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26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적선현대빌딩에 꾸려진 인사청문회 준비단으로 출근하며 고개를 숙이고 있다. 연합뉴스

조국 딸 논란에 공정성 의심받는 학생부종합 전형

조국 법무부장관 후보자가 딸의 대학 부정 입학 논란에 휘말린 가운데 이 사안의 불똥이 수시모집 학생부종합전형(이하 학종)으로 튀고 있다. 공정성에 문제가 있는 학종 등 수시모집 비중을 줄이는 대신 수능시험 위주인 정시모집에 힘을 실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는 것.학종은 객관식 시험을 잘 치르기 위한 암기식, 주입식 공부에서 벗어나 비판적 사고력과 창의적 문제 해결 능력을 키워주자는 의도에서 시작한 제도이다. 학생부 교과(내신 성적)와 비교과(독서활동, 동아리활동, 각종 탐구학습과 교내 수상 실적 등), 자기소개서 등을 중심으로 학생을 평가한다.대입에서 수시모집이 약 80%의 비중을 차지하는 가운데 수시모집의 대세는 학종이 차지한다. 그 중 상위권 대학일수록 학종의 비중이 크다. 하지만 조 후보자 딸의 대입 논란 속에 그가 응시했던 입학사정관제전형의 후신인 학종이 도마에 올랐다.학종을 비판하는 이들이 내세우는 주요 잣대는 '공정성'. 고교 때 학생부 비교과 사항을 기재하는 과정에서 돈 많고 공부 잘하는 학생 일부만 챙긴다는 주장과 대입 때 입학사정관들이 평가하는 기준도 명확하지 않아 '깜깜이 전형'이라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대학생 자녀를 둔 A씨는 수능시험으로 순위를 가르는 게 가장 공정한 경쟁이라고 주장했다.학종은 학생의 노력보다 부모의 경제적 수준과 인맥, 정보력이 당락을 가르는 '금수저' 전형이라는 얘기다. 교육부가 2022학년도까지 각 대학에 수능시험 전형 비중을 30%대로 늘릴 것이라고 밝혔지만, 여전히 부족하다고 목소리를 높인다.A씨는 "학생부종합전형이 내세우는 의도는 좋지만 사실상 '있는 집' 아이들만 위한 전형"이라고 불평했다.하지만 교육 현장에서는 '빈대 잡으려다 초가삼간 태우는 격'이라는 목소리도 나온다.수능시험만 챙기는 것으로 대입 제도가 바뀌면 고교 수업 때 교과서는 제쳐 두고 하루종일 EBS 교재나 보는 등 고교 교육 정상화와는 점점 멀어진다는 지적이다.현직교사 B씨는 "체육이나 음악 수업 때, 다양한 동아리활동을 해야 할 때도 문제집을 풀고 자습하던 시절로 돌아갈 것"이라며 "학생부 비교과에서 독서활동의 비중을 높이는 등 학종을 좀 더 공정하고 객관적으로 운영할 수 있게 다듬어 나가는 것이 바른 방향"이라고 강조했다.

2019-08-26 17:55:06

23일 오후 서울 고려대 중앙광장에서 학생들이 조국 법무부장관 후보자 딸의 고려대 입학 과정에 대해 진상 규명을 촉구하는 촛불집회를 열고, 촛불 대신 휴대전화 불빛을 밝히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 '역린' 건드린 조국, 딸 입시 과정 진짜 문제 있었나

역린(逆鱗). 용의 턱밑에 거슬러 난 비늘이다. 건드려선 안 되는 부분이란 뜻으로 쓴다. 대한민국 국민에겐 자녀 교육, 특히 대학입시와 병역 문제가 그것이다.조국 법무부장관 후보자의 딸이 '잘난' 아버지를 둔 덕분에 대학입시에서 '금수저' 특혜를 받았다는 비난을 사고 있다. 하지만 교육계 현장에 있는 이들은 대학입시 문제에 있어서만큼은 그에 대한 비난이 합리적이지 못하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대입 비리 논란, 논문이 특히 문제?"최근 술자리에 몇 차례 나가 보니 교육을 잘 모르는 사람들도 불만이 크더군요. 이화여대 입시 비리에 휘말렸던, 최순실의 딸 정유라에 빗대 '조유라'라는 말까지 나오기도 했습니다."한 고교 진학 담당 교사 A씨는 "한국에서 대입 문제의 불공정 논란은 정말 폭발력이 큰 사안이라는 걸 새삼 느끼는 중"이라며 이 같은 사례를 들었다. 대학생과 자녀가 대학생인 이들, 고교생 자녀를 둔 학부모들의 분노가 특히 크다. 상대적 박탈감 또한 상당하다.이번 사태로 대학 현장에선 연구윤리 문제가 수면 위로 떠오르는 모양새다. 조 후보자의 딸을 둘러싼 여러 논란 중 2008년 대한병리학회에 제출한 논문에 이름을 올리는 과정에서 특혜가 있었다는 주장이 제기돼서다.지난 4월 교육부는 전국 4년제 대학 전임교원 7만5천명을 대상으로 미성년 자녀의 논문 공저자 등록 실태를 조사·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지난 10년간 모두 138건, 대구경북에선 대학 6곳에서 22건의 논문에 미성년 자녀가 공저자로 등록됐다.미성년자가 논문 작성에 참여하는 건 가능하다. 하지만 연구에 기여하지 않는 이를 저자로 표시하는 건 연구 부정행위다. 교육부는 부당 저자 표시로 최종 확인되면 입학 취소나 사업비 환수 등의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교육부 소속 교육신뢰회복추진단이 경북대를 비롯한 전국 15개 대학을 대상으로 이달까지 특별감사를 실시 중이다.지역 대학의 B교수는 "연구윤리 문제는 실제보다 감춰지기도, 부풀려지기도 한다"며 "조 후보자 등 당사자의 해명을 들어보는 게 먼저다. 그러고도 문제가 있다면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고 했다.◆당시 대입 전형 활용한 것뿐10년 이상 대입 변화 과정을 챙겨온 입시 전문가 중 일부는 들끓는 여론과 다른 얘기를 풀어놓았다. 조 후보자의 딸이 대학에 진학할 2010년 당시 대입 전형에 대한 몰이해가 이 같은 논란을 부추겼다는 게 핵심이다.2010년 무렵은 입학사정관제전형 도입 초창기였다. 조 후보자의 딸이 지원한 고려대 세계선도인재전형은 이 전형 방식을 적용해 1단계에서 학생부 60% 등, 2단계에서 1단계 성적에다 면접 30%로 선발했다. 입학사정관제전형은 현재 학생부종합전형으로 불린다.입시 전문가 C씨는 "당시 논문은 내용의 수준을 살피는 게 아니라 학생의 관심을 파악하는 정도로 쓰였다"며 "특히 그 무렵 외고 등 최상위권 특목고에선 조 후보자의 딸처럼 교수 등 전문가의 힘을 빌려 논문을 쓰는 게 유행했다"고 말했다.그는 또 "이 전형에 지원한 수험생 다수가 비슷한 '스펙'을 가졌을 것이다. 논문 수준이 남달라 합격한 거라면 다른 합격자보다 내신 성적이 상당히 낮아야 말이 된다"며 "조직적 차원의 입시 비리가 아니라면 조 후보자 딸의 내신 성적이 좋았을 것"이라고 했다.또 다른 전문가 D씨는 애초 이 전형을 만든 게 문제였다고 지적했다. 그는 "해당 전형 자체가 논란이 많았다. 외고 등 특목고 출신에 특화된 전형이었기 때문"이라며 "이 전형 지원자를 탓하기 전에 해당 전형을 만든 이들을 비판하는 게 먼저 아니냐"고 되물었다.다만 조 후보자가 고개를 숙일 부분이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한 대학교수 E씨는 "조 후보자가 특목고 우대 풍조를 비판한 적이 있는데 외고에 다닌 딸이 특목고를 노골적으로 우대하는 전형으로 합격했다"며 "불법이 없었더라도 도의적 비난은 피하기 어렵다"고 강조했다.

2019-08-26 17:28:46

김영규 대구시교육청 신임 감사관

김영규 감사원 감사관, 대구시교육청 감사관으로 신규 임용

김영규(55·사진) 감사원 산업금융감사국 제3과 감사관이 대구시교육청 감사관으로 자리를 옮긴다.시교육청은 김 감사관이 9월 1일 자로 시교육청의 개방형 직위 감사관(지방부이사관·3급)으로 임용된다고 26일 밝혔다.경북 경주 출신인 김 감사관은 영남대를 졸업한 뒤 1994년 감사원 7급 공채로 공직에 입문, 현재까지 감사원에 재직 중이다.시교육청은 감사 업무의 독립성과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감사관을 공개 선발했다. 이번 공개모집에는 모두 7명이 응시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2019-08-26 16:29:05

[2020 수시 특집] 학생부종합전형 관련 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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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8-26 06:30:00

[2020 수시 특집] 학생부교과전형의 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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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8-26 06:30:00

안동대 전경. 안동대 제공

[2020 수시특집] 안동대학교-지역인재전형 모집 인원 80명 확대

국립안동대학교(총장 권태환)는 내달 6일부터 10일까지 2020학년도 신입생 수시모집을 실시한다. 전체 선발인원 1천551명(정원 외 포함)의 80.2%인 1천244명을 수시에서 모집한다.전형별로 ▷일반학생전형 612명 ▷지역인재전형 274명 ▷고른기회전형 15명 ▷사회통합전형 30명 ▷ANU미래인재전형(학생부종합) 158명 ▷실기전형 53명 ▷체육특기자전형 12명 ▷특성화고교출신자전형(정원 외) 19명 ▷특성화고졸재직자전형(정원 외) 10명 ▷사회적배려자전형(정원 외·학생부종합) 12명 ▷농어촌학생전형(정원 외·학생부종합) 49명이다.2020학년도 수시모집은 모든 전형에 3회 복수지원이 가능하며, 일반 학생 및 지역인재전형의 면접이 폐지(사범대학 제외)됐다. 또 제출서류를 간소화하고 전형별 국외고·특성화고·검정고시 출신자의 지원 자격을 확대하는 등 대학 입학의 지원 폭을 넓히는 동시에 수험생 부담을 완화했다.특히 지역 우수 인재 확보를 위해 지역인재전형 모집 인원을 전년도보다 80명 확대했다. 학생부교과전형·학생부종합전형·실기위주전형 등 다양한 전형 설계로 여러 분야의 특기와 소질이 있는 학생을 선발해 우수한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안동대는 학생역량 강화를 기반으로 ▷올바른 품성을 갖춘 인재 ▷하나를 보면 다음을 그려내는 창조적 인재 ▷다양한 가치와 공존하는 융합적 인재 양성을 통해 미래지향적 교육 최우수 국립대학으로 도약하고 있다. 전국 상위 수준의 교원 임용고시 합격률을 달성하고 있으며, 재학생 장학금 수혜율도 78%에 달해 대다수 학생들이 장학금 혜택을 받았다.권순태 안동대 총장은 "4차산업혁명 혁신선도대학, 소프트웨어 중심대학사업, 사회맞춤형 산학협력 고도화 사업(LINC+사업) 2단계 사업, 신산업분야 청소년 인재양성사업, 국립대학 육성사업, 대학혁신지원사업,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 지역선도대학 육성사업 등 올해 총 8개의 국책사업에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전국 대학 중 가장 많은 숫자"라며 "이를 계기로 4차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하는 미래형 융합인재 양성의 메카로서 지역사회와 상생·발전하는 협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19-08-26 06:30:00

