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

 
배기철(61·자유한국당) 대구 동구청장 당선인

[6·13 지방선거]배기철 대구 동구청장 당선인 "일자리가 최선의 복지, 동구 경제 살리겠다"

동구의 미래 앞에서 중대한 결정을 내려주신 주민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경의를 표한다. 이번 선거는 다시 한 번 동구의 주민들이 진정 바라는 것이 무엇인지 절실하게 깨닫게 된 계기였다. 선거운동을 하면서 많은 주민분들을 만났다. 경기가 너무 침체돼 소상공인 자영업자 분들이 죽을 지경이란 얘기를 많이 하셨다. 자녀들이 취직이 안돼 갈 곳이 없다는 말씀도 안타까웠다. 민생을 살리고, 경제를 일으켜 세워 달라는 강한 열망을 담아 저에 대한 지지를 보내주시지 않았나 싶다. 일자리가 최선의 복지라고 생각한다. 지역 경제를 이끌어 갈 새로운 먹거리를 찾아내겠다. 기존에 동구가 가지고 있는 하드웨어적 자산을 바탕으로 지역 경제를 활성화시키겠다. 경제활성화로 노인 및 여성일자리를 포함해 많은 기회를 만들어내려 한다. 주민들께서 보여주신 성원에 대한 고마움을 잊지 않겠다. 진정 주민의 편에 서서 오직 동구의 발전을 위한 행정을 펼쳐나가겠다. 모든 동구 주민들이 편안하고 또 풍요롭게 살아갈 수 있도록 젊은 동구, 새로운 동구를 위한 힘찬 첫 발을 내딛겠다. 누구보다 열심히, 겸손하게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 지지해준 분들 외에도 지지하지 않으신 분들의 뜻까지 헤아려 초심을 잃지 않고 뚜벅뚜벅 걸어나가겠다.

2018-06-14 17:38:53

홍준표 대표, 김성태 원내대표 등 자유한국당 지도부가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및 국회의원 재'보궐선거를 마친 13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TV를 통해 출구조사 발표를 지켜보고 있다. 연합뉴스

위기의 한국당 이끌 '포스트 홍준표'는?…김무성·이완구 등 하마평 올라

자유한국당은 6·13 지방선거 패배에 대한 책임을 지고 홍준표 대표가 14일 사퇴하면서 오는 2020년 총선 승리를 위해 조기 전당대회 등 정비가 시급해졌다. 벌써부터 '포스트 홍준표'로 불리는 당내 당권 주자들의 하마평이 나오고 있다. 우선 김무성 의원과 이완구 전 국무총리에게 관심이 쏠리는 가운데 나경원 의원과 정우택 전 원내대표, 남경필 경기도지사 등의 이름이 오르내린다. 김무성 의원은 바른미래당 복당파 출신이다. 정계 개편의 필수 과정으로 꼽히는 바른비래당과의 합당 등에 적합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본인도 당 대표에 욕심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김 의원은 나름 점잖은 이미지와 함께 한국당의 발목을 잡고 있는 '박근혜 트라우마'에서 상대적으로 자유롭다는 평가를 받는다. 김 의원은 박 전 대통령과 관련해 "박근혜 대통령이 국민을 배신하고 당을 배신하고, (친박은) 정치적 파트너가 아니라 정치적 노예"라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과거 당 대표 시절의 '옥쇄 파동' 이미지와 탈·복당 전력을 두고 비난 여론이 남아 있는 것은 약점으로 꼽힌다. 김 의원과 함께 당권 전쟁에 뛰어들 가능성이 있는 인물로 이 전 총리가 손꼽힌다. 그는 "6·13 선거 뒤에 한국당이 국가와 국민을 위하는 옛 모습을 복원할 수 있다면 그 어떤 역할도 피하지 않겠다. 정치인으로서 지금까지와의 이완구와는 다른, 적극적이고 상상할 수 있는 이상의 역할을 약속하겠다"며 정치 활동에 대한 강한 의지를 피력했다. 원내대표 출신의 이 전 총리는 당시 야당이었던 더불어민주당과의 원활한 소통이 가능하고 '성완종 리스트' 사건으로 무죄를 선고받는 등 동정론도 존재한다. 한편 한국당 안팎에서는 나 의원과 정 전 원내대표, 남 경기도지사 등의 이름도 오르내린다. 나 의원의 경우 깔끔한 여성 이미지를 부각하면서 보수정당 이미지 쇄신에 도움 줄 수 있다는 분석이고, 남 경기도지사의 경우 젊은 층 흡수에 도움된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지역 인사로는 주호영 의원이 당권 도전을 저울질 중이다. 주 의원은 최근 "당내 대구경북 정치력의 부활과 보수정당의 혁신을 위해 지역 인사가 나서야 할 때"라며 "나는 친박색도 없고 중진으로서 욕심과 사심 없이 공정하게 보수 재건만을 위해 노력할 각오가 돼 있다"고 말한 바 있다. 이와 함께 지방선거 전 비상대책위원장 하마평에 올랐던 김병준 국민대 교수의 리콜 가능성도 없지 않다. 정치색 색채가 강하지 않은데다 문재인 대통령을 잘 알고 있어 현 정권의 허점을 공격하는 데 적합한 인물이라는 게 강점으로 꼽힌다.

2018-06-14 17:35:16

답 안 보이는 보수 재건…시름 깊은 한국당

6·13 지방선거 참패 수모를 극복하기 위한 보수 진영의 변화는 싫든 좋든 자유한국당이 주도할 수밖에 없을 것으로 보인다. 선거에서는 참패했으나 여전히 원내 제2당인데다 보수 적통이라는 상징성을 간과할 수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아직까지 어떤 식으로 당 외연을 넓히고 재창당 수준의 변화를 꾀할지에 대한 구체적 로드맵은 나오지 않고 있다. 다만 변화는 한국당 안과 밖에서 동시에 진행되고 있으므로 보수 대통합 작업의 변수는 앞으로 상당히 복잡하게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내부 변화의 기폭제로는 선거 참패에 대한 구성원들의 불만이 꼽힌다. 선거 당일 일부 지지자들이 당사를 찾아 지도부 책임론을 제시하며 홍준표 대표의 즉각적인 사퇴를 요구하기도 했다. 앞으로 상당 기간 보수진영 재건은 힘든 게 아니냐며 좌절하는 분위기도 읽힌다.  영남권 한 재선 의원은 “보수진영은 기나긴 암흑기에 들어갔다”며 “백약이 무효인 상황이라 리모델링 수준으로는 정상 궤도에 다시 오르기 힘들다. 사실 어떻게 해야 할지 아무도 모르는 상황”이라고 위기감을 표했다. 이런 상황에서 강한 당세에 의지했던 부·울·경(부산·경남·울산) 의원들의 동요는 상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상 처음으로 이 지역 광역단체장을 ‘싹쓸이 패’ 당하면서 더이상 한국당 간판이 필요없게 될지 모르는 상황에까지 내몰린 게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여기에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 의원들도 향후 당의 쇄신책이마음맘에 들지 않을 경우 각자도생을 꾀할 가능성이 작지 않다. 보수진영에 변화를 가져올 외부 모티브로는 바른정당과의 연대가 우선적으로 꼽힌다. 이번 선거에서 바른미래당이 ‘제3정당’으로서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두지 못하면서 바른미래당이 ‘갈라서기’ 하는 시나리오가 현실화된다면 일부 이탈하는 의원의 ‘이삭 줍기’가 가능해 보인다. 하지만 이마저도 선거에서 전무후무한 성적으로 참패한 한국당이 정계 개편을 주도할 수 있는 처지도 아니어서 상황은 조금 더 복잡하게 흘러갈 수밖에 없다. 유승민 바른미래당 공동대표는 14일 정계 개편과 관련해 “폐허 위에서 적당히 가건물을 지어서 보수의 중심이라고 얘기해서는 국민이 납득하지 않을 것”이라면서 “폐허 위에 제대로 집을 짓기 위해 백지 상태에서 시작하겠다”고 말했다.

2018-06-14 17:24:54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가 14일 사퇴 의사를 밝히고 서울 여의도 당사를 떠나기 위해 엘리베이터에 탑승해 있다. 연합뉴스

홍준표·유승민 대표 사퇴, 안철수는 미국행…선거 참패로 떠나는 보수 지도부

6·13 지방선거에서 보수정당 참패 책임을 지고 보수 성향 야권 지도자들이 모두 일선에서 물러났다. 이들은 한결같이 '민심을 바로 읽지 못했다'는 자성과 함께 당분간 자숙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는 13일 기자회견에서 "오늘 부로 당 대표직을 내려놓는다"며 "부디 한마음으로 단합하셔서 국민으로부터 신뢰받는 정당으로 거듭나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또 "우리는 참패했고 나라는 통째로 넘어갔다. 모두가 제 잘못이고 모든 책임은 저에게 있다"며 "국민 여러분의 선택을 존중한다"고 밝혔다. 바른미래당 지도부도 이날 완장을 내려놨다. 유승민 공동대표는 기자회견을 열어 "대표직에서 물러나 성찰의 시간을 갖고, 저의 모든 것을 내려놓고 다시 시작하겠다"면서 "대한민국이 어떤 길로 나아가야 할지 새로운 비전과 정책을 고민하겠다"고 밝혔다. 같은 당 안철수 서울시장 후보도 자성의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안 후보는 이날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해단식을 갖고 "모든 게 제 부덕의 소치"라며 "선거에 패배한 사람이 무슨 다른 이유가 있겠느냐"고 말했다. 그는 향후 정치 행보에 대해선 "당분간 성찰의 시간을 갖겠다. 돌아보고 고민하며 숙고하겠다"고 답했다. 안 후보는 자녀의 박사 학위 수여식 참석을 위해 이번 주말 미국행에 나설 예정이다. 국내 어수선한 분위기를 피해 미국 체류가 장기화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2018-06-14 17:13:26

연합뉴스

[포토뉴스] 6.13지방선거 참패…떠나는 보수 야당 대표들

보수 야당 대표들이 '6.13지방선거 참패'와 관련 14일 잇따라 대표직 사퇴를 밝혔다. 사퇴 표명 후 여의도 당사를 떠나는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왼쪽). 굳은 표정으로 공동대표 사퇴를 밝히는 바른미래당 유승민 공동대표(가운데), 서울시장 선거에서 패배후 선대위 해단식에 참석한 안철수 후보. 안 후보는 딸 졸업식 참석차 15일 미국으로 출국할 예정이다.

