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김기영 매일신문 교육문화센터 연구실장

[2020 수시 특집] 학생부종합전형, 이렇게 공략하라

올해 대학입시는 2009개정 교육과정의 마지막 세대가 치르는 입시다. 이 때문에 고3 학생들의 부담이 더 크다. 이러한 상황에서 학생부종합전형을 준비하는 학생들이 무엇을 중점적으로 고려해야 하는지 짚어보자.입학사정관제로 시작한 학생부종합전형은 학생이 이수한 교육과정을 바탕으로 학업역량과 전공적합성, 인성, 발전가능성을 평가하는 시스템으로 안착하였다. 하지만, '선생님 제 내신으로 가능할까요?', 제가 3학년 내신이 좋지 않은데….' 라는 말은 매년 3학년 교실에서 상담 때마다 흔히 들을 수 있다.대학이 제공하는 학생부종합전형 안내서 어디에도 내신 성적을 정량적으로 평가한다는 내용이 없다. 하지만 학생들은 여전히 내신을 가장 믿을 수 있는 지표로 인지하고 있다. 학교도 마찬가지. '올해 우리 학교 전교 1등의 내신 성적이 작년 졸업생 보다 좋다'라고 말씀하시는 선생님의 표정에는 기대감이 한껏 묻어 있다.이는 학생부종합전형에서 다른 정량평가 지표가 없기 때문이다. 전형명에서도 알 수 있듯이 이 전형은 학생들이 제출하는 생활기록부, 자기소개서, 추천서와 학교의 상황을 파악할 수 있는 고교프로파일을 활용해 종합적으로 평가한다.최근 대학에서는 학과별 관련 교과목을 제공하고 있다. 가령 기계공학과는 수학과 물리 교과목의 이수 여부와 학업역량을 중요시한다. 이수 과목의 등급도 중요하지만, 과목별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에 기재된 내용과 이를 뒷받침할 수 있는 과목별 독서활동 상황도 함께 점검해보는 게 좋다.학생부를 바탕으로 지원학과가 결정되면 학생부를 보완할 수 있는 자기소개서를 작성해야 한다. 자기소개서는 학생부를 재해석할 수 있는 자료로 활용된다. 학생부는 교사가 관찰자 시점에서 결과 중심의 과정으로 학생에 대해 기술할 수밖에 없는 한계를 갖고 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한 대안이 자기소개서다.자기소개서는 학생이 주인공 시점에서 자신의 활동에 대한 동기와 과정을 기술한 서류다. 즉, 자신이 특정 부문에 관심을 가지게 된 계기와 이를 해결하는 과정을 제시하는 것이다. 모든 문항에서 '~을 통해 배우고 느낀 점' 위주로 기술해야 한다.'~을 통해'라는 말에서 사례를 제시해야 한다는 걸 이해하는 한편 배움의 과정에서 무엇을, 어떻게 해결했는지 보여주는 게 관건이다. 배움이 있어야 느낀 점이 있다는 사실을 명심하자. 이 사례에서 자신의 능력(역할)을 성장시킨 콘텐츠의 활용 능력을 보여주어야 한다. 이 콘텐츠가 고교 생활 전반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독서 활동이다.교과와 비교과 모든 활동의 바탕에는 독서가 중심이 된다. 단순히 책을 많이 읽었다는 사실이 중요한 게 아니라 자신의 지적 호기심을 해결하기 위한 과정에서 도구적 독서의 사례를 보여줘야 한다.학생부를 통해 자신의 경쟁력을 확인 후 지원학과를 결정하자. 그리고 자기소개서에서 콘텐츠(독서, 강의 수강 등)를 기반으로 한 역량을 증명할 수 있다면 다소 내신 성적이 낮더라도 합격한 사례가 될 수 있다.김기영 매일신문 교육문화센터 연구실장

2019-08-26 06:30:00

[2020 수시 특집] 학종 선택 시 고려할 사항

학생부종합전형은 면접과 서류 평가로 진행된다. 전형 요소가 같아도 학생부 교과 성적 반영 유무나 면접 고사 반영 비율, 수능 최저학력기준 설정 유무 등에 따라 결과가 달라진다. 학생부종합전형에서 챙겨야 할 세부 요소를 알아봤다.◆면접 축소, 서류 평가 확대 추세면접 비중을 줄이는 대신 서류 평가를 확대하는 추세가 이어지고 있다. 합격하려면 서류 준비가 그만큼 더 중요해졌다는 뜻이다. 면접에 대한 부담이 없는 대신 서류를 통해 활동 내용, 진학 목표, 학습 계획 등에 대해 체계적으로 보여줄 수 있어야 한다.한양대(서울) 학생부종합전형은 면접 고사를 실시하지 않고 제출 서류만 종합적으로 평가해 신입생을 선발한다. 중앙대 다빈치형인재전형도 면접 평가를 폐지, 서류 100%로 평가한다. 서울대 지역균형선발전형 역시 서류 70%+면접 30%로 서류 비중이 더 크다.◆학종에서도 교과 성적은 중요학생부종합전형에 지원한다 해도 교과 성적은 소홀히 할 게 아니다. 서류 평가 항목에 학생부 교과 관련 학업 성취도 등이 포함되기 때문이다. 비교과 내용만 풍부하다고 해결될 일이 아니다. 여기서도 교과 성적은 기본이 돼야 한다.학생부종합전형에서 합격자의 학생부 교과 성적 범위는 교과전형에 비해 넓은 편이다. 서울 주요대가 1~4등급 정도다. 면접, 비교과 등 교과 외 평가 요소의 영향력도 크기 때문이다. 이번에는 수험생 수가 크게 줄어든 반면 학생부종합전형 선발 인원은 큰 변화가 없어 교과 성적 합격선은 전년도에 비해 다소 낮아질 것으로 보인다. ◆수능 최저학력기준 적용 축소학생부종합전형에선 대부분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지 않는다. 고려대(서울) 일반전형·학교추천Ⅱ, 서울대 지역균형선발, 이화여대 미래인재전형 등 일부 상위권 학과가 이 기준을 적용한다.올해 학생부종합전형에선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는 전형이 더 줄었다. 서강대는 전체 학생부종합전형에서 이 기준을 폐지하고, 논술전형에만 적용한다. 연세대(서울) 활동우수형전형도 이 기준을 폐지했다. 수능 준비에 자신이 있다면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적용되는 대학에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것도 고려해볼 만하다. 도움말=송원학원 진학실

2019-08-26 06:30:00

UN아동권리협약 30년… 경북서 '아이들 놀 권리 보장' 위한 조례안 발의 돼

올해로 채택 30주년을 맞은 'UN아동권리협약'은 어린이들이 누려야 할 가장 기본적이고 중요한 권리 중 하나로 '놀 권리'를 규정하고 있다. 유치원부터 초등학교까지 어린 시절 만큼은 마음껏 뛰어노는 것이 그 만큼 중요하다는 의미다.하지만 우리 아이들은 어떤가.초등학교 하굣길에서는 고개를 푹 숙인 채 힘없이 학원 차량에 오르는 아이들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과거에는 방과 후 아이들의 웃음소리로 시끌벅적하던 학교 운동장에는 정적만이 흐른다.이런 모습은 온라인 게임과 스마트폰 중독, 유년시절부터 시작되는 입시준비 등으로 어린이들이 뛰어놀 시간을 갖지 못하는 씁쓸한 현실을 대변하고 있다.경상북도의회에서 어린이들의 놀 권리를 보장하는 조례안이 등장해 눈길을 끌고 있다.조현일 도의원(경산)이 아이들이 과거처럼 뛰어놀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자는 취지로 조례안을 마련한 것이다.조 도의원은 "경북 내 어린이들이 자유롭게 놀면서 학습하고 성장하도록 놀이시간 확보와 놀이 경험을 제공해 건전한 놀이문화를 조성하고 놀 권리를 제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경상북도교육청 어린이 놀 권리 보장에 관한 조례안'을 발의했다"고 밝혔다.이 조례안은 도교육청이 ▷수업 전·방과 후 시간의 놀이시간 확보 ▷놀이 여건 조성 방안 ▷놀이 공간 마련 ▷놀이 활동자료 및 프로그램 개발·보급 ▷놀이 관련 연구회 지원 등을 포함하는 지원계획을 매년 수립·시행하고 어린이의 놀이·여가활동 등에 관한 실태조사를 3년마다 실시, 그 결과를 도교육청 홈페이지에 공개하도록 규정하고 있다.또 어린이 놀 권리 보장을 위한 제도개선 및 환경 조성에 필요한 사항을 심의하고자 '경상북도교육청 어린이 놀 권리 보장위원회'를 설치 운영하고, 어린이 놀이 활동 활성화를 위해 필요한 사업비 지원 근거도 마련했다. 도교육청이 사업비 지원을 통해 아이들이 제대로 놀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이 조례안은 22일 교육위원회 심사를 통과해 다음달 2일 제310회 임시회 본회의 최종 의결을 앞두고 있다.조 도의원은 "아이들의 놀 권리를 법적으로 규정하는 조례까지 발의하게 된 현실이 안타깝지만, 이번 조례 발의를 통해 시대에 맞는 새로운 놀이 문화가 조성돼 청소년기 인격 형성에도 도움을 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19-08-23 18:37:52

