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전국 모든 어린이집과 유치원 건물 주변이 금연구역으로 지정된 31일 오전 서울의 한 어린이집 앞에 금연구역임을 알리는 안내판이 붙어 있다. 앞으로 어린이집과 유치원 시설 경계선으로부터 10m 이내에서 흡연 적발 시 과태료 10만원을 내야 한다. 내년 3월 30일까지는 계도기간이다. 연합뉴스

"금연구역서 담배에 불만 붙여도 과태료 최고 10만원"

"금연구역에서 담배를 직접 피우지 않고 불만 붙여놓은 경우에는 단속 대상이 될까?""흡연하다 적발됐을 때 개인정보보호를 이유로 사진 촬영을 거부할 수 있을까?"결론적으로 담배에 불만 붙여도 과태료를 최대 10만원까지 물게 되고 사진 촬영도 막을 수 없다.18일 보건복지부와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이 지방자치단체에 보낸 '2019년 금연구역 지정·관리 업무지침'을 보면, 지자체는 금연구역을 무시한 흡연자에게 적발 시마다 과태료를 부과할 수 있다.공중이용시설과 어린이집·유치원에서는 10만원, 금연아파트에서는 5만원이며, 지자체가 지정한 금연구역에서는 조례로 정한 과태료(최대 10만원)가 적용된다.금연구역 단속 가이드라인을 보면, 금연구역 내에서는 담배를 소지하고 불을 붙인 경우 과태료 부과가 가능하다.세계보건기구 담배규제기본협약(WHO FCTC) 이행 가이드라인은 "흡연은 담배제품의 연기를 능동적으로 흡입하거나 내뿜느냐에 상관없이 불이 붙은 담배제품을 소지하거나 제어하는 것 모두를 포함해 정의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다만, 불이 붙지 않은 담배를 물고만 있는 경우에는 과태료를 부과하기 어렵다.단속원이 금연구역 내 흡연행위를 촬영해 증거자료로 활용하는 것도 막을 수 없다. 개인정보보호법에 따르면 공공기관은 법령 등에서 정하는 업무를 위해서는 사진을 수집할 수 있다.전자담배도 궐련담배와 마찬가지로 단속 대상이다. 의약품 또는 의약외품으로 분류된 금연보조제는 과태료가 부과되지 않지만, 담뱃잎에서 나온 니코틴을 함유하고 있어 담배사업법상 담배로 분류된 아이코스 등은 금연구역에서 지도를 받는다.복지부는 "단속 현장에서 '담배사업법에 따른 전자담배이긴 하지만 니코틴이 들어있는 용액을 사용하지 않았다'라는 항의가 종종 발생하고 있는데, 전자담배가 아님을 명확히 소명하지 못하면 과태료 부과 절차를 진행하고 이의제기를 하도록 안내하라"고 지도했다.편의점 통행로 앞에 설치된 접이식 테이블의 경우, 금연구역으로 보기는 힘들다는 것이 당국의 판단이다. 다만, 식당, 카페 등 앞에 영업공간의 일부로 시설경계를 두는 경우에는 금연구역으로 보고 단속해야 한다고 설명했다.당국은 지자체는 자체 단속원이 아닌 경찰이나 교사 등이 흡연자를 확인해 보건소로 알려주는 경우에도 위반 사실 확인 후 과태료를 부과할 수 있다고 밝혔다.또 단속과정에서 허위신분증을 제시하는 일이 없도록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해당하는 범죄라는 점을 미리 고지하라고 강조했다.복지부는 금연구역의 효과적인 지도·관리를 위해 지자체에 금연구역(공중이용시설, 조례지정 금연구역) 1천곳 당 금연지도원 1인 이상 배치하는 것을 권고했다.

2019-03-18 07:30:45

[속보]영덕버스, 이번에는 부당해고 논란

보조금 부정집행과 횡령 등으로 검찰 수사(매일신문 1월 14일 자 10면 등)를 받고 있는 영덕버스가 이번에는 전 노조위원장을 해고해 부당노동행위 논란에 휩싸였다.영덕군 등에 따르면 영덕버스는 지난달 25일 버스기사 6명을 대상으로 영해면와 영덕읍 근무지 맞바꾸기와 운행차량 변경 등의 인사 조치를 3월 1일 자로 시행한다고 일방 통보했다. 버스기사 인사 및 운용은 감독기관인 영덕군과의 협의사항이지만 통보조차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이러한 갑작스러운 인사 통보에도 소속 노조에서 별다른 반응이 없자 인사 대상이 된 버스기사 일부는 전 노조위원장 A씨에게 부당함을 호소했고, A씨는 기사 3명의 위임장을 들고 회사 측에 항의했다. 이후 며칠 뒤 A씨는 회사로부터 '해고'를 통보받았다.영덕버스 측은 해고통지서를 통해 '경영난과 부채 누적으로 회사가 존폐 기로에 서 있다. 이럴 땔수록 사고에 대한 문책성 경고 인사 조치가 필요하다', '권한도 없는 전 노조위원장이 나서는 것은 회사 기강을 해이하게 하고 회사 정상화를 어렵게 한다'고 했다.이에 대해 A씨는 "그동안 회사의 보조금 부당집행과 횡령 등과 관련된 문제 제기에 대한 보복성 인사로밖에 볼 수 없다"며 "사고를 낸 또 다른 버스기사는 이번 인사에서 빠져 형평성에도 문제가 있으며 근무지 변경 역시 일방적으로 할 사안이 아니다"고 주장했다.이와 관련된 설명을 듣기 위해 영덕버스 관계자에게 여러 차례 접촉을 시도했지만 연락이 닿지 않았다.한해 17억원 이상의 도비와 군비를 지원받는 영덕버스는 회계 부적정 지출(2016년 2억원)로 영덕군으로부터 경고 처분을 받았고, 배임과 보조금 횡령 등의 혐의로 2018년 고발돼 검찰 수사를 받고 있다.

