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최근 대구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에서 열린 '메디&피크닉' 행사에서 시민들이 명상 프로그램에 참가하고 있다. 대구가톨릭대 제공

나를 위한 도심 속 명상 소풍…대구가톨릭대 '메디&피크닉' 개최

도심 속 일상에 지친 지역민들에게 잠시나마 정신 건강의 소중함을 일깨워주는 의미 있는 행사가 열렸다.대구가톨릭대가 운영하는 'ICT기반 마음톡톡(Talk Talk) 행복지원 상담센터(센터장 백용매)'는 최근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에서 '메디&피크닉' 행사를 개최했다. '나를 위한 도심 속 명상 소풍'을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에는 많은 시민들이 참여해 정신 건강에 대한 경각심을 갖고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시간을 함께 했다.행사장에는 화상 상담, VR 명상, 앱 심리검사, 아로마테라피, 예술치료 등을 주제로 한 체험부스가 운영됐다. 특히 ▷박정아 경남대 교수의 '호흡과 함께 신체 감각 알아차리기' ▷양희연 서울불교대학원 양희연 교수의 '함께 하는 요가시간' ▷윤병수 대구가톨릭대 교수의 '숲속 걷기 명상' 등 특별 프로그램이 인기를 끌었다.이번 행사를 마련한 'ICT기반 마음톡톡 행복지원 상담센터'는 2017년 지역행복생활권 선도사업 선정에 따라 대구가톨릭대가 운영하고 있는 기관이다. 대구시와 동구청, 경산시의 지원을 받고 있으며 (재)대구테크노파크 바이오헬스융합센터 등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지역민의 정신건강 향상을 위해 ICT를 활용한 정신 건강 케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2019-10-06 11:17:47

칠곡군보건소 권정희 계장(가운데)과 대구보건대 공직역량강화반 학생들이 특강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구보건대 제공

대구보건대 '보건의료분야 공무원 합격 위한 학습전략' 특강 개최

대구보건대학교(총장 남성희) 교수학습지원센터는 최근 본관 소회의실에서 공직역량강화반 학생 20여명을 대상으로 보건공공분야의 진로탐색과 학습전략에 대한 특강을 실시했다.이번 특강은 전문대학 혁신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된 것. 칠곡군보건소 권정희 계장이 '보건의료분야 공무원 합격을 위한 학습전략'을 주제로 학생들에게 공무원 시험의 종류와 다양한 직렬을 소개했다.공무원이 되기 위한 실질적인 가이드안과 면접진행 절차에 대해서도 상세히 설명했다. 특히 권 계장은 "자신의 적성과 성향에 맞는 직렬을 선택했다면, 전문지식에 대해 깊이 있고 자신감 있게 공부하라"고 조언했다.이날 특강을 들은 공직역량강화반은 지난 5월 대구보건대가 보건직 공무원을 양성하고자 신설한 특별반이다. 임상병리과, 방사선과, 물리치료과, 치위생과, 간호학과, 보건행정과 등 6개 학과에서 선발된 학생들은 공무원 시험 대비 전 과목 온라인 동영상 강좌를 지원받고 있다.대구보건대는 학생들이 최적의 환경에서 공부에만 몰두할 수 있도록 공직역량강화반 전용 강의실을 열어 개인 열람좌석을 제공한다. 지도교수를 임명해 최신 정보 제공과 상담도 실시하고 있다.또한 보건직 공무원 시험이 매년 6월쯤에 있고 보건의료인면허증이 있어야만 응시자격이나 가산점이 주어지는 것을 감안, 학생이 시험 준비 과정에서 졸업을 하더라도 계속 지원할 예정이다.공직역량강화반 최선영 지도교수(임상병리과)는 "우리 대학의 보건의료직 공무원 특별반은 최상의 학습 분위기를 자랑하고, 학생들이 빠르게 합격할 수 있도록 효율적인 학습 관리를 진행하고 있다"며 "대구보건대가 보건직 공무원 배출의 메카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19-10-06 11:15:31

"청년층에 실질적인 도움을" 영남이공대 대학일자리센터 프로그램 호응

영남이공대학교(총장 박재훈) 대학일자리센터가 재학생과 지역 청년 구직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프로그램들을 마련해 호응을 얻고 있다.◆청년고용정책 등 정보 제공지난달 말, 영남이공대 천마스퀘어 시청각실은 취업 '바늘구멍'을 뚫기 위한 청년 구직자들의 열기가 넘쳤다. 이날 열린 '청년고용정책 설명회'에는 재학생 및 청년 구직자 300여명이 자리를 가득 채웠다.설명회를 진행한 한국고용정보원 이서정 연구원은 최근에 발표되거나 예전과 달라진 정책 내용을 설명했다. 이외에 ▷온라인청년센터 역할 ▷직군별 고용지표 및 고용동향 ▷급변하는 일자리 시장과 청년정책의 변동성 ▷중소기업 취업 시 제공되는 복지혜택 등 청년층에게 유익한 정보를 소개했다.설명회에 참여한 한 학생은 "다양한 정부 부처에서 제공하는 청년 관련 고용정책을 한자리에서 듣고 나에게 유리한 정책 유형을 판단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변창수 영남이공대 대학일자리센터장은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에서 청년 고용 활성화를 위해 매년 1천여 개의 정책을 쏟아내고 있다. 하지만 실제 대상이 되는 청년층은 제도에 대해 잘 모르고 있어 활용률이 떨어지고 있는 실정"이라며 "이번 청년고용정책 설명회를 통해 정부가 제공하는 핵심적인 정책을 청년층에 소개함으로써 이러한 제도들을 잘 활용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고 말했다.그러면서 "대학일자리센터 페이스북을 통해서도 꾸준히 청년고용정책을 알리고 있으며, 2학기 개강을 맞아 교내 17개소에 설치된 모니터를 통해 대표적인 정부 청년고용정책을 안내하고 있다"고 덧붙였다.◆면접 장소까지 차량 지원도대학일자리센터는 설명회 외에도 진로캠프, 취업 후기 나눔 프로그램, 산업체 인사 특강 등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운영 중이다. 그 중 원거리 면접 및 직무인적성검사를 앞둔 재학생과 졸업생을 대상으로 차량을 지원하고, 면접 장소까지 동행지도를 실시하는 면접지원 서비스가 인기다.이는 서울, 충남 서산, 충북 충주 등에 소재한 기업체 면접 대상자들에게 단체 이동이 가능한 차량을 제공하는 것. 해당 업체의 면접 과정에 대해 잘 아는 교직원이 동행해 면접 장소까지 이동하는 동안 면접 시 유의사항과 기초 예절, 자주 하는 질문 등 정보를 공유하기도 한다.최근 이 서비스를 신청한 화장품화공계열 이영우 학생은 "혼자 찾아가기에는 거리도 멀고 시간을 잘 맞추기도 힘들었을텐데, 지원한 학생들과 함께 편하게 이동하면서 좋은 정보도 제공받아 면접을 잘 볼 수 있었다"며 "개별적으로 참여한 다른 학교 학생들에 비해 우리 대학에 대한 자부심을 느낄 수 있었다"고 했다.학생들을 인솔한 최장석 전자정보계열 교수는 "학생들이 면접 기회가 많지 않다보니 많이 긴장해 제 실력을 발휘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다"며 "여러 학생이 함께 움직이면서 예상 질문에 대한 준비를 마지막까지 할 수 있어서 면접 결과가 좋게 나타나는 것 같다"고 말했다.

2019-10-06 11:09:56

대구시교육청 직원이 유튜브와 책을 접목한 쌍방향 연수에 참가해 강의를 듣고 있다. 대구시교육청 제공

'연수의 패러다임을 바꾼다'..대구시교육청의 유튜브 활용 연수

요즘 추세에 맞게 유튜브와 책을 결합한 공무원 연수가 진행돼 눈길을 끌고 있다. 대구시교육청이 도입한 '쌍방향 화상 연수' 과정이 그것이다.시교육청 산하 대구교육연수원은 1일 유튜브 생방송을 활용해 연수를 진행했다. 단일 연수로는 역대 가장 많은 인원이 수강 신청한 과정. 교직원 1천218명 외에 학생, 학부모도 참여했다.이번 연수에 강연자로 나선 이는 카이스트의 정재승 교수. TV 프로그램 '알쓸신잡'과 '차이나는 클래스' 등으로 얼굴을 널리 알리고 '열두 발자국'이란 책을 펴낸 뇌과학자다. 두뇌에 대한 이해를 기반으로 학생 행동 특성에 맞는 학습 방법을 지원하자는 의미에서 초청한 전문가다.'미래 역량교육을 향한 열두 발자국'이 정 교수의 강의 주제였다. 그는 뇌과학의 관점에서 인간이 어떤 존재인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학교 교육이 나아가야 할 방향 등에 대해 얘기했다.연수 참가자들은 유튜브 채팅창을 통해 정 교수는 물론 참가자들끼리도 의견을 주고 받았다. 강은희 교육감도 이번 연수에 참여, 두뇌 기반 학습의 효과에 대해 질문을 던지기도 했다.시교육청 관계자는 "이처럼 미래 플랫폼을 활용한 연수는 연수의 공간적 제약을 없애고 질도 높일 수 있다"며 "강의 도중 질문과 답변이 오가는 등 쌍방향 소통이 가능할 뿐 아니라 우수한 강사진을 보다 쉽게 섭외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라고 했다.