한국사학진흥재단 방만 운영 교육부 감사서 적발

대구혁신도시에 본사를 둔 한국사학진흥재단의 방만한 기금 운용 실태가 교육부 감사에서 드러났다. 사학진흥재단은 사학진흥기금을 조성해 융자사업 등으로 사립학교의 교육환경을 개선하고자 설립된 기관이다.23일 교육부가 발표한 사학진흥재단 종합감사 결과에 따르면 ▷조직·인사(15건) ▷기숙사 관리·재정 통계(4건) ▷기금·회계 점검(5건) 등 24건의 지적사항이 적발됐다.감사 결과 사학진흥재단은 한 학교법인에 담보 없이 학교 이전사업 융자금 80억3천500만원을 지원했다가 이를 돌려받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다.사학진흥재단은 다른 학교법인에도 부동산 매매계약서나 담보 없이 학교 이전사업 융자금 32억5천100만원을 지원했으나 회수하지 못했다.교육부는 이에 대해 담당자 3명 해임, 4명 중징계, 2명 경징계 통보를 내리고 별도로 고발 및 수사의뢰 조치를 했다. 또한 해당 학교들에 대해 채권 확보방안을 강구하라고도 통보했다.차입금 상환 이행각서를 받지 않고 5개 사학기관에 186억3천400만원의 융자금을 지급한 사실도 적발됐다. 교육부는 담당자 1명에 경고, 5명에 경징계 처분을 내렸으며 해당 사학기관에 차입금 상환 이행각서 및 처분가능 재산 목록을 요구하도록 했다.재단 임직원들이 사학진흥기금을 쌈짓돈처럼 쓴 사실도 드러났다. 임원 3명은 기금으로 아파트 임차료 4천400여만원과 호텔 숙박비·조식비 210여만원을 지불했다. 직원 2명은 휴가를 부당 사용하고 연차수당 75만원을 더 받았는데, 이 수당도 기금 회계에서 집행됐다.직원 14명은 재단회계에서 통신비를 지원한다는 사실을 이용해 개인이 부담해야 할 휴대전화 기기 할부금과 소액결제 비용 500만원을 받았다.팀장급 직원을 격려한다며 상품권 110만원어치를 구매하고는 이를 새해맞이 임직원 간담회 다과를 구입한 것처럼 허위 문서를 작성하기도 했다.이밖에도 사학진흥재단은 2014~2018년 행복(공공)기숙사 지원사업자 선정 당시 사업타당성 검토보고서에 따른 사업수익성 평가 없이 17개 대학을 선정했다.9억5천만원에 달하는 일반경쟁입찰 대상 인력공급 계약을 2개 업체와 수의계약으로 체결한 사실도 적발됐다.교육부는 이들 지적사항에 대해 기관 경고 및 주의 등 징계 처분을 내렸다.

2019-08-23 17:31:55

북비산초교, 대한민국 관악제 최우수상 수상

대구 북비산초등학교 윈드오케스트라가 제44회 대한민국 관악경연대회 특별 부문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북비산초교 윈드오케스트라는 18~23일 김해 문화의전당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 출전, 특별 부문에서 '가야행진곡'과 '태양의 찬가'(Hymn to the sun-with the beat of the mother earth) 등 두 곡을 연주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윈드오케스트라 단원은 75명. 이들은 학기 중 매주 토요일, 방학 중에는 3박 4일 일정의 캠프를 통해 연습에 매진했다. 졸업생 단원들은 재학생들에게 자신이 배우고 익힌 것을 가르쳤고, 후배들은 열심히 따라 익혔다.6학년 김채은 학생은 "대회를 준비하는 동안 졸업생 언니, 오빠들과 연습해 너무 재미있었다"며 "악기를 연주하는 마음가짐과 기술적인 면에서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다. 선배님들과 함께 하모니를 만들어 가는 것이 정말 즐거웠다"고 소감을 밝혔다.북비산초교 윈드오케스트라는 앞으로도 매주 토요일 졸업생과 재학생들이 모여 연습을 이어갈 예정이다. 12월 26일 졸업생과 함께하는 '북비산초교 정기연주회'를 준비하기 위해서다.

2019-08-23 14:45:47

의학계열은 최상위권 수험생들이 선호하는 분야다. 정시모집보다는 수시모집 비중이 좀 더 큰데 서울과 수도권은 학생부종합전형, 지방 대학은 학생부교과전형에 무게 중심이 실린다. 대구경북 거점병원인 경북대병원 전경. 경북대병원 제공

[2020 수시 특집] 의학계열 수시모집 주요 사항

2019-08-22 17:02:30

남성희 대구보건대 총장

남성희 대구보건대 총장, 2019 대구아트스퀘어 조직위원장 선출

남성희 대구보건대학교 총장은 지난 21일 대구예술발전소 회의실에서 열린 '2019 대구아트스퀘어' 1차 조직위원회 회의에서 참석위원 12명 만장일치로 조직위원장에 선출됐다.대구미술협회와 대구화랑협회가 주관하는 2019 대구아트스퀘어는 오는 11월 14일부터 17일까지 대구엑스코(EXCO) 1층 전시실에서 열린다. 7개국 110여 개 부스에 각 화랑이 추천한 작가 500여 명의 작품 3천 점이 전시되며 작고 작가 이향미 특별전도 함께 진행된다.남성희 조직위원장은 "국내외 유수의 화랑들이 대거 참여하고 미래를 개척하는 젊은 작가들의 꿈을 이룰 수 있는 무대를 기획했다. 알찬 행사로 국내를 대표하는 아트페어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9-08-22 14:34:04

동원중 관악부, 대한민국 관악경연대회 최우수상

대구 동원중학교(교장 남분희) 관악부가 '제44회 대한민국 관악경연대회'에서 중등부 최우수상을 받았다.동원중 관악부는 18~23일 김해 문화의 전당에서 열린 이 대회에 참가해 박병학 작곡의 '가야 행진곡'과 스티븐 라이네케(Steven Reineke) 작곡의 '자유의 초상(Portrait of Freedom)' 등 두 곡을 연주했다. 이들은 갈고 닦은 실력을 선보인 끝에 2016년부터 4년 연속 중등부 최우수상을 받는 영예를 안았다.이 같은 성과는 동원중의 독특한 예술 교육 덕분이다. 전교생의 약 20%가 관악부 단원으로 활동 중이고, 관악부는 매일 점심시간과 방과 후에 시립교향악단 등 지역공동체의 재능 기부를 받아 실력 있는 멘토들로부터 연주를 배우고 있다.동원중 3학년 이현진 학생(관악부 악장)과 박재성(관악부장) 학생은 "전국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둬 매우 기쁘다"며 "중학교에 입학해 관악부 활동을 한 건 최고의 선택이었다. 앞으로 살아가는 데 좋은 경험과 추억이 될 것 같다"고 했다.한편 이번 경연대회에는 전국 100여 개 관악연주단체가 참가해 실력을 겨뤘다. 중등부에선 동원중을 비롯해 25개 팀이 무대에 섰다.

2019-08-22 14:10:25

대구와 광주 청소년들이 한데 모여 음악을 연주하며 우정을 쌓는다. '제7회 영·호남 청소년 교류 음악회'가 24일 대구에서 열린다. 지난해 음악회 때 함께한 대구와 광주 청소년들 모습. 대구시교육청 제공

대구학생문화센터, 24일 제7회 영·호남 청소년 교류 음악회 개최

'음악으로 달구벌과 빛고을 청소년의 우애를 다집니다.'대구학생문화센터(관장 심경용)가 '제7회 영·호남 청소년 교류 음악회'를 연다. 대구예술영재교육원의 대구유스오케스트라와 광주학생교육문화회관(관장 권래용)의 광주학생관현악단이 참여한다.이 음악회는 영·호남 청소년들이 지역 간 예술·문화적 특성을 공유하자는 의도에서 마련된 것이다. 24일 오후 3시부터 대구학생문화센터 대공연장에서 음악회가 진행된다.첫 무대는 광주학생관현악단(지휘 강성원)의 '엘가의 위풍당당 행진곡'과 '차이코프스키 교향곡 5번'. 대구유스오케스트라(지휘 서찬영)가 '베토벤 교향곡 3번'과 '비제 카르멘 모음곡'으로 두 번째 무대를 장식한다. 두 지역 청소년이 '어벤져스 테마곡'을 함께 연주하는 것으로 음악회가 마무리된다.공연은 전석 무료. 8세 이상이면 누구나 관람할 수 있다. 053)231-1330.

