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26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1터미널 입국장에서 완전무장한 한 입국자가 입출금 자동화기기(ATM)를 이용하고 있다. 연합뉴스

인천공항 '워킹 스루' 진료소 설치… "바람 강한 곳, 바이러스 1% 밑돌아"

외국발 입국자를 중심으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확진자가 산발적으로 나오자 정부가 인천공항 내 신속한 진단검사를 지원하고자 개방형 선별진료소를 운영하기 시작했다.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은 26일 인천공항 건물 바깥 5개 공간에 개방형 선별진료소를 마련, 이날 오후 1시부터 운영했다고 밝혔다.중대본에 따르면 이번에 설치한 개방형 선별진료소는 '오픈 워킹 스루'(Open Walking Thru) 방식이다. 앞서 혁신적이라 평가받은 드라이브 스루(Drive Thru·승차검진) 선별진료소를 본따, 특정 공간 내 걸어가며 검체할 수 있도록 했다.공항 주변에 바람이 많이 부는 특성을 이용해 설계했다. 중대본은 "공항에 입국한 이들은 따로 소독할 필요 없이 개방된 공간에서 바람에 의해 오염원을 떨칠 수 있다. 이에 따라 이동 중 신속하고 안전하게 검체를 채취할 수 있다"고 말했다.중대본은 개방형 진료소에서 코로나19 증상이 없는 외국인 입국자 등을 검사한다. 1시간에 12명의 검체를 채취할 수 있다. 일반 선별진료소(1시간 2, 3명)보다 최고 6배, 승차 검진(1시간 6~8명)보다 2배 각각 빠르다. 중대본은 이후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과 제2여객터미널에 각각 8개씩 총 16개 부스를 설치할 계획이다.우선 유럽발 입국 외국인과 미국발 단기체류 외국인을 검사 대상으로 운영, 진료소에서 하루 최대 2천명 정도를 검사할 예정이다. 진료소에는 공중보건의사 10명, 자원봉사 간호사와 임상병리사 31명, 군 인력 35명, 건강보험공단 직원 8명을 배치했다.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홍보관리반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현재 유증상자는 공항 안에 마련된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는다. 개방형 선별진료소는 유증상자 검사와 관련이 없다"고 강조했다.방대본은 입국자들이 이곳에 모여들어 방역 안전성이 우려된다는 질문에 대해 추가 감염 위험이 없는 곳을 선정해 문제가 없다고 설명했다.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부본부장은 "철저하게 감염의 위험이 없는 공간에서 진행하는 것을 원칙으로 해서 현재 시스템을 마련했다"고 밝혔다.그는 "유럽 문헌을 보면 실내조차도 공기의 흐름이 5번 정도만 바뀌면 바이러스의 양이 1% 이하로 준다고 한다. 실내가 아닌 외부 또는 천막, 공기의 흐름이 있는 곳에서는 상당히 위험성이 대폭 낮아지는 게 사실이므로 이를 고려해 준비·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발열, 기침 등 코로나19 의심증상이 있는 유럽발·미국발 입국자가 머무는 임시격리 시설은 3개소 185실이 마련돼 있다. 중대본은 이날 200여개 실을 갖춘 1개소를 추가로 확보할 예정이다.중대본에 따르면 일일 미국발 입국자는 2천500명, 유럽발 입국자는 1천200명 정도다. 중대본은 유럽과 미국 등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함에 따라 유학생, 주재원 등이 입국, 1∼2주간 입국자 수가 증가하다가 이후 감소할 것으로 보고 있다.

2020-03-26 17:05:28

대구TP가 있는 대구벤처센터에 코로나19 응원 문구가 내걸린 모습. 대구TP 제공

대구TP·시설공단…市산하기관 급여 반납 릴레이

코로나19 지원을 위한 지자체가 시작한 '아름다운 반납 릴레이'가 대구시 산하기관으로 확산되고 있다.대구테크노파크(대구TP)는 26일 코로나19 위기 극복과 고통 분담을 위해 권업 원장을 비롯해 부서장급 직원의 급여 일부를 반납한다고 밝혔다. 권 원장은 향후 4개월 급여의 30%, 나머지 부서장들은 3개월 동안 월급에서 50만원씩을 내기로 했다. 당초 대구TP는 권 원장만 급여 반납 릴레이에 참여할 예정이었지만 부서장들이 흔쾌히 동참 의사를 밝히면서 모금 규모가 커졌다.대구시의 반납 릴레이에 대구시 산하기관이 호응하는 모양새다. 앞서 대구시는 22일 권영진 대구시장이 월급 30%를 반납하기로 한 데 이어 24일에는 4급 이상 간부 공무원 197명이 3개월 간 50~70만원 반납을 결정한 바 있다.대구TP는 코로나19 사태 극복을 위한 나눔 행렬에 선제적으로 동참한 곳에 속한다. 앞서 대구TP는 전직원이 600만원을 모아 대구의료원에 전달했고 입주기업 189개사 임대료 1억8천만원 상당을 인하하기도 했다.한국로봇산업진흥원도 앞서 25일 문전일 원장이 4개월 간 급여 30%를 반납하고 부서장들도 일정 금액을 반납하기로 했다. 나머지 직원들은 희망자에 한해 자율적으로 참여하도록 했다.대구시설공단도 김호경 이사장을 비롯한 임원과 1~3급 간부직원이 3개월 동안 급여의 일부를 반납해 성금을 마련키로 했다. 대구도시철도공사도 26일 임원과 1~3급 간부직원이 오는 6월까지 급여 일부를 내놓기로 했다.

2020-03-26 17:01:22

26일 오전 이마트 대구만촌점에서 한 고객이 그래놀라 시리얼을 살펴보고 있다. 이마트 제공.

대구 7개 이마트 시리얼 매출 급증…코로나19로 건강식 그래놀라 많이 찾아

대구 7개 이마트의 시리얼 매출이 급증 추세다. 특히 최근에는 코로나19로 건강에 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오트밀과 보리 등을 섞은 그래놀라 제품이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26일 이마트에 따르면 대구 7개 점포의 올해 1, 2월 시리얼 전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3.7%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2019년 전체 매출이 전년 대비 5.9% 늘어난 데 이어 매출 증가 흐름이 계속됐다.특히 2018년 전체 시리얼 매출 중에서 15.2%를 차지했던 그래놀라 제품의 비중은 2019년 19.2%로 증가한 데 이어 올해 1, 2월은 26.9%로 가파르게 상승했다. 그래놀라는 오트밀과 보리, 현미, 옥수수 등 곡물과 견과류를 섞어 오븐에 구운 것을 뜻한다.김진모 이마트 대구만촌점 점장은 "코로나19 사태 이후로 건강 콘셉트의 식품이 주목받으면서 그래놀라 시리얼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2020-03-26 16:40:03

코스피가 26일 한국은행의 '양적완화' 선언과 미국 상원의 대규모 경기부양안 통과 등 호재에도 불구하고 하락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8.52포인트 내린 1,686.24로 마감했다. 원/달러 환율은 2.9원 오른 1,232.8원에 마감했다. 사진은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KB국민은행 딜링룸. 연합뉴스

코스피 하루만에 다시 1,700아래로…1.1%하락해 1,686

코스피가 26일 한국은행의 양적완화 선언과 미국 상원의 대규모 경기부양안 통과 등 호재에도 불구하고 소폭 하락하면서 하루만에 1,700선을 반납했다.미국 경기부양 패키지가 하원 표결을 남겨둔데다 밤사이 나올 미국의 주간 실업보험 청구자 수 발표를 관망하는 심리 탓인 것으로 분석된다.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8.52포인트(1.09%) 내린 1,686.24로 마감했다.지수는 전장보다 5.65포인트(0.33%) 내린 1,699.11로 출발해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다 장 후반부에 하락폭을 키웠다.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0.93p(2.16%) 오른 516.61로 상승세를 회복했다.원·달러 환율은 전일보다 2.9원 오른 달러당 1,232.8원에 거래를 마쳤다.

