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최근 열린 대구보건대학교 제6기 웰니스문화산업최고위과정 개강식에 참석한 회원과 대학 관계자 등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구보건대 제공

대구보건대 웰니스문화산업최고위과정 6기 개강식 개최

대구보건대학교(총장 남성희) 웰니스문화산업최고위과정(이하 최고위과정) 6기 개강식이 최근 라온제나호텔 5층 에떼르넬홀에서 열렸다.이날 개강식에서는 남성희 총장의 환영사와 송준기 대한적십자사 대구지사 회장, 배성근 대구시부교육감, 이중호 대영알앤티 대표이사(5기 원우회장)의 축사가 이어졌다. 또한 1~5기 회원과 대학 관계자 등 150여 명의 내·외빈이 6기 과정생으로 참석한 87명의 회원에게 축하를 건넸다.이번 6기 회원 과정에는 김영규 신임 대구시교육청 감사관, 김영애 대구시 시민행복교육국장, 서판길 한국뇌연구원장, 최은주 대구미술관 관장, 박갑상 대구시의회 건설교통위원장, 노기원 태왕이앤씨 대표이사, 박춘영 인터불고CC 회장 등이 참여한다.오는 12월 12일까지 모두 12차례 진행되는 최고위과정 커리큘럼의 콘셉트는 '노후(KNOW-WHO)'다. 진정한 행복인 노후 웰니스 실현을 위해 건강, 문화, 예술, 교양, 인문학, 공연 전시 관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돕겠다는 취지다. 이승엽 (재)이승엽야구장학재단 이사장 겸 KBO 홍보대사, 권준수 서울대학교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권준수 교수, 건축가이자 여행작가인 오영욱 오기사디자인 대표, 오동호 좋은정책연구원장 등 각 분야에서 최고 수준의 강사를 초빙한 점도 눈에 띈다.남성희 총장은 "세심한 준비와 체계적 교육과정을 통해 회원들이 건강한 삶을 살아가는 방법을 배우고, 따뜻한 리더십까지 갖춘 최고의 리더가 되도록 최선을 다해 돕겠다"고 말했다.

2019-09-22 14:59:11

해서초교, 원어민 화상 영어 수업으로 눈길

대구해서초등학교(교장 김진도)가 원어민 화상 영어 교육을 진행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해서초교는 3~6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필리핀 현지 원어민과 1대 1 화상 영어 교육을 실시 중이다. 영어 회화에 대한 자신감을 높이고 실력을 키워주기 위해 4년째 운영 중인 프로그램이다.원어민 화상 영어 수업은 40분씩 주 1회 진행된다. 6학년 조나영 학생은 "배운 것을 외국인과 대화할 때 활용해볼 수 있어 도움이 된다. 이젠 실제 외국인을 만나도 자신 있게 얘기할 수 있을 것 같다"고 했다.

2019-09-22 06:30:00

대구시교육청의 '2019 저명강사와 함께하는 학부모 아카데미 시즌2-회복편'의 강사진. 대구시교육청 제공

대구시교육청, 학부모 아카데미 시즌2 시동

'2019 저명강사와 함께하는 학부모 아카데미 시즌2-회복편'이 닻을 올렸다.학부모 아카데미는 대구시교육청이 자녀 교육을 고민하는 학부모를 위해 시교육청 1층 대강당에서 진행하는 과정이다. 주제는 '공감과 치유를 통한 회복으로 함께 성장하다'. '시즌1-치유편'은 5~7월 진행됐다. 시교육청은 18일 '시즌2-회복편'의 첫 번째 강의를 진행했다. '고도원의 아침편지'로 유명한 고도원 작가가 '꿈 너머 꿈을 만드는 회복 탄력성'을 주제로 강의를 이끌었다.다음달 18일 오전 10시 두 번째 강의(미래 교육의 핵심, 개개 인성의 존중)가 열린다. 강사는 한국과학기술총연합회 부회장인 이우일 서울대 교수다.세 번째 강의는 '브리꼴레르, 멀티스페셜리스트 인재'를 주제로 11월 22일 오전 10시 열린다. 교육공학을 전공한 유영만 한양대 교수가 강단에 선다. 유 교수는 '공부는 망치다' 등 책을 다수 펴낸 작가이자 지식생태학자다.12월 13일에는 배성근 대구시부교육감(오전 10시·학부모 문화 체인지, 함께 성정하는 교육)과 김봉제 서울대 교수(오전 11시)가 네 번째 강의를 나눠 진행한다. 서울대 학부모정책연구센터 전임연구원인 김 교수는 '학부모에서 교육 시민으로 성장하기'를 주제로 강의한다.두 번째 강의 수강 신청은 25일부터 관련 홈페이지(http://gg.gg/dxqol)로 접속하면 가능하다. 053)231 -0452~3.

2019-09-22 06:30:00

영남대학교 YU진로취업센터 모의면접실에서 한 학생이 VR 면접기기를 사용해 가상면접을 체험하고 있다. 영남대 제공

영남대, 지역대 최초 VR 면접기기 도입

18일 오후 영남대학교 정보전산원 1층에 마련된 7개의 개별 취업상담실. 학생과 취업컨설턴트들이 마주 앉아 상담에 한창이었다. 최근 기업들이 하반기 채용에 속속 돌입한 터라 학생들의 표정이 더욱 진지했다.영남대에서 4년째 전문 취업컨설팅을 해오고 있는 정다운 취업컨설턴트는 "방금 컨설팅을 받은 한 학생의 경우 내일 LG화학 채용 서류 접수 마감을 앞두고 자기소개서 첨삭을 받고 갔다"며 "학생들이 '스펙' 쌓는 데 열중하다보니 최대 4개 항목마다 500~1천자 가량 작문해야 하는 자기소개서 쓰기를 많이 어려워 한다"고 말했다.이곳은 기존에 각 공과대학 내에 있던 취업상담실들을 통합해 운영한다. 정 취업컨설턴트는 "특히 공과계열 학생들이 자기소개서를 쓸 때 글로 표현하는 데 어려움을 겪어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며 "도서관 인근에 있어 접근성도 좋아 학생들이 많이 찾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이 취업상담실은 영남대학교가 지난 17일 개관한 'YU진로취업센터' 내에 자리하고 있다. 영남대는 정보전산원 건물 1·2층, 총 583㎡ 규모에 진로상담실과 취업상담실, 1대 1 모의면접실, 잡카페 등을 새롭게 꾸몄다.진로, 취업상담실에는 총 17명의 전문 컨설턴트가 상주하며 학생들의 적성검사 및 진로 탐색, 취업역량 강화를 위한 상담을 진행한다. 또한 1, 2층 로비에 조성된 잡카페에는 총 123석 규모의 취업학습공간이 마련돼 개인별 학습 및 그룹 스터디가 가능하다.특히 영남대는 이번 YU진로취업센터 개관에 맞춰 최첨단 VR(Virtual Reality) 면접기기를 대구경북권 대학 최초로 도입했다. YU진로취업센터 1대 1 모의면접실에 2대를 비롯해 기존 대학일자리센터에도 4대를 설치, 학생들이 면접 경쟁력을 키울 수 있도록 했다.이번에 도입한 VR 면접기기는 기업별, 직무별로 다양한 콘텐츠가 적용돼 있다. 학생들이 VR 면접기기를 착용하고 면접 희망 기업과 직종 등을 선택하면 면접장과 면접관 등 실제 면접과 동일한 환경에서 연습해 볼 수 있다. VR 면접기기는 학생 개개인이 복장 등 별도의 준비 없이 바로 사용할 수 있어 취업을 앞둔 학생들에게 유용할 것으로 기대된다.영남대 국어국문학과 4학년 우연주(23) 씨는 "취업을 준비하는 학생들은 실제 면접과 동일한 상황에서 연습해 볼 기회가 많지 않다. VR 면접기기를 활용한다면 실제 면접에서 큰 도움이 될 것 같다"며 "실제 입사 면접 기회가 생겼을 때 다시 진로취업센터를 방문해 VR 면접기기를 활용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이승우 영남대 취업처장(대학일자리센터장)은 "학생들이 본인의 적성 탐색부터 진로 설정, 취업역량 강화 등 전문가와 첨단 기기의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교육 환경이 구축됐다"며 "입학부터 졸업 후 사회에 진출할 때까지 대학의 지원을 받을 수 있는 취업 인프라를 조성하는 데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2019-09-22 06:30:00

할아버지, 할머니들이 학사모를 쓰고 활짝 웃는 날이었다. 20일 대구시교육청 산하 대구내일학교가 시교육청 대강당에서 진행한 졸업식 및 입학식에 참가한 어르신들 모습. 대구내일학교는 초· 중 학력 인정 문해학교다. 이날 초등과정 113명, 중학과정 99명의 어르신이 꿈에 그리던 졸업장을 받았다. 대구시교육청 제공

대구내일학교, 입학·졸업식 '만학도들의 잔칫날'