2018-06-14 17:10:10

예천군 다 선거구 기초의원에 당선한 정창우 당선인과 아버지인 정운오 전 군의원이 선거운동을 하는 모습이다. 윤영민 기자

경선 탈락한 아버지 대신 무소속 출마…예천군의원 당선 정창우

예천군 다선거구(호명·풍양·지보) 기초의원에 무소속으로 출마해 당선한 정창우(30) 당선인이 애초의 예상을 깨고 유권자의 최종 결정을 받아 화제다. 정 당선인은 예천군 다선거구 자유한국당 기초의원 경선에서 낙선한 정운오 전 군의원의 아들로 출마 당시 대물림 출마에 무소속 출마라는 유권자들의 부정적인 의견이 다소 많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정 당선인은 다선거구 유권자들의 마음을 조금씩 사로 잡아 나갔다. 경북전문대학교 제40대 학생회장 활동을 통해 얻은 경험과 젊음에서 나오는 활발한 활동력과 패기로 부정적인 생각을 갖고 있던 유권자들의 마음을 돌려놓은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또한, 아버지인 정운오 전 군의원의 낙선을 안타까워하던 지지층도 그의 당선에 한 몫을 했다는 판단이다. 정 당선인은 "먼저 저를 지지하고 안아주신 유권자들과 밤낮없이 힘든 선거활동을 함께 해주신 가족, 선거원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 예천군 다선거구 유권자들에게 약속한 국·공립 어린이집 확대 보급과 농산물 가공식품 택배비 지원, 유아용품 및 장난감 임대 사업 등의 약속을 틀림없이 지킬 것이며 변치않는 초심과 젊음의 패기로 온 몸을 바쳐 일하겠다"고 말했다.

2018-06-14 16:40:10

6.13 지방선거가 끝난 14일 오전 대구 수성구 범어네거리에서 강민구 더불어민주당 대구시의원 당선인이 시민들을 향해 당선 사례를 하고 있다.

[포토뉴스] 강민구 민주당 대구시의원 당선 사례

6.13 지방선거가 끝난 14일 오전 대구 수성구 범어네거리에서 강민구 더불어민주당 대구시의원 당선인이 시민들을 향해 당선 사례를 하고 있다. 대구 기초의원 선거 결과 당별 당선자는 민주당 45명, 한국당 53명, 바른미래당 2명, 정의당 1명으로 이번 기초의원 선거에서는 야당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2018-06-14 16:22:01

정운철 기자 woon@msnet.co.kr

[포토뉴스] 강은희 대구시교육감 당선인, 당선 사례

"고맙습니다. 대구 교육 책임지고 열심히 하겠습니다" 6.13 지방선거가 끝난 14일 오전 대구 수성구 달구벌대로에서 강은희 대구시교육감 당선인이 시민들을 향해 손을 흔들며 당선 사례를 하고 있다. 강은희 대구시교육감 당선인이 시민들을 향해 손을 흔들며 당선 사례를 하고 있다. 강은희 대구시교육감 당선인이 시민들을 향해 손을 흔들며 당선 사례를 하고 있다. 강은희 대구시교육감 당선인이 시민들을 향해 손을 흔들며 당선 사례를 하고 있다.

2018-06-14 16:14:03

경북지사 낙선 민주 오중기 후보 "30% 벽 넘어…도민에 감사"

경북도지사 선거에 출마해 낙선한 더불어민주당 오중기 후보는 14일 "그동안 한 번도 넘지 못한 득표율 30%의 벽을 넘고 주요 지역에서는 승리하는 소중한 성과도 얻었다"며 "과분한 사랑을 주신 도민과 지지자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그는 낙선인사 보도자료에서 "그동안 경북에서 대통령 선거와 도지사 선거 민주당 후보 지지율이 30%를 넘은 적이 없었던 점을 고려하면 이번 지방선거는 새역사를 썼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며 이같이 밝혔다. 오 후보는 민주당 도지사 후보로는 역대 최다 득표인 34%를 기록했으나 자유한국당 이철우 당선인을 따라 집지는 못했다. 그는 "민주당에서 구미시장 당선인을 비롯해 많은 분이 지방 의회에 진출했다"며 "이번 선거를 통해 저에게, 우리에게 부족했던 점이 무엇인지를 깨닫는 값진 교훈을 얻었다"고 덧붙였다.

2018-06-14 16:08:57

이철우(오른쪽) 경북도지사 당선인이 14일 대구 북구 경상북도선거관리위원회에서 열린  경북도지사 당선증 교부식에서 진성철 경북도선관위원장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성일권 기자 sungig@msnet.co.kr

[포토뉴스] 당선증 받는 이철우 경북도지사 당선인

이철우(오른쪽) 경북도지사 당선인이 14일 대구 북구 경상북도선거관리위원회에서 경북도지사 당선증을 받은 뒤 진성철 경북도선관위원장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이철우(오른쪽) 경북도지사 당선인이 14일 대구 북구 경북도 선거관리위원회에서 진성철 선관위원장으로부터 도지사 당선증을 받고 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 당선인이 14일 당선증을 받은 뒤 인사말을 하고 있다. 14일 대구시 북구 산격동 경상북도선거관리위원회에서 열린 6·13지방선거 당선증 교부식에서 이철우(오른쪽 네 번째) 경북도지사 당선인, 임종식(오른쪽 여섯 번째) 경북도교육감 당선인, 경북도 비례대표 도의원 당선인 및 진성철(오른쪽 다섯 번째) 경북도선관위원장이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18-06-14 14:17:12

민주, 비례대표 정당득표율도 압도…한국, TK만 방어

더불어민주당은 6·13 지방선거에서 광역·기초의원 비례대표 선출을 위한 정당득표율에서도 전국 거의 모든 지역에서 1위를 휩쓸었다. 자유한국당은 대구·경북(TK) 지역에서만 1위를 기록, 정당지지율에서도 'TK 지역정당'으로 몰렸다. 14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민주당은 서울·부산·인천·광주·대전·울산·세종·경기·강원·충북·충남·전북·전남·경남·제주 등 모두 15곳의 광역단체 권역에서 광역비례 정당득표율 1위를 차지했다. 특히, 민심의 바로미터라 할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과 최대 격전지로 주목된 부산·울산·경남 벨트에서 고루 1위를 챙겨 전국정당 면모를 보였다. 나아가 한국당의 전통 텃밭이었던 부산경남에서마저 으뜸을 점해 민심 변화를 입증했다. 반면 한국당은 대구와 경북에서만 1위에 올랐다. 대구는 46.14%로 민주(35.78%)를 앞섰고 경북은 49.98%를 얻어 34.05%에 그친 민주를 눌렀다. 기초비례 정당득표율에서도 민주당은 완승했다. 전국 15개 시·도에서 민주당 소속 기초의원 비례대표 득표율이 절반을 넘기거나 과반에 근접했다. 한국당은 대부분 시·군·구에서 20∼30%대 득표율을 기록하는 데 그쳤다. 영원히 깨질 것 같지 않던 한국당의 '강남3구' 아성도 무너졌다. 서울 서초구에서 민주당은 42.24%, 한국당은 36.28%를 기록했다. 강남구는 민주당 40.40%, 한국당 37.70%로 집계됐고 송파구는 민주당 57.12%, 한국당 29.22%로 기록됐다. 바른미래당은 서울 전역에서 10% 초반대의 지지를 얻는 데 머물렀다. TK에서도 한국당 지지의 균열이 나타났다. 박정희 전 대통령의 고향이자 한국당의 오랜 텃밭이었던 경북 구미시의 기초의원 비례대표 득표율에서 민주당은 44.33%를 얻어 한국당(41.26%)을 눌렀다.

