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대구 영신고 출신 영신동문교직원회 2018년 정기총회

대구 영신고등학교 출신 초·중·고 교직원들로 구성된 영신동문교직원회(회장 문정욱 심인고 교장)는 7일 호텔 인터불고에서 각급 학교 교장, 교감, 교사, 전문직, 행정직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8년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지역사회 교육 발전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나가기로 뜻을 모았다.

2018-12-09 12:44:44

2019학년도 수능에서 대구지역 인문계열 최고점을 받은 능인고 3학년 길준식 학생. 수능을 마치고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는 길 군이 6일 수성구 용학도서관을 찾았다. 우태욱 기자 woo@msnet.co.kr

대구 인문계열 수능 최고점 능인고 길준식 학생, 넉넉치 않은 가정환경 속 학교 중심 입시 성공

대구에서 올해 대학수학능력시험 인문계열 최고점을 받은 능인고 3학년 길준식(19) 학생이 넉넉지 않은 가정 환경에서 학교 중심의 입시 성공 사례를 만들어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길 군은 5일 배부된 수능성적에서 표준점수 414점을 받았다. 대구지역 재학생과 졸업생을 통틀어 인문계열 최고점이다. 국어영역에서만 2점과 3점 문제 한 개씩 틀렸다. 사회탐구과목은 동아시아사와 세계사를, 제2외국어는 아랍어를 선택했다.대구 덕화중을 졸업하고 능인고로 진학한 길 군은 2학년 때까지 장래 희망이 의사였고, 관련 동아리 활동하는 등 자연계열에서 공부했으나, 3학년 때 인문계열로 과정을 옮겼다."주변의 관심 때문에 막연하게 의사를 장래 희망으로 삼았으나 생각할수록 회의감이 들었어요. 문과적 소질이 더 있다고 판단했고, 경제학에 매력을 느꼈습니다."1, 2학년 때까지 줄곧 전교 5~6등을 유지했고, 인문계로 와서도 모의고사는 계속 1등이었다. 길 군은 3학년 때 교과 내신성적을 챙기지 않고 정시에 '올인'했다. 그 이유에 대해서 "문과 친구들이 3학년 때 합류한 저 때문에 내신 등급 피해를 입을까 봐 미안해서 그랬다"고 털어놨다.그는 올해 수시모집에 논술전형에만 지원했으나 실제로 응시한 대학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9월 모의학력평가에서 만점을 기록하기도 했던 길 군은 EBS 연계교재와 기출문항집 중심으로 하루에 한 과목을 오랜 시간 공부했던 것이 자신만의 공부법이었다고 밝혔다. 올해 '불수능'을 치르고는 처음에 국어 때문에 망했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했다."1, 2학년 때는 학원을 잠깐 다녔지만 3학년 때는 오로지 교실에서 공부를 했습니다. 토요일에도 학교를 나왔구요. 학교에서 개설하지 않은 탐구과목과 제2외국어만 인터넷강의 도움을 받았습니다."3학년 담임 최상호 교사는 "길준식 학생은 거의 매일 밤 11시까지 교실에서 야간자율학습을 하면서 스스로 학업관리를 해 왔고, 자신만의 학습법에 대한 믿음을 가지고 꾸준하게 '엉덩이의 힘'으로 공부해 왔다"고 말했다.1남 1녀 중 차남인 길 군은 가정형편이 넉넉하지 않지만 맞벌이를 하시는 부모님의 격려를 큰 힘으로 생각해 왔다고 했다.길 군의 부모는 "준식이가 수험 생활을 하는 동안 많은 지원을 못해줘 미안한 마음이었는데, 좋은 결과를 내 줘서 고맙고 원하는 분야에서 성공했으면 좋겠다"고 했다.그는 앞으로 대학에서도 국가장학금을 받을 수 있어 학비부담 없이 공부할 수 있게 된 것을 다행스럽게 여긴다고 했다. 또한 바로 경제학과로 진학하기보다 자유전공학부에서 철학, 물리학을 비롯한 다양한 과목에 대해 탐색한 뒤 자신이 설계하는 융합전공을 해 보고 싶다고 밝혔다.길 군은 수능을 마친 뒤 여유를 만끽하고 있다. "술은 내년 1월 1일 마셔 볼 생각입니다. 합법적인 자격이 되니까요. 대학 입학 전까지는 과외 지도를 해서 부모님의 부담을 덜어드리고 싶습니다."

2018-12-06 21:30:00

교육학술정보원 청렴도 '우수 등급'

한국교육학술정보원은 5일 국민권익위원회가 발표한 2018년도 공공기관 청렴도 측정 결과에서 '우수 등급'을 받았다.공직유관단체 Ⅳ유형(정원 200~400명 규모) 45개 기관 중에 전년 대비 3단계 상승했다.교육학술정보원은 그동안 청렴한 조직문화 정착과 기관의 윤리경영 비전인 '자발적 청렴 문화 조성'을 위해 다각적인 반부패 청렴시책을 추진해 왔다.외부 강의 등 신고 알림 시스템 구축, 퇴직자 관련 엄격한 기준 부과, 일상 속 부패 발생 요인 사전 예방과 교육정보서비스 내 청렴교육 콘텐츠를 제공하는 등 미래 세대의 학교 청렴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을 기울여왔다.한석수 원장은 "앞으로도 자발적 청렴 문화를 바탕으로 미래교육을 선도하는 교육학술정보화 전문기관으로서 국가 교육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18-12-06 17:47:53

영진전문대 김기종 교수

영진전문대 김기종 교수 '2018 전문대학인상' 수상

영진전문대학교 김기종 교수(컴퓨터정보계열)가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의 '2018 전문대학인상'을 받는다.7일 더-케이 서울호텔에서 개최되는 '2018년 전문대학 교육포럼'에서 교원분야 2인에게 주어지는 '2018년 전문대학인상'을 수상한다.일본IT분야 취업시장을 일찌감치 개척하고 대학 내 해외취업반을 가동해 맞춤형 해외취업 성공모델을 제시한 공로를 인정받았다.김 교수는 '일본IT기업주문반(3년제)' 개설을 주도했고, 일본 소프트뱅크, 라쿠텐, 야후재팬 등 일본 글로벌 IT대기업과 상장기업 등에 졸업생들이 진출할 수 있도록 교육과정 개발, 운영과 일본기업과의 긴밀한 산학교류를 활발히 펼쳐왔다.이러한 노력으로 지금까지 영진전문대 출신 241명이 일본 IT기업 취업에 성공했다. 특히 2013년부터 2018년 까지 6년 연속 '일본IT기업주문반' 졸업자 100%를 일본에 진출시켜 전문대 교육의 우수성을 해외에서도 입증했다.김 교수는 "쟁쟁한 한국의 일반대학 출신자와 일본의 유명 대학생들과 자신있게 경쟁해서 합격했다는 말을 들었을 때 정말 보람이 컸다"면서 "앞으로도 전문대학생들의 잠재력과 가능성을 키워줄 수 있도록 함께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2018-12-05 11:59:14

