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대구시교육청 전경. 대구시교육청 제공

대구경북 학교 '1급 발암물질' 석면 제거율, 최근 3년간 34% 그쳐

교육 당국이 1급 발암물질인 석면을 학교 건물에서 제거하고 있지만, 대구경북에선 3년이 다 지나도록 제거율이 34% 수준에 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27일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김현아(자유한국당) 의원이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2015년 4월 학교 석면 제거를 시작한 이후 2018년 12월까지 3년여 동안 대구는 28.9%, 경북은 37.2%만이 제거됐다.지역별로 전남이 21.9%로 제거율이 가장 낮았고 경기(25.9%), 경남(26.5%), 서울과 충남(각 28.2%) 순이었다. 세종(66.2%), 전북(55.3%), 강원(53.5%) 등은 석면 제거율이 비교적 높았다.지난해 제거율을 보면 대구는 11.5%로 전국 평균(15.7%)에도 미치지 못했다. 경북은 17.9%였다. 반면 전북(36.4%), 부산(32.1%) 등은 지난해 잔여 석면 면적 중 30% 이상을 제거해 대조를 보였다.김 의원은 예산 편성액에서 보여지는 교육감의 의지에 따라 이같은 격차가 나타난다고 지적했다. 특히 경북도교육청은 올해 석면제거 예산을 전년대비 118.9%(338억3천600만원) 늘린데 비해 대구시교육청은 오히려 예산을 3.6%(6억4천200만원) 줄였다.김 의원은 "교육부는 2027년까지 학교 석면을 완전히 제거하겠다는 계획인데 제거율은 여전히 30%대에 그치고 있다"며 "교육부와 교육청은 관련 예산을 최대한 집행해 사업 속도를 높여야 한다"고 촉구했다.

2019-09-29 18:07:42

박백범 교육부 차관이 14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브리핑룸에서 2021년 대학 기본역량 진단 기본계획 시안을 발표하고 있다. 왼쪽은 류장수 대학구조개혁위원장. 연합뉴스

[퇴로 없는 사립대학] <하> 사회 문제로 번지는 대학 폐교, 대책은

대구 북구 동호동 경북외국어대학교는 2010년 경영부실 대학에 이어 2013년 정부 재정지원제한 및 학자금대출제한 대학에 지정됐다. 결국 그해 8월 자진폐교했고, 학교법인 경북외국어대학교도 해산했다. 정관에 따라 법인 청산 후 잔여재산은 동일한 설립자가 운영 중인 학교법인 무열교육재단(대구 대원고 운영)에 귀속됐다.교직원뿐 아니라 학생들마저 뿔뿔이 흩어져 제 살 길을 찾을 수밖에 없는 처지에 내몰렸다. 경북외대 학생 중 10명은 대구외대, 32명은 서남대로 편입했다. 하지만 두 대학 모두 2018년 폐교하면서 이들은 소속 학교가 두 번이나 문을 닫는 불상사를 겪어야 했다.이렇듯 대학 폐교는 학생, 교직원 등 구성원들의 이탈과 주변 지역의 침체 등 여러 심각한 문제를 야기한다. 최근 정부가 관련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선언한 가운데 이 문제는 다각적이고 신중히 접근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쉽지 않은 청산, 사회 문제 양산2008년 이후 해산된 사학법인은 경북외대(경북외대 운영), 경북교육재단(대구외대 운영) 등 8곳이다. 교육부에 따르면 이 가운데 청산 종결된 법인은 경북외대 1곳에 불과하다.민법 제82조에 따르면 해산 법인의 청산 주체는 파산의 경우를 제외하고는 이사가 임명된다. 문제는 내부 이해 관계에 따라 청산인 지정이 지연되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 청산인이 정해져도 청산이 미뤄지기도 한다. 전문성 부족, 폐교 재산의 낮은 활용 가능성 등이 문제다.민법 제87조에 따르면 청산인은 현존 사무의 종결, 채권 추심 및 채무 변제, 잔여 재산의 인도 등의 직무를 모두 스스로 처리해야 한다. 하지만 해산 법인의 원활한 청산을 도울 전담 기관이나 인력도 제대로 마련돼 있지 않다.이같은 문제점들은 '폐교대학 종합관리 사업 타당성 분석 및 재정운용 모델 연구' 보고서에 잘 나타나 있다. 한국사학진흥재단이 지난 4월 내놓은 자료다.이 보고서는 "법인 청산은 빨리 진행한다 해도 3~4년이 걸린다. 그런데 잦은 보직 변경 탓에 전문성을 갖고 주도적으로 청산을 추진할 교육부 담당자가 없고, 담당자도 업무를 파악하는 것조차 버거운 상황"이라고 지적했다.특히 대학의 폐교는 지역 사회에 미치는 파장이 작지 않다. 대학 구성원의 임금 체불과 실직, 교육의 질 저하 등으로 이어져 다양한 사회적 문제를 낳을 수 있다.보고서에 따르면 고등교육법시행령 제72조에는 학교의 폐쇄와 관련해 재학생과 학교의 기본재산 처리 상황만을 규정할 뿐, 교직원 대상 조치는 없다.또한 일부 대학의 경우 교육부의 폐쇄 명령과 자진 폐쇄 인가 당시 시간강사 등 비전임교원과 계약직원들을 교직원 현황에 포함하지 않았다.보고서는 "폐교 대학의 증가는 대학교 구성원의 실직을 야기해 고학력·전문 인력을 방치하는 원인이 된다"며 "국가 차원의 제도적 지원책을 마련해 이들을 재배치하거나 활용할 수 있는 정책을 강구해야 한다"고 했다.이어 "학생의 경우 폐교 대학으로 인해 특별편입학 이후 유사한 전공이 없거나 교육과정이 달라 교육의 지속성 및 사후 관리가 되지 않고 있다"며 "편입학한 대학교까지 원거리 통학 등의 문제로 학업을 지속적으로 유지해 나가기 어려워 이탈할 가능성도 있다"고 강조했다.이외에도 대학 폐교에서 비롯되는 문제점은 더 있다. 법인 청산 절차가 진행되는 수년간 대학 주변 지역의 경기 침체와 유동인구 감소 등 악영향을 끼친다.폐교 대학이 생산, 보관하는 기록물이 관리되지 않아 학적 증명 관련서 발급 및 기록 정정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는데도 어려움을 겪게 된다.◆사학 지원책, 신중한 접근 필요당장 2020학년도부터 대학 입학정원과 수험생 수의 역전 현상이 사상 처음으로 벌어졌다. 이 때문에 대학들이 느끼는 위기감도 커지고 있다.교육부가 최근 '대학 혁신 지원방안'의 하나로 대학 폐교 대책을 함께 마련하겠다고 발표한 것에 대해 대체로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는 것도 이런 이유다.지역 대학 한 교수는 "지금까지 퇴로는 막아둔 채 대학 정원 감축만을 유도해왔다. 그것에 비해선 긍정적인 변화라 생각한다"며 "다만 설립자에 대한 자산 환급 범위가 적다면 부실대학들은 인기 있는 특정 학과에만 의존하면서 버틸 가능성이 크다"고 했다.지역 한 전문대학 관계자는 "대학과 학과에 따라 '빈익빈 부익부' 현상이 있지만 신입생 모집에 이미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은 틀림 없는 사실"이라며 "부실 대학의 퇴로, 폐교 대학에 대한 전반적인 대책을 마련하지 않으면 대학의 교육환경 개선을 기대할 수 없다"고 말했다.반면 정부가 직접 나서서 사립대학의 퇴로를 열어주고 폐교 이후 지원 대책까지 마련해야 한다는 주장에 대해 반대의 목소리도 적지 않다. 대학들이 개선 노력을 전혀 하지 않고 폐교하려 할 것이라는 우려와 함께 개인의 재산이라는 인식이 높은 사학법인을 지원하고자 공적 재원이 투입되는 데 대한 반감이 크기 때문이다.부실 대학의 자진 폐교를 유도하는 방안 중 하나로 법인이 사유재산 일부를 되가져갈 수 있게 하자는 안도 논란거리다. 이 방식을 두고는 사학법인에 대한 대한 특혜라는 지적을 피하기 어렵다는 비판이 나온다.정부가 대학 폐교 시 지원책을 마련할 경우 이른바 '먹튀' 방식의 폐교가 늘어날 것이라는 우려도 있다. 지난해 말 국회가 이른바 '비리사학 먹튀방지법(사립학교법 개정안)'을 통과시킨 것도 이 때문이다. 비리를 저지른 대학 운영자가 법인을 해산할 경우 잔여재산 귀속에 제한을 두도록 한 것이다.하지만 이마저도 허점이 있다는 지적이다. 임은희 대학교육연구소 연구원은 "이 법은 학교법인 해산 시 잔여재산에 관한 사항만 다루고 있다. 법인이 해산하지 않고 대학만 폐쇄할 경우 법 적용을 받지 않는 한계가 있다"고 했다.전문가들은 사립대학 폐교 문제는 신중히 접근해야 한다고 입을 모은다. 초·중·고등학교와 달리 덩치가 커 지역사회에 미치는 영향이 큰 탓이다. 학교 인근 상권 붕괴, 고등교육의 질 하락, 고학력 실업 양산 등 다양한 사회 문제로 번질 가능성이 많다.지역 대학의 한 교수는 "이들이 교육기관으로서 최소한의 책임은 다할 수 있도록 하되, 우선 폐교 시 학생이나 교직원 등을 위한 대책을 철저히 마련해야 사회적 논란을 최소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2019-09-29 16:41:46

학남중 등 대구 북구 7개 학교, 지역 사회와 손잡고 마을 축제 개최

대구 북구 7개 초·중학교가 지역 사회와 힘을 모아 '세대 공감' 마을 축제를 열었다.최근 강북경찰서에서 '2019 함지에서 함께 이룸 축제'가 펼쳐졌다. 학남중, 운암중, 구암중, 관음중, 관천중, 함지초교, 학정초교 등 지역 7개 학교가 '행복나눔공동체 자원봉사단'이라는 이름으로 함께 참가했다. 강북경찰서, 한국BBS연맹 강북지회, 함지노인복지관도 힘을 보탰다.학남중 예그리나 댄스부는 '독도 사랑'을 주제로 한 춤을 선보였다. 지역 어르신들과 학생들이 함께하는 손뜨개 대회도 열렸다. 강북경찰서는 '학교폭력 예방 3업고(파워Up Go, 자존감Up Go, 미래Up Go)를 주제로 도전 골든벨 프로그램을 운영했다.박경용 학남중 교장은 "학교와 지역기관이 함께 만드는 공동체 문화 나눔 활동을 통해 학생들이 자신의 잠재력을 발견할 기회가 됐다"며 "이와 더불어 재능기부까지 할 수 있어 인성교육에도 도움이 된다"고 했다.