2019-03-18 06:30:00

서준 (주)가온시스템 대표가 DGB 대구은행파크 응원석에 설치된 알루미늄 발판을 설명하고 있다. 김영진 기자 kyjmaeil@imaeil.com

'쿵쿵골' 알루미늄 응원 퍼포먼스 힘보탠 지역업체

'쿵쿵 골!'관중석 알루미늄 바닥을 발로 쿵쿵 구르는 응원 퍼포먼스가 대구를 뜨겁게 달구고 있다. 지난 9일 개장한 대구FC의 새 축구전용구장 DGB대구은행파크(이하 대팍) 이야기다.'야구 도시' 대구에 불어닥친 전례 없는 축구 열기에는 지역 업체의 공로가 숨어 있다. 대구 달성군에 있는 조립식 관중석 제조업체 ㈜가온시스템은 대팍의 1만2천여 관중석 설치를 도맡은 곳이다.전체 관중석에 알루미늄 발판을 설치, 응원에 활용한 것은 국내에서 대구가 처음이다.조광래 대구FC 대표이사가 미국 일부 프로축구 경기장을 벤치마킹, 운영에 활용하기로 했다. 알루미늄 바닥으로 된 조립식 관중석은 콘크리트로 된 고정식 관중석에 비해 비용 절감 효과도 크다.하지만 알루미늄 발판 응원 아이디어는 제작업체 입장에서는 또 다른 고민이 됐다. 도심 구장 특성상 경기장 내부에서 발생하는 소리가 외부로 새나가지 않게 하는 게 숙제였다. 경기장 안에서야 웅장한 응원소리이지만 밖에서는 시민들에게 소음에 불과할 수 있다는 판단에서였다.서준 ㈜가온시스템 대표는 "1만2천석에 깔린 알루미늄 발판은 관중들이 제대로 울리면 어마어마한 소리가 난다"며 "오히려 지나치게 소리가 커지지 않도록 제어하는 데 집중했다"고 말했다. 또 "알루미늄을 평평한 판 형태가 아니라 속이 비어 있는 사각형 모양으로 만들어 소리가 안에서 울리도록 했다. 시공업체와도 협업해 소리가 경기장 밖으로 새나가지 않는 형태로 지붕을 설계했다"고 설명했다.타구단들의 관심도 이어지고 있다. 이미 안양FC가 올해 중으로 조립식 관중석 설치를 결정했고, 광주FC와 부천FC도 가온시스템에 설치를 문의해 왔다.

2019-03-18 06:30:00

구미국가산업단지 전경. 매일신문 DB

국책·시중은행, '탈 구미' 러시. 지점·출장소 폐쇄 시도 잇따라

'수출도시' 구미에 있는 국책·시중은행들의 지점·출장소 폐쇄가 잇따르고 있어 기업체는 물론 주민들 불편과 불만이 커지고 있다.특히 수출기업 지원을 위해 반드시 있어야 할 한국수출입은행 구미출장소가 올 상반기 내 폐쇄를 예고해 구미는 물론 경북도 내 수출업체들의 반발과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한국은행 구미지점도 2007년 폐쇄 후 지역 기업체의 불만 및 요구가 커지자 2011년 구미상의 건물 내에 직원 2명을 파견, 구미지역 담당제 형태로 한동안 운영하다 4, 5년 전 이마저도 완전 철수해 지금은 구미에 한국은행 관련 점포가 없다.시중은행 상당수도 구미지역의 지점을 출장소로 축소하거나 출장소를 폐쇄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A은행과 B은행은 최근 수 년 사이 구미 내 지점·출장소를 2, 3개씩 줄였다.이런 가운데 경북도 내 수출업체와 경북상공회의소협의회(회장 조정문·구미상의 회장)는 15일 한국수출입은행 구미출장소 존치 및 기능 강화를 요구하는 건의문을 만들어 기획재정부 등 정부 요로에 전하며 국책은행 지키기에 나섰다.경북상의협의회는 건의문을 통해 "한국수출입은행 구미출장소는 구미를 중심으로한 수출 웅도 경북의 수출업체 지원을 위해 반드시 존치돼야 하며 오히려 조직 기능을 더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또 "극심한 불황을 겪는 구미산단 내 중소기업들이 미래 신산업 육성 등 구미산단 재창조를 위해 갖은 노력을 쏟는 시점에서 수출기업에게 절대적으로 필요한 한국수출입은행 출장소를 폐쇄한다면 구미의 수출 경쟁력은 크게 약화될 것"이라고 우려했다.한국수출입은행 구미출장소는 2013년 8월 구미시 종합비즈니스지원센터 내에 설치돼 직원 5명이 근무하며 경북 중북부지역 수출기업에게 자금대출, 수출 정보 제공 등 수출 경쟁력 강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2019-03-18 06:30:00

정부가 지난 14일 공개한 올해 공동주택 공시가격의 현실화율(시세반영률)이 지역별, 단지별로 격차가 적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대구 수성구 범어동 일대 아파트 전경. 매일신문 DB.

공동주택 공시가격 현실화율 '제각각'…10%p 이상 차이 나기도

정부가 공개한 공동주택 공시가격의 현실화율(시세반영률)이 제각각이어서 형평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나온다. 현실화율을 지난해 수준인 68.1%에 맞췄다는 정부 설명과 달리 같은 지역에서도 단지별로 크게 차이났고, 일부 재건축 추진 단지는 층에 따라 현실화율이 달랐다.국토교통부가 공개한 공시가격을 바탕으로 지난해 10~12월 대구 수성구 및 중구의 일부 공동주택단지 실거래가와 비교한 결과 평균 현실화율은 정부 방침과 엇비슷했다. 하지만 일부 시세가 급등한 단지를 중심으로 현실화율은 들쭉날쭉했다.지난해 집값이 급등한 수성구 두산 위브더제니스 전용면적 143.7㎡의 경우 올해 공시가격은 10억6천400만원이다. 지난해 10월 말 실거래가 신고가인 17억5천만원과 비교해 현실화율이 60.8%에 그쳤다. 전년보다 공시가를 33%나 높였지만 실제 시세에는 근접하지 못한 셈이다.역시 집값이 뛴 중구 대신센트럴자이 전용면적 84.84㎡는 올해 공시가격이 3억6천900만원이다. 그러나 지난해 11월 실거래가 6억2천만원에 비하면 현실화율이 59.5%에 머물렀다.반면 평균 현실화율을 웃도는 경우도 적지 않았다. 수성구 범어동 범어SK뷰의 경우 전용 84.9㎡ 공시가는 6억3천300만원으로 지난해 10월 거래가인 9억원의 70.3%에 이르렀다.재건축 호재로 가격이 오른 일부 단지에서는 실거래가가 더 낮은 층의 공시가격이 실거래가가 높은 층보다 더 비싸게 책정되는 '역전 현상'도 나타났다. 수성구 황금동 수성2차우방타운의 경우 전용 84.9㎡인 4층의 공시가격은 4억5천400만원으로 지난해 11월 거래가인 6억8천만원의 66.7%가 반영됐다. 그러나 같은 동, 동일 전용면적인 3층은 지난해 12월 거래가가 더 낮았지만 공시가격은 오히려 2천200만원 높은 것으로 파악됐다.수성구에 사는 최모(70) 씨는 "집값이 많이 오른 아파트의 현실화율보다 덜 오른 아파트의 현실화율이 더 높다는 게 이해하기 어렵다"며 "공시가에 따라 보유세가 달라지는 만큼 현실화율도 형평성에 맞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2019-03-17 18:32:42

3월 12일 오후 5시쯤 대구알파시티 SW융합기술지원센터 주변의 불법주차 모습. 자율주행차 시범운행단지의 일부분인 이 지역의 주차난은 향후 분양기업의 입주가 본격화 할수록 더욱 심각해질 전망이다.

자율주행차 시범운영단지 도로가 주차장?

