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대학 온라인 시험 부정행위 "인하대·서강대 다음은?"

대학 온라인 시험 부정행위 "인하대·서강대 다음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최근 비대면(온라인)으로 치러진 각 대학 시험에서 부정행위가 있었던 것으로 속속 확인되고 있다. 앞서 집단 커닝 등 부정행위가 충분히 가능할 것으로 예상됐던 만큼, 도미노처럼 비슷한 사례가 계속 드러날 지에 관심이 향하고 있다.▶전국 각 대학에서 중간고사가 치러진 직후인 6월 초에 이미 2개 대학의 사례가 나온 상황이다.어제(1일)는 인하대학교 의과대학 재학생 91명이 최근 여러 시험에서 한데 모여 문제를 풀거나, 전화 또는 카카오톡·텔레그램 등 SNS로 답안을 공유한 사실이 적발돼 전원 0점 처리됐다는 소식이 나왔다.이어 오늘(2일)은 서강대 수학과 한 수업 일부 학생들이 최근 온라인으로 치러진 중간고사에서 부정행위를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인하대 의대 사례처럼 일부 학생들이 집단으로 모여 답안을 공유했다는 주장이 제기됐고, 담당 교수의 확인 결과 사실로 밝혀진 것.이 수업의 경우 부정행위를 한 학생들의 성적은 물론 중간고사 성적 자체를 무효 처리키로 했고, 성적은 기말고사만으로 낼 것으로 알려졌다.앞서 인하대 의대는 곧 있을 기말고사는 대면 평가 방식으로 진행키로 했다. 서강대도 내일인 3일 코로나19 대책위원회를 열어 온라인 시험 전반에 대해 논의한 후 부정행위 재발 방지책을 수립할 계획이다.▶부정행위 사례가 하나 둘 언론을 통해 소개되면서, 전국 대학생들의 관심도 쏠리고 있다. 남 일이 아니라는 얘기다.대학생 온라인 커뮤니티인 '에브리타임'과 각 대학 관련 페이스북 등 SNS 페이지에서는 부정행위 사례가 인하대와 서강대에만 있지 않다는 주장이 계속 나오고 있다. 아직 드러나지 않은 부정행위 사례가 적잖고, 인하대와 서강대 사례에서 보듯이 다른 여러 대학도 '적발→0점 처리 및 향후 시험 대면 평가 방식으로 전환' 수순을 밟을 것이라는 얘기다.부정행위자들의 시험 점수가 '0점' 처리되긴 했지만, 그럼에도 부정행위를 하지 않은 학생들 역시 계속 피해를 보는 분위기라는 주장도 적잖다. 비대면으로 충분히 가능했던 평가를 소수 부정행위자들 때문에 대면 방식으로 치르게 됐다는 하소연이 나온다. 가령 비대면 강의가 확정되면서 대학 인근에 거주하지 않고 있던 타 지역 학생들은 시험 때문에 멀리서 등교를 해야 하는 등 적잖은 불편을 감수해야 한다.또 서강대 사례에서 보듯이 부정행위가 나온 시험 평가 자체가 무효 처리 될 경우, 힘들게 공부해 정상적으로 시험을 치른 학생들의 노력 역시 물거품이 되고, 향후 기말고사만으로 성적을 거둬야 하는 부담을 떠안게 됐다.

2020-06-02 20:23:49

대구 초·중·고생 8만3천명 등 3차 등교 시작

대구 초·중·고생 8만3천명 등 3차 등교 시작

초·중·고교 4개 학년이 3일 등교한다. 앞서 5개 학년이 두 차례로 나눠 등교를 시작, 이번이 3차 등교인 셈이다.이날 전국적으로 초3~4, 중2, 고1 등 4개 학년 178만여 명이 올해 처음으로 등교한다. 이미 등교 수업에 참여 중인 초1~2, 중3, 고2~3을 더하면 전체 학생의 70% 이상이 등교하는 것이다.하지만 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확산하면서 초·중·고교 3차 등교 하루 전인 2일 오전 10시 기준으로 전국 534개교가 등교 수업일을 조정했다.교육부에 따르면 이 가운데 경북 구미와 경산, 부산에서 한 곳씩 등교 일정이 중단된 것을 제외하면 99%에 해당하는 531곳이 수도권 학교로 파악됐다.이날 등교가 불발한 학교의 규모는 전국 2만902개 유치원과 초·중·고교 가운데 2.6%에 해당한다. 지역별로 보면 쿠팡물류센터 집단감염이 발생한 경기 부천이 251곳으로 가장 많았고 인천 부평구와 계양구가 각각 153곳과 89곳이었다. 서울에서는 27개교가 문을 열지 못했다.대구시교육청에 따르면 이날 대구에선 초3~4 4만1500여 명, 중2 2만100여 명, 고1 2만1천400여 명 등 8만3천여 명이 등교를 시작한다. 이미 초·중·고교 5개 학년 10만5천500여 명은 두 차례로 나눠 지난달 20일과 27일부터 등교 중이다.이에 시교육청은 대구시 보건당국과 함께 교내 코로나19가 확산하지 않도록 하는 데 힘을 쏟고 있다. 2일 남구 경상중에서 '코로나19 대응 모의훈련'을 실시한 것도 그 때문이다. 관련기관 간 공동 대응 모델을 구축, 시행하겠다는 것이다.이번 훈련에는 교육청과 학교, 보건소 및 119 구급대 등 시 보건당국이 참여했다. 학생 1명이 코로나19 확진 통보를 받은 상황을 가정해 학교의 대응, 보건소의 역학조사 및 방역 활동, 119 구급대 지원활동, 접촉 학생 및 교직원 선별검사 등 일련의 과정을 훈련했다.강은희 대구시교육감은 "각 기관의 대응 시스템을 재점검하기 위한 자리였다"며 "보건당국과 교육당국이 모든 역량을 모아 교내 코로나19 집단 감염을 막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2020-06-02 16:21:22

'등굣길은 꽃길'…대구교동초교, 학교 담장을 꽃으로 꾸며

'등굣길은 꽃길'…대구교동초교, 학교 담장을 꽃으로 꾸며

'학교 가는 길이 꽃길'이다. 대구교동초등학교(교장 김영호)가 장미꽃 수천 송이와 화분 등으로 학교 담장과 교내를 꾸며 눈길을 끌고 있다. 교동초교는 1, 2학년이 등교를 시작한 지난달 27일부터 '안행즐(안전하고 행복하며 즐거운) 꽃길만 걸어요' 등굣길 프로젝트를 운영 중이다. 학교 담장에 교화인 장미꽃을 가꾸고 화분 54개를 배치해 학생들을 맞이하고 있다. 학생들이 학교 북쪽 담장을 따라 걸으면 수천 송이의 장미꽃을 만난다. 교문에선 김영호 교장이 학생들을 반긴다. 교문을 통과하면 '사회적 거리두기'에 맞춰 화분 54개가 간격을 두고 놓여 있다. 화분마다 10여 가지 꽃이 자란다. 교실로 가는 복도와 계단 곳곳에도 장미꽃이 놓여 있다. 교실도 예외가 아니다. 김 교장은 "아이들이 학교에 오는 길이 꽃길이면 좋겠다는 생각에 진행한 일"이라며 "교동 교육가족 모두 힘을 모아 어려움을 극복하고 꽃길을 함께 가길 소망한다"고 했다.

2020-06-02 14:36:15

경산 5개대 총학 "등록금 반환" 국토대종주 시작

경산 5개대 총학 "등록금 반환" 국토대종주 시작

경북 경산지역 5개 대학 총학생회장단(박종주 영남대학교총학생회장, 대구한의대학교 이재익총학생회장, 김경민 대구대학교총학생회장, 정성연 대구가톨릭대학교총학생회장, 정경호 경일대학교총학생회장)이 교육부와 각 대학에 등록금 일부 반환 등을 요구하며 국토 대종주에 나섰다.이들 총학생회장단은 이번 코로나 19 사태에 따른 대학생 학습권 침해에 항의하기 위해 2일 오후 2시 경산시청에서 출발, 10일 세종시 교육부 청사까지 230km를 종주할 예정이다.이날 총학생회장단은 "이번 코로나19사태로 학생들의 등록금 반환요구가 거세짐에도 불구하고 적절한 방침과 기준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고 주장하며 "대학에 추가예산을 편성하고 등록금 반환을 권고하라"고 요구했다.또한 10일 오후 국토 대종주의 종착지인 세종시 교육부청사에 도착하면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및 관련 업무 담당자들과의 면담을 요청해 "지난 3개월간 대학가 정책이 전무했던 점을 사죄하고 합당한 해결책을 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올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여파로 상당수 대학교가 1학기 전면 비대면 강의를 진행하자 대학생을 포함한 다수 국민 사이에선 등록금 반환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대구와 경산 총학생회는 지난 3월과 5월 초 2차례에 걸쳐 교육부에 '코로나19 사태에 대한 대학가 대책 마련' 성명을 발표했다. 당시 교육부는 두 차례 모두 "등록금 반환은 대학 총장이 결정하는 사항"이라는 답변을 거듭했다.막상 대학에선 "교육부로부터 지침을 받지 못했다"고 답변하거나 이렇다 할 반응을 내놓지 않고 있다. 이에 전국대학총학생회와 전국대학생네트워크, 부산지역 총학생회장단 등 다수 대학생 단체가 교육부나 대학을 상대로 등록금 반환 시위를 이어가는 상황이다.박종주 영남대 총학생회장은 "대학과 교육부가 서로 책임 떠넘기기 하고 있다"며 "그 피해는 고스란히 학생들에게 전해질 수 밖에 없다"며 이번 국토 대종주 기획 의도를 밝혔다.

