 하나인 '가업승계 애로 개선'을 공동 정책건의 사업으로 추진하며 이뤄졌다. 두 상의는 건의문에서 현행 가업승계제도 조건이 지나치게 높다며 ▷가업상속공제 적용 대상 확대 ▷피상속인의 지분 보유율과 대표이사 재직 요건 조항 폐지 ▷고용유지 조건 완화 등을 요구했다.대구상의 관계자는 "창업세대의 고령화로 가업승계에 대한 기업들의 관심이 높지만 엄격한 조건 탓에 활용이 쉽지 않다"며 "기업 현실과 경영환경 변화에 맞게 완화해 제도 실효성을 높여야 한다"고 지적했다.

2019-06-02 18:06:12

동네책방. 김영진 기자 kyjmaeil@imaeil.com

[자영업자희망프로젝트](19)김은아 동네책방00협동조합 대표

작은 규모로 주인 취향에 따라 선별된 책을 판매하는 형태의 '독립서점'이 인기를 끌고 있다. 독립서점은 기존 대형서점과는 다른 시각으로 독특한 책을 만날 수 있다는 장점이 주목받으며 2015년 전국 101곳에서 지난해 말 466곳으로 빠르게 늘어나는 추세다.대구 달서구 이곡동 '동네책방00협동조합(이하 동네책방)'도 그 가운데 하나다. 다만 단순 자영업이 아닌 마을공동체 활성화라는 목표를 가진 협동조합 형태라는 점이 특징이다.동네에서 독서동아리를 하던 주부들이 모여 2017년 설립한 동네책방은 공동체와 환경 등 사회과학 서적을 주로 다룬다. 협동조합 이름은 '공유, 공감, 공동체'의 '공'을 숫자로 줄여 '00'으로 지었다.김은아 동네책방 대표는 "처음 준비에 나선 것은 2015년으로 독립서점이 흔치 않을 때였다. 정말 수익을 낼 수 있을까 조심스러워 철저한 시장조사를 거쳐 2년이 지나서야 설립했다"며 "함께 하는 삶의 가치를 담은 책들을 주민들에게 소개하고 싶다. 어린이날이면 놀이터에 '동네 만화방'을 만드는 등 주민들이 자주 만날 수 있는 기회를 만들려는 것도 이 때문"이라고 말했다.독립서점 상당수가 직면한 문제는 수익성이다. 대형서점에 비해 유통망이 열악한데다 마진율도 높지 않아 창업 후 얼마 지나지 않아 문을 닫는 곳이 부지기수다.그래서 동네책방은 서점 외에 출판, 홍보물 제작 등을 병행하며 서점 매출 비중을 절반 이하로 낮췄다. 지난해 받았던 대구시 마을기업 지원금을 올해 신청하지 않기로 한 것도 자생이 가능하다는 판단에서다.김 대표는 장기적인 목표를 묻는 질문에 '생존'이라는 소박한 대답을 내놨다. 큰 돈을 벌기보다는 최대한 동네책방이 오래 지속됐으면 좋겠다고 했다.그는 "충분히 수익성을 검토하지 않으면 독립서점이 살아남기 힘들다. 특히 마을공동체를 표방하는 협동조합 입장에서는 낼 수 있는 수익의 한계도 분명해 다른 매출원을 찾았다"며 "주민들이 모여 책 얘기를 나눌 수 있는 공간이 생겨 좋다는 얘기를 들으면 뿌듯하다. 공동체라는 정체성을 잃지 않으려 한다"고 강조했다.

2019-06-02 18:02:05

1일 대구 삼성 창조캠퍼스에서 열린  '제1회 대구 메이커 페스타'를 어린이들이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와 함께하는 레고 시스템 교육 부스에서 레고을 조립하고 있다. 우태욱 기자 woo@imaeil.com

RC카 조종하고 3D펜 체험…대구 메이커 페스타 3만명 몰려 '성황'

1, 2일 대구삼성창조캠퍼스에서 열린 '제1회 대구 메이커 페스타'가 막을 내렸다. 대구시가 주최하고 매일신문사, 경북대 스타트업지원센터,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가 주관한 이번 행사에는 72개 부스에 3만 명의 방문객(제작체험 1만 명)이 몰려 성황을 이뤘다.이번 행사의 주인공은 단연 어린이였다. 현장을 찾은 방문객 상당수가 중학생 미만의 어린이와 학부모들이었다. RC카 조종이나 레고로 만든 사탕자판기 등 일부 부스에는 특히 많은 어린이가 몰려 길게 줄이 늘어서는 진풍경이 연출되기도 했다. 준비해 온 재료가 떨어져 발을 동동 구르는 부스가 생길 정도로 어린이 방문객의 관심이 뜨거웠다.8살 자녀를 데리고 온 정하나(38·대구 북구 침산동) 씨는 "레고나 과학상자 갖고 노는 것을 워낙 좋아하는 아이가 워낙 졸라대서 이틀 연속 왔다"며 "제작활동이 창의력을 길러준다는 것을 잘 알지만 원하는대로 사주기가 힘든 부모 입장에서 반가운 행사"라고 말했다.과학에 관심 있는 학생들에게 이번 행사는 본인 창작물을 시험하는 장이 됐다. 대건고등학교 학생들은 자체 개발한 3D프린터와 3D펜을 가져와 열쇠고리 제작체험 부스를 꾸렸다. 3D펜은 열가소성수지 등 재료를 펜에 넣은 채로 사용하면 녹았던 재료가 즉시 굳어 입체 표현을 할 수 있는 도구다. 참가자들은 3D펜을 활용해 아이스크림 콘 모양의 열쇠고리를 만들었다.박종필 대건고 교사(창의융합부장)는 "직접 만든 3D프린터를 시민들 앞에 내놓는 첫 행사인데 방문객이 굉장히 많아 놀랐다"며 "자기가 만든 물건을 시민들이 체험하는 것을 보면서 학생들이 더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 같다"고 말했다.올해 처음으로 열린 메이커 활동 축제에 지방자치단체·기관들도 관심을 보였다. 권영진 대구시장을 비롯해 강은희 대구시교육감, 김성섭 대구경북중소벤처기업청장 등 내빈들은 현장 부스를 둘러보며 체험활동을 즐겼다.권 시장은 "메이커 활동 열풍이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전 세계적으로 거세게 일고 있다. 대구는 기계, 안경, 섬유 등 제조기반 산업이 발달해 메이커 활동도 다른 지역보다 활발하다"며 "시민들이 자신의 상상을 현실로 실현하는 즐거운 시간이 되었길 바란다"고 말했다.