대구시가 자율주행차 시범운행단지 지정을 받아 실증환경 구축을 완료한 수성알파시티(98만㎡) 내 SW융합클러스터(11만6천㎡)의 주차 대란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특히 대구시는 예산 5천100억원을 투입하는 '미래 자율주행차 선도도시 구축' 사업에 대한 정부 예비타당성 조사를 오는 5월 신청할 방침이어서 대책이 시급하다.SW융합클러스터에는 대구디지털산업진흥원(DIP)이 입주한 SW융합기술지원센터가 2017년 6월 완공됐다. 또 SW융합테크비즈센터는 공사를 마치고 다음달부터 본격적으로 입주기업을 공개모집할 예정이다. 일반분양을 받은 35개 기업 중 20곳은 연내 사옥을 준공하고, 2곳은 내년에 신축 공사를 끝내는 등 차례로 입주할 계획이다.주차난은 본격 입주 전부터 심각하다. DIP와 11개 기업이 입주한 SW융합기술지원센터는 지하 1층 주차장을 포함, 주차면 수가 64대에 불과해 입주기업 직원·고객이 어쩔 수 없이 주변 도로에 주차를 하는 실정이다.이런 현상은 인접한 SW융합테크비즈센터(주차면 128대)에 40~50개 기업이 추가 입주할 경우 악화할 전망이다. 더욱이 사옥 신축 공사를 마쳤거나 진행 중인 기업의 60% 이상은 지하주차장을 확보하지 않았고, 지하주차장과 주차타워를 설계에 반영한 업체는 단 2곳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업체 관계자는 "지하주차장 1개 층을 확보하려면 공사비 4억~5억원을 추가 부담해야 한다"며 "주차난이 염려되지만 법정 주차면 수에만 맞춰 주차장을 확보하는 게 일반적"이라고 말했다.SW융합클러스터에는 일부 영업시설 입주가 가능한 2개 필지(각각 1천643㎡, 882㎡)의 민간주자장 부지가 확보돼 있으나 현재까지 구체적인 계획이 없다. 입주기업들이 자체 주차장 확보에 소극적인 상황이 계속되는 한 모든 공사가 마무리됐을 때 주차 대란은 불가피하다는 분석이다.한 입주기업 대표는 "SW융합클러스터가 제대로 발전하고 자율주행차 시범단지로서 제 기능을 발휘하려면 이제라도 대구시와 입주기업들이 머리를 맞대야 한다"며 "언제까지 사후약방문 식 처방을 할 수 없지 않느냐"고 반문했다.

2019-03-17 18:04:35

패션연 이달부터 인건비 지급 어렵다.. 은행 대출 위한 이사회 개최도 요원

한국패션산업연구원(대구 동구 봉무동·이하 패션연)의 경영 위기가 심각한 상황인 것으로 드러났다.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은행 대출이 불가피하지만 임시이사회가 열리지 않아 이마저도 쉽지 않다.패션연 관계자에 따르면 패션연은 운영비 부족으로 오는 25일 직원 인건비를 제대로 지급하지 못할 처지다. 지난해 확보한 연구과제에 따른 인건비 2억원이 들어올 예정이지만 40명가량인 직원 인건비, 국민연금 보험료를 지급하기에는 약 3천500만원이 모자라는 것으로 알려졌다. 패션연 건물 입주업체들이 낸 보증금 1억2천600만원도 운영비에 보태 써 소진한 상태다.앞서 이달 13일 패션연 노조는 성명서를 통해 경영진과 임원들에게 운영비 부족 사태 대책을 촉구한 바 있다. 노조는 패션연이 지난해 12월부터 국민연금 보험료를 미납하고 있으며 전기요금 등 공과금도 체납할 정도로 위기에 직면했다고 지적했다.운영비 부족 사태는 더욱 악화될 전망이다. 오는 5월이면 패션연이 수주해 놓은 연구과제가 모두 끝나기 때문이다. 연구과제에서 나오던 인건비 지급이 멈추면 사실상 정상적 운영 자체가 어렵다.운영비 문제 해결을 위한 임시이사회 개최도 기약 없이 늦춰지고 있다. 패션연 내부에서는 운영비 마련을 위해 건물을 담보로 은행 대출을 받는 안도 제시됐지만 이를 결정하려면 이사회 의결이 필요하다. 현재 수장 공백 상태에 놓인 패션연 이사회는 이사장 선임을 위한 임시이사회 일정조차 잡지 못하고 있다.패션연 노조 관계자는 "임시이사회를 열어야 대출 여부를 결정할 수 있는데 개최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워낙 경영 상황이 좋지 않으니 책임 지고 이사회를 이끌어가려는 사람이 없다"며 "당장 다음 달부터 임금체납 사태가 발생할 텐데 우려스럽다"고 말했다.한편 패션연은 체납 일부를 해결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3억원에 이르는 임시자금을 풀어 지난해 12월부터 밀린 국민연금 보험료 6천만원과 전기요금 1천500만원을 이달 중으로 납부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밀려 있는 직원 퇴직연금 9천500만원도 오는 6월까지 낼 예정이다.

2019-03-17 17:46:37

포스코 본사.(포항) . 포스코 홈페이지 캡처

[속보]검찰, 포스코 본사 압수수색 후 지역 유명 식당 주인과 딸도 조사. 배경 두고 술렁

검찰이 지난 13일 포스코 포항본사 6층 투자엔지니어링실 압수수색(매일신문 14일 자 8면) 후 포항지역 유명 음식점 사장과 딸도 임의동행 형식으로 불러 조사한 것으로 알려져 그 배경을 두고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특히 이 음식점은 오래 전부터 포스코 임직원들과 관련 업체 대표 등이 단골로 찾고 있는 곳이어서 '사장 부녀 입에서 어떤 말이 나왔을까'에 포스코맨들의 눈과 귀가 쏠리고 있다. 수사의 핵심적인 진술이 나오거나 관련자 확대 등 사건이 걷잡을 수 없이 커질 수도 있기 때문이다.포스코 협력업체 등 복수의 관계자에 따르면 이곳 음식점 사장 딸이 포스코 구매 등을 담당하는 부서에 근무했는데, 구매와 수주 등과 관련된 내부 알짜정보를 미리 파악해 아버지에게 전달하고, 아버지는 이를 특정업체에 흘려 포스코 사업을 따낼 수 있도록 도운 게 아니냐는 추측이 조심스레 나오고 있다.이 과정에서 혜택을 받은 업체는 음식점 사장에게 금전적 사례를 하고, 이 돈 가운데 일부가 다시 포스코 간부에게 들어간 것이 아니냐는 것이 포스코 협력업체 관계자들의 추정이다. 실제로 포스코 임원에게 돈을 보낸 특정업체 간부 계좌에서 이 음식점 사장 이름이 수차례 나와 임의동행 조사가 이뤄진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검찰의 포스코 압수수색을 두고, 포스코 내부 사정에 밝은 한 인사는 '2017년 포스코 광양제철소 공사를 수주한 한 업체와 포스코 투자엔지니어링실 간부 사이의 부적절한 거래를 수사하던 검찰이 해당 식당 사장에게서 비슷한 혐의점이 발견돼 수사에 나선 것'으로 내다봤다.또 다른 인사는 제철플랜트 설계제작 사업 등을 하던 업체 대표가 2017년 11월 횡령으로 구속됐고, 이 과정에서 검찰이 업체 상무 계좌(2012~2015년)를 조사하던 중 포스코 투자엔지니어링실 간부와의 부당한 거래 정황이 발견돼 압수수색에 나선 것으로 추정했다.포항지역 한 협력업체 관계자는 "이번 비리가 포스코 직원과 그의 아버지가 공모해 저지른 것이 사실로 확인되면 파장이 적잖을 것으로 보인다"며 "마음만 먹으면 짬짜미를 통해 포스코와 협력업체를 연결할 수 있고, 그에 따른 이득도 취할 수 있다는 게 사실로 드러나게 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2019-03-17 17:27:25