[2020 수시특집] 대구예술대학교-수시모집서 344명 선발

대구예술대학교(총장 허용)는 올해 수시모집에서 344명(정원 내 330명, 정원 외 14명)을 선발한다. 모집기간은 다음 달 6일부터 10일까지이고, 인터넷을 통한 원서접수가 가능하다.이번 수시모집에서는 17개 전공에서 16개 전공으로 변경됐다. 서양화전공과 교회실용음악전공이 폐지됐고, 모바일컨텐츠전공은 신설됐다.3개 전공의 명칭 변경 및 정원 조정도 이뤄졌다. 미술콘텐츠전공이 아트&이노베이션전공으로, 모바일게임웹툰전공이 디지털게임웹툰전공, 피아노교수학전공이 건반음악전공으로 각각 이름을 달리했다.수시모집의 정원 내 전형으로는 학생부교과(일반전형)전형, 실기·실적위주(일반전형, 축구특기자특별전형, 추천자특별전형)전형이, 정원 외 전형으로는 특성화고교졸업자특별전형, 농어촌특별전형, 장애인등대상자특별전형이 있다.대구예술대는 글로벌 예술인재를 양성하는 4년제 예술대학교. 365일 24시간 실기실을 개방해 실기교육의 자율성을 확대하고 학생들이 예술적 잠재력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또 부설기관을 통해 지방자치단체와 연계한 다양한 프로그램도 가동하고 있다. 산학협력프로그램, 문화바우처사업, 지역맞춤형일자리창출지원사업, 교육기부프로그램, 경상북도이동예술아카데미 등을 통해 학생들에게 문화예술 발전에 함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아울러 문화예술교육사 교육기관으로 선정됐기에 수업과정을 통해 문화예술교육사 국가공인 자격증의 취득도 가능하다.대학은 친환경 캠퍼스 조성에도 힘쓰고 있다. 냉·난방 장치 교체를 통해 화석연료 사용량을 줄이고 교내 인도 및 계단을 목재로 사용하는 등 그린 캠퍼스 조성에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이명균 대구예술대 입학기획처장은 "우리 대학은 영남 유일의 4년제 예술대학으로서 25년 넘게 그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며 "폭넓은 예술적 역량으로 경쟁력을 높여 미래를 선도하는 전당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19-08-26 06:30:00

경운대 항공기계공학과 학생들이 관련 실습을 진행하고 있다. 경운대 제공

[2020 수시특집] 경운대학교-대한민국 최고의 항공교육 선도 대학

경운대학교(총장 한성욱)는 2020학년도 수시모집에서 전체 입학정원의 91.6%인 1천85명(정원 내)을 선발한다. ▷학생부교과전형 950명 ▷학생부종합전형 99명 ▷체육실적·실기전형 36명 ▷정원 외 전형 62명을 모집한다.올해 주요 수시모집 변경 사항을 살펴보면, 지역인재전형이 기존 14개 학과 106명 모집에서 17개 학과 145명으로 확대됐다. 학생부종합전형은 1단계 선발 방법이 학생부 100%로 변경됐다. 모든 학과에서는 자기소개서 제출 사항을 없앴다.또한 실기전형을 신설해 사회체육학과를 대상으로 학생부 30%+실기 70%로 21명을 선발한다.학생부교과전형은 일반전형Ⅰ, 일반전형Ⅱ, 지역인재전형으로 모집한다. 일반전형Ⅰ(학생부 90%+면접 10%)은 항공기계공학과를 비롯한 16개 학과에서 630명을 선발한다. 일반전형Ⅱ(학생부 70%+면접 30%)는 항공운항학과를 비롯한 6개 학과 175명을 선발한다.지역인재전형(학생부 70%+면접 30%)은 무인기공학과를 비롯한 17개 학과에 145명을 모집한다. 22개 학과 중 항공운항학과·군사학과·간호학과만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 선발한다.학생부종합전형은 간호학과를 비롯한 8개 학과에서 99명을 선발한다. 1단계 서류평가에서(학생부 서류 100%) 4배수·5배수 선발을 하며, 2단계 면접평가에서 1단계 성적 50%+면접 50%를 반영해 최종 합격자를 선발하게 된다.학생부종합전형 중 간호학과는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한다. 정원 외 전형(학생부 100%)은 ▷농어촌학생출신자전형 40명 ▷기회균형선발전형 16명 ▷특성화고교졸업자전형 6명 등 총 62명을 선발한다.경운대 항공공과대학·항공서비스대학에 합격한 수험생들은 파격적인 장학 혜택을 받는다. '프라임 희망 장학'은 프라임학과 합격자에게 입학 학기 수업료 전액을 지원한다.김태선 경운대 입학처장은 "학업성적도 중요하지만 인·적성을 반영한 면접평가 또한 중요하다는 것을 놓쳐서는 안된다"며 "자신의 진로에 대한 뚜렷한 주관과 일관성을 확인하고, 자신의 적성과 목표를 종합적으로 분석해 반드시 본인에게 적합한 전공을 선택해야 한다"고 말했다.

2019-08-26 06:30:00

[2020 수시 특집] 논술전형, 논술고사 일정 중복 여부 확인 필수

논술고사는 수능시험이 치러진 이후 실시되는 경우가 많다. 논술고사 일정과 수능시험 가채점 후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충족할 가능성을 고려해 어느 곳에 응시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 수능시험 직후 논술고사가 집중적으로 치러지다 보니 일정을 잘 살펴야 지원 전략을 실행하는 데 차질을 빚지 않는다.수시모집 논술고사는 수능시험 이후인 11월 셋째주와 넷째주 토, 일요일에 몰려 있다. 비슷한 수준의 대학이라면 서로 일정이 중복되지 않게 피하려 하겠지만 전체 대입 일정이 빡빡한 탓에 논술고사 시행일이 겹치는 경우가 많은 건 불가피한 상황이다. 지원하려는 대학과 모집단위의 논술 일정을 정확히 확인해야 일정이 겹치는 대학에 중복 지원하는 실수를 피할 수 있다.11월 16일과 17일에는 경희대, 서강대, 성균관대 등 가장 많은 대학이 논술고사를 실시한다. 지난해 11월 셋째 주에 논술고사를 시행하던 연세대(서울)가 올해는 수능시험 전인 10월 12~13일로 옮겨 논술을 시행한다.서강대는 17일에 인문계열, 16일에 자연계열 논술을 실시한다. 성균관대는 반대로 16일에 인문계열, 17일에 자연계열 논술을 실시하는 등 대학마다 계열별 시행일이 다르기도 해 주의가 필요하다. 학과나 단과대학별로 논술 시간을 오전, 오후로 나누기도 한다. 날짜뿐 아니라 시험 진행 시간까지 잘 살펴야 하는 이유다.수능시험 전에 논술고사를 시행하는 대학은 가톨릭대(의예 제외), 서울시립대 등이다. 수능시험 전 논술 준비와 시험 응시까지 모두 완료해야 하기 때문에 논술 대비와 수능 준비 사이에 학습 시간을 잘 배분해야 한다.도움말=송원학원 진학실

2019-08-26 06:30:00

다음 달 4일 치러지는 9월 모의평가는 6월 모의평가와 함께 수능시험을 시행하는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주관한다. 이들 시험이 실제 수능시험의 출제 경향과 난이도 등을 파악하는 데 중요한 자료가 된다고 얘기하는 이유다. 대구 한 고교에서 6월 모의평가를 치르고 있는 고3 수험생들 모습. 매일신문 DB

[2020 수시 특집] 9월 모의평가, 고3이 챙겨야 할 사항은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하 평가원)은 수능시험을 주관하는 곳이다. 이곳이 시행하는 모의평가는 실제 수능시험의 난이도와 출제 경향을 예측할 수 있다는 점에서 중요한 시험이다. 다음 달 4일 9월 모의평가가 진행된다. 평가원이 '진짜 수능시험' 전 마지막으로 시행하는 모의평가여서 더욱 의미가 크다.◆9월 모평은 수능 예측과 대입 전략의 길잡이평가원은 9월 모의평가와 수능시험의 난이도를 유사하게 조정한다. 9월 모의평가가 실제 수능시험 난이도를 가늠해볼 수 있는 마지막 기회인 셈. 이 시험 결과로 강점과 약점을 분석, 수능시험 대비 전략을 세워야 한다.9월 모의평가는 수험생의 위치를 정확히 분석할 수 있는 자료이기도 하다. 졸업생까지 포함돼 실시하는 시험은 6월 모의평가와 이번 시험뿐이다. 특히 9월 모의평가 때는 이른바 '반수생(대학에 다니며 재수하는 경우)'들까지 본격적으로 뛰어들기 때문에 고3 학생들은 자신의 상대적 위치를 훨씬 더 정확히 판단할 수 있다.이 시험은 수시모집에 지원하는 데 길잡이가 된다. 이 시험을 통해 어느 정도 수준의 대학까지 지원할 수 있는지 파악하고, 수능 최저학력기준 충족 가능성도 따져볼 수 있다. 다만 성적표가 수시모집 원서 접수 기간 이후 나오기 때문에 가채점 결과만 갖고 지원 전략을 짜야 한다.◆9월 모평 이후 수험생이 할 일시험이 끝난 뒤 반드시 문제를 다시 풀어보고, 오답노트를 만들 필요가 있다. 영역별 출제 경향과 시험의 난이도, 취약한 부분을 분석해 남은 기간 학습계획을 수립하는 데 반영해야 한다. 이에 맞춰 영역별 학습 시간을 배분하는 것도 중요하다.점수가 좋다고 자만할 일이 아니다. 예상보다 점수가 낮다고 책을 손에서 놓는 것도 금물이다. 이번 시험은 모의고사일 뿐이다. 남은 2개월 동안 최선을 다하면 결과가 달라질 수 있다. 학습 시간과 신체 리듬을 실제 수능시험에 맞춰 공부하는 것도 좋다. 가령 오전에 국어와 수학, 오후에 영어와 탐구 영역 위주로 공부하는 식이다.특히 수시모집에서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신경 쓰인다면 수능시험 준비를 소홀히 해선 안된다. 정시모집은 수능시험 위주다. 결국 이번 모의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열심히 수능시험을 준비하는 건 수시모집과 정시모집 모두 노려볼 수 있는 전략이다. 우연철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 평가팀장이 "이 시험이 가채점 결과만 갖고 수시모집 지원 여부를 판단해 수시모집에 '올인'하고 정시모집을 포기해선 안된다"고 한 것도 그 때문이다.도움말=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