2019-06-02 17:18:45

본지가 드론으로 촬영한 봉화 영풍석포제련소 전경. 매일신문DB

영풍 이강인 대표, 석포제련소 카드뮴공장 전면 폐쇄 및 사후 조치 약속

중금속 카드뮴이 인근 하천에서 검출되면서 논란이 된 경북 봉화 소재 영풍 석포제련소의 카드뮴공장이 결국 전면 폐쇄 수순에 들어간다.이강인 영풍 대표이사는 30일 낸 사과문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이강인 영풍 대표이사는 "정밀오염제거, 환경부 요구 지하수 오염 실태조사 및 정화명령 관련 대책 수립 등의 사후 조치도 취할 것을 약속한다"고 덧붙였다.환경부는 지난달 17∼19일 석포제련소를 지도·점검했고, 폐수 배출·처리 시설 부적정 운영, 무허가 지하수 관정 개발·이용 등 6가지 관련 법률 위반 사항을 확인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2019-05-30 19:42:50

현대건설 사장 박동욱 씨. 현대건설 홈페이지

현대건설 어떤 회사? 현대자동차 계열사, 사장 박동욱 씨

'현대건설'이 30일 저녁 '핫'한 관심을 얻을 전망이다.이날 KBS2 '제보자들'에서 '반포재건축을 둘러싼 갈등, 그 실상은?'이라는 제목의 꼭지를 내보낼 예정인데, 해당 재건축 시공사가 바로 현대건설이라서다.박동욱 씨가 사장으로 있는 업체이다.현대자동차 계열사이다.1950년 설립돼 70년의 연혁을 자랑한다.지난해 기준 매출액은 16조 7천308억원 규모, 종업원은 6천여명이다.서울 종로구 현대빌딩에 본사가 위치해 있다.방송에서는 현대건설이 이사비 7천만원 무상지급, 5천억원 규모 특화설계 등을 내걸어 2017년 반포주공1단지 시공사에 선정됐다고 전할 예정이다. 이곳은 사업비 2조 6천억 규모로 서울시 재건축 규모 중 최대 규모 재건축 사업지이다.그러나 이후 본 계약을 살펴보니, 특화설계비와 이사비가 포함돼 있었고, 이사비 무상지급의 경우 도시정비법 위반 소지가 있다는 국토교통부 결론이 나왔다. 즉, 약속이 제대로 이행될 수 없는 상황이 된 것.이와 관련 조합원들의 손해가 분명한 상황이지만, 이를 문제 제기해야 할 조합장이 아무런 움직임도 하지 않고 있다는 조합원들의 불만이 방송을 통해 쏟아질 예정이다. 이 경우 막대한 규모로 나올 수 있는 초과 공사비용을 조합원들이 부담해야 하는 것은 아닌지 등의 우려다.

2019-05-30 18:32:32

대구경북 제조업계가 다음달 경기도 부정적으로 보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사진은 대구 성서산단 전경. 매일신문 DB

다음달 경기전망도 '암울'…제조업 감소폭 커

대구경북 중소기업들은 다음달 경기 전망을 이달보다 부정적으로 보는 것으로 파악됐다.중소기업중앙회 대구경북본부가 지역 내 355개사를 대상으로 '6월 지역 중소기업 경기전망조사'를 실시한 결과, 중소기업건강도지수(SBHI)가 전월 대비 3.8포인트(p) 줄어든 78.0으로 나타났다.SBHI는 100을 기준으로 수치가 낮을수록 부정적 전망이 많고, 높을수록 긍정적 전망이 많다는 의미다.특히 제조업 경기 전망이 부정적이었다. 제조업 SBHI는 이달보다 7.2p 하락한 76.3을 기록했다. 비제조업 SBHI는 79.8로 전월 대비 0.1p 하락했다.경기 전망은 산업 전반에 걸쳐 부정적이었다. 수출 SBHI(80.4)는 전월 대비 8.6p 하락했고, 생산과 내수판매 전망도 각각 7.0p(79.7)와 5.0p(77.0)가 떨어진 것으로 집계됐다.SBHI가 기준치인 100을 넘긴 항목은 생산설비수준(107.0)과 제품재고수준(110.7)에 불과했다. 이마저도 지난 4월 지역 제조업 생산설비 가동률이 전국 평균(73.9%)보다 낮은 72.8%를 기록하는 등 생산 여력은 있지만 가동률이 떨어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응답 기업들은 부정적 전망의 이유로 인건비 부담과 내수 부진을 꼽았다. 기업 경영상 애로요인을 묻는 질문에 응답 업체 중 63.6%가 인건비 상승을 꼽았고, 내수 부진도 61.2%에 달했다. 이 밖에 업체 간 과당경쟁(38.6%), 원자재 가격 상승(28.1%) 등도 원인으로 지목됐다.

