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모아 합주곡…경대사대부초, 온라인 정기 연주회

각 단원의 연주 영상 모아 합주곡 완성, 14일 공개

경북대사범대학부설초등학교가 14일 온라인으로 오케스트라 정기 연주회를 열어 화제다. 학생 단원들이 연주한 영상을 모아 합주곡을 완성했고, 이날 최종 편집한 영상을 학교 특별 방송을 통해 공개했다. 경대사대부초 제공 경북대사범대학부설초등학교가 14일 온라인으로 오케스트라 정기 연주회를 열어 화제다. 학생 단원들이 연주한 영상을 모아 합주곡을 완성했고, 이날 최종 편집한 영상을 학교 특별 방송을 통해 공개했다. 경대사대부초 제공

경북대사범대학부설초등학교(교장 이상근·이하 경대사대부초)가 온라인으로 오케스트라 연주회를 운영해 화제를 모았다.

경대사대부초는 온라인을 활용, 14일 '2020년 제1회 KNUES 오케스트라 정기 연주회'를 열었다. 수십 년 역사를 지닌 KNUES는 매년 수차례 교내외에서 공연해온 학생 자치 동아리다.

온라인으로 연주회를 열게 된 건 코로나19 확산 탓에 대면 연습이 불가능해진 탓. 교사들은 여름방학 동안 공연곡과 관련한 레슨 영상을 각자 제작, 공유 커뮤니티에 탑재했다. 학생들이 이를 보며 각자 연습한 뒤 자신이 맡은 부분을 연주, 촬영한 것을 커뮤니티에 올리면 하나로 편집해 곡을 완성하는 식으로 연주회 영상을 완성했다.

정기 연주회의 합주곡은 '붉은 노을'. 합주를 담은 최종 편집본은 14일 학교 특별 방송을 통해 방영했다. 많은 학생이 감상할 수 있도록 학교 유튜브 채널과 홈페이지, 페이스북 링크에도 탑재됐다.

연주회에 참여한 김도경(6학년) 학생은 "비록 온라인상이지만 정기 연주회를 열 수 있게 돼 기쁘다. 모든 단원이 같은 장소에 있지 않았지만 한마음으로 연주한 걸 느낄 수 있어 뿌듯하다"며 "우리가 만든 공연을 직접 볼 수 있다는 것도 색다르다"고 했다.

신재경 지도교사는 "처음에는 과연 할 수 있을지 걱정했다. 단원 모두 끝까지 최선을 다해 준 것을 칭찬해주고 싶다"며 "비대면의 시대에도 음악이 전하는 감동을 교육공동체 모두와 나누고 싶다"고 했다.

이상근 교장은 "단원들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멋진 하모니를 이끌어낸 것에 크게 감동했다"며 "이번 연주회는 코로나19로 일상이 변한 상황에서 우리 교육이 기존의 방식을 바꾸더라도 교육적 역할은 온전히 다할 수 있다는 걸 보여준 사례"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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