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제47회 물리치료사 국가고시 전국 수석을 차지한 대구보건대 옥세윤 씨가 학과 실습실에서 기념촬영을 했다. 대구보건대 제공

대구보건대 옥세윤 씨, 물리치료사 국가고시 '전국 수석'

대구보건대학교(총장 남성희) 물리치료과 3학년 옥세윤(32) 씨가 제47회 물리치료사 국가고시에서 전국 수석을 차지했다.옥 씨는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이 최근 발표한 이번 시험에서 전국 87개 대학, 수험생 5천70명 중 1등으로 합격했다.옥 씨는 대표적인 학력 유턴자다. 대구보건대 입학 전 일반대 화학과를 졸업하고, 제약회사 취업을 준비 중이었다.하지만 함께 취업을 준비하던 친구가 허리디스크로 큰 고통을 겪었고 물리치료를 통해 호전되면서 물리치료사에 관심을 가지게 됐다. 이후 임상에서 환자들의 근골격계 질환을 완화시키고, 신체적 움직임을 돕는 물리치료사에 크게 매료됐다.또, 졸업 후 국가고시를 통해 자격 면허를 취득하고, 취업난에 허덕이기보다 전공을 살려 전문직업인의 길을 걷는다는 믿음에 최종 학력유턴을 결정했다.학과 교수들은 주간·야간으로 운영하는 학적 체계를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배려를 약속했다. 부족한 과목은 야간반에서 반복해 청강하고, 확신 있는 노력을 시작하기 위해 틈나는대로 교수 연구실을 넘나들었다.또 경북대병원 소아재활치료실에서 임상실습 기간에 러시아에서 온 '비탈리'라는 소년을 만난 에피소드를 말했다.뇌성마비를 앓고 있는 비탈리는 당시 똑바로 허리를 펴고 앉을 수 없는 장애를 가졌지만 반짝이는 눈망울을 가진 소년이었다. 옥 씨는 실습기간이 끝난 한 달 뒤 문득 TV를 보다 깜짝 놀랐다.케이블 방송에서 비탈리는 치료를 받고 밝게 웃으며 걷고 있었고, 그 이후 물리치료사가 천직임를 확신하는 계기가 됐다. 2차 임상실습도 소아물리치료와 연관된 발달센터로 자원했고, 추후 임상에서도 소아물리치료 분야에 대해 도전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물리치료과 이재홍(51) 학과장은 "우리 학과는 체계적인 교육과정을 중심으로 새로운 국가고시의 경향을 빠르게 파악해 학생들에게 심층적인 전공 학습활동을 도운 덕분에 전국 수석의 명예와 함께 높은 합격률이라는 성과를 낼 수 있었다"고 말했다.옥 씨는 "전문영역의 소아물리치료사가 돼 아이들과 부모에게 희망을 주고 싶다"며 "임상에서도 성실히 공부하고 정진하면서 진정으로 환자를 보살피는 가슴 따뜻한 물리치료사가 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한편 대구보건대는 최근 임상병리사 국시에서도 전국 수석자(김신욱 씨·3학년)가 배출됨에 따라 2020년 전국수석 2관왕을 달성하는 쾌거를 이뤘다.

2020-01-09 16:13:58

임종식 경북교육감이 8일 경북교육청 4층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교육정책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김영진 기자

임종식 경북교육감 "2020년 소통, 나눔과 성장에 역점 둘 것"

임종식 경북교육감은 8일 신년 기자회견을 열고 "올해 경북교육은 '삶의 힘을 키우는 따뜻한 경북교육' 비전 아래 소통, 나눔과 성장에 역점을 두겠다"고 밝혔다.올해 경북교육청의 주요 역점 사업은 소통과 공감이 있는 자율적 학교문화 조성, 안전한 학교 따뜻한 교육복지, 삶의 힘을 키우는 미래교육 실현이다.소통과 공감이 있는 자율적 학교문화 조성을 위해서는 학생자치활동 활성화로 소통의 기회 확대, 학교자율경영 체제 보장, 공모사업 학교 자율 선택제 시행, 교육(지원)청 교원행정업무 지원 강화, 미래교육 학부모 아카데미 운영 계획을 마련한다. 또 교감 자격 연수 대상자 평가 강화, 지방공무원 5급 승진 임용방법 개선 등 인사제도를 혁신적으로 개선한다.안전한 학교, 따뜻한 교육복지의 실현을 위해서는 특별실 공기청정기와 전열 환기장치 확대 설치, 종합안전체험관 구축과 체험형 안전교육 강화, 2024년까지 지진대비 내진보강 공사 완료, 2027년 석면공사 조기 달성, 초·중학생과 고 3학생 친환경 전면 무상급식 시행, 고등학생 2·3학년 무상교육 시행, 농산어촌 소규모학교 지원 강화에 힘쓸 예정이다.미래교육 실현을 위해서는 학업성취인증제 운영, 꿈 키움 학습동아리 운영, 10개의 경북미래학교와 50개 경북예비미래학교, 지자체와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5개 지역 경북 미래교육지구 운영에 역점을 둔다. 또 시(詩) 울림이 있는 학교 운영, 바르게 걷기 운동, 경북수학문화관, 경북메이커센터, 발명체험관의 건립, 독립운동길 탐방으로 나라사랑 교육 강화, 경북진학지원센터 운영 등 맞춤형 진학지원 프로그램을 개발했다.임종식 경북교육감은 "올 한해 우리 아이들이 더욱 건강하고 행복할 수 있도록 4만여 경북 교육가족 모두가 최선을 다하겠다"며 "경북이 인재의 고장이라는 명성을 이어갈 수 있도록 교육가족과 도민들에게 힘찬 격려와 적극적인 지지를 당부한다"고 전했다.

2020-01-08 15:16:32

경일대 한 학생이 이 대학 챗봇시스템을 이용하고 있다. 경일대 제공

경일대, 지역대 첫 '챗봇 민원 시스템' 서비스

경일대학교(총장 정현태)는 지역대학 최초로 챗봇 민원시스템 구축을 완료하고 7일부터 베타버전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밝혔다.챗봇은 채팅과 로봇의 합성어로, 사용자가 인공지능 컴퓨터와 실시간으로 대화를 주고받으며 정보와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는 기술이다.경일대 인공지능 챗봇 시스템은 일대일 방식의 개인서비스를 포함한 포괄적 민원서비스로 지능형 챗봇 기술을 활용하여 재학생 및 졸업생, 교직원 등에게 상시 민원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경일대 홈페이지 메인화면에 있는 챗봇 아이콘을 클릭하면 누구나 채팅창을 통해 궁금한 점을 물어보거나 민원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한 달 간의 베타서비스를 거쳐 2월에는 정식 오픈할 예정이다.챗봇을 통해 제공되는 서비스는 학사 및 행정 모든 분야에 해당된다. 재학생들은 휴·복학, 장학, 수강, 학적, 병무 등 모든 학사행정 관련 질문을 입력하면 인공지능 챗봇이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24시간 답변을 해준다.이지영 씨(사진영상학부)는 "챗봇을 실제 사용해보니 학생들에게 익숙한 모바일과 실시간 채팅으로 필요한 정보를 쉽게 얻을 수 있고, 민원업무도 직접 방문할 필요 없이 해결할 수 있어 편리한 것 같다"고 말했다.

2020-01-08 14:45:36

경북 영덕 출신 독립운동가 신돌석 장군에 대한 교육 프로그램의 하나로 액자 만들기 체험이 있다. 경상북도독립운동관은 어린이들이 독립운동에 관심을 갖도록 다양한 눈높이 교육을 시행하고 있다. 경북독립운동기념관 제공

경북독립운동기념관, 겨울방학 맞아 가족프로그램 운영

경상북도독립운동기념관(관장 김희곤)은 오는 18일 오후 1시부터 2시 30분까지 기념관 내 새싹교육실에서 '엄마 아빠와 함께 배워보는 나라사랑' 프로그램을 운영한다.이번 가족프로그램은 겨울방학을 맞아 어린이들이 부모님과 함께 경북의 독립운동을 쉽고 재미있게 배우고 추억을 쌓을 수 있도록 마련됐다.이번 프로그램은 영덕 출신의 독립운동가 신돌석 장군을 주제로 이뤄진다. 주요 프로그램은 신돌석 선생과 관련된 교재 풀어보기, 선생께 편지 쓰기, 액자 만들기, 놀이 활동 등으로 구성됐다.이 프로그램은 가족별로 6, 7팀이 참여할 수 있고, 참여 신청과 기타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www.815gb.or.kr) 또는 전화(054-820-2645)로 문의하면 된다.경북독립운동기념관 관계자는 "앞으로 새싹교육실과 연계된 유아교육뿐만 아니라 어린이들이 부모님과 함께 하는 프로그램을 제공해 가족 간 화합의 장을 마련하고, 미래 세대인 어린이들이 올바른 가치관과 역사인식을 가질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2020-01-08 13:39:35