2019-08-22 14:10:15

[포토뉴스] 경북대 재학생 학부모 대상 설명회

21일 오후 경북대 글로벌프라자에서 열린 '재학생 학부모 대상 설명회'에 참가한 학부모들이 자녀의 졸업 후 취업,진로 등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이번 설명회는 재학생의 대학생활과 취업․진로 등 학교생활 전반에 대해 학부모의 관심 사항을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

2019-08-21 17:58:25

경북대 'AI대학원' 사업 신청 준비 총력

경북대학교가 국내 대학 최초로 내년도 융합학과를 신설한 데 이어 정부의 지원을 받는 '인공지능(AI)대학원' 유치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융합 가능성이 큰 AI 분야의 고급 인력이 집중적으로 양성되면 지역 관련 산업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경북대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선정하는 '2019년도 AI대학원 2차 지원사업'에 사업계획서를 낼 예정이다. 과기부는 내달 6일까지 접수를 마감한 뒤, 심사를 거쳐 내달 말쯤 2곳을 AI대학원으로 최종 선정한다. 올해 초 1차 지원사업에는 카이스트(KAIST), 고려대, 성균관대 등 3곳이 선정됐다.이번 AI대학원 유치전에는 포스텍, 연세대, 한양대 등 10여 곳이 넘는 대학이 뛰어들 것으로 보인다. 이미 주요 대학들은 해외 교수를 영입하는 등 물밑 작업을 펼쳐 치열한 경쟁을 예고했다.경북대도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최근 관련 학과 국내 교수 3명을 뽑고, 융합학과와 연계해 특색 있는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또 지난해 말부터 '산업기술 고도화(Industrial Technology Advances·ITA)' 분야 집단 융합연구 체계를 구축한 데 이어 내년 융합학과 신설을 확정 지었다. 대구시에 지원을 요청하는 등 재정 한계를 극복하는 데도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이민호 경북대 전자공학부 교수는 "사립대는 투자에 '선택과 집중'이 가능하고 해외 연구인력 영입 시 연봉 책정 등을 다소 유연하게 할 수 있지만, 상대적으로 재정적인 제한이 많은 국립대는 그런 시도조차 할 수 없는 상황"이라면서도 "불리한 여건 속에서도 4차산업혁명 관련 역량 강화를 위해 도전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9-08-21 16:53:33

대구에서 IB 프로그램이 본격적으로 가동된다. 경북대사범대부설초교와 부설중이 다음 달 1일부터 IB 프로그램 공식 후보학교로 운영된다. 대구시교육청 전경. 대구시교육청 제공

경북대사대부초와 사대부중, 내달 IB 공식 후보학교 운영 시작

경북대사범대부설초등학교와 부설중학교가 다음 달 1일부터 국제 바칼로레아(International Baccalaureate·IB) 프로그램의 공식 후보학교가 된다.21일 대구시교육청에 따르면 이들 학교는 IB 프로그램을 개발, 운영하는 IB본부(IBO)로부터 후보학교 지위를 획득했다. 이에 따라 두 곳은 9월 1일부터 각각 초등학교용(Primary Years Programme·PYP)과 중학교용(Middle Years Programme·MYP) IB 교육 프로그램을 시범 운영한다.이들 학교가 IB본부로부터 최종 단계인 인증학교 지위를 얻으려면 1~2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IB본부 담당 컨설턴트가 원격 및 방문 컨설팅과 방문 심사 등을 진행한다.시교육청과 제주도교육청은 지난달 IB본부와 IB 한국어화를 위한 협력각서(MOC)를 체결한 바 있다. IB는 개념 이해와 탐구학습 활동을 통해 학습자의 자기 주도적 성장을 추구하고 논술과 토론 중심으로 수업을 진행, 평가하는 교육 프로그램이다.

2019-08-21 16:50:16

대구 경일여고, 자사고 지정 취소 확정

자율형 사립고(이하 자사고)로 운영되던 대구 경일여자고등학교의 일반고 전환이 확정됐다. 이에 따라 대구에는 자사고가 계성고와 대건고 등 2곳만 남게 됐다.대구시교육청은 교육부가 경일여고의 자사고 지정취소 동의신청에 동의의견을 통보해 경일여고의 자사고 지정을 취소한다고 20일 밝혔다. 경일여고는 내년 3월 1일 자로 자사고 지정이 취소돼 일반고로 전환된다.2011학년도에 자사고로 지정, 운영된 경일여고는 학생 모집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 지난해 말 후기고 신입생 모집 때 정원(280명)에 한참 못 미치는 94명만 지원, 경쟁률이 0.34대 1에 그치기도 했다.때문에 경일여고는 지난 7월 자사고 지정취소 신청서를 시교육청에 제출했다. 시교육청은 자율학교 등 지정·운영위원회를 열어 경일여고의 재정적 부담이 크고 학교 교육과정의 정상 운영이 어렵다는 점을 고려해 원안을 가결한 뒤 교육부에 동의를 요청했다.대구시교육청 관계자는 "경일여고의 현재 1~2학년 재학생은 졸업 때까지 자사고교육과정으로 교육받는다"고 설명했다.

2019-08-21 15:54:31

영남대 산학협력단이 달성 화원시장 옥상에 조성한 '화원청춘 옥상실험실'에서 주민들이 공연을 즐기고 있다. 영남대 제공

영남대 산학협력단, 달성 화원시장 옥상에 문화복합공간 조성 눈길

대구 달성군의 대표적인 전통시장인 화원시장이 영남대학교 산학협력단(단장 박용완)의 손길을 거쳐 문화·예술공간으로 탈바꿈했다. 유휴공간인 화원시장 옥상을 새로운 개념의 문화복합공간 '화원청춘 옥상실험실'로 만든 것.최근 화원청춘 옥상실험실에서는 '화원시장, 예술에 물들다'란 주제로 축제가 열렸다. 지역 주민, 상인, 청년 예술가 등 200여명이 찾았다. 이들은 통기타 밴드 및 퓨전국악 공연과 음악·미술기반 멀티플레이어형 예술단체 '니나노프로젝트 예술가협동조합'의 페인팅 퍼포먼스, 주민참여형 액션페인팅 등을 즐겼다. 또 '소소한 이야기 꽃피우다'를 주제로 옥상반상회도 열려 주민들이 함께 얘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영남대 산학협력단이 대구 달성군과 함께 추진한 이번 프로젝트는 문화체육관광부 국비공모사업 '2019 문화적 도시재생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5월부터 진행됐다. 지역민들의 의견을 모아 지역 활성화를 위한 문화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화원책마루 등의 문화공간을 추가로 조성할 계획이다.화원청춘 옥상실험실에서는 앞으로도 ▷지역 예술가와 상인들이 함께하는 상가 브랜드화와 시장 공간 정비 활동 ▷상인 DJ 프로그램 ▷영화상영 등 문화공연 어린이부터 어른까지 자유롭게 활용하는 시장 놀이터 ▷소외계층을 위한 봉사활동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이 열릴 예정이다. 지역 구성원들이 지역의 문제와 현안을 찾아내 의견을 나누는 옥상 반상회, 상가 번영을 위한 콜로키움 등의 장소로도 활용된다.이번 프로젝트를 총괄한 홍창기 영남대 시각디자인학과 교수는 "화원시장은 대구도시철도 1호선 화원역이 인접하고, 정기적으로 5일장이 열려 지역 내 유동인구가 많지만, 장이 열리지 않는 날은 공간 활용도가 떨어지고 인구 유입이 낮아 지역 발전에 한계가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상인들은 물론 지역주민과 예술가 등 다양한 구성원이 모여들고 편안하게 찾을 수 있는 공간을 만들고자 했다. 화원청춘 옥상실험실이 지역 발전을 지속 가능하게 하는 구심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19-08-21 14:01:31

경상북도의 반학반어 청년 정착사업에 선정된 경일대 재학생들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경일대 제공

경일대 식품개발학과·스마트푸트테크학과 재학생 팀, 경상북도 반학반어 청년정착 시범사업 선정

경일대학교(총장 정현태) 식품개발학과와 스마트푸트테크학과 재학생 팀들이 경상북도의 '반학반어 청년정착 시범사업'에 선정됐다.'반학반어 청년정착 시범사업'은 경북도가 전국 최초로 학생들에게 어촌 정착기회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인구와 소득 감소로 어려움을 겪는 어촌지역에 청년 유입을 통해 지역에는 활력을 높이고 학생들에게는 어촌을 체험할 기회를 부여함으로써 향후 정착으로 이어지도록 유도하고자 만들어졌다.경북도가 선정한 세 팀 중 두 팀이 경일대에서 뽑혔다. 두 팀은 9월부터 12월까지 지역 특화자원을 활용해 '가공식품 제조·운영 모델 개발'(지도교수 남지운)과 '음식콘텐츠 개발'(지도교수 차명화) 등의 과제를 각각 경주 감포읍과 포항 신창2리 어촌마을에서 수행한다. 경북도는 교육 및 컨설팅, 활동비 등을 지원하고 대학에서는 활동시간에 대한 봉사시간을 인정해준다.남지운 교수는 "지역 내 식품 제조가공업소와 공동작업장에 대한 현장조사, 특산품 생산자 인터뷰, 국내 식품 제조가공 공장 운영사례 등을 면밀히 수행하고 SWOT 분석을 통해 상품과 운영모델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9-08-21 13:59:55