2019-08-26 06:30:00

[2020 수시 특집] 학생부교과전형 지원 전략

수시모집 중에선 상대적으로 당락을 예상하기 쉬운 게 학생부교과전형이다. 그렇다고 쉽게만 생각해선 안된다. 학생부 교과 100%로 선발하는 곳이 많다 해도 면접, 서류, 수능 최저학력기준 등을 함께 활용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이다.◆지방 거점 국립대는 학생부 2등급 이상학생부교과전형은 교과 성적을 정량평가한다. 교과 성적이 우수한 학생들이 지원하기 때문에 학생부종합전형이나 논술전형에 비해 경쟁률이 낮은 반면 합격자의 성적대는 높게 형성돼 있다. 안정적인 지원 성향이 나타나는 전형으로 중복 합격 및 대학 간 이동과 충원 비율도 다른 전형에 많다.상위 15개 대학 합격자들의 평균 교과 성적은 1등급대다. 2020학년도 지원자 그룹도 이와 비슷한 성적일 것으로 보인다. 학생부 교과 성적이 평균 2등급대 학생들은 지방 거점 국립대나 서울 중위권 대학, 3등급대 학생들은 수도권 대학과 지방 중위권 대학에 지원할 만한 것으로 예상된다.◆학생부 반영 방법, 수능 최저 등 따져봐야가장 영향력이 큰 요소는 교과 성적. 다만 대학별로 교과 성적의 학년별 반영 비율, 학생부 반영 과목 수, 성적 산출 지표, 이수 단위 반영 여부 등은 다른 경우가 많다. 지원하려는 대학의 전형 요소와 반영 비율을 자세히 살핀 뒤 자신에게 유리한지 따져봐야 한다.학생부 100%로만 선발하는 전형은 대부분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해 선발한다. 지방 거점 국립대는 모집단위별로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다른 경우도 있어 충족 가능 여부를 확인한 뒤 지원할 필요가 있다.◆면접과 서류도 평가한다면 꼭 챙겨야면접이 있는 학생부교과전형이라면 면접 경쟁력이 당락에 영향을 미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서류 기반형 면접이 대부분인 학생부종합전형의 면접과 달리 학생부교과전형 경우 대학, 학과 특성에 따라 다양한 형태의 면접이 나타난다. 고려대(학교추천Ⅰ)처럼 제시문 면접, 토론 면접을 실시하는 곳도 있어 희망 대학의 전형에 맞춰 대비해야 한다.드물게 서류를 반영하는 경우도 있다. 학생부종합전형의 성격을 지닌 전형이지만 학생부 교과 성적의 반영 비율이 50% 이상이기 때문에 학생부교과전형으로 분류된다. 학생부종합전형처럼 자기소개서 등 서류 평가 점수를 포함해 선발한다.도움말=지성학원 진학지도실

2019-08-26 06:30:00

김대륜 학생처장

[2020 수시특집]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서류·면접평가 절반씩 반영해 최종 합격 판단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총장 국양)가 9월 6일부터 10일까지 2020학년도 기초학부 신입생 수시모집 원서를 접수한다. 올해 수시모집 인원은 ▷일반전형 145명 내외 ▷학교장추천전형 40명 내외 ▷고른기회전형 15명 내외 ▷특기자 전형 10명 내외 등 총 210여 명으로 선발한다.DGIST 입학생은 전원 국비 장학생으로 선발돼 4년 간 등록금을 전액 면제받는다. 또한 재학생 모두 미국 버클리대, 스탠포드대, 존스홉킨스대 등 세계적인 명문대에서 여름학기를 수강할 수 있다. 스위스연방공대, 미국 버지니아대, 영국 케임브리지대 등의 대학에서 연구 인턴십에 참여할 기회도 주어진다.특히 학문에 대한 융복합적 사고와 협업적 연구 역량을 키울 기회가 있다. 교수와 전임연구원의 지도를 받아 1년 단위의 융복합 연구그룹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UGRP(Undergraduate Group Research Program)가 그것이다. 2020학년도 수시모집의 전형방식은 전년도와 비교해 차이가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수시 및 정시모집에서 일부에 한해 필수로 제출해야 하는 서류들이 있었는데 이를 선택 제출하거나 받지 않는 방식으로 바꿨다. 특히 대입전형의 투명성을 강화하기 위해 면접 방식과 최종 합격자 선발방식도 일부 변경했다.또한 전년도까지 시행했던 두 종류의 면접평가(미래면접, 브레인면접) 방식을 2020학년도부터 단일면접방식으로 일원화했다. 수시 면접평가에서 공통적으로 실시하던 그룹토의를 없애고 제시문 기반의 발표면접으로 바꿨다. 이는 그룹토의에서 검증하지 못한 학생 개개인의 문해능력, 주어진 시간 내 자신의 의견을 논리적으로 말하는 발표능력, 문제에 대한 창의성 등을 검증하기 위해서다.최종합격자 선발에서 전년도까지는 면접평가 결과만으로 최종 합격 여부를 가렸다. 하지만 2020학년도부터는 서류평가와 면접평가를 각 50%씩 반영해 최종 합격자를 선발하게 된다.온라인 수시모집 지원 시 특기자 전형에 한해 학문, 연구, 활동 등 특정 분야의 영재성을 보여줄 수 있는 우수성 입증자료(3개 이내)를 PDF파일로 업로드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입학홈페이지(www.dgist.ac.kr/adm/)또는 전화(053-785-5141~5)로 문의하면 된다.

2019-08-26 06:30:00

[2020 수시 특집] 수시모집 일정과 유의 사항

2020학년도 수시모집 원서 접수 기간은 9월 6일부터 10일까지다. 11일부터 12월 4일까지가 수시모집 전형 기간. 대학별, 전형별 전형 기간은 모두 다르기 때문에 모집 요강을 참고하는 게 좋다. 12월 20일까지 미등록 인원을 충원하는 것으로 수시모집이 마무리된다. 주요 대학의 수시모집 특징과 전형별 특징 및 지원 전략을 간략히 짚었다.◆주요 대학의 수시모집 특징상위권 대학 경우 학생부종합전형이 대세다. 다만 대학별, 전형별 모집 비율은 차이가 있다. 서울대(100%), 서강대(78.7%), 고려대(74.4%) 등이 학생부종합전형 선발 비율이 높은 곳이다.성균관대(23.7%)와 서강대(21.3%), 중앙대(29.8%)는 논술전형의 비중이 작지 않다. 이들 대학 역시 학생부종합전형의 비중이 크지만 논술전형에 응시하는 것도 적극적으로 고려할 필요가 있다.연세대는 논술전형 26.4%. 실기 전형 26.1%로 선발한다. 이화여대는 학생부교과전형, 논술전형, 실기 전형의 모집 비율이 17~24% 정도로 비교적 고르게 분포돼 있다. 이들 대학은 무조건 학생부종합전형을 준비하기보다는 자신에게 적합한 전형을 선택해 지원하는 게 효과적이다.◆학생부종합전형과 논술전형 지원 전략학생부종합전형에서 평가에 활용되는 자료는 주로 학생부, 자기소개서, 추천서 등이다. 이를 바탕으로 학업 역량, 전공적합성, 발전가능성, 인성 등 대학별 평가 요소를 따진다. 다만 그 반영 방법과 비율은 대학마다 다르다.서울대, 한양대는 제출 서류를 종합적으로 고려한다. 중앙대, 경희대, 서울시립대 등과 같이 평가 요소별 반영 비율을 제시한 곳도 있다. 수험생은 대학이 발표한 입시 요강과 학생부종합전형 가이드북을 참고해 자신의 학생부와 자기소개서를 점검해야 한다.올해 논술고사를 치르는 대학은 33개교. 논술고사는 수능 직후 주말에 집중적으로 치러진다. 합격 가능성과 일정 중복 여부를 고려해 어느 곳의 시험에 응시할지 우선 순위를 정해야 한다.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반영하지 않는 곳이 있다는 점도 변수다.도움말=지성학원 진학지도실

