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

 

온라인 불법 선거운동 10배 늘었다…대구시선관위, 1700여건 적발

오는 13일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온라인을 중심으로 불법 선거운동이 극성을 부리고 있다. 불법 인쇄물이나 기부 등 전통적인 불법 선거 행태는 눈에 띄게 줄어든 데 비해 사이버 선거법 위반으로 삭제되는 게시물은 폭증하는 추세다. 대구시선거관리위원회가 운영하는 사이버공정선거지원단의 활동 실적에 따르면 6일 현재 불법 선거 게시물로 삭제 조치된 사례는 1천700여건에 이른다. 이는  2014년 전국동시지방선거 기간 내내 사이버선거법 위반으로 적발된 게시물이나 댓글 등 180건보다 10배 가까이 증가한 수치다. 사이버선거법 위반은 2016년 국회의원 선거 당시 855건이었고, 지난해 대통령선거에서는 2천644건으로 급증했다. 불법 게시물은 인터넷 블로그나 카페 등에 여론조사 결과를 게시하면서 여론조사기관이나 조사 시기, 오차범위 등을 표시하지 않고 지지율만 노출시키는 경우가 67%로 가장 많았다. 이어 허위사실이나 특정 후보 비방을 담은 게시물이 17%를 차지했다. 이 밖에 공무원이 특정 후보자를 위해 개설한 SNS에 동료들을 초대하거나, 특정 연령대에서 지지도 1위인 것을 전 연령대 1위인 것처럼 왜곡하는 경우도 상당수였다.  단순한 게시물이나 댓글을 넘어 범죄로 이어진 사례도 늘고 있다. 대구시선관위에 따르면 지난 2014년 지방선거 당시 적발된 사이버 선거범죄는 6건(경고 6건)이었다. 올해는 투표일을 1주일 앞둔 6일 현재 4건을 기록 중이다. 남은 선거 기간을 감안하면 불법 선거 적발 건수는 더욱 늘어날 가능성이 높다. 반면 역대 선거에서 가장 많은 위반이 잦았던 불법 인쇄물과 기부행위 등은 줄고 있다. 지난 2014년 지방선거에선 기부행위 29건, 불법 인쇄물 42건 등 71건이 적발됐지만, 4년 만인 올해는 6일 현재 불법인쇄물 11건, 불법기부행위는 7건이 적발되는데 그쳤다. 김덕진 대구시선관위 지도과장은 "SNS 등 온라인의 선거 정보는 유포도 빠르고 영향력도 크다"며 "선거일이 다가올수록 온라인 불법 선거는 더욱 급증할 것"이라고 했다.

2018-06-06 21:00:00

안동시장 선거 '지자체 부채' 공방…권기창 "완전 청산은 거짓" 권영세 "허위 사실 아니다"

안동시장 선거에 나선 권기창 자유한국당 후보와 권영세 무소속 후보가 '부채'(負債)의 정의를 두고 공방을 벌이고 있다. 권영세 후보가 선거공보물에서 '권영세, 안동시의 부채 완전 청산하고'라고 적은 것이 발단이다.  권기창 후보 선거대책위원회는 4일 기자회견을 열고 "부채 완전 청산 추장은 허위사실"이라며 "안동시 결산검사 의견서를 살펴보면 2017년도 안동시 부채는 유동부채 104억4천200만원, 기타 비유동부채 475억6천만원으로 총 580억200만원"이라고 주장했다.  또 "안동시는 보도자료를 통해 '채무 제로'를 선언했는데 채무는 통상적으로 현금으로 갚아야 할 빚이지만 부채는 미래에 갚아야 할 예측된 빚까지 포함하는 의미이기 때문에 '채무 제로'와 '부채 완전 청산'은 다르다"고 밝혔다. 권기창 후보 측은 안동시선거관리위원회에 권영세 후보의 공직선거법 위반 여부 조사를 요청했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권영세 후보 측은 보도자료를 통해 "일반적으로 '부채'는 '채무'와 같은 의미로 쓰이고 있어 '부채 완전 청산' 입장에 변함이 없다"고 밝혔다. 권영세 후보 측은 "통상적으로 채무란 차용증을 쓰고 돈을 빌린 뒤 언제까지 갚아야 하는 의무를 말한다. 즉, 채무는 갚아야 하는 기간 등이 명백하고 변제 대상이 확정된 지방채증권, 차입금, 채무부당행위, 보증채무 부담행위 등이 해당된다"며 "반면 부채는 변제 대상, 금액, 기간이 확정되지 않은 좀 더 넓은 의미이다. 채무를 포함해 퇴직급여충당금, 미지급금, 선수금 등이 모두 부채에 해당된다"고 설명했다.

2018-06-06 18:54:59

사전투표율 변수, 與野 지도부 유불리 촉각

이달 8∼9일 이틀간 실시되는 6`13 지방선거 사전투표를 두고 여야 지도부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사전투표율은 본선거 투표율을 견인하거나 하락을 이끌 주요 요인인데다 중반전에 접어든 선거정국에서 유일하게 남은 변수이기 때문이다.  사전투표율은 대형선거에 첫 적용된 2014년 6.4 지방선거에서 11.5%를 기록했다. 2016년 20대 총선(12.2%)과 2017년 19대 대선(26.1%)에선 더 높아졌다.  최근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발표한 '유권자 의식조사'에서 10명 중 7명이 '반드시 투표하겠다'는 의사를 밝혀 사전투표율은 과거보다 더 올라갈 여지가 있다. 다만 역대 지방선거는 대선, 총선보다 투표율이 낮았던 점을 감안하면 이번 사전투표율도 과거와 비슷한 수준에 머무를 가능성도 있다.  높은 사전투표율이 전체 투표율 상승으로 이어진다는 공식은 없다는 것이 정설이다. 사전투표율이 높으면 선거 당일 투표율은 그만큼 낮은 경우도 있었다.  또 사전투표율은 대체로 젊은층 참여가 많을 것으로 추정되지만 실제 결과로 이어질지는 미지수이다. 여야 모두 사전투표 독려 캠페인 경쟁을 벌이고 있어서다 한편 이번 지방선거 투표율 전망은 엇갈린다. 최근 지방선거 투표율인 50%대를 유지할 것이라는 시각이 있는 반면 최저치를 보일 것이란 전망도 조심스럽게 나온다. 한반도 해빙 이슈로 선거가 외면을 받으면서 양쪽 지지층을 결집시킬 요인이 크게 줄었다는 것이 근거다. 

2018-06-06 18:52:37

(서울=연합뉴스) 김승두 기자 =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오른쪽)과 박상기 법무부 장관이 5일 오전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입장하고 있다. 2018.6.5 연합뉴스

대구경북 '파란 돌풍' 김부겸 효과 덕분?…세 번 선거 거치며 지역민 교감

'보수의 성지'로 평가되던 대구에서 더불어민주당 후보들이 약진할 수 있는 배경에는 열세지역에서 오랫동안 텃밭을 일궈온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의 역할이 컸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번 지방선거에 엄정 중립을 지키고 있는 김 장관이지만 그동안 민주당 간판을 달고 두 번의 총선과 한 번의 지방선거를 대구에서 치르면서 지역민과 교감'소통했던 '공로'가 지방선거 후보들을 통해 드러나고 있다는 것이다. 임대윤 민주당 대구시장 후보는 6일 "민주당 후보로서 현역 시장인 한국당 후보와 경쟁할 수 있는 배경은 그동안 지역에서 민주당이 뿌리내리게 도움 준 많은 사람들의 노력"이라며 "대표적 인사가 김부겸 장관으로, 지금도 그렇지만 앞으로도 감사하게 생각하면서 그의 앞날을 위해 기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임 후보는 최근 각종 여론조사에서 권영진 한국당 후보와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나타나자 선거구호를 '임대윤! 캔(CAN) 대윤'으로 바꾸고 막판 역전극을 준비하고 있다. '김부겸 후광 효과'는 수치상으로도 드러난다. 지난해 19대 대통령 선거에서 당시 문재인 민주당 후보의 대구 득표율은 22%에 머물렀으나 지난 6대 지방선거 대구시장 선거에서 김 장관이 얻은 득표율은 40%에 달했다. 특히 그가 선전했던 수성구, 북구지역에 출마한 민주당 후보 모두가 한국당 후보들과 경합을 벌이는 것을 보면 '그동안 뿌려놓은 씨앗이 이제 싹을 틔우는 게 아니냐'는 분석까지 나온다. 이헌태 민주당 북구청장 후보는 "선거 구도가 당 중심에서 인물을 보는 구도로 변했다. 이런 변화는 김 장관처럼 불모지에서 지속적으로 텃밭을 가꿔왔던 인사들의 노력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평가했다.