2019-10-06 06:30:00

대구 남덕초교는 놀이를 통해 배우는 게 많다고 강조한다. 이곳 아이들이 맨발로 흙을 만지며 노는 데 열중해 있다. 남덕초교 제공

"놀이는 인생의 축소판"…대구 남덕·세천 초교 인성교육

놀이는 인생의 축소판이다. 놀이에선 무수히 많은 도전과 실패가 이어진다. 죽고 사는 일도 다반사다. 아쉽고 억울해도 이번엔 어쩔 수 없다. 다음 판을 기약해야 한다. 다시 살아나선 최선을 다해 놀이에 뛰어든다. 아이들은 그런 과정 속에서 더 배우고 성장한다.아이의 놀이 활동은 호기심, 상상력, 창의력, 인성을 키워준다. 그뿐만이 아니다. 사고방식, 가치관에도 영향을 미친다. 생각을 유연하게 하고 타인과 관계를 맺는 방법도 자연스레 익힐 수 있다. 놀이 자체가 훌륭한 교육 방법일 수 있다는 의미다.놀이는 공부에도 도움이 된다. 어린 시절 놀이를 즐겼던 경험은 호기심을 갖고 세상을 보게 하는 자세를 길러주며, 놀이를 하듯 지식과 문제 해결법을 스스로 찾는 힘이 생기게 한다. 놀이와 수업을 접목하는, 대구 초등학교 두 곳의 시도가 더욱 눈길을 끄는 이유다.◆ 남덕초교의 '놀이, 배움, 삶'이 하나된 교육남덕초등학교(교장 김혜주)의 놀이 교육 명칭은 '비타민 놀이 교육'. 놀이, 배움, 삶이 하나로 연계돼 어우러지게 하는 게 목표다. 비타민 놀이 교육은 맨발놀이와 수업 놀이, 자치놀이로 구성된다.비가 오면 우산을 찾기 마련. 남덕초교 학생들에겐 비가 올 때 들고 있던 우산도 놀잇감이 된다. 바다에선 미역, 산에서는 흙을 갖고 논다. 주변에서 쉽게 찾을 수 있는 것들로 즐긴다. 특히 맨발로 논다.학생, 학부모까지 600여 명이 학교에 모여 '맨발 아모르 파티'도 열었다. '아모르 파티'는 '아빠와 엄마 모두 아우르는 파티'를 줄여 부른 말. 학생들은 햇살 아래서 신나게 뛰놀았고, 부모와 함께 맨발로 거닐며 대화하는 시간도 가졌다.학생들이 놀이를 스스로 기획, 연출하고 놀이 속 주인공이 되게 하는 것도 이곳 놀이 교육의 특징이다. 남덕초교 관계자는 "자유롭게 놀아본 아이들은 놀이에서 '몰입'을 배운다. 그런 만큼 수업에도 주도적으로 참여하고, 자발적으로 활동을 수행한다"고 했다.놀이는 수업과도 자연스레 연결된다. '책으로 놀자'와 '연극으로 놀자'는 국어 수업과 연계, 책과 연극을 경험하는 과정에서 수업 속 개념들까지 익힐 수 있게 유도한다. 악기를 다루는 '음악으로 놀자', 공놀이를 가미한 '스포츠로 놀자', 사진과 코딩 교육을 포함한 '디지털로 놀자' 과정 등도 진행한다.교내에는 다양한 학생 모임이 구성돼 활동 중이다. 농장 놀이터에는 식물을 챙기는 식물병원장들, 동물 농장을 운영하는 농장주들도 있다. 맨발 놀이터에는 놀이터를 디자인할 '놀 권리 참여단, 놀이를 보급하는 '재미 놀이단'이 있다. 학생들은 관심사에 따라 모여 규칙을 정한 뒤 실천한다.동물 농장주인 조은선 학생은 "달걀에서 병아리가 부화되는 것과 굴 속에서 새끼 토끼 8마리를 돌보는 어미 토끼를 봤다"며 "생명의 신비함과 부모님에 대한 고마움을 진심으로 깨닫게 됐다"고 했다.◆세천초교의 놀이 수업으로 즐거운 학교세천초등학교(교장 김형태)는 올해 창의적체험활동 시간을 활용해 1, 2학년을 대상으로 놀이 수업을 진행 중이다. 주당 1간씩 배정된 놀이 수업에선 다양한 놀이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종이컵, 탁구공, 풍선, 공 등 주변에서 쉽게 찾을 수 있는 물건을 사용한다.학교는 아이들이 행복하게 배움을 실현할 수 있는 공간이어야 한다는 게 세천초교 김형태 교장의 지론이다. 김 교장은 "놀이 수업을 통해 힘을 모아 과업을 해결하면서 아이들은 협동, 존중, 경청, 배려, 책임 등 다양한 핵심 덕목을 습득하게 된다"고 강조했다.놀이 수업은 교육과정과 발달 단계 등 다양한 요소를 고려해 구성한다. 그래야 학생들의 참여율도 높아진다. 김 교장은 "갖춰야 할 덕목을 즐겁게 배울 수 있다는 게 놀이 교육의 장점"이라며 "앞으로도 아이들이 즐거운 학교를 만들어가기 위해 꾸준히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세천초교 관계자는 "놀이 수업에 대한 학생, 학부모들의 만족도도 높다"고 귀띔했다. 특히 저학년 학생들에게 사회성을 키워주는 데 놀이 수업이 효과적이라고 설명했다.그는 "어린 학생들은 친교, 사귀고 어울리는 기술이 미흡한 경우가 많다. 놀이는 친구들 간 마음의 벽을 허무는 역할을 한다"며 "실제 수업을 진행하다 보니 상대방의 입장을 배려하고 격려해주는 학생들이 많이 늘어났다"고 전했다.

2019-10-06 06:30:00

신기훈 대구진협 전략기획팀장(능인고 진학부장)

[입시 프리즘] 2022 대입과 선택과목 결정의 딜레마

현재 고1 학생들이 2학년 때 이수할 선택과목 결정에 대해 학부모님들의 문의가 많다. 학부모 입장에선 답답할 만도 하다. 정보는 부족한데, 이전처럼 학교가 지정한 교육과정이 아니라 학생이 설계하는 교육과정에 따라 공부해야 한다니 혼란스러울 수 있다.2015개정 교육과정은 현 고2부터 시작된 교육과정이다. 하지만 2학년은 큰 혼란이 없었다. 기존의 계열분리 개념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은 입시제도가 운영되고 있어서다.하지만 현 고1 학생들은 수능에서부터 본격적인 변화가 있다. 국어, 수학 영역에 공통과목 75%, 선택과목(국어: 화법과 작문, 언어와 매체 중 택1, 수학: 미적분, 확통, 기하 중 택1) 25%의 출제범위가 주어진다. 탐구 영역의 경우 사회탐구 1과목, 과학탐구 1과목 응시가 가능하다.더구나 올해 4월 발표된 '2022학년도 대학 입학전형 시행계획'에 따르면 대학에 따라 수능 응시과목을 지정하고 있어 관련 정보를 파악하는 게 더욱 중요해졌다. 예를 들어 수학의 경우 서울대 등 10개교는 자연계열 지원자가 미적분과 기하 중에서 반드시 하나를 택해 응시하도록 지원 자격을 제한한다.그렇다면 선택과목을 결정할 때 상대적으로 지원 희망학과와 연관은 적지만 좋은 내신을 얻을 가능성이 높은 과목을 선택하는 게 좋을까? 아니면 내신에는 다소 손해를 보더라도 전공적합성이 높은 과목을 선택하는 게 나을까?학부모가 이 문제에 대해 접근할 때는 현재 아이가 다니는 학교의 수시모집 진학 결과를 살펴야 한다. 아이가 가려고 하는 대학의 모집단위에서 학생부교과전형과 종합전형 중 어떤 유형의 합격자가 많은가를 가늠하는 것이다.그 결과 학생부종합전형을 대비하는 쪽으로 간다면 내신보다는 학업 부담이 더 큰 과목을 이수한 학생이 더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다. 또한 기하와 과학탐구의 Ⅱ과목이 진로선택과목이서 상대평가 등급이 9등급으로 나오지 않더라도 의미 있게 해석될 수 있다는 것을 고려해야 한다.대학에서 학교의 교육과정을 분석하고 학생의 성적을 검토할 때 어떤 선택을 했는가는 중요한 고려사항이 될 수 있다. 대학에서 전공을 이수하는 데 필요한 고등학교 과목의 학습경험이 학업역량에서 중요하게 평가될 것이기 때문이다.학교별로 교과서 주문을 앞두고 선택과목 결정을 마무리 짓고 있는 상황에서 학부모들의 고민이 큰 것은 충분히 이해할 만하다. 그러나 엄밀히 생각해 보면 원칙에 대한 고민이 먼저다. 우선 아이의 진로와 학업역량을 고려하고, 수능에서 어떤 과목을 선택할 것인가를 결정하는 것이 중요하다.2015개정 교육과정은 지적 호기심이 강하고 학업 의욕이 넘치는 학생에게는 위계가 높은 과목을 도전적으로 개방하고, 학업의욕이 떨어진 학생에게는 이해하기 쉬운 과목을 선택해 학업에 흥미를 유도하는 것이 강점이다. 문제는 어떤 과목이냐가 아니라 그 과목에서 보여줄 학생의 열정이다.신기훈 대구진학지도협의회 전략기획팀장(능인고 진학부장)