2019-08-26 06:30:00

한동석 경북대 입학본부장

[2020 수시특집] 경북대학교-학생부교과 지역인재전형 모집인원 대폭 확대

경북대학교는 2020학년도 수시모집에서 전체 모집인원 4천961명의 66.5%인 3천301명을 선발한다. 전형별 모집인원은 ▷학생부종합전형 1천226명 ▷학생부교과전형 1천158명 ▷논술전형 793명 ▷실기전형 113명 ▷특기자전형 11명이다.이 중 학생부교과 지역인재전형 모집이 대폭 확대됐다. 모집인원(251명)이 지난해보다 236명 증가했고, 지원 가능한 학과도 지난해 의예과, 치의예과 2개 학과에서 올해 총 19개 학과로 늘었다. 지난해 대비 학생부교과 일반학생전형은 212명, 논술전형은 32명 감소했다. 실기(예능)전형은 10명 증가하고, 특기자(체육)전형은 6명 줄었다.올해부터 면접 평가방법 중 2분 개인발표를 폐지했다. 이외에 ▷상주캠퍼스 수능 최저학력기준 강화 ▷소프트웨어(SW) 특별전형과 체육특기자 전형요소별 배점 변경 ▷검정고시 출신자 학생부 교과성적 반영 등급 강화 ▷수시모집 지원횟수 최대 3회로 확대 등의 사항이 지난해와 달라졌다.학생부종합전형 경우 1단계 합격자는 서류평가로 가려내고, 2단계에서 서류평가 70%+면접 30%로 최종 선발한다. 학생부종합전형은 의예과, 치의예과, 모바일공학전공을 제외하고는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없다.학생부교과 일반학생전형은 학생부 교과 90%+학생부 출결 및 봉사활동 10%로 선발한다. 학생부교과 지역인재전형은 학생부 교과 70%+서류평가 30%로 선발한다.논술전형은 논술 70%+학생부 교과 20%+학생부 출결 및 봉사활동 10%로 선발한다. 인문계열 논술 문제는 교과목 통합형(국어, 사회, 도덕 등) 문제가 제시된다. 자연계열Ⅰ 및 자연계열Ⅱ는 2020학년도 수능시험의 수학 가형(미적분Ⅱ, 확률과 통계, 기하와 벡터) 범위에 따라 출제한다.수능 최저학력기준은 학생부교과전형, 학생부종합 일반학생·지역인재전형 중 의·치의예과, 학생부종합 모바일과학인재전형, 논술(AAT)전형, 실기(예능)전형 중 미술학과에서 적용된다. 수시모집 요강의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반드시 확인한 후 지원해야 한다.한편 경북대는 'KNU 차세대 글로벌 우수인재양성' 프로그램을 가동 중이다. 그 일환으로 올해 여름방학부터 예일대, 위스콘신대, UC버클리대 등 미국 명문대에 재학생 66명을 파견했으며, 이들에게 소요 경비 전액을 지원하는 등 글로벌 인재 양성에 힘을 쏟고 있다.

2019-08-26 06:30:00

[2020 수시특집] 영남대학교-특성화 학과 천마인재학부 27명 선발

영남대학교(총장 서길수)의 2020학년도 수시모집 선발인원은 총 3천696명(정원 외 268명 포함)이다.정원 내 3천428명 중 ▷학생부교과 2천492명(일반학생 1천787명·창의인재 680명·지역인재 25명) ▷학생부종합 566명(잠재능력 우수자 501명·사회기여 및 배려자 65명) ▷실기 위주 370명(일반학생 332명·특기자 38명) 등 다양한 전형으로 신입생을 선발하고 있다.영남대는 각종 정부 지원을 토대로 미래 신성장 동력 분야인 지능형 로봇, 미래 자동차, 융·복합 소재, 화학 분야뿐 아니라 전통적으로 강점을 가진 기계, 전기, 전자, 컴퓨터 분야 인재를 중점 육성한다.특히 미래 성장 동력인 자동차와 로봇 분야 인재를 육성하기 2017학년도부터 '자동차기계공학과'와 '로봇기계공학과'를 신설, 신입생을 모집해오고 있다. 자동차기계공학과는 총 90명 정원 중 이번 수시에서 68명을 선발하고, 로봇기계공학과는 60명 정원 중 44명을 수시로 선발한다.영남대의 특성화 학과인 천마인재학부의 성과도 놀랍다. 최근 해마다 행정고시 합격자를 배출하며 국가고시 강자로 떠오르고 있다.2017년 재학생 2명을 포함해 3명의 합격자를 무더기로 배출한 데 이어 지난해에도 합격자를 배출했다. 입학 정원 30명의 소규모 단일학부로서 이례적인 성과다. 2013년 2월 첫 졸업생을 배출한 이후 6년 동안 행정고시 5명, 공인회계사 16명, 로스쿨 입학 28명 등 학과 설립 후 단기간에 놀라운 성과를 내고 있다.입학생 전원에게 입학금과 4년간 수업료 전액을 비롯해 학기당 교재비 120만원 지원, 단기 해외 어학연수 등 파격적인 장학 혜택이 주어진다. 2020학년도 입학정원은 30명이며, 이번 수시에서는 27명을 선발한다.또한 영남대 인문자율전공학부 항공운항계열(공군조종장학생)은 공군과의 협약을 통해 국내 최초로 인문·사회계열에서 공군조종사가 될 수 있는 길을 열었다. 합격자 전원에게 입학금과 4년간 수업료 전액을 지급하며, 졸업 후 공군 장교로 전원 임관된다. 군사학과 역시 육군과의 협약을 통해 입학금과 4년간 등록금 전액에 해당하는 '군 가산복무지원금'이 지급된다. 이번 수시에서는 공군조종장학생 14명, 육군군장학생(군사학과) 30명을 각각 선발한다.

2019-08-26 06:30:00

대구가톨릭대 학생들이 미국 실리콘밸리 입주 업체 '부트 업(Boot Up)'을 방문해 관계자의 설명을 듣고 있다. 대구가톨릭대 제공

[2020 수시특집] 대구가톨릭대학교-4차산업혁명 대비 소프트웨어 융합대학 신설

대구가톨릭대는 2020학년도 수시모집에서 2천676명을 선발한다. 전 모집단위(의예과, 간호학과 제외)에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없으며, 전형 간 구분 없이 총 6회 복수지원이 가능하다. 또 인문계, 자연계 구분 없이 교차지원이 가능하다.교과우수자전형 및 지역교과우수자전형(학생부교과)은 면접고사, 서류평가 등 별도의 추가 전형 없이 학생부 교과성적 100%로 선발한다. 전형 중 가장 많은 인원인 1천290명을 뽑는다.교과우수자전형은 특성화고, 마이스터고, 예술고, 체육고 출신 등은 지원할 수 없기 때문에 일반고 학생들에게 추천하는 전형이다. 지역교과우수자전형 중 의예과는 1단계에서 모집인원의 7배수를 선발해 2단계에서 면접을 실시한다.DCU자기추천전형은 1단계 학생부교과 100%, 2단계에서는 1단계 성적 80%+면접 20%를 반영하기 때문에 면접고사에 자신 있는 학생이 유리하다. 면접고사는 블라인드면접으로 수험생의 인성‧창의성‧공동체성 등을 평가하며, 공통인성문제는 면접고사일 1주일 전에 본교 입학홈페이지(http://ibsi.cu.ac.kr)를 통해 공개한다.DCU인재전형은 학생부종합평가 100%로 선발한다. 간호학과는 단계별 선발이며 면접을 실시한다. 고교재학기간을 충실히 이수하고, 비교과 활동에서 인성, 창의성, 공동체성과 관련한 활동을 많이 한 학생들에게 유리한 전형이다.12개 모집단위(체육교육과, 성악과, 피아노과, 관현악과, 실용음악과, 무용학과, 시각디자인과, 산업디자인과, 디지털디자인과, 패션디자인과, 회화과, 금속‧주얼리디자인과)는 실기위주 일반전형으로 선발한다. 체육교육과는 학생부교과 40%와 실기고사 60%, 나머지 모집단위는 학생부교과 20%와 실기고사 80%를 반영해 뽑는다.이와 함께 대구가톨릭대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준비하기 위해 소프트웨어 전문가 양성 교육을 본격화한다. 2020학년도에 소프트웨어 교육만을 전담하는 단과대학인 '소프트웨어 융합대학'을 신설하고 기존 IT 관련 학과들을 개편한 ▷컴퓨터소프트웨어학부 ▷인공지능·빅데이터공학과 ▷소프트웨어 융합학과를 산하에 포함시킨다. 앞으로 4년간 이 분야에 교원 23명을 신규 채용하고 매년 245명의 소프트웨어 전공자를 양성한다는 목표다.

2019-08-26 06:30:00

[2020 수시특집] 대구한의대학교-한의예과·간호학과 수능 최저학력기준 완화

대구한의대학교는 2020학년도 수시모집에서 전체 모집인원의 85.3%인 1천456명을 선발한다. 지난해보다 1.4%(92명) 가량 늘어난 숫자다.이 중 ▷학생부교과(일반전형) 590명 ▷학생부교과(면접전형) 459명 ▷학생부교과(고른기회전형) 69명 ▷학생부종합(지역인재전형) 113명 ▷학생부종합(기린인재전형) 26명 ▷실기(일반전형) 18명 ▷정원 외 특별전형 166명을 선발한다.세부적으로 살펴보면, 학생부교과(면접전형)는 고3 학생이나 2018년 이후 고교 졸업자만 지원할 수 있다. 학생부 교과 성적 80%+출결상황 20%로 1단계 사정을 거치고, 2단계에서 1단계 성적의 70%와 면접 30%로 선발한다.학생부종합(지역인재전형)은 2015년 이후 졸업(예정)자로서 입학부터 졸업까지 전 교육과정을 대구경북 고등학교에서 이수한 자만 지원 가능하다. 학생부(교과·비교과) 종합평가 100%로 선발한다. 자기소개서와 면접이 없어 학생의 부담이 적은 종합전형이다.학생부종합(기린인재전형)은 입학사정관 서류평가 100%로 선발하는 전형. 한의예과와 간호학과에서만 모집한다. 학생부와 자기소개서를 제출해야 하며, 자기소개서는 반드시 온라인으로 입력해야 한다.수능 최저학력기준은 한의예과, 간호학과만 있다. 2019학년도에 비해 그 기준이 완화됐다. 다른 학과의 경우는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없다. 전형별로 최저학력기준에 다소 차이가 있으니 모집요강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간호학과는 수학 가형이면 1등급 상향해 반영한다.전 모집단위에서 교차 지원이 가능하다. 수시모집 지원횟수 제한 6회 이내에서 대학 내 여러 전형 간에 복수지원할 수 있다.프라임사업 대상학과(제약공학과, 화장품제약자율전공, 바이오산업융합학부, 화장품공학부)에 입학하는 학생들에게는 다양한 장학금을 지급한다. 수능 2등급 학생들에게 4년간 등록금 전액, 기숙사비 4년 전액, 어학연수비 1회를 지원한다. 수능 3등급 학생들은 4년간 등록금 반액이라는 혜택을 받는다. 특히 모집단위별, 전형별 최초합격자 중 성적순 상위 50% 이내 학생에게는 1년간 등록금 반액을 지원한다.

