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동국대학교 홈페이지

동국대학교 합격자 발표 오류에 일부 지원자 '희비교차'

동국대학교에서 2020학년도 수시 실기전형 합격자 일부를 잘못 발표하는 일이 발생했다.6일 동국대학교는 홈페이지를 통해 "지난 5일 발표한 2020학년도 수시 모집 실기전형의 최초합격자 발표에 오류가 있었음을 인지해 정정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 5일, 동국대학교는 2020학년도 수시모집 실기전형 최초합격자 161명과 예비합격자 150명을 발표한 바 있다.그러나 결과 발표 후 한 수험생의 이의제기를 검토한 결과, 최초 합격자 중 일부의 합격 여부가 뒤바뀐 사실을 확인했다. 채점 과정에서 3수 이상 졸업생의 경우 실기고사 점수를 변환해 내신 점수를 산출하는 '비교내신'을 적용하지 않았던 것이다. 이로 인해 체육교육과 미술(서양화), 연극, 영화영상 등의 학과에서 합격자가 뒤바뀌는 사태가 발생했다. 동국대학교 측은 다른 학과의 이상 여부를 확인해 이날 중 수시 모집 실기전형 지원자에 대한 최초합격자를 정정 발표할 예정이다.한편 동국대학교는 사과문을 통해 "경위를 철저히 조사해 관련자들을 엄중히 문책하고 같은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입시전형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수험생 및 학부모에게 혼란과 불편을 드려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전했다.

2019-11-06 13:53:15

대구고, 전국 청소년 비즈쿨 페스티벌 창업 경진대회서 최우수상 수상

대구고등학교(교장 서재용)가 '전국 청소년 비즈쿨 페스티벌' 창업 경진 대회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최근 광주 김대중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이 페스티벌은 학생들의 기업가 정신을 키우고 창업 교육을 활성화하기 위해 진행하는 행사. 페스티벌 속 창업 경진 대회에서 대구고 2학년 이재홍, 1학년 신승호 학생으로 구성된 '발명의 기본'팀은 욕실화 살균기로 최우수상을 거머쥐었다.이들이 제작한 제품은 UV 살균 램프와 송풍팬을 활용해 실내화를 벗어두는 것만으로도 건조와 살균이 가능하도록 했다. 센서를 장착, 실내화를 감지했을 때만 작동하고 작동 시간도 조정되게 만들었다.최우수상을 받은 두 학생은 미국 샌프란시스코의 실리콘밸리를 체험할 기회도 얻었다. 이재홍 학생은 "비즈쿨 동아리 활동을 하면서 학교생활에 새로운 활력이 생겼다"며 "대회를 준비하면서 느낀 것과 실리콘 밸리에서 경험할 것들이 미래를 준비하는 데 중요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19-11-06 11:30:42

박백범 교육부 차관이 5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학생부종합전형(학종)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연합뉴스

학종도 고교 서열화 뚜렷…과학고·영재고 출신, 일반고보다 SKY 진학 가능성 훨씬 높아

과학고나 영재고 학생이 일반고에 다니는 학생보다 학생부종합전형(학종)으로 이른바 'SKY(서울·고려·연세대)' 등 주요 대학에 진학할 가능성이 35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대입 학종에서 고교 서열화 경향이 뚜렷하게 드러난 셈이다.다만 교육부는 학종의 불공정성을 규명하지는 못했다. 정작 대학이 이들 고교에 실제로 가점을 부여한 사례나 고의로 고교 등급제를 적용했다고 단정할 증거는 확인하지 못한 탓이다.5일 교육부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학종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이번 실태조사는 학종 선발 비율이 높거나 특수목적고(특목고)·자율형사립고(자사고) 학생 선발 비중이 높은 ▷건국대 ▷경희대 ▷고려대 ▷광운대 ▷동국대 ▷서강대 ▷서울대 ▷성균관대 ▷연세대 ▷춘천교대 ▷포항공대 ▷한국교원대 ▷홍익대 등 13개 대학을 대상으로 이뤄졌다.실태조사단은 이들 대학의 최근 4년간(2016~2019학년도) 전형 자료 202만여 건을 분석했다. 그 결과 과학고나 영재고, 특목고, 자사고 등에 다니는 학생들이 이들 13개 대학에 진학하는 비율은 일반고보다 훨씬 높게 나타났다.일반고의 경우 매년 45만 명의 학생 중 9천573명(2.1%)만 학종으로 13개 대학에 진학하는 데 비해 자사고의 학종 진학 비율은 8.9%, 외고·국제고는 23.2%였다. 과학고·영재고는 무려 70%였다.과학고-외고·국제고-자사고-일반고 순인 합격자 비율은 지원자 내신 등급과 역순으로 나타났다. 13개 대학에서 고교 유형별 평균 내신등급을 살펴보면 일반고-자사고-외고·국제고-과학고 순이었다. 일반고는 1~2등급이어야 합격한다면, 과학고 학생은 4등급만 돼도 합격한 셈이다.류혜숙 교육부 학종 실태조사단 부단장은 "분석을 단순화하려고 평균 내신등급을 분석했다. 하지만 학종에서 학업성적은 전형요소 중 하나이며 선발 시 여러 전형요소를 종합적으로 고려하게 된다"고 밝혔다. 대학이 고의적으로 고교등급제를 적용했다고 단정하긴 어렵다는 얘기다.이외에도 고교별로 대학에 교육과정, 환경 등의 정보를 제공하는 자료인 '고교 프로파일'에서 편법 사례가 확인됐다. 과거 대학 진학실적을 포함하거나 어학점수 등 학생부 기재금지 항목 정보를 간접 제공하는 등이었다.일부 대학은 지원자의 고교 출신 졸업생이 해당 대학에 진학했는지 여부와 학점, 심지어 고교 유형과 자사고 지정취소 여부 등을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하지만 이를 통해 대학이 자사고나 특목고, 과학고 등에 가점을 부여한 사례는 확인되지 않았다.또한 특기자전형이 외고나 국제고, 과학고·영재고 등에게 유리한 전형인 것으로 드러났다. 일부는 어학이나 과학·수학 등을 자격, 평가요소로 설정해 특정 고교 유형 출신이 유리하도록 했다. 그 결과 한 대학의 국제인재전형은 4년간 합격자의 68.1%가 외고·국제고 출신, 과학인재전형은 70.6%가 과학고·영재고 출신으로 채워졌다.교육부 관계자는 "올 연말까지 자기소개서상 기재금지 사항을 위반한 지원자에 대한 처분이 부적절하거나 교직원과 자녀가 같은 학교에 있는 대학들에 대해 추가조사 또는 특정감사를 실시할 것"이라며 "학종 평가요소와 배점 등 정보 공개를 확대하고, 평가 공정성을 높이기 위해 학종 공통 지침 등 가이드라인도 내실화할 방침"이라고 했다.

2019-11-05 18:12:53

대구시교육청은 5일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실시 계획을 밝혔다. 대구시교육청 전경. 대구시교육청 제공

대구는 14일 49개 시험장에서 수능시험 실시..대구시교육청, 수능시험 실시 계획 발표

오는 14일 대구에선 49개 시험장에서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치러진다. 성적은 다음 달 4일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통지한다.대구시교육청은 5일 '2020학년도 수능시험 실시 계획'을 밝혔다.수능시험은 전년도보다 1곳 늘어난 49개 시험장에서 시행된다. 아직 악취 사고 원인이 파악되지 않은 경상여고 대신 성화여고가 시험장으로 대신 지정됐다.달성군 비슬고에서 시험이 치러지는 것도 눈에 띄는 부분. 달성군 고교가 시험장으로 지정된 것은 수능시험 시행 이후 비슬고가 처음이다. 이에 따라 달성군 남부 지역인 논공, 현풍, 유가, 구지 지역 학생들이 불편함을 덜게 됐다.수험장에 반드시 챙겨가야 할 것은 수험표와 신분증, 도시락, 수험표 분실을 대비한 사진 1장. 시험 당일엔 오전 8시 10분까지 입실해야 한다.휴대전화, 스마트워치 등 스마트기기와 전자담배, 통신(블루투스) 기능이 있는 이어폰 등은 시험장에 반입할 수 없다. 시험장에 가져왔다면 1교시 시작 전 감독관에게 제출해야 한다.문답지는 중증 시각장애 수험생의 매 교시 시험 종료 후까지 기다린 뒤 한국교육과정평가원 홈페이지(http://www.kice.re.kr)에 공개한다.정답 이의 신청 접수와 심사를 거친 뒤 25일 오후 5시 정답을 확정, 발표한다. 성적 통지일은 12월 4일이다.