2019-10-06 06:30:00

대구 상인중 학생들이 세계요리 만들기 체험을 하며 친구 간 우의를 다지고, 재능을 발굴할 기회를 얻었다. 상인중 제공

'학교와 지역사회가 함께'..상인중, 달서구청과 손잡고 인성 함양 프로그램 시행

대구 상인중학교(교장 김동관)가 달서구청의 지원으로 다양한 인성 함양 프로그램을 운영해 눈길을 끌고 있다.상인중의 인성 함양 프로그램 '내 꿈에 날개를 달아주자!'는 중학교 자유학기제와 연계한 것이다. 1년간 전교생이 분야별로 참여해 진로 방향을 설정하고 인성을 가꿔 나가는 프로그램이다. 달서구청으로부터 예산 약 2천400만원을 지원받아 진행 중이다.학생들은 뮤지컬 '지킬 앤 하이드'를 감상하고, '변화는 지금 이 순간이 중요하다'는 대사를 주제로 토론하며 각자 진로 계획을 세웠다. 다양한 레크리에이션과 가구 만들기, 승마체험, 세계요리 만들기 체험 등을 통해 소통하고 재능을 키우는 과정도 진행됐다.3학년 최소은 학생은 "프로그램에 참여하면서 친구와 더욱 친해질 수 있는 기회가 생겨 좋았다"고 했다. 김동관 교장은 "달서구청의 지원에 감사드린다. 앞으로 협력을 강화해 학교와 지역이 함께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2019-10-06 06:30:00

'공공도서관에 활기를'..경북도교육청, 공공도서관 발전 종합계획 발표

'도서관과 함께 행복하고 풍성한 삶을 가꾸세요.'경북 공공도서관들이 새롭고 다양한 옷으로 갈아입는다. 낡은 도서관을 신·개축하고 서비스를 확대하는 등 적극적으로 변화를 추구한다.경북도교육청은 최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공공도서관 발전 종합계획(이하 종합계획)'을 내놨다. '내 삶을 바꾸는 도서관'이라는 목표 아래 2023년까지 학생과 주민의 삶을 변화시킬 수 있게 공공도서관을 바꿔 나갈 예정이다.종합계획에 따르면 ▷혁신적인 인프라 구축 ▷맞춤형 독서 서비스 확대 ▷차별 없는 평생교육 강화 ▷도서관 협력 체계 구축 등 4개 핵심 분야로 나눠 변화를 추구한다. 이를 위해 각 분야에서 3~5개씩 모두 15개의 세부 추진 과제를 설정, 추진한다.혁신적인 인프라 구축 분야에선 도서관 장서 확충 등 5개 과제를 시행한다. 현재 경북 인구 1인당 도서 자료 수가 2.72권인데 이를 2023년까지 3권으로 늘린다. 또 정기적으로 장서를 점검하고 폐기 조치해 도서관 자료의 질을 높이기로 했다.도서관 시설 환경을 개선하는 데도 힘을 쏟는다. 27개 공공도서관 가운데 낡은 도서관(개관 30년 이상 기준) 10곳을 단계적으로 신축하거나 개축한다. 공간이 부족한 문제를 해결하는 것과 동시에 공연과 전시가 가능한 복합 문화공간으로 만들어나간다는 방침이다.이용자가 자료를 쉽게 찾을 수 있게 한 것도 변화한 모습. 국가 상호대차 서비스 '책바다'는 자신이 가입한 도서관에 원하는 자료가 없을 경우 다른 도서관 자료를 가입 도서관으로 배달해주는 것. 경북 공공도서관은 책바다 서비스를 지원하는 한편 내년부터 하나의 회원증으로 전국 모든 도서관을 이용할 수 있는 '책이음' 서비스도 제공한다.맞춤형 독서 서비스도 강화한다. 영․유아 북스타트 프로그램을 확대하는 한편 청소년 독서회, 청·장년을 위한 취·창업지원 프로그램, 어르신을 위한 독서치료 프로그램을 개발한다. 장애인 자료실을 확대하고 이들을 위한 독서 프로그램을 마련한다.공공도서관을 복합 문화공간으로 운영하는 데도 관심을 쏟는다. 도서관이 인성인문학센터 역할을 할 수 있게 학생들을 위한 인문학 아카데미, 미래 학부모 아카데미 등을 진행한다. 학력 인정 성인 문해교육기관을 확대, 지정하고 소외계층을 위한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지원한다.도서관 협력 체계 구축 사업도 병행한다. 학교도서관 활성화를 위해 이들 도서관과 업무 협약을 맺어 현장 업무를 지원하고, 독서 프로그램 등을 제공한다. 도서관 간 국제교류와 협력을 확대하는 데도 노력할 계획이다.임종식 교육감은 "요즘 시대에는 도서관의 역할이 점차 확대되고 주민들의 요구가 더 다양해지고 있다"며 "종합계획을 차질 없이 추진해 공공도서관이 모든 계층에게 차별 없는 독서 교육과 평생교육 서비스를 제공하는 복합 문화공간으로 탈바꿈하길 기대한다"고 했다.

2019-10-06 06:30:00

['小. 確. 幸' 인성교육] ④소통과 배려를 경험하게 해주는 게 인성교육

'小.確.幸 인성교육'이라는 제목으로 네 차례에 걸쳐 인성교육이 이뤄지는 현장을 조명했다. 모든 기사를 관통하고 아우르는 주제는 '소통하고 배려하는 경험을 하게 해주면 아이들이 잘 자란다'는 말로 요약할 수 있다.이번 시리즈에는 배현진(대구고), 김민중(다사초교), 김보은(월성초교), 박성호(포산초교), 여한기(내당초교) 등 다섯 명의 교사들이 참여해 인성교육 현장의 얘기를 들려줬다. 이들은 ▷범사회적 인성교육 실천하기 ▷작은 것부터 실천하기 ▷관계회복을 통한 행복하기 ▷인성교육 중심 교육과정(놀이 연계) 운영 등에 대해 자문했다.'감사 일기'를 꾸준히 쓰는 경상고의 사례는 인상적이었다. 10대 남학생들이 자신의 감정을 섬세하게 표현하는 게 쉽진 않은 게 사실. 하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이들의 일기에는 진심이 녹아들었다. "평범한 일상에 감사하는 글귀를 자꾸 쓰다 보니 어느새 주변을 자세히 살피게 됐다"는 게 장호원(2학년) 학생의 말이다.율원중은 작은 것부터 실천하는 데 눈을 돌렸다. 따뜻한 '말'을 나누는 것부터 시작했다. '다정다감 율원 말꽃 피우기' 행사 때 학생들은 바닥에 펼쳐진 대형 현수막에다 감사 메시지를 적었다. 친구, 가족, 교사, 그리고 자신에게 보내는 것이었다. 그리고 친구, 선·후배, 교사가 한데 어울려 밴드부의 공연도 즐겼다.구지중은 관계 회복에 초점을 맞춰 세대 간 간격을 좁히는 효행교육을 시도했다. 지역의 노인회관을 찾아 어르신들과 마음을 나눴다. 학생과 학부모, 교직원이 힘을 모아 국수와 수육 등 음식을 대접하고 트로트 공연도 선사하는 등 한바탕 신명 나는 위문 잔치를 벌였다. 어르신들 못지 않게 참가 학생들의 얼굴에도 웃음꽃이 폈다.초등학교 경우 놀이와 연계한 교육과정을 진행해 효과를 보고 있다. 함께 어울려 놀면서 생각이 유연해지고 사회성을 키울 수 있을 뿐 아니라 문제 해결 능력도 향상시킬 수 있다는 것이다.포산초교 관계자는 "아이들이 놀이를 통해 즐거운 배움을 경험하고 창의력과 소통 능력을 키운다"고 했다. 그는 또 "주입식 교육에서 벗어나 체험 활동 중심으로 수업을 진행하면 학생들도 능동적으로 참여하게 된다"고 덧붙였다.