2020-03-26 16:39:33

㈜서한은 26일 주주총회를 열고 수주목표 1조1천억원, 기성 7천억원 목표 달성을 위해 전 직원의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한 지난해 매출 5천481억원…올해 수주 1조1천억원, 기성 7천억원 목표

㈜서한은 26일 제44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어 올해 수주목표 1조1천억원, 기성 7천억원 목표 달성을 위해 전 직원의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이날 주총에서 ㈜서한은 지난해 매출 5천481억원 기록 등 경영실적을 주주들에게 보고하고 배당상황, 올해 목표·비전 등을 설명했다.지난해 매출액은 2018년 대비 14%가 준 5천481억원을 기록했다. ㈜서한은 "2011년부터 꾸준하게 진행해온 자체 분양사업이 줄고 이익률이 비교적 낮은 관급공사 위주로 사업이 진행되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서한은 지난해 고양삼송·인천영종 패키지 사업 및 평택고덕 사업에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등 민간참여 공공주택건설사업과 기업임대사업 등에 성과를 냈다. 더불어 '서한포레스트'를 런칭해 청라언덕역 서한포레스트(765억), 만촌역 서한포레스트(783억), 대봉 서한포레스트(1천322억)까지 성공적으로 분양을 마쳤다.올해는 대전 둔곡지구 공동주택개발사업(2천341억), 대구 수성구 연호동 단독주택 개발사업(125억), 행정중심복합도시 블록형 단독주택 개발사업(140억) 등 자체분양 사업을 통해 매출액과 이익률 회복에 나선다.또한 이달 분양하는 반월당역 서한포레스트(427가구)를 비롯해 두류동 지역주택조합사업(584가구), 평리6재정비촉진구역사업(856가구) 등 지역주택조합 및 재건축 정비사업추진으로 1천867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다.조종수 ㈜서한 대표이사는 "외부의 좋지 않은 부동산 경기 여건과 예상치 못한 코로나19 사태에도 굴하지 않고 수주 및 기성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0-03-26 16:39:18

포스코케미칼 노사가 26일 포항 청림동 본사에서 24년 연속 임금 무교섭 위임 조인식을 가졌다. 포스코케미칼 제공

포스코케미칼 노사, 24년 연속 무교섭 임금협상…상생은 계속된다

포스코케미칼 노사가 24년 연속 임금협상 무교섭 위임을 달성했다.포스코케미칼 노사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워진 경영환경이지만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에너지 소재 등 신사업의 성과가 올해 시작돼야 한다는데 공감을 하고 무교섭 위임을 결정했다.포스코케미칼은 26일 포항 청림동 본사에서 민경준 대표이사, 이성우 제조노조 위원장, 황성환 정비노조 위원장, 이봉학 노경협의회 근로자 대표, 신용수 정비노조 광양지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회사 발전을 위한 노사간의 화합을 결의하며 '2020년 임금 무교섭 위임 조인식'을 가졌다.이날 조인식에서 노사는 각자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해 사업 경쟁력 강화와 직원 복지 증진을 위해 노력하고 미래 성장동력 확보라는 공동 목표 달성에 함께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이로써 포스코케미칼은 1997년부터 24년 연속 임금 무교섭 기록을 이어가게 됐으며, 1천명 이상 제조 대기업 가운데 최장 기록도 유지하게 됐다.포스코케미칼 측은 배터리 소재 등 미래성장 가능성이 큰 산업을 선도한다는 자긍심과 소통을 바탕으로 한 노사관계 형성이 선순환하면서 긍정적인 노사문화가 만들어졌다고 평가했다.민경준 사장은 "신뢰와 상생의 노사문화가 원동력이 돼 포스코케미칼이 지금까지의 성장을 이어올 수 있었다"며 "어려운 경영 환경이지만 마음을 모아 화학과 에너지소재 글로벌 리딩 기업으로 도약해 나가자"고 했다.노조 대표들은 "회사가 경영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위임을 결정했다"며 "노사문화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모든 구성원들에게 감사함을 전한다"고 했다.

2020-03-26 16:37:41

대구 시내 아파트 전경.

대구 아파트 '거래 격리'…가격 4주째 하락

대구의 부동산시장이 코로나19 직격탄을 맞으면서 '거래 없는 가격 하락' 현상을 보이고 있다. 정부의 전방위적 규제와 코로나19 여파로 인한 경기침체가 겹치면서 아파트 거래량 급감 속에 매매가격은 하락하는 국면이다.지역 부동산중개사무소는 대구 첫 확진자가 발생한 지난달 18일 이후 거래가 끊기다시피하면서 '개점 휴업' 상태다. 한국공인중개사협회 대구지부 관계자는 "코로나19 영향으로 봄 이사철 특수가 사라지는 등 거래 감소로 많은 회원업소가 힘겨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말했다.부동산 전문가들은 이런 현상이 정부의 부동산 규제 강화 기조에 최근 코로나19 확산으로 촉발된 소비심리 위축이 겹친 탓으로 본다.대출규제로 고가 주택 매매가 '매매 시기'를 잃었고, 이외에도 자금조달계획서 강화, 부동산 특사경 활동 개시 등 주택 구매심리를 떨어뜨리는 요인들이 많다.아파트시세 예측 빅데이터 서비스 '부동산지인'에 따르면 이달 26일 현재 대구의 3월 아파트 매매거래량(계약일 기준)은 602건에 그쳤다.이는 부동산지인이 10년간 월평균 거래량을 산출한 3월 평균 거래량 2천988건의 5분의 1 수준이다. 2월은 2천960건, 1월은 2천930건의 거래가 이뤄진 것과 비교해도 급감한 수치다.이처럼 거래가 급속히 줄어든 가운데 매매가격도 하락 중이다.한국감정원이 26일 발표한 3월 4주(23일 기준) 아파트 가격 동향을 보면 대구의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 대비 0.06% 하락, 4주 연속 내림세다.지난해 9월 2주(16일 기준) 이후 상승 기조를 유지했던 대구의 아파트 매매 가격은 이달 첫째주(2일) 25주만에 하락세로 돌아섰고, 매주 하락폭(1주 -0.03%, 2주 -0.04%, 3주 -0.05, 4주 -0.06%) 도 커지고 있다.이달 4주 전국의 아파트 매매가격은 0.11% 상승해 대구의 '하락 체감'은 더 크게 느껴진다.한국감정원은 "코로나 극복을 위한 활동 자제와 지역경제 위축 등으로 매수문의 크게 감소하면서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2020-03-26 16:36:11

대구혁신도시 내 신용보증기금 본사의 모습. 매일신문 DB

신용보증기금, 대구혁신도시 공공기관과 함께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공동성금 기부