2020-06-02 14:15:41

"추적 피하려 텔레그램도" 부정행위 인하대 의대생 전원 '0점'

"추적 피하려 텔레그램도" 부정행위 인하대 의대생 전원 '0점'

인하대학교 의과대학 재학생들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으로 진행된 1학기 일부 과목 시험에서 집단 부정행위를 저지른 것으로 1일 드러났다.이들은 여러 명 단위로 한 공간에 모여 문제를 풀거나, 전화 또는 SNS로 답안을 공유하며 부정행위를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흔히 알려진 표현으로는 '집단 커닝'인 셈.그런데 SNS의 경우 추적이 어려운 것으로 알려진 텔레그램으로 답을 서로 협의하는 등 주도면밀하게 부정행위를 저지른 정황도 포착됐다.1일 인하대에 따르면 지난 3월 12·22일 및 4월 18일 등에 치러진 의학과 2개 과목(근골격계, 내분비계) 단원 평가에서 2학년 학생 41명이, 또 4월 11일 치러진 기초의학총론 중간고사에서 1학년생 50명이 부정행위를 한 것으로 확인됐다.이들은 부정행위를 저지르지 않은 학생들이 문제를 제기하면서 학교에 알려졌다. 학교는 학생들의 답안지를 대조하면서 자진신고도 권유, 모두 91명이 스스로 부정행위를 저질렀다고 실토한 것으로 알려졌다.인하대 의대는 이날(1일) 오후 자체 상벌위원회를 열어 부정행위자 전원의 해당 시험 점수 0점 처리 및 담당 교수와의 상담, 사회봉사 등의 벌을 내렸다.인하대 의대는 이번 평가가 부정행위가 충분히 발생할 수 있는 환경에서 진행됐다고 보고, 1학기 기말고사는 대면 평가 방식으로 치르겠다고 밝혔다.

2020-06-01 22:01:27

심층면접 문항 개발·보급…대구시교육청, 수시모집 대응 전략 지원

심층면접 문항 개발·보급…대구시교육청, 수시모집 대응 전략 지원

대구시교육청(교육감 강은희)이 다음달부터 면접 대비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학교 현장에 수시모집 대응 전략을 지원한다. 시교육청은 2021학년도 대입에 대비해 7월부터 심층면접 문항을 개발, 각 학교에 보급힌다. 수도권 주요 대학이 학생부종합전형에서 제시문 기반 또는 서류 기반 심층면접을 통해 학생을 선발하는 것에 대비하려고 마련한 것이다. 이를 위해 교원 20여 명으로 구성된 태스크포스(TF)와 교원연구회가 가동됐다. 이들은 기출문제가 포함돼 있는 대학별 선행학습영향평가보고서를 검토, 분석하고 대학별 담당자를 만나 출제 의도와 출제경향을 파악했다. 지난해 합격자들을 통해 얻은 면접 경험, 의과대학이 진행하는 'MMI(다중미니면접 : Multiple Mini Interview)' 문항 등도 분석했다. 이를 바탕으로 인문사회, 수학, 과학 분야별 문항 해결 방안과 문항 접근법 및 예상 문항까지 개발해 학교 현장에 보급할 예정이다. 12월에는 심층면접 교실도 운영한다. 제시문 기반 심층면접 교실은 수능시험이 치러진 다음주인 12월 8일부터 10일까지 학교 추천을 받은 학생 8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서류 기반 심층면접 교실은 12월 14일 학교로부터 추천받은 학생 160명을 대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홍병우 시교육청 중등교육과 진로진학담당 장학사는 "학생 스스로 심층면접을 준비할 수 있을 뿐 아니라 학교의 대입 경쟁력이 강화되고 교원 전문성도 향상돼 사교육 부담이 줄고 공교육의 신뢰를 높일 수 있을 것"이라며 "향우 입시 환경 변화에 빠르게 대응해나가겠다"고 했다.

2020-06-01 15:43:20

영남대, 항공운송학과 신설…'공군 조종사' 키운다

영남대, 항공운송학과 신설…'공군 조종사' 키운다

영남대(총장 서길수)가 최근 공군과 계약학과 협약을 체결하고 공군조종 장교를 양성하는 '항공운송학과'를 신설한다. 공군과의 협약을 통해 인문계열에서 공군조종 장학생을 선발하는 대학은 영남대가 유일하다.이번 협약에 따라 영남대는 2021학년도부터 항공운송학과 신입생 20명을 선발한다. 2013학년도부터 영남대는 기초교육대학 인문자율전공학부 내 항공운항계열에서 공군조종 장학생을 선발해 교육해 왔으며, 지금까지 39명이 공군 장교로 임관됐다. 2020년 2월 졸업자 중 1명이 공군참모총장상을 수상하는 등 교육과정의 우수성도 인정받고 있다.영남대는 보다 체계적인 교육과정 운영을 통한 전문성을 가진 공군조종 장교를 양성하기 위해 이번에 항공운송학과를 독립 학과로 신설하는 것이다.신설되는 항공운송학과는 상경대학 소속 학과로, 졸업 시 무역학사 학위가 수여된다. 항공이론, 항공실용영어, 모의비행실습, 비행기조종학 등 공군 특화 교과목 위주의 교육이 이루어진다. 졸업생은 전원 공군조종 장교로 임관된다. 비행교육과정 수료 후 공군 조종사로 복무하게 되며, 군 장교 복무를 마친 후 민항기 조종사 등 항공 관련 분야에서 경력을 이어갈 수 있다.영남대 항공운송학과 신입생은 고교 학교생활기록부와 대학 수능 성적을 비롯해 신체·적성검사, 체력검정, 면접평가 등을 거쳐 최종 선발된다. 입학생 전원에게 4년간 등록금 전액을 장학금으로 지급한다. 이 밖에도 유관기관 연수를 비롯해 학기당 교재비 60만원을 지원하고 1학년 입학생 전원에게 기숙사를 제공하는 등 파격적인 혜택이 주어진다.영남대 서길수 총장은 "공군본부의 대대적인 지원으로 항공운송학과를 신설하고, 전문성을 가진 공군조종 장교를 양성할 수 있게 됐다"면서 "인문계열 학생들이 영남대 항공운송학과에서 공군조종사의 꿈을 실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0-06-01 14:11:14