사랑에 나이가 없듯 배움에도 나이가 없다. 배우고 익히는 데서 즐거움과 기쁨을 맛본 만학도들, 글을 배우기 위해 도전하는 늦깎이 학생들이 있어 눈길을 끈다. 대구시교육청(교육감 강은희)의 문해학교인 '대구내일학교' 졸업생과 입학생들 얘기다.글을 가르쳐 주는 문해학교는 야학, 복지관 등에서 진행하는 게 보통이다. 하지만 대구는 다르다. 교육청이 초·중학교 학력 인정 문해학교를 직접 운영하는 곳은 대구가 유일하다. 9년째 운영 중인 대구내일학교는 그동안 1천342명(초등과정 862명, 중학과정 480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20일 시교육청 대강당에선 대구내일학교 졸업식 겸 입학식이 열렸다. 손주들의 학교 행사를 뒤에서 지켜보는 게 더 익숙할 법한 어르신들이 이날의 주인공. 초등과정 113명, 중학과정 99명이 이날 꿈에 그리던 졸업장을 받았다. 최고령 졸업자는 초등과정과 중학과정 모두 82살의 어르신들이었다.초등과정인 김광식(77) 어르신은 지난해 야간반에 입학해 이번에 졸업장을 받았다. 그는 "학급에서 회장을 맏아 열심히 친구들을 보살피고 도와 함께 행복한 졸업식을 맞이했다"며 "이젠 학교에 다니고 공부하면서 남은 인생을 즐겁게 살고 싶다"고 했다.이날 중학과정을 졸업한 김종광(68) 어르신은 초등과정도 대구내일학교에서 마쳤다. 그는 "육십이 넘어 한글을 배웠다. 그래도 마음 한쪽엔 더 배우고 싶다는 열망이 있었다"며 "이젠 세상을 살아가면서 두려울 것이 없게 됐다. 선생님들께 감사드린다"고 했다.초등과정 입학생인 박말남(69) 어르신은 열심히 공부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입학시험을 치르고 합격 통지를 받는 순간 참 행복했다"며 "이제 교실에서 나와 같은 친구들과 공부하면서 1년 과정을 무사히 마칠 수 있도록 더욱 건강에 신경을 쓰겠다"고 했다.대구내일학교는 매년 7월 신입 학습자를 모집한다. 초등과정은 1년제(주당 3회 6시간), 중학과정은 2년제(주당 3회 10시간)다. 8월 진입 진단평가를 거쳐 성적순으로 신입생을 선발한다. 교육비는 무료다.김선애 시교육청 평생교육담당은 "꾸준히 노력해 학사모를 쓰신 게 대단하다. 다만 배움에 대한 열정이 넘치는 데도 편찮으시거나 손주를 돌봐야 하는 등 개인적 사정으로 미처 과정을 마치지 못하시는 경우를 보면 안타깝다"며 "새로운 각오로 입학하시는 분들에게도 격려의 박수를 보내드린다"고 했다.

2019-09-22 06:30:00

최근 경북대 총장실에서 열린 연구시설 자체평가 수여식에서 임기병 연구산학처장, 신동현 국제개발연구원장, 백문창 세포·기질연구소장, 김상동 총장, 이영호 영남문화연구원장, 공성호 반도체융합기술연구원장, 김동균 연구산학부처장(왼쪽부터)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경북대 제공

경북대 연구시설 자체평가…영남문화연구원, 세포·기질연구소, 반도체융합기술연구원 '최우수'

경북대학교가 최근 대학 내 51개 연구시설에 대한 자체평가를 실시해 영남문화연구원, 세포·기질연구소, 반도체융합기술연구원을 최우수연구소로 선정했다. 국제개발연구원은 선도연구소에 선정됐다.경북대는 지난 4월 2019년도 연구시설 평가위원회를 구성해 이들 연구시설을 인문사회, 자연, 예체능 3개 계열로 나눴다. 이후 기능, 사업수행 실적, 경영기반, 장래성에 대해 평가를 진행했다.경북대는 평가 결과를 기준으로 B등급 이상을 받은 연구시설에 대해서는 인센티브를 제공 중이다. 또 F등급 및 2회 연속 D등급을 받은 연구시설에 대해서는 통폐합 조치를 하고 있다.이번 평가에서 A등급을 받은 연구시설은 인문사회계열 5곳, 자연계열 13곳 등 18곳이다. 통폐합 대상 연구소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인문사회 계열에서 최고 점수를 받은 영남문화연구원(원장 이영호·사학과)는 KCI(한국학술지 인용색인) 등재지인 '영남학'을 매년 4차례 발간해오고 있다. 또한 ▷국내외 학술대회 개최 ▷시민강좌 운영 ▷지자체 네트워크 구축 ▷전남대와 '영호남의 대화' 사업 추진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며 지역학 발전과 한국학의 세계화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았다.세포·기질연구소(소장 백문창·의학과)는 자연계열 최우수연구소로 선정됐다. 이곳은 기초·임상의학 교수진을 주축으로 약학, 자연과학, 수의학 분야 등 38명의 연구진이 활동하고 있다. 유방암, 대장암, 폐암, 면역질환 등의 연구로 개발된 진단·치료 기술과 노하우를 관련 기업에 이전하는 등 산·연 공동연구 분야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자연계열 최우수연구소로 함께 선정된 반도체융합기술연구원(원장 공성호·전자공학부)은 2009년 반도체, 센서, 디스플레이 등 전자소자 관련 연구기관을 통합해 설립됐다. 연구인프라 결집을 통해 다양한 국책사업과 산학연구개발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대내외 기관, 기업에 대해 매년 1천회 이상 연구장비 공동활용을 지원하고 있다.선도연구소에 선정된 국제개발연구원(원장 신동현·응용생명과학부)은 아시아, 아프리카 및 중남미 개발도상국을 대상으로 빈곤퇴치, 식량안보 등 범지구적 개발문제를 해결하고자 우리 정부의 국제개발협력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교육 및 농림수산분야에서 국내 초청연수, 전문가 파견, 개발 조사, 인프라 구축 등의 업무를 수행한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임기병 경북대 연구산학처장은 "연구시설 평가를 통해 경북대 연구소의 연구 역량이 한층 더 향상됐다는 걸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 더 나은 평가지표를 개발해 연구소의 연구 역량을 강화하고, 연구소가 효율적으로 운영되도록 이끌어나가겠다"고 밝혔다.

2019-09-22 06:30:00

계명대 GTEP학생들이 최근 베트남 수산식품박람회에 대호식품과 함께 참가해 2억8천만원의 수출계약을 체결했다. 계명대 제공

계명대 GTEP사업단, 중소기업 판로 개척 앞장

계명대 GTEP(Glocal Trade Experts Incubating Program·지역특화 청년무역전문가 양성)사업단이 최근 국제 무역전시회에 잇따라 참가하며 중소기업 제품의 현지 마케팅과 판로 개척에 톡톡한 역할을 해 주목을 받고 있다.계명대 GTEP사업단 학생들은 최근 베트남에서 열린 'VIETFOOD & BEVERAGE 2019'를 비롯해 ▷서울 '2019 코리아 펫 쇼' ▷미국 라스베이거스 '2019 Super PET' ▷중국 심천 '국제 IP 라이선싱 산업엑스포' ▷베트남 수산식품 박람회 등 국내외 주요 전시회에 중소기업들과 함께 참가했다.학생들은 전시회 참가 경험이 비교적 적은 중소기업들을 챙겼다. 이들을 대상으로 기획과 상담 통역 업무 등을 수행하며 해외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해줬다.또한 학생들은 캐릭터 라이센스 업체인 '디자인설'과 함께 참가한 '중국 심천 국제 IP 라이선싱 산업엑스포'에서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펼쳤다. 이 덕분에 5억원 상당의 수출 계약 체결이라는 성과를 이끌어내기도 했다.㈜대호식품과 함께 참가한 '2019 동경 어업 박람회', '베트남 수산식품 박람회'에서도 학생들의 활약은 빛났다. 전시회가 열리기 전부터 기존 바이어들과의 거래 관계를 유지하고자 메일을 주고 받았고, 전시회 기간 동안에는 제품 상담에 집중했다. 그 결과 총 2억8천여만원에 달하는 실적을 기록했다.이외에도 학생들은 제품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시해 참가한 업체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국제통상학전공 3학년 김이주(22) 학생은 "GTEP을 통해 학교에서 배운 것들을 실전에 사용할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며 "어떤 환경 속에서도 철저한 시장조사와 함께 트렌드를 읽어낸다면 충분히 경쟁력을 가지고 해외시장에 진출할 수 있다는 확신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한편 계명대 GTEP사업단은 2007년 지역특화 청년무역전문가 양성사업이 시작된 이후 매년 우수한 실적과 인력 양성능력을 인정받아 올해까지 13년간 GTEP사업단으로 선정됐다. 체계적인 이론 교육과 실무 중심의 교육으로 아시아 지역은 물론 미국, 중국, 유럽 등 세계를 무대로 맞춤형 인재 양성과 더불어 총 160만달러(한화 약 19억원)의 수출 실적을 이끌어 내는 등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2019-09-22 06:30:00

루쉰의 '아Q정전' 표지.