신용보증기금은 26일 대구혁신도시의 8개 공공기관과 함께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성금 1천5백만원을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고 밝혔다.이번 공동성금은 대구혁신도시 내 신용보증기금, 한국가스공사, 한국감정원, 한국산업단지공단,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한국장학재단, 한국정보화진흥원, 한국사학진흥재단, 한국교육학술정보원 등 9개 공공기관이 함께 참여해 마련한 것이다.이에 앞서 신용보증기금은 지난 2월 마스크 및 손세정제와 생필품 등을 대구동구사회복지관협회에 전달하고, 3월에는 노사공동으로 모금한 성금 5천만원을 대한적십자사 대구지사에 기부하는 등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지속적인 기부활동을 이어가고 있다.신용보증기금 관계자는 "하루 빨리 코로나19를 극복하고 건강한 대구, 튼튼한 대한민국이 될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2020-03-26 16:21:45

대구경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 전경. 매일신문DB

대경중기청, 전통시장 상점가 활성화 지원 사업 공고

대구경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전통시장, 상점가 활력 회복을 위해 추가경정예산 편성을 통한 지원사업을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 모집분야는 시장경영 바우처 지원사업, 전통시장 안전관리 패키지 지원사업이며 신청기간은 4월 10일까지다시장경영 바우처 지원사업은 '전통시장 및 상점가 육성을 위한 특별법 제2조에서 정한 전통시장, 상점가, 상권활성화구역을 대상으로 국비 212억여원이 지원된다. 사업에 선정된 곳은 경품, 할인행사 등 공동마케팅행사를 할 수 있다.전통시장 안전관리 패키지 지원사업은 코로나19와 관련해 임대료를 인하한 민간시장 및 상점가(공설시장 제외)를 대상으로 안전 관련 분야를 종합진단해 개선할 수 있도록 돕는 사업으로 국비 120억원이 지원된다.대경중기청 관계자는 "중소벤처기업부 홈페이지(www.mss.go.kr), 소상공인진흥공단 홈페이지(www.semas.or.kr)에서 정확한 신청절차와 지원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는 대구경북지역은 우선 선정될 수 있으니 많은 참여 바란다"고 설명했다.

2020-03-26 16:20:48

성서농협, 계명대 동산병원에 코로나19 지원금 1천만원 전달

성서농협(조합장 김동배)은 24일 코로나19 질병 취약계층과 의료진 방역물품 구입 및 코로나19 피해자 구호사업을 위해 사용해달라며 계명대학교 동산병원에 1천만원을 전달했다.

2020-03-26 16:18:51

26일 전국 공적마스크 배부현황. (단위 : 만장). 식품의약안전처 자료 참조

오늘 대구경북 약국 마스크 200장씩 공급...총 52만여장

정부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발생 상황에 맞춰 공적 마스크 공급을 탄력적으로 조정하고 있다.26일 식품의약안전처에 따르면 이날 하루동안 대구경북 지역에는 52만2천장의 공적마스크가 배정되는 등 공적 판매처에서 총 971만장 마스크를 판매한다. 구매 장소는 전국의 약국과 서울경기를 제외한 농협하나로마트, 대구청도 및 읍면에 있는 우체국 등이다.정부는 확산세에 따라 약국 공급량을 조절하고 있다.신천지 대구교회와 요양병원 등 집단 감염이 발생한 대구경북지역에는 확산세가 진정 국면으로 접어드는 듯하자 고급량을 줄여 각 약국당 마스크 200장을 공급한다. 전남북 지역도 마찬가지로 각 약국에 200장을 배정했다. 서울인천경기 지역 약국에는 300장씩, 그외 지역은 250장씩 공급하기로 했다.국내에서 공적마스크는 출생연도에 따라 요일별로 구매하는 '마스크 5부제' 방식으로 판매 중이다. '목요일'이 오늘의 경우 출생연도가 4이거나 9인 사람이 1인당 2장 구매 가능하다. 구매하면 같은 주에는 구매할 수 없다.장애인, 장기요양 급여 수급자, 노인(1940년 포함 그 이전 출생한 노인), 어린이(2010년 포함 그 이후 출생한 어린이), 임신부, 국가보훈대상자 등은 구비서류를 준비하면 대리인이 구매할 수 있다.

2020-03-26 13:47:38

정세균 국무총리가 25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전(全) 금융권 간담회'를 주재하고 있다. 이날 간담회에는 정 총리를 비롯해 윤석헌 금융감독원장, 은성수 금융위원장과 김태영 은행연합회장 등 전 금융권 협회 인사들이 참석했다. 연합뉴스

서민 울리는 '코로나19 불법 대출'…금감원 '소비자경보 발령'

금융감독원은 최근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여파로 서민들의 금전적 어려움을 노린 불법 대출 광고가 기승부린다며 26일 소비자경보(주의)를 발령했다.금감원에 따르면 올해 초부터 이달 24일까지 불법사금융신고센터에 불법 사금융 상담건수는 2만9천227건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3.6% 증가했다.불법 대출업체들은 '서민금융지원센터, '국민행복기금' 등 공공기관을 사칭해 서민들을 노린다.태극기나 정부기관의 표식을 사용하고 '저금리 금융지원', '직장인 대상 정부 지원 대출 모바일 신청' 등의 문구로 광고를 하며 급전이 필요한 서민들을 현혹한다. 이를 믿고 대출을 받은 서민들의 피해가 우려된다. 더욱이 코로나19 대출 삼품을 가장한 문자나 전단으로 불법대출까지 시도하고 있다.금감원 관계자는 "공공기관은 휴대폰 애플리케이션(앱), 문자 메시지 등을 통한 금융상품 대출이나 광고를 하지 않는다"며 "제도권 은행 명칭과 비슷한 상호로 문자를 보내 개인정보를 요구하고 앱 설치를 유도하면 불법 업체의 대출 사기이며 금감원에 신고해달라"고 조언했다.

2020-03-26 12:18:06

벅스 크루 할인. 벅스 홈페이지 갈무리

벅스도 넷플릭스처럼 "4명 단체가입, 1인당 최대 79% 할인"

NHN벅스가 26일 일정 인원을 모아 가입하면 요금을 할인받는 '벅스 크루 결합혜택'을 내놨다.리더가 멤버를 초대하고, 모든 멤버의 이용권을 리더가 결제하면 크루가 구성된다. 크루에 멤버를 추가하면 22~25%의 기본 할인이 적용되며, 멤버 1인에 한해 최대 79%까지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크루는 리더와 모임원을 더해 최대 4명까지 구성할 수 있다.요금제별 금액은 크루 리더(대표자)가 결제하는 비용 기준 ▷'모바일 듣기' 5천400원(할인율 22%) ▷'무제한 듣기' 5천900원(25% ↓) ▷'프리미엄 듣기' 9천원(25% ↓)이다.모임원 1명을 추가할 때마다 각 1천원씩만 더 내면 된다. '프리미엄 듣기' 경우 4명이 총 1만2천원에 이용할 수 있어 1인당 3천원 꼴 비용이 든다.벅스는 한번 크루를 맺은 이들이 평생 할인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벅스의 이번 요금제 출시는 단체 고객을 할인가에 유치해 장기 구독자를 늘리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개인 고객 경우 타 서비스로 이탈할 가능성이 높은 반면 단체 고객은 그룹 내 가입자가 많을 수록 큰 할인 혜택을 받으며 이탈하지 않고 장기간 구독할 가능성이 커진다.넷플릭스가 이 같은 방식을 활용, 단체 단위 장기 구독자를 묶어 두고 있다.넷플릭스 경우 첫달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한 뒤 베이직(1인) 월 9천500원, 스탠다드(2인) 1만2천원(1인당 6천원), 프리미엄(4인) 월 1만4천500원(1인당 3천625원) 구독료에 서비스를 제공한다.벅스 측은 "국내 음악 서비스 최초로 기간 제한 없는 결합 혜택"이라며 "음악 서비스 활용 방식이 다양해짐에 따라 혜택과 편의성을 높인 음악 전용 결합 혜택을 기획해 선보였다"고 밝혔다.