'코로나19 를 피하는, 슬기로운 학교생활'…교육당국의 대비책과 생활 수칙

'코로나19 를 피하는, 슬기로운 학교생활'…교육당국의 대비책과 생활 수칙

오래 기다렸다. 지난달 20일부터 고3이 등교하기 시작했다. 코로나19 확산 여파 탓에 학교 가는 길이 두 달 이상 늦춰졌다가 이제야 교문이 열렸다. 고3을 필두로 각 학년이 네 차례로 나눠 이달 8일까지 등교를 시작한다.등교를 두고는 여전히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다. 학생 안전을 담보로 등교를 강행해선 안된다는 지적이 적지 않다. 대구만 해도 등교 이후 고3 2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아 파장이 커졌다. 이로 인해 인근 학교들까지 한때 등교 중지 조치가 내려지기도 했다.'열 사람이 한 도둑 막기 어렵다'고 했다. 대구시교육청과 교육부 등 교육당국이 다양한 대비책을 마련했지만, 코로나19가 확산하는 걸 완벽히 차단하긴 힘들다. 그래도 학생, 학부모, 교직원 등이 노력하면 그 가능성은 크게 줄일 수 있다. 이미 알려진 내용이 있지만 등교가 본격화한 만큼 교육당국의 대비책과 지켜야 할 생활 수칙을 소개한다.◆코로나19를 막아라, 교육당국의 대비책우려했던 일이 벌어졌다. 20일 고3이 등교를 시작한 뒤 학생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는 바람에 등교가 중지되는 일이 전국 여러 곳에서 일어났다. 대구도 예외가 아니었다. 20일 이후 고3 확진자가 2명이 나왔다. 이 때문에 등교에 대한 불안감도 줄지 않았다.등교 수업에 대한 우려도 커질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코로나19 확진자가 언제, 어느 학교에서 나올지 모르는 데다 얼마나 확산할지도 가늠하기 쉽지 않다는 것이다. 확진자가 나올 때마다 학교 문을 닫아야 하는지도 불안감을 증폭시키는 부분이다.학생들이 등교하는데 교육당국이 손을 놓고 있을 리는 없다. 교육부와 대구시교육청은 교내에 코로나19가 확산할 가능성을 줄이려고 다양한 대비책을 내놓고 있다. 물론 이런 것들이 불완전하다고 느끼는 이들도 적지 않다. 하지만 감염 위험을 줄이기 위해선 적극적으로 호응할 필요가 있다.시교육청이 등교 수업 방식을 다양화한 것도 학생들의 밀집도를 최소화, 코로나19 감염 가능성을 줄이려는 시도다. 고3은 매일 등교해 생활 속 거리두기를 유지하며 수업하도록 하지만 나머지 학년은 격주제나 격일제, 5·3·3부제 등으로 수업을 운영하게 한다.특히 초1은 생애 처음 학교에 가는 터라 더욱 학교 환경이 낯설다. 이들은 초2와 함께 5부제로 등교한다. 5부제를 하는 동안 생활 수칙과 학교 전반에 대한 적응 교육을 받고 3일부터는 초3~4와 함께 3부제로 등교한다.교사들도 초1 아이들을 만나는 게 반갑다고들 했다. 수성구 한 초1 담당 교사는 "먹을 때 잠시 마스크를 벗어 얼굴을 살펴보니 다들 귀엽다. 내 얘기도 잘 따라준다"며 "재잘재잘 말들이 많아 상대해주려니 지치긴 하지만 함께 할 수 있으니 좋다"고 웃었다.초·중·고교에 '감염 예방 안전 도우미'도 배치했다. 학부모의 불안감을 줄여주고 교사의 방역 부담도 완화하기 위해서다. 이들 도우미는 방과후학교 강사, 퇴직교원, 자원봉사자 등으로 구성했다. 학교당 배치 인원은 2~12명 정도. 등·하교 시 발열 체크, 방역용품 관리, 공용 시설 소독 지원 등이 이들이 맡은 일이다.강은희 대구시교육감은 "아직 안심하기엔 상황이 너무 어렵다. 특히 지역사회 감염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학생들이 노래방, 당구장, PC방 등 다중이용시설을 출입하는 건 자제할 필요가 있다"며 "발열이나 기침 등 경미한 의심 증상이 있더라도 즉시 코로나19 선별검사를 받고, 가정에선 자가격리 수칙을 지킬 수 있게 협조해주시기 바란다"고 했다.◆학교에서 지켜야 할 생활 수칙완벽한 대비책은 없을지도 모른다. 정부와 교육청, 지자체의 힘만으로는 이 난국을 잘 헤쳐나가기 어렵다. 모두 힘과 뜻을 모으는 게 중요하다. 학교 생활 수칙을 잘 지키는 게 방역에 큰 도움이 된다. 이미 접해봤을 법도 하지만 다시 한 번 안내한다.우선 의심 증상이 있으면 최대한 빨리 코로나19 검사를 받도록 한다. 매일 등교하기 전 가정에서 체온을 측정하고 건강 상태를 확인해야 한다. 열이 나거나 기침, 가래, 근육통, 코막힘 등 호흡기 증상이 있다면 검사가 필요하다. 확진자가 발생한 장소를 다녀 온 경우도 마찬가지다.날이 더워져 쉽진 않겠지만 마스크 착용을 생활화해야 한다. 마스크를 만지기 전엔 손을 깨끗이 씻고, 얼굴 크기에 맞는 마스크를 착용한다. 집에서 출발할 때부터 착용하고, 실내 수업 중에도 쓴다. 씻지 않은 손으로 마스크를 만지지 말고, 끈을 잡고 벗는다. 마스크는 비닐봉지에 넣어 버리거나 뚜껑이 있는 휴지통에 버린다.손 씻기와 손 소독도 중요하다. 씻지 않은 손으로 눈, 코, 입 등 얼굴을 만지지 않도록 한다. 30초 이상 비누로 손을 씻거나 소독해 손을 통해 오염되는 일을 막는다. 기침할 때는 휴지, 손수건을 쓰거나 옷소매로 가린다. 창문을 수시로 열어 환기하고, 학교 출입문 등 손이 많이 닿는 곳은 소독한다.사람과 사람 사이에 일정 거리를 두도록 한다. 책상 사이 간격을 1~2m 이상 늘리고 마주보지 않도록 배치한다. 식사 시간에 일정 거리를 유지하고, 대화 없이 식사한다. 손을 잡거나 어깨동무를 하는 등 신체 접촉은 피한다. 친밀감은 마음으로, 전화로 나눈다.◆코로나19 감염 대비 Q&A(대구시교육청 제공)-발열 및 호흡기 의심 증상 학생의 보호자가 데리러 올 수 없는 경우에 어떻게 하나▶감염병 위기경보 발령 시 의심 증상자는 신속히 보호자와 연락이 닿아야 한다. 학교생활 중 발열, 호흡기 증상이 있을 경우 보호자에게 연락한다는 걸 미리 안내한다. 학생이 아플 경우 가족 중 학생을 돌볼 수 있는 사람을 정하도록 등교 수업 전 안내한다.-열이 나 학교에 등교하지 않은 경우 다음날 열이 떨어지면 학교에 갈 수 있나▶감염병 위기경보 단계에선 호흡기 증상이 있는 사람은 최대한 학교에 오지 않도록 조치해야 한다. 열이 난다면 코로나19 검사를 받도록 권유한다. 열이 떨어지더라도 3~4일 간 등교를 중지하고, 해열제 등 투약 없이 정상 체온으로 돌아오거나 호흡기 증상이 나타나지 않게 된 경우 학교에 오도록 안내한다.-아침 등교 시간에 학교에서 보건소로 연락이 닿지 않으면 어떻게 하나▶의심 증상 학생이 있을 경우 보건소나 1399에 전화해 지시를 따른다. 다만 보호자와 연락이 돼 귀가할 수 있는 학생은 학교 내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보건용 마스크를 착용하고 손을 소독하는 등 감염병 전파 예방 조치를 한 뒤 즉시 귀가하는 것도 가능하다.

2020-06-01 06:30:00

경북 안동 풍천중, 시 수첩 활용한 교육활동

경북 안동 풍천중, 시 수첩 활용한 교육활동

경북 안동 풍천중학교(교장 장인동)가 최근 '시(詩) 수첩'을 제작, 배부했다.'시 수첩'은 프랑스에서 학생들의 인성 함양과 창의력 향상을 위해 130년이 넘도록 이어지고 있다는 교육활동. 풍천중은 학생들이 시를 쉽게 이해하고 접근할 수 있도록 웹툰 형식으로 시 작성법을 안내하고 시화를 그릴 수 있게 '시 수첩'을 만들었다.장인동 교장은 "인문학 교육에 대해 학생, 학부모가 적극적으로 관심을 갖고 참여할 필요가 있다"며 "시 수첩이 창의적 사고력을 키우고 따뜻한 인성을 가꾸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2020-06-01 06:30:00

대구2·28기념 학생도서관,  제48회 독후감상문 대회 개최

대구2·28기념 학생도서관, 제48회 독후감상문 대회 개최

대구2·28기념학생도서관(관장 이경훈)이 제48회 독후감상문 대회를 연다.참가 대상은 초4~6학년과 중1~3학년. 다음달 12일 오후 6시까지 참가 원고를 받는다. 독후감을 쓸 책은 도서관이 사전에 대구 각 초·중학교에 안내했다. '갈매기에게 나는 법을 가르쳐준 고양이' 등 초등부 20권, '나만 잘 살면 왜 안 돼요?' 등 중등부 20권이다. 이 중 한 권을 읽고 감상문을 쓰면 된다.200자 원고지를 기준으로 초등부는 5~6매, 중등부는 8~10매 분량으로 작성해 개인정보이용동의서와 함께 소속 학교로 제출하면 된다. 학교에선 각 학년당 2~3편, 학교당 최대 10편의 원고를 선정한다. 이후 학교장 추천서와 함께 도서관에 우편을 통하거나 방문해 제출하면 된다. 결과는 다음달 26일 도서관 홈페이지에 게재한다.이경훈 도서관장은 "집 안에만 있어 답답할 학생들이 책을 읽고 자신의 생각과 느낌을 자유롭게 쓰면서 책으로도 자유로워질 수 있다는 걸 알게 되길 바란다"며 "책을 가깝게 접할 수 있는 계기가 되면 더 좋겠다"고 했다. 053)231-2834.

2020-06-01 06:30:00

[학부모를 위한 교육 Q&S] 안전한 등교수업, 어떻게 도와줄까요?

[학부모를 위한 교육 Q&S] 안전한 등교수업, 어떻게 도와줄까요?

