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23일 한국섬유개발연구원에서 직원들이 연구개발용 멜트블로운(MB) 설비로 마스크 필터를 생산하고 있다. 성일권 기자 sungig@imaeil.com

섬유개발硏, 마스크 생산 시작…지역 중기에 '무상공급'

23일 오후 대구 서구 중리동 한국섬유개발연구원 친환경소재개발센터. 연구실 한켠에 자리한 '멜트블로운(MB)' 생산설비가 굉음을 내며 가동에 들어갔다.잘게 부순 스티로폼 알갱이 같은 모양의 폴리프로필렌(PP)을 기계에 넣고 280℃ 고압 열풍을 가하니 밀가루처럼 곱게 녹은 입자가 뿜어져 나왔다. 분출된 입자들이 원통형 롤러에 달라붙자 폭 40㎝의 촘촘하고 치밀한 마스크 필터로 변신해 차곡차곡 감겨나왔다.한국섬유개발연구원(이하 섬개연)이 연구개발용 멜트블로운(MB) 설비로 마스크 필터 생산을 시작했다. 섬개연은 이달 중 항균성 섬유로 만든 마스크와 교체형 필터를 지역 중소기업에 무료 공급할 계획이다.대구에서 유일한 이 MB필터 생산설비는 섬개연이 2012년 필터용 부직포 연구개발 목적으로 도입했다. 그간 혈액투석용 필터, 공기청정기 필터 연구개발에 사용했으나, 코로나19로 인한 마스크 대란 속에 지난달 25일부터 한달 가까이 마스크용 필터를 개발하고 최적화 작업을 거쳤다.최익성 한국섬유개발연구원 제품개발파트장은 "면 마스크 안에 삽입해 쓰는 이 필터는 자체 실험 결과 0.6 마이크로미터(㎛) 크기 분진 포집 효율이 90% 이상이다. 시중 KF94 마스크에 버금가 코로나19 방역용으로 적합한 수준"이라고 설명했다.섬개연은 우선 자체 예산 1천만원과 대구시에서 지원하는 융합섬유제품 개발 사업비 500만원을 투입해 필터교체형 면 마스크 1만개, 교체형 필터 10만장을 만들기로 했다.섬개연은 면 마스크 1개, 필터 10장을 묶은 마스크 1만 세트를 내달 3일까지 대구 및 경북지역 중소기업에 무상 공급할 예정이다.섬개연 측은 보유 장비가 연구용이라 대량생산에는 적합하지 않지만 예산이 확보된다면 어느정도 추가 생산도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강혁기 한국섬유개발연구원장은 "코로나19 사태로 마스크가 부족한 가운데 지역 중소기업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됐으면 한다"며 "향후 향상된 기능의 필터를 개발하고 지역 취약계층을 중심으로 공급 확대 방안도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0-03-23 17:51:01

현대차 첸나이 공장. 연합뉴스

인도 코로나 확산…현대차·삼성전자 현지 공장 멈췄다

인도에서 코로나19 확산이 본격화되며 삼성, LG, 현대차 등 인도에 진출한 주요 공장이 줄줄이 멈춰서고 있다. 현지 납품을 위해 인도에서 공장을 가동하던 대구경북 기업들도 매출 감소가 불가피하다며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23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현대차 첸나이 공장은 인도의 코로나19 발생지역 사업장 운영 중단 조치로 차량 생산을 중단했다. 연간 70만대 생산 규모의 현대차 첸나이 공장은 현지 전략모델인 크레타와 베뉴를 생산하고 있다.앞서 인도 정부는 오는 31일까지 첸나이를 비롯해 뭄바이, 칸치푸람 등 75개 도시에 대해 병원, 관공서, 식료품 등 필수업종을 제외한 모든 사업장의 운영을 중단하도록 했다. 인도의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최근까지 100명을 넘지 않다가 23일 오전 기준 360명으로 가파르게 늘어나는 추세다.사업장 중단 대상 지역에는 국내 대기업의 현지공장이 다수 포함됐다. 23일 철강업계에 따르면 포스코의 인도 델리가공센터와 푸네가공센터가 31일까지 가동 중단한다.이 외에도 삼성전자가 인도 노이다 공장 가동을 멈추기로 했고 LG전자도 노이다와 푸네에 있는 생산공장을 3월 말까지 가동 중단하기로 했다. 삼성전자는 노이다 공장에서 스마트폰을 주로 생산하고 있고 LG전자는 세탁기 등 사전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사업장 중단 대상 지역에 포함되지 않은 인도 안드라프라데시에 공장을 둔 기아차도 공장 가동 중단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인도에 진출한 대구경북 자동차부품업체도 비상이다.경북 경산의 한 자동차부품업체 A사는 이번주 중으로 인도 첸나이에 있는 현지 공장 가동을 중단하기로 했다. A사는 현대차가 인도에 진출한 다음 해인 1997년 인도에 현지법인을 설립, 현지 현대차 공장에 주요 부품을 납품하고 있다.A사 관계자는 "현대차와 함께 인도에 진출했는데 코로나19가 인도에까지 퍼졌고 현대차 공장도 멈춰서면서 타격이 불가피하다. 코로나19로 자동차 부품업종이 특히 큰 타격을 받은 상황"이라며 "우선 현지에 나가 있는 주재원 8명을 재가동에 대비해 대기하도록 했고 향후 상황을 지켜볼 것"이라고 말했다.

2020-03-23 17:38:33

23일 대구국제공항 대구은행 환전소에 원.달러 환율이 표시돼 있다. 지난주 한미 통화스와프 체결에도 불구하고 코로나19 확산 여파에 따른 세계 경기 침체 우려에 원.달러 환율이 다시 급등했다. 우태욱 기자 woo@imaeil.com

'27조' 금융시장 안정 대책 나오나…24일 비상경제회의

코로나19 사태로 연일 증시와 환율이 급등하는 금융시장 불안이 이어지자 정부가 27조원 안팎의 금융시장 안정대책을 24일 내놓을 예정이다.금융위원회는 "대통령 주재로 24일 열리는 2차 비상경제회의에서 금융시장 안정화 방안을 논의한다"고 23일 밝혔다.이번 비상경제회의에서 논의될 안건에는 기존 논의되던 증권·채권시장 안정화 방안 외에도 단기자금시장에서 금리 변동성이 커지는 것을 안정시키기기 위한 방안도 신규 편입될 전망이다.금융시장 안정 대책의 규모는 현재까지 27조원 안팎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전례 없는 위기상황에 대응하기 위한 '실탄'을 더 많이 확보해야 한다는 공감대가 형성되면서 최종 조율 과정에서 금액이 더 늘어날 가능성도 높다.증권시장안정펀드는 앞서 5조~10조원 상당이 거론됐으나 10조원을 넘어설 가능성도 흘러나온다. 민간 금융회사들이 출자하는 증권시장안정펀드는 1990년 4조원 규모로 조성된 바 있으며, 2008년 금융위기 때는 5천150억원 규모 펀드로 만들어졌었다.채권시장안정펀드 역시 최소 10조원이 확보됐으며, 채권담보부증권(P-CBO) 프로그램은 6조7천억원 규모로 예고된 바 있다. P-CBO는 신용도가 낮아 회사채를 직접 발행하기 힘든 기업의 저리 자금조달을 지원하는 제도다.은성수 금융위원장은 이날 주요 은행장들과 간담회를 열고 금융시장 안정화 방안의 내용과 규모에 대해 최종 조율할 예정이다.한편 정부는 각 부처의 재정사업 집행 상황을 점검하는 재정관리점검회의를 '비상 재정관리점검회의'로 전환하고, 수시로 재정집행 점검에 나서기로 했다고 이날 밝혔다.정부는 코로나19 극복 추경을 포함한 1∼3차 민생경제 종합대책을 통해 32조원을 편성했으며, 지난 19일에는 50조원 상당의 중소기업·소상공인 금융지원 프로그램을 내놨다. 이 중 두 달 안에 추경 예산의 75% 이상을 조기 집행하고, 기존 예산과 예비비도 차질없이 집행한다는 것이 정부 계획이다.구윤철 기획재정부 2차관은 23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6차 재정관리점검회의에서 "재정 담당자는 반드시 위기를 극복하고 민생을 안정시키겠다는 비상한 각오로 재정 집행에 임해달라"고 당부했다.