2018-06-06 18:43:00

[격동의 6·13 TK 선택] "이대로 쭉" "막판 역전"…6일간 깜깜이 레이스

7일부터 여론조사 결과 공표가 금지되면서 6`13 지방선거는 '마의 구간'으로 접어들었다.  민심 향방을 읽을 방법이 제한되면서 후보들은 불 꺼진 터널 속에서 레이스를 펼쳐야 한다. 지금까지 발표된 각종 여론조사에서 우위를 점한 후보는 추세를 이어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하기를 바라지만 터널 벽에 부딪히거나 돌부리에 걸려 넘어질 수도 있다. 반대로 열세인 후보는 선두주자 앞에 치명적 변수가 도사리고 있기를 기대하며 대반전을 노린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전반적으로 유리한 국면이 이어질 것이라는 판단 아래 압도적인 승리를, 자유한국당 등 야당은 바닥 민심 지지세가 서서히 올라오고 있다며 막판 뒤집기를 자신하고 있다. 관심은 민주당이 그동안 한 번도 깃발을 꽂지 못한 대구경북(TK)에서 기초단체장을 배출할 수 있을지에 모인다. 유례없는 대규모 후보군을 TK 지역에 출격시킨 민주당은 8곳 이상의 기초단체장 확보로 이변의 마침표를 찍겠다는 각오다. 흔들리는 TK 방죽을 확인한 민주당은 '힘 있는 여당론'을 앞세워 불모지 TK에 새 바람을 몰고 오겠다며 바닥을 누비는 중이다. 민주당은 특히 그동안 열세지역이었던 만큼 당 지도부, TK지역에 연고를 둔 국회의원, 당의 간판 정치인 등이 대거 유세 현장을 찾아 후보 지원에 나서는 등 '물량 공세'로 TK 민심을 파고들고 있다. 민주당 또는 무소속 후보의 약진에 놀란 TK 한국당은 "그래도 다시 한 번"을 외치며 전통적 지지층의 표심에 호소하며 '바람'을 잠재우려 한다. 각종 여론조사에서 민주당 약진이 두드러지지만 '샤이 보수' 등 바닥 민심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한 왜곡된 결과라는 인식을 공유하면서 보수의 마지막 방죽을 지키기 위한 '보수 텃밭론'을 강조하고 있다. 당을 내세운 전통적 선거방식을 버리고 '일 잘하는 인물론' 승부수를 던진 한국당은 또한 민주당과는 달리 지도부의 지원 유세보다는 지역구 국회의원 중심으로 지역밀착형 선거운동에 집중하는 모양새다. 공천 과정에서 '책임공천'을 강조한 한국당은 책임의 범위를 당선까지로 보고, 국회의원과 후보를 '정치적 운명 공동체'로 묶고 있다. 한국당 TK 국회의원들은 지난주부터 일제히 자신의 지역구에서 후보 지원에 나섰다.

2018-06-06 18:32:49

자유한국당 김순례 중앙여성위원장과 지방선거 여성 후보들이 5일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이재명 경기도지사 후보의 형수 욕설 문제와 관련, 이 후보의 사퇴를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위기감 팽배한 한국당, 지방선거 승부수는 무엇?

6·13 지방선거가 중반전에 접어들면서 자유한국당이 역전의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절치부심하고 있다. 한국당은 선거 초반 분열된 보수 표심이 모이면서 양강 구도로 재편됐다고 판단하고 본격적인 세 결집을 통해 추격의 고삐를 죈다는 계획이다. 정치권에 따르면 한국당은 내부적으로 대구경북, 부산, 울산, 경남 등 영남 5개 광역단체장 승리를 목표로 하고 있다. 여기에다 중간 판세 분석과정에서 당 여의도연구원 자체 여론조사를 분석한 결과 남경필 경기도지사 후보, 이인제 충남도지사 후보의 상승세가 가파른 것으로 나오면서 전통적 강세지역에서도 이변을 허용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또한 지방선거와 동시에 치러지는 국회의원 재ㆍ보궐 선거에서 서울 송파을도 해볼 만 하며 부산 해운대을, 경북 김천, 충북 제천단양 등도 승리할 수 있다는 분석을 내놓았다. 한국당은 자신들의 후보가 우수하다는 '인물론'이 먹혀 들어가고 있다고 보고 있다. 한국당이 홈페이지에 김경수·은수미·이재명 등 민주당 소속 후보 검증 시리즈를 올리는 것도 이러한 전략을 극대화하려는 시도로 풀이된다. 특히 한국당은 막판 반전을 위해 대대적인 세몰이 유세를 검토하고 있다. 지금까지 소속 후보들이 바닥을 돌았다면 이제는 본격적인 세 결집을 통해 역전의 계기를 마련해야 하는 게 아니냐는 판단이다. 무엇보다 7일부터는 여론조사 공표가 금지되는 만큼 주요 거점지역에서 세몰이 유세를 하면 지지세를 더욱 확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한국당은 이번 주말 자체 여론조사를 통해 판세를 분석한 뒤 다음 주부터 경부선을 따라 지도부와 후보가 총출동하는 '경부선 유세'를 고민하고 있다. 각 후보자 캠프에도 이 같은 입장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당이 각종 여론조사 결과를 연일 비판하는 것도 분위기를 반전시키고 보수진영을 결집하기 위한 선거전략 가운데 하나이다. 한국당 지지자들이 '절대 열세'라는 여론조사 결과를 믿고, 선거를 포기해버린다면 그간의 노력이 무위에 그칠 수 있어서다. 이 때문에 한국당은 지난 4일 방송 3사의 재'보궐 여론조사 결과를 놓고 일부 언론이 단정적으로 선거 결과를 예측했다면서 9개 언론사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신고하기도 했다. 홍준표 대표도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우리의 조사와 분석은 전혀 다르다"고 반박했다. 그러나 홍 대표에 대한 비판 여론이 여전해 후보자 캠프에서 중앙당의 대대적 세몰이를 받아들일지는 미지수다.

2018-06-06 18:19:43

TK 텃밭 균열 조짐에 선 긋고 나선 한국당

6·13 지방선거를 앞두고 '텃밭' 대구경북에서 감지되는 지지율 하락에 대해 자유한국당은 "실제와 다르다"며 선 긋기에 나섰다. 특히 무소속 후보의 강세에는 크게 개의치 않는 모양새다. 하지만 더불어민주당의 약진에는 긴장감을 숨기지 못했다.  강효상 한국당 국회의원(대구 달서병 당협위원장)은 6일 매일신문과의 통화에서 "실제 민심과는 다른 여론조사 결과가 대구경북에 유독 많다"고 주장했다. 지난해 제19대 대통령선거 당시에도 대구경북 득표율과 여론조사 결과에는 차이가 컸다는 것이다.  강 의원은 "대선 전 마지막 여론조사에서 홍준표 한국당 후보 지지율은 13.7~20.1%로 발표됐으나 실제로는 24%를 득표했다"며 "대구경북의 편차는 더욱 심해서 홍 후보는 대구경북에서 30% 안팎을 득표할 것이라던 여론조사 결과와 달리 과반에 가까운 47.1% 득표율을 올렸다"고 강조했다. 이같은 언급은 최근 각종 여론조사에서 대구경북 일부 지역의 민주당 후보, 무소속 후보가 앞서나가고 한국당 후보가 열세를 보이는 것과 관련, 밴드왜건 효과(선거운동이나 여론조사 등에서 우위를 점한 후보 쪽으로 유권자들이 쏠리는 현상)를 차단하고 보수 진영을 결집하려는 시도로 풀이된다. 강 의원 주장과 한국당 내부 분위기를 한발짝 더 들어가 살펴보면 무소속 후보 강세보다 민주당 상승세에 더 긴장하고 있음을 느낄 수 있다. 한국당 소속 한 의원은 "대구 달성군이나 안동 등지에서 맹위를 떨치는 무소속 후보들은 우리 당과 정치적 입장이 같고 당선 후에 돌아올 것이라 문제가 되지 않는다"며 "다만 민주당 지지율이 높게 나온 것은 충격"이라고 했다. 강 의원 역시 "언론 발표 여론조사에서 나타나는 한국당과 민주당의 지지율 차이는 대구경북 실제 민심과 큰 차이가 있을 수 있다는 예측이 가능하다"고 해 민주당 견제에 방점을 찍었다.  정치권 관계자는 "대구경북에서 민주당 지지율이 올라간 것에 주목해야 한다. 앞으로 대구경북 정치지형에 중대 변곡점이 될 수 있다"며 "일각에서 '무소속 돌풍' 이야기가 나오는데 이는 속살을 제대로 들여다보지 못한 분석"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여론조사에서 지지율 1위를 달리는 무소속 후보 면면을 보면 3선에 도전하는 현역 단체장들"이라며 "단체장 신분으로 8년간 표밭을 다졌는데다 한국당 공천에 불복해 지지자들과 집단 탈당까지 했으니 한국당 표를 잠식하는 것은 당연한 이치"라고 했다.