2019-11-05 17:35:14

대구 화원중, 학생의 날 기념 등굣길 사제간 정 쌓기

대구 화원중학교(교장 남정순)는 최근 학교 정문에서 '학생의 날'(11월 3일)을 축하하는 행사를 진행했다. 교사들은 등교 시간 학교 정문에서 현관까지 나란히 서서 하이파이브, 프리허그 등으로 학생들을 맞았고 준비한 선물도 나눠 주었다.

2019-11-05 17:29:34

명인정보고, 코리아 월드푸드 챔피언십에서 금상과 은상 수상

성주 명인정보고등학교(교장 남덕우)가 '2019 코리아 월드 푸드 챔피언십'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뒀다.명인정보고는 1~3일 서울 aT센터에서 열린 이 대회에 2개 팀이 참가해 라이브 경연 코스 부문 금상과 은상을 받았다. 또 여러 부문을 통합해 시상한 한국조리협회장상과 우수지도자상도 거머쥐었다.이 대회는 조리 종사자와 조리에 관심이 많은 학생과 일반인 등이 참가하는 행사로 매년 3천 명이 넘는 이들이 참가한다.명인정보고 각골난망팀(A팀)은 이주현, 류정희, 이지호, 양화정, 김도현 학생으로 구성된 팀. 레몬과 허브에 절인 해물 모둠 에피타이저, 가을 채소를 곁들인 비프 웰링턴과 포트와인 소스, 라즈베리 티라미수와 귤에이드 등 3개 코스로 구성해 코스 부문 금상과 종합 한국조리협회장상을 받았다.김기훈, 김승현, 황승민, 강재성, 이민수 학생으로 구성된 F5팀(B팀)은 코스 부문 은상을 받았다. 이들은 훈제연어 샐러드, 레드와인 소스를 얹은 안심 스테이크, 계란 푸딩으로 코스를 짰다.김기훈 학생은 "쉬는 시간과 방과 후 시간을 활용해 준비하느라 힘들었는데 좋은 결과를 얻어 기쁘다"며 "학교에서 조리에 대해 더 많이 배워 2학년이 되는 내년에는 대상에 도전하겠다"고 했다.장진현 지도교사는 "학생들이 요리에 대해 남다른 열정을 갖고 열심히 대회를 준비해 얻은 성과"라며 "대회를 경험하면서 학생들이 더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됐을 것"이라고 말했다.

2019-11-05 16:05:12

무학고, 에너지·환경탐구대회서 대상 수상

대구가톨릭대학교 사범대학 부속 무학고등학교(교장 박경현, 이하 무학고)의 창의융합과학동아리 'M.S.P.T'(Muhak Science Project Team)가 '제8회 에너지·환경탐구대회'에서 대상(교육부장관상)을 받았다.이 대회는 삼성엔지니어링이 주최하고 (사)환경교육센터가 주관한 행사로 최근 삼성엔지니어링 서울 본사 국제회의장에서 발표 대회가 열렸다. 초·중·고교 30개 팀, 대학 10개 팀이 선발돼 약 6개월간 활동한 후 본선 대회 진출팀(초교 3개, 중·고교 8개, 대학 5개 팀)이 가려졌고, 이들이 발표에 나섰다.대회의 탐구 주제는 '세상을 바꾸는 에너지'. 송준식 교사가 지도하는 M.S.P.T는 '한 줄기의 빛, 위기의 지구를 구하다'를 주제로 발표해 대상뿐 아니라 최우수지도교사상(삼성엔지니어링상)까지 거머쥐었다.무학고 관계자는 "입시 위주의 교육 환경 속에서도 행복하고 즐거운 학교, 웃음이 가득한 학교를 만들기 위해 애쓰고 있다"며 "이번 성과는 공교육의 가능성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했다.

2019-11-05 14:49:40

임종식 경상북도교육감이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한 수능시험 격려사 전문. 경북교육청 제공

[수능 격려사] 임종식 경상북도교육감

임종식 경상북도교육감이 오는 14일 치러지는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둔 경북지역 학생들을 격려했다.경북교육청 홈페이지를 통해 격려사를 게시한 임 교육감은 "긴 무더위와 태풍을 이기고 풍성한 가을이 왔듯이 이제 쉼 없이 닦아온 실력을 발휘할 때가 됐다"며 "사랑하는 수험생 여러분, 오랜 시간 꿈을 이루고자 열심히 달려온 여러분의 의지와 노고에 격려와 감사의 박수를 보낸다"고 했다.이어서 그는 "남은 기간 수능시험 시간표에 맞춰 생활해 보면서 익숙한 문제들을 다시 한번 점검하고, 정리노트도 넘겨보면서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자랑스러운 수험생 여러분 4만여 경북 교육가족이 함께 응원하겠다"고 밝혔다.한편, 올해 경북지역 수능은 73개 시험장에서 2만2천362명의 응시생이 시험을 치를 예정이다.

2019-11-05 14:35:55

4일 경북 안동시 그랜드호텔에서 열린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 2차 연구보고서 발표 기자회견장에서 박종훈 연구단장(오른쪽)이 발표를 하고 있다. 경북교육청 제공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 수능 연간 2회 시행 제시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이하 교육감협의회)가 대학수학능력시험을 1년에 2차례 시행하고, 고교 재학중 원하는 시점에 과목별로 응시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제시했다.교육감협의회 대입제도개선연구단은 4일 경북 안동에 있는 그랜드호텔에서 '고교학점제 시행에 따른 중장기 대입 개편 방안' 2차 연구보고서를 발표했다.이번 2차 연구는 2025년 고교학점제 전면 시행에 따른 교육과정 전면 개편을 반영한 2028학년도 대입 체제 개편이 불가피하다고 보고 방향성을 제시하고자 마련됐다.이날 연구단은 매년 1회 시행되던 수능을 7월과 12월 등 2차례 치르고 고교 재학 중 원하는 시점에 과목별로 응시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내놨다.과목별 응시 횟수는 재학 중에는 1회, 졸업 후에는 무제한으로 규정했다.또 수능 주관기관을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서 시도교육감협의회로 바꾸고 평가원에 위탁하는 방식을 채택하자고 제안했다.대입전형에는 원서접수 해당년도 7월 응시 수능결과까지만 반영하고, 객관적인 대입전형 자료로 활용되는 현재의 수능을 고교학점제 도입에 따라 대입 참고자료로 활용될 수 있도록 하자고 했다.모든 학생들의 학력을 보장하는 책임교육의 차원에서 정상적인 고교 교육과정을 이수한 학생들이 갖춰야 할 학력수준 성취 여부의 측정만을 위해 사용하자는 것이다.연구단은 학생 평가(내신) 방식을 절대평가로 바꾸자고도 제안했다.기존 9등급 상대평가 방식을 전 과목 6단계 성취도 평가로 바꾸고 자율활동과 진로활동 중심의 창의적 체험활동 운영으로 학생의 학업 계획과 자기 관리에 대한 정보도 반영하겠다는 계획이다.아울러 '대입정책 거버넌스 구성안'도 제기됐다.교육감협의회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가 중심이 된 대입정책 거버넌스 구성해 대입정책 연구하고 정치권 참여 배제를 통한 정치논리 개입을 차단하겠다는 전략이다. 이렇게 되면 현행 교육부는 행정'재정적 지원만 전담하고 정책 연구에서는 배제된다.

2019-11-04 19:20:19

3일 서울 강북구 도선사에서 열린 수능 법회에서 수험생을 둔 신도들이 기도를 올리고 있다. 연합뉴스

[주목, 이 장면] 대신 해줄 수 있는 건 이것뿐... 수능 앞둔 모정

#한 주 동안 가장 주목을 끌었던 장면이나 사진을 소개하는 '주목, 이 장면'입니다. 애오라지 불심에 기댄다. 기도는 세속적 능력과 다르다고 믿는다. 학술논문을 써줄 순 없었다. 논문에 이름을 끼워 넣어줄 수도 없었다. 기도는 아이 대신 얼마든 시도할 수 있는 길이다.수백 번을 엎드렸다 일어선다. 굽힌 무릎에 용서를 빈다. 다른 부모들이 해줄 수 있는 만큼 못해줘 쓰린 마음이다. 자식을 위해 무엇을 했던가. 거북 등딱지 같은 손등에 소원을 싣는다. 마음의 짐을 던다.수능을 앞둔 모정이다. 수능이 열흘도 채 남지 않았다. 이달 3일 서울 강북구 도선사에서 열린 수능법회에서 수험생을 둔 신도들이 자식들의 고득점을 기원하고 있다.

2019-11-04 18:00:00

[댓글의 품격] 학생의 미래를 위해서... 라고요?