2019-10-06 06:30:00

정약용의 '유배지에서 보낸 편지' 표지

[학부모와 함께 나누고픈 북&톡] 고전(古典)에서 오늘을 만나다

'톰 소여의 모험'의 저자 마크 트웨인은 고전(古典)에 대해 이렇게 정의합니다. 모두의 격찬을 받지만 아무도 읽지 않은 책! 사실 학생, 학부모, 교사 모두에게 고전은 읽기 부담스러운 존재가 아닐까 생각합니다.왜 그럴까요? 고전은 지금 현재 상황과 맞지도 않고 읽기도 어렵다는 생각이 깔려 있을지 모릅니다. 여러분은 고전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아이들에게 고전을 읽혀야 할까요?◆ 시대가 변해도 인간의 성정은 동일고전 목록에 늘 이름을 올리는 '유배지에서 보낸 편지'를 살펴볼게요. 200여년 전 조선의 대학자 정약용이 두 아들과 지인들에게 쓴 편지를 모아 놓은 책입니다. 시대도 달라졌고, 그 시대에 대한 배경지식이 부족한, 오늘의 우리들에게 이 책은 어떤 의미가 있을까요?우선 정약용은 유배 이후 귀양살이라는 척박함과 궁핍함, 폐족이라는 굴레 속에서 한평생을 살아갑니다. 그럼에도 그는 독서를 게을리하지 않았고, 현실에 무너지지 않았으며, 왕성한 집필 활동으로 후세에 많은 책을 남겼습니다. 유배지의 고단함과 서러움에 함몰되지 않고 수백 권의 저서를 남긴 것입니다.사람의 성정은 누구나 동일합니다. 자신을 유배시킨 임금과 신하를 원망할 수도 있고, 자신의 처지를 비관하여 세월을 허비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그는 몰아치는 인생의 비바람 속에서도 굴하지 않고 자신을 지키고 일으켜 세웠습니다. 그러다 문득 '나라면 어떻게 했을까' 하는 생각에 이르게 됩니다. 고전이 오늘의 내 삶을 꿰뚫고 들어오는 순간이지요.그리고 예나 지금이나 부모와 자식의 애틋한 관계는 변함이 없습니다. 정약용의 자녀들은 정치적인 이유로 공직에 나갈 길도 막혀 있었습니다. 두 아들을 직접 가르칠 수 없었던 아버지는 혹여나 사람으로서의 도리를 못할까, 관직에 나갈 수 없다고 낙심해서 독서를 게을리 하지 않을까, 그래서 아둔한 사람이 되면 어쩌나 하는 마음이 책 곳곳에서 엿보입니다.대학자 정약용일지라도 멀리 떨어져 지내는 자식을 대할 때면 걱정과 근심이 앞서는, 평범한 아버지인가 봅니다. 그러면서 나는 자녀에게 어떤 가치를 우선순위에 두라고 강조하고 있는지 돌아보게 됩니다.◆ 인류의 공통분모를 다룬 고전많은 사람들이 읽어보았을 고전이 있습니다. 생텍쥐베리의 '어린 왕자'입니다. 어린 왕자는 시대가 변하여도 남녀노소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요소를 가지고 있습니다."네가 오후 4시에 온다면 난 3시부터 행복해지기 시작할 거야", "사막이 아름다운 것은 그것이 어딘가에 샘을 숨기고 있기 때문이지", "어른들은 숫자를 좋아해", "가장 중요한 건 눈에 보이지 않아" 라는 유명한 문장이 있습니다.과거 수천 년 전이나 지금이나 인간이 느끼는 감정은 변함이 없습니다. 기쁨과 슬픔, 후회, 행복감, 사랑이라는 감정은 인간이 가진 고유한 특성, 본성입니다. 이를 표현하는 방식은 시대마다 다를지라도 인간이 추구하는 가치는 변하지 않습니다.이렇게 인류가 반응하는 공통분모를 다루고 있기에 고전은 고전으로 남게 되었습니다. 시대를 거치면서 검증되고 살아남은(!) 작품인 셈이지요. 이렇게 고전을 읽다보면 시대를 관통하는 놀라운 통찰을 경험하게 됩니다.'하늘 아래 새것이 없다'는 말이 있습니다. 현재 우리가 고민하고 있는 문제는 시대만 다를 뿐, 수천 년 전부터 인간 사이에 늘 있어온 문제이자 화두일 가능성이 높습니다.먹고 사는 문제, 인간 사이의 다툼과 갈등, 욕망, 사랑, 아름다움에 대한 갈망, 신에 대한 호기심 등 모두 인간이 고민해 온 문제입니다. 어떻게 보면 현대물은 모두 고전의 다양한 패러디 혹은 변주가 아닐까 생각합니다.고전이 가지는 가치에도 불구하고 고전 읽기가 힘든 이유는 무엇일까요? 우선 아이들 수준에 맞지 않는 고전부터 접했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고전 목록에 들어 있다는 이유로 무조건 읽히기보다는 우리 아이가 읽을 만하다 싶은 책부터 권해 보면 어떨까요? 그러기 위해 부모님부터 고전 읽기의 즐거움을 발견한 독자가 되어보면 어떨까요!대구시교육청 학부모독서문화지원교사모임

2019-10-06 06:30:00

박경미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연합뉴스

영남대 '부모 교수' 171명 전국 최다…경북대는 115명

최근 5년간 자신의 부모가 교수로 있는 대학에 다닌 학생이 3천명이 넘고, 이 중 600여명은 부모의 수업을 수강한 것으로 나타났다. 영남대와 경북대는 같은 기간 자녀와 같은 학교를 다닌 부모 교수의 수가 전국 대학들 중 가장 많은 수준이었다.4일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박경미 의원(더불어민주당)이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2014∼2018년 교수·자녀 학사 운영실태 조사' 자료에 따르면, 조사가 이뤄진 전국 184개 대학 중 163개(88.6%) 대학에서 교수와 자녀가 함께 재직·재학 중이었다.총 2천930명의 교수와 3천93명의 교수 자녀가 같은 대학에 몸담고 있었으며, 이 중 교수 583명과 그들의 자녀 599명은 같은 대학, 같은 학과에 속해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또한 자녀 599명 중 376명(62.8%)은 자신의 부모가 강의하는 수업을 들은 것으로 나타났다. 부모와 다른 학과에 재학 중인 학생 2천494명 중에서도 부모의 수업을 들은 학생이 262명(10.5%) 있었다.특히 영남대는 최근 5년간 자녀와 같은 학교를 다닌 부모 교수의 수가 총 171명으로, 조사 대상이었던 전국 대학 가운데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자녀와 같은 학과는 26명, 다른 학과는 145명이었다.경북대(115명)는 고려대(140명), 성균관대(122명)에 이어 전국에서 네번째로 많았다. 이외에 지역에서는 대구대 32명, 동국대 경주캠퍼스 17명, 대구가톨릭대와 경일대 각 4명, 대구예대 3명, 대구한의대 2명 등이었다.교육부는 지난해 서울과학기술대에서 자녀 수강 특혜 사건이 불거진 후 '교수·자녀 간 강의 수강 공정성 제고를 위한 제도개선 방안'을 각 대학에 권고했으나 상당수 대학이 '개정 중'이라는 이유로 아직 이행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조사 대상 대학 중 수강생이 자녀일 경우 사전에 신고하도록 하는 '사전신고제' 이행률은 55.1%에 그쳤고, 위반 교원에 대한 제재 근거를 마련한 학교도 44.4%에 불과했다.대구경북 일부 대학의 경우 올해 초부터 각 대학에 교수-자녀간 수강 제한 협조 공문을 보내거나 수강신청 시스템상 제한을 두는 방법을 도입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북 한 사립대 관계자는 "전공필수, 교직이수 등 수강이 불가피한 경우에는 대학 본부나 각 대학장으로부터 승인을 받도록 하고 있다"고 말했다.박 의원은 "교수가 시험 출제, 성적 평가 등 전권을 가진 상황에서 자녀가 부모의 수업을 수강하고, 부모가 자녀의 성적을 평가하는 것은 공정성을 해칠 우려가 있다"며 "교육부의 정기 실태조사와 대학의 관련 규정 마련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2019-10-04 17:43:26

