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 시험이 치러진 15일 오전 대구시교육청 24지구 제4시험장을 찾은 수험생들이 시험 시작전 막바지 공부에 몰두하고 있다. 김영진 기자 kyjmaeil@msnet.co.kr

대구 고3 학생 수능 점수, 하락폭 더 컸다

지난해 수능보다 전 영역에 걸쳐 어렵게 출제돼 '불수능'으로 평가받는 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대구지역 고3 학생들의 성적 하락폭이 전체 수험생보다 다소 큰 것으로 나타났다.대구진학지도협의회는 18일 2019학년도 수능에 응시한 대구 고3 학생 1만8천994명의 가채점을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분석에 따르면 국어, 수학 가형, 수학 나, 영어 영역의 평균이 2018학년도 수능보다 각각 9.5점, 4.4점, 4.0점, 5.1점 낮게 나왔다. 다만, 필수 영역인 한국사 영역의 평균은 5.1점 높아졌다.2000년 이후 최고 난도로 불리는 국어영역의 경우 올해는 1등급 커트라인이 전년도에 비해 8점(원점수 기준) 정도 하락할 것이라는 예상에 비해, 대구 학생들의 점수는 평균 9.5점 떨어져 하락 폭이 더 컸다.수학 가형은 1등급 커트라인이 지난해와 같은 점수(92점)로 추정되는데, 대구 재학생들의 점수 하락이 평균 4.4점이나 돼 수능 성적이 상대적으로 좋지 않았다. 지난해부터 절대평가로 전환된 영어영역의 1등급(90점이상) 비율은 5.7%정도로 예측해 이는 지난해 1등급 비율(9%)보다 난이도가 높았던 것으로 분석됐다.사회탐구 영역에서는 한국지리, 세계지리, 동아시아사, 세계사, 사회문화 과목의 평균이 지난해보다 0.53~3.61점 상승했고, 생활과윤리, 윤리와사상, 법과정치, 경제 과목의 평균은 0.97~1.69점 하락했다.과학탐구 영역에서는 물리Ⅰ·Ⅱ, 화학Ⅰ·Ⅱ 과목이 지난해 평균보다 0.72~4.59점 올랐지만, 생명과학Ⅰ·Ⅱ, 지구과학Ⅰ·Ⅱ 과목의 평균은 0.14~4.28점 떨어진 것으로 집계됐다.대구진협은 국어, 수학, 탐구영역의 총점(300점)으로 합격선을 분석했을 때, 인문·자연계열 모두 최상위권(서울대 및 지역 의예 기준)은 5점, 상위권(경북대 상위권 학과 기준)은 10점 가량 낮아질 것으로 예상했다.대구시교육청 관계자는 "국어, 수학, 영어 영역이 어렵게 출제되면서 수시모집 최저학력기준의 충족 여부를 잘 판단해 대처해야 한다"며 "정시에서는 영역별 반영 비율 등에 대해 자신에게 유리한 대학과 학과를 선택하는 데 신중을 기해야 한다"고 했다.한편, 대구시진학지도협의회가 제공하는 '2019학년도 수능 가채점 대입 정시모집 배치 기준표'는 매일신문 홈페이지(www.imaeil.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18-11-18 19:30:00

수능 문제·정답 이의 제기 사흘간 660건 돌파

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종료 이후 사흘 만에 문제와 정답에 대한 이의신청이 650건을 돌파했다.한국교육과정평가원 홈페이지에 마련된 영역별 문제 및 정답 이의신청 게시판에는 18일 오후 6시 기준 660여 건의 게시글이 등록됐다.영역별로 사회탐구영역에 대한 이의제기가 400건 가량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지난해보다 어려웠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국어(90여건), 수학(80여건), 영어(40여건) 등의 순이었다.게시글 중 일부는 수능 시험 진행과정·난이도에 대한 불만이나 다른 이의신청에 대한 반박 내용이어서 실제 문제와 정답에 대한 이의 제기는 600여건 가량인 것으로 보인다.특히 사회탐구영역에서는 생활과윤리 3번 문제에 대한 이의 제기가 집중됐다.이의를 제기한 수험생들은 '애국심은 개인의 이타심을 국가 이기주의로 전환시킨다'는 (ㄱ)선지가 단정적인 표현을 썼다며, 꼭 이런 명제가 성립하는 것이 아니므로 '전환시킬 수 있다'라는 표현이 맞는다고 주장했다.교육과정평가원은 19일 오후 6시까지 홈페이지 게시판을 통해 이의신청을 받아 심사한 뒤, 오는 26일 정답을 확정·발표할 예정이다.

2018-11-18 16:51:43

유통업체들이 수능시험을 치른 수험생을 겨냥한 마케팅에 열을 올리고 있다. 18일 오후 대구 중구 동성로 길거리에 휴대폰·옷가게 등이 수험생을 위한 할인이벤트를 펼치고 있다. 김영진 기자 kyjmaeil@msnet.co.kr

수능 결시율 매년 증가세…이유 따로 있다?

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결시율이 10.41%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수능 성적을 전혀 반영하지 않는 수시 비중이 높아진 데 따른 영향이라는 분석이 우세하지만, 한편으로는 수능 이후 쏟아지는 수험표 할인 혜택을 위해 수시에 합격하고도 일부러 원서를 접수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는 것이다.대구시교육청에 따르면 대구지역 수능 국어·수학·영어·탐구영역(한국사 제외) 평균 결시율은 9.02%였는데, 2016학년도(7.08%) 이후 2017학년도 8%, 2018학년도 8.79% 등 매년 늘고 있다.이같은 결시율 증가의 배경으로는 우선 수시 모집에서 수능 최저학력 기준을 적용하지 않는 전형이 많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높다.최근 모집 비율이 늘어난 수시 학생부종합전형(학종)의 경우 수도권 주요대를 제외하고는 최저학력 기준을 적용하지 않고, 중·하위권 학생들 중에는 전문대학 합격자들도 많아 수능 응시의 필요성이 낮다.게다가 최근에는 수시 합격자들이 수능 이후 혜택이 많은 수험표 확보를 위해 원서를 접수해 결국 결시율을 높이는 원인이 되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현재 수능 응시수수료는 ▷4개 영역 이하 3만7천원 ▷5개 영역 4만2천원 ▷6개 영역 4만7천원 등 선택영역 수에 따라 다르다.하지만 수험표로 얻을 수 있는 할인 혜택은 응시수수료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상당한 편이다. 외식, 영화, 의료, 미용, 의류, 놀이공원, 공연·전시, 항공 등 수험표 혜택을 제공하는 업계가 매년 늘고 있다.이들이 제공하는 50% 이상의 할인율이나 원플러스원(1+1), 사은품 등의 혜택을 따져보면 한달여간 응시수수료 대비 최대 5배 이상의 이익을 얻을 수 있는 것으로 추산된다.이렇다 보니 온라인 상에서는 수험표가 암암리에 거래되는 사례도 숙지지 않고 있다. 수험표는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 5만~10만원에 거래되는 것으로 알려졌다.한 수험생은 "수시 모집 비중이 높은 항공 등 서비스학과나 최종합격 발표가 빠른 특정 대학 합격자들은 합격하고도 응시원서를 내는 경우가 많다"며 "평생에 한 번 누릴 수 있는 할인 혜택이 놓치고 싶지 않아 수능 원서를 냈다"고 말했다.