한국교육학술정보원 CI

한국교육학술정보원, 개인정보보호 관리수준진단 6년 연속 '최고 등급' 달성

한국교육학술정보원(이하 KERIS)은 행정안전부에서 실시한 개인정보보호 관리수준 진단에서 'A등급'을 획득하여 '6년 연속 최고 등급'을 달성하며, 안전한 개인정보보호체계를 갖춘 공공기관으로서의 입지를 다졌다.행정안전부는 공공기관의 개인정보보호 관리체계 및 침해예방 활동 등을 진단하여 개인정보의 안전한 관리와 개인정보보호 수준 향상을 유도하기 위해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매년 실시하고 있다.KERIS는 3개 분야 12개 진단 지표 중 '관리체계 구축 및 운영'분야 전체를 포함한 9개 진단 지표에서 만점을 획득하는 등 개인정보보호 업무를 체계적이고 충실하게 수행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받았다.KERIS 박혜자 원장은 "이번 진단 결과는 국민의 소중한 개인정보를 안전하게 관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여 얻은 결과라 더욱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국민의 소중한 개인정보가 보다 안전하게 관리될 수 있도록 '안전한 개인정보 환경 만들기'에 만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0-01-07 19:20:36

경북교육청은 지난해 소규모 학교의 교육과정 확대를 위해 '경북형 공동 교육과정'을 시범 운영하고 올해부터 일선학교에도 적용할 예정이다. 사진은 지난해 공동 수업 모습. 경북교육청 제공

경북교육청 "초·중 연계형 수업' 교육차별 줄인다

도시와 농산어촌 학교 간 교육 격차가 사회적 이슈로 떠오르는 가운데 경북교육청이 올해부터 소규모 학교를 위한 새로운 공동 교육과정을 적용하기로 해 눈길을 끈다. 저출산으로 학령인구가 감소함에 따라 기존에 시행하던 학교 내 공동수업뿐 아니라 도·농 교류형, 원격화상 수업형, 초·중학교 연계형 등 다양한 교육방법을 추가해 교육 문제 해결에 나선다는 전략이다.7일 경북교육청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경북도 내 초등학교는 471곳이다. 이 가운데 전교생이 60명 이하인 소규모 학교가 220곳(43.3%)에 이르고, 100명 이하인 학교는 283곳이나 된다. 60명 이하 학교는 한 학년에 평균 10명의 학생밖에 없는 셈으로, 산간지역이 많은 지역 특성상 소규모 학교는 갈수록 늘어나는 추세다.경북교육청은 학년과 상관 없이 수업을 진행하는 공동수업을 10여 년 전부터 실시해왔다. 하지만 수업의 다양성이 떨어지고, 학년별 수준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해 아쉬운 점이 많았다.이런 문제를 해결하고자 지난해 시범학교 운영을 거쳐 올해부터 도시와 농촌학교 간 교류형 수업, 원격화상 수업, 초등학교와 중학교 연계수업 등을 추진한다. 특히 초-중 연계형 공동수업은 체험활동 교육과정 연계운영을 통해 학교급 간 학습환경 격차를 줄이고, 교육과정 운영효율성을 높였다. 더불어 소규모 학교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학생-교사 간 친밀성기반수업 연구학교(울진 온정초)를 운영, 경북교육청의 우수 사례를 전국적으로 확산할 계획이다.경북교육청은 이와 관련해 공동수업형 25개 학교군 50개교, 도·농 교류형 10개 학교군 20개교, 초-중 연계형 5개 학교군 10개교, 원격화상 수업 10개 학교군 20학급을 선정해 해당 학교와 학급에 학교군별로 총 1천만~2천만원의 예산을 지원한다. 2020학년도 경북형 공동 교육과정은 지금까지 학교 단위의 운영 방식에서 나아가 학급 단위까지 확대된다.임종식 경북도 교육감은 "2020학년도 경북형 공동 교육과정 운영사업을 통해 농산어촌지역 작은 학교 교육과정을 획기적으로 바꿈으로써 작은 학교의 장점을 극대화하고 단점을 보완해 작지만 강한 학교 육성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0-01-07 17:45:04

경북도교육청 신청사. 매일신문 DB

경북교육청, 인권침해 예방하고자 학칙 실태조사와 컨설팅 시행

경북교육청은 도내 초·중·고 및 특수학교를 대상으로 학교규칙을 모니터링하고, 컨설팅을 통해 인권 침해 소지의 내용을 개선했다고 7일 밝혔다. 그동안 일부 학교에서는 전자기기 소지·사용, 소지품 검사, 용모 등 학교규칙 적용 과정에서 교사와 학생 사이에 갈등이 빚어지기도 했다.이에 경북교육청은 학교규칙 체크리스트를 마련, 학교 자체 점검 뒤 학생인권현장지원단과 학생생활지도 업무전문가 중심으로 학교규칙을 모니터링했다. 또 60여 명의 지원단이 학교알리미와 학교 홈페이지에서 학교규칙을 내려받아 점검하고 학교규칙 적용 과정에서 자주 발생하는 인권침해 사례 점검을 거쳐 10명의 컨설턴트가 의견서를 바탕으로 교차 점검을 했다.특히 경북교육청은 학교별 학칙 전수조사를 통해 학교급과 지역적 특성을 고려한 경북교육청 학교규칙 예시안을 마련했다. 예시안은 최종 점검과정을 거쳐 3월에 학교에 안내한다. 학교규칙 운영에 대한 지침을 제공해 학교규칙을 제·개정할 경우 학생과 교사가 존중되는 민주적 학교문화 조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경북교육청은 기대했다.서정원 경북교육청 학생생활과장은 "올해는 학교규칙 실태 조사와 컨설팅 운영비를 학교 기본운영비로 편성해 학교 자율적 실태조사를 적극 지원한다"며 "인권 침해 제로화를 비롯한 자율과 책임 중심의 민주적 학교 풍토가 조성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2020-01-07 17:15:55

청소년으로 보이는 이들이 지난 3일 오후 경북도청 신도시 한 상가 옥상에 올라가 있다. 독자 제공

경북도청 신도시 건물 옥상이 청소년 탈선 장소?

경북도청 신도시가 급속도로 발전하고 있는 가운데 건물 옥상 등이 청소년 탈선 장소로 전락, 대책이 시급하다.지난 3일 안동 시민들이 즐겨 찾는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학생들이 난간도 없는 건물 옥상에 몰려 있는 사진이 게시됐다. 글 작성자는 학생들이 옥상에서 서로 손뼉을 밀어 상대방이 넘어지게 하는 일명 '밀치기 놀이'를 하고 있었다고 전했다. 경찰이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했으나 학생들은 이미 사라진 뒤였다.최근 일부 학생 사이에서는 안전장치 없이 고층 건물 꼭대기에서 묘기를 부리거나 난간에 매달리는 동영상을 따라하며 인증사진을 찍는 게 유행처럼 번지고 있다. 특히 남학생 사이에서는 과열 경쟁까지 일어 우려된다.건물 옥상이 청소년 탈선 장소로 이용되는 것은 화재 대피장소와 관련이 있다. 그동안 건물 옥상은 대부분 폐쇄돼 출입이 제한됐지만 화재 대피공간 마련 등 소방법을 이유로 최근에는 일정 규모 이상 건축물의 옥상은 개방돼 있다.이 때문에 청소년들 사이에서 옥상은 남자다움을 자랑하는 담력 시험의 장이자 흡연 등 일탈의 공간으로 인식되고 있다. 옥상에서 민원이 자주 발생하자 지난해에는 비상시에만 자동으로 옥상출입문이 열려 시민들이 대피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장치의 설치를 강화하자는 일명 '엑시트법'이 발의되기도 했다.도청 신도시에서는 이 밖에 송평천 다리 밑, 폐건물 등 성인들의 시선이 잘 닿지 않는 곳이 청소년들의 일탈 장소다. 주민 일부가 자율방범대를 구성해 순찰하지만 넓은 신도시 전역을 확인하기는 어렵다. 주민 조재성(45) 씨는 "교육청 차원에서 아이들의 사고 예방을 위한 교육이 필요하다"며 "건물주들이 학생들의 옥상 출입 관리에 좀 더 신경을 써야 한다"고 지적했다.이에 대해 경북교육청 측은 "방과 후 학생들의 모든 행위를 파악하는 것은 쉽지 않다. 학교 차원에서 안전교육을 강화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2020-01-07 16:48:24

장식환 전(前) 대구시의회 교육상임위원장

장식환 전 대구시의회 교육위원장 '자랑스러운 대구교대인상'

대구교육대학교 총동창회(회장 오해영)는 '제6회 자랑스러운 대구교대인상'에 장식환 전(前) 대구시의회 교육상임위원장(대구교대 2회)을 선정했다.'자랑스러운 대구교대인'은 대구교대 졸업생으로서 참스승의 이념을 교육, 문화, 사회 전반에 실천해 대구교대인의 긍지와 위상을 높이고 동창회의 발전에 기여한 동문에게 수여하는 상이다.장 전 위원장은 대구교대 졸업 후 30여 년간의 초·중·고 교사 생활을 통해 지역인재 양성에 열정을 쏟았으며 15년간 영진전문대 교수로 재직, 교육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로 홍조근정훈장을 받았다.또 매일신문과 중앙일보 신춘문예에 시조가 당선돼 문학활동을 하며 대구문인협회 부회장을 역임하였고 대구시조시인협회를 창립해 회장을 맡기도 했다. 2008년 대구시 교육위원회 의장으로, 2010년에는 제6대 대구시의회 의원으로 각각 당선됐으며 대구시의회 교육상임위원장을 역임하면서 지방교육자치의 정착과 대구교육발전에 크게 기여했다. 현재도 대구시의회 교육위원회 자문위원으로도 활약하고 있다.이와 함께 제19대 대구교대 총동창회장을 역임하면서 동창회 명부 발간을 통해 1억1천만원을 모교에 발전기금으로 기탁하는 등 모교의 발전을 위해서도 많은 노력을 했다.오해영 대구교대 총동창회장(대구교대 13회)은 "모든 동문의 뜻을 모아 드리는 '자랑스러운 대구교대인상' 수상을 계기로 묵묵히 참된 스승의 길을 가는 많은 동문의 노고에 격려와 박수를 보내며, 신년교례회에 참석한 교육 가족들의 열정이 앞으로 대구교육이 크게 발전하는 밑거름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한편 시상식은 11일 오후 6시 라온제나호텔 레이시떼홀에서 열리는 신년교례회에서 진행된다.