[학부모와 함께 나누고픈 북&톡] 사실에 근거해서 자녀 이해하기

사람들은 세상을 얼마나 사실에 근거해서 이해할까요? 그리고 자신을 얼마나 객관화해서 평가할 수 있을까요? 우리는 부모로서 내 자녀를 얼마나 정확하게 알고 있을까요? 인간의 뇌는 깊이 생각하지 않고 속단하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그 덕분에 즉각적인 위험을 피하기도 하지만, 잘못된 해석으로 오해할 수도 있습니다. 인간이 가진 비합리적 특성을 알고 나면 자녀를 온전하게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지 않을까요?◆정신적 승리법으로 현재를 살아가는 아Q중국 근대를 배경으로 한 소설, 루쉰의 '아Q정전'을 소개합니다. 주인공 아Q는 시대적 변화에도 불구하고 현실을 직시하지 못하는, 당시 중국과 중국인을 대표하는 인물입니다. 세상의 중심이자 대국이라 자부하던 중국이 과거의 영광에 함몰되어 현재를 인식하지 못하는 모습을 아Q를 통해 표현합니다.아Q에게는 자신만의 독특한 '정신적 승리법'이 있었는데요. 예를 들어, 다른 사람이 자신에게 이유 없이 폭력을 행사하면 그 억울한 마음을 해소하기 위해 자기 뺨을 두 대 갈깁니다. 그리고는 자신의 손이 누군가를 때렸으니 후련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는 이런 정신적 승리법으로 매 순간을 살아갑니다.안타깝게도 그가 현실을 직감한 때는 죽음이 코앞에 이르렀을 때입니다. 한편으로 생각하면, 세상살이가 너무 힘들어서 아Q는 그렇게라도 살아내려고 했던 걸까요? 하지만 분명한 것은 아Q는 스스로를 객관화하지 못했습니다.이는 아Q 개인의 문제였을까요? 사실 아Q가 아Q로 될 수 있었던 것은 사회 구성원들이 뒷받침되었기 때문입니다. 마을 사람들 대부분은 객관적 사실이나 진실을 궁금해 하기보다는 오해와 무지 가운데 쉽게 단정하고 비난하고 일반화합니다.그렇다면 부모인 우리는 자녀를 어떻게 이해하고 있을까요? 현실을 받아들이기 힘들어서 보고 싶은 부분만 보고 있지는 않나요? 부모의 오해나 편견, 혹은 무지로 자녀를 내 마음대로 판단하고 있지는 않나요? 혹은 부모의 욕망이나 상처가 투영되어 아이의 좋은 점은 놓치고 부족한 부분에만 주목하고 있지는 않나요?◆ 사실에 근거한 세계관의 필요성'팩트풀니스(Factfulness)'의 저자 한스 로슬링은 책의 머리말에서 "이 책은 세계에 관한 심각한 무지와 싸운다는 내 평생의 사명을 수행하기 위한 마지막 전투다. 세상 사람들의 인식을 바꾸고, 비합리적 두려움을 잠재우고, 사람들의 힘을 건설적 활동으로 돌리기 위해 내가 세상에 목소리를 내는 마지막 시도다"라고 밝힙니다.저자는 인간이 가진 10가지 비합리적인 본능을 정확한 데이터와 함께 제시하며 우리의 무지를 건드립니다. 우리는 자신도 모르게 어떤 오류를 범하는 걸까요? 세상을 이분법적으로 구분하는 간극 본능, 좋은 것보다 나쁜 것에 더 주목하는 부정 본능, 생존적 두려움 때문에 일어나는 공포 본능, 단순한 생각에 크게 끌리는 단일 관점 본능, 개인이나 특정 집단의 중요성을 과장하는 비난 본능, 범주화하고 일반화하는 데서 오는 일반화 본능, 비율을 왜곡해서 사실을 실제보다 부풀리는 크기 본능 등입니다.예를 들어, 부모들은 흔히 자녀를 '공부 잘하는 아이'와 '못하는 아이'로 구분합니다. 아이를 이분법적으로 나누는 간극 본능이 발동한 것인데요. 사실 이런 사고방식에서는 공부를 중간 정도하는 대다수의 아이들이 사라집니다. 대부분은 중간에 분포되어 있는데도 말이지요. 그래서 부모의 잣대가 이 둘뿐이라면 양극단의 소수만 의미하는 좁은 시야가 되어버립니다.또한 우리는 아이가 잘 하는 것보다는 못하는 것, 안 되는 것, 나쁜 것에 더 크게 반응하는 경향(부정 본능)이 있습니다. 아이의 좋은 점보다는 부정적인 것에 더 크게 주목하면서 근심하고 걱정하는 것이지요. 현재 아이가 잘 하고 있는 부분은 당연시하거나 간과하기 쉽습니다.이처럼 자녀를 객관적으로 바라보고 세상을 있는 그대로 인식하는 것! 참 쉬운 것 같아 보이지만 쉽지만은 않습니다. 우리가 알고 싶고, 보고 싶고, 듣고 싶은 대로 사는 게 편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사실에 근거해서 세상과 자녀를 이해하는 것은 우리 속의 아Q를 경계할 수 있는 최소한의 방법이 아닐까요!대구시교육청 학부모독서문화지원교사모임

2019-09-22 06:30:00

이아람 대구진협 사무국장(효성여고 진학지도부장)

[입시 프리즘] 면접, 수시 합격을 향한 막판 스퍼트!

2020학년도 4년제 대학 수시 원서 접수가 마무리되었고 전문대학 수시 1차 모집 원서 접수도 27일 마감된다. 지금부터 수시모집에 지원한 학생들은 대입 면접 준비에 관심을 갖고 전략적으로 대비해야 한다.특히 면접은 필기시험 등으로는 파악하기 어려운 학생들의 개인적 성격과 활동상의 특징을 평가할 수 있기 때문에 대입 전형의 방법으로 많이 활용되고 있다. 주로 학생부 위주 전형의 마지막 단계에서 면접을 실시한다. 면접으로 서류 점수를 극복하는 사례도 적지 않다. 따라서 수험생들은 지원한 대학의 면접 형태에 따라 계획적으로 면접을 준비할 필요가 있다.일반적으로 학생부교과전형의 경우 대부분의 대학이 교과 성적으로만 학생을 선발하지만 일부 대학은 면접을 치르기도 한다. 교과전형의 면접은 보통 피면접자의 서류에 대한 정보가 없는 상태에서 이뤄지는 '블라인드 면접'으로 진행된다.이에 대비하려면 각 대학의 기출문제를 분석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 전공 지식을 시사 이슈와 연결해 예상 문제를 추린 뒤 자신만의 답변을 할 수 있도록 연습해야 한다. 또 문장을 외우지 말고 키워드로 답변을 준비해야 하고, 모의면접을 통해 문제점을 파악한 뒤 보완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각 대학이 제공하는 면접 정보도 적극적으로 활용해야 한다.그리고 학생부종합전형(이하 학종)의 경우는 대부분 1단계 서류 평가 후 2단계에서 면접을 실시한다. 서강대, 한양대 등 일부 대학만 면접을 치르지 않는다. 면접의 종류는 크게 서류 기반 면접과 제시문 기반 면접으로 나뉜다.먼저 서류 기반 면접은 대부분의 학종에서 실시하는 형태다. 주로 학생이 제출한 서류의 진위 여부를 파악하고 학업역량 및 지원 대학 인재상과의 적합성, 전공에 대한 열의, 인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따라서 서류에 담겨 있는 본인의 경험, 활동에 대한 동기, 과정, 결과 및 배우고 느낀 점을 체계적으로 정리할 필요가 있다. 또한 자신이 지원하는 대학의 전공을 꼼꼼하게 분석하여 본인이 정리한 내용과 연관지어 답변하는 연습이 필요하다. 지원한 대학이 제공하는 학종 가이드북을 충분히 활용하는 게 좋다.제시문 기반 면접은 주로 상위권 대학이 많이 실시한다. 지원자의 학과나 계열에 적합한 학업역량을 파악하기 위해 제시문의 심층 문항에 대한 답변을 바탕으로 사고력, 논리력, 전반적인 학업 능력을 평가한다.제시문의 내용과 질문의 의도를 정확히 파악하고, 논리적 일관성을 갖춰 답변하는 연습이 중요하다. 대학마다 출제 유형과 방식이 다르므로 각 대학이 제공하는 면접 관련 자료(선행학습 영향평가 보고서, 면접 안내 동영상 등)를 챙겨봐야 한다.길고 긴 마라톤도 막판 스퍼트가 중요하다고 한다. 수시 전형의 막판 스퍼트는 면접 준비다. 면접을 어떻게 준비하느냐에 따라 최종 결과는 크게 달라질 수 있다는 걸 명심해야 한다.이아람 대구진학지도협의회 사무국장(효성여고 진학지도부장)

2019-09-22 06:30:00

근화여고의 '근화 바칼로레아' 프로그램 가운데 특강이 진행되는 모습. 학생들은 특강을 들은 뒤 학술 에세이를 쓰고 발표하는 기회를 갖는다. 근화여고 제공