#'댓글의 품격'에서는 기사에 달린 온라인 댓글 중 촌철살인의 명쾌한 문장을 골라 관련 기사와 함께 소개합니다. '학생들, 학부모들 상대로도 설문조사 해주세요.' 대학 입시 공정성 확대를 위해 정부가 서울 주요대 정시 비율 높이기 카드를 내밀었다. 그러자 일선 교사들 사이에서 반대 여론이 나왔다. 약 60%가 정시 확대를 반대한다는 기사가 오르내렸다.명목은 '학생들의 미래를 위해서'였다. '학생부종합전형'이 학생의 진로 개발이나 미래 역량 함양에 바람직하다는 것이었다. 전국진학지도협의회와 전국진로진학상담교사협의회가 교사 3천여 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였다.기사의 댓글은 설문조사 결과와 판이했다. 학생과 학부모라 주장하는 이들의 댓글이 폭발적으로 달렸다. 익명의 공간에서 댓글의 주체를 확인할 수는 없다. 그러나 이들은 한결같이 '학생과 학부모를 상대로도 의견을 물어달라'고 했다. 학생의 미래를 이야기하면서 불평등한 제도를 고집하는 이유를 따졌다. 시종일관 '공정한 과정'을 요구하고 있었다.

2019-11-04 18:00:00

계명문화대 '고등학교 스마트로봇 경진대회' 개최

계명문화대학교(총장 박승호) 전자정보통신과(학과장 조내수)는 최근 계명문화대학교 보건관 동산홀에서 '제4회 고등학교 스마트로봇 경진대회'를 열었다.이번 대회는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를 통합할 수 있는 우수 인력을 발굴, 육성하고 임베디드 소프트웨어·하드웨어 개발 능력을 높이고자 마련됐다.본선에 오른 11팀 중 경남로봇고 '로보또'팀이 대상을 수상했다. 금상은 계림고 '곽철용'팀이, 은상은 경남로봇고 'GBE'팀과 계림고 '로봇쏘아'팀이 받았다.또한 지도교사상은 대상과 은상을 수상한 경남로봇고의 강동균 교사에게 돌아갔다.특히 계명문화대 전자정보통신과는 최근 드론에 대한 학생들의 높은 관심을 반영해 이번 대회에 '미니드롯 경진대회'를 파일럿 대회로 함께 개최했다.조내수 학과장은 "이번 대회에 참여한 학생들이 4차산업혁명 시대에 필요한 핵심역량인 창의력과 소통, 협업 등의 능력을 배양해 미래 인재로서 성장하길 바란다"며 "미니드론 경진대회도 추후 보완해 확대 개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한편 계명문화대 전자정보통신과는 2016년 '대한민국 평생학습박람회 로봇펀 페스티벌 경진대회' 로봇 씨름대회 경쟁부문에서 대상과 금상을, 2017년 '전국 대학교 스마트 로봇경진대회'에서 금상을 수상하는 등 매년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 있다.

2019-11-04 17:06:15

경북도의회 교육위원회 박태춘 도의원

[독자와 함께]경북 안동 복주여중 학생들 "도의원님, 우리 학교 운동장 공사 좀 할 수 있도록 해주세요."

경북 안동 복주여자중학교 운동장 교체 공사가 착공 직전 갑작스레 중단된 것과 관련, 경북도의원의 외압이 있었다는 주장이 제기돼 논란이 일고 있다.학생과 학부모들은 "숙원사업 중 하나였던 모래 운동장을 우레탄 트랙으로 교체하는 공사가 추진되던 중 최근 갑작스럽게 중단됐다"며 "경북도의회 교육위원회 박태춘 도의원이 우레탄 안전성을 이유로 공사를 중단시켰다는데, 이는 도의원의 횡포"라고 목소리를 높였다.경북교육청 등에 따르면 복주여중은 올해 우레탄 트랙 사업 대상으로 선정돼 안동교육지원청으로부터 4억여 원의 예산을 받았다.학교 측은 중학교 3학년 학생들이 바뀐 운동장을 밟아보고 졸업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안동교육지원청과의 협의를 통해 사업을 서둘렀다.기본설계를 마친 뒤 이달 둘째 주부터 공사를 시작하기로 했고, 이를 위해 예정된 학사 일정인 체육대회도 한 주 앞당겨 진행했다.그런데 최근 사업이 갑자기 잠정 중단됐다. 경북도의회 교육위원회 소속인 안동 출신 박태춘 도의원이 공사 추진에 제동을 걸었다는 게 학부모 등의 얘기다. 박 도의원은 우레탄 트랙에서 발암물질이 나올 가능성이 크다는 이유로 중단시켰다는 것이다.게다가 아직 업체 선정도 안된 상태에서 공사에 설치될 수 있는 우레탄 샘플과 전체 설계 도면까지 요구했다고 주장했다.일부 학부모는 "안동지역 다른 학교들도 우리와 똑같은 우레탄 트랙 공사를 현재 진행하고 있는데, 박 도의원이 유독 복주여중 공사만 문제 삼아 중단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고 주장했다.사업 관련된 한 관계자는 "박 도의원이 자신의 모교와 일부 학교의 우레탄 트렉 사업에 힘을 썼다고 학교와 지역에 생색을 냈지만, 복주여중 사업은 예산 심의 당시 자신에게 보고되지 않아 못마땅해한 것으로 소문 나 있다"고 했다.뿐 아니라 박 도의원이 지역 한 행사장에서 '내가 허락 안 하면 복주여중 공사는 못 하는데, 교장이 아직 날 보러 오지 않고 있다', '행정사무감사와 내년도 예산안 심의 때 두고 보자'는 식으로 엄포를 놨다는 얘기도 나돌고 있는 실정이다.복주여중 한 학부모는 "공사도 하지 않았는데, 우레탄 발암물질을 운운하는 것은 도청과 교육청 길들이기를 위해 학생들을 이용하는 것 밖에 안된다"며 "도의원이 모든 예산과 사업에 무조건 관여해야 한다는 생각 자체가 잘못됐고, 직권남용"이라고 비난했다.이에 대해 박태춘 도의원은 안동지역 2개 학교에 설치한 우레탄 트랙에서 발암물질 등이 나왔다는 보고를 받아 공사를 일단 중단시킨 것뿐이라는 입장이다.박 도의원은 "다른 학교는 예산을 세우기 전부터 내가 알고 있는 사항이 많았지만 복주여중은 전혀 몰랐기 때문에 학생 안전을 위해 조치를 취한 것"이라며 "경북도민을 대표한 도의원이 엄격한 잣대를 대는 것은 당연한 것"이라고 해명했다.행사장에서 엄포를 놨다는 이야기와 관련, "학교 공사에 대해 사전에 설명이 없었기 때문에 엄격한 기준을 적용하겠다는 의미에서 한 얘기일 뿐이다. 이를 받아들이는 입장에서 다소 해석 차이가 있었던 것 같다"고 했다.

2019-11-04 16:50:25

교통비 차별 철폐를 주장하며 대구시교육청에서 농성 중인 대구 초등학교 돌봄전담사들. 연합뉴스

대구 돌봄전담사 "교통비 차별 철폐하라"

대구 초등학교 돌봄전담사 일부가 대구시교육청 별관 로비에서 농성에 들어갔다. 단기간 노동자에 대한 교통비 차별 지급을 철폐하라는 게 이들의 주장이다.공공운수노조 전국교육공무직본부 대구지부 소속 조합원 20여 명은 4일 시교육청에서 농성을 시작했다. 이들은 "8시간 이상 노동자에게 지급하는 교통비는 6만원에서 10만원으로 인상하고, 이를 기본급에 산입하기로 노사간 합의했다. 단시간(하루 6시간 미만) 노동자에게도 차별 없이 적용하라"고 요구했다.이에 대해 시교육청은 "기존에 지급해온 교통비 항목을 기본급으로 통합한 것일 뿐이다. 교통 수당을 차등 지급하는 게 아니다"며 "기본급으로 통합함으로써 일시적으로 줄어드는 단시간 노동자의 급여에 대해서는 보전해줄 방침이다"고 했다.

2019-11-04 16:42:04

[이런일] 영진사이버대 한마음체육대회 개최

영진사이버대학교(총장 조방제)는 최근 본교 운동장에서 재학생과 동문, 가족이 참여하는 '2019 한마음체육대회'를 열었다. 이날 대회장에는 대학 사회봉사단이 '아나바다 나눔장터'를 열고 학생과 교직원이 기증한 200여 점의 생필품을 판매했다. 봉사단은 장터 수익금 전액을 소외계층의 겨울나기 연탄 지원에 기부한다.