영남대 '합천 원폭자료관 기록물 전산화' 추진

영남대학교(총장 서길수)는 최근 경남 합천군(군수 문준희), 한국원폭피해자협회(협회장 이규열), 한국원폭피해자협회 합천지부(지부장 심진태)와 '합천 원폭자료관 기록물 전산화' 지역협력 협약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에 따라 영남대 링크플러스(LINC+)사업단은 합천 원폭자료관 소장 전시물품 및 자료목록 45종, 824점의 자료들을 스캔 및 전산화하는 작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는 향후 생존 피해자들을 대상으로 한 기억 수집 작업의 기반 자료를 마련하기 위해서다.이번 협약 체결 기관들은 ▷합천 지역 역사문화자료 정비, 조사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 개발 및 진행 ▷기타 양 기관의 공동 관심 분야에서 상호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또한 합천군은 원폭기록물 전산화 사업에 3천만원을 투입해 2020년부터 자체적으로 전산화 작업을 구축해 나가기로 했다.서길수 영남대 총장은 "이러한 기록유산 자료들을 잘 보존해 유네스코에 등재되기를 바라며, 영남대에서도 최선의 노력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19-10-04 16:21:33

대구국제학교 전경. 매일신문 DB

대구국제학교 외국인은 겨우 26%

대구국제학교가 전국 42개 외국인학교 및 외국교육기관 중 내국인 비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박찬대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이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외국인학교 및 외국교육기관 관련 현황' 자료에 따르면 국내에 소재한 외국인 학교 40곳과 외국교육기관 2곳의 전체 재학생은 1만2천823명으로, 이중 32.1%인 4천121명이 내국인인 것으로 드러났다. 이 중, 대구국제학교의 내국인 비율은 74.5%로 재학생 302명 중 내국인은 225명이다. 이 수치는 전국 외국인학교 중 가장 높았다. 현행법은 외국인학교와 외국교육기관의 국내인 비율을 정원의 30%를 넘지 않도록 하되, 20%의 범위에서 지자체의 교육규칙으로 입학비율을 높일 수 있도록 하고 있다.또 국제학교들은 내국인 비율이 높을수록 수업료가 비쌌다. 내국인 재학 비율 상위 5개 학교와 하위 5개 학교 초등부의 평균 수업료는 10배 이상 차이 났다.박 의원은 "29개 학교의 연간 수업료는 1천만원을 웃돈다"면서 "기존 설립 목적에 맞게 운영되지 않는 곳을 찾아내 외국인을 위한 교육이 제대로 이뤄질 수 있도록 조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2019-10-04 07:41:18

경북대 행정학부 박인혜 씨.

경북대 행정학부 行試 전국 수석 첫 배출 "지방大 희망"

경북대학교 행정학부가 처음으로 행정고시 수석을 배출했다. 지방대학 출신이 수석을 차지한 경우가 드문 데다 올해는 예년 평균보다 많은 3명의 합격자를 배출해 그야말로 '겹경사'를 맞았다.2일 경북대에 따르면 올해 국가공무원 5급 공개경쟁채용시험에 행정학부 15학번 박인혜(22·사진) 씨가 일반행정직 수석으로 합격했다. 대구 함지고등학교를 졸업한 박 씨는 현재 행정학부 4학년에 재학 중이다.박 씨는 "지난해 2월부터 본격적으로 공부를 시작했다. 시험을 친 뒤 합격할 수도 있겠다 싶었는데 수석이라고 해서 얼떨떨했다"며 "행정학부 고시원인 백학재에서 선·후배, 동기들과 같은 시험을 준비하면서 노하우를 공유하고 많은 도움을 얻을 수 있었다. 교수님도 물심양면으로 지원해주신 덕분에 합격한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이번 5급 공채에는 행정학부에서 박 씨 외에도 김동하(12학번), 이성식(14학번) 씨 등 총 3명이 최종 합격했다.이는 예년에 비해 비교적 높은 성과다. 행정학부는 최근 10년간(2009~2018년) 행정직에 모두 28명이 합격했다. 연평균 2.8명의 합격자를 배출한 셈. 2017년, 2018년에는 1명씩만 최종 합격선을 넘었다.특히 과거에 비해 지방대학의 행시 합격률이 떨어지는 추세 속에서 이 같은 성과는 더욱 주목받고 있다. 서울 등 수도권으로 지역 인재들이 빠져나가는 현실에서 전국 수석이 배출됐다는 점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는 것이다.백학재 지도를 맡은 김태운 행정학부 교수는 "지역 인재 유출이 지역 대학 위축, 지역 경제 불황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이를 감안하면 지방대학에서도 충분히 목표를 이룰 수 있다는, 선순환의 물꼬를 튼 셈이다. 특히 지역 거점 국립대는 '지역인재할당제' 등을 적용받아 유리한 측면이 있다"고 했다.한편 경북대 행정학부는 1971년(당시 행정학과) 개설 이래 지금까지 120여 명의 고시 합격자를 배출했다. 현재 노태강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79학번)을 비롯해 박무익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차장(83학번), 김현기 전 행정안전부 지방자치분권실장(84학번) 등이 이 학부 출신이다. 지역에서는 이상길 대구시 행정부시장(82학번), 배광식 북구청장(78학번) 등이 요직을 맡고 있다.

2019-10-02 17:27:52

2015년 열린 '소재 노수신 선생 탄생 500주년 기념 학술대회' (사)소재노수신선생학술문화진흥회 제공.

소재 노수신 학술대회, 12일 경북대에서 열린다

조선 초기 시학의 대가 '소재 노수신'의 학문적 발자취를 되돌아보는 학술대회가 12일 경북대 인문한국진흥관 학술세미나실에서 열린다.경북대 부설 영남문화연구원과 소재노수신선생학술문화진흥회가 주최하는 '소재 노수신 학술문화대회'는 '소재 노수신과 동시대 영남출신 학자들'을 주제로 소재 선생과 회재 이언적, 퇴계 이황, 서애 류성룡 등 영남 출신 학자들과의 교류를 재조명한다.소재 선생은 조선 초기 문신이자 학자로, 당대 시학의 대가이자 긴 유배생활 이후 다시 정승의 반열에 올라 국정을 담당한 경세가다.이날 학술대회에서 정호훈 서울대 규장각한국학연구원 교수는 '소재 노수신과 회재 이언적, 심학(心學)으로 맺은 새로운 학문 세계'라는 논제로, 이언적과 노수신 두 사제의 학문적 성취를 정리한다.안병걸 안동대 교수는 '퇴계와 소재, 그 동곡이조(同曲異調)'를 논제로 발표할 예정이다. '동곡이조'란 같은 악곡에 노래를 달리한다는 뜻으로, 퇴계와 소재 두 사람 간의 이견의 양상을 통해 한국 유학의 지향과 갈등을 논의한다.이어 정우락 경북대 교수는 '소재 노수신과 서애 류성룡의 경세론, 그 실천과 의의'라는 제목의 발표로 당대 학자들이 자신들의 경세론과 그 실천을 어떻게 펼쳐나갔는지를 검증한다.김학수 한국학중앙연구원 교수는 '정경세, 이준의 소재관: 정경세의 비판적 흡수론과 이준의 계승적 변호론을 중심으로'를 통해 정경세와 이준의 '소재관'을 비교 검토한다.김언종 고려대 명예교수가 좌장을 맡는 종합토론에서는 최재목 영남대 교수, 홍원식 계명대 교수, 김남기 안동대 교수, 정재훈 경북대 교수 등이 패널로 참여한다.(사)소재노수신선생학술문화진흥회는 2015년 소재 노수신 탄생 500주년을 기념해 '소재 노수신 선생 탄생 500주년 기념 학술대회'와 2018년 '한국 양명학에서 소재 노수신의 위상'이라는 주제로 국제학술회의를 개최한 바있다.이번 학술대회는 12일 오후 1시부터 경북대 인문한국진흥관 학술세미나실Ⅱ에서 열린다.