2020-03-23 17:07:44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에 따른 세계 경기 침체 우려로 원/달러 환율이 급등하고 증시가 폭락한 23일 오후 서울 중구 을지로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연합뉴스

'경제 불황 팬데믹' 공포…코스피 1500선 또 붕괴

코로나19 충격파로 코스피가 1거래일 만에 다시 5%넘게 급락하면서 1,500선이 또 무너졌다.이로써 지난 20일 한미 통화스와프 체결 소식에 따른 반등분을 고스란히 내놨다. 원·환율은 이날 20원 뛰어오른 달러당 1,266.5원에 거래를 마쳤다.이날 코스피 시장에서는 올 들어 4번째, 코스닥 시장에는 3번째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개장 직후부터 선물가격이 급락한 탓이다. 사이드카는 5분간 프로그램 매도 호가 효력을 정지하는 것이다.지수는 91.70포인트(5.86%) 내린 1,474.45로 개장했다가 장중 한때 1,500선을 회복하기도 했지만, 이후 다시 하락 폭이 커지면서 결국 전장보다 83.69포인트(5.34%) 내린 1,482.46으로 마감했다.외국인들은 삼성전자를 중심으로 13일째 '팔자' 행진을 지속했다. 이날 하루에만 6천422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13일 동안 외국인들의 유가증권시장 누적 순매도 금액은 9조7천950억원에 달한다.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코로나19 여파에 대응하기 위해 추진 중인 2조달러 규모의 경기 부양책이 상원을 통과하지 못했다는 소식이 증시에 악재로 작용했다"고 풀이했다.코스닥지수는 지난 주말보다 23.99p(5.13%) 내린 443.76으로 종료했다. 지수는 24.24포인트(5.18%) 내린 443.51로 출발해 이를 만회하지 못했다.환율은 또 다시 뛰어올랐다. 지난주에 비해 18.5원 오른 1,265.0원에서 출발한 뒤 주가 폭락 영향으로 오전 10시쯤 36원까지 급등하기도 했지만 오후 오후 2시 이후 조금씩 떨어져 개장가와 비슷한 수준인 달러당 1,266.5원에 장을 마감했다.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으로 인한 세계 각국의 불황 우려가 커지는 상황에 대해 금융 전문가들은 세계적 코로나19 확산이 진정되고 향후 치료제 임상 결과가 나오기 전까지는 이 같은 극도의 불확실성이 계속될 것으로 우려했다.오현석 삼성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코로나19의 진정 여부와 더불어 경제지표 급랭·기업실적 대폭 하향 조정이라는 사후 확인 단계가 남아 있으므로 아직은 위험관리에 방점을 둘 것을 권고한다"고 밝혔다.

2020-03-23 17:07:21

국제회의복합지구 지정 도면. 대구시 제공

엑스코, 경북대 일대 국제회의 복합지구 선정

대구시 북구 엑스코, 경북대 일대가 국제회의 복합지구에 선정됐다.대구시는 문화체육관광부가 대구시 북구 엑스코와 경북대학교 일대 102만㎡를 국제회의 복합지구로 승인했다고 23일 밝혔다. 앞서 대구시는 해당 구역을 '대구 비즈니스 MICE 타운'이라는 명칭으로 국제회의 복합지구 공모사업에 참여했고 엑스코와 경북대, 대구컨벤션뷰로 등 지역 마이스 업계도 업무협약을 맺고 실무협의회를 개최하는 등 꾸준히 협력해 왔다.대구시는 지역 최초로 전시컨벤션센터를 건립한 데 이어 전국 최초 컨벤션뷰로를 설립하는 등 꾸준히 마이스 산업 인프라 구축에 힘써온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또 엑스코가 지역 마이스 산업육성 거점 역할을 하고 경북대가 인력양성을 도맡는 구상과 '2013 세계에너지총회', '2015 세계물포럼', '2021 세계가스총회' 등 대형 국제 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유치한 점도 주효했다고 자평했다.국제회의 복합지구 선정으로 관광진흥기금을 비롯해 관광특구에 준하는 지원을 받게 되면서 대구시는 현재 침체된 지역 마이스산업이 조금이나마 활력을 되찾을 것으로 보고 있다.대구시 관계자는 "앞으로 대구시가 주요 대형 국제 전시회를 유치하는 데도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0-03-23 17:00:43

롯데백화점 대구점은 23일 산업부의 '으뜸효율 가전제품 구매비용 환급사업'에 동참해 10개 가전제품 구입비용의 10%를 환급한다고 밝혔다. 롯백 대구점 리빙관의 환급 대상 가전제품. 롯데백화점 대구점 제공.

고효율 가전제품 사면 최대 30만원 돌려받는다

정부가 고효율 가전제품 구매비용의 10%를 되돌려주는 '으뜸효율 가전제품 구매비용 환급사업'을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시행한다고 23일 밝혔다.정부에 따르면 환급 대상은 TV, 에어컨, 냉장고, 세탁기, 전기밥솥, 공기청정기, 김치냉장고, 제습기, 냉온수기, 진공청소기 등 10개 품목이다.이중 최고효율 등급의 제품을 23일부터 오는 12월 31일까지 구입하면 1인당 30만원 한도로 구매비용의 10%를 환급받을 수 있다. 이번 사업은 재원 1천500억원이 소진되면 조기에 종료될 수 있다.지역 백화점과 삼성전자도 동참을 선언했다.롯데백화점 대구점은 23일 보도자료를 통해 해당 사업에 동참한다고 밝혔다. 롯데백화점 대구점 8층 리빙관의 가전제품 10개 품목이 대상이다.삼성전자는 으뜸효율가전 자사 대표 모델 151개에 대해 정부 환급금 이외에 특별 할인도 제공하기로 했다.소비자는 대상 기간에 구입한 제품을 효율등급 라벨과 제조번호 명판, 거래 명세서, 영수증 등을 갖춰 으뜸효율 환급사업 홈페이지(rebate.energy.or.kr)를 통해 내년 1월 15일까지 환급을 신청하면 된다. 환급금 정산·입금은 내달 10일부터 내년 2월 15일까지 이뤄진다.대구 한 백화점 관계자는 "이번 사업이 코로나19로 바닥을 친 전자제품 매출의 반등 계기가 되길 희망한다"고 했다.

2020-03-23 16:38:30

한국정보화진흥원 전경. 매일신문DB

NIA, 재정정보원과 손잡고 개도국에 한국 ICT 전수

한국정보화진흥원(NIA)은 23일 한국재정정보원과 '전자정부·ICT·재정정보시스템 분야 글로벌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은 한국의 우수한 재정관리 시스템과 정보통신기술(ICT) 등을 개발도상국에 전수하고 국내 기업의 해외진출을 돕기로 했다.업무협약을 토대로 NIA와 재정정보원은 신남방·신북방 등 정부의 중점협력국을 대상으로 전자정부 시스템 구축 지원을 위한 초청연수, 해외현지 포럼, 컨설팅 사업 등을 공동으로 발굴·추진키로 했다.문용식 NIA 원장은 "NIA는 지난 32년간의 국가정보화, 전자정부 정책 수립 경험을 바탕으로 개도국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ODA(공정개발원조)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0-03-23 16:37:19

금복주는 지난 10일부터 대구경북 30개 지방자치단체에 소독용 알코올 60t을 전달했다. 금복주 제공.

‘창립 이래 63년간 기부금 200억원’ 금복주…“대구경북민과 함께 할 것”

창사 63년을 맞은 대구경북 주류업체 금복주의 사회공헌 활동이 주목받고 있다. 금복주는 최근 코로나19 피해를 입은 대구경북 시도민을 위해 구호물품 구입 비용 20억원과 7억원 상당의 소독용 알코올 60t을 기부했다.이에 더해 금복주 직원들은 직접 방역봉사단을 구성해 대구 주요 상권의 상가와 공공시설에 방역 활동을 나가는 등 코로나19 조기 종식을 위해 앞장서고 있다.23일 금복주에 따르면 1957년 창사 이래 금복주가 금복복지재단, 금복문화재단, 금복장학재단 등을 통해 지역에 후원한 기부금은 약 200억원 규모다.대표적으로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 50억원, '맛있는참과 함께하는 따뜻한 동행' 캠페인 30억원을 비롯해 서문시장 화재, 포항·경주 지진 등 지역에 굵직한 행사나 위기가 있을 때마다 대규모 지원금을 내놨다.금복주는 그간 '고객감동 경영과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해 신뢰받는 기업을 만든다'는 경영 이념을 바탕으로 이윤을 지역사회에 환원해 왔다.금복문화재단은 금복주 창사 30주년 당시인 1987년 지역 문화예술인의 활동을 지원하고자 설립됐다. 금복문화재단은 설립 당해 금복문화상을 제정해 향토문화예술의 계승·발전에 기여한 예술인과 단체를 발굴해 매년 시상했다. 지난해까지 진행된 33차례 금복문화상에서 260여 개인·단체가 수상했다. 또 금복문화재단은 육영문화 사업을 통해 대구경북 428개 초등학교에 피아노를 지원하고 각종 교육용 기자재와 도서를 보급했다.금복복지재단은 저소득층 가구 자녀를 위한 장학사업, 사회복지 문화사업 등으로 지속 가능한 지역사회를 만들고자 2005년 설립됐다. 무료급식소 쌀 지원, 복지관·아동센터 후원 등을 진행하고 있는 금복복지재단은 금복주 직원들로 구성된 '참사랑봉사단'과 시민참여형 봉사단인 '사랑나눔봉사단'을 운영하고 있다.2007년 창사 50주년을 맞아 설립된 금복장학재단은 지역 인재 양성을 목표로 출범했다. 금복장학재단은 각종 장학사업, 학술 연구 활동을 시작으로 청소년 선도사업, 체육 특기생 지원, 지역 대학 국제교류 지원 등 다양한 영역으로 활동 범위를 넓혀왔다. 특히 지금까지 금복장학재단은 금복복지재단과 함께 지역 중고교생에게 37억원의 장학금을 지원했다.김동구 금복재단 이사장은 "금복주가 지역 대표 기업으로 성장한 것은 대구경북민의 아낌없는 사랑과 성원 때문"이라며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100년'을 슬로건으로 앞으로도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려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0-03-23 16:01:42