2018-11-18 16:42:53

18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한국외국어대학교에서 유웨이중앙교육 주최로 열린 2019학년도 정시 가채점 전략 설명회에서 한 학부모가 정시 배치 참고표를 살펴보고 있다. 연합뉴스

'1교시 국어 쇼크' 2019 수능 난이도 조절 실패

'1교시 국어 쇼크'를 가져온 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은 난이도 조절에 실패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앞서 수능 출제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주관하는 6월 및 9월 모의평가도 '널뛰기 식 출제'였다. 임성호 종로학원하늘교육 대표는 "올해 치러진 6월 모평은 지나치게 어려웠고 9월은 지나치게 쉬웠는데, 이렇게 극과 극인 상황에서 만들어진 수능이 다시 극단으로 치달은 것은 검토 시스템에 문제가 있었다는 것"이라며 "두 번의 모의평가에서 이런 결과가 나왔으면 중간 정도가 나왔어야 하는데 현재 상태로는 난이도 조절에 큰 문제가 있었다"고 분석했다.특히 국어 영역은 난해하고 방대한 지문, 신유형 문제들로 난도가 높았다. 최고난도 문항으로 꼽히는 31번 문항의 지문은 교사들도 혀를 내두를 정도였다.대구의 한 국어교사는 "교과 선생님들이 읽어도 이해하기 쉽지 않을 정도였다"며 "물리 등 과학적 배경지식이 없으면 내용을 이해하는 것조차 어려웠다"고 털어놨다.입시업체가 가채점 결과를 바탕으로 내놓은 국어 1등급 예상 커트라인은 85~86점 사이라는 분석이 많다. 2000년대 들어 1등급 원점수가 80점대로 내려간 적은 없다.실제로 예년 10~15명 정도에 이르는 전 영역 만점자가 현재 4명밖에 파악되지 않는 것도 이를 방증한다. 이들 만점자들은 모두 자연계열이여서 인문계열 학생들이 국어영역 과학분야 고난도 지문에 '희생양'이 됐다. 인문계열 학생들이 주로 치르는 수학 나형도 1등급 커트라인이 88점으로 예상된다.18일 현재 대구지역에선 가채점 결과 인문계열 원점수(300점 만점) 290점이 넘는 학생은 1명밖에 안되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수험생들 불만뿐만 아니라 1, 2학년 재학생들과 학부모들의 불안도 가중되는 상황이다. '불수능'이 3년째 이어지는 상황에서 "얼마나 더 심도있게 준비해야 하는지 모르겠다"며 교육과정평가원에 성토의 글들이 쏟아지고 있다.이영덕 대성학력개발연구소장은 "수능을 20년 이상 출제하는 과정에서 시중 문제집, 각종 사설 모의평가 등에서 나온 기출문제를 걸러내다 보니 출제할 지문이 고갈됐다"면서 "앞으로도 국어영역은 수험생들에게 생소할 수밖에 없는 비문학 지문으로 고난도를 유지할 것"이라고 에상했다.계속되는 불수능 기조를 지켜보는 학부모들은 사교육 시장 의존도가 더욱 높을 수밖에 없다고 푸념한다. 고1 자녀를 둔 한 학부모는 "학교 수업에서 고난도 문제 해결을 기대하기 어려운 것이 현실"이라며 "겨울방학 때부터 국어 학원에 보내 미리 준비를 해야할 것 같다"고 했다. 다른 고교생 학부모도 "영어조차도 1등급 비율이 축소되는 등 난이도를 예측할 수 없기에 수학, 과학 과목 외에 수능 전 영역에 걸쳐 사교육 의존이 확산될 것"이라고 토로했다.

2018-11-18 16:42:43

15일 대구콘서트하우스 챔버홀에서 대구보건대학교 웰니스문화산업최고위과정 회원들이 가을 노래 콘서트를 관람하고 기념촬영을 했다. 대구보건대 제공

대구보건대 웰니스최고위과정

대구보건대학교(총장 남성희) 웰니스문화산업최고위과정은 15일 대구 콘서트하우스 별관 3층 챔버홀에서 1·2·3기 수료 회원과 4기 회원 모두를 초대해 원우만을 위한 특별한 '가을 노래 콘서트'를 진행했다.대구오페라하우스 배선주 대표(3기)의 아이디어로 출발한 이번 콘서트는 테너 김동녘(4기)과 소프라노 마혜선(3기)이 직접 출연했다. 프로그램의 전반적인 기획과 레퍼토리, 음악 선정 등 1부 공연과 2부 화합의 시간까지 원우들이 기수별로 역할을 나눠 직접 무대를 꾸몄다.이날 행사는 지역을 대표하는 젊은 성악가 3명으로 구성된 남성 트리오 ROMANZA(로만짜)와 다수 출연진이 첫사랑, 박연폭포, 마중, 아리아리랑, canzone medley 등 다양한 래퍼토리를 소화해 객석을 사로잡았다.콘서트 이후에는 자리를 옮겨 최고위과정 선후배들이 모여 정담을 나누는 친교의 장이 마련됐다.대구보건대 최고위과정을 주관하는 김영숙 원장은 "이번 콘서트 행사를 통해 모든 기수들이 소통과 유대 강화를 위해 총동창회가 필요하다는데 의견이 모아졌다"며 "309명의 원우가 함께 하는 최고위 과정을 품격있고 차별화 된 국내 최고의 교육 프로그램으로 만드는데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18-11-18 16:29:04

대입 수능시험을 치른 대구 대건고등학교 3학년 수험생들이 16일 오전 매일신문에 게재된 '수능 가채점 결과로 본 주요 대학·학과 지원 가능 점수'를 살펴보고 있다. 김영진 기자 kyjmaeil@msnet.co.kr

수능 가채점 만점자 전국 4명

2019학년도 수능이 상당히 어렵게 출제된 가운데, 가채점 결과 16일 현재까지 전국에서 4명이 만점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4명의 만점자 중 재수생은 3명, 재학생은 1명이다. 이들은 모두 자연계열 학생들이며, 과학탐구 영역에서 Ⅱ과목을 선택해 서울대 지원 요건을 갖춘 학생은 3명(재수생 2명, 재학생 1명)이다.수능 성적이 발표되더라도 만점자는 대폭 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입시 업체들은 "최상위권 학생들의 가채점은 거의 끝났을 것"이라며 "현재 숫자를 유지하거나 추가로 만점자가 나와도 소폭 증가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고 예상했다.만점자가 지난해에 비해 대폭 줄어든 것은 수능 국어영역 때문이라는 분석이 많다.현재까지 인문계열에서는 만점자가 집계되지 않고 있다.

2018-11-16 19:18:23

수능 수험생 피해 관련 이미지. 매일신문DB

수능 소음·방송사고·감독관 부적절 행동 잇따라…한국교육과정평가원 사후 보상은?

지난 15일 진행된 올해 수능에서도 수험생 피해 사례가 잇따라 발생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이에 대한 한국교육과정평가원 등 정부 교육당국의 보상 조치 등의 대처가 어떻게 진행될지 관심이 쏠린다.다음은 수험생들의 각종 제보 내용이다. 시험장 내부와 외부를 가리지 않은 소음, 영어 듣기평가 재생 불량, 감독관의 부적절한 행동에 따른 피해 사례들이다.▶서울 강서구 수명고 시험장 "라디오 방송, 대화 소리 스피커로 방송"서울 강서구 수명고 시험장에서는 1교시 국어, 5교시 제2외국어 시험 때 스피커를 통해 소음이 유출됐다고 다수의 수험생들이 증언하고 있다. 즉, 방송사고다.이는 영어 듣기평가 시간이 아닌 다른 시간에 발생했다.1교시 국어 시험 시간에 라디오 방송이 흘러나왔고, 5교시 제2외국어 시험 시간에는 대화 소리가 퍼져나왔다는 것.이에 시험장 측은 방송사고 시간만큼 추가 시간(국어 시험 시간 1분, 제2외국어 시험 시간 3분)을 줬다고 수험생들은 밝혔다.그러나 방송사고 당시 당황해 지문을 제대로 읽지 못하는 등 심리적 피해가 잇따랐고, 단순히 방송사고 시간만큼 추가 시간을 주는, 현장에서의 양적 시간 보상은 무의미했다고 수험생들은 주장하고 있다. 당황해서 문제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는 등의 질적 피해가 발생했다는 얘기다.▶서울 구로구 경인고 시험장 "비행기, 철도 소음"서울 구로구 경인고 시험장에서는 비행기 소음이 잇따라 시험장에 유입된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인근 철로에서도 소음이 유입됐다고 수험생들은 주장하고 있다.한 수험생은 "영어 듣기평가 시간에 소음이 발생한 것은 아니다. 하지만 주변 환경에 따른 잦은 소음이 문제를 풀 때 집중하는 것을 방해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처음 시험장 선정 과정에서 신중했어야 했다"고 지적했다.▶매년 수능 때 빠지지 않는 듣기평가 재생 불량경남 김해 구산고에서는 영어듣기 평가가 끊겨 들렸다는 제보가 나왔다. 한 수험생은 "마지막 16, 17번 문항에서 영어가 한마디씩 나올때마다 끊길 정도였다"고 밝혔다. 이 수험생은 "그러나 영어듣기 방송을 다시 틀어주는 조치는 없었다"고 덧붙였다.▶지우개, 샤프심통, 수정테이프 왜 압수했나?인천 연수구 연수고에서는 감독관이 휴대가능물품인 지우개, 샤프심통, 수정테이프를 압수했다는 폭로가 나왔다.한 수험생은 "이들 물품을 압수할 때 원래 소지가능하지 않느냐고 묻는 질문에 감독관이 쳐다보지도 않았다. 감독관이 수능 시험장 유의사항에 대해 제대로 숙지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며 "정신적 혼란을 겪어 시험에 영향을 받았다"고 증언했다.