2019-10-02 16:08:46

대구 경원고 동아리 '탐하라' 학생들은 최근 2019 소셜벤쳐 경연대회'에서 청소년 부문 최우수상을 받았다. 아침밥 먹기 캠페인부터 자판기를 활용한 아침밥 제공 서비스까지 신선하고 실용적인 아이디어로 승부한 게 주효했다. 경원고 제공

경원고 동아리 '탐하라'의 협동조합, 아침밥 챙기기가 창업 아이디어로

대구 경원고등학교 사회탐구 동아리 '탐하라'의 창업 아이디어가 빛났다. 이들은 최근 고용노동부가 주최하고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이 주관한 '2019 소셜벤처 경연대회' 청소년 부문에서 최우수상(고용노동부 장관상)을 거머쥐었다.올해 11회째를 맞는 이 대회는 사회적경제기업의 창업을 구상하는 대회로 국내 최대 규모다. 대회 청소년 부문에선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데 얼마나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아이디어인지를 심사한다. 그만큼 경원고 동아리 '탐하라'의 아이디어가 신선하고 눈에 띄었다는 의미다.경상권역 대표로 출전한 이들은 모의학교협동조합 활동으로 아침밥 먹기 캠페인을 벌여 주목(매일신문 4월 29일 자 21면)을 받았다. 평소 일찍 등교하는 탓에 아침밥을 거르는 학생이 많다는 점에 착안, 토스트와 컵밥 등 아침 메뉴를 저렴한 가격에 판매했다. 건강한 재료로 음식을 만들고, 바람직한 식습관 캠페인과 영양 교육을 병행했다.이후 많은 학교와 학생들이 동참할 수 있는 방법을 찾다가 '자판기를 통한 아침밥 제공 서비스'를 고안했다. 지난달에는 지역의 식품 관련 사회적기업과 협력, 교내에 자판기용 컵밥을 판매했다. 학생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 동아리 부원들은 현실성이 있는 아이디어임을 확신했다.상을 받은 것 외에 소득은 또 있다. 학생들은 이론이 아니라 체험을 통해 '소셜벤처 정신'을 습득했다는 게 동아리를 지도한 이건수 교사의 말이다.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면서 이익을 창출한다는 목표가 그것이다.윤재웅 학생(2학년)은 "아침밥도 먹고, 건강한 나눔도 실천하는 아침밥 먹기 캠페인으로 사업 아이디어를 내고 큰 상도 받아 정말 기쁘다"며 "사회적경제 관련 분야에 진학해 사회적 가치와 수익을 창출하는 혁신적 기업인으로 활동하고 싶다"고 말했다.

2019-10-02 15:28:00

대구의 중등 사학법인 중 법정부담금 100% 부담 법인 0

대구 지역 중등 사학법인 가운데 2018년 법정부담금을 100% 부담한 곳은 하나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지역 법인의 법정부담금 평균 부담 비율도 상당히 낮은 편이었다.1일 국회 교육위원회 신경민 의원(더불어민주당)이 17개 시·도교육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8년 법정부담금을 100% 부담한 중등 사학법인은 859곳 중 54곳(6.29%)에 불과했다. 법정부담금은 정규직의 사학연금, 국민건강보험, 재해보상부담금과 비정규직의 4대 보험에 대해 법인이 부담해야 하는 경비다.특히 대구는 41개 해당 법인 중 법정부담금을 모두 낸 법인이 한 곳도 없었다. 법정부담금을 법인이 부담할 수 없는 경우 '사립학교법' 등에 따라 전부 또는 일부를 학교에서 내거나 교육청이 보조할 수 있다. 합법의 테두리 안에서 대구 모든 법인에 교비, 국민 세금이 투입됐다는 의미다. 경남, 대전, 울산, 제주도 상황은 같았다.17개 시·도 중등 사학법인의 총재산은 13조7천400억원. 하지만 이들의 법정부담금 부담 비율은 평균 13%에 불과했다. 평균 부담 비율이 가장 낮은 곳은 대전(7.56%). 제주(7.60%)와 경남(8.20%)이 뒤를 이었고, 대구도 평균 부담 비율에 한참 못 미치는 8.88%를 기록했다.신경민 의원은 "학생들을 위해 쓰여야 할 교비와 교육청의 국민 혈세로 사학법인의 교직원 연금, 보험 비용 대부분을 충당 중이다. 합법이라 해도 문제가 있다"며 "교비와 세금이 본래의 목적에 맞게 사용되고 사학법인이 책무를 다할 수 있게 교육 당국이 관리·감독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2019-10-01 16:34:08

대구 공립 유·초·특수학교 교사 임용시험 경쟁률 4.59대 1

대구 공립 유치원·초등학교·특수학교 교사 임용후보자 선정 경쟁시험 경쟁률이 평균 4.59대 1을 기록했다.1일 대구시교육청에 따르면 2020학년도 원서 접수를 마감한 결과 초등 교사는 100명 모집에 197명이 지원해 1.9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유치원 교사는 23명 모집에 397명이 지원해 경쟁률이 17.26대 1에 달했다.유치원 특수학교 교사는 6명 모집에 26명이 지원, 4.33대 1의 경쟁률을 보였으며, 초등 특수학교 교사 경우 25명 모집에 87명이 지원해 경쟁률은 3.48대 1로 집계됐다.1차 시험은 다음달 9일, 2차 시험은 내년 1월 8~10일 시행된다. 최종 합격자는 1월 30일 발표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시교육청 홈페이지(www.dge.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19-10-01 16:16:54

계명대 성서캠퍼스 동영관에서 학교 관계자 등이 한국국제협력단(KOICA) 산하 대구국제개발협력센터 현판 제막식을 가진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계명대 제공

계명대, 대구국제개발협력센터(KOICA) 유치…2021년까지 3년간 운영

계명대학교(총장 신일희)가 공개 공모를 통해 대구국제개발협력센터를 유치해 2021년 12월까지 3년간 운영을 맡게 됐다.1일 계명대 성서캠퍼스 동천관 국제세미나실에서 열린 대구국제개발협력센터 개소식에는 백숙희 한국국제협력단(KOICA) 이사, 이승호 대구시 경제부시장, 고윤환 문경시장, 신일희 계명대 총장, 박승호 계명문화대 총장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국내 KOICA 산하 국제개발협력센터는 인천국제개발협력센터(인천대학교), 강원국제개발협력센터(강원대학교), 전북국제개발협력센터(전북대학교), 제주국제개발협력센터(제주대학교), 대구국제개발협력센터(계명대학교) 등 모두 5곳이다.대구국제개발협력센터는 지역민 공공기관, 기업 등을 대상으로 공적개발원조(ODA) 교육 및 신규 사업 발굴, 사업수행 컨설팅, 네트워크 강화 등을 추진하고 지역의 국제협력 역량을 강화한다. 특히 지역의 중점 사업인 물산업을 비롯해 에너지, 행정 분야 등 ODA 사업을 적극 발굴할 계획이다.신일희 총장은 "지역 발전에 기여하고 학생들에게 좀 더 많은 해외 경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19-10-01 15:55:50

대구한의대 건강CEO 아너스클럽 3, 4기 회원들과 대학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구한의대 제공

대구한의대, 건강CEO 아너스클럽 4기 입학식 개최

대구한의대학교(총장 변창훈)는 최근 대구 인터불고호텔에서 건강CEO 아너스클럽 3기 2학기 개강 및 4기 입학식을 가졌다.이날 행사에는 회원 80여 명이 참석했으며 변창훈 총장의 개회사, 유왕근 건강CEO 지도교수(보건복지대학원장) 축사, 백현주 건강CEO 아너스클럽 원장 환영사, 장세철 3기 원우회장 축하 인사말, 공로상 수여, 축하공연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특히 건강CEO 아너스클럽의 발전에 기여한 박배창 2기 원우회장과 박동균 대외교류처장 등 6명에게 공로상이 주어졌다.대구한의대 건강CEO 아너스클럽은 1년 단위로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교육과정은 ▷메디치가문에서 배우는 위대학 리더십의 비밀 ▷음악이 있는 세계 문화기행 ▷한의학과 건강 ▷CEO의 건강관리 ▷운동과 뇌건강 ▷노화와 함께 찾아오는 4대 암 질환 ▷스트레스 관리법 등 이론과 실습을 병행해 운영한다.변창훈 총장은 "대구한의대 건강CEO 아너스클럽은 국내 최고의 건강 전문가들로 구성된 우수 강사진과 차별화된 교육과정, 다양한 국내 및 해외 현장 문화체험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며 "현대사회 리더들의 핵심 경쟁력인 건강관리, 문화 이해 능력을 높이고 귀중한 인적 네트워크 형성의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19-10-01 15:41:11

[이런일] 이준훈 아이백안과의원 원장, 경북대 발전기금 1천만원 전달

이준훈(왼쪽) 아이백안과의원 원장은 최근 김상동 경북대 총장을 찾아 발전기금 1천만원을 전달했다. 발전기금은 '안과학교실기금'으로 적립돼 경북대 의과대학 안과학교실 발전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2019-10-01 15:40:58

[이런일] 대구가톨릭대, 경북도의사회·경북도약사회와 업무협약 체결

대구가톨릭대(총장 김정우·가운데)는 최근 본관에서 경상북도 의사회(회장 장유석·왼쪽), 경상북도 약사회(회장 고영일)와 교류협력 및 공동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세 기관은 지역민의 건강 증진 및 보건의료산업 분야 발전을 위한 공동사업, 인재 양성사업 등에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2019-10-01 15:40:47