2019-09-29 06:30:00

죽전중, 학교 통합 앞두고 가족 캠프 개최

대구 죽전중학교(교장 김영미)가 폐교를 앞두고 친구, 가족과 함께하는 하룻밤을 마련했다.죽전중은 최근 1박 2일 일정으로 '공감 더하기 소통 나누기 가족 캠프'를 운영했다. 강당과 교실에 텐트를 친 뒤 학생과 학부모, 교사가 한데 어울려 음식을 나누고 편지 낭독과 레크리에이션 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소화했다.1983년 개교한 죽전중은 학생 수 감소로 내년 3월 문을 닫는다. 현재 이 학교 재학생은 125명뿐. 현재 1, 2학년인 학생들은 내년 서남중 등 인근 학교로 옮겨 다니게 된다.김영미 교장은 "곧 학교가 문을 닫게 돼 학생, 학부모, 교사들 모두 기분이 남달랐을 것"이라며 "죽전중이 학생들의 마음에 영원히 남기를 기원한다"고 했다.

2019-09-29 06:30:00

대구 동문고는 3년째 책쓰기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최근 자서전을 펴낸 대구 동문고 학생들 모습. 동문고 제공

'책쓰기로 성장하고, 나누다'..동문고 학생들과 교사의 책쓰기 활동

'책을 쓰며 자신을 돌아보고, 세상과 소통한다.'대구 동문고등학교(교장 박정곤) 학생들과 교사가 나란히 책을 펴내 눈길을 끌고 있다. 동문고 2학년 학생들은 자서전을 만들었고, 이금희 수석교사는 자신의 교육 철학과 수업 노하우를 책으로 풀어냈다.◆생각이 훌쩍 자라다, 학생들의 책쓰기동문고는 3년째 학생들이 국어 수업 시간을 활용해 자서전을 쓰고 있다. 학생들은 자신의 과거와 미래에 대해 글을 적는다. 올해도 책이 나왔다. 2학년 학생 250여 명은 20일 각자의 자서전을 모아 책 23권을 엮었다.책쓰기 수업은 한 학기 동안 한 권의 책을 완성하는 프로젝트 수업. 교사들은 '글을 잘 쓰는 게 아니라 막 쓰는 것', '현재 내 모습을 제대로 바라보는 힘이 표현력'이라며 학생들을 격려했다. 글 한 줄 쓰기도 힘들어하던 학생들이 이 수업을 거쳐 달라졌다. 직접 내용을 쓰고, 편집하고, 표지 디자인까지 완성할 수 있게 됐다.올해는 새로운 방식이 더해졌다. 시집을 읽은 뒤 마음에 드는 시를 골라 시화를 만들고, 자신의 경험과 연결지어 감상평도 적었다. 23권의 책 가운데 '열여덟에게 시를 건네다'가 우수작으로 선정됐다.책쓰기를 2년째 지도한 권연희 교사에 따르면 이 활동을 통해 학생들의 표현력이 크게 좋아졌다. 그뿐만이 아니다. 학생들은 책쓰기를 통해 정신적으로도 더 성장했다.남호준 학생은 "18년이라는, 짧은 인생을 살아왔지만 자서전을 쓰게 되면서 많은 것을 배웠다"며 "대수롭지 않았던 것들, 힘들고 고통스러웠던 순간들이 내게 어떤 의미였는지 돌아볼 수 있는 시간이 됐다"고 전했다.◆표현하는 힘을 기르다, 국어 수업국어를 가르치는 이금희 교사는 교단에 선 세월만 30여년에 이른다. 학생들과 부대끼며 쌓아올린 경험과 지식, 생각을 녹여낸 것이 최근 펴낸 '이금희의 국어 수업'이다. 이 책에서 이 교사는 국어를 공부하는 것은 행복하게 사는 힘을 키우기 위해서라고 말한다.이 교사는 논술, 토론, 독서, 책쓰기 교육에 정성을 쏟아왔다. '힘을 키우는 교육'과 '말문 터지는 국어수업'을 화두로 요즘도 수업 공부에 열심이다. 정말 학생들에게 필요한 국어 교육이 무엇인지 고민했고, 학생 활동 중심 수업을 시도하게 됐다.교육은 '내가 참 괜찮은 사람임을 알게 하는 것'이라는 게 이 교사의 생각이다. 그는 "그런 긍정적 자존감을 키워주려면 국어 수업이 질문하고 표현하는 능력, 자신의 삶을 성찰할 수 있는 능력을 키워주는 시간으로 바뀌어야 한다"고 했다.이 책에는 그런 경험이 오롯이 담겨 있다. 말하기, 쓰기와 같은 표현 수업의 단계별 과정을 소개한다. 시, 판결문, 서평쓰기 등 긴 호흡의 프로젝트 수업도 사례로 보여준다.이 교사는 이 책을 매개로 왜 국어를 배워야 하는지 궁금한 학생들과 국어 수업 때 무엇을 가르쳐야 하는지 고민하는 교사를 만나고 싶어한다. 그는 "모든 길이 로마로 통하듯이 모든 국어 수업은 결국 '표현 수업'으로 귀결된다. 그런 경험을 공유하려고 이 책을 썼다"고 했다.

2019-09-29 06:30:00

[학부모를 위한 교육 Q&S] 집에서 대화를 하지 않는 아이, 어떻게 해야 할까요?

Q. 초등학교 때는 학교에서 일어난 일을 곧잘 이야기하던 아이가 중학생이 되고 나서는 말수가 줄더니 이제는 집에서 아예 대화도 하지 않으려 합니다. 어떻게 하면 아이와 대화를 할 수 있을까요?S1. 아이의 방문을 노크해 주는 배려가 있어야아이가 방문을 꼭 잠그고 부모님과의 대화를 거부하고 있다면 사춘기에 들어서서 그럴 수도 있고, 말 못할 고민이 있어서 그럴 수도 있습니다. 어쩌면 자신에게 무관심한 부모에 대한, 소심한 저항일 수도 있습니다. 아이가 어느 순간부터 말수가 줄고 방문을 잠그는 일이 많아졌다면 아이의 그런 행동에 대한 관심을 보여주세요.우선 대화를 거부하고 있는 아이에게 과일이나 토스트처럼 아이가 좋아할 만한 간식을 준비해서 아이 방문을 노크해 보세요. 그리고 컴퓨터 게임을 하고 있다면 꾸중을 하는 것이 아니라 "준서가 컴퓨터 게임을 하고 있었구나. 어떤 게임이길래 우리 준서가 이렇게 집중하고 있었을까? 엄마한테도 가르쳐 줄래?"하고 관심을 보여주세요.아이의 방문을 노크한다는 것은 아이에 대한 작은 배려입니다. 그리고 아이가 열중하고 있는 것에 대한 관심은 닫힌 아이의 마음을 여는 시작일 수 있습니다.S2. 모른 척하면서도 끊임없이 지켜봐 주어야대화 단절에 들어간 아이는 쉽게 자신을 드러내려 하지 않습니다. 부모의 관심을 무시하거나 더 깊은 단절을 시도하기도 합니다. 이때 부모는 아이가 집중하고 있는 것에 대해 관심을 보이며 공감해 주는 것이 필요합니다.집에 들어온 후 SNS에 빠져 휴대폰만 만지고 있다면 공부는 하지 않고 휴대폰만 만진다고 꾸중할 것이 아닙니다. 아이가 어떤 SNS를 하는지, 좋아하는 콘텐츠는 무엇이 있는지 궁금해하면서 관심을 보여주세요.그리고 자신이 좋아하는 것에 대해 이야기를 풀어놓는다면 그 이야기에 고개를 끄덕이며 공감해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자신이 좋아하는 것에 대해 부모가 긍정적 사인을 보인다면 아이는 분명 대화의 문을 열 것입니다.사춘기가 되면 아이들은 자신만의 '비밀의 방'을 갖게 됩니다. 부모는 이를 모른 척하면서도 끊임없이 지켜보고 관심을 가져야 합니다. 그리고 그 비밀의 방을 인정하면서 공감하는 기술이 필요합니다.아이들은 어른들이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성숙한 존재일 수 있습니다. 어쩌면 어른이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미숙한 존재일 수도 있습니다. 그런 아이를 조금이라도 이해하고 공감하려는 노력이 뒷받침되지 않는다면 아이는 자신의 세계를 쉽게 열려고 하지 않을 것입니다.S3. 부모는 아이의 영원한 '상담자'가 되어야대화의 문을 닫아버린 아이의 말문을 트게 하는 일은 쉽지 않습니다. 아무리 부드러운 말투와 다정한 모습으로 다가서도 문을 쾅 닫아버리기 일쑤입니다. 쉽게 마음의 문을 열 아이였다면 대화의 문을 그렇게 닫지도 않았겠지요.성급하게 아이의 마음을 열려고 하지 말아 주세요. 조금씩 아이의 말을 경청하고 공감해 주며 아이에게 다가서 보세요. 아이가 사춘기를 겪는 질풍노도의 시기를 보낼 때, 부모는 '상담자'가 되어 고민을 들어 주는 것이 큰 도움이 됩니다."우리 준서가 친구 때문에 많이 힘들었구나"하며 함께 고민해 주고 같은 편이 되어 공감해 주는 모습을 보여주세요. 그게 아이의 마음을 여는, 중요한 방법이 됩니다.이유 없어 보이는, 아이의 반항에 좌절하기에 앞서 돌아볼 게 있습니다. 우선 왜 그처럼 반항적인 행동을 보였는지, 혹시 말문을 닫아 버린 것이 부모의 잘못은 아닌지 생각해볼 필요가 있습니다.대화를 거부하는 아이의 행동은 자신의 마음을 알아주지 못하고 자신을 이해해 주지 않는 부모에 대한, 자신만의 표현 방법일 수 있습니다. 부모는 언제든 아이의 말을 들어줄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합니다. 친구 문제로 힘들어 하고, 공부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을 때 그 곁에서 이야기를 들어주고 응원해주며 꼭 안아줄 수 있는 '영원한' 상담자가 바로 '부모'입니다.대구시교육청 학부모고민 들풀교사모임