2018-11-16 18:23:50

유은혜 "국공립유치원 확충, 사립과 함께 발전하는 쪽으로" 정부 강경정책 후퇴?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사립 유치원과 함께 발전하는 방향으로 국공립 확대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유 부총리는 16일 서울의 '공영형 사립유치원' 두 곳을 방문한 자리에서 "어제(15일)가 처음학교로(유치원 온라인입학관리시스템) 참여 신청 마감이었는데 사립유치원 56.5%가 참여했다"며 "정책에 호응해 준 사립유치원장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사립유치원에 대한 감사 결과 발표 이후, 강경 일변도의 정부와 여당 정책이 한 발 물러선 것이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대구의 경우 '처음학교로'를 통해 일반모집에 참여하는 사립유치원이 지난해 1개원에서 올해는 전체 62%에 해당하는 158개원으로 대폭 증가했다.유 부총리는 이 자리에서 공영형 사립유치원에 대해 사립과 국공립의 장점을 모두 살리는 방안이라고 강조했다.공영형 사립유치원은 교육청이 사립유치원에 국공립 수준의 재정 지원을 하는 조건으로 교육과정과 회계운영을 국공립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형태다.유치원 운영주체를 개인에서 법인으로 전환하도록 유도한 뒤 개방이사를 참여시켜 원장·이사장의 '전횡'을 막을 수 있다.유 부총리는 "다양한 방식으로 국공립유치원을 확대하겠다"며 "공영형 유치원을 늘리는 것을 비롯해 사립이 함께 발전하는 방향으로 국공립 확충 방안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2018-11-16 17:24:17

영어 절대평가 2년차 올해는 '불영어'…최저 학력기준 변수로 등장

2019학년도 수능에서 1교시 충격을 가져온 국어에 이어, 절대평가 2년차를 맞은 영어 영역도 지난해 수능에 비해서 매우 어려웠던 것으로 분석된다. 따라서 영어가 '널뛰기 난이도'로 절대평가의 취지를 살리지 못했을 뿐만 아니라 수시 최저학력기준 충족의 변수가 될 전망이다.16일 입시업체인 메가스터디는 90점 이상인 1등급 비율이 5%에도 못미치는 4.93% 내외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해 수능 1등급 비율인 10.03%의 절반도 안되는 수치다. 수험생들은 영어가 절대평가라고 쉽게 봤다가 허를 찔린 셈이다.지난해 수능부터 영어 영역은 90점 이상을 받으면 1등급, 80점 이상∼90점 미만 2등급, 70점 이상∼80점 미만 3등급으로 매기는 절대평가 방식이 도입됐다.지난해 수능에 비해 6, 9월 모평이 어렵게 출제돼 수험생들의 관심을 모았다.지난해 수능의 영어 1등급 비율은 10.03%로, 5만2983명의 수험생이 1등급을 받아 2017학년도 수능 영어(상대평가) 4.42%(2만4244명)보다 두 배 이상 늘었다.하지만 올해 모평은 '절대평가의 역습'이라는 평가가 나올만큼 영어의 난도가 높아지면서 수능의 난도에 관심이 집중되었다. 지난 6월 모평 1등급 비율은 4.19%로 절대평가 체제에서 치른 모의고사 중 가장 어려웠다.남윤곤 메가스터디 입시전략연구소장은 "절대평가 특성상 90점은 쉽게 넘길 것이라는 생각으로 학생들의 절대적인 학습량이 부족하지 않았나 판단된다"고 말했다.곽병권 대륜고 교사는 "영어 1등급 비율이 급격히 줄면 수능 수시에서 최저학력기준을 충족하지 못하는 학생들이 속출할 것으로 예상돼 향후 입시 전략에 혼란이 생길 수 있다"고 말했다.주요 대학들 중에는 최저등급 기준에 영어를 1등급으로 지정해 놓은 곳이 적지 않아 자칫 발목을 잡을 수 있다.정시모집에서 수능 영어 반영방법은 크게 ▷감점 ▷가산점 ▷점수합산 세 가지로 나뉜다. 감점은 서울대·고려대, 가산점은 서강대·성균관대·중앙대 등 3곳이다. 나머지 12개대는 모두 점수합산 방식을 적용한다. 서울대, 고려대의 경우 1, 2등급 점수차가 1점을 넘지 않는다. 특히 서울대는 1~5등급 점수차가 2점에 불과하다. 반면 연세대는 1, 2등급 점수차가 5점, 이화여대는 10점까지 격차가 벌이지기 때문에 영어 2등급을 받았을 경우 합격권에서 멀어진다.

2018-11-16 17:20:40

17일부터 본격적 수시모집 레이스 펼쳐진다

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끝나자마자 17일부터 면접, 논술 등 대학별 고사가 이어진다. 또 12월 5일 수능 성적 발표 이후엔 정시모집 대입 전형이 본격적으로 펼쳐진다.가채점을 마친 학생들은 자신의 성적을 최대한 정확히 분석해야 한다. 수능 가채점 분석 작업을 잘해 놓으면 다음 달 수능 성적 발표 직후 단기간에 최상의 지원 전략을 수립할 수 있기 때문이다.지원 전략을 세울 때는 원점수가 아닌 표준점수와 백분위 성적을 기준으로 분석해야 한다. 온라인 교육사이트에서 제공하는 서비스 등을 참고로 영역별 표준점수와 예상 백분위를 산출할 수 있다.가채점 결과 평소보다 수능 점수가 낮게 나왔다면 이미 지원한 수시모집 대학의 대학별 고사 준비에 집중하는 것이 좋다. 주말부터 연세대, 경희대, 서강대(자연), 성균관대(인문) 등 주요 대학에서 대학별 고사가 시작된다.이때 주의해야 할 점은 주요 대학 대부분이 수시모집에서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활용하므로, 자신의 수능 성적이 수시 지원 대학의 최저학력기준을 충족시킬 수 있는지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는 점이다.반면, 수능 성적이 평소보다 잘 나왔다면 정시모집을 적극적으로 공략하는 것이 좋다.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대다수 대학이 정시모집에서 수능 성적 100%로 신입생을 선발한다.따라서 수시모집으로 지원해 놓은 대학이 정시에서 충분히 합격할 수 있는 수준이라면 수시모집 대학별고사 응시 자체를 포기하는 것도 고려할 필요가 있다. 수시모집에서 어느 한 군데 추가합격이라도 하게 되면 등록 여부와 관계없이 정시모집에 응시할 수 없기 때문이다.차상로 송원학원 진학실장은 "수능 점수가 잘 나왔다면 정시 전략 수립에 집중해야 하며, 정시로 합격이 충분히 가능한 대학에 수시로 지원했다면 대학별 고사 응시를 하지 않는 것도 한 방법"이라고 말했다.