2019-05-30 18:16:33

황보 영 일일디지털인쇄 대표가 자체 개발한 한자 입력 방식 '일중자판'을 적용한 키보드를 소개하고 있다. 김영진 기자 kyjmaeil@imaeil.com

[이코노피플]한자 입력 앱 개발한 황보 영 일일디지털업체 대표

효율적인 한자 입력 어플리케이션(앱)을 개발한 대구 업체가 눈길을 끌고 있다.대구 달서구 출판산업단지에 있는 인쇄업체 일일디지털인쇄 황보 영 대표는 최근 스마트폰 자판 앱 '일중자판'을 개발했다.'일중자판'은 표의문자인 한자를 표음문자화한 점이 특징이다. 한자를 기본 획으로 쪼개 키보드의 문자 자판 26개에 담았다. 한글이 자음과 모음을 합쳐 한 글자로 입력되는 방식을 차용한 것. 이 경우 한 글자를 입력하는 데 평균 타수가 4.5타에 불과해 기존 한자 입력 자판에 비해 효율적이라고 황보 대표는 설명했다.일일디지털인쇄는 책과 각종 홍보물 인쇄가 주요 매출원인 업체다. 인쇄 기계를 가동해 출판물이라는 제품을 생산하는 '제조업체'에서 앱 개발에 나선 것은 전국을 통틀어서도 유일하다.황보 대표는 "지역 인쇄업계의 일감 부족으로 새로운 먹거리를 찾다가 앱을 개발하게 됐다"고 했다. 주요 매출원이었던 족보 주문이 크게 줄면서 스마트폰 앱 '스마트 족보'를 개발한 것이 시작이었다.자판 앱 아이디어는 스마트 족보를 쓰던 황보 대표가 겪은 불편에서 탄생했다. 기존 한자 인쇄는 별도의 조판이 있었지만 스마트폰이나 컴퓨터로 문자를 입력하는 것은 완전히 다른 문제였다. 일본과 중국에서 쓰는 자판을 도입해봤지만 불편하기는 마찬가지였다.황보 대표는 "일본과 중국 자판도 문자의 발음을 영어 알파벳으로 입력한 뒤 나오는 동음어 중 맞는 것을 선택하는 식이어서 비효율적"이라며 "중국이 간체를 사용하고 일본에서 상용한자를 최대한 줄이려는 추세도 이 때문"이라고 분석했다.또한 "한자 사용 인구가 20억명에 달하는 만큼 효율적인 자판이 나오면 유용할 것 같아 개발에 나섰다"고 덧붙였다.일중자판에 대한 호평도 이어지고 있다. 한자 입력 앱 '일중자판'은 최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제54회 발명의 날' 행사에서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을 받았다. 지난해 대만에서 열린 '대만 국제발명전시회'에서는 최고상인 종합대상을 받기도 했다.황보 대표는 "매출에 대한 욕심보다는 하루빨리 중화권 국가들에 편한 자판을 소개하고 싶은 마음"이라며 "올 연말가지 새로운 형식의 키보드를 출시해 본격적으로 해외 판로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19-05-30 18:06:09

김영란 와이비코리아 대표

김영란 와이비코리아 대표, 대경 중소기업인대회에서 경북도지사 표창

김영란 와이비코리아 대표가 29일 호텔 인터불고 대구에서 열린 '2019 대구경북 중소기업인대회'에서 경북도지사 표창을 받았다.경북 경산에 있는 와이비코리아는 금속제 패널제품 생산·시공을 전문으로 하는 건설업체다. 와이비코리아는 먼지, 배기가스 등 오염물질을 축적하는 실리콘을 일절 쓰지 않는 공법을 개발한 공로를 인정받았다.김 대표는 "아직 상을 받을 만큼 지역 경제에 기여한 점은 없는 것 같아 쑥스럽다"며 "환경 걱정이 없는 안전한 주거환경을 만들고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19-05-30 16:54:42

대구상공회의소 전경. 대구상공회의소 제공

대구 중소기업 절반 이상, 내년 근로시간 단축 준비 안됐다

대구경북 근로자 300인 미만 기업의 절반 이상이 내년 근로시간 단축에 대비해 제대로 준비를 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규 채용을 확대하겠다는 기업도 적어 정부 정책이 실질적인 고용 창출과 연결되지 않는다는 지적이 나온다.대구상공회의소는 직원 300인 미만의 200개 업체를 대상으로 근로시간 단축 관련 실태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9일 밝혔다. 50인 이상~300인 미만 기업은 내년부터 주 52시간의 근로시간 단축을 앞두고 있다. 제도 적용 후 위반 사업장은 고용노동부의 시정명령을 받고, 이후에도 개선되지 않으면 사업주가 2년 이하 징역형 또는 2천만원 이하 벌금형을 받게 된다.제도 적용을 7개월밖에 남겨두지 않은 상황에서도 응답기업 상당수는 주 52시간 근무제에 맞추지 못하고 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근로시간 단축 적용에 맞춰 인력을 운용하고 있다고 답한 곳은 39.5%에 불과했다. 준비 중이라고 응답한 업체가 41.0%였고 아무 준비도 못했다는 곳이 11.0%, 제도를 준수하지 못할 것 같다는 답도 2.0%로 적잖았다.업계에서는 내년 근로시간 단축은 300인 이상 업체의 경우와 달리 고용 확대로 이어지지 않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번 조사에서 근로시간 단축을 위한 대응방안(복수응답)을 묻는 질문에 기업들은 '불필요한 업무 축소와 회의·보고시간 간소화'(40.2%), '근무시간 관리 강화'(26.0%) 등을 가장 많이 꼽았다. 신규 인력을 채용하겠다는 곳은 20.1%에 그쳤다. 지난해 같은 조사에서 300인 이상 기업의 절반이 신규 채용을 늘리겠다고 응답한 것에 비해 크게 낮은 수치다.직원 70명 규모인 대구 달성군의 A사 관계자는 "사람을 더 뽑기에는 부담스럽다. 일단 바쁜 시기에만 용역업체를 활용하는 안을 생각하고 있다"며 "점심시간이나 흡연시간을 보다 엄격하게 관리하려고 하지만 얼마나 생산성이 좋아질지 의문이다. 근로환경이 더 삭막해지지는 않을까 걱정"이라고 말했다.대구 경제계는 내년 근로시간 단축이 시행되면 지난해 7월 300인 이상 업체들에 제도가 적용됐을 때보다 훨씬 큰 타격이 있을 것으로 우려한다. 대구 사업체 중 직원 300인 이상 업체는 2016년 기준 122곳에 불과하지만 50인 이상~300인 미만 사업체는 2천17곳에 달하기 때문이다.이재경 대구상의 상근부회장은 "규모가 작은 업체들은 인력난과 경영 문제로 신규 채용이 어렵다"며 "중소기업의 생산성과 납기 대응에 차질이 예상되는 만큼 기업이 근로시간 단축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정부가 지원방안을 마련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2019-05-29 19:00:50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은 5월 14일 DIP를 비롯한 전국의 17개 수행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별 주력산업의 혁신 촉진 및 데이터 거래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DIP 제공

