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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지역 백화점 25일 가을 정기세일 돌입…코로나19로 ‘일주일 더’

세일 상품군도 가전, 가구, 지역 특산물 등으로 확대

롯데백화점 대구점에 걸린 가을 정기세일 배너. 매일신문 DB
롯데백화점 대구점에 걸린 가을 정기세일 배너. 매일신문 DB

대구지역 백화점이 25일부터 일제히 가을 정기세일에 돌입한다.

롯데백화점 대구점과 상인점은 이날부터 내달 11일까지 '전 국민 쇼핑 레이스'를 테마로 400여 개 브랜드가 참여하는 가을 정기세일을 진행한다.

롯데백화점은 이번 세일이 추석 연휴와 겹쳐 코로나19 방역 차원에서 고객 분산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지난해보다 행사 기간을 일주일 연장했다.

세일 품목 또한 기존의 패션 상품군 위주에서 코로나19 영향으로 '홈코노미'가 주목받으며 매출 신장세를 보인 가전, 가구, 주방용품 등으로 확대했다. 식품관에서는 달성군 농특산물 브랜드 '참달성' 특별 기획전도 마련했다.

대구신세계와 현대백화점 대구점도 같은 기간 가을 정기세일을 진행한다.

대구신세계는 '패밀리 홀리데이(FAMILY HOLIDAY)'를 테마로 대형 할인행사를 준비했다. 닥스, 헤지스, 루이까또즈, 메트로시티 등 20여 개 브랜드의 인기 핸드백과 나이키, 아디다스 등 스포츠 브랜드의 가을·겨울 상품을 10~20% 저렴한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

아울러 오는 27일까지는 비대면 소비 트렌드를 반영해 SSG닷컴을 통해 최대 70% 할인율을 자랑하는 패션 부문 할인 행사를 정기세일 최초로 진행한다.

대구백화점은 내달 2일부터 18일까지 가을 바겐세일을 연다. 이에 앞서 25일부터는 브랜드세일을 병행한다. 대구백화점은 이번 행사에서 코로나19로 관심이 급증한 '차박'에 필요한 캠핑용품을 전시 판매하고, 일부 겨울상품을 앞당겨 선보인다.

대구백화점 관계자는 "코로나19에 더해 쌀쌀해진 날씨에 혹시나 감기에 걸리지는 않을까 걱정하는 고객을 위해 롱패딩 등 겨울상품을 조금 일찍 선보일 예정"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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