제31회 한국성악콩쿠르에서 대학부 1위를 수상한 계명대 예술대학원 조규석 씨,

계명대 조규석, 한국성악콩쿠르 대학부 1위…국내 최고권위 비수도권 대학 출신으로 영예

계명대학교 예술대학원에 재학 중인 조규석(27) 씨가 '제31회 한국성악콩쿠르' 대학부 1위를 차지하는 영광을 안았다.한국성악콩쿠르는 국내 음악계의 가장 권위 있는 신인 성악가 등용문으로 그동안 수많은 인재를 배출해 냈다. 수상자에게는 500만원의 상금과 해외 유학 시 1천만원의 추가 장학금 혜택을 부여한다.이번 제31회 한국성악콩쿠르는 11월부터 1, 2차 예선을 거쳐 대학부 본선에는 10명이 기량을 펼쳤는데, 조 씨는 유일하게 비수도권 대학 출신자로 최종 1위에 올랐다.조규석 씨는 지난해 '대한민국 인재상'수상자 이기도 하다. 고교 때 성악을 시작해 2010년 계명대 성악전공에 입학한 후, 2016년 예술대학원 음악학과 석사과정에 진학했다.2015년 이탈리아 마그다 올리베로 국제성악콩쿠르 특별상, 2016년 엄정행 전국성악콩쿠르 특별상, 제32회 이탈리아 이즈마엘레 볼로티니 국제성악콩쿠르 피날리스타 등 화려한 성적을 거뒀다.2017년에는 대구오페라하우스 주최 오페라 '라 보엠'에서 150명의 지원자 중 주인공인 로돌포역으로 선발돼 출연했다.그는 또 대구오페라하우스 해외극장 진출 오디션에서 전국의 200여명 참가자 가운데 우승을 차지하며 이태리 피렌체 오페라하우스 단원으로 활동하는 등 청년 성악가로 주목 받았다. 현재는 대구오페라 하우스 오펀스튜디오 교육생으로 선발돼 전문 성악가의 길을 걷고 있다.조 씨는 "지금까지 저를 믿고 후원해주고 계신 부모님과 성장할 수 있도록 늘 신경 써주시는 하석배 계명대 음악공연예술대학장님에게 감사드린다"면서 "장차 형편이 어려워 예술의 꿈을 포기하는 학생들을 위해 지금까지 받은 지원과 가르침을 되돌려 주는역할을 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2018-12-05 11:58:47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서 제공하는 '수능 성적 증명서 발급 서비스'가 7일 오전 10시까지 일시 중단됐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 홈페이지 캡처.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수능 #수능 성적발표 #2019 수능 성적

한국교육과정평가원 2019 수능 성적 발표 앞두고…성적 증명서 발급 서비스 중단, 왜?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서 제공하는 '수능 성적 증명서 발급 서비스'가 7일 오전 10시까지 일시 중단됐다.이는 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성적증명서 발급 서비스를 준비하기 위함이다. 이에 따라 2019학년도 수능 성적증명서 온라인 발급은 7일 오전 10시 이후부터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수능 성적증명서 발급 서비스 홈페이지에서는 1995~2018학년도 수능 성적증명서를 발급받을 수 있다. 수능 성적증명서 홈페이지(http://csatscorecard.kice.re.kr)에서 수험자 본인 공인인증서로만 발급할 수 있다. 온라인 발급 수수료는 무료다.

2018-12-05 10:08:51

불수능에도 만점자 9명…대구 표준점수 최고는 경북고 출신 졸업생

역대급 불수능으로 평가 받는 2019학년도 수능에서 만점자가 9명인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해 15명보다 6명 줄었다.성기선 한국교육과정평가원장은 4일 수능 채점 결과를 발표하면서 "올해 수능 만점자가 9명으로 재학생 4명, 졸업생 5명"이라고 밝혔다. 이 중 인문계열 3명, 자연계열은 6명으로 알려졌다.한편 대구의 2019학년도 수능 표준점수 기준 최고점자는 자연계열에서 418점을 받은 경북고 출신 졸업생으로 알려졌다. 국어에서 2점짜리 1문제와 생명과학Ⅰ과 지구과학Ⅰ에서 각각 1문제를 틀린 것으로 파악됐다. 재학생 중에서는 국어에서 2점짜리 2문제를 틀린 경신고 학생이 표준점수 417점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선택과목은 화학Ⅰ, 생명과학Ⅰ이었다.대구에서 인문계열 최고점자는 능인고 재학생으로 표준점수 414점을 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국어에서 2점과 3점짜리 문제 1개씩 틀렸으며, 탐구영역에서 동아시아사와 세계사, 아랍어를 선택한 것으로 알려졌다.

2018-12-05 06:30:00

2019학년도 대입 주요 대학 정시모집 지원 가능 점수 - 지성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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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2-04 20:29:16

2019학년도 대입 주요 대학 정시모집 지원 가능 점수 - 송원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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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2-04 20:29:01

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채점결과가 발표된 4일 오후 서울 학원에서 선생님들이 채점결과 관련 분석 회의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대구경북 의예과 398점, 경북대 영어교육 380점 이상

2019학년도 대입 정시모집에서 대구경북 상위권 학과는 표준점수(국수탐 600점 만점) 기준 인문계열, 자연계열 모두 368점 이상을 받아야 지원 가능할 것으로 분석된다. 지역대학 의예과는 표준점수 398점 백분위 290점 이상으로 전망된다.대구의 입시 전문기관인 송원학원과 지성학원은 4일 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성적 통지를 앞두고 수능 표준점수와 백분위 점수 분포 등의 참고 자료를 바탕으로 추정한 정시모집 대학 및 학과별 지원 가능 점수표를 발표했다.자료에 따르면 인문계열의 경우 ▷서울대 경영 표준점수 404점 ▷이화여대 의예 402점 ▷연세대·고려대 경영, 경희대 한의예 400점 ▷서울대 사회교육, 역사교육 398점 ▷연세대 경제, 고려대 자유전공 396점 ▷대구한의대 한의예 394점 ▷경희대 경제, 한국외대 정치외교 383점 ▷경북대 국어교육, 영어교육, 경영, 대구교대 초등교육(여) 380점 이상으로 나타났다.자연계열은 ▷서울대·연세대 의예 409점 ▷성균관대 의예 407점 ▷가톨릭대 의예 406점 ▷고려대·울산대·경희대 의예 405점 ▷서울대 수리과학, 연세대 치의예, 한양대·이화여대·인하대·경북대·부산대 의예 401점 ▷영남대·대구가톨릭대·동국대경주캠 의예는 398점 ▷연세대 전기전자공학, 경희대 한의예 395점 ▷서울대 건축, 고려대 전기전자공학, 경북대 치의예 393점 이상이면 지원할 수 있다.5일 성적표 통지 후 본격적으로 2019학년도 대학 정시모집 일정이 시작된다.이달 14일까지 대학별 수시 합격자가 발표되고 합격한 학생들은 19일까지 등록을 해야 한다. 수시 미등록충원에 따른 합격 통보는 이달 26일까지다. 합격 통보를 받은 학생들은 다음날인 27일까지 등록 마감해야 한다.정시 원서접수는 수시 등록 일정이 마무리된 후 이달 29일부터 2019년 1월3일까지 진행된다. 일반대학의 경우 가·나·다군에 한 곳씩 총 3개 대학에 지원할 수 있다. 특별법에 의해 설립된 과학기술원이나 사관학교, 전문대학은 중복 지원이 가능하다. 수시모집에 합격한 학생은 정시모집에 지원할 수 없으니 유의해야 한다.