계명대 자작자동차 동아리 '속도위반'팀이 최근 '2019 KSAE 대학생 자작자동차대회'에서 받은 그랑프리 상을 들어보이고 있다. 계명대 제공

계명대, 대학생 자작車대회 종합성적 1위 '그랑프리' 차지

계명대학교(총장 신일희) 자작자동차 동아리 '속도위반'팀(팀장 최진영·드라이버 김준우 외 18명)이 '2019 KSAE 대학생 자작자동차대회'에서 그랑프리를 차지했다. 그랑프리는 최다 참가팀이 출전하는 경기의 종합성적 1위 팀에게 주는 상이다.한국자동차공학회(KSAE)가 주관한 이번 대회는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새만금군산자동차경주장에서 열렸다. 98개 대학 186개 팀이 참가해 오프로드, 포뮬러, 전기차, 기술 부분 등 4개 부문에서 열띤 경쟁을 펼쳤다.계명대 속도위반팀은 97개 팀이 경합을 벌인 오프로드 대회 바하(Baja) 경기에서 1위를 차지해 그랑프리의 영광을 안았다. 차량검사와 동적 성능평가를 비롯해 모든 경기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속도위반 팀은 종합우승을 차지하며,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과 함께 상금 500만원을 받았다. 2011년에 같은 대회에서 종합우승을 거머쥔 데 이어 8년 만에 다시 이룬 성과다.바하 경기는 125cc 국내산 엔진을 장착한 이륜차를 이용해 오프로드 트랙을 35바퀴(총 42.19km) 돌아 우승팀을 가린다. 계명대 속도위반팀은 엔진을 제외한 모든 부품을 직접 설계하고 제작해 기술적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이는 지난해 학교에 자작자동차설계 및 실습과목(3학점)이 개설돼 체계적인 자작자동차 제작, 설계, 실습을 강화한 결과이기도 하다.이번 대회에 팀 대표로 참가한 최진영(기계자동차공학과 3) 학생은 "팀원들과 함께 1년 동안 고생하며 노력했고, 기존 대회에서 부족했던 부분들을 보완하는 데 주력했다"며 "내년 대회에서 2연패와 함께 모든 종목을 석권하는 것을 새로운 목표로 삼으려 한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지도를 맡은 최해운 계명대 기계자동차공학과 교수는 "팀원 모두가 합심해 최상의 팀워크를 선보였고, 그동안의 실패에 좌절하지 않고 이를 교훈 삼아 끝까지 노력한 결과"라며 학생들을 격려했다.한편 계명대 속도위반팀은 기계자동차공학과 내 자작자동차 동아리로 1996년에 만들어져 현재 20명이 활동하고 있다. 2010년과 2011년에는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SAE Baja(에스에이 바하)'대회에서 세계 100여 팀과 경쟁 끝에 10위권 내에 드는 우수한 성적을 거두기도 했다.

2019-08-21 13:58:38

11월 14일 치러질 올 수능 원서 접수 22일부터

11월 14일 치러지는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응시 원서 접수가 22일부터 시작된다. 수능시험 성적은 12월 4일 수험생에게 통지될 예정이다.20일 교육부와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이 같은 내용을 중심으로 한 수능시험 시행 계획을 안내했다.이날 발표에 따르면 수능 응시 원서 접수 기간은 22일부터 다음 달 6일까지이다. 고교와 전국 86개 시험지구 교육청에서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원서를 받는다. 토요일과 공휴일은 접수하지 않는다.응시 원서는 본인이 직접 접수하는 게 원칙이다. 대리 접수는 고교 졸업자 중 ▷장애인 ▷수형자 ▷군 복무자 ▷입원 중인 환자 ▷접수일 기준 해외 거주자 등 불가피한 사유가 있을 때만 허용된다.고교생은 학교에서 일괄적으로 접수한다. 졸업자는 출신 고교 외에 주소지(접수일 기준)와 출신 고교 소재지의 해당 시험지구 교육청에서도 접수할 수 있다.접수할 때는 여권용 사진 2장, 응시수수료(4개 영역 이하 3만7천원, 5개 영역 4만2천원, 6개 영역 4만7천원), 신분증을 갖춰야 한다. 졸업자 가운데 교육청에 개별 접수하는 경우에는 졸업증명서와 주민등록초본을 제출해야 한다.

2019-08-20 17:39:29

미래형 교육 방식 중 하나인 메이커 교육은 학생들에게 직접 체험을 통한 제작활동을 경험하게 하는 수업으로 해외에서도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경북교육청 제공

경북교육청, '경북형 메이커 교육' 활성화 나서

경북지역 학생들이 그동안 완제품으로만 접해왔던 전자기기와 소프트웨어 프로그램을 직접 설계하고 만들어 볼 수 있는 교육을 받게 될 전망이다.경상북도교육청이 미래교육으로 주목받는 제작, 연구수업 형태인 '메이커 교육'을 활성화하고자 '경북메이커교육관' 조성에 나섰기 때문이다.경북교육청은 내년 3월을 목표로 경북메이커교육관 개관 준비에 힘을 쏟고 있다.구미 새마을운동테마공원 내 글로벌관 지하 1층과 지상 1층에 조성되는 경북메이커교육관엔 전국 시·도 교육청 중 최초로 체험 중심의 전시체험관과 학생 교육 및 교사 연수 공간도 함께 마련된다.지하 1층은 유아와 초교 저학년생을 대상으로 한 400㎡ 규모의 메이커 놀이터와 휴식공간을 조성하고, 초교 고학년부터 고교생, 일반인을 대상으로 하는 460㎡ 규모의 '메이커 탐구 체험 공간'도 마련된다.또 최신 기자재가 갖춰진 디지털체험교실, 목공체험교실, 전문 목재가공실, 첨단 기자재실, 클린룸, 스튜디오 등도 630㎡ 규모로 만들어진다.지상 1층에는 사무공간을 비롯한 소프트웨어·코딩교육이 가능한 교실(330㎡)이 갖춰질 예정이다.안동, 경산, 포항, 경주 등 권역에도 각각 메이커 교육센터가 구축돼 지역 거점으로서의 역할을 하게 된다.내년 3월 북부메이커교육센터가 안동에 가장 먼저 만들어지는데 한지공예, 도자기공예 등 전통공예로 특화시켜 나갈 계획이다.다른 센터들도 전통공예, 전기전자, 드론·코딩, 목공 등 특화된 제작 교육이 가능하도록 환경을 조성할 방침이다.신동식 경북교육청 창의인재과장은 "미래 인재의 핵심 역량인 창의적 문제 해결력과 협업·참여·공유 능력이 갈수록 강조되고 있는 만큼 메이커 교육이 학교 현장에 뿌리 내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2019-08-20 16:42:11

대구보건대, 13개국 대학생 초청 '글로벌리더십 캠프' 개최

대구보건대학교(총장 남성희)가 여름방학을 맞아 전 세계 13개국 대학생을 초청해 글로벌 리더십 캠프를 최근 진행했다.'문화 다양성에 대한 자극과 이해, 그리고 성장'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캠프에는 캐나다, 대만, 말레이시아, 베트남, 중국, 태국, 인도네시아, 필리핀 등 13개국의 대학생 42명이 참가했다.이들은 유명 인사 초청 특강과 글로벌 주요 이슈를 다룬 조별 토론을 비롯해 K-팝 댄스, 전통요리 배우기 등을 체험했다. 또한 대구와 부산 등 주요 관광지를 둘러보고 대구 동구 자유재활원에서 자원봉사를 실시했다.캠프에 참가한 제시카 피셔(24·캐나다) 학생은 "이번 캠프 참가로 글로벌 리더십에 대한 철저한 계획과 목표의식을 가지게 됐고, 향후 학업의 방향과 진로설계를 위한 동기부여에도 큰 도움을 받았다"고 말했다.한편 최근에는 K-덴탈, K-푸드 실습을 위해 미얀마의 치과기공 기업과 필리핀 학생들이 대구보건대를 방문하기도 했다. 이들은 현지에서 대구보건대가 제공한 온라인 교육컨텐츠를 이수한 뒤, 현장실습을 위해 직접 학교를 찾았다.미얀마 현지 치과기공회사 라온 컴퍼니에서는 대표와 직원 5명이 최근 일주일간 치과기공 현장실습 교육을 받았다. 필리핀 파이스턴대학교 관광호텔경영과 학생 15명도 대구보건대를 찾아 비빔밥, 김치, 불고기, 해물파전, 잡채, 김밥 등 K-푸드 과정 조리법 실습교육을 받았다.K-덴탈 실습교육에 참가한 라온 컴퍼니 직원 줄리안 탕 씨는 "대구보건대 치과기공 커리큘럼의 세분화된 시스템과 우수한 물리적 환경은 상상할 수 없었던 감동이었다"며 "모국으로 돌아가면 대구보건대의 우수한 교육과 환경에 대해 적극 홍보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글로벌 행사들을 주관한 김경용 국제교류원장(사회복지과 교수)은 "앞으로도 다양한 국가의 학생들이 대구보건대를 많이 찾을 수 있도록 국제협력프로그램 활성화를 꾀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9-08-20 15:51:35