2019-09-29 06:30:00

이원효 대구진협 사무부국장(칠성고 3학년 부장)

[입시 프리즘] 대입의 마지막 관문, 수능시험 의미와 전략

2020학년도 대학 수시모집 원서접수가 마감되었다. 대부분의 고등학교가 곧 있을 대학별 면접을 대비해 모의면접을 진행하고 있고, 적성 및 논술고사를 치르는 수험생은 대학별 기출문제를 푸는 데 여념이 없을 것이다.모든 것이 다 중요하다. 그러나 11월 14일 시행되는 수능시험만큼 중요한 것은 없다. 수능시험의 의미와 전략에 대해 살펴본다.수시모집의 경우 수능에서 가장 중요한 성적지표는 표준점수도, 백분위도 아닌 '등급'이다. 올해 입시에서 가장 주목할 만한 사항은 '학령인구' 감소 문제다.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 따르면 올해 수능시험을 치르는 인원은 54만8천734명으로 2019학년도에 비해 4만6천190명(7.8%) 감소하였다. 대부분의 입시기관에서 응시인원의 감소로 입시 결과의 하락을 예상하고 있다. 하지만 수험생의 감소는 상위 등급을 받을 수 있는 인원도 그만큼 감소한다는 것을 의미한다.쉽게 말해 절대평가인 영어, 한국사를 제외한 1등급은 각 영역별 응시인원의 4%로 배정된다. 그런데 과학탐구 중 가장 많이 응시하는 지구과학Ⅰ의 경우 올해 16만1천101명으로 전년도 17만7천840명에 비해 1만6천739(9.4%)명 감소하였다. 1등급은 대략 670명 정도 줄어들 것으로 추정된다.지난 토요일 대구진학지도협의회 모임에선 경북대를 비롯한 지역대학 의예과가 너무 높은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한다며 학생부 무용론까지 제기된 바 있었다. 다시 말해 학생부 기재내용이나 내신등급과 관계없이 이 기준 도달 여부가 합격의 열쇠를 쥐고 있다는 얘기다.'학령인구'의 감소로 내년에는 이런 현상이 더욱 가속화할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최저학력기준이 높게 설정된 의예과를 비롯해 수도권 인기학과를 준비하는 수험생은 본인의 수능 등급에 각별히 신경 써야 한다.수시모집에서 최저학력기준이 설정된 중위권 대학을 노린다면 선택과 집중이 필요하다. 특히 수시 전형에 초점을 맞추는 게 정시 전형보다 유리한 경우라면 이 전략을 따를 것을 권유한다. 수험생의 입장에서 부족한 과목의 성적을 올리는 것도 중요하지만 가장 자신 있는 과목부터 확실히 챙겨야 한다.현재 등급이 우수한 과목을 소홀히 생각할 경우 큰 낭패를 볼 수 있다. 아울러 고난도 문제보다는 현재의 등급을 유지할 수 있도록 문제를 반복 학습하고 응시하는 영역의 문제를 하루에 10개 이상 풀어볼 것을 추천한다. 수능시험은 당일 컨디션과 함께 감각이 제일 중요하다.다만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없다고 공부를 손에서 놓은 것은 크게 잘못된 생각이다. 수시 6회 지원 후 모두 탈락하는 게 자신의 얘기일 수도 있다는 걸 알아야 한다. 입시란 뚜껑을 열어보기 전까지 아무도 결과를 알 수 없다.모든 수험생은 오늘도 끝까지 교실을 지켜야 한다. 수능이 이제 50일도 채 남지 않았다. 힘들지만 해내야만 하는 입시 여정에 대구진학지도협의회의 모든 선생님들이 응원한다.이원효 대구진학지도협의회 사무부국장(칠성고 3학년 부장)

2019-09-29 06:30:00

대구 강북고 동아리 '경세제민' 학생들은 2019 청소년 참여 예산 제안대회에서 대상을 받았다. 아동 돌봄 서비스에 대한 고민을 나누고 대안을 제시, 수상의 기쁨을 맛봤다. 강북고 제공

'청소년이 만들어가는 대구'…제안 사업 수상작들

작은 시냇물이 모여 큰 강이 되듯 '깨어 있는' 시민들이 모여 세상을 바꾼다. 아이들을 건강한 시민으로 키우는 건 공동체를 지탱해나가는 동력, '살아 있는' 시민사회를 만드는 밑거름이 된다. 어릴 때부터 시민 교육이 중요한 이유다.대구시와 대구청소년지원재단 청소년활동진흥센터가 최근 '2019년 청소년 참여 예산 제안대회'를 연 것도 같은 맥락이다. 자치단체의 정책과 사업 과정에 참여할 기회를 부여해 민주시민의식과 사회참여 역량을 키워주는 게 목표다.지역 사회의 문제와 정치·경제에 관심이 높은 고교 동아리 12곳이 이 대회에 참가했다. 이들은 청소년 참여 예산 아카데미 교육을 받은 뒤 대구시 청소년의회를 거쳐 동아리별 최종 제안을 발표했다. 이 가운데 특히 좋은 평가를 받은 강북고등학교, 경상여자고등학교, 대구제일여자상업고등학교의 사례를 소개한다.◆강북고, 일석삼조인 아동 돌봄 서비스(대상)강북고(교장 최창욱)의 '경세제민' 동아리는 정치·경제·사회 문화 분야에 관심이 있는 학생들의 모임. 이들은 정부가 실시 중인 '질병 아동 돌봄 서비스'를 보완해 '지역 보건소 아동 돌봄 사업'을 제안했다. 6개월 간 지역 보건소와 아동센터 등을 발로 뛰면서 만든 결과물이다.학생들에 따르면 주 5일 이 돌봄 서버스를 이용하려면 정부로부터 50%의 비용을 지원받고도 하루(10시간 기준) 28만9천500원을 추가 지불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 때문에 평범한 가정이 져야 할 경제적 부담이 적지 않다는 게 이들의 생각이다.이에 따라 취약계층을 우선 순위로 해 돌봄 비용 전액을 지원할 수 있도록 하자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돌보이소 24(가칭)' 어플리케이션을 자체적으로 개발, 아이들에게 안전한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의견을 내놨다.학생들이 생각하는 어플리케이션의 기능은 ▷돌보미와 부모가 아이에 대한 정보를 주고받는 '전화 및 문자 서비스' ▷아이의 기본 신상과 질병을 관찰일지 형식으로 기록하는 '아이 정보 사전 등록 서비스' ▷돌보미에 대한 평가와 사전 예약 등을 담은 '돌보미 리뷰 및 찜 서비스' 등이다.'전문의와의 1대 1 Q&A 서비스' 기능도 추가한다. 돌봄 서비스를 더 이상 받지 않더라도 아이의 건강을 지속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치료받던 전문의와 연락할 수 있게 하는 것이다. 홍보는 아이를 키우는 여성들이 모인 인터넷 카페 등을 활용, 해결한다는 복안이다.이번 활동의 대표 김민승 학생은 "아이들의 건강 증진, 돌보미 파견을 통한 일자리 창출, 맞벌이 부부의 돌봄 부담 경감 등 일석삼조 이상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 활동을 통해 대구가 더 발전하려면 주민 참여 예산제처럼 시민의 정치 참여가 더욱 필요하다는 걸 느꼈다"고 했다.◆경상여고, 장애인과 함께하는 발걸음(최우수상)'시각 장애인 유도 블록 개선 사업'은 경상여고(교장 권효중)의 청소년 참여 예산 제안대회 참가작이다. 정치와 경제, 사회 관련 계열로 진로를 잡은 학생들이 모인 동아리 '도담 도담'(2기)'이 이 제안으로 좋은 평가를 받았다.시각 장애인 유도 블록은 점자 블록으로도 불린다. 시각 장애인이 안전하게 길을 다닐 수 있도록 울퉁불퉁하게 제작, 바닥에 설치한 블록이다. 주변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는 시설이다. 하지만 이를 꼼꼼히 살피고 챙기는 이들은 많지 않다.학생들이 주목한 것은 이 지점. 중요하지만 간과하기 쉬운 부분이라는 걸 고려해 이 블록 문제를 파고들었다. 시각 장애인 복지센터를 찾아 당사자들의 고충을 파악하고, 대구 곳곳을 돌며 실제 설치된 블록의 상태와 현황을 살폈다. 새로 설치할 필요가 있는 곳도 찾아봤다.이들이 제안한 사업 내용은 크게 다섯 가지다. 이 블록은 한 줄로 이어져 있을 뿐인데 중앙에 통로를 두고 좌우로 설치하자는 게 첫 번째. 버스정류장과 벤치 주변에 이 블록을 설치하고 버스정류장에 너무 가까이 설치된 블록은 위치를 옮기자는 제안도 했다.세 번째는 잘못 설치돼 위험한 곳으로 유도하는 블록을 다시 설치하자는 것. 이 블록 위에 놓인 화분 등 장애물을 제거하고, 통행을 방해하는 주차 차량을 단속 조치해야 한다는 게 네 번째 제안이다. 파손되거나 낡아 제 기능을 못하는 블록은 교체하자는 의견도 내놨다.참가 학생들은 "우리 사회 문제에 관심을 갖는 계기가 됐다. 사회를 바라보는 시각도 한층 넓고 깊어질 수 있어 좋았다"며 "사회 참여의식이 얼마나 중요한지도 느낄 수 있었다"고 했다.◆제일여상, 쪽방촌을 안전하게(우수상)쪽방촌은 밀집 구조 형태를 띠는 게 보통이다. 좁은 공간과 복잡한 구조 탓에 거주자를 파악하는 게 쉽지 않다. 제일여상(교장 장병재) 학생들은 쪽방촌을 화재의 위험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재난 위치 식별도로 및 비상벨 설치' 사업을 제안했다.이 제안을 기획하고 다듬은 이들은 상업경진대회를 준비하는 동아리 학생들. 이들은 쪽방촌이 특유의 구조 탓에 화재의 위험성에 노출돼 있다는 데 공감, 현장 답사와 온라인 자료 검색을 병행하며 답을 찾기 위해 한 학기 동안 노력했다.학생들은 긴급 비상벨, 재난 위치 안전 식별도로를 설치하자고 제안했다. 이들이 조사한 바에 따라 쪽방 거주자가 많은 중구, 서구, 동구, 북구에서 총 11곳이 대상 지역으로 선정됐다.제안에 따르면 식별도로는 일정 길이에 따라 구역을 나눠 색깔이 다른 페인트로 칠한다. 각 색깔 구역의 양쪽 끝 지점에 비상벨을 설치한다. 위치 추적 서비스를 제공하는 장비도 둔다. 설치된 식별도로, 비상벨은 소방서와 대구시 등 관련 기관과 연계해 운영되도록 한다.이와 함께 거주자들에 대한 사고 예방 교육도 이뤄져야 한다는 게 학생들의 생각이다. 쪽방촌 주민들의 삶이 나아질 수 있게 대구시가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해야 한다는 지적도 잊지 않았다.이은빈, 전정은 학생은 "실제 사업 계획서를 작성해보니 생각을 현실로 바꾸는 게 정말 어렵다는 걸 알게 됐다. 팀원들이 힘을 모은 덕분에 생각을 다듬을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대구시에 필요한 게 무엇인지 고민해보고 도움을 줄 수 있는 방법을 찾아볼 것"이라고 했다.