2019-11-04 15:24:21

대구한의대에 상아제약 연구센터 들어선다

대구한의대학교(총장 변창훈)에 연매출 400억원 규모의 기능성 식품·제약회사 상아제약㈜의 연구센터가 들어선다.대구한의대 산학협력단은 최근 한의학관 인문학 세미나실에서 상아제약(대표 김봉수)과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날 협약식에는 대구한의대 박수진 산학협력단장과 정현아 산학협력부단장, 김상지 LINC+사업단 부단장, 정지욱 바이오산업융합학부 교수와 상아제약 김봉수 대표, 김민선 연구소장, 이기원 경영지원부장, 오철현 U&B 대표, 김수진 레몬머틀코리아 대표, 김세진 바이오식스 대표 등이 참석해 양 기관의 협력과 지원을 다짐했다.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상아제약 연구센터 대구한의대 내 설립 ▷공동브랜드 런칭 및 장학펀드 조성 ▷공동연구 진행을 통한 기업 육성 ▷취·창업 등 인재 양성을 위한 협업 ▷상아제약 연구센터 학생 현장실습·캡스톤디자인 및 취업 지원 등에 대해 적극적으로 협력하기로 약속했다.이 중 눈에 띄는 것은 대구한의대와 대구한방병원, 상아제약이 공동연구를 진행해 얻은 결과를 공동브랜드로 런칭하기로 한 것이다. 또한 상아제약 장학금을 조성하고 학생들의 취업을 위해 현장실습과 캡스톤디자인을 공동으로 운영하는 것에도 합의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또한 상아제약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연구소를 연구센터로, 글로벌 마케팅팀을 글로벌 연구센터로 확장해 대구한의대에 설립하기로 했다. 상아제약 3개 협력기업도 연구센터와 같이 입주하기로 했다.대구한의대 LINC+ 사업단은 학생과 교수, 기업이 함께 성장하는 협업 체계인 '더 플러스 빌리지(THE PLUS Village)'의 첫 모델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박수진 대구한의대 산학협력단장은 "대구한의대 LINC+사업의 주 모델인 더 플러스 빌리지에 새로운 열정을 가진 상아제약이 첫 번째로 입주하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상아제약뿐만 아니라 U&B, 레몬머틀코리아, 바이오식스 등 대학에 입주하는 협력기업들과의 상생으로 LINC+ 사업의 우수한 모델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19-11-04 06:30:00

대경권 LINC+ 수행 대학 7곳과 프랑스 에클리아대학 관계자들이 협약서를 들어보이고 있다. 계명대 제공

대구경북권 LINC+ 수행 대학-프랑스 에클리아대학 상호교류 공동협약

대구경북지역 LINC+(링크플러스·사회맞춤형 산학협력 선도대학 육성사업) 수행 대학 7곳과 프랑스 에클리아대학이 교육, 문화 등 다양한 연구 분야의 상호교류를 다짐하는 공동협약을 맺었다.1일 대구 엑스코에서 진행된 공동협약식에서 양국 대학은 교수진의 교류는 물론 학생 상호 교류와 단기 현장실습, 특별 단기 교육프로그램, 세미나 및 학술회의 등을 협력하기로 했다. 이외에도 공동연구 활동과 글로벌 리빙랩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프로젝트 개발 및 지원도 함께 해나가기로 했다.세바스찬 아르코스 에클리아대학 학장은 "공동협약을 통해 양국 간의 학생 교류를 비롯해 글로벌 리빙랩 네트워크 구축을 추진할 것"이라며 "문화와 특성이 다른 서로의 장점을 기반으로 왕성한 교류가 이루어지길 희망한다"고 강조했다.계명대학교 산학인재원은 이미 에클리아 대학과 학생 교환 등을 추진해오는 등 긴밀히 교류하고 있다. 다만 대구경북권 대학이 함께 모여 해외 대학과 공동으로 연구하고 교류하는 기회가 그동안 많지 않았다는 게 이곳 김범준 원장의 말이다.김 원장은 "링크플러스 사업 수행대학 간에도 협력이 빈번하지 못한 것이 지역의 현실인 점을 감안하면, 이번 공동협약의 의미는 남다르다"며 "앞으로 적극적으로 머리를 맞대 풍성한 성과를 거두고 지역 발전에도 힘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공동협약에 참여한 대학은 ▷계명대 ▷경일대 ▷경운대 ▷대구대 ▷대구한의대 ▷안동대 ▷영남대 등 7곳이다.

2019-11-04 06:30:00

박재훈 영남이공대 총장, 수잔네 뵈얼레 한독상공회의소 부대표, 조석호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팀장(왼쪽부터)이 교육용 차량 기증 팻말을 들어보이고 있다. 영남이공대 제공

독일식 직업교육 '아우스빌둥' 도입 영남이공대 자동차과, 참여기업 지원 활발

내년도 신입생부터 독일식 일·학습 병행 프로그램 '아우스빌둥(Ausbildung)'을 진행하는 영남이공대학교 자동차과에 참여기업들이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최근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와 한영모터스는 영남이공대에 교육용 자동차 2대를 기증했다. 올 초 두 기업은 영남이공대 자동차과와 체결한 사회맞춤형 LINC+육성사업에 따라 아우디 A6 차량을 지원한 데 이어 이번에 아우스빌둥 교육용으로 A7과 A5 차량 2대를 추가로 기증한 것.독일의 성공적인 직업교육 모델로 손꼽히는 아우스빌둥은 직업학교에서의 이론교육, 기업현장에서의 실습교육을 병행하는 이원제 기술인력 교육 방식이다. 독일의 아우스빌둥 참여 학생 수는 연 150만여명에 이르며, 이 프로그램을 통해 300개 이상의 직종에 진출하고 있다.영남이공대는 수도권 2개 대학 외에 비수도권에서는 처음으로 아우스빌둥 운영 대학에 선정됐다.한독상공회의소가 주관하는 국내 아우스빌둥 프로그램은 총 3년(군 복무 기간 제외) 과정이다. 학교 이론교육(30%)과 직업 현장 실무교육 및 근로(70%)로 구성된다. 참여 기업에 취업이 확정된 고교생에게 진학할 대학을 선정해주는 방식으로 운영된다.내년도 신입생부터 아우스빌둥을 진행하는 영남이공대는 아우스빌둥 참여 기업이 채용한 자동차 정비 분야 훈련생 30여명을 대상으로 이론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훈련생들은 고등학교 3학년 2학기 6개월간 현장 교육 훈련을 먼저 시작한다. 대학 진학 이후 현장 교육 훈련과 병행해 관련 전공 심화과정을 이수하게 된다.또한 교육 기간 중 2차례 아우스빌둥 자격시험을 치른다. 독일과 동일한 시험을 통과하면 독일 자동차 정비 분야의 아우스빌둥 수료자와 동등한 자격을 얻게 된다.프로그램이 끝나고는 전문학사 학위 수료 및 독일연방상공회의소 발행 인증서가 수여될 예정이다. 또 아우스빌둥 참여기업의 자동차 정비 분야에서 근무를 지속하게 된다.아우스빌둥은 2017년 국내에 처음 도입돼 두원공대, 여주대 등 경기 지역 2개 대학에서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다. 2017년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BMW 그룹 코리아 2개 기업이 '아우스빌둥 트레이니' 80명을 선발했다. 2018년에는 다임러 트럭 코리아, 만트럭버스코리아가 동참해 4개 기업에서 117명을 선발했다. 올해부터는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가 새롭게 참여해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한다.박재훈 영남이공대 총장은 "아우스빌둥과 같은 우수 인재 채용 제도는 고등학생 때 취업이 확정된 상황에서 더 높은 수준의 고등 직업교육을 받을 수 있는 것"이라며 "산업체와 긴밀한 협력을 통해 학생들이 최대한의 교육 효과를 얻을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2019-11-04 06:30:00

팝아트 작가 홍경택 초대전이 열린 대구보건대 인당뮤지엄에서 남성희 총장 등이 작품을 감상하고 있다. 대구보건대 제공

대구보건대 인당뮤지엄, 팝아트 작가 홍경택 초대전 개최

대구보건대학교(총장 남성희) 인당뮤지엄은 극사실주의, 팝아트 작가 홍경택 초대전 '그레이트 옵세션(Great Obsession)'을 다음달 15일까지 연다.이번 전시는 홍경택 작가의 작업 히스토리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을만큼 그의 작품세계가 총망라됐다.인당뮤지엄 1~4전시실은 대표작인 연필 시리즈, 책장 시리즈, 훵케스트라(funk+orchestra)와 최근작인 손 시리즈 등 작가의 다양한 회화 작품 59점, 5전시실에는 작가가 수집한 레코드 등 작가의 수집품 등으로 꾸며졌다.석은조 인당뮤지엄 관장(유아교육과 교수)은 "이번 전시회는 한국 현대미술의 떠오르는 스타 홍경택 작가의 작품세계를 폭넓게 이해하면서, 한국 현대미술을 편안하고 가까이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전시기간 중에는 인당뮤지엄 로비에서 다양한 전시연계 교육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관람객들은 컬러링 북을 이용한 '나만의 색 입히기'와 전시 리플렛을 스스로 제작해보는 '나도 큐레이터' 프로그램을 무료로 체험할 수 있다.인당뮤지엄은 까다로운 현대 미술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인당서포터즈가 들려주는 도슨트 프로그램'(20명 이상 사전예약)도 운영할 예정이다. 매주 월요일 휴관이며, 오전 10시~오후 5시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053-320-1857.