'생각을 벼리고 미래를 설계한다'..학교에서 찾아가는 꿈

사람마다 관심사가 다르듯 학생들이 흥미를 느끼는 분야도 제각각이다. 학교도 이에 맞춰 적극적으로 움직여야 한다. 학교는 학생들이 꿈을 키울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깊이 있는 학습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할 필요가 있다.다만 그런 프로그램과 지원책들이 거창해야 할 이유는 없다. 이름 붙이기 좋아하는 사람들이 그러하듯 프로그램에 이색적인 이름, 독특한 이름, 기억에 남는 이름이 필요한 것도 아니다.소소한 활동, 다른 곳에서 해봤거나 하고 있음직한 프로그램도 괜찮다. 얼마나 내실 있게 꾸려지고, 학생들이 성장하는 데 얼마나 도움이 되는지가 중요하다. 그런 의미에서 경주 근화여자고등학교와 대구 달성고등학교의 사례가 더욱 눈길을 끈다.◆철학과 음악이 감도는 곳, 근화여고'근화 바칼로레아'는 근화여고가 3년째 진행하는 인문학 프로그램. 이를 통해 학생들이 사회 현상에 대해 문제 의식을 갖고 깊이 있게 생각해볼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바칼로레아(Baccalaureat)는 프랑스의 중등과정 졸업시험. 철학적 주제에 대한 논술 시험으로도 유명하다. 깊이 있는, 철학적 사고를 바탕으로 논리적으로 글을 전개해야 한다. 매년 바칼로레아의 철학 시험 논제는 프랑스 전 국민의 관심사가 될 정도다.근화 바칼로레아라는 이름도 여기서 따온 것이다. 그런 만큼 학생들이 더 깊고, 더 넓게 생각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연 4회 전문가를 초청, 철학적 주제에 대해 특강을 진행한다. 그리고 2주 뒤에는 바칼로레아의 형식을 빌려 특강의 내용과 관련된 논제에 대해 자신의 생각을 논리적으로 개진하는 '학술 에세이 대회'를 연다.올해 상반기에 마련한 특강의 주제는 '토마스 쿤의 '과학혁명의 구조'와 패러다임, 21세기의 성(性)과 사랑'. 지난 9일에는 '장자와 나의 자유'를 주제로 특강이 진행됐다. 대구가톨릭대 신학대학의 최동석(안드레아) 신부가 강사로 나서 장자의 삶과 사상에 대해 설명했다.서정태 근화여고 교장은 "바른 인성을 갖게 할 뿐 아니라 합리적, 논리적 사고력을 키워주려는 시도다"며 "학생부종합전형을 준비하는 학생들이 보다 폭넓은 인문학적 관점을 가지도록 부단히 노력하고 있다"고 했다.근화여고의 점심시간, 교정에선 종종 음악이 흐른다. 매월 셋째 주 점심시간에 음악 공연을 진행하고 있다. '틈새 공연'이라 이름 붙인 프로그램이다. 점심시간을 80분으로 늘려 운영하는 것도 학생들이 음악을 연주하고 즐기는 데 도움이 된다.공연 형식과 내용은 다양한다. 클래식 기악 연주, 합창, K-POP 댄스 등 장르를 가리지 않는다. 다만 공연의 주제는 정해뒀다. 4월엔 '봄', 5월에는 '감사'를 주제로 공연을 진행했다.지난 11일에는 가톨릭계 학교답게 '순교자 성월'을 주제로 공연이 이어졌다. 합창부 동아리의 성가 '꽃' 합창, 한주현 학생의 '상사화' 독창 외에 김윤지 학생이 피아노로 쇼팽의 곡을 연주했다. 김지연, 김언주, 우다영 학생은 바이올린, 클라리넷, 피아노의 3중주로 어쿠스틱 카페(Acoustic Cafe)의 '라스트 카니발(Last Carnival)'을 들려줬다.틈새 공연을 기획한 변경석 근화여고 교감은 "학생들이 바쁜 학교생활 속에서 잠시라도 여유를 갖고 음악을 즐기는 시간을 선사하려고 준비한 것"이라며 "학생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 행복감을 느낀다"고 했다.◆꿈에 맞는 길 안내, 달성고학생들의 꿈은 다양하다. 진로도 마찬가지. 하지만 대개 그렇듯 평범한 고교생이라면 먼저 대학입시라는 관문을 통과해야 한다. 달성고는 진로와 진학에 대해 고민하는 학생들의 시야를 넓혀주기 위해 특강을 진행하고, 도서관을 새로 단장하는 등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다.18일 달성고 도서관 '달규장각'이 새 모습을 드러냈다. 달규장각은 '달성'과 '규장각'을 모은 이름. 교내 공모를 통해 얻은 명칭으로 '밤하늘의 달빛처럼 빛나는 공간이 되라'는 의미가 담긴 것이다. 총 면적은 332.5㎡에 달한다.달규장각은 세 가지 공간이 융합된 시설이다. ▷미래 교실 수업 공간 ▷학생 쉼터 및 정보 검색 공간 ▷모둠 토론이 가능한 독서동아리실이 그것이다. 그런 만큼 일반 교실에서 하기 힘든 수업도 이곳에서 진행한다는 게 학교 측의 복안이다. 수행평가 모둠별 발표, 대형 스크린을 통한 감성 수업, 찬성과 반대로 나눠 진행하는 토론 수업 등이 이곳에서 이뤄질 예정이다.모갑종 달성고 교장은 "교실 수업을 개선하는 데 달규장각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것"이라며 "책 읽기를 생활화하는 데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달규장각이 꿈을 펼쳐 나가기 위한 토대라면 맞춤형 진로, 진학 프로그램은 앞을 헤쳐나갈 도구다. 달성고는 여러 기관단체와 연계해 학생들이 진로를 결정하고 진학을 준비하는 데 도움을 주고 있다.지난 11일 달성고는 과학·기술 동아리 학생들을 대상으로 '과학기술 분야 드림톡 콘서트'를 열었다. 이 행사는 한국과학창의재단의 지원으로 진행한 것이다. 이상진 동의대 교수와 박종섭 ㈜메이커노믹스 대표이사가 강의를 맡았다.이번 콘서트의 주제는 최근 화두가 되고 있는 ICT, 소프트웨어 산업. 이들 전문가는 학생들이 사전에 작성한 질문을 바탕으로 강연을 이끌었다. 강연 후에는 1대 1로 개별 멘토링 과정도 진행됐다.이 교수는 "신소재는 다양한 분야에 이용되고 앞으로 발전 가능성도 크다. 부모님이 원하는 것보다 자신이 하고 싶은 꿈을 꾸길 바란다"고 전했다. 박 대표는 "인간과 같은 인공 지능은 얻기 힘들 것"이라며 "학생들은 자신의 미래를 위해 지금 할 수 있는 일을 열심히 하는 게 우선이다"고 조언했다.이들의 강의를 들은 1학년 이수혁 학생은 "평소 궁금해 하던 과학 분야에 대해 새로운 것을 많이 알게 됐다"며 "이런 부분에 대해 좀 더 자세히 배우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앞으로 더 관심을 갖겠다"고 했다.지난 7월말부터 한달여 동안 달성고는 3학년 학생 40여 명을 대상으로 대입 수시모집 및 학생부종합전형 자기소개서 집중 컨설팅 과정도 운영했다. 대구 서구청 진로진학지원센터와 연계해 진학 지도 경험이 많은 다른 학교 현직 교사 등 전문가들을 활용할 수 있었다.

2019-09-22 06:30:00

[이런일] 전국상업경진대회 동아리엑스포 금상

대구보건고 해피코리아 동아리(지도교사 곽우은)는 18~20일 순천에서 개최된 제9회 전국상업경진대회 동아리 엑스포에서 금상을 수상했다. 해피코리아 동아리는 14종의 기업가정신 체험부스를 운영하면서 전국 학생들에게 기업가정신을 전파했다.

2019-09-21 19:14:36

명인정보고, 내년부터 명인고로 교명 변경

경북 성주의 명인정보고등학교(교장 남덕우)가 내년부터 명인고등학교로 이름을 바꾼다.이번 조치는 특성화고인 명인정보고가 학교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려는 시도다. 학교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2018년 기존 상업계열 3개과에서 세무회계과, 외식조리과, 제과제빵과로 학과를 개편한 데 이어 이번에 교명을 바꾸게 됐다.남덕우 교장은 "인성이 바르고 창의적인 전문 기능인을 양성해 미래 사회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한 조치들"라면서 "내실을 다지고 외양에도 변화를 줘 학교의 인지도가 더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2019-09-21 06:30:00

국민권익위원회가 20일 서울종합민원사무소에서 제4차 생활적폐대책협의회 회의를 열고 학사비리 등 9개 생활적폐 개선 과제의 추진 상황을 점검했다. 연합뉴스

국·공립高 교원, 자녀와 같은 학교 못 다닌다

국·공립 고교 교원은 내년부터 자녀가 다니는 학교에서 근무할 수 없게 된다.이 같은 내용은 정부가 20일 국민권익위원회(이하 국민권익위) 서울종합민원사무소에서 연 제4차 생활적폐대책협의회에서 나온 것이다. 이 협의회는 생활적폐 개선 과제의 추진 실적을 점검하는 자리였다.국민권익위에 따르면 시·도교육청의 '중등인사관리원칙'이나 '전보계획' 등에 '국·공립 고교 교원-자녀 간 동일 학교 근무 금지 원칙'이 반영됐는지도 이번 점검사항 중 하나였다. 점검 결과 전북을 제외한 16개 시·도교육청이 이 원칙에 따라 제도를 이미 손질한 것으로 나타났다.대구시교육청 경우 '교육공무원 인사관리원칙(중등)' 중 만기이전 전보에 관한 제23조 2호에서 이 원칙을 적용했다. 자녀와 같은 학교에 근무 시 근무 만기 이전이라도 반드시 전보 조치해야 한다고 적시한 것이다. 2019년 3월부터 이미 시행 중인 규정이다.이 문제가 불거진 것은 2018년 숙명여고의 시험문제 유출 사건이 세간에 알려진 탓이다. 숙명여고에 다니는 쌍둥이에게 같은 학교의 교사인 아버지가 시험문제를 알려줘 성적이 오르게 했다는 것이다. 이들 부녀에 대한 재판은 현재 진행 중이다.이 사건을 계기로 교육부는 지난해 12월 교사가 자녀와 같은 학교에 재직할 수 없도록 하는 상피제(相避制)를 도입키로 했다. 교육청에 따라 도입 여부가 달랐는데 이번 점검 결과 대부분 지역에서 실행하게 된 것으로 확인됐다.시교육청 관계자는 "앞으로 국·공립 고교의 교원은 자신의 자녀와 같은 학교에서 근무할 수 없다"며 "예외적으로 같은 학교에 재직하는 게 불가피하다면 학생 평가 업무에서 배제된다"고 했다.