미중 무역전쟁. 연합뉴스

미중 무역전쟁

사진

2019-03-17 17:23:55

58개 공공기관 지난해 동반성장 추진실적 평가결과. 중소벤처기업부.

뒷걸음친 대구경북 공공기관 동반성장 추진실적

중소벤처기업부가 지난해 전국 58개 공공기관의 동반성장 추진 실적을 평가한 결과 한국정보화진흥원(대구 동구 신서동)이 2년 연속 최하위 등급을 받았다. 대구경북 소재 공공기관 중 산업단지공단, 한국도로공사는 지난해보다 부진한 성적을 받았다.17일 중기부가 발표한 '2018년 공공기관 동반성장 평가 결과'에 따르면 대구경북 소재 공공기관 중 한국정보화진흥원은 가장 낮은 '개선' 등급을 받았다. 한국가스공사·한국수력원자력·한국교통안전공단·산업단지공단이 '양호' 등급으로 체면치레를 했고, 한국도로공사는 '보통' 등급을 받았다. 가장 좋은 '우수' 등급은 없었다.지난해 발표에서 각각 우수와 양호 등급이었던 산업단지공단과 한국도로공사는 한 단계씩 등급이 떨어졌다. 한국정보화진흥원은 지난해에 이어 개선 등급에 머물렀다. 공공기관 동반성장 평가는 2007년부터 시행되고 있다. 학계 등 전문가 26명으로 구성된 민간 평가위원회가 공공기관별 동반성장 추진 실적과 협력 중소기업 대상 조사 결과를 더해 우수·양호·보통·개선 등급으로 평가한다. 올해는 한국남동발전 등 7곳이 우수 등급을, 한국석유공사 등 8개 기관이 개선 등급을 받았다. 평가 결과는 기관 별로 통보돼 동반성장 추진 자료로 활용되며, 기획재정부가 실시하는 '공공기관 경영실적 평가'에도 반영된다.

2019-03-17 17:19:30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 상승에 고정금리와 격차 커져

주택담보대출(주담대) 변동금리가 오르면서 고정금리와의 격차가 벌어지고 있다. 이 같은 금리 변동으로 인해 변동금리 대출자를 위한 월 상환액 고정 신상품이 출시된다. 전문가들은 "기존 변동금리 대출자는 수수료 등을 고려해 고정금리로의 전환 등을 고민해야 한다"고 조언했다.17일 은행권에 따르면 주요 은행의 잔액 기준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 연동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18일부터 0.01%포인트(p) 오른다. 이는 은행연합회가 15일 공시한 2월 잔액 기준 코픽스가 0.01%p 상승했기 때문이다. 은행들은 통상 코픽스에 각자 가산금리(리스크와 비용 등)를 더해 주담대 변동금리를 산정한다.국민은행의 잔액 기준 코픽스 연동 변동금리는 15일 3.38~4.88%에서 18일 3.39~4.89%로 오른다. 신한은행은 3.31∼4.66%에서 3.32∼4.67%로, 우리은행은 3.41∼4.41%에서 3.42∼4.42%로 변동금리가 상향 조정된다.이에 따라 주담대 고정금리와 변동금리의 역전 폭이 더 커졌다. 지난해 말 상승한 시중금리가 최근 조정을 받으면서 고정금리의 기준이 되는 금융채 금리가 하락하고 있기 때문이다. 미국의 추가 금리 인상 확률이 낮아진 점도 고정금리를 끌어내리는 원인이다.국민은행의 주담대 고정금리는 18일 기준 2.80~4.30%로 전주보다 0.03%p 내린다. 신한은행은 3.10∼4.21%에서 3.08∼4.19%로, 우리은행은 3.05∼4.05%에서 3.03∼4.03%로 각각 0.02%p 내려간다.변동금리 상승과 관련해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은행연합회는 18일 향후 10년간 금리가 올라도 월 상환액이 고정되는 주담대 신상품을 출시한다. 저금리 시기 변동금리 대출자의 금리 상승기 상환 부담 확대를 막자는 취지다.새 상품은 금리 상승으로 이자 상환액이 증가할 경우 원금상환액을 줄여 월 상환액을 그대로 유지하고, 잔여 원금은 만기에 정산하는 방식이다. 월 상환액 고정기간은 10년이고, 고정기간이 지나면 변동금리로 전환하거나 월 상환액을 재산정한다. 고정기간에 금리 변동 폭은 2%포인트로 제한된다. 은행 관계자는 "금리 인상기에는 고정금리가 유리하지만 기존 변동금리 대출자는 중도상환수수료, 남은 상환기간 등을 계산해 변경을 고민해야 한다"고 했다.

2019-03-17 17:03:52

뉴질랜드 이슬람사원 총격테러 용의자인 호주 국적의 브렌턴 태런트(28)가 16일(현지시간) 크라이스트처치 지방법원에 출석한 모습. 살인 혐의로 기소된 태런트는 하얀색 죄수복 차림에 수갑을 찬 채 전날 체포 후 처음 모습을 드러냈다. 연합뉴스

뉴질랜드 총격테러 용의자

뉴질랜드 이슬람사원 총격테러 용의자인 호주 국적의 브렌턴 태런트(28)가 16일(현지시간) 크라이스트처치 지방법원에 출석한 모습. 살인 혐의로 기소된 태런트는 하얀색 죄수복 차림에 수갑을 찬 채 전날 체포 후 처음 모습을 드러냈다. 연합뉴스