2018-06-06 18:10:58

[포토뉴스] 현충일, 충혼탑에 헌화하는 대구시장 후보들

제63회 현충일인 6일 오전 대구 충혼탑에서 거행된 현충일 추념식에 참석한 대구시장 후보들이 헌화하고 있다. 왼쪽부터 임대윤 후보, 김형기 후보, 권영진 후보.

2018-06-06 17:56:20

[포토뉴스] 지방선거 사전투표(8일~9일) 앞두고 투표소 설치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사전투표( 8~9일) 을 앞두고 6일 오후 대구 동구 신천3동 주민센터 직원들이 주민센터에 사전투표소를 설치하고 있다. 유권자들은 주민등록증, 여권, 운전면허증 등 신분증만 있으면 전국의 어느 투표소에서도 사전 신고절차 없이 투표할 수 있다. 투표 시간은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고, 사전투표소 위치는 중앙선관위 홈페이지(www.nec.go.kr)나 스마트폰 '선거정보'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18-06-06 17:38:53

청년 시절 임대윤 더불어민주당 대구시장 후보(뒷줄 가운데)

[이 후보, 이래서 추천합니다] 임대윤 더불어민주당 대구시장 후보-사람 사는 법을 아십니까

사람 사는 법을 아십니까? 13번 도로를 아시지요? 지옥의 문으로 통하는 그 도로 끝에 그 어린 10대 여자아이들을, 심지어 14살 된 여자아이를 발가벗겨 놓고 키득거리며 도륙하듯 범해 버렸던 그곳. 범죄자 집단들은 '영계주점'이라는 이름으로 버젓이 영업하고 있었습니다. 어느날 새벽, 서울에 있는 제게 '따르릉' 전화 한 통이 걸려왔습니다. 술 취한 목소리였습니다. "하 ~ 진짜로 결판을 내뿌까?" 당시 대구 동구청장이던 임대윤이었습니다. 많이 괴롭고, 참으로 외롭다고 독백하듯 말하다가 '뚜~뚜~' 전화가 끊겼습니다. 그리고 일주일 뒤, 서울에 올라온 임대윤은 술기운을 빌려 고백했습니다. "나, 정말 두렵다! 이대로 계속해도 될까? 언제쯤 끝이 날지, 어찌 끝이 날지 알 수가 없다." 겁이 났겠지요. 하지만 아이들과 공무원인 아내까지 들먹이며 밤낮없이 협박을 해대는 깡패들한테 굴복하지 않았습니다. 신변 위협까지 받게 된 임대윤은 심야에 서울로 올라와 하소연을 해대고 있었습니다. 술이 취한 그가 돌아가면서 한 말이 아직도 귓전에 쟁쟁합니다. "야야!, 내는 그대로, 똑바로 간다! 그따우 법이 뭔 소용이고! '사람 사는 법'이 우선 아이가? 사나이 가는 길이 어데 늘 봄소풍 같겠나? 야야! 그래도 니가 내 죽으면 맨 앞에서 관도 메주고 그캐라 . 우리 얼라들도 좀..." 뒷말을 흐렸습니다. 목이 매였습니다. 사흘 뒤 결국 살벌한 뉴스가 전파를 탔습니다. 13번 도로, 속칭 영계주점에 갇힌 아이들을 구하려 심야에 현장을 급습한 사람은 동구청장 임대윤이었습니다. 동구청장이기 이전에 정의로운 청년이었던 임대윤은 그 곳에서 사생결단을 합니다. 현행법 위반이라며 말리는 공무원들 앞에서 그는 쇠파이프로 건조물 파손, 기물 파손, 주거침입 등 중범죄를 의지적으로 저질렀습니다. 지옥으로 통하는 13번 도로 영계주점을 그렇게 무찔렀습니다. 그러나 악법도 법인 것을 ... 임대윤은 그런 사람입니다. 그는 법을 지키려는 사람입니다. 하지만 사람 사는 법을 누구보다 잘 아는 사람입니다. 그냥 착하기만 한 사람은 아니지만, 정직하고 용감한 시민이기도 합니다. 특급 공무원 신분은 임대윤의 사람다움에 족쇄가 되지 못했습니다. 그가 지금, 다시 공무원이 되고자 합니다. 대구시장이라는 공직자가 되어도 그는 공무원의 자질 안에 따뜻한 사람다움이란 속옷을 받쳐 입을 것입니다. 오치우(영화제작자. 임대윤 후보의 오랜 후배입니다)

2018-06-06 17:36:20

청구고 재학 시절 권영진 후보(사진 앞줄 맨오른쪽)

[이 후보 이래서 추천합니다]권영진 자유한국당 대구시장 후보 "어릴 때부터 리더 자질 갖춰"

대구 청구고 재학 시절 까까머리 학생은 공부만 잘하는 것이 아니라 노는 것도 누구보다 앞장섰다. 자존심 강한 그는 "안동 사투리 쓴다"고 놀리는 학생은 가만히 내버려두지 않았다. 다른 학교 학생들과 시비가 붙으면 숨지 않고 항상 앞장서는 돌격대장이었다. 그래도 성적만은 최상위권이었고, 선생님들에게 늘 예의를 갖췄다. 이 학생은 바로 권영진 자유한국당 대구시장 후보다. 권 후보는 "청구고는 내게 특별한 곳"이라며 "열일곱 살의 저를 남자로 키워주고 저에 대해, 가족에 대해, 그리고 나라와 국민에 대해 생각하고 정체성을 키워온 곳"이라고 했다. # 수박사건 권 후보가 2학년일 때의 일이다. 여름이라 날씨가 무척 더웠던 터라 권 후보에게 수박을 사오라고 했다. 그런데 어떻게 된 일인지 권 후보는 아무리 가다려도 오지 않았다. 한참 시간이 지나서 권 후보가 땀을 뻘뻘 흘리며 리어카를 끌면서 왔다. 그런데 그 리어카에는 수박이 한가득 실려 있었다. 인근 과일가게를 돌아다니며 수박을 싹쓸이해온 것이었다. 왜 이리 수박을 많이 사왔냐고 물었더니 권 후보는 '어떻게 우리 반만 수박을 먹을 수 있겠습니까?'라면서 전교생이 다 먹을 만큼의 수박을 사왔다. 그는 이처럼 어릴 적부터 배포가 남달랐다. 큰 정치인으로 성장할 자질이 보였다. # 짤짤이 사건 권 후보가 부반장이었는데 쉬는 시간마다 학생들이 소위 '짤짤이'라는 도박을 했다. 아무리 자제를 시켜도 학생들은 말을 잘 듣지 않았다. 오히려 모범생들도 가담하기 시작했다. 그래서 권 후보가 아이디어를 짜냈다. 본인이 직접 짤짤이 판에 뛰어든 것이었다. 그는 며칠 동안 짤짤이에 열중하더니 반 아이들의 돈을 다 따버렸다. 학생들은 돈이 없으니 짤짤이를 할 수가 없게 되어버렸다. 수업을 마칠 무렵 그 돈을 전부 교탁 위에 얹어두고 학생들이 집에 갈 때 찾아가도록 했다. 대신 다시는 짤짤이를 하지 말자는 약속을 받아냈다. 그 이후로는 쉬는 시간에 짤짤이를 하는 모습을 볼 수 없었다. 어린 나이였지만 이미 그는 리더로서의 자질을 갖추고 있었던 것이다. 권 후보는 "수학이 너무 어려웠다. 수학을 잘 못해서 선생님께 많이 맞기도 했다"며 학창시절을 회상했다. 또 "선생님들이 계시지 않았더라면 지금의 제가 없었을 것"이라며 "선생님들께서 우리들에게 해주신 말씀들이 저 권영진을 변화시켰고, 정치 지도자의 꿈을 갖게 했다"고 말했다. 권영진 후보가 청구고 2학년때 담임을 맡았던 권정삼 선생님.