2019-09-20 17:20:24

[영상] 임종식 교육감 "삶의 힘 키우는 따뜻한 교육 이룬다"

영상ㅣ안성완 asw0727@imaeil.com임종식 경북도 교육감은 평교사에서 출발해 교감·교장, 장학사·장학관, 교육청 과장·국장을 다 겪어봤다. 역대 교육감 중에서 평교사에서 출발해 교감·교장·장학사를 거쳐 교육감에 오른 사례는 있지만 교육청 과장·국장까지 다 역임한 교육감은 찾아보기 힘들다.임 교육감은 40년 동안 교육에 몸 담으며, 일선 교육현장과 정책을 두루 몸소 체험했다. 이런 경험을 바탕으로 지난해 도 교육감에 선출된 이후 좋은 성과들을 내고 있다. '10'(1년 이동거리 10만Km), '90'(학부모 소통공감 90분), '100'(임시정부 100주년, 임청각에서 하얼빈까지) 등 숫자가 활약상을 보여준다.'작은 학교 자유학구제'는 경북도 교육청이 자랑할 만한 교육정책이다. 이 제도는 경북도에 작은 학교를 활성화하기 위한 것으로, 학구에 관계없이 도시에서 시골의 작은 특성화 학교를 찾아오기 쉽도록 만들었다. 경북도는 이 제도를 앞으로 더욱 확대할 방침이다.더불어 임 교육감은 대구보다 먼저 무상급식을 시행하는데 도움을 준 이철우 경북도지사에게도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철우 지사와 대학 동기이기도 그는 "이 지사가 교사 출신인데다 무상급식을 해야 한다는 공감대도 있어, 도 교육청의 예산상의 어려움을 잘 이해한데 따른 것"이라고 말했다.좌우명을 묻는 질문에는 "겸손"이라는 두 글자를 언급했으며, 향후 도 교육정책의 방향에 대해서는 "경북도내의 초·중·고 학생들이 스스로 꿈을 찾아가는데 도움이 되는 교육정책을 펼치고 싶다"고 답했다.한편, 임 교육감은 '토크 20분'의 자랑 게임 코너를 대신해 미녀(김민정 아나운서), 야수(권성훈 앵커)와 함께 농구 자유투 5발 쏘기 내기를 하며, 동심으로 돌아가 즐거운 한 때를 보냈다. 영상 | 안성완 asw0727@imaeil.com

2019-09-20 14:33:20

매일신문 '영남공고' 검색 시 뜨는 기사들. 매일신문 홈페이지(www.imaeil.com)

대구 영남공고·이사장 KBS '제보자들' 등장 "매일신문 기사 검색"

대구 소재 사립 고등학교인 '영남공업고등학교'(영남공고)가 19일 오후 8시 55분 KBS2 '제보자들'에 등장할 예정이다.보통 제보자들 같은 시사교양프로그램에서 '고발성' 꼭지를 내보낼 때에는 관련 실명을 익명 처리하는 경우가 많다.그런데 제보자들은 이날 방송 예고 보도자료에 학교 이름을 버젓이 공개해 눈길을 끈다.이에 시청자들의 관심이 관련 프로필로 향할 것으로 보인다.▶영남공고는 1952년 '대성고등학교'라는 이름으로 개교했다. 1988년 현재의 이름으로 바뀌었다.위치는 대구 수성구 만촌동. 정확한 주소는 대구광역시 수성구 교학로 96 영남공업고등학교.이 밖의 자세한 내용은 영남공고 홈페이지에 접속하면 열람할 수 있는데, 방송 시작 전인 19일 오후 7시 49분 기준 영남공고 홈페이지는 접속이 지연되고 있는 상황이다. 그래서 시청자들이 관련 추가 정보를 얻기 힘든 상황.▶이날 방송에서는 영남공고 이사장이 학교를 사유화했다고 주장할 예정이고, 기간제 신입 교사들에게 '임신포기 각서'를 작성토록했다는 제보 및 장학사에게 여교사들을 고르게 한 다음 옆자리에서 술 시중을 하도록 했다는 제보 등을 전할 예정이다.이에 대한 당사자 측 반론, 해명도 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을 전망이다.▶이들 내용은 매일신문 보도를 통해 이미 알려진 바 있다.올해 ▷8월 9일 '대구 여성단체 "영남공고, 임신포기각서에 장학관 술 시중"… 대구시교육청 규탄 및 조사 촉구' 기사 ▷8월 22일 '영남공고 공대위 "영남공업교육재단 해체하고 학교 사회에 환원해야"' 기사 ▷8월 28일 '대구시교육청, 영남공고 운영 영남공업교육재단 이사장 임원 취임 승인 취소 추진' 기사 등이다.방송을 보고 궁금한 내용은 매일신문 홈페이지에서 '영남공고'로 기사 검색을 하면 좀 더 자세하게 살펴볼 수 있다.또한 역시 앞서부터 영남공고 취재를 해 온 진실탐사그룹 '셜록'의 관련 기사들도 방송 덕분에 눈길을 끌 것으로 보인다. 특히 제보자들 방송 당일 셜록은 영남공고 이사장 등이 영남공고 현직 교사를 지난 8월 말 대구 수성경찰서에 고소했다는 소식을 전하기도 했다. 셜록이 지난 8월 초 보도한 '장학관 술접대' 관련 기사를 해당 교사가 SNS에 공유했다는 이유로 고소가 이뤄졌다는 내용이다.

2019-09-19 20:04:56

[포토뉴스] "아이들에게 안전한 학교를" 대구시교육감.대구경찰청장 등굣길 캠페인

19일 대구 중앙초등학교에서 열린 '안전한 학교를 아이들에게 돌려주자' 합동 캠페인에서 강은희(왼쪽) 대구시교육감, 송민헌 대구지방경찰청장이 등굣길 학생들과 함께 횡단보도를 건너고 있다. 19일 대구 중앙초등학교에서 열린 '안전한 학교를 아이들에게 돌려주자' 합동 캠페인에서 강은희(오른쪽) 대구시교육감, 송민헌(왼쪽) 대구지방경찰청장이 등굣길 학생들에게 홍보물을 나눠주며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2019-09-19 17:43:16

김정우 대구가톨릭대 총장(가운데)와 학생들이 소프트웨어 교육봉사단 발대식을 마치고 캠퍼스를 행진하고 있다. 대구가톨릭대 제공

대구가톨릭대 소프트웨어 교육봉사단 발대식 개최

대구가톨릭대(총장 김정우)는 최근 교내 취창업관에서 소프트웨어 교육봉사단 발대식을 열었다.이번 발대식은 재학생, 교직원, 소프트웨어 관련 기관 및 기업체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과보고, 임명장 수여, 봉사단 선서, 캠퍼스 행진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대구가톨릭대는 교훈인 '사랑과 봉사'를 실천함과 동시에 소프트웨어 교육의 기회를 지역사회로 확산하고자 봉사단을 구성했다. IT 및 빅데이터 분야 전공 재학생과 교직원, 지역 소프트웨어 기관·기업체 전문가 등 120명을 봉사단으로 임명했다.봉사단은 향후 지역 초·중·고교생을 비롯해 사회적 배려자, 경력단절 여성, 교사, 학부모 등 다양한 계층을 위한 소프트웨어 캠프, 특강, 세미나, 경진대회 등을 운영한다.또한 대구가톨릭대가 기존에 운영하고 있는 사랑나눔봉사단과 연계해 활동하고, 지난 2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선정된 '소프트웨어 중심대학' 사업비를 활용해 왕성한 활동을 펼쳐나갈 계획이다.김정우 총장은 발대식에서 "우리 대학이 경산 지역에서 유일한 소프트웨어 중심대학인만큼 지역 사회의 소프트웨어 역량 개발에도 중심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며 "소프트웨어 교육봉사단이 지역 사회와 우리나라 소프트웨어 저변 확대에 중추적 역할을 수행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19-09-19 15:43:30

장경식 경상북도의회 의장이 위덕대 명예 경영학 박사 학위를 받은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장경식 경북도의회 의장 제공