2020-01-07 16:29:27

강은희 대구시교육감이 6일 대구시교육청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올해 추진할 정책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대구시교육청 제공

강은희 교육감 "'바칼로레아' 2022년부터 고교과정 운영 목표"

대구초등수학체험센터가 3월 문을 연다. 스마트기기를 활용한 수업을 강화하고 국제 바칼로레아(IB) 프로그램의 한국어화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강은희 대구시교육감은 6일 시교육청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같은 내용을 중심으로 한 정책 추진 방향을 밝혔다. 교실 수업과 공간을 바꿔 학생들의 창의융합적 사고 능력과 소통·공감 능력을 키워주려는 게 목표다.대구시교육청은 IB 한국어화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 IB는 과목별 경계를 넘나들며 탐구활동과 학습자 중심 수업을 진행하고 과정 중심의 논·서술형 평가를 시행하는 국제 인증 교육 프로그램. 2022년 우리말로 고교에 IB 과정을 운영하는 게 목표다.또 '수포자(수학을 포기한 자)'를 줄일 수 있게 3월에는 대구초등수학체험센터를 개관한다. 이곳은 수학 체험과 전시, 연구, 콘텐츠 개발, 연수의 허브 역할을 하게 된다. 옛 서진중학교 본관을 개축, 예술융합창작지원센터 조성도 추진한다.디지털도구와 기술을 활용한 '에듀테크' 사업을 추진해 학습 공간을 온라인으로 확대한다. 기초학력을 강화하는 정책도 추진한다. 1수업 2교사제를 확대하고, 중학생과 고1을 대상으로 기초학력진단검사도 실시한다.강 교육감은 "아무리 좋은 정책도 구성원의 마음을 얻어야 좋은 결실을 얻을 수 있기 때문에 소통을 강화해나갈 것"이라며 "함께 아이들을 키운다는 마음으로 시민들이 많은 관심을 가져주길 부탁드린다"고 했다.그는 또 "선거법 개정으로 고3 7천여 명(4월 15일 기준) 정도가 선거권을 얻는다. 이들과 교직원이 선거법에 저촉되지 않도록 관련 교육을 강화하는 등 각별히 신경을 쓰겠다"고 덧붙였다.

2020-01-06 17:12:54

이영우 대구가톨릭대 해외취업지원팀장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대구가톨릭대 제공

대구가톨릭대 이영우 팀장, 고용노동부 장관 표창

대구가톨릭대학교는 최근 해외취업지원팀 이영우 팀장이 '2019 일자리 창출 유공 정부포상 시상식'에서 고용노동부장관 표창을 받았다고 6일 밝혔다.이 팀장은 청년 해외진출 활성화를 통한 해외 일자리 창출 및 국가경쟁력 제고에 기여한 공로로 이번 포상의 영예를 안았다.2014년부터 해외취업지원팀에 근무한 이 팀장은 대학생 역량강화사업, 아시아 신흥국가 개발교섭 지원 및 파견자 교육, 중남미 및 신흥국 인재양성 사업 등 다수의 해외취업지원 프로그램을 주도했다.한편 대구가톨릭대 해외취업지원팀은 유관기관과 협력해 해외인턴 및 해외취업 교육을 추진하고 있다. 학생의 해외취업을 체계적으로 관리한 성과를 인정받아 한국사립대학총장협의회 주최 '2019 대학운영 우수사례 공모전'(관·산·학·연 협력 부문) 우수상과 고용노동부 주최 '2018 청년드림 베스트 프랙티스'(해외취업부문) 최우수상도 받았다.

2020-01-06 17:10:05

주광정밀㈜을 창업한 윤재호 경북기계공고 장학이사장이 최근 학교를 찾아 재학생 후배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경북기공 제공

경북기계공고 졸업생의 끝없는 '후배 사랑'

수년째 사재를 털어 고교 후배들을 꾸준히 돕고 있는 졸업생이 있어 화제다. 주광정밀㈜을 창업한 윤재호 씨가 그 주인공이다.윤 씨는 경북기계공업고등학교(교장 강태봉) 정밀기계과 졸업생(4회). 그는 경북기공 장학이사장을 맡아 2010년 3억원을 시작으로 이제까지 모두 8억원을 기부했다. 경북기공 학생 전원은 윤 이사장에 감사 편지를 보내기도 했다.지난달 말엔 51명에게 모두 1천500만원의 장학금이 지급됐다. 학업 성적과 품행에서 모범이 되는 학생 31명, 기술영재반 학생 7명, 경북기공 졸업생 자녀 13명 등이 장학금을 받았다.윤 이사장의 후배 사랑은 장학금에 그치지 않았다. 이미 2억 상당의 기자재를 기탁했다. 올해 착공하는 다목적 공연장 설립 기금 20억원도 선뜻 지원했다.강태봉 교장은 "기술로 인정받고 사회적으로 성공을 거둔 선배의 후배 사랑이 후배들에게는 하나의 '롤모델'로 자리 잡고 있다"며 "앞으로도 국가와 사회를 위해 봉사하는 인재를 배출하도록 학교에서 적극적으로 가르치겠다"고 했다.

2020-01-06 14:37:26

김신욱 씨가 학과 실습실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구보건대 제공

한때 '올 F' 대구보건대 김신욱 씨, 임상병리사 국시 수석

"한때 '올 F'를 받았던 제가 전국수석을 했다니 아직도 믿기질 않아요."대구보건대 임상병리과 김신욱(26) 씨는 최근 치러진 제47회 임상병리사 국가고시에서 전국수석을 차지했다. 그는 전국 50개 대학에서 응시한 수험생 3천521명 중에서 1등으로 당당히 합격한 것이다.김 씨의 대학생활 초반은 순조롭지 못했다. 성적에 맞춰 입학한 대학생활은 뚜렷한 목표 의식도 동기부여도 부족했다. 1학년 1학기를 마친 후 손에 쥔 김씨의 성적표는 올 F였다. 학사경고를 받은 뒤 휴학하고 도망치듯 군대에 입대했다.그런 그가 복학 후 실무적 현장중심의 강의를 들으면서 확 달라졌다. 임상병리사와 어릴 적 꿈꾸던 과학자가 비슷하게 느껴지면서 구체적인 밑그림이 그려졌다. 김 씨는 "이후부터 전공에 대한 동기부여와 확신 있는 노력을 시작한 출발점이 핵심"이라고 말했다. 2학년 공부에 집중하면서 성적 장학금을 받은 자신에게 깜짝 놀랐다.이후 임상병리학에 더욱 몰두했다. 혈액학 분야를 연구하기 위해 부모님을 졸라 중고현미경도 구입했다. 학교에서 만든 객담도말 표본과 가족·친척들 까지 란셋으로 채혈하고 혈액도말 표본 100여 개를 만들기도 했다. 그는 "현미경을 들여다보는 시간은 행복했고 시간 가는 줄 몰랐다"고 했다.학과에서 실시한 전공 프로그램에서도 김 씨는 두각을 나타냈다. 전공에서 필수인 채혈에 대해 심화한 채혈양성반을 수료하고, 지도 교수와 함께 진균에 대한 연구를 이뤄 학술대회에 발표까지 나섰다. 3학년 반 대표를 맡고 전공을 힘들어 하는 동료들에게 도움을 주고 싶어 스터디 국시특별반도 운영했다.전국 수석의 꿈을 이룬 김 씨는 다음 목표에 대해 "결핵균을 검사하기 위해 과거 배양방식으로 2주가 걸렸다면 현재 말디토프 질량 분석기(MALDI-TOF)는 10분 안에 검사하는 단계에 이르렀다"며 "기계문명과 인공지능에게 대체되지 않는 전문적인 임상병리학 분야를 연구하는 학자가 되고 싶다"고 밝혔다.한편, 대구보건대 임상병리과는 제47회 국가고시에서 김 씨를 포함해 이승민(2019년 졸업), 정영숙(2016년 졸업), 이경환(2015년 졸업) 씨 등 최근 6년 동안 4명의 전국 수석자를 배출하는 쾌거를 이뤘다.

2020-01-06 13:29:38

대구교육청 "이 책 읽으면 자녀 교육 어렵지 않아요"

대구시교육청(교육감 강은희)이 최근 학부모 자녀 교육 역량을 키워주기 위한 자료집을 펴냈다. 매일신문에 2년 넘게 게재된 칼럼을 모은 책이다.시교육청 학부모교육담당팀은 다양한 학부모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자리를 함께하지 못하는 학부모들을 위해 진행한 것이 2017년 7월 시작한 매일신문 칼럼 '학부모교육, 부모됨의 길을 묻다'.지난해 4월부터는 주제와 내용을 바꿨다. '학부모와 나누고픈 북&톡'과 '학부모를 위한 교육 Q&S'으로 나눠 게재하기 시작했다. 책 이야기는 '대구시교육청 학부모독서문화지원교사모임', 학부모의 고민을 듣고 풀어주는 건 '대구시교육청 학부모고민 들풀교사모임'이 맡았다. 이번에 펴낸 자료집 '부모됨의 길을 묻다'는 이들 칼럼을 모은 것이다.김윤희 시교육청 학부모교육담당은 "자녀교육에 도움이 되는 내용이어서 꾸준히 읽히면 좋겠다는 생각에 책으로 엮었다"며 "각종 학부모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때 나눠줄 예정"이라고 했다.