Q. 곧 초등학교 전체 등교 수업을 앞두고 있습니다. 코로나19가 조금 진정세를 보이지만 아직 면역력이 약한 초등학생을 학교에 보내야 하는 부모의 입장에서는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아이가 자신의 건강을 지키면서 등교수업에 잘 참여할 수 있도록 부모로서 돕는 방법은 무엇일까요?S1. 조심해야 할 습관을 반복적으로 이야기할 것각 학교마다 이미 등교 수업을 운영하는 방안이 안내되었습니다. 초등학교 1학년에서 4학년 학생의 경우 등교수업 전 안심등교 기간을 두어 등교수업에 대비하고 있어 조금 더 복잡하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특히 다른 학년, 다른 학교급에 재학하는 아이가 있다면 각 학년별, 학교급별로 다른 방침을 이해해야 합니다.코로나19에 대비한 학교별 등교 수업 운영 방법은 해당 학교의 상황, 요구 등에 따라 다양합니다. 아이가 다니는 학교의 등교수업 생활지침을 먼저 숙지할 필요가 있습니다.이러한 이해를 바탕으로 등교 수업 전까지 아이와 반복적으로 학교생활과 관련한 습관을 이야기하셔야 합니다. 아침 시간에는 등교 시 발열체크를 할 때 충분한 거리를 두며 기다리기, 교실에서 돌아다니지 않기, 마스크를 벗지 않기 등이 반드시 지켜야 할 것입니다.수업 시간과 쉬는 시간에는 다른 친구의 물건을 빌려 쓰지 않기, 화장실을 이용한 후에는 손 깨끗이 씻기, 복도나 화장실, 교실 등에서 친구와 만나지 않기 등을 잘 실천해야 합니다. 급식 시간에는 개인 물병과 수저 사용하기, 간격 지켜 앉기, 밥 먹으면서 말하지 않기, 급식 먹고 난 뒤에는 손 씻기 등을 생각해야 합니다.하교 시에는 내 책걸상 소독하기, 바로 집으로 하교하기, 마스크 바르게 버리기, 집에 오자마자 씻고 옷 갈아입기 등을 지켜야 합니다. 아이가 학교에서 일어나는 자신의 일과를 떠올릴 수 있도록 시간 순으로 이야기하는 방법도 좋습니다.S2. 위생관리 습관을 연습하자학교에서 아이가 스스로 자신의 위생관리에 신경을 쓸 수 있도록 집에서 습관을 형성하는 것도 필요합니다. 아이가 막상 학교에 갔을 때 자주 손을 씻지 않거나 손 소독제 사용을 귀찮아 할 수도 있습니다.아이가 마스크 착용을 답답해하거나 힘들어 할 수도 있습니다. 어린 학생일수록 연습이 필요합니다. 등교하기 전, 집에서도 두 시간마다 손을 씻거나 손 소독제를 사용하도록 연습하기를 추천합니다. 집에서만 사용하는 마스크를 하나 두고, 마스크를 끼고 놀거나 활동을 하는 시간을 가질 필요도 있습니다.활동에 몰입할 때 마스크를 제대로 착용하고 있는지, 식사나 간식을 먹기 위해 벗어둘 때는 바르게 벗어두는지 확인해 보시기를 바랍니다. 등교 이후에는 담임교사가 위생수칙을 안내하겠지만 학생 하나하나가 이를 제대로 실천하고 있는지 교사가 보이지 않는 공간에선 확인하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S3. 건강상태를 수시로 확인하고 연락체계를 긴밀하게학교에 매일 아침 보내는 '아침 건강상태 자가진단 문자'는 학생이 아침 시간에 반드시 체온 및 건강상태를 체크해 보고 등교를 하자는 의미입니다. 아침 시간이 바쁘고 귀찮을 수 있지만 아이의 아침 건강상태를 철저하게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많은 학생들이 모이는 상황에서 반드시 지켜야 할 약속이자, 기본적인 의무라는 것을 이해해 주시기 바랍니다.또한 어린 학생들일수록 코로나19가 아니더라도 감기, 컨디션 저하 등으로 자주 열이 나거나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담임교사와 연락체계를 긴밀히 하여 아이의 상황을 충분히 공유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특히 평소에 허약한 체질이거나 기저질환이 있을 경우 담임교사에게 사전에 말씀해 주셔야 합니다. S4. 등교에 대한 두려움을 갖지 않도록마지막으로 아이가 등교수업에 대하여 너무 큰 두려움을 가지지 않도록 도와야 합니다. 개인위생 관리는 철저히 지키되, 학교와 학습에 대해서 즐거운 마음을 가질 수 있도록 대화를 나누어 보는 것도 필요합니다.각종 뉴스를 접하면서 등교하는 것에 대한 두려움을 갖고 있을지도 모릅니다. 어느 정도의 경각심은 분명 필요하지만 어린 아이에게 지나친 두려움은 큰 스트레스로 다가올 수 있습니다. 새로 시작된 등교 수업에 대한 다짐도 함께 하면서 기대감을 줄 수 있도록 해 주시길 바랍니다.대구시교육청 학부모고민 들풀교사모임

2020-06-01 06:30:00

온라인으로 학교 교육 지원…대구서구진로진학지원센터의 교육 프로그램들

온라인으로 학교 교육 지원…대구서구진로진학지원센터의 교육 프로그램들

짧지 않은 기다림 끝에 학교에 갈 수 있게 됐다. 지난달 20일 고3을 시작으로 시차를 두고 나머지 학년들이 나눠 등교하고 있다. 하지만 코로나19 확산에 대한 불안감은 아직 완전히 가시지 않은 상태. 이 때문에 온라인을 활용한 교육 프로그램은 여전히 효용 가치가 크다. 대구서구진로진학지원센터(센터장 강경호)가 운영하는 프로그램도 그 중 하나다.◆온라인으로 지원하는 학교 교육서구진로진학지원센터는 대구 서구청(청장 류한국)이 서구 학교의 교육을 지원하기 위해 만든 곳. 서구 초교 17곳, 중학교 8곳, 고교 6곳을 대상으로 진로와 진학 프로그램 등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코로나19로 인해 교육에 공백이 생긴 것은 서구도 예외가 아니었다. 서구진로진학지원센터는 3월부터 서구 학교 교사들과 협의해 이 공백을 메우려고 온라인 학습 교육 프로그램을 지원하려고 준비했다.지난 4월은 아직 등교할 수 있을지도 미지수였던 때. 4월말 서구진로진학지원센터는 경운중과 평리중을 대상으로 온라인 학습 교육 프로그램을 지원하기 시작했다. '지역사회 전체가 아이들을 함께 키운다'는 말을 실천하고 있는 것이다.온라인 학습 교육 프로그램은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외부 강사와 학교를 연결한 시스템. 강사가 강의 자료를 만들어 학교 교사에게 전달하면 교사가 학교의 온라인 플랫폼에 올리고, 학생이 수강 후 교사에게 '피드백'을 받는 식으로 진행된다.경운중에 지원 중인 프로그램은 '나도 뮤지컬 배우'. 뮤지컬의 정의부터 신체 훈련, '킹키부츠'와 '그리스' 등 명작 뮤지컬 중 특정 장면 만들기 등을 배우는 과정이다. 평리중에는 다양한 책을 읽고 활동하는 '독서 속 진로 찾기', 고사성어와 시사한자 등을 익히는 '한자야, 놀자!'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온라인으로 만나는 멘토와 멘티진로를 탐색하는 청소년들에겐 적절한 역할 모델이 있는 게 좋다. 자신이 꿈꾸는 진로에 대해 궁금한 점과 고민을 해결하고, 나아갈 방향을 잡는 것도 중요하다. 서구진로진학지원센터가 온라인을 통해 '점프 온라인 대학생 멘토링'을 운영하는 이유다.멘토가 되는 대학생은 단순히 학습을 지도하는 데 그치지 않는다. 정서적 유대관계를 쌓아 지속적으로 교류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서남중의 멘토 박진석(22) 씨는 "처음엔 나와 아이들 모두 서툴렀다. 하지만 아이들이 열정을 갖고 잘 참여해주다 보니 이젠 괜찮다"며 "얼른 코로나19 사태가 종식돼 바로 얼굴을 맞댈 수 있는 날이 왔으면 좋겠다"고 했다.학생들의 반응도 좋다. 서남중 박재형 학생은 "꾸준히 하다보니 학습 효과가 좋다. 내년에도 할 생각"이라고 했다. 김민성 학생은 "평소 수업 시간에 배울 수 없던, 세세하고 자세한 정보들을 배울 수 있어 굉장히 유익했다"고 했다.지난해는 대학생 멘토들이 학교를 찾았다. 하지만 올해는 코로나19 탓에 온라인으로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다. 현재 멘티는 경상여중과 서남중 학생 25명. 멘토 역할을 하는 대학생은 현대자동차그룹 대학생 교육봉사단 'H-점프스쿨' 소속인 경북대 학생 16명이다.김금자 서구청 평생교육과장은 "아이들이 등교한지 얼마 되지 않아 아직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하다고 하기 어렵다. 당분간 온라인 프로그램을 지원할 것"이라며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관련 시스템을 구축하는 데 힘쓰겠다"고 했다.