2018-06-14 12:57:36

[6.13 지방선거] 대구시 광역의원 당선인 명단

※ 정당명 약칭 범례 : 더불어민주당 = 민 / 자유한국당 = 한 / 바른미래당 = 바 / 민주평화당 = 평 / 정의당 = 정 / 대한애국당 = 대 / 민중당 = 중 / 무소속 = 무 ◇ 중구 ▲ 중구1 = 홍인표(한·58·건축사) ▲ 중구2 = 이만규(한·63·정당인) ◇ 동구 ▲ 동구1 = 김재우(한·48·정당인) ▲ 동구2 = 장상수(한·68·대구시의원) ▲ 동구3 = 김병태(한·57·정당인) ▲ 동구4 = 서호영(한·48·정당인) ◇ 서구 ▲ 서구1 = 김대현(한·52·법무사) ▲ 서구2 = 임태상(한·68·정치인) ◇ 남구 ▲ 남구1 = 박우근(한·64·정당인) ▲ 남구2 = 윤영애(한·61·정당인) ◇ 북구 ▲ 북구1 = 박갑상(한·57·대구3공단 국장) ▲ 북구2 = 김지만(한·41·경일대 특임교수) ▲ 북구3 = 김혜정(민·56·대구시의원) ▲ 북구4 = 하병문(한·58·정당인) ▲ 북구5 = 김규학(한·54·정당인) ◇ 수성구 ▲ 수성1 = 강민구(민·53·대경대 초빙교수) ▲ 수성2 = 김동식(민·52·정당인) ▲ 수성3 = 전경원(한·45·자영업) ▲ 수성4 = 김태원(한·57·정당인) ◇ 달서구 ▲ 달서1 = 이영애(한·61·정당인) ▲ 달서2 = 송영헌(한·61·정당인) ▲ 달서3 = 김성태(민·63·정당인) ▲ 달서4 = 황순자(한·61·정당인) ▲ 달서5 = 정천락(한·60·정당인) ▲ 달서6 = 배지숙(한·50·대구시의원) ◇ 달성군 ▲ 달성1 = 강성환(한·62·정당인) ▲ 달성2 = 김원규(한·56·한국협화 대구지점 대표)  

2018-06-14 08:00:57

[6.13 지방선거] 대구시기초의원 당선인 명단

※ 정당명 약칭 범례 : 더불어민주당 = 민 / 자유한국당 = 한 / 바른미래당 = 바 / 민주평화당 = 평 / 정의당 = 정 / 대한애국당 = 대 / 민중당 = 중 / 노동당 = 노 / 새누리당 = 새 / 우리미래 = 우 / 무소속 = 무 ◇중구 <가선거구> ▲ 이경숙(민·48·중남사회복지연구소 대표) ▲ 신범식(민·71·중구의회 부의장) ▲ 권경숙(한·55·카피몰데이타시스템 대표) <나선거구> ▲ 홍준연(민·54·정당인) ▲ 우종필(한·54·자영업) ▲ 오상석(한·46·중구의원) ◇ 동구 <가선거구> ▲ 도근환(민·46·사회복지사) ▲ 김병두(한·60·자영업) <나선거구> ▲ 권상대(민·58·정당인) ▲ 오세호(한·60·㈜한미토건 경영) <다선거구> ▲ 신효철(민·49·㈜한국안전컨설팅 이사) ▲ 이연미(한·55·여·전업주부) ▲ 이윤형(한·57·자영업) <라선거구> ▲ 노남옥(민·57·여·동구의회의원) ▲ 김태겸(한·62·무직) ▲ 차수환(바·58·동구의회의원) <마선거구> ▲ 오말임(민·56·여·주부) ▲ 이주용(한·35·롯데리아 반야월점 대표) <바선거구> ▲ 이은애(민·48·여·회사원) ▲ 황종옥(한·61·비전건설㈜ 고문) ◇ 서구 <가선거구> ▲ 민부기(민·46·부동산중개업) ▲ 김진출(한·66·진진물산 대표) <나선거구> ▲ 오세광(민·44·서구의회 의원) ▲ 정영수(한·52·서구의회 의원) ▲ 조영순(한·60·여·서구의회 의원) <다선거구> ▲ 홍병헌(한·60·서구의회 의원) ▲ 김종일(무·59·회사원) <라선거구> ▲ 이주한(민·35·정당인) ▲ 김종록(한·69·서구의회 의원) ◇ 남구 <가선거구> ▲ 이정현(민·34·문화활동가) ▲ 이희주(한·55·주유소 대표) ▲ 홍대환(한·62·정당인) <나선거구> ▲ 정연우(민·40·음악인) ▲ 이정숙(한·49·정당인) <다선거구> ▲ 정연주(민·39·예술가) ▲ 권은정(한·37·농산물도매시장 100번 대표) ◇ 북구 <가선거구> ▲ 안경완(민·44·대구중국문화원 대외협력국장) ▲ 고인경(한·56·여·북구의회의원) <나선거구> ▲ 박정희(민·48·여·고려체육문화예술연구소 소장) ▲ 조명균(한·48·제이이엔지 대표) <다선거구> ▲ 유병철(민·56·북구의회 의원) ▲ 이정열(한·61·정당인) ▲ 차대식(한·61·동서건축자재백화점 대표) <라선거구> ▲ 한상열(민·55·송림조경(농원)대표) ▲ 송창주(한·53·㈜아성건축 대표이사) <마선거구> ▲ 채장식(민·55·회사원) ▲ 구창교(한·47·㈜케이앤피 대표이사) ▲ 장영철(한·50·쉐보레자동차 북부대리점 소장) <바선거구> ▲ 최우영(민·53·㈜영테크놀러지 대표이사) ▲ 신경희(한·56·여·북구의회의원) <사선거구> ▲ 김기조(민·61·정당인) ▲ 최수열(한·50·북대구태권도장 관장) <아선거구> ▲ 김용덕(민·50·소문난부자 돼지국밥 본점 대표) ▲ 김상선(한·54·여·(재)종이문화재단 대구 북구 지부 지부장) ◇ 수성구 <가선거구> ▲ 김희섭(민·59·수성구의회 의원) ▲ 황기호(한·52·수성구의회 의원) <나선거구> ▲ 박정권(민·46·한서메디칼 대표) ▲ 육정미(민·52·여·사회적기업 ㈜자작나눔 대표이사) ▲ 전영태(한·64·풍국전기(주) 부사장) <다선거구> ▲ 유지호(민·47·자영업) ▲ 최진태(한·58·수성구의회의원) <라선거구> ▲ 백종훈(민·41·정당인) ▲ 이성오(한·51·자영업) ▲ 김성년(정·40·수성구의회 의원) <마선거구> ▲ 차현민(민·41·㈜에듀투어 대표) ▲ 홍경임(한·44·여·수성구의회 의원) <바선거구> ▲ 김두현(민·49·시민운동가) ▲ 조규화(한·69·여·수성구의회 의원) <사선거구> ▲ 조용성(민·50·수성구의회 의원) ▲ 김재현(한·57·건축업) <아선거구> ▲ 김영애(민·47·여·성덕대학교부설원격평생교육원 사회복지학과 겸임교수) ▲ 김태우(한·33·소셜런투유 대표) ◇ 달서구 <가선거구> ▲ 안대국(민·57·정당인) ▲ 안영란(한·44·여·자애어린이집 시설장) <나선거구> ▲ 이영빈(민·30·승진섬유 대표) ▲ 서민우(한·38·성산태권도 관장) <다선거구> ▲ 박종길(민·58·㈜참다운푸드테크 감사) ▲ 김기열(한·51·기업인) ▲ 김화덕(한·55·여·달서구의회의원) <라선거구> ▲ 홍복조(민·57·여·달서구의회 의원) ▲ 박왕규(한·66·달서구의회 의원) <마선거구> ▲ 김정윤(민·35·여·경북대학교 국제개발연구원 프로젝트 참여 연구원) ▲ 김인호(한·60·정당인) <바선거구> ▲ 이성순(민·60·한솔서점 대표) ▲ 배용식(한·58·자영업) <사선거구> ▲ 배지훈(민·46·정당인) ▲ 최상극(한·59·달서구의회 의원) <아선거구> ▲ 김태형(민·43·대학교수) ▲ 윤권근(한·59·㈜수성자동차운전전문학원 대표) ▲ 정창근(한·51·자영업) <자선거구> ▲ 김귀화(민·49·여·달서구의회 의원) ▲ 원종진(한·55·자영업) ▲ 박재형(바·42·㈜중앙개발 대표이사) ◇ 달성군 <가선거구> ▲ 도일용(민·41·자영업) ▲ 하중환(한·52·달성군의회 의원) <나선거구> ▲ 김보경(민·51·회사원) ▲ 구자학(한·59·정당인) ▲ 신동윤(한·47·한반도개발 대표) <다선거구> ▲ 이대곤(민·58·정당인) ▲ 서도원(한·58·정당인) <라선거구> ▲ 김정태(민·58·정당인) ▲ 최상국(한·64·주식회사엘지현풍점 대표이사)  

2018-06-14 07:50:50

박원순 서울시장 당선인 "서울을 글로벌 톱 도시로 만들겠다"