2019-03-17 16:53:29

국제결제은행(BIS)과 한국은행 등에 따르면 지난해 3분기 말 한국의 국내총생산(GDP) 대비 가계부채 비율은 96.9%였다. 연합뉴스

한국 가계 빚 증가속도 세계 최상위…작년 3분기 GDP 대비 부채 96.9%

한국의 가계부채 증가 속도가 세계 최상위권을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 가계의 소득 대비 빚 부담은 역대 가장 컸고, 다른 나라와 비교해 빠른 속도로 상승 중이다.17일 국제결제은행(BIS)과 한국은행 등에 따르면 지난해 3분기 말 한국의 국내총생산(GDP) 대비 가계부채 비율은 96.9%였다. 이는 전분기 대비 0.9%포인트(p) 상승한 수치로, BIS가 집계한 세계 43개국 중 중국(1.2%p) 다음으로 큰 상승 폭이다. 전년 같은 분기 대비 한국의 상승 폭(2.7%p)은 룩셈부르크(5.4%p), 중국(3.5%p)에 이어 3위였다.한국 가계부채 비율 상승세가 가팔라진 것은 2014년 정부가 대출규제를 완화하고,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내리면서부터다. 지난 4년간 가계부채 비율 상승 폭은 13.8%p로 중국(16.2%p)에 이어 2위다. 한국의 가계부채 비율은 18분기 연속으로 상승하는 등 상승 기간 역시 중국 다음으로 길었다.BIS 기준으로 한국의 GDP 대비 가계부채 비율은 스위스(128.6%), 호주(120.5%) 등에 이어 세계 7위 수준이다. 한국보다 순위가 높은 6개 국가는 모두 지난해 3분기 가계부채 비율이 하락했다. 이 기간 가계부채 비율이 상승한 국가는 한국을 포함해 18개국이다.한국의 지난해 3분기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은 12.5%로 전 분기보다 0.1%p 상승하며 통계가 있는 1999년 1분기 이래 가장 높았다. DSR는 가계가 대출 원금과 이자를 갚을 능력이 얼마나 되는지 보여주는 지표다. 한국은 2016년 3분기부터는 DSR이 매 분기 상승세를 이어왔다. 가계부채 규모가 커진 데다 금리 상승이 겹쳐서다.

2019-03-17 16:52:37

뉴질랜드 총격테러 희생자 추모객들이 16일(현지시간) 크라이스트처치의 마스지드 알 누르 이슬람사원(모스크) 인근에 설치된 추모소에서 헌화하며 슬픔에 젖어 있다. 전날 뉴질랜드 남섬 최대 도시인 크라이스트처치의 마스지드 알 누르 모스크 등 이슬람사원 2곳에서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 49명이 숨지고 40여 명이 부상했다. 연합뉴스

뉴질랜드 테러 추모객의 슬픔

뉴질랜드 총격테러 희생자 추모객들이 16일(현지시간) 크라이스트처치의 마스지드 알 누르 이슬람사원(모스크) 인근에 설치된 추모소에서 헌화하며 슬픔에 젖어 있다.전날 뉴질랜드 남섬 최대 도시인 크라이스트처치의 마스지드 알 누르 모스크 등 이슬람사원 2곳에서 총기 난사 사건이발생, 49명이 숨지고 40여 명이 부상했다. 연합뉴스

2019-03-17 16:50:16

인도네시아 파푸아州 자야푸라郡 센타니의 활주로에서 17일(현지시간) 소형 프로펠라 비행기가 홍수로 밀려든 물에 갇혀 있다. 인도네시아 국가재난방지청에 따르면 센타니 지역에 전날 오후 폭우 속에 돌발성 홍수가 발생해 9개 마을이 물에 잠기며 이날 오전까지 43구의 시신이 발견됐고, 인근 암페라 지역에서는 산사태로 7명이 목숨을 잃었다. 연합뉴스

인니 홍수 사진

인도네시아 파푸아州 자야푸라郡 센타니의 활주로에서 17일(현지시간) 소형 프로펠라 비행기가 홍수로 밀려든 물에 갇혀 있다.인도네시아 국가재난방지청에 따르면 센타니 지역에 전날 오후 폭우 속에 돌발성 홍수가 발생해 9개 마을이 물에 잠기며 이날 오전까지 43구의 시신이 발견됐고, 인근 암페라 지역에서는 산사태로 7명이 목숨을 잃었다. 연합뉴스

2019-03-17 16:48:09

지난해 하이투자증권을 인수한 DGB금융그룹이 계열사 간의 시너지 효과를 높일 '기업투자금융(CIB) 협의체' 구성에 나섰다. 사진은 대구은행 제2본점 전경. 대구은행 제공

DGB금융 기업투자금융(CIB) 분야 진출 준비

DGB금융그룹이 기업투자금융(CIB) 시장 진출에 나선다.17일 DGB금융에 따르면 DGB금융지주는 계열사 간 시너지효과를 논의할 'CIB 협의체' 구성을 검토 중이다. 이달까지 계열사 의견을 수렴하고, 하나금융 등 다른 CIB 사업자 동향을 파악한 뒤 내달 중 CIB 협의체를 구성할 계획이다.CIB는 상업은행(CB)과 투자은행(IB)을 합친 개념으로 은행의 기업금융(RM) 부서와 증권(금융투자)의 IB조직을 연계한 형태다. 인수합병(M&A) 자문과 대체투자, 부동산 금융 등을 주요 업무로 한다.DGB금융 관계자는 "지난해 하이투자증권을 인수한 이후 CIB 시장 공략을 준비하고 있다"며 "CIB 협의체에 대구은행과 하이투자증권, DGB캐피탈 등을 포함할지 등에 대해 논의 중"이라고 했다.

2019-03-17 16:42:30

대영채비 정민교 대표(오른쪽)가 15일 SK네트웍스와 '전기차 충전 인프라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대영채비 제공

대영채비, SK네트웍스와 전기차 인프라 확산 MOU

대구의 전기차 충전기 제조업체인 대영채비는 지난 15일 SK네트웍스와 '전기차 충전인프라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대영채비와 SK네트웍스는 ▷SK네트웍스 직영주유소 내 전기차 충전기 설치 및 운영 ▷전기차 이용자 유인 및 충전시간을 활용한 비즈모델 구축 등 전기차 충전인프라 서비스 확대를 위한 협력을 약속했다. 정민교 대영채비 대표는 "협약을 계기로 전기차 이용자들의 편의성을 높이고 미래 친환경 이동수단 인프라 확장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19-03-17 16:16:01

구미국가산업단지 전경. 매일신문 DB

수출도시 구미 지난달 수출 실적, 전년 수준으로 회복세

수출도시 구미의 올해 수출 실적이 저조한 출발을 했으나 지난달부터 전년 수준을 회복하며 안정세를 기록했다.구미세관에 따르면 구미의 지난 2월 수출 실적은 17억5천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 17억7천300만달러와 거의 비슷했다. 하지만 무역수지 흑자는 12억800만달러로 지난해 동기 10억4천200만달러에 비해 16% 늘었다. 구미의 올 1월 수출 실적은 20억1천4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5%나 감소한 바 있다. 지난달 구미 수출 실적은 기계류(84%), 실리콘웨이퍼 등 화학제품(38%)이 증가세를 보였다. 주요 품목은 전자제품(51%), 광학제품, 기계류(이상 10%씩), 플라스틱(6%), 섬유류(5%), 화학제품(3%) 등이다. 수출지역은 중국(30%), 미국(20%), 동남아(12%), 유럽(11%), 중남미(6%), 일본(5%), 중동(3%), 홍콩(2%) 순이다.

