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A 시장 양극화 가속…"규모·시스템 검증된 회사 선택해야 고객 안전"

코로나19 사태 속에서도 꾸준히 성장하고 있는 법인보험대리점(GA) 시장에서 양극화 현상이 일어날 것으로 보인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중·대형 GA(설계사 100명 이상)의 전속 설계사는 지난해 18만9천396명으로 1년 만에 8천650명 증가한 반면 소형 대리점은 4만3천375명으로 전년보다 1천117명 줄어들었다.

이 같은 규모에 따른 설계사 숫자는 차이는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내년부터 설계사에게 지급하는 초년도 모집수수료를 초회 보험료의 1,200%로 제한하는 '1,200%룰'이 시행되면 이에 따른 영향을 받게 되기 때문이다.

한 관계자는 "그동안 GA는 보험사 전속 설계사보다 높은 수수료와 선급금 지급 등을 앞세워 판매인력을 늘려왔는데 1200%룰로 인해 제한된 수수료 안에서 운영비를 감당하게 되면 자본력이 약한 중소형 GA는 버티기 힘들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여기에 더해 보험설계사의 고용보험 가입이 의무화될 경우 보험료 부담도 생겨날 수 있다.

이 같은 상황에서 일부 대형 GA는 기업공개(IPO)를 통해 자본을 유치, 몸집을 키울 예정이다. 국내 10위권 GA인 에이플러스에셋이 다음달 기업공개(IPO)를 위한 공모 청약을 예고한데다 리치앤코, 피플라이프 등도 IPO를 준비 중이다.

언택트와 디지털에 대한 전환도 대형 GA들이 앞서나가고 있다. 리치앤코는 업계 최초로 DB손해보험 등 3개 원수사와 전산망 사용 협의를 완료하고 전산망을 이용한 태블릿PC용 앱을 내놓을 예정이다. 이를 통해 설계사들이 고객에게 다양한 상품을 더욱 손쉽게 소개하고 비교할 수 있도록 한다는 것.

리치앤코 심광석 제2총괄대표는 "손쉽게 소비자에게 보험 상품을 비교해 보여줄 수 있도록 해 가장 좋은 제품을 선택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대형 법인보험대리점의 목표"라며 "법인보험대리점 선택 시 검증된 회사를 선택하는 것이 후회하지 않는 보험가입 방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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