2018-12-04 19:04:05

2019 수능 영역별 수능 등급 커트라인 등 특징 분석

4일 발표된 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채점 결과는 국어, 수학, 영어 모두 전반적으로 지난해에 비해 상당히 어렵게 출제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국어영역의 경우 표준점수 최고점이 지난해보다 16점이나 오른 150점을 기록하며 정시 당락을 판가름하는데 있어 핵심 과목이 됐다.지성학원 진학실은 "상위권에서 인문계열은 국어-수학나-영어-사회탐구 순으로, 자연계열은 국어-수학가-과탐-영어 순으로 영역별 영향력이 달라질 것"이라며 "인문·자연계열 모두 국어 성적이 상대적으로 우수한 수험생이라면 주요 대학 진학이 더 유리해질 것"이라고 분석했다.◆국어·수학 최상위권 변별력 확보'불(火)국어'로 평가 받는 올해 국어영역 난도는 만점자에서도 고스란히 반영됐다. 국어 만점자 수는 지난해 3천214명(0.61%)에서 올해 148명(0.027%)로 대폭 줄었다.국어 표준점수 최고점은 150점, 1등급 커트라인은 132점으로 지난해보다 각 16점, 4점 올랐다. 국어 표준점수 최고점이 150점대를 찍은 것은 현 수능체제가 도입된 2005학년도 이후 14년만에 처음이다. 원점수 기준 1등급 커트라인은 지난해 94점에서 84점으로 떨어졌다.수학도 전체적으로 어렵게 출제됐다. 만점자 표준점수 최고점은 가형 133점, 나형 139점으로 지난해보다 각 3점, 4점 높아졌다. 원점수 기준 1등급 커트라인의 경우 가형은 92점으로 전년과 같고, 나형은 88점으로 4점 내려갔다.다만 수학 만점자는 가형 655명(0.39%), 나형 810명(0.24%)으로 지난해 가형 165명(0.10%), 나형 362명(0.11%)에 비해 다소 늘었다. 어렵게 출제된 시험을 잘 풀어낸 수험생이 많았다는 의미로, 수학 성적이 기대에 못미친 수험생은 정시 모집에서 불리할 것으로 보인다.◆영어 1등급 인원 전년대비 반토막전년도 수능부터 절대평가로 치러진 영어는 원점수 90점 이상인 1등급 인원이 5.3%(2만7천942명)으로 지난해 10.03%(5만2천983명)의 절반으로 급감했다. 2등급(원점수 80점 이상~90점 미만) 역시 14.34%(7만5천565명)로 지난해(19.7%)보다 크게 줄었다.영어 영역의 만점자 비율이 낮아진 것은 절대평가로 인한 학습량 감소에 비해 영어 출제 유형의 변화, EBS 간접 연계 등으로 체감 난이도가 높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영어 1, 2등급 인원이 대폭 감소하면서 올해는 수시에서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충족시키는 수험생도 전년보다 줄어들 가능성이 높아졌다. 차상로 송원학원 진학실장은 "수시에서 정시로 이월 인원은 늘어나겠지만 정시에서는 영어 등급간 점수 차가 적은 대학이 많아 당락에 미치는 영향력은 크지 않을 전망"이라고 말했다.◆사탐·과탐 과목별 난이도 상이사회탐구와 과학탐구는 전년도에 비해 과목별 출제 난이도가 달랐다.사회탐구에서 어려웠던 법과 정치, 경제 및 사회·문화를 제외한 6개 과목은 만점을 받아야 1등급이 될 정도로 쉬웠다. 표준점수 만점은 경제 69점, 생활과 윤리 및 세계지리 63점으로 과목간 최대 6점 차이를 보였다. 전반적으로 영어 절대평가로 인해 사회탐구에 대한 학습 비중이 높아져 과목별 만점자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 다만 지난해 쉬운 출제로 2등급이 아예 없었던 경제는 어렵게 출제돼 만점자가 9.9% 감소했다.과학탐구의 경우 생명과학Ⅰ,Ⅱ와 지구과학Ⅰ, Ⅱ가 어려웠다. 물리는 Ⅰ,Ⅱ 전부 쉽게 출제돼 물리를 선택한 수험생이 불리할 것으로 예상된다. 표준점수 만점 차이는 생명과학Ⅰ 72점, 물리Ⅰ, Ⅱ 66점으로 6점이었다.과목간 유불리는 크게 나타나지 않았으나 생명과학Ⅰ,Ⅱ 선택 응시자의 경우 표준점수와 대학별 변환표준점수에서도 다소 유리할 전망이다. 서울대 또는 의대 지원자로 분류되는 화학Ⅰ+생명과학Ⅱ 조합 선택자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5천명 이상 줄어든 것으로 예상된다.

2018-12-04 18:11:16

4일 오전 정부세종청사 교육부에서 양길석 수능 채점위원장(왼쪽부터). 성기선 교육과정평가원장, 이창훈 수능시험 본부장이 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채점 결과 발표를 마친 뒤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2019학년도 수능 난이도 급변, 과목간 편차조절 실패 '최악의 출제'

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은 난이도 급변, 탐구영역 과목간 편차조절 실패, 영어 절대평가 취지 무색 등으로 역대 시험중 '최악의 출제'로 평가받을 만하다. 수능 채점위원장학교 현장과 학부모들은 "이렇게 어려운 수능을 내년에는 어떻게 준비해야 하느냐"면서 걱정과 불만을 쏟아내고 있다.4일 발표한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의 수능 채점 결과를 보면 국어, 수학, 영어영역 모두 '불수능'이었음이 드러났다.국어는 표준점수 최고점이 무려 150점으로, 지난 2005년 수능 도입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지난해 수능 134점에 비해 16점이 올랐고, 지난 9월 모의평가 때 보다는 21점 올랐다. 표준점수 최고점은 시험이 어려울수록 높게 형성된다.국어 성적은 올 대학입시 최대 변수로 사실상 '국어 수능'이 됐다. 1등급 커트라인이 132점이어서 같은 등급안에서도 18점이나 차이가 난다. 종전 1등급내 표준점수 격차는 2011학년도 11점차가 최고였다. 국어 만점자 비율도 0.03%(148명)로 역대 최저치(2011학년도 0.06%)를 경신했다.국어는 과목간 변별력도 무력화시켰다. 수학가형 표준점수 최고점이 133점으로 국어 최고점과의 격차가 무려 17점에 이른다. 자연계열 학생이 국어를 못봤을 경우 사실상 수학으로 만회가 불가능한 구조가 됐다.윤일현 지성학원 진학실장은 "의예과를 가려는 학생이 다른 과목에서 만점을 받아도 국어에 발목을 잡혀 못가는 상황이 벌어진다"며 "특정 영역이 입시를 좌지우지 하는 것이 고질적 문제"라고 했다.영어도 절대평가라는 말이 무색할 정도로 어려웠다. 입시 부담을 줄여주려는 목적으로 도입된 절대평가가 도입 2년만에 사실상 상대평가 수준으로 돌아갔다는 것. 영어 1등급 비율이 5.30%로, 상대 평가인 수학 가 6.33%, 수학 나 5.98%보다 낮다. 지난해 수능에서 10.03%였던 영어 1등급 인원이 올해는 '반토막' 났다. 영어 난이도 급상승으로 수시모집 수능 최저학력 기준을 충족하지 못하는 학생이 속출하게 됐다.매년 지적돼온 탐구과목 간 난도 격차도 여실히 드러났다. 사회탐구는 9개 과목 중에서 법과 정치, 경제, 사회·문화를 제외하고 6개 과목에서 만점을 받아야 1등급을 받을 수 있었다.학생들과 학부모들은 '널뛰기식 수능 난이도'에 얼마나 깊게 공부해야 하는지, 학습 비중을 어떻게 둬야할지 몰라 불안감이 크다. 교육당국이 아무리 난이도 조정을 한다고 밝혀도 믿을 수 없다는 인식이 퍼지고 있다.고2 자녀를 둔 대구 한 학부모는 "학교 교육과정에서 충분히 해결할 수 있는 수준의 출제라는 교육당국의 말을 믿었다가 이번 수능을 보면서 큰 배신감을 느꼈다. 상대적으로 마음을 놓고 있던 국어와 영어도 소홀히 할 수 없게 됐다"고 말했다.지역 학원가에는 수능 가채점 이후 국어 관련 상담이 빗발치고 있으며, 이달 말 개강하는 '겨울방학 원터스쿨' 등록자가 예년의 3배 가량 이르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박영식 청구고 교감은 "난이도를 예측할 수 없는 수능이 공교육의 신뢰 하락을 초래하고 있다"면서 "학교에서는 선행출제와 교과서 밖 출제에 대한 통제가 이뤄지는데, 수능은 지나친 난도의 시험으로 치러져 사교육을 부추기고 있다"고 비판했다.