2019-03-17 16:11:18

대성에너지 '사랑의 반찬나눔 봉사활동'

대성에너지㈜(대표 강석기) 임직원 8명은 16일 대구쪽방상담소가 운영하는 마을기업 '따신밥 한 그릇'에서 사랑의 반찬나눔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2019-03-17 15:54:52

신협의 '(무)어부바신협자녀교육공제'는 중·고등학교 학원비와 대학교 학자금, 어학연수자금 및 취업 준비자금 등을 보장하는 학자금 공제다.

신협 신상품 2종 및 17종 상품 전면 개정

신협중앙회는 각종 학자금을 보장하는 '(무)어부바신협자녀교육공제'와 발생확률이 높은 질병을 보장하는 '(무)어부바신협건강공제'를 출시했다고 17일 밝혔다. 더불어 기존 상품 17종도 보장 내용을 확대해 새롭게 출시했다.교육공제는 중·고등학교 학원비와 대학교 학자금, 어학연수자금 및 취업 준비자금 등을 보장하는 학자금 공제다. 대학입학 여부와 관계없이 19~22세 4년간의 대학등록금을 지원하며 자녀 나이 30세에는 공시이율로 적립한 만기공제금을 지급해 생활안정자금으로 활용할 수 있다.건강공제는 최대 90세까지 질병부터 상해까지 보장하는 상품으로 특약 가입 시 뇌혈관질환 및 허혈성심장질환 진단비를 최대 1천만원까지 보장한다. 무해지환급형(1종)과 표준형(2종) 중 선택이 가능하다.아울러 기존 상품 17종도 보장 내용을 확대해 새롭게 출시했으며 상품명에 신협의 브랜드 슬로건인 '어부바'를 적용해 신협의 정체성을 강화했다.

2019-03-17 14:56:22

최영윤 DGB대구은행 황금PB센터 PB실장

[금융칼럼] 개인 재무설계로 노후를 대비하자

우리는 항상 수많은 위험에 노출돼 살아간다. 그 중 최근 들어 새롭게 부각되고 있는 위험 요소는 고령화 시대 장수의 위험이다. 생명 연장은 인류가 꿈꾸어 왔던 소망이었기에 장수의 위험은 좀 생소하게 느껴지지만, 경제적 관점으로 보았을 때 평생을 풍요롭게 살아가려면 많은 노후자금이 필요하다.최근 들어 늘어난 수명은 평생에 걸쳐 경제적 부담을 해야 하는 위험 요소임이 틀림없다. 그렇기에 우리는 원하든 원치 않든 개인 재무설계라는 과정을 통해 본인 또는 가족의 재무상태를 진단하고, 수익과 지출, 저축 등을 계획하는 등 노령화 시대를 대비할 필요가 있다.개인 재무설계를 간단히 정의하자면 자신의 생애 흐름에 따라 소득과 지출을 예측하고, 그에 맞추어 재무계획을 세워나가는 일련의 과정을 의미한다. 대표적으로 스스로 자산상태표 등 개인 재무제표를 작성해 관리하는 방법과 전문가의 컨설팅 등을 통해 꾸준히 자산관리를 받는 방법이 있다.개인 재무설계를 소개할 때 가장 많이 받는 질문 중의 하나가 재무설계는 수입이 많고, 자산이 많은 사람에게나 필요한 것이 아니냐는 오해다. 하지만 여유 자금이 많지 않은 저소득자들이야말로 평생에 걸쳐 지출을 관리하고, 저축을 하며 종자돈 마련에 노력해야 한다.또한 재테크와 재무설계의 혼동하는 경우가 많은데, 재테크는 개인이 자산에 투자해 원금 이상의 수익을 추구하는 일련의 행위이다. 이는 재무목표를 수립하고 계획을 통해 인생 전반의 자금조달과 운용을 수립하는 재무설계와는 구분되는 개념이다. 재무설계의 수단으로 재테크를 해석하면 좋을 것 같다.먼저 재무설계는 전 생애를 고려한 포괄적인 설계가 이루어져야 한다. 예를 들면 유년기와 청년기, 장년기, 노년기별로 생애 전 구간의 차별화된 설계를 하는 등 포괄적인 부분까지 커버할 수 있어야 한다.지출 관리에 있어서는 신용관리가 효과적으로 이루어져야 한다. 현금보다는 신용을 이용한 지출이 대부분인 현대 소비 풍조를 감안하면, 합리적인 신용관리야말로 지출관리를 위해 가장 중요한 전제 조건이다. 적절한 신용수단 선택 및 계획적인 신용관리로 지출을 효율적으로 관리하자.자산 증대를 위한 재테크와 세테크 관리가 필요하다. 결국 재무관리는 자산 축척 및 수익 극대화가 선행돼야 하므로, 종자돈 마련 등의 재무목표 수립 및 재테크의 활용은 가장 중요한 실천방안이다. 적당한 부채의 이용은 레버리지 효과로 자산 증대에 도움이 될 수 있으니 적절히 활용하기 바란다. 나아가 축적한 자산의 절세방안까지 이뤄진다면 수익 극대화에 도움이 될 수 있다.노후설계와 은퇴관리 또한 적절히 이뤄져야 한다. 재무설계의 목표가 전 생애에 걸쳐 윤택한 삶의 준비인 만큼, 은퇴 후에도 기대 수준을 충족시킬 재무방안이 강구돼야 한다. 은퇴 후 재취업 등 노후설계까지 함께 이뤄질 수 있다면 진정한 인생설계로 이어지지 않을까 생각된다.최영윤 DGB대구은행 황금PB센터 PB실장

2019-03-17 14:56:09

수명이 길어지면서 행복한 은퇴 후 삶을 위해 노후자금 마련이 중요해졌다. 국민연금을 비롯해 퇴직연금, 개인연금 등 다양한 대비가 필요하다. 클립아트코리아