제20회 계명문화대학교 총장배 전국 고교 요리·제과 경연대회에서 수상한 학생들이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계명문화대 제공

계명문화대 총장배 요리·제과 경연 성서고 현가원 대상

계명문화대학교(총장 박승호) 식품영양조리학부는 조리사와 제과사의 자질을 갖춘 인재를 발굴 및 양성하고자 최근 '제20회 계명문화대 총장배 전국 고교 요리·제과 경연대회'를 열었다.이번 대회에는 전국 80여 개의 고등학교에서 요리와 제과에 흥미와 열정을 가진 학생 130여 명이 참가해 열띤 경쟁을 펼쳤다.요리부문은 '달걀을 이용한 요리', 제과부문은 '자유형 쿠키'로 진행됐으며, 심사는 현직 총주방장인 조리기능장, 현직 오너 셰프 제과기능장이 ▷기본 작업준비 및 위생청결 ▷조리과정의 기술성 ▷표현성과 창작성 ▷요리의 맛 ▷조리의 과학성 ▷상품화 가능성 ▷작업태도 등 실제 외식현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레시피를 중점적으로 심사했다.이번 대회 영예의 대상은 요리부문에 참가한 성서고등학교 3학년 현가원 학생이 받았다. 대상을 받은 학생은 부상과 함께 계명문화대 식품영양조리학부 입학 시 입학학기 등록금 전액의 장학혜택이 주어진다.이성호 식품영양조리학부장은 "무한한 잠재력과 신선하고 독톡한 창의력을 가진 우수자원을 조기에 발굴하고자 시작한 경진대회가 올해 20회째를 맞이했다"며 "이번 대회를 계기로 계명문화대 식품영양조리학부에서 실력을 키워 세계적으로 우수한 인재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이 밖에 요리부문 금상은 계란누룽지탕으로 창의성과 맛을 인정받은 성산고등학교 3학년 조윤주 학생이, 제과부문 금상은 동물캐릭터를 이용한 쿠키를 선보인 시지고등학교 3학년 김은성 학생이 각각 수상했다.

2019-10-01 15:38:11

지난 4일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9월 모의평가를 치르고 있는 대구 경신고 3학년 학생들 모습. 매일신문 DB

9월 모의평가, 국어만 지난해 수능보다 쉬워

올해 대학수학능력시험의 출제 경향을 가늠할 수 있는 9월 모의평가에서 국어만 지난해 수능시험보다 쉬웠던 것으로 나타났다. 수학 가형과 나형은 지난해 수능시험보다 어려웠고, 영어와 탐구 영역도 까다롭게 출제됐다는 분석이 나왔다.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지난 4일 전국적으로 치러진 2020학년도 수능시험 9월 모의평가 채점 결과를 1일 수험생들에게 통지했다. 영역, 과목별 등급 구분 표준점수와 도수 분포 자료도 공개했다.국어는 지난해 수능시험보다 다소 쉽게 출제됐다. 국어 만점자가 529명(0.12%)으로 지난해(148명, 0.03%)보다 늘었다. 국어가 쉬워지면서 만점자 표준점수는 지난해(150점)보다 11점 내려간 139점이 됐다.표준점수는 학생의 원점수가 평균 성적과 얼마나 차이 나는 지를 나타내는 점수다. 시험이 어려우면 평균이 낮아져 표준점수 최고점이 올라간다.수학 가형과 나형은 모두 지난해 수능시험보다 어려웠다. 지난해 수능시험 때 만점자는 가형 655명(0.39%), 나형 810명(0.24%). 이번 모의평가에서는 가형 535명(0.37%), 나형 579명(0.19%)으로 만점자 수와 비율 모두 줄었다.시험이 어려워져 만점자 표준점수도 지난해 수능시험 때보다 올라갔다. 작년 수능시험의 만점자 표준점수는 가형 133점, 나형은 139점. 이번 모의평가에선 수학 가형 135점, 나형은 142점으로 높아졌다.절대평가인 영어 경우 지난해 수능시험보다는 쉬웠으나 까다롭게 출제됐다는 분석이다. 이번 모의평가의 1등급 인원은 지난해(5.30%)보다 다소 늘어난 5.88%. 하지만 2018학년도 수능시험 때(10.03%)와 비교하면 여전히 어려운 수준이라는 것이다.탐구 영역도 대체로 어려웠다는 평가가 나왔다. 탐구 영역의 선택과목 간 표준점수 최고점은 사회탐구 영역 경우 '법과 정치'가 76점, 과학탐구 영역에선 지구과학Ⅰ이 77점으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차상로 송원학원 진학실장은 "올해 수능시험도 쉽지만은 않을 전망"이라며 "인문계열은 수학 나형, 자연계열은 수학 가형과 과학탐구 영역이 당락을 좌우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2019-09-30 16:02:40

명인정보고, 해외 현장실습 프로그램 실시

명인정보고등학교(교장 남덕우)는 최근 해외 현장실습을 위해 학생 4명, 인솔교사 1명을 호주로 파견했다. 이번 실습은 경북도교육청의 예산을 지원받아 진행하는 것으로 학생들은 어학교육과 직무 능력 교육, 현장실습 과정을 거친 뒤 현지 업체에 취업하게 된다.

2019-09-30 13:57:18

대구대학교 학생들이 과학매직쇼에서 청각장애 학생들에게 공기대포를 보여주고 있다. 대구대 제공

대구대, 특수학교·학급 학생 초청 과학잔치 개최

최근 대구대학교(총장 김상호) 경산캠퍼스에서는 청각장애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특별한 행사가 열려 눈길을 끌었다. 대구대와 대구창의융합교육원이 공동 주최한 '희망의 과학싹잔치'가 그것. 이날 행사에는 대구영화학교와 포항지곡초등학교 특수학급에서 교사와 학생 100여명이 참여했다.특수학교 학생들은 교과서에 등장하는 과학 실험들을 꽁트 형식의 마술쇼와 과학 연극으로 익혔다. 야외 체험마당에서는 '달려라 종이컵', '무게중심 인형', '과학 편지지 만들기' 등 10여 종의 활동을 직접 체험해보며 과학의 원리를 배웠다. 특히 국립청소년우주센터에서는 마이크로 중력체험 등 우주과학 체험프로그램을 위해 로켓 모양의 대형 시설물을 설치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김예진(대구영화학교 고등학교 과정 3학년) 학생은 "과학은 늘 어렵고 복잡한 과목이라고만 생각했는데 연극과 마술, 다양한 체험을 통해 과학 원리를 쉽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었다"고 했다.올해 개최 14년째를 맞은 대구대 희망의 과학싹잔치는 장애학생들이 과학을 쉽게 즐길 수 있도록 한 장애학생 맞춤형 과학축전이다. 올해는 사범대학 특수교육과와 과학교육학부 학생 120여명이 두 달간 행사를 준비했다.임성민 물리교육과 교수는 "장애학생들이 과학을 공부하는 데 가장 큰 어려움은 장애가 아니라 경험의 부재"라며 "이러한 행사가 장애학생이나 장애학생을 가르칠 교사 모두에게 의미 있는 경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19-09-30 06:30:00

일본 소프트뱅크에 취업이 내정된 일본IT기업주문반 3학년 김도형, 김명종, 신현빈, 윤건희 씨(왼쪽부터)가 선배인 송한얼 씨와 만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영진전문대 제공

"선배의 생생한 日 취업 경험담이 큰 힘 됐어요"