2018-12-04 17:33:02

지난해 대구시교육청에서 열린 정시전형 대비 상담실에서 수험생과 학부모들이 상담을 하고 있다. 대구시교육청 제공

대구시교육청 정시전형 상담…입시업체 설명회 이어져

2019학년도 수능 성적이 발표됨에 따라 대구경북에서 정시 전략 설명회 등 수험생을 위한 다양한 정보제공의 장이 펼쳐진다.매일신문은 7일 지성학원 대강당에서 '2019학년도 수능 성적 채점결과 분석 및 정시 지원 전략설명회'를 연다. 이치우 비상교육 평가실장이 학부모와 수험생을 대상으로 수험생 성적 분포와 정시 지원전략에 대해 설명할 예정이다.송원학원도 이날 송원교육문화센터에서 정시모집 최종 지원전략 설명회를 개최한다. 종로학원하늘교육은 오는 12일 대구 신세계백화점에서 정시지원 전략 순회 설명회를 연다.대구시교육청은 5일부터 오는 22일까지 시교육청 지하1층 교육안전종합상황실에서 '2019학년도 대입 정시전형 대비 상담실'을 연다. 대입 정시전형에 대한 정확한 정보제공과 맞춤형 입시전략 수립 지원을 위해서다.일요일을 제외하고 오후 4~8시(토요일 오전 9시~오후 1시)까지 운영하며, 대구진로진학전문교사단, 대교협 대입상담교사단 등 진학지도에 많은 경험을 가진 교사들이 1대 1 상담(학생 1인당 50분·일일 40명) 형식으로 진행한다.참가 신청은 온라인(http://dgjinhak.kr)을 통해 선착순으로 이뤄진다. 2019학년도 대입 정시 모집을 준비하는 고3, 졸업생, 검정고시 합격자 등 대구시에 거주하는 수험생은 누구나 무료로 참가할 수 있다. 2019 수능 성적표, 학교생활기록부 등 개인별 자료를 지참하면 더 효율적인 상담을 받을 수 있다.대구시교육청 관계자는 "정보 수집이나 상담이 어려운 졸업생, 검정고시 합격생도 대입 정보에 대한 갈증을 해소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사교육비 절감 및 지역간 교육 격차 해소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다.한편, 경북도교육청은 오는 10일부터 15일까지 6일 동안 포항, 경산, 안동, 구미, 경주와 군 단위 등 6개 권역에서 '찾아가는 정시전형 상담'을 시행할 계획이다.학생들의 사전 신청을 통해 진행되는 이번 정시전형 상담은 사전에 제출받은 학생들의 성적 등의 정보를 바탕으로 대학상담교사단이 대학별로 세분화된 심도 있는 상담을 진행한다.사전 신청된 찾아가는 정시전형 상담에 참여하지 못한 학생들을 위해서 17일부터는 학교별로 정시전형 상담을 진행한다.

2018-12-04 17:01:50

4일 정부세종청사 교육부에서 양길석 수능 채점위원장(왼쪽부터). 성기선 교육과정평가원장, 이창훈 수능시험 본부장이 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채점 결과 발표를 마친 뒤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성기선 평가원장 사과 "불수능에 학생, 학부모 혼란 송구"

수능 출제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난이도 논란과 관련해 수험생과 학부모에게 사과하고, 국어영역 31번과 같은 '초고난도 문항' 출제를 지양하겠다고 밝혔다.성기선 한국교육과정평가원장은 4일 정부세종청사에서 2019학년도 수능시험 채점결과를 발표하며 "수능 난이도에 대해 수험생, 학부모, 학교 교사들에게 혼란과 심려를 끼쳤다. 출제를 담당하는 기관의 책임자로서 매우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다음은 일문일답.▶국어영역에 과학지문이 나오는 것이 형평성에 어긋난다는 비판이 있다.- 과학지문은 '이과(과학탐구 선택 수험생)에 유리하다'는 인식이 있는데 이런 요인이 없도록 통제하고 있다. 국어 31번 역시 문과와 이과 사이의 유불리가 발생하지 않았다. 국어의 경우 일반적으로 이과 학생들의 정답률이 높다.▶내년 수능 출제 기조는.- 전체적으로 올해와 같은 출제 기조를 유지하려 한다. 다만 과도하게 긴 지문과 사고 과정이 복잡한 문항 출제는 내년에 지양할 것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내년에는 국어 지문이 짧아지나.- 국어는 문제지 면 수, 문항 수 등이 2013년 이후 변화가 없다. 국어 검사지 전체의 글자 수를 통제하고 있고 올해 수능도 지난해보다 글자 수가 적었다. 이런 외형적인 요인보다 문제를 이해하기 위해 필요한 사고 과정의 복잡성에 대해 검토할 것이다. 지문의 길이는 큰 변화는 없을 것이라 조심스럽게 보고 있다.▶영어 출제 기조는 쉬워지나.- 영어는 높은 성취기준을 측정하기 위한 고난도 문항, 낮은 성취기준을 측정하기 위한 저난도 문항 등 다양한 문항으로 문제지를 설계한다. 다만 이번 출제진은 이같은 문제지의 내적 요인 외에 수험생의 준비도, 졸업생 비율 등 모집단 특성 변인을 정확히 파악 못했다고 보고 있다. 또한 영어에서의 '난이도 널뛰기'도 통렬히 반성하고 있다. 이에 대한 검토가 필요한 것으로 보고, 현장 반응을 모니터링하고 있다.▶안정적인 수능 시험을 위해 어떤 노력을 할 건가.- 통렬히 반성해 봐야겠지만 일부 영역에서 출제·검토위원의 예측력이 다소 미흡하지 않았나 생각한다. 예를 들어 영어와 국어의 특정 문항이 그렇다. 영어는 지난해 수능에서 1등급 비중 높다보니 수험생의 학습 준비도가 다소 떨어졌다. 90점만 넘으면 1등급이기 때문에 수험생들이 전략적으로 접근한 것이다. 출제·검토위원들의 예측력을 강화하고, 모집단의 특성을 파악하는 데 전력을 기울이겠다.

2018-12-04 16:54:12

5일 수능 성적표 배부 이후 입시 일정은?

2019학년도 수능 응시자들의 개별 성적표는 5일 배부된다.출력된 성적통지표에는 영역과 과목별 표준점수와 백분위, 등급이 표기된다. 절대평가와 한국사 영역을 절대평가에 따른 등급만 표기된다. 재학생들은 학교에서, 졸업생 등은 시험지구 교육청과 출신 학교 등을 통해 성적통지표를 수령할 수 있다. 한국사 영역에 응시하지 않은 수험생은 성적통지표를 받지 못한다.성적표 통지 후 본격적으로 2019학년도 대학 정시모집 일정이 시작된다.이달 14일까지 대학별 수시 합격자가 발표되고 합격한 학생들은 19일까지 등록을 해야 한다. 수시 미등록충원에 따른 합격 통보는 이달 26일까지다. 합격 통보를 받은 학생들은 다음날인 27일까지 등록 마감해야 한다.정시 원서접수는 수시 등록 일정이 마무리된 후 이달 29일부터 2019년 1월3일까지 진행된다. 일반대학의 경우 가·나·다군에 한 곳씩 총 3개 대학에 지원할 수 있다. 특별법에 의해 설립된 과학기술원이나 사관학교, 전문대학은 중복 지원이 가능하다. 수시모집에 합격한 학생은 정시모집에 지원할 수 없으니 유의해야 한다.정시모집 전형은 1월29일까지 진행되며, 2월1일 정시 최초 합격자 등록이 마감된다.정시 미등록충원에 의한 합격 통보는 2월14일까지며, 미등록충원 등록 마감은 통보 다음 날인 2월15일까지다. 2월17일부터 24일까지는 추가모집 원서접수와 합격자 발표가 이뤄지며 추가모집 합격자의 등록 마감은 2월25일까지다.

2018-12-04 16:27:52

[그래픽] 2019 수능 등급 컷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11월 15일 실시된 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채점결과를 4일 발표했다. 개인별 성적통지표는 5일 배부된다. 위 표는 수능 등급별 컷.

2018-12-04 11:04:07

2019 수능 예상 등급컷. 네이버 화면 캡처 #2019 수능 등급컷 #수능 성적 #수능 결과

2019 수능 등급컷 한장에 보기…수능 성적발표(5일) 다가올수록 정확도 ↑

2019 수능 성적 발표가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2019 수능 예상 등급 컷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보통 수능 예상 등급 컷의 경우 수능 성적 발표일에 가까워질수록 정확도가 높아진다는 평가가 나온다.

2018-12-04 10:57:43

계명문화대학교 박명호 총장(오른쪽)과 대동금속 이성태 대표이사가 '달성산단 참꽃직장어린이집' 위탁 협약을 체결했다.