2019-08-26 06:30:00

지난해 대입에선 '불수능' 여파로 수시모집에 집중하려는 학생이 급증했다. 수능시험 직후 대구 한 학원에서 경북대 논술(AAT)시험을 준비하는 학생들 모습. 매일신문 DB

[2020 수시 특집] 논술전형의 특징과 지원 전략

논술전형의 비중은 점차 줄고 있다. 전년 대비 선발 인원이 1천164명 감소해 전체 대입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약 3.5%에 머문다. 하지만 논술을 시행하는 대학이 대부분 서울권 중상위 대학, 지방 상위권 대학이라는 점을 생각한다면 상위권 학생들에게 여전히 중요한 전형이다. 논술 전형의 특징과 대비 전략을 소개한다.◆축소 추세 속 상위권 학생의 노림수올해 논술전형을 시행하는 대학은 총 33개교. 이들 대학은 총 1만2천146명을 논술전형으로 선발한다. 상위권 학생이라면 서울권에 진학하지 않는다 해도 논술전형은 주요 선택지 중 하나다. 경북대, 부산대, 울산대(의예과) 등이 이 전형을 운영하고 있다.논술고사가 고교 교육과정 내에서 출제하도록 규정돼 있는 상황에서 시험의 난이도가 급격히 변화할 가능성은 낮다. 올해 논술 실시 대학 대부분이 자체 모의논술을 실시했다. 해당 문제와 이전 기출문제, 모범답안 및 해설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출제 경향과 유형을 파악하는 게 도움이 된다.논술전형에서 중요한 전형 요소 중 하나가 수능 최저학력기준이다. 이 기준에 대한 변화는 대학별로 다양하다. 연세대는 이 기준을 폐지, 논술 성적만으로 선발한다. 건국대는 논술 60%+내신 40%를 반영했으나 올해는 논술 100%에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신설했다. 수능 최저학력기준 유무에 따라 실질 경쟁률이 달라지는 경우가 많은 만큼 이 기준 충족 가능성과 논술 실력을 기준으로 얼마나 유리할지 가늠해야 한다.◆수능 가채점 성적으로 응시 여부 판단논술전형은 학생부 교과 성적이 3~5등급으로 다소 불리한 학생들도 합격 가능성을 엿볼 수 있는 전형이다. 다만 논술 실력과 최저학력기준을 통과할 만한 수능 성적이 전제돼야 한다.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완화되거나 폐지된 대학이라면 경쟁률이 상승, 논술 성적 합격선도 높아질 수 있는 점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최근 논술 출제 경향은 '고교 교육과정 내 출제'와 '쉬운 난도'다. 인문계열은 제시문 분석과 함께 논제를 정확히 파악하고, 논제에 맞는 답을 제시하는 게 중요하다. 자연계열은 풀이과정을 꼼꼼히 작성해 실수로 틀리지 않도록 점검하는 자세가 필요하다.논술 준비에서 목표 대학별 기출문제 분석은 중요한 과정이다. 논술 가이드북, 모의논술과 함께 대학별 입학처 홈페이지를 통해 선행학습영향평가 보고서를 반드시 챙겨야 한다. 이 보고서는 문제 출제 주체인 각 대학이 직접 정리, 공개한다는 점에서 출제자의 의도를 명확히 확인할 수 있는 자료다. 일부 대학은 상세한 분석과 예시 답안까지 제공한다. 올해 실시된 대학별 모의논술도 참고해야 한다.도움말=지성학원 진학지도실

2019-08-26 06:30:00

[2020 수시특집] 계명대학교-수시모집 선발비율 80%, 지원횟수 4회로 확대

계명대(총장 신일희)는 2020학년도 신입생 정원 내 모집인원 4천607명 중 80%(3천685명)를 수시모집으로 선발한다. 지난해 77%보다 늘어난 것이다. 학생부교과전형으로 2천명, 학생부종합전형으로 1천71명, 실기위주전형으로 614명을 뽑을 계획이다.계명대는 올해 수시모집 선발 비율뿐만 아니라 지원 횟수도 지난해 3회에서 4회로 확대한다. 고른기회전형의 경우 학생부종합전형에서 학생부교과전형으로 바뀌는데,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적용되지 않는다.일반·지역 학생부교과전형에만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적용되며, 모든 학과의 기준을 지난해와 동일하게 적용한다. 또한 탐구영역은 상위 한 과목 등급만 반영하며 한국사는 필수로 응시해야 한다.올해 계명대 수시모집에서 눈여겨 볼 점은 120주년을 기념해 신입생들에게 특별 장학금이 지급된다는 점이다. 정원 내 학생부교과전형 기준 최초 합격자의 입학 성적 상위 50%까지 장학금이 주어진다.의예과에 관심 있는 학생은 학생부종합전형을 살펴봐야 한다. 전년 대비 3명을 늘려 총 10명(일반 4명·지역 6명)을 수능 최저학력기준 없이 학생부종합전형으로 선발하게 된다.이와 함께 계명대는 전과(轉科) 기준을 대폭 완화하고 있다. 전과 신청은 재학 중 3번(2학년 1학기, 2학년 2학기, 3학년 1학기)의 기회가 주어진다. 특히 야간학과에서 주간학과로도 전과가 가능하다. 단 의예과, 간호학과, 약학과, 제약학과, 건축학과(5년제), 사범대학 등은 제외다.또한 경찰행정학과, 기계공학, 자동차시스템공학전공 등 경쟁력 있는 학과 지원 시 교과 성적이 부족하다면 자율전공부로 우회해 지원하는 방법도 고려해볼 만하다.수시모집 원서접수는 의예과를 제외한 모든 모집 단위에서 문·이과 구분 없이 교차 지원할 수 있다. 전형 간 3개까지 복수 지원도 가능하다.

2019-08-26 06:30:00

윤일현 지성학원 진학지도실장

논술고사, 대비는 이렇게

학생부교과나 종합전형으로는 지원하기 어려운 대학에 갈 수 있는 마지막 길이 논술전형이다. 논술전형에서는 학생부를 반영한다 해도 실질 반영 비율이 낮기 때문에 논술 실력만 있으면 합격할 수 있다.논술고사에 응시하고자 하는 수험생은 각 대학 홈페이지에 탑재되어 있는 논술 가이드북, 모의논술, 선행학습영향평가 보고서를 반드시 살펴보아야 한다. 많은 대학들이 이 보고서에 기출문제나 모의논술에 대한 출제 의도, 제시문 해석, 채점 기준, 적용 교육과정 등을 명시하고 있다. 지망하고자 하는 대학의 출제 경향을 파악하는 데 도움이 된다.인문사회계열은 고교 교육과정에서 배운 지식을 활용, 종합적 문제 해결 능력을 측정하는 다면사고형 논술 문제가 주로 출제된다. 주어진 제시문에 대한 독해력과 분석력, 주어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논리적 사고와 이를 종합하는 독창적이고 창의적인 사고력, 표현력 등을 평가한다. 한양대 같은 일부 대학 상경계열은 논리적, 수리적인 분석 능력을 측정하기 위해 고교 교과 범위 안에서 수리논술을 출제하기도 한다.자연계 수학 문제는 고교 교육과정에서 배우는 기본적인 개념, 원리를 바탕으로 출제한다. 기본 개념을 정확하게 이해하면서 주어진 문제를 창의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수학적 능력을 가진 학생이라면 최근 논술문제에서 해결의 실마리를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다. 과학 문제는 과학 교과 과정에서 배우는 내용을 현실의 문제에 적용하는 능력이 어느 정도인지 다각도로 평가하는 형태가 주로 출제된다. 답안을 작성할 때 근거를 제시하며 논리적으로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는 훈련을 해야 한다.경북대학교 인문계열 AAT는 국어, 사회 과목 등이 연결된 통합교과형 문제가 출제된다. 모든 문항은 고교 인문·사회계열 교과서에 수록된 내용과 직간접적으로 관련되어 있다. 고교 교육 과정을 정상적으로 거친 학생이면 AAT 문제에 접근하는 데 큰 어려움이 없다. 제시문의 내용을 정확하게 이해하여 서술하는 유형, 해당 정보를 적용하여 관련 자료를 해석하는 유형, 주어진 정보 상호간의 관계를 바탕으로 새로운 정보를 추론하는 유형 등이 고루 출제되는 편이다.자연계열 AAT는 수학만 출제하며 수능시험 수학 가형의 범위에 있는 미적분Ⅱ, 확률과 통계, 기하와 벡터에서 출제한다. 일반학과의 경우 자연계열Ⅰ에서 문제가 나오고 의예, 치의예, 수의예과는 자연계열Ⅱ를 치른다. 4문제 정도 출제되며 각 문제는 1~3개의 세부 문항으로 나눠진다. 자연계열Ⅰ은 수능 4점짜리 일반 문항 정도의 난도이며, 자연계열Ⅱ는 수능 4점짜리 중 소위 말하는 '킬러문항' 수준이라고 생각하면 된다.논술고사에 지원하는 학생은 수능 최저학력기준 적용 여부와 반영 방법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3영역 합인지, 4영역 합인지에 따라 지원 전략이 달라질 수 있다. 논술고사에 비중을 두는 학생일수록 어느 특정 과목을 포기해서는 안 된다. 수시 때 최저학력기준 충족뿐만 아니라 정시를 위해서도 수능시험 준비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윤일현 지성학원 진학지도실장

2019-08-26 06:30:00

의학계열은 최상위권 수험생들이 선호하는 분야다. 정시모집보다는 수시모집 비중이 좀 더 큰데 서울과 수도권은 학생부종합전형, 지방 대학은 학생부교과전형에 무게 중심이 실린다. 경북고 학생들의 의생물학 주제탐구 프로젝트 수업 모습. 대구시교육청 제공

[2020 수시 특집] 의학계열 수시모집 주요 사항

2019-08-26 06:30:00

수시 지원 전략을 세우려면 전형별 평가 방법을 숙지하는 건 필수다. 학부모들이 정보를 얻기 위해 동분서주하는 것도 이 때문이다. 지난 7월 송원학원이 대구에서 연 수시모집 지원 전략 설명회 때도 마찬가지. 설명회에 참석한 학부모들이 휴대전화로 강연 자료를 촬영하고 있다. 채정민 기자