2019-09-29 06:30:00

한 입시업체의 수시 입시전략 설명회에 참가한 학부모와 수험생들이 강연을 듣고 있다. 매일신문 DB

전문대 수시 모집, 보건·유아·소방·보건 계열 '약진'

대구경북 주요 전문대학들이 2020학년도 수시 1차 모집 원서 접수를 마감한 결과, 전체 경쟁률이 전반적으로 지난해 수준을 유지하거나 약진한 것으로 나타났다.27일 지역 전문대학에 따르면 경쟁률은 ▷계명문화대 4.31대 1(2019학년도 4.21대 1) ▷대구과학대 6.9대 1(6.9대 1) ▷대구보건대 7.8대 1(7.7대 1) ▷수성대 6.1대 1(5.6대 1) ▷영남이공대 6.7대 1(7.2대 1) ▷영진전문대 10.5대 1(9.7대 1) ▷호산대 4.55대 1(5.1대 1)로 집계됐다.이들 전문대 중 5개 대학(대구과학대, 대구보건대, 수성대, 영남이공대, 영진전문대)은 복수지원을 받고 있어 실질 경쟁률은 낮아질 가능성도 있다.올해 수시모집에서는 간호계열 등 취업 유망학과들이 여전히 강세를 보이며 학과 '빈익빈 부익부' 현상이 심화됐다. 영진전문대의 경우 간호학과 면접전형 3명 모집에 805명이 지원해 268.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장우영 대구보건대 입학처장은 "물리치료과와 간호학과, 보건행정과, 치위생과 등 전통적으로 강세를 보인 보건계열과 소방공무원, 유아교사, 영양사 등 직업군이 확실한 학과에 지원자가 몰렸다"며 "청년 일자리 등 사회적 문제가 반영된 결과"라고 했다.특히 올해는 수험생이 대폭 줄어드는 첫해인 만큼 모집이 어려울 것이라는 당초 예상과 달리 지원자가 증가했다. 이는 취업이나 적성 등을 고려한 소신지원이 늘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김영식 대구과학대 입학처장은 "학생 및 학부모들의 전문대에 대한 인식 변화로 졸업 후 진로와 학생의 적성을 중요시하는 소신지원이 늘고 있다"고 말했다.

2019-09-27 18:35:49

이형철 경북대 교수회 의장(왼쪽)이 26일 교수회 회의실에서 열린 'BTL 기숙사 정상화를 위한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이연정 기자

경북대 BTL 기숙사 파행에 "부당 이익금 반환하라"

경북대학교 교수회가 BTL(임대형 민간투자사업) 방식의 기숙사(첨성·명의관) 운영 정상화를 촉구하고 나섰다.교수회는 26일 기자회견을 갖고 기숙사 운영사인 '경북대·금오공대 생활관서비스 주식회사'의 파행 운영으로 학생 기본권이 침해되고 있다고 주장했다.교수회에 따르면 운영사는 개관 초기부터 협약과 달리 식당 운영업체를 무단으로 변경해 직영 운영했고, 이에 따라 식사의 질이 크게 낮아졌다. 또한 ▷기숙사 내부 곰팡이, 누수 현상 ▷불청결하고 오작동 잦은 세탁시설 ▷체력단련실, PC실 등 편의시설 기기 고장 문제 등으로 학생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는 게 교수회의 주장이다.BTL 기숙사는 교내 운영성과평가에서 지난 3년간(2016년 3분기~2019년 2분기) 12차례에 걸쳐 최하인 C등급을 받았다.이날 기자회견에 자리한 임성민 경북대 생활관 관생자치회장은 "비용 발생 이유로 고장 난 기기들의 수리를 미룬 탓에 안전사고의 위험이 있다"며 "성과평가에서 지적한 기본적인 문제부터라도 고쳐나가야 한다"고 했다.교수회는 아울러 대학 본부가 운영사를 상대로 제기한 부당이득금 반환 소송에 대해 구성원들이 힘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는 방학기간 관리비가 운영비에 포함돼 있지 않다는 시행사의 주장에 따라 대학 측이 2016년 말까지 추가로 지급한 54억4천만원을 돌려받고자 하는 것이다.대학은 교육부 감사를 통해 해당 사항을 지적받았고, 2017년 1월 소송을 제기했다. 결과는 다음 달 중순쯤 나올 예정이다.이형철 경북대 교수회 의장은 "운영사의 파행적 운영에 따른 학생들의 기본권 침해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명하며, 기숙사의 정상화와 부당이득금 반환을 위해 교수들이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이에 대해 운영사 관계자는 "10여 년간 실시협약서대로 운영해왔고, 지급한 방학기간 관리비가 부당이익금이라는 것은 경북대 측의 일방적인 주장이다. 법원의 판단을 겸허히 기다리고 있다"고 해명했다.

2019-09-26 18:00:46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26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교육신뢰회복추진단 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교육부, 학종 등 입시 실태 조사 실시

교육부가 학생부종합전형(이하 학종)을 포함한 입시 제도 전반에 대해 실태 조사를 실시한다. 학종·특목고 학생 선발 비율이 높은 13개 대학이 그 대상이다. 교육부는 또 학생부 비교과 영역을 폐지하는 방안도 검토한다.교육부는 26일 서울에서 열린 교육신뢰회복추진단 회의 때 이 같은 내용을 엮어 발표했다. 학종 운영 실태를 정확히 확인하고, 그 결과를 11월 중 발표할 '대입제도 공정성 강화 방안'을 마련하는 데 활용한다는 게 교육부의 계획이다.조사 대상은 건국대, 광운대, 경희대, 고려대, 동국대, 서강대, 서울대, 성균관대, 연세대, 포항공대, 춘천교대, 한국교원대, 홍익대 등 13개교. 학종 쏠림이 심하고 특수목적고와 자율형사립고 출신 학생을 상대적으로 많이 선발하는 곳이라 교육부의 조사 대상에 올랐다.이번 조사는 교육부와 대학 및 교육청, 외부 전문가, 시민감사관 등으로 구성된 '학종 조사단'이 조사를 맡는다. 다음 달 말까지 입시 자료에 대한 조사와 분석을 완료한 뒤 바로 발표할 예정이다.교육부는 또 이날 부처 인터넷 홈페이지에 대학입시비리신고센터를 신설했다. 학종 등 입시 전반에 걸친 비리 신고를 접수하는 공간이다. 이곳을 통해 충분한 비위 상황이 접수되거나 실태 조사에서 대입 기본사항 및 관계법령 위반 사실이 확인될 경우 바로 특별감사로 전환한다.이와 함께 교육부는 학종에서 비교과 영역을 반영하지 않는 방안도 검토한다. 동아리활동, 봉사활동, 대회 수상 실적 등이 학생부 비교과 영역에 기재되는 부분들이다. 학종의 공정성 논란이 불거질 때마다 단골로 등장하는 문제다.'금수저 전형', '깜깜이 전형' 등이라 부르며 학종을 비판하는 이들이 지적하는 것도 대체로 이 부분이다. 평범한 학생들은 비교과 영역의 활동을 접할 기회가 많지 않고 정보가 제한돼 있다는 주장, 평가 기준이 명확하지 않다는 얘기 등이 비판의 주요 논거다.학종에 대한 비판은 좀처럼 숙지지 않는 모양새다. 교육부가 학종에서 비교과 영역 미반영 등 대입 제도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강화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하기로 한 것도 이 같은 흐름을 의식했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 교육부는 국가교육회의, 시도교육감협의회, 한국대학교육협의회 등 관련 기관의 의견을 수렴한다.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현재의 학종은 사회적 불신이 크다. 학부모의 경제력과 지위가 자녀의 입시에 직접 영향을 준다는 인식 탓이다. 그런 만큼 학종을 감시·개선할 필요가 있다"며 "학종에서 학생부 비교과 영역 폐지 등 가능한 모든 대책을 검토 중이다. 관련 기관의 의견을 수렴해 개선 방안을 밝힐 것"이라고 말했다.

2019-09-26 17:10:39

협성경복중, 다목적 시설 꿈미래관 개관

대구 협성경복중학교(교장 김시년)가 26일 교내에서 강은희 대구시교육감과 이상길 대구시 행정부시장, 박우근 대구시의회 교육위원장, 조재구 남구청장 및 지역 교육계 관계자, 학부모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급식소와 다목적 강당으로 활용되는 꿈미래관 개관식을 열었다.