공동주택관리정보시스템 메인화면

감정원, 공동주택 회계감사보고서 관리투명성 강화

한국감정원은 아파트 관리비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운영 중인 '공동주택관리정보시스템'(K-apt)의 회계감사 기능을 강화한다.감정원은 23일 관리사무소장에게 있던 회계감사결과서 공개 의무를 앞으로는 외부 회계감사인이 직접 K-apt에 회계감사 결과를 직접 등록·공개해야 한다고 밝혔다. 감정원은 고의 또는 과실에 의한 미등록, 오등록 등의 사례가 발생해 이를 방지하기 위해 절차를 개선했다고 설명했다.외부회계감사 제도는 관리 비리를 근절하기 위해 2015년에 도입된 제도로, 300가구 이상의 공동주택이 주 대상이다. 지난 2018년 회계연도기준 감사대상단지는 1만261개 단지다.감정원은 공동주택 관리비의 투명성 제고와 건전한 관리문화 정착도모를 위해 관리비, 유지관리이력, 입찰정보 등을 공개하는 국토교통부 공동주택관리정보시스템을 위탁 운영 중이다.김학규 감정원장은 "공동주택관리정보시스템의 회계감사 결과분석 기능을 더욱 고도화해 관리비 부과와 집행의 투명성을 높이고 나아가 비주거용 부동산의 체계적인 관리제도 도입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0-03-23 15:34:44

검역당국이 유럽발 전여행객들에 대해 코로나19전수검사를 시행하고 있는 가운데 23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1터미널 도착층의 선별진료소에서 런던발 항공기를 이용해 입국한 유증상자들이 검역관과 이야기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유럽발 입국자' 전수검사 결과, 유증상자 152명

정부가 22일 오전 0시부터 유럽발 입국자 전원에 대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단 검사를 진행한 결과, 152명이 유증상자인 것으로 확인됐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지난 22일 기준으로 유럽에서 출발해 국내로 들어온 입국자는 총 1천442명이며, 이 가운데 코로나19 관련 증상이 있다고 밝힌 '유증상자'는 152명이라고 23일 밝혔다. 이들은 공항 격리시설에서 격리된 채 코로나19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나머지 무증상자 1천290명은 SK무위연수원을 비롯해 8개의 임시생활시설로 이동해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실시했으며, 이 중 6명은 전날 오후 7시 음성판정을 받아 귀가했다.22일 유럽발 항공편은 독일, 영국, 네덜란드, 프랑스 직항 4편과 카타르, 아랍에미리트(UAE) 경유 2편 등 총 6편이었으며, 탑승객은 1천324명이었다. 이 중 내국인은 1천221명, 외국인 103명으로 내국인 비율이 92.2%이었다.최근 유럽을 중심으로 코로나19가 크게 유행하면서 정부는 22일 오전 0시부터 유럽에서 출발해 국내로 들어오는 모든 입국자를 대상으로 진단 검사를 시행하고 있다.발열, 기침 등 코로나19로 의심할 만한 증상을 보인 입국자는 공항 검역소 격리관찰시설에서 진단 검사를 받는다. 증상이 없는 경우는 지정된 임시생활시설로 이동해 검사를 받고 결과를 기다린다.만약 검사 결과, '음성'으로 확인되더라도 내국인이나 장기 체류 목적으로 입국한 외국인은 14일간 자가·시설 격리 생활을 해야 한다. 단기 체류하는 외국인 역시 2주간 능동 감시를 받는다. 중대본에 따르면 23일에도 유럽발 항공편 5편을 통해 약 1천200명의 내외국인이 한국으로 입국할 예정이다.

2020-03-23 11:54:09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으로 주가지수와 원화가치가 10년 전 수준으로 회귀한 가운데 코스피가 큰 폭으로 하락한 23일 오전 서울 중구 을지로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거래업무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코스피 급락·환율 급등…통화스와프 효과 사라졌나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에 따른 세계 경기 침체 우려가 계속 한국 경제를 흔들고 있다. 코스피는 급락해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되는가 하면, 환율은 다시 오름세로 돌아섰다.23일 오전 9시 2분 현재 코스피는 지난 주말 종가보다 94.34포인트(6.02%) 내린 1,471.81을 나타냈다. 지수는 전장보다 91.70포인트(5.86%) 내린 1,474.45로 출발해 하락하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5.50포인트(5.45%) 내린 442.25를 가리켰다. 이에 코스피와 코스닥 모두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한 상태다.이로써 코스피는 지난주 한미 통화스와프 체결 소식으로 급등했던 상승분을 반납하고 그 이전 급락했던 수준으로 돌아갔다.달러 환율 또한 심상치 않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이날 오전 9시 4분 현재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23.5원 오른 달러당 1,270.3원을 나타냈다. 환율은 18.5원 오른 1,265.0원에서 출발해 상승세를 키워나가고 있다.지난주 한미 통화스와프 체결로 외환위기 불안이 줄었지만, 글로벌 경기가 동반 침체할 수 있다는 우려가 이어지며 원/달러 환율이 오른 것으로 풀이된다.한편, 미국과 유럽 등 선진국 소비시장이 마비됨에 따라 해외 투자은행(IB)은 글로벌 성장 전망을 크게 낮추고 있다. JP모건은 올해 세계 경제 성장률을 2.5%에서 -1.1%로 대폭 하향 조정했다. 골드만삭스는 올해 미국 경제 성장률이 -3.8%까지 낮아질 것으로 내다봤다.미국 뉴욕증시 주요 지수도 지난 20일(현지시간) 4% 안팎으로 일제히 하락했다.

2020-03-23 09:42:02

정의당 심상정 대표와 대구시당 후보자들이 11일 대구 동구 송라로에서 열린 4·15총선 국회의원 후보자 기자회견에서 대구·경북 민생재난 극복을 위한 재난기본소득 도입을 촉구하고 있다. 연합뉴스

재난기본소득, 지자체마다 금액·대상 제각각

코로나19 사태로 자영업·저소득 가구의 큰 타격이 우려되면서 그 대책으로 제기된 '재난기본소득' 논의로 각계가 뜨겁다.전주시가 지난 13일 취약계층 5만여명에게 52만7천원씩 지급을 결정하면서 불을 붙인 이후, 지자체별로재난기본소득 대책을 잇달아 발표하고 있다. 지자체 저마다 기준으로 지급 대상 선정, 지급 수단을 택하다보니 이에 대한 갑론을박이 일고 있다.가장 많은 확진자가 쏟아진 대구의 경우 ▷긴급생계자금과 ▷긴급생존자금 두 가지 형태로 선별적 지급키로 했다.권영진 대구시장은 22일 "중위소득 85%이하 가구 중 기존 공공부조를 받지못하는 32만 가구에겐 긴급생계자금, 연매출 3억원 이하인 약 18만개의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에게는 긴급생존자금을 지원할 예정"이라며 "지원 방식은 선불카드와 상품권 형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경상북도 역시 지난 19일 중위소득 85% 이하(1인 기준 149만4천원 이하) 33만5천 가구에 대해 1천646억원 규모의 재난긴급생활비를 투입하기로 했다.반면 화성시는 매출이 10% 이상 감소한 소상공인에게 1인당 평균 200만원의 긴급생계비를 지원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강원도는 소상공인·기초연금수급자 약 30만 명에게 1인당 40만원의 긴급생활안정자금을 지급키로 했다.서울시는 중위소득 100% 이하 약 118만 가구에 최대 현금 50만원을 지급한다.재난기본소득 논의는 이재웅 전 쏘카 대표가 지난달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재난기본소득 50만원'을 제안한 것을 시작으로 이재명 경기도지사, 김경수 경남도지사, 박원순 서울시장 등이 잇따라 지지를 표명하며 급확산했다.하지만 반대 여론도 만만치 않은데다, 정부는 재정적 관점에서 난색을 표하고 있다. 이미 '슈퍼 예산'과 '코로나 추경'으로 나라빚이 눈덩이처럼 불어난데다, 재단기본소득의 취지와 같은 사업들이 코로나 추경에 포함됐다는 이유다.문재인 대통령이 이번주 중 열릴 예정인 2차 비상경제회의에서 이같은 논란에 대한 답을 내놓을지 주목되고 있다.