2018-06-06 17:14:07

남칠우 더불어민주당 수성구청장 후보

[대구 수성구청장 후보 토론회] "군부대 이전 추진"-"비현실적 공약" 격돌

대구 수성구청장 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남칠우 더불어민주당, 김대권 자유한국당 후보는 제2작전사령부 등 수성구 지역 군부대로 인해 지역 주민 피해가 크다는 데 인식을 공유했다. 하지만 대책을 두고는 서로 다른 해법을 내놓았다. 6일 수성구선거방송토론위원회가 유권자 알권리 충족, 올바른 후보자 선택 기준 제시를 위해 실시한 TV 토론회에서 두 후보는 군부대 이전을 화두에 올렸다. 남 후보는 군부대 이전을 통한 후적지 개발, 김 후보는 이전의 어려움 등 현실적 부분을 지적하며 주변 지역의 고도제한 완화 등을 대안으로 제시했다. 남 후보는 "군부대가 주민 재산권을 침해하고 수성구 발전을 가로막고 있는 만큼 반드시 이전해야 한다"면서 "2022년까지 이전계획을, 2028년에는 이전을 마무리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군부대 이전은 전국적 추세이며 이와 관련해 중앙당의 지원 약속을 받았다"고 했다. 이에 대해 김 후보는 "현실성 떨어지는 공약"이라며 "기부 대 양여 방식의 군부대 이전은 자칫 그 비용을 구청이 부담해야 하는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또 "민주당이 대구공항 이전과 관련해 민간공항은 두자고 주장하는데 이 경우 비행고도제한 역시 존치돼 (군 부대를 이전하더라도) 비효율적 개발이 이뤄지게 된다"고 주장했다. 그는 "군 부대 주변 고도제한 완화 등 제약을 푸는 게 현실성 있다"고 밝혔다. 부동산 안정화 대책으로 김 후보는 실수요자 중심의 주거 공급 확대를, 남 후보는 실거주자 중심의 세제 혜택 증대를 내놨다. 이전 예정인 법원 후적지 개발을 두고서는 남 후보가 문화'체육시설 및 벤처관련 공공기관 유치를, 김 후보가 동대구벤처밸리와 연계한 벤처타운 조성을 제시했다. 두 후보는 사교육비 부담 해소와 교통 문제 해소, 일자리 창출 등의 주제를 놓고서도 열띤 토론을 벌였다. 수성구 발전 방안과 관련, 남 후보는 정부'여권과의 연계방안을 강조했고 김 후보는 정책의 지속성을 통한 완성을 강조했다.

2018-06-06 16:18:29

강은희 대구시교육감 후보

[광역長·교육감 후보 공약 점검]①대구시교육감…상당수 많은 예산 들어가 효율성·실현 가능성 의문

6·13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매일신문 교육팀은 '교육감 공약 검증단'을 구성, 대구와 경북 교육감 후보들이 제시한 정책에 대한 점검 기회를 마련했다. 공약 비교 분석을 통해 올바른 정책선거를 유도하고 유권자들의 최종 표심(票心) 결정을 돕기 위해서다. ▷권택환 대구교대 교수 ▷김재경 지식플러스 교육연구소장 ▷김차진 수성고 교장 ▷안영자 남대구초 교장 ▷정일환 대구가톨릭대 교수 대구시교육감 후보 3명은 교육환경과 복지, 교육과정 운영과 교실 변화, 교육행정 등 교육 분야별로 다양한 공약을 제시하고 있다. 자신의 교육철학이나 비전에 기반한 특색있는 공약도 적지 않지만 학부모, 교사들의 관심이 높은 분야에서는 상당 부분 비슷한 공약을 내놓았다. 매일신문 교육감 공약 검증단은 후보들의 공약에 대해 ▷타당성 ▷현장 적용 가능성 ▷실현 가능성 등을 기준으로 교육의 주체인 학생, 교사, 학부모 입장에서 분석했다. ◆ 학생들은 더 행복해질까 학생들이 원하는 학교는 단순히 학습 부담이 적거나 폭력·왕따 없는 학교가 아니라 자신의 꿈을 만들고 적성을 키우고 미래를 준비하면서 친구, 선생님과 즐겁게 지낼 수 있는 꿈터이자 배움터다. 하지만 후보들은 현재 대구 학생들이 학교의 어떤 점을 좋아하고 싫어하는지, 무엇을 원하는 지에 대한 근본적인 진단이 부족해 어른 입장에서 일반적인 정책들을 내놓는데 그쳤다는 평가를 받았다. 사고·범죄·폭력으로부터의 안전이나 맞춤형 진로교육, 특색 있는 방과후교육 등은 구체성 측면에서 지금 학교에서 이루어지는 정책과 확실한 차별성이나 개선점이 보이지 않고 있다. 학생들의 관심이 높은 소프트웨어, 드론, 로봇, 3D프린터 등 4차 산업혁명 관련 분야에서도 메이커 스페이스 구축 등 미래교육 강화(강은희), 4차 산업혁명을 고려한 진로적성체험 프로그램 운영(김사열), 미래 역량 중심 창의적 체험 강화(홍덕률) 등 공약들이 제시됐으나 현재 대구시의 산업이나 신성장 동력과 연결시켜 체험을 내실화하고 구체적인 진로를 꿈 꿀 수 있는 특화된 공약이 부족했다. 독서, 책쓰기, 인문학 등 대구에서 진행 중인 특화된 정책에 대한 개선책이나 문화·예술 교육에 대한 청사진이 어느 후보에게서도 보이지 않는 점도 지적됐다. 학생들의 진학지도를 위한 공약 역시 지역 및 선배 대학생 멘토 활성화(김사열), 진로 및 대입 전문가 맞춤형 컨설팅 실시(홍덕률), 대입네비게이션센터와 진로진학취업지원센터 설립(강은희) 등도 타 시·도 수준이거나 현장 접목에서 활용도가 우려된다는 평가였다. ◆ 교사들은 더 보람을 느낄까 학교 현장의 교사들은 계속되는 교육과정 개정, 진로교육 강화, 입시제도 개편 등 거센 변화 속에서도 여전히 과중한 업무 부담과 생활지도의 어려움 등으로 인해 교직에 대한 보람을 점점 잃어가고 있다. 교권 보호나 교수·학습권 보장 등을 위한 정책들은 역대 교육감 선거에서 단골 메뉴로 제시됐지만 실제 교사들이 느끼는 변화는 미미하다. 이번 교육감 후보들 역시 이에 대한 공약들을 다양하게 내놓았지만 관건은 실현 가능성과 개선의 폭이다. 교사들이 수업과 생활지도에 전념할 수 있도록 행정업무를 줄이겠다는 공약은 공통적이었다. 교육청 생산 공문 최소화 및 행정업무 처리 간소화 모니터링(홍덕률), 교육청 공문 30% 이상 감축 및 주요 보직교사 업무 전담제 점진 도입(강은희), 교무행정사 확대를 통한 교원 업무 정상화(김사열) 등은 내용보다 실천이 중요하다는 지적이 많았다. 교권 보호를 위해 제시된 교육권보호센터 설립(강은희), 전문가 지원단으로 교권 보호(김사열), 교권보호 전담팀 운영(홍덕률) 등의 공약 역시 갈수록 위협이 커지는 교권을 보호하기에는 다소 취약하다는 평가였다. 학급·수업·교육과정 운영에 관한 자율성을 교사들에게 최대한 부여하겠다는 공약도 다양하게 제시되었으나 교사들에게 자율권만 주면 모든 문제가 해결된다는 생각은 너무 낙관적이라는 우려를 샀다. 교사들이 창의·인성 교육을 구현해 나가는 데 교육청이 지원할 요소를 발굴, 제시해야 현장 적용이 용이하다는 조언이었다. 또한 학교 현장의 뜨거운 감자가 되고 있는 '2015 개정 교육과정'의 연착륙을 위한 지원 방안, 교육부 주도로 추진 중인 고교 학점제 내실화 방안 등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공약이 부족해 아쉬움을 샀다. ◆ 학부모들은 더 만족할까 유권자 가운데 가장 영향력이 큰 학부모들을 만족시키기 위한 공약들은 후보마다 폭넓게 제시됐다. 크게 봐서 안전한 학교 환경 조성, 교육복지 확대, 맞춤형 교육, 학부모 참여 확대 등으로 나눌 수 있는데 특색 있는 정책을 만들기 위해 고심한 흔적이 역력했다. 그러나 상당수 공약은 막대한 예산이 수반되거나 대구시를 비롯한 지역사회의 협조가 필수적이어서 실현 가능성 측면에서 의문을 샀다. 교육복지 확대를 위한 무상시리즈는 후보마다 조금씩 차이를 보였는데 예산 확보를 위한 방안은 모호해 유권자들이 꼼꼼하게 따져봐야 한다고 조언했다. 김사열 후보는 유치원 학부모 부담 지원 확대, 중학교 입학생 대상 무상교복, 단계적인 중학교 무상급식을 제시했다. 홍덕률 후보는 누리과정 예산지원 현실화, 현장체험 학습비 및 고교 교과서 대금 지원, 무상급식·교복 단계적 확대를 내놓았다. 강은희 후보는 중학교 무상급식, 교복과 생활복을 통합한 착한 교복으로 구매비 30% 절감을 공약했다. 사교육비 절감을 위한 방안은 근본적으로 학교 교육 강화에서 찾아야 하지만 당장 학부모들의 허리띠를 조르는 사교육을 줄일 혁신적인 방안은 부족했다. 대구교육 모바일 방송국 채널 구축(홍덕률), 방과후 보충·심화 수준별 수업 확대(강은희), 학교 급별과 시대 흐름에 맞는 특색 있는 방과후학교 운영(김사열) 등의 공약이 있으나 사교육비 절감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할 것이라는 지적을 받았다.