[2020 수시 특집] 학생부교과전형의 이해

학생부종합전형이 대세라지만 이는 상위권 대학을 기준으로 한 시각이다. 전체 대학을 두고 따졌을 때 수시모집에서 선발 규모가 가장 큰 전형은 학생부교과전형이다. 엄밀히 말하면 두 전형을 포함한 학생부 중심 전형이 대세다. 상위권 대학보다 중위권 이하 대학에서 학생부교과전형 선발 비중이 크다. 지방 대학도 이 전형에 무게 중심이 실린다. ◆중위권 이하 대학에서 선발 비중 높아2020학년도 수시모집에선 선발 인원의 54.5%인 14만6천463명을 학생부교과전형으로 선발한다. 올해는 지난해(14만3천297명·54.2%)보다 선발 인원과 비율이 증가했다. 지방 대학과 중위권 이하 대학에서 이 전형의 선발 비중이 높은 편이다.상위권 대학은 이 전형보다 학생부종합전형을 선호한다. 학생부교과전형이 고교 간 학력 차이를 반영하기 어려운 반면 학생부종합전형은 수험생의 역량과 교육 여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할 수 있다는 생각 때문이다. 서강대, 서울대, 성균관대, 연세대(서울) 등은 학생부교과전형을 실시하지 않는다.◆학생부 교과 100% 반영 대학이 대부분학생부교과전형의 선발 방법은 다른 전형에 비해 간단하다. 서울시립대, 한국외대(서울), 한양대(서울) 등 학생부교과전형으로 선발하는 대학 대부분은 학생부의 교과 성적만 반영한다. 상대적으로 높은 교과 성적을 받기가 유리한 일반고나 지방고 수험생에게 유리하다.중앙대 학생부교과전형처럼 비교과 성적을 반영하더라도 대부분 출결 및 봉사활동만 정량화해 반영한다. 비교과로 인한 변별력은 거의 없다. 대학에 따라 차이가 있으나 출결은 무단 결석 1~4일 이내, 봉사시간은 20~25시간 이상이면 대부분 만점을 주기 때문이다.◆일부 전형은 면접과 서류로 변별력 보완학생부교과전형에선 교과 성적이 가장 중요하다. 하지만 일부 전형에선 교과 성적과 함께 면접이나 서류를 반영해 부족한 변별력을 보완하기도 한다. 지난해 신설된 중앙대 학교장추천전형은 학생부 교과 60%에 서류 40%를 반영한다. 추천서는 필요 없지만 자기소개서는 내야 한다.교과 100%로 선발하는 전형의 경우 많은 대학이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설정하고 있다. 다만 학생부교과전형 중 중앙대 학교장추천전형이나 고려대(서울) 학교추천Ⅰ전형과 같이 서류나 면접으로 교과 성적의 변별력을 보완하고 있는 경우라면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지 않는 경우도 많다.도움말=송원학원 진학실

2019-08-26 06:30:00

[2020 수시 특집] 학생부교과전형 지원 전략

수시모집 중에선 상대적으로 당락을 예상하기 쉬운 게 학생부교과전형이다. 그렇다고 쉽게만 생각해선 안된다. 학생부 교과 100%로 선발하는 곳이 많다 해도 면접, 서류, 수능 최저학력기준 등을 함께 활용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이다.◆지방 거점 국립대는 학생부 2등급 이상학생부교과전형은 교과 성적을 정량평가한다. 교과 성적이 우수한 학생들이 지원하기 때문에 학생부종합전형이나 논술전형에 비해 경쟁률이 낮은 반면 합격자의 성적대는 높게 형성돼 있다. 안정적인 지원 성향이 나타나는 전형으로 중복 합격 및 대학 간 이동과 충원 비율도 다른 전형에 비해 많다.상위 15개 대학 합격자들의 평균 교과 성적은 1등급대다. 2020학년도 지원자 그룹도 이와 비슷한 성적일 것으로 보인다. 학생부 교과 성적이 평균 2등급대 학생들은 지방 거점 국립대나 서울 중위권 대학, 3등급대 학생들은 수도권 대학과 지방 중위권 대학에 지원할 만한 것으로 예상된다.◆학생부 반영 방법, 수능 최저 등 따져봐야가장 영향력이 큰 요소는 교과 성적. 다만 대학별로 교과 성적의 학년별 반영 비율, 학생부 반영 과목 수, 성적 산출 지표, 이수 단위 반영 여부 등은 다른 경우가 많다. 지원하려는 대학의 전형 요소와 반영 비율을 자세히 살핀 뒤 자신에게 유리한지 따져봐야 한다.학생부 100%로만 선발하는 전형은 대부분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해 선발한다. 지방 거점 국립대는 모집단위별로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다른 경우도 있어 충족 가능 여부를 확인한 뒤 지원할 필요가 있다.◆면접과 서류도 평가한다면 꼭 챙겨야면접이 있는 학생부교과전형이라면 면접 경쟁력이 당락에 영향을 미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서류 기반형 면접이 대부분인 학생부종합전형의 면접과 달리 학생부교과전형 경우 대학, 학과 특성에 따라 다양한 형태의 면접이 나타난다. 고려대(학교추천Ⅰ)처럼 제시문 면접, 토론 면접을 실시하는 곳도 있어 희망 대학의 전형에 맞춰 대비해야 한다.드물게 서류를 반영하는 경우도 있다. 학생부종합전형의 성격을 지닌 전형이지만 학생부 교과 성적의 반영 비율이 50% 이상이기 때문에 학생부교과전형으로 분류된다. 학생부종합전형처럼 자기소개서 등 서류 평가 점수를 포함해 선발한다.도움말=지성학원 진학지도실

2019-08-26 06:30:00

차상로 송원학원 진학실장

학생부교과전형으로 대학 가기

2020학년도에는 수시모집 선발 인원의 54.5%인 14만6천463명을 학생부교과전형으로 선발한다. 학생부교과전형은 수시모집에서 선발 규모가 가장 큰 전형이다. 올해는 지난해(14만3천297명·54.2%)보다 선발 인원 및 비율이 증가했다.그렇다고 수험생 대부분이 학생부교과전형을 준비해야 하는가. 조금만 더 살펴보면, 서울 주요 15개 대학의 경우 학생부교과전형 인원은 4천185명으로 전체 수시모집 인원의 8.1%에 불과하다. 이로 볼 때 서울 주요 대학을 목표로 한다면 학생부교과전형보다는 학생부종합전형에 적극 대비해야 원하는 대학에 진학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그래도 학생부교과전형에 지원하려면 다음의 준비과정을 철저히 밟아 나가야 한다.먼저 자신이 목표하는 대학에 학생부교과전형이 있는지 알아봐야 한다. 왜냐하면 서울권에서 학생부교과전형으로 한 명도 뽑지 않는 대학도 많기 때문이다. 가령 건국대, 경희대, 동국대, 서강대, 서울대, 성균관대, 연세대 등은 아무리 내신 성적이 우수해도 모집 인원이 없으므로 학생부교과전형으로 지원할 수 없다.또한 학생부교과전형은 다른 전형과 달리 정량화된 교과 성적으로 평가하기 때문에 합격 가능성을 비교적 명확하게 분석해야 한다. 학생부교과전형은 일부 상위권 대학보다 대부분 중하위권 대학에 많이 몰려 있는 편이다. 또 교과 성적 우수자가 적정 지원하는 경우가 많고, 내신 등급 커트라인도 높게 형성되는 경향을 보인다.결국 본인이 희망하는 대학에서 어느 정도의 인원을 선발하는가, 어느 정도의 내신 성적을 요구하는가, 최근의 합격자 평균은 어떠하며 등급 또는 컷은 어떻게 형성되어 있는가 등을 파악해 준비해야 한다.아울러 학생부교과전형에서는 수능 최저학력기준, 면접, 학생부 교과 성적 반영 방법 등에 따라서 합격과 불합격이 갈리므로 자신의 강점을 최대한 살릴 수 있는 전형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여기에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는 대학은 수능 최저학력기준의 충족 여부가 당락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므로 수능 준비도 게을리 할 수 없다.2019학년도 수시모집 학생부교과전형에서 서울시내 16개 대학의 지원자를 대상으로 표본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지원자의 30~40% 정도가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통과하지 못했다. 즉, 실질 경쟁률은 많이 내려간다고 볼 수 있다. 따라서 학생부교과전형으로 지원할 때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있다면 수능 때 그 기준을 통과할 수 있는지도 살펴야 한다.마지막으로 면접이 있는 전형은 1단계에서 학생부 교과 100%로 몇 배수를 거르고, 2단계에서 면접이 9.8~50% 적용된다. 이런 단계별 전형에서는 면접을 통해 당락이 좌우되기 때문에 최근 출제 문항을 중심으로 준비해야 한다. 참고로 지원할 대학의 홈페이지에서 '선행학습 영향 평가 보고서'를 찾아보면 지난해를 비롯해 최근 출제된 면접 문항, 그리고 출제 의도 및 채점 방식 등을 확인해 볼 수 있다.차상로 송원학원 진학실장

2019-08-26 06:30:00

홍성철 대구진협 회장(청구고 진학부장)

[2020 수시 특집] 수시모집 지원 전략, 이렇게 짜라

대부분의 고등학교는 본격적인 수시모집 상담을 진행 중이다. 자기소개서 작성 및 코칭, 모의면접, 수시 설명회, 2학기 중간고사 시험 준비 등 학생들의 입장에서는 어수선한 시기일 수 있다.하지만 수시로 대학에 진학하려면 상담을 통해 응시 전략의 윤곽을 잡고 있어야 한다. 9월 모의평가에도 집중해야 한다. 가채점을 통한 등급으로 수능 최저학력기준 통과 여부를 가늠할 수 있어서다.전국 대학을 기준으로 대입 모집인원을 비교해 보면 학생부 중심 전형(교과·종합), 정시, 논술전형, 적성전형 순서다. 하지만 서울권 주요 대학 기준으로 비교하면 학생부종합전형, 정시, 논술전형, 학생부교과전형, 적성전형 순서다. 서울권의 주요 대학에 지원하겠다면 학생부종합전형, 지역 거점 국립대 및 지방 소재의 대학이면 학생부교과 및 종합전형에 우선적으로 초점을 맞춰 지원 전략을 세워야 한다.학생부종합전형인 경우 자기소개서를 작성해야 한다. 내용의 중심은 학생부 교과 및 비교과에서 부족한 부분 또는 자신을 드러낼 수 있는 강점이 돼야 한다. 배우고 느낀 점을 자기 주도적으로 한번 더 활동한 내용, 즉 자율동아리나 독서활동 등을 통해 학업역량을 향상시킨 내용으로 작성하면 좋다. 물론 교내 수상과 연계되면서 그 결과가 드러난다면 금상첨화가 될 수 있다.다음 달 4일이면 9월 모의평가 시험을 치르게 된다. 재학생 수는 전년 대비 5만여 명 감소했지만, 재수생은 증가하는 추세다. 6월 모의평가 때 전년 대비 3천여 명이 늘었는데 9월 모의평가와 수능 때는 작년보다 더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결국 9월 모의평가 이후 가채점을 통해 자신의 위치를 정확히 가늠해야 한다. 재수생이 증가할 것으로 보이는 만큼 수시에 집중하는 재학생이라면 한 등급 정도는 여유를 가지고 지원해야 보다 안정적일 것으로 예상된다.마지막으로 수시 원서 접수 및 일정을 확인해야 한다. 대학별 원서 접수 기간은 9월 6일부터 9월 10일 중 3일 이상이다. 원서 접수 마지막날 마감 시간이 대학에 따라 오후 5시 또는 6시로 다를 수 있다. 또 면접, 실기 등 대학별 전형이 진행되는 날짜가 겹치지 않도록 유의해야 한다.올해 입시는 어느 해보다 변수가 많을 것으로 보인다. 변수가 많을수록 기본에 충실해야 한다. 주변의 여러 가지 얘기에 현혹되지 말고, 수능 이후 대학 및 학과가 최종적으로 결정된다는 마음가짐으로 마지막까지 기본 학습에 최선을 다할 것을 권한다.홍성철 대구진학지도협의회 회장(청구고 진학부장)