2020-03-22 18:10:29

포스코, 올해 전자투표제 그룹 내 모든 상장사로 확대

포스코가 올해 정기 주주총회부터 그룹 내 모든 상장사에 전자투표제를 도입한다.포스코와 포스코인터내셔널, 포스코케미칼, 포스코ICT, 포스코엠텍은 이미 전자투표제를 도입했고, 포스코강판이 올해 적용하면 그룹 내 모든 상장사가 전자투표제를 시행하게 된다.전자투표제는 주주총회 의안 등을 전자투표시스템에 등록해 주주가 주총에 직접 참석하지 않고도 온라인으로 의결권을 행사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다.전자투표를 원하는 주주는 한국예탁결제원 홈페이지(evote.ksd.or.kr)에서 공인인증서로 본인 확인 절차를 거쳐 의결권을 행사할 수 있다.포스코 기준 전자투표 기간은 17∼26일(오전 9시~오후 10시)이며 주총 전날인 26일은 오후 5시 까지다. 포스코 외 5개 상장사는 20∼29일(오전 9시∼오후 10시), 주총 전날인 29일은 오후 5시 마감이다. 이날 최정우 포스코 회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참석이 어려울 주주들을 위해 올해 경영전망을 담은 주주 서한을 발송했다.최 회장은 서한에서 "시장지향형 기술혁신, 전사적 품질혁신, 미래 성장 신제품 개발과 함께 적극적으로 신시장을 개척해 나가겠다"며 "시나리오별 비상대응 체계를 확립하고 생산 관련성이 적은 간접비용의 극한적 절감, 투자 우선순위 조정 등 고강도 대책 실행을 통해 수익성 방어와 재무건전성을 확보하는 데 힘쓰겠다"고 밝혔다.포스코 주주총회는 27일 오전 9시 서울 강남구 포스코센터에서 개최된다. 이번 주총에는 재무제표 승인, 이사선임, 감사위원회 선임, 이사보수 한도 승인 등 5개의 안건이 상정된다.

2020-03-22 17:35:19

국민연금공단, 코로나19 유급휴가비용 지원

국민연금공단 대구지역본부는 코로나19로 입원 또는 격리 중인 근로자에게 유급휴가를 제공한 사업주에 대해 유급휴가비용을 지원한다고 밝혔다.'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정부가 지원하는 것으로 공단이 신청접수와 지급업무를 대행하는 것이다.지원 금액은 개인별 임금 일급 기준으로 1일 최대 13만원까지 지급한다. 다만 국가·지방자치단체·공공기관 등으로부터 인건비 재정지원을 받고 있는 사업주 등은 유급휴가비용 지원에서 제외된다.지원이 필요한 업주는 가까운 국민연금 지사로 구비서류와 신청요건 등을 먼저 확인한 뒤 팩스, 우편 또는 방문 신청하면 된다.

2020-03-22 17:32:50

달러값 치솟자 너도나도 사재기…달러예금 하루에 1조8천억↑

코로나19의 전세계 확산 우려로 금융시장이 요동치자 국내에서도 달러 사재기 상황이 벌어졌다.22일 업계에 따르면 KB국민·신한·우리·하나·NH농협은행의 달러예금 잔액은 19일 현재 430억9천800만달러로 집계됐다.달러예금은 이달 들어 400억달러대에 올라선 뒤 한 동안 감소세를 보였지만, 16일부터 상황이 달라졌다. 이날 달러예금이 8억6천800만달러나 늘었다.하이라이트는 17일이었다. 전날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0.50%포인트나 내렸으나 국내외 증시는 폭락세를 그칠 줄 몰랐고 원·달러 환율은 17.5원이나 급등했다.달러가격이 급등했으나 국내에서는 달러를 팔아 환차익을 얻기보다는 달러를 대거 사들였다. 17일 하루에 5대 은행의 달러예금이 14억2천400만달러나 급증했다. 당일 종가를 적용하면 원화로 1조7천700억원어치였다.달러예금은 그 이후에도 18일 3억9천만달러, 19일 3억9천500만달러로 꾸준히 늘었다. 16일부터 4일간 늘어난 달러예금이 30억7천700만달러였다.

2020-03-22 17:30:28

양승조 충남도 지사가 16일 도청 브리핑룸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피해 구제를 위해 국민 모두에게 '재난기본소득'을 지급하자는 제안에 반대한다는 의견을 나타내고 있다. 연합뉴스

"재난기본소득 얼마나…" 226개 지자체 설문조사

청와대가 코로나19 사태 극복을 위한 '재난기본소득'에 대해 전국 226개 기초자치단체를 상대로 21일부터 긴급 설문조사에 나선 것으로 파악된다.서울과 전주 등 일부 지자체가 먼저 시작한 '재난기본소득' 지원과 관련해 지자체의 노력, 국내외 경제상황, 국민 수용도 등을 종합적으로 살핀 뒤 전국적인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기 위해서다.정치권에선 모든 국민에게 100만원을 지급하자는 주장이 제기됐지만 재정당국은 난색을 표한 가운데 2차 비상경제회의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어떤 카드를 낼지 주목된다.정부는 일단 필요성에는 공감하는 취지로 지자체가 우선 지급한 뒤 정부가 나중에 이를 보전한다는 방침이다.다만 이를 위해 먼저 설문조사를 통해 지자체의 재정 여력을 파악하고, 논란이 분분한 지원대상과 방법 등을 설문조사를 통해 답을 좁혀간다는 계획으로 보인다.누구에게나 보편적으로 지원할 건지, 소득수준 등에 따라 취약계층부터 선별적으로 지원할 건지 의견을 수합한다.금액과 지원횟수, 지자체와 정부부담을 몇대 몇으로 할지 역시 조사 대상이다. 워낙 재정자립률이 떨어지는 지자체가 많은 탓에 최근 열린 자치단체장 회의에서는 '기초단체 15%, 광역단체 15%, 국비 70%' 의견이 우세했다고 한다.이와 함께 지원금의 명칭도 설문 대상인데, '수당'이나 '소득' 같은 표현은 가급적 쓰지 않는다는 방침으로 알려졌다.청와대는 이번 조사 결과를 토대로 지원대상과 규모, 지방비와 국비 비율 등을 확정해 문재인 대통령이 주재하는 비상경제회의 정식 안건으로 보고할 계획이다.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지난 20일 라디오에 출연해 재난기본소득 관련해 "지자체 상황을 중앙정부가 모니터링하는 단계"라며 "어느 정도의 필요성은 인정된다"고 밝혔다.