"대구기업 빅데이터 활용 쉬워진다"

A업체는 '내게 맞는 보험과 대출'을 알려주는 서비스를 개발하려는 아이디어를 갖고 있지만, 각종 보험·대출 관련 빅데이터를 구매하는 비용이 만만치 않아 고심하는 중이었다.자동차 부품 기업인 B업체 또한 최근 수익성이 떨어지면서 그동안 축적해온 생산과 제조 관련 빅데이터를 활용해 생산성을 높일 방안을 고심하고 있다. 그러나 중소기업 입장에서 빅데이터 분석이 드는 비용 탓에 머뭇거리고 있다.(재)대구디지털산업진흥원(DIP)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데이터 바우처 지원사업 수행기관'으로 지정됨에 따라 대구지역 기업의 빅데이터 활용이 한결 수월해질 전망이다.A업체처럼 아이디어의 사업화를 위해 데이터를 구매하는 경우 최대 1천800만원이 지원되며, B업체와 같이 수집한 데이터를 가공처리 하는 경우에는 일반가공 4천500만원, AI(인공지능)를 활용하는 가공은 최대 7천만원까지 지원한다.이승협 DIP 원장은 "그동안 데이터 부재와 전문성 부족으로 잠재력을 보유한 기업들의 시장 접근이 쉽지 않았다"면서 "빅데이터 거래와 가공 활성화를 통해 새로운 산업 생태계가 조성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DIP는 지난해 1월 대구시 빅데이터 센터 시범사업을 운영하면서, 5월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빅데이터 전문센터로 지정되었다. 또한 대구가 행정안전부로부터 지역 빅데이터 허브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대구시와 함께 지역 데이터 산업 발전을 위한 기반을 다지고 있다.

2019-05-29 18:53:34

스마트공장 구축 및 고도화 사업이 대구경북 중소기업을 비롯한 제조업체들로부터 큰 관심을 끌고 있다. 기업 관계자로 가득찬 5월 23일 '대경권 스마트 제조혁신 세미나'(대구테크노파크 성서 벤처공장) 모습. 석민 선임기자

 스마트공장 구축 신청, 할까? 말까?

스마트공장 구축 및 고도화 사업이 대구경북 중소기업을 비롯한 제조업체들로부터 주목을 받고 있다. 정부는 지난해까지 5년 간 스마트공장을 도입한 7천800개 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생산성 30% 향상, 불량률 45% 감소, 원가 15% 절감, 납기준수율 16% 단축 등의 성과가 있었다면서 , 2020년까지 3만 개의 스마트공장을 추가로 보급할 계획이다.정부와 대구시·경북도의 예산지원도 적극적이다. 도입하는 스마트공장의 수준에 따라 정부는 전체 사업비의 50% 이내에서 1억원(신규구축, 기초단계) 또는 1억5천만원(중간 1단계)까지 지원한다. 게다가 경북도는 국비 지원액의 20%까지 도비로 추가 지원하며, 대구시는 국비의 10%까지 지원하는 방안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그만큼 대구와 경북 기업의 스마트공장 도입 자부담이 줄어드는 셈이다.또한 정부는 스마트공장이 실제로 어떻게 작동하는지 중소 제조업체에게 생생하게 보여주기 위해 최근 '스마트 시범공장 구축사업' 대상기업 20곳을 선정했다. 대구에서는 평화정공과 금영정공 2곳이, 경북에서는 화신정공(칠곡) 기성엔지니어링(구미) 영진(영천) 에코프로지이엠(포항)이 각각 선정되었다. 스마트 시범공장 구축사업 선정기업은 전체 사업비의 50% 이내에서 3억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으며, 로봇을 도입할 경우 추가로 3억원을 받을 수 있어 모두 최고 6억원까지 지원받는다.홍은성 대구테크노파크 대구스마트제조혁신센터 팀장은 "본사와 자회사가 함께 스마트공장 지원 신청을 하더라도 각 사별로 지원금을 받을 수 있고, 더 큰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기 때문에 중견 제조업체들의 적극적 관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하지만 스마트공장 도입에 관한 현장의 부정적인 목소리도 존재한다. "직원들이 입력 데이터를 수시로 점검해야 해 오히려 작업시간이 늘었다." "쌓인 데이터를 활용할 전문인력을 고용할 여력이 없다."는 등 업무 효율이 그대로 이거나 오히려 떨어졌다는 불만이다.전문가들은 "스마트공장은 기초(ERP 또는 MES 도입, 사람이 데이터 입력), 중간1단계(생산장비로부터 데이터 자동수집), 중간2단계(모든 데이터를 콘트롤 할 수 있음), 고도화 단계(AI(인공지능)·빅데이터 필수, CPS 도입, 삼성·LG 등 대기업의 일부 공정에 적용, 아직 미래형 개념)가 있다"면서 "스마트공장 구축사업의 75%가 기초단계이고, 중간1단계 23%, 중간2단계 2% 정도인 만큼, 경우에 따라서는 현장에 맞지 않는 스마트공장 도입이 오히려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다"고 조언했다.송병준 한국산업기술대 교수는 "스마트공장의 목표는 인간중심 경영과 업무 효율화"라면서 "자신의 기업 상황에 맞는 IT파트너를 선정해 현장의 생산성 향상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부분을 맞춤형으로 도입하는 것이 성공의 관건"이라고 강조했다.*스마트공장= 생산자동화 설비와 ICT(정보통신기술)가 접목·융합해 제품의 기획, 설계, 생산, 품질관리, 유통, 재고관리 등의 모든 데이터가 실시간으로 제공되고 이를 바탕으로 신속한 의사결정과 최적화된 운영이 가능한 지능형 공장.*ERP(Enterprise Resource Planning, 전사적자원관리)= 기업 내 생산, 물류, 재무, 회계, 영업과 구매, 재고 등 경영 활동 프로세스들을 통합적으로 연계해 관리하는 시스템.*MES(Manufacturing Execution Systems. 생산관리시스템)= 생산 환경의 실시간 모니터링, 제어, 물류 및 작업내역 추적 관리, 상태파악, 불량관리 등에 초점을 맞춘 현장 시스템*CPS(Cyber-Physical Systems, 사이버물리시스템)= 현실 세계의 다양한 물리, 화학 및 기계공학적 시스템(physical systems)을 컴퓨터와 네트워크(cyber systems)를 통해 자율적 지능적으로 제어하기 위해 등장. 현실과 똑 같은 공장이 사이버상에 존재하고 이를 통해 현실의 공장을 통제할 수 있음.