2020-01-06 09:58:50

"겨울방학은 글로벌 역량 쌓는 기회" 영남대 교비 지원 해외파견 프로그램 호응

대학생들에게 방학은 다양한 대외 경험을 쌓을 수 있는 기회다. 시험, 학점 걱정을 잠시 내려둔 채 취·창업 역량을 높이고 해외로 훌쩍 떠나 글로벌 감각을 키우는 발판이 되는 것.영남대학교(총장 서길수) 학생들도 2020년 새해 시작과 함께 전 세계 곳곳에서 차세대 글로벌 리더로서의 실력을 쌓는 시간을 갖는다. 이번 겨울방학 동안 300여 명의 학생들이 다양한 교비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해외로 파견된다.대표적인 해외 파견 프로그램이 '해외자원봉사단'이다. 2001년부터 지금까지 총 37회에 걸쳐 2천750여 명이 참가했다. 이번 겨울방학에도 54명이 지난 5일부터 2주간 라오스, 베트남, 태국을 찾아 봉사활동을 펼친다.이번에 파견되는 봉사단은 현지 초등학교에서 미술, 체육 등 교육 활동과 벽화 그리기 등 환경개선 봉사활동을 진행한다. 한국어 교육과 전통 탈 만들기 등을 가르치며 한국 문화을 알리는 데도 힘쓸 예정이다.무역학부 3학년 김종하 학생은 38기 해외자원봉사단으로 베트남에 파견됐다. 대학 생활을 하면서 다양한 해외 경험도 쌓고, 의미 있는 활동을 해보고 싶어 해외자원봉사를 신청했다.그는 "과학, 미술, 위생, 문화교류 등 역할을 나눠 파견 전 여러 차례 모임을 갖고 꼼꼼히 준비했다"며 "파견 일정은 2주로 길지 않다. 하지만 현지 학생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우리나라와 학교의 위상을 높이고 돌아올 것"이라고 말했다.영남대가 지난해 여름방학부터 시행하고 있는 해외 박람회 프로그램도 학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학생들이 해외 현지 박람회를 방문해 전공 역량과 글로벌 마인드를 키우고, 현장에서 창업 아이템을 발굴하는 기회도 찾는다. 이번 겨울방학에는 22개 팀 54명의 학생들이 미국이나 유럽, 싱가포르, 일본 등으로 파견된다.해외파견 프로그램 중 학생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프로그램으로 '윈도우 투 더 월드'(Window To the World)도 빼 놓을 수 없다. 학생들이 팀을 짜고, 스스로 배낭여행의 주제를 설정해 해외로 떠난다.학교는 주제의 적합성, 내용의 충실성 등을 심사한 뒤 선발된 학생들에게 왕복 항공료 등을 지원한다. 2002년 시작된 이래 지금까지 2천890여 명의 학생이 세계를 누빈 데 이어 이번 겨울방학에도 120명이 2~3명씩 팀을 이뤄 유럽, 호주, 중국 등 세계 곳곳으로 떠난다.'OPP'(Outbound Pilot Program)도 영남대가 자랑하는 교비지원 해외파견 프로그램 중 하나다. 유학에 관심 있거나 해외 자매대학 교환학생을 희망하는 이들을 대상으로 한 사전 단기 어학연수 프로그램이다.2009년부터 시작된 이후 지금까지 1천880여 명이 참가했다. 이번 겨울방학에도 OPP를 통해 58명이 4주간 말레이시아로 파견돼 어학 실력을 키운다.서길수 영남대 총장은 "학생들이 방학을 이용해 국제화 역량을 키우고, 다양한 경험도 쌓길 바란다"며 "보다 많은 학생들이 더 넓은 세계로 나가 글로벌 리더십을 키울 수 있도록 대학에서 다양한 해외 파견 프로그램을 발굴해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0-01-06 06:30:00

영남이공대 LINC+ 협약반, 통합학생역량개발시스템으로 원스톱 취업

영남이공대학교(총장 박재훈)가 최근 사회맞춤형 산학협력 선도전문대학(LINC+) 협약반 학생들의 진로 교육을 위해 통합학생역량개발시스템(LINC+ 플랫폼)을 구축해 눈길을 끌고 있다.영남이공대는 13개 학과(계열)에서 ▷반도체장비반 ▷글로벌 자동차 메인터넌스반 ▷전기설비자동화반 ▷자동차램프설계반 등 14개의 LINC+ 협약반을 운영 중이다.각 협약반에는 지역 중견업체, 강소기업, 대구시 선정 스타기업 등 146개 산업체가 참여하고 있다. 이들 기업은 지난해 협약반에서 교육과정을 이수한 학생 276명을 채용하기로 대학과 약정을 맺었다.'LINC+ 플랫폼'은 협약반 학생들의 진로설계와 경력 개발, 취업지원을 일원화한 시스템이다. 학생들이 입학 이후 대학에서 실시한 각종 진로검사와 역량검사, 프로그램 참여 등의 결과물이 이곳에 등록된다. 산업체는 이러한 정보가 담긴 학생 포트폴리오를 직접 조회할 수 있다. 수시로 필요한 인력을 채용할 수 있는 셈이다.결국 일거양득 효과를 얻는 시스템이다. 학생들은 보다 빨리 취업에 성공하고, 산업체는 제때 필요 인력을 충원해 산업 생산성을 높일 수 있다.영남이공대의 발빠른 지원으로 학생 취업률도 매년 상승세다. 2018년 참여 학생(2019년 졸업)의 경우 취업률이 80%로, 전문대 평균 취업률을 훌쩍 넘겼다.송현직 LINC+사업단장은 "기업에서 LINC+협약반 학생들에게 현장실습, 인턴 등 실무교육을 제공할 뿐 아니라 일반 취업자보다 빠른 진급, 더 나은 보수를 지원하고 있어 참여 학생들의 만족도가 높다"고 말했다.

2020-01-06 06:30:00

대구한의대, 창의메이커스필드 경진대회서 참가팀 전원 수상

대구한의대학교(총장 변창훈) 학생들이 최근 서울 국회의사당 의원회관에서 열린 '제10회 창의메이커스필드' 경진대회서 상을 휩쓸었다.이번 경진대회는 대학생들의 아이디어를 통해 3D프린팅과 소프트웨어를 활용한 창업 아이템을 개발, 확산하고자 마련됐다. 송희경 국회의원과 (사)한국 3D프린팅서비스협회가 공동 주최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연구재단, 정보통신산업진흥원, 한국전자통신연구원, 한국정보화진흥원이 후원했다.대회는 지도교수와 재학생들이 팀을 이뤄 참여하는 방식으로 150개 팀이 참가해 40개 팀이 수상했다. 대구한의대는 화장품공학부에서 5개 팀이 참가해 전원 수상했다.오인균 교수1팀(정은지 학생 외 4명)은 '좁은 공간을 활용한 화분'으로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원장상을 받았다. 김재범 교수팀(신혜원 학생 외 4명)은 '크리스마스 소품용 캔들 홀더와 무드등'으로 한국 3D프린팅서비스협회 협회장상을 수상했다.또한 ▷오인균 교수2팀(이송은 학생 외 2명)의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카드 ▷윤상식 교수팀(손다현 학생 외 1명)의 마사지 기기를 접목한 핸드크림 용기 ▷차성욱 교수팀(전여주 학생 외 3명)의 3D프린팅을 활용한 전통문양 컵받침도 모두 협회장상을 받았다.오인균 교수는 "이번 경진대회는 학생들에게 학습동기 부여는 물론 취·창업 역량 개발에도 도움이 되는 좋은 기회가 됐다"며 "앞으로 4차산업혁명 관련 산업 경향을 반영,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0-01-06 06:30:00

대구가톨릭대 IT공학부 학생들이 최근 열린 제17회 임베디드 소프트웨어 경진대회에서 대상을 받은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대구가톨릭대 제공

대구가톨릭대 IT공학부, 임베디드 SW 경진대회 대상 수상

대구가톨릭대학교(총장 김정우) IT공학부 학생들이 최근 서울 삼정호텔에서 열린 '제17회 임베디드 소프트웨어 경진대회'에서 영예의 대상인 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을 받았다.임베디드 소프트웨어 경진대회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임베디드소프트웨어·시스템산업협회가 주관하는 행사다. 소프트웨어 산업에 대한 인식을 확산하고 우수 인재 발굴·육성을 위해 2003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다.IT공학부 4학년 안교준·이상원, 3학년 김진혁·전소현, 2학년 엄선용 학생으로 구성된 '쿼드코어'(QuadCore) 팀은 '카카오채널 기반 IoT(사물인터넷)기기 개발·운용 플랫폼'을 출품해 대회 최고상을 거머쥐었다.이들은 기존의 IoT 개발 보조 플랫폼 이용 개발 공정에 카카오 채널과 블록 프로그래밍 방식을 결합한 기술 아이디어를 제안했다. 사용자에게 익숙한 카카오톡 인터페이스를 통해 디바이스를 사용할 수 있게 했다는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대구가톨릭대 IT공학부가 작년에 이어 올해 2년 연속으로 이 대회 대상을 수상한 것도 눈에 띄는 부분. 이번 수상으로 임베디드 소프트웨어 분야 강자임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2020-01-06 06:30:00