2018-11-16 16:59:02

대입 수능시험을 치른 대구 대건고등학교 3학년 수험생들이 16일 오전 매일신문에 게재된 '수능 가채점 결과로 본 주요 대학·학과 지원 가능 점수'를 살펴보고 있다. 김영진 기자 kyjmaeil@msnet.co.kr

대구경북 의대 279점·경북대 경영 256점 이상…송원학원 예상합격선

2019학년도 대입 정시모집에서 지역대학 의예, 치의예는 원점수 기준으로 276점 이상 받아야 지원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 대구경북지역 대학 상위권 학과는 인문계열 241점, 자연계열 244점 이상이 될 것으로 추정했다.대구 송원학원 진학실은 16일 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가채점 결과로 본 주요 대학·학과 정시모집 지원 가능 점수를 발표했다. 이번 정시 지원에 참고할 점수는 국어, 수학, 탐구 영역(2과목 합계) 각 100점씩을 더한 원점수 300점 만점 기준이다.【송원학원 제공 PDF 다운로드】송원학원 측에 따르면 인문계열의 경우 ▷서울대 경영대학, 이화여대 의예 290점 ▷서울대 경제, 가톨릭관동대 의예, 원광대 치의예 288점 ▷연세대 경영, 언론홍보영상학부, 고려대 경영대학, 경희대 한의예 283점 ▷성균관대 글로벌경영, 가천대 한의예, 대구한의대 한의예는 278점 ▷대구교대(여자) 261점 ▷경북대 경영학부, 국어교육, 영어교육, 대구교대(남자) 256점 ▷경북대 경제통상학부, 영어영문, 정치외교는 252점 ▷경북대 사학, 국어국문, 신문방송, 영남대 천마인재학부는 247점 ▷영남대 국어교육, 계명대 경찰행정은 241점 이상이면 지원이 가능할 것으로 분석됐다.자연계열은 ▷서울대 의예, 연세대 의예 291점 ▷가톨릭대 의예, 성균관대 의예는 289점 ▷서울대 수리과학부, 화학생물공학부, 연세대 치의예, 고려대 사이버국방, 한양대 의예, 이화여대 의예, 경북대 의예, 부산대 의예 283점 ▷서울대 컴퓨터공학부, 경희대 치의예, 영남대 의예, 계명대 의예, 대구가톨릭대 의예, 동국대경주 의예 279점 ▷경북대 치의예는 276점 이상이면 지원이 가능할 전망이다.또한 ▷동국대경주 한의예, 부산대 한의학 272점 ▷고려대 건축, 한양대 에너지공, 경북대 수의예 270점 ▷대구한의대 한의예 267점 ▷경북대 모바일공 263점 ▷경북대 수학교육 259점 ▷경북대 전자공학부, 생물교육 253점 ▷경북대 간호, 전기공, 컴퓨터학부는 244점 이상이면 지원 가능할 것으로 분석됐다.

2018-11-16 16:58:53

대입 수능시험을 치른 대구 대건고등학교 3학년 수험생들이 16일 오전 매일신문에 게재된 '수능 가채점 결과로 본 주요 대학·학과 지원 가능 점수'를 살펴보고 있다. 김영진 기자 kyjmaeil@msnet.co.kr

"국어 때문에 2, 3교시까지 타격" 가채점 고3교실 혼란

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이튿날인 16일 오전, 대구여고 3학년 교실은 시험이 끝났다는 안도감보다 긴장감이 역력했다. 학생들은 예상치 못한 고난도 수능 탓에 충격을 받은 듯 삼삼오오 모여 진지한 얼굴로 얘기를 나누기도 했다.수능이 도입된 2005학년도 이후 최고로 어렵게 나온 국어가 올해 수능의 최대 승부처가 되고, 수학과 영어까지 어렵게 나오면서 학생들은 평소보다 크게 떨어진 가채점 결과에 충격을 받은 상태였다.특히 과학·철학이 융합된 우주론 지문 등 난도가 높았던 국어영역을 두고 일부 학생들은 '불국어' '국어 쇼크'라며 혀를 내둘렀다.대구여고 3학년 신아라 양(자연계열)은 "1교시가 끝나고 '재수생들은 올해 어떡하냐'는 얘기까지 나왔다"며 "국어영역은 지문 정보량이 너무 많은 데다 '우주론' 지문의 경우 문과생에는 생소한 개념이어서 상대적으로 더 어려웠을 것"이라고 했다.이어 "수학 가형은 29번, 30번이 많이 접해보지 않은 유형이어서 변별력이 있을 것 같다. 과학탐구영역 생물Ⅰ도 신유형 문제가 많이 나왔다"고 덧붙였다.지난해에 이어 절대평가로 치러진 영어영역도 까다로웠다는 의견이다.이하은 양(인문계열)은 "영어영역은 빈칸 문제가 까다로웠던 것 같고, 특히 42번 문제가 신유형이어서 등급을 가를 것 같다"며 "친구들끼리는 EBS에서 많이 연계된 것 같다고 얘기했다"고 했다. 또 "수학 나형은 6월, 9월 모의평가와 비슷한 수준이었고 사회탐구영역은 올해도 과목별로 만점인 1등급이 많아 당황스럽다"고 말했다.대구의 다른 고교 분위기도 크게 다르지 않았다. 가채점을 마친 학생들이 풀이 죽은 채 수능 답안지와 배치기준표를 바라보고 있었다.친구들과 모여 심각하게 얘기를 나누던 한 학생은 "국어영역이 너무 어려워 시간분배를 잘못하고 결국 찍었다는 친구들이 많다"며 "몇몇 친구들은 충격을 받을 틈도 없이 논술, 면접을 준비하기에 바쁘다"고 말했다.대구의 한 교사는 "학생들이 국어에서 받은 긴장감과 충격의 여파가 다른 과목에까지 이어져 평소 모의고사 점수보다 10점 이상 떨어진 경우가 많다"며 "상위권 학생 사이에서도 예년보다 격차가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반면 최상위권 학생들에게는 어렵게 출제된 시험이 오히려 변별력을 갖춰 지원 계획 수립에 수월할 것이란 분석도 있었다.대구 자사고의 고3 담임교사는 "국어에서 평소와 비슷한 점수가 나온 최상위권 학생들은 오히려 표준점수가 높아져 유리해졌다"며 "상위권 학생 중에도 실력을 갖춘 학생들은 어려운 시험이 기회가 될 수도 있다"고 했다.한편 이날부터 중앙대, 서울시립대, 포항공대 등 전국 주요 대학에서 수시모집 발표가 나면서 고3 교실에서는 학생들 간에 희비가 엇갈리기도 했다.합격을 확인한 학생은 복도로 달려나가 환호성을 지르며 기뻐했다. 반면 불합격한 학생에게는 교사가 위로를 건네며 남은 수시모집에 최선을 다하자며 다독이기도 했다.

2018-11-16 16:58:37

대구 북구 모 중학교 식중독 증세

대구 북구의 한 중학교 학생들이 집단 식중독 증상을 보여 보건 당국이 역학조사에 나섰다.16일 대구시교육청 등에 따르면 이 학교 학생 18명이 15일 오전부터 설사, 복통, 구토 등의 증상을 보였다.보건 당국은 곧바로 가검물 등을 채취해 대구시보건환경연구원에 검사를 의뢰했고, 확산 여부를 지켜보고 있다.해당 학교는 16일부터 전교생 880여 명에 대한 급식을 중단했고, 보건 당국은 교내에 소독과 방역을 실시했다.대구시교육청 관계자는 "원인이 밝혀질 때까지 급식을 잠정 중단하며 역학 조사가 나올 때까지는 열흘 정도 소요될 전망이다"고 말했다.

2018-11-16 16:01:05

▲ 경남과학기술대학교 조경학과 재학생 3학년 5명(김영진, 강동휘, 오충현, 이창원, 최지혜)의 학생이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서 주최한 '국민이 참여하는 설계VE 경진대회'에서 대상을 받았다 [사진=경남과기대 제공]

경남과학기술대학 조경과 재학생 'LH VE 경진대회' 대상 수상

경남과학기술대학교(총장 김남경) 조경학과는 3학년에 재학 중인 학생들이 '2018년도 LH VE 경진대회'에서 '올-리브(All-Live)'팀(김영진,강동휘, 오충현, 이창원, 최지혜)이 대상을 수상했다고 16일 밝혔다.올-리브팀은 지난 5일 LH 본사에서 개최된 시상식에 참가하여, 상장과 상금 4백만원을 받았다. 올리브팀은 VE의 정의를 새롭게 풀어내어 이용자의 시선에서 바라보는 공원을 만들어 대상을 거머쥐었다.특히 '안전한 공간, 누구나 이용 가능한 공간, 자연과 문명이 융화된 공간, 어울림의 공간, 녹색 공간'이라는 5가지 컨셉으로, 오픈 스마트 폴리, 부지교체, 꿈에너지 놀이터, 열린 문화마당, 숲속 거님길 등 맞춤형 부지계획 및 시설계획을 도입하여 이용객이 행복한 공원을 만들었다는 점에서 심사위원과 전문가들의 호평을 받았다.한편, 2018 국민이 참여하는 설계 VE 경진대회는 시민의 편익과 행복한 삶을 위한 스마트 근린공원 조성을 주제로 고객 중심 경영 및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LH와 국민이 함께 도시개발을 추진하는 뉴 패러다임을 정립하고자 이번 공모전을 개최했다.