장경식 경상북도의회 의장, 18일 경북 경주시 위덕대에서 명예 경영학 박사 학위 취득

장경식 경상북도의회 의장이 18일 경북 경주시 위덕대에서 열린 학위수여식에서 '명예 경영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이날 학위수여식에는 이철희 회당학원 이사장과 장익 위덕대 총장, 김형렬 대학원장 등과 함께 장 도의장을 축하하기 위해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이강덕 포항시장 등 다수의 관계 기관장들이 참석했다.위덕대는 장 도의장이 호찌민-경주 세계문화엑스포와 이스탄불-경주 세계문화엑스포 등 세계적인 문화축제를 성공적으로 개최하도록 지원했고 경북문화관광공사와 경북문화재단 설립 등 경북의 문화교류 촉진과 문화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고 봤다.또한 이 대학은 그가 효행경로교육‧진로교육 지원조례 등 교육 분야 입법활동과 지역 내 학교 신설, 교육 환경 개선 등 교육계 현안을 해결했다고 평가했다. 또 그는 지난 14년간 도민을 위한 의정활동으로 도정 발전과 도민의 복리 증진 및 지방분권, 지방자치 발전에 기여했다며 그 공로를 인정해 명예 경영학 박사 학위를 수여했다고 이 대학은 밝혔다.장익 위덕대 총장은 명예 경영학 박사 추천사에서 "경상북도의 문화산업 발전과 지역 인재 양성을 위해 노력해 온 장경식 의장에게 명예 박사 학위를 수여하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지역 발전을 위해 힘써 줄 것"을 당부했다.장 도의장은 답사에서 "지역의 명문 사학 위덕대에서 명예 경영학 박사 학위를 받게 돼 매우 영광스럽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지역 발전을 위해 더욱 헌신하겠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2019-09-18 19:31:29

대구한의대, LINC+사업단 현판식 및 DHU 산학융합연구실 발대식 개최

대구한의대학교(총장 변창훈)는 사회맞춤형 산학협력 선도대학(이하 LINC+)육성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고자 LINC+사업단 현판식 및 DHU 산학융합연구실(LAB) 발대식, 기업지원사업 설명회를 가졌다.LINC+사업단은 최근 대학 본관에서 변창훈 총장, 이영화 교학부총장, 박수진 미래산업융합본부장 및 LINC+사업단장, 보직교수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LINC+사업 현판식을 진행했다.대구한의대 LINC+사업단은 수요 기반 연구·교육·기업지원 일체형 산학협력 플랫폼(더 플러스 빌리지·THE PLUS Village)을 조성한다. 더 플러스 빌리지는 대학이 소유한 공간 및 장비를 기업과 공유하면서, 대학의 교육과정에 기업 인사가 참여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현판식 이후에는 대구 그랜드호텔 다이너스티홀에서 DHU 산학융합연구실(LAB) 발대식 및 기업지원사업 설명회가 열렸다.DHU 산학융합연구실은 더 플러스 빌리지를 기반으로 대학 내 교수, 연구원 및 대학원생 등 R&D 인력으로부터 직접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또한 대학 내 기업지원시스템을 통해 산업화, 마케팅 및 해외 진출과 관련된 지원도 진행한다.이날 설명회에서는 ▷대구경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 창업벤처과 김제율 팀장의 2020년 중소기업 지원 시책 설명 ▷대구연구개발특구본부 장철민 선임연구원의 연구소기업 제도 및 성공 사례 ▷대구한의대 노성수 센터장의 DHU 바이오 융복합 시험센터 소개 ▷대구한의대 LINC+사업단 김동호 팀장의 LINC+사업단 기업지원사업 설명이 이어졌다.변창훈 총장은 "더 플러스 빌리지와 DHU 산학융합연구실을 통해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플러스형 인재를 양성하겠다"고 말했다.

2019-09-18 15:48:51

강운석 박사후 연구원

경북대 박현웅 교수·강운석 박사후연구원 연구팀, 고효율 인공광합성 광촉매 원천소재 개발

경북대 에너지공학부 박현웅 교수와 강운석 박사후 연구원이 이끄는 연구팀이 이산화탄소를 다중탄소화합물로 전환할 수 있는 고효율 인공광합성 광촉매 원천소재를 개발했다.대부분의 인공광합성 기술은 전기에너지가 보조에너지로 필요하고, 전기촉매 반응은 탄소 2개로 구성된 지방족산(aliphatic acid)까지만 생산할 수 있다.반면 박 교수팀이 개발한 광촉매 소재는 전기에너지를 사용하지 않고 오로지 햇빛과 물, 이산화탄소로만 탄소 2개 이상의 다중탄소 지방족산을 만들어낼 수 있다.대부분 자연광합성과 인공광합성이 1% 효율로 진행되는 데 비해, 이 소재는 10% 효율을 4개월간 지속적으로 유지한다. 탄소 1개로 구성된 지방족산(포름산)부터 6개 탄소로 구성된 지방족산(구연산)까지 생산할 수 있어 상업화에 유리할 것으로 기대된다.이 연구 결과는 에너지 분야 저명 국제학술지인 '미국화학회 에너지레터(ACS Energy Letters)' 9월 13일 자 표지논문으로 발표됐다. 관련 광촉매 제조 기술은 한국 특허 등록을 마치고, 현재 미국 특허 등록 심사 중이다.박현웅 교수는 "현재 개발된 광촉매를 통해 최근 일본 수출규제 물질인 폴리케톤, 방향족 화합물 등을 오로지 이산화탄소와 물로부터 제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19-09-18 15:47:37

영남대 대학원 의생명공학과 석사과정 박해빈 씨(앞)와 진준오 교수가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영남대 제공

영남대 진준오 교수 연구팀, 국제 공동연구로 '암 면역 치료' 신기술 개발

영남대 의생명공학과 진준오 교수 연구팀이 국제 공동연구를 통해 암면역치료에 적용 가능한 신기술을 개발했다.이번 연구논문은 중국 푸단대학교 리 슈이(Li Xu) 석사와 영남대학교 대학원 의생명공학과 석사 1기 박해빈(24) 씨가 공동 제1저자, 진 교수가 교신저자로 참여했다. 논문은 암면역치료 분야 세계 최고 권위 학술지인 '암면역치료저널'(Journal for Immunotherapy of Cancer) 2019년 8월호에 게재됐다.진 교수 연구팀은 항암제의 약물 전달 운반체로 활용되는 리포좀(Liposome)에 면역 활성제와 광열(光熱) 치료제를 첨가해 '면역 광열 치료용 리포좀'을 개발했다. 연구팀은 실험용 쥐를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쥐 체내의 1차 암 치료뿐만 아니라 전이된 암까지 찾아 제거할 수 있다는 것을 입증했다.진 교수는 "이번 연구로 암세포가 죽어서 발현하는 항원을 이용한 암 면역 치료가 가능할 것"이라고 기대했다.한편 연구팀을 이끈 진 교수는 암 치료제뿐만 아니라 감염질환 치료제 개발 연구 등을 수행해왔다. 진 교수의 연구 논문은 세계적 권위 학술지인 바이오메터리얼스(Biometerials) 등에 게재되며 국제적으로 인정받고 있다.

2019-09-18 15:44:53

대구남부도서관, 치매 극복 선도도서관 선정

대구시립남부도서관(관장 조태환)이 최근 보건복지부 산하 중앙치매센터로부터 치매 극복 선도도서관으로 지정받았다.치매 극복 선도도서관은 치매 예방과 관련된 정보를 제공하고 치매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지정하는 곳. 지역 주민의 접근성이 높고 친근한 이미지를 가진 도서관을 통해 치매에 대해 널리 알리려는 시도다.남부도서관은 치매 극복 선도도서관으로 지정됨에 따라 ▷치매 예방 프로그램 무료 강의 ▷치매 예방 도서 코너 신설 ▷활기찬 노후 생활을 위한 정보 제공 및 관련 도서 전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조태환 관장은 "남부보건소와 협조, 지역 내 치매 예방을 위해 공공도서관으로서의 역할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2019-09-18 15:26:29

안동 경안여자중학교에서 주경희 전문강사가 '나, 너 우리 모두 소중하다'는 주제로 성폭력과 가정폭력 예방을 위한 교육을 하고 있다. 안동교육지원청 제공

안동 경안여중, 전교생 대상 성폭력'가정폭력 예방교육 시행

안동 경안여자중학교(교장 류세기)는 최근 전교생을 대상으로 위드교육센터 주경희 전문강사를 초청, '성폭력·가정폭력 예방교육'을 시행했다.'나, 너 우리 모두 소중하다'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교육은 학생들이 사이버 성폭력, 디지털 성범죄, 그루밍 성범죄 실태에 대해 알고, 급증하는 사이버 성폭력 대처방안에 대해 배웠다. 또 가정폭력에 대한 개념을 이해하고 가정폭력 예방을 위해 내가 해야 할 일을 배우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경안여중은 학생들의 건강한 성문화 정착과 성 윤리관 확립, 가정폭력 예방을 위해 지속적인 교육활동을 펼칠 계획이다.류세기 경안여중 교장은 "학생들이 생활 속, 사이버 공간에서 성숙하고 건강하게 자신의 몸을 지켜낼 수 있게 성에 대한 올바른 인식과 태도를 익히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했다.

