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경도 '크라우드 펀딩' 시대…IOC글라시스 '1946' 두 번째 펀딩나서

대구 안경업체 IOC글라시스가 크라우디 펀딩을 통해 제품 판매에 나서는 등 다각화를 시도 중이다. 와디즈 캡쳐. 대구 안경업체 IOC글라시스가 크라우디 펀딩을 통해 제품 판매에 나서는 등 다각화를 시도 중이다. 와디즈 캡쳐.

대구 지역 전통 산업인 '안경'이 크라우드펀딩을 통한 신제품 개발, 출시를 나서고 있다.

 

대구 북구의 IOC글라시스는 이달 안경테 '1946 아이웨어'를 와디지를 통해 판매에 나섰다.

'1946 아이웨어'는 1946년 설립한 한국 최초의 안경공장 국제셀룰로이드(현 IOC 글라시스)의 전통을 잇는 티타늄 전문 브랜드이다.

앞서 IOC글라시스는 와디즈에서 '1946 아이웨어'에 대해 1차 펀딩을 실시한 바 있다. 당시 해당 제품은 목표치의 2천400%를 달성하며 소비자들로부터 큰 관심을 끌었다.

이달에는 2차 펀딩에 나서면서 티타늄 안경과 더불어 선글라스 기능을 더한 '티타늄 클립온'을 출시했다.

이번 출시한 제품은 안경프레임, 코받침, 클립온까지 모두 100% 티타늄 소재이다.

첫 제품 펀딩에 참여했던 소비자들이 보완점에 대해서 의견을 제시하고 이를 참고해 업그레이드된 제품으로 2차 펀딩을 진행 중이다.

2차 펀딩도 종료일을 27일이나 앞둔 상황에서 이미 목표치의 700%를 달성했다.

 

IOC글라시스 김도형 대표는 "컬러를 살린 전통 레트로 디자인을 강조했다"라며 "최초의 안경 발원지인 옛 대구지역의 상징적 의미를 담은 디자인을 표현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펀딩에서 최근 코로나19 이후 언택트가 트렌드로 자리잡으면서 집에서도 안경을 착용했을 때 나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는 '투명 샘플안경' 서비스도 선보였다.

회사 측은 "안경을 직접 착용해 볼 수 없는 온라인 시장에서의 단점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IOC글라시스의 하우스브랜드 '1946' IOC글라시스의 하우스브랜드 '1946'

3대째 안경가업을 이어오고 있는 김 대표는 최근 국내제조 기반을 둔 하우스브랜드가 사라지는 것을 보면서 새로운 형태의 유통에 대한 고민을 해왔다. 재고 관리도 쉬우면서 충성 고객을 잡을 수 있는 크라우드 펀딩이 효과적일 것으로 판단, 온라인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에 손을 내밀었다.

김 대표는 "입소문과 같은 효과가 일어나는 것 같다"라며 "2차 펀딩 이후에는 라이브쇼핑몰 등 다양한 형태의 유통 채널을 시도해 좋은 제품을 전국에 판매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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