2020-06-01 06:30:00

[기고] 메타의 생활화   

[기고] 메타의 생활화  

장정일 작가는 '길안에서의 택시 잡기'라는 시에서 자신의 시 창작 과정을 구체적으로 표현했다. 메타시다. 가끔 자신의 일기를 소재로 일기를 쓰기도 한다. 메타일기다. 비평가들의 비평을 다른 비평가가 비평하기도 한다. 메타비평이다.'A에 대한 A', 'A에 대한 성찰이나 통찰'을 '메타'라고 한다. 사전적 의미로는 '더 높은, 초월한'이라는 뜻이다. '인지'에 대한 메타는 '초인지'가 되고 형이상학의 철자는 'metaphysics'이다.헤겔의 변증법은 '정(正)-반(反)-합(合)'의 변화 과정에 주목한 근대적 논리 전개 방식이다. 정(正)의 단계는 일종의 무자각 상태이며 반(反)의 단계에서는 그 무지에 대한 반성이나 자각이 일어난다. 그리고 합(合)의 단계에서는 정이나 반이 아닌 역설적(逆說的) 결론에 이르게 된다. 헤겔의 변증법도 메타적 성격을 지닌다.바다를 눈앞에 둔 강물처럼 고3 수험생들은 막바지 고비를 잘 넘겨야 한다. 어느 산, 어느 계곡 언저리에서 발원한 시냇물이 흐르고 흘러 이제 바다에 다다르고자 하는 때다. 지난 11년보다 남은 몇 개월이 중요한 이유다. 화룡점정의 긴장된 순간을 앞두고 있다고나 할까.대입 전형이 다양해진 요즘, 수험생들은 지금쯤 전략적 선택에 골몰할 수밖에 없다. 속도보다는 방향이라고 한다. 살아가는 과정을 굳어가는 시멘트에 빗대곤 한다. 한 사람의 인생에서 고 3은 아직 말랑말랑한 시멘트이지만 입시의 시간으로 보면 상당히 양생이 진행된 시멘트가 분명하다.그러니 지금이라도 방향을 모색해야 한다. 메타의 시간이 시작되는 것이다. 방향 모색의 첫 단추는 사실을 바탕으로 한 좌표 확인이다. 먼저 횡적으로 자신의 상황을 살펴야 한다. 지금까지의 내신, 모의고사 성적, 학생부종합전형에 유용한 각종 활동들을 꼼꼼히 파악할 필요가 있다. 다음은 종적으로 보아야 한다. 전형별로 많은 데이터가 누적되어 있고 정보가 공개된 상태다.문제는 분석이다. 알파고의 힘을 빌든, 경험 많은 선생님들의 안목을 구하든 방법을 찾아야 한다. 그리고는 서서히 속도를 높여야 한다. 하지만 방향이라는 것도 속도를 내다 보면 문제가 된다. 갈 길을 정해두고 속도를 내다 보면 이 길이 아닐지도 모른다는 의구심이 든다. 이러한 성찰이 메타다.좀더 현실에 다가서 보자. 목표나 방향은 노력보다는 결과에 의해 흔들릴 가능성이 높다. 6개 대학에 수시 지원을 할 때 과연 소신으로만 밀어붙일 수 있을까? 성적 생각 없이 배짱만으로 선택지를 메울 수는 없는 법이다.속도와 방향은 원심력과 구심력의 관계처럼 그 균형에 방점이 있다. 속도나 방향도 메타를 활용할 때 균형을 이룬다. 그리고 그 균형마저 넘어설 때 새로운 메타가 일어나고 속도와 방향은 다시 출발점에 서게 된다.수험생 생활은 자신을 이겨내는 힘을 기르고 그 쾌감을 맛보는 과정이기도 하다. 스스로의 한계에 이를 때까지 내가 무엇을 어떻게 하고 있는지를 자신에게 묻기를 생활화해야 한다. 메타 활동은 결코 누가 대신해 줄 수 없다. 우리 삶 자체가 그렇듯.'메타'라는 말은 매력적이다. 한 편의 시가 첫눈에 울림으로 다가올 때는 감성이 먼저다. 여기에 메타의 과정을 더하면 온몸으로 시를 공감할 수 있다. 그렇듯이 메타를 생활화한다면 고3 생활이 한결 매끄러워져 반짝일 것이다. 수험생 생활 그 들머리에서 메타의 생활화, 생활의 메타화를 바라마지 않는다.박병욱 영천고등학교 교감

2020-06-01 06:30:00

경산 5개대 총학 "등록금 반환 요구에 교육부는 응답하라"

경산 5개대 총학 "등록금 반환 요구에 교육부는 응답하라"

경북 경산지역 5개 대학(경일대·대구가톨릭대·대구대·대구한의대·영남대) 총학생회장단이 교육부와 각 대학에 등록금 일부 반환 등을 요구하면서 국토 대종주에 나선다.이들 총학생회장단은 2일 경산시청에서 교육부에 대해 이 같은 요구를 담은 성명을 발표한 뒤 정부세종청사 교육부까지 약 230㎞를 종주하기로 했다. 이어 10일쯤 교육부에 도착해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및 관련 업무 담당자들과의 면담을 요청할 계획이다.총학생회장단은 31일 "교육부는 추가 예산을 대학에 지원해 등록금을 일부 반환하도록 권고하는 한편 대학가 정책이 전무했던 점을 사죄하고 합당한 해결책을 제시하라"고 촉구했다.또한 "지난 5월 5일 교육부에 등록금 반환 등의 내용을 담은 성명서를 제출했지만 교육부는 책임 회피성 발언과 구색 맞추기용 답변만 늘어놓고 있다"며 "학생들의 호소를 애써 외면하는 교육부를 규탄한다"고 했다.교육부는 등록금 일부 반환 문제는 각 대학총장이 결정할 사안이며 등록금 인하를 일률적으로 적용하기 어렵다는 입장을 견지하고 있다. 대신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대학생들을 위해 학자금 지원 대책을 수립해 시행하고 있으며 대학혁신지원사업을 활용한 학생 지원도 신중히 검토하고 있다고 밝히고 있다.

2020-05-31 17:24:21

대구보건대, 감염병 위기대응 실무매뉴얼(코로나-19) 책자 발간

대구보건대(총장 남성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대한 감염 전파 추가 확산 차단과 상황별 대응책을 담은 '감염병 위기대응 실무매뉴얼 책자'를 발간했다고 31일 밝혔다.이 책자는 교내 유증상자와 확진자 발생 시를 대비해 표준화된 매뉴얼을 적용하고, 단계별·역할별 신속한 대응을 통해 학생과 교직원을 보호하기 위해 제작됐다. 4월초 교내 인트라넷을 통해 처음 게재하고 추가적으로 교육용 영상자료도 제작해 대학 구성원들이 공유했다. 5월 7일에는 대면 수업을 가정해 교내에서 시뮬레이션을 통해 점검하고, 교육 현장이 요구하는 추가적인 사례까지 적극 보완해 4차례 업데이트한 결과물이다.매뉴얼 책자는 200권을 제작해 20개 학과와 전체 행정부서별로 배포했다. 적용기간은 코로나-19가 완전히 종식 될 때까지다. 대상은 대학 전체 재학생과 교직원, 외부 방문자까지 적용한다.매뉴얼에는 ▷대구보건대 위기경보 수준 ▷감염병(코로나-19) 용어 정의 ▷의사환자·유증상자 발생 시 단계별 대응 주체 ▷자가 격리 대상 분류 기준 ▷보건교육 ▷학생지원단 감염병 대응 조직구성 ▷수업관련 감염병 대응 실시 매뉴얼 ▷교내·외 시설 및 통학버스 대응 매뉴얼 ▷감염병 대응에 관한 부서별 업무편성과 협조사항 등을 제시하고 있다.김복남 감염병 위기대응 학생지원단장(간호학과 교수)은 "이번에 발간된 책자는 위급한 상황에서 실질적 도움이 되도록 교직원들이 함께 동참한 결과물"이라며 "지속적인 재난안전 교육과 훈련 강화로 대구보건대학교 캠퍼스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안전한 교육환경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0-05-31 14:03:08

"코로나19 학습권 피해" 대학생들, 경산~교육부 230㎞ 걷는다

"코로나19 학습권 피해" 대학생들, 경산~교육부 230㎞ 걷는다

"같은 등록금 내고, 다른 수업을 듣는 것이 이치에 맞나요?"경북 경산지역 5개 대학 총학생회장단이 비대면 강의에 따른 학습권 보장, 등록금 반환 등을 요구하며 오는 2일 오후 1시 경산시청에서 출발해 세종시 교육부까지 국토 대종주에 나선다.경산 5개대학 총학생회장단은 31일 "대학이 재정 부족을 이유로 교육부의 등록금 반환 등 관련 지침을 내려달라는 말만 되풀이하고 있다. 교육부는 대학에 대한 재정 지원·사용 자율성을 보장해 달라"면서 이 같은 계획을 밝혔다.이들은 2일 경산시청에서 교육부에 대한 요구를 담은 성명서를 읽은 뒤 걷기 시작한다. 총학생회장단에 따르면 경산시청에서 정부세종청사 교육부까지는 약 230㎞, 걸어서 10일가량 걸리는 거리다. 이르면 내달 10일 교육부에 도착해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및 관련 업무 담당자들과의 면담을 요청할 계획이다.총학생회장단은 "실망스러웠던 교육부의 답변에 유감을 표하며 교육부에 대한 시위, 행진을 실시하겠다"면서 "과연 교육부가 장관 및 각 담당자들과의 면담을 수락할지, 또 어떤 현실적인 대답을 주실 건지 궁금하다"고 말했다. 올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여파로 상당수 대학교가 1학기 전면 비대면 강의를 진행하자 대학생을 포함한 다수 국민 사이에선 등록금 반환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행사 취소, 수업 전환, 시설 미이용 등으로 인해 책정된 등록금만큼의 권리를 보장받지 못하고 있다"는 주장이다.대구와 경산 총학생회는 지난 3월과 5월 초 2차례에 걸쳐 교육부에 '코로나19 사태에 대한 대학가 대책 마련' 성명을 발표했다. 당시 교육부는 두 차례 모두 "등록금 반환은 대학 총장이 결정하는 사항"이라는 답변을 거듭했다.막상 대학에선 "교육부로부터 지침을 받지 못했다"고 답변하거나 이렇다 할 반응을 내놓지 않고 있다. 이에 전국대학총학생회와 전국대학생네트워크, 부산지역 총학생회장단 등 다수 대학생 단체가 교육부나 대학을 상대로 등록금 반환 시위를 이어가는 상황이다.최근 '대학 등록금 반환 또는 감면'에 대해 국민 4명 중 3명이 '찬성' 의견을 내기도 했다.지난 13일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전국 18세 이상 남녀 500명에게 대학 등록금 반환·감면 의견을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4.4%포인트)한 결과, 응답자의 75.1%가 찬성한다고 답했다.이 밖에 16.8%는 '반환·감면은 어렵다', 8.1%는 '잘 모른다'고 답했다.