2018-11-16 14:06:11

중앙대 수시 합격자 16일 발표…학교장추천전형·탐구형인재전형 등은 오후 2시 발표

[대학뒷담] 중앙대 수시 합격자 16일 발표…학교장추천전형·탐구형인재전형 등은 오후 2시 발표

중앙대의 16일 수시 합격자 발표가 수험생들의 화제다.중앙대는 이날 오후 2시 학교장추천전형, 탐구형인재전형, 실기전형(실기형, 문예창작 및 사진전공 제외) 수시 합격자를 발표한다.앞서 실기전형(특기형) 수시 합격자는 발표했다.홈페이지보다는 입학처 페이지로 바로 접속하는 것이 조회가 편리하다.

2018-11-16 11:26:23

경상대학교가 수시 및 편입학 합격자를 16일 발표중이다.

[대학뒷담] 경상대학교 16일 수시 및 편입학 등 합격자 발표중

경상대학교가 수시 및 편입학 합격자를 16일 발표중이다.학생부종합전형 1단계 합격자를 이날 오전 10시 발표했다.또 의과대학 학사편입학 전형 1단계 합격자를 9일부터 이날까지 발표중이다.현재 경상대학교 홈페이지 또는 입학처 페이지로 접속하면 첫화면에서 바로 조회할 수 있다.

2018-11-16 10:20:29

서울시립대학교가 각종 수시 합격자를 16일 발표했다.

[대학뒷담] 서울시립대학교 수시 합격자 잇따라 발표

서울시립대학교가 각종 수시 합격자를 16일 발표했다.실기전형 산업디자인학과 면접고사 대상자, 논술전형 및 실기전형(음악학과) 합격자, 학생부종합전형 등 면접평가 대상자(1단계 합격자) 등이다.현재 서울시립대학교 홈페이지 또는 입학처 페이지로 접속하면 첫화면에서 바로 조회할 수 있다.

2018-11-16 10:17:19

국어 등급컷 #2019 수능 #수능 등급컷 #2018 수능 등급컷. 네이버 캡처

올해 수능 등급컷 한 번에 보니…2018 수능 등급컷에 비해…

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치러진 다음날인 16일 진학사, 메가스터디, 비상교육, 유웨이, 종로학원, 대성, 이투스, 스카이에듀 등은 일제히 예상 수능 등급컷을 공개했다.수능 예상 등급컷은 국어 85~89점, 수학가 92점, 수학나 88점, 영어 90점 등이다.

2018-11-16 09:53:49

교실 스피커. 자료사진. 매일신문DB

[단독] 수능 역대급 방송사고 "강서구 수명고, 라디오 방송에 대화 소음까지"

수능 때면 빚어지곤 하는 시험장 방송사고가 올해도 발생한 것으로 온라인을 통해 알려지고 있다.그런데 과거 뉴스에서 이따금 접했던 듣기평가 방송사고가 아니다. 듣기평가 시간이 아닌 때에 갑자기 실제 라디오 방송과 누군가의 대화 소음이 그대로 시험장 스피커를 통해 울려 퍼지면서, 문제를 풀다 크게 당황했다는 증언을 수험생들이 잇따라 내놓고 있다. 그것도 한번이 아니라 2차례나 거듭해 방송사고가 터진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15일 오후 수능 종료 후 한 수능 관련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서울 강서구 수명고 수능 시험장에서 2차례 방송사고가 발생했다"는 내용의 글이 올라왔다.이 글에 따르면 1교시 국어 시험이 진행중인던 15일 오전 9시 30분쯤 시험장 내 스피커에서 갑자기 라디오 방송이 흘러나왔다. 글쓴이는 "영어듣기 평가 때보다 큰 음량으로 라디오 방송이 흘러나왔다"고 밝혔다. 글쓴이는 "현대자동차 광고가 생생하게 들렸다"며 당시 들은 방송이 실제 라디오 방송이었음을 언급했다.글쓴이는 "국어 영역 지문을 집중해서 읽던 중 생전 처음 겪는 상황에 당황스러웠다. 귀를 막고 별 난리를 쳐도 지문이 읽혀지지 않았다"며 "다른 수험생들은 한숨을 쉬고 불안해하고 떨었다. 그러나 아무런 대처나 지시가 없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이에 "시험이 끝날때쯤 라디오가 1분간 송출된 데 따라 시험 추가시간을 1분 더 주겠다고 했다"고 밝혔다.이 글에서는 방송사고가 5교시 제2외국어 시험 때 또 다시 발생했다고 밝혔다. 글쓴이는 "대화하는 소리가 3분간 스피커로 송출됐다"며 "이번에는 방송이 3분간 나왔으니 시험 추가시간을 3분 더 주겠다고 했다"고 언급했다.글쓴이는 "역대급으로 어려웠다고 평가받은 국어 시험에서, 방송사고 때문에 가장 집중해야 할 시간에 집중력이 흐트러졌다"고 하소연했다. 이어 "방송사고 시간만큼 시험 시간만 더 주면 책임이 끝나는지 모르겠다"며 분통을 터뜨렸다.이와 관련, 교육당국 등의 해명은 아직 나오지 않은 상황이다.

2018-11-16 00:50:47

15일 오후 광주 남구 동아여고에 마련된 광주교육청 26지구 제37시험장에서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치른 학생들이 나와 홀가분한 기분을 표현하고 있다. 연합뉴스

서울대 경영·경제 288점, 경북대 영어교육과 266점…지성학원 수능 가채점 결과

대구 지성학원은 15일 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이후 자체적으로 집계한 재학생과 재수생의 가채점 표본과 비상교육 등이 온라인에서 수집한 수험생 가채점 결과를 분석, 주요 대학 학과 정시모집 지원 가능점수를 발표했다.【지성학원 제공 PDF 다운로드】이번 정시 지원에 참고할 배치표는 국어, 수학, 탐구영역(2과목) 원점수 300점 만점 기준이다.지성학원 측은 서울대 경영, 경제는 288점 이상(영어1등급), 경북대 영어교육과 대구교대 등 최상위권 학과는 266점 이상(영어1등급), 서울대 의예를 포함한 수도권 최상위권 의예과는 291점 이상(영어1등급), 대구지역 의예과는 273점 이상(영어1등급)으로 예상하였다. 인문계 수도권 최상위권 대학은 284점 이상(영어1등급), 서울지역 중상위권 및 대구지역 상위권학과는 248점이상(영어2등급), 자연계 수도권 최상위권학과 및 의예, 한의예과는 268점 이상(영어1등급), 서울지역 중상위권 및 지역대학 상위권학과는 248점 이상(영어2등급) 되어야 지망 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 윤일현 지성학원 진학실장은 "상위권 수험생들은 여러 입시기관에서 나오는 자료를 참고하되 너무 쉽게 낙관하거나 비관해서는 안 된다"면서 "여러 기관의 기준점과 본인의 가채점 점수를 비교해서 정시 지원 가능점보다 여유 있게 높은 점수를 얻지 못했다면 수시모집에 적극 응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2018-11-15 21:38:51

수능 출제경향(난이도) 종로학원

국어 1등급 커트라인 85~86점…작년 수능 비해 9점 정도 하락

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전반적으로 까다롭게 출제된 가운데 수능 직후 입시 업체들이 밝힌 1등급 예상 커트라인이 지난해 수능에 비해 다소 낮게 형성된 것으로 나타났다.종로학원, 유웨이중앙교육, 이투스, 메가스터디 등 전국 입시업체들은 예상 등급 커트라인을 발표했다.15일 오후 8시 30분 기준 국어 영역의 1등급(원점수 기준)은 85~86점, 2등급은 77~81점, 3등급 66~73점이다. 지난해 수능 국어 1등급 커트라인(94점)에 비해 최대 9점 떨어진 결과다. 지난 6월, 9월 모의평가의 1등급 커트라인은 각각 91점, 97점으로 모두 이번 수능보다 높게 형성됐다.자연계열 수험생이 치르는 수학 가형은 1등급 92점, 2등급 85~88점, 3등급 78~81점으로 예상했다. 지난해 수능의 수학 가형 1등급 커트라인은 92점, 9월 모의평가는 91점으로 올해와 비슷한 수준이었고, 지난 6월 모의평가의 1등급 커트라인은 85점이었다.인문계열 수험생이 주로 응시하는 수학 나형은 1등급 88점, 2등급 80~81점, 3등급 69~74점 선에서 형성될 것으로 내다봤다.수학 나형의 경우 지난해 수능 및 9월 모의평가 1등급 커트라인은 92점, 6월 모의평가는 87점으로 형성돼 올해 수능이 비교적 까다롭게 출제된 것으로 평가된다.절대평가로 실시된 영어의 경우 2018학년도 수능보다 어렵게 출제돼 작년 영어 영역 1등급 비율(10.03%) 보다는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정용관 스카이에듀 총원장은 "1등급 비율은 9월 평가원 모의고사와 비슷한 7%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2018-11-15 20:53:50