2018-06-06 15:33:19

지방선거 사전투표 8~9일…신분증만 있으면 어디서나

오는 13일 치러지는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및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의 사전투표가 8일부터 이틀간 전국 3천512개의 사전투표소에서 일제히 실시된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6일 보도자료를 배포하고 "지방선거 및 국회의원 재·보선 사전투표를 8일부터 9일까지 실시한다"며 "별도의 신고는 필요 없으며 선거권이 있는 사람이면 전국 어느 사전투표소에서 투표할 수 있다"고 밝혔다. 사전투표소 위치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www.nec.go.kr)나 스마트폰 앱 '선거정보'에 나와 있다. 투표 시간은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투표장에는 본인의 주민등록증, 여권, 운전면허증, 관공서·공공기관이 발행한 사진이 첨부되어 있는 신분증 중 하나를 반드시 가져가야 한다. 자신의 지역구 구·시·군의원 선거구 밖에서 사전투표할 때는 기표한 투표용지를 회송용 봉투에 넣어 투표함에 넣어야 한다. 본인의 선거구 안에서 투표하는 사람은 투표용지만 받아 기표한 뒤 투표함에 넣으면 된다. 해당 사전투표소가 선거구 안 또는 밖에 있는지는 투표소 입구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전투표는 전국 단위 선거로는 4년 전 제6회 지방선거 때 처음 도입됐다. 당시 투표율은 11.5%였고, 2016년 20대 총선 12.2%, 작년 19대 대선 26.1%로 점차 높아지는 추세다. 중앙선관위는 이번 지방선거에서 1인 최다 8표를 행사하는 만큼 투표 시간이 늘어날 것으로 보고 투표대기 시간을 줄이고자 작년 대선보다 투표용지 발급기 1천여 대, 기표대 1만4천여 대를 추가로 준비했다. 투표용지 발급 소요시간은 40초 정도로 예상된다. 중앙선관위는 선거일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선거법 위반행위가 발생할 우려가 크다고 보고 특별 예방·단속을 할 계획이라고 6일 밝혔다. 예방·단속 대상은 ▲ 사전투표 기간·선거일에 선거인 대상 교통편의 및 금품·음식물 등 제공 행위 ▲ 투표참여 권유 대가로 금품 등 제공 행위 ▲ 가짜뉴스 등 비방·허위사실 공표 행위 ▲ (사전)투표소로부터 100m 안에서 투표참여를 권유하거나, 특정 정당이나 후보자를 지지 또는 반대하는 언동을 하는 행위 ▲ 사전투표소 안에서 후보자·선거사무관계자가 선거운동 복장을 착용하거나, 선거에 영향을 미칠 우려가 있는 표지를 착용하는 행위 ▲ 기표소 안에서 투표지를 촬영하는 행위 등이다. 특히 중앙선관위는 사전투표 기간과 선거일에 차량을 이용해 선거인을 동원하는 행위나 금품·음식물을 제공한 행위가 의심되면 광역조사팀을 신속히 투입·조사해 고발 등의 엄중 조치를 할 방침이다. 중앙선관위는 이번 6·13 지방선거와 관련해 지난 5일까지 총 1천566건(고발 205건, 수사 의뢰 36건, 경고 등 1천325건)의 선거법 위반행위에 대해 조치했다.

2018-06-06 13:18:52

4일 예천경찰서 직원 50여 명이 경찰서 3층 대회의실에서 오는 13일 지방선거에 대비해 경비대책을 논의했다. 예천경찰서 제공

예천경찰서, 지방선거 대비 경비대책보고회 개최

예천경찰서(서장 김태철)는 4일 경찰서 3층 대회의실에서 '제7회 6·13 전국동시지방선거'를 대비, 경비대책 보고회를 열었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성공적인 지방선거를 위해 예천경찰서 직원 50여 명이 참여, 선거에 관련한 지역 내 현황과 단계별 비상근무 방법, 대상별 안전활동 대책, 투표함 회송·개표소 경비대책 등을 점검했다. 또 부서별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구축해 지방선거가 무사히 마무리될 수 있는 방안에 대해서도 함께 논의했다. 김태철 예천경찰서장은 "선거 기간에 지역 치안 공백이 없도록 전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개표가 종료될 때까지 긴장을 늦추지 않고 선거가 안정적으로 마무리될 수 있도록 각 기능에서 최선을 다해 근무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2018-06-06 10:59:45

[격동의 6·13 TK 선택] 민주당 '불모지'에 부는 전례없는 신바람

6·13 지방선거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바람이 만만치 않다. 그동안 '민주당 불모지'로 불렸던 대구경북에서도 예외가 아니다. 전례 없던 상황에 지역 정치권도 놀라움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매일신문과 TBC가 여론조사전문회사 ㈜리서치앤리서치에 의뢰해 대구(5월31일, 6월1일)와 경북(6월 2일, 3일) 유권자 각각 1천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3.1%p)에서 민주당 지지율은 대구 32.8%, 경북 30.3%로 나타났다. 지난 3월 같은 방식으로 실시한 여론조사보다 대구에선 6.4%p, 경북에선 7.9%p 높아진 것이다. 반면 같은 기간 자유한국당 지지율은 대구에서 6.6%p(33.5%→26.9%), 경북에서 2.3%p(38.5%→36.2%) 내려갔다. 특히, 대구에선 지지율 1위 정당이 한국당에서 민주당으로 바뀌었다. 경북에선 민주당과 한국당의 지지율 격차가 오차범위 이내로 줄었다. 이런 조사 결과를 두고 여야 반응은 엇갈린다. 여당은 지역 정치지형이 정상을 찾아가는 과정이라는 평가를 내놓았다. 보수 정당들은 '여론조사는 여론조사일 뿐 실제 선거결과에서는 다를 것'이라며 애써 의미를 축소했다. 지역 정치권에선 민주당 약진(躍進)의 배경을 세 가지로 꼽는다.첫째, 한국당의 실정(失政)이다. 국정농단 파문과 대통령 탄핵 등 한국당 정권의 실망스런 행태가 민주당을 돋보이게 했다는 평가다. 민주당 대구시당 관계자는 "'더 이상 한국당은 찍지 않겠다'는 유권자 가운데 일부가 민주당 손을 들어주고 있다"고 말했다. 둘째,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 고공행진이다. 현직 대통령의 인기가 워낙 좋다보니 여당 후보가 후광효과를 누린다는 분석이다. 민주당 관계자는 "문 대통령의 탈권위·감성터치 행보가 국민 호응을 얻고 있고 각 후보들이 이를 반영, 문 대통령을 선거운동 전면에 내세운 결과"라고 했다. 셋째, 남북관계 화해 분위기와 한반도 평화에 대한 기대감이다. 남북 정상회담을 주도하고 북미 정상회담을 '주선'한 민주당 정권에 대한 지역민들의 호의적 평가가 여론조사를 통해 나타났다는 주장이다. 하지만 한국당을 비롯한 보수 정당들은 민주당의 선전에도 결국 결승선을 1위로 통과하는 후보는 보수당 후보가 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샤이 보수층(여론조사에 응하지 않는 보수 성향 유권자)의 표심 결집 ▷인물·정책 경쟁력 우위 ▷보수 정당 전멸에 대한 견제심리 작동 등을 근거로 제시했다. 한국당 대구시당 관계자는 "후보 경쟁력, 공약 완성도가 높은 만큼 실제 선거 결과는 한국당 후보의 승리로 마무리될 것"이라며 "투표일이 다가올수록 '민주당 싹쓸이'에 대한 견제심리가 더욱 강화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2018-06-05 21:00:00