계명대 태권도 시범단, US오픈 초청 개막공연…賞도 휩쓸어

계명대학교 태권도 시범단이 '제11회 US오픈 태권도 한마당'에서 실력을 입증하며 그 명성을 재확인했다.계명대 태권도 시범단은 최근 미국 콜로라도 스프링스 브로드무어 월드 아레나에서 열린 '제11회 US오픈 태권도 한마당'에 참가했다.이 대회에는 미국 45개주 선수들과 캐나다, 중국, 인도네시아 등 총 21개 국가 1천500여명의 선수가 참여해 품새, 송판 격파, 발차기 등 20여개 종목에서 열띤 경연을 펼쳤다.개막식에는 주한미국대사를 역임한 크리스토퍼 힐 전 북핵6자회담 미 수석대표를 비롯해 3천명이 참석했다. 계명대 태권도 시범단은 개막공연 초청팀으로 참가해 품새와 태권도 시범 등의 공연을 펼쳐 개막식에 참석한 선수와 관중들로부터 기립박수를 받았다.사흘간 진행된 경연대회에는 계명대 태권도 시범단 소속 선수들이 참가해 우수한 성적으로 대회를 휩쓸었다.지정품새 종목에서는 권동원 선수가 남자부문, 김아랑 선수가 여자부문 각 1위를 차지했다. 성상엽(이상 태권도학과 1학년) 선수는 남자부문 2위를 기록했다.개인종합격파 종목에서는 전재훈(태권도학과 2학년) 선수가 남자부문, 차예림(태권도학과 4학년) 선수가 여자부문 각 1위의 영광을 안았다.권동원 선수는 "이렇게 큰 대회에 개막식 공연 초청을 받은 것만으로도 영광스러운데 대회에서 수상까지 하게 돼 기쁘다"며 "태권도 시범단으로써 태권도의 우수성을 알리는데 노력하고 선배들이 만들어 놓은 명성에 누가 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한편 계명대 태권도학과는 1996년 지방 대학 중 최초로 신설돼 지역 태권도 저변 확대와 발전의 중심이 되고 있다. 태권도 시범단은 1998년 정식 창단돼 현재 40여 명이 활동 중이다. 각종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었을 뿐 아니라 국내외에서 태권도의 우수성을 알리는 활약을 펼치고 있다.

2019-08-19 06:30:00

민화 전시회 '책거리 TODAY'가 열리고 있는 대구보건대 인당뮤지엄 내부. 대구보건대 제공

대구보건대 인당뮤지엄 '책거리 TODAY' 민화 전시회 개최

대구보건대학교(총장 남성희) 인당뮤지엄은 오는 30일까지 '책거리 TODAY' 민화 전시회를 연다.이번 전시회는 민화 전문가인 정병모 경주대 교수(미술사학자)가 기획했으며, 지난달 서울 동덕아트갤러리 전시에 이어 순회하는 형식으로 열리게 됐다.'책거리 TODAY'에서는 현대 책거리 그림의 현주소를 한눈에 만나볼 수 있다. 33명의 작가들이 참여해 우리 조상이 아꼈던 책을 기반으로 상상의 나래를 펼친 현대 민화 작품 39점을 선보인다. 현대 민화의 책거리에 대한 경향을 파악하고, 앞으로의 가능성을 짚어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인당뮤지엄은 이번 전시회의 연계행사로 오는 28일(문화가 있는 날) '현악 4중주와 함께하는 영화음악 콘서트'를 진행할 예정이다.전시회 관람은 오전 10시~오후 5시(주말·공휴일 휴관)이며 관람료는 무료다. 상세 내용은 인당뮤지엄 홈페이지(indangmuseum.dhc.ac.kr) 또는 전화(053-320-1857)로 확인할 수 있다.석은조 인당뮤지엄 관장(유아교육과 교수)은 "지역민들에게 민화의 가치와 아름다움을 널리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19-08-19 06:30:00

최근 영남대에서 열린 재한 베트남 유학생 체육대회에서 학생들이 축구 시합을 펼치고 있다. 영남대 제공

전국 베트남 유학생 한자리에…영남대서 체육대회 열려

전국 22개 대학에서 유학 중인 베트남 학생들이 영남대에 모여 추억을 쌓는 시간을 가졌다.최근 영남대에서는 1박2일간 '제12회 재한 베트남 유학생 체육대회'가 열렸다. 매년 열리는 이 체육대회는 올해 영남대 베트남 유학생회(VSAYU)가 주관했다. 체육대회에는 베트남 학생들과 졸업생, 주한 베트남대사관 관계자 등 총 1천여명이 참여했다.이번 행사를 준비한 트란 반 티엔(영남대 전자공학과 3학년) VSAYU 회장은 "서울, 대전, 부산 등 전국에 있는 베트남 유학생이 한자리에 모이는 큰 행사이기 때문에 3개월 전부터 많은 준비를 했다"며 "다른 대학 학생들도 한마음 한뜻으로 많이 도와줘서 행사를 무사히 마칠 수 있었다"고 말했다.영남대 대운동장과 실내체육관, 천마아트센터 등에서 진행된 이번 체육대회는 축구, 배드민턴, 탁구 등 체육경기를 비롯해 체스, 문예공연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돼 눈길을 끌었다.영남대 서길수 총장은 "멀리 외국에 와서 공부하느라, 그동안 유학생활이 만만치 않았을 것이라 생각한다"며 "영남대에서 열린 이번 체육대회에서 오랜만에 고향 친구, 선후배들과 어울리며 유학생활 중 기억에 남는 추억을 만들어 가길 바란다"고 말했다.또한 "한국을 찾는 베트남 유학생들이 매년 늘어나는 추세다. 베트남 유학생들이 한국 생활에 잘 적응하고 공부에 전념할 수 있도록 대학 차원에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한편 영남대에는 학부생, 대학원생, 어학연수생, 교환학생 등을 포함해 총 600여 명의 베트남 유학생이 재학 중이다.

2019-08-19 06:30:00

지난해 대구동부도서관에서 시민들이 '길 위의 인문학' 강좌를 듣고 있다. 동부도서관 제공

대구동부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도서관 지혜학교 참가자 모집

대구시립동부도서관(관장 임재용)이 '사색의 계절' 가을을 맞이해 인문학 강좌를 연다. 오는 25일까지 대구시민을 대상으로 참가자를 모집한다.이번 강좌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는 공공도서관 인문학 확산사업에 선정된 데 따라 마련됐다. 동부도서관은 '고전은 가까이, 지혜는 더 가까이'를 주제로 삶의 성숙을 추구하는 중장년층과 은퇴 세대를 위해 도서관을 기반으로 하는 대중 인문학을 확산하고자 기획했다.▷길 위의 인문학은 '지역 주민과 함께 책읽기'를 주제로 경북대 철학과 교수가 강연을 펼친다. 정약용의 '주역사전', 존 스튜어트 밀의 '자유론'이 주요 텍스트다. 9월 3일부터 11월 13일까지 매주 화요일 또는 수요일 저녁 7시에 운영한다. 동·서양 고전 강연을 따로 수강할 수 있다.▷도서관 지혜학교는 '함께 대화하기'를 주제 삼아, 소크라테스 '대화법' 강연과 더불어 실습하는 강좌다. 길 위의 인문학이 인문학 입문 과정이라면, 도서관 지혜학교는 심화·참여형 인문학 과정이다. 수업이 강연 중심, 공급자 중심을 벗어나 수강생의 질의와 답변을 통해 지혜를 깨칠 수 있는 소크라테스의 대화법을 활용하는 참여형으로 진행된다. 오는 27일부터 11월 12일까지 매주 화요일 오후 3시~6시 운영한다.특히 도서관 지혜학교는 올해 처음으로 전국 9개 도서관이 지역의 국공립대학 인문대학과 협력해 운영하는 시범사업이다. 경상권에서는 유일하게 동부도서관이 경북대학교와 연계해 운영한다.인문학에 관심있는 대구시민은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25일까지 도서관 홈페이지(www.dongbu-lib.daegu.kr)를 통해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수강료는 무료(단, 교재비는 본인 부담)이며, 강좌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독서문화과(053-231-2221, 2233)로 문의하면 된다.