2019-05-29 18:53:16

솔티드벤처의 디지털 밸런스 트레이닝 슈즈

솔티드벤처, 데상트와 협업 '디지털 밸런스 트레이닝 슈즈' 런칭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 C-LAB 졸업기업 솔티드벤처(대표이사 조형진)가 데상트와 협업, '디지털 밸런스 트레이닝 슈즈'를 선보였다.솔티드벤처는 압력센서를 탑재한 스마트슈즈와 스마트폰을 연동한 밸런스 분석 솔루션 기술을 독자 개발했다. 고객의 신발을 해당 앱에 연동하면, 달리기를 하거나 혼자서 스쿼트와 같은 운동을 할 때 올바른 자세로 운동할 수 있도록 실시간으로 자세를 분석해서 오디오 코칭을 제공하는 홈 트레이닝 서비스이다.조형진 대표는 '지난해 피트니스센터와 트레이너를 위한 전문 솔티드슈즈 서비스를 출시했으며, 현재 300여 피트니스 센터와 10여 개 스포츠 종목에서 사용하고 있다"면서 "이번에 런칭한 디지털 밸런스 트레이닝 슈즈는 달리기와 홈트레이닝을 즐기는 일반 시민들이 올바른 자세로 운동할 수 있는 대중화된 서비스"라고 설명했다.솔티드벤처는 CES 혁신상과 세계 최대 스포츠용품박람회 ISPO 황금상을 수상했다.

2019-05-29 18:53:05

경북테크노파크(경북TP, 원장 이재훈)는 5월 16일 경북TP 본부 제1세미나실에서 세계한인무역협회(OKTA) 네덜란드 지회(회장 이정우)와 수출새싹기업의 수출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 체결했다. 경북TP 제공

경북TP-세계한인무역협회(OKTA) 수출 정보교류 확대

경북테크노파크(경북TP, 원장 이재훈)는 5월 16일 경북TP 본부 제1세미나실에서 세계한인무역협회(OKTA) 네덜란드 지회(회장 이정우)와 수출새싹기업의 수출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 체결했다.이날 이정우 OKTA 네덜란드 지회장은 "경북테크노파크와 업무협약은 네덜란드 시장에 경북을 소개하고 경북의 우수제품을 수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했다"고 말했다.세계한인무역협회(OKTA)는 1981년 재외 동포들이 우리나라의 경제발전과 수출촉진을 위하여 설립하었으며, 전세계 74개 국 146개 지회에 7천여 명의 재외동포 CEO와 차세대 경제인 2만여 명으로 구성된 재외동포 경제인 단체이다.

2019-05-29 18:52:52

29일 호텔 인터불고 대구에서 열린 '2019 대구경북 중소기업인대회'에서 이희만 삼정산업 대표(오른쪽)가 동탑산업훈장을 받고 있다. 중소기업중앙회 대구경북본부 제공

경북 포항 업체 동탑산업훈장 받았다…전국 네 곳 중 하나

경북 포항의 자동차부품업체 삼정산업이 29일 동탑산업훈장을 받았다. 지난 14일 경북 경주에서 금탑산업훈장 수상자가 나온 지 보름 만의 경사다.중소기업중앙회 대구경북본부는 29일 호텔 인터불고 대구에서 '2019 대구경북 중소기업인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 동탑산업훈장과 대통령·국무총리 표창 등 총 58명의 수상자가 쏟아졌다.훈격이 더 높은 금·은탑산업훈장은 앞서 14일 서울에서 열린 '대한민국 중소기업인대회'에서 수여됐다. 당시 지역에서는 이승지 에스앤비 대표(경북 경주)가 금탑산업훈장을 받았다.이번 중소기업인대회에서도 대구경북의 선전이 돋보였다. 전국 수상자 379명 중 58명이 대구경북 기업인으로서 비중이 적잖았다.동탑산업훈장을 받은 이희만 삼정산업 대표는 "영광스러운 일이다. 생산, 관리부서, 연구소의 모든 직원들이 한마음으로 일해준 덕분"이라며 "지금 기업인들이 많이 위축돼 있다. 대외적인 요인은 어쩔 수 없다지만 오늘 행사처럼 중소기업인들의 기를 살려준다면 지역 경제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삼정산업은 지난해 중소벤처기업부 글로벌중소기업에 선정되는 등 기술력을 바탕으로 수출을 늘려온 점을 인정받았다.대구시장 표창 수여를 위해 현장을 찾은 권영진 대구시장은 기업 지원을 약속했다. 권 시장은 "우수한 지역 기업이 많지만 해외 시장에 독자적으로 진출하기는 어렵다. 해외 마케팅을 열심히 하는 한편 지역에서 양질의 인재가 나올 수 있도록 대구와 경북이 힘을 합치겠다"고 말했다.