경북서도 거센 '무소속 바람'…23개 시군 중 10여곳에서 접전

자유한국당의 철옹성이었던 경북 곳곳에서 더불어민주당, 무소속 바람이 거세다.  한국당 공천 파동과 대북 관련 훈풍이 불면서 일부 보수 지지층의 이탈도 관측된다. 최근 실시된 각종 여론조사에서는 도내 23개 시`군 중 10여 곳에서 한국당 후보와 접전인 것으로 나타났다.  포항`구미`상주 등 거점도시를 중심으로 한국당과 민주당의 2파전이 치열하게 벌어지고 있다. 반면 안동`영주`예천`봉화`울진`영양 등 경북 북부 지역에서는 무소속 후보들이 두 정당 후보들을 따돌리고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한국당 경선에서 패배한 후보들이 대거 출마하면서 대구경북 무소속 바람의 진원지가 되고 있는 셈이다.  예천군수 선거에선 무소속으로 출마한 이현준 현 군수의 상승세가 무섭다. 지난 8년 동안 군수직을 맡아 다져온 지지층과 함께 최근 한국당 경선에서 낙선한 김상동 전 부군수가 지지를 선언하며 두터운 지지층을 확보한 상태다. 봉화에서도 무소속으로 출마한 엄태항 전 봉화군수가 각종 여론조사에서 선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울진의 경우 무소속인 임광원 현 군수와 전찬걸 전 경북도의원이 한국당 후보인 손병복 전 한울원전본부장을 위협하고 있는 상황이다.  영양군 역시 무소속 후보의 선전이 눈에 띈다. 박홍열 무소속 후보가 오도창 한국당 후보와 2파전을 벌이고 있다. 영천 또한 무소속인 최기문 전 경찰청장이 일부 여론조사에서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8-06-05 21:00:00

기초단체장 당선 기대 '8명+α'…대구경북 심상찮은 민주당 '파란 돌풍'

  6`13 지방선거를 앞두고 대구경북(TK)에서 더불어민주당의 약진이 두드러지고 있다. 공식 선거운동이 중반으로 들어선 가운데 각종 여론조사에서 소속 후보들이 선전을 이어가자 민주당은 여세를 몰아 반드시 단체장 배출 성과를 내겠다며 결의를 다지는 중이다. 지역 정가에서는 민주당 돌풍에 주목하며 TK에서 민주당이 과연 몇 명의 단체장을 배출할지에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민주당 대구시당과 경북도당을 비롯한 민주당 TK 후보 캠프에서는 "이번만큼은 해볼 만한 선거"라며 기대감을 감추지 않는다. 각종 여론조사를 통해 받아든 민주당 후보들의 성적표가 '선전'에 그치지 않고, TK에 새 바람을 불러일으키는 결말로 마무리되도록 하자는 의욕이 넘친다.  민주당은 이번 지방선거에서 그동안 난공불락으로 여겼던 TK에 대대적으로 후보를 냈다. 4년 전인 2014년 6`4 지방선거에서 대구경북을 합쳐 광역단체장 1곳(대구시장), 기초단체장 3곳(대구 달서구, 경북 포항`구미)에만 후보가 등록했으나 올해는 대구와 경북의 광역단체장과 대구 7명, 경북 17명의 기초단체장 후보가 출마했다. 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높은 지지율, 한반도 평화 무드 등 여당 '프리미엄'에다 한국당 지지세가 강했던 보수층 균열 등이 감지되면서 출마 지원자가 대폭 늘어난 게 배경이다. 동시다발적 후보의 출현은 이전에 볼 수 없었던 TK에서의 '파란 바람'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이런 추세라면 두껍게 쳐진 보수의 '방죽'을 뚫게 될 것이라는 지역 정가의 전망도 나온다. 민주당은 대구시장 선거에 대해 막판까지 접전이 펼쳐질 '해볼 만한' 선거로 본다. 달성군을 제외한 7곳에 후보를 낸 대구 기초단체장 선거 역시 동구`북구`수성구에서의 승리를 기대한다. 민주당 대구시당 관계자는 "중구 역시 '구도'가 좋은데다 북미 정상회담 등의 성과가 나온다면 기대 이상의 성적을 예상한다"며 '3+1'을 점치고 있다. 민주당은 경북도지사 선거도 오중기 후보가 자유한국당 이철우 후보와의 격차를 줄여가고 있다고 분석하며 '힘 있는 여당' 프레임을 내세워 막판 역전을 노린다. 김천`예천`의성`고령`군위`청송을 제외한 17개 시`군에 후보를 출격시킨 경북 기초단체장 선거에서는 '5곳 승리, 2곳 접전'을 예상한다. 김홍진 민주당 경북도당위원장은 "유세 현장에서 예전에 볼 수 없었던 환호와 지지가 이어지고 있다"면서 "안동`구미`포항, 영덕`칠곡은 분위기가 좋고, 경산과 청도 등 민주당의 깃발을 꽂을 만한 지역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2018-06-05 21:00:00

이철우 후보 김천역 앞 유세장서 눈물

5일 김천역 광장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합동유세에서 단상에 오른 이철우 경상북도지사 후보가 눈물을 흘렸다. 이 후보는 "두번째(국회의원 재선)는 전국 일등(최고 득표율)도 시켜주시고..." 라고 입을 뗀 뒤 감정에 복받친 듯 눈물을 닦았다. 이 후보의 눈물을 본 지지지자들은 "이철우"를 연호했고, 감정을 추스린 이 후보는 연설을 이어갔다.

2018-06-05 20:42:05

자유한국당 김주수 의성군수 후보

김주수 의성군수 후보 공약 발표

자유한국당 김주수(65'사진) 의성군수 후보는 5일 보도자료를 내고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공약을 발표하고, 의성 발전의 청사진을 제시했다. 김 후보는 핵심 공약으로 미래 먹거리를 위한 ▷신성장산업 기반 구축 ▷일자리경제 창출 ▷스마트 농축산업 육성 ▷지역발전형 관광산업 육성 정책 등을 발표했다. 그는 이들을 뒷받침 할 주요 시책으로 ▷오소페딕 임플란트산업 허브 구축 ▷신재생 에너지산업 추진 ▷세포배양 이노베이션 허브센터 구축 ▷반려동물 문화센터 건립 ▷전통시장 육성 ▷ICT 스마트 농축산업 육성 ▷의성 컬링장 증축, 컬링 스포츠 대중화 등을 제시했다. 김 후보는 "민선 7기 군정의 최우선 목표인 의성의 경제성장을 이뤄 의성군민 모두가 행복하도록 최선을 다하고, 지난 4년 동안 이룬 성장 기반을 바탕으로 다음 4년 동안 미래 의성의 100년을 완성해나가겠다"고 다짐했다.

2018-06-05 20:18:14

자유한국당 김천역앞 유세

자유한국당 후보들 김천역앞 합동유세

6.13 지방선거를 앞두고 5일 자유한국당 후보들이 김천역 광장에서 대규모 합동유세를 갖고 세몰이에 나섰다. 이날 유세에는 이철우 도지사 후보를 비롯해 송언석 김천 국회의원 후보, 김응규 김천시장 후보, 나기보·이순기 경북도의원 후보 및 기초의원 후보들과 운동원, 지지자 등 800여 명이 모였다.