2020-03-22 17:29:06

김태운 경북대 교수

'재난기본소득'에 대한 각계 전문가 의견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이른바 '재난기본소득'이 핫이슈로 떠올랐다. 코로나19 사태가 예견하지 못한 재난 상황을 불러온만큼 이를 이겨낼 현금을 지급해 위기를 넘기자는 논의다.정부는 아직 미온적 입장이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지난 20일 '보편적 복지' 형태의 재난기본소득 지급에 대해 "선뜻 동의하기 어렵다"면서도 선을 그으면서도 , 추후 검토 여부에는 여지를 남겼다.재난기본소득 도입 여부와 관련해 각계 전문가들의 의견을 들어봤다.장현우 "자영업자, 중소기업 등에 우선 지원이 돼야"◆장현우 변호사=일정 소득을 기준으로 획일적인 지원은 진정한 해결책이라고 볼 수 없다. 한정적 국가 재원을 고려할 때 선별적인 대응이 필요하다. 목적을 위해 비용과 효과 등을 고려하지 않는 자금의 집중 투하는 2차 세계대전 당시 '융탄 폭격'에 비유된다. 매출 절벽을 경험하고 있는 자영업자와 중소기업들이 가장 큰 어려움에 처했다. 이들에 대한 대규모 세제 지원과 대출 지원책 등이 우선돼야 한다. 항공, 금융, 여행관련업도 위기가 심각하다. 비행기에서 위기가 닥쳤을 때의 위기대처 메뉴얼은 어른이 먼저 산소호흡기를 착용하고 그 다음 어린이 등 약자를 돕도록 하고 있다. 자영업자, 중소기업 등에 우선 지원이 돼야 이곳에서 일하는 서민들도 위기에서 벗어날 수 있다.홍순만 "재원 확보 방안과 포퓰리즘 우려 준비해야"◆홍순만 연세대 교수(행정학과)=경제위기 상황이 장기화될 경우 재난기본소득 도입은 불가피할 수 있다. 하지만 재원 확보 방안과 포퓰리즘이라는 우려스러운 점도 반드시 짚고, 대안을 마련해야 한다. 기본소득 실행을 위해서는 그만한 재정이 투입돼야 한다. 곳간을 계속해서 털면 재정은 파탄난다. 그렇다고 현 상황에서 증세도 쉽지 않다. 어디에선가 그만한 돈을 마련해야 하는만큼 강도 높은 지출 구조 조정이 동시에 논의돼야 한다. 또한 한 번 도입되면 포퓰리즘의 좋은 '먹잇감'이 될 수 있다. 자치단체장들을 비롯한 정치인들은 표을 얻기 위해 기본소득의 상향 조정을 공약 등으로 내세우게 될 것이다.김태운 "지원 필요한 소외계층에 지원 집중하는 게 효과"◆김태운 경북대 교수(행정학과)=재난기본소득은 현재 논의되는 50만원 내외 수준으로는 큰 효과를 거두기 어렵다. 향후 경기에 대한 불안감이 상존해 저축 가능성이 있다. 그래서 지급하게 되면 지역 화폐 등 각종 바우처 형태가 돼야 한다. 그마저도 현금으로 할인해 판매하는 소위 '바우처깡' 가능성이 있다. 우선 모두에게 일정 금원을 주고 부유층에 대해서는 추후 선별적으로 되돌려받는 안(案)도 기술적으로 실현이 어렵다. 다른 형태의 지원과 이중 수혜를 받는 사람도 생긴다. 국민 모두에게 일정 금원을 주는 것보다 가장 지원이 필요한 소외계층에 지원을 집중하는 게 효과가 나을 것이다.김용현 "기본소득 형태 '재난기본소득' 적용 원칙적으로 반대"◆김용현 대구경북연구원 경제일자리연구실 연구위원=대구경북의 경우 코로나19로 인한 피해가 워낙 심각하고 구체적인 피해조사에 너무 많은 시간이 걸릴 수 있다는 점에서 일정 부분 보편적 지원의 필요성이 있다. 그럼에도 모두에게 나눠주는 기본소득 형태의 '재난기본소득' 적용에는 원칙적으로 반대한다. 기본소득 개념에 대한 틀이 아직 국내에 잡혀있지 않은데 이에 대한 선례를 남기면 향후 자연재난 및 사회재난 발생시마다 기본소득에 대한 요구가 빗발칠 수 있다. 현금성 지급이 만연하면 근로의욕 저하, 장기적인 경제활력 저해 가능성이 있다. 도입 전에 사회적 논의가 좀 더 무르익어야 한다. 우선 코로나19로 인한 실업이 최소화되도록 고용유지지원금 등을 적극적으로 활용해야 한다.황준석 "국채발행 통한 조달, 오히려 경제성장 저해"◆황준석 대구상공회의소 인적자원개발위원회 고용전문관= 무차별적으로 예산을 환급하는 방식에는 문제가 있지만, 홍보에서 접수, 선정, 집행 과정을 거치는 기존 지원사업에 비해서는 상대적으로 속도 면에서 합리적이다. 이미 아동수당 도입을 통해 대상선별에 드는 행정력과 각종 비용이 컸던 문제가 확인된 바 있다. 하지만 세입이 줄어들 전망속에서 국채발행을 통한 조달은 경제적 기대효과 이상으로 오히려 경제성장을 저해할 수 있다. 소득이라고 하지만 빚내서 들어오는 돈을 소득이라고 부르지 않는다. 방경섭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대구경북만 지급해야"◆방경섭 한국외식업중앙회 대구지회 부지회장=전 국민에게 재난기본소득을 지원하는 것은 포퓰리즘이다. 결국 국가 빚으로 돌아올 것이고 자영업자들이 향후 부담해야 할 세금만 높이는 결과를 가져올 것으로 본다. 재난기본소득을 지급한다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대구경북만 지급하던가 아니면 매출이 줄어들었다는 것이 확인된 자영업자나 무급휴직자를 대상으로 지급하는 것이 맞다. 권혁성 "실제 필요 대상에게 가능 금액 상향해 지급" ◆권혁성 변리사=초유의 사태이며 경제적 위기가 생각보다 커 재난기본소득 지급에 대해 원칙적으로는 동의한다.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경제적 고통을 받는 국민이 기초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돕고 소비를 통한 경기부양 기대에 취지가 있으나 후자는 지급대상 선정과 금액에 따라 결과가 다를 수 있어 직접적 기대 효과는 미흡할 것으로 생각된다. 지급 시에는 경제적 손실이 가장 큰 대구경북에 우선 지급 후 추이를 보며 타지역에 대한 추가 지원 방안을 모색하거나 다수에 대한 최소 금액 지급보다는 실제 필요 대상에게 가능 금액을 상향해 실경제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는 지급 방법이 고려돼야 한다. 김영철 "최소한의 생계유지비, '빠르게' 집행돼야 한다"◆김영철 계명대 교수(경제학)=명칭을 뭐라고 부르든 생존 위기에 처한 자영업자, 소상공인들과 실직자들에 대해 최소한의 생계유지비를 주는 것은 현재 상황을 이겨내기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 이 중 가장 관건은 '빠르게' 집행돼야 한다는 것이다. 논쟁하느라 시간을 허비하는 사이 우리 경제를 살릴 골든타임을 놓쳐버릴 수도 있다. 미증유의 사태인 만큼 경제 전체가 도미노처럼 무너지기 전에 이를 떠받쳐줄 수 있는 긴급자금이 필요하다. 한정된 자금을 효율적으로 사용하기 위해 전국 혹은 특별재난지역에만 지급할 것이냐, 저소득층 혹은 전계층에 지급할 것이냐에는 의견이 갈릴수 있다는 점은 인정한다. 다만 현재의 위기 상황에서 속도감있게 지급하는 방식이 최우선 고려되야 한다는 생각이다.

2020-03-22 17:28:46

대구상공회의소 CI. 대구상의 제공

대구상의 지역 청년·장년 취업지원 사업, 올해도 적극 추진

대구상공회의소가 '대구형 청년내일채움공제', '중장년 중소기업 취업지원 사업'을 올해도 추진한다.올해 220명을 모집하는 대구형 청년내일채움공제는 만 15~34세 미취업 지역 청년이 대상이다. 기업이 이들을 채용해 고용노동부 청년내일채움공제와 대구형 청년내일채움공제 정부연계형에 가입하고 3개월간 고용을 유지하면, 대구시 지원금 150만원을 추가로 받을 수 있다.올해 43명을 모집하는 중장년 중소기업 취업지원사업은 중소 제조업체가 만 40~64세 미취업 중장년 채용 시 근로자 1인당 최대 540만원을 지원하는 사업이다.중장년 인턴의 정규직 전환 시 해당기업에 180만원, 근로자에 60만원을 지원한다. 정규직 전환 후 근로자가 6개월 근속하면 고용유지장려금을 기업과 근로자에 각각 180만원, 120만원씩 지급한다.대구상공회의소 관계자는 "매년 중장년 중소기업 취업지원사업과 대구형 청년내일채움공제는 조기 마감이 될 정도로 기업체 수요가 많았다. 각 사업 내용은 대구상공회의소 홈페이지(www.dcci.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고 했다.

2020-03-22 17:13:38

이구선 동보산업 대표가 '붕어운동'과 원적외선 건식 족욕을 함께 할 수 있는 '미라클 골드'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성일권 기자 sungig@imaeil.com

[소비자 만나는 대구경북기업](10)동보산업 

대구 달성군의 동보산업은 업력 30년을 바라보는 건강보조기구 제조사다. 1984년 금형업체로 출발했지만 1993년부터 직접 개발한 건강보조기구업체로 변신했다. 이 회사 이구선 대표가 무거운 물건을 많이 옮기던 근로자들의 요통 문제를 관심있게 지켜본 끝에 업종을 바꿨다.현재 주력 제품은 하반신을 좌우로 흔들어주는 '붕어운동'과 원적외선 건식 족욕을 동시에 할 수 있는 '미라클 골드' 제품이다. 1996년 국내 유일 족욕·붕어운동기기 발명특허와 안전인증을 받았다.두 다리를 기기에 올리면 상판이 좌우로 움직이며 붕어운동과 원적외선 찜질을 시작한다. 무선 리모컨으로 원적외선 족욕 온도를 23~43도까지 5도 단위로 설정할 수 있고, 운동 속도도 5단계로 조절 가능하다.이 대표는 "사람의 몸 중에서 머리와 함께 가장 중요한 게 허리"라며 "금붕어가 헤엄칠 때 처럼 우리 몸을 좌우로 흔들어주는 붕어운동에 하루 15분 정도 투자하면 스트레칭은 물론 비뚤어졌던 근골격계와 신경이 자연스러운 자리를 찾아갈 수 있다"며 "혈액 순환 문제로 생기는 피로나 부종을 제거할 수 있고 수족냉증에도 효과가 좋다"고 설명했다.다른 유사제품과 차별성은 오랜 실험으로 운동효과를 극대화 한 노하우와 높은 안정성이다. 비용이 더 들더라도 마감처리를 꼼꼼히 했고 모든 부품은 국산화해 원가는 높아지더라도 고장 가능성을 크게 낮췄다. 가격은 저렴하지만 구색을 갖추는 데 치중한 유사제품과는 비교할 수 없다는 게 이 대표 설명이다.대구한방병원에서 임상시험 성적도 획득했다. 성적서에 따르면 불면, 변비, 수족냉증 및 저림을 호소하는 환자 60명을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 결과 81.7%인 49명이 증상 개선을 보였다.제품 우수성을 인정받아 계명대학교 미래산업사용성평가센터와 기업지원사업 협약을 맺고 지난해 12월부터 1천300만원 규모의 협력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2018년에는 베트남, 지난해에는 홍콩 수출을 시작해 해외 매출만 5억원 가까이 올렸다.한방병원, 물리치료실, 교정원, 침술원 등에도 납품하고 있지만 주요 판매처는 각종 박람회장에서 만나는 개인 소비자다.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소비자 접점을 잃어버린 게 걱정이다.이 대표는 "구매자 가족들이 재구매할 정도로 제품 효과는 자신한다. 제품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우리 회사 홈페이지(www.dongbomiracle.co.kr)에서 확인하실 수 있다. 좋은 제품으로 소비자들에게 보답하겠다"고 했다.