2019-09-26 15:26:13

대구제일여상, 전국상업경진대회서 두각...17명 입상

대구제일여자상업고등학교(교장 장병재)가 최근 전남 순천에서 열린 '제9회 전국상업경진대회'에 참가해 두드러진 성과를 거뒀다.이번 대회에는 '4차 산업혁명시대를 선도하는 혁신인재 육성 상업교육'이라는 표어 아래 전국 상업계열 특성화고 학생 1천600여 명이 참가했다. 대구를 대표해 10개 종목에 36명의 학생이 참가한 제일여상은 17명이 입상했다.제일여상은 ▷금융실무 2개(전인영, 허은지) ▷회계실무 1개(윤지현) ▷창업실무 1개(김재은) ▷ERP 1개(정혜민) 등 총 5개의 금상을 받았다. 금상을 받은 학생들은 모두 2학년. 이외에도 은상 5개, 동상 7개를 추가했다.금융권 취업이 목표인 전인영 학생은 "이 대회가 그동안 쌓은 전공 및 실무 지식을 검증할 수 있어 소중한 기회였다. 상까지 받게 돼 정말 기쁘다"고 했다. 윤지현 학생도 "노력하면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게 됐다. 열심히 준비해 금융 공기업 취업이라는 목표를 꼭 이루겠다"고 말했다.

2019-09-26 14:26:49

공정사회를 위한 국민모임 관계자 등이 18일 오전 서울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대입 정시 제도 확대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이들은 학생부종합전형이 교사에 따라 기록이 달라지고, 입학사정관에 따라 평가가 달라지므로 자소서 폐지, 수상 활동 미기재 등으로 공정성과 투명성 문제가 해결될 수 없다며 대입 정시 확대를 주장했다. 자료사진 연합뉴스

교육부, 학종 실태조사…유은혜 "비교과 영역 폐지 검토"

더불어민주당과 교육부가 학생부종합전형 실태조사·감사 계획을 밝힌 가운데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비교과 영역 폐지 등 가능한 모든 것을 검토하겠다"고 발표했다.민주당 김태년 교육공정성강화특별위원회 위원장은 26일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과 교육부 연석회의에서 "학종 전형이 과도하게 쏠려있는 대학에 대해서는 제도 보완을 목적으로 한 학종전형 실태조사 및 감사를 시행하겠다는 교육부의 보고가 있었다"고 말했다.교육부는 학종전형 비교과 영역 및 자기소개서의 존폐 및 보완 여부도 종합적으로 검토할 계획이다.김태년 위원장은 "특위는 제기된 여러 현안에 대해 교육단체와 현장의 의견 두루 수렴하는 절차를 거쳐 보다 공정한 교육제도를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도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교육시설재난공제회관에서 제13차 교육신뢰회복추진단 회의 모두발언에서 "학생부종합전형(학종)에 대한 국민 불신이 크다. 비교과 영역 폐지 등 가능한 모든 것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그는 "학종 쏠림이 심하고 자율형사립고·특수목적고 선발이 많은 13개 대학을 실태조사한다"며 "공정한 대입 개선 방안을 만들기 위한 긴급 점검이고, 비리가 접수된 대학을 대상으로 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유은혜 부총리는 "신속한 결과를 도출하기 위해 학종전형조사단을 구성해 10월 말까지 조사를 완료하고 결과를 즉시 발표하겠다"면서 "법령 위반 사실이 확인되거나 비리 신고센터에 충분한 신고가 들어온 경우는 특정감사를 진행하겠다"고 예고했다.

2019-09-26 11:39:27

[퇴로 없는 사립대학]활용 못하고 방치된 폐교들

경영난으로 문을 닫은 대구경북 일부 사립대학들이 폐교 이후에도 활용 방안을 찾지 못한 채 방치되고 있어 도심 흉물, 사고우려 등 문제를 낳고 있다.경북 경산의 대구외국어대학교는 2018년 2월 문을 닫았다. 2017년 교육부로부터 정상적인 학사 운영이 불가능하다는 이유로 폐쇄 명령을 받았기 때문. 당시 대구외대를 설치, 경영해온 학교법인 경북교육재단도 법인의 목적을 달성하기가 불가능하다는 이유로 해산 명령을 받았다.하지만 교육부에 따르면 경북교육재단은 지금까지 별다른 이유 없이 법인 청산을 마무리 짓지 못했다. 대구외대 부지와 건물 또한 1년 반이 넘도록 흉물처럼 방치돼 텅텅 비어 있다. 미관상 좋지 않을 뿐 아니라 사건사고가 일어날 위험도 상존한다.지난해 2월 경영난으로 자진 폐교한 경산의 대구미래대학교도 대부분 시설이 방치돼 있다.더욱이 '학령인구 절벽'이 현실화하면서 이런 사례가 더 늘 것으로 예상돼 정부가 종합적인 대학 폐교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교육부에 따르면 2024년 대학 신입생은 올해 입학정원 대비 12만명 부족할 전망이다. 지방대와 전문대부터 운영난에 직면할 것이라는 게 교육부의 예상이다.지역의 한 전문대학 관계자는 "지난해에 비해 고3 학생 수가 대구경북에선 6천여명 줄었고, 울산과 경남까지 포함하면 1만2천여명 급감했다"며 "단순히 계산해도 입학 정원이 2천명인 지역 전문대학 6곳은 이번에 신입생을 한 명도 받지 못해 문을 닫을지도 모른다"고 우려했다.문제는 학교법인들이 해산을 기피하거나 비협조적인 경우가 적잖다는 점이다.남성희 대구경북전문대학총장협의회 회장(대구보건대 총장)은 "현 사립학교법상 정관에 규정돼 있지 않은 경우 학교법인 해산에 따른 잔여재산은 다른 학교법인이나 국가, 지자체로 귀속되게 한 탓"이라며 "폐교할 때 재산 처분에 대한 제한을 풀고, 체불 임금 등을 지급한 후 남는 재산 일부를 해산 장려금으로 지급하는 방안 등을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2019-09-25 17:33:26

[퇴로 없는 사립대학]<상> 신입생 없는 대학…"퇴로·폐교 사후 대책 마련해야"

이제 대학은 대마불사(大馬不死)가 아니다. 학령인구 감소와 등록금 동결 등으로 재정적 부침을 겪는 대학들이 적지 않다. 이들 대학이 문을 닫는 건 시간문제다. '줄줄이 폐교'의 우려 속에 이미 폐교한 대학은 여전히 잔여 재산 청산과 구성원 임금 문제 등을 해결하지 못하고 방치된 채 허송세월만 보내고 있다.'벚꽃 피는 순서대로 대학이 망한다'는 말이 떠돌 정도로 대학은 위기 상황이다. 인구가 적은 남쪽 지역 지방대학부터 쓰러진다는 의미다. 지역 대학도 신입생 모집난과 경영난에서 자유로울 수 없는 입장이다. 이 때문에 부실대학 정리 및 폐교 사후 대책을 마련하는 게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매일신문은 두 차례에 걸쳐 퇴로도, 폐교 후 대책도 없는 지역 대학들의 현재 상황과 이를 극복할 대책 등에 대해 짚어본다.◆폐교 대학, 시설은 사실상 방치 상태25일 찾은 경산의 대구외국어대학교. 큰 길가에서 학교로 향하는 왕복 2차선 오르막길이 검은 펜스로 틈 없이 막혀 있었다. 펜스 위에는 '출입금지'라고 쓰인 팻말이 붙어 있는 상황. 펜스 너머로는 한눈에 봐도 낡은 외벽의 관리실과 도로에 듬성듬성 놓인 흙, 풀더미가 눈에 띄었다. 10분이 넘도록 학교 앞은 차만 쌩쌩 달릴 뿐, 사람 한 명 지나가지 않았다.인근 영남외국어대학교 앞 버스정류장에서 만난 주민 김모(53) 씨는 "사람들이 넘나들 수 있을 정도로 펜스를 낮게 쳐놓아서 나쁜 일이 발생하지나 않을까 노심초사한다"며 "학생들 발길이 끊기니 적막하기만 하다"고 했다.지난해 2월 경영난으로 자진 폐교한 대구미래대학교도 캠퍼스 내 건물과 운동장 등 대부분의 시설이 폐교 이후 방치된 상태다. 건물들은 군데군데 페인트칠이 벗겨진 채 굳게 문이 닫혀 있었다. 부지 곳곳에 풀과 나무들이 무성하게 자라 을씨년스러운 분위기를 더했다.교육부에 따르면 대구미래대는 2015년도 1주기 대학구조개혁 평가 결과 E등급 대학(상시 컨설팅 대학)이었다. 신입생 충원율이 2017년 34.8% 수준에 그치는 등 학생 모집난으로 재정적 어려움에 처했다. 교직원 임금 체불 등으로 법적 다툼도 벌어졌다.학교법인 애광학원은 대구미래대를 경영해온 곳. 애광학원은 결국 대학을 계속 운영하기 불가능하다고 판단, 폐교를 결정했다. 이에 따라 대구미래대는 자진 폐지를 신청하고 교육부가 인가한 첫 전문대학이 됐다.애광학원에 따르면 대구미래대는 일부 교수들과의 임금 체불 관련 소송이 아직 해결되지 않은 상태다. 더구나 연구실에 교수들의 물품이 그대로 남은 경우도 있다 보니 폐건물을 마음대로 활용하지 못하고 방치해둘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애광학원 관계자는 "경북도립재활병원 건립을 유치하는 등 국책사업 확보를 통해 임금 체불 문제를 해결하려고 재단도 꾸준히 노력해온 것으로 안다"며 "폐교 이후 교육용 재산이 아닌 수익용 기본재산으로 전환됐음에도 교육부가 일일이 지출 내역을 점검하는 등 아직 제한이 많다"고 했다.이렇듯 사학법인들이 대부분 폐교 이후에도 잔여재산 청산 등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따라 교육부나 지자체가 학교 구성원 임금과 관련된 사후 지원책 등 종합적인 관리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주장이 힘을 얻고 있다.지역 한 사립대학 관계자는 "학교법인은 저마다 건학 이념을 갖고 학교를 설립했기에 일종의 '특허기업'이라고 할 수 있다"며 "그럼에도 헌법재판소는 사학에도 국공립대처럼 공공성을 요구하며 재산 처분 등에 제한을 가하고 있다"고 주장했다.또 다른 사립대학 관계자는 "앞으로 부실대학이 많이 생겨날 것"이라며 "교직원 임금 체불 등 폐교로 인해 다양한 문제가 양산될 수 있다. 이를 포괄할 수 있는 대책을 시급히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학령인구 감소, 대학은 줄줄이 폐교 우려폐교 후에도 대책 없이 방치되고 있는 대학들의 사례는 앞으로 더 쏟아질 것이라는 게 교육계의 대체적인 시각이다. '학령인구 절벽'이 현실화하고 있어서다.오는 11월 14일 치러지는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대구경북지구 응시원서 접수마감 결과 지원자 수가 총 5만174명으로, 지난해보다 4천544명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와 경북이 각각 2천642명, 1천902명 줄었다.송원학원의 분석에 따르면 지역의 대입 예상경쟁률도 사상 처음으로 1대 1에 미치지 못했다.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전체 지원자 중 72.9%(3만6천577명)가 4년제 대학에 지원한다고 가정할 때 내년도 평균 대입 예상경쟁률은 0.96대 1. 지난해는 1.05대 1이었다.2년제 이상 대학으로 폭을 넓히면 상황은 더 심각하다. 이 경우 입학 정원(6만9천273명)을 반영한 단순 평균 대입 예상경쟁률은 0.72대 1. 수험생이 1만9천99명이나 부족할 것으로 추산된다. 이는 대구경북권 4년제 대학 7.6곳의 대학 입학 정원과 맞먹는다.교육부도 지난해 8월 국회 교육위원회 업무 설명 자료를 통해 비슷한 내용을 밝혔다. 2018학년도 입학 정원 48만3천명을 기준으로 했을 때 2021학년도에는 정원보다 수험생이 5만6천명 부족할 전망이라는 것이다. 이는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앞으로는 학령인구 감소 상황이 더 심화할 전망이다. 대구시교육청에 따르면 2020년 대구 고3 학생 수는 2만6천76명으로 올해보다 3천411명(-11.6%)이 줄어든다. 2031년에는 2만1천728명까지 감소할 전망이다.대구경북 대학도 정원 감축이 불가피한 상황이라는 걸 인식하고 있다. 게다가 최근 교육부는 대학기본역량진단에서 신입생, 재학생 충원율 배점을 높이겠다고 발표한 상황. 하지만 실제 입학 정원을 줄이기가 쉽지 않다는 게 문제다.한 지역 대학의 관계자는 "사실상 학과별 경쟁 등으로 입학 정원 줄이는 게 힘드니 신입생을 최대한 끌어올 수밖에 없는 형편"이라며 "학령인구 감소로 학생 모집이 어려운 상황에서 무리하게 교육부의 평가 기준에 맞추려 하다 보니 대학들이 출혈경쟁 속에 지쳐가고 있다"고 했다.실제 대구경북 대학 모집정원은 오히려 늘었다. 지성학원에 따르면 2020학년도 대구경북의 4년제 대학 모집정원은 3만5천108명으로 지난해보다 113명 증가했다. 전문대학 또한 전년도보다 940명 늘었다.윤일현 지성학원 진학실장은 "대학 지명도와 학과의 인기도에 따라 지원자 수의 '부익부 빈익빈' 현상이 나타날 것이다. 이럴 경우 중하위권 4년제 대학 비인기 학과는 신입생을 확보하기 매우 어려울 것"이라며 "향후 급격한 수험생 감소에 대비해 대학들이 강도 높은 구조조정과 지역 수험생 유인책을 준비하는 등 구체적인 자구책을 시급히 마련해야 할 시점"이라고 했다.