2020-03-26 10:25:56

[데스크칼럼] 코로나20은 없어야 한다

"야야, 나는 개않타. 가래도 없고 기침도 안 한다. 걱정 마래이."선술집 낮은 칸막이 너머로 웬 할머니 목소리가 들렸다. 나처럼 홀로 술잔을 기울이던 손님이 누군가와 통화를 하는 모양이었다. 잠시 귀동냥하니 할머니는 코로나19로 자가격리 중인 듯했다.이런저런 '잔소리'가 이어지자 중년 사내는 "가짜 뉴스 믿지 마이소"라며 짜증을 내기도 했다. 하지만 대화는 더 이어졌고, 어느새 목소리에는 울음이 섞여 있었다. "어무이요, 아무래도 가게 문은 닫아야 할 것 같심다. 나중에 자세히 말씀 드릴께예. 우째끼나 식사는 꼭 챙겨 드이소."집으로 가는 버스 막차에도 코로나19가 남긴 상흔은 깊게 파여 있었다. 교통신호를 기다리던 운전기사는 맞은편 차로의 동료 기사에게 "아이고, 여태 죽지 않고 살아있네"라고 인사를 건넸다. 그 동료 역시 천연덕스럽게 "우린 손님이 없어 청정구역 아이가"라고 되받았지만 나는 웃을 수 없었다.생물과 무생물 중간 단계에 불과한 바이러스의 하극상으로 우리 삶은 모든 게 달라졌다. '권커니 자커니' 잔 돌려가며 술 마시던 풍경은 그야말로 옛 추억이다. 악수는커녕 2m 안에 타인이 다가서기만 해도 본능적으로 방어기제가 작동한다. 마스크란 단어에서 더는 짐 캐리의 우스꽝스러운 표정을 떠올릴 수 없다.'봉쇄'라는 가슴 후벼 파는 비아냥까지 들어야 했던 대구경북에선 다행히 바이러스의 사악한 힘이 약해졌다. 25일 0시 기준으로 대구경북 일일 신규 확진자는 19명에 그쳤다. 하루 800명 가까이 감염 판정이 쏟아졌던 때에 비하면 놀라운 변화다.이제서야 털어놓자면 그간 전국 각지, 심지어 해외에 나가 있는 지인들의 안부전화가 달갑지만은 않았다. 진심 어린 위로도 있었으나 '강 건너 불구경' 심보가 은연 중 느껴져서다. 서울에 사는 아들이 갑자기 심장 수술을 받는데도 대구에 산다는 죄로 면회조차 허락되지 않는다는 어느 엄마의 절규를 떠올려보라.대한민국이 이 정도 수준에서 전대미문의 역병에 맞설 수 있는 근원에는 전국 각지에서 달려온 의료진의 헌신과 대구경북민의 희생이 있었음을 부인할 수 없다. 물론 외국 언론까지 나서서 대구경북을 사회적 거리두기의 모범으로 꼽은 데에는 핏속 기질이 작용했을 게다. 아들에게까지 걱정 끼치는 것을 싫어하는 그 할머니처럼 말이다.공포심이 극한으로 치달으면서 세계 곳곳이 고립을 선택하고 있다. 그러나 행정당국의 강제는 시민들의 자발적 참여가 없다면 무용지물이다. 확진자가 급격히 증가한 이달 '13일의 금요일'부터 생필품 사재기가 극성을 부린다는 '천조국' 미국 지인의 전언처럼 오히려 부정적 결과를 초래하기 십상이다.평온한 일상이 언제쯤 다시 찾아올지는 미지수다. 세계보건기구의 코로나19 명칭 결정 또한 코로나20, 코로나21을 암시하는 듯해 찝찝하기만 하다. 어쩌면 우리는 대공황이란 거대한 태풍이 곧 불어닥칠 망망대해에 나침반조차 없이 표류하는 쪽배일지도 모른다.그 험난한 항해를 이겨낼 수단은 오로지 신뢰와 끈끈한 유대감이다. 스스로 자숙하며 바이러스를 이겨내고 있는 대구경북이 이번에 얻은 중요한 경험이다. 이 고통을 잊지 말고, 더 나은 내일을 만들어 나가는 데에 머리를 맞대야 한다.제2차 세계대전 뒤 옛 소련은 역사상 가장 격렬했던 독일군의 봉쇄를 이겨낸 상트페테르부르크에 '영웅 도시'(город-герой)란 칭호를 부여했다. 900일 동안 도시 인구 3분의 1이 희생될 만큼 처절한 시간을 겪은 데 대한 경의의 표시였다. 하지만 대한민국에 더 이상의 영웅 도시가 나와선 안 된다.

2020-03-26 06:30:00

포스코가 24일 NI스틸과 첫번째 브랜드 사용협약을 맺는 등 17개 고객사 23개 제품을 이노빌트 인증제품으로 선정했다. 포스코 제공

포스코, 17개사 23개 상품 프리미엄 강건재 '이노빌트' 선정…NI스틸과 첫번째 브랜드 사용협약

포스코가 24일 이노빌트 브랜드위원회를 열어 국내 17개 고객사 23개 제품을 프리미엄 강건재 브랜드 '이노빌트'(INNOVILT) 인증제품으로 선정하고 고객사와 브랜드 사용협약을 체결했다. 강건재는 빌딩, 주택과 같은 건축물이나 도로, 교량 등 인프라를 건설하는 데 쓰이는 철강제품이다. 건축물의 골격이 되는 강건재는 밖으로 드러나지 않아 소비자는 어떤 철강제품이 사용됐는지 확인이 어렵다.이에 포스코는 지난해 11월 소비자가 쉽게 알아보고 믿고 선택할 수 있도록 강건재 통합브랜드 이노빌트를 출범했다. 이노빌트 제품으로 선정돼 브랜드 사용협약을 맺으면 고객사는 상품에 이노빌트 인증 태그를 부착해 판매할 수 있다.또 이노빌트 제품이 공공기관과 대기업 등에서 건축·토목 설계시 사용하는 건설정보모델(BIM)에 활용될 수 있도록 포스코로부터 3차원(3D) 디지털 정보 파일 제작을 지원받는다.이노빌트 제품 각각의 성능과 제원 등이 담긴 3D디지털 정보파일은 이노빌트 홈페이지(https://innovilt.posco.com)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포스코와 고객사는 이노빌트 제품 판매 확대를 위해 온·오프라인 공동 마케팅도 추진한다.7월과 10월 각각 열리는 국내 최대 건축박람회 '코리아빌드'와 '포스코글로벌EVI 포럼'에서 이노빌트관을 마련해 공동 마케팅을 펼칠 계획이다.온라인에서는 이노빌트 홈페이지, 포스코 뉴스룸, 포스코TV(유튜브) 등 포스코의 다양한 채널을 통해 이노빌트 제품을 홍보한다. 포스코는 다음달 중 '2차 이노빌트 브랜드위원회'를 열고 이노빌트 인증 제품을 추가 선정할 계획이다.이날 포스코와 첫 번째 브랜드 사용협약을 맺은 NI스틸 배종민 대표이사는 "NI스틸의 강건재 제품들이 이노빌트의 첫 인증 제품으로 선정돼 자랑스럽다"며 "기술개발 등 포스코와의 협력을 강화해 강건재 시장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했다. 포스코 정탁 마케팅본부장은 "이노빌트로 선정된 제품에 대해 공동 마케팅과 기술협력을 지속하고 고객사와 함께 이노빌트를 통해 강건재 시장 고도화를 이끌겠다"고 밝혔다.