더불어민주당 박원순 서울시장 당선인은 13일 "7년 경험을 토대로 서울을 세계 어떤 도시 못지않은 '글로벌 톱' 도시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23년 만에 처음으로 '3자 구도'로 치러진 서울시장 선거에서 자유한국당 김문수 후보와 바른미래당 안철수 후보를 여유 있게 따돌린 박 당선인은 판세가 확정된 이날 오후 10시 30분 부인 강난희 여사와 종로구 안국동 선거캠프를 찾아 당선 소감을 밝혔다. 그는 "이번 선거 구호 중 하나가 '실력은 쌓인다'였다"며 "시행착오도 하나의 자산이라고 보고, 이를 토대로 시민 삶을 바꾸는 10년 혁명을 꼭 완수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서울 25개구 대부분 지역에서 민주당 승리 가능성을 높게 보며 "이제 지역주의나 이념이 아니라 얼마나 시민의 삶을 잘 챙기는 정당이냐, 인물이냐에 따라 투표하는 흐름이 생겨났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박 후보와의 일문일답. -- 최장수 서울시장 기록을 세웠다. 앞으로 3기 서울시정은 어떻게 달라지나. ▲ 이번 선거 구호 중 하나가 '실력은 쌓인다'이다. 그동안 시행착오나 성찰할 대목이 없었던 게 아니다. 저는 시행착오도 하나의 자산이라고 본다. 이를 토대로 시민 삶을 바꾸는 10년 혁명을 꼭 완수할 것이다. 각자도생의 세상을 넘어서 공동체 삶에 기반을 둔 사회적 우정의 시대를 열겠다. 우선 자영업자들의 삶을 혁명하겠다. 이들을 고통스럽게 한 과도한 카드수수료를 제로화하겠다. 아파도 병원에 갈 수 없는 자영업자를 대상으로 유급병가 제도를 도입하겠다. 청년의 삶, 어르신의 삶도 확실히 바꾸겠다. -- 자유한국당 김문수 후보, 바른미래당 안철수 후보에게 하고 싶은 말은. ▲ 선거 과정에서 굉장히 날카로운 비판을 하셨다. 일부 네거티브가 없었던 것은 아니다. 그러나 도전자 입장에서 얼마든지 있을 수 있는 일이었다. 선거가 끝난 후에는 하나의 서울이 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 -- 차기 대선 출마 여부는. ▲ 이제 서울시장으로 당선된 사람에게 차기 대선을 말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 서울시장으로서 7년 경험을 토대로 서울이라는 도시를 세계 어떤 도시 못지않은 글로벌 톱 도시로 만들겠다. 시민 삶의 질을 확실히 바꾸겠다. 세계적으로, 압도적으로 빛나는 도시를 만들고 싶다. -- 평양을 방문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앞으로 남북관계에서 서울시가 어떤 역할을 하게 되나. ▲ 중앙정부가 평화와 통일로 가는 큰길을 열면 지방정부는 그 길을 가득 채워 실질적 교류와 교역이 만들어지도록 해야 한다. 지난번 북한 대표단이 왔을 때 서울시가 준비한 3대 방향·10대 과제를 공유했다. 북한의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은 "박원순 시장은 늘 초청된 사람"이라고 했다. 정부와 협력해 가능하면 이른 시일 내 평양을 방문해 체계적이고 포괄적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하겠다. -- 지방선거에서 강남을 비롯해 25개 자치구를 싹쓸이하겠다고 했다. 결과를 어떻게 예상하나. ▲ 서울의 경우 민주당이 구청장을 배출하지 못한 강남, 서초, 송파와 중랑, 중구 5곳이 중요하다. 제가 선거 운동을 할 때 이 지역에 집중했고, 5∼6번씩 지역에 다녀왔다. 현장 분위기는 좋았다. 아직 발표되지 않았지만, 대부분 지역에서 민주당 승리 가능성이 크다고 본다. 이제 지역주의나 이념이 아니라 얼마나 시민의 삶을 잘 챙기는 정당이냐, 인물이냐에 따라 투표하는 흐름이 생겨났다. -- 서울·경기·인천에서 최초로 모두 민주당 소속 광역단체장이 나왔다. 앞으로 어떻게 협력할 계획인가. ▲ 그간 서울시는 제가 책임지고 있었지만, 경기·인천은 한국당이 이끌었다. 정당에 따라 시정 협력이 기피되어선 안 되지만 현실적으로는 분명히 한계가 있었다. 민주당이 수도권에서 완전히 승리했기 때문에 새 시·도지사가 교통, 쓰레기 처리, 주거문제, 미세먼지 등에서 깊이 협력해 주민들의 삶을 개선하도록 하겠다. 서울의 경우 미세먼지 대책에서 경기·인천과 계속 엇박자가 났다. 함께 해결하면 개선할 수 있는 것을 하지 못했다. 교통 문제도 제대로 협조가 안 돼 교통대란이 있기도 했다. 앞으로는 합리적으로 조정되고 협력이 될 것으로 본다.

2018-06-14 07:19:12

임종식 경북도교육감 당선인.

"여론조사는 참고용일 뿐" 본 선거에서 진검승부 임종식 당선인  

지금껏 있었던 여론조사는 참고용일 뿐이었다. 수차례의 여론조사에서 10%대 지지율로 중위권에 분류됐던 임종식 후보가 경북도교육감에 당선된 것이다. 50%를 넘나들던 부동층의 표심이 임 후보에게 쏠린 것으로 풀이된다. 임 당선인은 방송 3사 출구조사에서 30.9%의 득표율로 안상섭 후보(26.7%)를 4.2% 포인트 앞설 것으로 예측됐다. 이후 13일 오후 9시부터 줄곧 1위를 지킨 임 당선인은 14일 오전 1시쯤 2위와 표차를 2만 표 차로 벌려 당선을 확실시했다. 각 후보별로는 임 당선인이 28.1%의 득표율을 올린 것을 비롯해 안상섭 후보 25.3%, 이찬교 후보 21.4%, 이경희 후보 18.4%, 문경구 후보가 6.9%로 뒤를 이었다.(14일 오전 1시 기준) 임 당선인은 포항 등 동해안 지역을 제외하고 고른 득표율을 거두며 앞섰다. 특히 안동을 중심으로 한 경북 내륙지역과 거점지역으로 삼았던 구미 등 경북 중서부권역에서 1위로 치고 나가면서 이경희, 안상섭, 이찬교 후보 3명이 거점으로 삼았던 동해안 지역의 열세를 만회했다. 대세를 가른 것은 부동층의 표심이었다. 임 당선인은 최근 실시된 지역언론의 여론조사에서 두각을 나타낸 적이 거의 없었다. 그러나 대부분 여론조사에서 부동층 비율이 50%를 오르내려 실제 투표 결과가 다를 것이라는 시각이 우세했었다. 선거 초반 후보들의 난립으로 교통정리를 외치며 거론된 보수 후보 단일화 프레임은 해프닝으로 끝난 셈이 됐다. 외려 각자의 셈법이 달라 단일화는커녕 선거 막판까지 후보 각자의 약점만 파헤치는 고발전으로 이어져 개운치 않은 뒷맛만 남겼다. 정작 진보 진영 단일 후보로 나섰던 이찬교 후보는 20%대의 득표율로 진보 진영의 가능성을 내비쳤다. 일각에서는 투표율이 지난해 대선 수준에 근접한 70% 이상이면 이 후보의 당선도 현실화될 수 있다는 예측을 내놨다. 적극투표층 비율이 75% 안팎에 이를 것이라는 여론조사 결과에 고무된 분석이었다. 그러나 경북의 투표율은 64.7%. 선두와 7% 포인트 차 3위에 만족해야 했다. 선거를 20여일 앞두고 예비후보로 등록한 문경구 후보의 선전도 눈에 띄었다. 조직력이 거의 없다시피 했던 문 후보는 6%대의 득표율을 올렸다. 1위와 2위의 득표율 차는 3% 포인트 정도였다.

2018-06-14 07:09:54

임종식 경상북도교육감 당선인이 13일 포항 선거사무소에서 꽃목걸이를 목에 걸고 기뻐하고 있다. 성일권 기자 sungig@msnet.co.kr

임종식 경북도교육감 당선인 "인재 양성 산실 경북 교육 위상 되찾겠다"

미래 경북 교육의 변화와 혁신을 바라는 300만 도민의 뜻이라 생각한다. 다가오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대비하는 창의·융합형 미래 인재 육성을 잘 해달라는 요구가 담겼다고 본다. '경북 교육이 대한민국 교육의 표준이 되도록 하겠다'는 결심을 잊지 않겠다. 예로부터 인재 양성의 산실이었던 경북 교육의 위상을 되찾겠다. 안전하고 교육비 걱정 없는 학교, 사랑과 존경이 넘치는 학교, 미래를 위한 성장지원 교육체계 구축 및 참여와 협력을 기반으로 한 교육공동체 구축 등 4대 교육혁신을 반드시 실천하겠다. 항상 낮은 자세로 도민과 교육가족 여러분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교육감이 되겠다. 미래사회에 대비하겠다. 할 일 많은 경북 교육을 위해 단 하루도 쉬지 않고 지방자치단체와 협력하고 중앙정부의 문턱이 닳도록 예산 확보를 위해 뛰어 다니겠다. 이번 선거기간 동안 도와주신 모든 분들에게 다시 한 번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특히 선거를 앞두고 '정책 공조를 통한 단일화'라는 큰 결심을 해 주시고 물심양면으로 협력해주신 장규열 상임공동선대위원장께도 각별한 인사를 전한다. 아울러 선전하신 안상섭, 이경희, 이찬교, 문경구 후보님에게도 위로의 말씀을 전하며 앞으로도 변함없는 성원과 관심을 부탁드린다.

2018-06-14 06:50:24

강은희 대구시교육감 당선인이 13일 오후 중구 선거사무소에서 꽃다발을 목에 걸고 환호하고 있다. 정운철 기자 woon@msnet.co.kr

강은희 대구시교육감 당선인 "교육계 보수 목소리 높일 것"

"개인적으로 정말 기쁜 날입니다. 선거에 승리해서가 아니라 천직으로 여겼던 교직으로 다시 돌아왔기 때문입니다. 소명으로 받아들여 교육자로서의 책무를 다하겠습니다."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대구시교육감 선거에서 승리한 강은희(53) 당선자는 소감을 이렇게 밝혔다. 강 후보의 당선은 이번 지방선거에서 광역단체장과 함께 대구 유권자의 보수 표심(票心)이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경북과 대전을 제외한 다른 14곳 시'도는 진보성향의 후보가 교육 수장에 올랐다. 그는 보수 교육의 목소리를 대변하겠다고 밝혔다. 백년지대계인 교육 정책은 급격한 변화보다는 안정적 변화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저의 당선은 안정 속에서도 변화와 혁신을 통해 대구교육의 새로운 희망을 만들어달라는 시민들의 엄중한 요구"라며 "학생, 학부모, 교사, 그리고 지역사회 누구라도 만나서 고민하며 '대한민국 교육수도 대구'를 완성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강 당선인은 앞으로 펼칠 대구교육의 방향에 대해 "교육 본질에 충실하면서 올바른 가치관과 인성을 갖추고 대한민국을 자랑스럽게 여기는 인재를 길러내겠다"고 강조했다. 또 그는 학교를 지원하고 도와주는 현장 교육감, 한 아이도 놓치지 않는 보살핌으로 이번 선거에서 내건 모토인 '다품 교육'을 실천하겠다고 했다. 강 당선인은 1964년 대구 출생으로 대구칠성초, 효성여중'고, 경북대 사범대학을 졸업하고 봉화 소천중'고, 칠곡동명중에서 교사생활을 했다. 이후 IT기업 (주)위니텍 대표이사를 거쳐 제19대 비례대표 국회의원과 여성가족부 장관을 역임했다.