심화학습 후 탐구과정에 깊이를 담는 활동이 중요하다. 보고서나 논문을 쓰는 게 그것이다. 학생부의 '과목별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에도 녹여내 기록할 수 있다. 최근 경북도교육청과 매일신문이 공동 주최한 '제7회 경북 청소년 학술한마당' 시상식 모습. 매일신문교육센터 제공

'우리는 학생 연구자들'..제7회 경북 청소년 학술한마당 최우수상 수상작들

학업 활동에서 중요한 것은 자신의 관심 분야에 대한 탐구 과정이다. 보고서 등 독서를 바탕으로 깊이 있는 활동의 결과물을 보여주면 '과목별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에서 비교 우위를 점할 수 있다. 특히 과제연구나 실험 과목은 탐구 활동 과정을 기재하기 때문에 그 중요성이 더 크다.지난해 말 영남이공대에서 지역 청소년들의 학술 축제 '제7회 경북 청소년 학술한마당'이 펼쳐졌다. 경북도교육청과 매일신문이 함께하는 행사다. 71개 팀, 228명의 경북 고교생들이 지원했다. 다만 대구시교육청이 빠지면서 대구 학생들은 참가할 수 없게 됐다. 현장 발표를 거쳐 시상이 이뤄진 가운데 최우수상 수상작(도교육감상) 8개를 소개한다.◆인문계열 학술논문 최우수작▶구미 지역 방언을 중심으로 한 경북 사투리의 특징과 국어 교육과의 연계성 고찰(구미 오상고 오규인, 권수진, 박수진, 신예은)-사라져가는 구미 지역 사투리를 수집, 그 특징을 정리하고 사투리를 보존할 수 있는 방법을 연구했다. 사투리에 남아 있는 중세 국어의 자취를 확인했고, 오상고 학생 400명을 대상으로 사투리 인지 설문조사도 실시했다.이를 통해 사투리 교육의 근거를 살폈다. 고유어의 보존과 지역의 정서적 특수성, 개성을 고양하는 도구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 또 고교 교육과정에 녹여낼 방안도 제시했다. 음운 변동을 공부하고, 중세 국어를 학습하는 데 사투리가 유용한 도구가 될 수 있다는 결론을 내렸다.▶소비 환경의 변화에 따른 청소년의 비합리적 소비 인식 : 김천 K고등학교와 S고등학교를 중심으로(김천고 정준용, 홍석호, 서병훈, 정지윤)-청소년의 비합리적 소비와 SNS의 관계를 연결지어 연구했다. 어떤 SNS가 청소년의 소비에 가장 큰 영향을 미쳤는지, 고교생들은 일상생활에서 비합리적 소비를 어떻게 하는지 살피고 새로운 유형의 비합리적 소비와 그에 대한 평가까지 담았다.'밴드왜건 효과' '스놉 효과' '베블런 효과' 등은 학생들이 찾은 '전통적' 비합리적 소비 유형. 'SNS 허위 광고' '1인 가구' '친환경' '공정무역' 등은 새롭게 나타난 비합리적 소비 유형으로 꼽았다. 또 두 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를 통해 각 소비 유형에 대한 경험과 인식을 살폈다.▶탈원전 정책에 대한 신문사 보도 프레임 연구(경산여고 강다영, 김영현, 김선우, 박지현)-진보와 보수 색채를 띤 일간지 5개를 분석, 탈원전 정책에 대한 보도 관점을 살폈다. '프레임'에 초점을 두고 수집한 기사를 양적, 질적으로 분류했다. 이를 통해 각 언론사가 어떤 방식으로 여론을 형성했는지 파고들었다.이들은 보수적인 신문이 탈원전 정책에 회의적이고 비판적이라는 점, 정책의 부작용을 경계한다는 걸 확인했다. 진보적인 신문은 원전 사고의 심각성과 친환경적 신재생에너지의 긍정적 측면을 강조하는 등 반대 경향을 보였다. 이와 더불어 청소년들이 언론에 대한 무비판적 수용을 지양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청소년의 개인주의 의식과 비합리적 소비 성향 사이의 상관관계 연구(김천고 정영웅, 박민규, 노현수, 한승수)-개인주의를 지향하는 현대사회에서 청소년들이 지니고 있는 소비 성향을 이해하는 데 그 목적을 뒀다. 청소년의 개인주의 의식과 쾌락 소비 성향, 모방 소비 성향, 과시 소비 성향, 충동구매 성향 사이에 상관관계가 있을 거라는 게 연구자들이 내린 가설이다.설문조사는 남녀 고교생 200명을 대상으로 진행했고, SPSS 통계 프로그램을 사용해 분석했다. 연구 결과 청소년의 개인주의 의식과 모방 소비, 과시 소비, 충동구매의 관련성이 높지만 쾌락 소비와의 관련성은 낮다는 걸 확인했다.◆자연계열 학술논문 최우수작▶건강한 세상 만들기 '오늘의 기상 캐스터'(칠곡 북삼고 김민송, 김민정, 김수민, 김예린, 하지은)-연구자들은 지역 실생활에 도움을 줄 정도로 정확한 기상 정보를 얻으려고 시도했다. 온도와 습도 등 측정값들을 산출한 지역 범위가 넓어 실제 생활에 활용하기엔 정확하다 할 수 없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이들은 '아두이노 앱인벤터'를 이용해 '오늘의 기상 캐스터' 앱을 개발했다. 미세먼지 센서를 아두이노 보드에 연결하고 미세먼지 농도에 따라 빛의 색깔이 달라지게 설계했다. 또 미세먼지 농도, 온도, 습도 데이터를 이 앱으로 출력할 수 있게 했다. 실제 사용 후 학생들 과반수 이상으로부터 긍정적인 답변을 얻었다는 점도 밝혔다.▶로렌츠의 물레방아를 이용한 난수 생성(김천 성의고 최성욱, 이상헌, 박세훈)-이 연구에서 생성하려는 난수는 '완전 난수', 즉 어떤 방법을 동원해도 그 다음 값을 예측할 수 없고 수의 분포가 확률적으로 치우치지 않은 것을 말한다. 일상에서 쓰이는 난수는 실제 일정한 규칙에 따라 생성되는 '의사 난수'다. 보안이 뚫릴 위험이 있는 것이다. 연구자들이 완전 난수 생성에 도전한 이유다.이들은 카오스 이론의 혼돈성과 비주기성을 이용한 난수 발생기 생성 가능성을 연구했다. 그 과정에서 이진수열의 사후 처리나 좀 더 세밀한 물리적 데이터 수집 방식을 사용한다면 무작위성이 더 뛰어난 난수를 생성할 수 있을 것이라는 결론을 었었다.▶굴봉산 돌리네 습지의 곤충상(문경 점촌고 박신영, 권재범, 박상해, 박신유, 엄인경)-돌리네 습지는 카르스트 지형에 형성된 습지. 굴봉산 돌리네 습지는 지형, 지질학적 가치 외에도 생태학적 가치도 작지 않다. 하지만 다양한 연구가 이뤄지지 않았다. 이곳 생물상, 특히 곤충에 대한 조사가 2018년 대구지방환경청에 의해 진행됐으나 당시 조사도 주간에만 이뤄졌다는 게 이들의 설명이다.연구자들은 이곳에 서식하는 밤 곤충을 중심으로 관찰하고 기록을 남겼다. 습지의 중요성과 가치를 알리고 습지 보존의 중요성을 환기하기 위한 시도였다. 조사 결과 관찰된 나비목 가운데 나방은 솔잎말이나방, 벼포충나방, 복숭아명나방 등 12과 80종이었다.▶아두이노를 활용한 미세먼지 정화식물에 대한 연구(경산여고 이지원, 전현정, 최예지)-요즘 환경 문제에서 주요 화두인 미세먼지에 관심을 둔 논문이다. 아두이노는 제품의 기판, 회로도를 무료로 배포해 누구나 복제품을 만들 수 있는 '오픈 소스 하드웨어'. 연구자들은 이를 이용해 간단한 미세먼지 측정기를 만들고, 교내외에서 측정했다.이와 함께 공기정화식물의 미세먼지 제거 능력을 알아보기 위한 실험을 진행했다. 공기청정기 역시 제작과정에서 새로운 오염물질을 배출한다는 점을 고려한 시도다. 그 결과 공기정화식물이 매우 친환경적이면서도 실내 미세먼지를 줄이는 데 효과적이라는 점을 확인했다.