2020-05-31 13:35:45

계명문화 중장년기술창업센터, 성공적인 창업을 위한 실천창업 교육 START

계명문화 중장년기술창업센터, 성공적인 창업을 위한 실천창업 교육 START

계명문화대 산학협력단(단장 김윤갑)은 올해에도 전문지식과 경력을 보유한 입주기업 외에도 창업 3년 이내 초기창업자와 예비창업자 중 중장년(만 40세 이상)을 대상으로 창업 성공률을 높이기 위해 실전창업교육 참여자 10명을 모집, 교육을 시작한다.창업센터는 전문성, 경력, 네트워크 등을 활용한 기술창업을 꿈꾸는 만 40세 이상의 중장년(예비) 창업자에게 창업공간 및 창업 성공률 제고에 필요한 각종 기술·경영·마케팅 등을 지원하는 센터로 중소벤처기업부의 사업이다.2016년에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지정받아 현재까지 창업교육, 전문가 상담(세무, 회계, 법률, 마케팅 등), 마케팅·경영지원을 실시하고 있다.올해 과정은 사업계획서 작성, 회계실무, 사업타당성 분석 등의 창업절차 강의, 1대1 개별코칭, 창업실습, 투자경진대회 등으로 6월 11일부터 7월 7일까지 주 2회(화·목) 진행될 예정이며, 교육비는 무료이다.또한 우수 수료생에게는 창업 시 2백만원 상당의 마케팅·경영지원비가 지원되며, 중장년 기술창업센터 입주시 가점이 부여된다.한편, 실전창업과정은 2017년에 처음으로 시행, 지난 3년간 총 53명이 참여해 51명이 수료했으며, 그 중 13명이 창업하고, 3명이 취업했다. 053)589-7932.

2020-05-29 17:30:00

대구한의대 미래라이프융합대학 ‘칸트스쿨’ 마치고 올해 본격 운영

대구한의대 미래라이프융합대학 ‘칸트스쿨’ 마치고 올해 본격 운영

대구한의대 미래라이프융합대학가 최근 1박 2일 과정의 신입생 오리엔테이션인 '칸트스쿨'을 마치고 올해 교육과정에 들어갔다.이번 칸트스쿨은 신입생 100명을 대상으로 성인학습자의 대학교육 이해와 적응력을 높이고 대학 문화 익히기, 인적 네트워크 형성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성공적인 대학생활의 기초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미래라이프융합대학은 대구한의대학의 단과대학으로 성인 및 특성화고를 졸업한 재직자가 대학정규 교육과정을 학습할 수 있는 성인친화형 학사체계를 갖춘 대학이다. 실무중심의 특성화된 교육과정으로 평생교육사 2급, 사회복지사 1급, 산림치유지도사 2급, 숲해설가, 조경기능사, 메디푸드코디네이터, 수제맥주양조사, 와인소믈리에 등의 자격을 획득해 평생학습시대에 맞는 현장전문가를 양성하게 된다.이 단과대학은 2018, 2019년 교육부로부터 '대학 평생교육체제 지원사업'에 선정돼 교육환경 개선 및 교육프로그램 운영, 학생회 활동, 동아리 활동, 전문가 특강 등의 비교과활동 지원과 방학기간을 단축해 다학기제(4학기)로 운영되고 있다.수업은 성인학습자의 특성과 재직자의 상황을 고려해 토요일 수업과 사이버 강의로 운영되며, 학생선발은 일반 고교졸업생과 동일하게 수시와 정시 모집을 통해 이루어진다.

2020-05-29 17:30:00

경일대 오토노머스에이투지 한지형 대표 “국내 최고의 자율주행 솔루션 기업으로 성장”

경일대 오토노머스에이투지 한지형 대표 “국내 최고의 자율주행 솔루션 기업으로 성장”

경일대 교수 창업기업이자 KIU자율주행차융합기술연구소 소속의 스타트업인 ㈜오토노머스에이투지가 제대로 '일'을 냈다.최근 중소벤처기업부의 미래 신산업 BIG 3(바이오헬스·시스템반도체·미래차) 중 자율주행 센싱 분야 지원기업으로 선정, 최대 12억원 규모의 사업화 또는 연구개발 자금과 최대 130억원 규모의 정책자금이나 기술보증을 지원받을 수 있게 된 것이다.오토노머스에이투지를 이끄는 핵심멤버는 경일대 자율주행차융합기술연구소 소속 교수 3명과 연구원 1명으로 모두 현대자동차 연구원 출신이라는 공통점이 있다.특히 한지형 대표는 자율주행차량 분야에서 국내에서 손꼽히는 전문가이다. 2007년부터 2013년까지 현대차 엔진 및 변속기 양산개발에 참여했으며, 이후 현대자동차 자율주행차량 선행연구를 진행해오다 2018년 경일대 교수로 부임했다. 2016년·2017년 라스베가스 CES 시승회와 2017년 평창올림픽 대통령 시승 행사를 주관하기도 했다.그는 "우리 기업의 수익모델은 다양하고 무궁무진하다"고 말했다. 자율주행 교육과 개발용 플랫폼 공급은 물론, 지자체와 자율주행 소형버스 공급계약도 추진 중이다.실제로 지난해 9월에는 울산시와 협약을 맺고 자율주행 소형버스를 개발했으며, 올해 5월부터는 중소벤처기업부 주관으로 추진 중인 규제자유특구 사업자로 선정돼 세종시에서 자율주행셔틀버스의 실증사업을 진행하고 있다.또한 승용차기반의 자율주행차량을 활용한 로보택시 서비스 제공을 위해 대구수성알파시티, 상암DMC, 판교역, 세종청사 등에서 실 도로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지난해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대구국제미래자동차엑스포(DIFA) 2019'에도 참가했던 오토노머스에이투지는 국내 처음으로 주행면허를 취득한 초소형 전기자율주행차(D2)와 개발 중인 자율주행 셔틀버스를 경일대 전시부스에서 선보인 바 있다. 이 업체가 개발해 현재 경일대 교내를 누비고 다니는 초소형 전기차는 레벨 4등급에 해당하는 고도자동화단계로 점차 나아가고 있다. 개발 중인 자율주행 셔틀버스는 도심형 자율주행기능을 추가, 캠퍼스에서 경일대 삼거리를 경유해 하양읍 삼거리(왕복 5㎞ 거리)까지 자율주행 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한 대표는 "우천이나 야간 상황 등 다양한 실제 도로 환경에서 약 2만 Km에 가까운 주행 테스트를 진행, 높은 평가를 받았다"며 "앞으로 연구개발과 다양한 실증을 통해 국내 최고의 자율주행 솔루션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밝혔다.

2020-05-29 17:30:00

한일GnT스피치 개강식

한일GnT스피치 개강식

한일GnT스피치(이사장 이병욱)는 최근 대구 범어동 대구스피치평생교육원에서 총동창회 정길중(㈜에쉴리가구 대표) 회장과 20기 원우회 이우현 회장 등 40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구리더스클럽 21기 개강식을 열었다.