2018-06-14 06:50:02

[6·13 지방선거]배기철 대구 동구청장 당선인 인터뷰

우선 동구의 미래 앞에서 중대한 결정을 내려주신 주민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경의를 표한다. 이번 선거는 다시 한 번 동구의 주민들이 진정 바라는 것이 무엇인지 절실하게 깨닫게 된 계기였다. 민생을 살리고, 경제를 일으켜 세워 달라는 강한 열망이 배기철을 이 자리에 세웠다고 생각한다. 이제 진정 주민의 편에 서서 오직 동구의 발전을 위한 행정을 펼쳐나가겠다. 모든 동구 주민들이 편안하고 또 풍요롭게 살아갈 수 있도록 젊은 동구, 새로운 동구를 위한 힘찬 첫 발을 내딛겠다. 누구보다 열심히, 겸손하게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 지지해준 분들 외에도 지지하지 않으신 분들의 뜻까지 헤아려 초심을 잃지 않고 뚜벅뚜벅 걸어나가겠다. 함께 이 긴 여정을 걸어온 서재헌, 강대식, 조화영, 최해남 후보님들께도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 지금까지의 반목과 아픔을 모두 잊고 동구 발전에 함께해주시기를 부탁드린다. 다시 한 번 동구청장으로 믿고 선택해주신 모든 분들의 지지와 성원에 고개 숙여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

2018-06-14 06:34:24

김경수 '드루킹' 정국 뚫고 경남지사 당선

'드루킹 댓글조작사건'이라는 악재 속에 치러진 6·13 지방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김경수 경남지사 후보가 당선됐다. 2010년 무소속으로 당선된 김두관 전 지사를 제외하고 경남지사 자리는 줄곧 보수정당이 차지했던 것을 고려하면 김경수 후보가 당선된 것은 경남 정치사에 큰 획을 그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 당선인은 지방선거가 본격화되기 이전부터 유력한 경남지사 후보로 거론됐다. 노무현 전 대통령의 마지막 비서관에 이어 문재인 대통령의 '복심'이라는 정치적 위상은 당내 경남지사 후보 1순위로 당연시됐다. 경남 고성에서 태어나 진주에서 초·중·고등학교를 다니고 경남지사 선거 출마 및 김해을 국회의원을 지낸 경력도 지사 출마 때 상당한 득표력을 가질 것으로 전망했다. 이러한 이유로 김 당선인은 두 번째 경남지사 선거에 도전했다. 하지만 출발은 혼란스러웠다. 민주당이 지난 4월 2일 김 당선인을 지사 후보로 사실상 전략적으로 공천했지만, 드루킹 사건 연루 의혹으로 출마 포기를 검토한다는 말까지 나돌았다. 국회의원 임기를 절반이나 남겨둔 상태에서 중도 사퇴하는 것도 큰 부담으로 작용했다. 더욱이 자유한국당 경남지사 후보는 2012년 19대 총선 김해을 선거구에서 맞붙어 자신에게 패배를 안긴 김태호 전 지사로 결정돼 쉽지 않은 승부가 예상됐다. 그는 당시 김해을 총선에서 5만8천157표(47.9%)를 얻어 6만3천290표(52.1%)를 얻은 김태호 전 지사에게 패배했다. 이후 김 당선인은 2016년 20대 총선에서 7만600표(62.4%)라는 당내 전국 최대 득표율로 3만8천937표(34.4%)에 그친 이만기 후보를 누르고 국회에 입성하면서 '정치인 김경수'로 자리 잡았다. 특히 지난해 대통령 선거 과정은 물론, 대선 이후에도 문 대통령을 지근거리에서 수행·보좌하고 대변인 역할까지 맡는 등 최측근으로 활약하면서 그의 위상은 높아졌다. 김 당선인도 이번 경남지사 선거 과정에 노 전 대통령과 문 대통령의 인연을 부각했다. 경남지사 후보 방송광고 영상에서 그는 '노무현 그리고 문재인, 우리 경남은 두 거인을 키워낸 자랑스러운 땅이다'라면서 '거인은 거인을 낳는다. 노무현과 문재인을 이제 김경수가 이어간다'고 홍보했다. 김 당선인이 노무현·문재인의 후계자임을 은연 중 드러내 경남지사 당선 시 '잠룡' 반열에 오른다는 세간의 평가와 맞아 떨어진다는 말도 나왔다. 어쨌든 집권여당의 힘 있는 후보임을 부각해 선거 유세에서 줄곧 외친 '완전히 새로운 경남' 슬로건을 외쳐 지지를 받은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김 당선인에게는 숙제가 남았다. 경쟁자였던 김태호 후보가 선거 과정에서 줄기차게 이야기했던 '선거가 끝나자마자 특검 수사를 받아야 하는 후보에게 위기의 경남을 맡길 수 없다'는 주장에 대답해야 한다. 드루킹 특검으로부터 어떤 형식으로든 조사를 받아야 하는 상황이다. 김 당선인이 드루킹 일당의 여론조작 공모 의혹을 확실하게 떨쳐낼 수 있느냐가 '경남지사 김경수'를 넘어 '잠룡' 반열에 오를 수 있는 척도가 될 전망이다. 부인 김정순 씨와 2남.

2018-06-14 03:38:05

미투·드루킹·여배우스캔들…여당 대세론 못꺾었다

더불어민주당은 6·13 지방선거 국면에 불거진 잇단 대형 악재에도 '대세론'을 지켜냈다. 특히 민주당 이재명 경기지사 후보와 여배우 김부선 씨의 불륜설, 이를 둘러싼 거짓말 공방, 나아가 김부선 씨의 증언 등이 막판 선거판을 달궜으나, 승부에 영향을 미치지는 못했다. 야당은 선거 막판 이 후보의 후보직 사퇴, 민주당의 공천 철회를 요구하며 이 후보의 여배우 스캔들을 쟁점화했다. 여기에 이 후보의 형수 욕설 논란 등이 겹쳐 야당의 공세에 힘이 붙었다. 나아가 이른바 친문(친문재인) 지지자들 가운데 일부는 이 후보 사퇴 공세에 동조하는 모습도 보였다. 하지만 이 후보는 끝까지 선두를 놓지 않고 경기지사 자리를 거머쥐었다. 이 후보 지지층의 이탈 조짐도 보였지만, 자유한국당 남경필 경기지사 후보의 지지로는 연결되지 않았다. 민주당이 수도권과 함께 이번 선거의 핵심 승부처로 봤던 경남지사 선거도 민주당원 댓글조작 사건(드루킹 사건)의 한복판 속에서 치러졌으나, 선거 결과를 바꾸지는 못했다. 문재인 대통령의 최측근인 김경수 경남지사 후보가 드루킹 사건에 관여한 것 아니냐는 야당의 의혹 제기로 지난달 21일 국회에서 드루킹 특검법까지 통과됐으나, 결정적인 표심 변화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앞서 민주당은 선거를 100일 앞둔 지난 3월 5일 민주당의 유력한 차기 대권 주자였던 안희정 전 충남지사가 미투(Me too) 가해자로 지목되면서 지사직을 사퇴하는 메가톤급 사건에 직면했다. 여기에 충남지사 유력 후보였던 박수현 전 청와대 대변인이 불륜설 등으로 인해 예비후보직에서 전격 사퇴, 충남지사는 물론 '중원'(中原), 즉 충청권 전체 선거에 빨간불이 켜졌다. 또한 서울시장 예비후보였던 민병두 의원이 성추행 의혹 보도로 국회의원직 사퇴서를 제출(지난달 4일 철회)하는 등 미투 파문이 이어지면서 지방선거를 앞두고 당 전체가 휘청거렸다. 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경선 참여를 희망했던 정봉주 전 의원이 성추행 의혹과 거짓 해명으로 정계 은퇴 선언까지 하는 일도 발생했다. 정치적 부담은 고스란히 민주당으로 돌아갔다. 하지만 이 같은 사건과 의혹들은 정치권만 뜨겁게 달궜을 뿐, 대대적인 민심 변화로는 이어지지 않았다. 민주당 입장에서 볼 때 평창동계올림픽과 4·27 남북정상회담, 6·12 북미정상회담으로 이어지는 한반도 평화 분위기가 이러한 대형 악재를 빨아들이는 '호재'로 작용했다고 할 수 있다.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사태로 만들어진 이른바 '촛불 지형'이 유지된 데 따른 결과이기도 하다. '적폐 심판론 대 정권 심판론'이라는 선거 구도 속에 민심은 '적폐 심판'에 힘을 실었다고 할 수 있다. 윤희웅 오피니언라이브 여론분석센터장은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악재에도 불구하고 해당 후보가 큰 영향을 안 받은 것은 유권자들이 구체적인 인물보다는 정당간 평가로 한 표를 행사했기 때문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다만 선거 이후 드루킹 특검의 수사가 본격화하고, 이재명 후보의 여배우 스캔들 의혹과 관련한 고발이 있은 만큼 선거 이후에도 정치권의 공방은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2018-06-14 03:07:00

서재헌(40·더불어민주당) 대구 동구청장 후보

[6·13 지방선거]대구 동구청장, 14일 오전 1시 현재 경합 중

대구 동구청장 선거에서는 14일 오전 1시 현재까지 더불어민주당 서재헌 후보와 자유한국당 배기철 후보가 약 1천표 차를 보이며 유례없는 경합이 벌어졌다. 서재헌(40·더불어민주당) 후보는 대구 영신고와 계명대를 졸업하고 고려대 정책대학원 경제정책학과에서 석사 과정을, 영국 스코틀랜드 스트래스클라이드(Strathclyde) 대학교에서 MBA 과정을 마쳤다. 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 청년위원회 대변인을 역임했다. 그는 ▷안전인프라 구축 ▷동구 자존심 회복 ▷관광산업과 지역 경제 활성화 등을 공약했다. 배기철(61·자유한국당) 후보는 1982년 공직에 입문, 총무처 행정사무관과 대구시 상수도사업본부장 및 대구 동구 부구청장 등을 거쳤다. '주민이 존경받는 명품 도시 동구 창조'를 슬로건으로 ▷동촌지역 금호강 양안 수변 신도시(워터프론트) 개발 ▷동대구와 유통단지 연결도로 건설 ▷대구농업기술센터 이전 및 후적지 개발 등을 제시했다.