2020-01-06 06:30:00

[학부모를 위한 교육 Q&S] 외모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어요

Q. 요즘 아이가 부쩍 거울을 보며 머리를 매만지는 모습을 보게 됩니다. 어떤 때는 화장을 하는 것 같기도 하고, 옷 하나를 걸칠 때도 부쩍 예민하게 굽니다. 투정도 많이 부리는 모습에 적잖이 당황할 때도 있습니다. 이런 아이를 무작정 다그쳐야 할지, 아니면 모르는 척 해야 할지 고민입니다.S1. 성장 과정에서 나타나는 모습이라는 점예전에는 신경을 쓰지 않던 화장이나 헤어스타일, 또는 옷이나 액세서리 등에 관심을 많이 갖게 되는 시기가 있습니다. 어떤 아이들은 똑같은 교복이라도 줄이거나 늘려서 유행을 따라가려는 친구들도 있지요. 대체로 여자아이의 경우가 비교적 남자아이들보다 외모에 많은 관심을 기울이고 그 시기도 빠르다는 연구 결과도 있습니다.이러한 현상은 꼭 사춘기에 접어든 아이에 한하여 나타나는 것은 아닙니다. 아주 어린 시절부터 자기 마음에 들어야 옷을 입고 나가는 등 부모님과 신경전을 벌이는 아이도 있습니다.사실 외모에 대하여 관심을 가진다는 것은 타인이 바라보는 자신의 모습에 대해 생각하게 되었다는 증거이기도 합니다. 다른 사람들에게 내가 어떤 모습으로 비춰지고 있는지 고민하게 되었다는 것이지요.이는 사회성이 시작되었다는 것을 의미하며, 아이의 자아가 그만큼 성장하였다는 것을 뜻합니다. 이러한 아이들의 모습은 일탈 행동이 아니라 자연스러운 성장 과정에서 나타나는 모습이라는 것입니다.S2. 스타일을 함께 만들어가는 부모가 되어야부모는 이런 시기의 아이를 무작정 혼내거나, 하지 말라고 금지하기보다는 아이와 함께 스타일을 만들어가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헤어스타일이나 화장 등에 있어 아이의 건강을 해치지 않고 학생으로서 지나치지 않을 '지켜야 할 정도'를 부모가 아이와 함께 정하는 것이 좋습니다."틴트를 입술에 발라서 예쁘게 하고 싶었구나. 그런데 ○○이가 문방구에서 산 틴트는 성분이 무엇인지도 모르는 것이라서 엄마랑 같이 가서 골라볼까? 대신 아직 학생이니까 학교에서는 바르지 말고 학교 밖에서만 바르는 건 어때?"이처럼 부모의 자연스러운 조언은 지켜야 할 정도를 결정하는 가이드 라인이 되어줄 수 있습니다. 아이도 무조건적인 반대나 비난이 아니기에 이를 수용하게 되는 것이지요.부모와 자녀가 함께 쇼핑하고, 함께 머리를 하러 가는 등의 일과는 사소해보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같은 일을 함께하는 건 사춘기를 맞은 아이와의 부족한 대화와 어색할 수 있는 관계를 해결할 수 있는, 작은 실마리가 될 수 있습니다.S3. 외모에 대한 매력 외에도 다양한 매력이 있음을 깨닫게 해야유튜브나 아프리카 TV를 비롯한 각종 SNS 등의 대중매체는 아이들의 외모에 대한 관심을 증가시키고 있습니다. 따라서 아이들이 외모에 대한 매력에만 너무 집중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 필요합니다.텔레비전이나 각종 인터넷 매체에 노출되는 연예인이나 스타들의 모습을 무작정 따라하는 과정 속에서 아름다움에 대한 잘못된 기준을 가지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외모에 대한 매력 외에도 세상에는 다양한 매력이 있음을 알 수 있도록 부모가 적극적으로 도와야 합니다.다른 사람을 배려하고 친근하게 대하는 모습, 나만이 가진 개성적인 옷차림, 붙임성 있는 말투, 항상 웃는 표정 등 세상에는 다양한 모습의 매력이 존재합니다. 매력 있는 사람이 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아이와 이야기해 주면서 아이만의 매력을 함께 찾아가는 것이 필요합니다.S4. 건강한 외모의 기준을 내재화하도록 해야마지막으로 아이가 건강한 외모의 기준을 가질 수 있도록 도와야겠습니다. 연예인을 통해서 만들어졌을 매력적인 외모는 대부분 상업적인 측면이 고려된, 한 쪽으로 치우친 매력인 경우가 많습니다.마른 몸매나 성적 매력을 부각시킨 모습 등 미디어가 비추는 기준만을 매력적인 외모로 생각하지 않도록 아이와 충분한 대화가 필요합니다. 책이나 체험 등을 통하여 텔레비전 밖에서 건강한 외모의 기준이 될 만한, 매력적인 사람들을 만날 수 있게 다양한 경험을 열어주는 것도 중요합니다.대구시교육청 학부모고민 들풀교사모임

2020-01-06 06:30:00

예우희 대구진협 공립대표(대구서부고 3학년 부장)

[입시 프리즘] 예비 고3, 겨울방학은 이렇게 활용하자!

2020년 희망찬 새해가 시작된 지금, 예비 고3들은 기대와 걱정이 교차할 때다. 예비 고3 학생들의 입시 전략 수립과 학습 방법 등 알찬 겨울방학 활용법에 대해 정리했다.일단 자신에게 맞는 입시 전략을 정하는 게 중요하다. 입시 전략에 따라 학습 방법이 결정되기 때문이다. 2학년 말까지의 내신 성적과 비교과활동 내용, 앞으로의 성적 향상 가능성, 적성과 흥미, 그리고 그동안 치른 모의고사 성적 등을 충분히 고려해 목표하는 대학과 학과를 4~5개 정도 정하는 것이 최우선이다. 이 과정에서 각 대학이 입학처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한 '2021 입학전형 계획'을 꼭 참고해야 한다.목표 대학이 정해지면 수시와 정시 중 자신에게 유리한 시기를 정한다. 이때 고려할 것은 수시 지원은 선택이 아니고 필수라는 점이다. 또 입시의 최종 마무리는 정시이기 때문에 정시에 충분히 합격할 수 있는 대학은 수시 지원 목표 대학에서 제외하는 것이 좋다.수시에 대비, 목표 대학이 요구하는 내용을 꼼꼼하게 확인 후 겨울방학 때 부족한 부분을 채워나가야 한다. 봉사활동 및 독서활동 등 2학년 학생부에 추가할 수 있는 활동은 꼭 준비해 개학 후 기록되도록 하고, 자기소개서도 미리 작성해보는 것이 좋겠다.입시 전략이 세워졌다면 그에 맞는 1년간의 학습 전략을 세우자. 자신이 꾸준히 실천할 수 있는 전략을 세우는 게 중요하다. 1년간의 학습 전략은 겨울방학, 1학기, 여름방학, 2학기 수능 전, 수능 후 등 시기별로 구분해 세우는 것이 좋다.각 시기별로 내신과 수능 공부의 비중은 달리한다. 학기 중에는 내신과 수능을 병행하는 반면 방학 중에는 수능 공부에 집중하고, 수능 후에는 대학별고사를 준비하는 기간으로 활용하게 학습 전략을 세워야 한다.학습 전략이 세워졌다면 이번 겨울방학에 실천할 내용에 대해 알아보자. 우선 작년 수능 문제와 기출 문제를 풀어보면서 시험 유형이나 출제 방식을 익힌다. 두 번째로 취약과목을 집중적으로 공략한다. 취약과목은 거꾸로 생각하면 그만큼 큰 성적 향상을 기대할 수 있는 과목이다.세 번째로 과목별 학습 비중은 일반적으로 계열 구분 없이 수학 40~50%, 국어와 영어를 합해 20~30%로 둔다. 나머지는 탐구과목. 개인적으로 부족한 부분을 고려해 비중을 조정한다. 장점이 있는 과목이 없다면 학교에서 배웠거나 배울 과목을 선택해 이번 방학 동안 마무리한다는 마음으로 집중해보는 게 바람직하다.마지막으로 상위권 학생은 전 영역을 골고루 학습하면서 신유형 및 고난도 문항을 많이 접하도록 한다. 특히 큰 변수인 수학의 개념을 확실히 정리해두자. 중상위권 학생은 강점과 약점을 파악해 약한 부분을 보완하도록 한다. 실수가 많은 단원은 기본 개념부터 다시 시작한다. 중하위권 학생은 기본 개념 강의를 수강하면서 교과서 문제를 함께 풀어보는 것도 좋겠다.예우희 대구진학지도협의회 공립대표(대구서부고 3학년 부장)

2020-01-06 06:30:00

영재교육 선도학교 우수교, 대구지역에서 모두 선정

대구 봉덕초교(교장 권미숙)와 비슬초교(교장 황영숙)가 최근 '2019년 재능 계발 탐색 영재교육 선도학교 운영 평가'에서 우수교로 선정됐다.재능계발 탐색 영재교육 선도학교는 영재교육 진입 전 예비 영재교육 프로그램을 개설해 운영하는 곳. 이번 평가는 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원이 주관한 것으로 전국 50개 선도학교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평가 결과 우수교 2곳이 선정됐는데, 대구 학교들이 나란히 이름을 올려 교육부장관상을 받았다.봉덕초교는 다중지능검사를 통해 파악한 학생들의 강점 지능을 기반으로 재능별 모임을 운영했다. 비슬초교는 자체 개발한 창의융합 프로그램을 방과후학교와 연계해 진행한 점이 좋은 평가로 이어졌다.이근식 대구시교육청 융합인재과 융합교육담당은 "앞으로도 학생들이 재능을 탐색하고 계발할 수 있도록 예비 영재교육의 기회를 많이 제공할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했다.