은퇴 이후를 위한 재무설계, 여유로운 노후를 위해

수명이 늘면서 퇴직 이후 삶도 길어졌다. 행복한 은퇴를 위해선 노후자금 마련이 중요해졌다. 은퇴를 앞둔 50대뿐만 아니라 30~40대부터 미리 준비해야 한다. 노인 일자리가 여의치 않은 상황에서 국민연금과 주택연금, 보험 등 소득을 확보하기 위한 다양한 대비가 필요하다.◆은퇴 후 여의치 않은 생활비 마련안정적인 노후 생활을 위해선 돈이 필요하다. 하지만 은퇴자 상당수는 필요한 노후자금을 충족하지 못하고 있다. 최근 조사에 따르면 은퇴자 10명 중 4명만이 최소생활비를 벌 수 있고, 나머지는 은퇴 후에도 추가소득을 마련해야 하는 처지다.올해 초 KB금융그룹이 내놓은 '2018 KB골든라이프보고서'에 따르면 은퇴 전 가구가 보유한 금융자산은 평균 8천920만원으로 이 중 56.4%가 예·적금이나 개인연금 등 안정형 금융상품이었다. 주식·펀드 등 투자형 금융상품은 22.2%, 자유롭게 찾을 수 있는 요구불예금은 18.1%였다.문제는 순자산 상위 40% 이상 가구만이 은퇴 후 필요한 월 최소생활비 184만원을 확보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는 국민연금을 많이 받고, 축적된 부동산자산으로 소득을 창출할 수 있기 때문이다.순자산 상위 40~60%에 해당하는 중위그룹은 최대 140만원의 월 소득을 벌 수 있어서 최소생활비를 충족하려면 45만원을 추가로 벌어야 한다. 순자산 상위 65~85%의 하위그룹은 소득과 국민연금 수령액, 부동산자산 등이 적어서 월 소득이 최대 91만원에 불과했다.노후 대비가 부족한 고령층일수록 일손을 놓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별로 보면 20~50대는 60대 초·중반에 은퇴를 희망하지만, 60대는 69.9세, 70대는 76.0세로 은퇴를 원하는 나이가 늘어난다.조사에 응답한 사람들은 생활비가 부족할 경우 절약하거나 추가적인 소득 활동, 자산 매각 등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했다. 5명 중 1명은 '주택연금 가입'을 통해 해결하겠다고 말했고, '대출로 마련' 의향은 상대적으로 낮았다.또 은퇴 전후 가구의 생활 만족도에선 개인연금을 보유하거나 은퇴설계 관리서비스를 경험하는 등 준비가 돼 있는 경우에 삶의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연금과 저축 등 노후소득 확보하자연금은 은퇴 후 소득을 확보하는 대표적인 방법이다. 국민연금이 가장 보편적이다. 국민연금에는 노령연금과 장애연금, 유족연금 등이 있다. 노령연금은 젊고 소득이 있을 때 보험료를 내면 나이 들어 소득이 없을 때 매월 연금으로 받는다. 출생연도에 따라 60~65세 사이 수급이 개시된다. 유족연금은 가입자가 사망했을 때 다른 가족이 받는 것이다.퇴직연금도 유용하다. 근로자의 노후 생활을 보장하기 위해 회사가 근로자에게 지급해야 할 퇴직급여(퇴직금)를 회사가 아닌 금융회사(퇴직연금사업자)에 맡기는 방식이다. 기업이나 근로자의 지시에 따라 운용하고, 근로자 퇴직 후 일시금이나 연금으로 지급한다. 회사가 도산하는 등 문제가 생겨도 근로자는 금융회사로부터 퇴직급여를 안정적으로 보장받을 수 있다.주택연금을 이용할 수도 있다. 만 60세 이상의 고령자가 소유한 주택을 한국주택금융공사에 담보로 맡기고 그 주택에 거주하면서 평생 매월 연금을 받는 상품이다. 부부 기준으로 9억원 이하의 주택 소유자가 대상이다. 다주택자의 경우 합산 가격이 9억원 이하면 가입할 수 있다.주택연금은 거주권을 보장받으면서 연금을 받을 수 있고, 국가가 지급을 보증하기 때문에 연금이 중단될 위험이 없다. 특히 생존 기간이 길어져 연금수령액이 집값을 초과해도 상속인에게 초과분을 청구하지 않고, 반대로 집값이 남으면 상속인에게 돌려준다.개인연금으로도 노후를 대비할 수 있다. 세제 혜택 여부에 따라 연금저축(연금저축신탁, 연금저축펀드, 연금저축보험)과 연금보험으로 구분된다. 연금저축은 납입액 중에서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는 대신 연금을 받을 때 연금소득세를 내야 한다. 연금보험은 보험료를 내는 동안 세제 혜택이 없는 대신 일정 기간 유지하거나 종신연금으로 수령하는 등 세법상 요건을 충족하면 비과세 적용을 받는다.이외에도 기초연금이 있다. 만 65세 이상이고, 소득인정액이 선정기준액 이하인 노인에게 매월 일정 금액(내달부터 최대 30만원)의 연금을 지원한다. 기초연금은 만 65세 생일이 속한 달의 1개월 전부터 신청할 수 있다. 주소지 읍·면 사무소나 동 주민센터, 국민연금공단에 신청하면 된다.

2019-03-17 14:55:49

추궈홍 주한 중국대사 일행, 구미시청 방문

추궈홍(왼쪽 세 번째) 주한 중국대사 일행이 15일 구미시청을 찾아 장세용(왼쪽 두 번째) 시장 등과 교류협력 확대 방안에 대한 폭넓은 의견을 나눴다.추 대사 일행은 또 구미산단 내 ㈜새날테크텍스를 방문, 산업현장을 둘러본 데 이어 금오공대를 찾아 학생 250명과 한·중 관계 등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2019-03-17 14:26:48

안전보건공단 경북지역본부, 제276차 안전점검의 날 행사

안전보건공단 경북지역본부(본부장 김덕일)는 15일 ㈜현대종합건설의 상주 냉림동 주상복합아파트 신축공사 현장에서 제276차 안전점검의 날 행사를 열어 해빙기 건설현장에서 급증하는 붕괴·추락·화재·폭발사고 등 예방을 위한 위험요인 점검 및 캠페인을 했다.

2019-03-17 14:20:38

NH농협은행 경북본부 가두 캠페인 참가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경북농협 제공

NH농협은행 경북본부 새봄맞이 고객사랑 가두 캠페인

NH농협은행 경북본부(본부장 남재원)는 14일 경북영업부(대현동 소재) 인근에서 새봄맞이 고객사랑 가두 캠페인을 했다.고객사랑 가두 캠페인은 경북 내 50개 시·군 지부 및 지점에서 동시에 진행됐다. 남재원 영업본부장과 임직원 500여 명이 오전 8시부터 1시간 동안 각 영업점 인근 교차로에서 캠페인을 했다.이날 새봄을 맞이해 NH농협은행을 애용하는 고객에 대해 감사의 마음을 담아 인근 상가와 출근하는 직장인에게 사은품을 나눠줬다. 주택청약종합저축과 전월세 자금대출 등 금융상품 홍보를 통해 조기 사업 추진 분위기도 조성했다.남재원 본부장은 "새봄을 맞이해 고객에게 따뜻하고 희망찬 봄기운을 전달한 것 같아 뿌듯했다"며 "고객과 농업인에게 더 큰 사랑과 신뢰를 받는 농협은행으로 거듭나겠다"고 했다.

