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3 지방선거] 화제의 당선인-대구 서구의회 민부기 의원은 '직업왕'

지금까지 13개 이상 직업 가져…주민 어려움 공감 능력은 내가 최고

2017년 1월 택시 기사 시절 민부기 당선인이 영화 '택시운전사'를 패러디해 찍은 사진. 2017년 1월 택시 기사 시절 민부기 당선인이 영화 '택시운전사'를 패러디해 찍은 사진.

민부기(46'더불어민주당) 대구 서구의원 당선인의 별명은 '직업왕'이다. 지금까지 그가 경험한 직업만 퀵서비스기사와 대리운전, 포장마차 업주 등 13개에 이른다.

사회로 뛰어든 1994년 무렵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토목측량 설계 일을 하고 오후 7시부터 자정까지 군고구마 장사를 했다. 장사를 마치고 오전 6시까지는 택시를 몰았다.

"택시 운전기사 시절, 조합 비리를 옆에서 지켜보며 울분을 느꼈습니다. 그때부터 정치를 하겠다고 마음을 먹었고 24년만에 꿈을 이뤘습니다."

정치에 처음 도전했던 2010년 지방선거 당시에는 보험설계사로 일했고, 두 번째 도전인 2014년 제6회 지방선거 때는 용역업체 소장으로 근무했다. 이번 선거에서 민 당선인의 직업은 부동산중개업이다.

민 당선인은 "어려서부터 형편이 어렵기도 했고, 다양한 일을 경험해보고 싶어하는 성격도 이유"라고 웃었다.

그는 초선 구의원으로 누구보다 많은 경험을 쌓은 점을 장점으로 꼽았다. 민 당선인은 "별의 별 직업을 갖다보니 다른 이들의 어려움을 공감하는 능력은 누구보다 뛰어나다"면서 "앞으로 4년 동안 구민들의 민원 해결에 초점을 맞춰 민원 해결왕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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