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TK 격전지] 김현권 VS 장석춘 여야 맞대결 '구미을'

민주당, 최근 구미에 '정부 지원' 등으로 공들여
한국당 장석춘, 조직력 강화하며 총선 채비

김현권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김현권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구미을은 현역 장석춘 자유한국당 국회의원과 김현권 더불어민주당 의원(비례)간 여야 맞대결 구도로 치러질 전망이다. 지난해 지방선거에서 민주당 단체장이 탄생, 내년 총선에서도 민주당이 열풍을 이어갈지 주목되고 있다.

민주당은 대구경북 전체를 흔들 수 있다는 계산을 깔고 구미에 공을 들이고 있다. 지난 7월 25일 구미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구미형 일자리 투자 협약식에 문재인 대통령과 정부 실세가 모두 참석한 것도 이런 맥락이라는 분석이다.

김현권 의원이 깃발을 들었다. 의성출신임에도 그는 총선을 대비해 구미을에 둥지를 틀고 지역사무소를 차리는 등 표밭을 갈고 있다.

김 의원은 지난해 매일신문 기자와 만난 자리에서 "공단이 있는 구미의 특성상 젊은층 유입 인구가 많다"며 "지난해 구미시장 선거에서 민주당 후보가 한국당 후보를 누르고 당선된 것도 여기에 있다"고 했다.

승리의 관건은 낮은 인지도 극복이다. 총선까지 남은 기간 현역인 장석춘 한국당 의원에 뒤처지는 인지도를 끌어올리는 게 당내 공천과 본선 승부 결과를 판가름할 잣대가 되고 있다.

민주당에서는 노무현 정부 시절 건설교통부장관을 역임한 추병직 전 장관의 이름이 오르내리고 있어 김 의원과의 공천 경쟁이 예상된다.

 

19일 국회 본청 앞에서 조국 법무부 장관 사퇴를 촉구하며 삭발한 자유한국당 장석춘 의원이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19일 국회 본청 앞에서 조국 법무부 장관 사퇴를 촉구하며 삭발한 자유한국당 장석춘 의원이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장석춘 의원은 조직력 강화에 주력하며 재선행을 다지고 있다.

예천 출신인 그는 1981년 금성사(지금의 LG전자) 구미공장에 입사하며 구미와 인연을 맺은 후 줄곧 구미에 살았온 '구미 사람'이라는 점을 부각하고 있다. 또한 금성사 노조 구미지부장, LG전자 노조위원장, 한국노총 산하 금속노조 위원장, 한국노총 위원장 등을 지낸 노동계 출신이라는 점도 지역구 유권자에게 호소력이 있을 것으로 자신한다.

장 의원의 당내 경쟁자로는 구미갑 출마가 유력해보이나 구미을로 선택지를 옮길 여지가 있는 남유진 전 구미시장, 허성우 국가디자인연구소 이사장 등이 거론된다. 아주대 총학생회장 출신의 '젊은 피'(37세) 김찬영 경북도당 혁신위원장도 도전장을 낼 것으로 보인다.

김찬영 자유한국당 경북도당혁신위원장 김찬영 자유한국당 경북도당혁신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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