2020-03-25 19:52:15

대구은행

대구시 139명 파견 요청에…대구은행 "난감하네"

대구시가 코로나19 긴급생계지원금을 지급을 위해 대구은행에 대규모 인력 지원을 요청하면서 대구은행이 난감한 상황에 처했다.지역 대표기업으로 위기 대응에 적극 협조한다는 입장이지만, 은행 내부적으로는 직원들의 과로와 주52시간 근무 등의 문제가 얽혀있어 인력 운용이 쉽지 않은 탓이다.대구은행은 코로나19 사태 이후 대출 업무 폭증으로 각 영업점마다 야근이 연일 이어지는 형편이다. 보증대출 업무 지원을 위해 현재 대구신용보증재단에 12명이 파견돼 있으며, 경북신보재단도 25명을 파견을 요청해 온 상황이다.이런 가운데 대구시가 긴급생계자금 선불카드와 온누리상품권 현장 배부를 위해 다음달 16일부터 주중 주민센터마다 1명씩 총 139명의 인력을 지원해 줄 것과, 접수 업무 분산을 위해 주말과 휴일인 다음달 11·12일에 대구 전체 영업점 문을 열어달라고 부탁하면서 은행 내부에서 상당한 논란이 일었다고 전해진다.대구은행 한 관계자는 "대구가 위기 상황인만큼 어떻게든 방안을 짜내 협조할 생각이지만, 하루하루 힘겹게 버티고 있는 직원들을 어떻게 설득해야 할지 미안하기만 하다"고 하소연했다.대구시는 시민 편의와 은행 업무 효율을 제고하기 위한 최선의 방안이라고 설명했다. 가정마다 지급되는 선불카드와 온누리상품권이 어차피 대구은행을 통해야하기 때문이라는 것이다.대구시 관계자는 "주민센터에서 지불대상임을 확인받은 시민이 다시 은행 창구로 가 카드와 상품권을 받기까지 은행 대기 시간만 15분 이상 소요되며, 그 과정에서 코로나19 전염 가능성도 커진다"며 "주민센터에서 한꺼번에 지급 업무까지 처리하면 시민 불편도 해소하고, 영업점 혼잡과 업무시간까지 줄일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협조를 당부했다.

2020-03-25 18:14:35

다이텍연구원이 제작한 면마스크와 마스크 필터. 다이텍 연구원은 마스크 5만5천장과 필터 27만5천장을 산단 내 입주기업에 무상으로 지급했다. 다이텍연구원 제공

대구 섬유·패션硏 개발 '필터 교체형' 마스크 '문의 폭주'

한국섬유개발연구원(이하 섬개연)이 보유한 멜트블로운(MB) 설비로 필터 교체형 마스크 생산(매일신문 24일 16면)에 나선 가운데 대구시에서도 이를 적극 활용하겠단 방침을 밝혔다. 지역 마스크 수급난 해소에 도움이 기대된다.섬개연 측은 마스크 생산소식이 알려지며 24일부터 대구시, 경북도, 대구시교육청 등에서 마스크 공급 문의가 이어졌다고 전했다.섬개연 관계자는 "마스크 수급이 기관마다 주요 과제로 떠오르면서 지역에서 마스크를 직접 생산할 수 있다는 점에 주목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섬개연은 마스크 착용감과 기능성 강화에도 나선다는 계획이다.섬개연 관계자는 "필터 삽입용 면 마스크에 항균 기능은 물론 안감에 인견 소재를 덧대 냉감까지 더하기로 했다"며 "마스크 사용이 하절기까지 이어질 수 있다고 보고 내린 결정"이라고 설명했다.다이텍연구원(이하 다이텍)도 전기방사 '나노웹' 장비로 만든 부직포 필터로 마스크 생산에 나섰다. '나노장섬유'라고도 불리는 이 소재는 공기청정기 헤파필터에 들어갈 정도로 분진을 걸러내는 효율이 뛰어나다.다이텍 관계자는 "이 필터가 자체 실험 결과 0.6 마이크로미터(㎛) 분진포집 효율이 90% 이상으로 시중 KF80 마스크보다 성적이 좋았다. 마스크를 세척하거나 고온멸균한 후 필터를 갈아끼우면 반복 사용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다이텍은 대구염색산단관리공단의 지원으로 지난 13일부터 마스크 5만5천장과 필터 27만5천장을 만들어 산단 내 입주기업에 무상 지급했다.대구시는 섬개연과 다이텍을 통해 마스크 수급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섬개연은 월 12만장 정도의 교체용 마스크 필터 공급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으며, 다이텍은 필터 제조기술을 기업에 이전해 3월말부터 월 600만장 수준의 대량 생산에 돌입할 예정이다.대구시 관계자는 "다이텍연구원과는 이미 내달 3일까지 마스크 20만장을 구매할테니 시에 납품해달라 요청했고, 섬개연과도 마스크를 구매하거나 생산비용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0-03-25 18:12:25

영국 런던발 항공편으로 입국한 외국인들이 24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해 경찰의 인솔을 받아 임시생활시설로 향하는 버스를 타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 연합뉴스

확진자 51% 해외 유입 사례…입국자 방역 비상

코로나19 대구 하루 확진자가 14명까지 감소했지만 '해외 입국자' 방역에 비상이 걸렸다.해외에서 입국한 국민들을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이 잇따르면서 '입국자 방역'이 새로운 과제로 떠오른 것이다.채홍호 대구시 행정부시장은 25일 정례브리핑에서 "(신규 확진자 감소에도) 낙관하기에는 아직 이르다. 해외 입국자들에서 확진자가 나오는 것이 문제"라고 밝혔다.채 부시장은 "이는 대구뿐 아니라 전국 차원의 문제로, 중앙방역대책본부가 입국자에 대한 자가격리를 어떤 상태로 유지하고 관리 감독할 것인지를 다방면으로 강구 중"이라고 했다.대구시에 따르면 25일 0시 기준 지역 해외 입국자는 모두 166명으로, 이 가운데 유증상자는 24명이다. 현재 10명에 대한 진단검사를 진행했고,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대륙별 입국자는 아시아 48명, 유럽 45명, 미국 57명, 중동 13명, 기타 3명 등이다.다행히 대구에서는 해외 유입 확진 사례가 아직 없지만 전국적으로 지역사회 입국자 감염이 잇따라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25일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100명 중 51명이 해외 유입 사례로, 전체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공항 검역단계에서 확인된 해외 유입 사례가 34건으로, 이 중 내국인이 28명이고 외국인이 6명이다. 또 검역을 통과한 뒤 지역 사회에서 확진 판정받은 해외 유입 사례는 17건으로, 이 중 내국인이 15명, 2명이 외국인이었다.이에 따라 정부는 27일 0시부터 미국 입국자에 대한 검역을 강화에 들어간다. 미국 내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고, 국내 미국 입국자 중 확진자 발생이 증가하는데 따른 조치다.검사 결과 양성으로 판정 나면 병원 또는 생활치료센터로 이송해 치료를 받게 하고, 음성이면 14일간 자가격리에 들어간다.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 본부장은 "최근 해외유입 환자 비율이 높아지고 있어 효과적인 해외유입 차단을 위해 입국 단계에서의 검역과 지역사회에서 입국자에 대한 자가격리를 철저히 관리하는 게 중요하다"고 했다.