2019-09-18 10:32:34

경북교육청, 전교조 경북지부 노조 전임자 2명 징계 예고… 전교조 경북지부 반발

경북교육청이 전국교직원노동조합(이하 전교조)의 전임자 2명에 대한 징계를 예고하자 전교조 경북지부가 반발하고 나섰다.경북교육청은 18일 전교조 경북지부 노조 전임자 2명에 대한 징계위원회를 연다.이번 징계위는 지난 7월 노조 전임자인 전교조 경북지부 간부 A씨와 B씨 등에게 복직 명령을 내렸는데도 이를 지키지 않았다는 이유에서 '직장 이탈 금지 위반' 등의 사유로 열리는 것으로 알려졌다.A씨 등은 전교조 전임자 인정을 요구하며 휴직신청을 했으나 경북교육청은 전교조가 법외노조라는 이유로 전임자 휴직을 불허했다.이에 전교조 경북지부는 보도자료를 내고 징계위 당일 기자회견을 예고하는 등 강하게 반발했다.이들은 "전교조는국정농단·사법농단 세력의 부당한 행정 조치로 법외노조가 됐다"며 "징계위 개최는 노동자 기본권을 무시하는 행위고 부당하게 법외노조로 몰린 전교조를 끝까지 탄압하겠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또 "17개 시·도 교육청 중 13개 교육청은 이미 노조 전임자 휴직을 승인해 교육청과 전교조가 협력해 학교 교육 정상화를 위해 나아가고 있다"며 "경북교육청은 전교조 탄압을 중단하고 교육 정상화에 앞장서라"고 촉구했다.이에 대해 경북교육청 관계자는 "법적으로 전교조가 법외노조인 것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라면서도 "징계위는 개인의 치부에 관한 사항이라 공개할 수 없다"며 말을 아꼈다.한편, 지난 2013년 10월 정부는 전교조가 '해직교사 9명을 조합원으로 둬 '교원노조법'을 위반하고도 이를 시정하지 않았다'며 '노동조합 아님'을 통보했다. 전교조는 법외노조 통보를 받은 뒤 처분 취소 행정소송을 냈고 현재 대법원의 판결을 기다리고 있다.

2019-09-17 17:29:21

이근용 대구사이버대 총장, 日 가가와 도요히코 학회 심포지엄'에 참석

이근용 대구사이버대학교 총장이 최근 일본 도쿄 메이지학원대학에서 열린 '제32회 가가와 도요히코 학회 심포지엄'에 참석해 상호 교류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가가와 도요히코 학회는 일본 최초 사회사업가였던 가가와 도요히코(賀川豊彦·1888~1960) 목사를 기리는 학회이다.간디, 슈바이처와 더불어 20세기 초 가장 헌신적인 사회운동가로 꼽히는 가가와 목사는 노벨문학상(사선을 넘어서), 노벨평화상에 2차례씩 후보에도 올랐다. 고베의 빈민가로 들어가 전도활동을 펼쳤으며 빈민과 노동자들의 삶을 개선하기 위해 노동운동, 생활협동조합운동에 뛰어들어 일본 사회운동을 했다. 특히 1940년 일본의 중국 침략을 중국에 사과했다가 체포됐고, 자유당 정권 때 이승만 대통령을 만나 식민통치의 잘못을 사죄하기도 했다.또한 가가와 목사는 학교법인 영광학원 설립자인 고 이영식 목사와 일본 고베 신학교에서 동문수학했다. 대구대는 개교 30주년 당시 캠퍼스 내 영광교회에 가가와 목사의 자료관을 만들었을 정도로 인연이 깊다.이 총장은 심포지엄에서 축사를 통해 "한일 양국 관계가 어려운 시기인 만큼 학회 참석에 고심할 수밖에 없었지만, 정치적 이념을 뛰어넘으신 가가와 목사와 이영식 목사 두 분의 뜻을 기리기 위해 이 자리에 섰다"며 "두 분의 숭고한 정신을 가가와 도요히코 학회와 대구사이버대학교가 사회복지, 특수교육, 재활 분야에서 계승, 발전시켜 나가는데 앞으로도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19-09-17 14:23:38

대구서부교육지원청은 16일 서부초교에서 제2서부위(Wee)센터 개소식을 열었다. 대구시교육청 제공

대구시교육청, 서부초교와 대서중에 위센터 2곳 개소

대구시교육청이 교육지원청 두 곳에 잇따라 '위(Wee)센터'를 열었다.위센터는 전문가의 지속적인 관리와 지원이 필요한 학생을 위해 교육지원청 차원에서 진단·상담·치료를 한 곳에서 제공하는 '원스톱' 서비스 지원 상담기관이다. 학교폭력 피·가해 학생, 학교 부적응 학생 등을 집중적으로 챙기는 곳이다.대구서부교육지원청(교육장 송승면)은 16일 대구서부초교에서 제2서부위센터 개소식을 열었다. 2009년 문을 연 서부위센터(팔달중 소재)가 칠곡 지역에 치우쳐 있어 서구와 북구 일부 학교에서 상담 서비스를 받는 데 어려움이 있다고 판단해 제2서부위센터를 설치하게 된 것이다.이 센터에는 개인상담실 2곳, 심리검사실, 집단상담실, 놀이치료실, 교육실 등 상담에 필요한 공간이 구축돼 있다. 또 전문상담교사 3명, 임상심리사, 전문상담사 등 5명의 전문가가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한다.이에 앞서 지난 11일에는 남부교육지원청(교육장 김우기) 산하 제2남부위센터가 대서중학교 내에 문을 열었다. 구비 시설과 인력은 제2서부위센터와 비슷하다. 기존 남부위센터는 내당초교에 자리 잡고 있다.

2019-09-17 14:23:27

경북대와 영남대 'THE 세계 대학 순위'서 국내 부문 공동 17위

경북대와 영남대가 세계대학 평가 순위에서 나란히 국내 17위에 올랐다.최근 발표된 '2020 THE 세계 대학 순위(THE World University Rankings 2020)'는 영국의 글로벌 대학평가기관인 'THE(Times Higher Education)'가 내놓는 자료다. 이번에는 전 세계 92개국 1천396개 대학이 평가에 포함됐다.이번 발표에 따르면 경북대와 영남대는 세계 801~1천위로 국내에선 공동 17위를 차지했다. 서강대와 서울시립대, 아주대, 인하대, 전남대, 전북대의 순위도 같았다.영남대가 선전한 것은 뛰어난 연구력에 바탕을 둔 덕분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영남대는 5월 발표된 '2019 라이덴랭킹(Leiden Ranking)' 수학·컴퓨터공학(Mathematics & Computer science) 분야에서 국내 1위(아시아 45위, 세계 181위)에 올라 이 분야 5년 연속 국내 1위를 기록했다. 라이덴랭킹은 논문의 질적 수준을 기반으로 순위를 평가하는 것이다.서길수 영남대 총장은 "영남대가 그동안 쌓은 교육·연구 노하우가 세계적으로 공신력 있는 대학평가 기관으로부터 인정받고 있다"며 "교육과 연구 수준을 세계적인 수준으로 끌어올릴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이번 평가에서 서울대는 세계 64위, 국내 1위를 기록했다. 성균관대는 서울대에 이어 세계 89위에 올랐고, 카이스트(KAIST)와 포스텍은 각각 세계 110위(국내 3위)와 146위(국내 4위)를 차지했다.세계 최고 대학은 영국 옥스퍼드대로 나타났다. 옥스퍼드대는 4년 연속 1위에 올랐다. 2위와 3위 자리는 각각 미국 캘리포니아공과대와 영국 케임브리지대에 돌아갔다.1971년 설립된 'THE'는 영국 QS(Quacquarelli Symonds)와 더불어 세계에서 가장 권위 있는 대학평가기관으로 꼽히는 곳. 2004년부터 매년 세계 대학 순위를 발표 중이다. 교육 여건, 연구 실적, 논문 피인용도, 국제화, 산학 협력 수입 등 5개 지표로 순위를 매긴다.

2019-09-16 16:25:18

영남대 사이버감성연구소 소장 박한우 교수.

영남대서 '기업가적 정부와 트리플헬릭스 정책' 세미나

영남대학교 사이버감성연구소(소장 박한우)가 세계트리플헬릭스미래전략학회(WATEF)와 함께 '기업가적 정부와 트리플헬릭스 정책'을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한다.16일 오후 영남대학교 종합강의동 204호에서 열린 이번 세미나는 세계트리플헬릭스미래전략학회와 영남대학교 디지털융합비즈니스학 대학원이 후원했다.세미나에는 관련학계 교수 30여명과 학생 등 50여명이 참가 신청을 해 큰 관심을 끌었다.

