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선거 여론조사] 경북도민 지지정당은 한국당 36.2%, 민주당 30.3%, 바른미래 8.0% 순

 

경북 유권자들의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 자유한국당과 더불어민주당이 접전을 펼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30대에서는 여당인 민주당 지지도가 높았고, 60대 이상에서는 한국당 지지가 두터웠다.

매일신문과 TBC가 여론조사전문회사 ㈜리서치앤리서치에 의뢰해 지난달 31일과 지난 1일 경북의 만 19세 이상 성인 남녀 1천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3.1%p)에서 경북 유권자들의 지지 정당은 한국당(36.2%), 민주당(30.3%), 무당층(없음·모름·무응답, 20.1%), 바른미래당(8.0%) 순으로 나타났다. 정의당은 3.6%, 민주평화당이 0.5%였다.

지난 3월 매일신문과 TBC가 실시한 여론조사(조사 기관과 방식 동일)에서는 한국당(38.5%), 민주당(22.4%), 바른미래당(7.6%), 무당층(25.3%) 순이었다. 석 달 사이에 민주당 지지율이 오르고 무당층 비율은 내려간 것이다.

민주당은 30대(53.9%)에서 가장 많은 지지를 받았다. 20대(만 19세 포함)도 민주당에 41.2% 지지를 보냈다. 지난 3월 조사 당시 20대(33.9%), 30대(31.9%)와 비교해 큰 폭으로 지지율이 오른 것이다. 지역별로는 북부내륙권(22.0%)보다는 서남권(36.7%)과 동부해안권(34.0%)에서 호응이 컸다. 적극투표층에서는 지지율 30.9%를 기록했다.

반면 한국당은 50대(43.1%)와 60대 이상(55.6%) 연령층에서 많은 지지를 받았다. 석달 전 50대 46.2%, 60대 이상 59.8% 지지를 받던 것에서 소폭 내려앉았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남권 지지율(28.7%)이 가장 낮았고, 북부내륙권(45.8%)이 제일 높았다. 적극투표층 지지율은 40.4%를 기록했다.

바른미래당은 3월에 비해 지지율이 0.4%p(포인트) 올랐다. 연령대별로 들여다보면 60대 이상에서 4.6%, 20대에서 11.1% 지지를 얻었다. 지역별 지지율은 7.2~8.9%로 고르게 나타났다.

이번 결과는 지난 조사 이후 두 차례 남북 정상회담이 열리는 등 남북 관계가 호전되면서 지역에서 각 당의 위상이 바뀐 영향으로 보인다. 실제로 남북'북미 정상회담이 지방선거에 영향을 끼치는지를 묻자 '영향이 있다'는 응답이 62.5%(매우 영향이 있다 22.6%+어느 정도 영향이 있다 39.9%)로 '영향 없다' 23.2%(별로 영향이 없다 18.7%+전혀 영향이 없다 4.5%)를 압도했다. 영향이 있다고 응답한 이들 중에서는 남성 비율이 67.2%로 여성(57.7%)보다 높았다.

투표 참여 의향을 묻는 질문에서는 '반드시 투표' 78.8%, '가급적 투표' 14.5% 등 투표를 하겠다는 응답이 93.3%에 달했다. '가급적 투표하지 않을 것'이란 응답은 3.2%, '절대 투표하지 않을 것'이란 응답은 1.6%로 집계됐다. 모름/무응답 비율은 1.9%였다.

무당층 비율은 20.1%로 나타났다. 무당층 가운데 37.3%가 대체로 친여 성향이 강한 20대였으며, 보수색이 짙은 60대 이상이 21.6%인 탓에 이번 지방선거 결과를 속단하기는 어려워 보인다.

지역 정치권 관계자는 "바른미래당은 한국당과의 차별성을 보여주는데 실패한데다 대안정당으로서 존재감을 보여주지 못하면서 정당 지지도가 횡보하는 수준에 그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배종찬 리서치앤리서치 이사도 "한국당이 국정농단 사태에 이어 공천과정에서 잡음이 나오면서 여기에 실망한 유권자들의 분위기가 여론조사에 반영된 것으로 본다"며 "실제 선거에서 보수 층이 어떤 목소리를 낼지 지켜보는 것도 관전 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했다.

◆여론조사 개요표

조사대상/표본크기

-경상북도 지역 만 19세 이상 성인 남녀 1,008명

 

조사 방법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1:1 전화면접조사(CATI)

-유선전화면접 10% + 무선전화면접 90%

 

표본추출틀

-유선 RDD + 무선 통신사 제공 휴대전화 가상번호 사용

 

표본추출방법

- 성/연령/지역별 할당추출

 

조사 기간

-2018년 6월 2일 오전 11시 ~ 오후 10시, 6월 3일 오전 10시 ~ 오후 7시

 

응답률

- 18.2%: 1,008명 완료/(1,008명 완료 + 4,519명 거절 및 중도이탈)

- 유선 8.1%, 무선 21.3%

 

가중치

-성/연령/지역별 가중값 부여(셀가중, 2018년 4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 기준)

 

표본 오차

-95% 신뢰수준에 ±3.1%p

 

조사 기관

-㈜리서치앤리서치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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