2019-08-19 06:30:00

김기동 대구진학지도협의회(대건고등학교 진학부장)

[입시프리즘] 자기소개서 어떻게 쓸까

수시 원서 작성일이 3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온통 나에 대한 생각으로 둘러싸여 있으면서도, 정작 나를 소개하는 자기 소개서 쓰기는 막막한 시기입니다.그렇다면 자기 소개서를 어떻게 써야 할까요? 자신을 객관화해 다른 사람의 눈으로 자신을 보면서 작성하면 글쓰기가 쉽습니다. 이왕이면 입학 사정관의 눈을 빌려 자기 소개서를 작성해 봅시다.자기 소개서 1번 질문은 '고등학교 재학 기간 중 학업에 기울인 노력과 학습 경험을 통해, 배우고 느낀 점을 중심으로 기술해 주시기 바랍니다.'입니다. 입학사정관은 여러분이 호기심-탐구-배움을 반복하면서 성장할 수 있는 학생인지를 묻습니다.자신의 학교생활기록부를 펴 봅시다. 5학기 동안의 활동들을 모아서 하나의 줄거리로 엮어 봅시다. 지금 생각하면 부끄러울 만큼 쉬운 질문에 대한 답을 찾던 1학년 때의 나의 모습부터 대학 교재를 뒤적일 만큼 성장한 지금의 모습까지를 보여주기 바랍니다. 본인이 읽는 책들의 활자 크기가 줄어드는 모습도 좋고, 본인이 쓸 수 있는 한자어가 늘어난 이야기도 좋습니다.자기 소개서 2번은 '본인이 의미를 두고 노력했던 교내 활동을 통해 배우고 느낀 점'에 대해 묻습니다. 당신이 의미를 둔 교내 활동을 통해 당신이 무엇을 중요하게 생각하는지, 어떤 학생인지를 알고 싶어 합니다.모형 자동차를 만들었던 기억을 통해 기계 작동 원리에 대한 당신의 관심을, 신문 기사를 오려 붙인 포스터를 게시한 이야기를 통해 당신이 가졌던 세상에 대한 관심을 보여 주세요. 학교생활기록부에서 당신이 가진 관심과 열정을 보여줄 수 있는 활동을 찾아 엮어 주세요.배려, 나눔, 협력, 갈등 관리를 했던 경험에 대한 질문이 자기 소개서 3번입니다. 입학사정관은 당신이 공동체 생활에서 생긴 갈등을 처리할 수 있는지를 알고 싶어 합니다. 소통능력을 갖추고 있는지, 대학 생활을 잘 할 수 있을지, 더불어 살아갈 수 있을지를 알고 싶어 합니다.자기 소개서 4번은 대학별로 다른 질문입니다. 책을 통해 지식을 확장하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서울대는 책 3권에 대해 묻습니다. 많은 대학은 지원 동기나 학업 계획을 묻습니다. 10년, 20년 후의 자신의 모습을 그릴 수 있는 비전을 가진 학생인지를 보고 싶어 합니다.글은 어떻게 써야할까요. 자기 소개서는 두괄식으로 작성하기 바랍니다. 본인이 하고자 하는 말을 입학사정관에게 명확하게 전달하고, 그 이유를 설명해야합니다.글은 단문으로 작성해야 합니다. 한 문장에서 하나의 주어와 하나의 서술어로 작성합니다. 화려한 글 솜씨를 뽐내려다 본인의 뜻이 다르게 전달될 수도 있습니다.속담이나 관용 어구는 최소화 해주세요. 관용문은 자신만의 이야기를 그저 그런 평범한 이야기로 만들 수 있습니다. 수백 장의 자기 소개서를 읽고 있는 입학사정관의 입장에서 볼 때 관용어의 사용은 식상한 일이며, 글 전체에 대한 흥미를 잃어버리게 만들 수 있습니다.마지막으로 자기 소개서를 쓰면서 끊임없이 질문하세요. 이 활동은 왜 했는지? 왜 이 책을 선택했는지? 왜 이 동아리에 가입했는지를 묻기 바랍니다. 학교생활기록부에 여러분이 무엇을 했는지가 잘 기록돼있는데도 대학이 자기 소개서를 보고싶어 하는 것은 그 때문입니다. 여러분이 스스로의 계획에 의해 움직이는 자기주도적인 학생이라는 것을 보여 줬으면 합니다.김기동 대구진학지도협의회(대건고등학교 진학부장)

2019-08-19 06:30:00

[학부모와 함께 나누고픈 북&톡] '보는 인간'을 '깊이 읽기'로 초대하기

지금은 궁금한 것도, 필요한 지식도 모두 유튜브에서 검색해 영상으로 보고 배우는 '보는 사람'의 시대입니다. 필요한 정보를 편하게 볼 수 있는 형태로 만들어 제공하는 플랫폼을 두고 애써 책을 읽는 것은 어찌 보면 이상한 일일 수 있습니다. 책의 세계를 흥미진진하게 파헤쳐 독서 욕구를 불러일으키는 일은 점점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유튜브가 대세인 이 시대에 '보는 인간'을 '읽는 인간'으로 변화시키는 일은 어떻게 이뤄질 수 있을까요?◆ 공감력과 비판적 사고력을 키우는 '깊이 읽기'의 힘인간 진화론을 연구하는 과학자들은 읽는 능력을 가지게 된 것이 호모사피엔스의 가장 중요한 후천적 성취 가운데 하나라고 강조합니다. 특히 깊이 읽기(딥 리딩·Deep Reading)는 독자가 문장에 담긴 감정을 느끼게 해주고, 타인의 관점으로 옮겨가게 도와주며, 유추와 추론을 통한 비판적 사고를 가능하게 하는 중요한 능력입니다.하지만 쉴 새 없이 쏟아지는 디지털 세계의 정보들은 편리함을 가져다준 대신 깊이 있는 능력을 거둬갔습니다. 미국인 한 명이 하루 동안 다양한 기기를 통해 소비하는 정보의 양은 약 34GB(기가바이트), 약 10만 개의 영어 단어에 가까운 양입니다. 우리는 인류가 시작된 이래 가장 많은 텍스트를 읽고 있지만, 이런 식의 읽기는 집중적인 읽기가 되지 못하고 가벼운 오락거리에 그칠 뿐입니다.UCLA 난독연구센터장인 매리언 울프는 책 '다시, 책으로'에서 디지털 읽기에서는 '훑어보기'가 표준이 됐다고 말합니다. 'F자형' 혹은 '지그재그형'으로 텍스트의 내용을 재빨리 훑어 맥락을 파악한 후 결론으로 직행하는 이런 방식은 세부적인 줄거리를 기억하거나 주장의 논리적 구조를 제대로 파악할 수 없다고 주장합니다. 그가 주목하는 더 큰 문제는 디지털 매체로 많이 읽을수록 우리의 뇌 회로도 디지털 매체의 특징을 더 많이 반영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그러다 보면 깊이 읽기가 가져다주는 것들, 즉 비판적 사고와 반성, 공감과 이해, 개인적 성찰 같은 본성들도 잃어버릴지 모른다고 경고하고 있습니다. 매리언 울프는 '깊이 읽기'야말로 우리의 가장 본질적인 사고 과정인 비판적, 추론적 사고와 반성적 사유를 가능하게 해준다고 말합니다. 그리고, 진실과 거짓을 구별하는 능력을 기르게 해주며 타인의 관점을 취할 수 있도록 하는 열쇠라 말합니다.결국 아이들이 좋은 독자가 되기 위해서는 깊이 읽기 능력을 회복하는 데 온 힘을 기울여야 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소금과 후추'를 곁들인 책읽기프란치스카 비어만의 '책 먹는 여우'는 인간보다 책을 더 사랑하는 여우 아저씨를 통해 책이 어떤 의미와 가치를 지니는지를 재미있게 들려줍니다. 책을 좋아하는 여우 아저씨는 책을 다 읽은 후에는 먹어치움으로써 교양에 대한 욕구뿐만 아니라 식욕도 채웁니다. 책을 먹을수록 식욕은 더욱 왕성해지니 가난한 여우 아저씨는 난감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책의 천국인 도서관을 발견합니다. 도서관에서 짐승의 냄새를 풍기며 책을 훔쳐 먹는 여우 아저씨의 음산한 행동은 무섭기는커녕 읽는 이들의 입가에 웃음을 머금게 합니다.여우 아저씨의 독서 비법인 '소금과 후추'는 무엇을 뜻할까요? 음식에 양념을 넣듯이 자기의 관점과 생각을 덧뿌려 잘근잘근 씹어 먹는 독서가 중요하다는 걸 의미할 것입니다. 한 작품은 새로운 해석에 따라 재창조되기도 하니, 독자 나름대로 소금과 후추를 뿌려 먹어야 하는 것이지요.'책 먹는 여우'가 전하는 메시지는 생각보다 묵직합니다. 이 책은 여우 아저씨가 책을 먹는 것처럼 책과 혼연일체가 되는 삶을 꿈꾸는 모든 이들을 위한 글입니다. 변치 않는 책에 대한 사랑을 가졌던 이들이 있었기에 세상은 이만큼 발전해 왔습니다.미래의 디지털 문해력 교육은 글을 소비하는 법을 배우는 것뿐만 아니라, 어떻게 하면 깊이 있는 독자를 길러낼 것인가가 중심이 될 것입니다. 독자를 책의 세계, 즉 깊이 읽기의 세계로 초대하는 것이 첫 단계가 돼야겠지요.대구시교육청 학부모독서문화지원교사모임