2019-11-04 06:30:00

대구 비슬고등학교는 고교학점제를 시도하면서 학교 공간을 다양하게 재구성하는 데 신경을 쏟았다. 학생들의 수업과 활동에 도움을 주기 위해서다. 비슬고의 Zoo樓 모습. 동물원(Zoo)란 이름을 붙여 쓴 것답게 동물 모양 의자들을 배치, 학생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공간이다. 비슬고 제공

'미리 내다 본 고교학점제 적용 현장'..고교학점제를 시도하는 비슬고, 덕원고

진로에 따라 다양한 과목을 선택, 이수한다. 그렇게 누적된 학점이 일정 기준에 도달하면 졸업을 인정받는다. 이에 따라 학점을 기준으로 교육과정이 편성된다. 학생의 과목 선택권이 확보, 확대되는 것이다. 이처럼 고교 현장에 큰 변화를 몰고 오는 제도가 고교학점제다.더 간단히 말하면 현재 대학들이 운영하는 학점제와 비슷한 게 고교학점제다. 현재는 시범학교, 연구학교가 운영 중인 상태. 2022년부터 특성화고, 마이스터고를 대상으로 먼저 시행된다. 현재 초교 5학년이 고교에 입학하는 2025년부터는 전면 시행될 예정이다. 고교학점제에 맞춰 학교들이 어떻게 변화하고 있는지 들여다봤다.◆비슬고, 학교 공간이 변하다멍때리기실, 예시바룸, 공간 樂(락), 공간 엉뚱, Zoo樓(주루). 이름이 다들 기발하고 재미있다. 이름만으론 무엇을 하는 곳인지 가늠하기 쉽지 않다. 이런 이름이 붙은 공간들이 한자리에 모여 있다. 개교 3년차에 접어든 대구 달성군의 비슬고등학교(교장 이재철)가 그곳이다.학교 공간 혁신은 최근 교육계의 화두 중 하나. 올해 초 교육부가 미래형 학교 공간 혁신 사업에 총 18조원을 투입한다고 발표하기도 했다. 대구시교육청도 미래학교 공간 구축 사업을 공모, 선정된 학교에 약 2억원씩 예산을 배정해 학교 공간을 새로 만들기 위해 노력 중이다.비슬고의 변화가 더 돋보이는 것은 이 예산을 받지 않고도 기발하고 재미있는 공간을 많이 만들었다는 점. 이같은 공간들이 만들어진 목적은 하나다. 모두 학생들의 수업과 활동을 위한 것이다. 학교 구성원들이 낸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학생들이 좀 더 즐겁고 재미있게 수업하고 생활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었다.'멍때리기'는 아무 생각 없이 멍하니 있다는 의미를 담은 속어. 멍때리기실에서 학생들은 한숨을 돌리며 지친 머리를 식힌다. 공간 樂에는 복도 바닥에 대형 과녁이 설치돼 있다. 신발 던지기가 가능하다. 공간 엉뚱을 찾으면 4인용 그네 테이블과 2인용 시소 테이블을 만날 수 있다.공부할 수 있는 공간도 여러 곳이다. '예시바'는 유대인들의 탈무드 교육기관. 예시바룸은 강화 유리칠판 등을 갖춰 1대 1 토론 학습(하브루타), 그룹 학습이 가능한 공간이다. 수학 보드게임실에다 ▷연극-드라마 수업실 ▷각종 참고서와 자습서를 비치한 북뱅크 ▷일간지와 진로별 전문 잡지를 갖춘 매거진&뉴스룸도 있다.비슬고 학생들은 쉬는 시간과 점심 시간, 학교 곳곳을 누빈다. 책이나 잡지를 보고 친구들과 토론을 벌인다. 한데 모여 앉아 수다도 떤다. 스트레스를 푸는 데 제격이다. 선베드에 누워 햇볕을 쬐기도 한다. 그 덕분에 학생들의 만족도 역시 높다.이같은 변화는 고교학점제와 무관하지 않다. 비슬고는 학생들이 자신의 진로와 적성, 희망에 따라 과목을 선택해 수업을 듣도록 하고 있다. 선택 과목들의 특색이나 수업 내용, 활동 등에 적합하게 다양한 공간으로 이동해 수업할 수 있도록 공간을 재구성한 것이다.문웅열 수업혁신부장 교사는 비슬고의 학교 공간 구축 업무를 맡고 있다. 문 교사는 "고교학점제를 제대로 운영하려면 다양한 형태와 크기의 교실이 필요하고, 학생 스스로 학습할 수 있는 학습 지원 공간도 있어야 한다"며 "학교 구성원들이 머리를 맞대고 고민하면서 학생 눈높이에 맞춰 재미있고 기발한 공간을 만들어나가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덕원고, 교육과정을 바꾸다#2학년 정현민 학생은 정신과 간호사가 되길 원한다. 사람의 몸과 마음, 의료기기가 정현민 학생의 주요 관심사. 1학기 때 물리학Ⅰ과 심리학을 선택했고 2학기에는 생명과학Ⅰ, 화학Ⅰ, 환경 수업을 듣는다. 3학년 때에는 선택과목으로 수학과제탐구, 심화국어, 보건 등을 들을 예정이다.정현민 학생은 "듣고 싶은 과목을 선택한 것이어서 수업 시간에 조는 학생이 없다. 대부분의 학생이 수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수업 분위기도 좋다"며 "흥미 있는 분야에 대해 배울 기회가 있어서 만족한다"고 했다.#2학년 이도훈 학생의 꿈은 한의사다. 1학기 때 그가 선택과목으로 고른 것은 생명과학Ⅰ, 수학Ⅱ, 한문Ⅰ. 2학기에는 물리학Ⅰ, 지구과학Ⅰ, 미적분, 확률과 통계, 한문Ⅱ 수업에 들어간다. 내년엔 보건과 생명과학Ⅱ, 화학Ⅱ, 수학과제탐구를 선택과목으로 수강할 계획이다.이도훈 학생은 "진로 담당 선생님과 담임 선생님, 여러 교과 선생님의 도움을 받아 직접 과목을 선택하고 진로 로드맵을 작성할 수 있었다"며 "비슷한 진로 계획을 세운 친구끼리 진로와 선택과목에 대해 얘기를 나눌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라고 했다.대구 수성구의 덕원고등학교(교장 서경학)는 교과학점제를 도입해 적극적으로 운영 중이다. 학생의 흥미와 적성에 맞게 다양한 선택과목을 개설했고, 평가와 기록까지 하나의 흐름으로 매끄럽게 이어지도록 애쓰고 있다.덕원고는 최대한 많은 학생들의 수요를 충족시키려고 노력을 기울였다. 입학 때부터 진로, 학업 상담을 통해 수강 계획을 세우게 하고 5월과 7월 수요 조사를 진행해 선택과목을 늘려나갔다. 2학년 경우 1학기에 22개, 2학기에 28개의 과목이 개설됐다.물론 이같은 변화가 쉽지는 않다. 학생들이 신청한 과목이 많아 반 편성이 복잡해지고, 개인별 시간표를 짜는 것도 만만한 일이 아니었다. 많은 시행 착오를 거친 덕원고는 수강 신청과 시간표 작성 등 관련 작업을 효율화하는 데 신경을 쓰고 있다. 고교학점제가 널리 시행될 때 다른 학교에 운영 노하우를 좀 더 쉽게 알려주기 위해서다.고교학점제를 이끄는 조치연 교육과정부장 교사는 "교과학점제가 안착하려면 양적, 질적으로 교사 자원을 많이 확보해야 한다. 1명의 교사가 다양한 과목을 가르쳐야 하는 부담이 늘고 있다"며 "고1 때 진로를 정하고 선택과목을 정하는 데 부담을 느끼는 학생이 적지 않다. 중학교 때부터 적극적으로 고교 과목에 대한 안내 및 진로 지도를 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

2019-11-04 06:30:00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와 지역 거점대의 2020학년도 신입생 인원 대비 학종 선발 비율(%).