2020-03-22 17:01:14

텔레그램 로고. 매일신문DB

[핫 키워드] n번방·갓갓·26만명

온라인 메신저 '텔레그램'에서 미성년자 등 여성들을 협박해 성착취 음란물을 제작·유포한 '박사방' 운영자 20대 조모 씨가 지난 16일 경찰에 체포됐다.이에 박사방의 모델인 'n번방' 운영자로 알려진 '갓갓'에 대한 수사 촉구도 이어지고 있다. 또 n번방 등에서 성착취 음란물을 보려고 돈을 낸 26만 명 유료회원에 대한 신상공개 요구도 커지고 있다.현재 온라인에서는 "제작자·공급자만 처벌해봤자 소용 없다. 구매자도 강력히 처벌하라"는 주장이 힘을 얻고 있다. 경찰도 "유료회원 모두 수사 대상"이라고 밝혔다.유료회원은 중복을 감안해도 수만 명 규모로 추산된다. 이에 따라 친구, 직장 동료, 이웃 등 주변 지인이 경찰에 입건돼 불려가는 상황을 심심찮게 볼 수 있을 지 주목된다.

2020-03-22 15:40:50

홈플러스는 손질 후 삶은 고구마순·시래기·곤드레·고사리 등 나물캔 4종을 선보였다. 손질과 세척이 번거롭고 유통기한이 짧아 가정에서 쉽게 조리하기 어려웠던 나물 무침 요리를 언제든 간편하게 즐길수 있도록 멸균포장한 제품이다. =홈플러스 제공

[포토뉴스] 홈플러스, 나물 무침도 캔참치처럼 간편하게

2020-03-22 15:37:36

17일 코스피가 또다시 2.5% 가까이 하락해 1,670대까지 추락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42.42포인트 내린 1,672.44로 마감했다. 연합뉴스 연합뉴스

[왕초보 주식도전기]지난 11일 주식 300만원 매수 후 팬데믹 선언

주식 시장이 이렇게 폭락할 줄 몰랐다. 우리나라와 이탈리아 등지에서 확진자수가 급증 추세에 있긴 했지만 잘 극복할 수 있다는 믿음이 있었다.하지만 12일 세계보건기구(WHO)가 팬데믹(세계적인 대유행)을 선언하면서 세계 증시는 연일 폭락을 거듭하고 있다. 더구나 유럽과 미국, 중동 등 세계 각지에서 확진자 수가 급증하면서 세계 경제가 멈춰설 수도 있다는 두려움이 금융시장을 뒤덮고 있다.공교롭게도 하필이면 팬데믹 선언 하루 전날인 지난 11일 류명훈 대구은행 본점 WM센터 차장을 만나 300만원의 주식을 구매했다. 상황이 이렇게 급변할 줄은 꿈에도 모르고 말이다.류 차장은 주식투자에 있어 '분산투자'를 강조했다. '달걀을 한 바구니에 넣지 말라'는 격언은 너무 진부하지만 이것만큼 중요한 것이 없다는 것이다.그가 맨 먼처 추천한 종목은 푸드 플랫폼 업체로 국내 피트니스 닭가슴살 시장을 사실상 독점하고 있는A사였다. 코로나19 사태 이전에 이미 중국 합작사 설립이 진행중이던 기업이라 시장 회복시 급반등이 가능한데다, 건강과 몸매 가꾸기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은 갈수록 높아질 수밖에 없다는 분석에서다.두 번째는 이번 코로나19로 인해 좀 더 각광받을 수 있는 '언택트' 문화를 구현하는 기술기업인 B사다. 교통솔루션과 키오스크 사업을 운영 중이며, 재무적으로 안정된 기업이기도 하다는 설명이다.다음은 5G 이동통신서비스 도입과 관련한 부품·장비를 제조하는 C사다. 해외 수출 거래선도 다양하게 확보돼 있어 경기가 반등하면 의미있는 실적을 낼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마지막은 누구나 알법한 국내 최대 플랫폼 업체 D사다. 메신저서비스를 통해 막대한 가입자를 가지고 있으며, 뱅킹·쇼핑·교통서비스와 함께 향후 AI기술을 활용한 서비스까지 도할될 예정이어서 추가 성장 가능성 내다볼 수 있는 안정적 기업이다.류 차장은 이 4개의 기업의 주식을 각각 15%, 15%, 25%, 45%로 매수할 것을 권했다. 그는 "포트폴리오를 구성할 때 시가 총액이 작은 기업은 변동성이 크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대형주 비중을 좀 더 크게 가져가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그는 또 최근 폭락장에 대해 "한동안은 전망이 암울하겠지만, 언젠가는 바이러스를 극복하고 세계 경제가 회복을 위한 각종 처방들을 쏟아낼 것"이라며 "코로나19에 대한 위기와 기회까지 감안한 포트폴리오인 만큼 앞으로의 상황을 지켜보자"고 했다.22일 현재 투자실적은 마이너스 18%를 기록 중이다.

2020-03-22 15:27:26

박동훈 인투자산관리&재무설계 대표

[금융칼럼]코로나19 사태에 따른 정부정책과 개인의 유동성 확보

코로나19 사태가 대구시민들을 패닉에 빠트렸다. 감염자의 고통도 크겠지만 시민들은 타인에게 피해를 줄까봐 서로를 극도로 경계하는 상황에 이르면서 거의 모든 경제활동을 상당 기간 하지 않게 됐다. 이로 인해 기업과 상인들은 대부분 유동성 위기를 겪고 있다.정부의 지원정책이 하루가 멀다 하고 쏟아지고, 결국 대구와 경북 일부 지역이 특별 재난 지역으로 선포되면서 국세 납부 예외, 지방세 감면 등의 혜택뿐만 아니라 건강보험료·연금보험료, 통신요금, 전기요금, 지방난방요금 감면 등이 이뤄지게 됐다.전국을 대상으로 한 정부 지원정책 중에는 세입자들에 대한 임대료 인하 정책이 있다. 이 정책은 정부소유나 공공기관 소유건물의 임대료 지원이 주를 이루는 가운데, 민간의 경우 임대료 인하를 실행하는 건물주에게는 일정 기간 동안 인하한 임대료의 50%를 세액공제 해준다.또 6월까지 체크, 신용 카드사용액의 세액공제 한도를 늘려주고,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한 초저금리 대출이 실행된다.타격이 큰 업종(여행업, 관광숙박업, 관광운송업등)에 대해서는 '특별고용지원업종'으로 지정해 고용유지지원금을 제공한다. 이외에 맞벌이 부부의 가족 돌봄 휴가비지원과 승용차 구매 시 개별소비세 인하, 정책금융의 상반기 지원 등도 마련됐다.문제는 이런 다양한 정책지원에도 불구하고 국민이 실질적으로 효과를 체감하기는 어려운데다, 시간도 상당기간 소요될 것으로 예상이 된다. 그래서 필요한 것이 비상금을 통한 유동성 확보다.신종 바이러스가 주는 두려움은 무엇 하나 확실한 게 없다는 점이다. 기존에 출몰했던 바이러스를 경험했다 하더라고 대비하기 어렵다.재무설계의 관점에서는 이런 경우를 대비해 보험과 저축, 그리고 투자와 함께 3~6개월 정도의 비상 생활 자금 준비를 권유한다. 물론 급할 경우 목적 자금의 지출시기를 연기해도 되고, 부동산과 같은 취득 대상물의 취득시기를 연기하는 방법도 있다.하지만 항상 그렇게 할 수 있는 것만은 아니기 때문에 이번 기회에 현재 전체 자산의 구성을 다시 한 번 점검해 보고, 유동성 위기를 대처할 만한 자금을 따로 담아 두면 좋다.미리 가입한 저축보험 상품에 추가 납입을 이용해 봐도 좋고, 증권사의 CMA계좌 등을 이용할수도 있다. 현재 유동성자금을 미리 확보하지 못한 경우에는 기존 가입한 저축보험이나 종신보험 상품의 제도성 특약인 중도인출과 약관대출을 고려해 보는 것도 방법이다. 다만 실행 전에는 전문가와 상의해 좀 더 본인의 상황에 맞는 현명한 선택을 하는 것이 최선이다.