2019-09-25 16:39:41

출처: 동부산대학교 홈페이지

동부산대학교 폐교 또는 통폐합…학생들은 어떡하나?

동부산대학교 측이 결국 교육부에 폐교 의사를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25일 동부산대학교는 올해 1차 수시전형에서 학생 모집을 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내년 신입생 모집이 중단됨에 따라 자진폐교 혹은 타 대학과의 통폐합이 추진될 예정이다.해당 대학은 지난 2015년 학교법인 재단 이사장과 사무국장이 약 80억 원을 횡령한 혐의로 파면돼 현재 교육부가 파견하는 관선이사 체제로 운영되어 왔다. 이에 동부산대 교직원들은 지난해 3월부터 9월까지 임금 30%가 삭감됐으며, 그 이후부터 현재까지 임금을 받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에는 전체 교직원의 다수가 폐교에 찬성한다는 내용을 담은 문서를 교육부에 전달한 것으로 전해진다.한편 동부산대학교는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운봉길에 있는 사립 전문대학교로, 인문사회계열·공학계열·자연과학계열·예체능계열로 나뉘어져 있으며 22개 학과가 개설돼 있다.

2019-09-25 15:11:52

계명대 메이커러닝센터, 태국 시암대학교 대표단 업무협약

계명대학교 메이커 러닝센터(센터장 김범준·오른쪽 세 번째)는 23일 태국 시암대학교 폰차이 몽콘바닛(왼쪽 네 번째) 총장을 비롯한 대표단을 초청해 양 대학 간의 메이커 교육 교류 확대를 위한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

2019-09-25 14:29:29

대구한의대, 교육부 대학혁신지원사업 시범운영 종합평가서 '우수대학' 선정

대구한의대학교(총장 변창훈) 대학혁신사업단이 최근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한 2018년 대학혁신지원사업 시범(PILOT)운영 사업 종합평가에서 '우수대학'에 선정됐다.이번 평가는 지난해 대학혁신지원사업 시범운영 사업을 수행한 전국 11개 대학을 대상으로 ▷중장기발전계획과의 정합성 ▷사업목표 대비 수행실적 ▷사업추진 체계 ▷예산배정 및 집행 ▷구성원 성과공유 ▷성과지표 구성 및 목표 설정 ▷성과분석 및 환류시스템 구축 등 사업수행 전반에 걸쳐 평가했다.대구한의대는 사업수행 평가항목에서 평가점수 90점 이상을 취득, A등급을 받아 사업에 대한 성과와 역량을 인정받았다.2018년 대학혁신지원사업 시범운영 사업은 지난해 교육부가 4차 산업혁명에 따른 국가의 혁신성장을 견인할 미래형 창의인재 양성 체제 구축을 지원하고자 전국 4년제 대학을 대상으로 공모를 거쳐 전국에서 11개 대학을 선정했다. 대구한의대는 대구경북에서 유일하게 뽑혔다.정성화 대학혁신사업단장은 "2018년 대학혁신지원사업 시범운영 사업의 수행 경험과 우수평가 노하우를 기반으로, 지역 및 국가발전에 필요한 창의융합 인재 양성은 물론 향후 우리 대학 혁신모델이 전국에서 우수 성공모델로 평가받을 수 있도록 대학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했다.

2019-09-25 14:28:33

계명대 '외국인 교수와 유학생의 학기' 운영…전국 최고 수준 국제화대학 내실 다진다

올해 창립 120주년을 맞은 계명대학교(총장 신일희)가 이번 학기를 '외국인 교수와 유학생의 학기(InProfSS: International Professors and Students Semester)'로 지정하고 국제화 대학으로서의 내실을 다져나갈 예정이다.계명대는 9월 현재 1천294명의 교수(전임, 비전임 포함) 중 11%에 달하는 144명이 외국인이다. 국적도 30여 개국으로 다양하다. 외국인 학생도 2천133명으로 전체 2만3천394명(대학원생 포함)의 10%에 달하며, 75개국의 학생이 함께 생활하고 있다.계명대의 외국인 구성원 비중은 전국적으로 손에 꼽힐 정도로 높은 수준이다. 이는 1997년 외환위기 이후 외국어 교육을 강화하고자 모든 학과에 외국인 교원을 1명 이상 임용하도록 하고 전공과목의 원어민 강의 비율을 높였기 때문이다.또한 계명대는 올 하반기 구성원 전체가 화합하고 함께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들을 계획 중이다. 우선 국제학술대회를 통해 내·외국인 교수들의 연구활동을 지원한다. 26~27일 열리는 '한국어문화교육 국제학술대회'를 시작으로 ▷실크로드 인문학 국제학술회의(10월 18일) ▷동천포럼(10월 28일) ▷한국학 국제학술대회(10월 31일~11월 1일) ▷한중 국제학술대회(11월 7~10일) ▷국제간호학술대회(12월 4~5일) 등을 연다.내·외국인이 함께 하는 행사도 마련된다. 27일 열리는 '계명 한마음 걷기 대회'는 계명대학교 교수, 직원, 학생들이 계명대 성서캠퍼스 정문에서 강정고령보까지 함께 걷고 환경정화운동을 하며 결속력을 다지는 행사다. 같은 날 오후에는 외국인 유학생 무료 건강검진 및 상담도 실시한다. 10월 1~10일에는 국제문화축전을 개최한다. 한글 이름 꾸미기대회, 글로벌 페스티벌, 한국어 퀴즈대회, 세계 음식의 날 등 외국인 유학생들이 행사를 진행하며 내국인 학생들과 함께 화합의 장을 마련할 예정이다.계명대는 또 외국인 교원들의 연구 활성화를 위해 연구비 특별지원 및 우수 교원 포상 등을 실시한다. 외국인 유학생들에게는 졸업 후 진로를 위해 취업 교육을 별도로 실시하는 등 재학생과 같은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이런 분위기 속에서 최근 졸업한 외국인 유학생이 학교에 보답하는 사례도 생겨나고 있다. 베트남 유학생인 텅반동(26) 씨는 계명대 경영학전공을 졸업하고 모국인 베트남에서 사업을 시작해 3개의 회사를 운영하는 젊은 CEO로 성공 가도를 달리고 있다. 그는 모교인 계명대가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며, 지난 3월 발전기금 500만원을 기부하기도 했다. 지난해 계명대 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한 껀나파 분마럿(38) 씨는 모국인 태국으로 돌아가 왕립대학인 탐마삿 대학의 교수로 임용됐다. 이것이 인연이 돼 계명대는 탐마삿 대학과 교류협약을 체결하고 학술적 교류를 활발히 진행 중이다.신일희 총장은 "이러한 국제화를 통해 지방대학의 한계를 뛰어넘어 국제화 분야 지역 거점대학으로 역할을 다할 것"이라며 "계명대에서 공부하는 학생들이 지구촌 어디서나 인정받는 인재가 되도록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2019-09-25 14:26:18