15일 오전 정부세종청사 교육부에서 이강래 출제위원장이 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출제경향을 발표하는 도중 국어영역 문제지 오기에 대해 사과하고 있다. 연합뉴스

수능 출제위원장 "지난해 출제 기조 유지"

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출제위원장인 이강래 전남대 교수는 15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올해 수능은 고교 교육과정을 기준으로 전년과 같은 출제 기조를 유지하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국어영역 오기 문제가 논란이 됐다.▶문제지 배부 준비를 완료한 지난 10일 새벽에 발견했다. 물리적으로 재인쇄해 수정하기 어려운 시점이었다. 문제지 한 면의 두 곳에서 글자가 잘못 들어갔는데, 문제풀이에는 지장이 없다고 판단했다. 다만 부호 하나라도 정확하게 하는 것이 옳기에 정오표(正誤表)를 제작해 배부하게 됐다.- 올해 수능 난이도에 대해 설명해달라.▶ 기본적으로 올해 6월, 9월 모의평가 반응을 분석하고 추이를 고려해 문제를 출제했다. 두 차례의 모의평가 출제 기조가 어느정도 유의미한 지표가 될 것이다. 또한 출제의 기본 방향은 지난해 수능과 비교해 크게 다르지 않도록 유지했다.- 올해 영어영역 출제 기본방향을 소개하는 자료에서 지난해와 달리 '쉬운 단어를 활용했다'는 표현이 빠졌다. 어렵게 출제했다는 점을 시사하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나.▶ (그 표현이 빠진 것은) 맞다. 다만 '쉽게'라는 표현이 출제 상황을 구속하고 나중에 왜곡이 발생하기 때문에 적절하지 않다고 생각한 것이지 난이도를 고려해 뺀 것은 아니다.

2018-11-15 20:36:17

전국 결시율 10%대 역대 최고 기록

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결시율이 수능 도입 이래 처음으로 10%대를 넘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교육부는 15일 2019학년도 수능 응시현황을 분석한 결과, 1~3교시 결시율이 10.41%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도 결시율(9.48%)보다 0.93%포인트 높아진 수치다.대구의 결시율도 지난해보다 소폭 증가했다. 대구시교육청에 따르면 평균 결시율은 9.14%로 지난해 결시율(8.9%)에 비해 조금 올랐다. 반면 경북은 평균 9.52%로 지난해(9.85%)보다 떨어졌다.수능 결시율이 높은 이유는 최근 모집 비율이 늘어난 수시 학생부종합전형과 학생부교과전형에서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지 않는 경우가 많기 때문으로 분석된다.오종운 종로학원하늘교육 평가이사는 "이미 수시에 합격했거나 합격 가능성이 높은 경우, 수능에 응시하지 않아도 대학 입학에 지장이 없기 때문에 결시율이 높게 나타난다"고 말했다.한편 대구에서는 총 15건, 경북은 6건의 부정행위 사례가 적발됐다.대구의 경우 ▷4교시 탐구영역 응시절차 위반(11건) ▷공학용 전자계산기·디지털시계·휴대전화 등 반입금지물품 소지(3건) ▷휴대가능물품 외 물품 소지(1건) 등이었다. 경북은 ▷4교시 응시과목 위반(4건) ▷휴대전화 소지(1건) ▷시험 종료 후 답안지 표기(1건) 등이 나왔다.

2018-11-15 20:19:52

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인 15일 오전 대구 수성구 경북고등학교 정문에서 후배들이 선배 수험생들의 고득점을 기원하며 열띤 응원을 하고 있다. 성일권 기자 sungig@msnet.co.kr

[2019 수능] 국어 영역이 최대 승부처 될 듯

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은 '국어 영역'이 당락을 좌우하는 최대 승부처가 될 것으로 보인다.일반적인 경우 수학이 상위권, 중위권 학생 간 변별력을 내는 과목으로 평가받는다. 하지만 올해는 '킬러문항'이 예년에 비해 까다롭지 않았다는 평가가 나오는만큼 수학을 무난하게 봤다면 국어 성적이 올해 입시의 관건이 될 전망이다.영어 영역은 지난해 수능보다 어렵게 나왔다는 분석이 있지만, 절대평가이기 때문에 국어와 수학만큼 변별력을 내지는 않는다.입시 기관들은 2005년 국어에 현행 수능 체제가 도입된 이래로 최고로 어렵게 출제돼 '최악의 1교시'로까지 평가하고 있다.실제로 수능 직후 국어 1등급 커트라인을 80점대로 추정하기는 2005학년도 이후 처음이다.또 지난 9월 모의평가에서 국어 영역은 만점자 비율과 표준점수 최고점이 각각 1.51%, 129점으로 비교적 쉬웠기 때문에 이때 마음을 놓았던 수험생은 문제를 풀며 크게 당황했을 가능성이 높다.종로학원하늘교육은 "1교시에 충격을 받은 수험생들이 2교시 이후에도 불안한 상태로 시험을 봤을 것"이라며 "영어 절대평가로 국어, 수학, 탐구 영역의 중요도가 높아지는 상황에 특정 과목에 대한 난이도의 불균형 현상은 수험생들에게 상상할 수 없는 정도의 불안감을 줬을 것이다"고 분석했다.특히 국어 영역에서는 신유형 문항이 대거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13번 문항은 국어 단어의 역사적 변천 과정을 묻는 문제로, 현대국어의 규칙만으로 해석할 수 없는 내용을 중세 국어의 국어사적 측면으로 판단해야 하는 문제였다.독서와 작문 영역이 결합된 27번 문항은 과학과 철학을 연계한 융합지문에 관한 내용으로, 독서기록에 따른 점검 결과를 확인하는 새로운 형태의 문제였다.한편, 국어 영역에서는 지문과 문제 보기에서 오·탈자가 발생했다는 사실이 하루 전 알려지면서 교육 당국이 오탈자 검증과 함께 유사 상황에 대한 대응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특히 경기도의 한 시험실에서는 짝수형 문제지를 받은 13명에게 정오표를 나눠주지 않은 사실이 드러나 교육청이 감독관에 대한 조치에 나서기로 했다.1교시 국어 영역에서는 김춘수의 시 '샤갈의 마을에 내리는 눈' 지문과 이에 대한 문제 보기에서 오탈자가 나왔다.35번 문항과 보기 2번(홀수형, 짝수형 동일)에는 각각 '봄을 바라보고'라고 적혀 있는데 이는 '봄을 바라고'의 오기이다.논란이 확산된 것은 14일 오전 한 익명 게시판에 한 장의 사진이 올라오면서부터였다. 사진에는 문제지를 밀봉한 봉투 위에 '국어정오표'라는 표현이 있었고, 수험생들은 이를 토대로 '국어 시험에 오류가 있다'는 추리를 이어갔다.하지만 이날 오후엔 이미 SNS 등을 통해 '정오표' 소문이 일파만파로 커지고 있었다. 수능당국은 보도 직후에야 보도자료를 배포해 정오표 사실을 인정했다.검토위원장인 김창원 경인교대 교수는 "3단계 검토 과정을 거치고 있지만 980문항 전부 검토하는 과정에서 기술적으로 놓치는 부분이 어쩔 수 없이 생긴다"며 "학생들 문제풀이에는 기본적으로 문제가 없는 것으로 판단했다. 사후에 이런 일이 없도록 시스템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출제위원장인 이강래 전남대 사학과 교수는 "문제 풀이에는 지장이 없다고 판단하지만 부호 하나라도 정확하게 하는 것이 옳은 일이기 때문에 정오표를 제작해 배부했다. 심려를 끼쳐 송구하게 여긴다"고 했다.한편, 지난 2010학년도 수능에서는 사회문화 과목에 원주민 명칭 '야노마모'가 '야노마노'로 잘못 표기돼 사전 발표 없이 수능 당일에 정오표가 배부된 바 있다.

