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대구기업 ‘한국비엔씨’ 상한가…코로나 치료제 개발 눈앞

美 FDA 코로나19 치료제 임상 지속 승인 받아…20일 주가 상한가
대만 자생 버섯 추출한 성분…감염 환자 효과·안전성 확인
한국, 러시아, 터키, 우크라이나 독점권 확보

대구 상장사 '한국비엔씨'(대표 최완규)가 '코로나19 치료제' 로 코스닥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바이오 생체재료 전문 벤처기업으로 상장한 한국비엔씨(대표 최완규)는 20일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코로나19 치료 후보물질에 대한 임상을 지속해도 된다는 의견을 받았다고 밝혔다.

한국비엔씨가 임상 2상 FDA 심사를 진행하고 있는 코로나19 치료 후보물질은 '안트로퀴노놀'이다.

한국비엔씨 측은 "안트로퀴노놀 임상2상 시험의 피험자 중 20명에 대한 미국 FDA의 외부독립데이터심사위원회(DMC)의 심사 결과, 코로나19 감염으로 입원한 경증 및 중증 환자에 대해 효과와 안전성이 확인됐다"며 "용량 변경이나 임상시험계획서의 변경 없이 피험자 모집과 임상시험을 지속해도 된다는 동의와 승인이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앞서 한국비엔씨는 지난 4일 대만 골든바이오텍사가 개발한 안트로퀴노놀에 대한 독점계약을 체결했다.

한국비엔씨가 한국 판매·제조 이외에도 러시아, 터키, 우크라이나에서 마케팅과 유통에 대한 독점권을 갖는다는 내용이다.

안트로퀴노놀은 대만에서만 자생하는 버섯에서 추출한 단일 성분으로 항바이러스, 항염증, 항폐섬유화 효과가 탁월하며, 코로나19 치료에도 접목할 수 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한국비엔씨는 오는 3월까지 80명에 대한 2차 DMC를 소집하고, 4월 말까지 마지막 환자 투여를 완료할 계획이다.

안트로퀴노놀의 임상 2상은 현재 미국 뉴저지 캔저스 인디애나주에서 피험자를 모집해 진행하고 있다.

한국비엔씨 관계자는 "임상2상이 성공적으로 끝난다면 코로나19에 의한 폐렴으로 입원한 경증 및 중증 환자에 대한 치료제로 FDA에 긴급사용승인을 신청할 계획"이라며 "빠르면 올해 2분기 신청 예정으로, 국내 상용화 과정에서는 또다른 승인을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한국비엔씨 주가는 전일 대비 29.89% 오른 5천780원으로, 상한가를 기록하는 등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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