[기고] 고교학점제의 안정적 정착을 위해 지역 대학의 변화가 필요하다!

현재 대입전형 중 진로에 맞게 과목을 선택하고 교과와 연계된 활동을 평가에 반영하는 것은 학생부종합전형(이하 학종)이 유일하다. 고교학점제가 안착하기 위한 필요조건 중 학종이 가장 연결성이 높은 전형이라고 하는 이유다.여기선 학종과 지역 대학의 연계성을 살펴보기로 한다. 우선 2020학년도를 기준으로 정부 사업비를 받는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지역거점대학의 학종 선발비율을 알아봤다.서울대는 전체 신입생 3천312명의 78.8%를 학종으로 선발한다. 수시는 100% 학종으로 선발한다. 고려대는 신입생 3천799명의 68.3%를 학종으로 선발한다. 수시 학종 비율은 82.6%다. 연세대는 신입생 3천433명의 32.0%를 학종으로 선발한다. 수시 학종비율은 48.0%. 이들 세 대학의 학종 선발 비율을 종합하면 전체 신입생 대비 평균 선발비율은 59.7%, 수시 선발 평균 비율은 76.9%에 이른다.부산대는 신입생의 19.0%를 학종으로 선발한다. 수시 학종 비율은 28.6%다. 경상대는 신입생의 39.2%를 학종으로 선발하고, 수시 학종 비율은 50.9%다. 충남대는 신입생의 20.8%를 학종으로 선발한다. 수시 학종 비율은 31.1%. 충북대는 신입생의 29.6%를 학종으로 선발하고, 수시 학종 비율은 41.5%다.전남대는 신입생의 26.7%를 학종으로 선발한다. 수시 학종 비율은 37.0%다. 전북대는 신입생의 21.0%를 학종으로 선발한다. 수시 학종 비율은 31.7%. 강원대(춘천)는 신입생의 22.9%를 학종으로 선발하고, 수시 학종 비율은 32.9%다. 제주대는 신입생의 25.6%를 학종으로 선발한다. 수시 학종 비율은 25.6%이다.그러나 2020학년도를 기준으로 현재 대구경북 지역에서 입학생 3천명 이상인 대표 5개 대학의 전형비율을 보면 학종 비율은 상대적으로 낮다. 경북대는 입학생(4천961명) 대비 학종 비율이 18.5%(정원내)에 불과하다. 상대적으로 학생부교과전형(이하 교과전형)은 35.1%, 정시는 33.5%에 이른다.경북대는 '고교교육 기여 대학 지원사업' 대학이고 지역거점대다. 그 때문에 경북대 입학전형을 참고해 다른 대학이 전형을 설계한다는 것은 이미 주지하고 있는 사실이다. 그럼에도 학종 비율이 낮다.계명대는 입학생(4천607명) 대비 학종 비율이 23.2%다. 반면에 교과전형은 43.4%이고, 정시는 20.0%이다. 특히 계명대는 '고교교육 기여 대학 지원사업' 7년 연속 선정대학으로 사업비가 11억 9900만원으로 지역에선 가장 많다. 하지만 학종 비율은 20%남짓에 불과하다.영남대는 입학생(4천552명) 대비 학종 비율이 12.4%에 그친다. 반면 교과전형은 67.4%, 정시는 18.8%를 보여 교과전형 비율이 압도적으로 높다. 대구대는 입학생(4천593명) 대비 학종 비율이 19.2%에 불과하다. 교과전형은 58.8%, 정시는 11.2%로 교과전형 비율이 높다. 대구대도 '고교교육 기여 대학 지원사업'에 해당된다.대구가톨릭대는 입학생(3천16명) 대비 학종 비율이 18.9%이다. 교과전형은 62.7%이고, 정시는 11.3%로 교과전형 비율이 높다.지역 5개 대학을 종합하면 학종 비율이 상대적으로 교과전형, 수능전형보다 낮다. 특히 '고교교육 기여 대학 지원사업비'를 지원받는 3개 대학조차도 학종 비율이 약 19%내외로 높지 않다.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의 학종 평균 비율과는 큰 차이를 보인다. 또한 지역거점대학 중 경북대가 전체인원 대비 최하위라는 것도 놀라운 일이다.이렇게 교과전형과 수능전형 위주인 지역 대학에 진학하기 위해선 많은 학생이 내신과 수능 공부에 매달릴 수밖에 없다. 다수 일반고 교육과정은 여전히 수능 중심 교육과정과 우수학생 내신관리를 위한 교육과정 수준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일부 고교는 형식과 실제가 다른 교육과정을 편법으로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고교학점제는 우리나라 공교육을 획기적으로 변화시킬 수 있는 정책이다. 절대평가가 전제되므로 교과전형은 무의미해진다. 따라서 제도를 안정적으로 정착시키려면 학종과의 연계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 지역 대학의 학종 선발 비율도 지금보다 높아져야 한다는 뜻이다. 미래 교육 발전을 위해 지역대학이 전향적으로 검토해야 할 부분이다.류영철 대구시교육청 대구미래교육연구원 교육정책연구부장

2019-11-04 06:30:00

포항제철고등학교의 수학 동아리 'Math V.I.P'는 지난달 28일 경주 황성공원에서 열린 '2019 경북 청소년 페스티벌' 동아리 경진대회에 참가해 5년 연속 대상(부스 운영 부문)을 받는 성과를 거뒀다. 포항제철고 제공

'우리가 MVP'..포철고 수학 동아리 'Math V.I.P', 경북 청소년 페스티벌서 5년 연속 대상

포항제철고등학교(교장 박석현) 수학 동아리 'Math V.I.P'는 알찬 활동으로 두각을 나타내는 모임이다. 특히 '경북 청소년 페스티벌'에서 5년 연속 대상을 거머쥐면서 더욱 화제를 모으고 있다.이 동아리는 최근 경주 황성공원에서 진행된 '2019 경북 청소년 페스티벌' 동아리 경진대회에 참가해 부스 운영 부문 대상(여성가족부장관상)을 받았다. 이번 페스티벌엔 경북 각 시·군 대표 35개 팀이 참가해 열띤 경쟁을 벌였다.특히 'Math V.I.P'가 눈길을 끄는 것은 2015년부터 5년 연속으로 대상을 받았다는 점. 그만큼 동아리가 다양하고, 흥미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했다는 의미다. 학생들의 노력에 김문석, 이동호, 홍권능 등 지도교사들의 뒷받침이 더해진 결과다.'Math V.I.P'가 이번 페스티벌에서 내건 주제는 '기쁨은 적분으로 더하고 +, 슬픔은 미분으로 나누고 ÷'. 김문석 교사는 "단순히 재미있게 즐기는 체험에서 한 발 더 나아가 학생들이 체험을 통해 수학과 과학 원리를 이해하는 데 초점을 뒀다"며 "체험 원리를 설명하는 안내판을 제작, 부스에 배치한 것도 그 때문"이라고 설명했다.이들은 수학과 과학을 융합한 체험 부스를 운영했다. 수학 아이디어를 사용해 문제를 풀어 나가는 방 탈출 게임 형식을 도입, 부스를 운영한 것 외에도 ▷혈액형 감별 ▷분말법을 이용한 지문 채취법 ▷형광물질을 이용한 다잉 메시지 확인법 등 과학 수사 기법을 체험해 가상의 범인을 찾는 게임도 마련했다.방문객들에게 수학과 관련된 예술 작품을 만들어 볼 기회도 제공했다. 동아리는 ▷머그컵 수학 문양 디자인 ▷테셀레이션(Tessellation·도형으로 평면을 빈틈 없이 채우는 것) 에코백 디자인 ▷스트링아트 드림캐쳐 만들기 등 체험활동 프로그램을 진행했다.동아리를 이끈 2학년 한승수 학생은 "동아리 부원들과 끊임없이 소통하고 각종 재료도 수시로 확인하면서 부스를 운영한 덕분에 행사를 잘 치렀다"며 "방문객들이 기분 좋게 체험하고 가는 모습에서 보람을 느꼈다. 새로 준비한 과학 체험 프로그램이 잘 마무리돼 기분이 더 좋았다"고 했다.박석현 포항제철고 교장은 'Math V.I.P'에 대해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박 교장은 "이 동아리는 포항제철고를 대표하는 동아리"라며 "청소년 공부방 멘토 역할을 맡는 등 교육 봉사와 수학, 과학 연구 활동을 열심히 하고 있다. 각종 지역사회 청소년 행사 때 수학, 과학 체험 부스도 운영한다"고 했다.