2019-08-26 06:30:00

[2020 수시특집] 대구대학교-89% 수시 선발, 일부 모집단위 명칭 변경

대구대학교(총장 김상호)는 이번 수시모집을 통해 4천80명(정원 내 3천578명·정원 외 502명)의 신입생을 모집한다. 이는 올해 전체 신입생 모집인원의 약 89%에 해당한다.이번 수시모집에서는 일부 모집단위가 변경됐다. 창조융합학부가 자유전공학부로, 불어불문학과가 유럽문화학과로, 부동산학과가 부동산·지적학과로 명칭을 변경했다. 또한 정보통신공학부의 통신공학전공, 멀티미디어공학전공, 임베디드시스템공학전공은 ICT융합학부의 정보통신공학전공, 멀티미디어공학전공, 인공지능전공으로 바뀌었다.수시모집 주요 전형으로는 학생부교과(일반전형·지역인재전형), 학생부종합(서류전형·서류면접전형·고른기회전형), 예체능전형 등이 있다. 대구대 수시모집 내 전형 간 복수지원 뿐만 아니라 고등학교 계열과 관계없이 모든 모집단위에 대한 지원이 가능하다.대구대는 특수교육·재활과학·사회복지 분야에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며 전국적인 인지도와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대구대는 1961년 국내 최초로 특수교육과를 설치했으며, 특히 특수교육 관련 학과가 속한 대구대 사범대학은 교원 양성 산실로 명성이 높다. 대구대는 지난해 국·공립 중등교사 임용시험에서 전국 사립대학 중 최다 인원인 302명이 합격하는 등 해마다 국·공립 교원 임용시험에서 전국 최상위권의 합격생을 배출하고 있다. 대구대학교 사회복지학과는 1964년 처음 개설돼 50년이 넘는 기간 동안 전국에서 가장 많은 규모의 사회복지사를 배출한 학과로 알려져 있다. 1987년에 설치된 재활과학대학은 국내 최초이자 전국에서 유일한 재활 분야 특성화 단과대학이다.대구대는 이러한 특성화 분야 발전과 함께 적극적으로 정부 지원사업을 유치, 대학 발전 속도를 높여가고 있다. 대학의 미래성장 역량을 강화하는 '대학혁신지원사업'을 비롯해 ▷대학 클러스터 중심의 융합교육과정을 구축하는 '대학자율역량강화지원사업(ACE+사업)' ▷지역 기업과의 산학협력을 통해 창의인재를 양성하는 '사회맞춤형 산학협력 선도대학 육성사업(LINC+사업)' 등이 그것이다. 이렇게 국고사업을 통해 확보한 지원금은 고스란히 학생 교육과 연구에 재투자돼 양질의 교육 서비스를 제공한다.백지원 대구대 입학처장은 "학생들이 자신의 꿈을 키우고 세상에 도전하는, 그 발걸음을 대구대와 함께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19-08-26 06:30:00

최근 모교인 경일대를 찾은 정정용 U-20 월드컵 국가대표팀 감독과 재학생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경일대 제공

[2020 수시특집] 경일대학교-전형 간 복수지원·교차지원 가능

올해 개교 56주년을 맞이한 경일대학교(총장 정현태)는 선도적 산학협력으로 높은 취·창업률을 자랑하고 있으며, 기업체가 선호하는 대학으로도 명성을 높이고 있다.경일대는 전체 모집 정원(정원 내 1천419명·정원 외 256명) 중 수시모집에서 1천675명(90.5%)을 선발하며, 정시모집에서 175명(9.5%)을 선발한다. 수시모집의 경우 전체 전형 간 복수 지원(최대 6회)이 가능하다. 출신 고등학교의 계열(인문계·자연계)과 관계 없이 모든 모집단위에 교차 지원이 허용되며, 교차 지원에 따른 감점도 없다.수시모집은 크게 ▷학생부교과전형(일반전형·면접전형·지역인재면접전형) ▷학생부종합전형 ▷실기·실적위주전형(실기전형·지역인재실기전형)으로 구분된다.학생부교과전형의 경우 일반전형(491명)은 학생부 100%로 선발하되 교과성적은 국어, 영어, 수학, 사회, 과학 교과 중 각 학년별 상위 3개 교과(교과별 1과목)에서 3과목씩 총 9과목을 반영한다.또한 면접전형(506명)은 학생부 70%+면접 30%, 지역인재면접전형(105명)은 학생부 60%+면접 40%로 선발한다. 면접고사 부담을 줄여주려고 모집단위별 면접고사 예시문항을 입학처 홈페이지에 공개하고 있다.학생부종합전형(133명)은 학생부종합평가 70%+면접 30%로 선발한다. 학생부종합평가는 학생부 교과 및 비교과영역을 활용해 종합평가하되, 자기소개서는 제출할 필요가 없다.이외에 실기전형(129명)과 지역인재실기전형(10명)은 학생부 30%+실기 70%로 선발한다. 이외에도 성인학습자전형, 특성화고졸재직자전형, 조기취업형계약학과전형으로도 다양한 학생들을 선발하고 있으니 자세한 사항은 입학처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경일대는 대학과 기업 간 산학협력을 촉진하는 교육부의 사회맞춤형 산학협력 선도대학 육성사업(이하 LINC+사업)에서 계속지원 대학으로 선정돼 2021년까지 5년간 200억 원의 국고 지원을 받게 됐다.경일대는 또 교육부가 경제 5단체와 함께 시행하고 있는 '2016년 산업계 관점 대학평가'에서도 대구·경북·강원권에서 유일하게 3개 분야(기계·자동차·건축(시공)) 최우수 대학으로 선정된 바 있다. 최근 교육부가 발표한 2017년 산업계 관점 대학평가에서도 경일대 컴퓨터공학과가 소프트웨어 분야에서 최우수 대학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달성했다.

2019-08-26 06:30:00

지난 7월 대구 진로진학박람회에 참가한 고교생들이 한 대학 방사선과에서 마련한 부스에 들러 태아 초음파를 체험하고 있다. 대구시교육청 제공

[2020 수시 특집] 학생부종합전형 규모와 변화 사항

대학입시에서는 수시모집, 그 가운데서도 학생부종합전형이 대세다. 학생부에다 추천서, 자기소개서 등 학생부종합전형에 지원하기 위해 챙겨야 할 게 여러 가지지만 쉽게 외면해선 안되는 이유다. 학생부종합전형의 규모와 변화 사항에 대해 챙겨봤다.지난 3년 간 학생부종합전형 선발 규모는 꾸준히 늘었다. 2020학년도에는 8만5천168명을 이 전형으로 모집한다. 전년 대비 404명이 증가한 숫자다. 학생부교과전형도 함께 증가한 점을 생각하면 수시모집의 중심이 학생부 위주 전형이라는 경향이 이어지고 있는 셈이다.주요 대학을 기준으로 할 때 학생부종합전형 선발 비율은 더욱 크다. 올해 전국 대학을 기준으로 학생부종합전형의 선발 비율은 30.3%. 상위 15개 대학으로 범위를 좁히면 62.5%까지 확대된다. 수시모집에서 학생부종합전형이 차지하는 중요성이 그만큼 크다는 뜻이다.서울 상위권 대학을 노리는 수험생은 우선 학생부종합전형으로 진학할 수 있는지 고려해봐야 한다. 상위 15개 대학은 학생부종합전형 비중이 가장 크기 때문이다. 논술전형, 학생부교과전형, 실기전형이 그 다음 순이다.하지만 이들 대학들 사이에서도 학생부종합전형이 비중이 제각각이다. 가령 서울대는 학생부종합전형으로만 100% 선발한다. 하지만 이화여대는 학생부종합전형으로 39.9%만 선발하고 학생부교과전형과 논술전형, 실기전형에서 비슷한 규모로 신입생을 뽑는다.서울대(2천495명), 고려대(2천338명), 경희대(2천223명)는 학생부종합전형으로 선발하는 인원이 많다. 반면 서울시립대(727명), 서강대(868명), 이화여대(898명) 등은 상대적으로 이 전형 선발 인원이 적은 편이다.학생부종합전형의 평가 방법은 조금 바뀌었다. 이 전형에선 각 평가요소를 종합적으로 정성평가하는 게 기본. 하지만 그 안에서 세부 평가 항목별 비율을 발표하는 대학도 있다. 중앙대, 경희대, 서울시립대 등이 이에 해당한다.중앙대는 전형별로 서류 평가 요소를 반영하는 비율이 다르다. 경희대는 평가 요소별 반영 비율을 지정하지 않다가 올해부터 지정한 경우다. 중앙대는 또 올해부터 면접 반영을 폐지하는 등 선발 방법에 변화를 줬다. 이처럼 바뀐 사항을 하나하나 확인한 뒤 지원 전략을 세워야 한다.도움말=지성학원 진학지도실