2019-09-16 10:36:17

구지중 학생들은 '우리마을 사랑나눔 프로젝트'라는 이름 아래 지역의 구지노인회관을 찾아 어르신들에게 식사를 대접하고 트로트 공연 등을 선사해 눈길을 끌었다. 구지중 제공

"노인 공경이 관계 회복 열쇠"…대구교육청 孝 통한 인성교육

'노인 공경이 관계 회복의 열쇠'김민중 대구 다사초교 교사는 "전통 농경 사회에서 노인은 생활의 중심"이었다고 했다. 풍부한 경험과 그것을 바탕으로 한 지혜와 판단력이 공동체의 방향타 역할을 했다는 것. 하지만 산업혁명 이후 노인의 위상이 급격히 바뀌었다. 기계가 없던 시간들의 경험은 가치가 떨어졌다. 그렇게 '노인을 위한 나라'는 사라졌다.우리나라도 다를 바 없었다. 할아버지, 할머니와 손자 사이를 잇는 끈이 사라지면서 공동체에도 균열이 생겼다. 맞벌이로 자녀의 돌봄과 교육에 공백이 생기자 조부모 세대가 그 짐을 짊어졌지만 손자 세대는 그 노력과 희생을 잘 모른 채 성장한다. 대구시교육청이 조손 관계에 초점을 맞춘 관계 회복과 효행교육에 관심을 쏟는 이유다.◆만남에서 시작하는 효대구시교육청은 올해부터 인성교육 가운데 효행교육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올해 초 효행중점학교로 욱수초교, 교사연구동아리 운영 학교로 다사초교와 함지초교를 선정했다. 이들 학교를 중심으로 효행교육을 확산하겠다는 의도다.욱수초교는 올해 '통(通) 관계 회복을 통한 효행 습관 기르기'라는 주제로 효행중점학교를 1년간 운영 중이다. '1·3세대 관계 회복, 2·3세대 관계 회복, 지역사회 관계 회복을 통한 효행 습관 기르기'라는 큰 주제 안에서 창의적체험활동을 연계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계획해 시행하고 있다.지난 3, 4월 1학년과 2학년 학생들은 지역 할머니들이 기획한 인형극을 관람했다. 5월엔 3, 4학년을 대상으로 노인 이해 교육을 실시하는 한편 3학년은 경로당을 방문했다.6월에는 1, 3, 5학년을 대상으로 선비문화 체험학습을 실시하며 효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도 가졌다. 이달엔 '조부모님과 함께한 1박 2일 체험학습' 보고서와 매달 실시된 효의 날 사진을 모아 '효 나눔 전시회'와 사진전도 열었다.이것으로 올해 프로그램이 모두 끝난 게 아니다. 아직 진행되길 기다리는 것도 여러 개다. 다음달 욱수 효사랑 체육한마당을 열어 조부모님, 부모님, 지역사회가 함께할 수 있는 축제를 마련한다. '조부모님과 함께하는 요리교실'도 진행한다.욱수초교 관계자는 "다양한 활동들을 교과 교육과정에 반영하고 재구성해 아이들이 효에 대해 생각하고 실천할 수 있게 했다"며 "앞으로도 부모와 조부모, 지역사회와 연계해 지속적으로 효를 실천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했다.다사초교의 교사연구동아리는 '다사랑 효랜드'라는 이름으로 효에 대해 생각해보고, 그 과정을 문학 작품으로 형상화하는 활동을 계획했다. 다사초교 류성진 교장은 "학생들이 노인 역할을 해보는 체험을 통해 노인의 마음에 공감할 수 있었다. 효의 의미와 실천 의지를 더욱 크게 느꼈을 것"이라고 했다.함지초교 교사연구동아리가 내세운 브랜드는 '함지 효덱스'. 세계적인 택배 업체의 이름에서 착안, '효를 배달한다'는 개념을 담았다. 아이들이 조부모와 부모에게 사랑하는 마음을 전하기 위해 '작은 선물 드리기' 활동을 진행 중이다. 효행 작품집도 제작할 계획이다.북대구초교와 들안길초교의 효행교육도 인상적이다. 북대구초교 3학년 학생들은 지난 6월 인근 아파트 경로당을 찾아 어르신들에 다듬이, 곰방대 등 옛날 생활용품 얘기를 듣고, 민속놀이도 함께했다. 그러면서 세대 간 격차도 조금씩 허물어졌다.들안길초교 경우 5~6월 매주 금요일 학생들이 인근 경로당을 찾았다. 이들은 어르신들로부터 서예와 옛 시조 등을 배웠다. 또 리코더 합주, 합창 등 공연을 선보여 어르신들의 마음을 녹였다.이들 학교 관계자는 "아이들이 어르신들로부터 생소했던 촌수 관계, 친척 호칭 등은 물론 공수 인사법 등 생활 예절도 배웠다"며 "어르신들과 학생들이 서로를 이해하고 즐거움을 나누는 시간이 됐다"고 했다.◆'어른됨'을 생각하는 사춘기 학생들중·고교들도 효행교육에 정성을 들이고 있다. 사춘기에 접어드는 중·고교생들이 노인을 이해하는 시간을 가지면서 세대 간 생각의 간극을 좁히게 하려는 것이다. 여기에 더해 성인이 됐을 때 갖게 될 책임감을 느끼게 해주는 것이 이 교육의 목표다.경운중 3학년 학생들은 지난 5월 교내에서 관·계례를 체험했다. 관례와 계례는 조선 시대의 성인식. 이를 통해 진정한 성인이 되고 결혼해 자손이 번성한다는 의미를 지닌다. 남학생들은 상투를 틀고 갓을 쓰는 등 관례, 여학생들은 한복을 갖춰 입은 채 비녀를 꽂는 등 계례를 경험했다.학생들은 낯선 모습을 마주하며 조금씩 수줍고 어색해 했다. 외부 강사로부터 우리의 전통인 '공경과 존중의 효 문화'을 접했고, 성인식의 엄숙하고 진지한 분위기도 느꼈다.경운중 이상훈 교장은 "질풍노도의 시기에 학생들이 차분하게 전통의 의미를 되새기고 효도와 예절의 중요성을 느끼는 기회가 됐다"며 "특히 성인식을 체험하면서 어른이 됐을 때 어떤 마음으로 살아갈지 생각해볼 계기가 됐을 것"이라고 했다.구지중은 '세대 간 간격 좁히기' 행사를 매년 이어오고 있다. 지난 5월에는 구지노인회관에서 학생, 학부모, 교직원이 함께 '우리마을 사랑나눔 프로젝트'라는 이름으로 이 행사를 열었다.학생들과 마을 어르신들이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공감하는 시간을 가졌다. 학생, 학부모, 교직원들은 힘을 모아 어르신들에게 국수와 수육 등 음식을 대접했다. 교사가 연주하는 색소폰 반주에 맞춰 학생들이 트로트 가요를 부르자 어르신들은 흥이 났다.행사에 참여한 한 노인은 학생들의 정성에 고마움을 감추지 않았다. 그는 "이맘때쯤이면 '올해는 학생들이 언제쯤 오려나'하고 기다리게 됐다"며 "무엇보다 학생들의 밝은 얼굴을 보고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게 너무 좋다"고 했다.학생들도 이 행사가 뜻깊게 다가오긴 마찬가지. 이들은 "할머니, 할아버지들을 위해 좋은 일을 할 수 있어 뿌듯했다", "어르신들에게 웃음을 드리는 방법을 고민했다. 할머니가 트로트를 들으며 좋아하시던 모습이 떠올라 노래를 불러드리기로 의견을 모았다"며 웃었다.구지중 최율옥 교장은 "학생자치회 주도로 이 행사가 이뤄졌다.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어르신들을 공경하는 모습을 보게 돼 흐뭇하다"며 "세대 간 소통을 확대하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계획할 것"이라고 했다.경북여고도 지난 5월 8일 어버이날을 맞아 예절 및 여성의 계례 체험교육을 실시했다. 민간기관의 예절지도 전문가들을 초청한 가운데 2학년 학생들은 한복 입는 법부터 전통의례 등을 배우고, 계례를 직접 체험했다.

2019-09-15 06:30:00

대구상원고 동문, 인천~모교까지 걸어 발전기금 모금

대구상원고등학교(교장 김기호) 동문 산악회 회원들이 수백㎞를 걸으며 모은 돈을 학교 발전기금으로 기탁해 화제다.'구맥회'는 재경 대구상원고 46회 산악회. 구맥회 회원 11명은 지난 1월 인천 서해갑문에서 출발해 서울과 충주를 지나 문경새재를 넘은 뒤 낙동강을 따라 상주, 구미, 대구까지 469㎞를 걸어 모교에 도착했다.이들이 그냥 걷기만 한 건 아니다. 거리 1㎞당 1만원씩 적립했다. 이렇게 모인 돈이 469만원. 회원들은 '도전 정신 469만원'이란 이름을 붙인 뒤 학교 발전기금으로 4일 대구상원고 측에 전달했다.그런데 이 기금은 580만원(9일 기준)으로 불어났다. 구맥회 회원들의 선행을 전해 들은 같은 기수(46회) 동기들이 추가적으로 모금 활동을 진행해 돈을 보탠 덕분이다.구맥회의 예정수 회원은 "단순히 돈 얼마를 모아 기부하려는 게 아니다"며 "일흔의 나이에 무모하고 불가능하다고 생각한 일에 도전해 성취한 도전 정신을 후배들에게 전하고 싶었다"고 했다.김기호 상원고 교장은 "선배들의 자랑스러운 행보에 깊은 감사와 존경을 표한다"'며 "우리 재학생들도 선배들의 애교심과 도전 정신을 배워 더욱 모교에 대해 자부심을 갖고 열심히 공부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2019-09-15 06:30:00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

기획 & 시리즈 기사

[매일TV] 협찬해주신 분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