2018-11-15 20:17:20

15일 오후 광주 남구 동아여고에 마련된 광주교육청 26지구 제37시험장에서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치른 학생들이 나와 홀가분한 기분을 표현하고 있다. 연합뉴스

수능 끝 입시설명회로 수시'정시 대비한다

수능이 끝나자마자 대입 설명회와 상담이 진행된다. 학부모 및 수험생들은 가채점 결과를 토대로 구체적인 수시모집 최종 전략 및 정시모집 지원 계획 수립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대구시교육청은 다음 달 5~22일 수험생 및 학부모를 대상으로 '대입 정시전형 대비 상담실'을 연다. 이 기간 일요일을 제외하고 평일 오후 4~8시, 토요일 오전 9시~오후 1시 상담이 진행된다. 상담 장소는 시교육청 본관 지하 1층 교육안전종합상황실이다.신청은 오는 22일 오후 5시부터 '대구시교육청 진학진로정보시스템'(jinhak.dge.go.kr)에서 선착순으로 받는다.경북도교육청도 다음 달 10~15일 '찾아가는 일대 일 정시상담'을 진행한다. 학교별로 신청을 받으며 신청 학교를 중심으로 상담이 진행된다.송원학원과 대성학원은 16일 오후 7시 호텔라온제나 7층 컨벤션홀에서 '2019 수능 가채점 결과 분석 및 수시 최종전략 설명회'를 연다.1부에서는 이만기 유웨이중앙교육 평가이사가 '2019학년도 논술'구술 출제 경향 및 대비방법'을, 2부에서는 이영덕 대성학력개발 연구소장이 '수능 가채점 결과 분석 및 수시·정시 지원전략'을 주제로 강의한다.종로학원은 16일 오후 3시 이화여대 대강당을 시작으로 대구에서는 21일 오후 2시 신세계백화점 대구점에서 설명회를 연다.종로학원의 김명찬 소장과 오종운 평가이사 등이 나서 올해 정시에서 유불리 과목을 분석한다. 지난해 대학별 합격 점수도 모두 공개해 올해 합격 전략의 핵심 변수에 관한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2018-11-15 19:49:05

'불수능' 국어, 변별력 뚜렷할 듯…수학 가·나형 작년 비슷한 난도

15일 치러진 '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은 전 영역에 걸쳐 까다롭게 출제돼 최근 2년 동안 이어 온 '어려운 수능' 기조가 올해도 유지됐다는 평가다.국어와 수학 모두 지난해 수능과 비슷한 수준으로 어려웠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지난 9월 모의평가가 상대적으로 쉽게 출제됐기 때문에 수험생들이 실제 느끼는 난도는 더 높았을 것으로 보인다,특히 1교시 국어영역이 상당히 어렵게 나왔다는 것이 수험생들의 공통된 반응이다.때문에 이번 수능의 변별력을 가르는 핵심과목이 될 전망이다.대구 수성구 한 고교 출신 한 재수생은 "국어는 시간 안에 풀라고 낸 문제 아니다. 평소 모의고사와 달리 마킹한 답안을 수험표에 옮겨 적을 시간조차 없었다"면서 "정답과 헷갈리는 답안이 많고, 새로운 느낌의 문제여서 '멘붕'을 겪은 학생들이 상당히 많을 것"이라고 했다. 자사고 출신의 한 수험생도 "올해 수능 과목 중 가장 어려운 영역이었다. 특히 비문학은 생소한 지문이 있어 고3 학생은 더욱 힘들게 느꼈을 것"이라고 했다.입시업체들은 국어 1등급 커트라인을 85~86점 정도로 추산하고 있다. 지난해 수능의 국어 1등급은 94점 이었다.2교시 수학영역도 가, 나형 모두 지난해 수능과 비슷한 난도로 출제된 것으로 분석됐다. 지난해 수능에서 수학 만점자 비율은 가형 0.1%, 나형 0.11%에 불과할 정도로 어려웠다. 1등급 구분 점수는 가, 나형 모두 지난해 수능(92점)과 비슷할 것으로 예상된다.박용택 큰길교육입시컨설팅 소장은 "계산이 복잡한 문제가 4개 문항 정도 있어 시간 조절 실패 가능성이 있었다. 킬러문제를 뺀 나머지 문제는 무난했다"고 분석했다.절대평가인 영어는 1등급 비율이 10.03%였던 지난해 수능보다는 어렵게 나왔지만, 1등급 비율 감소 폭은 크지 않을 전망이다.윤일현 지성학원 진학실장은 "올해 영어 1등급은 지난해 수능 10.03%와 올해 9월 모평 7.92% 사이에서 형성될 것"이라고 예측했다.4교시 탐구영역은 지난해 수능과 비슷한 수준을 보인 것으로 분석됐다.15일 종로학원하늘교육은 사회탐구영역 난이도에 대해 "너무 쉽게 출제된 전년과 비슷하게 출제됐다"고 설명했다.구체적으로 한국사·세계사·동아시아사·사회문화·윤리와사상·생활과윤리는 지난해 수능과 난이도가 비슷했다고 평가했다. 한국지리·세계지리는 전년에 비해 다소 쉬웠지만, 법과정치·경제는 지난해에 비해 다소 어렵게 출제됐다고 했다.과학탐구의 경우엔 "전년과 유사하게 변별력 있게 출제됐다"고 분석했다.학원 측은 화학1·2와 지구과학1·생명과학1이 지난해 난이도와 비슷했고, 물리1·2, 지구과학2는 지난해에 비해 다소 쉬웠다고 설명했다. 다만 생명과학2는 전년도에 비해 다소 어렵게 출제됐다고 했다.이투스교육도 2018학년도 수능과 비교했을 때 사회탐구영역 생활과윤리·한국지리·사회문화가 비슷하게 출제됐다고 분석했다.생활과윤리의 경우 낯선 내용, 신유형은 출제되지 않았고, 매력적인 오답 선지에 비해 정답이 명확하게 드러나는 문항이 많아 대체로 평이하게 출제됐으며 한국지리는 출제 방식이나 문제의 유형과 구조가 2018학년도 수능과 유사하게 출제된 것으로 분석됐다.한국사 영역의 경우 수능 필수 과목 지정 및 절대평가에 걸맞게 핵심 내용을 중심으로 출제된 것으로 보인다. 빈출 주제 위주로 출제됐고 익숙한 사료가 포함됐으며, 시기나 연대를 묻는 문항들은 거의 출제되지 않았으며, 최근에 자주 출제됐던 소재가 많이 나왔다.차상로 송원학원 진학실장은 "탐구영역은 지난해 수능처럼 비교적 평이했다. 과탐에서 물리는 다소 쉬웠던 반면에 지구과학은 약간 까다로운 문제가 있었다"고 분석했다.한편 대구경북 121곳을 포함해 전국 1천190곳 시험장에서 치러진 2019학년도 수능은 59만4천924명이 응시했다. 특히 올해는 2000년생 '밀레니엄 베이비'들의 학령인구 반짝 증가로 전년도보다 응시 인원이 1천397명 늘었다.수능 출제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수능 직후부터 19일 오후 6시까지 시험문항에 대한 이의신청을 받아 심사한 뒤 26일 정답을 확정·발표한다. 수능 성적은 12월 5일 수험생에게 통보된다.

2018-11-15 19:48:18

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인 15일 대구 수성구 경북고등학교 고사장에서 수험생들이 1교시 시험 시작 전 마음을 가다듬고 있다. 성일권 기자 sungig@msnet.co.kr