"요즘 한일관계가 좋지 않지만, 일상이나 회사 생활에는 전혀 지장이 없습니다. 일본인들과 동등한 위치에서 경쟁하고, 실적에 따라 평가를 받는 분위기여서 제가 낸 실적만큼 회사에서 인정받고 있습니다."최근 영진전문대학교 본관의 한 강의실을 찾은 송한얼(26·2017년 졸업) 씨가 후배들을 만난 자리에서 자신감 가득한 얼굴로 이같이 말했다. 그는 2017년 4월 일본 소프트뱅크에 입사, 데이터베이스 설계·구축·운용 업무를 맡고 있다. 1년에 두 차례 있는 휴가 중 한 번은 모교를 찾고 있다.이날 송 씨를 만난 일본IT기업주문반(컴퓨터정보계열) 학생들의 눈빛은 여느 때보다 빛났다. 최근 한일관계 악화로 인해 일본 취업에 대한 주변의 염려가 많았기 때문이다.학생들은 현재 한일관계가 회사 근무에 영향을 주는지, 일본 IT시장의 최근 분위기는 어떠한지 궁금해 했다. 또 연봉, 면접 준비, 자기소개서 쓰는 방법 등 구체적인 취업 준비에 대한 질문을 쏟아냈다.송 씨는 후배들의 질문에 일일이 답을 한 뒤 "지금의 몇 년이 자신의 미래를 바꿀 수 있을 만큼 아주 중요한 시기"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지금 하는 공부들이 힘들게 느껴질 수도 있겠지만, 나중에 뒤돌아보면 추억으로 남을 것이다. 힘들면 쉬어 가는 것도 괜찮다. 한 방향으로 꾸준하게 나아가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남은 학교 생활도 꾸준히 노력하면 좋은 결과가 따를 것"이라며 후배들을 응원했다.유소영(20) 학생은 "선배의 생생한 취업 이야기를 들으며 일본 취업의 여러 궁금증을 해결할 수 있었고, 마음을 다잡을 수 있어 좋았다"며 "남은 3학기 동안 지금보다 더 열심히 준비해서 선배와 같이 후배들 앞에서 당당히 이야기할 수 있는 사람이 될 것"이라고 의지를 불태웠다.3년제인 일본IT기업주문반은 내년 졸업예정자 35명 중 30명이 이미 일본 대기업과 상장기업에 취업이 내정된 상태다. 이 중 4명은 소프트뱅크에 내정됐다.영진전문대 일본IT기업주문반 관계자는 "최근 7년간 졸업인원 전원이 일본에 취업하는 성과를 내고 있다"며 "일본IT기업주문반 출신 인재들에 대한 일본 기업들의 만족도가 높다는 방증"이라고 말했다.

2019-09-30 06:30:00

최근 계명대에서 열린 제30회 계명문학상 시상식에서 김지현 학생(시), 신일희 총장, 양아현(단편소설), 박민혁 학생(장르문학·왼쪽부터)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계명대 제공

계명대 창립 120주년 '제39회 계명문학상' 시상식 개최

'제39회 계명문학상' 현상 공모전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계명대학교 신문방송국이 주최하는 이 행사는 전국 대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것. 최근 성서캠퍼스 행소박물관 시청각실에서 공모전 시상식이 열렸다. 이번 공모에선 계명대 창립 120주년을 맞아 기존 계명문화상을 격상시켜 계명문학상으로 명칭을 바꿨다. 또 공모 부문도 4개로 늘렸다. 기존 2개 부문에서 극문학, 장르문학을 추가했다. 지난 3~5월 3개월간 부문별로 시 523편, 단편소설 143편, 극문학 32편, 장르문학 11편의 작품이 접수됐다.심사 결과 당선작으로 시 부문에 김지현(단국대 문예창작학과 3) 학생의 '몽파르나스'가 선정됐다. 단편소설 부문은 양아현(명지대 문예창작학과 3) 학생의 '라운지 피플'이, 장르문학 부문에는 박민혁(인하대 사학과 4) 학생의 '장례'가 뽑혔다. 극문학 부문은 당선자를 배출하지 못했다.신일희 계명대 총장은 "40여 년을 이어온 '계명문학상'은 전국 대학 문학상으로서는 외형과 내실에서 최대 규모인 만큼 그에 걸맞게 책임감도 강하게 느끼고 있다"며 "이번에 훌륭한 작품들이 많아 심사과정이 더욱 신중하게 진행됐다"고 했다.한편 계명문학상은 전신인 계명문화상을 통해 '아홉살 인생'으로 잘 알려진 소설가 위기철 씨를 비롯해 동인문학상과 김유정문학상을 수상한 계명대 출신 소설가 김충혁 씨 등 20여 명의 등단 작가를 배출해 신예작가 등용문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2019-09-30 06:30:00

최근 대구가톨릭대에서 열린 프란치스코칼리지 출범기념 심포지엄에서 참석자들이 종합토론을 진행하고 있다. 대구가톨릭대 제공

대구가톨릭대, 교양교육 전담 프란치스코칼리지 출범 기념 심포지엄 개최

국내 교양교육 전문가들이 대구가톨릭대학교(총장 김정우)에 모여 대학의 교양교육이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머리를 맞댔다.최근 대구가톨릭대 중앙도서관에서는 '대학교육의 혁신과 대학 교양교육의 과제'를 주제로 심포지엄이 열렸다.교양교육 전담 단과대학인 '프란치스코칼리지' 출범을 기념해 열린 이번 행사에는 김정우 총장, 임선애 프란치스코칼리지 학장을 비롯해 강은희 대구시교육감, 윤우섭 한국교양기초교육원장 등 교육기관 및 대학 관계자 200여 명이 참석했다.강은희 대구시교육감은 기조강연에서 "변동성이 크고 불확실하며, 복잡하고 애매모호한 특성을 지닌 미래사회에서 대학은 ▷창의융합적사고 역량 ▷자기관리 역량 ▷공감소통 역량 ▷공동체 역량을 키울 수 있는 교양교육을 학생들에게 제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기조강연에 이어 윤우섭 한국교양기초교육원장의 '대학 교양교육 운영 전반에 관한 표준안' 발표를 시작으로 홍석민 연세대 교수의 '대학 교양교육과정 편성의 바람직한 유형', 홍성기 아주대 교수의 '배분이수의 역사와 이론, 문제점과 방향' 주제 발표가 진행됐다.윤우섭 한국교양기초교육원장은 "현재의 교양교육은 학점 비중이 낮은 데다 일방적인 강의 위주로 진행되는 것이 현실"이라며 "전공교수의 시수 확보 교육으로 전락하거나 재정지원 사업 수주를 위해 자의적으로 개편해버리기도 한다"고 꼬집었다.이어 "교양교육 설립 이념과 목표의 재정립이 필요하며 이에 따른 기구와 제도의 정비, 교과과정 편성, 기초학문 중심의 과목 개설, 교수 중심에서 학습 중심으로의 교수법 전환 등이 뒤따라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주제발표 이후에는 김인영 위덕대 융합기초학부장을 좌장으로 강석중 인제대 i-LAC학장, 박일우 계명대 타뷸라라사칼리지 교수, 전병기 대구가톨릭대 프란치스코칼리지 명예교수, 박유정 대구가톨릭대 프란치스코칼리지 교수의 종합토론이 이어졌다.한편 대구가톨릭대는 지난 2월 대학 전체의 교양교육을 전담하는 단과대학인 프란치스코칼리지를 신설했다. 교양교육 목표 및 과정 수립, 교양교과목 운영, 교양교육 평가 및 환류 등에 관한 연구를 수행하면서 교양교육의 질을 높이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프란치스코칼리지 출범을 기념해 지난 5월 1차 심포지엄을 개최한 바 있다. 이번 2차에 이어 내달 14일 3차 심포지엄을 열 예정이다.

2019-09-30 06:30:00

"대학평가지표, 서울·수도권 중심 국립대에 유리"…폐교 가능성 더 높은 지방사립대

교육부가 지난달 발표한 '2021년 대학기본역량진단'(3주기) 기본계획 시안의 골자는 1·2주기와 달리 정부의 개입을 줄이고 대학의 자율성을 높인다는 것이다. 대학들이 자율적으로 몸집을 줄이도록 유도하면서 정부는 재정 지원과 부실·비리대학을 가려내는 역할만 하겠다는 것.이에 대학들은 2021년 진단을 앞두고 자체적으로 적정 정원을 책정하고, 이에 맞게 입학생을 줄일 계획을 세워야할 입장에 놓였다.교육부는 대학들이 정원 감축 등에 소극적일 것을 대비해 신입생·재학생 충원율 배점을 높이고 '유지 충원율' 지표를 신설하기도 했다. 유지 충원율은 일정수준 이상의 재학생 충원율을 계속 충족했을 때에만 재정을 지원하겠다는 것이다.때문에 이를 두고 대학들은 오히려 '대학 옥죄기'라는 비판을 쏟아내고 있다. 대다수 대학의 생존이 정부의 재정지원사업에 달려있고 사업 대상이 되려면 기본역량진단에 반드시 참여해야 하기 때문에 사실상 자율이 아니라는 것이다.특히 지역 대학들은 서울·수도권 대학에 유리한 평가지표가 많다며 불만이다. 지방 사립대 학생들이 서울·수도권 대학이나 지방 국립대로 다수 편입하는 현실에서, 지방 사립대가 유지 충원율 기준을 맞추는 것은 상대적으로 불리하다는 것이다.결국 지방 사립대학들이 정부 지원을 받지 못해 줄줄이 폐교할 수도 있다는 우려로 이어지고 있다.지역 대학 관계자는 "일부 평가지표가 수도권·비수도권 간 격차를 더욱 벌어지게하는 요인이 되고 있다. 지방대학들은 정부의 평가 기준 맞추기에만 급급하거나 차라리 문을 닫는 사태도 속출할 것"이라고 했다.

2019-09-29 18: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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