2020-05-29 15:31:19

대구가톨릭대, 전 학생에게 장학금 20만원 지급

대구가톨릭대, 전 학생에게 장학금 20만원 지급

대구가톨릭대(총장 김정우)가 전체 재학생을 대상으로 장학금 20만원을 지급한다. 긴급한 위기에 처한 학생들을 지원하기 위한 '우리같이 DCU 장학제도'에 이어 코로나19 피해 극복 지원을 위한 2차 장학금이다.2020학년도 1학기 등록금을 납부한 재학생 1만1천600여 명이 기존 장학금 수혜 여부와 관계없이 '총장특별학업장려장학금' 20만원씩을 받는다. 총지급액은 약 23억2천만원에 달한다.앞서 지난 3월 대구가톨릭대는 코로나19 피해를 긴급 지원하기 위해 '우리같이 DCU 장학제도'를 신설해 특별재난지역(대구·경산·청도·봉화) 학생 등 358명을 대상으로 총 3억4천여만원을 지급한 바 있다. 이 후에도 학생들이 경제적 위기를 극복하고 학업을 이어갈 수 있는 방안을 총학생회와 지속적으로 협의해왔고, 그 결과 전체 재학생들에게 장학금 20만원을 일괄 지급하기로 결정하게 된 것이다.장학금 재원 마련을 위해 교수와 직원들도 힘을 보탰다. 5월부터 코로나19 피해 학생 지원을 위한 모금 운동을 시작해 현재까지 600여 명의 교직원이 봉급의 일부를 내놓겠다고 약정했다. 장학금은 교직원 모금까지 완료한 후 6월 말에 학생들에게 지급될 예정이다.김정우 총장은 "안전, 교육, 복지라는 3가지 원칙하에 전 구성원이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을 지혜롭게 극복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이번 장학금이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어 학생들이 학업에 전념할 수 있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0-05-29 14:49:56

신일희 계명대 총장, 세 번째 시집 ‘바퀴의 흔적’  펴내

신일희 계명대 총장, 세 번째 시집 ‘바퀴의 흔적’ 펴내

신일희 계명대 총장이 시집 '바퀴의 흔적'(p213, 계명대 출판부)을 펴냈다.신 총장의 이번 시집은 '유한의 빛'(1999), '기억의 길'(2013)에 이어 세 번째다.총 72편의 시로 구성된 이번 시집은 외국인 교수에게 헌정하는 시를 모은 것으로 제자사랑의 마음과 체험적 삶의 성찰을 시로 표현해 냈다. 영문으로 시를 만들고, 다시 한글로 번역해 한 편의 시를 통해 두 개의 언어로 각기 다름 느낌을 선사해 주는 것도 특징이다. 첫 번째 시 '생각'에서는 시인이 아니면서 시를 쓰고, 외국인 교수들에 대한 감사의 뜻으로 영시를 만들고, 한국어와 영어 번역이 아닌 같은 주제를 다를 언어로 이식한 것이라고 표현하고 있다.신 총장은 "계명대는 창립시기부터 국제사회와 밀접한 관계를 유지해 왔고, 외국인 교수들은 계명대학교에 꼭 필요한 파트너이고 멘토들이다."며, "다양한 문화를 서로 공유하며 보다 발전적인 대학의 전통을 만들어 가야 한다. 외국인 교수들에게 부족하지만 감사의 마음을 담아 이 시집을 펴냈다."고 이번 시집에 대한 의미를 전했다.이태수 시인은 "시집 '바퀴의 흔적'은 현실과 그 너머의 비의, 세계와 우주의 본질을 꿰뚫어보는 견자의 지성적 사유가 빚은 아포리즘의 빛을 다각적으로 발산하고 있다"며 "계명대의 외국인 교수들에게 헌정하기 위해 영어로 쓴 시들과 한국어로 풀어 쓴 시들을 함께 보여주지만, 그 존재의 부름에 대한 응답의 뿌리는 치열하면서도 겸허한 모국어에 의한 체험적 삶의 성찰에 주어져 있는 것으로 읽혀진다"고 평했다.신 총장은 고등교육의 탁월성 추구(1980), 타불라 라사: 우리가 얼굴을 가질 때까지(2005), 계명의 한 모습(2007) 등 시집과 강의집, 논문, 엣세이 등 다수의 책을 출간했다.

2020-05-29 11:41:03

대구권 대학들 기말시험 '대면 vs 비대면' 갑론을박

대구권 대학마다 6월 후반 시행되는 기말시험 방식을 두고 갑론을박이 뜨겁다. 학생들 사이에서 기말고사만큼은 대면 시험을 쳐야 한다는 의견과 최근 심상찮은 코로나19 감염 사태를 고려해 비대면 시험이나 과제물로 대체해야 한다는 의견이 맞서고 있다.지역 대학들은 대체로 기말시험을 대면으로 치르는 것으로 방침을 정하고 있다.경북대는 기말시험 기간을 2주로 늘리고 최대한 학생들의 등교를 분산시키기로 했다. 6월 22~26일은 월수금 수업이 있는 학생이 대면시험을, 6월 29~7월 3일은 화목 수업이 있는 학생이 각각 대면시험을 치르도록 했다.계명대는 6월 23일부터 기말시험을 대면으로 치르되 시험 기간을 4주간 잡아 최대한 학생들 등교를 분산시킬 계획이다. 경일대도 학과별로 기말시험 기간을 자율적으로 정해 대면 시험을 치르게 할 계획이다.하지만 학생들은 기말시험 방식에 대해 의견이 분분하다. 대학마다 총학생회나 학사과, 커뮤니티 등으로 이와 관련된 의견이나 건의가 잇따르고 있다.대면시험을 봐야 한다는 쪽에서는 공정성과 객관성 등을 따져야 한다는 입장이다. 대학생 A(22) 씨는 "중간시험 때도 과제물로 대체했는데 기말시험 때까지 비대면을 할 수는 없다"며 "자칫 비대면을 하면 친구끼리 협동을 해 시험을 볼 수도 있는 등 각종 편법이 난무해 공평한 평가가 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반면 여전히 대면시험을 피해야 한다는 의견도 만만찮다. 대면시험이 가장 공정하긴 하지만 최근 코로나19가 다시 확산되는 추세에서 벌벌 떨면서까지 무리하게 등교해 시험을 볼 수 없다는 것이다.상황이 이렇다보니 대학들도 고심이 깊다.애초 대면으로 기말시험을 치르기로 했던 대구가톨릭대는 최근 총학생회가 기말시험을 비대면으로 치도록 해달라고 요청함에 따라 시험 방식 변경을 검토하고 있다. 대구대와 대구한의대는 시험 방식을 아직 결정하지 못하고 있다.영남대는 아예 시험 방식을 교수 재량에 맡기기로 했다. 중간시험은 비대면을 원칙으로 했지만 기말시험에서는 별도로 원칙을 두지 않고 있다.이미 대면 시험 방침을 정한 대학들도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A대학 관계자는 "대면시험을 치뤄야 성적에 대해 뒷말이 없고 장학금 주기도 용이하지만 워낙 상황을 예측할 수가 없어 시험 일정을 짜놓고도 조마조마하다"고 토로했다.

2020-05-28 23:56:52

대구경북 주요 대학들 2020년 고교교육 기여대학에 선정

대구권 주요 대학을 비롯해 전국 75개 대학이 대입 정시비중을 늘리는 등 대입 공정성에 기여한 성과로 2년간 700억원을 지원받는다.교육부는 최근 이와 같은 내용을 담은 '2020년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을 확정했다고 밝혔다.고교교육 기여대학은 대입 전형 과정에서 공정성과 투명성을 제공해 교육과정에 충실한 교육여건을 제공한 대학을 지원하는 사업이다.올해 선정된 대학은 수도권에선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를 비롯해 경희대, 국민대, 동국대, 서강대, 서울시립대, 성균관대, 이화여대, 중앙대, 한국외대 등 30곳이 선정됐다. 수도권에서는 2021년 수능 정시비중을 최대 40%까지 늘린 주요 대학 16곳이 모두 기여대학으로 선정됐다.비수도권 중 대구경북에서는 경북대, 계명대, 대구교대, 대구대, 대구한의대, 영남대 등 대구권 대학들과 안동대와 한동대 등 경북 대학 등이 선정됐다.교육부는 그동안 사업에 선정되지 못한 대학 8곳도 별도로 뽑았다. 이중에서는 대구가톨릭대와 동국대(경주) 등이 포함됐다.지원 예산은 전년보다 약 140억원 증가한 697억8천만원이다. 지원사업에 선정되면 대학은 2년간 입학사정관 등 평가전문인력 인건비, 대입전형 운영비 등을 받을 수 있다.

2020-05-28 14:54:58

경북교육청, 열화상카메라 81대 추가 지원

경북교육청, 열화상카메라 81대 추가 지원

경북교육청이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열화상카메라 81대를 추가로 지원한다.이번 열화상카메라 지원사업은 학생 수 200명 이상 300명 미만 학교 72곳과 유아교육체험센터 9개소 등에 사업비 6억3천만원을 편성해 지난 27일부터 순차적으로 지원 중이다.경북교육청은 우수한 성능의 열화상카메라가 설치될 수 있도록 한국표준과학연구원의 자문을 받아 제품의 사양과 성능 기준도 마련했다.또 운영 방법과 시기, 장소 등 열화상카메라 관리에 필요한 매뉴얼도 함께 제공해 정확한 발열 검사가 진행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도 세웠다.앞서 경북교육청은 지난 3월 경북도내 학생 수 300명 이상 학교 371곳과 특별재난지역 내 학생 수 200명 이상 학교 14곳 등 385곳에 열화상카메라 구입비 32억원을 지원하기도 했다.임종식 경북교육감은 "등교수업이 확대되면 지금보다 복잡한 상황 발생이 예상돼 보다 철저한 방역 준비와 분산운영 방안이 필요하다"며 "이번 열화상카메라 설치가 안전한 등교를 준비하는 일선 학교에 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2020-05-28 13:26:04

수성구 학원 밀집지역 원장 확진, 교육계 '긴장'