2020-03-25 18:02:08

25일 오후 여의도 KB국민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종가 지수가 표시돼 있다.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94.79포인트(5.89%) 오른 1,704.76으로, 원·달러 환율은 19.7원 하락한 1,229,9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연합뉴스

'개미의 반격'…코스피 7거래일 만에 1700선 회복

코로나19 충격으로 폭락했던 국내 금융시장이 25일 이틀째 강세를 이어가며 1,700선을 회복했다.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94.79포인트(5.89%) 오른 1,704.76에 거래를 마쳤다. 종가 기준으로 1,700선을 회복한 것은 지난 16일(1,714.86) 이후 7거래일 만이다.코스닥지수는 25.28p(5.26%) 오른 505.68로 종료하면서 종가 기준 지난 17일(514.73) 이후 6거래일 만에 500선을 회복했다.환율은 이틀 연속 큰 폭으로 하락해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일보다 19.7원 내린 달러당 1,229.9원에 거래를 마쳤다.이같은 회복세는 우리나라를 비롯한 각국의 대규모 경기부양책에 대한 기대감 덕분으로 풀이된다.증권가에서는 이같은 국내 증시 강세에는 개인 투자자들의 적극적인 매수가 상당한 기여를 한다고 본다. 이날도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개인이 4천489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며 지수를 방어했다.여기에다 주식 시장 진입을 준비하는 대기성 자금인 투자자예탁금이 40조원에 육박하는 등 사상 최대를 기록하고 있다.투자자예탁금은 투자자가 주식을 사려고 증권사에 맡겨두거나 주식을 판 뒤 찾지 않고 증시 진입을 위해 대기하는 자금이다. 주가 폭락시 저점 매수를 노리는 개미들이 상당하다는 풀이다.심지어 반등 기대감에 개미 투자자들의 접속이 몰리면서 이날 한국투자증권과 NH투자증권, 유안타증권 등 국내 주요증권사의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에서 잇따라 접속지연이나 인증 오류가 발생하기도 했다.증시 전문가들은 개인 투자자들이 신중해야 한다고 조언했다.오현석 삼성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코로나19 의 진정 여부와 더불어 경제지표 급랭과 기업실적의 큰 폭 하향 조정이라는 사후 확인 단계가 남아 있다. 위험관리에 방점을 두고 기간과 가격 조정을 활용할 것을 권한다"고 했다.

2020-03-25 17:34:04

25일 오전 대구 북구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대구북부센터에서 소상공인들이 정책자금 확인서 발급 및 상담 등을 위해 번호표를 받기 위해 줄지어 서 있다. 김영진 기자 kyjmaeil@imaeil.com

"중·저신용자 대출, 온라인으로 사전예약 하세요"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하 소진공)이 27일부터 중·저신용자를 대상으로 '정책자금 직접대출 사전예약시스템'을 운영한다. 직접대출 대상에 해당하면 신용보증재단이나 시중은행 방문 없이 소진공에서 원스톱으로 대출이 가능하다.그간 소진공은 코로나19로 매출액이 10% 감소했다는 점을 입증하는 피해 확인서를 발급하는 업무를 맡았으나, 대출이 오래 걸린다는 불만에 따른 정부 방침에 심사와 대출 실행까지 맡게 됐다.직접대출 대상자는 4~10등급의 중·저신용자다. 특별재난지역인 대구와 경북 경산·청도·봉화의 경우는 업체당 1천500만원(이외 지역 1천만원) 한도로 1.5% 초저금리 대출이 가능하며, 대출금은 신청일로부터 5일 이내에 지급된다.신속 대출인 만큼 신청 희망자는 사전 절차를 숙지하는 것이 좋다.우선 나이스지키미 무료 조회 서비스에 접속해 미리 자신의 신용등급을 파악해야 한다. 이후 사전예약시스템이 오픈되면 '정책자금온라인서비스'(www.sbiz.or.kr/ols)에 접속해 회원가입을 한 뒤 인적사항을 입력하고 사전예약을 신청하면 된다.예약을 완료한 이용자는 소진공으로부터 방문 시간과 날짜가 적힌 문자를 확인하고, 증빙서류를 지참해 관할 센터를 방문하면 된다.신청은 사업장 소재지 주소에서만 가능하기 때문에, 대구 시민은 중구·남구·달서구·달성군 담당인 남부센터와 동구·서구·북구·수성구 담당인 북부센터의 관할 구역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단, 신용불량자나 국세·지방세 체납자, 대출금을 연체한 자, 휴·폐업 중인 경우 등은 직접대출 대상에서 제외된다.한편 직접대출 시범 운영이 시작된 25일, 소진공 대구 북부·남부센터는 여전히 대출을 받으려는 소상공인으로 북적였다. 이날 북부센터는 800번, 남부센터는 700번에서 번호표 배부를 마감했고 많은 대기자가 발길을 돌려야 했다. 소진공은 이날 직접대출 서류를 구비해 온 사람에 한해 신청을 받았으나, 사전예약시스템이 시작되는 27일부터는 현장 접수를 받지 않기로 했다.북부센터를 찾은 소상공인 A(73) 씨는 상담을 앞두고 "직접대출 제도는 몰랐는데 상담 때 자세히 물어봐야 겠다"며 "직접대출 대상 신용등급이 됐으면 좋겠다"고 기대를 드러냈다.소진공 대구경북본부 관계자는 "직접대출 사전예약제가 시작되면 더이상 번호표를 받으려 줄을 길게 늘어서지 않아도 돼 방역에도 도움이 될 것 같다"며 "아직까지 직접대출 제도를 아시는 분이 많지 않아 홍보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

2020-03-25 17:29:11

문전일 한국로봇산업진흥원장 4개월간 급여 30% 반납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은 문전일 원장이 코로나19 위기 극복과 고통 분담 차원에서 4개월간 급여 30% 반납하기로 했다고 25일 밝혔다. 문 원장과 함께 부서장들도 일정 금액을 반납하기로 했으며, 직원들은 자율적으로 참여키로 했다.대구 북구 노원동에 본사를 둔 로봇산업진흥원은 그간 입주사 임대료 감면, 소상공인 마스크 지원 등 지역 공공기관으로서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피해 분담을 위해 노력해 왔다.문 원장은 "지역사회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급여 반납을 결심했다"고 말했다.

2020-03-25 17:28:28

이호왕 박사. 매일신문DB

[핫 키워드] 한타바이러스 백신

지난해 코로나19가 발병한 중국에서 한타바이러스(Hanta Virus)에 감염된 첫 사망자가 발생, 또 다른 대규모 전염병의 시작인지에 관심이 쏠렸다.지난 23일 중국 산시성 버스 안에서 숨진 남성에 대한 사후 검사에서 한타바이러스 양성 판정이 나온 것. 중국 보건당국은 이 남성과 함께 탑승한 승객 2명이 발열 증상을 보여 검사에 나서는 등 추가 조사 중이다.한타바이러스는 한국과 꽤 연관 있다.6.25 전쟁 때 군인들이 집단 감염돼 세계에 알려졌고, 1976년 이호왕 박사가 쥐에서 최초로 분리, 바이러스를 발견한 국내 한탄강의 이름을 따 명명한 게 한탄바이러스(Hantaan Virus)이다.한탄바이러스는 한국인이 발견한 최초의 병원미생물이다.한탄바이러스는 종(種)명이고, 이 바이러스의 한 속(屬)이 한타바이러스이다. 한타바이러스도 한탄강이 이름의 유래이다. 또 다른 속으로 이 박사가 서울에서 찾은 서울바이러스(Seoul Virus)도 있다.이호왕 박사는 한타바이러스 백신도 개발했는데, 바로 1991년 출시된 녹십자(현 GC녹십자)의 한타박스이다. 한타박스는 우리나라 신약 1호라는 타이틀도 갖고 있다.1928년 함경남도 신흥에서 태어난 이호왕 박사는 서울대 의대 출신으로 대한바이러스학회 초대회장, 대한백신학회 초대회장을 지내는 등 국내 바이러스 연구의 문을 연 인물이자 권위자로 평가받는다.서울대 의대 교수였던 그는 1974년부터 고려대 의대 교수로 일했는데, WHO(세계보건기구)가 이 교수의 연구 활동을 높이 평가해 그가 소속된 고려대 의대 바이러스연구소를 세계 유일 'WHO 한타바이러스 연구협력센터'로 지정하기도 했다.