2019-05-29 17:38:14

티엔씨재단 홈페이지 네이버 링크. 네이버

티앤씨재단 홈페이지 '접속폭주'? 이사장 김희영 씨 궁금한 네티즌들 몰렸나? 재단 위치는? 이태원

29일 오후 5시 22분 기준 티엔씨재단(T&C Foundation) 홈페이지가 접속마비 상황이다. 'Error 404 - Not Found'라는 메시지가 뜨는 등 전형적인 접속 폭주에 따른 서버 트래픽 초과 상황으로 보인다.이는 이날 최태원 SK그룹 회장 관련 키워드로 김희영 티엔씨재단 이사장이 언급된 데 따른, 네티즌들의 접속 폭주가 원인으로 분석된다.다만 관심이 쏠리면서 티엔씨재단 측이 홈페이지를 닫았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으나, 이와 관련 티엔씨재단 측의 설명은 나오지 않은 상황이다.한편, 티엔씨재단은 서울 용산구 이태원(한남동)에 위치해 있다.

2019-05-29 17:26:35

DGB대구은행은 28일 모바일 신용대출 신상품 '쏙쏙 간편대출'을 출시했다. 대구은행 본사 전경. 매일신문 DB

DGB대구은행, 모바일 신용대출 '쏙쏙 간편대출' 출시

DGB대구은행은 28일 모바일 신용대출 신상품 '쏙쏙 간편대출'을 출시했다고 밝혔다.대구은행에 따르면 인터넷 뱅킹과 모바일 뱅킹으로 사용할 수 있는 '쏙쏙 간편대출'은 간단한 비대면 절차로 원하는 상환방식을 선택할 수 있다. 굳이 상담원을 만나지 않아도 공인인증 및 정보제공 동의만으로 대출한도 조회가 가능하다. 상환은 월 단위와 일 단위 등 기간을 선택할 수 있다.해당 상품은 NICE평가정보(주)의 개인신용등급 8등급 이상인 개인이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한도는 최대 300만원으로 대출심사 등급에 따라 차등적용된다. 대출금리는 최저 연 3.49%(28일 기준)다. DGB대구은행 인터넷 뱅킹이나 모바일 뱅킹을 통해 은행 영업일이면 24시간 중 언제나 신청할 수 있다.

2019-05-28 17:28:06

20일(현지시간) 중국 베이징의 화웨이 매장에서 한 여성이 스마트폰을 사용하고 있다. 구글을 비롯한 미국 주요 IT 기업들은 미국 정부의 조치에 따라 화웨이와의 일부 사업을 중단했다. 연합뉴스

화웨이 사태에…대구경북 IT업계 기대와 우려 엇갈려

미국이 중국 통신장비업체 화웨이 제재에 나서면서 경북 구미 등 지역 IT 업계에 미칠 영향에 관심이 쏠린다. 화웨이는 국내 스마트폰 브랜드의 경쟁자인 동시에 반도체 매출의 상당 부분을 차지해 업계에는 기대와 우려가 공존하고 있다.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5일 국가안보를 위협하는 통신장비 판매와 사용을 금지하는 행정명령을 발동, 화웨이 68개 자회사 모두를 제재 명단에 포함시켰다. 이후 인텔, 퀼컴 등 글로벌 주요 기업이 화웨이와의 거래를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국내 이동통신 3사도 신규 망에 화웨이 제품을 쓰는 데 대해 신중한 입장이다.대구경북 경제계는 화웨이 사태가 당장 직접적 타격을 주지는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대구상공회의소와 구미상의에 따르면 스마트폰·반도체업체의 매출 상당수가 삼성전자 납품에서 나오고, LG전자가 나머지를 차지해 화웨이에 납품하는 지역 업체는 거의 없다.구미의 스마트폰 업계 관계자는 "삼성전자 매출 비중이 높지만 수출 물량은 구미보다는 베트남 등 해외공장 비중이 높다. 구미에는 당장 큰 영향이 없을 것으로 본다"며 "오히려 중국에서 아이폰 불매운동 조짐이 보이고 있어 중국 점유율이 낮았던 국산 스마트폰 수출이 확대될 기회일 수도 있다"고 말했다.구미를 비롯한 국내 IT업계가 반사이익을 누릴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한국무역협회 대구경북본부 관계자는 "스마트폰뿐만 아니라 중계기 등 통신장비 부분에서도 삼성과 화웨이는 경쟁 관계다. 글로벌 통신사들이 화웨이 장비 이용을 줄이면 자연스레 국내 업체 수출이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최근 미국이 우리나라에 화웨이 제재에 동참해달라는 뜻을 전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화웨이 납품 감소를 우려하는 시각도 있다. 구미상공회의소 관계자는 "가능성이 높지는 않지만 미중 무역분쟁 영향으로 국내 업체의 화웨이 납품이 여의치 않을 수도 있다"며 "구미지역 IT업체 상당수에선 삼성전자 매출 의존도가 높은데 삼성전자의 화웨이 납품 물량이 줄어들까 걱정된다"고 말했다.

2019-05-28 17:24:44

대구와 경북의 대형마트 의무휴업일이 달라 인근 상인들로부터 실효성 논란이 일고 있다. 홈플러스 대구스타디움점과 이마트 경산점 직선 거리는 3km에 불과하다. 출처 :네이버 지도

