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디·바리스타·물류' 서비스 로봇 시대…대구 곳곳 누빈다

로봇 상용화…9월부터 방역·살균 서비스도 출시
현대로보틱스 물류·감시·방역 로봇 내년 출시
올 가을 시청별관·엑스코서 방역 살균로봇 실증

2일 경주 코오롱 가든골프장 이용객들이 대구 로봇기업 티티엔지가 개발한 자율주행 로봇 카트 '헬로우캐디'를 활용해 골프를 즐기고 있다. 코오롱 가든골프장 제공 2일 경주 코오롱 가든골프장 이용객들이 대구 로봇기업 티티엔지가 개발한 자율주행 로봇 카트 '헬로우캐디'를 활용해 골프를 즐기고 있다. 코오롱 가든골프장 제공

 

티티엔지의 자율주행 골프카트 '헬로캐디' 티티엔지의 자율주행 골프카트 '헬로캐디'

지난 1일 경주 코오롱 가든골프장에 '로봇 캐디'(제품명 헬로캐디·HelloCaddy)가 첫 선을 보였다. 대구의 로봇기업 티티엔지가 개발·판매한 자율주행 서비스로봇이다. 로봇 캐디는 골프백을 싣고 리모컨 사용자(골퍼)를 따라 이동하며 코스 정보, 앞 팀과의 거리 등 언택트 서비스를 제공한다.

바리스타 로봇, 물류 로봇, 아이스크림 제조 로봇 등 대구 로봇기업이 개발한 서비스로봇의 세계는 점점 다양해지고 있다. 대구시가 2019년부터 지역 10개사의 서비스로봇 시제품 제작 및 고도화를 지원한 결과물이다. 올 9월에는 시청별관, 엑스코 등에 지역 로봇기업이 개발한 비대면 방역, 살균 서비스로봇도 등장할 예정이다.

대구 로봇기업이 단순한 개발 수준을 넘어 서비스로봇 제품 출시와 판매를 본격화하고 있다. 로봇산업을 미래 신성장 산업으로 집중 육성하고 있는 대구가 서비스로봇 메카로 발돋움하는 역할을 톡톡히 해낼 것으로 보인다.

글로벌 시장조사 및 컨설팅 업체 '코히런트 마켓 인사이트'(CMI)에 따르면 2020~2027년 서비스로봇 시장은 연평균 24.5%의 고성장을 보이며 연간 124조원대로 성장할 전망이다.

서비스로봇 대중화 시대에 추세에 발맞춰 지역 기업들은 적극적으로 시장에 뛰어들고 있다. 대구시에 따르면 지역 로봇 기업 187곳 중 서비스로봇을 만드는 기업은 25곳으로, 비수도권에서 최대 규모다.

대구에 본사를 둔 국내 최대 로봇기업인 현대로보틱스도 앞으로 서비스로봇 개발에 집중할 방침이다. 현대로보틱스 관계자는 "무거운 짐을 운반하는 러기지 로봇, 무인점포 안내 로봇, 비대면 방역로봇, 전문 청소장비를 대체하는 청소로봇 등을 내년 상반기까지 출시할 예정"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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