2019-08-19 06:30:00

대구 경상중학교가 최근 학교를 찾은 중구 정주의 중학교 2곳과 난타, 기타 공연 등 한·중 문화 교류 행사를 진행했다. 경상중 제공

'다른 나라 학생들과 만나며 꿈 키운다'…대구 각 학교, 국제교류 활동 활발

"안녕!" "니하오!" 지난달 8일 대구 경상중학교(교장 박현동)에는 중국 정주의 3중학교, 107중학교 등 중학교 2곳의 학생 60여 명이 찾아왔다. 경상중 학생들은 태극기와 오성홍기를 함께 흔들며 이들을 맞았다.학생들은 다양한 공연으로 '한중 청소년 문화 교류' 행사를 장식했다. 경상중은 '러브 힛(Love hit)' 난타 동아리, 식스틴 동아리의 K-pop 댄스 공연 등을 펼쳤다. 중국 중학생들은 합창, 피아노 연주, 치어리딩, 기타 연주 등으로 화답했다. 한국과 중국 학생들은 수학 퍼즐, 뷰티 유튜버, 니하오 차이나(중국 문화), SW 놀이터 등 체험 활동을 함께 했다.'국제화 시대에 맞는 인재를 기른다.'대구 각 학교들이 활발히 국제 교류 활동에 나서고 있다. 대구시교육청뿐 아니라 지자체도 학생들이 해외 문화를 접하는 데 힘을 보태는 중이다. 다양한 경험을 통해 세계로 눈을 넓히는 등 꿈을 활짝 펼칠 수 있게 해주려는 시도다.이날 중국의 2개 중학교 학생들이 경상중을 찾은 것은 대구시와 중국문화원이 주선해 마련된 행사다. 비록 하루 일정으로 끝난 만남이었지만 학생, 교사들의 반응은 좋았다. 정주 3중학교 장쓰레이 교사가 '정주에 경상중 학생들을 초대, 활기찬 미래를 공유하고 싶다'고 하자 학생들이 환호를 보내기도 했다.중국 학생들만 대구를 찾는 건 아니다. 대구 학생들도 서해를 넘어 간다. 대구지묘초등학교(교장 최성렬) 학생 30여 명은 지난 5월 중국 강소성을 찾아 자매학교인 장인시 보연중심소학교와 우시의 매촌실험학교 학생들과 만남의 시간을 가졌다. 태권도 시범과 장구 연주, 중국 전통놀이 체험과 현지 가정 홈스테이 등 서로의 문화를 배우고 경험하는 기회가 됐다.중국 외에도 학교 간 교류를 이어가는 나라는 여럿이다. 대구과학고(교장 석창원)는 2012년부터 미국 버지니아주 영재고인 라우돈 과학영재학교와 6개월에서 1년 단위로 공동 연구 프로젝트를 실시하고 있다. 그 결과물은 매년 7월 대구과학고 과학축전에서 발표되고 있다.경북공고(교장 남호준)는 남아프리카공화국 케이프타운의 모뉴멘트 팍 고등학교와 인연을 맺었다. 10여 명의 남아공 학생들이 수년 째 경북공고를 찾아 진로에 대한 고민을 나누고 있다. 지난 1월에는 경북공고 학생들이 남아공을 처음 찾기도 했다.올해 대구 각급 학교 456곳 가운데 51곳(11%)이 국제교류 활동에 참가 중이다. 이를 장려하기 위해 시교육청은 국제교류 지원 시스템을 구축, 운영하고 있다. 국제교류 준비 단계 때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컨설팅단도 지원한다. 학부모 통역봉사단(10개어 80여 명)을 운영하고, 저소득층 학생을 위해 관련 비용을 전액 지원하는 프로그램도 별도로 마련했다.강은희 대구시교육감은 "대구 학생들이 다양한 국제교류 활동을 통해 세계의 다양한 가치와 문화를 경험하길 바란다"며 "미래를 이끌어갈 세계 시민이 될 수 있도록 교육청뿐 아니라 대구 시민 모두 끊임없이 관심을 갖고 지원해주시길 바란다"고 했다.

2019-08-19 06:30:00

사회의 변화는 작은 실천에서부터 비롯된다. 월성초교가 얘기하는 실천형 인성교육도 그같은 생각을 바탕에 둔 것이다. '블랙홀 프로젝트'에 참가한 월성초교 학생들이 화요시장을 찾은 주민들에게 비닐봉지 사용 문제에 대해 의견을 묻고 있다. 월성초교 제공