2018-06-14 02:27:10

[6·13 선거] 광역단체장 평균 61세…대부분 고시 출신

6·13 지방선거를 통해 전국 17개 광역자치단체장 당선을 확정 지은 인사들의 면면을 보면 적지 않은 공통점과 차이점이 눈길을 끈다. 우선 당선인의 소속 정당은 더불어민주당이 14명으로, 자유한국당(2명)과 무소속(1명)을 압도했다. 당선인의 평균 연령은 만 61세로, 이시종 세종시장 당선인이 71세로 가장 고령이었고, 김경수 경남지사 당선인이 50세로 가장 젊었다. 당선인 17명 중 12명(71%)이 사법고시나 행정고시에 합격해 사회에 첫발을 내디뎠다. 박원순(서울), 송철호(울산), 이재명(경기), 양승조(충남), 원희룡(제주) 당선인이 각각 사법고시를 통과해 법조인 활동을 했다. 오거돈(부산), 박남춘(인천), 이용섭(광주), 이춘희(세종), 이시종(충북), 송하진(전북), 김영록(전남) 당선인은 행정고시 출신으로 이 중 박남춘, 이시종, 송하진 세 사람을 빼고 모두 장·차관을 지냈다. 전직 국회의원도 많았다. 권영진(18대), 최문순(18대), 김경수(20대) 당선인은 초선을, 박남춘(19·20대), 이용섭(18·19대), 이시종(17·18대), 김영록(18·19대) 당선인은 재선을 했고, 이철우(18·19·20대), 원희룡(16·17·18대) 당선인은 3선, 양승조(17·18·19·20대) 당선인은 4선 중진이다. 송철호 울산시장 당선인은 울산에서 민주당 또는 무소속 간판을 달고 14·15·16·19·20대 총선에 출마해 내리 고배를 마신 '지역주의 타파의 투사'다. 민주당 소속 14명의 당선인 중 상당수는 노무현 정부 청와대에서 일한 경력을 보유했다. 박남춘 인천시장 당선자는 인사수석을, 김경수 경남지사 당선인은 연설기획비서관을, 허태정 대전시장 당선인은 인사수석실 행정관을 각각 맡았다. 기초단체장 경력도 눈에 띈다. 허태정 당선인은 대전 유성구청장에서 대전시장으로 점프했고, 이재명 당선인은 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를 거쳐 성남시장에서 경기지사로 발돋움했다.

2018-06-14 02:14:08

임대윤 민주당 대구시장 후보, 졌지만 지지 않았다.

승리만큼이나 값진 패배였다.   임대윤 더불어민주당 대구시장 후보는 비록 6·13 지방선거 대구시장 선거에선 졌지만 대구의 정치적 다양성을 뿌리내렸다는 점에서 승리 못지않은 열매를 얻었다. 특히 이번 선거를 통해 정치인 ‘임대윤’이란 이름 석자를 다시 시민들의 뇌리에 각인시켰다. 임 후보는 권영진 자유한국당, 김형기 바른미래당 후보와 대구 정치`경제 발전이란 화두로 선의의 경쟁을 펼친 끝에 권 후보에 이어 2위 득표율로 석패했다.   그러나 그는 선거 초반 20%대 지지율로 시작해 최종 40%가 넘는 득표율로 한국당의 간담을 서늘케 했다. 이는 지난 19대 대통령 선거에서 당시 민주당 후보였던 문재인 대통령의 대구 득표율(22%)보다 갑절 가까운 득표율이다. 또 제6대 대구시장 선거에서 김부겸 후보(행정안전부 장관)가 얻은 40.33%를 웃도는 수치다.  이 같은 득표율은 '정치인 임대윤'의 개인기가 있었기에 가능했다는 분석이다. 현직 시장을 상대로, 그것도 '보수의 성지' 대구에서 40%를 넘는 득표율을 거둔 것은 남북·북미 정상회담 등 단순한 바람만으로는 불가능하다는 것이다.  임 후보는 경제 논리를 앞세워 대구공항의 군공항 분리 이전을 주장했으며, 대구취수원 이전 문제에 대해서도 남다른 식견으로 대안을 제시하는 등 시민들의 공감을 이끌어 냈다. 임 후보는 특히 민주당의 대구 맏형 역할도 톡톡히 해냈다. 대구 8개 기초자치단체를 종횡무진하며 순회 유세를 펼쳐 민주당 기초단체장 후보는 물론 광역·기초의원 등 지방의원의 득표율까지 견인하는 정치적 순기능을 발휘했다는 평가다. 기초·광역의원 등 민주당 후보들이 대거 당선된 이변에는 임 후보의 정치적 자산이 산파 역할을 했다는 분석이다.  지역 정치권 관계자는 “대구 동구청장과 민주당 대구시당 위원장을 맡아 오랫동안 시민과 교감'소통했던 그의 공로가 이번 지선에서 40%대의 높은 득표율로 이어졌다”고 평가했다.   한편 임 후보는 선거 패배를 인정하며 "민주당 후보로서 현역 시장인 한국당 후보와 경쟁할 수 있었던 것은 그동안 지역에서 민주당이 뿌리내리게 도움 준 많은 사람들의 노력 덕분"이라며 “비록 선거에서는 지지자들의 성원에 미치지 못했지만 앞으로도 대구 정치와 경제 발전을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2018-06-14 01:48:54

홍준표 대표, 김성태(왼쪽) 원내대표 등 자유한국당 지도부가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및 국회의원 재보궐선거가 열린 13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TV를 통해 출구조사 결과를 지켜보며 실망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연합뉴스

여당 정국 주도권 강화…야당 책임론에 내홍 불가피

6·13 지방선거 및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에서 압승한 더불어민주당과 참패 수모를 당한 자유한국당 등 야당들의 향후 운명이 엇갈릴 전망이다. 민심을 등에 업은 여당 민주당의 독주 속에 야당들은 민심 이반이라는 현실 속에 정국 주도권 상실은 물론 당분간 내홍에 휩싸일 것으로 보인다. 이번 선거에서 승리한 민주당은 13일 "지난 대선에 이은 위대한 국민 승리의 날로 기록될 것"이라고 밝혔다. 백혜련 대변인은 논평에서 "지난 1년여 동안 적폐 청산과 나라다운 나라를 위해 노력해 온 문재인 정부에 대한 평가임과 동시에 한반도 평화와 번영, 든든한 지방정부를 바라는 국민의 염원이 투표로 나타났다고 평가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지방정부의 변화를 갈망하는 유권자의 열망은 예상했던 것보다도 훨씬 강했다"며 "투표율 60%를 넘긴 것은 제1회 지방선거 이후 무려 23년 만으로, 생활정치의 영역에서도 근본적인 변화를 바라는 민심이 반영된 것이라 본다"고 밝혔다. 국정 운영을 위한 동력도 새롭게 보강될 전망이다. 선거 압승으로 힘을 얻은 민주당은 문재인 대통령이 추진해온 한반도 평화 작업 등에 더욱 힘을 실을 것이 확실시된다. 또 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진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에서 사실상의 '싹쓸이' 결과를 거둔 만큼 원내 영향력 증대로 향후 대야 협상에서도 주도권이 강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민주당은 상대적으로 이견이 적은 민주평화당, 정의당, 민중당은 물론 자신들에 우호적인 무소속 의원 의석을 합치면 과반 확보까지 가능한 상태여서 보수 야당의 견제를 떨쳐 버릴 수 있는 자신감까지 얻었다. 이와 반대로 자유한국당 등 보수 야권의 기상은 흐림을 넘어 폭풍우 전야까지 갈 것으로 보인다. 한국당의 경우 13일 선거 참패를 예측한 방송 3사의 출구조사가 발표된 지 두 시간도 채 지나지 않은 시각에 원외위원장, 당원 10여 명이 피켓을 들고 여의도 당사에 몰려와 "홍준표 대표와 당 지도부 전원은 즉각적이고 완전히 사퇴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최종 개표 결과가 나오기도 전에 선거 결과의 책임을 묻는 목소리가 터져 나오면서 한국당은 극심한 내홍에 휩싸이는 모양새다. 홍준표 당 대표는 이날 저녁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모든 책임은 내가 지겠다'며 대표직 사퇴를 시사했다. 바른미래당도 이날 "선거 결과를 겸허히 수용하고 반성의 기회로 삼겠다"며 한껏 움츠러든 모습을 보였다. 신용현 수석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이번 지방선거에서 나타난 민심을 겸허히 수용하겠다"며 "반성과 자성의 기회로 삼고 국민 눈높이에서 어려운 민생과 경제를 살리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한편 호남 공략에 집중했던 민주평화당은 광역단체장 선거 결과 호남 참패 결과를 겸허히 수용했다. 원내 입지를 다지려던 정의당도 기대 이하의 성적에 당혹해하는 모습을 감추지 못했다.