바이오산업분야에서 '고졸 취업' 대박이 기대되는 명문 마이스터고로 떠오른 경북식품과학마이스터고 전경. 경북식품과학마이스터고 제공

경북식품과학마이스터고 '고졸 취업' 대박 기대되는 명문 마이스터고 부상

경북 영천에 있는 경북식품과학마이스터고등학교가 정부의 미래 전략산업인 바이오산업분야에서 '고졸 취업' 대박이 기대되는 명문 마이스터고로 떠오르고 있다.작년 3월 개교한 이 학교는 차별화된 교육시스템과 현장성 높은 최고의 기술교육으로 호평을 받으며 졸업생 채용을 원하는 대기업 등의 '러브콜'이 줄을 잇고 있다.경북과학마이스터고는 300억원의 예산이 투입돼 전교생 학비 전액 면제 및 현대식 기숙사 수용은 물론, 산업체 현장을 넘어서는 최신 실습기자재 등을 갖추며 바이오산업 현장에 즉시 투입될 수 있는 기술인력 양성의 요람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학교의 전공교육 과정은 철저하게 기업 및 산업수요를 반영한 취업 맞춤형으로 진행된다.또 정규수업 이후 외부전문가 등을 초청한 하루 3시간의 방과후 학교와 방학중 수업 등은 학생들의 현장실무능력을 강화하며 취업 능력을 높이고 있다.특히 글로벌 인재육성을 위한 중점적 영어교육과 함께 운영중인 각종 해외연수 프로그램은 이 학교만이 가진 최고 장점으로 평가된다.1학년생 전원은 선진국 바이오산업을 견학하고, 이 중 50% 내외는 학년 말 싱가포르에서 어학연수와 바이오산업 현장연수 기회를 갖는다.2학년 우수 학생들은 미국 바이오 기술 컨퍼런스 참여기회는 물론 독일 바이오기업 파견을 통해 체계적 기술연수를 실시한다.이를 통해 현재 삼성바이오로직스, LG생명과학, 녹십자, 동아제약, SK케미컬, 셀트리온 등 국내 대기업을 중심으로 40여 개 기업과 100여 명의 채용약정 체결 및 취업 추천권 획득 등으로 졸업과 동시에 취업행 티켓을 거머쥐는 혜택을 누릴 수 있다.장학금 혜택도 다양하다. 입학금 및 수업료 전액 면제는 물론 교사 전원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조성하는 사도장학금 등을 통해 학생들에게 연간 500만원 정도의 장학금이 지급되고 있다.교사진 역시 매년 2, 3명의 산업현장 전문가를 산학겸임 교사로 채용해 코티칭 수업을 통한 학생들의 취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경북마이스터고는 다음달 21일부터 24일까지 2020학년도 신입생을 모집한다.최창원 교장은 "미래 큰 성장이 기대되는 바이오산업 분야에서 우수 인력을 양성하고 있는 경북식품과학마이스터고는 학생들이 행복한 학교로서 무궁한 발전 가능성을 가진 명문 마이스터고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9-09-25 11:53:38

경북 안동교육장기 학교대항 육상경기대회가 열린 가운데 선수들이 힘차게 출발하고 있다. 안동교육지원청 제공

안동교육지원청, 제25회 교육장기 학교대항 육상경기대회 개최

안동교육지원청(교육장 권덕칠)은 25일 '제25회 교육장기 학교대항 육상경기대회'를 경북 안동시민운동장에서 선수 등 관계자 6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했다.이번 대회는 초·중등부 남녀 학생과 읍면 단위 등으로 나눠 진행됐으며 안전하고 공정한 대회를 위해 심판진들과 각 학교 관계자들이 총력을 기울였다.대회 경기결과는 초등 1부에서 우승 안동송현초, 준우승 안동강남초, 3위 복주초가 달성했다. 초등 2부에서는 우승 와룡초, 준우승 북후초, 3위 일직초가 차지했다.남중 1부에서는 우승 경덕중, 준우승 경안중, 3위 풍천중이 여중 2부는 우승 경안여중, 준우승 안동여중, 3위 복주여중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읍면 3부(남·여 종합)는 우승 웅부중, 준우승 길안중, 3위 풍산중의 순이었다.권덕칠 안동교육장은 "학교와 안동시의 명예를 높이고자 경기에 최선을 다한 선수들에게 감사한다"며 "10월 말에 영천에서 열리는 '제55회 경북학생체육대회'에서도 기세를 몰아 우수한 성적을 거두기 바란다"고 말했다.

2019-09-25 11:04:29

올해 신설된 경북교육청연구원 정책연구부는 하반기 정책연구 과제 수행을 위한 협의회를 개최하고 연구팀 대표와 본청 업무담당자 간 정책과제 연구 방향을 공유했다. 안동교육지원청 제공

경북교육청연구원, 하반기 정책연구 과제 수행 협의회 실시

경상북도교육청연구원(원장 김준호)은 지난 23일 정책연구 과제 수행 연구팀과 본청 업무 담당자 등 15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9년 하반기 정책연구 과제 수행 협의회'를 개최했다.이날 협의회에서는 연구팀 대표와 본청 업무담당자가 해당 정책과제에 대한 연구 방향과 내용을 공유하고, 관련 정책에 대한 본청의 요구 사항과 연구 수행에 대한 지원 방법 등을 협의했다.연구팀은 협의 내용을 바탕으로 계획서 수정, 보고서에 대한 중간, 최종 점검 및 발표회 등을 거쳐 2020년 2월에 연구 수행을 마감할 예정이다. 완료된 최종 보고서는 본청 업무 부서에 전달해 중장기 경북교육 정책 수립과 기존 정책의 방향 수정 등에 반영된다.앞서 경북교육청연구원에서는 5개의 정책과제(공립형 대안교육기관 설립타당성에 관한 연구, 도내 공사립 학교의 균형발전방안 연구, 저경력 교사의 현장 적응력 향상 방안, 민주시민교육 활성화 방안 연구)에 대해 연구팀을 공모, 연구 계획서에 대한 심사를 거쳐 최종 5개 연구팀을 선정한 바 있다.김준호 경북교육청연구원장은 "올해 신설된 경북교육청연구원 정책연구부에서는 현재까지 3개의 위탁 연구 과제(교육복지 우선 지원 사업, 경북 초등 미래학교 모델 개발,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미래 경북교육제제 구축)를 포함해 총 18개 과제에 대해 정책연구를 수행하고 있다"며 "경북교육을 이끌어 나갈 다양한 정책연구를 수행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19-09-25 10:55:14

WATEF 추계세미나…"청소년 교육의 미래를 논하다"

세계트리플헬릭스미래전략학회(WATEF)는 25일 오후 4시 대구미래교육연구원에서 '청소년 교육의 미래와 과제'라는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한다.이번 세미나는 지방분권 시대를 대비하고 청소년의 미래 문해력 향상과 지역발전을 위한 미래전략 수립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WATEF와 (사)미래학회, 대구미래교육연구원, 한국교육학술정보원이 공동 주최하며 대구시 교육청이 후원한다.세미나는 ▶미래자아효능감과 청소년 교육의 미래(박성원 국회미래연구원 박사) ▶서울·경기도 청소년 미래진로워크샵 교육사례와 효과(박기홍 Futures Lab 대표) ▶청소년들의 미래 필수역량 : 데이터 리터러시(김진숙 한국교육학술정보원 박사) ▶미래문해력 향상을 위한 준비와 자세(송영조 한국정보화진흥원 박사) 등의 발표에 이어 전문가 참여 토론으로 진행된다.WATEF 학회장인 박한우 영남대 교수는 "4차 산업혁명 시대의 대구 청소년을 위한 미래리터러시와 데이터리터러시를 위한 트리플헬릭스 공론장이 마련하기 위해서 애써 마련한 행사"라며 "다양한 학회의 참여를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인 행사로 대구지역 발전을 위해서 각계각층에서 더 많은 관심을 가져줬으면 한다"고 말했다.한편 WATEF는 트리플헬릭스 이론과 방법론 연구를 통한 이노베이션 커뮤니케이션에 기여하기 위해 설립됐다. 대학-기업-정부 삼자간 관계, 상호작용과 아시아의 국가혁신시스템 진화에 초첨을 맞추고 있으며 이노베이션 구조와 내용분석을 위한 네트워크 방법론 등 광범위한 학제간 방법론도 비중 있게 연구하고 있다.

2019-09-25 09:09:59

사진=한국사능력검정시험 홈페이지 캡처

한국사능력검정시험 원서접수 시작…유의사항은?

한국사능력검정시험 원서접수가 시작됐다.국사편찬위원회는 24일 오전 9시부터 오는 10월4일 오후 6시까지 제45회 한국사능력검정시험 원서접수를 실시한다고 밝혔다.한국사능력검정시험 원서접수는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접수만 가능하며 다음달 4일 오후 6시까지 원서접수가 이어진다.아울러 제45회 한국사능력검정시험은 오는 10월26일에 치러지며 합격자 발표는 11월8일로 예정됐다.한국사능력검정시험 성적통지표 및 인증서는 기관에서 별도로 발급되지 않는다. 한국사능력검정시험 홈페이지에 접속해 직접 출력해야만 한다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한국사능력검정시험은 지난 2012년부터 2급 이상 합격자에 한해 인사혁신처에서 시행하는 5급공무원 공개경쟁채용시험 및 외교관 후보자 선발시험에 응시자격이 부여된다.