계명문화대, '달성산단 참꽃직장어린이집' 위탁 협약

계명문화대학교(총장 박명호)는 지난달 29일 대학 대회의실에서 달성산업단지 입주기업인 대동금속주식회사(대표이사 이성태)와 달성산단 공동 직장어린이집 위탁 협약식을 가졌다.대구시와 달성군의 지원으로 개원하게 되는 '달성산단 참꽃직장어린이집'은 달성공단에 입주해있는 대동금속 외 20여개 기업체 직원들의 자녀 보육을 담당한다.계명문화대는 대학의 영유아보육 인프라를 활용해 앞으로 3년간의 위탁기간 동안 달성산단 직장인 자녀 중 취학 전 영유아를 대상으로 창의적이고 특성화된 보육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이성태 대동금속 대표이사는 "믿을 수 있는 지역대학에 직장 어린이집을 위탁함으로써 달성산단 직장인들의 영유아 보육문제를 해결할 수 있고, 지역과 아이들의 특성을 고려한 보다 체계화된 어린이집 운영을 기대한다"고 말했다.박명호 계명문화대 총장은 "우리대학이 가지고 있는 최대한의 역량과 책임 의식을 가지고 모범적으로 직장어린이집을 운영할 것이며, 더불어 재학생들에게는 풍부한 실습기회와 취업역량 강화에도 도움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한편, 계명문화대는 대학부설 계명어린이집, 계명유치원, 무열대어린이집(위탁운영)을 비롯해 100여 개에 달하는 유아교육기관과의 산학협동을 통해 양질의 현장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2018-12-03 15:56:34

경북대 전자공학부 배진혁 교수

"실내조명 수준 약한 빛으로도 전기 생산 가능"

"실내조명 수준의 빛으로도 전기 생산이 가능해진다."경북대 전자공학부 배진혁 교수와 경상대 김혁 교수, 동국대 심재원 교수, 한국생산기술연구원 대구경북지역본부 이수웅 박사가 이끄는 공동연구팀이 실내조명을 이용해 전기를 생산하는 핵심기술을 개발했다.유기반도체의 뛰어난 광흡수 특성을 활용해 실내조명과 같이 약한 빛의 세기에서 전기를 생산하는 이 기술은 해당 분야 높은 권위의 과학전문 학술지인 '다이즈 앤 피그먼트'(Dyes and Pigments, 인용지수: 3.767, 해당 분야 상위 2위)에 이달 1일 자로 게재됐다.이 기술의 선행연구는 지난 2월 해당 분야 최고 권위의 과학 전문 학술지인 '응용표면과학'에 게재되기도 했다.현재 신재생에너지 생산원으로 주목받고 있는 태양전지는 대부분 실외 환경에서 전기를 얻는다. 전기 생산을 위해서는 특정 세기 이상의 빛이 필요해 실내조명 수준의 빛으로는 전기 생산이 어렵다.기존 태양전지에 사용되는 실리콘 재료는 광흡수능력이 상대적으로 낮아 밝은 날 야외에서의 태양광 세기(약 10만lx(럭스) 수준)에서는 잘 작동하지만, 흐린 날이나 실내조명과 같이 약한 빛 세기(약 2천lx 이하)에서는 전기 생산이 어려워 24시간 상시 전원으로 활용하는 데 한계가 있다.높은 광흡수 특성을 갖는 유기반도체는 구조 변화를 통해 최적의 광흡수층 두께로 제어하면, 태양전지 내부적으로 파생된 전기적 효과를 최적화해 달빛 아래에서도 전기 생산 능력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킬 수 있다.공동연구팀은 유기반도체를 활용한 광학 시뮬레이션 기술을 이용해 태양전지의 광흡수 특성이 극대화되는 구조를 설계했다. 즉, 최적의 광흡수층 두께 및 태양전지의 최고 효율 획득이 가능한 구조를 도출해 실내조명 중 가장 약한 스탠드 LED(200lx)에서도 전력 생산이 가능한 기술을 개발했다. 특히 약한 전력으로도 전기 생산이 가능해 24시간 상시 전원으로 활용이 가능하다.경북대 배진혁 교수는 "24시간 상시 전원으로 활용가능한 친환경 전력공급원 기술 개발로 반영구적으로 구동이 가능한 스마트 센서 전원 개발의 발판을 마련했다"면서 "특히 유기반도체를 활용한 태양전지는 대면적, 용액공정을 적용할 수 있어 기존 무기물 태양전지보다 값싸고 대량 생산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2018-12-03 15:38:37

한국폴리텍6대학 김장김치 500kg 저소득층 가정에 전달

대구와 경북 일원에 캠퍼스를 둔 한국폴리텍6대학(학장 이권희) 총학생회 봉사단은 1일 교직원, 재학생들과 서구 1365자원봉사센터 봉사자들이 참여하여 담근 500㎏의 김장김치를 대학 인근 저소득층 가정을 찾아 전달했다.

2018-12-03 15:24:11

대구경북 5개 대학교 동아리연합으로 구성된 '청춘등대'가 1일 대구 수성대학교에서 지역 고3 수험생과 대학생 등 청년들을 대상으로 '2018 청춘 워라밸 쉼표파티'를 개최했다. 대구경북청춘등대 제공

대구경북청춘등대, 2018 청춘워라밸 쉼표파티 '성황'

대구와 경북지역 대학교 내 동아리연합으로 구성된 '청춘등대'는 지난 1일 오후 수성대학교 성요셉관 대강당에서 지역 고3 수험생과 대학생 등 청년 1천여 명을 대상으로 '2018 청춘 워라밸 쉼표파티'를 개최했다.이번 행사는 경북대·영남대·계명대·대구가톨릭대·대구대 5개 대학생들과 예비 대학생인 고3 수험생들이 함께 따뜻한 위로와 희망을 담은 토크와 공연으로 기획됐다.특히 이인선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장, 이태훈 달서구청장, 김규학 대구시의원, 이상식 전 부산지방경찰청장 등 인사들도 참석해 청년들이 추구하는 일과 삶의 균형 '워라벨(Work and Life Balance)' 라이프 스타일에 공감하며 사회 변화 주역으로서의 역할을 함께 논의하는 장이 됐다.청년 오케스트라 '해봄'이 선보이는 오프닝 공연을 시작으로 러버레인 밴드의 흥겹고 신나는 공연, 댄스크루 리얼라이즈의 화려한 퍼포먼스, 아카펠라팀 '라온제나' 등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졌다.앙케이트로 추천된 전문강사가 이 시대 청춘들에게 전하는 특강 역시 큰 인기였다. 김진수 자기계발전문 강사는 '인생에 후회없는 의사결정을 하는 방법'이라는 특강을 통해 "사회적 시선에 끌려가는 인생이 아닌 스스로 개척해 나가는 후회없는 삶을 살자"고 조언했다.행사에 참여한 김혜인 씨는 "학업과 취업에 많은 스트레스를 받고 어려워하는 지금의 청년들에게 딱 맞는 강의와 문화행사가 많은 위로가 됐다"면서 "앞으로도 대구에 이런 행사가 늘어나서 많은 청년들이 힘을 받고 힐링하는 장이 됐으면 좋겠다"고 했다.