2018-06-14 01:48:46

민심 못 읽으면 등 돌릴 수도…한국당에 옐로카드

자유한국당이 13일 열린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광역단체장 17석 중 과반(過半)은커녕 호언장담했던 6석에도 한참 못 미치는 성적표를 받으며 참패했다. 함께 치러진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도 4곳에서 승리할 것이라던 당초 자신들의 예상에 훨씬 못 미치는 결과가 나왔다. 이는 국정농단 사태에 따른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구속과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대안 없는 비판, 남북 정상회담을 "위장평화쇼"라고 평가절하하는 등 국민 정서와 동떨어진 독선(獨善)적 행태를 보인 데에 민심(民心)의 심판이 내려진 것으로 해석된다. 대구경북(TK)은 이러한 전국적 분위기와 달리 한국당에 지지를 보내며 대구시장, 경북도지사를 비롯한 단체장 33석 중 25석(14일 오전 1시 기준)을 안겨줬다. 하지만 한 발짝 더 들어가 보면 '결과는 다르지만, 방향은 전국적 흐름과 같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TK마저 보수정당과 진보 성향 정당의 득표율 차이가 과거와 비교해 크게 좁혀진 것이다. ◆한국당, 야당 심판 정서에 참패 한국당은 사상 최악의 패배를 맞았다. 지난해 대선 패배는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이라는 특수 상황이 있었지만 이번 패배는 국민이 지난 1년 동안 야권의 행보를 심판했다는 점에서 상처가 더욱 크다. 한국당은 이번 선거에서 대구경북을 제외한 전 지역을 더불어민주당에 내주면서 2003년 노무현 전 대통령 탄핵 역풍으로 궁지에 몰렸던 때보다도 더 큰 타격을 입었다. 당시 보수 야당은 개헌 저지선인 100석에도 못 미칠 것이란 전망이 많았지만 112석을 얻으며 선전했다. 2014년 6회 지방선거에서도 새누리당(지금의 한국당)과 새정치민주연합(지금의 민주당)은 광역시장 각 4석으로 동률을 이뤘다. 도지사는 새누리당이 4석을 차지하며 1석 뒤지는 성적표를 거뒀다. 새누리당은 기초단체장 226석 중 117석을 챙겨 승리했다. 불과 4년 만에 한국당은 처지가 볼품없게 쪼그라든 반면 민주당은 부산·울산·경남까지 승리하며 명실공히 '전국 정당'으로 발돋움했다. 이러한 결과는 홍준표 한국당 대표의 당내외를 가리지 않은 '막말 논란', 정치 쇄신 실패, 지도부 리더십 부재 탓으로 해석된다. 또한 한국당이 공식 선거운동 막판 '샤이 보수' 결집을 기대했으나 오히려 야당 심판 정서가 더 강하게 작용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한국당이 선거 국면 중반부터 문재인 정부의 경제 실정을 파고들었지만 역부족이었다. 한국당은 12일 열린 북미 정상회담 결과를 두고도 "대한민국 안보를 팽개쳤다"며 막판 보수층 유권자 마음 잡기에 나섰으나 호응을 얻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게다가 민심은 7일 공중파 방송 3사(KBS·MBC·SBS) 여론조사 등 각종 판세 전망을 통해 한국당이 대구경북을 제외한 모든 광역단체장 선거에서 민주당에 뒤지고 있다고 경고 신호를 보냈지만 홍 대표는 12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조작된 여론조사까지 판치는 비정상적인 (선거) 환경"이라 비난하며 민심과 동떨어진 인식을 드러냈다. ◆TK, 끝사랑 보여줬나? "TK가 한국당에 마지막 사랑을 보여줬다고 봐야 합니다." 민주당은 이번 지방선거에서 보수 지지세가 강한 TK에서도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 14일 오전 1시 기준 임대윤 민주당 대구시장 후보(39.9%), 오중기 민주당 경북도지사 후보(31.0%)는 10~20%포인트(p) 차이로 한국당 후보에 뒤졌지만 역대 지방선거와 비교할 때 눈에 띄게 선전한 것으로 평가된다. 2010년 5회 지방선거에서 재선에 도전한 김범일 한나라당 대구시장 후보가 72.92% 지지를 받아 이승천 민주당 후보(16.86%)에게 압승했던데 비하면 격세지감 수준의 결과인 셈이다. 또한 첫 경북도지사 도전자끼리 맞붙은 2006년 열린 4회 지방선거에서 김관용 한나라당 후보가 76.80%를 득표하며 23.19%를 얻은 박명재 열린우리당 후보에게 압도적 승리를 거뒀던 것에 비하면 격차가 크게 좁혀진 결과다. 기초단체장 선거에서도 무소속 후보와 한국당 후보가 개표 과정에서 접전을 펼치거나 민주당 후보가 박빙 승부를 보이기도 했다. 정치권 관계자는 "TK가 더 이상 한국당에 무한 애정을 보이지 않겠다는 경고이자 마지막 남은 애정을 쏟은 것이라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잎은 계절의 영향을 빨리 받아 낙엽이 되지만 뿌리는 변화가 더디고 현상이 미미하게 나타난다. 안동시장 선거에서 한국당 후보가 3위로 처지고, 구미시장ㆍ칠곡군수 선거에서 한국당과 민주당이 엎치락뒤치락하는 것은 '보수의 뿌리'에도 새로운 계절이 오고 있다는 방증이다"며 "이번에 득표율 격차를 보면서 TK 국회의원들은 2년 뒤 자기 선거 생각에 간담이 서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국당 관계자도 "개표 초기 민주당 후보가 1위로 나오는 곳이 있어 후보들로부터 '이러다 지는 것이 아니냐'며 불안해 하는 전화를 많이 받았다. TK도 지난 선거만큼 쉽지 않으리라 생각했지만 TK 선거에서 이런 경우는 처음 있는 일"이라며 "TK에서 개표를 20% 가까이했는데도 우리 당 후보가 '당선 확실'이 아닌 경우도 처음"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TK에서 이기긴 했지만 과거 70~80% 득표율에서 민주당으로 마음 떠난 사람이 많은 것은 뼈아픈 일"이라며 "세대별 분석이 나와봐야 알겠지만 60대 이상 충성 지지층이 있고 젊은 층이 적극투표층이 아니라 이긴 것이지 이 정도 격차는 여론조사 추이와 비슷한 결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시도민의 외침, "경쟁력을 갖춰라!" 대구경북 시도민은 이번 선거에서 경쟁력만 갖춘다면 보수 정당 깃발이 아니어도 '소중한 주권'을 행사할 수 있음을 보여줬다. 14일 오전 1시 기준 경북 기초단체장 7곳에서 한국당이 아닌 후보가 당선이 유력하거나 확실한 결과가 나왔기 때문이다. 전모(31·대구 달서구) 씨는 "개표 과정을 지켜보면서 지방의원 선거에서 잠깐이지만 민주당 후보가 앞서는 모습을 보면서 대구가 바뀌고 있다는 것을 느꼈다"며 "민주당이 좋고 잘해서라기 보다 한국당에 실망한 민심이 크게 작용한 것 같다"고 말했다. 임모(42·대구 달성군) 씨도 "개표 과정을 지켜보면서 민주당이 대구시장이나 다른 구청장 후보로 조금만 더 참신하고 경쟁력을 갖춘 인물을 냈더라면 이변이 벌어졌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대구경북이 보수 정당에 '묻지마 투표'를 하던 시대는 지나간 것 같다. 앞으로 한국당은 텃밭이라고 안일한 선거를 치러서도 안 되고, 민주당도 안 된다고 포기할 게 아니라 '한 표'가 아깝지 않은 후보를 내놓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8-06-14 01:48:15

김천시 국회의원 보궐선거 1위·2위 후보 앞서거니 뒤서거니, 심야까지 박빙승부 벌여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진 김천시 국회의원 보궐선거 결과는 심야까지 안개속이다. 이날 오후 6시 지상파 방송사 3사 출구조사에서 1위 후보로 예상됐던 송언석 자유한국당 후보는 이날 저녁 개표 초반까지만 해도 선두를 유지했다. 이에 송 후보는 이날 오후 8시쯤 자신의 선거사무소를 방문해 지지자들의 축하를 받으면 승리를 확신하는 장면을 연출하기도 했다. 하지만 오후 11시 즈음 최대원 무소속 후보가 선두로 올라서면서 승부는 박빙으로 돌아섰다.  14일 00:40(개표율 32.51%) 현재 최 후보는 52.58%(1만3천11표), 송 후보는 47.41%(1만1천733표)의 득표율을 기록하고 있다. 송 후보 캠프에선 반(反) 한국당 정서가 강한 혁신도시와 사전투표 개표 결과가 반영되면서 최 후보의 지지율이 급상승한 것으로 분석했다. 한국당 경북도당 관계자는 “수도권 표심과 유사한 성향을 보였던 혁신도시 표심과 사전투표 결과까지 더해지면서 최 후보 득표율이 급상승했다”며 “전통적으로 한국당세가 강한 읍`면 지역 개표율이 높아지면 출구조사 결과가 예측한 득표율을 기록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반면 최 후보 측은 한국당의 잇따른 공천 파동과 오만한 태도에 실망한 시민들의 표심이 개표율이 높아지면서 드러나고 있다고 주장했다. 최 후보 선대위 관계자는 “출구조사에서 본심을 드러내지 않았던 시민들의 한국당에 대한 분노가 개표 과정에서 나타나고 있다”며 “결국은 시민후보, 최대원 후보가 승리를 거머쥘 것”이라고 내다봤다. 양 후보의 접전 결과는 14일 새벽 3시 이후에나 윤곽을 드러낼 전망이다. 한국당은 김천시 국회의원 보궐선거가 패배로 마무리될 경우 이번 재`보궐선거에서 12전 전패를 기록하게 돼 텃밭인 김천 보궐선거 결과에 더욱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한국당 관계자는 "김천에서조차 승리를 하지 못하고 전패를 기록한다면 정치적 부담이 너무 커진다" 며 "기도하는 마음으로 개표 결과를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다.    

