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선거 여론조사] 지방선거 부동층 30.4%…당일 투표율 따라 승패 갈린다

5, 60대 권영진 지지 높아 2,3,40대는 임대윤 선호…당선 가능성도 權 47.8% 민주당 지지자 36.9% "林" "반드시 투표" 적극투표층 權 36.7 林 35.8 金 5.2%

6·13 지방선거가 9일 앞으로 다가왔다. 이제는 어느 정도 표심의 윤곽이 드러날 때이지만 대구시장 선거는 정반대로 흐르고 있다. 선거가 임박할수록 판세가 점점 혼전으로 빠져들고 있는 것이다.

자유한국당 권영진 후보가 오차범위 안에서 앞서는 형국이지만 투표소 표심은 예측불허다. 더불어민주당 임대윤 후보의 약진이 두드러진데다 선거 전날 북미 정상회담이 예정돼 있기 때문이다. 두터운 부동층(30.4%)이 어디로 향할지도 선거 변수다. 게다가 정당 지지도에서도 민주당이 한국당을 추월, 막판 뒤집기가 가능할지도 관심거리다.

◆권영진 임대윤 양강 구도, 오차범위 안에서 접전

매일신문과 TBC가 여론조사전문회사인 ㈜리서치앤리서치에 의뢰해 5월 31일과 6월 1일 대구 성인(만 19세 이상) 남녀 1천4명에게 ‘대구시장 후보 중 어느 후보에게 투표하겠느냐’고 물은 결과 한국당 권 후보가 34.4%의 지지율을 기록, 민주당 임대윤 후보(29.6%)를 오차범위(95% 신뢰수준에 ±3.1%p) 안에서 앞섰다. 바른미래당 김형기 후보는 5.6%의 지지율을 거뒀다. 부동층(없음/모름/무응답)은 30.4%였다.

반드시 투표하겠다는 적극투표층에서도 권 후보 36.7%, 임 후보 35.8%, 김 후보 5.2% 순으로 집계됐다. 적극투표층 중 부동층은 22.3%였다.

권 후보는 연령별대별 지지율에서 50대, 60대 이상에서 각각 48.8%, 49.1%를 나타냈다. 만 19~29세, 30대, 40대에서는 16.2%~27.8%의 지지율을 얻는데 그쳤다.

반면 임 후보는 30대에서 40.5%로 최고 지지율을 거뒀으며 40대에서도 39.9%의 높은 지지율을 기록했다. 만 19세~29세 연령대에서도 28.1%의 지지율로 권 후보(16.2%)를 압섰다. 권 후보가 강세를 나타낸 50대. 60대 이상에선 각각 28.5%, 16.5% 지지율에 머물렀다.

바른미래당 김 후보는 만 19세~29세 7.6%, 30대 5.5%, 40대 9.2%, 50대 3.6%, 60대 이상 3.0%의 연령대별 지지율을 나타냈다.

◆당선가능성에선 권영진

지지 후보와 관계없이 당선 가능성에 대한 물음에선 권 후보가 47.8%를 기록, 16.7%에 그친 민주당 임 후보를 큰 격차로 따돌렸다. 바른미래당 김 후보는 1.5%였다.

특히 이 질문에서 권 후보를 선택한 민주당 지지자들이 40.6%나 돼 임 후보의 당선을 점친 36.9%를 상회했다. 앞서 민주당 지지자들이 지지 후보를 묻는 질문에서 8.6%만 권 후보 손을 들어준 것과는 대조적이다. 한국당 지지자 중에서는 74.8%가 권 후보의 당선을 예상했다.

연령대별로는 50대에서 59.5%로 권 후보의 당선 가능성을 가장 높게 봤으며 만 19세~29세의 연령층에서도 37.2%로 다소 높게 나타났다. 나머지 연령대에서도 40%대 중후반의 점유율을 보였다. 반면 민주당 임 후보는 전 연령대에서 8.4%~25.1%의 당선 가능성으로 권 후보에게 뒤졌다.

적극투표층에서도 권 후보의 당선을 점치는 답변이 50.6%, 임 후보 19.0%, 김 후보 1.1% 순으로 비슷한 결과를 나타냈다.

◆두터운 부동층이 변수

대구시장 지지 후보를 묻는 질문에서 부동층은 30.4%로 나타났다. 하지만 만19세~29세 48.0%, 30대 32.9% 등 상대적으로 젊은 층에서 부동층이 두터워 선거 당일 이들의 선택, 이들이 투표장으로 얼마만큼 나오느냐에 따라서도 승패가 엇갈릴 수 있다.

또한 투표율 등도 이번 대구시장 선거의 복병이 될 개연성이 크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대구는 지난 제5·6회 지방선거에서 각각 45.9%(전국 54.5%), 52.3%(전국 56.8%)로 모두 전국 꼴찌 투표율을 기록했다. 2014년 6월 제6회 지방선거 때 대구 투표율은 52.3%였고, 전국 평균은 56.8%였다.

앞서 제2~4회 지방선거 투표율도 크게 다르지 않아 전국 최하위권에 머물렀다. 하지만 이번 조사에서 반드시 투표할 것이란 응답이 70.9%로 나타나 투표율이 과거 선거에 비해 높게 나타날지 주목된다. 

 

 

◆여론조사 개요표
조사대상/표본크기
-대구광역시 지역 만 19세 이상 성인 남녀 1,004명

조사 방법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1:1 전화면접조사(CATI)
-유선전화면접 23% + 무선전화면접 77%

표본추출틀
-유선 RDD + 무선 통신사 제공 휴대전화 가상번호 사용

표본추출방법
- 성/연령/지역별 할당추출

조사 기간
-2018년 05월 31일 오전 10시 ~ 오후 10시, 06월 01일 오전 10시 ~ 오후 08시

응답률
- 19.2%: 1,004명 완료/(1,004명 완료 + 4,227명 거절 및 중도이탈)
- 유선 16.2%, 무선 20.3%

가중치
-성/연령/지역별 가중값 부여(셀가중, 2018년 4월말 행정 자치부 주민등록 인구 기준)

표본 오차
-95% 신뢰수준에 ±3.1%p

조사 기관
-㈜리서치앤리서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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