2019-11-04 06:30:00

대구시교육청이 5일(우선 모집)과 19일(일반 모집)부터 인터넷 시스템 '처음학교로'를 통해 유치원 원아를 모집한다. 대구시교육청 제공

인터넷 통해 유치원 유아 모집..대구시교육청, 5일과 11일부터 '처음학교로'에서 모집 시작

대구시교육청(교육감 강은희)이 인터넷을 통해 대구 유치원 원아를 모집한다. 유치원 입학 때 학부모가 직접 방문해야 했던 불편함을 덜 수 있게 된 것이다. 우선 모집은 5일, 일반 모집은 19일부터다. 시교육청에 따르면 2020학년도부터 지역 모든 유치원이 '처음학교로(www.go-firstschool.go.kr)' 시스템을 사용해 유아 모집·선발을 진행한다. '대구광역시 유치원 유아 모집·선발에 관한 조례'에 따른 조치다. 이에 따라 공립 113개원, 사립 229개원 등 모두 342개원이 모집·선발에 참여한다.유치원에 자녀를 보내려는 학부모는 '처음학교로' 홈페이지를 통해 모집·선발 일정뿐 아니라 유치원 정보 등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접수와 등록도 이곳에서 한 번에 이뤄진다.내년 3월 신설되는 봉덕초교병설유치원과 대곡2지구1초병설유치원도 '처음학교로'를 통해 신입생을 선발한다. 대곡2지구1초병설유치원은 12월 관련 조례 통과 후 '한실초교병설유치원'이란 이름을 쓰게 된다.우선 모집 일정은 5일부터 시작된다. 우선 모집 대상은 재원생, 법정 저소득층 자녀, 국가보훈대상자 자녀, 북한 이탈주민 자녀 등이다. 7일까지 유아를 모집하고, 12일이 추첨 및 발표일이다. 등록은 13~14일이다.일반 유아(우선 모집 탈락자 포함)를 대상으로 한 일반 모집은 19일부터 21일까지다. 추첨 및 발표는 26일 진행되고, 등록 기간은 27~29일이다.우선·일반 모집은 각각 최대 3곳까지 신청할 수 있다. 일반 모집 이후엔 유치원별로 추가 모집이 진행된다. 선발된 유아는 등록 기간 내 등록해야 유치원 입학이 확정된다. 우선 모집 등록자는 일반모집, 일반 모집 등록자는 추가 모집에 지원할 수 없다.이윤옥 시교육청 유아특수교육과장은 "모든 유치원이 '처음학교로'를 사용해 모집, 선발하는 만큼 교육 기회가 공정하게 주어지고 유아 교육의 공공성이 확대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했다.

2019-11-04 06:30:00

홍성철 대구진학지도협의회 회장(청구고 진학부장)

[입시 프리즘] 실전을 준비해야 할 시간

지금부터 실전을 준비해야 할 시간이다. 새로운 문제집보다는 지금까지 반복적으로 준비했던 내용을 중심으로 최종 점검할 시기다.남은 기간 기적을 바라는 것보다는 지금껏 준비한 개념 중 부족한 부분을 한번 더 이해하는 것이 우선이다. 더불어 응용화된 문제를 해결하면서 본인의 학습 능력을 이끌어 낼 수 있는 점검이 필요한 시점이다.수험생 입장에서 수능 응시 목표는 크게 두 가지로 나뉜다. 수시 지원을 통한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충족하려는 것과 정시에 초점을 맞춰 대학에 진학하려는 경우가 그것이다.수능 최저학력기준 충족을 희망한다면 졸업생의 지원 현황을 파악해야 한다. 수능 원서 접수에선 졸업생이 14만2천271명으로 9월 모의평가보다 5만2천264명 증가했다. 9월 모의평가를 통해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충족한 상황에서 수시 전형에 지원했다면 한 가지 고민이 필요하다.수능 때 증가한 졸업생의 인원, 그리고 이들의 학습 역량을 무시해선 안된다. 수능 때 지원한 졸업생 대다수는 지금까지 자신들의 모의고사 성적을 드러내지 않은 학생들이다.정시를 목표로 대학에 진학하려 한다면 좀 더 집중력 있게 수능을 공부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전체 모집 인원 대비 정시 선발 비중은 23.8%로 전년(22.7%)보다 줄었느나 서울권 등 주요 15개 대학 정시 선발 비중은 31%로 전년(27.6%)에 비해 늘었다. 수능 최저학력기준에 미달하거나 중복 합격자 등 여러 요인으로 정시로 이월되는 모집 인원까지 고려해야 한다.면접, 논술, 실기 등 수시 전형이 진행되는 시기여서 현재 학교의 학습 분위기가 다소 어수선한 게 사실이다. 하지만 수능 때까지 최선을 다한다면 정시에서도 틀림없이 기회가 올 수 있다는 믿음을 가질 필요가 있다.남은 기간 동안 주안점을 둬야 할 것들이 몇 가지 있다. 우선 과목별로 단권화된 노트가 있다면 적극적으로 챙겨보자. 짧은 시간에 전 과목을 정리하고, 자신의 약점도 보완할 수 있다.그런 노트가 없다면 6월과 9월 모의고사 시험지를 한번 더 확인하는 게 좋다. 특히 EBS 교재와 연계된 내용을 통해 출제 경향을 이해할 필요가 있다. 이들 시험은 수능 출제 기준이 될 수 있기에 틀린 부분을 분석하고 정리한다면 수능 준비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다.마지막으로 주중 또는 주말에 특정한 시간을 정해두고 실전 모의고사 풀이 시간을 가져야 한다. 특히 1교시 국어 및 집중력이 필요한 수학 문제 풀이에 시간 배분이 적절하게 되고 있는지도 확인해야 할 사항이다.기회는 모든 수험생에게 공평하게 부여된다. 내 것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한 수험생과 그렇지 않은 수험생의 차이는 결국 성적으로 드러난다. 마지막 시간을 헛되이 보내지 말고, 앞서 치룬 6월과 9월 모의고사 때보다 더 집중해서 공부해 남은 기간 최선의 결과를 얻길 바란다.홍성철 대구진학지도협의회장(청구고 진학부장)

2019-11-04 06:30:00

대구교육대부설초등학교가 23일 '명량대첩'을 소주제로 가상현실(VR)을 활용, 사회와 수학이 융합된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교대부설초 제공

대구교대부설초교, 교과 융합형 프로젝트 수업 공개

대구교육대학교대구부설초등학교(교장 이점형·이하 교대부설초)가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를 주제로 공개 수업을 진행했다.23일 교대부설초는 교원 2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교내에서 교과 융합 프로젝트 수업을 공개했다. 이날 '역사 의식'이라는 핵심 가치를 중심으로 윤현철 교사가 수학, 사회 융합 수업을 진행했다. 소주제는 '명량대첩'. 학생들은 가상현실(VR)을 활용, 역사의 현장인 울돌목 해안과 판옥선 내부를 교실 안에서 체험했다.김수미 교사가 공개한 수업은 음악과 국어를 융합한 것. 역사 속 장면을 즉흥극으로 표현했다. 즉흥극에 어울리는 효과음과 배경음악은 스마트기기와 다양한 악기를 활용해 제작했다. 이상조 교사는 사회와 체육 융합 수업을 진행했다.이번 공개 수업은 화상수업 시스템, 1인 1디바이스(태블릿 PC, 크롬북), 전자칠판 등 첨단 기기를 이용해 이뤄졌다. 이른바 미래형 교육환경을 보여준 셈. 전주교육대부설초교 장승철 교감은 "앞으로 초교 교실 수업의 방향성을 제시, 의미가 큰 수업이었다"고 했다.