2020-03-25 17:26:52

"객실·예식·행사 예약문의 '0'…사실상 '개점휴엄'

대규모 리노베이션 공사를 최근 마치고 지난달 루프톱 인피니티 풀을 개장한 호텔수성은 지난달 말부터 개점휴업 상태다.이 호텔 관계자는 "투자 비용을 본격적으로 회수할 타이밍인데 이달 들어 객실, 뷔페, 예식, 컨벤션 행사 예약문의가 모두 '제로'다"며 "프론트데스크 최소인력 3명과 시설관리인력 4명 정도만 남기고 모두 휴직조치했고, 국가 지원만 기다리고 있는 상태"라고 했다.수성구 다른 한 호텔 관계자도 "예약문의가 없어 3월부터 사무직 인력과 면세점 직원들이 일부 무급휴가에 들어갔다. 객실은 당장 파견 의료진들이 사용하고 있지만 이들마저 빠지면 어떻게 할 지 모르겠다"고 했다.코로나19 피해가 장기화되면서 호텔, 여행사 등 여행·관광업계가 생존의 기로에 처했다. 정부가 코로나19로 인해 무너지는 기업이 없도록 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한 가운데 이들 업종에 대한 특별지원을 요청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지역 여행사들도 극한상황에 몰렸다. 대구 중구의 한 여행사는 직원 13명 가운데 11명이 지난 1일부터 휴직에 들어갔다. 이 회사 관계자는 "해외여행은 수요는 전무하고 국내여행 수요도 없다고 봐도 될 정도"라며 "3~5월이 국내여행 매출 60% 이상이 나오는 성수기인데 올 한해 업업을 망친 상황"이라고 밝혔다.대구관광협회 관계자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일본 불매 운동 속에 매출이 급감한데다 올해 코로나 사태까지 엎친 데 덮쳤다. 폐업신청하는 여행사가 생기고 있고 상황이 빠르게 개선되지 않는다면 하반기쯤에는 지역 470개 여행사 중 절반 이상이 문 닫을 수 있다"고 봤다. 그는 이어 "일반 소상공인은 국내 상황이 나아지면 경기 회복을 기대할 수 있지만 수요 회복이 해외 상황에 달린 관광업계는 더욱 암담한 처지"라고 설명했다.대구상공회의소는 24일 호텔 등 지역 관광업계를 위한 긴급지원책을 정부에 건의했다. 담보력이 부족한 관광업계 특수성을 감안해 긴급 경영안정자금을 무담보로 대출해주고, 현재 2억원인 관련 융자신청 한도를 10억원까지 올려줄 것을 요청했다.이재경 대구상의 상근부회장은 "지역 관광업계는 마이스(MICE) 산업의 중요 기반이고, 이번 코로나19 사태로 심각한 피해를 입고 있다"며 지원 필요성을 강조했다.

2020-03-25 17:24:28

대학 진학, 일자리 찾아…대구경북 6천여명 떠났다

지난달 대구경북 순유출 인구가 전국에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출생아 수도 인구 대비 가장 낮은 수준이어서 지역 인구 감소가 가속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25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달 대구의 순유출 인구는 3천422명을 기록해 작년 동월(2천266명)에 비해 크게 늘었다. 전국 17개 시도 중 순유출 인구가 3천명을 넘긴 곳은 대구가 유일했다.경북 순유출 인구도 작년 2월 2천26명에서 올해 같은달 2천729명으로 늘어 전국에서 두 번째로 많았다.대구경북은 출생아 수도 전국 대비 낮은 편에 속했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1월 대구 출생아 수는 1천108명으로 지난해 1월 1천259명에서 감소했다. 경북도 마찬가지로 작년보다 196명 줄어든 1천282명을 기록했다.인구 1천명 당 출생아 수를 뜻하는 '조출생률'에서도 대구와 경북은 각각 5.4명, 5.7명을 기록해 전국 평균(6.2명)보다 낮았다. 대구와 경북 조출생률은 전국 17개 시도 중 2, 4번째로 낮은 수치다.통계청은 대구 인구유출 이유로 2월 청년층 대학 진학과 취업을 이유로 꼽았다. 상대적으로 괜찮은 일자리가 부족한 점이 인구 유출에 영향을 미쳤다는 것이다.실제로 동북지방통계청이 지난해 내놓은 '국내인구이동통계'에 따르면 대구 인구이동자의 전출 사유 중 직업과 교육은 각각 18.1%, 3.1%를 차지했다.반면 전입 사유에서 직업과 교육을 꼽은 비율은 14.2%, 2.7%에 그쳤다.동북지방통계청 관계자는 "지난해 대구 인구가 가장 많이 이동한 곳이 서울과 경기도였다. 전출 사유 중 직업과 교육을 꼽은 경우가 상대적으로 많았다"며 "지난달 통계도 작년과 이유가 크게 다르지 않다"고 말했다.한편 전국적으로도 인구 자연감소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1월 전국 인구 자연증가분(출생아-사망자)는 1천653명으로 3개월 연속 감소했다. 1983년 통계 집계가 시작된 이후 1월 기준으로는 처음으로 마이너스를 기록했다.통계청 관계자는 "올해 사상 처음으로 출생과 사망을 기준으로 연간 자연감소가 나타날 우려가 커지고 있다"며 "다만 외국에서 유입되는 인구가 있어 총 인구가 줄어드는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2020-03-25 17:22:35

대구경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 전경. 매일신문DB

대경중기청, 지역특화산업육성 지원사업 접수

대구경북중소벤처기업청이 지역특화산업육성에 참여할 지역 중소기업을 내달 10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대경중기청은 대구경북 7개 주력산업분야 및 전후방산업 중소기업 신제품 연구개발(R&D)을 지원할 예정이다. 대구는 의료헬스케어, 분산형에너지, 첨단소재부품 업종이 지원대상이다. 경북은 지능형디지털기기, 바이오뷰티, 하이테크성형가공, 기능성섬유 분야가 지원대상이다.지원규모는 최대 2억원 한도내에서 정부가 총 사업비의 70%를 지원하며 기간은 12개월 이내다. 신청자격은 공고일 기준 지역에 본사, 공장, 연구소 중 1개를 보유하고 있는 중소기업이다. 자세한 내용은 중소기업 기술개발상버 종합관리사이트(www.smtech.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김한식 대경중기청장은 "이번 사업이 코로나19로 인해 침체된 대구경북 지역경제 회복에 도움이 되길 희망하며 지역 기업의 적극적 참여를 바란다"고 했다.

2020-03-25 16:46:30

홈플러스는 오는 26일부터 내달 1일까지 전국 107개 주요 점포에서 '제주 한마리 광어회'(300g/1팩)를 1만1천900원에 판매한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피해를 입은 제주도 어가를 돕기 위해 마련됐다. 홈플러스 제공.