2020-03-22 15:23:58

20일 대구 북구 3산업단지공단 거리에 공장매매를 알리는 현수막들이 걸려 있다. 3공단 내 한 업체 관계자는

코로나 피해 기업 법인세 5월4일까지 신고·납부

코로나19로 모두가 힘겨운 시기를 보내고 있는 요즘, 세금마저도 내기가 버거운 중소기업도 상당수다. 대구지방국세청은 코로나19로 직·간접 피해를 입은 대구·경북의 납세자를 대상으로 납부유예와 적극적인 세정지원을 실시중이다.대구지방국세청은 대구·경산·청도·봉화의 피해 기업체나 소상공인, 자영업자의 자금 부담을 줄여주고자 납세자가 법인세(3월)·부가가치세(4월)·종합소득세(5월)에 대한 신고기한 연장, 납부기한 연장, 징수유예를 신청한 경우 최장 2년까지 적극 수용한다.특히 12월 결산법인은 이달말까지 법인세를 신고해야 하지만, 특별재단지역으로 선포된 지역에 소재한 법인은 신고·납부기한을 국세청 직권으로 1개월 연장해 오는 5월 4일까지 신고하도록 했다.이미 체납된 국세가 있는 경우 체납처분 집행 전에 먼저 피해 여부를 확인해 압류·공매에 대한 체납처분을 유예하고, 체납자 신용정보자료 제공을 6월로 연기한다.세무조사도 최소화해 부과제척기간 만료 임박 등 불가피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당분간 세무조사 착수를 유예하고, 피해 납세자가 조사연기 및 중지를 신청하는 경우 적극 수용한다.또 저소득 근로소득자의 근로장려금 신청기한도 당초 이달 16일까지였던 것을 31일로 연장했다.국세청은 이같은 민원 업무를 세무서 방문 없이 비대면으로 신청할 수 있도록 했다. 코로나19로 인한 납기연장 등 세정지원을 받기 위해서는 관할 세무서에 우편 신청하거나, 국세청 홈택스(www.hometax.go.kr)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지원대상 해당 여부, 구체적인 신청절차 등 기타 궁금한 사항은 지방청이나 세무서 '코로나19 세정지원 전담대응반'으로 문의하면 된다.이와 함께 국세청은 지난 19일부터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직접 행정정보공동이용망을 통해 코로나19 피해 소상공인의 정책자금 신청에 필요한 국세증명서류(사업자등록증명, 부가가치세과세표준증명, 표준재무제표증명, 납세증명서 등)를 열람할 수 있도록 해 세무서를 방문해야하는 불편을 개선했다.김현준 국세청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이 소상공인・전통시장 상인의 지속적인 성장을 지원하고 민생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면서 "앞으로도 국세청은 지방국세청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소속 6개 지역본부별로 협약체결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0-03-22 15:22:25

대구 달서구 본리동 로또복권방. 매일신문 DB

로또 903회 1등 배출점 구미시 황상동 '로또복권애니타임점' 등 12곳

동행복권 21일 추첨된 로또복권 제903회 1등 당첨자 배출 복권방이 구미시 황상동 '로또복권애니타임점' 등 12곳이라고 밝혔다.16억8천458만원씩을 받게되는 1등 당첨자 배출점은 지역별로 경기가 광명시 철산동 '잉크와복권'·구리시 갈매동 '픽미 픽미 아이스크림'·수원시 장안구 천천동 '플러스원'·안양시 동안구 관양동 '인덕원복권방' 4곳으로 가장 많다.다음으로 서울이 광진구 중곡3동 '천하명당복권방'·송파구 잠실동 '가로판매점'·중랑구 중화동 '복권나라' 3곳이다.이어서 충남은 천안시 동남구 대흥동 '천안역로또토토복권방' 천안시 동남구 신방동 'GS25(천안성지점)' 2곳이며 충북 청주시 상당구 용암동 '대박마트'는 2게임 중복 당첨됐다.또 전북 익산시 어양동 '현대장미슈퍼', 경북 구미시 황상동 '로또복권애니타임점' 각 1곳씩이다.이번회차 로또당첨번호는 '2·15·16·21·22·28'번, 2등 보너스 번호는 '45'번이다.

2020-03-21 23:27:46

로또 903회 1등 당첨번호 '2·15·16·21·22·28'번, 13명…16억8천만원씩

동행복권은 21일 추첨된 로또복권 제903회 1등 당첨번호가 '2·15·16·21·22·28'번이라고 밝혔다.2등 보너스번호는 '45'번이다.당첨번호 6개를 모두 맞힌 1등 당첨자는 13명으로 각각 16억8천458만원씩을 당첨금으로 받는다.당첨번호 5개와 보너스번호 '45'번이 일치한 2등은 49명이 당첨됐으며 각각 7천448만원식을 받게된다.당첨번호 5개를 맞힌 3등은 2천316명이며 당첨금으로 각각 157만원씩을 받는다.당첨번호 4개가 일치해 고정당첨금 5만원을 받는 4등은 11만1천981명이 당첨됐다.당첨번호 3개를 맞혀 고정당첨금 5천원을 받게되는 5등은 190만2천821명이다.1등 당첨자 13명의 복권 구입방식은 자동 10명·수동 2명·반자동 1명이다.로또복권의 당첨금 지급기한은 지급개시일로부터 1년(휴일인 경우 익영업일)이다.이번회차 로또복권 총판매금액은 886만2천516만원이다.

2020-03-21 23:08:41

매일신문 코로나19 속보 시그니처 이미지. 매일신문DB

[속보] 경북 경산 서요양병원 32명 추가 확진 "총 33명"

20일 오후 경북 경산시 계양동 소재 서요양병원에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확진자가 무더기로 발생했다.이날 보건당국에 따르면 서요양병원에 대한 전수 검사 결과, 환자와 종사자 등 3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앞서 3월 19일 서요양병원에서 처음으로 확진자 1명이 발생한 바 있는데, 다음 날인 오늘 32명이 추가된 것이고, 이에 따라 현재 이 병원 확진자는 총 33명이 됐다.서요양병원은 첫 확진자 발생 후 병원 전체에 대한 코호트 격리(동일집단 격리) 조치가 이뤄진 상황이다.

2020-03-20 22:53:24

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자료사진. 연합뉴스

한미통화스와프 '약발' 언제까지? 2008년엔 어땠나?