대구경북 다른 대형마트 휴무일…상인들은 울상

대구와 경북 경계 지역에 있는 상인들 사이에서 현행 대형마트 의무휴업 제도가 실효성이 없다는 얘기가 나오고 있다. 대구와 경북의 대형마트 의무휴업일이 달라 인근 주민들은 대구시·경북도 경계를 오가며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대구 대형마트 의무휴업일이었던 지난 26일, 대구 수성구 시지동에 사는 조모(59) 씨는 문을 닫은 홈플러스 대구스타디움점 대신 인근 이마트 경산점에서 장을 봤다. 이마트 경산점의 경우 의무휴업일이 매달 둘째·넷째주 수요일로 돼 있다.조 씨는 "집이 두 대형마트 사이에 있어 쇼핑하기 편하다. 일요일에 장을 보려고 몇째주 일요일인지 계산하는 게 귀찮아 주말이면 그냥 경산에 있는 대형마트를 찾는다"고 말했다.현재 대형마트 휴업일은 마트와 지자체가 협의해 결정하도록 돼 있다. 대구 전역과 경북 포항, 경주는 매달 둘째·넷째 일요일 의무휴업을 시행하고 있지만 경북 경산을 비롯한 나머지 지역은 둘째·넷째 수요일에 쉬고 있다.인근 전통시장 상인들은 울상이다. 지역 경계 지역의 경우 사실상 의무휴업일이 유명무실하다는 것이다. 실제로 대구에 있는 홈플러스 대구스타디움점과 경북 경산의 이마트 경산점 간 직선거리는 3km에 불과해 이용자 상당 부분이 겹친다.대구 신매시장 상인 A씨는 "다른 시장 상인들 얘기를 들어보면 의무휴업 시행 이후 매출이 조금은 늘었다고 하는데 우리는 그대로"라며 "두 지자체의 의무휴업일이 다른 경우 상인들은 정책의 혜택을 누릴 수가 없다. 전국의 의무휴업일을 통일하는 등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이마트 관계자는 "이마트 경산점 위치가 유독 대구와 가까운 편이라 대구 대형마트가 쉴 때 이익 보는 것이 사실"이라면서도 "이마트 경산점만 대구시 경계에 있다는 이유로 단독으로 휴무일을 바꾼다면 경산 대형마트와의 형평성 논란이 일 수 있다"고 말했다.

2019-05-28 14:22:11

에스엘미디어 신용진 대표

에스엘미디어 신용진 대표, '발명의 날' 특허청장 표창

신용진 ㈜에스엘미디어 대표가 27일 서울 COEX에서 열린 '제54회 발명의 날' 기념식에서 발명 유공자로 특허청장 표창을 받았다.에스엘미디어는 지난해 대한민국발명특허대전에서 특허(제10-1871586)를 상품화한 스크린 골프 자동화 장치로 한국발명진흥회장상을 받은 바 있다. 이 특허는 3개 이상 장치를 16번 조작하며 5분 동안 기다려야 구동하는 스크린 골프장 설비를 '원터치'로 해결한 자동화 장치이다. 신 대표는 2017년부터 18개월간 서울, 대전, 부산, 광주, 제주 등 전국 400여 스크린 골프장을 다니며 발명 특허를 상품화했다.한편, 발명의 날은 발명인 사기를 진작하고 국민의 발명의식을 고취하고자 1957년 5월 19일 제정됐다. 세계 최초의 측우기를 발명한 날인 1441년 5월 19일을 기념하는 의미가 담겼다.

2019-05-27 18:28:46

달성 1차산단 경쟁력 강화 사업 구상도

달성 1차산단, 노후산단 경쟁력강화사업지구 선정

대구 달성1차산업단지(이하 달성1차산단)가 정부가 지원하는 '노후산단 경쟁력강화사업 지구'에 선정됐다. 이에 따라 달성1차산단은 향후 5년 간 600억원이 투입돼 근로자 친화형 미래산업단지로 변신할 전망이다. 407만9천㎡ 규모인 이곳은 조립금속, 섬유, 석유화학 등 311개 업체에서 1만1천428명이 근무하고 있다.27일 국토교통부와 산업통상자원부는 "달성1차산단을 비롯해 군산 국가산단, 동해북평국가·일반산단, 정읍제3일반산단, 충주제1일반산단 등 5곳을 노후산단 경쟁력강화사업 지구로 선정했다"고 밝혔다.이 사업은 착공 20년이 넘은 산업단지에 교통시설 재정비와 주거・복지・문화・안전시설 확충, 산업공간의 효율적 개편, 연구개발 역량 강화 등을 지원해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역 성장거점으로 키우는 게 골자다.국토부는 도로·주차장 등 기반시설 확충과 토지이용계획 변경을 통한 면 단위 재정비에 나선다. 산업부는 공장 재건축, 휴·폐업 부지 활용, 펀드를 통한 편의시설 확충 등을 지원한다. 지방자치단체는 국토부 재생사업과 산업부 구조고도화사업을 연계해 사업을 시행한다.이에 따라 대구시는 2024년까지 국·시비 각 280억원과 민자 40억원 등 600억원을 투입해 기반시설 보강 및 경쟁력 강화에 나설 계획이다. 우선 재생사업으로 460억원을 들여 산단 내에 사고위험 진입도로 개선 및 우회도로 개설, 스마트 주차장 및 공원을 만들고 상징 테마거리를 조성한다.구조고도화사업은 산업부 공모를 거쳐 근로자 삶의 질을 향상할 혁신지원센터를 구축한다. 산학융합지구와 복합문화센터를 건립, 근로자 친화형 산단으로 거듭날 계획이다. 향후 민자 유치를 통해 소규모 제조업종을 수용할 임대형 지식산업센터 건립과 첨단물류단지 조성도 추진한다.추경호 자유한국당 국회의원(대구 달성)은 "달성1차산단 입주기업 간담회를 통해 취합한 산업단지 재생 및 발전방안을 수렴해 대구시에 건의하는 한편 권영진 시장을 비롯한 대구시 관계자들과 함께 관계 부처를 지속적으로 설득했다"며 "달성1차산단이 근로자 친화형 미래산업의 메카로 거듭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19-05-27 17:49:37

이주석 대구경북연구원장

대경연 "지역 자산가, 고액연금자가 청년 창업 지원하자"