"코로나 극복" 대구·동아백화점 등 할인 행사

코로나19로 많은 이들이 집에서 시간을 보내는 이른바 '집콕'을 하면서 생필품과 식재료 수요가 급증하자, 대형마트와 백화점이 대규모 할인 행사에 돌입했다.홈플러스는 26일부터 내달 1일까지 대구를 비롯한 전국 점포와 온라인몰에서 '국민 응원 기획전'을 연다고 25일 밝혔다. 홈플러스는 '4월 개학' 여파로 아이들의 먹거리 해결에 고심인 학부모를 위해 평소 대비 2~6배 물량의 친환경 농수산물을 사들였다.우선 국내 양식 광어 생산량의 약 60%를 책임지는 제주 어가를 지원하려 제주산 광어회(300g)를 1만1천900원에 판매한다. 또 유기농 쌀 100t 물량을 준비해 10㎏당 3만2천900원에 내놓고, 봄철 소비가 느는 친환경 채소 33종 14만 봉 물량은 2개 이상 구매하면 20% 할인한다.아울러 홈플러스는 하기스 기저귀 40여 종을 2개 이상 구매하면 40% 할인혜택을 제공하고 이유식, 분유, 아기용 물티슈 등을 할인하는 등 육아 지원에도 나섰다.이마트도 26일부터 내달 15일까지 3주간 생필품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이마트는 '4월 국민가격'이란 슬로건을 내세워 국산 참굴비를 60% 할인한다. 이마트는 굴비 공급 3개사와 원료를 공동 매입하고 굴비를 엮는 공정을 없애 가격을 크게 낮췄다.26~29일에는 요일과 품목별로 할인하는 '일별 서프라이즈 특가' 행사도 마련됐다. 26일 삼겹살과 활랍스터, 오렌지를 시작으로 27일 국내산 토종닭과 오징어, 데니즈 남성팬티를 특가 판매하고 29일에는 횡성축협한우 등심을 30% 할인한다.롯데마트도 26일부터 일주일간 '힘내자 대한민국'을 주제로 다양한 할인행사를 준비했다.롯데마트는 시장 판로가 막힌 농가를 돕기 위해 '충청남도 친환경 농산물 기획전'을 마련해 양송이와 대파, 양파 등 16개 품목 122t을 판매하고, 200억원 규모의 주방용품과 식기도 최대 50% 할인한다.대구백화점 프라자점 '빵장수 단팥빵'은 4월 한 달간 3만원을 내면 매일 한 종류의 빵을 맛볼 수 있는 '월간 빵 구독 이벤트'를 마련했다. 또 오는 31일까지 생수, 화장지, 치약 등 생필품을 중심으로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앞서 동아백화점 쇼핑점·수성점과 동아마트 수성점 등은 숙성 한우 반값대전 등 특별 할인 행사를 오는 31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대구 유통업계 관계자는 "최근 대부분 유통채널의 초점은 안정적인 생필품 공급과 코로나19 피해를 입은 농가 지원에 있다"며 "신선식품과 생활용품 등 전 품목에 걸쳐 장바구니 물가를 낮췄으니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했다.

2020-03-25 16:40:36

대구 가계소비 1640만원 '저조'…경북은 1500만원

경기 침체로 대구의 소득 여건이 악화한 가운데 가계소비는 다른 지역보다 더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25일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에 따르면 작년 한 해 대구의 1인당 가계소비는 1천640만원으로 전국 광역시 평균(1천720만원)보다 적었다. 경북도 1천500만원으로 전국 광역도(1천530만원) 평균을 밑돌았다.1인당 개인소득은 2018년 기준 대구 1천859만원, 경북 1천832만원으로 각각 광역시(평균 1천956만원), 광역도(1천837만원) 평균에 못미쳤다.특히 서울·부산·인천·광주 등의 개인소득이 4%포인트(p)가량 증가했지만, 대구는 1.3%p 증가에 그치면서 순위가 6위에서 8위로 내려갔다.반면 고가품 소비는 늘었다. 대구지역 백화점 전체 매출에서 해외 유명브랜드가 차지하는 비중은 작년 11월 기준 33.6%로 전국 평균(23.7%)을 웃돌고, 매출도 21.9%나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작년 한 해 소비 증가 업종은 자동차, 의료기관, 보험, 레저, 음료·식품이며, 이 가운데 자동차 구매를 위한 카드 사용액이 전년보다 35.7%나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2020-03-25 16:39:50

수출입銀, 코로나19 피해기업 위해 총 20조원 긴급 금융지원

한국수출입은행(이하 수은)은 코로나19 영향으로 경영 어려움에 처한 수출입·해외진출 기업을 위해 모두 20조원 규모의 긴급 금융지원 방안을 시행한다고 25일 밝혔다.이날 수은이 발표한 긴급 방안은 앞서 지난달 7일 수은이 내놓은 1차 지원 방안 3조7천억원에서 무려 16조3천억원이 대폭 증가한 규모다.20조원의 긴급 금융지원은 기존 대출 만기 연장에 11조3천억원, 신규 대출 6조2천억원, 보증 2조5천억원이 지원될 예정이다. 먼저 코로나19 피해로 수출입·해외사업 기반 유지가 어려운 기업에 대해서는 2조원의 긴급 경영자금을 지원한다. 특히 수출여건이 급격히 악화하고 있는 상황을 감안해 코로나19 피해기업과 함께 혁신성장, 소재·부품·장비 산업 분야 대기업까지 대상을 늘인다. 또 신규 대출 시 대출한도는 기존 대비 최대 10%포인트(p) 우대하고, 보증의 경우 보증료율을 최대 0.25%p 우대한다.신용 등급이 없는 중소 수출업체를 위해서는 특별 금융지원 프로그램으로 2천억원을 지원한다.수은 관계자는 "특히 중소기업의 신용평가시 정성평가를 생략하고 재무제표만으로 신속 심사하고, 최대 0.90%p까지 우대 금리를 지원하는 등 신속한 지원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0-03-25 16:14:28

공동주택관리 입찰, 6조 규모로 3년새 2배 증가

공동주택관리 관련 입찰시장이 지난해 6조원 규모로, 불과 3년만에 2배 이상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한국감정원이 공동주택관리정보시스템(K-apt)의 관리비 집행을 위한 입찰 통계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낙찰금액 기준 입찰시장 규모는 6조6천605억원을 기록했다.공동주택관리 관련 입찰시장 규모는 ▷2015년 2조7천714억원 ▷2016년 2조8천643억원 수준이었으나 시장이 점차 확장하면서 ▷2017년 3조9천556억원 ▷2018년 4조8천840억원 ▷지난해에는 6조6천605억원으로 커지고 있다.하지만 지난해를 기준으로 전자입찰 방식은 낙찰금액 기준 1조997억원(16.51%)에 그쳐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지적됐다. 전자입찰을 통하지 않은 적격심사제는 3조2천869억원으로 49.35%, 수의계약은 2조 2천739억원으로 34.14%를 차지하, 비(非)전자입찰에 의한 방식이 전체의 83.49%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적격심사는 사업자 선정시 사업목적에 맞게 항목별 평가기준을 만들고 최고점을 받은 자를 낙찰자로 선정하는 방식이다. 감정원은 "지난 2015년 전자입찰 방식 제도가 의무화 됐으나 여전히 비중이 낮아 개선이 필요하다"면서 "시스템에 적격심사기능을 도입해 전자입찰방식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개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0-03-25 16:13:53

제21대 국회의원선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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