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스마트폰, 가전, 디스플레이…삼성전자 3분기 날았다

코로나19로 눌렸던 수요 회복에 가전·스마트폰 두각

삼성전자가 코로나19 여파에도 3분기에 시장 전망을 훌쩍 뛰어넘는 호실적을 발표했다. 반도체 뿐 아니라 스마트폰, 가전, 디스플레이까지 전 부문 실적이 골고루 상승하면서 역대 최대 영업이익을 냈다.

29일 삼성전자가 발표한 3분기 연결 기준 실적에 따르면 영업이익은 12조3천500억원, 매출은 66조9천600억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58.8%, 8.0%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매출은 분기 기준 역대 최대치다.

특히 3분기에는 상반기 동안 코로나19 영향으로 부진했던 스마트폰과 가전 사업의 실적이 눈에 띄게 증가했다. 가전 부문은 역대 최대 영업이익인 1조5천500억원을 기록했다.

코로나19가 장기화하며 전 세계에서 '집콕 가전'에 대한 수요가 급증한데다, 상반기에 억눌렸던 수요가 3분기 폭증하는 펜트업(pent-up)효과까지 더해졌다는 풀이다.

상반기에 부진했던 스마트폰 부문은 갤럭시 노트20, Z폴드2 등 대표(플래그십) 모델 출시 효과에 힘입어 판매량이 50% 증가하면서 영업이익 4조4천500억원, 매출 30조4천900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전 분기(1조9천500억원) 대비 120%이상 증가했다.

반도체 부문 오히려 미국의 화웨이 제재가 특수로 작용하면서 5조원 중반대의 안정적인 영업이익을 유지했다.

디스플레이 부문은 뚜렷한 실적 회복세를 이어갔다. 3분기 영업이익 4천700억원, 매출 7조3천200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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