600억 달러 규모 및 최소 6개월 짜리 한미 통화 스와프 협정이 한국시간으로 3월 19일 늦은 저녁 체결됐다. 이에 다음 날인 3월 20일 원 달러 환율은 하락했고, 증권시장 코스피·코스닥 지수는 상승했다.▶원 달러 환율은 3월 20일 장마감 기준 전일 대비 35원 내린 1245.00원을 기록했다. 원 달러 환율은 한 달 전인 2월 19일 1190.00원에서 3월 19일 1280.00원으로 90원 올랐는데, 하루만에 3분의 1이 내려간 것이다.증시 역시 코스피가 전일 대비 7.44% 올라 1566.15로 1500선을 회복했고, 코스닥도 전일 대비 9.20% 올라 467.75를 기록했다.한 달 전인 2월 19일 코스피는 2210.34를 기록한 바 있다. 이어 최근인 3월 9일 2000대가 깨지고(1954.77), 사흘 뒤인 3월 12일 바로 WHO(국제보건기구)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에 대해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을 선언한 날 1800대가 깨졌으며(1834.33), 오늘로부터 일주일 전부터는 1700, 1600, 1500, 1400대가 차례로 붕괴된 바 있는데, 일단 오늘 한 단계 수준은 회복한 셈이다.▶미국 뉴욕증시도 최근 팬데믹 선언과 국제 유가전쟁 등의 영향으로 폭락하면서 4차례 서킷 브레이커(15분 간 거래 중단 조치)가 며칠 간격으로 발동되는 초유의 상황을 겪은 바 있는데, 이게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연준, Fed)의 금리 인하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대국민 연설 등의 조치에도 불구하고 발생한 것이라 눈길을 끌었다. 시장에서는 '더 센 것'을 기다렸다는 얘기이다.이에 미 연준이 한국을 포함한 총 9개국과의 다자 통화 스와프 협정 체결 소식을 내자 미국 뉴욕증시는 3월 19일(현지시간) 장마감 기준 다우 지수가 전일 대비 0.95% 오른 20087.19를, 나스닥 지수가 전일 대비 2.30% 오른 7150.58을 기록했다.물론 미국에서는 연소득 7만5천달러 이하 성인에 2천달러, 미성년 자녀에 1천달러를 주는 경기 부양 대책이 나오는 등 통화 스와프 말고도 시장의 불안을 씻어준 것으로 보이는 요소들이 있었지만, 그럼에도 가장 큰 영향을 끼친 '대장' 역할은 통화 스와프였다.▶그러면서 한미 통화 스와프의 우리나라 외환시장 및 증권시장에 대한 '약발'이 언제까지 이어질 지에 대한 궁금증도 나타나고 있다.2008년 세계 금융위기 때 한미 통화 스와프가 체결된 후 어땠는지 살펴볼 필요가 있다. 당시에도 한국은 미국과, 미국은 한국을 포함한 14개국, 즉 다자와 통화 스와프를 맺었는데, 당시 한미 통화 스와프는 이번의 절반 수준인 300억 달러 규모였다.2008년 10월 30일 통화 스와프를 체결한 당시 한국은 이명박 정부, 미국은 조지 워커 부시 행정부였다.▶이후 원 달러 환율은 어떻게 변동했을까? 2008년 10월 29일 1420.00원에서 통화 스와프를 체결한 10월 30일 1269.00원으로 하루만에 무려 151원이 떨어졌다.그러나 다음 날인 10월 31일 29원이 오르기도, 그 다음 영업일인 11월 3일 35원이 떨어지기도, 이어 11월 6일에는 61원이 재차 오르기도 했다.그러다 11월 중순에는 원 달러 환율이 재차 폭등했다. 11월 10~24일 이 기간 하루도 빼놓지 않고 올랐다. 11월 13일 37원, 11월 18일 33원, 11월 20일 53.50원이 오른 게 특히 눈에 띄고, 결국 11월 24일 원 달러 환율은 1515원을 기록, 한미 통화 스와프 체결 전 가격을 넘어섰다.물론 실제 진정 효과는 12월부터 나타나기는 했다. 한동안 하락세도 보여 그해 마지막 날인 12월 31일 원 달러 환율은 1310원으로 마감됐다.이어 2009년 2~3월에는 1300원 후반대부터 1500원 중반대(3월 2일 1575.00원)까지 역시 널뛰기를 하기도 했다. 그러다 4월 말부터 1200원대로까지 내려가더니, 9월 중순부터는 1100원대로 하강, 한미 통화 스와프 계약 종료일인 2010년 2월 1일에는 1168.00원을 찍었다.효과가 초반 며칠에 그쳤다고도 할 수 있고, 장기적으로는 효과를 냈다고도 할 수 있다.▶한국 증시는 어땠을까?코스피 지수를 살펴보자. 2008년 10월 29일엔 30.19 떨어져 968.97을 기록했는데, 한미 통화 스와프 체결이 이뤄진 10월 30일엔 115.75 올라 1084.72로 1000선을 회복했다.앞서 10월 21일 1200선이 무너졌고(1196.10), 10월 24일엔 1000선마저 붕괴돼(938.75) 불안감으로 가득하던 코스피가 급한 불은 껐던 셈이다.그런데 이후 좀 하락하기도(11월 6일 89.28 내려 1092.22), 다시 회복하기도(11월 7일 42.27 올라 1134.49), 엎치락뒤치락을 하다가 다시 연일 하락해 11월 20일 948.69를 찍기도 했다.그러다 12월 들어서는 회복세를 꽤 유지, 그해 마지막 영업일인 12월 30일엔 1124.47로 마감됐다.그리고 1년여 뒤, 한미 통화 스와프 계약 종료일인 2010년 2월 1일에는 1606.44를 기록했다.환율과 마찬가지로, 증시에도 효과가 초반 며칠 동안만 나타났다고도 할 수 있고, 장기적으로는 효과가 발생했다고도 할 수 있다.▶즉, 통화 스와프는 초반엔 무조건 효과를 내기는 하는데, 향후 불안 요소가 등장하면 통화 스와프를 맺었음에도 불구하고 원 달러 환율은, 증시는 얼마든지 널뛰기를 할 수 있다는 얘기이다. 통화 스와프가 금융시장의 급한 불은 꺼 주는 진정제이기는 하나, 치료제는 아니라는 얘기다. 진정제이면서 면역력을 만들어주는 백신이기도 하다. 통화 스와프 말고도 다양한 경제 요인이 서로 영향을 주니 당연한 얘기이기도 하다. 일부 언론 보도가 한미 통화 스와프 체결을 두고 흡사 '구세주'처럼 조명하지만, 경제위기에 등장시켜야 하는 어벤져스급 조치들 가운데 하나일 뿐인 것. 또한 통화 스와프의 안정 효과는 꽤 시간이 걸려 시장에 반영되는 것으로 2008~2010년 나타난 바 있다.아울러 이번 한미 통화 스와프 체결 기간은 최소 6개월인데,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할 경우 이 기간을 늘려야 하는 상황이 닥칠 수도 있을 것으로, 역시 1년 3개월간 지속된 2008년 한미 통화 스와프의 사례에 비춰 전망해볼 수 있다. 마침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20일 기자들이 계약기간 연장 가능성에 대해 묻자 "6개월 간 시장 상황을 봐야 할 것"이라며 2008년의 사례를 언급했다.더구나 2008년 세계 금융위기와 달리 이번에는 코로나19로 인해 실물 경제가 먼저 위축되고 이게 금융시장에도 영향을 주는 형국이다. 실물 경제가 위축을 넘어 고사 직전 상태로까지 가면, 금융시장에 통화 스와프 같은 조치를 취하는 게 큰 의미가 없어질 수도 있다.이에 미국처럼 코로나19 사태를 겪는 국가들이 일명 '재난소득' 같은 직접적인 정책을 어떻게 준비하고 또 얼마나 적시에 실행할 지가, 실물 경제→금융 시장 순으로 회복시키는 관건이 될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물론 이때 통화 스와프는 주연은 아니더라도 든든한 조연은 될 수 있다.

2020-03-20 22:14:32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전자현미경 확대 모습. 매일신문DB

[속보] 101·102번째 코로나19 사망자 대구서 발생

20일 오후 대구에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로 인한 101번째 및 102번째 사망자가 잇따라 발생했다.이날 대구시에 따르면 우선 이날 오후 1시 40분쯤 대실요양병원 입원 82세 여성이 사망했다.사망자는 2018년 6월 이 병원에 입원했다. 지난 18일 전수조사에 이어 20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사망자는 쿠싱 증후군, 관절염 등의 기저질환을 앓아왔다.이어 이날 오후 4시쯤 한사랑요양병원 입원 78세 여성이 숨졌다.사망자는 2019년 2월부터 해당 병원에 입원해 있었다. 지난 17일 전수조사에 이어 18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파킨슨병, 치매, 고혈압, 갑상선기능 저하 증상 등의 기저질환을 갖고 있었다.

2020-03-20 19:45:54

20일 오후 서울 용산구 대한의사협회 용산임시회관에서 열린 '임상정보 공유 및 중환자 진료 전략 수립 촉구 기자회견'에서 박홍준 대한의사협회 부회장이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의협 "코로나19 환자 임상 정보, 의료계와 공유해 달라"

대한의사협회가 정부에 국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환자 임상정보를 적극적으로 공유해달라고 주문했다. 환자별 증상과 상태에 따른 대응책을 즉시 판단하려는 목적으로 풀이된다.의협은 20일 서울 용산구 의협 임시회관에서 '임상정보 공유 및 중환자 진료 전략 수립 촉구 기자회견'을 열고 "코로나19 감염병 관리사업 지원기구를 의협 코로나19 대책본부와 중앙임상위원회를 중심으로 구성해달라"고 요구했다.의협은 "민관협력을 강화해 환자 임상정보를 연구하고 공유하는 체계를 만들어야 한다"며 "경증부터 중증에 이르는 코로나19 환자의 생체 징후, 혈액검사 결과, 흉부 엑스레이 및 컴퓨터단층촬영(CT) 사진, 처방, 경과 등을 한 곳으로 취합해 의사들이 접근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그러면서 "주된 감염경로와 특징, 연령과 기저질환에 따른 위험도 등을 신속하게 분석해 현장에서 활용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이날 기자회견은 최근 대구 17세 청소년 환자가 급성 폐렴에 이은 다발성 장기부전으로 숨지면서 코로나19를 겪는 환자별 임상 정보가 의료계 전체에 공유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 영향으로 풀이된다.이 사망자 사후 질본 등이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벌였으나 '음성' 판정이 나면서 코로나19 감염 증상과 진단 정확성에 대해 논란이 일었다.또 그가 코로나19에 감염되지 않은 일반 환자였다 하더라도, 이 사망자가 제때 진료받지 못했다는 지적이 나오는 등 의료현장 내 혼란과 부작용이 잇따른다. 최근 코로나19 환자가 속출한 탓에 의료장비·인력이 부족해 일선 병원 치료가 마비되거나, 코로나19 환자에 대처할 여력이 없다는 이유로 일반 환자도 코로나19 의심 환자도 좀처럼 받지 못하고 있어서다.의협은 코로나19 중환자 치료 전략과 관련해서도 "대구와 경북에서는 동산병원 등 중환자실 공간을 재정비해 병상을 확보하는 게 급선무"라며 "코로나19 확진 환자는 전담의료기관에서 모두 수용하고 의심환자는 비전담의료기관에 격리하는 시스템을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아울러 "대구경북의 중환자를 이송할 때 권역응급센터 구급차를 활용하고, 이송에 필요한 전담 의료진 구성에도 힘써 달라"며 "중환자 진료 전반에 대한 전략을 수립하는 컨트롤타워도 마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2020-03-20 18:09:01

제21대 국회의원선거
D-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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