2018-12-03 15:16:31

대구교육청, 개인과외도 학원과 동일하게 22시까지 교습 제한

내년부터 개인과외 교습 시간이 학원과 마찬가지로 밤 10시까지로 제한된다.대구시교육청은 29일 이러한 내용의 '대구시 학원의 설립·운영 및 과외교습에 관한 조례 및 조례 시행규칙' 을 공포했다.그동안 학원과 교습소에만 적용해오던 교습시간 제한이 개인과외 교습자에게는 적용되지 않아 사교육비 경감 및 학생들의 건강을 해치는 심야교습을 차단해야 된다는 여론이 많았다.따라서 시교육청은 학부모와 학생 등 관련자들의 의견수렴을 거쳐 개인과외교습자도 22시까지 제한하는 조례를 개정했다. 이로써 대구에 모든 종류의 사교육은 22시 이후에는 하지 못하게 된다.교습시간 제한은 2019년 1월부터 시행되며, 22시 이후 교습이 확인되면 행정처분을 받게 된다.또한 시교육청은 학원, 교습자 및 개인과외교습자의 의무사항에 대한 위반과 아동복지법에 따른 아동학대 행위가 확인된 경우 학원 등에 행정처분을 할 수 있는 기준을 신설했다.개인과외 교습자는 주거지 교습 장소 외부에 개인과외교습을 알리는 표지를 부착하여야 하고, 내부에도 교습비 등을 게시해야 한다.한편, 시교육청은 22시 이후 교습행위, 교습비 초과 징수, 미신고 교습 등에 대해 시민들의 제보도 받고 있다. 불법사교육신고센터 (http://clean-hakwon.moe.go.kr) 또는 해당 교육지원청(동부 232-0192, 서부 233-0175, 남부 234-0140, 달성 235-0181)으로 하면된다. 신고가 합당하면 포상금도 지급한다.

2018-12-03 11:36:40

경북대 영남문화연구원, 6일 인문학 콘서트 개최

경북대 영남문화연구원(원장 정우락)은 오는 6일 오후 4시 경북대 글로벌플라자 경하홀에서 강연과 공연이 어우러진 인문학 콘서트를 개최한다.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 후원으로 열린 이번 인문학 콘서트는 정경주 경성대 명예교수의 강연과 대금 공연, 시조창, 경전 성독 등 문화 공연이 진행될 예정이다.정 교수는 '낙동강 선유(船遊)와 동범(同泛)의 문화 해석'이라는 주제로 강연한다. 강연 후에는 주제에 대해 정 교수와 권오경 부산외대 교수의 토론이 이어진다.정우락 경북대 영남문화연구원장은 "이번 인문학 콘서트는 영남 문화의 핵심인 낙동강 연안 지역의 삶과 문화를 재조명하고 공유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지역민 대상으로 열리는 이번 인문학 콘서트는 별도의 사전 신청 없이, 당일 강연 장소로 오면 무료로 강연을 들을 수 있다.

2018-12-03 06:30:00

허남원(계명문화대 컴퓨터학부 교수, 평생교육원장)

[허남원 교수의 4.0시대 천직, 나만의 心쿵Job] <6> 천직발견 5단계 – 나만의 특별함으로 '맞춤형 주문'하라

누구나가 좋아하는 커피가 없듯이 모두에게 좋은 직업이란 세상에 없다. 사람에 따라 선호하는 일이 다를 수밖에 없어서 외부적인 조건으로만으로는 천직을 찾을 수 없기 때문이다. 그보다는 일을 어떻게 보느냐에 따라 개인의 천직이 발견된다. 세계적인 천직전문가인 에노모토 히데다케(榎本 英剛)는 천직을 발견하는 안경으로 4가지를 소개했다.첫째는 직업을 생계가 아니라 사명을 수행하는 수단으로 볼 때 천직이 발견된다고 했고, 둘째는 해야 하는 일이 아니라 하고 싶은 일을 바라볼 때, 셋째는 직업을 찾는 것이 아니라 특수한 자신을 바라볼 때, 그리고 이러한 천직은 여러 가지 일에서 찾아 볼 수 있다고 했다.커피의 선택도 같을 수밖에 없다. 나만의 커피를 악착같이 찾으려 해서는 안 되며, 싫어하는 커피를 극복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좋아하는 커피를 찾을 때나, 남들이 좋아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에게 맞는 커피를 찾을 때이며, 이럴 경우 좋아하는 커피로 여러 가지를 찾을 수 있게 된다.직업도 이렇게 선택할 수는 없을까? 고통을 참아가며 어떤 일을 하염없이 계속해야 한다면 그것은 천직이 아닐 것이다. 무엇보다도 갈수록 설렘이 늘어나는 일이어야 한다. 그러다가 싫증나면 커피 메뉴를 바꾸듯이 다른 매력적인 일을 시작하면 되는 것이다.대부분의 커피선택은 아메리카노나 라떼 등으로 시작하나 시간이 갈수록 시음범위가 넓어지기 마련이다. 꽃향기 나는 예가체프, 초코 맛의 슈퍼리모, 고소하며 달콤한 브라질커피 등을 시도하기도 하고, 특정 맛에 빠지고 싶을 때는 싱글오리진으로 만끽하든지 몇 가지 원두를 섞은 블렌딩으로 한꺼번에 즐겨도 된다. 갈수록 다양한 맛을 선보이는 커피세계에서는 이처럼 다양한 선택이 가능해지고 있다.우리의 삶도 마찬가지가 아닌가? 살다 보면 새로운 재능도 발견되고 하고 싶은 일도 끝없이 보이지 않았던가? 좋아하는 커피가 여러 개로 되었듯이 당신의 천직도 자연히 여러 개가 될 수 있는 것이다.반면에 아무리 노력해도 진정으로 좋아하는 커피를 찾지 못하는 사람도 많다. 어쩌면 커피를 마실수록 자신만의 고유하고 새로운 커피 맛이 뚜렷하게 떠오를 수도 있다. 이런 고객들을 위해서 커피 전문매장에서는 특별한 메뉴가 등장했다. '커스텀 오더(Custom Order·맞춤형 주문)'이다. 아메리카노의 쓴맛이 싫다면 "헤이즐 시럽이나 우유를 좀 더 넣어주세요"라든가, 진하고 묵직한 라떼를 원한다면 "시럽 대신 파우다 한 스푼을 부탁해요"라며 자신이 원하는 커피를 주문할 수가 있게 된 것이다.천직을 찾는 방법도 이와 유사하다. 우선 자신을 설레게 하는 일이 분명한 경우에는 그 일을 수행하면 된다. 그렇지 않고 지금까지 경험해 본 일들이 모두 별로였다면, 새롭게 설레는 다양한 일들을 찾아서 시도해야 한다. 그래도 자신에게 알맞은 일을 발견할 수 없었거나 자신의 원하는 일이 너무나 특별하다면 커스텀 주문을 하듯 나만의 원하는 心쿵job으로 만들어 가야 한다.4차 산업혁명시대 도래로 기존 직업은 시대적 큰 변화를 눈앞에 두고 있다. 많은 직업들이 사라지고 새로운 직업들이 떠오를 것이다. 같은 맛의 원두는 많지만 나와 똑같은 사람은 세상에 없다. 지금까지의 직업보다는 새로운 시대와 지금껏 감추어졌던 나 자신에게 맞는 천직의 창조가 그 어느 때보다 요구되는 시점이다.

2018-12-03 06:30:00

대구보건대 물리치료과 학생들이 교수의 지도에 따라 수중치료실 실습을 하고 있다. 대구보건대 제공

대구보건대, 보건계열 학생위해 최첨단 실습실 '공격적 투자'