2019-08-26 06:30:00

[2020 수시 특집] 의학계열 수시모집 주요 사항은

대학입시에서 의학계열은 일반적으로 의대, 치대, 한의대, 수의대를 포함한 말이다. 2020학년도 대입에서는 전체 의학계열 선발 인원의 62.2%를 수시모집에서 선발한다. 서울과 수도권 대학은 학생부종합전형과 논술전형, 지방 대학은 학생부교과전형의 비중이 상대적으로 큰 편이다.◆수시 선발 비중 소폭 증가2020학년도 의학계열 선발 인원(정원내 기준)은 총 4천778명. 이 가운데 수시모집에서 전체 인원의 62.2%인 2천973명을 선발한다. 지난해 수시모집에서 61.1%를 선발한 것에 비해 약 1%포인트 가량 비중이 증가했다.전국 37개 의대는 전체 선발 인원의 62.7%인 1천834명을 수시모집에서 선발한다. 11개 치대는 61.9%인 390명, 12개 한의대는 59.4%인 430명, 10개 수의대는 64.2%인 319명을 수시모집에서 뽑는다.지난해까지 의학전문대학원이 학부 체제로 전환되면서 의대 모집 정원이 크게 증가했다. 하지만 올해는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이다. 올해 고3 학생 수는 51만241명으로 전년도(57만661명)에 비해 6만여 명이 감소했다. 그러나 최상위권인 의학계열은 경쟁률에 크게 영향을 받지 않는 데다 지난해 이른바 '불수능'의 여파로 'N수생(재수 이상 수험생)'이 늘어난 탓에 재학생들은 이를 염두에 두고 지원 전략을 세워야 한다.◆의대는 고려대, 치대·수의대는 서울대가 수시 비중 커의대 가운데 고려대가 수시모집 선발 비중(85.8%)이 가장 크다. 이어 연세대, 인하대, 부산대 순으로 수시모집 선발 비중이 높다. 치대 중에는 서울대 학·석사통합과정이 수시모집으로만 선발한다.한의대 중에는 부산대 학·석사통합과정이 수시모집에서 80%를 선발한다. 이어 대구한의대, 경희대 순으로 수시모집 선발 비중이 높다. 수의대 중에는 서울대가 수시모집으로만 선발하며, 경상대는 수시모집 비중이 60%에서 86%로 늘어 서울대 다음으로 수시 선발 비중이 크다.학·석사통합과정은 고등학교 졸업자가 3년의 학사과정과 4년의 석사과정 등 7년간 공부하면 의사면허 취득자격과 함께 석사 학위를 받을 수 있는 과정이다. 학·석사통합과정으로 선발하는 의대는 없다. 치대 중에서는 서울대, 전남대, 부산대가 이 과정으로 신입생을 선발한다. 한의대 가운데선 부산대가 이 과정으로 신입생을 뽑는다.◆수도권은 학생부종합, 지방은 학생부교과 비중 커전형 유형별로 보면 학생부종합전형이 의학계열 수시모집 선발 인원의 48.5%인 1천443명을 선발해 비중이 가장 크다. 이어 학생부교과전형이 1천198명(25.1%), 논술전형은 283명(9.5%), 실기(특기)전형은 49명(1.6%) 순으로 선발한다.의대와 치대는 수시모집에서 학생부종합전형으로 선발하는 비중이 가장 크다. 연세대 의대는 올해 논술전형에서 의대 선발을 폐지, 학생부종합전형과 특기자전형으로 선발한다. 이와 대조적으로 한의대의 수시모집에서 비중이 가장 큰 전형은 학생부교과전형이다.서울 및 수도권 소재 대학은 수시모집에서 학생부종합전형과 논술전형 위주로 선발한다. 지방 소재 대학은 학생부교과전형의 비중이 큰 편이다. 서울대, 성균관대 등은 수시모집에서 학생부종합전형으로만 선발한다. 건양대, 을지대 등은 학생부교과전형으로만 합격자를 가린다.◆지역인재전형, 수시모집 비율 높아지역인재전형은 지방대학 의학계열 정원의 일정 비율 이상을 지역 고교 출신자 중에서 선발하는 전형이다. 전체 수시모집 선발 인원의 27.4%인 815명을 지역인재전형으로 선발한다. 정시모집에서는 158명을 선발해 수시모집에서 선발하는 비율이 더 높다.의대는 수시모집 총 선발 인원의 28.8%인 528명, 치대는 31.8%인 124명을 이 전형으로 선발한다. 한의대는 22.6%인 97명, 수의대는 20.7%인 66명을 지역인재전형으로 뽑는다.일부 대학은 지역인재전형의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일반전형보다 낮게 설정해 지원 장벽이 상대적으로 낮다. 일반적으로 지역인재전형의 합격선이 일반전형에 비해 낮기 때문에 조건을 갖춘 해당 지역 학생들은 지역인재전형에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것이 유리하다.◆학생부교과는 수능 최저, 학생부종합은 서류와 면접이 변수학생부교과전형으로 선발하는 의학계열 중 고려대 의대, 가천대 의대 및 한의대, 인하대 의대를 제외하고는 모두 지방 대학에서 선발한다. 서류나 논술 준비에 대한 부담이 없는 만큼 학생부 교과 성적이 최상위인 학생들이 지원한다.학생부교과전형을 시행하는 대학 대부분은 높은 수준의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요구한다. 계열별 인원이 따로 분리되지 않고 교차지원이 가능한 경우라면 수능시험 응시 영역에 따라 수능 최저학력기준 산정 시 유·불리한 상황이 생길 수 있어 신중히 지원해야 한다.의학계열 수시모집에선 학생부종합전형 비중이 가장 크다. 특히 서울권 대학이 그렇다. 이 전형은 대부분 서류를 중심으로 면접을 진행한다. 다만 중앙대 의대, 부산대 치대, 대구한의대 한의대는 2단계 면접고사를 폐지했다. 이 전형의 수능 최저학력기준은 다른 전형에 비해 낮다. 이 기준을 적용하지 않는 대학도 많다.◆논술전형 비중 감소로 경쟁 더 치열연세대가 올해 논술전형으로 의예과를 선발하지 않고, 연세대(미래) 의대도 일반논술전형 선발 인원을 26명에서 15명으로 감축해 논술전형의 선발 인원이 줄었다. 논술전형은 학생부 교과 성적이 상대적으로 낮은 학생들의 지원이 몰리는데 '관문'이 좁아진 만큼 경쟁은 더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한양대 의대는 논술 비중을 70%에서 80%로 늘려 의대 중 논술 반영 비율이 가장 높다. 연세대 치대는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폐지하고 논술만 100% 반영해 학생부와 수능 성적에서 상대적으로 약점을 보이는 학생들의 지원 경쟁이 치열해질 전망이다.한양대 의대와 연세대 치대를 제외하고는 논술전형을 실시하는 모든 대학이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높게 설정하고 있다. 이 기준이 높은 만큼 충족하지 못하는 이들도 많다. 논술과 더불어 수능시험이 당락을 좌우하는 전형 요소인 셈. 미충족자가 많은 전형인 만큼 최저 기준만 맞춘다면 추가 합격 기회도 크다.도움말=송원학원 진학실

2019-08-26 06:30:00

대학입시철이다. 다음 달 6일부터 수시모집 원서 접수가 시작된다. 수험생들은 수능 준비를 하면서 수시모집 지원 전략도 세워야 한다. 지난 7월 열린 '대구 진로진학박람회'에서 한 대학의 부스에 들러 입학 상담을 받는 학생들 모습. 대구시교육청 제공

[2020 수시 특집] 대학입시 레이스 막을 올린다...수시모집으로 대학 가기

더위가 한풀 꺾이면서 대학입시철이 다가왔다. 다음 달 6일 수시모집 원서 접수를 시작으로 2020학년도의 '대학입시 레이스'가 시작된다. 이번 입시에서 전체 모집인원은 34만7천263명으로 지난해보다 148명이 줄었다. 이 가운데 수시모집에선 전체 모집 인원의 77.3%인 26만8천536명을 선발한다.수시모집에서 학생부 중심 전형의 비중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다. 수도권 대학들 경우 학생부종합전형의 비중이 크다는 것도 특징. 반면 대구경북에선 학생부교과전형의 비중이 상대적으로 크다. 매일신문 교육팀은 2020학년도 대입 수시모집의 일정과 유의사항부터 전형별 특징과 대비 전략까지 살펴봤다.◆수시 최대 변수는 학생부수시모집은 학생부교과·종합전형과 논술전형, 특기 등 실기 위주 전형으로 실시된다. 올해 수시모집 인원 26만8천536명 가운데 학생부 중심 전형으로 선발되는 인원은 23만2천504명(86.6%)에 달한다. 그만큼 학생부의 영향력이 절대적이라는 얘기다.그 중 수시모집 선발 인원의 54.5%인 14만6천463명을 학생부교과전형으로 선발한다. 학생부교과전형은 수시모집에서 선발 규모가 가장 큰 전형. 주로 지방 대학과 중위권 이하 대학에서 선발 비중이 크다. 서강대, 서울대, 성균관대, 연세대(서울) 등은 학생부교과전형을 실시하지 않는다.대구경북 22개 대학의 수시모집 인원은 총 2만8천369명. 전체 모집인원(3만5천226명)의 80.5%다. 이 가운데 학생부교과전형의 모집인원이 64.4%(1만8천258명)로 가장 많다. 학생부종합전형 모집인원이 6천711명(23.7%)로 그 뒤를 잇는다. 이 두 전형 모집인원만 2만4천969(88%)에 이른다. 수시모집 당락의 최대 변수가 학생부라는 의미다.◆자신의 위치와 수시 요강 분석이 우선6회 지원 가능한 수시모집에 합격하면 반드시 등록해야 한다. 안전하게 하향 지원하는 것보다 소신껏 지원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는 뜻이다. 각 대학의 수시모집 요강을 분석, 자신에게 유리한 전형이 있는지 꼼꼼히 살펴야 한다.수시모집에선 3학년 1학기 때까지의 학생부 성적이 반영된다. 학생부 성적과 수능 모의고사 성적을 분석해 자신의 위치를 객관적으로 파악하는 게 우선이다. 학생부 성적이 모의고사 성적보다 낫다면 수시모집에 적극적으로 지원해야 한다. 모의고사 성적으로 정시모집 때 지원할 만한 대학을 파악한 뒤 지원할 대학의 수준을 정하면 된다.어떤 전형을 선택하느냐에 따라서 준비 방법이 달라진다. 이 때문에 대학별, 전형 유형별 요강을 철저히 분석해야 한다. 수시모집에선 많은 대학이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활용한다. 수시모집에 초점을 맞춰도 수능 공부에 최선을 다해야 할 상황이 생길 수 있는 셈이다.도움말=송원학원 진학실

2019-08-26 06: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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