2018-06-05 20:16:47

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선대위원장이 경북 의성을 방문, 지역 유권자에게 호소문을 발표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제공

민주당 우원식 선대위원장 의성에서 호소문 발표

더불어민주당 우원식 공동선거대책위원장과 김현권 경북상임선대위원장은 5일 경북 의성에서 지역 유권자들을 향한 호소문을 발표했다. 우원식 민주당 선대위원장은 "이번 지방선거는 특정 정당의 독주로 정체되고 고립된 경북을 구하고, 힘 있는 집권 여당을 선택해 경북 발전과 미래를 결정하는 중용한 선거"라면서 "자유한국당은 선거마다 경북 발전을 외치지만 바뀐 것은 없었다. 여당일 때도 이러한데 이제 야당이 됐는데 경북을 살릴 수 있느냐"고 말했다. 김현권(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 국회의원) 경북 상임선대위원장은"이번 지방선거는 지역의 미래를 가늠케 하는 중요한 잣대가 될 것"이라며"지역 유권자들이 민주당 후보들을 당선시켜 지역 발전을 위한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임미애 의성1선거구 경북도의원 후보 등 지방선거 민주당 후보들은 "그동안 특정 정당이 기초·광역의회를 싹쓸이하는 일이 이번 선거에서도 벌어진다면 경북 지방의회가 정부·여당과 호흡을 맞춰 지역 발전을 도모하기 어려워질 것" 이라고 입을 모았다.

2018-06-05 20:15:44

정치서도 영포티…대구 40대 42% "민주당 지지"

대구의 40대가 6·13 지방선거를 앞두고 주목받고 있다. '보수의 아성'이라는 대구에서 자유한국당이 아니라 더불어민주당의 든든한 지지세력으로 떠오르면서다. 일반적으로 40대는 어느 정도 자산을 확보하고 나이도 먹은 세대, 즉 기성세대로 진입함에 따라 보수색이 강해지기 시작하는 세대로 알려졌다. 하지만 최근 여론조사에서는 이 같은 통념이 흔들리고 있다. 5일 대구 동구 불로시장에서 민주당 유세 지원에 나선 이승천 전 민주당 대구시장 예비후보는 현장 민심을 "40대의 반란"이라고 이름 붙였다. 실제로 지난달 31일과 이달 1일 매일신문과 TBC가 여론조사전문회사 ㈜리서치앤리서치에 의뢰해 대구 성인(만 19세 이상) 남녀 1천4명을 대상으로 벌인 여론조사(표본오차 95% 신뢰수준 ±3.1%p)에서 민주당은 대구 유권자들의 지지 1위 정당(32.8%)으로 올라섰다. 그 배경에는 30대(44.9%)와 40대(42%)의 높은 지지가 있었다. 매일신문과 TBC가 대구 동구 성인 남녀 701명을 대상으로 한 동구청장 후보자 지지도 조사(조사 기관 및 방식 동일, 표본오차 95% 신뢰수준 ±3.7%p)에서도 민주당 후보(28.2%)가 한국당 후보(20.2%)를 오차범위 밖으로 따돌리며 1위를 차지했다. 이 조사에서도 30대(46.1%)에 이어 40대(38.6%)가 민주당의 두터운 지지층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허소 민주당 대구시당 사무처장은 "몇 년 전 통계자료에서 40대는 30대 다음가는 진보성향 세대로 나타났다"며 "1970년대생은 경제개발의 결실이 나타나고 민주화 과도기에 자라 탈냉전·탈이데올로기 분위기 속에서 사회생활을 시작하다 보니 이전 세대와 달리 박정희 전 대통령에 대한 애착이 약하다. 게다가 지난 10년간 보수정당이 약속한 '경제 발전'이 수포로 돌아가면서 느낀 배신감을 표출하기 시작한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정치권에서도 이번 '대구 40대의 반란'을 국정농단 사태로 인한 보수정당에 대한 실망감, 문재인 대통령의 높은 인기, 남북 관계 훈풍 등이 맞물린 결과로 풀이한다. 정치권 관계자는 "40대는 1990년대 대학에서 민족주의 통일운동을 겪었고, 김대중-노무현 정부에서 실시한 햇볕정책을 지지했던 세대"라며 "그동안 윗세대 눈치를 보며 잠자코 있던 이들이 최근 열린 두 차례 남북 정상회담이나 곧 있을 북미 정상회담 등 남북 해빙 무드에 따라 움직임을 시작한 것으로 판단한다"고 분석했다.

2018-06-05 18:56:41

정운철 기자 woon@msnet.co.kr

[포토뉴스] 선거유세 듣는 유권자들

'6.13 지방선거 유권자의 선택은?' 5일 오후 대구 달성군 현풍장에 나온 어르신 유권자들이 달성군수 출마 후보자의 선거유세를 관심 있게 보고 있다.

2018-06-05 17:37:53

김영진 기자 kyjmaeil@msnet.co.kr

[포토뉴스] 대구선관위 투표용지 검수

대구 북구 선거관리위원회 투표관리관들이 5일 오후 대구 북구청에서 6·13전국동시지방선거에 사용 될 투표용지를 검수하고 있다.

2018-06-05 17:24:45

우태욱 기자 woo@msnet.co.kr

[포토뉴스] 요동치는 TK 선거 판세

최근 6.13 지방선거 대구경북지역 여론조사에서 더불어 민주당과 무수속 후보가 앞서는 선거구가 잇달아 나오면서 보수의 텃밭 TK 민심이 전례 없이 출렁이고 있다. 5일 대구 경북대 인근에 붙은 선거 벽보를 유권자들이 유심히 살펴보고 있다.

2018-06-05 17:16:37

[달성군수 후보 6·13 지방선거 TV 토론회] 김문오 "민주주의 흔든 공천" 조성제 "黨 공정하게 진행"

6'13 지방선거 대구 달성군수 후보들은 5일 '달성군을 대구 경제중심도시이자 교육도시로 발전시켜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하지만 자유한국당 공천, 후보자 검증, 대구교도소 후적지 개발 등에 대해선 이견을 보였다. 조성제 한국당 후보와 김문오 무소속 후보는 이날 달성군선거방송토론위원회가 유권자 알권리 충족, 올바른 후보자 선택 기준 제시를 위해 실시한 TV 토론회에서 '달성군수 적임자론'을 강조하며 표심에 호소했다. 조 후보는 기조연설에서 "달성 군민을 섬기는 군수, 소통하는 군수가 돼 달성군을 명품 교육도시, 경제도시로 만들겠다"며 "꼭 군수를 바꿔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지난 8년 군정을 맡으면서 문화, 예술을 접목한 관광산업을 육성한 결과 전국에서 사람이 몰리는 도시로 변했다"며 "달성군이 앞으로 나아갈 것인지 후퇴할 것인지를 군민 여러분이 선택해 달라"고 말했다. 현역 군수인 김 후보의 한국당 공천 탈락과 관련, 김 후보는 "말 잘 듣는 후보만 골라 주는 지역구 국회의원의 사천"이라고 주장하며 "풀뿌리 민주주의 근간을 흔드는 공천"으로 규정했다. 반면 조 후보는 "한국당 공천 기준에 따라 공정하게 진행된 공천"이라며 '공천 불복'이라고 되받았다. 후보별 검증도 치열했다. 김 후보가 '수년간 자행된 상가 불법 임대', '불법 건축물' 등을 따지자 조 후보는 자신의 불찰이라고 인정하면서도 김 후보 역시 불법 건축물 의혹, 공무원 선거 동원 의혹 등이 있다고 역공을 펼쳤다. 이 과정에서 두 후보 간 언성이 높아지기도 했다. 그러나 두 후보 모두 달성군을 발전시키겠다는 데에는 의견을 함께 했다. 조 후보는 "그간 달성군에선 불통, 선심성 행정으로 군정의 낭비가 심했다"며 "군민이 주인이 되는 행정으로 달성을 대구 경제중심도시로 도약시키겠다"고 했다. 김 후보 역시 "군수다운 군수가 군정을 맡아야 한다"며 "남을 따라 가지않고 스스로의 길을 묵묵히 걸어가 달성을 4차산업혁명의 중심이 되는 도시로 개발하겠다"고 약속했다.