국·수·영 변별력 갖췄다···상위권 격차 뚜렷해질듯

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전반적으로 어렵게 출제됐던 지난해 수능의 기조를 유지한 것으로 보인다. 올해 수능은 전 영역에서 대체로 지난해 수능과 비슷하거나 어렵게 출제됐다는 평가를 받는다. 입시 전문가들은 이번 수능이 변별력을 갖춘 만큼 상위권 학생 간 성적 격차가 더욱 뚜렷해질 것으로 전망했다. 입시 업체가 발표한 자료를 토대로 영역별 난이도와 출제 문항의 특징 등을 분석했다.◆국어, 복합지문·신유형 까다로워국어 영역은 까다롭게 출제됐던 지난해 수능과 비슷하거나 조금 어려워 변별력을 확보한 것으로 분석된다.입시 기관들은 과학지문과 소설, 시나리오 등이 연계된 복합 지문이 고난도로 출제됐고, 독서 영역 지문 소재를 특정 분야로 제한하지 않은 경향이 유지됐다고 평가했다.독서 영역에서는 '서양과 동양의 천문 이론'을 소재로 과학, 철학을 연계한 27~32번 문항이 변별력이 있는 문항으로 꼽혔다. 31번에서는 구의 부피와 만유인력의 관계에 관한 보조 지문이 출제돼 난도가 높았다.문학 영역에서는 현대소설과 시나리오 복합 제시문, 현대시, 고전소설 등이 나왔고, 대체로 평이했던 것으로 나타났다.올해 국어 영역의 EBS 교재 및 강의 연계율은 71.1%로 36~38번 문항, 39~42번 문항 등이 연계 출제됐다.차상로 송원학원 진학실장은 "독서에서 과학, 철학 융합 지문이 출제됐고 독서와 작문 영역을 통합한 신유형 문제가 다수 출제됐다. 선지에서는 헷갈릴 수 있는 정보가 담긴 문항이 출제돼 체감 난도가 높았던 편"이라고 했다.◆수학, 정확한 개념 이해 필요한 문제 출제수학 영역의 경우 자연계열 수험생이 응시하는 수학 가형에서 분석이 엇갈렸다.가형에서는 함수의 적분으로 풀어야 하는 21번, 벡터의 덧셈과 실수배를 활용해야 하는 29번, 미분법으로 그래프 개형을 파악해야 하는 30번 문항이 까다로운 문항으로 평가된다.다만, 이들 문항이 예년보다는 쉽게 나와 수험생들이 체감하기에 쉬웠을 것이란 분석이 있었다. 이치우 비상교육 입시평가실장은 "올해 수학은 고난도 문항들이 다소 쉬워 최상위권 학생들은 평이하게 느껴졌을 것"이라고 말했다.반면, 대학교육협의회 대입 상담교사단은 "지난해와 같이 4개 문항이 어렵게 출제돼 변별력을 확보했다"며 "전체적으로 단순 계산을 요구하는 게 아닌 정확한 개념을 알아야 풀 수 있는 문항들로 구성됐다"는 평가를 내놨다.인문계열 학생이 응시하는 나형은 지난해 수능과 비슷하게 출제됐다는 분석이 나왔다.나형에서는 함수의 극한과 연속성 개념으로 주어진 함숫값을 구하는 21번, 시그마의 성질을 활용해 푸는 29번, 함수의 접선과 그래프 개형을 이용하는 30번 문항이 고난도로 출제됐다.◆영어, 까다로운 문항 등장으로 변별력 갖춰영어 영역의 난이도는 지난해 수능에 비해서는 어려웠고, 9월 모의평가와는 비슷하게 출제됐다는 평가가 많았다.입시 전문가들은 기존 수능 및 모의평가와 마찬가지로 듣기는 평이하게 출제됐지만, 주제 추론, 문법성 판단, 빈칸 추론 등에서 까다로운 문제가 출제된 것으로 분석했다.특히 정책 개혁을 통한 기후 변화 문제에 대한 대처를 다룬 23번, 인간의 뇌의 특징을 다룬 34번 등의 문항 등에서 많은 시간을 소비한 수험생은 시간이 부족했을 것으로 봤다.EBS 연계율은 70% 정도로 예년과 같지만 정작 배점이 높은 문항에서는 연계 지문이 적어 중위권 학생들의 성적이 하락할 것이란 예상도 나왔다.임성호 종로학원하늘교육 대표는 "신유형의 등장과 고난도 문제에서 EBS 연계율이 낮아 까다롭게 느껴졌을 것"이라며 "모의고사에서 두 차례 선보여 유형 변화에 따른 큰 혼란은 없었겠지만 문제 자체의 난도는 높았다"고 밝혔다.

2018-11-15 19:41:24

15일 오전 정부세종청사 교육부에서 이강래 출제위원장(가운데)이 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출제경향을 발표하고 있다. 연합뉴스

수능 출제위원장 "전년과 같은 출제 기조를 유지"

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출제위원장인 이강래 전남대 교수는 15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올해 수능은 고교 교육과정을 기준으로 전년과 같은 출제 기조를 유지하고자 했다"고 설명했다.또한 "국어, 영어 영역은 출제 범위를 바탕으로 다양한 소재의 지문과 자료를 활용했고 수학, 탐구, 제2외국어·한문 영역은 개별 교과 특성을 바탕으로 사고력 중심 평가를 지향했다"며 "한국사 영역은 역사에 대한 기본 소양 평가를 위해 핵심 내용 위주로 평이하게 출제해 수험생 부담을 최소화했다"고 전했다.다음은 일문일답.- 국어영역 오기 문제가 논란이 됐다.▶문제지 배부 준비를 완료한 지난 10일 새벽에 발견됐다. 물리적으로 재인쇄해 수정하기 어려운 시점이었다. 문제지 한 면의 두 곳에서 글자가 잘못 들어갔는데, 문제풀이에는 지장이 없다고 판단했다. 다만 부호 하나라도 정확하게 하는 것이 옳기에 정오표(正誤表)를 제작해 배부하게 됐다.- 정오표 배부를 미리 알리지 않은 이유는.▶ 불필요한 혼란이나 불안을 최소화하기 위해, 미리 발표하기보다 표준화된 절차에 따라 정오표를 제작해 배부하는 편이 낫다고 판단했다. 출제 방향을 발표할 때 함께 알릴 생각이었다.- 예년과 달리 올해 특별히 달랐던 점이 있나.▶ 지진 등 예측불가능한 상황을 대비해 예비 문항을 출제했다. 출제 절차와 과정은 본 문항과 동일했지만, 일정을 다르게 조정해 서로 영향을 받지 않도록 했다.- 올해 수능 난이도에 대해 설명해달라.▶ 기본적으로 올해 6월, 9월 모의평가 반응을 분석하고 추이를 고려해 문제를 출제했다. 두 차례의 모의평가 출제 기조가 어느정도 유의미한 지표가 될 것이다. 또한 출제의 기본 방향은 지난해 수능과 비교해 크게 다르지 않도록 유지했다.- 올해 영어영역 출제 기본방향을 소개하는 자료에서 지난해와 달리 '쉬운 단어를 활용했다'는 표현이 빠졌다. 어렵게 출제했다는 점을 시사하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나.▶ (그 표현이 빠진 것은) 맞다. 다만 '쉽게'라는 표현이 출제 상황을 구속하고 나중에 왜곡이 발생하기 때문에 적절하지 않다고 생각한 것이지 난이도를 고려해 뺀 것은 아니다.

2018-11-15 19:06:24

이투스, 메가스터디 국어·수학 수능 등급컷

이투스·메가스터디 2018 수능 국어·수학 등급컷 비교해보니 "국어 정말 어려웠네"

이투스와 메가스터디가 15일 오후 6시 20분을 조금 넘긴 시각에 국어와 수학 영역 2018 수능 등급컷을 잇따라 발표했다.EBS가 오후 7시를 넘겨 수능 등급컷을 발표할 예정이기 때문에 현재로서는 이 두 입시업체의 데이터를 비교해 분석할만하다.1등급 컷에 대해서는 국어(이투스 86, 메가스터디 84)를 제외하고는 일치한다.2등급 컷의 경우 메가스터디 수치가 이투스 수치보다 낮다.3등급 컷 역시 메가스터디가 이투스 수치보다 낮다.메가스터디가 전체적으로 다소 낮게 수치를 매긴 모습이다.국어 1등급 86수학가 1등급 92수학나 1등급 88국어 2등급 80수학가 2등급 88수학나 2등급 81국어 3등급 73수학가 3등급 80수학나 3등급 71국어 1등급 84수학가 1등급 92수학나 1등급 88국어 2등급 77수학가 2등급 85수학나 2등급 80국어 3등급 68수학가 3등급 77수학나 3등급 69

2018-11-15 18:41:00

메가스터디 수능 등급컷 발표, 1등급 국어(84), 수학가(92), 수학나(88)

메가스터디 수능 등급컷 발표, 1등급 국어(84), 수학가(92), 수학나(88)

메가스터디가 15일 오후 6시 20분을 조금 넘겨 국어와 수학 영역 수능 등급컷을 발표했다.국어 영역이 어려웠다는 대다수 학원, 입시업체 등의 평가가 여실히 반영됐다.국어 1등급 84수학가 1등급 92수학나 1등급 88국어 2등급 77수학가 2등급 85수학나 2등급 80국어 3등급 68수학가 3등급 77수학나 3등급 69

2018-11-15 18:3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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