2019-11-04 06:30:00

경북대학교가 지난해 100부 발행한 '경북대학교 70년사' 표지. 매일신문 DB

[단독] 배부냐, 전량 폐기냐…경북대 70년사 이달 판가름

'경북대학교 70년사 사태'가 마침내 결론이 날 전망이다. 경북대 대학본부가 민원처리위원회를 꾸려 이달 말까지 이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밝힌 것. 다만 어떤 결론이 나든 사후 처리 과정은 순탄치 않을 것으로 보인다.이번 사태는 대학 역사를 정리한 책을 펴내려다 발생했다. 완성된 70년사의 내용 일부를 두고 전(前) 총장에 대한 명예훼손 소지가 있다는 이유 등으로 축소 발행하는 바람에 논란(매일신문 7월 22일 자 2면, 10월 15일 자 8면)이 일었다.31일 경북대학교에 따르면 최근 대학본부가 학내외 인사 15명으로 민원처리위원회를 구성했다. 위원회에는 동창회, 명예교수회, 교수회 각 2명을 비롯해 인문·사회과학·공과·IT·예술·의과·수의과대학 등 각 단과대학장 7명과 법률 자문을 맡을 법학전문대학원장, 대학본부 관계자 각 1명이 포함됐다.이성준 경북대 기획처장은 "이번 문제가 전 총장들과 관련 있는 만큼 오해의 소지를 없애고자 전 총장 체제 당시 보직을 맡았던 단과대학장들은 이번 위원회 구성에서 배제했다"고 설명했다.앞서 고병간 초대 총장의 외손자인 A씨와 노동일, 함인석 전 총장 등 3명은 경북대 측에 명예훼손의 소지가 있는 내용에 대해 사실 검증을 요청했다. 이에 대해 대학은 사실 관계를 입증할 자료를 토대로 결과를 통보했다.그럼에도 전 총장 측은 현재 발행, 배부된 100부 전량을 회수해 폐기하라고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증이 되지 않는 내용이 일부 있다는 게 이유였다.반면 예정대로 일을 추진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온다. 경북대 70년사 정상화 동문 대표모임 등은 최근 국민권익위원회에 진정을 냈다. 애초 발행하기로 한 1천부 중 나머지 900부를 추가로 발행할 것을 요청하는 내용이다.결론은 두 가지다. 경북대가 '경북대 70년사' 100부를 전량 폐기하거나, 900부를 마저 찍어 애초에 발행하기로 했던 1천부를 채운 뒤 배부하는 것이다. 하지만 어떤 결론이 내려지든 일 처리 과정이 매끄럽게 흘러가긴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전자의 경우 문제가 제기된 제1부 총론 부분을 다시 집필하는 과정으로 돌아가야 한다. 이렇게 되면 집필위원회를 재구성하는 문제가 생길뿐더러 이미 100부를 발행하는 데 투입된 예산 7천500만원을 낭비했다는 비난과 책임을 면하기 어려울 전망이다.후자는 불용예산으로 반납 처리한 수천만원의 국비를 다시 확보해야 하는 상황에 놓일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함께 전 총장 측에서 경북대 또는 집필위원회를 대상으로 소송을 제기할 가능성도 점쳐진다.더욱이 경북대는 이르면 내년 5월 총장 선거를 앞둔 상황이다. 70년사 사태를 서둘러 해결하지 않으면 선거 분위기에 묻힐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민원처리위원회는 최근 경북대 70년사를 두고 제기된 민원들을 중점적으로 검토 중이다. 현재 2차 회의까지 진행한 데 이어, 이달 말까지 결론을 내겠다는 계획이다. 경북대 관계자는 "우선 민원처리위원회가 내린 결론에 따라 차후 대책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한편 경북대 민주화교수협의회(민교협)과 경북대 70년사 정상화 시민 동문 모임 등 학내외 단체들은 6일 경북대 본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70년사 사태 등을 규탄하는 내용의 성명서를 발표할 예정이다.

2019-11-03 16:56:59

대구중앙고등학교 교사들이 만든 청솔장학회가 지난달 31일 모범 학생 6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한 뒤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대구중앙고 제공

대구중앙고 교사 장학회, 장학금 수여식 개최

대구중앙고등학교(교장 박재찬) 교사들이 만든 장학회가 제자들에게 장학금을 전해 눈길을 끌었다.청솔장학회는 어려움 속에서도 꾸준히 노력하는 학생들을 돕기 위해 대구중앙고 교사들이 1998년 만든 모임. 21년째 그 뜻을 이어오고 있는 가운데 지난 31일 학생 6명에게 장학금 300만원을 나눠 지급했다.이날 장학금을 받은 3학년 조찬미 학생은 "선생님들의 애정과 도움으로 더욱 용기를 갖고 학교생활에 몰입할 수 있게 됐다"며 "훌륭한 사람으로 성장해 사회에 기여하고, 언젠가 우리 학교에 장학금을 기탁해 어려운 후배들을 돕고 싶다"고 했다.청솔장학회의 장학기금은 회원이 아닌 교사뿐 아니라 퇴직 교원, 졸업생까지 정성을 보태 운영되고 있다. 이번에 장학금을 전달하면서 수혜 학생은 모두 212명으로 늘었고, 이들이 받은 장학금은 모두 7천730여만원이 됐다.청솔장학회장인 김재휘 교사는 "우리는 무엇보다도 학생들의 가능성을 믿고 있다. 아이들이 적어도 공부만큼은 걱정 없이 할 수 있도록 돕고 싶다"며 "우리의 작은 노력이 10년, 20년 후 새로운 희망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2019-11-03 13:57:18

새마을문고 대구북구지부(지부장 이승로 수성고량주 대표)가 주최하는 북페스티벌 '부키야 놀자'가 2일 대구 북구 삼성창조경제단지에서 열렸다. 새마을문고 대구북구지부 제공

북 페스티벌 '부키야 놀자' 성황리 개최…다채로운 참여마당 눈길

새마을문고 대구북구지부(지부장 이승로 수성고량주 대표)가 주최하는 북페스티벌 '부키야 놀자'가 2일 대구 북구 침산동 삼성창조경제단지에서 열렸다.올해로 3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아이들에게 책의 소중함과 독서 습관을 정착시키고 아이들이 참여하는 건강한 문화 공동체를 육성하고자 마련됐다.이날 행사에는 학생과 시민 2천여 명이 참여해 성황을 이뤘다. 행복북구문화재단, 북구청소년회관, 칠곡향교, 북구보건소 등 지역 공공기관도 참여했다.이상길 대구시 행정부시장은 축사에서 "아이들은 독서를 통해 지혜롭게 자라날 수 있다. 도서관은 아이들의 꿈이 익어가는 곳"이라며 "이런 행사를 통해 대구가 책 읽는 도시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했다. 행사는 ▷그림 그리기대회 ▷향사례 전통 활쏘기 대회 ▷유치부 동요합창 대회 ▷동아리 댄스 경연 대회▷시낭송 대회 등 5개 대회로 진행됐고 33개의 과학·예술·문화 체험부스가 꾸려졌다.향사례 전통 활쏘기 대회는 우즈베키스탄 출신의 경북대 유학생 무앗타르 씨가 장원을 차지했다. 동아리 댄스 경연 대회는 경상여고 '블레잇', 산격중 '루나리스', 학정초 '예주까레' 팀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유치부 동요합창 대회는 아인슈타인 유치원의 '아이소리 합창단'이 최우수상을 받았다.참여 마당에서는 수준별 독서 코칭을 해주는 '독서지도', 지역 오피니언리더가 도서를 기증하고 신간·구간을 교환하는 '알뜰도서 교환전', 코칭 전문가를 초청해 학생 적성에 맞는 진로 상담을 해주는 '진로 코칭' 등이 진행됐다.

2019-11-02 22:41:37

대구 화원중, '학생의 날' 맞이 등굣길 사제간 정 쌓기

대구 화원중학교(교장 남정순)은 1일 학교 정문에서 '학생의 날(11월 3일)'을 축하하는 행사를 진행했다. 교사들은 등교 시간 학교 정문에서 현관까지 나란히 서서 하이파이브, 프리허그 등으로 학생들을 맞았고 준비한 선물도 나눠줬다.

2019-11-01 15:41:22

대구 산격초등학교 학생들의 독서 모습. 산격초교는 최근 열린 '제24회 전국 초등학생 국토사랑 글짓기 대회'에서 단체 대상 수상자로 결정됐다. 산격초교 제공

대구 산격초교, 글짓기로 국토교통부장관상 수상

대구 산격초등학교(교장 박다예)가 최근 '제24회 전국 초등학생 국토사랑 글짓기 대회'에서 단체 대상(국토교통부장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산격초교는 9일 국토연구원에서 열리는 시상식에서 대상을 받는다.산격초교는 학생들의 인문학 능력을 키우기 위해 독서와 글짓기를 꾸준히 실천해온 곳. 여름방학 때는 국토 사랑과 관련한 책을 선정해 읽도록 했다. 개학 후엔 국토 사랑과 관련한 인문 독서 글짓기 대회도 열었다.이어 산격초교는 교내 대회에 출품한 작품들을 모아 국토교통부에 제출, 전국 대회에서 단체 대상을 받는 수확을 거뒀다. 장려상 3명, 입선 15명 등 개인상도 18명이 받았다.

2019-11-01 15:4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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