2020-01-06 06:30:00

대건고 학생들이 축제 때 운동장에 모여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대건고는 경제적으로 어려운 학생들이 기회균등전형으로 입학한 뒤 꿈을 키워나갈 수 있게 꾸준히 지원한다. 대건고 제공

'교육과정을 다양하고, 알차게'..대건고, 교육과정 재구성해 진학 실적 향상

대구 대건고등학교(교장 이대희)가 준수한 진학 실적으로 관심을 끌고 있다. 학교 구성원이 힘을 모아 교육과정을 재구성, 변화하는 대학입시 체제와 교육계 흐름에 적극적으로 대처한 덕분이라는 평가다.2020학년도 대입 수시모집에서 자율형사립고인 대건고는 포스텍에 10명의 합격자를 배출했다. 지난해에도 전국에서 세 번째로 많은 8명이 이 대학 합격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영재고와 과학고에 필적하는 성과라는 게 대건고의 설명이다.특히 대입 학생부종합전형에 강점을 보인다는 게 대건고의 자랑이다. 포스텍은 물론 서울대 의예와 치의예, 수의예를 비롯해 디지스트, 카이스트, 유니스트, 지스트 등 학생부종합전형으로만 학생을 선발하는 대학들을 대상으로 다수 합격자를 배출했다.대건고가 처음부터 이같은 분위기였던 건 아니다. 이대희 교장과 박창영 교목 신부가 공감대를 형성, 학생과 교직원들을 적극적으로 설득하며 일찌감치 정시모집에서 학생부종합전형 중심으로 교육과정을 바꾼 덕분이다.대건고는 우선 교육과정을 학생 진로별로 재구성했다. 고급수학과 고급물리 등 심화과목과 다양한 실험 수업을 개설, 학생들이 적극적으로 탐구할 여건을 마련했다. 동아리활동을 장려, 소모임을 중심으로 함께 탐구할 장을 열어줬다. 그리고 이같은 활동은 학생부에 기록으로 남겼다. 수행평가도 확대, 교내 평가를 학생 활동 중심으로 바꿨다.쉬운 길은 아니었다. 이렇게 바꾸는 것이 맞을지, 또 잘 해낼 수 있을지 등 우려도 적지 않았다. 수능 공부에만 집중하는 것이 학생, 교사 모두에게 몸이 더 편한 길일 수도 있었다. 하지만 변화를 시도했고, 그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이번에 포스텍에 진학한 전현욱 학생은 "3년 동안 '이 정도까지 해야 하나'라는 생각이 들 만큼 후회 없이, 열심히 했다"며 "심화과목은 어려웠지만 새로운 걸 배우는 재미도 있었다. 지칠 때면 함께 공부하는 친구들이 있어 이겨낼 수 있었다"고 했다.기회균등전형으로 입학한 학생들을 잘 챙긴다는 것도 대건고의 장점이다. 이 전형은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보호대상자 등 경제적으로 어려운 학생들을 위한 제도. 학기 중엔 대구시교육청의 지원을 받지만 방학 때는 대건고가 이들을 책임진다. 체험활동비, 특강비 등도 학교 측이 지원한다.디딤돌 프로그램은 이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과정. 교목 신부가 중심이 돼 진로상담부와 연계, 학생들을 집중적으로 관리한다. 진학 상담과 학습법 제시, 희망 전공에 따른 독서 지도, 학생부 관리와 자기소개서 작성 지도 등 꼼꼼하게 챙긴다.이 전형으로 입학한 학생들의 대학 진학 실적도 만만치 않다. 2019학년도 대입에서 서울대·경찰대·성균관대·경희대 각 1명, 경북대 3명, 부산대 2명이 합격했다. 이들 9명 모두 학생부종합전형에 지원, 대학 문턱을 넘었다.이대희 교장은 "교사들과 학생들의 노력, 학부모들의 지원 등이 삼위일체를 이룬 덕분에 이룬 성과"라며 "합격자 숫자보다 더 큰 의미가 있는 건 학교 구성원들의 노력으로 만들어진 우리 학교 학생부가 대외적으로 검증을 받았다는 점"이라고 했다.

2020-01-06 06:30:00

대구 달서구 성지중학교 교사 김기숙 씨는 내달 은퇴를 앞두고 지난 달 학교에 장학금 1천만원을 기부했다. 서광호 기자

선생님의 아름다운 은퇴…제자들에게 1천만원 기부

경자년 (庚子年) 새해를 따뜻하게 여는 사람들이 있다. 여명동(34·대구시 달성군 가창면)씨는 30년 이상 당뇨병으로 고생하며 자식을 키우느라 신장이 모두 망가진 어머니에게 자신의 신장을 이식했을 뿐만 아니라 영남대의료원에 "어머니를 잘 치료해주셔서 고맙다. 의료발전에 보탬이 되고 싶다"며 5천만원을 기탁했다.김기숙 교사(56·대구 성지중 교사)는 34년 정든 교단을 떠나며 자신이 마지막으로 근무한 대구 성지중학교에 장학금 1천만원을 내놓았다. 어려운 가정 형편에도 꿋꿋하게 공부하고 반듯하게 생활하는 아이들을 격려하고 싶었기 때문이다."나눔의 가치를 알 게 되면서 마음이 부자가 됐습니다."내달 은퇴를 앞둔 중학교 교사가 학생들을 위해 1천만 원을 선뜻 내놓아 지역사회에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주인공은 대구 달서구 성지중학교에서 일본어를 가르치고 있는 김기숙(56·사진) 씨다. 김 씨는 34년 동안 이어온 교직 생활을 마무리 지으며 지난 달 성지중에 1천만 원을 전달했다. 오래 전 자신에게 한 약속을 지키고자 이번 기부를 결심했다고 한다.김 씨는 교직에 몸을 담기 전부터 장학재단을 운영하며 어려운 학생을 돕고 싶다는 꿈이 있었다. 하지만 교사 일을 하면서 장학재단을 만드는 게 어려웠다. 그래서 교직 생활 내내 "마지막으로 근무하는 학교에서 은퇴할 때 꼭 장학금을 기부하겠다"고 다짐했다. 이러한 생각을 실천하고자 매달 적금을 부었다. 또 자신의 다짐이 흔들리지 않도록 지인들에게 "은퇴 후 장학금을 기부하겠다"고 공공연하게 말했다.이번 장학금 쾌척 외에도 김 씨는 그간 작지만 따뜻한 선행을 해왔다. 과거 고등학교에서 근무할 때 가정 형편이 어려워 급식을 신청하지 못하는 학생들을 담당했다. 매점에 가서 빵과 우유 값을 계산한 뒤 매점 주인에게는 "안 팔려서 남는 음식이라며 학생에게 전달해달라"고 부탁했다. 또 뜻이 맞는 선생님들과 함께 학생이 모르게 약 2년 가까이 급식비를 내주기도 했다.가정 방문을 하면서 알게 된 열악한 환경의 학생들에게 장학금 추천서를 써주면서 "도움을 받은 만큼 나중에 사회에 환원해야 한다"고 당부하기도 했다. 학생들에게 했던 말을 이번에는 김 씨 스스로 장학금 기부로 실천한 셈이다.무엇보다 가족의 지지가 이번 기부에 큰 도움이 됐다. 김 씨는 "남편이 나의 선택을 칭찬하며 지지해주었고, 아들도 내가 자랑스럽다고 했다. 가족의 격려가 힘이 되고 기뻤다"고 했다.김 씨는 올해 2월 교직을 마치고 나서 사회공헌활동에 전념할 계획이다. 그는 "지난 7년간 전공을 살려 다문화 가족을 대상으로 교육 봉사활동을 해왔다"며 "다문화 가족이 점차 내게 마음의 문을 열고 신뢰를 주는 것이 좋았다. 은퇴 후에도 계속 이 일을 이어서 하고 싶다"고 말했다.마지막으로 학생들에게 "공부도 중요하지만 친구를 배려하고 내 것을 나눌 수 있는 어른이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2020-01-05 16:56:21

문무학 작가의 '홑' 표지.

대구동부도서관, '대구에 산다, 대구를 읽다' 특별전 개최

대구시립동부도서관(관장 노경자)이 이달 30일까지 특별기획전 '100인 100책-대구에 산다, 대구를 읽다'를 연다.이번 전시회는 대구에 살면서 대구지역 출판사에서 책을 출간한 작가 100명의 작품집과 작품표지 액자를 함께 선보이는 자리다. 작품이 전시된 도서관 1층 전시실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된다.시 분야의 문무학 작가(작품 '홑')를 비롯해 ▷아동 분야의 권영세 작가(참 고마운 발) ▷수필 분야의 신재기 작가(앉은 자리가 꽃자리) ▷소설 분야의 장정옥 작가(나비와 불꽃놀이) ▷인문 분야의 구본욱 작가(임하 정사철과 낙애 정광천 선생) 등의 작품을 만날 수 있다. 053)231-2233, 2243)

2020-01-05 14:20:34

'상상제작소 구축 및 운영을 위한 업무 매뉴얼' 표지

대구시교육청, 상상제작소 업무 매뉴얼 제작·보급

대구시교육청(교육감 강은희)이 상상제작소 구축과 메이커 교육 활성화에 나선다.5일 시교육청은 '상상제작소 구축 및 운영을 위한 업무 매뉴얼'을 발간, 보급한다고 밝혔다. 상상제작소 담당자 업무를 줄이고, 학교에서 메이커 교육을 보다 쉽게 접할 수 있게 하려는 시도다.메이커(Maker) 교육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주목받고 있는, 디지털 도구를 활용해 자신이 원하는 제품을 직접 설계하고 제작하는 과정이다. 상상제작소는 3D프린터 등 다양한 공작도구를 갖추고 학생들이 생각한 물건을 실제로 만드는 수업을 진행하는 공간이다. 메이커 교육을 진행하는 곳이 상상제작소인 셈이다.시교육청이 펴낸 매뉴얼에서는 상상제작소 구축 계획을 수립하는 일부터 예산 편성과 진행, 운영 및 성과 관리까지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다. 여기에다 ▷상상제작소 구축 및 운영 성과 관리를 위한 체크리스트 ▷상상제작소 안전 유의사항 ▷상상제작소 기자재 예시 ▷대구 메이커 스페이스 현황 등 정보도 담겼다.송우용 시교육청 융합인재과장은 "이번 매뉴얼은 학교 내 상상제작소 구축 계획 단계부터 운영까지 체계적으로 추진할 수 있게 도와주는 것"이라며 "담당 교사들의 업무를 줄이고 상상제작소에 기반한 메이커 교육을 활성화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2020-01-05 14:20:32