2018-06-14 01:48:01

'변화' 열망 보여준 TK민심, 한국당에 채찍들며 '반성'과 '개혁' 요구

대구경북민들은 이번 6`13 지방선거를 통해 더불어민주당에는 ‘희망’을 심어주는 동시에 자유한국당에는 매서운 ‘채찍’을 들었다. 대구시와 경상북도의 ‘수장’을 맡기는 데는 주저했으나 변화에 대한 열망으로 민주당에 많은 표를 몰아주며 ‘한국당 독식’의 지역 정치구도가 깨질 수 있다는 신호를 보냈다. 경쟁력 있는 인물 발굴`육성이라는 숙제를 민주당에 주며 ‘마음의 문을 열겠다’는 메시지를 던진 대구경북은 한국당에는 반성과 변화를 요구했다. ‘보수 개혁’ 없이는 후년 총선에서 더욱 혹독한 결과를 맞을 수 있음을 엄숙하게 경고했다. 대구경북은 13일 치러진 지방선거에서 대구시장에 권영진, 경북도지사에 이철우 한국당 당선인을 선택하면서 4년의 미래를 맡겼다. 민주당 임대윤 대구시장 후보, 오중기 경북도지사 후보에게도 많은 표를 몰아주며 ‘선거에서는 졌지만 정치적으로는 승리한 선거’라고 격려했다. 민주당은 ‘대세론’과 ‘남북 화해’라는 키워드로 14곳의 광역단체장을 휩쓰는 저력을 발휘했으나 TK의 높은 벽은 이번에도 넘지 못했다. 대구경북은 전국적으로 몰아친 민주당의 거센 바람에 ‘변화’를 움켜쥐었으나 보수의 마지막 방죽마저 무너지는 것은 원치 않았다. 이번 선거에서 TK와 함께 보수의 큰 축을 자임했던 부산`울산`경남 소위 ‘낙동강 벨트’가 진보의 바람을 끌어안으면서, 보수의 터전은 TK만 남게 됐다. 대구경북은 보수 정당에 엄중한 경고를 보냈으나 다시 한 번 보수 재건의 기회를 줬다. 한국당은 대구경북민들이 어려운 결단으로 살려 놓은 ‘불씨’를 보수 개혁과 재건으로 이어가라는 명령을 받았다. 대구경북이 ‘외로운 섬’이 되지 않으려면 지역 정치권은 보수의 중심을 잡아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이후 분열과 갈등의 소용돌이에 빠진 보수를 화합하고 하나로 힘을 모아나가야 하는 크나큰 숙제를 풀어야 한다. 지역 정치권 관계자는 “한국당은 그동안 견지해왔던 장점들은 유지`계승하고 진보 좌파가 주장하는 부분이라도 시대 흐름에 맞게 받아들일 것은 받아들이는 보수 재정립이 필요하다”고 했다. 그 시작은 지역 정치권의 자숙으로부터 출발한다. 이번 선거과정에서 대구경북 정치권은 공천을 둘러싼 불협화음을 자초하며 진정한 지역 일꾼을 선발하기보다는 다가오는 21대 총선을 겨냥한 못된 버릇을 버리지 못했다. 대구경북민들은 이번 선거과정에서 한국당에 쉽게 손을 들어주지 않으며 지역민들의 이익이 아닌, 개인의 정치적 입지를 우선한 정치 관행의 퇴출을 요구했다. 대구경북민들은 민주당에도 의미 있는 메시지를 던졌다. ‘불모지’와 같았던 대구경북에서도 싹을 틔울 수 있다는 점을 시사하며 지역 발전을 견인할 우수한 인재 발굴과 육성에 매진하라는 숙제를 줬다. 지역 정치권에서는 “대구경북은 지난 지방선거에서 김부겸(당시 민주당 대구시장 후보) 열풍, 지난 총선에서 수성구(김부겸)와 북을(홍의락) 두 의석을 안겨주면서 능력 있는 인사에 대해서는 마음을 열어줄 수 있다는 것을 알렸다”며 “비록 이번 선거에서는 때가 무르익지 않았다는 신호를 줬지만 튼실한 씨를 뿌리면 열매를 맺을 수 있다는 진리도 일깨워줬다”고 평가했다.

2018-06-14 01:47:39

[6·13 지방선거]환호와 한숨 엇갈렸던 치열한 대구 기초단체장 선거 개표 현장

이번 6ㆍ13지방선거는 곳곳에서 손에 땀을 쥐는 치열한 접전이 벌어졌다. 특히 대구지역 기초단체장 선거는 자정이 넘도록 당선 예측이 어려울 정도로 치열한 선거구가 속출했다. 더불어민주당의 강세가 예측됐던 북구청장과 수성구청장 선거는 당초 예상과 달리 일치감치 승패가 갈렸고, 동구와 달서구청장 선거는 마지막까지 결과를 예측할 수 없는 경합이 벌어지는 등 환호와 한숨이 교차했다. 박빙이 예상됐던 수성구청장 선거는 초반부터 득표차가 벌어지며 입장이 엇갈렸다. 민주당 개표참관인 성민수(28) 씨는 "선거기간 내내 승리 분위기가 압도적이었는데 막상 투표함을 열어보니 표 차이가 컸다"면서 "유권자의 마음을 사로잡지 못한 점은 아쉽지만 개표가 끝날 때까지 희망을 놓지 않겠다"고 아쉬워했다. 동구청장 선거는 엎치락뒤치락하는 접전이 이어졌다. 민주당 개표참관인 정천복(53) 씨는 "민주당 강세지역인 안심 지역을 개표할 때는 다소 앞서거나 경합을 벌였지만 보수 성향이 강한 신암동과 신천동에서는 아쉬웠다"고 했다. 한국당 개표참관인 이길환(58) 씨는 "사전투표에서 밀리면서 초반에 고전할 것은 충분히 예상했지만 본 투표는 무조건 이기리라 생각했다"고 자신했다. 당초 이태훈 현 구청장의 우세가 점쳐졌던 달서구청장 선거는 막판까지 접전이 펼쳐지는 등 가슴을 졸였다. 개표가 시작될 당시 "이태훈 자유한국당 후보가 앞서고 있다"며 안도했지만, 오후 10시가 넘으면서 민주당 김태용 후보가 역전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분위기가 완전히 반전됐다. 김 후보는 한때 득표율이 51%대까지 오르면서 대구 최초의 민주당 구청장이 나오는 것 아니냐는 반응이 나오기도 했다. 그러나 끝내 역전에는 성공못했다.    북구에서는 민주당 개표참관인들이 북구청장 배출에 실패한 것에 실망하면서도 광역의회와 기초의회 선거에서 선전한 것을 위안으로 삼았다. 민주당 개표참관인 최경록(45) 씨는 "민주당 후보를 내기도 힘들었고 기초의회에서는 2등만 하자고 했는데 대구에서도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는 걸 느낀다. 앞으로 도약의 발판을 마련한 셈”이라고 평가했다.

2018-06-14 01:42:36

이태훈(61·자유한국당) 대구 달서구청장 당선인

[6·13 지방선거] 대구 달서구청장 당선 이태훈 "성서산단·사회적 기업 중심 일자리 창출"

먼저 재선의 영광을 안겨주신 60만 구민 여러분의 성원에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 달서구의 30년을 마무리하고 새로운 30년의 초석을 놓는 중요한 시기다. 지난 임기에 이어 끊이지 않고 구정을 운영해 역점사업을 잘 마무리하겠다. 아울러 모든 공약들을 빠짐없이 이행해 '대한민국 일등도시 달서구'를 만들어 달라는 구민들의 준엄한 뜻을 가슴 깊이 새기겠다. 선의의 경쟁을 벌였던 더불어민주당 김태용 후보에게도 감사하며, 지지하지 않았던 구민 여러분들의 목소리도 알뜰하게 잘 챙기겠다. 선거 기간에 만난 구민 여러분들이 건넨 조언도 깊이 새겨 앞으로의 구정에 적극 반영하겠다. 달서구는 전국에서 세 번째로 큰 자치구다. 그렇기 때문에 다시 한 번 구정을 이끌어나가는 책임감도 남다르다. 이제 성서산업단지와 사회적경제기업을 중심으로 일자리를 창출하고, 다른 지역못지 않은 글로벌 창의 명품학군을 만들어 미래 인재를 육성하겠다. 복지공동체가 자리잡고 자연친화적인 달서구를 만드는 데 더욱 힘쓰겠다.

2018-06-14 01:20:44

배광식(58·자유한국당) 대구 북구청장 당선인

[6·13 지방선거] 대구 북구청장 당선 배광식 "지역발전 정책 찾기, 원점서 다시 고민"

지지해 주신 모든 주민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자만하지 않고 주민의 목소리에 더욱 귀 기울일 것을 다짐한다. 다른 선택을 해주신 주민 여러분도 지역발전에 함께 해 주시기를 바란다. 선거는 후보들의 평소 생각과 묻어 두었던 의견을 나누고 공유하는 기회다. 다른 생각을 존중하고 지역발전을 위한 최선의 정책을 찾기 위해 원점에서 다시 고민하겠다. 선거기간 동안 쏟아져 나온 의견들을 모아 지역발전이란 큰 그릇에 담아내겠다. 여러분이 보여주신 뜨거운 열정과 응원을 지역발전으로 되돌려 드릴 것을 약속한다. 한편 기성 정치에 대한 주민들의 실망과 질책에 따른 반성이 당선의 기쁨에 앞서고 있음을 부인할 수 없다. 이번 지방선거의 과정과 결과는 자유한국당 후보들에게 꾸지람으로 다가왔다. 보수정치에 대한 실망이 기대와 희망으로 살아 나도록 노력하겠다. 감사하지만 승자의 기쁨을 잠시 미루어 두겠다. 저는 승자가 아니라 지역을 발전의 책임을 부여받은 일꾼에 지나지 않는다. 승리는 언제나 주민 여러분의 몫이다.

2018-06-14 01:2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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