2019-09-24 10:35:58

대구시교육청 전경. 매일신문DB

대구시교육청, 소외계층 지원·안전한 학교 구현 우수사례 선정

올해 교육부의 전국 시·도교육청 평가에서 대구시교육청이 소외계층 지원과 안전한 학교 구현 영역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경북도교육청은 공교육 혁신강화 우수사례에 뽑혔다.교육부는 전국 시·도교육청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9년도 평가 결과를 23일 발표했다. 올해는 전년도 실적에 대해 ▷공교육 혁신 강화 ▷교육의 희망사다리 복원 ▷안전한 학교 구현 ▷교육 수요자 만족도 제고 등 4개 영역으로 나눠 평가했다.대구시교육청은 '교육의 희망사다리 복원' 영역에서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용역근로자의 93.4%(872명)를 직고용으로 전환한 점과 청소원, 경비원의 정년을 65세로 연장한 점 등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시교육청은 직고용 전환인력 관리를 위해 기존 원스톱지원센터를 직속기관인 대구교육시설센터로 확대 개편해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교육부는 설명했다.이와 함께 시교육청은 '안전한 학교 구현' 영역에서도 우수사례로 뽑혔다. 2012년부터 2017년까지 6년간 학교폭력 예방활동 과정을 기록, 분석한 '학교폭력예방백서'를 발간해 학교폭력 대응전략 수립에 활용한 점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시교육청은 학교폭력 사안 처리를 위한 재원을 추가로 확보해 '1교 1자문변호사제'도 운영 중이다.이외에도 교육부는 대구시교육청이 다문화가정과 비다문화가정 통합동아리를 통해 정보공유의 장을 마련하고, 한국어교육 지원시스템을 촘촘하게 구축했다고 평했다. 또 문화소외지역의 예술교육을 강화하고, 지역 예술단체의 공연을 통한 예술체험기부 문화를 확산하고자 노력한 점도 높이 평가했다.경북도교육청의 경우 '공교육 혁신 강화'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직업계고 학생 1인당 예산을 높은 수준으로 확보하고, 유관기관과 협력하는 등 직업교육 지원체계를 안정적으로 구축했다는 평가다. 도교육청은 직업계고 수업개선을 위해 교수학습 연구를 강화하고 글로벌 기술직업 교사자격(TVET) 연수를 실시하기도 했다.교육부는 총평을 통해 도교육청이 신입생이 충원되지 못한 직업계고를 집중 지원해 학생을 충원하고자 노력했고, 지역 여건에 맞는 경북형 현장실습 제도를 운영했다고 호평했다. 또한 한글 책임교육을 위해 1학년 담임교사가 2학년까지 지도하는 성장책임 학년제를 도입하고, 도서벽지 학생을 위한 영어체험버스를 운영한 사례도 소개했다.교육부 관계자는 "우수사례가 각 시·도교육청에 확산할 수 있도록 교류 기회를 제공하고, 전문가 컨설팅 등을 지원하겠다"며 "이번 평가가 교육정책 발전과 교육자치 강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19-09-23 15:45:42

대구보건대 치기공과 해외 취업 우수 성과 눈길

대구보건대학교(총장 남성희) 치기공과 학생들이 우수한 해외 취업 성과를 보이고 있다.이 학과에서는 최근 5년간 매년 10명 이상씩 모두 64명이 해외 취업에 성공했다. 특히 이들은 미국, 캐나다, 독일, 호주 등 선진국의 해외우수 덴탈 랩(Dental Lab) 회사에 취업해 눈길을 끈다.이러한 성과의 비결로는 대학의 대내외적인 지원이 손꼽힌다. 총장과 대외부총장, 학과 교수들이 주요 국가들을 지속적으로 찾아 선진국형 신규 일자리 발굴을 도왔으며 취업에 중요한 노동 비자 취득과 현장 직무, 근무 조건 등을 협의하는 등 세일즈를 펼쳤다.대구보건대에 따르면 치기공과 졸업생 구인을 희망하는 미국과 캐나다의 주요 덴탈 랩 회사들이 크게 늘고 있다. 캐나다 밴쿠버의 경우 지역 전체에 1개 대학과 1개 학원만이 각 20여 명 정도가 수강할 수 있는 치과기공 과정을 운영 중이다. 현지에서는 전문적인 치과기공 실습 장비나 최신 시스템 구축에 고가의 비용이 들기 때문이다.그렇다 보니 전문적인 교육을 통해 치과기공사 면허를 취득하고 높은 숙련도를 자랑하는 대구보건대 재학생들이 현지 일반인들에 비해 차별화된 실력과 우수한 적응력으로 각광받고 있는 것.해외취업특별반 참여 중인 치기공과 3학년 정현재(29) 학생은 "입학과 동시에 해외취업을 준비하면서 지속적으로 영어 공부를 하고 있고, 디지털 치과기공에 대한 관심이 커져 아날로그와 디지털을 결합한 기술에 대해 탐구하고 있다"고 말했다.독일 프랑크푸르트에 있는 덴탈라인 교정치과(Dentalign Kieferorthopädische Praxis)에서 치과기공사로 근무하고 있는 신봉수(30·치기공과 2013년 졸업) 씨는 "학과의 프로그램에 적극 참여해 미국과 독일에서 두 번의 해외 취업을 경험했고, 현재 독일 치과기공 마이스터(장인) 자격증을 취득하는 게 목표"라고 전했다.치기공과 학과장 박광식 교수는 "미국·캐나다·호주·독일 등 선진국에 취업하는 치기공과는 우리 대학이 유일한 데다 워싱턴·시애틀·뉴욕·벤쿠버·뒤셀도르프 등 재학생들이 선호할 만한 도시여서 근무환경이나 만족도가 높다"며 "학생의 성공이 대학의 성공이라는 자세로, 학과에서는 취업의 질을 먼저 따져보는 등 취업 이후에도 이력 관리에 신경을 쓰고 있다"고 말했다.

2019-09-23 14:12:54

최근 대구과학대 평생교육원에서 열린 '인문학을 통한 자기성철과 도전' 개강식에서 교육생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구과학대 제공

대구과학대 평생교육원 '인문학을 통한 자기성찰과 도전' 개강

대구과학대학교(총장 박준)는 지난 18일 평생교육원 강의실에서 '인문학을 통한 자기성찰과 도전' 개강식을 가졌다.대구 북구청 평생학습관 지원사업으로 시행되는 이번 과정은 지역 주민 30명을 대상으로 매주 목요일과 금요일 저녁 7~9시 총 8회에 걸쳐 ▷인문학 마인드 ▷명화 속의 인문학 ▷와인으로 배우는 인문학 ▷음악 속의 인문학 ▷교류분석(TA)으로 배우는 성격과 인문학 등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우성진 평생교육원장은 "인문학이라는 이론적 학문분야에 명화, 와인, 음악 등 생활 속의 문화를 접목한 강의"라며 "즐겁고 흥미롭게 인문학의 세계로 인도하는 교육과정을 통해 자기성찰 및 인문학적 감성학습으로 변화하는 시대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성인 교육과정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9-09-22 15:42:56

최근 대구한의대에서 정정용 U-20 국가대표 감독이 특강을 하고 있다. 대구한의대 제공

대구한의대, 정정용 U-20 국가대표 감독 초청 특강 실시

대구한의대학교(총장 변창훈)는 최근 학교 복지관 대강당에서 'One Team Leadership'이라는 주제로 정정용 대한민국 U-20 국가대표 축구감독 초청 특강을 열었다. 이날 특강에는 재학생 200여 명이 참석했다.정 감독은 "본인이 지도자로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리더십은 심플(simple·간단하게), 쇼트(short·짧게), 클리어(clear·명료하게)라며, 선수들에게 지시를 하기보다는 스스로 이해할 수 있도록 배려하고 결과에 대해서는 책임을 가지려고 노력한다"고 강조했다.또한 진정한 리더십은 하루아침에 갑자기 생기는 것이 아니라 평소에 공부하고 생각하며 남을 존중하는 마음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며, 학생들도 준비된 리더가 될 수 있도록 학창시절을 소중하게 보내길 바란다고 했다.정 감독은 대한민국 U-14 코치, U-17 코치, U-23 코치, 대구FC 수석코치, U-18 감독, U-20 감독, U-23 감독 등을 역임했으며, 2009년 제1회 아시아청소년대회 남자축구 우승, 2011년 도요타컵 국제청소년축구대회 우승, 2018년 AFC U-19 축구 선수권대회 준우승, 2019년 FIFA U-20 월드컵 준우승 등의 성적을 거둔 바 있다.한편 대구한의대는 재학생들에게 폭넓은 사회 지식과 세계적인 글로벌마인드를 심어주고자 사회, 문화, 경제, 교육 등 사회 전 분야의 저명인사를 초청해 특강을 실시하고 있다.

2019-09-22 15:34:47

최근 '국제 대학생 창작자동차 경진대회'에서 우수상을 받은 영남이공대 기계공학·전기자동화 융합 동아리 CR&DE팀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영남이공대 제공

영남이공대 '국제 대학생 창작자동차 경진대회' 전기車 창작기술부문 우수상 수상

영남이공대학교(총장 박재훈) 기계공학·전기자동화 융합 동아리 'CR&DE' 팀이 최근 경기도 화성 자동차안전연구원에서 열린 '2019 국제 대학생 창작자동차 경진대회'에서 전기자동차 창작기술 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한국교통안전공단과 (사)한국자동차안전학회가 주최하고 국토교통부가 후원한 이번 대회에는 국내외 45개 대학, 64개 팀이 참가했으며 전기자동차와 자율주행차 2개 부문으로 나눠 진행됐다.영남이공대는 융합기술교육의 일환으로 기계공학과(지도교수 장운근)와 전기자동화과(지도교수 최정원) 학생들을 주축으로 하는 융합전공팀 CR&DE를 구성해 모터 구동 모듈형 파워팩 기술을 선보였다. 그 결과 CR&DE 팀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기술 우수상을 차지했으며 미국 SAE(자동차공학회)가 주관하는 국제 대학생 자동차설계경진 대회에 참가하는 등 국내외 자작자동차 대회의 기술 강팀으로 이름을 알리고 있다.윤형식 CR&DE 팀장(기계공학과)은 "타 대학에 비해 학생 제작 공간, 장비 및 소프트웨어 지원이 충분해 자동차를 제작하면서 차체 경량화를 위한 CFRP 탄소섬유적용, 전기모터 및 컨트롤러 등 4차 산업혁명에 필요한 실무적인 지식에 도전해 볼 수 있었다"며 "이번 대회를 계기로 향후 미국 SAE 대회 수상 등 더 큰 목표를 가지고 공부할 것"이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2019-09-22 15:0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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