대구보건대학교(총장 남성희)가 수억원 대의 최첨단 실습실을 구축하는 등 보건계열 주요학과에 공격적인 교육환경 투자에 나서고 있다.물리치료과는 최근 수억원 대의 첨단 수중치료 실습실을 갖췄다. 가로 4m, 세로 2m, 수심 1.2m 규격의 전용 풀은 24시간 정수기능에 수중 특성을 배가 시킬 부력도구를 구비했다. 자동 수온 조절기능으로 학생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수업할 수 있으며 샤워실도 마련했다. 전문대학의 단일 학과에 이러한 시스템을 구축한 것은 전례를 찾기 힘들다. 이 학과가 시스템을 도입한 이유는 물리치료사의 전문성 확대에 기여하기 위해서다. 최근 규모가 큰 산재병원을 중심으로 재활 환자를 위한 수중치료실이 늘고 있어 장차 병원현장에서 전문 실력을 발휘하도록 한 것이다.2019학년도부터 물리치료과는 수중치료 교과목을 세분화하고 전 학년을 37개 그룹으로 나누어 학생들이 충분히 실습할 수 있도록 했다. 수중치료는 수중운동과 물리치료가 결합된 첨단 치료법으로 수압, 저항, 부력 등 물의 특성 이용해서 특정 질병과 사고를 겪은 환자들의 재활을 돕는다.1977년 학과를 개설해 40년 동안 6천700명의 물리치료사를 배출한 대구보건대 물리치료과는 매년 졸업예정자 수보다 3배 이상 많은 취업의뢰가 들어 올 만큼 우수한 교육 성과를 입증받고 있다. 국가 면허시험에서 2000년 이후 전국 수석을 2명이나 배출했으며 해마다 전국 평균보다 5%포인트 이상 높은 합격률을 자랑한다.또 치위생과는 지난 9월 본관 7층에 예방치학 실습실을 구축했다. 실습실 내에는 첨단 유니트 14대와 구강상태를 진단할 수 있는 브레스뷰, 고압멸균소독기, 큐레이캠 등 첨단 장비 17종을 갖췄다. 장비 비용만 3억원이 넘는다.이번 예방치학 실습실 구축으로 치위생과 실습실은 모두 10개로 늘었다. 유니트 체어가 80대가 넘을 정도로 전국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실습실은 매년 치위생사 국가시험 면허 실기 장소로 이용되고 있다.대구보건대 임상시뮬레이션센터는 간호학과의 대표적인 첨단 실습실이다. 센터는 지역 최대 1322㎡(400평) 규모에 10개 기능별 테마공간으로 구성돼 있다. 시뮬레이션 교육과 심폐소생술 교육이 동시에 가능하며, 시청각실과 브리핑 룸을 완비하고 180여 종의 최첨단 기자재를 갖추고 있다. 미국심장협회와 대한심폐소생협회에서 공인 심폐소생술기관으로 지정된 센터는 2011년 개소 이래 1만5천여 명의 교육 이수자를 배출했다. 최근에는 2억원의 예산으로 다목적 실습용 인형을 포함해 기자재 99점을 확충했다.대구보건대 김영근 기획혁신처장(작업치료과 교수)은 "특히 보건계열은 첨단 실습장비가 학과 및 학생들의 경쟁력으로 이어진다"면서 "대구보건대가 전공분야 교육과 취업에서 전국 최고라는 명성을 이어갈 수 있도록 교육환경 투자를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2018-12-03 06:30:00

지난 27일 대구 성광고등학교에서 국회도서관 도서 기증식이 열렸다. 대구시교육청 제공

성광고, 국회도서관으로부터 도서 500권 기증 받아

대구 성광고등학교가 지난달 27일 국회도서관으로부터 도서 500권을 기증받았다.성광고에서 열린 도서 기증식에는 정태옥 국회의원(대구 북갑), 허용범 국회도서관장, 박운용 성광고 교장, 학교 동문, 학부모 등이 참석했다.허 관장은 인사말을 통해 "책은 읽을 때 그 책이 의미를 가진다고 한다"며 "의미 있는 독서를 통해 지역을 발전시키고 견인하는 훌륭한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애정을 갖고 바라보겠다"고 말했다.이번 국회도서관의 도서 기증은 학생들의 정서 함양과 독서 교육 활성화의 필요성을 느낀 정 의원의 요청에 따라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정 의원은 "상상력은 지식을 바탕으로 실현될 수 있고, 지식은 바로 책 안에 들어있다. 책을 통해 상상력을 키워 미래의 리더로 성장해달라"고 학생들을 응원했다.박 교장은 "기증받은 책을 통해 학생들이 귀한 꿈을 찾고, 배운 것을 나눔으로써 따뜻한 사회를 만드는데 밑거름이 되도록 하겠다"고 감사를 표했다.

2018-12-03 06:30:00

2018년 대한민국 인재상을 수상한 대건고 임주환 군

대건고 대한민국인재상 4년 연속 수상자 배출

대구 대건고등학교가 4년 연속 '대한민국 인재상' 수상자를 배출했다.교육부가 주최하고 한국과학창의재단이 주관하는 '대한민국 인재상'은 청년 우수인재를 발굴해 미래 국가의 주축으로 성장하도록 지원하고자 2001년부터 매년 100명을 선발하고 있다.대건고는 2015년 윤석준 군, 2016년 이은강 군, 2017년 박근용 군에 이어 2018년에도 임주환 군(3학년)이 수상하는 경사를 맞았다.임 군은 교내 3D프린터와 동아리 '3D 공작소'활동을 중심으로 ▷비즈쿨 창업 동아리 활동 ▷청소년 학자 양성 프로젝트 멘토링 참가 등으로 융합적인 역량을 길러왔다.이를 바탕으로 2017 국제과학기술경진대회(ISEF)에 한국 대표로 참가했고 RC카 제작, 의수 디자인 등록, 아이디어 제품 개발, 창업 관련 대회 수상 등 다방면에서 열정적인 활동을 보였다.이대희 대건고 교장은 "대한민국 인재상 4년 연속 수상은 우리학교의 코딩 교육이 교육과정을 통해 기본에서 심화, 고급 과목으로 체계적으로 정착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이는 카이스트 등 전국 과학기술원 입시 결과에서도 잘 드러나고 있다"고 말했다.

2018-12-03 06:30:00

유영만(지식생태학자, 한양대 교수)

[학부모 교육, 부모됨의 길을 묻다] 지식 대신 지혜로, 공부의 6가지 의미

인공지능(AI)이 인간지능을 대체하기 시작하면서 인공지능이 할 수 없는 인간의 지성을 어떻게 개발할 것인지가 우리 교육이 직면하고 있는 최대 과제가 아닐 수 없다.아인슈타인도 말했듯이 지식은 학교 교육을 통해서 빠르게 습득할 수 있지만 지혜는 시행착오를 통해서 직접 삶의 현장에서 온몸으로 체화시켜야 한다. 이제 인간은 지식 대신 지혜, 지능 대신 지성을 개발하는 새로운 교육혁명을 이루어 나가야 한다. 이를 위해서 지금까지 했던 공부의 의미를 근본적으로 재검토해 볼 필요가 있다.첫째, 공부는 호기심의 물음표로 시작하는 질문이다. 공부는 어제와 다른 호기심의 물음표를 던져 감동의 느낌표를 찾아 나서는 여행이다. 기계도 질문할 수 있지만 호기심으로 질문하는 동물은 오로지 인간뿐이다. 이제 정답을 찾는 모범생 육성에서 문제를 제기하고 질문을 던지는 모험생 육성으로 교육적 패러다임을 전환할 필요가 있다.둘째, 공부는 몸으로 깨닫는 육체노동이다. 공부는 책상에 앉아서 머리로 이해하는 정신노동이라기보다 좌충우돌하며 몸으로 깨닫는 체험적 깨달음의 과정이다. 공부는 견디기 어려운 역경을 색다른 경력으로 만드는 고난 극복과정이다. 몸으로 깨달은 지혜는 직접 가르칠 수 없다. 오로지 당사자의 몸이 따르는 고통체험을 통해서만이 체득될 수 있다.셋째, 공부는 낯선 마주침이다. 공부는 이전과 다른 환경에 자신을 노출시켜 지금까지 받아보지 못한 낯선 자극을 내면화시키는 과정이다. 공부를 통해 맞이하는 마주침에서 깨우침을 얻는 과정 속에서 각성과 통찰이 일어난다. 색다른 환경과 마주칠 때 새로운 깨우침이 일어나고 뉘우침을 얻으며 가르침을 줄 수 있다. 넷째, 공부는 가슴으로 느끼는 공감이다. 공감은 머리로 이해해서 생기는 능력이 아니라 타자의 입장이 되어 직접 체험하는 과정에서 체득되는 미덕이다. 뭔가 잘못했을 때 두 손을 머리에 대고 반성하지 않고 가슴에 대고 반성한다. 진정한 생각은 머리가 아니라 가슴으로 하는 것이다. 진정한 공부도 타자의 아픔에 발 벗고 나서는 측은지심을 배우는 과정이다.다섯째, 공부는 생각너머를 생각하는 상상이다. 공부는 타자의 아픔에 공감한 후 그것을 어떻게 치유할 것인지를 밤잠을 설쳐가며 다양한 상상을 연결시켜 나가는 이연연상(二連聯想)의 과정이다. 상상력은 타자의 아픔을 사랑하는 가운데 발아된다. 아픔을 치유하기 위해 온몸을 던져 생각을 이어가는 상상력이야말로 세상을 바꾸는 창조의 원동력이다.마지막으로 공부는 나를 발견하는 실존적 축제다. 공부를 하는 이유는 나만의 색다름을 찾아 나다움을 드러내는 아름다운 삶을 살기 위해서다. 색달라지면 저절로 남달라지지만 남달라지면 색다름은 없어진다. 공부는 색다름으로 나다움에 이르는 자기발견이다. 4차 산업혁명이 요구하는 공부의 마지막 의미는 나만의 색다름을 찾아 나답게 살기 위한 자기탐구의 과정이다.공부는 생각의 고치 안에 안주하고 있는 고정관념을 망치로 깨부수고 가치를 드높이는 고통스러운 과정이다. 부단한 자기변신을 통해 어제와 다른 나를 만드는 혁명, 그것이 바로 우리 모두가 지향해야 될 공부의 방향이다.유영만(지식생태학자, 한양대학교 교수)

2018-12-03 06:30:00

경일대 식품산업융합학과 실습장면.