['小. 確. 幸' 인성교육] ②작은 것부터 실천하기

세계에서 인성교육을 의무화한 나라는 우리가 처음이다. 인성교육진흥법에 따르면 인성교육은 '자신의 내면을 바르고 건전하게 가꾸며 타인, 공동체, 자연과 더불어 사는 데 필요한 인간다운 성품과 역량을 기르기' 위한 교육이다. 인성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한다는 점에는 다들 이의가 없다.하지만 법률을 제정하고 시행하는 것으로 인성교육이 성공하리라 담보하긴 어렵다. 각 가정과 학교, 지역사회가 인성교육을 얼마나 구체적으로 실천하느냐에 달렸다. 아이들은 생활 속에서 공감하고, 이해하고, 갈들을 해결하나가는 과정에서 인간답게 성장한다. 인성교육을 위해 학교 차원에서 이뤄지고 있는 노력을 소개한다.◆월성초교의 '우리 모두를 위한, 작은 한걸음'바쁜 일상 속에서 다른 이들을 돌아볼 여유가 많지 않은 게 사실이다. 때로는 남을 챙기는 게 사치처럼 느껴질 정도다. 그래도 주변을 챙기는 이들이 있는 덕분에 사회는 좀 더 '살 맛'이 난다. 행동하는 시민들이 있다면 지역사회에도 긍정적인 변화가 생긴다. 인성교육에서 강조하는 부분도 그런 것이다.대구 월성초등학교 4학년 학생들은 지난 6월 '블랙홀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학교 앞 화요시장의 일회용 비닐봉투 사용량을 줄이는 데 힘을 보태보자는 시도였다. 프로젝트에 참여한 정현우 학생은 "블랙홀은 모든 걸 빨아들인다. 비닐봉지도 그렇게 사라졌으면 좋겠다는 의미에서 이번 활동 이름에 블랙홀을 붙였다"고 전했다.이들이 블랙홀 프로젝트에 참여한 것은 최근 전 세계적으로 플라스틱 오염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는 데 공감했기 때문이다. 플라스틱은 한 번 만들어지면 좀처럼 분해되지 않고, 점차 마모돼 작아지면서 미세 플라스틱이 돼 각종 생물이 살아가는 데 악영향을 미친다.약 한 달간 진행된 이 프로젝트는 '우리 동네 화요시장에는 어떤 변화가 필요할까?'라는 물음에서 시작됐다. 시장을 찾기 전 학생들은 시장에서 관찰하고 싶은 점과 궁금한 것들을 정리했다. 그리고 상인들과 소통하고 주변을 관찰해나갔다. 이 과정에서 일회용 비닐봉지를 상당히 많이 사용한다는 걸 확인, 비닐봉지 사용량을 줄여보자는 걸 목표로 잡았다.학생들은 학교와 시장을 오가며 설문조사와 인터뷰를 실시했다. 보통 하루에 몇 장의 비닐봉지를 사용하는지, 집에선 비닐봉지를 어떻게 처리하는지, 다른 지역이나 다른 나라의 상황은 어떠한지 등을 조사했다. 그리고는 홍보용 광목 주머니를 구입, 화요시장 손님들과 월성초교 학생들에게 나눠주며 말을 건넸다."일회용 비닐봉지 사용을 줄이고, 여러 번 사용할 수 있는 광목 주머니를 이용해보세요." 시장을 찾은 이들은 학생들의 활동을 보며 대견스러워 했다. '엄마 심부름을 할 때 광목 주머니를 들고 가겠다'는 학생도 생겼다. 프로젝트에 참여한 학생들은 이같은 움직임이 지속되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달서구청에도 홍보 글을 전달했다.물론 모두가 학생들을 따뜻하게 맞은 것은 아니다. 이성주 학생은 "인터뷰를 거절하는 분들도 있었다. 친절하게 '미안하다'고 하신 분도 있었지만, 대놓고 무시하는 분들도 만났다"고 했다. 하지만 지역사회 구성원들과 직접 만나 소통하는 것 자체로 배우는 점이 많다는 게 교사들의 말이다.월성초교 유선향 교장은 "이 활동은 생명 존중, 배려, 절제, 사랑, 절약, 협동 등 많은 인성 덕목을 몸과 마음으로 느낄 수 있는 기회"라며 "학생들이 살아 움직이는 경험을 통해 자연스럽게 바른 인성을 기를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율원중의 '다정다감한 학교 문화 만들기'지난달 초 슬슬 무더위가 힘을 얻기 시작한 오후. 대구 율원중학교 학생들은 교내 구름다리 아래로 속속 모여들었다. 잠시 뒤 펼쳐질 '다정다감 율원 말꽃 피우기' 행사에 참여하기 위해서였다. 이날 학생들은 밴드부 버스킹(Busking·거리공연)을 즐기면서 바닥에 펼쳐진 대형 현수막에 친구, 가족, 선생님, 그리고 자신에게 보내는 감사 메시지를 남겼다.이 프로그램은 '말'이 학생들의 교우 관계와 학교생활에 큰 영향을 준다는 생각에서 시작한 것. 동아리 '율원 에이전트'가 이 행사를 앞장서 이끈다. 율원중은 지난해부터 다양한 이벤트를 중심으로 학교 구성원들이 따뜻한 인사말을 나누며 일상 속에서 '다정다감한' 학교 문화를 만들어 나가는 중이다. '다정다감 율원 말꽃 피우기'가 지속되면서 혼자 다니는, 외톨이 학생이 사라졌다는 게 학교 관계자의 전언이다. 학생들은 어느새 혼자 밥을 먹던 친구를 챙기게 됐다. 갈등이 생겨도 힘으로 해결하려는 모습이 줄어들었다.따뜻한 말과 음악이 학생과 교사, 선배와 후배, 친구들을 하나로 묶었다. 학생들 사이에선 "모두 모여 축제를 즐겨 보기 좋았다. 모두 즐긴다는 점이 마음에 들었다" "선배와 후배, 친구들이 스스럼없이 함께하며 마음을 나눈다는 게 인상적이었다"는 등 긍정적인 반응이 나왔다. 교사들도 이 프로그램에 대해 호평했다. "교사와 학생 간 우정이 더 뜻깊게 느껴졌다" "버스킹을 마친 밴드부 학생들 곁에 친구들이 남아 뒷정리를 돕는 모습을 보면서 마음이 따뜻해졌다" "다정한 메시지를 적은 대형 천을 접으며 '야! 우리 학교 분위기 장난 아니다!'라고 감탄하는 학생의 모습이 지금도 생생하다"는 등 다양한 얘기가 쏟아졌다.배영순 전문 상담 교사는 이날 행사를 기획, 율원 에이전트 학생들과 함께 운영했다. 배 교사는 행사 후 교사들이 다양한 메시지를 보내준다고 했다. '아이들이 즐거워하고 학교 분위기가 좋아지니 우리도 행복해진다' '아이들이 감사 메시지를 쓴 내용을 보곤 마음이 따뜻해지고 뭉클했다' '참 잘했어요 손도장, 떡볶이 쿠폰을 받았다고 자랑하는 아이들을 보고 학교가 이렇게 즐거울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는 등이 그것이다.배 교사는 "이 이벤트가 진행되는 날은 선생님들이 더 행복해한다"며 "학교 분위기가 실제로 점점 다정다감해지는 걸 느낀다. 앞으로 지속적이고 개성적인 활동을 추가해 운영하겠다"고 했다.

2019-08-19 06:30:00

지난달 초 대구대 경산캠퍼스에서 웹드라마 '그 애가 살아있다' 촬영이 진행되고 있다. 대구대 제공

[캠퍼스 확성기] 대구대 캠퍼스 방학 중 웹드라마 촬영 열기

대구대학교 경산캠퍼스가 여름방학 기간 웹드라마 촬영지로 급부상하고 있다.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사흘간 대구대 경산캠퍼스 성산홀(본관) 인근 공원과 다문화 카페인 '카페 이음', 창파도서관, 글로벌라운지 등에서 웹드라마 '몽슈슈 글로벌 하우스' 촬영이 진행됐다.이 드라마는 글로벌 셰어하우스에 사는 청춘 남녀들의 생활과 사랑을 다룬 작품이다. 유명 아이돌 그룹 '워너원' 출신의 이대휘를 비롯해 다양한 국적의 외국인 배우들이 출연한다. 오는 10월 올레 TV 모바일 앱을 통해 선공개되며, 이후 SBS 모비딕 채널 등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서 방영될 예정이다.지난 6월 25일부터 7월 4일까지 대구대 경산캠퍼스에서 촬영한 공포스릴러 웹드라마 '그 애가 살아있다'도 최근 방영을 시작했다.콜센터를 배경으로 벌어지는 직장 공포물인 이 드라마는 교수학습지원관, 기숙사(비호생활관), 조형예술대학 등을 돌며 작품 전체 촬영 일정을 경산캠퍼스에서 진행했다.지난 9일부터 16일까지 올레 TV 모바일 앱에 매일 한 회씩 공개됐으며, 17일부터는 JTBC 스튜디오 룰루랄라의 드라마 채널인 스토리 랩을 통해 매주 수, 토요일 밤 10시에 방영되고 있다.대구대 경산캠퍼스가 웹드라마 촬영지로 각광받는 것은 230만㎡ 규모의 넓은 부지에 다양한 건물과 풍경을 담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대구대 관계자는 "독특한 구조와 분위기를 지닌 특색 있는 건물이 많고, 계절마다 다양하고 예쁜 풍경을 볼 수 있다"고 했다.또한 대구대는 웹드라마 촬영 명소로 자리매김하는 데 박차를 가하고자, 지난 6월 웹 콘텐츠 전문 제작업체인 컨버전스티비(대표 최정열)와 웹드라마 제작 및 산학협력을 위한 상호교류 협약(MOU)을 체결하기도 했다.이 협약을 통해 대학은 촬영 장소 및 관련 시설과 장비를 지원하는 것은 물론 방송 콘텐츠 제작 관련 학과인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학생들을 연출, 제작, 보조출연 등에 참여시키는 현장실습도 함께 진행했다.대구대 관계자는 "웹드라마를 주로 소비하는 10대 젊은 층을 타깃으로 캠퍼스의 아름다움을 자연스럽게 알릴 수 있어, 대학 홍보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2019-08-19 06:30:00

대구가톨릭대 조리외식경영학과 현동훈 학생이 디포인덕션 요리대회 우승 트로피를 들어보이고 있다. 대구가톨릭대 제공

대구가톨릭대 현동훈 학생, 디포인덕션 요리대회서 우승

대구가톨릭대(총장 김정우) 조리외식경영학과 2학년 현동훈 학생이 최근 열린 제4회 디포인덕션 요리대회에서 수비드(고기 등의 식재료를 미지근한 물에 장시간 데우는 조리법) 부문 우승을 차지했다.현동훈 학생은 에피타이저로 연어 수비드, 메인 요리로 닭가슴살 수비드 요리를 선보였다. 식재료 밑간과 조리 상태가 우수하고 함께 사용한 채소들과의 조합이 좋다는 평가를 받았다. 현동훈 학생은 우승 포상으로 내달 개최되는 말레이시아 국제요리경연대회 출전권과 항공·숙박권을 받았다.디포인덕션 요리대회는 전국 중·고교생 및 대학생, 레스토랑·호텔·클럽 등에 근무하는 셰프를 대상으로 인덕션을 이용해 요리와 디저트를 정해진 시간 내에 만들어내는 국제 요리 경연대회다. 이번 대회에는 320여 명이 출전해 실력을 겨뤘으며, 세계조리사연맹(WACS) 심사위원 14명이 심사해 최종 수상자를 선정했다.

2019-08-18 16:18:49

손명수 삼아상사 대표, 경북대에 발전기금 1천만원 전달

손명수(경북대 경영대학원 16학번·왼쪽) 삼아상사 대표가 최근 김상동 경북대 총장을 방문해 대학 발전을 위해 써달라며 발전기금 1천만원을 전달했다. 기금은 경영대학원 발전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2019-08-18 16: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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