2018-06-05 17:11:39

심상정 정의당 공동선대위원장이 5일 오후 경산시장 입구에서 박창호 경북도지사 후보와 엄정애 경산시의원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김진만 기자

심상정 정의당 공동선대위원장 경산 지원 유세

심상정 정의당 공동선대위원장은 5일 오후 경산을 찾아 박창호 경북도지사 후보, 엄정애 경산시의원 후보의 거리 유세를 지원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그는 "정의당에 전략적으로 표를 몰아주셔서 한마디로 본때를 보여주길 바란다"고 호소하면서 "정의당이 제1야당이 되면 대한민국 민생이 바뀌고 정치가 바뀌고 경산이 바뀔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대구경북 서민들이 열심히 살아가는데도 경제수치가 전국 최하위인 것은 자유한국당 일당 독재가 원인"이라며 "민생은 정의당이 책임지겠다"고 말했다. 엄 시의원 후보는 "현재 경산시의회에는 한국당 의원이 14명이고 제가 유일한 정의당 의원"이라고 소개하면서 유세를 시작했다. 그는 "제가 어려운 이 길을 가는 것은 꿈이 있기 때문"이라며 "하루를 열심히 살면 땀흘린 만큼 삶이 나아지고 행복하게 살아가는 그런 공정한 사회를 만드는 꿈"이라고 밝혔다. 이어 " 땀흘려 일하는 사람들이 정당한 대가를 받는 노동이 정당한 경산, 아이들이 자기 꿈을 갖고 사는 교육환경을 만드는 경산, 여성과 장애인들이 차별받지 않는 상식적인 경산을 만들겠다"고 역설했다. 엄 후보는 아울러 "앞으로 중·고교 무상급식 확대, 작은 도서관 확충, 불편한 버스노선 체계 개편, 노동자 처우 개선 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2018-06-05 16:52:13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가 5일 오후 충북 제천시 중앙시장에서 지역 후보들에 대한 지원유세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민주당, 이미 승기 잡은 분위기... 홍준표의 투트랙 전략 비하하면서 막판 싹쓸이 세몰이 돌입...

더불어민주당은 6'13 지방선거에서 승기를 잡았다고 판단하고 막판 세몰이에 돌입했다. 민주당 김현 대변인은 5일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의 유세 중단에 대해 "전쟁에서 장수가 말에서 떨어졌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한국당의 수많은 후보들이 막말과 거짓 선동을 일삼아 온 홍 대표의 방문에 손사래치고 있다"고 주장했다. 민주당 관계자는 이날 한국당이 '홍 대표는 공중전, 지방선거 후보자들은 지역 공략'이라는 투 트랙 전략을 구사하는 데 대해서도 "홍 대표의 비겁한 변명에 불과하다"며 "그런 식으로 승리한다면 우리는 당장 쓰리 트랙 전략이라고 할 수 있다"고 했다. 실제로 이날 추미애 민주당 대표는 제천·음성·충주 등 충청권, 홍영표 공동선대위원장은 밀양·창녕·김해 등 경남 지역, 당내 선거유세기구인 '평화철도 111 유세단'은 속초·인제·화천 등 강원권을 누비는 등 경합으로 분류된 광역단체 3곳을 한꺼번에 공략했다. 이번 지방선거에서 이미 승기를 확신하는 분위기도 민주당 내에서 감지된다. 이춘석 사무총장은 5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적어도 기초단체장 100곳 이상을 확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광역단체장과 국회의원 재'보선은 우리가 가진 분석보다 더 많은 성과가 있을 것 같고, 우리가 총력을 기울이는 것은기초단체장 선거"라고 했다. 그는 특히 "현재 수도권과 부산·경남(PK) 지역에서 의미 있는 진전을 보이고 있다"며 "우리 당은 영남권 승리를 통해 낡은 지역구도를 깨고 모든 지방자치단체 시스템을 변화시키는 계기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또 국회의원 재'보선에 대해서도 "절반 정도는 압승할 것이라고 보고, 그렇지 않은 지역도 최선을 다하면 좋은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2018-06-05 16:22:27

[지방선거 여론조사] 포항시장…이강덕 34.5 허대만 31.9 부동층 26.9%

6·13 지방선거 포항시장 후보 여론조사에서 허대만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이강덕 자유한국당 후보가 오차범위(95% 신뢰수준에 ±3.7%p) 안에서 치열한 선두 다툼을 벌였다. 포항은 보수 정당이 시장과 국회의원직을 거머쥐는 등 강세를 보여 진보정당이 발을 붙이기 어려웠던 터라 일각에서는 싱거운 승부를 점치기도 했다. 하지만 두 후보가 적극투표층에서도 오차범위 내 박빙으로 조사됨에 따라 투표함을 열기 전까지는 승패를 예단할 수 없는 상황이 됐다. 매일신문과 TBC가 여론조사전문회사인 ㈜리서치앤리서치에 의뢰해 2,3일 포항 성인(만 19세 이상) 남녀 704명에게 '포항시장 후보 중 어느 후보에게 투표하겠느냐'고 물은 결과 허 후보 31.9%, 이강덕 후보 34.5%로 나타났다. 바른미래당 이창균 후보는 지지율 3.3%를 기록했다. 무소속인 손성호'모성은 후보는 각각 1.0%, 2.4%를 기록했다. 부동층(없음·모름·무응답)은 26.9%로 집계됐다. 지역 정치권 관계자는 "민선 1기 포항시장 선거에서 민주당 박기환 후보가 보수 여당이던 민자당 후보를 누르고 당선된 것이 진보계열 정당 후보 승리로는 유일했다"며 "이 때문에 이번 선거에서 허 후보가 박기환 전 시장 이후 오랜만에 민주당 깃발을 펄럭일 수 있을지가 관전 포인트"라고 전했다. ◆40대는 허대만…50대 이상은 이강덕 허 후보는 20대(만 19세 포함), 30대, 40대에서 각각 32.8%, 34.9%, 40.4%의 지지율을 거둬 상대적으로 젊은 층에서 지지 기반이 두터웠다. 다만 60대 이상에서 21.5%의 지지율을 보여 대조를 이뤘다. 이강덕 후보는 50대(40.9%)와 60대 이상(41.9%)에서 높은 지지를 받는 것으로 확인됐다. 반면 20대에서는 17.4%를 얻는데 그쳤다. 30대와 40대 모두 32.5% 지지율을 기록했다. 이창균 후보는 1.1%~5.1% 지지를 받았다. 40대 지지율이 가장 낮게 나타났고, 20대와 50대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수치가 나왔다. 부동층은 16.0~39.4%로 확인됐다. 20대에 부동층이 가장 많았고, 50대에서 수치가 제일 낮게 나왔다. ◆이강덕, 지역별 고른 지지 확보 지역별로 지지율을 들여다보면 모든 후보가 편차없이 고르게 지지를 받는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허 후보는 7.4%p(포인트) 가량 차이가 났다. 허 후보는 북구 유권자 35.4%에게 지지를 얻었다. 남구에서는 28.0% 지지를 받으며 북구와 비교해 다소 수치가 낮은 경향이 나타났다. 이강덕 후보는 북구에서 33.6%, 남구에서 35.5% 등 지지를 받았다. 이창균 후보는 북구와 남구 모두 3%대 지지를 얻었고, 모 후보도 두 군데 다 2%대를 기록했다. 손 후보는 북구 0.7%, 남구 1.2%로 0.5%p 차이를 보였다. ◆허대만·이강덕 적극투표층 박빙…당선 가능성은 이강덕 지지 정당별로는 민주당 지지층에서는 72.8%가 허 후보를 지지하겠다고 답했다. 한국당 지지층은 이강덕 후보에게 81.4% 지지를 보였다. 바른미래당 지지층은 같은 당 이창균 후보를 지지하겠다는 답이 31.0%여서 민주당'한국당에 비해 같은 당 후보 지지율이 낮게 나왔다. 바른미래당 지지자 중에서도 허 후보(25.9%)와 이강덕 후보(20.0%)에게 표심이 가있는 이들도 적잖았다. 이와 함께 적극투표층 대상 조사에서도 이강덕 후보 38.6%, 허 후보 35.6%로 나타나 오차범위 내 경쟁이 이어졌다. 다만 지지 후보와 관계없이 당선 가능성을 물었을 때는 허 후보의 당선을 점친 경우가 20.1%를 기록, 이 후보(46.7%)에게 크게 뒤쳐졌다. ■ 조사개요 ▶조사대상 및 표본크기-경북 포항 지역 만 19세 이상 성인 남녀 704명 ▶조사 방법-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1:1 전화면접조사(CATI)-유선전화면접 17% + 무선전화면접 83% ▶표본추출틀-유선 RDD + 무선 통신사 제공 휴대전화 가상번호 사용 ▶표본추출방법-성/연령/지역별 할당추출 ▶조사 기간-2018년 06월 02일 오전 11시 ~ 오후 09시 -2018년 06월 03일 오전 10시 ~ 오후 09시 ▶응답률-19.2%: 704명 완료(704명 완료 + 3,662명 거절 및 중도이탈)-유선 14.9%, 무선 20.5% ▶가중치-성/연령/지역별 가중값 부여(셀가중, 2018년 4월말 행정 자치부 주민등록 인구 기준) ▶표본 오차-95% 신뢰수준에 ±3.7%p ▶조사 기관-㈜리서치앤리서치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

2018-06-05 0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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