수성구 학원 밀집지역 원장 확진, 교육계 '긴장'

대구 수성구 범어동 한 사설학원 원장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져 보건당국이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대구시 등에 따르면 이 학원은 초·중·고교생 90여 명이 다니고 있으며 원장 외에도 강사 4명이 근무하고 있다. 원장 외에는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이 원장은 자각 증상이 없었지만 대구시교육청과 대구시가 대구 학원 강사들을 상대로 한 무료 코로나19 검사 과정에서 확진된 사실에서 드러났다. 27일 확진 판정을 받은 원장이 담당한 학생은 초·중·고교생 18명인 것으로 전해졌다.이 학원 관계자는 "평소 강사와 학생들이 마스크를 상시 착용했고 한 반에 7명 정도의 소수로 수업을 진행했다"고 말했다.하지만 일각에서는 주변이 학원밀집지역이라 이번 사태가 자칫 인근 학교들의 연쇄적인 등교 중지로 이어지지 않을까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이 학원 원장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수성구 일대 학부모, 학교들도 코로나19 감염 위협 속에 긴장감을 늦추지 못하게 됐다. 수성구의 초교는 34곳, 중학교는 23곳, 고교는 17곳. 아직 이들 학교 중 얼마나 등교를 중지하게 될지는 알 수 없는 형편이다.대구시교육청 관계자는 "보건당국이 가져간 학원생 명단에서 해당 원장과 밀접 접촉했다고 분류한 학생들 신상 정보를 알려주면 이들 학생이 다니는 학교에 대해 일단 등교 중지 등 조치를 취할 것"이라며 "코로나19가 더 확산하지 않도록 최대한 빨리 대처하겠다"고 했다.

2020-05-27 21:01:25

대구권 대학들, 특별장학금 지급 잇따라

대구권 대학들, 특별장학금 지급 잇따라

코로나19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대구권 대학들의 생계 지원 형태의 장학금 지급이 잇따르고 있다.경일대는 재학생 전원에게 특별 장학금을 지급한다고 27일 밝혔다.지급 금액은 계열별 등록금에 비례해 달리했다. ▷인문사회계열 15만원 ▷공학계열 20만원 ▷예체능계열 22만원 등 모두 10억원이며 학비를 전액 감면받는 장학생에게도 소정의 장학금을 지급한다. 이번 장학금은 6월 중으로 지급될 예정이다.앞서 계명대는 교직원 봉급을 십시일반으로 모아 전국에서 처음으로 2만3천여 명 재학생 전원에게 학업장려비 20만원을 지급했다.대구가톨릭대의 경우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된 대구 및 경북 경산·청도·봉화 거주 학생을 위해 최대 100만원의 '재난피해 장학금'을 지급했다.이 밖에 대구대와 대구한의대, 영남대 등도 재학생 전원에게 각각 특별장학금 10만원씩을 주기로 결정한 바 있다.

2020-05-27 19:22:44

검찰, n번방 갓갓 문형욱 구속기간 연장

검찰, n번방 갓갓 문형욱 구속기간 연장

텔레그램 n번방 최초 개설자 '갓갓' 문형욱에 대한 구속기간이 연장됐다.대구지검 안동지청은 27일 문형욱에 대한 추가 수사가 필요하다고 판단해 법원에 구속기간 연장을 신청했다.이날 법원이 이를 받아들이면서 문형욱에 대한 구속기간은 다음달 6일까지 10일 더 연장됐다.앞서 검찰은 지난 26일 문형욱의 공범 1명에 대해서도 경북지방경찰청과 협조해 구속영장 신청을 했지만 이날 기각됐다.법원은 "주거가 일정하고, 증거인멸 및 도주우려가 없어보인다"고 구속영장을 기각한 것으로 알려졌다.안동지청은 현재 구속돼 실형 선고된 다른 공범들에 비춰 구속의 필요성이 높다고 판단함에 따라 구속영장 재청구 여부도 검토 중이다.

2020-05-27 19:11:24

안동 등 관광거점도시와 한국관광공사, "세계적 관광도시 육성 손 잡는다"

안동 등 관광거점도시와 한국관광공사, "세계적 관광도시 육성 손 잡는다"

경북 안동을 비롯한 4개 지역관광거점도시, 부산 국제관광거점도시와 한국관광공사 등 6개 기관·지방자치단체들이 세계적 관광도시 육성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27일 안동시청 청백실에서 한국관광공사와 부산시, 안동·강릉·목포·전주시 등 관광거점도시들이 '관광거점도시 육성사업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관광거점도시 육성사업은 수도권과 제주도에 편중된 외국인 관광객의 분산을 위한 새로운 관광거점을 육성하기 위해 5개 도시를 대상으로 올해부터 2024년까지 5년간 추진한다.이날 업무 협약식에서는 관광거점도시 선정 지자체 간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한국관광공사와 5개 관광거점도시가 ▷도시별 브랜드의 해외 홍보·마케팅을 통한 외국 관광객 증대 ▷한국관광 품질 인증제 참여 및 홍보에 나서기로 했다.또 관광 빅데이터 분석 자료 공유, '대한민국 구석구석 파트너스' 활용, 콘텐츠 제작 및 홍보, 스마트관광도시 및 열린 관광지 조성, 관광산업 취업 지원 프로그램 홍보 및 지역 관광기업 육성 등의 사업에 협력하기로 했다.한편, 관광거점도시 선정으로 지역에는 올해부터 5년 동안 관광 인프라 개선 등에 1천억원이 투입된다.안동시는 관광거점도시 5년 사업이 완료되는 2024년에는 국내 관광객 1천800만 명과 국외 관광객 100만 명을 유치하고, 관광객들이 가장 만족하는 관광도시를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등 밑그림을 그리고 있다.사업 첫해인 올해는 도시 관광 분야 전반에 대한 기본계획 수립과 더불어 ▷세계유산과 로열웨이 연계 명품 관광지화 사업 ▷인근 시·군과 협업을 통한 관광 활성화 ▷스마트 안내 체계 고도화 ▷관광산업 기반 육성 프로그램 개발 등 네 가지 선도사업을 우선 추진한다.권영세 안동시장은 "이번 업무 협약식은 한국관광공사와 관광거점도시 간 협력 체계 구축을 약속하는 자리로, 올해부터 5년간 시행되는 관광거점도시 육성사업의 초석이 될 것"이라며 "5개 관광거점도시와 시너지 효과를 내 상생·발전할 수 있도록 각 도시를 연계한 협력사업에 적극 참여하겠다"고 밝혔다.

2020-05-27 18:33:07

 안동강남초 병설유치원, 3개월 만에 첫 등원… 교사들이 더 긴장

안동강남초 병설유치원, 3개월 만에 첫 등원… 교사들이 더 긴장

초등학교 1~2학년과 유치원생들의 등교수업이 시작된 27일 경북 안동강남초등학교 병설유치원을 찾았다.이날 등원한 원생은 총 40명. 안동강남초 병설유치원의 총 원생은 80명이지만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A, B그룹으로 나눠 격주 등원을 한다. 이곳에는 총 유치원 4개반이 있는데 한 반에 원생 10명 이하로 교육환경을 조성하기 위해서다.3개월이나 늦어진 등원이었지만 어린 친구들은 바닥에 부착된 거리두기 스티커를 한 칸씩 밟으며, 중앙현관에 비치된 열화상카메라로 발열체크를 시행했다.마스크를 쓰고 거리유지를 하는 것도 어린 원생들에겐 쉽지 않은 일이지만 생각보다 교사들의 지시를 잘 따르는 모습을 보였다.오랜 휴원으로 가정학습을 지속해 온 아이들은 설렘 가득한 표정으로 유치원 교실에서 첫 수업을 받았다.유아들은 "선생님 너무 보고 싶었어요", "친구들이랑 같이 놀고 싶었어요" 등과 같이 유치원에 대한 그리움에 대해 입 모아 이야기 했다.지난 3월부터 학사일정에 맞춰 정상 출근해 원생들의 등교수업을 위해 준비를 해온 교사들은 설레지만 긴장 가득한 모습이었다.어린 원생들이 적응할 수 있는 편안한 환경 조성도 중요하지만 코로나19 지역감염 재확산 우려가 나오는 상황이라 친구들 통제에도 많은 신경을 써야 하기 때문이다.특히 교사들은 일상공간 방역, 거리두기 바닥스티커, 간격유지를 반영한 교실환경 구성에 만전을 기했다.안동강남초는 격주 등원으로 가정학습을 하는 원생들을 위해서도 학습꾸러미를 전달하고 원격수업 방법도 안내하고 있다. 아울러 아이들의 놀이 활동을 온라인을 통해 공유해 학부모와 소통할 수 있도록 해 안심하고 다닐 수 있는 유치원 환경도 마련 중이다.김진희 안동강남초 교장은 "친구들이 설레고 긴장되는 속에서 등원하니 교사들이 더 떨리는 순간이었다"며 "모든 친구들이 즐겁고 행복한 일들이 넘칠 수 있는 유치원을 만들 수 있도록 방역과 안전, 놀이에 신경을 쓰겠다"고 밝혔다.

2020-05-27 17:26:58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