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군 위안부 문제 바르게 가르칠 교육감 뽑기 릴레이 1인 시위

오는 12일까지 매일 오후 5시, 1인 시위 이어가기로

4일 오후 대구 2.28기념중앙공원 앞 평화의 소녀상 릴레이 시위에 참석한 이용수 할머니가 1인 시위를 하고 있다. 정운철 기자 woon@msnet.co.kr 4일 오후 대구 2.28기념중앙공원 앞 평화의 소녀상 릴레이 시위에 참석한 이용수 할머니가 1인 시위를 하고 있다. 정운철 기자 woon@msnet.co.kr

"나는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바르게 가르칠 교육감을 뽑겠습니다!"

(사)정신대할머니와함께하는시민모임(이하 정신대시민모임)은 4일 오후 대구 중구 2ㆍ28기념중앙공원 평화의 소녀상 앞에서 '대구 교육의 미래를 걱정하는 사람들의 릴레이 1인시위'를 열었다.

정신대시민모임은 오는 12일까지 매일 오후 5시마다 대구시교육감 후보자들의 위안부 문제 인식 제고를 요구하는 릴레이 시위를 이어갈 예정이다.

이날 1인 시위의 첫 단추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이용수(89) 할머니가 끼웠다. 이 할머니는 지난 2007년 미국 하원 청문회에서 위안부 피해 경험을 증언하는 등 위안부 문제를 세계적으로 알리는 데 큰 역할을 했다.

이 할머니는 "당사자들이 모르는 위안부 합의를 종용한 후보가 교육감이 되어서는 안 된다"며 "위안부 문제의 산증인들이 아직 여기에 있다. 우리는 돈이 아니라 공식 사죄를 받고 싶다"고 말했다.

4일 오후 대구 2.28기념중앙공원 앞 평화의 소녀상 릴레이 시위에 참석한 이용수 할머니가 1인 시위를 하고 있다. 정운철 기자 woon@msnet.co.kr 4일 오후 대구 2.28기념중앙공원 앞 평화의 소녀상 릴레이 시위에 참석한 이용수 할머니가 1인 시위를 하고 있다. 정운철 기자 woon@msnet.co.kr

송현주 정신대시민모임 사무처장은 "위안부 문제는 인권 감수성과 맞닿아 있다. 교육감이 될 인물은 피해자들과 사회적 약자들의 입장에 공감하는 인권감수성을 지녀야 한다"고 했다.

한편 대구경북에는 모두 27명의 위안부 피해자가 등록돼 있었지만, 이달 현재 생존한 피해자는 대구 3명, 경북 1명 등 4명에 불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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