대구경북의 기술창업기업 성장을 위해 공익 성격의 창업자금인 가칭 '대구경북희망펀드'를 만들어 지원하자는 제안이 나왔다. 대구경북연구원의 28일 자 대경 CEO 브리핑 보고서를 통해서다.이주석 대구경북연구원장, 장재호·박현정 연구위원은 '대구경북희망펀드로 기술창업 촉진하자'라는 보고서에서 대구경북의 창업역량은 우수하지만 창업 여건이 미흡해 신생기업이 많지 않고, 특히 자금 조달 문제로 창업에 어려움을 겪는 기업이 많다고 진단했다.국가통계포털에 따르면 2017년 기준 대구경북의 신생 기업은 각각 3만8천961개, 4만1천934개로 전국 광역자치단체 가운데 7위와 6위를 기록했다. 숫자는 많지 않지만 대구 신생기업의 1, 3, 5년 생존율은 각각 67.2%, 43.8%, 29.5%로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가장 높았다. 경북 역시 5년 생존율이 28.6%로 대구, 서울, 부산, 경기 다음으로 높아 경쟁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이와 관련, 대경연은 지역 창업의 선순환 구조 구축을 목표로 기업 소유권·영업권과 무관한 기부금 성격의 민간 펀드인 가칭 '대구경북희망펀드' 조성을 제안했다.박현정 연구위원은 "수도권에 비해 벤처캐피탈 등을 통한 자금 지원이 어려운 탓에 지난해 대구시의 창업기업 실태조사에서 창업 애로사항으로 73%가 자금 확보의 어려움을 꼽았다"며 "대구는 자산가, 고액 연금자가 상대적으로 많아 이들을 통한 재원 조달이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실제로 KB금융지주의 '2018 한국 부자 보고서'에 따르면 대구는 금융자산 10억원 이상을 보유한 인구 비중이 인구 1천명당 5명으로 서울(12.5명), 부산(5.4명)에 이어 전국 3위 수준으로 나타났다. 또 2017년 공무원연금공단과 사학연금관리공단 통계에 따르면 대구는 비교적 높은 연금을 받는 공무원연금, 사학연금 수급자가 8%로 전국 평균(6.5%)을 웃돈다.보고서는 아울러 펀드 운용은 일반적인 벤처 캐피탈처럼 엄격하게 회수기간을 두지 않고, 자금 조달이 특히 어려운 창업 최초단계 기업 위주로 진행할 것을 제안했다.

2019-05-27 17:39:51

WHO 게임중독 질병코드 부여 소식에…국내 게임업계 반발

세계보건기구(WHO)가 게임 중독을 질병으로 분류하면서 국내 게임업계가 반발하고 있다.WHO는 지난 25일(현지시각)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총회에서 게임 중독을 질병으로 분류한다는 내용의 '제 11차 국제 질병 표준분류 기준안'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WHO는 지속성과 빈도, 통제 가능성과 일상생활에서 12개월 이상 게임을 지속하는 것 등으로 질병 여부를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개정된 기준안은 세계 194개 회원국에서 오는 2022년부터 발효될 예정이다.기준안 개정 소식에 국내 게임업계는 게임산업 자체가 위축될 것이라며 우려하고 있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은 WHO가 게임 이용 장애를 질병으로 분류할 경우 국내 게임산업 손실액이 2025년 최대 5조2천4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했다.게임업체·협회·기관 등 89개 단체로 이뤄진 '게임 질병코드 도입 반대를 위한 공동대책 준비위원회'는 29일 발대식을 열고 보건복지부 항의 방문 및 국회의장 면담 등 목소리를 내는 한편 해외 학회 및 단체와 협조해 게임 인식 개선사업을 펼칠 예정이다.준비위 관계자는 "세계 게임업계가 학계 동의 없이 WHO가 기준안을 개정한 것에 우려하고 있다"며 "안전하고 합리적인 게임 이용은 우리 삶에 좋은 영향을 미치는 다른 가치들과 동일하다. 절제와 올바른 균형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게임 산업 주무부처인 문화체육관광부도 반발하고 나섰다. 문체부는 WHO 결정에 추가로 이의를 제기하는 한편 보건당국 주도의 민관협의체에 참여하지 않겠다며 거부 의사를 밝혔다.대구경북 게임업계는 기준안 발효까지는 시간이 있는 만큼 당장 영향이 크지는 않을 것이라면서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일각에서는 이번 WHO 결정은 분명 악재이지만 앞서 2011년 11월 시행된 게임 셧다운제(자정 이후 청소년의 게임 이용 제한)에 비해 타격이 적을 것이라는 얘기도 나온다. 대구 게임업체인 코그 관계자는 "실제 이용자의 게임 플레이 자체에 제한을 걸었던 셧다운제보다는 낫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2019-05-27 17:39:08

중소기업 대표와 민간 전문가로 구성된 기업승계활성화위원회가 27일 발족했다. 중소기업중앙회 대구경북본부 제공

중소기업인, 가업승계 제도 완화 위해 뭉쳤다

가업 승계가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중소기업인들이 제도 완화를 요구하고 나섰다.중소기업중앙회는 27일 기업승계활성화위원회(이하 위원회)를 출범하고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가업 승계'라는 단어가 개인을 위한 것으로 오해될 수 있다는 판단에 조직 이름을 '기업승계활성화위원회'로 정했다.위원회에는 중소기업 대표들을 비롯해 학계, 연구계 등 민간 전문가 18명이 참여했다.위원들은 회의에서 현행 '가업상속 공제제도' 조건이 지나치게 까다로워 중소기업들이 혜택을 누리기 어렵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위원회는 ▷상속제도 사후관리 기간 완화(10년에서 7년) ▷업종 변경 자율화 ▷자산유지 의무 완화(현행 10년간 80%·5년간 90%에서 처분자산을 재투자할 시 면제) 등을 요구했다.김화만 공동위원장(서울경인가구공업협동조합 이사장)은 "장수 중소기업은 국민들의 고용 창출에 기여하는 중요한 사회적 자산"이라며 "중소기업 위주의 기업승계 세제 개편이 이뤄져아 한다"고 주장했다.대구 경제계에서도 가업 승계는 중요한 화두다. 1980년대 성서산업단지, 염색산업단지 조성에 맞춰 창업한 기업들이 세대교체 시기를 맞았기 때문이다. 대구상공회의소에는 2세 경영인 모임인 '차세대 CEO포럼'이 2008년 발족, 활발히 활동하고 있을 만큼 가업승계제도 적용 당사자가 적잖은 상황이다.대구상의 관계자는 "가업상속은 단순한 부의 승계가 아니라 기술과 고용, 경영 노하우 전수를 통한 장수기업을 만들기 위한 과정"이라며 "다른 지역 경제단체와 협력해 정부, 국회에 제도 개선을 요구하겠다"고 말했다.

2019-05-27 16:5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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