2019-03-17 14:18:07

대구 서구 평리동 세진전자통신 복권방. 2018년8월. 매일신문DB

로또 850회 1등 당첨자 배출점 대구 평리동 '세진전자통신' 등 6곳

동행복권은 16일 오후 추첨된 로또복권 제850회 1등 당첨자 배출점이 대구 서구 평리동 '세진전자통신' 등 6곳이라고 공개했다.로또복권 1등 배출점은 지역별로 경기도가 고양시 덕양구 행신동 '버스표판매소'·고양시 일산동구 마두동 '마두5번출구가판로또'·오산시 궐동 '포유25대포점' 3곳으로 가장많이 당첨됐다.이어서 서울 강서구 방화동 '미나식품(로또판매점)', 대구 서구 평리동 '세진전자통신', 충북 청주시 흥덕구 복대동 '썬마트' 각 1곳씩이다.33억7천758만원씩 받게되는 이번회차 로또당첨번호는 '16·20·24·28·36·39'번, 2등 보너스 번호는 '5'번이다.

2019-03-16 21:33:34

850회 로또당첨번호 '16·20·24·28·36·39'번, 6명 당첨…33억7천758만원씩

16일 추첨된 로또복권 제 850회 1등 당첨번호는 '16·20·24·28·36·39'번으로 결정됐다.2등 보너스 번호는 '5'번이다.동행복권에 따르면 이날 추첨된 로또복권 제850회 당첨번호 6개를 모두 맞힌 1등 당첨자는 6명이며 각각 33억7천758만원씩을 받는다.당첨번호 5개와 보너스 번호 '5'번이 일치한 2등은 55명이 당첨됐으며 각각 6천141만원씩을 받게된다.당첨번호 5개가 일치한 3등은 2천23명이 당첨됐으며 당첨금으로 각각 166만원씩을 받는다.당첨번호 4개를 맞혀 고정당첨금 5만원을 받는 4등은 10만1천591명이다.당첨번호 3개가 일치해 고정당첨금 5천원씩을 받는 5등은 172만7천367명이 당첨됐다.로또복권의 당첨금 지급기한은 지급개시일로부터 1년(휴일인 경우 익영업일)이다.

2019-03-16 21:16:24

민주평화당 윤영일 의원(오른쪽)이 12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국민연금 국가 지급보장 명문화 필요성과 그 의미' 토론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연금 자발적 가입자 80만명 돌파

의무적으로 가입할 필요가 없는데도, 자신의 노후를 준비하고자 자발적으로 국민연금의 문을 두드리는 사람이 80만명을 넘어섰다.재정계산 결과, 재정고갈 시기가 앞당겨지는 등 국민연금의 재정상태 불안감이 높은 상황에서 자유롭게 탈퇴할 수 있게 해달라고 요구하거나 심지어 국민연금을 폐지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일각의 목소리와는 대조적인 모습이다.급속한 고령화에 대비해 국민연금으로 노후소득원을 확보하겠다는 사람들이 그만큼 늘고 있다.16일 국민연금공단에 따르면 2018년 말 현재 가입의무가 없지만, 스스로 선택해서 국민연금에 가입한 '임의가입자'(33만422명)와 '임의계속가입자'(47만599명)는 모두 80만1천21명으로 집계됐다.임의가입자는 18세 이상 60세 미만 국민 중 소득이 없어 국민연금 의무가입 대상에서 제외되지만, 본인 희망에 따라 국민연금에 가입하는 사람을 말한다.국민연금이나 다른 공적연금 가입자·수급자의 소득 없는 배우자(전업주부)와 27세 미만으로 소득이 없는 학생, 군인 등이다.임의가입자는 2013년 17만7천569명에서 2014년 20만2천536명, 2015년 24만582명, 2016년 29만6천757명, 2017년 32만7천723명으로 계속 늘었다.임의가입제도는 저소득 취약계층보다는 고소득층의 노후준비수단으로 활용되고 있다는 비판도 받는다. 그만큼 부자들이 가난한 사람보다 임의가입제도를 이용해 국민연금에 많이 가입하기 때문이다.실제로 임의가입자의 40% 이상이 월 소득 400만원 이상의 고소득층이며, 월 50만원 미만 저소득층의 가입비율은 0.6%에 불과하다는 분석도 있다.임의계속가입자는 국민연금 의무가입 상한 연령(60세)이 지났지만 계속 보험료를 내며 자발적으로 가입하는 사람이다.임의계속가입제도는 국민연금 가입자나 가입자였던 사람이 의무가입 상한 연령인 60세에 도달했지만, 노령연금 수급조건인 최소 가입 기간 10년(120개월)을 채우지 못해 연금을 받지 못하거나 가입 기간을 연장해 더 많은 연금을 타고자 할 때 65세 이전까지 보험료를 계속 낼 수 있게 하려는 취지로 도입됐다.임의계속가입자는 2010년 4만9천381명에 그쳤으나 2011년 6만2천846명, 2012년 8만8천576명, 2013년 11만7천18명, 2014년 16만8천33명 등으로 늘어나 2015년에는 21만9천111명으로 20만명을 처음으로 넘어섰다.2016년 28만3천132명에 이어 2017년 34만5천292명으로 2년 만에 30만 명 선으로 올라섰고, 2018년에는 47만599명으로 50만명에 육박했다.

2019-03-16 07:43:36

코레일 로고

1호선, 경부선 무궁화 및 새마을호 "낙뢰 탓 지연" 코레일 밝혀

15일 오후 3시 30분 낙뢰로 인해 수도권 전철 신창역, 천안역 주변 열차가 서행중이다.이 여파로 이날 저녁 수도권 전철 1호선, 경부선 무궁화 및 새마을호 등의 일부 열차가 지연중이다.저녁 시간대 퇴근 및 하교길 시민들의 불편이 가중되고 있다.

2019-03-15 19:35:23

15일 서울 포스코센터에서 열린 제51기 포스코 정기주주총회에서 최정우 포스코 회장이 발언 하고있다. 포스코 제공

포스코, 최정우·장인화 2인 대표체제…이사회 의장 김신배

포스코가 김신배 사외이사를 이사회 의장으로 선출하고, 최정우 회장과 장인화 사장 2인 대표이사 체제로 변경했다. 포스코는 15일 서울 강남구 포스코센터에서 정기주총과 이사회를 열고 김학동 생산본부장과 정탁 마케팅본부장을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하고 장인화 사장과 전중선 부사장은 사내이사로 재선임했다.이에 따라 포스코는 최 회장·장 사장·오인환 사장 3인 대표 체제에서 최 회장과 장 사장 2인 대표 체제로 변경됐다.사외이사로는 김신배 전 SK그룹 부회장, 박희재 서울대 공과대학 교수, 정문기 성균관대 경영학과 교수가 선임됐다.이사회 의장으로 선출된 김 전 부회장은 SK텔레콤 대표이사 사장, SK C&C 대표이사 부회장을 역임한 대표적인 IT분야 기업인으로 2017년부터 포스코 사외이사를 맡았다. 최 회장은 주총 인사말에서 "포스코는 고부가가치 제품 판매를 확대하고 실질적인 원가절감 활동으로 수익성을 제고해 경영목표를 달성하고 미래사업 발굴 활성화를 위한 신사업 추진체계를 확립해 장기·안정적 성장기반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2019-03-15 18:31: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