김익균 대구가톨릭대 약학부 교수. 대구가톨릭대 제공

대구가톨릭대 김익균 교수팀, 남성 불임 원인 유전자 찾아내

대구가톨릭대학교는 3일 김익균 약학부 교수 연구팀이 남성 불임의 원인이 정자 표면에 존재하는 히알루로니다제(hyaluronidase) 유전자 이상 때문이라는 사실을 규명했다고 밝혔다.김 교수가 발표한 이 논문은 미국실험생물학학회에서 발행하는 파셉 저널(The FASEB Journal·생물학 분야 상위 10% 저널) 12월호에 게재됐다.김 교수 연구팀은 정자막 표면에 존재하는 두 개의 히알루노니다제 유전자 SPAM1, Hyal5를 동시에 제거한 실험용 생쥐의 경우 출산에 치명적인 손실이 발생하며 체외수정을 했을 때도 정자가 난자의 세포막과 결합할 수 없다는 사실을 밝혔다.반대로 체외수정 과정에서 히알루로니다제를 주입했을 때는 정상적인 수정 능력을 획득하는 것을 확인했다.정자 표면에 존재하는 단백질이 난자와의 결합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연구 결과는 1980년대 초 미국 캘리포니아대학 연구팀이 처음 밝혀냈다.이 연구에 이어 남성 불임 원인을 보다 정밀하게 찾기 위해 김 교수는 지난 20년간 관련 연구를 진행했다. 그 결과 이번에 남성 불임을 유발하는 특정 유전자까지 최초로 발견했다.특히 최근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는 저출산의 원인 중 하나가 난임, 불임의 증가로 손꼽히고 있어 김 교수의 이번 연구 결과가 더욱 주목을 받고 있다.앞으로 남성 불임의 원인을 찾는 바이오마커 후보물질과 새로운 타입의 피임약 개발 기초자료로 활용될 것으로 보인다.

2020-01-04 15:46:59

이형철 전국국공립대학교수회연합회 상임회장. 매일신문 DB

"고등교육 정책 실패 교육부, '대학 책임' 유체이탈 화법"

"고등교육 정책 실패를 자인하고 책임져야 할 교육부가 유체 이탈 화법으로 대학에 모든 책임을 전가하고 있습니다."이형철 전국국공립대학교수회연합회 상임회장(경북대교수회 의장)이 3일 국·공립대 1만8천여 명에게 보내는 신년사를 통해 교육부의 고등정책을 강하게 비판했다.이 상임회장은 "2020학년도 신입생 모집이 완료되면 많은 대학에 심각한 신입생 미충원 사태가 발생할 것"이라며 "급속한 학령인구 감소가 충분히 예견됐는데도 교육부는 지난 10년간 구호로만 대학구조조정을 외치며 형식적인 대책만을 내놓았다"고 지적했다.2020학년도 대입수능 응시자는 2018학년도 대학입학정원을 훨씬 밑돌고 있으며 2021학년도 대학입학자원은 2020학년도와 비교해 6만3천 명 급감할 전망이다.상황이 이런한데도 교육부는 지난 12월 발표한 '2021년 대학기본역량진단편람 시안 설명회 자료'에서 대학의 자율성을 존중하는 것처럼 포장만 하고 실제로는 대학 스스로가 입학정원을 줄여 충원율을 관리하라고 요구하고 있다는 게 이 상임회장의 주장이다.또 미래융합형 인재 양성을 위한 융합전공·학과 설치 등과 관련해서도 교육부는 구체적인 계획이 없이 설익은 정책을 획일적으로 강제하고 있다고 했다.이 상임회장은 "대학도 자구책을 강구해야 하지만, 정부와 교육부는 강력한 개혁 의지로 고등교육 재원을 확충하고 대학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말아야 한다"고 촉구했다.또 지방대 위기를 타개하기 위한 교육부의 적극적인 지원도 주문했다. 그는 "서울 소재 대학과 비교해 지방국립대의 경쟁력 하락이 갈수록 심화되고 있다"며 "지속 가능한 사회를 유지하기 위해 지역균형발전은 피해 갈 수 없는 과제"라고 했다.

2020-01-03 17:45:32

지난해 개교한 경북도청 신도시 내 호명초등학교 전경. 윤영민 기자

경북도청 신도시 호명초, 학생 포화… 학급수 확대 위해 증축 계획 중

지난해 개교한 경북도청 신도시 내 호명초등학교가 학생 급증에 비상이 걸렸다. 경북교육청은 건물 증축을 계획하고 있지만 걸림돌이 많아 난항이 우려된다.경북교육청 등에 따르면 지난해 3월 개교 당시 호명초교에는 28학급 691명의 학생이 입학했다. 지난해 연말 기준으로는 총 29학급 742명잉 다닌다. 입학 당시보다 1개 학급과 51명의 학생이 증가한 것이다.학생 급증은 신도시 인구 70% 이상인 40대 이하 젊은 층의 어린 자녀가 많기 때문이다. 더욱이 신규 아파트가 잇따라 입주를 시작하면 이 같은 현상은 더욱 심화될 전망이다.현재 호명초교의 학년별 학급 수는 1학년 7학급(197명), 2학년 5학급(131명), 3학년 5학급(128명), 4학년 5학급(131명), 5학년 4학급(97명) 6학년 3학급(59명) 등이다. 저학년 학생 수가 더 많아 졸업으로 인한 여유학급 확보가 어려운 실정이다. 특히 올해 입학 예정자는 현재 240여 명으로 파악돼 9, 10개 학급이 추가로 필요하다.상황이 이렇게 되자 경북교육청은 교과교실, 지원시설을 학년교실로 전환해 올해 9개 학급을 추가할 계획이지만 이 역시 임시방편에 불과하다는 지적이다. 2021년까지는 현재의 학급으로 유지할 수 있으나 2022학년부터는 일반교실이 부족할 것으로 예상되고, 신도시 2단계 사업이 추진되면 부족 현상은 가중될 것으로 보인다.경북교육청은 이에 따라 지난해 11월, 호명초교와 붙어 있는 임대아파트 용지를 소유한 경상북도개발공사에 토지 일부 매각을 요청했지만 이마저도 쉽지 않다. 공동주택용지를 학교용지로 변경하기 위한 개발계획변경 승인을 관할 지방자치단체인 예천군과 경북도에서 받아야 한다.건물 층수를 높이는 방법 역시 제한적이다. 현재 호명초교는 1만5천76㎡ 부지에 건축면적 1만1천277㎡ 규모 4층 건물로 지어졌다. 5층으로 증축할 수는 있지만 증축공사 기간이 길어 학생들의 수업을 중단해야 하는 처지라 쉽지 않다. 이와 관련해 경북개발공사가 구상 중인 신도시 개발계획변경안에 호명초교 인근 임대아파트 부지 일부를 매각하고, 이로 인해 부족해지는 가구 수는 개발계획 변경을 통해 다른 곳에 추가 확보하면 된다는 내용을 추가하는 방안이 거론되는 것으로 알려졌다.경북교육청 예천교육지원청 관계자는 "2021년까지는 어떻게든 학생들을 수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지만 그러기 위해서는 최소한 올해 내에 토지를 확보해 공사에 들어가야 한다"며 "예천군과 경북도에 토지 매입 협조요청을 해놓은 터이라 좋은 결과가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0-01-03 16:54:52

대구 오성중 학생들이 손 편지를 쓰는 모습. 오성중은 최근 '2019 세대공감 편지쓰기 우수학교'로 선정돼 과기부장관상을 받았다. 오성중 제공

오성중, 세대공감 편지쓰기 우수학교 선정돼 과기부장관상

대구 오성중학교(교장 박찬규)가 최근 '2019 세대공감 편지쓰기 우수학교'로 선정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상을 받았다. '세대공감 편지쓰기'는 편지를 쓰면서 세대간 소통하는 문화를 확산하고 학생들의 인성을 가꿀 수 있도록 진행하는 대회. 경북지방우정청(청장 이상학)이 주최한다. 이번 대회에는 대구경북 초·중·고교 123곳, 4만8천400여 명의 학생이 참여했다. 접수된 편지는 총 7만5천855통. 대구에선 10개 학교가 참여한 가운데 오성중이 1만6천170통의 편지를 접수, 가장 많은 숫자를 기록하며 과기부장관상을 받게 됐다. 대회에 참여한 김현서(2학년) 학생은 "처음엔 간단하게 스마트폰으로 문자 등을 보내면 되는데 왜 손 편지를 쓰는지 이해가 가지 않았다"며 "하지만 손으로 편지를 쓰고 그 편지를 손으로 전하는 활동을 하면서 색다른 감동과 즐거움을 느낄 수 있어 좋았다"고 했다. 편지쓰기를 지도한 추연식 교사는 "한 자씩 마음을 담아 손 편지를 쓰는 활동 자체가 교육적으로 매우 뜻깊은 활동"이라며 "또한 이를 통해 세대간 소통하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었다"고 전했다.

2020-01-03 15:5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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