"입학이 곧 취업" 경일대, 3년 만에 학사학위 조기취업형 계약학과 신입생 모집

경일대학교(총장 정현태)가 2019학년부터 입학과 함께 취업이 이루어지는 '조기취업형 계약학과' 신입생을 모집한다.조기취업형 계약학과는 입학 후 1학년 때 기업의 휴직 제도를 활용해 대학에서 공부하고, 2~3학년 때는 채용기업에 복직해 일과 학업을 병행함으로써 3년 만에 4년제 정규 학사학위를 취득할 수 있다.1학년은 등록금 전액을 국비로 지원하고 2~3학년은 등록금의 75%를 장학금으로 지원해 학생들의 부담이 매우 적은 것도 장점이다.정부가 청년일자리 대책의 하나로 처음 신설한 조기취업형 계약학과 사업에 영남·강원권에서 경일대가 유일하게 선정됐다. 전국적으로도 한양대(ERICA) 등 5개 대학이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경일대는 4차 산업혁명시대 신산업분야 인력양성을 위해 ▷스마트팩토리융합학과(40명) ▷스마트전력인프라학과(30명) ▷스마트푸드테크학과(15명) 3개학과를 신설해 총 85명을 선발한다.신입생 선발은 3단계 평가를 통해 이루어진다. 1단계는 학생부 성적과 출결, 2단계 자기소개서 기반 면접평가, 3단계는 인·적성 및 팀프로젝트 등을 통한 심층면접으로 최종 선발된다. 선발된 학생들은 채용약정 기업과 근로계약 체결을 통해 취업을 확정하게 된다.취업 계약학과 업체는 에스엘(주), 아진산업(주), 대한메탈(주), ㈜한중엔시에스 등 지역의 중견기업과 지역산업 발전을 선도하고 있는 강소기업들이 다수 참여하고 있다.조기취업형 계약학과 안승섭 사업단장은 "경상북도와 경산시가 후원자로 참여하고 있고, 2차 년도에는 대경지역을 넘어선 우수 강소기업으로 협력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한편 경일대는 오는 19일 교내 체육관에서 입학 및 채용 약정기업 설명회를 연다.

2018-12-03 06:30:00

김기영(매일신문교육문화센터 연구실장)

[입시 프리즘] 예비 고1 '진학 고교' 평가계획 미리 살펴라

올해 '역대급 불수능'으로 수험생들이 평소 모의고사보다 낮은 점수로 인해 혼란에 빠졌다는 기사가 쏟아지고 있다. 이러한 여파로 앞으로 수능을 치르게 될 아래 학년 학생들의 심리적 불안감도 고3학생들 못지않다. 당장 학원가에는 중3부터 고2까지, 올해 최고 난이도를 자랑한 국어과목에 대한 문의가 빗발친다고 한다.수능을 준비하기 위해 고1, 2학생들이 선행학습을 하는 것은 어제 오늘 일이 아니지만, 이번 '불수능'에서 비롯된 불안감은 고등학교 입학을 앞두고 있는 중3학생들에게까지 적지 않은 영향을 끼쳤음을 알 수 있다. 새로운 입시체제와 교육과정이 기다리고 있는 중3학생조차 기존의 수능 위주의 선행학습에 치중하는 상황을 보니 씁쓸한 마음을 지울 수 없다. 이제 곧 자신이 입학 할 고교가 결정되는 시점에서 예비 고1학생으로서 어떻게 대입을 준비하는 것이 바람직한지 살펴보자.먼저 자신이 입학하게 될 고교의 '평가방식'에 대해 바로 아는 것이 중요하다. 현 고1학생들과 동일한 교육과정을 적용받기는 하지만, 내신과 수능에서 평가방식의 차이가 있으므로 우선 평가에 대한 이해를 제대로 해야 한다.고교 진학 후 1학년 때 배우는 과목은 대부분 공통과목 위주로 구성되어있다. 하지만 현재의 1학년들과 동일한 과목을 배운다고는 해도 내년에도 동일한 평가방식을 적용할지는 알 수 없는 상황이다. 학교에서 개설되는 공통과목과 일반선택과목은 기존 방식대로 1~9등급제로 평가하나, 진로선택과목은 A/B/C 3단계 성취평가제가 적용된다.또한 교양교과목의 경우에는 현재와 동일하게 이수여부만 기록되기에 수행평가의 비중이 높아질 가능성 있다. 이렇게 기존의 정량 중심의 평가방법에서 정성평가의 비중이 늘어난 평가방식으로 바뀐다면 그에 따른 학습방법이 무엇인지를 따져봐야 한다.이를 위해 학생들은 자신이 진학하려는 학교군을 위주로 '평가계획서'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올해 1학년들이 치른 과목별 지필고사와 수행평가의 비중을 확인함과 동시에 수행평가의 종류는 어떠했는지를 알면 제대로 된 준비를 할 수 있다. 대다수 학교별 설명회에서 제공하는 정보에는 이러한 사항이 충분하지 않을 수 있으므로 '학교알리미' 사이트를 통해 학교별 평가계획서와 수업계획서를 확인하면 된다. 하지만 내년에 입학하는 신입생들에게 적용될 교육과정은 '학교알리미' 사이트에 아직 게시되지 않아 확인할 수 없으므로 자신이 진학하려는 학교에 개별적으로 문의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또한 새로운 교육과정에서 필요로 하는 학업역량을 키우기 위해선 단순한 문제풀이 학습능력이 아니라 교과별 성취기준에 맞는 학업역량이 필요하다는 점을 인지해야 한다.과목별로 요구하는 지필고사 능력과 수행평가 능력을 갖추기 위해 학생의 주도적인 학습태도가 중요하다. 고등학교에서의 학업능력을 평가하는 기준이 중학교와 가장 큰 차이를 보이는 부분은 과목별 등급만큼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는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이다. 학생이 수업시간에 배운 내용을 기반으로 자신이 관심을 가지는 주제에 대한 탐구역량을 평가하는 정성적 평가영역이다. 교과서에서 깊이 있게 다루지 않은 주제라도 자신의 관심분야라면 이를 탐구하기 위한 독서, 동영상 강의 등의 콘텐츠를 찾아 활용하는 탐구역량을 보여 줄 수 있어야 한다.고등학교 입학을 준비하는 예비 고1학생들은 중학교 때 주로 해오던 학습 방식인 지필고사 방식에서 벗어나 교과서에서 다루는 다양한 주제에 대해 개별적으로 탐구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도록 노력해야 한다.한편 고등학교의 역할도 조금은 달라질 필요가 있다. 이제까지는 지필고사 위주의 대비가 주를 이루었다면, 새로운 입시환경에서 학생들이 잘 적응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교육과정과 평가방식에 대비할 수 있는 정보가 필요한 것이다. 이러한 정보는 사교육기관에서도 제공할 수 없기에 학교의 역할이 더욱 중요하다.

2018-12-03 06: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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